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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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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공방…쟁점은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업비트·빗썸과 같은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가 일정 수준(15~20%)을 넘는 지분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검토 중에 있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한국거래소나 넥스트레이드와 같은 대체거래소에 준하는 공공 인프라인만큼, 대주주에 수익이 집중되는 구조는 불합리하다고 보고 있다. 반대로 가상자산 거래소는 물론이고 스타트업·벤처 기업은 이제까지 생태계를 조성해온 민간 자본의 노력을 한순간에 앗아가는 일이라고 반발하는 중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에 대한 금융당국과 업계의 쟁점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봤다.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디지털금융포럼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주최로 열린 '디지털 자산 거래소 지분 규제에 대한 정책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학계 및 법조계 관계자는 금융위의 주장을 매우 우려했다. 쟁점1. 가상자산 거래소는 공공 인프라다 금융위가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일정 수준 이상의 투자자 자금이 들어가 있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다. 이 수익이 특정 주주(대주주)에게 편중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효봉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인프라인지 아닌지는) 거래소 하나가 문을 닫는다면 어떤 불편을 야기하는지 보면 된다"며 "거래소는 은행이라는 금융 인프라 기관과 다르게 대출(신용창출) 기능이 없기 때문에 시스템 리스크 차원에서도 문제가 없으며 망한다고 하더라도 공적 자금이 개입되는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금융당국이) 소유 규제를 하려는 것은 특정 산업을 사적 주체가 사유화하는 것을 걱정하기 때문에 거래소는 이와 다르게 대출을 하지 않기 때문에 사금고화 우려도 없다"며 "가상자산 거래소가 인프라 기관이 아니라면 소수 창업자와 주주의 지배력 행사는 문제가 안된다"고 짚었다. 강현구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금융위가 소유 구조를 비교해 온) 한국거래소와 대체거래소는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자금 조달 시장이기 때문에 핵심 인프라이지만 가상자산 거래소와 비교했을 때 자금 공급, 자원 배분 기능을 하느냐 봤을 때도 맞지 않다"고 부연했다. 쟁점 2. 지분 규제해야 내부통제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 최근 빗썸서 벌어진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로 인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을 제한해야 한다는 논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배구조가 명확하지 않아 내부통제가 부실해 사고가 터진다는 것이다. 황현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기업이 내부통제를 (강화하려는) 강력한 동기는 시장 경쟁서 찾을 수 있다"며 "새로운 사업자가 진입하고 누구보다 높은 수준 내부통제와 보안을 내세워 (시장 경쟁력을 갖춘다면) 기존 거래소도 보안에 더 많은 리소스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변호사는 또 "은행 지분을 10%이상 소유할 수 없는 강력한 소유 규제가 있었지만 내부통제 이슈가 은행에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소유 규제와 내부통제는 충분 조건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외려 금융당국이 규정하지 않은 그림자 규제때문에 가상자산 거래소 내부통제가 부실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황현일 변호사는 "금융사가 가상자산에 투자하지 못하는 금가분리 원칙을 폐지하면 금융사 지분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금융사 인력도 유입돼 가상자산 거래소에 이식될 수 있다"며 "이 통로를 막아두고 소유 제한만 도입해서 관리하는 것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고 발언했다. 쟁점 3. 신고제 → 인가제, 대주주 지분은 당연하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현행 3년 신고제 체제로 이뤄지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영구히 운영할 수 있는 인가제로 라이선스를 변경 검토함에 따라 대주주 지분 제한은 당연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김효봉 변호사는 "인가제와 등록제로 분류되는데,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인가를 받아야 한다"며 "그러나 이들은 소유 규제를 받고 있지 않다. 인가제가 문제가 된다면 보다 적절한 수단으로 가져가면 되는 것이지 인가를 소유 규제를 해야 한다는 연결 고리는 다른 입법례를 보더라도 명확히 찾기 어려워 보인다"고 답변했다. 쟁점 4. 지분 제한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경쟁력을 잃을 것이다 업계에서는 지분 제한 규제가 생길 경우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근심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는 이 사실에 대부분 동의했다. 유정희 벤처기업협회 본부장은 "디지털 금융업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벤처·스타트업이 개척하는 신사업 분야가 융합적인 부분이나 플랫폼 성격을 띄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인프라적인 성격이 강해, (금융당국이 제시한) 핵심 인프라 개념을 모든 산업에 잣대를 들이댄다면 벤처 기업은 성장 동력을 잃게 된다"고 거론했다. 유 본부장은 "창업가에게는 지분이라는 문제가 중요하다"며 "벤처 스타트업에 대한 경영권 방어, 의결권 중요성이 있기 때문에 국회에서도 논의돼 2023년도 비상장 벤처기업에 한해 복수의결권이 도입됐다. 지금과 같은 (정부 시각이라면) 혁신도 없고 성장도 없을 텐데 벤처 투자를 하겠냐, 투자 시장도 위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쟁점 5. 해외 기업도 우리나라 시장을 건너뛸 것이다 김효봉 변호사는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고 법적 신뢰가 없으므로 한국서 스타트업을 통해 기업을 키우려는 수요가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며 "국가 경쟁력 측면서 치명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변호사는 "미래 핵신 산업이 될 디지털 자산 산업을 육성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데 이같은 소유 규제는 해외사업자와 장기적 분쟁 발생 가능성도 가져온다"고 말했다. 김윤경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물류학부 교수는 "유럽연합(EU)과 미국 뉴욕주, 싱가포르 등 주요국은 사업자의 주주·임원 적격성 규제를 시행 중이나 대주주 지분 상한 선례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인위적 지분 분산 등 과도한 규제는 기업 경쟁력을 넘어 산업 경쟁력 및 국가 혁신 생태계 활성화 저해한다"고 짚었다. 김 교수 설명에 따르면 EU는 가상자산서비스 제공자 신청시 지분 10% 이상, 상당한 영향력을 보유한 주요 주주 및 경영진의 전문성과 평판 등을 심사한다. 미국 뉴욕주는 비트라이선스(BitLicense) 자격 신청 시 주요주주·임원·이사 및 주요 책임자에 대해 신원 조회를 한다.

