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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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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사태…숨죽이는 PG업계 "불똥튈라"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자 구제를 위해 정부 부처가 관련 법령 개선 방안을 강구하면서 지급결제대행(PG)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이 PG사 등록 요건을 강화하자고 주장하면서, 대형사 위주로 PG업계가 재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29일 오전 정부 부처는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 관련 태스크포스(TG)회의를 열고 5천600억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과 세정 지원 등에 나서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커머스 업체의 소비자 보호 책임 강화를 위해 전자상거래법을 다시 검토하고, 전자금융법에서 PG사를 통한 결제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전자상거래법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자금융법은 금융위원회가 소관이다. 이를 두고 PG업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티몬·위메프 사태의 시발점이 PG사의 정산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PG 문제로 호도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목소리다. 일부 국회의원들은 티몬과 위메프가 PG사로 등록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PG 등록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PG업계 관계자는 "등록 요건이 강화될 경우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 등 대형 PG사들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형 PG사들은 물론이고 PG업계 전체가 얼어붙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머지포인트 사태' 이후 선불전자지급업 등록 요건이 강화됐는데 어떤 일이 터지면 뗌질 수준으로 전자금융법이 바뀌고 있는 실정"이라며 "티몬과 위메프 사태는 전자금융업자가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 아닌데 책임도 그 사후 처리도 후발 업체나 기존 중소형 업체가 고스란히 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선 티몬·위메프 사태에 관한 긴급 현안 질의가 예정돼 있어 PG업계는 더욱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머지포인트 사태로 금융당국은 선불전자지급업체의 등록 기준을 강화했다. 그간 등록 기준에 벗어난 유통·제조업체 등도 해당 업체뿐만 아니라 가맹점 정산에 관여한다면 선불전자지급업 등록을 해야 한다는 전자금융법 개정안이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경우 PG 솔루션을 회사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PG사에 대해선 법적 해석이 분분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통신판매중개업자들의 판매자(셀러) 및 소비자 피해 구제책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잡혀야 한다고 짚었다. 대규모유통법에선 통신판매중개업자들에 대한 피해 구제안이 담겨져 있지 않으며, 전자상거래법에서도 통신판매중개업자들이 판매자나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혔을 경우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해 전무하다. 지난 25일 기준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대금액은 2천134억원이지만 티몬과 위메프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2024.07.29 16:39손희연

티몬·위메프, 무통장·휴대전화 결제 '사각지대'로

티몬·위메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와 카드사가 소비자들의 결제 취소와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무통장 결제와 휴대전화 결제를 선택한 소비자들은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29일 PG업계서는 간편결제와 PG사를 거치는 신용카드 결제·실시간 간편이체의 경우 소비자들의 신청을 받아 결제 취소나 환불을 진행할 수 있지만, PG를 거치지 않은 무통장 입금과 휴대전화 결제는 이번 시행 방안서 제외된다고 입을 모았다. 예를 들어 티몬의 결제 수단 중 따로 서비스되는 '네이버페이'나 다른 결제 수단 중 실시간 계좌 이체와 신용카드 결제 외엔 PG사로서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무통장 입금이나 휴대전화 결제 규모는 아직 추정된 것도 없는 상황이다. 은행업계에서도 무통장 입금에 대한 처리가 불분명한 상태다. 신용카드 결제의 경우에는 결제가 이뤄지더라도 결제금액이 청구되는 날짜간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계약 취소 요청 시 취소가 가능하지만, 무통장 입금은 바로 티몬이나 위메프 계좌에 돈이 입금되기 때문에 은행으로서는 어쩔도리가 없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적 계약을 무조건적으로 취소할 수 없으며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돈을 돌려받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PG사의 경우에도 티몬이나 위메프 결제 취소나 환불 건이 들어오면, 판매자로부터 물건을 정말 받지 못했는지 혹은 여행상품을 이용했는지, 정말로 티몬 등에서 구입한 것이 맞는지 확인 절차를 따로 거치고 있는 상태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이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판매 및 취소 현황에 대한 화면 캡쳐 내용을 요구하고 있다. 토스페이는 티몬으로부터 판매 및 취소 데이터를 받고 있어 대조 작업을 거치는 중이다.

