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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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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시작' 코스피·코스닥 10%대 상승…동반 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부터 매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두 시장에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5일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2% 오른 5593.81, 코스닥 지수는 8.62% 오른 1062.8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5695.64, 코스닥 지수는 1082.54로 10%대가 넘는 급등을 보여줬다. 현재 두 시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2.2원 내린 1464.0원 출발했다.

2026.03.05 09:08손희연 기자

트럼프 "스테이블코인에 이자 지급해야"…가상자산기업에 힘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테이블코인도 은행의 예금 이자처럼 수익을 제공해야 한다는 데 힘을 실었다.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은행이 지니어스 법(Genius Act)을 위협하고 훼손하고 있는데 용납할 수 없다"며 "은행이 가상자산 업계와 좋게 합의를 해야 하며 그것이 미국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서는 지니어스 법의 보완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이 의회 계류 중이다. 클래리티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위한 내용을 골자로 담고 있으며, 이중 코인베이스 등과 같은 가상자산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업체가 수익(이자)을 지급할 수 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된 상태다. 가상자산 업계서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금융소비자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하지만, 은행업계는 자금 예치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 JP모건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 경영진은 스테이블코인이 수익을 제공할 경우 은행 예금이 최대 6조 6000억달러 감소할 수 있다며, 소규모 은행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기업 대출 자금 조달원이 차단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한쪽은 아무런 규제 없이 한 가지 일을 하고, 다른 쪽은 다른 일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DLFKAU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보게 될 것이며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은 자신들의 돈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며 "이 산업이 진정한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미국 국민에게서 (돈을 벌 기회를) 빼앗을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6.03.05 08:14손희연 기자

중동 사태 여파로 디지털자산기본법 당정협의회 연기

여당과 금융당국이 디지털자산기본법 통합안을 논의하기로 했던 당정협의회가 연기됐다. 4일 금융위원회와 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실에 따르면, 5일 오전 예정됐던 금융위원회와 여당 주최 비공개 당정협의회가 순연됐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금융위가 중동 사태 대응 등으로 업무가 많아지면서 논의 일정이 지연됐다”며 “현재 상황에서 해당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금융위는 추가 조율을 통해 당정협의회 일정을 다시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당정협의회 갑작스러운 연기는 민주당이 금융위가 제시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주요 쟁점 중 하나인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에 대해 논의할 시간을 갖기 위해서라고 추정했다. 민주당 디지털자산 TF 소속 일부 의원들은 지난 3일 정책위원회와의 회동에서 이같은 내용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민병덕 의원을 비롯한 일부 TF 소속 의원들은 해당 사안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거래소 지분 제한은 위헌 소지가 크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협의안 도출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26.03.04 19:41홍하나 기자

김상훈 국힘 의원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제한, 위헌 소지 다분”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이 위헌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이하 입조처)로부터 제출받은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 지분율 제한'은 위헌 소지가 있으며 해외 주요국에서 유사한 입법례를 찾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입조처는 재산권(헌법 제23조), 직업의 자유·기업활동의 자유(헌법 제15조), 소급입법 관련 문제(헌법 제13조)에 있어, 위헌으로 판단될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입조처는 재산권 측면에서 지분분산과 투명성 제고 간 인과관계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봤다. 또 직업수행의 자유 측면에서 지분율 제한이 경영권 상실을 초래하는 구조일 경우 침해 강도가 중대하게 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소급입법에 있어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가 기존에 적법하게 취득한 지분에 대해 사후적으로 강제 처분을 요구하는 규제는 특단의 사정(중대한 공익적 사유 등)이 있지 않는 한 위헌 판단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EU)·홍콩·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국의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율 제한 사례가 없다며, 글로벌 정합성 문제점을 지적했다. 국내 자본시장법상 다자간매매체결회사(ATS)에 대해 대주주 지분율 제한 규정이 존재하기는 하나, ATS는 설립 단계부터 소유지분 제한을 전제하는 반면 가상자산거래소의 경우 이미 운영 중인 사업자에 사후적으로 소유구조 재편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맥락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증권거래소와 기능적 동일성, 시장 구조, 위험의 성격 및 규율 환경의 차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밀한 비교·설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상훈 의원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가상자산 2단계 법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하는 상황은 분명하나, 지분율 제한처럼 위헌 소지가 있는 규정이 충분한 검토 없이 법제화될 경우 대한민국 법치주의 원칙에 대한 신뢰를 흔들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2026.03.04 19:06홍하나 기자

