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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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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캄보디아와 지급결제시스템 구축한다

KB국민은행과 캄보디아 중앙은행이 국가 간 결제가 가능한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17일 KB국민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한국과 캄보디아서 별도 환전없이도 각 나라의 모바일 뱅킹 플랫폼을 통해 결제가 가능해진다. KB국민은행 측은 "두 나라를 찾는 관광객과 근로자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자회사인 KB프라삭은행이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해 지급결제자금 정산을 위한 결제은행(Settlement Bank)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방한을 맞아 개최된 한국∙캄보디아 경제협력포럼(Korea-Cambodia Business Forum)의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2024.05.17 11:38손희연

케이뱅크 "클라우드로 데이터 저장량 한계 극복"

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IT컨퍼런스 'AWS 서밋 서울 2024' 세션에 참여해 클라우드 도입 과정과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클라우드를 도입한 후 고객 분석의 토대인 데이터 저장량 한계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데이터 저장량은 물론이고 데이터 종류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어나, 고객 사용 패턴과 개인별 세분화된 데이터 등을 더 많이 저장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데이터 중심 업무 문화로 자리잡는데 기여했다"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업무 방식 변화는 고객 개인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부연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2021년 유닉스 시스템을 리눅스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2023년 7월 네 번째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했다.

2024.05.17 10:30손희연

대구은행, 지방은행→시중은행…32년 만 처음

지방은행이었던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인가를 의결했으며,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아이엠(iM) 뱅크'로 사명을 변경해 새로운 은행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시중은행의 인가는 1992년 평화은행 인가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한국씨티은행·KB국민은행·SC제일은행에 이은 일곱 번째 시중은행이다. 시중은행 전환으로 대구은행은 수도권, 경상도권으로 한정됐던 영업구역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금융위는 대구은행이 전국 영업권에 진입함에 따라 은행 간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대구은행은 향후 3년 간 수도권 및 충청·강원 등에 영업점 14개를 신규 개설할 계획이다. 또 자체 비대면 채널 및 외부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1967년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디지털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담은 지방은행의 장점을 갖춘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내세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이 증권 연계 계좌를 고객 동의없이 무단 개설했던 금융사고에 대해서는 다신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대응 방안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확약했다. 정부는 2023년 7월 5일 은행산업의 경쟁 촉진을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 요건을 금융위가 검토했다.

2024.05.17 08:25손희연

[미장브리핑] 다우지수 4만 터치…금 가격 사상 최고치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39869.3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5279.1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16698.32. ▲다우 지수 장중 4만을 돌파한 40051.05까지 상승. 이는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 고금리와 고물가에 대한 우려로 4만선에서 소폭 물러선 39869.38로 마감. ▲다우 지수 상승 배경으로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심리를가 고조되면서 일어나. CME 페드 워치 툴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첫 금리 인하가 9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측. 미국 주요 증시 상승세. 다우 지수는 2024년 6%,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각각 11% 올라. ▲AI 관련주가 시장 랠리 주도. 엔비디아 주식 올해에만 91% 올라. 바클레이스는 "빅테크 펀더멘털이 여전히 양호해보이며 다음 몇 분기 동안도 강세가 실행될 여지가 있다"고 진단. ▲현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온스 당 약 2천382달러까지 오른 뒤 소폭 조정. 현물 은 가격도 온스 당 약 29.54달러로 마감됐지만 29.73달러로 오르며 2021년 2월 이후 장중 최고치. CNBC는 전략가를 인용해 금 가격이 2천400달러까지, 은은 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

2024.05.17 08:14손희연

[부음] 홍기영(한국금융신문 부사장)씨 모친상

▲이상희(향년 89세)씨 별세, 홍기영(한국금융신문 부사장·전 매일경제신문 국장)·홍기성·홍진희씨 모친상, 양승규(디와이프라텍 상무)씨 장모상 = 16일 오전 4시,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31)384-1247.