2024.07.29 11:52손희연

KB금융 제쳐도 고요했던 신한금융, '돌풍'이 됐다

'리딩 금융'을 탈환해도 잠잠했던 신한금융지주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수를 대폭 줄이기로 발표하면서, 향후 주가에 귀추가 쏠린다. 29일 오전 9시27분 기준 신한금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34%(6천원) 급등한 6만4천100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7월 29일 장중 최고가 6만4천200원 경신을 목전에 뒀다. 지난 26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에 투자자들이 확신을 가지면서 주가 반등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은 KB금융의 실적을 제쳐도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은 대표적인 금융주다. 올초만 해도 신한금융과 KB금융은 4만원대 주가를 횡보해왔으나,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운영을 밝히면서 KB금융은 9만원대까지 주가가 폭등했고 신한금융 주가는 상대적으로 잠잠했다. 지난 1분기 실적도 신한금융이 KB금융보다 좋았지만 주가를 크게 끌어올리진 못했다. 신한금융 측도 "국내 금융사 대비 많은 주식 수로 수익력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에도 시총대비 주가 차이가 큰 폭으로 발생했다"며 "수익력 우위로 인한 시가총액이 우위에 있어도 주식 수 차이로 인해 주가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신한금융은 자사주 소각 중심으로 2027년말까지 향후 3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해, 주식 수를 5천만주를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4년말까지 5억주 미만까지, 2027년말까지 4억5천만주까지 단계적으로 매각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주주 환원 정책이 명확해지면서 업계의 평가도 좋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신한금융그룹이 발표한 밸류업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7분기 연속 자사주 소각을 실시하는 등 시장과의 약속을 지키는 주주환원정책을 펼쳐왔다"며 "이번에 발표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은 유통 주식 수를 줄이기 위한 명확한 자사주 소각 계획 및 기한을 명시하고 달성을 위한 관리 지표 등을 공개하면서 다시 한번 주주 환원을 위한 약속을 지킬 거라는 시장의 믿음을 심어주며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9 10:40손희연

[미장브리핑] 7월 美 FOMC 금리 인하 시그널 주목

▲30~3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2023년 9월 이후 7회 연속 정책 금리 5.25~5.50%로 동결. 시장에서는 동결로 보고 있으며 인하 시그널이 어느 정도인지가 관심사. 회의 결과문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금리 인하 시기와 몇 차례 할 것인지, 인플레이션 완화 전망 재확인 등에 귀추 주목. 앞서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로 5월 PCE 전년비 증가율 2.6% 대비 소폭 하락. ▲내달 2일에는 미국 7월 고용 지표 발표. 비농업고용지수 증가는 지난 6월 20만6천명으로 줄어든 이후 이번에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어. 예상치는 19만5천명. 실업률은 6월 4.1%로 3개월 연속 상승해 2021년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7월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관측. ▲1일 미국 7월 ISM제조업PMI 발표. 지난 6월에는 48.5로 3개월 연속 50을 하회. ▲30일 마이크로소프트, 31일 메타, 1일 애플과 아마존, 2일 쉐브론 등 미국 주요 기업 2분기 실적 발표 예정. 최근 2주간 미국 주가가 조정 양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들 기업들의 2분기 실적과 향후 실적 전망에 주목.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실적과 애플 매출 및 이익 변화가 관심. ▲일본은행(BOJ)이 30~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 개최. 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다소 우세. 국채 매입은 지난 6월 결정에 따라 이번 회의서 구체적 감액 계획이 공개될 예정. 현재 매달 6조엔 규모의 매입 속도를 1.5~2년 내 여러 단계에 걸쳐 절반 정도 줄일 가능성 있어. ▲영란은행은 8.1일 통화정책회의 개최. 작년 9월 이후 7회 연속 정책금리를 5.25%로 동결. 아직까지는 8월 또는 9월 금리인하 전망이 우세하나 금번 인하 의견도 40%대 후반이라 무시할 수 없는 상황. 6월 회의에서는 9명 위원 중 2명이 인하 주장.

