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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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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연임 성공…기술 고도화·수익원 확대 나선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열고 이은미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향후 2년간 토스뱅크를 계속 이끌게 되며, 임기는 이번달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다. 이은미 대표는 지난 2024년 3월 취임 이후 토스뱅크가 안정적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집중해왔다. 특히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건전성 지표 개선을 통해 은행의 기초체력을 강화했다는 내부 평가를 받는다. 그 결과 토스뱅크는 이은미 대표 취임해인 2024년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2025년에는 흑자 규모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이번 연임을 기점으로 이은미 대표는 세 가지 경영 방향을 중심으로 토스뱅크의 도약을 이끌 계획이다. 먼저 고객보호 체계와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의 기술 내재화와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나아가 여·수신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비이자 수익원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은미 대표는 “은행의 본질은 고객과의 신뢰”라며 “내부통제와 시스템 안정성, 재무적 건전성과 안정성 등 기본기를 더욱 단단히 다져 흔들리지 않는 신뢰 기반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희대 법무법인 대륙아주 파트너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하고, 박위근 이랜드그룹 최고행정관리책임자(CAO)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김희대 사외이사는 하나금융지주 준법감시인 등을 역임한 금융·법률 전문가이며, 박위근 사외이사는 이랜드파크, 이월드, 이랜드리테일 등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재무 전문가다.

2026.04.01 15:58홍하나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비단, 작년 영업익 약 28억원…흑자전환

실물연계자산(RWA) 거래소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자회사 비단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비단은 지난해 연간기준 28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디지털에셋이 운영하던 귀금속 거래 플랫폼 비단을 인수했다. 인수 전인 지난 2024년에는 약 4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인수 이후 수익구조 변경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510.4%에서 58.2%로 약 570%p 상승했다. 전체 거래액은 2536억원에서 4822억원으로 90% 이상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은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의 경영 효율화 전략이 견인했다. 구조조정 없이 비즈니스 구조 개선과 수익 극대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강화 전략을 구사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비단은 디지털 실물자산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물 은 기반 상품인 'e은'의 경우 월별 거래액이 지난해 1월 27억원에서 같은 해 12월 504억원으로 약 20배 성장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커피원두, 보이차, 위스키 등 신규 실물자산 상품을 다양화하고, 정기구독형 적립 서비스 '차곡차곡' 확대, 공식 캐릭터 '비바부(VIVABU)'를 활용한 IP사업, 후불결제 서비스 도입 등 수익 모델 다각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이번 실적 개선은 비단의 무한한 잠재력을 시장이 증명한 결과”라며 “실물자산의 디지털화는 부의 이동을 통해 자산을 증식하는 가장 강력한 흐름이자 시장의 핵심 트렌드”라고 말했다.

2026.04.01 15:33홍하나 기자

기관 2조원 순매수에 코스피 7.9% 폭등…한때 매수 사이드카

코스피와 코스닥이 폭등하고 있다. 1일 오후 1시 4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1% 오른 5447.11로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 5000선까지 주저앉았던 코스피 지수가 5400대를 회복한 것이다. 유가증권 시장에 기관이 2조여원 가량 순매수하면서 코스피가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전 거래일 크게 떨어졌던 삼성전자는 12%대, SK하이닉스는 10%대 상승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코스피200 지수가 크게 오르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88% 급등한 1114.72로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1536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크게 반락해 1510원 아래서 움직이고 있다.

