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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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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국내 주식으로 유턴…계좌 수 9만 여좌 육박

국내 주식 시장으로 복귀한 계좌 수가 9만여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금융투자협회는 국내시장복귀계좌(RIA) 가입 계좌 수가 총 23개 증권사서 9만1923좌(2일 기준)으로 열렸다고 밝혔다. RIA내 해외주식·국내투자자산·예탁금 등을 모두 포함한 누저 잔고는 4826억원이다. 초기 RIA 가입 계좌 수는 매일 1만좌가 육박했다. 지난 3월 23일 기준으로 1만7965좌였으며 24~26일까지 평균 1만5000여좌가 열렸다. 이후에는 조금 가입 수가 줄었지만 4월 1일과 2일에도 4398좌와 4490좌가 가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6.04.05 11:55손희연 기자

인도, 이란산 원유 7년 만에 구매

인도가 7년만에 이란산 원유를 구매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인도는 중동 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인도 정유업체들이 이란산 원유를 구매했다.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이자 소비국인 인도는 미국의 이란산 원유 구매 금지 압력 이후 2019년 5월 이후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지 않았다. 이란산 원유 구매는 이로부터 7년 만에 처음이다. 인도 정부 부처는 "중동 공급 차질 속에서도 인도 정유업체들은 이란산 원유를 포함한 원유 공급량을 확보했으며, 이란산 원유 수입에는 지불 문제가 없다"며 "향후 몇 달간 필요한 원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인도는 40여 개국에서 원유를 수입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상업적 고려 사항에 따라 다양한 산지와 지역에서 원유를 조달할 수 있는 완전한 유연성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3월 미국은 공급 부족 완화를 위해 이란산 원유 및 정제 제품에 대한 제재를 일시적으로 해제했다. 인도는 또한 제재 대상 선박에 실린 이란산 액화석유가스(LPG) 4만 4000톤을 구매했다. 해당 선박은 수요일 서부 항구인 망갈로르 항에 정박하여 연료를 하역 중이라고 부연했다.

2026.04.05 11:53손희연 기자

메타 지원 데이터센터, 4.5조원 자금 조달 추진

메타의 지원을 받는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전력망과 분리된 프로젝트를 위해 30억 달러(약 4조 5303억원) 규모의 건설 자금 대출을 추진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대출 패키지가 천연가스를 활용해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한 첫 계약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건물과 전력 설비를 하나의 금융 구조로 묶는 새로운 방식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데이터센터와 전력 설비에 대한 금융을 결합해 자금 조달 절차는 단순해졌지만, 프로젝트 지연 위험은 오히려 커졌다. 한 관계자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자산을 동시에 평가해야 하는 만큼 이전보다 복잡하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월아이'로 불린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사모펀드 EQT가 인수한 데이터센터 운영사 엣지코넥스가 미국 오하이오주 뉴올버니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대출은 담보부 익일금리(SOFR) 대비 2.5%p 높은 금리로 투자자들에게 제안됐다. 이는 추가적인 위험을 반영한 만큼 다른 빅테크 프로젝트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 투자자는 “프로젝트 자체가 복합적인 위험을 안고 있어 높은 보상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일부 투자자들은 엣지코넥스가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이력과 EQT의 지원을 이유로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엣지코넥스의 고객사에는 엔비디아, 구글, 오라클 등이 포함된다. 현재 이 대출은 프로젝트 금융 은행과 다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디케이션이 진행 중이며, 수 주 내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와의 임대 계약을 기반으로 투자등급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을 전망이며, 이에 따라 폭넓은 투자자들에게 채권이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술 기업들은 전력 수요 급증으로 전력망 연결이 어려워지면서 데이터센터 내에서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비하인드 더 미터' 방식 채택을 늘리고 있다. 구글도 텍사스에서 앤트로픽이 임차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재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며, 해당 시설은 자체 가스터빈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프로젝트 월아이는 초기 몇 년간 자체 마이크로그리드를 통해 외부 전력망과 분리된 '아일랜드 모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후 전력망 연결이 가능해질 경우 이를 추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4.05 11:46박서린 기자