2026.02.24 14:59손희연 기자

신한자산운용,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메모리·파운드리 비중 확대

신한자산운용은 메모리와 파운드리 비중을 확대한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반도체 시장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대표상품으로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ETF'는 국내 및 글로벌 기업에 분산 투자하면서도, 액티브 전략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종목 구성과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ETF다. 2022년 4월 상장 이후 현재까지 누적수익률은 314.12%이며, 최근 1개월 8.78%, 3개월 44.91%, 연초 이후 28.61%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 편입 비중을 약 45% 수준으로 구성해 메모리 트렌드에 대한 투자 집중도를 높였다.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에서 미국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제조(파운드리) 밸류체인이 부각되는 가운데, TSMC와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 핵심 2개사 비중을 약 33% 수준으로 편입해 '제조 경쟁력' 축에 집중했다.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23.4%), TSMC(20.6%), SK하이닉스(14.9%), 마이크론(7.5%)로, 메모리(한국·미국 대표 기업)와 파운드리(글로벌 1·2위 핵심 사업자)를 함께 담는 구조가 특징이다. 이 외에도 브로드컴(6.9%), 엔비디아(6.7%), ASML(5.0%), AMD(3.1%) 등을 편입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핵심 기업에 대한 노출을 확보하고,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관점의 분산도 함께 추구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반도체는 업황 사이클과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주도 섹터가 빠르게 전환되는 산업인 만큼, 트렌드 변화 구간에서는 포트폴리오의 종목 구성과 비중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는 메모리(HBM)와 파운드리(첨단 제조)라는 현재의 핵심 축을 중심으로 하되, AI 가속기와 장비·계측·테스트까지 밸류체인을 함께 담아 트렌드 집중과 밸류체인 분산을 동시에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2026.02.24 10:19홍하나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로 원자력iSelect ETF' 순자산 7500억원 돌파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하나로(HANARO) 원자력iSelect ETF'의 순자산총액이 7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해당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은 75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5000억원 돌파에 이어 약 3개월 만에 2500억원 이상 규모가 커지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HANARO 원자력iSelect는 지난 2022년 6월 출시한 원자력 테마 ETF다.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일렉트릭, 한국전력, 효성중공업, LS 일렉트릭, 현대건설 등 국내 핵심 원전 관련 기업 15개를 선별해 투자하고 있다. 국내 원자력 테마 ETF 중 두산에너빌리티 비중이 24.35%로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말 HANARO 원자력iSelect는 지수 방법론을 개편하고 최대 종목 비중(CAP)을 25%로 확대해 원전산업 밸류체인 내 대표성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뿐만 아니라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모인 '팀코리아'에 속한 현대건설, 한전기술, 한전KPS도 투자하고 있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한국 원전 기업은 미국 원전 부활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HANARO 원자력iSelect는 국내 원자력 테마의 대표 ETF로 원전 테마에 투자하는 최적의 ETF"이라고 말했다.