2024.05.16 16:27김익현

금융사 기후변화 스트레스테스트 시나리오 7월 말 나온다

저탄소 전환과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 등으로 발생할 기후 변화 대응 비용이 금융사에 미칠 손실을 추정해보는 기후 변화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 구축 작업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모형을 만들기 위한 시나리오 작업이 오는 7월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은행은 금융감독원과 15개 금융사(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대구은행·부산은행·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신한생명·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코리안리)의 기후 변화 리스크 관련 실무진들과 실무 회의를 열고 시나리오 작업에 관해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기후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설정하기 위해선 많은 변수를 고려해 시나리오를 선택하는 과정이 선제돼야 한다. 저탄소 배감에 관한 세계 각 국의 동향이나 규제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예측할 수 없는 기후 이상행동이 얼마나 빠르거나 느리게 진행되는지 등이 모두 변수가 되는 것이다. 시나리오는 한국은행과 금감원, 금융사의 독자적 개발 시나리오를 모두 검토해 모형 구축에 활용된다. 기후 리스크 중 전환 리스크와 물리적 리스크 중 만성 리스크는 한국은행이, 물리적 리스크 중 급성 리스크는 금융감독원이 시나리오를 담당한다. 전환 리스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저탄소 정책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발생하는 것으로 고탄소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 저하나 고탄소 기업에 대한 주식 및 채권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 등이 그 사례다. 물리적 리스크는 이상기후로 인한 침수·화재 발생으로 담보 자산 가치가 하락하거나 잦은 이상기후 로 인한 국가 경제 기반 약화 등을 포함한다. 한국은행 지속가능성장연구실 관계자는 "기후 변화가 무엇인지 어디까지 기후 변화로 볼 것인지에 대한 컨센서스가 없는 상황이라 시나리오 단계서 많은 담론이 있다"며 "합리적인 타당성을 가진 결과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각 금융사가 갖고 있는 시나리오를 통합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3분기 중 각 금융사들이 시나리오를 토대로 만들어진 모형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결과는 연말께 나오며 내년 1월 중 결과를 토대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각 국 중앙은행과 금융감독당국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모인 'NFGS'에서도 시나리오를 매년 업데이트한다"며 "스트레스 테스트는 한 번으로 끝나는게 아니고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확인해 더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6 11:20손희연

[미장브리핑] 4월 CPI 둔화…S&P500 사상 첫 5300 돌파 마감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8% 상승한 39908.0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7% 상승한 5308.1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40% 상승한 16742.39.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영향으로 증시 상승 마감. S&P500지수 사상 처음으로 5300 넘어서 마감. ▲미국 4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 전월 대비 0.3%. 3월 증가율 3.5%(연간), 0.4%(월간) 대비 다소 낮아져. 4월 근원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3.6%, 전월 대비 0.3%로 3월 상승률 3.8%(연간), 0.4%(월간) 보다 낮아져. 근원CPI의 연간 상승률은 3년 만에 최저치이며 월간 상승률은 6개월 만에 둔화. 주거비와 휘발유 물가 등이 올라. 주거비는 통상적으로 현실을 뒤늦게 반영돼 공식 수치는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 제기. ▲4월 CPI 둔화로 일부 금융사들은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 CME 페드 워치 툴은 올해 2회(9월과 12월) 각 0.25%p 금리 인하 예상.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현 수준 금리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며, 기존 통화정책으로 경제활동을 얼마나 제어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큰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고 진단. 미국 경제는 당초 예상한 것보다 회복력이 크다고 설명.

2024.05.16 08:19손희연

기관용 CBDC 활용 국경 간 결제 프로젝트, 금융사 참가 모집

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금융협회(IIF)가 '아고라 프로젝트'에 참가할 금융사를 모집한다. 14일 한국은행도 참여하는 아고라 프로젝트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 참가국(미국·영국·일본·프랑스·스위스·멕시코)의 민간 금융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일 새벽 2시(한국시간)까지 BIS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 기관 선정 발표는 8월 9일 난다. 아고라 프로젝트가 구상하는 플랫폼은 7개국의 국가 간 결제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플랫폼으로, 실거래 구현 전 단계인 프로토 타입 시스템까지 구축이 목표다.