민병덕 "금융위, 거래소 지분 제한 등 딴지만…시장과 토론해야"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을 두고 시장과 정부가 타협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5일 더불어민주당과 금융위원회가 이를 통과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일부 의원은 쟁점안에 대해 금융위가 시장과 조율해 원만한 해답을 찾기보다는, 당이 내놓은 안에 '딴지'만 걸고 있다고 반발했다. 4일 지디넷코리아와 전화에서 민병덕 의원은 "(거래소 지분제한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며 "당정협의회를 진행한다는데 합의를 봤다는게 뭔지 모르겠다. TF간 의견이 다르면 다른대로 둬야지, 반대하는 사람들 그대로 있는데 통일안을 만드냐"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이어 "금융위에서 내용을 가져와야 합의를 하는데 법안을 가지고 오지도 않으면서 딴지만 건다"며 "구체적으로 내용을 가져와 공개토론을 통해 무엇이 시장에 좋겠는지 의견을 계속 맞춰 나가야 한다"고 꼬집었다. 현재 일부 언론 매체에 따르면 5일 열리는 당정협서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을 20%로 제한하고 금융위가 정하는 예외에 따라 34%까지 허용한다는 데 민주당 의원들이 합의를 했다. 구체적으로 유예기간까지 나왔다. 법 시행 이후 2030년까지는 무조건 대주주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병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내 디지털자산 TF 소속이지만 이 같은 합의안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TF 내에 거래소 지분 제한을 하면 안된다는 의원이 더 있다"며 "3일 갑자기 회의를 했는데 참석하지 못해 합의안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솔직히 위에서 누르니까 여당 내에선 다른 소리를 낼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밖에 또다른 쟁점안인 은행 중심 컨소시엄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해서도 민병덕 의원은 반대했다. 그는 "쓰지도 않는 스테이블코인을 만들어놓으면 거래소도 망하게 되어 있다"며 "유통이 안되는데 무슨 거래소가 활발해지겠냐"고 주장했다.

2026.03.04 18:53손희연 기자

토스 "스테이블코인, 뱅크런 막으려면 대외지급수단으로 지정해야”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가 뱅크런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지위를 '대외지급수단'으로 명확히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토스인사이트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의 경제적 영향 분석 및 정책 제언'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잠재적 부작용으로 경제 위기 시 자본 유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경로로 작용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한국 국채를 주요 준비자산으로 보유할 경우, 대규모 코인런이 채권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이러한 위험의 배경에는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성격이 아직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국경 간 송금은 외국환거래법상 신고 의무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에 토스인사이트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과 함께 외국환거래법을 개정해 스테이블코인을 '대외지급수단'으로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스인사이트는 “현행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은 자금세탁 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외환 건전성 관리에는 한계가 있다”며 “외국환거래법을 개정해 스테이블코인을 대외지급수단으로 규정하고 신고·보고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이는 탈세와 자금세탁, 불법 송금 등을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특화된 보고 기준을 마련해 거래 투명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소액을 여러 번 나눠 송금하는 방식이 용이한 만큼, 보고 기준 금액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핀테크 소액해외송금업의 경우 건당 5000 달러, 연간 5만 달러 한도가 적용된다. 아울러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간 이동에만 적용되는 '트래블룰'을 개인 지갑까지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토스인사이트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허용vs금지'라는 이분법을 넘어 '설계와 규율'의 문제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기훈 토스인사이트 연구소장은 “스테이블코인 논의는 산업적 관점이나 기술적 효율성 평가에 머무르기보다 거시경제적 균형과 화폐 제도의 안정성 관점에서 재정립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연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경제에서 어떤 경로를 통해 비용과 편익을 형성하는지 이론적·제도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2026.03.04 18:35홍하나 기자