2026.02.24 10:09홍하나 기자

우리투자증권, 예금자 보호 발행어음 기반 예금⋅CMA 금리 0.3%p 인상

우리투자증권이 발행어음 기반 수신상품 금리를 인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적용된 이번 금리 인상은 정기예금, 회전(복리)정기예금, CMA 노트 등 주요 상품을 대상으로 180일 이상 예치구간의 금리를 0.3%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예치 기간에 따른 추가 금리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정기예금과 회전(복리)정기예금의 개인, 세전 기준 적용 금리를 ▲180일에서 364일 예치 시 기존 연 2.8%에서 연 3.1% ▲365일 예치 시 기존 연 2.9%에서 연 3.2%로 인상했다. 여기에 두 상품 모두 비대면 채널 가입 시 0.1%p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고 연 3.3%의 금리가 적용된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CMA 노트의 금리는 개인, 세전 기준 ▲180일 이상 269일 예치 시 2.65%(기존 2.35%) ▲270일 이상 364일 예치 시 2.75%(기존 2.45%) ▲365일 예치 시 2.85%(기존 2.55%)다. 비대면 채널 가입 시 0.1%p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고 연 2.95%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유리한 조건에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금리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4 09:30홍하나 기자

NHN페이코 기업복지 솔루션, 연간 거래액 2900억원…전년비 32% 증가

NHN페이코가 2025년 기업간기업(B2B) 복지 솔루션 사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NHN페이코는 식권, 복지포인트, 상품권을 아우르는 페이코 기업복지 솔루션의 2025년 연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290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식권 서비스가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복지포인트 거래액 역시 전년 대비 53% 급증하며 종합 복지 솔루션으로서 입지를 굳힌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기준 페이코 기업복지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은 2400개사, 이용 임직원 수는 40만명을 넘어섰다. 페이코 기업복지 솔루션의 가파른 성장은 '범용성'에 기인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7만 여 개의 식권 가맹점과 전국 60만개의 페이코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핵심이다. 또 복지포인트를 '페이코 포인트카드'와 연동하면 특정 사용처 제한 없이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기업 담당자들을 위한 운영 효율화 역시 페이코 기업복지 솔루션의 강점이다. 페이코는 복잡한 복지 비용 정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기업별 고유한 복지 제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지원한다. 페이코 복지포인트 전용 카드는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포인트 관리가 가능하다. 업종 제한, 사용 시간 설정 등 세부 정책을 기업별로 다르게 적용할 수 있어, 조직 문화와 복지 정책에 맞춘 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NHN페이코는 올해도 B2B 사업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점차 세분화되는 직장인 복지 수요를 반영해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정교화한다는 전략이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2026년에도 페이코 기업복지 솔루션의 기술력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복지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며 시장 점유율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4 09:23홍하나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보험 가입 대상 미성년자로 확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휴대폰보험 가입 대상을 미성년자까지 전격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성인 위주의 가입 구조를 개편해, 부모가 자녀를 대신해 보험에 가입하고 고가의 수리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개편은 스마트폰 기기값 상승과 함께 자녀의 휴대폰 파손에 대비하고자 하는 학부모 사용자들의 꾸준한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출시 2년 이내 단말기라면 미성년자가 사용하는 휴대폰도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대상은 갤럭시 스마트폰(키즈폰 포함)과 아이폰이며, 실제 휴대폰 사용자는 자녀지만 보험 가입과 결제는 부모가 진행하는 구조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상품 페이지 내 '우리 아이 휴대폰도 보장받기' 배너를 통해 휴대폰 브랜드와 기종을 선택한 뒤 자녀 휴대폰 정보를 부모 휴대폰으로 촬영해 등록하면 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보험은 사용자가 보장 조건을 직접 설계하는 상품이다. 수리 횟수(2~5회)와 자기부담금 비율(10~40%)을 선택하면 이에 따라 보험료가 산정된다. 자기부담금 10%(최소 3만원)를 선택할 경우 수리비의 최대 9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수리 시 보장 금액이 차감되는 방식이 아니라 사고 발생 때마다 설정한 보상 한도 내에서 반복 보장이 가능하다. 또한, 그동안 알뜰폰 통신사를 이용하는 미성년자는 휴대폰보험 가입에 제한이 있었지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보험은 통신사와 무관하게 가입할 수 있다. 자급제 단말기와 알뜰폰 이용자도 동일하게 가입 가능하다.

2026.02.24 09:15홍하나 기자

업비트, 보안인재 양성 '업사이드 아카데미' 4기 발대식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청년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업사이드 아카데미' 4기 발대식을 2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두나무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가 선보인 웹3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정보통신 기술 생태계에 발맞춰, 현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교육생들은 18주간, 최신 보안 기술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구현해 보는 '집중 교육 기간'과 사이버보안, 웹3,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실전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젝트 기간'을 거친다. 두나무는 이번 4기 과정 출범에 맞춰 서울 역삼동에 전용 교육장인 '업 스페이스(UP Space)'를 열었다. 새로운 공간에서 업사이더로 선발된 4기 교육생들에게는 교육과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최신형 맥북과 매월 100만원의 활동비, 팀 프로젝트 진행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수료생 선배들과의 네트워킹,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새롭게 마련된 '업 스페이스'에서 교육생들이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하고,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인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환경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사이버보안 인재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4 08:49홍하나 기자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592개 취득…100번째 매입