2024.07.29 08:08손희연

'가뭄의 단비', 온투업에 저축은행 기관투자 허용

올해 하반기부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에 대한 저축은행의 연계 투자가 본격화된다. 28일 온투업협회는 업계와 함께 저축은행의 온투업 연계투자가 조속히 실시될 수 있도록 온투업자의 개인신용평가모형의 신뢰성 입증, 관련 전산 개발·전산망 구축 등에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저축은행이 온투업자가 모집·심사한 개인신용대출 차주에게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부여했다. 이번 규제 특례로 저축은행은 신규 영업채널 확보 등 영업기반을 강화할수 있고, 온투업자는 새로운 자금조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축은행은 연계투자 잔액을 신용공여 총액의 10% 또는 600억(자기자본이 1천억원 이상인 저축은행은 1천억원) 중 적은 금액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연계투자 금액, 연체율, 자산건전성 현황 등 연계투자 취급과 관련된 사항을 저축은행중앙회에 매월 제출해야 한다. 저축은행과 온투업자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연체율이 15% 이상 초과할 경우 연계투자는 제한된다. 홍재문 협회장은 "저축은행들의 참여를 침체된 온투업계가 활성화되고 서민을 위한 중금리 대출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8 10:00손희연

금감원 "PG사 결제 취소 재개해야…안하면 여전법 위반"

금융감독원이 전자결제대행업체(PG)를 불러모아 결제 취소를 재개해줄 것을 당부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박상원 중소서민금융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티몬·위메프와 계약을 맺은 KG이니시스·토스페이먼츠·KCP 등 10개 PG사 임원을 소집해 결제 취소 재개 관련 협조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PG업체가 결제 취소를 중단한 것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법에 따르면 결제대행업체는 신용카드 회원이 거래 취소 또는 환불 등을 요구하는 경우 이에 따라야 한다. 금감원은 PG사들에 결제 취소 재개 시점에 대해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PG사들은 지난 23일 티몬·위메프에서 신용카드 결제와 취소 업무가 되지 않도록 업무를 일시 중단했다. 이날 금감원은 은행권에게도 티몬·위메프에 입점한 소상공인 관련 대출 기한 연장, 상환 유예 등을 협조해달라고도 당부했다.

2024.07.26 18:29손희연

농협금융, 올 상반기 당기순익 1조7538억원...전년비 2.9% 증가

NH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7천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4조3천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1천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줄었다. NH농협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2천6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NH농협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천639억원으로 12.4% 증가했다. NH농협손해보험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천205억원으로 14.7% 줄었다. 농협금융 측은 "하반기에도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6 16:41손희연

티몬·위메프 카드결제 취소 신청 시작…PG사 "2차 티몬 사태 우려"

카드업계가 티몬·위메프에서 물건을 배송받지 못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에 대한 결제 취소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에 네이버페이·토스페이 등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들은 카드업계에서는 현실적으로 손해를 보지 않는 구조라고 반발하며 소비자 보호를 위해 책임을 분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6일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 고객센터, 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해 결제대금에 대한 결제 취소를 신청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카드사에서는 티몬이나 위메프에서 결제가 이뤄졌는지 세부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PG사의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여신협회는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이고 3개월 이상 분할해 납부하기로 한 거래 건에 대해서는 할부 계약 철회·항변권을 신청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할부 계약 철회는 할부 거래 물품·서비스 등을 공급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항변권은 할부 거래에 대한 계약 해지 또는 물품·서비스 등이 계약 내용대로 이행되지 않은 경우 금융소비자가 행사할 수 있는 권리다. 카드업계가 티몬·위메프 결제 건에 대해 결제 취소를 받으면서 PG업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PG사들은 이미 티몬·위메프에게 결제된 돈을 보낸 상태인데, 이제와서 카드결제 취소가 생기면 PG사들이 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온라인 결제가 이뤄지면 PG사들은 1~2거래일 만에 이커머스 업체에 PG사용 수수료를 뺀 금액을 정산해준다. 이후 PG사들은 카드사로부터 1~2거래일 뒤에 이 금액을 돌려받는다. 이 과정서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가 제해진다. PG협회 관계자는 "지금 PG사가 티몬과 위메프에 판매대금을 정산해줬는데도 판매자들에게 돈을 정산해주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카드 결제 취소액을 티몬 등으로부터 받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서 카드 결제 취소가 이뤄진다면 PG사가 모두 떠안으라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카드 결제 취소가 이뤄지면 PG사는 카드사에 지불해야 하는 가맹점 수수료는 그대로 내고 결제 취소액은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발생하는 일부 결제 취소건에 대해서 PG사가 책임져왔지만 이번에는 규모도 크다. 티몬과 위메프를 해결하다가 다른 판매자들의 대금을 정산해주지 못하는 '제2 티몬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07.26 16:07손희연

