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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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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강수량 80㎜ 이상, 풍수해보험금 지급↑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증가하면서 풍수해보험 가입 건수와 보험금 지급액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호우·홍수·지진 등 풍수해로 인해 발생한 건물·시설·집기 등 파손 손해, 청소비용 등을 보장해주는 보험이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2013~2023년 동안 현대해상서 판매된 풍수해보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3년 풍수해보험 계약 건수는 1만3천302 건으로 지난 5년 평균 계약 건수(5천254 건)보다 약 153%가량 크게 늘었으며, 2013년 대비 약 4배 가량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가입 건수가 늘어나면서 보험금 지급액도 꾸준히 증가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풍수해 피해로 총 4천248 건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2023년에 지급된 보험금은 2013년에 비해 약 3배 증가했다. 자연재해 유형에 따른 보험금 지급액을 분석한 결과, 2020년 이후 집중호우 피해로 지급된 보험금 비율은 증가한 반면, 태풍 피해로 지급된 보험금 비율은 감소했다. 2023년에는 처음으로 태풍 보다 호우 피해로 인한 보험금이 더 많이 지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태풍은 제주도·경상도 등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피해를 유발하지만 집중 호우는 전국적인 범위로 다수 지역에서 피해를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소 측은 "기후변화로 최근에는 태풍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와 같은 이상기상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과거에 비해 더 넓은 범위의 지역에서 자연재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보험금 지급액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일 강수량이 80㎜이상일 때 평균 보험금 지급액이 증가했다. 80㎜이상 집중 호우시 95% 이상 침수와 파손에 의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과수 농가가 많은 경북지역이 집중 호우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7.19 13:52손희연

캐릭터 페어에 은행이 참가했다

신한금융그룹이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서 그룹의 대표 캐릭터인 '신한프렌즈'를 통해 대중들과 만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3번째 맞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는 국내 콘텐츠 IP 보유 기업 190개사가 참여하는 행사로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활력 제고 및 국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신한프렌즈 부스에서는 이들의 지구 여행 및 성장 여정이 담긴 테마 영상 관람과 함께 종이 저금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한프렌즈 리플렛을 제공하는 등 각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관람객들은 ▲미니 신한프렌즈와 함께 휴가지를 배경으로 촬영하는 '미니 포토존' ▲신한프렌즈 '퀴즈 체험' ▲내가 색칠한 모습대로 신한프렌즈가 물 속에서 헤엄치는 '라이브 스케치'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럭키 드로우'에 참여해 소정의 굿즈도 받아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한프렌즈 굿즈샵에서는 인형, 학용품, 생활 및 여행용품 등 40여종의 다양한 캐릭터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프렌즈'를 통해 대중들에게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중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9 11:07손희연

웰컴저축銀 간편결제 이용실적따라 최고 연 6.5% 적금 출시

웰컴저축은행은 체크카드 또는 간편결제 이용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6.5%(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웰컴 페이적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웰컴 페이적금은 웰컴저축은행 체크카드를 이용하거나 웰컴저축은행 입출금통장을 ▲토스 ▲카카오페이 ▲NHN페이코(PAYCO)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에 등록해 선불금 충전 및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면 월 평균 이용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상품이다. 월 납입액은 1만원 이상 30만원이하 이며 가입기간은 12개월부터 최대 24개월까지이다. 웰컴 페이적금은 체크카드 사용 실적 또는 간편결제에 등록된 입출금통장을 통해 거래한 간편결제 이용 실적(충전, 결제)에 따라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기본금리는 연 1.0%(세전)이며 월 평균 이용실적이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인 경우 1.5%p ▲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2.0%p ▲50만원 이상 3.5%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웰컴 페이적금 가입기간 동안 웰컴저축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적금액을 납입할 경우 우대금리를 추가로 2.0%p 더 받을 수 있다. 웰컴 페이적금은 모바일뱅킹 앱 웰컴디지털뱅크, 웰컴저축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온라인·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체크카드 또는 간편결제 중 이용하기 편리한 결제수단을 사용하고 금리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웰컴 페이적금을 출시하게 됐다” 며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분들이라면 웰컴 페이적금을 통해 고금리 혜택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7.19 10:49손희연

[미장브리핑] 美금리 인하 기대감에 이익 실현 물량↑

◇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9% 하락한 40665.0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8% 하락한 5544.59.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0% 하락한 17871.22. ▲차익실현이 이뤄지면서 주가 하락 마감. S&P500 구성 11개 업종 중 한 업종을 제외하고 하락, 다우 지수도 10개 업종 중 9개 업종이 하락 마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낮은 차입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6월 금리 인하를 시행한 후 7월에는 금리를 3.75%로 유지 결정. 노동시장에 대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6월 2.6%에서 2.5%로 하락했지만, 코어 인플레이션은 2.9%로 컨센서스를 웃돌아. ECB 이사회는 최근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2%로 수렴할 것이라는 중기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해. 시장은 9월과 12월 0.25%p씩 인하가 더 이뤄질 것으로 내다봐.