스트래티지가 3980만 달러를 투입해 비트코인 592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가상자산 전문 외신 코인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회사가 2020년 8월 비트코인 중심 재무 전략을 채택한 이후 100번째 매입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71만 7722개로 늘었다. 지금까지의 총 매입 금액은 545억 6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에 매수한 비트코인 평균 단가는 수수료 등을 포함해 개당 6만 7286 달러다. 24일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98% 하락한 6만 479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클래스A 보통주 29만 7940주를 매각해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마련했다. 그동안 이 회사는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식 발행 등 자본시장 수단을 활용해왔다. 한편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조정에도 장기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소셜미디어 X에 “비트코인이 0이 되지 않는다면 100만 달러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4 08:45홍하나 기자

케이뱅크 청약 경쟁률 134.6대 1…증거금 9조8500억 몰려

케이뱅크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3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20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1764만주에 대해 총 23억 7412만주가 신청됐으며, 청약 건수는 83만 6599건으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9조 8500억원이다. 이는 중복 청약을 제외하지 않은 잠정 집계 기준이다. 상장주관사 관계자는 “수요 예측에서 확인된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일반 투자자 청약으로 이어졌다”며 “케이뱅크의 성장성과 사업 모델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앞서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총 2007곳이 참여해 65억 5000만주를 신청, 약 1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희망 공모가액(8300~9500원) 범위에서 최종 공모가를 8300원으로 확정했으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 3673억원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으로 약 10조원 이상의 신규 여신 성장 여력을 갖추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SME 시장 진출 ▲기술 리더십 강화 ▲플랫폼 비즈니스 기반 구축 ▲디지털자산을 비롯한 신사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성장성을 믿고 참여해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공모자금을 통해 혁신금융을 가속화하고 꾸준한 성장으로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오는 25일 납입을 거쳐 3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며 인수단은 신한투자증권이다.

2026.02.23 17:19손희연 기자

뉴지스탁, 자연어 기반 투자 전략 서비스 '포트AI' 출시

퀀트 투자 플랫폼 뉴지스탁은 사용자가 입력한 투자 조건에 맞춰 종목을 탐색하고 투자 전략을 만들어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서비스 '포트AI'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포트AI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종목 조건이나 투자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이에 맞는 종목을 찾아주고 해당 조건을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구성해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복잡한 조건식이나 코딩 없이 투자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최근 투자자들은 단순 종목 추천보다는 직접 원하는 조건을 입력해 종목을 찾는 스크리너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도구를 함께 활용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포트AI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스크리너 기능과 AI 챗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형태로 설계됐다. 한국주식과 가상자산을 모두 지원하며, 자산군 관계없이 동일한 방식으로 종목 탐색과 전략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포트AI는 기술적 분석과 재무분석 등 다양한 관점의 추천 프롬프트를 제공하며, 각 프롬프트로 선정된 종목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성과를 비교하는 '프롬프트 랭킹(추천전략)'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 중 현재 시장에서 성과가 좋은 접근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롬프트 랭킹은 기존의 업종, 테마 중심 분석과는 다른 시각을 제공한다. 주요 업종이나 테마의 흐름을 보여주는 서비스는 이미 많지만, 포트AI는 어떤 투자 기준과 전략이 시장에서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성과 기반으로 비교·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저평가 지표 중심 전략이 효과적인지, 추세·모멘텀 기반 접근이 강한 시장인지 등 현재 시장의 성격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뉴지스탁 관계자는 “포트AI는 AI가 투자 결정을 대신 내려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투자자가 생각한 조건을 빠르게 검증해볼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며 “투자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정보와 비교 관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2026.02.23 14:42홍하나 기자

한화자산운용, 지토재단과 '맞손'…차별화된 디지털자산 상품 물색

한화자산운용이 솔라나 재단에 이어 지토 재단과 손을 잡았다. 23일 한화자산운용은 지토 재단 회장을 만나 사업 전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토 재단은 솔라나 네트워크의 거버넌스를 마련하고, 이에 따른 수익을 배분하는 역할을 한다. 한화자산운용은 지토 재단과 상장지수상품(ETP) 내 지토솔(JitoSOL) 기술적 통합과 수탁 솔루션 검증, 관계 당국과 규제 준수 소통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토 재단은 팔콘X(Falcon X)의 21셰어즈(21 Shares)와 함께 ETP를 출시했다. 이는 올해 1월 유럽 유로넥스트에 상장됐다. 한화자산운용은 비단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상품을 눈여겨보고 있어 지토 재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부연했다. 21Shares Jito SOL의 경우 '유동성 스테이킹 ETP' 구조를 갖춘데다 최대 추출 가치(MEV)라는 지토-솔라나 특유의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스테이킹으로 받은 가상자산을 유동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초과 수익 분에 대한 또다른 가치를 수익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는 것이 지토 재단 측과 한화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일단 국내 법 제도화가 마련되는 시점 등을 눈여겨 보고 있으며,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부사장은 "지토는 솔라나 기반 유동성 스테이킹 분야를 선도하는 재단"이라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스미스 지토 재단 회장은 "한국 시장에서 규제 기반 투자 상품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은 지토솔이 한국 제도권 금융에 진입하는 데 있어 최적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3 13:57손희연 기자