하나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2조687억원…전년 대비 2.4% 증가

하나금융그룹은 2024년 상반기 연결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조687억원이라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의 올 상반기 핵심이익은 이자이익(4조3천816억원)과 수수료이익(1조328억원)을 합한 5조 4천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03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1천159억원) 증가했다. . 하나은행은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1조7천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이는 홍콩H지수 기반 연계증권(ELS) 손실보상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 환산손실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 등이 작용했다. 은행의 이자이익은 3조8천824억원, 수수료이익은 4천833억원이다. 상반기 말 기준 연체율은 0.27%를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3%, NPL커버리지비율은 209.44%이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외에도 연초 발표한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마무리했다. 매입한 자사주는 8월 중 전량 소각 예정이다.

2024.07.26 15:00손희연

신한금융 2분기 당기순익 1조4255억원…"분기 경상익 역대 최대"

신한금융그룹은 26일 2024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7천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 2분기 당기순익은 1조4천25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9% 늘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측은 "경상이익 기준으로 분기 최대 손익 기록했다"며 "기업대출의 이자익 증가, 신용카드와 투자금융 수수료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의 경우 상반기에만 9.9% 증가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5조6천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5%로 전분기 2.00% 대비 0.05%p 하락했며 신한은행의 NIM은 1.60%로 전분기 대비 0.04%p 떨어졌다. 신한금융의 올해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2조1천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2024년 상반기 신한금융의 글로벌손익은 4천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늘었다. 신한베트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난 1천413억원, SBJ은행의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715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1천24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1%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 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2024년 6월말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6.4% 증가했다. 가계 부문은 주택담보대출 증가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2.1% 증가했으며, 기업 부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년 말 대비 9.9% 증가했다. 2024년 6월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1%p 상승한 0.27%,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1%p 상승한 0.25%다. 이날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는 2분기 배당으로 주당 배당금 540원을 결의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8월 2일까지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투자자의 질문을 취합한 뒤, 8월 21일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밝힐 예정이다.

2024.07.26 14:27손희연

북한 작년 GDP 3.1% 증가 전환…1인당 159만원 벌었다

2023년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4년 만에 플러스 성장했다. 26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북한 GDP는 전년 대비 3.1% 증가해 2019년 0.4% 증가를 기록한 이후 4년만에 역성장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강창구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경제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한 통제 완화되고 중국 대외교역, 양호한 기상 여건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제조업 중 중화학공업이 전년 대비 8.1% 증가, 건설업이 주거용 건물 건설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8.2% 늘었다. 중화학공업은 2022년 9.5% 감소했지만 크게 반등했다. 강 부장은 "중화학공업은 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늘었으며 건설업은 평양시 새거리 사업, 전국 농촌의 살림집이 크게 늘어났다"고 부연했다. 작년 북한의 대외교역 규모는 27억7천만달러로 2022년 15억9천만달러에 비해 74.6%확대됐다. 수출은 신발·모자·가발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04.5% 증가한 3억3천만달러, 수입은 비료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71.3% 늘어난 24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2017년 국제연합(UN)의 대북제재 이후로 북한의 교역 규모는 제재 이전의 41% 수준이다. 지난해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158만9천원으로 2022년 143만원과 비교해 15만9천원 늘었다. 2023년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4천724만8천원으로 북한 대비 30배 가량 많았다.

2024.07.26 12:00손희연

[미장브리핑] 美 2분기 GDP 2.8% 증가…경제 '연착륙' 가능성 시사

◇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9935.0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5399.2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3% 하락한 17181.22. ▲미국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시장 예측치는 2.1% 증가였는데 이를 훨씬 상회.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개인소비지출이 1분기 1.5% 성장에서 2.3%증가하면서 GDP 성장 견인. 서비스와 상품 지출 모두 늘어나.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GDP 수치에 대해 "경제는 꾸준히 성장하고 인플레이션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확증한다"고 발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물가 상승률은 전기 대비 낮아져. 전 분기 3.7%였던 증가율은 2.9%로 떨어져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CME 페드 워치 툴은 올해 3번의 금리 인하(9, 11, 12월 각각 0.25%p) 가능성 제시. ▲주식 시장서 상승세를 이끌던 인공지능(AI) 관련 주가가 하락세. 투자자들은 매수 과다 시장에서 지연됐던 조정 흐름으로 분석. 대형 기술주에서 소형주로 옮겨가고 있다고 CNBC 분석. ▲미국 노동부는 지난 20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3만5천건으로 전주보다 1만건 감소. ▲영국 핀테크 스타트업 'Revolut'은 은행 라이선스 받아. 2021년 은행 라이선스 신청한 후 3년 여만의 일.