공습 후 이란 가상자산 거래소서 1030만 달러 유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직후 이란의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약 1030만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체이널리시스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습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직후 이란 주요 거래소의 시간당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일부 시간대에서는 시간당 유출 규모가 올해 평균 대비 최대 873% 증가하기도 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란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유출이 급증한 배경으로 일반 이용자들이 거래소에서 자산을 인출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이란에서는 대내외 충격이 발생할 때 온체인 활동이 반복적으로 급증하는 패턴이 나타났다. 지난해 1월 이란 내 시위가 확산되면서 중앙화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비트코인을 인출하는 사례가 급증했으며, 지난 2024년 케르만 폭탄 테러 사건 등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확인됐다. 특히 이 시기에는 리알화 가치 급락, 인플레이션 상승, 대외 제재 압력 확대 등 거시경제 불안이 겹치면서 개인 지갑으로 자산을 이전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체이널리시스는 “많은 이용자들이 추가적인 불안정 상황을 예상하고 자산을 거래소 밖으로 옮기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자금을 이동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란처럼 제재 대상 국가에 위치한 가상자산 기업은 거래 내역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 새로운 지갑으로 자금을 이동하는 경우가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시기에는 신규 생성 지갑이나 다른 서비스로 대규모 자금을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국가 연계 단체, 개인이 자금을 이동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거에도 이란 혁명수비대(IRGC) 등 국가 관련 조직이 제재 회피나 불법 거래 자금 이동을 위해 현지 거래소를 활용한 사례가 있어, 이번 유출 자금 일부도 이러한 활동의 일환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체이널리시스는 “추가 분석 결과 대부분의 자금은 이란 시민 개인 지갑, 이란 거래소의 신규 인프라 지갑, 국가 관련 행위자의 지갑으로 추정되는 주소로 이동했다”며 “공습 직후 단계에서는 각 유형이 차지하는 비중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2026.03.04 16:41홍하나 기자

코스피 12%↓, 9.11 테러 이후 최대 폭락…시총 527조 증발

중동발 리스크에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검은 수요일'로 불릴 만큼 폭락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6% 내린 5093.54로 거래를 마감하며 5100선을 밑돌았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 급락한 978.44로 1000선에서 후퇴했다. 이날 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크게 흔들렸다. 오전 중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이어졌다. 오후 장 초반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8%대 급락하면서 일시적으로 주식 매매를 멈추는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해·항셍 지수도 하락했으며 니케이225 지수는 3.41%, 토픽스는 3.67% 내렸다. 그렇지만 아시아 주요국 대비 국내 주식시장 낙폭이 도드라진 모양새다. 코스피 하락률은 2001년 9월 12일 12.02% 하락률을 기록한 이후 사상 최대치다. 코스닥 하락률 역시 2020년 3월 19일 기록한 11.71% 이후 역대 최대치다. 전문가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불거진 리스크가 지정학적으로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따라 파급효과가 다를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모니카 디펜드 아문디(Amundi) 투자연구소 소장은 "아시아 및 신흥국 중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금융 여건이 긴축되고 경상수지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증시 급락 여파로 국내 유가증권 시장의 시가총액은 440조여원이 증발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시가총액은 4328조 7681억원이였으며 3일 기준으로는 4769조 4334억원이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538조 1138억원으로 3일(625조 3792억원)과 비교했을 때 87조 2654억원 줄었다.

2026.03.04 15:56손희연 기자

국내서도 코인발행 허용 가닥…금감원, 디지털자산기본법 감독규정 준비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발행(ICO)이 허용될 전망이다. ICO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특정 가상자산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9월 전면 금지됐다. 금융감독원은 4일 금융회사, 전자금융업자, 가상자산사업자 등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디지털 IT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가상자산 발행 관련 감독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지난 1월 가상자산감독국 내 '디지털자산기본법 도입 준비반'을 신설하고, 디지털자산기본법 하위 규정안 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준비반을 통해 가상자산 발행과 거래지원과 관련한 공식 서식, 절차, 방법 등 공시체계를 마련 중이다. 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발행인 등 디지털자산사업자에 대한 인허가 신청 절차와 관련 서식을 마련하고 있다. 금감원은 가상자산사업자의 내부통제 시스템 고도화 방안도 공유했다. 현재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기관 협의체 닥사(DAXA)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상자산사업자의 내부통제 절차, 전산시스템 구축·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미흡한 부분은 자율규제 고도화와 전산시스템 투자 등을 통해 보완해 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또 금감원은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 방안을 마련하고,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구분 관리와 공시 세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자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신규 자율규제를 발굴한다.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도 고도화한다. 거래소의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재무 동향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형 투자자(고래)의 시세조종 등 시장 질서 훼손 행위를 막기 위해 불공정거래 조사를 강화한다. 시세조종의 주요 수단으로 지목되는 API 거래에 대해서는 별도의 적출·심리 기준을 마련해 불공정거래를 예방할 방침이다. 초기 시세조종이나 API 주문을 이용한 불공정거래가 발견될 경우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또 시장 급변 상황에 대비해 가격 제한, 시장가 주문 제한 등 안정장치 도입도 검토한다.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하는 종목에 대해 시세조종 혐의 그룹을 자동 적출하는 기능도 개발·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종오 금감원 부원장보는 “디지털자산 시장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와 전산시스템 개선을 적극 유도하겠다”며 “가상자산 2단계 법안 준비와 조사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시장 감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4 15:40홍하나 기자