2024.07.19 07:57손희연

3분기 대출받기 더 어려워진다

오는 3분기에는 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에 올해 3분기 중 국내은행의 대출 태도에 대해 서베이를 진행한 결과 자료에 따르면 기업과 가계대출 모두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가계대출은 최근 주택담보대출이 빠르게 증가한데 대한 경계감과 오는 9월 2차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돼 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가계대출 수요는 3분기에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3분기 중 가계대출 수요지수는 19로 2분기 6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가을철과 추석 연휴 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번 서베이는 한국은행이 총 204개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했다.

2024.07.17 12:00손희연

경남은행 횡령액, 직원 성과급 환수로 충당?…우리은행까지 번질라

BNK경남은행이 이미 지급한 3년치 성과급을 환수하기로 결정한 이유가 2023년 터진 3천억원대 횡령때문이라는 점에서 직원은 물론이고 은행업계가 모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16일 금융업계에서는 BNK경남은행의 성과급 환수 결정이 최근 또다시 횡령이 터진 우리은행에도 적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1일 이사회에서 2021~2023년 직원들에게 지급된 성과급중 일부를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횡령 사고 금액이 당초 560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확대돼 3개년(2021~2023)에 걸쳐 재무제표를 수정하기로 의결했기 때문이다. 단순 산술만으로 3개년 동안 1천억원대의 매출이 줄어들어, 직원 2천200여명에게 지급된 성과급을 반납해야한다는 것이 회사 논리다. BNK경남은행 측은 22억~44억원 가량을 환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시 근무했던 최홍영 전 BNK경남은행장은 한 해동안 2억6천600만원의 성과급을 받았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재무제표 수정을 이사회에서 의결하고 해당 내용을 금융감독원 회계감리팀에 보고했다. 감리팀에서 결정이 나면 재무제표 수정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도맡는데 이 절차가 모두 끝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에 경남은행 노동조합뿐만 아니라 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상위 기관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성명서를 발표한 상황이다. 한국노총은 이번 사안을 "경남은행 이사회의 독단적인 임금 갈취 시도"라며 "내부통제 실패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위이며, 노사합의로 결정된 임금과 성과급을 사용자가 독단으로 조정하는 것은 헌법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강하기 비판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도 "법률 검토도 받고 있다"며 "애초에 계산을 잘못해 재무제표를 수정하는 경우는 있지만 횡령으로 인한 재무제표 수정과 성과급 환수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은행까지도 번질 수 있으며 횡령이 있는 모든 업종에서도 직원 성과급 환수와 같은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판단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건은 금융감독당국이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다. 금감원 회계감리팀 관계자는 "지적 사항이 없지만 총액 규모가 커 감리에 들어간 경우 최대 120일까지 걸린다"며 "지적 사항이 없고 중요도가 떨어질 경우에는 15일 정도 재무제표 수정안을 살펴본다"고 말했다. 즉, 최대 일 수를 계산해보면 11월 안으로 금감원이 판단을 내리는 셈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감리 결과를 바탕으로 노조와 다시금 논의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2024.07.16 11:18손희연

민병덕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허용해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약인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허용을 위해 힘을 싣겠다고 16일 말했다. 민 의원은 "비트코인의 현물 ETF 투자를 허용해서, 우리 자본시장과 가상자산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면서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 개정안 발의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코인 상장 시에 수익을 보는 현상을 점검하고 최소한 상장 1개월 이전에 거래소에 상장 일을 공지하는 안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 중이라고 덧붙였다. 민병덕 의원은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올해 7월 기준 우리나라 가상자산 거래소의 70%는 업비트가 가상자산 연계 수수료 시장에서는 케이뱅크 비중이 7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4.07.16 11:14손희연