2024.07.26 08:10손희연

금융보안원 "안전한 금융 AI 선도한다"

안전한 금융 인공지능(AI) 활용을 선도하기 위해 금융보안원이 '금융보안 AI 워킹그룹'을 출범한다. 금융보안원은 여의도 사무소에서 19개 금융기관과 함께 AI 보안 정보 공유·공동과제 발굴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킹그룹은 금융회사 보안·AI 담당자들의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이로써 AI 안전성과 신뢰성을 저해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 이들은 금융회사의 의견을 수렴해 금융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금융위원회 주관 '금융권 AI 협의회' 논의사항을 워킹그룹에 전파해 금융당국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는 국내·외 AI 안전 프레임워크(AI Safety FRAMEwork) 동향, 금융 AI 모델 보안성 검증 체계, 금융분야 연합학습 활용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향후 금융권의 AI 기술 활용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은 "기술 활용 전반에 걸쳐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AI 활용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금융권이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25 18:34조이환

우리금융 올 상반기 당기순익 1조7554억원…전년대비 14% 증가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7천5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9천31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우리금융 측은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급증했다. 특히 은행 부문 기업금융 및 글로벌IB 사업 확대와 카드, 리스 부문 자회사의 영업력 신장 등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날 우리금융은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발표했다. 중장기 밸류업 목표를 '보통주자본비율 기반 주주환원 역량 제고'로 설정, ▲지속가능 ROE 10% ▲보통주자본비율 13% ▲총주주환원율 50% 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밸류업의 핵심인 총주주환원율은 보통주자본비율 12.5%~13.0% 구간에서는 40%까지, 13.0% 초과 시에는 50%까지 확대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보통주자본비율 12.5%를 2025년까지 조기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25 18:11손희연

금감원 "티몬·위메프 미정산금 1700억여원…카드사 취소 요청"

금융감독원이 '티몬·위메프 사태'를 일부라도 수습하기 위해 카드업계가 카드 결제금액을 취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소비자들의 환불 시기를 조금이나마 앞당길 수 있지만, 워낙 규모가 커 카드업계가 이를 전적으로 수용하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2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브리핑'에서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미정산 금액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으며 파악한 숫자가 업체서 보고한 자료라 검증되진 않았다"면서 "언론서 보도되는 1천600억~1천700억원과 크게 다를 것 같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소비자가 티몬이나 위메프에서 구매한 상품을 취소하거나 환불하고 싶은데 이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중간에 결제를 경유했던 카드사나 PG(결제대행사)가 일차적으로 취소·환불에 응하고 그다음 추가적인 대금 정산은 티몬이나 위메프가 하도록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카드업계가 전적으로 수용하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당사자 간 사적 계약 부분이라 당국이 계약 관계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철회 지침을 내리기는 어렵다"며 "협조와 당부를 하는 상황이며 카드나 여행업계도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자금융거래법 감독규정에 따라 티몬과 위메프 사태를 막을 수 없었느냐는 질의에 이 수석부원장은 "티몬이나 위메프는 정기적으로 사업보고서를 받아 점검하고 있었으며 상당 기간 전부터 규제를 준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금감원이 들여다보는 건 상거래업체로서의 적정성이 아니라 지급결제 부분의 적정성이라 규제 비율 준수를 못 한다고 해서 영업을 중단하게 하거나 이런 조치는 어려웠다"고 답변했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유동성 부족 사태를 불러왔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판매 대금이 정산이 안 되는 것으로 봐서 필요한 유동성이 지금 준비가 안 된다고 짐작이 된다"라며 "무리하게 사업영역 확장하는 과정에서 자금이 사용됐을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금감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관련 내용을 파악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부처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융감독당국은 정산을 위해 유입된 자금이 정산에만 쓰일 수 있도록 은행 등 금융사와 에스크로 계약 체결을 유도하는 등 정산 자금 관리에 들어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환불 지연·거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구제 및 분쟁 조정 지원을 위해 한국소비자원에 전담대응팀을 운영한다.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집단분쟁조정 준비에 즉시 착수하는 한편, 추후 상황에 따라 민사소송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4.07.25 18:07손희연