2026.04.01 13:48손희연 기자

전·월세 낀 매물 사는 매수자에 실거주·전입신고 유예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이 4월 17일 제한되는 가운데, 정부가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을 즉시 팔 수 있도록 토지허가거래제도의 실거래 의무 조건을 일부 완화한다. 1일 금융위원회는 토지허가거래제도 내 주택 취득 시 매수자가 4개월 내 해당 주택에 실거주해야 하는 규정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완화한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이라면 주택 취득 시 매수자가 4개월 내 해당 주택에 실거주해야 하기때문에, 전·월세가 끼어있는 매물을 다주택자가 즉시 매도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기존과 같은 제도라면 다주택자 매물을 사려는 예비 매수자는 실거주 조건을 지키기 위해 임대차 계약 종료가 4개월 미만인 집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한시적으로 무주택자가 다주택자가 소유한 주택을 매수하기 위해 2026년 12월 31일까지 허가 관청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접수하고, 허가일로부터 4개월 내 취득하는 경우에는 실거주 의무를 임대차 계약 종료일까지 유예된다. 또 주택담보대출 시 전입신고 의무도 임대차 계약 종료일까지 함께 완화된다.

2026.04.01 11:31손희연 기자

대출있는 다주택자 보유 아파트 사는 전·월세입자라면? 2028년 7월 31일까지 이사해야

정부가 다주택자들 대출 만기 연장을 허용하지 않는 조치를 4월 17일 시행한다. 1일 금융위원회는 다주택자가 보유한 수도권·규제 지역 아파트 담보대출 만기연장을 원칙적으로 불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주택자가 보유한 건물·아파트에 사는 전·월세입자의 계약 시점, 계약 종료일자, 묵시적 갱신 청구권 이용 시점이 각기 달라 혼란이 예상된다. 다만 금융위는 대출을 보유해 다주택을 처리해야 하는 집에 사는 전·월세입자가 이미 거주 중인 집에서 최대한 살 수 있는 기한을 '2028년 7월 31일'로 내다봤다. 이는 다주택자 집주인이 최대한 대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는 시점이다. 다주택자에 살고 있는 세입자들의 임대차 계약 종료·묵시적 갱신·갱신청구권행사 종료에 따라 보유한 대출 만기 연장 제한 일정이 달라진다. ▲2026년 4월 1일 기준 유효하게 체결된 임대차 계약 종료일 →2028년 4월 1일 ▲2026년 4월 16일까지 체결되는 묵시적 갱신 종료일(2028년 4월 16일) ▲2026년 4월 1일부터 4개월 이내 종료되는 (2026년 7월 31일)에 대한 계약 갱신청구권 행사 갱신 계약 종료일(2028년 7월 31일) 다주택 등록임대사업자의 대출 만기 연장도 제한되기 때문에, 해당 물건에 거주 중이라면 계약 시점을 잘 살펴봐야 한다. 8년 의무임대기간 종료 후 기존 임차인이 지속해서 살 경우 의무임대기간 종료일 기준 유효하게 체결된 임대차 계약 종료일까지 대출 만기 연장 제한 조치가 유예된다. 만약 올해 4월 2일 체결된 계약은 2028년 3월 31일까지만 인정된다. 물론 대출 보유한 다주택자가 만기 연장이 필요없거나, 대출 상환을 위해 집을 팔지 않아도 된다면 기존 전·월세입자가 이사할 필요는 없다. 한편, 금융위는 다주택자를 소재지와 무관하게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개인과 임대사업자로 정의했으며 1채에 해당하지 않는 여덟 가지 예외 사항을 뒀다. ▲매도 계약이 이미 체결된 주택 ▲어린이집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최초로 매입한 경우 ▲민간건설임대주택 ▲상속·채권보전을 위한 경매 참가 등 불가피한 주택 취득 ▲행정안전부장관이 고시하는 인구감소(관심)지역 소재 주택 ▲문화재 ▲그 밖에 준하는 경우다. 이번 조치에 대해 전요섭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만기 일시 상환 대출 규모는 1만 7000건으로 약 4조 1000억에 해당하는데 이중 2026년 중 만기 도래분은 1만 2000건, 약 2조 7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다주택자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얼마나 대출이 상환되는지는 정확하게 예측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6.04.01 10:41손희연 기자