키움운용,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 수익률 24%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최근 국제유가 강세 흐름 속에서 '키움(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가 연초 이후 24.33% 상승하며 견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는 MSCI US IMI Energy 25-50 Index를 기초지수로 하며, 미국 에너지 기업 110여 종목에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파생상품이 아닌 미국 에너지 기업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실물형 상장지수펀드(ETF)다. 실물형 ETF는 합성형 대비 추적 오차가 상대적으로 낮고, 분배금 및 배당수익 귀속 구조가 명확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초지수의 평균 배당률은 약 3.8%(2020.1~2025.12, 블룸버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해당 ETF의 수익률은 ▲연초 이후 +24.33% ▲최근 1개월 +14.57% ▲최근 3개월 +22.78% ▲최근 6개월 +37.55% ▲최근 12개월 +24.95%로 집계됐다. 상위 편입 종목은 미국 석유기업 1, 2위인 엑손모빌(22.97%)과 쉐브론(14.74%)을 비롯해 코노코필립스(5.76%), 윌리엄스(3.78%), 슐럼버져(3.39%) 등이다. 석유 탐사, 생산부터 정제, 인프라, 오일필드 서비스까지 에너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오동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중심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는 가운데, 에너지 업종은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재평가되고 있다”며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는 지정학적 변수와 공급 리스크가 부각되는 환경에서는 고배당 특성을 갖춘 에너지 업종이 대안 투자처로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2.23 13:22홍하나 기자

바이낸스 "한국 시장, 고팍스 지분율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

바이낸스가 국내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의 지분을 제한(15~20%)하는 규제가 통과될 경우 이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바이낸스는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스트리미(고팍스)의 최대주주(지분 67.45%)로 올라섰다. 해당 규제가 입법화되면 바이낸스는 보유 중인 고팍스 지분 상당 부분을 매각해야 한다. SB 세커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은 지디넷코리아와 서면 인터뷰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제한 논의를 인지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규제 제안 단계로 알고 있다”며 “어느 시장에서든 규정이 확정되면 현지 규제 체계를 전적으로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규제 시행 시 바이낸스의 한국 전략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세커 총괄은 “한국에서 우리의 목표는 지분율 자체가 아니”라며 “준법적이고 신뢰받으며 지속 가능한 사업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규제 환경이 변화한다면 그에 맞춰 구조를 조정하겠지만, 한국 시장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 규모 크고 잠재력 높아 중요” 바이낸스가 규제 준수 의지를 강조하는 배경에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자리한다. 세커 총괄은 “한국은 크고 정교한 이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시에 명확한 규제 체계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며 “이러한 조합은 드물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관 투자 참여가 본격적으로 허용될 경우, 한국은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자산 허브로 도약할 잠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기관투자자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고 현재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다. 한국 이용자들의 특성도 높은 시장 잠재성을 뒷받침한다. 세커 총괄은 “한국 디지털자산 이용자들은 전반적으로 정교하고 시장 참여도가 높다”며 “현물 거래에 활발히 참여하는 경향이 있고, 유동성·가격 형성·시장 구조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바이낸스의 한국 사용자 수에 대해서는 “개별 국가의 사용자 수는 공개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고파이 상환, 최우선 과제” 바이낸스는 한국 시장에서의 최우선 과제로 '안정화와 신뢰 회복'을 제시했다. 특히 가상자산 예치금 미지급 사태인 '고파이(GoFi) 사태' 해결을 위해 금융당국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세커 총괄은 “고파이 상환은 모든 절차가 한국 법에 따라 완전한 규제 준수, 투명성, 적절한 구조를 갖춰야 한다는 점이 분명하다”며 “필요 자산을 확보해 제3자 수탁기관에 예치했으며, 규제당국과 이용자, 모든 이해관계자가 수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상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적·기업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상환 시기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상환은 한국 상법을 준수해 집행돼야 하며, 이외에도 관련 법적·행정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이에 대해 규제당국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어 일정은 일방적으로 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말했다. “기관 투자·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는 곧 기회” 바이낸스는 한국 내 가상자산 제도가 정비될 경우 더 많은 시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 투자, 스테이블코인 영역에서 당국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세커 총괄은 고팍스와의 시너지 방안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보안 업그레이드 ▲사기 방지·컴플라이언스 강화 ▲기관 고객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제시했다. 또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대응 전략으로 바이낸스는 인프라·유통 측면에서 역할을 모색할 계획이다. 세커 총괄은 “규제 범위 내에서 인프라와 유통 측면에서 생태계를 지원할 의향이 있다”며 “유동성뿐 아니라 유통망, 연결성, 운영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2.23 13:11홍하나 기자