교보그룹, DSRV에 전략적 투자…스테이블코인 등 다각도 협력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가 교보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DSRV와 교보그룹은 블록체인 기술의 금융 산업 내 활용 가능성을 공동으로 검토하고, 관련 협력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의 주요 협력 분야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지급결제 및 정산 인프라 구축 ▲가상자산 수탁 및 밸리데이터(Validator) 인프라 연계 사업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 공동 연구 및 개념증명(PoC)·실증 사업 등이다. 교보그룹 관계자는 “블록체인 인프라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DSRV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금융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홍 DSRV 부대표는 “교보그룹의 전략적 투자는 DSRV의 블록체인 기술 이 전통 금융 산업의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성과 실효성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지급결제·정산, 수탁, 검증 인프 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제 금융 환경에 적용 가능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4 15:23손희연 기자

IBM, 메리츠증권에 차세대 서버 '파워11' 공급…금융권 디지털 전환 박차

IBM이 금융권 핵심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한 차세대 서버 도입 확대에 나섰다. 한국IBM은 메리츠증권의 핵심 거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IBM 파워11' 서버를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금융권에서 파워11 서버를 핵심 거래 시스템에 처음 적용한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증권업계에선 거래량 증가와 금융 서비스 확대로 핵심 시스템의 안정성과 처리 능력 고도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인프라 개선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메리츠증권은 최대 50만 명의 고객이 동시에 접속하는 환경에서도 지연이나 서비스 중단 없이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고자 이번 구축을 추진했다. 단순한 하드웨어 교체를 넘어 금융 서비스의 신뢰성과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파워11은 금융권의 고성능·고가용성 요구를 반영해 설계된 IBM의 차세대 파워 서버다. 기존 x86 기반 시스템과 비교해 코어당 성능이 약 3.5배 향상됐으며 연산 집중형 작업 처리 속도를 높이고 트래픽 급증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안정성 측면에서도 무중단 운영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파워11은 펌웨어 유지보수나 계획된 패치 작업 등 시스템 유지관리 과정에서도 서비스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중화 구조와 고가용성 아키텍처, 자동화된 장애 감지 및 자원 제어 기능을 통해 거래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확장성과 유연성도 강화됐다. IBM 파워 서버는 온디맨드 확장(CoD) 기능을 통해 업무 부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시스템 중단 없이 성능을 즉시 확장할 수 있다. IBM은 파워11과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금융 서비스 연속성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보안 역시 핵심 요소다. 파워11은 관리·하드웨어·가상화 계층 전반에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적용했으며 메모리 데이터는 항상 암호화된 상태로 처리된다. 또 랜섬웨어 공격을 가정한 구조를 통해 위협을 빠르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금융권 핵심 시스템에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보안 요구를 충족한다. 이종근 한국IBM 금융영업본부 상무는 "메리츠증권 프로젝트는 국내 금융권에서 파워11을 핵심 거래 시스템에 최초로 적용한 사례"라며 "파워11을 통해 금융권이 요구하는 시스템 유지보수를 위한 무중단 운영, 확장성, 차세대 보안을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금융사의 디지털 전환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3.04 14:53한정호 기자

금융위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기술 기업 배려할 것"