토스증권, 신규 가입자에 1만원 CU상품권 지급

토스증권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와 이번달 30일까지 신규 고객 대상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생애 최초로 토스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기간 내 토스증권 앱 또는 포켓CU 앱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신청, 신규 계좌를 개설하고, CU 매장에서 100원 이상 구매한 뒤 포켓CU QR코드로 CU 멤버십을 적립하면 1만원 상당의 CU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편의점처럼 일상에서 가장 가까운 공간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제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투자 경험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10:07홍하나 기자

뱅크샐러드, 2025년 연간 매출액 260억…전년비 77%↑

뱅크샐러드가 외형은 확대하고 손실을 줄인 성적표를 공개했다. 31일 회사 측에 따르면, 뱅크샐러드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은 260억원으로, 전년(147억원) 대비 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3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주식보상비용 등 비현금성 비용 제외 시 영업비용은 279억원이며, 이에 따른 조정 상각 전 영업손실은 19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개선됐다. 뱅크샐러드는 2025년 사업보고서부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해 재무 투명성과 대외 신인도를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또 K-IFRS 기준에서 부채로 분류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통주로 전환 완료하며 부채, 손실 없이 자본으로 확정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22%, 이용자당 매출(ARPU)은 25% 증가했다. 광고 부문 매출은 175% 성장하며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는 모습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 데이터 프로덕트로 혁신 가치와 안정적인 사업 균형을 함께 강화하며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1 09:54홍하나 기자

[디지털자산법 표류②] 진입규제에만 함몰…정작 필요한 논의는 빠져

지난해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가 통과되면서,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업권 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여당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됐으나, 주요 쟁점을 둘러싼 당정과 업계 간 이견으로 논의가 멈춰선 상태다.일각에서는 논의가 시장진입 규제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결과적으로 입법 지연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입법 현황과 주요 쟁점, 그리고 반드시 짚어야 할 핵심 과제를 기획기사 총 5편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주]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논의가 지나치게 가상자산 거래소와 스테이블코인 발행 컨소시엄 같은 진입 규제에만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로 인해 정작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사안은 첫걸음조차 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상자산 업계와 전문가들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시 ▲업종을 세분화해 다양한 사업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위한 기존 법과의 연계성 검토 ▲스테이블코인 유통 과정에서의 이용자 보호 장치 마련 ▲외국환거래법 개정 등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디지털자산 업종 세분화 현재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단일화된 업종 구조를 세분화하고, 각 업종에 맞는 요건과 등록·인가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일례로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초안에서 관련 업종을 디지털자산 매매·교환업, 디지털자산 중개업, 디지털자산 보관·관리업 등 총 10개로 분류했다. 다만 각 업종의 사업 범위와 기존 사업자의 겸영 허용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예를 들어 디지털자산 중개업을 증권사도 영위할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 또 보관·관리업(커스터디)의 경우 은행이 직접 수행해야 하는지, 혹은 자회사를 통한 영위가 가능한지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디지털자산 업종 세분화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활성화 측면에서 필요한 과제로 꼽힌다. 현재 논의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 중심으로 제한되면서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해외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블록체인 벤처기업 대표는 “신규 VASP 라이선스 사업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현재 규제는 산업을 위축시키고 있는 셈”이라며 “업종별 특성에 맞는 진입 규제를 설계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국내에서도 사업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기존 사업자 겸영 여부부터 이용자 보호장치까지 디지털자산 산업에 대한 체계적 논의가 선행돼야 스테이블코인 법제화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전자금융업자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 여부와도 직결되는 만큼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에 대한 업계, 당국, 학계 등의 의견 취합이 필요하다. 김효봉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을 제도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업권법을 함께 손볼 수밖에 없다”며 “어떤 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하느냐에 따라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을 위한 인프라 논의도 필요하다. 거래 처리를 위한 최소 노드 수 확보, 참여자 확대 방안 등 블록체인 안정성을 뒷받침할 법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스테이블코인 유통 과정에서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 마련도 과제로 꼽힌다. 문철우 성균관대 교수는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용자가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책임 구조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지위와 취급 가능한 업종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처럼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여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재 미국에서는 이자 지급을 둘러싸고 은행권은 예금 이탈을 우려해 반대하며 가상자산 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다. '그림자 규제' 걷어내려면, 심도있는 논의가 필수 국내에서 원화로 해외 유통 스테이블코인을 사실상 구매하기 어려운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외국환거래법상 기업 등이 원화로 스테이블코인을 취득하려면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금융당국의 이른바 '그림자 규제'로 인해 실제 거래가 제한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기업은 글로벌 가상자산 기업에 대한 투자나 사업 확장을 위한 기술 협약 체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통해 이러한 그림자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1거래소-1은행 계약 구조, 가상자산 파생상품 취급 등은 법률에 명시돼 있지 않지만 금융당국의 행정 지도로 금지되면서 시장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그동안 가상자산 업계에 존재해온 그림자 규제를 해소하고 법적 명확성을 높여야 한다”며 “기업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4.01 09:13홍하나 기자