하나은행, 밤 9시까지 은행원 화상 상담 OK

하나은행은 평일 밤 9시까지 상담 및 은행 업무가 가능한 야간 특화 탄력 점포 '하나 9시 라운지' 운영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 9시 라운지는 기존 영업점 업무 시간(오전 9시~오후 4시)대신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라운지는 디지털 무인 점포 형태다. 화상 상담 기기가 있으며, 평일 오후 4시 이후부터 이 기기를 통해 화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예적금 신규·재예치 ▲각종 제신고 ▲개인대출 간편 상담 ▲인터넷·스마트폰 뱅킹 등 전자금융 가입·변경 ▲OTP·보안카드 발급 및 등록 ▲체크카드 발급 등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화상상담 기반의 무인 라운지 이용에 익숙치 않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 고객 이용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기 사용 안내를 돕는 전담 컨시어지도 배치한다. 하나 9시 라운지는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고 소상공인 사업장이 밀집해 자동화코너 이용 수요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잠실새내역금융센터지점 ▲이수역지점 2개 지점에서 우선 시행되며, 기존 영업점과 별도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됐다. 하나은행 채널전략부 관계자는 “고객이 은행 영업시간 이후에도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나 9시 라운지 운영을 개시하게 됐다”며, “이번 2개점 운영을 시작으로 직장인 및 소상공인 중심 지역에 야간 특화 탄력 점포를 지속적으로 추가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3 11:36손희연 기자

국민은행, LG유플러스와 통신·금융 보이스피싱 실시간 대응 공개

KB국민은행이 오는 3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6' 현장에서 LG유플러스와 '인공지능(AI) 기반 금융·통신 보이스피싱 실시간 대응 협업 체계'의 전략적 협업 모델을 발표한다. 23일 KB국민은행은 이 같이 밝히며, 통신 단계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정황이 포착되면 관련 정보가 KB국민은행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즉시 전달되고, 이후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 하거나 정밀 모니터링 단계로 전환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MWC26에서 시연하는 협업 체계는 KB국민은행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이 LG유플러스 AI 통화 앱 '익시오(ixi-O)'의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미래형 모습을 제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범죄자가 피해자를 속여 이체를 유도하는 순간, 통신사와 은행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양사 협업을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차단에 필요한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6.02.23 11:24손희연 기자

BNK부산은행, AI기반 대안신용평가모형 도입

BNK부산은행은 기존 금융정보 중심의 신용평가 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전격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안신용평가모형'은 전통적인 금융 이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금융 정보를 함께 분석해 상환능력을 입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머신러닝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신용도를 다각도로 판단함으로써, 기존 평가 체계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던 요소를 심사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그동안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하거나, 일정 기간 신용도 하락 이력이 있었던 경우 제도권 금융 이용에 제약이 따르는 경우가 있었다. 부산은행인 이번 모형 도입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 실질적인 상환 능력을 갖춘 사용자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장인호 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대안신용평가 도입은 리스크 관리의 고도화를 넘어, 더 많은 고객에게 금융 기회가 돌아가게 하는 과정이다”라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고, 다양한 고객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평가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3 10:41홍하나 기자