토스페이먼츠, 양자내성암호 전면 도입…"가장 안전한 결제 환경 제공"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가 양자내성암호를 전면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의 압도적인 연산 능력으로도 해독할 수 없는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 기반의 차세대 보안 암호 체계를 말한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적 원리를 활용해 이론상 기존 슈퍼컴퓨터가 수천 년 걸릴 난제를 단 몇 초 만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는 컴퓨팅 기술이다. 토스페이먼츠는 결제 데이터가 생성되고 전달되는 전자결제서비스 접점에 양자내성암호 체계를 도입했다. 자체 데이터센터(IDC)와 클라우드(AWS) 등 인프라 환경 전반에 걸쳐 적용을 마쳤다. 특히 가맹점과 소비자 사이의 핵심 접점인 결제창 전면에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별도의 기술적 대응이나 설정 변경 없이도 양자 보안을 경험하게 된다. 크롬·엣지·사파리·파이어폭스 등 양자내성암호를 지원하는 최신 브라우저로 토스페이먼츠 결제창에 접속하면, 서버와의 통신 과정에서 양자내성암호가 자동으로 활성화 되는 방식이다. 아직 이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 환경에서는 기존 검증된 암호화 체계가 그대로 적용된다. 토스페이먼츠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표준 알고리즘인 'ML-KEM' 기반 하이브리드 키 교환 방식을 채택했다. 현재 국내 일부 시중은행과 가상자산 거래소 등이 기술 검증(PoC)이나 특정 VPN 구간에 한정해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토스페이먼츠는 이번 양자내성암호 전면 적용으로 지난 4년간 이어온 보안 프로토콜 고도화 여정을 완성했다. ▲2022년 PG 업계 최초 HTTP/3 도입 ▲2025년 TLS 1.3 전면 도입에 이어 ▲양자내성암호 전면 도입까지 성공하며, NIST 표준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채택한 글로벌 수준의 보안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이는 NIST의 2030년 기존 암호화 방식 비권장 전환 일정과 G7 Cyber Expert Group의 금융 부문 양자내성암호 전환 로드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성과다. 신용석 토스페이먼츠 CISO는 “양자컴퓨팅 기술의 발전은 금융 보안에 있어 거대한 도전이자 기회”라며, “토스페이먼츠는 업계의 리더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가 안심하고 결제할 수 있는 '미래형 보안' 기준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3 10:30손희연 기자

고유가에 KB국민·신한카드 지원사격 나섰다

고유가에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가 금융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선다. 3일 KB국민카드는 유류비와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연회비 환급과 케이-패스(K-패스) 추가 환급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주유특화카드 이용 시 리터당 추가 50원을 더해 최대 150원의 혜택을 제공해 고유가 상황에서 실질적인 주유비 절감을 지원한다. 주유 할인 혜택이 담긴 카드 4종을 발급하는 신규 및 휴면 고객에게 연회비 10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KB국민 K-패스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K-패스 환급금의 30%를 추가 지원해 교통비 부담을 낮춘다. 오는 5월까지 5만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KB국민 K-패스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도움을 드리고 소상공인에게 온기를 더할 계획이다. 모든 KB국민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안도 마련해 고객 부담을 덜 계획이다. 주유 및 대중교통 업종 10만원 이상 이용 고객 중 총 2111명을 추첨해 주유지원금 100만원(1명), 50만원(10명), 5만원(100명), 5천원(2000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KB국민카드 앱 '케이비 페이(KB Pay)' 메인 화면을 통해 정부 정책 정보를 안내하고 차량 5부제 시행에 따른 요일별 운행 가능 차량번호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등 고객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정책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최근 대외 환경 변화로 유류비와 교통비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실질적인 체감 혜택 중심으로 지원안을 마련했다”며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의 유류비·교통비 부담 완화와 함께 소상공인에게 온기가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도 주유 할인 신용 카드를 신규 발급 시 연회비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5월 말일까지 신한카드 딥오일(Deep Oil) 신용카드와 신한카드 알피엠플러스 플래티늄샵(RPM+ Platium#)카드를 발급 시 첫 해 연회비를 캐시백 해준다. 카드 발급 후 10만원 이상 이용 시 혜택을 제공한다. 또, 5월 말일까지 딥오일카드와 알피엠플러스 플래티늄샵 카드로 5만원 이상 주유 시, 적립 및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 서비스 혜택 외에 이용 금액의 3%를 4월 1만원, 5월 1만원 한도로 최대 2만원까지 추가로 캐시백해준다. 신한 쏠페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딥오일카드는 GS칼텍스·SK에너지·S-OIL·에이치디현대오일뱅크 중 고객이 1개 정유사를 선정해 해당 정유사 이용 금액의 10%를 결제일에 할인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S& 1만원, Master 1만 3천원이다. 알피엠플러스 플래티늅샵 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리터당 최대 150포인트까지 적립되는 것이 특징이다. 연회비는 UPI 3만 2천원, Visa 3만 5천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외에도 고유가로 인한 고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 프로모션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6.04.03 08:44손희연 기자