[미장브리핑] 트럼프發 증시 '파란불'…다우·S&P500 장중 최고치 경신

◇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3% 상승한 40211.7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5631.2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18472.57.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이 이길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주가가 강세.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가 장중 최고치를 경신. CNBC에 CFRA리서치 샘 스토발 최고투자전략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는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시장은 계속해서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해. 은행주가 강세를 보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파월 의장은 '이코노믹 클럽(Economic Club)'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도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을 찾고 있다고 첨언. 이어 그는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 일부를 얻었다"고 설명. 경제에 경착륙 시나리오가 있을 가능성이 낮다고 봐. US뱅크자산관리 빌 머츠 자본시장조사책임자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 확인해야 할 데이터를 보고 있는 시점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

2024.07.16 08:22손희연

토스증권 2년만에 약관 변경…이유는 오타

토스증권이 2년 만에 약관을 오타를 이유로 수정했다. 토스증권은 지난 11일 고객들에게 8월 16일부로 입출금 거래 약관 두 조항이 수정됨을 공지했다. 하나는 약관 내용 변경 시 고객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이 들어간 것이지만 다른 하나의 수정 이유는 '오타'다. 해당 항목은 '고객 계좌의 비밀번호가 유출되는 등 중요정보가 변경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있는 경우에는'이라고 적혀있다. '있는 경우에는' 이란 문구가 불필요하게 두 번 적혀있던 것이다. 토스증권은 두 번 적혀있는 '있는 경우에는' 이라는 문구를 한 번 삭제하면서 이를 단순 오타라고 고객에게 알렸다. 고객 자금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항목이지만 이는 표준약관을 그대로 불러와 붙여넣는 방식으로 약관을 작성한게 아니냐는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심지어 입출금거래 약관은 회사 운영 시 가장 기본적인 약관이다. 토스증권은 2018년 설입된 회사지만 본격 운영은 2021년 3월이다. 이 점에서 2년 여간 기본 약관에 오타가 있었다는 점을 몰랐다는 점도 의아하다. 금융사가 표준약관의 내용을 세세히 검토하지 않고 붙여넣어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 사건도 있다. 생명보험사들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판 재해 특약을 생명보험사 약관 문구를 살펴보지 않고 붙여넣으면서, 자살 시에도 재해 보험에서 자살 보험금을 지급하게 됐다. 자살 보험금을 달라는 소비자가 생기자 그제서야 보험사는 '실수'이며 재해 보험서 자살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라는 논지를 내세워 법적공방을 펼치기도 했다. 토스증권 측은 "2021년부터 약관을 개정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세심하게 살펴 이 같은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5 17:34손희연

전국 2500여개 우체국에서 은행 업무 보세요

우정사업본부는 1998년 시티은행을 시작으로 지난 2022년 4대 시중은행 등 총 9개 금융기관의 입출금과 조회, 자동화기기(ATM) 서비스를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 제공하고 있다. 타 은행 업무 이용에 따른 고객 부담 수수료는 없으며,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서비스는 금융업무를 취급하는 전국 2천500여 개 우체국에서 제공된다. 특히 50%가 넘는 1천350여 개 우체국이 농어촌 지역에 위치해 은행권 점포 축소로 인해 먼 지역까지 방문해야 했던 지방 소규모 지역의 금융서비스를 크게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체국 창구에서 금융업무처리가 가능한 은행은 총 9곳이다.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은행을 비롯해 산업은행, 기업은행, 시티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등 특수은행과 지방은행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중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온 우체국의 성과는 눈에 띈다. 4대 은행에 대한 본격 업무제휴가 시작된 지난 2022년 11월 이후 현재까지 매월 평균 61만 건의 서비스가 이뤄졌다. 서비스 시행 이후 국민들은 1년 6개월여 동안 약 1천100만 건에 달하는 은행 금융업무를 우체국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한 것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은행 업무 개방 외에도 보험사, 카드사, 증권사 등 290여 개 금융기관과 20여 개 업무를 제휴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융기관과 업무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지역 주민과 고령층 등이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우체국이 허브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더 많은 국민이 우체국에서 보편적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15 12:00박수형