빗썸, 작년 영업익 1635억원…전년비 22%↑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2년 연속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빗썸이 2025년 연간 매출액 6513억원, 영업이익 163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31.2%, 영업이익 22.3% 증가한 수치다. 빗썸은 전년도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 비트코인 신고가 경신 등 양호한 시장 분위기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에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과 법인 시장 개방 등 제도권 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맞춰 규제 준수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올해는 제도화 흐름 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신규 서비스 개발과 이용 편의성 개선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2026.03.31 17:18홍하나 기자

토스뱅크, 2025년 당기순이익 968억원…전년비 112%↑

토스뱅크가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연간 흑자에 성공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9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5조 3506억원, 수신 잔액은 30조 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9.2% 증가하며 내실 있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객 수 증가에 따라 수신 기반이 안정적으로 확대된 가운데, '나눠모으기 통장'을 중심으로 주요 수신 상품의 잔고가 증가한 것이 수신 성장을 견인했다. 저축성 예금 비중은 45%로 전년 대비 5.6%p 증가했다. 여신구조는 다변화했다. 담보대출 부재, 가계대출 성장 한계 등에도 보증부 대출 비중을 38%까지 확대했다. 전월세보증금대출 잔액은 전년대비 76% 증가하며 총 4조 1066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사업자 보증대출 또한 작년 한해 동안 12종, 총 2099억원을 공급했다. 대출 잔액 확대에도 연체율은 1.11%로 전년(1.19%) 대비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85%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를 개선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321.95%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6.24%로, 전년(15.90%) 대비 0.34%p 상승했다. 이와 함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4.9%로 30%를 훨씬 웃돌고 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2025년은 시장 상황과 규제 환경에 발맞추어 여신 포트폴리오를 내실 있게 재편하고, 이익 흐름의 안정성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주택담보대출, 펀드 판매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31 15:27홍하나 기자

하나자산운용, '1Q 은액티브 ETF' 신규 상장

하나자산운용 31일 은 현물가격을 추종하는 '1Q 은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1Q 은액티브 ETF'는 대표적인 귀금속이자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수 소재 중 하나인 '은'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블룸버그 은 현물 USD 인덱스'를 비교지수로 하며,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SLV), 애버딘 피지컬 실버 셰어즈 ETF(SIVR) 등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은현물 ETF를 주로 편입할 예정이다. 투자자는 일반계좌는 물론,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최대 70%, 연금저축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는 최대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은은 금과 함께 대표적인 귀금속 원자재로, 태양광·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전략 금속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은 수요의 약 50~55%는 산업용 수요가 차지 하고 있어, 금 등 다른 귀금속 대비 산업 의존도가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반면 공급 측면에서는 신규 광산 개발 지연 및 생산 증가 제한으로 인해 글로벌 은 시장은 2021년 이후 구조적인 공급 부족 상태가 지속 되고 있다. 이러한 산업 수요 확대와 공급 제약이 맞물리면서 은 가격의 중장기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하나자산운용 김태우 대표는 “국내 최초로 은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ETF를 출시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퇴직연금 계좌에서 은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장기 자산배분 선택지를 한층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31 13:50홍하나 기자