2024.05.14 21:00손희연

금융보안원-KISA, 금융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맞손

정부가 금융 서비스 관련 사이버 위협 대응을 본격화한다. 금융보안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손잡고 금융 분야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보안인증 소프트웨어(SW) 취약점을 악용한 PC해킹 및 악성코드 유포 사고 발생 등 금융 서비스와 관련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해커가 온라인 쇼핑몰에 무단 로그인해 포인트 등을 탈취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이 다수 발생했다. 민간 기업의 침해사고가 사용자의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침해사고로 광범위한 피해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금융 분야 해킹사고는 국민들의 금전피해를 유발하는 민감한 사안으로, 담당 기관 간의 공조 및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철저한 대응이 요구된다. 이에 금융 분야 침해사고 대응 기관인 금융보안원은 인터넷·정보보호 전문기관인 KISA와 함께 금융권의 사이버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금융분야 관련 ▲신규 보안 취약점 발굴 협력 및 상시 정보 공유 ▲침해사고 합동 조사 및 원인 분석‧대응 공조 ▲사이버 위협 정보 상호 공유 등을 위해 협력한다. 올해 2월 금융보안원이 금융분야 SW 글로벌 취약점 관리번호(CVE) 번호 발급기관(CNA, CVE)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18년부터 CNA로 활동해온 KISA와 취약점 분석‧평가 및 데이터베이스(DB) 운영 등 취약점 관리 체계 구축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국가 취약점을 관리하는 대표기관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최신 악성코드 및 주요 해킹조직의 활동 추적 등 위협정보도 상시 공유한다. 가상자산 등 금융 분야 해킹사고 발생 시 두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한 합동조사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 분석 대응 등 국민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경을 초월하는 사이버 침해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조 체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국가 사이버 안보를 한층 더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최근 금융 산업의 발전과 함께 진화하는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업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 분야 사이버 위협 대응 공조 등 국민의 안전한 금융서비스 이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14 17:21김미정

신한은행, 고립·주거 불안 청년 돕는다

신한은행이 주거 마련이 어려운 청년을 위해 기부금 10억원을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 사업을 통해 만 18~34세의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자립 안정망 구축을 위한 ▲임대보증금 ▲긴급임대료(월세) ▲환경조성비 및 공과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청년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심리치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주거위기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공공기관 주거복지정책 소개 및 연결 ▲구직활동 지원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신한은행은 거점 공간에 방문하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생필품 키트제작, 가구 및 타일벽화 제작 등 임직원 봉사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노숙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복지정책에서 소외되는 청년들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주거환경 조성, 자립 안전망 구축 등 주거위기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디딤돌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4 14:30손희연

저축은행 부실PF 정리 자체펀드 2천억원 조성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의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채권 정리를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약 2천억원 수준의 채권 매각에 더하여, 업계 자체적으로 22개 저축은행이 참여해 2천억원 수준의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회장은 "그간 저축은행 업계는 부실 PF자산 매각 등 자구노력을 하여 왔으나, 시장의 수요 및 가격 차이, 대주간 협의의 어려움 등으로 매각에 애로를 겪어 왔다"며 " 신속하고 효율적인 투자 진행을 위해 복수의 운용사를 선정해 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 업계는 지난 3월 330억원 규모로 부실채권 정리 펀드의 투자를 마무리지었다. 향후에도 참여 저축은행을 확대하고 다양한 매각 구조 검토 등을 통해 3·4차 펀드 조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화경 회장은 13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PF 정책과 관련해 "저축은행 업권은 충분한 자본적정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간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으로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3년 12월말 기준으로 업권의 자기자본비율은 14.35%로 법정 자기자본비율 자산 1조원 이상 8%, 1조원 미만 7%를 상회한다.