신한은행 '쏠 트래블' 신용카드 출시

신한은행은 신한카드와 함께 '쏠(SOL)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SOL트래블 신용카드는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0.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전월 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도 기본적으로 결제 금액의 0.5%가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되며 ▲여행(항공, 호텔) ▲교통(철도, 택시) ▲쇼핑(면세점, 아울렛) ▲맛집(주중 배달앱, 주말 음식업종) ▲운동(스포츠센터 업종, 실내외 골프장 업종) 영역에서는 1.5%가 추가로 적립된다. 기본 적립은 전월 이용금액 상관없이 제공되며 추가 적립은 전월 국내 이용금액 40만원 이상일 경우 제공된다. 기본 적립과 추가 적립을 합산해 해외결제 적립 포인트와 별도로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SOL트래블 신용카드는 전월 국내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일 경우 전세계 1천200여개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를 연간 3회 제공한다. 신한은행 SOL 트래블 외화예금 계좌를 이용한 환전 시 100% 환율우대, 해외 ATM 인출 시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세계 25개국 400여개 가맹점에서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캐시백 최대 10% 혜택과 함께 환전 후 외화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미국 달러와 유로화에 대해서 각각 연 2%, 연 1.5%의 특별 금리 혜택도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해외여행 뿐만 아니라 국내 이용에서도 고객들께 큰 혜택을 제공하는 SOL트래블 신용카드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며 “여름 여행 성수기를 맞아 많은 고객들이 SOL트래블 신용카드의 다양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5 09:15손희연

[미장브리핑] 트럼프 후보 피습 사건…안전자산 힘실릴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 유세 중 총격을 당했으나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트럼프 후보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데 온라인 베팅 사이트 '프레딕트'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의 승리 가능성은 65%. 이번 피습 사건으로 금융시장에서는 안전 자산 선호 강화 현상이 짙어질 것으로 보여. 금, 미국 달러화, 엔화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비트코인 및 국채로도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의견 제기돼. 다만 일부에서 대선 불확실성 감소에 따르 위험 자산 가격 상승도 주장되고 있는 상황. 국제금융센터는 웰스파이어 어드바이저 보고서를 인용해 증시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다소 부정적 입장을 취했던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하방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미국 7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속보치) 66.0으로 작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고물가 지속 등이 소비 심리 위축의 원인으로 거론. 11월 예정된 대선 역시 경제 불확실성을 높일 것으로 추정. 한편 1년 및 5년 후 인플레이션 전망은 모두 2.9%로 전월 3.0% 대비 하락. ▲일본은행이 가계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1년 및 5년 후 인플레이션 수준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 비율은 87.5%, 82.0%로 모두 전월 83.3%와 80.6% 대비 증가.시장에서는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향이 일본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 달성 및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다고 관측. ▲미즈호증권 쇼미 오모리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엔화 강세는 당국 개입 및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압력을 높이고 일본은행의 통화 긴축 필요성은 줄어든다고 평가.

2024.07.15 08:22손희연

[영상] 금융권 IT 개발자들의 치열한 실력대결 'AWS 게임데이 2024'

AWS 코리아가 지난 2일 '제3회 금융 고객을 위한 AWS 게임데이 2024'를 개최하고 금융권 IT 개발자들이 경쟁을 통해 우승을 겨루는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를 통해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금융 기업 19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각 금융사에서 출전한 참가팀은 각자의 팀원들과 함께 유니콘 렌탈이라는 가상 기업의 신입 사원이 되어 교통수단인 유니콘 배정과 건강 관리 등 현장의 긴급한 상황을 아마존 웹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미션을 해결해 나갔다. 최종 우승팀은 우리FIS와 우리은행의 연합팀인 우.힘.믿이 대회 종료 10분을 앞두고 4위에서 1위로 역전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4.07.12 17:22유회현

신한은행, AI기반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 시행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외환 거래 특성을 분석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상 외화송금을 탐지하는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상 외화송금이란 무역 거래를 가장한 해외송금, 소자본 신설업체의 단기간 내 거액 송금 등 비정상적인 외화송금 거래를 의미한다.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는 AI가 ▲입출금 거래 ▲외화 환전거래 ▲누적 송금액 ▲외화송금·영수거래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외화송금 의심거래를 점검하는 프로세스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기존 점검 범위보다 더 넓은 범위를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고 이상 외화송금 여부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해 불법적인 송금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작년 12월 자체 AI 모델을 개발했고 올해 5월부터 시작한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점점 복잡해지는 외환 이상 거래를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이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등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외환 분야의 내부통제를 강화해 안전한 외환거래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2 15:01손희연

