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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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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하반기 신입사원 00명 채용

신한투자증권이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기존 직무·부문별 분리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통합 직무 채용 형태로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 또는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전공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채용 규모는 총 00명이다. 입사 지원은 오는 8월 31일 오전 8시까지 신한투자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공지능(AI) 역량검사 ▲실무진 면접 ▲인턴십 프로그램 ▲임원 면접 ▲채용검진을 거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4주간 진행된다. 최종 합격한 신입사원은 전원 지점(PB) 직무에 우선 배치되며, 이후 연수 성적과 개인별 직무 적합성 등을 고려해 직무순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올해 상반기 ICT·정보보호 부문과 지점 고객지원팀에 이어 진행되는 세 번째 신입채용이다.

2026.08.19 14:14손희연 기자

가계빚 2000조원 넘어섰다…증가폭 4년 9개월 만 최고치

우리나라 가계 빚이 2000조원을 넘어섰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중 가계신용은 전 분기말 대비 25조9000억원 증가한 201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신용은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합한 항목이다. 가계신용 확대는 가계대출 중 주택관련대출과 기타대출이 크게 늘어난데 기인했다. 가계대출은 전 분기 대비 24조9000억원 늘어난 1891조3000억원이었으며 이 증가폭은 2021년 3분기 증가폭 34조6000억원 이후로 4년 9개월 만의 최고치다. 세부 항목을 보면 주택관련대출은 전 분기 12조2000억원 증가한 1190조8000억원, 기타대출은 전 분기 12조8000억원 보다 70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신용은 신용카드 이용규모 확대 등으로 전분기대비 9000억원 늘어난 128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은 측은 "주택관련대출은 주택 매매 거래량 증가 등 영향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기타대출은 예금은행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신고 기준으로 올해 2분기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6만호였으며 1분기 15만1000호 대비 9000호 늘었다.

2026.08.19 12:00손희연 기자

리프트, 베트남 대안신용평가 구축 나선다

인공지능(AI) 기반 급여 선지급 플랫폼 '리프트(LIFT)'를 운영하고 있는 리프트 베트남이 베트남 외국계 신용평가사 '하나레이팅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베트남 근로자를 위한 대안신용평가 구축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하나레이팅즈는 100% 한국계 자본으로 베트남 신용평가 시장에 진출한 유일한 외국계 신용평가 기관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리프트가 급여 선지급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근로·임금·선지급 상환 이력 등 대안 데이터와 하나레이팅즈의 전문 신용평가 방법론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금융 이력이 부족한 베트남 무등급 근로자를 위한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공동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형 개념검증(PoC) 및 평가 방법론 자문을 진행하고, 공동 사업모델 발굴과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양정호 리프트 대표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통해 쌓이는 근로·임금 상환 데이터는 금융 이력이 없는 근로자의 성실함을 증명하는 기록"이라며 "하나레이팅즈의 평가 전문성과 결합해 '일한 기록이 신용이 되는 금융'을 베트남에서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함호근 하나레이팅즈 대표는 "리프트가 보유한 대안 데이터는 기업 신용평가를 넘어 개인 신용 인프라로 확장할 수 있다"며 "한국식 평가 방법론과 결합해 베트남 신용평가 시장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프트는 베트남 제조업 근로자에게 이미 일한 만큼의 임금을 급여일 전에 받을 수 있는 급여 선지급(EWA)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한국계 핀테크 플랫폼이다. 신한은행 베트남·신한파이낸스·DB손해보험·VNPT ePay 등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국계 제조기업 사업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자·수수료 부담 없이 임금 접근성을 높여 사채 의존과 이직률을 낮추는 필수 금융 복지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2026.08.19 11:24손희연 기자

美회계기준위원회, 스테이블코인 현금 자산 분류 기준 초안 마련

미국 회계기준위원회(FASB)가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을 현금성 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는 기준에 대한 개정안 초안을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FASB는 이 같은 개정안 초안을 발표했으며 오는 11월 19일까지 의견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가상자산은 '무형자산(Intangible Assets)'으로 분류돼 회계 장부에 기재됐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 화폐(미국 달러 등)와 1:1로 가치가 연동돼 기업이 사실상 상거래 결재용 현금처럼 이용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재무제표상 기타 자산으로 분류됐다. 기업 회계 이해관계자들은 지속적으로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에 대한 회계 기준을 명확히 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이에 FASB는 실제 현금처럼 쓰이는 일정한 요건을 갖춘 스테이블코인이라면, 재무제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항목에 올려 기업의 재무를 투명하게 보여주겠다는 첫 걸음인 셈이다. FASB 개정안 초안에 따르면 현금성 자산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분류하기 위해선 발행사와 스테이블코인 구조가 세 가지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스테이블코인 보유자가 중간 중개자 없이 발행사에게 직접 코인을 제시하고 즉시 현금(법정화폐)으로 교환받을 수 있는 법적 권리가 계약상 보장돼야 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100% 이상 초과 담보화 및 지급준비금의 격리 보관해야 한다. 지급준비금은 미국 단기 국채나 현금 예금 등 단기 고유동성 자산으로 제한된다. ▲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온체인 검증 가능성준비금의 존재 유무와 수량을 수시로 검증할 수 있는 투명한 공개 구조가 갖춰져야 한다. FASB 측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현행 용어를 변경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현금성 자산 주요 구성 요소 및 관련 금액에 대한 강화된 공시를 통해 투자자 등에 투명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6.08.19 09:03손희연 기자