2024.05.14 12:00손희연

금감원간 농협은행 홍콩 ELS 투자 피해자, 최대 65% 배상비율 받아

A: 안녕하세요 농협은행입니다. B: 아 주택청약저축 금리가 낮아가지고 좀 높은 게 있나 해서 왔습니다. A: 예 앉으세요 어르신 상담해드릴게요. 주택청약저축에 5천만원이 들어있네요. 요새 금리가 높다곤 하지만 청약저축 금리가 다른 상품보다 낮은 편이죠. 제가 좋은 상품 하나 추천드릴까요? B: 예예. A: 일단 이게 그런데 투자상품이긴 해서 투자자 성향을 파악해야 가입이 가능하거든요. 엄청 위험한 상품은 아닌데 금리가 조금이라도 높아요. 2.6% 수준이예요.(2021년 1월 기준금리는 연 0.50%다.) B: 아이고 눈이 침침해서. A: 여기에 서명하세요. 어렵지 않아요. 투자자 B는 서명란에 이름대신 '서명하세요'라고 적었다. 투자성향 파악 결과 B는 '공격투자자'가 아니었다. A: 이게 홍콩 아시죠? 홍콩? 글로벌 금융 중심가라고 부르잖아요. 거기가 망하지 않으면 큰 위험이 없어요. B에게는 ELS 통장 (신탁 통장)이 발급됐다. B: 금리가 얼마라고요? A: 2.6%예요 어르신. B: 나이를 먹다보니 헷갈리니까 통장에 하나 적어주쇼. A는 통장 겉면에 2.6%라는 숫자를 적었다. 이후 투자상품 가입 후 이어지는 해피콜은 없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14일 낸 보도자료의 NH농협은행서 홍콩ELS를 가입한 투자자의 상황을 재각색한 것으로 나눈 대화는 일치하지 않는다.) 14일 금감원이 홍콩ELS 손실 사태와 관련해 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SC제일은행 5개 은행의 분쟁 조정 대표 사례 한 건씩을 선정해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 결과 30~65%의 배상 비율안이 나왔다고 밝혔다. 분조위에 부의된 5건에 대해 금감원이 불완전판매 여부를 따져본 결과 ▲판매직원이 투자 권유 단계서 투자성향분석 등을 형식적으로 진행하거나 ▲가입자의 객관적 상황에 비춰 적합하지 않은 상품 권유 ▲손실 위험이 축소된 결과 활용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NH농협은행 사안에선 판매직원이 신탁통장 표지에 금액, 이율 등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안전한 상품이라고 오인하게 할소지가 있는 내용을 기재하는 등 부당권유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분조위가 살펴본 사례 중 ▲신한은행(55%) ▲KB국민은행(60%) ▲NH농협은행(65%) ▲하나은행(30%) ▲SC제일은행(55%)로 배상 비율안이 나왔다. 분쟁 조정은 신청인 및 판매사가 조정안을 제시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조정안을 수락하는 경우 조정이 성립하게 된다. 금감원은 "향후 은행과 금융소비자 간의 자율조정이 신속하고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4 11:23손희연

[미장브리핑] 뉴욕연은 4월 기대인플레이션 3.3%↑…인플레이션 완화 더뎌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39431.5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2% 하락한 5221.4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9% 상승한 16388.24. ▲미국 뉴욕 연방은행(연은)이 소비자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월 1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로 전월 증가율 3.0% 대비 상승. 작년 11우러 이후 최고치. 1년 후 주택가격도 전년 대비 3.3% 오를 것으로 전망해 전월 (3.0%) 대비 높아져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 인플레이션 완화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 쏠려. ▲CME 페드 워치 툴은 9월과 12월 연내 2회 0.25%p 금리 인하를 예상. ▲골드만삭스 데이빗 코스틴 스트래티지스트가 미국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전반적인 증시 여건이 매우 좋기에 계속해서 보유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 피력. 양호한 기업 실적 전망과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 등이 긍정적이라고 설명. ▲일본은행, 일부 국채 매입 규모 축소할 방침. 5~10년물 국채 1회 매입 예정액은 4천250억엔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기존 대비 500억엔 줄어든 규모. 이번 결정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하며 6개월 만에 최고치. 0.03%p 상승한 0.94%.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엔화 약세를 고려했다고 평가.