[디지털자산법 표류④] 길어지는 산업 불확실성에 스타트업∙벤처 '울상'

지난해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지니어스 액트'가 통과되면서,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업권 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여당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됐으나, 주요 쟁점을 둘러싼 당정과 업계 간 이견으로 논의가 멈춰선 상태다. 일각에서는 논의가 시장진입 규제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결과적으로 입법 지연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입법 현황과 주요 쟁점, 그리고 반드시 짚어야 할 핵심 과제를 기획기사 총 5편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주] 업권법 제정이 지연되면서 가상자산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관련 법 시행을 전제로 사업을 준비하던 스타트업과 기술기업은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당초 국회는 올해 3월을 목표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과 통과를 추진했다. 이에 맞춰 블록체인 기술 기업도 사업 계획을 세우고 금융권과 시스템 구축 논의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입법 논의가 하반기로 밀리면서, 사업 재개 시점조차 예측하기 어렵다. 여기에 고객확보를 위한 리소스를 다시 투입해야 하는 등 전반적인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A 블록체인 거래 기술 기업 대표는 “최근까지 금융권이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논의에 적극적이었지만, 입법 지연 이후 다시 관망세로 돌아섰다”며 “결국 매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추진 시점 예측 불가 실물연계자산(RWA),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역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B 블록체인 스타트업 관계자는 “신규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나 상용화 직전에 멈추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며 “장기 로드맵 수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현행 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가 단일화되어 있는 점도 신사업을 가로막는 문제로 지목됐다. 또 다른 블록체인 기술 기업 C사 대표도 “입법을 통해 디지털자산업을 세분화하고 다양한 사업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VASP 라이선스 취득마저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지난해 8월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신규 VASP 라이선스를 취득한 사업자가 나오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D 블록체인 스타트업 대표는 “VASP 라이선스 발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장 진입 자체가 어렵다”며 “샌드박스 신청 역시 통과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입법 과정에서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입법 부재는 곧 스타트업 존폐 위기로 무엇보다 제도 공백은 기업 생존 문제로도 직결된다. 업권법 부재로 가상자산,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탈(VC) 투자가 위축되면서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에 비상등이 켜졌다. B 스타트업 관계자는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와 우수 인재 채용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며 “기술 개발보다 법률 대응과 생존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비효율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제도 정비를 통해 스테이블코인과 RWA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제도 공백으로 사업 시작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입법 지연이 장기화될수록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더욱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B 스타트업 관계자는 “지금 필요한 것은 완벽한 법이 아니라 명확한 방향성”이라며 “입법 지연으로 발생하는 시간은 곧 글로벌 시장 선점 기회를 잃는 비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4.03 08:28홍하나 기자

제주은행, DJ Bank 첫 공개..."연말 여수신 2000억원 목표"