틱톡, DM으로 송금까지…개인 간 송금 기능 개발

틱톡이 이용자끼리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돈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틱톡샵 등 커머스 사업을 확대해온 데 이어 금융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틱톡은 DM을 통해 다른 이용자에게 돈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서비스되는 틱톡 아이폰 앱의 숨겨진 코드에서 관련 기능을 개발한 흔적이 발견됐다. 해당 기능이 실제 출시될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운영 중인 결제 서비스 '틱톡 페이(TikTok Pay)'를 기반으로 송금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틱톡 페이는 현재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제공되며 틱톡샵 상품 구매에 활용되고 있다. 앱 코드에 따르면 돈을 받은 이용자는 일정 기간 내 '눌러서 수락(tap to accept)'하는 방식으로 송금을 받을 수 있다. 송금자는 푸시 알림이나 받은편지함을 통해 거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페이팔의 송금 서비스 벤모(Venmo)처럼 돈을 보내면서 메시지를 함께 작성하는 기능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서비스 출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틱톡 대변인은 “해당 기능이 현재 어떤 시장에서도 테스트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개발 초기 단계인 만큼 최종적으로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틱톡의 글로벌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수년간 자체 결제 수단을 개발하고 관련 분야에 투자하며 핀테크 사업을 확대해왔다. 앱 안에서 결제와 송금까지 가능하게 해 이용자의 체류시간과 지출을 동시에 늘리려는 전략이다. 틱톡 내 소비 규모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전 세계 이용자가 올해 들어 틱톡에서 지출한 금액은 29억 달러(약 4조 991억원)를 넘어섰다. 틱톡은 2022년 이후 전 세계 앱 가운데 인앱 구매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틱톡에서는 틱톡샵을 통한 상품 구매뿐 아니라 디지털 코인을 구입해 크리에이터나 라이브스트리밍 진행자에게 가상 선물을 보낼 수 있다. 크리에이터가 받은 가상 선물은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프로필에 벤모나 캐시앱 등 외부 결제 수단을 표시해 다른 이용자에게 돈을 받기도 한다. 틱톡이 자체 송금 기능을 도입하면 외부 결제 서비스로 빠져나가는 거래를 앱 내부로 끌어들일 수 있다. 이용자의 앱 체류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와 수익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인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공개된 채용 공고에 따르면 틱톡과 바이트댄스는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금융 서비스 관련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바이트댄스의 결제 사업을 담당하는 주요 임원 가운데는 JP모건체이스 출신도 다수 포함돼 있다. JP모건은 과거 바이트댄스의 결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 결제 서비스 확대에 따른 규제 부담은 과제로 남아 있다. 미국 일부 주 검찰총장은 틱톡의 결제 기능이 아동에 대한 성적·금전적 착취로 이어질 수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일부 사례에서는 자금이체 관련 법률을 위반하거나 자금세탁을 용이하게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2026.08.19 08:31김민아 기자

대출 이자 고공상승…코픽스 또 올랐다

대출 이자 부담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전국은행연합회는 올해 7월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 모두 3%를 넘어섰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18%로 전월 대비 0.13p 상승했으며, 잔액 기준은 전월 대비 0.06%p 오른 3.00%,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11%p 오른 2.65%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 평균 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은행연합회 측은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 금리 변동이 서서로 반영되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 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고 말했다.

2026.08.18 15:34손희연 기자

한국결제네트웍스, 선불·스테이블코인 결제 '출사표'

한국결제네트웍스(KPN)가 대형 가맹점 대상 선불·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이 일환으로 한국결제네트워크는 7월말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자로 등록했다. 일상 프랜차이즈와 유통 매장을 대상으로 선불 서비스를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결제네트워크는 "브랜드 전용 선불·충전형 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하면 카드 결제 대비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며 "또 자체 결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어서 대형 가맹점 도입 수요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국결제네트워크는 디지털 자산 지갑을 연동해 미국 스테이블코인 USDC로 결제할 수 있도록 기술 검증(PoC)까지 마쳤다. 관련 제도가 정비되는 대로 가맹점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서진 한국결제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선불업 라이선스 취득과 시스템 통합 구축 완료는 당사가 디지털 결제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혁신적인 선불·스테이블코인 결제 환경을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8.18 14:51손희연 기자