2024.05.14 08:16손희연

[단독] 우리은행, 제 4인뱅 설립 참여…한국신용데이터와 맞손

우리은행이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주도하는 제4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내부적으로 KCD가 주도하는 제4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결정짓고 참여의향서(Letter Of Intent)를 발송했다.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지분 투자에 이은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투자다. 우리은행은 케이뱅크의 지분을 약 12% 보유 중이다. 업계는 우리은행의 이번 제 4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참여해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한 신사업 추진 구상 등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13일 은행장 직속의 '신사업추진위원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특히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우리은행이 힘을 보탠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KCD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서비스하고 2022년 국내 최초로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인 '한국평가정보'를 설립했다는 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KCD 측은 "컨소시엄 참여 이전부터 이미 오랫동안 우리은행과 KCD가 소상공인 관련 금융 분야의 협력을 이어온 전력이 있다"며 "우리은행의 KCD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컨소시엄 참여는 소상공인 금융 분야에서 퀀텀 점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소상공인 전문 특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KCD를 포함해 네 개의 컨소시엄이 현재 출사표를 던졌다. 유뱅크는 현대해상·렌딧·트래블월렛·자비스앤빌런즈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이, 소소뱅크는 소상공인 관련 단체들과 다양한 기업들로 구성됐다.

2024.05.14 06:00손희연

신사업 추진, 우리은행장이 직접 나선다

우리은행이 조병규 은행장 직속으로 '신사업추진위원회'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사업추진위원회에서 조병규 은행장이 직접 의장을 맡고, 국내영업부문장과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비롯해 디지털·IT·리스크·HR·경영기획 등 다섯 명의 그룹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앞으로 신사업추진위원회는 ▲신사업 성과 심의 ▲성과 연동 보상 체계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신사업추진을 위한 전사적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도전과 혁신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것이 은행 측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신사업 추진계획 및 진행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신기술 확보 및 신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SI) 프로세스 재정비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과 전략적 제휴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조병규 은행장은 “신사업추진위원회는 비금융업종과 전략적 제휴, 신기술 기반 혁신사업 등을 속도감 있고 과감하게 추진할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미래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신사업을 지속 발굴해 새롭고, 더 나은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3 15:29손희연

금융사 최대 5조 부동산PF 공동대출 조성…"2~3년 주택 공급 부족막는다"

23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된다. 부실 PF 사업장을 정리하기 위한 평가 세부지침을 통해 올해 안에는 구조조정을 통한 부동산PF 시장 연착륙을 꾀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정부는 부동산PF 시장 안정화가 지연될 경우 향후 2~3년 주택 공급 부족을 우려하고 있어, 은행·보험사 등의 공동 대출(신디케이트론)을 구성해 경·공매로 나온 부동산PF 사업장의 정상화를 유인한다.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공동으로 부동산PF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금융위 권대영 사무처장은 "기존 정책 방향과 차이점은 방향성은 같지만 속도는 높이고 명확하게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이라며 "관대함보다는 엄정하게 평가하도록 할 예정이며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해관계자가 손실 분담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PF 사업장의 평가 기준이 제시됐다. 골자는 평가 등급이 세분화되고 평가 대상이 본PF뿐만 아니라 브릿지론·토지담보대출은 물론이고 새마을금고의 사업장까지 포함됐다는 점이다. 금감원 박상원 부원장보는 "현재 본PF 중심으로 된 평가 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본PF로 구별해 평가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기존 3단계(양호·보통·악화 우려)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세분화해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재구조화와 자율매각, 경·공매를 진행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원 부원장보는 "평가 등급이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부화됨에 따라 대손충당금이 늘어날 수 있지만 업권들이 그간 대손충당금 적립을 높여 왔고 자본여력이 충분하다고 본다"며 "금융사가 6월 사업성을 평가하면 금감원이 7월 평가 결과를 모니터링해 8월엔 평가 결과를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가 과정서 불거지는 과도한 금융 건전성 하락을 막기 위해 제2금융권 규제 유연화 조치는 올해 말까지 연장된다. 평가 이후 경·공매로 나온 부동산PF 사업장을 대상으로 은행 및 보험업계가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자금 조달을 진행한다.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 삼성생명·한화생명, 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 등 10개사가 참여하며 초기 조성 금액은 1조원이며 캐피탈 콜 방식이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부동산 PF 정상화 지원 등 금융시장 안정 등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검사·제재 규정상 면책 특례 해당여부 및 비조치의견서 발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부실한 또는 어려운 사업장을 정리를 못하면 오히려 2~3년 후에 주택 수요, 주택 공급을 위축시킬 수 있다 하는 게 정부 판단"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지금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는 토지대가 지금 사업성이 안 나오기 때문에 손실을 분담하고 팔아버리면, 100원짜리를 50원에 팔아버리면 새 사람이 50원에 사서 그 50원의 토지대를 기반으로 분양을 하게 되면 주택 공급에 나설 수 있다"며 "그냥 갖고 있으면 '좀비 토지'가 되는데 재구조화한다면 2~3년 주택 공급의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평가 이후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된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해서는 공사비 등도 추가 보증해준다. 권 사무처장은 "공사비가 늘어난 부분 보증 공급이 안되는데 공사비가 늘면 추가 대출이 필요하다"며 "공공기관들이 추가 보증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부동산PF 정책으로 5~10% 수준의 PF 사업장이 정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권 사무처장은 "90~95% 정도는 정상 사업장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본PF에 들어가면 사업을 완성시키려는 이해관계자의 의지가 있으며 새마을금고와 토지담보대출 등이 포함돼 보증규모는 20여조원 더 추가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조성된 약 94조원의 주택·건설경기 활성화 등을 위한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은 아직 여력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94조원 중 건설업과 PF만 따져보니 한 56조원인데 그 중 32조원의 여력이 있고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주택금융공사의 PF 사업장 보증도 30조원 중 18조원을 집행해 12조원의 여력이 있다"고 대답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감내 가능한 범위와 체력 내에서 단계적·순차적으로 융통성과 유연성을 가지고 대응하겠다는 것이 기본"이라며 "돈은 결국은 돌아야 되는데 돈이 안 돌고 있으니까 돈을 돌게 하고, 자구 노력과 손실 분담으로 버텨 사업성이 개선되면 활성화되는 구조로 연착륙을 시키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3 12:00손희연