제주은행은 2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디지털 기업금융 특화 브랜드인 '디제이 뱅크(DJ Bank)'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솔루션은 ▲대안신용평가 전략모형 ▲DJ 더주는 법인 파킹통장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지원 자금 대출 ▲전사적 지원 관리(ERP)연계 매출채권 담보대출 등이다. 제주은행은 기존 기업금융 대면 중심 절차, 서류 부담, 시간 지연, 정보 부족 문제를 줄이고, ERP의 업무흐름에서 계좌 개설부터 자금 지원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기업금융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대안신용평가 전략모형은 ERP 데이터와 다양한 대안정보를 결합해 기존의 획일적 신용평가 체계를 정교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우량고객 발굴과 잠재 위험군 식별을 유연하게 함으로써, 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도 고도화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기업의 실제 운영 흐름과 사업 역량을 보다 입체적으로 반영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 뿐만 아니라 폐업율 상위 5개 업종 등 취약한 개인사업자 고객에 대한 포용금융 지원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기업 고객은 별도 채널로 이동하지 않고도 ERP 안에서 주요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기업 Workflow 중심의 금융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DJ뱅크 사업단장은 "더존비즈온에 정보가 되어 있는 400만개 기업을 큰 시장으로 보고 있고, 좁게는 더존비즈온 솔루션을 이용하는 8만개사의 기업 중 DJ뱅크가 접근가능한 기업을 일차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연말까지 여수신을 합쳐 2000억 하는 것이 도전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재의 솔루션 공개와 함께 DJ Bank의 미래 비전도 제시됐다. 제주은행은 향후 ERP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AI CFO 등을 통해 자금 예측, 추천, 실행까지 이어지는 금융으로 진화시키며, ERP뱅킹을 기업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자율형 금융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희수 제주은행장, 연다예 EQT에쿼티파트너스코리아 대표, 이강수 더존비즈온 부회장을 비롯해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기술보증기금, 한국은행 등 금융·정책 유관기관 및 주요 자문기관, 제주 지역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ERP뱅킹은 기업의 실제 업무와 금융을 연결해, 과거의 데이터로 현재의 기업을 평가해온 기존 기업금융의 한계를 넘어보고자 오랜 시간 고민해온 사업”이라며 “제주은행이 이러한 새로운 기업금융 모델의 출발점이 되어 지역은행의 한계를 넘어 더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희수 제주은행장은 “DJ Bank는 기업의 업무 흐름 속에서 금융이 작동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ERP 데이터 기반 전략모형을 통해 리스크 식별은 더 정교하게 하고, 기존에는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던 우량 고객까지 발굴함으로써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ERP뱅킹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6:40손희연 기자

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과하려면 가상자산 지불해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가운데, 통행료로 가상자산과 위안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블룸버그통신은 해운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으로부터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국가별로 1~5등급의 평가체계를 적용하고 있으며, 우호국 선박일수록 더 유리한 조건을 적용하고 있다. 유조선의 통행료 협상 시작가는 배럴당 약 1달러 수준이며, 초대형 유조선의 경우 기준선이 약 200만 달러다. 결제는 위안화, 스테이블코인으로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이란 국가안보위원회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법안을 승인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제도에 따르면 선박 운영사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연계하는 중개회사에 선박 소유 구조, 국적, 화물 명세, 목적지, 승무원 명단, 자동식별장치(AIS) 데이터 등의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이란 혁명수비대가 선박이 적대국과 연관돼 있는지 조사에 나서고, 통과 시 통행료 협상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앞서 이란은 국제해사기구(IMO)에 보낸 서한에서 비적대국 선박에는 안전한 통과를 허용하는 반면, 적대국 선박에 대해서는 통과를 제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가 국제법상 정당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반적으로 영해는 해안선으로부터 약 22km까지이며, 이 범위 내에서만 선박 검사 권한이 인정된다. 제이슨 추아 런던 시티대 교수는 “이란은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선박을 검사하고 그 과정에서 비용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대부분의 국제법 전문가들은 이를 합법으로 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편, 시장 분석업체 클레르(Kpler)에 따르면 현재 아라비아만에 약 320척 이상의 유조선과 가스 운반선이 묶여 있다. 이외에도 약 2000척에 달하는 다양한 상선이 체류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2026.04.02 16:27홍하나 기자