AI가 스스로 돈을 벌고 쓰는 시대가 왔다

우리는 매일 인공지능(AI)이 시를 쓰고 코드를 짜며 인간의 지적 한계를 넘나드는 천재성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단순히 똑똑한 AI를 넘어, 스스로 경제 활동을 수행하는 '경제적 자율 에이전트'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AI가 우리에게 준 선물이 높은 지식 업무의 생산성이었고, 로보틱스로 대표되는 물리 AI가 노동 생산성이었다면, 이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마지막 퍼즐은 바로 '금융 생산성(Financial Productivity)'입니다. 1. 금융 생산성: AI가 스스로 자본을 운용하는 시대 금융 생산성이란 AI가 스테이블코인이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같은 프로그래머블 머니(Programmable Money)를 사용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고, 결제하고, 심지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과거의 AI는 대답만 했지만, 금융 기능을 갖춘 '경제 AI 에이전트'는 다음과 같이 우리 삶을 바꿀 것입니다. 나만의 투자 에이전트: 전세계 디파이(DeFi) 프로토콜의 이율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리스크 대비 가장 높은 수익처로 자산을 이동(Rebalancing)시키고, 배당금을 즉시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AI간 협업(Agent-to-Agent): 시장 분석을 시키면 AI가 데이터 전문 AI에게 0.1원 단위의 '마이크로 페이먼트'를 지불하고 고급 정보를 사와 최단 시간 내 보고서를 완성합니다. 완전 자동화 쇼핑·여행: 인간의 개입 없이 최저가를 찾아 디지털자산으로 즉시 결제하고 예약까지 마무리합니다. 이미 이더리움 메인넷을 비롯한 블록체인 위에서는 약 3.4만 개의 AI 에이전트(8004scan 온체인 트레커 기준)가 24시간 쉬지 않고 경제 활동을 하고 있고, 최근 2주 만에 2만개 이상 에이전트가 신규 등록됐습니다. 2. 왜 전통 금융이 아닌 블록체인인가 AI 에이전트는 기존 금융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전통 금융은 오직 '생물학적 인간'만을 위해 설계됐기 때문입니다. 신원인증(KYC)을 위해 신분증과 얼굴 대조를 요구하고, 결제 마지막 순간에는 일회용 비밀번호(OTP)나 지문인식 같은 인간의 개입을 강제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에서 AI의 '경제적 완전 자동화'는 불가능합니다. 반면 블록체인은 "당신이 인간인가?"를 묻지 않습니다. 오직 "올바른 키(Key)를 가졌는가?"만을 묻습니다. 블록체인이 기계의 새로운 '경제 운영체제(OS)'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금융 생산성의 핵심: '마이크로 트랜잭션' AI 경제에서는 사람이 처리할 수 없는 단위의 금융 활동이 일어납니다. 10원, 1원을 송금하면 배보다 배꼽(수수료)이 더 큰 전통 금융과 달리, x402와 스테이블코인은 0.1원 단위의 결제도 수 밀리초 안에 처리합니다.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한 줄을 읽을 때마다 0.01원씩 지불하는 '초정밀 금융'이 가능해지며, 이는 유료 데이터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가져올 것입니다. 3. 기계 경제의 3대 기둥: ERC-8004·x402·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지탱하는 세 가지 핵심 기술 표준이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습니다. ERC-8004(신분증&평판)는 AI의 '디지털 여권'입니다. 단순히 ID만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 AI는 지금까지 1000번의 거래를 정직하게 수행했음"이라는 기계용 신용점수를 온체인에 기록합니다. 다른 에이전트는 이 평판을 보고 거래 여부를 결정합니다. ERC-8004는 "발견(Discovery)→신뢰(Trust)→검증(Verification)"의 3단계로 설계됐고 각 단계는 다음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식별(Identity): AI에이전트가 온체인에 "나는 누구인가?"를 증명하는 디지털여권(ERC-721 NFT+JSON 메타데이터) 평판(Reputation): 실제 거래 후 "이 에이전트 믿을 만한가?"를 쌓는 신용점수 시스템(x402 결제 증빙으로 신뢰성 강화) 증명(Validation): "이 작업을 정말 제대로 했나?"를 제3자가 증명하는 감사 레이어(TEE, zk-proof 등 플러그인 가능) ERC-8004의 평판 등록부(Reputation Registry)은 단순한 별점이 아닙니다. 에이전트가 결제를 이행하지 않거나 잘못된 데이터를 제공하면 온체인에 즉시 기록되어 전세계 모든 에이전트에게 공유됩니다. 이는 '기계들의 신용점수'가 되어, 불량 에이전트가 생태계에서 자연스럽게 퇴출되도록 설계됐습니다. 특히, ERC-8004의 Reputation Registry는 x402 결제 영수증을 증빙으로 요구함으로써, 실제 경제적 가치를 지불한 사용자만 피드백을 남길 수 있게 설계되어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입니다 x402 (체크카드&결제 프로토콜): 웹 사이트의 '402 Payment Required' 신호에 맞춰 AI가 스스로 지갑에서 돈을 꺼내 결제하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사람이 승인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코인베이스의 x402는 5000만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며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별 과금, 데이터 즉시 구매 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화폐): 초당 수천 건의 트랜잭션을 밀리초 단위로 처리하며, 0.1원 이하의 소액(Micro-payment)까지 정확히 송금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현금입니다. 4. 규제라는 거대한 벽, 어떻게 넘을 것인가 혁신의 이면에는 불확실한 규제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현재 AI 에이전트의 경제 활동을 직접 규제하는 법안은 부재하며, 기존 법률을 복합적으로 해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실무 내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서비스 맵핑: 에이전트의 기능이 지불·송금인지, 투자자문인지, 전자상거래인지를 명확히 해 해당 국가의 라이선스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AI 규제 대응: 유럽연합(EU) AI 액트(Act) 등 고위험 AI 규정에 따라 에이전트의 의사결정 과정을 문서화하고 인간의 감독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책임 구조 확립: 에이전트가 오작동으로 엉뚱한 결제를 했을 때, 개발사·서비스사·사용자 중 누가 책임을 질지 약관을 통해 명확히 설계해야 합니다. 감사 가능성(Auditability): ERC-8004의 평판 로그와 x402의 결제 로그를 결합해 "왜 이런 경제적 결정을 내렸는지" 사후 설명이 가능해야 합니다. 현행 규제는 혁신가에게 큰 제약일 수밖에 없습니다. 'AI 기본법' 시행'에 맞춰 자율 결제 시 신원 확인·보안 규정에 대한 정부 차원의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AI 에이전트 샌드박스가 시급합니다. 결론: '지능'을 넘어 '신뢰'가 경쟁력인 시대로 아직은 대부분의 에이전트가 실험·등록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진정한 '자율 수익' 사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지금은 AI가 신기한 장난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인프라는 이미 메인넷에서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얼마나 똑똑한 AI를 가졌느냐"만큼이나 "얼마나 믿을 수 있고 금융 활동을 잘하는 AI를 가졌느냐"가 개인과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AI 에이전트 경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우리는 이 기계 비서들이 가져올 '금융 생산성'의 과실을 안전하게 누릴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ERC-8004와 x402 기반의 에이전트 경제는 기술적으로 준비가 끝났습니다. 기업은 이제 샌드박스나 규제 친화적인 지역(싱가포르, 리투아니아 등)을 통해 기술검증(PoC)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점진적으로 라이선스 구조를 확장해 나가는 단계적 접근이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 될 것입니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025 ~ 현재: Noone21 대표이사, 포항공대 CCBR(Center for Cryptocurrency & Blockchain Research) 부센터장 • 2023 ~ 현재: 수호아이오 사업 및 전략 고문 • 2018 ~ 2023: 람다256 대표이사 • 2016 ~ 2018: SK텔레콤 전무이사 (서비스 플랫폼) • 2008 ~ 2016: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이사 (삼성페이, 챗온)