케이뱅크 코스피 상장 후 첫 주총…이사회 11→7명으로

케이뱅크가 코스피 상장 이후 첫 주주총회를 열고, 행장 연임과 이사회 체제 개편 안건을 의결했다. 케이뱅크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우형 행장 재선임과 이사회 인원을 기존 11명서 7명으로 줄이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사회 재편으로 케이뱅크 이사회는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으로 구성됐다. 새 이사진으로 이현애 전 NH선물 대표가 감사위원으로 선임됐으며, 정진호 전 KB국민은행 DT본부 부행장, 김남준 전 신한카드 부사장도 선임됐다. 이날 주총서 케이뱅크는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는 상법상으로는 2인 이상의 이사를 뽑을 때 1주당 뽑는 이사 수만큼 표를 줘 한 명에게 몰아줄 수 있는 제도다. 그러나 개정 상법에서는 자산 2조원 이상의 대규모 상장사는 이제 정관으로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케이뱅크는 개정 상법 등을 고려해 올해 9월 이후 소집되는 이사 선임 주총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2026.03.31 13:35손희연 기자

이재원 빗썸 대표 연임 성공…'법적 리스크' 해결 시험대 올라

이재원 빗썸 대표가 최근 발생한 대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금융당국 제재 등 잇단 악재에도 불구하고 연임에 성공했다. 빗썸은 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성홍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 대표 연임 안건을 승인했다. 이사회는 이날 오후 해당 안건을 최종 심의할 예정이다. 빗썸 내부에서는 이사회에서도 이 대표 연임 안건이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빗썸이 최근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위반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 일부정지 6개월과 과태료 368억원을 부과받은 만큼, 두나무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앞서 같은 사유로 제재를 받은 두나무의 경우 그해 이석우 전 대표가 사임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달 발생한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로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는 점도 부정적 전망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이 대표가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빗썸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빗썸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약 20% 수준에서 현재 약 38%까지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각종 악재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다만 오지급 사고를 비롯해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스텔라와의 오더북 공유 이슈 등 추가 제재 가능성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 지연 역시 기업공개(IPO) 일정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빗썸은 IPO 추진 시점을 기존 올해에서 2028년으로 연기했다. 이 대표는 “내년까지 내부통제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업가치를 제고해 IPO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디지털자산기본법 도입에 따른 규제 대응에도 나설 방침이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수익모델 다각화도 추진한다. 그는 “수수료 외 수익원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당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정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3:29홍하나 기자

농협은행 계좌 토스페이 연결 후 무신사 결제시 5천원 할인

NH농협은행 4월 1일부터 무신사 및 토스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간편결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토스페이에 농협은행 계좌를 연결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무신사 앱에서 결제금액 7만원 이상 결제시 토스페이에 등록된 농협은행 계좌로 결제하면 5000원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NH농협은행 담당자는 “농협은행 계좌 기반 간편결제를 이용하시는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국내 대표 패션플랫폼인 무신사와 협업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31 13:24손희연 기자

원·달러 1530원도 뚫려…1534.4원까지 올라

원·달러 환율이 고공상승하고 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34.4원까지 오르며 전 거래일 보다 무려 1% 가량 폭등한 상태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3월 9일 1549.0원(종가 기준)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1535.9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제유가가 뛰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흔들리는 모양새다. 특히 중동사태가 쉽사리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도 크게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11% 하락한 5113.29, 코스닥 지수는 3.49% 떨어진 1068.51로 거래되고 있다.