가상자산 시장 위축에 희비 엇갈려…빗썸 반등, 업비트 주춤

지난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전반 위축에도 빗썸이 성장세를 보이며 업비트와의 격차를 좁히는 모습이다. 빗썸은 지난해 실적 성장세를 보인 반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감소세를 보였다. 2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빗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6513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163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성장은 수수료 부문이 견인했다. 주요 수익모델인 수수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7배 증가했으며, 기타 매출 역시 1년 사이 1억원 미만에서 약 151억원으로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였다. 기타 매출 증가로 빗썸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수익모델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에서 기타매출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2.31%로 전년도 0.06%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선보인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가 성장을 견인했다. 두나무, 작년 실적 부진·위탁 가상자산 수 감소 반면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인 두나무는 실적이 둔화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1조 5578억원, 영업이익은 26.7% 줄어든 869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비용과 금융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나무의 지난해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884억원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매출연동 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한 약 1634억원, 보상비가 2400% 늘어난 약 382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밖에도 광고선전비, 전산운영비, 지급수수료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보상비는 고객서비스(CS)에서 접수되는 건에 대해 이용자에게 보상하는 비용”이라며 “지난해 발생한 이상출금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관련 지표에서도 두 거래소의 흐름은 엇갈렸다. 이용자 위탁 가상자산 수는 예치금과 함께 거래 활성도를 보여주는 대표 지표로 꼽힌다. 지난해 빗썸의 주요 위탁 가상자산은 약 14억5332만개로,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반면 두나무의 위탁 가상자산 수는 약 309억개로, 21.8% 감소했다. 비트코인 급락으로 가상자산 거래 시장 위축 두 거래소의 엇갈린 희비는 가상자산 시장 침체 속에서 이어졌다.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5조 4000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약 1조원 감소했다. 원화마켓의 일평균 거래금액 역시 지난해 12월 기준 2조 7000억원으로, 6개월 만에 절반 이상 줄었다. 주요 거래소의 이용자 예치금도 감소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예치금은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5조 9998억원으로 집계됐다. 빗썸 역시 같은 기간 10% 감소한 2조 352억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하락한 데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는 여전히 업비트가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업비트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61%로 1위를, 빗썸은 29%로 그 뒤를 이었다.

2026.04.02 16:02홍하나 기자

코스닥, 6%대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코스닥 시장이 급락하면서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4분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당시 코스닥150선물가격은 전날 종가 대비 6.1%(116.40포인트) 하락한 1818.40이었으며, 코스닥150현물지수는 6.44%(124.54포인트) 하락한 1808.31을 기록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65% 떨어진 1041.97이다.

2026.04.02 15:02홍하나 기자

코인원, 2025년 영업손실 63억원…전년비 5%↑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연간 적자폭이 확대됐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인원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약 455억원, 영업손실은 4.7% 확대된 약 63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약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은 영업비용 증가가 견인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약 518억원으로 그 중에서도 광고선전비, 판매촉진비가 큰 폭으로 늘었다. 관련해 코인원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평가손실이 컸기때문에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원의 지난해 회원 예치금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183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6.04.02 13:38홍하나 기자

트럼프 "2~3주간 이란 대대적 공격"…코스피·코스닥 2%대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종식보다는 향후 2~3주 더 공격을 단행하겠다는 발언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2%대 하락 전환했다.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군사적 목표는 조만간 빠르게 달성할 것이며 향후 2~3주 동안 미국은 이란에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겠다"며 "이 순간에도 양국간 협상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정권 교체는 미국 목표가 아니지만 이란 수뇌부가 대부분 사망하면서 실질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며 "새롭게 들어선 이란 지도부는 훨씬 더 온건하고 합리적이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베트남전쟁·이라크전쟁의 일 수를 하나하나 열거하며 이란 전쟁을 "큰 틀에서 이 전쟁을 바라보고 있다"고 발언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석유시설 타격이 손쉬운 목포임에도 불구하고 타격하지 않았는데 타격하면 이란의 멸망을 뜻하기 때문"이라며 "이란 항공 세력은 전멸했고 레이더도 마비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란은 핵시설을 정비하는데만 몇 달이 걸릴 것이며 (미국은) 집중적으로 정보 자산을 동원해 이란의 핵시설을 감시하고 있다"며 "약간이라도 이란이 핵개발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면 즉시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석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전 세계 2위 원유 생산량을 가지게 됐으며 중동 석유에 의존하지 않는다"며 "미국 석유 수입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이뤄지지 않고 있음 미래도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호르무즈 해협 소중히 여겨야 한다. (다른 국가에)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호르무즈 해협에 (석유 수입을) 의존하는 국가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며 "(이번 전쟁에) 많은 국가가 참여하지 않아 미국 혼자해야만 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발언이 종전 기대감을 확 낮추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 전환했다. 2일 오전 10시 3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 하락한 5322.86,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 하락한 1083.81로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20.2원까지 상승했다.