이복현 금감원장 "티몬·위메프 사태 죄송…현장검사 중"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당국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지금 실태파악을 위한 검사반 인력을 내보냈다"며 "일단 책임여하를 떠나서 피해 최소화와 정상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제도개선 방안을 보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느 정도의 (소비자 피해 관련) 숫자를 파악했다"며 "검사나 현장 점검의 내용은 숫자가 적정한지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제성 점검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복현 원장은 또 "지난번 머지포인트 사태 이후에 선불충전금 부분은 제도 개선이 됐는데 정산 시기라든가 정산금 복원 방법에 대해서는 문제점이 있어 제도 미비점을 점검해보고 개선방안이 있으면 국회에 의견 드리겠다"며 "그 전에라도 자율협약 형태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문제는 최근 인지했으나, 경영 부문서는 2022년 6월부터 관리해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2년 6월부터 이커머스 업계 경쟁 심화 등으로 자본 비율이 나빠지고 유동성 이슈도 있어서 경영개선 협약을 맺어 관리하고 있다고 보고 받았다"며 "다만 지금 문제가 되는 입점업체에 대한 정산 지연 문제는 7월부터 구체적으로 관리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티몬과 위메프의 과거 결제액을 통해 최소 피해액만 1천억원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이복현 원장은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차관급 회의를 진행 중이고 국민들이 아셔야 할 사항에 대해 적절한 방식으로 최대한 빨리 알 수 있도록 보고를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5 14:04손희연

'티몬캐시' 선불충전금 보호장치에 숨은 함정은?

티몬이 선불충전금을 보호하기 위해 지급보증보험에 가입했지만 보험금 지급 조건이 폐업이나 파산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티몬은 선불전자지급업자로 전자금융법에 따라 선불충전금을 따로 신탁상품에 맡기거나 지급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지난 6월 티몬 공지에 따르면 티몬의 상반기 선불충전금 잔액은 5억6천만여원이며 SGI서울보증보험 지급보증보험 10억원 상품에 가입했다. 티몬은 '티몬캐시'라는 이름으로 선불충전수단을 서비스해왔다. 이용한도는 1일 50만원이고 월 200만원까지 결제가 가능하며, 1만원·3만원·5만원권으로 구매할 수 있게 했다. SGI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지급보증보험은 일반적으로 매년 계약을 갱신하는 구조이며 연 단위로 보험료가 납입된다"며 "공지가 사실이라면 지급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급보증보험금 규모가 선불충전금보다 상회하지만 보험금 지급 조건에 해당해야 한다. 보험금 지급 조건에 사업체가 파산이나 해산의 통보를 받아야 한다. 업무정리나 폐업 등도 이에 해당한다. 업체의 상환 불능이 입증돼야 한다. 이밖에 소비자가 티몬으로부터 선불충전금을 돌려달라고 했을 때 반환되지 경우에도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다. '상환 요구 거절'에 관해 티몬의 답변을 기다려야 한다. 답변을 받았다면 충전 내역과 포인트 환불 요구에 관한 서류를 갖춰 보험금을 SGI서울보증에 직접 청구해야 한다.