볼타, 세금계산서 역발행 불편함↓…금융인증서 도입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관리 서비스 '볼타(Bolta)'가 금융결제원과 협업해 금융인증서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인증서 도입은 기업 간 거래(B2B) 및 커머스·물류·유통 플랫폼 세금계산서 역발행 정산 업무의 효율을 높일 것으로 볼타 측은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PC에 기존 공동인증서를 저장하고 복사하는 과정서 세금계산서 역발행 승인이 지연된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볼타의 세금계산서 역발행 기능은 API 형태로 제공된다. 이문혁 볼타코퍼레이션 대표는 “ERP 연동과 금융인증서를 통해 승인 절차를 대폭 간소화함으로써 사업자들이 행정 부담을 덜고 본업에만 집중하여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8 14:25손희연 기자

신한은행, '땡겨요' 데이터로 신용대출 공급

신한은행은 배달앱 '땡겨요' 우수 가맹점을 대상으로 대출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땡겨요 우수 가맹점 대출'은 신한은행 땡겨요 가맹점 가운데 ▲땡겨요 정산계좌와 신한카드 가맹점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 ▲주요 배달 플랫폼 중 하나 이상의 정산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 ▲직전 6개월 월평균 매출이 1000만원 이상 ▲개업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직전 6개월 월평균 매출액 또는 월평균 신한카드 매입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주요 배달 플랫폼 정산계좌를 모두 신한은행으로 지정한 경우 해당 금액의 최대 3배, 이 중 하나의 정산계좌를 지정한 경우 최대 2배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년, 2년, 3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원금분할상환 방식이다. 이번 상품은 땡겨요 가맹점이 사업을 통해 쌓아온 매출과 영업 데이터를 금융 혜택으로 연결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실제 가맹점 영업정보를 신용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했다. 주문·매출·쿠폰 이용정보 등 땡겨요 관련 데이터 약 1100개 항목을 추가하는 등 1700여개 항목을 신용평가에 활용한다. 이밖에 자동상환계좌 서비스를 적용, 매출 정산대금이 계좌에 입금되면 약정된 방식에 따라 대출 원금이 자동으로 상환되도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땡겨요를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땡겨요가 주문을 연결하는 배달 플랫폼을 넘어 소상공인의 사업 전반을 지원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8 14:09손희연 기자

인터넷보다 빠른 AI 확산 속도…청년 고용에 '타격'

인공지능(AI) 확산 속도가 인터넷보다 빠른 가운테 청년 고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한국은행이 낸 '청년 고용 위축, AI 탓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AI 활용률이 높은 직업군부터 젊은 층 고용이 감소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AI 활용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다. 2025년 기준 AI를 업무 목적으로 활용하는 비율은 51.8% 이며, 미국의 26.5% 보다 약 2배 많다. AI 확산 속도도 빠르다. 인터넷이 개발되고 10년 이후 활용률은 60%를 상회했지만 생성형 AI의 경우 5년도 채 되지 않아 활용률이 60% 이상을 육발하는 상태다. 청년 고용은 AI 노출이 가장 큰 직종부터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보고서는 기술적 노출 가능성을 전제해 상위 1·2분위 업종을 'AI 고노출 업종'으로 하위 1·2분위 업종을 'AI 저노출 업종'으로 규정했는데, AI 고노출 업종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2022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청년층 일자리는 28만5000개가 감소했는데, 이중 AI 고노출 업종의 청년층 일자리는 전체 감소분의 94% 수준인 26만8000개에 달했다. ▲정보서비스업(31.4% 감소) ▲출판업(27.4% 감소) ▲컴퓨터 프로그래밍(16.6%) 감소 ▲전문서비스업(11.6%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30~59세 취업자 수는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서비스업·출판업·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같은 업종서 50대 일자리는 23만개 증가했으며, 이중 17만3000개가 AI고노출 업종서 늘어났다는 점서 청년 고용과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AI에 업무를 위임하는 '자동화'방식으로 사용하는 업종에서 청년 고용 감소가 두드러졌다. 다만 보고서에서 최근 청년 고용 부진을 곧바로 AI의 영향으로 해석하는 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했다. 경력 중심의 채용이나 재택근무 확산 등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오삼일 한은 조사국 고용연구팀 팀장은 "AI 고노출 업종과 팬데믹 기간 중 채용이 빠르게 증가했던 업종이 상당 부분 중첩된다는 점에서 최근의 청년고용 감소를 모두 AI의 영향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청년 고용 부진이 가시화됨에 따라 AI에 대한 교육과 기술투자와 인재 양성 간 정책 지원이 균형점을 갖춰져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삼일 팀장은 "청년에게 다음 단계의 직무로 이동할 수 있는 경력 기반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고, 신규 채용 시 보조금을 지급하기보다는 경력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경력 형성 지원금'으로 정책 설계를 하는 방향이 있다"며 "기업은 정책적 관점서 AI를 단순히 인력 절감 수단보다 근로자 역량과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을 유인하는 설계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6.08.18 12:00손희연 기자