2026.04.02 10:36손희연 기자

에버스핀, AI-MTD 기반 '비설치형 보안'으로 금융시장 공략 박차

AI 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금융당국의 설치형 보안 소프트웨어(SW) 전면 제거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AI-동적표적방어(MTD·Moving Target Defense) 기반 비설치형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Eversafe Web)'으로 금융권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국내 금융권은 그동안 키보드 보안·방화벽·백신 등 사용자 PC에 직접 설치하는 보안 SW에 의존해 왔다. 이러한 방식은 글로벌 표준과 괴리된 채 유지되며 이른바 '갈라파고스형 보안'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금융당국이 4월까지 대체 계획안 제출과 연내 전면 전환을 요구하면서 보안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인터넷뱅킹·증권 HTS 등 웹 브라우저 기반 PC 환경은 설치형 보안 의존도가 가장 높은 영역이어서 업계 전반의 전환 부담이 집중되는 핵심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에버스핀은 이러한 변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비설치형 보안 기술을 개발해 왔다. 에버세이프 웹은 사용자 PC에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서버 단에서 동작하며, 웹 분석 및 변조 탐지, 자동화 봇 공격 차단, 스크래핑 방지, 매크로 차단, 통신 구간 분석 및 변조 탐지 등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 전반에 대응한다. 핵심 기술인 AI-MTD는 웹 소스 코드를 실시간으로 변화시켜 해커가 분석할 고정된 공격 표적 자체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존 설치형 보안이 동일한 패턴을 반복하는 '정적(Static)' 구조에 머물렀다면, AI-MTD는 보안 자체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동적(Dynamic)' 방어 체계를 구현함으로써 근본적인 보안 한계를 극복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이미 다수 금융기관이 에버세이프 웹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하는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보급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공공·민간 영역에서도 도입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국세청은 민간 세무 플랫폼 스크래핑으로 인한 홈택스 접속 지연 문제를 에버세이프 웹으로 해소했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가 중요한 웹서비스 영역에 적용해 강화된 보안 환경을 구축했다. 또 PG기업인 헥토파이낸셜은 결제 전 과정의 통합 보안 체계 구축을 위해 에버세이프 웹을 도입했다. 티켓링크 역시 도입 3개월 만에 수천만 건의 비정상 접속을 차단하는 성과를 올렸다. 에버세이프 웹의 누적 탐지 건수는 68억 건을 넘어섰으며, 월평균 2억 건 이상의 외부 침입을 차단하고 있다. 에버스핀 측은 설치형 보안 전환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검증된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보유한 에버스핀에 대한 시장 관심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설치형 보안의 구조적 한계를 일찍부터 인식하고, 비설치형 보안이 글로벌 표준이 될 것이라는 전제 아래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이번 정책 변화는 에버스핀이 10년 이상 준비해 온 방향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이어 “이는 국내 금융 보안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02 10:33주문정 기자

'환율 단속' 나선 정부

우리나라 정부 인사들이 최근 높아진 원·달러 환율에 대한 경계감을 재우기 위한 발언을 내놓고 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환율은 점진적인 안정 구간으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전망은 전쟁 양상과 에너지 가격 흐름에 달려 있겠으나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31일 원·달러 환율이 1535원을 빠르게 넘어서면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그는 "구조적 위기 신호라기보다는 주식시장발 수급 왜곡이 외환시장에 일시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주식시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외국인 매도 자금이 단기간에 달러 수요로 전환되며 환율을 밀어 올린 전형적인 '수급 충격형 상승'에 가깝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환율과 관련된 글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엄정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구 부총리는 "최근 정부가 달러를 강제로 매각하게 할 것이라는 주장이 일부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에 유포된 것에 대해 우려한다"며 "같은 가짜 뉴스 유포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4월 1일부터 국고채 WGBI 편입이 공식 개시됨에 따라 외국인이 국고채를 4조 4000억원(3월 30~4월 1일) 순매수하는 등 일본계자금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원활히 유입되고 있어 향후 채권·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상시점검 및 투자유치 추진단'을 가동해 자금유입 상황을 지속 면밀히 모니터링한다. 한편,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추경)예산 편성안의 경우 성장률 0.2%p 제고 효과가 있고, 취약부문 지원에 집중하는 점 등을 감안 시 물가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추경 통과 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총 27조원 수준의 정책금융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4.02 10:23손희연 기자