케이뱅크, 분기 사상최대 갱신…1분기 당기순익 507억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인 507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5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1분기에도 고객과 여수신이 모두 늘며 외형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케이뱅크의 1분기 말 고객은 1천33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80만명이 늘었다. 2021년 2분기 이후 단일 분기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새로 케이뱅크의 고객이 됐다. 1분기말 수신잔액은 23조9천700억원, 여신잔액은 14조7천600억원으로 직전 분기 수신잔액 19조700억원, 여신잔액 13조8천400억원과 비교해 각각 25.7%, 6.6% 증가했다. 수신의 경우 '파킹통장 플러스박스'가 지난해 11월 한도를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리며 대중부유층(Mass Affluent: 금융자산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의 여유자금이 몰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개인사업자대출(신용·보증)도 꾸준히 늘어나 올 1분기 대출잔액 1조원을 넘어섰다. 고객 저변 확대로 케이뱅크의 올 1분기 이자이익은 1천35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천29억원과 비교해 31.9%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81억원 대비 2배 가까이로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증권사 계좌 개설(NH투자· 미래에셋·삼성·KB·한국투자·하나)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한 점과 운용 수익 확대 등이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반면 담보대출 비중 확대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으로 올 1분기 충당금 적립액은 4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2억원과 비교해 19.7% 줄었다. 케이뱅크의 올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40%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연체율은 0.95%로 전 분기와 비교해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3.61%였다. 케이뱅크는 올해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 투자 허브 케이뱅크 ▲Tech 리딩 뱅크 케이뱅크 등을 목표로 혁신금융과 상생금융 실천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다양한 고객 혜택과 금리 경쟁력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것이 분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생활과 투자 영역의 상품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등 상생금융 실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11:37손희연