2026.03.31 13:22손희연 기자

오경석 두나무 대표 "네이버파이낸셜 합병, 독점 문제 시 사업모델 재설계"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 일정이 약 3개월 지연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독과점 이슈가 변수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31일 강남구 역삼823빌딩에서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부 절차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당국도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독점 이슈 등 공정거래 관련 사항 등 구체적인 조치가 나오면 이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두나무는 지난 30일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위한 주주총회 일정을 기존 5월 22일에서 8월 13일로 연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주식 교환 및 이전일도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늦춰졌다. 일정 연기와 관련해 네이버 측은 인허가 승인 절차와 관련 법령 정비 상황을 반영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는 시장 독점 문제 등 합병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관련 법에 따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공정위에 필요한 서류와 자료를 적극적으로 준비해 제출하고 있다”며 “관련 규제에 맞춰 인수합병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두나무는 거래 규모가 큰 만큼 심사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오 대표는 “정부 승인 절차 때문이라기보다 딜 규모가 크고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사례여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이후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 부문에서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딜이 마무리되면 금융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과 추가 인수합병을 충분히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두나무는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대비해 자기주식을 임의 소각하는 감자를 결정했다. 오는 9월 29일 주당 100원 기준 약 273만 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할 예정이다. 오 대표는 “주주들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반대 매수에 대한 준비 역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상장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합병이 마무리되면 상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지만, 국내외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두나무는 주주총회에서 2025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현금배당(1주당 5827원, 준비금 적립액 317억원), 이사 보수 한도 및 감사 보수 한도 안건을 승인했다.

2026.03.31 11:21홍하나 기자

KB국민카드, 스테이블코인 결제 모델 구현한다

KB국민카드가 카드 결제 인프라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을 지불할 수 있는 모델 구현에 나선다. 31일 KB국민카드는 이 같은 결제 모델 설계를 위해 '아발란체'·'오픈에셋'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글로벌 메인넷인 아발란체와 퍼블릭 블록체인을 활용한 독자적인 카드 결제 네트워크 구조를 만들고, 오픈에셋 인프라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충전·결제·정산이 이뤄지지도록 할 계획이다. 카드에 스테이블코인 지갑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고객이 한 장의 카드로 일반 신용 결제와 디지털 자산 기반 결제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은 결제·송금·정산 등 다양한 금융 영역에서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분야”라며 “앞으로 관련 법·제도 및 감독 방향에 부합하는 범위 내에서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0:55손희연 기자

신현송 "韓경제 리스크, 중동사태…환율 레벨자체에 큰 의미 부여안해"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지명자가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로 '중동 사태'를 꼽은 가운데, 1520원대까지 오른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 달러 유동성에 문제가 없으며 환율과 금융 안정성을 직결시킬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신현송 한은 총재 지명자는 31일 오전 인사 청문회 준비를 위해 마련한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 집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로 중동사태를 꼽으면서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있고 경기 하방리스크가 있다"며 "전개 과정이나 얼마나 지속될지 워낙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 지명자는 대외 리스크가 크지 않다고 부연했다. 그는 "대외 리스크를 우려하는게 한국 경제는 그 부분에서 개선된 면이 있다"며 "환율과 연결시키는게 달러 유동성이나 자본 유출을 말하는데 비록 환율이 높지만 달러 유동성이 상당히 양호하다"고 답변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가 외환 스왑으로 들어오면서 달러를 빌려주고 원화를 차입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달러 자금은 상당히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1530원을 위협하는 선까지 올랐지만 신현송 총재 지명자는 우려할 일이 아니라고 대답했다. 그는 "어떤 환율 레벨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된다"며 "환율은 어느 정도 금융시장서 리스크를 수용할 수 있는가를 표시하는 척도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크게 우려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예전처럼 환율하고 금융 불안정하고 직결시켰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발언했다. 시장서 신현송 지명자를 '실용적 매파(통화정책 긴축 선호)' '중도적 매파' 등 금리 인상을 선호하는 인사로 분류하는 데에 대해서, 신 지명자는 "매파냐 비둘기파냐, 이분법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중요한 것은 경제 전체 흐름을 잘 읽고 시스템 차원에서 금융 제도와 실물 경제가 상호작용이 어떻게 일어나면허 어떤 효과가 나오는지 충분히 파악한 다음에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쏠리고 있지만 신현송 총재 지명자는 중동사태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는 답변을 주로 내놨다. 물가 상방 압력과 경기 하방 압력 중 어떤 것을 주요하게 보고 있는지에 대해 그는 "아직까지는 상황이 워낙 불확실성이 많아서 어떻게 예단할수 없다"며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금리 수준에 대해서도 신 총재 지명자는 "아직 중동상황이 어떻게 전개되고 얼마나 지속될지 불확실하기 떄문에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물론 중앙은행 간에 통화정책이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선진국 통화정책이 어떠한 가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한은과 시장과 소통은 통화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파급경로이자 요소라고 본다"며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운영하는 것은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과 같이 논의하고 평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하는데에 대해 그는 "중동상황으로 인한 취약부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완화시키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규모나 설계 비춰봐서는 물가 압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발언했다.