두나무, 인도네시아 가상자산 거래소와 기술 제휴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 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 ICEx와 기술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개최된 고위급 경제 행사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업비트의 운영 노하우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접목한다. 아울러 규제 준수 체계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이용자 기반 확대와 규제 체계 고도화, 기관 참여 증가에 힘입어 디지털자산 분야의 핵심 시장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ICEx 그룹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디지털자산 거래소, 청산, 수탁 기능을 아우르는 포괄적 라이선스를 받아 운영하고 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현지 거래소 11곳이 창립 주주로 참여했으며, 인도네시아 주요 대기업과 글로벌 거래소들도 전략적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디 부디아르소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디지털금융혁신·디지털자산 감독 부문 신임 총괄은 “한국의 디지털자산 업계 및 규제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제도적 기반을 벤치마킹하고 모범 사례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과 규제 준수 역량을 갖춘 업비트의 운영 노하우가 인도네시아 디지털자산 시장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ICEx와 긴밀히 협력해 건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2 10:16홍하나 기자

넥스트증권, 'AI 투자 콘텐츠' 안전 전담 조직 신설

넥스트증권이 인공지능(AI)·콘텐츠 기반 금융 투자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콘텐츠 신뢰·안전(이하 T&S)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출신 총괄 리더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T&S 조직은 ▲영상 및 AI 기반 투자 콘텐츠에 대한 안전성·법규 준수 검토 ▲콘텐츠 심사 정책 및 운영 프로세스 구축 ▲AI 기반 콘텐츠 검수 엔진 고도화 ▲잠재 리스크의 사전 예측 및 대응 체계 마련 등을 담당한다. 프로덕트본부, 컴플라이언스본부, 엔지니어링본부 등 유관 조직과 협업해 기술·정책·운영이 결합된 콘텐츠 신뢰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임 T&S 총괄은 틱톡 코리아에서 서비스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단기간 내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콘텐츠 정책 수립과 T&S 조직 운영을 총괄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라는 것이 넥스트증권 측 설명이다. 대규모 영상 콘텐츠 환경에서 축적한 운영 및 리스크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넥스트증권에서는 금융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콘텐츠 심사 기준을 정립할 계획이다. 넥스트증권 관계자는 “투자 콘텐츠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 경험과 투자 판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콘텐츠 신뢰는 금융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T&S 조직은 콘텐츠 기반 금융 서비스 환경에서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2 10:08홍하나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 5개월 만에 순유입 전환…투자심리 회복 조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간 순유입을 기록했다. 순유입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규모가 빠져나간 금액을 웃도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투자 심리가 긍정적 흐름이라고 해석한다. 2일 데이터 분석업체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지난달 비트코인 현물 ETF에 약 13억 2000만 달러(약 1조 9974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 나타난 월간 순유입이다. 앞서 1월에는 16억 1000만 달러(약 2조 4356억원), 2월에는 2억 700만 달러(약 3131억원)가 각각 순유출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었으나, 3월 들어 흐름이 반전됐다. 다만 1분기 전체로는 여전히 순유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솔라나 현물 ETF 역시 약 2억 1300만 달러(약 3222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가상자산 현물 ETF 전반에서 자금 유입이 이어지기 시작하면서,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투자 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지난달 약 4600만 달러(약 695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리플(XRP) 현물 ETF 역시 같은 기간 약 3100만 달러(약 469억원)가 빠져나가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2026.04.02 09:47홍하나 기자

[디지털자산법 표류③] 지분규제 미는 금융위…가상자산, 결국 은행식 규제행?