KB리브엠, 통신데이터 활용 대안신용평가모델 개발

KB국민은행이 자체 이동통신서비스 KB리브모바일(Liiv M)의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기존에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의 경우 이동통신 3사 이용 고객에 한해 지원이 가능했으나 이번 평가모델 개발로 KB리브모바일 가입 고객까지 적용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KB리브모바일 고객 중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주부, 은퇴자 등의 'KB처음 EASY 신용대출' 신청 시 청구·수납·미납 등 통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신용평가를 할 수 있게 됐다. KB리브모바일 관계자는 “이번 대안 신용평가 모델 커버리지 확대로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KB리브모바일 고객의 통신 데이터만을 활용한 전용 신용평가모델을 선보일 예정으로 앞으로도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며 금융 사각지대 축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2 14:59손희연

이창용 "수도권 집 값 상승빨라" 우려…경기도 과천 크게 뛰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수도권 주택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어 가계부채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친 가운데, 경기도 과천 지역의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2주차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은 0.12%고 전주 0.10% 상승보다 0.02%p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 상승폭이 0.06%로 전주 0.05% 대비 0.01%p 올랐다. 인천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도 0.06%로 전주 0.05% 대비 0.01%p 증가했다. 이창용 총재가 11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 가격이 올라가는 속도가 완만하다고 봤는데 6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비통방)때 보다 7월에는 올라가는 속도가 빨라져 유심히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수도권 집 가격은 5월 들어 처음으로 상승 전환한 후 6월과 7월에 거쳐 연속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8주차 연속 상승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5월 셋 째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은 0.00%에서 0.02%로 상승 전환했다. 7월 둘째 주에는 수도권 지역 중에서도 과천시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과천시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은 0.49%로 서울 지역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 중에서 가장 상승폭이 높은 곳은 송파구(0.41%)·서초구(0.40%)였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과천시 부림과 별양동 위주로 개발사업 기대감때문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은 0.24%로 5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4.07.12 14:56손희연

KB금융 '저출생 시대의 경고'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이 '세계 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아 '저출생 시대의 경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인구의 날은 인구수, 인구 분포, 고령화 등 다양한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하는 것을 목표로 1989년 UN개발계획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1987년 7월 11일 전 세계 인구가 50억 명이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것에서 유래했다. 이번 영상은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이 1983년 인구 유지의 마지노선인 2.1을 하회한 이후 2023년 0.72로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음을 전한다. 저출생 현상은 노동 인구의 부족을 불러오고, 고령화 사회로 이어져 사회보장비용이 커지는 등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무너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더 나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일과 양육을 양립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과 제도적 지원에 힘쓰고 있는 각계각층의 노력을 소개한다. 서경덕 교수가 기획에 참여하였고, 2007년 KB국민은행 광고 모델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KB금융과 함께하며 국내외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김연아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KB금융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업무 협약을 통해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에 2천265개의 교실'을 신·증설하였고, 2027년까지 29개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만들며, 초등돌봄체계 발전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 내레이션을 맡은 김연아 전 피겨 선수는 “5년전 초등돌봄교실을 소재로 한 KB금융 광고를 찍으며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뛰어놀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랐던 기억이 난다”며,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2018년부터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온종일 돌봄사업 지원 등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출생 시대의 경고' 영상은 KB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4.07.11 14:30손희연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토스 이승건 대표를 부른 이유는?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으로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겠다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이번에도 틀 깨는 선택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1일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경영포럼'에 특별 강연자로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섭외돼 특강을 맡았다. 일반적으로도 같은 업계에 있는 경쟁사의 대표를 초청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금융업권이 보수적이라는 점에서 진옥동 회장의 행보는 눈길을 끌 만하다. 신한금융 측은 "진옥동 회장이 디지털 혁신을 위해 경쟁사라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본받고 배우자고 했다"며 "진옥동 회장이 토스 이승건 대표에게 특강을 제안해 성사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특강서 이승건 대표는 토스의 조직문화를 소개하며 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파트너십 사례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사별 디지털 혁신 가속화 전략 발표와 질의응답, 이승건 대표의 특강 이후 진옥동 회장은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를 더욱 앞당겨줄 것을 당부하면서도 디지털 혁신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의 디지털 혁신은 고객중심 사고로부터 시작되며 우리의 성과는 고객에 이롭고 사회에 정의로워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업무에 임할 때 법규와 업무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과정의 정당성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7.11 14:13손희연