금융위원회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서 기술 기업의 참여 문턱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은행 중심(50%+1) 컨소시엄 구성을 강하게 추진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4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FIU) 등 관계 부처·기관과 민간 전문가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상자산위원회 회의를 열고 디지털자산기본법 주요 쟁점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주요 쟁점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방안과 관련해 “기술 기업과 디지털자산 기업을 배려하려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은 “컨소시엄 구성 방안과 관련해 당국이 보완책을 강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느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혁신 저해 우려를 일정 부분 수렴할 여지가 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쟁점인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15~20%)에 대해서는 금융위가 위원들에게 규제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부분의 위원들은 글로벌 정합성에 맞지 않을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회의에 참석한 또 다른 위원은 “결국 금융위가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과정에서 고민하는 것은 혁신과 투자자 보호”라며 “두 가치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으려는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두 위원은 금융위가 논의 내용을 정부안에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 위원은 “금융위가 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감안해 법안을 일부 손질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위원 역시 “회의에서 제기된 여러 우려 사항을 고려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금융위는 가상자산 거래소 내부통제 기준과 전산 보안 기준 마련, 무과실 손해배상 책임 부과 등 안전장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부 민간 전문가들은 정부안이 이달 5일 열리는 당정협의회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위원은 “금융당국이 내일 정부안을 공개하고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빗썸 오지급 사태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금융위는 거래소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와 관련해 우선 자율규제를 개선해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근본적으로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통해 제도적 실효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회의 논의 내용을 토대로 닥사(DAXA)의 내부통제 기준 자율규제 개선과 법 제정을 위한 당정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04 14:50홍하나 기자

금융위, 민관 구성 '토큰증권 협의체' 발족…제도 논의 나서

내년 2월 토큰증권(ST) 제도 시행에 맞춰 정부가 민관 협력 토큰증권(ST) 협의체를 출범했다. 협의체는 토큰증권의 기술적 요건부터 세부 시행령까지 제도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4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토큰증권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 금융당국과 업계, 학계, 법조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토큰증권 제도화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발행·유통·공시 등 제도 전반을 정비하는 한편, 블록체인 기술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투자자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증권 결제 시스템을 온체인 환경에 구현해 증권 매도 후 거래대금을 당일 출금할 수 있는(T+0)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 활용 가능성을 고려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향후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를 거쳐 도입할 스테이블코인과의 연계성과 미래 확장성을 고려해 토큰증권 제도와 인프라를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체는 ▲기술·인프라 ▲발행 ▲유통 ▲결제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상시 운영한다. 기술·인프라 분과는 토큰증권 발행·유통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요건과 기존 증권 시스템과의 연계성을 논의한다. 발행 분과는 신종 증권 발행 시 업무 기준과 증권신고서 서식 등을, 유통 분과는 토큰증권 장외거래소 인가 체계와 인가 정책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결제 분과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따른 결제 시스템 변화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각 분과 회의에 전문가와 시장 참여자로 이뤄진 민간 자문단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토큰증권 협의체는 다양한 시장 참여자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며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시장 표준을 정립해 국내 토큰증권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4 11:55홍하나 기자

[속보] '패닉셀' 코스피·코스닥 8%대 폭락…동반 서킷브레이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급격히 하락하면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4일 오전 11시 20분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0%,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3% 폭락하면서 서킷 브레이커가 내려졌다.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 30분간 주식 거래가 중단된다. 앞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도 야간거래 종가(1485.7원)를 따라잡고 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82.0원에 거래 중이다.

2026.03.04 11:26손희연 기자

트럼프, 이란 공습 속 디지털자산 법안 통과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디지털자산 포괄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그의 발언은 이란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은행권이 클래리티 법안을 사실상 인질로 잡고 있다”며 “의회는 해당 법안을 신속히 통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클래리티 법안은 지난 2월 상원 은행위원회가 법안 심사 회의를 무기한 연기하면서 교착 상태에 빠졌다. 가상자산 업계와 은행권이 핵심 조항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법안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예치금에 대해 제3자가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지 여부를 둘러싸고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은행권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이용자에게 스테이블코인 이자를 지급할 경우 은행 예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가상자산 업계는 이용자가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에서 이자 수익을 얻는 것이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기록적인 이익을 내고 있는 은행이 가상자산 정책을 훼손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결국 가상자산 산업은 중국 등 다른 나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악관은 은행권과 가상자산 업계 대표를 만나 클래리티 법안 문구 조정을 위한 협상을 중재하고 있다.

2026.03.04 10:27홍하나 기자

[속보] 코스피 6%·코스닥 5.8% 급락…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4일 오전 10시 24분께 코스피 지수가 6%대 코스닥 지수는 5.80%대 급락했다.