2026.02.23 10:31박재현 컬럼니스트

카카오페이, 통신 비교 서비스 '카카오페이 모바일'로 새 단장

카카오페이가 통신 비교 서비스를 '카카오페이 모바일'로 새 단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모바일'은 국내 통신 3사부터 다양한 알뜰폰(MVNO) 사업자의 요금제를 한눈에 비교하고 개통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카카오페이 모바일'의 차별점은 포인트백 시스템을 통한 실질적인 통신비 절감이다. 통신 요금제 비교 과정에서 카카오페이포인트 혜택을 결합할 수 있다. 개통 조건에 따라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최대 3만 7000P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모바일'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앱 또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의 '전체' 메뉴에서 '통신' 카테고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26.02.23 10:29홍하나 기자

비댁스-컴투스홀딩스,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협력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전문기업 비댁스가 컴투스홀딩스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댁스가 보유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의 기술력과 컴투스홀딩스가 지향하는 글로벌 '웹3 리더십'을 결합해, 디지털금융 경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 기반의 디지털자산 결제 인프라 공동 연구·개발 ▲블록체인 메인넷 생태계 내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용도 제고 ▲기술 신뢰성 검증·제도권 금융 연계방안 모색 등 블록체인 핀테크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MOU를 기점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고도화,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토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실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댁스가 지난해 선보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은 개인의 일상 결제, 송금부터 기관의 재무 관리, 국경 간 결제, 자산 토큰화 등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다양한 메인넷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범용적인 인프라 설계를 지향한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비댁스는 스테이블코인을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인프라로 정의한다”며, “이번 협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이 컴투스홀딩스의 글로벌 웹3 인프라와 만나 실물 금융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새로운 산업 표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철 컴투스홀딩스 블록체인부문 상무는 “최근 웹3 시장은 제도권 금융과의 접점을 확대하면서 무엇보다 신뢰성과 안정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비댁스의 검증된 기술력과 결합해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탄탄한 핀테크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2.23 10:22홍하나 기자

파라메타, 스테이블코인·STO 무료 컨설팅 실시

파라메타가 스테이블코인 및 토큰증권(STO)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1:1 컨설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파라메타는 국내 스테이블코인 얼라이언스 의장사로 활동하며 산업 및 제도 논의에 참여해 온 블록체인 기업이다. 전통 금융과 웹3(Web3) 금융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파라메타 측은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디지털자산 사업 구조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컨설팅은 단순 자문을 넘어 사업 기획과 인프라 전략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통합 가이드 형식으로 진행된다. 신청 기업의 단계에 맞춰 ▲사업 모델 설계 방향 ▲디지털자산 구조 전략 ▲지갑 및 운영 인프라 설계 ▲확장 로드맵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2026년 2월부터 선착순 1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획·검토 단계 기업부터 시스템 개발 중이거나 서비스 운영 단계에 있는 기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맞춤형 미팅이 진행된다. 김민환 파라메타 사업전략팀장은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은 글로벌 금융 질서 속에서 현실적인 사업 기회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기업들이 보다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3 09:30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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