이창용 "금리 인하 검토 여건돼…문제는 환율·수도권 집값"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를 논의할 만한 여건이 조성됐다고 평가하면서 외환시장과 가계부채, 수도권 집 값 상승 등을 고려해 통화정책을 운영하겠다고 발언했다.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2023년 2월부터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2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유지했으며, 역대 최장 기간의 동결이다. 한국은행, 금리 인하 '시그널' 이날 한국은행은 공식적으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깜빡이'를 켰다. 금통위원 간 의견을 담은 통화정책방향 전문에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검토하겠다'는 문구가 추가됐다. 이창용 총재는 "인플레이션 안정에 많은 진전이 있었고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도 점차 커져서 향후 적절한 시점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이창용 총재를 제외한 6명의 금통위원 중 2명도 향후 3개월 내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2명의 위원은 물가상승률이 많이 낮아져 금리 인하 가능성을 논의할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외환과 가계부채를 지켜보자고 말했다"며 "4명은 3개월 후에도 기준금리는 3.50%가 적절하다고 진단했다"고 부연했다. 인하 언제? "물가 둔화 지속돼야" 이창용 총재는 금리 인하 시점과 인하 폭에 대해서 말을 아꼈다. 이 총재는 "차선을 바꾸고 적절한 시기에 방향 전환을 할 준비가 조성된 것이지 언제 방향을 전환할 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고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물가 둔화세에 대해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금리 인하 기대가 외환시장, 수도권 집 값 상승세, 가계부채와 금융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점검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6월 다소 안정된 근원 인플레이션이 장마와 태풍 등에 영향을 받아 다시 오름세로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이창용 총재는 "농산물 가격이 안정기조였는데 폭우와 태풍 등으로 지금부터 기상변화에 따른 물가 변동을 유심히 봐야할 때가 됐다"며 "물가 둔화 추세 약화도 통화정책에 고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6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 근원 물가상승률은 2.2%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 초반으로 완만히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연간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치(2.6%)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그는 금리 인상에 대해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클 것 같지 않다"고 답변했다. "수도권 집 값 상승 빨라…실기하지 말아야" 그는 수도권 집 가격 상승도 금리 인하 시기와 폭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변수로 꼽았다. 이창용 총재는 "수도권 집 가격이 완만히 올라간다고 봤는데 속도가 빨라져 유심히 보고 있다"며 "특정 지역의 집 값이 가계부채 상승에 유의미한 지표"라고 짚었다. 또 이 총재는 "주택 가격을 조절할 순 없어도 유동성을 과도하게 공급하거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잘못된 시그널을 줘 주택값 상승을 촉발하는 정책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우리나라 장기 국고채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0일 기준 3년물 금리는 3.12%로 6월 3.18% 대비 0.06%p 하락했으며 10년물은 3.20%로 6월 3.27%와 비교해 0.07%p 떨어졌다. 이창용 총재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곧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선반영됐다는 점을 부인하긴 어렵다"면서도 "지금 시장에 형성된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일축했다.

2024.07.11 14:01손희연

"금투세 도입 반대" 목소리 더 높아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2024년 1월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찬성보다는 반대 목소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오피니언라이브'의 경제이슈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투세 시행에 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39.7%였으며 반대한다는 응답은 55.6%로 집계됐다. 잘모르겠다는 답변은 4.6%로 나타났다. 금투세는 국내 주식·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의 매매차익이 연간 5천만원을 넘으면 20~25% 세율을 부과한다는 것이 골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50대에서 반대한다는 응답이 더 우세했다. 20~40대에서 60%를 상회했으며, 50대에서는 55.2%로 나타났다.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찬성 51.8%, 반대 43.3%로 찬성 응답이 더 높았다. 경제수준별로 살펴보면, 본인 가구의 경제수준이 상위라고 답한 응답층에서는 반대가 71.6%로 찬성 26.0%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중위라고 답한 그룹에서는 찬성 42.8%, 반대 51.2%였으며, 하위라고 답한 그룹에서는 찬성 42.4%, 반대 53.6%로 나타났다. 주식투자 경험여부에 따라서도 결과에 차이가 있었는데, 경험자 그룹에서는 찬성 38.1%, 반대 58.8%로 반대가 높았으며, 주식투자 미경험자에서는 찬성 45.2%, 반대 45.1%로 찬반이 비슷했다. 금투세의 시행시기와 관련해서는, '제도시행에 따른 영향을 좀더 살펴본 후에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6.0%로 가장 높았고, '시행안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 25.2%, '내년 1월에 바로 시행해야 한다' 17.1%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오피니언라이브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600명에 대해 통신사 가입자 대상 휴대전화웹조사 방식으로 자체 조사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P, 응답률은 14.2%이다.

2024.07.11 13:57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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