채용 한파 직격탄 1위는 '건설업'...전년 比 68%↓

진학사 캐치의 분석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공고 수가 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토목 업계는 경기 불황 등의 이유로 채용이 68% 줄었다.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작년과 올해 상반기(3~4월) 사이트에 게재된 채용공고 수를 분석해 13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채용공고 수는 1만4천534건으로 작년 동기 공고 수인 1만5천256건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별로 살펴보면, '건설/토목' 분야에서 공고가 가장 많이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채용이 1천268건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412건에 불과해 무려 68%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기간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신규 채용이 조심스러운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생산' 업계도 공고가 29%가량 줄었다. 올해 등록된 제조/생산 공고는 총 4천529건으로 지난해 6천374건 대비 1천800건 정도 감소했다. 하지만, 다른 업계와 비교해 살펴보면 지난해에 이어 등록 공고 수 자체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분야를 제외한 다른 업계에서는 채용이 증가했다. 특히, '교육/출판' 분야는 지난해 공고 수 273건에서 올해 495건으로 81%가량 늘었다. '은행/금융' 업계 또한 작년에 1천72건에서 올해 1천635건으로 53% 증가한 모습이었다. 이외에도 ▲판매/유통(32%) ▲미디어/문화(30%) ▲IT/통신(21%) ▲서비스(1%) 순으로 공고가 증가했다. 이번 상반기 구직자 지원이 가장 활발했던 업계는 '제조/생산'이었다. 공고 당 평균 지원 클릭 수가 40건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은행/금융' 업계가 31건, '판매/유통' 분야가 25건으로 나타났다. 가장 지원이 저조했던 업계는 '교육/출판' 분야로 평균 지원 건수는 10건이었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특히 건설업의 경우, 장기간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신규 채용 및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채용 회복까지 직무 역량을 쌓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05.13 08:43백봉삼

[미장브리핑] 15일 4월 CPI 발표 예정…근원CPI 상승률 주목

▲15일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예정. 블룸버그에 따르면 4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 3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는 3.5%로 4월 CPI는 3월보다 낮아 질 것으로 예상. 근원 CPI의 상승률 역시 모두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6%로 3월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관측. 인플레이션 완화가 재개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면 시장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높이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음.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 완화 재개 신호에도 불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근원CPI 상승률이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비해 높다는 점을 들어 금리 인하 기대감을 크게 키우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 ▲14일에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공개. 시장에서는 헤드라인 및 근원P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 증가로 3월 증가율과 동일할 것으로 보여. ▲이밖에 4월 소매판매 데이터도 나올 예정. 월간 증가율은 0.4%로 3월 소매판매 전월 대비 0.7% 증가 대비 낮아질 것으로 전망.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높은 주택 임대료가 연준의 금리 인하 계획에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 올해 미국의 3월 주거비 상승률은 5.6%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8.2%보다 낮지만 인플레이션 목표치(2%) 달성을 위해서 주거비 상승률이 3.5%까지 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2024.05.13 08:11손희연

금융硏 "올해 경제성장률 2.5% 전망"

한국금융연구원이 2024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했다. 12일 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상반기 2.9% 증가, 하반기 2.1% 증가해 연간으로는 2.5%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위주로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관련 설비투자가 증가하면서 GDP가 회복세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올해 설비투자 증가율은 3.7%로 관측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반등 및 고대역폭 메모리 중심 생산설비 확충 수요로 반도체 관련 설비투자가 반등하면서 설비투자 증가를 주도한다고 봤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투자가 2024년 중 약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금리와 고물가 속 민간 소비도 제약적이지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1.7%로 내다봤다. 다만 건설투자는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중 ▲급격한 금리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인내싱(PF) 부실화 ▲역전세 문제 ▲주택시장 조정 등의 요인으로 수주, 허가, 착공 등 건설투자의 주요 선행지표가 2022년 중반부터 2023년 동안 지속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한국금융연구원 측은 "2024년 건설투자는 상당폭 역성장할 것"이라며 "정부의 사회간접시설 투자 집행 상황 점검 및 독려 등은 민간 부문의 부진을 다소 완화할 수 있겠지만, 전체 건설투자에 대한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 2.9%, 하반기 2.4%로 연간으로는 2.7%로 예상했으며,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전년보다 상승한 1355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이후 미국 경기 둔화 및 물가 안정세가 나타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달러화 강세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미국 금리 인하가 재차 지연되어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환위험 관리에 신중할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2024.05.12 15:00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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