2024.07.25 10:56손희연

티몬·위메프 대란…금융감독당국은 뭐했나

티몬·위메프의 판매자 대금 정산 연기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과거 '머지포인트 사태'보다 피해금액이나 규모가 더 커 연관 기업들의 연쇄 부도나 폐업도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 당국이 자본잠식 상태였던 티몬과 위메프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는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전자금융사업자로 전자금융업법 감독규정에 따라 일정 기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해야 하는데, 제대로 된 감독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은 ▲선불전자지급업 ▲전자지급결제대행업 ▲결제대금예치업자, 위메프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로 등록돼 있다. 전자금융사업자로 등록되면 법에 맞춰 사업을 영위해야 하며 감독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감독 규정에는 재무건전성과 유동성 기준 등이 포함됐다. 특히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감한 자기자본이 항상 0을 초과해야 하며 ▲미상환잔액 대비 자기자본 비율은 100분의 2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이런 기준에도 불구하고 등록 사업자인 티몬과 위메프는 현재 자본잠식 상태다. 위메프의 2023년 12월 연결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총자산은 919억9천여만원이며 총부채는 3천318억3천여만원에 이른다. 자기자본이 0을 초과해야 한다는 첫 번째 감독규정 위반에 해당된다. 티몬은 2023년 감사보고서를 내지도 않았다. 2022년 12월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총자산은 1천472억여원이고 총부채는 7천858억여원이다. 두 회사 모두 자산보다 부채가 훨씬 많다. 선불전자지급업체인 티몬은 미상환잔액 대비 자기자본 비율 20% 이상 규정도 지키지 않았다. 현재 자기자본이 638억원 마이너스 상태다. 티몬의 올해 6월 기준 선불충전금은 5억6천만원이다. 관련업계에서는 금감원에 등록된 전자금융사업자이기 때문에 감독규정 준수여부를 봤다면 지금처럼 일이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전자금융업을 영위하는 한 관계자는 "감독받은 적은 없고, 매달 일정 숫자를 보고하기만 하면 되는 구조"라며 "몇 달 전부터 정산 연기 문제가 나왔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업자가 전자금융업자인데도 금감원은 손을 놓고 있었다"고 질타했다. 금감원은 정산 연기가 첫 보도된 시점부터 모니터링에 들어갔지만 아직 정확한 피해 추산도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는 금감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금감원이 감독을 해야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등록 업체가 많다"고 말했다. 등록 전자금융사업자는 올해 4월 기준으로 192개사다. 업계 관계자는 "머지포인트 때는 중간에 판매자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사태는 다르다"면서 "티몬은 판매자는 물론이고 소비자, 상품권을 판매한 상품권업자 등 많은 업체가 걸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티몬이 다른 업체와 다르게 선입해서 판매한 상품권과 포인트, 쿠폰 등으로 인해 전방위적으로 피해를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4 17:34손희연

[미장브리핑] 테슬라 실적 예상치 하회…주가 하락

◇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40358.0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5555.7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17997.35. ▲CNBC는 팩트셋(FactSet) 데이터를 인용 이번 주 초 S&P 500 기업 중 약 20%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그 중 80%가 기대치를 뛰어넘었다고 보도.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 주식 시장은 최근 몇 주 동안 소형주, 산업재 등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 부문서 상승. ▲알파벳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모두 하락하면서 시간 외 거래서 주가 1% 하락. 알파벳은 매출 847억4천만 달러, 주당 1.89달러. 유튜브 광고 부문의 수익이 예측을 밑돌아. 유튜브 광고 부문 수익은 86억6천만달러. 테슬라 2분기 실적 컨센서스보다 낮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서 4.7% 떨어져. 테슬라 주당 순이익 52센트, 컨센서스는 62센트. 분기 매출이 255억달러로 시장 추정치 247억7천만달러보다는 약간 높아.

2024.07.24 08:20손희연

금리인하 늦춰지나…1년 후 집값 상승 전망 2년8개월만에 최고치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7월 2%대로 떨어졌지만 주택 가격 전망이 크게 오름세를 보이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4일 한국은행은 '7월 소비자동향조사'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들이 7월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을 2.9%로 응답해 2022년 3월(2.9%) 이후 28개월 만에 2%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둔화됐지만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답변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소비자들의 주택가격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15로 전월 대비 7포인트(p) 상승했다. 2021년 11월 주택가격전망CSI가 116을 기록한 이후 2년 8개월 만의 최고치다. 앞서 지난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창용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 조건이 됐다"면서도 "수도권 중심으로 집 값 상승세가 가팔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집 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될 경우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한국은행 황희진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원래 추진 시기보다 두 달 연기된다고 하면서 좀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고 주택 매매 거래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많이 나왔다"며 "소비자들이 이를 보고 주택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소비자CSI도 103.6으로 전월 대비 2.7p 상승했다. 하계 휴가철과 같은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하고 있다. 황 팀장은 "3p 가량 상승해 완전히 (소비) 회복세라고 보긴 어렵지만 오락이나 문화, 여행 등 내구재 소비가 조금 늘어날 것으로 봤고 30~40대 연령에서 소비자CSI를 높게 응답했다"며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이 거론되면서 우리나라도 인하를 하긴 하겠구나라는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7.24 06:00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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