2026.03.31 10:35손희연 기자

원·달러 환율 폭등…중동 사태에 1526원 넘어

중동 사태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1%원 오른 1526.7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19원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거듭하며 1528.3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인해 미국 달러 수요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주식시장도 전일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2% 떨어진 5086.11, 코스닥은 전일 대비 2.82% 하락한 1075.85를 기록 중이다.

2026.03.31 09:44홍하나 기자

[디지털자산법 표류①] 금융위에 물거품된 민주당TF 노력, 업계 반발은 여전

지난해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가 통과되면서,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업권 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여당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됐으나, 주요 쟁점을 둘러싼 당정과 업계 간 이견으로 논의가 멈춰선 상태다.일각에서는 논의가 시장진입 규제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결과적으로 입법 지연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입법 현황과 주요 쟁점, 그리고 반드시 짚어야 할 핵심 과제를 기획기사 총 5편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주] 국내 가상자산 첫 업권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마련에 제동이 걸렸다. 더불어민주당이 상반기 내 통합안 발의를 목표로 했으나,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이견이 이어지며 논의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민주당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연내 통과를 위해 지난해 9월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TF 주도로 전문가·업계·학계와 함께 업권법 마련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23일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의 지분을 제한하는 방안을 돌연 제시하면서 갈등이 촉발됐다. 금융위는 현재 최대 70% 수준인 거래소 대주주 지분을 대체거래소 수준인 15~30%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금융위는 은행 중심(50%+1)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안을 추가로 제시하며, 두 사안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는 헌법상 재산권과 기업 활동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문제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이다. 약 3개월간 업권법 마련에 집중해온 디지털자산 TF는 초기에는 산업 혁신 저해를 이유로 금융위 방안에 강하게 반대했으나,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금융위 편에 서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현재 TF는 조속한 법제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금융위 방안을 일부 수용하는 분위기다.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의 경우, 15~30% 범위를 기본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34%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일각에선 TF의 디지털자산기본법 제도화 주도권이 빼앗겼다며, 그간의 노력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반발은 여전히 거세다.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 모두 최대주주 지분율이 30%를 넘기 때문이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송치형 회장이 25.53%, 김형년 부회장이 13.1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빗썸은 빗썸홀딩스가 73.56%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두나무와 코빗은 인수합병(M&A)을 진행 중이어서 대주주 지분 제한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코빗의 경우 미래에셋컨설팅이 92.06% 지분 취득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당정과 업계 간 입장 차가 큰 만큼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하반기에야 본격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일 중동 분쟁에 따른 리스크 확산 우려로 당정 협의회가 무산된 이후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4월부터 국회가 6월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하고, 이후 상임위원회가 재구성되면 상반기 내 입법 논의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6.03.31 08:38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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