지난해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가 통과되면서,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업권 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여당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됐으나, 주요 쟁점을 둘러싼 당정과 업계 간 이견으로 논의가 멈춰선 상태다.일각에서는 논의가 시장진입 규제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결과적으로 입법 지연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입법 현황과 주요 쟁점, 그리고 반드시 짚어야 할 핵심 과제를 기획기사 총 5편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주]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논의에서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대주주 지분 제한이다. 금융당국은 대체거래소(ATS) 기준을 참고해 지분을 15%에서 최대 30% 범위로 제한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수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거래소 대주주 지분을 일정 수준 제한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반대 입장을 유지해온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 역시 금융위원회와 지분 제한 수치를 조율 중이다. 문제는 지분 제한이 현실화될 경우 기존 대주주가 일정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데, 거래소 기업가치가 최소 1000억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인수 주체는 제한적이다. 여기에 지분 취득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엄격한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결국 안정성과 자본력을 갖춘 전통 금융사가 주요 매수자로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금융권의 거래소 지분 참여에 대한 업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김기흥 디지털융합산업협회 회장은 “안정성과 규제 중심의 운영을 우선시하는 금융권이 지분을 확보하게 될 경우, 빠르게 변화하는 블록체인 산업과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당국의 의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업권법 제정을 계기로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잇따른다. 그동안 가상자산 업권법이 부재한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사실상 '그림자 규제'를 통해 시장을 관리해왔다. 이에 따라 사전에 통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지분 제한같은 규제 중심의 입법이 시장 위축이라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비판한다. 대표적으로 '개인간거래(P2P) 금융'으로 불리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시장 규모는 법제화 이전 4조 3000억원에서 지난해 기준 3조 3000억원으로 축소됐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정부안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기조를 고려하면 금융당국이 거래소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2026.04.02 09:14홍하나 기자

[미장브리핑] 미·이란 전쟁 종결 기대감↑…트럼프 연설 주목

◇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8% 상승한 46565.7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2% 상승한 6575.3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6% 상승한 21840.947. ▲미국-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에 투자 심리 반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쓰 소셜에 이란 대통령이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는 글을 게재.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자유로우며 안전할 때 휴전 제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혀. 이어 그는 "그때까지 우리는 이란을 완전히 박살내거나,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경고. 앞서 지난 31일 백악관에서 미군이 2~3주 안에 이란서 철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1.24% 하락한 배럴당 100.12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 선물은 2.7% 하락한 배럴당 101.16달러에 마감. ▲이날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9시(한국시간 다음날 오전 10시) 트럼프 대통령 대국민 연설 예정.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연은) 총재 경제 상황이 매우 불확실하며 금리 동결해야 한다고 말해.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기업연구소(AEI) 회의에서 무살렘 총재는 "실질 정책금리, 즉 예상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명목금리는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 이전에도 이미 중립 범위에 있었고, 이후 더욱 하락했다"고 설명. 그는 "현재 정책금리는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가지 책무에 대한 위험의 균형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당분간 적절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여. 무살렘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는 의결권 없이 참석.

2026.04.02 08:24손희연 기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현장 활용성 높인다…녹색투자 기반 강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금융·산업 현장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가이드라인'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경제활동 해설서'를 개정·발간하고, 경제활동별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연계표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기후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기업과 금융기관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해 녹색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해설서를 발간해 왔다. 기부후 관계자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가 녹색채권·녹색자산유동화증권·녹색여신 등 다양한 녹색금융 분야 기준으로 활용됨에 따라 기업과 금융기관의 녹색경제 활동에 대한 객관적 판단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설서는 2025년 12월 개정된 녹색분류체계 지침을 반영해 신설·추가·개정된 경제활동을 포함했다. 또 개정된 기준과 판단 방법을 중심으로 ▲활동 정의와 범위 ▲인정기준(기술적 판단기준 등) 적용 방법 ▲배제기준 및 보호기준 적용 방법 ▲유의사항 등을 상세하게 정리했다. 녹색분류체계의 총 100개 경제활동과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제11차 개정 기준)를 연계한 결과를 함께 제시했다. 이번 연계 작업으로 각 경제활동이 한국표준산업분류의 세세분류 수준까지 연결돼 금융·산업 현장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기후부는 녹색분류체계 해설서 개정으로 기업은 경제활동과 녹색분류체계 간 연계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금융기관은 여신·투자 심사 과정에서 산업분류 기반의 체계적 판단이 가능하며, 녹색금융 정보공개·보고에서도 이전보다 일관된 기준 적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한국표준산업분류와의 연계를 포함한 이번 해설서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녹색분류체계를 더 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자금의 흐름이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한 환경목표 달성을 위해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8:28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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