2026.03.04 10:25손희연 기자

중동발 악재에 코스피·환율 '출렁'…원·달러 3개월만에 최고치

미국과 이란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내 주식·환율 시장이 타격을 입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9원 오른 1479.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 수준은 2025년 12월 24일 시가 기준으로 1484.9원을 기록한 이후로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새벽 야간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크게 치솟았다. 장중 고점은 1505.8원으로 1500원을 넘어섰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3월 10일(1561.0원) 이후 15년 만이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1480원 밑선에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급락했지만 그나마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세인데다가 야간거래서 경계감을 가진 정부 개입 추정 물량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중동 상황 점검 TF회의'를 열고 "간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일시적으로 넘기도 했지만 우리나라 대외차입 가산금리와 CDS 프리미엄이 안정적인 수준"이라며 "당분간 중동 상황 전개 양상 등에 따라 환율 및 금리, 주가 등 금융시장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 심리가 한 방향으로 쏠리지 않도록 필요 시 정부와 협조해 적기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장중 5% 이상 급락,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2026.03.04 09:27손희연 기자

[속보] 코스피, 6% 급락 5445.38…이틀 연속 매도사이드카

코스피가 미국 이스라엘 이란 공습으로 급락하며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98% 내린 5445.38에 거래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5분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가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5.93% 하락한 1070.25에 거래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48% 하락한 18만 500원, SK하이닉스는 5.85% 떨어진 88만 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2026.03.04 09:12홍하나 기자

지크립토, 삼성SDS와 영지식증명 보안 솔루션 고도화 협업

영지식증명(ZKP) 기반 보안 기술 전문 기업 지크립토(Zkrypto)가 삼성SDS와 손잡고 디지털자산 시장 신뢰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지크립토는 핵심 보안 솔루션인 ▲zkWallet(디지털자산 지갑) ▲zkMPC(분산 키관리) ▲zkPoL(지급의무 확인제)에 대해 삼성SDS와 기술사용 협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지크립토는 향후 1년간 자사의 원천 기술을 삼성SDS에 제공하여 솔루션의 성능, 구성, 기능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한 정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양사는 삼성SDS 클라우드 환경에 해당 솔루션들을 연동하고, 가상자산 거래소·은행·증권사·빅테크 및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신뢰 인프라 모델을 공동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 솔루션 중 하나인 zkPoL(지급의무 확인제)은 최근 빗썸 오지급 사태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은 기술로, 거래소 및 발행사의 총 자산과 총 부채의 정합성을 수학과 암호학적으로 검증하는 기술이다. 이는 자산 보유 여부만 확인하던 기존 방식을 넘어, 지급 가능 범위를 초과하는 전송 요청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내부 통제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모델로 관심받고 있다. 지크립토는 삼성SDS와의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기술 검증을 거친 후, 규제 기반 디지털자산 시장이 급성장 중인 중동, 싱가포르, 홍콩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지크립토의 혁신적인 ZKP 기술을 삼성SDS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결합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고객사들이 안심하고 디지털자산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고보안 기술을 선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봉규 지크립토 전무는 “디지털자산 시장은 이제 신뢰를 기술적으로 구조화하여 증명해야 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로 입증된 지크립토의 기술력이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표준 인프라로 자리 잡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크립토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및 거래를 위한 전체 생애주기(생성, 폐기 등) 프로세스를 암호학적으로 설계한 바 있다. 특히 신원 확인·수탁·자금세탁방지 등 금융권 필수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2026.03.04 08:09손희연 기자

미-이란 전쟁 반영?…휘발유 벌써 50원 올랐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 휘발유·경유 가격도 심상치 않은 속도로 오르고 있다. 4일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40원이다. 전쟁을 시작한 2월 28일1693원과 비교했을 때 5일 새 47원 오른 것이다. 서울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이보다 더 올랐다. 2월 28일 1750원이었지만, 이날은 1807원으로 50원이나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더 가파르게 올랐다. 전국 지역 경유 평균 값은 1598원이었으나 4일은 1659원으로 집계돼 61원이나 올랐고,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은 2월 28일 1664원에서 4일 1740원으로 76원이나 상승했다. 석유 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3일(현지시간) 국제 시장서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 모두 올랐다. 브렌트유는 2% 상승한 배럴당 79달러, WTI도 2% 오른 배럴당 73달러 이상서 거래됐다.

2026.03.04 07:54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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