토스, 홈페이지 전면 개편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홈페이지는 송금·자산관리·투자 등 주요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소개했지만, 새 홈페이지는 이 서비스들을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해 보여준다. 메인 홈은 큰 이미지와 영상, 실제 앱 화면을 활용해 토스의 서비스 확장 과정을 보여주도록 했고, 서비스·회사소개·뉴스룸 등 메인 카테고리는 상단 배치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도록 목적에 맞춰 구성했다. 하위 페이지에는 가독성을 우선한 레이아웃을 적용했다. 특히 인트로 영상은 인공지능(AI)으로 만들고, 카메라의 이동 경로를 세밀하게 제어해야 하는 구간은 3D로 제작했다. 이번 개편에 맞춰 뉴스룸도 만들었다. 토스는 글로벌 이용자를 위한 영문 홈페이지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토스가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홈페이지를 둘러보는 것만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앱에서 느끼던 토스의 경험을 웹에서도 그대로 전하며, 고객이 토스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8 09:12손희연 기자

악성 링크, 은행 앱에서 탐지하세요

보이스 피싱 등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악성 링크를 탐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KB국민은행이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모바일 뱅킹 KB스타뱅킹 내 '안티스미싱'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택배 조회, 청첩장, 정부기관 사칭 등을 가장한 모바일 악성 링크를 탐지하고 위험 여부를 안내해준다.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는 문자나 메신저 앱에서 수신된 악성 링크를 실시간으로 탐지하여 고객에게 경고 알림을 발송한다. iOS를 사용하는 아이폰에서는 악성 웹사이트 접속 시 경고 알림을 발송하여 고객이 해당 사이트에서 즉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별도 앱 설치 없이 바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사고 예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6 08:24손희연 기자

오리엔텀·소프트웨어큐 "금융 양자컴퓨팅 툴체인 공동 개발"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오리엔텀(대표 방승현)은 캐나다 양자 소프트웨어 기업 소프트웨어큐(softwareQ)와 금융·은행·보험 분야 양자 및 양자 영감(quantum-inspired) 컴퓨팅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MOU에는 한국(서울)과 캐나다(온타리오주 워털루)를 거점으로, 실제 금융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양자 알고리즘과 이를 뒷받침할 소프트웨어 툴체인(toolchain)을 공동 개발·검증하는 내용을 담았다. 방승현 대표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기술적 실현 가능성 검증, 개념검증(PoC)·프로토타입 개발, 후속 공동사업 발굴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협력 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 대표는 또 "캐나다 지역 양자 금융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셈"이라며 "북미 등으로 양자 분야 비지니스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핵심 협력 분야는 크게 4개로 ▲몬테카를로 및 양자 진폭 추정 접근법을 포함한 파생상품 가격 책정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리스크 관리 ▲은행·보험 머신러닝( QML) ▲양자 회로·알고리즘의 컴파일, 최적화, 시뮬레이션, 벤치마킹 및 리소스 추정 등 고도화다. 오리엔텀은 금융·은행·보험 도메인에 대한 이해와 실제 비즈니스 활용 사례, 그리고 양자 및 양자 영감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제공한다. 현재 파생상품·옵션 프라이싱, 포트폴리오 최적화, 리스크 분석을 위한 자체 양자 금융 알고리즘을 개발·검증하고 있다. 소프트웨어큐는 양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양자 컴파일과 회로 최적화, 양자 알고리즘 구현, 시뮬레이션 및 리소스 추정 분야에서 강점이 있다. 대표 솔루션으로는 양자 컴파일러 '스택',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퀀텀++', 플랫폼 '액세스' 등을 보유했다. 방승현 대표는 “파생상품 프라이싱과 리스크 관리 알고리즘을 오늘날 가장 앞선 양자 소프트웨어 툴로 벤치마킹하고, 연구 단계에서 은행·보험 파트너를 위한 실제 현장 적용으로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블라드 게오르기우 소프트웨어큐 대표는 "보유한 솔루션을 실제 파생상품 프라이싱과 리스크 관리 워크로드에 적용, 연구실 밖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양자 소프트웨어를 지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4 10:28박희범 기자

대주주 재무상태도 심사대…특금법 개정에 가상자산업계 긴장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을 일주일 앞두고 가상자산 업계에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대주주 요건과 심사 대상이 확대되면서 기존 사업자들도 대주주 재무상태와 법령 위반 이력 등을 다시 들여다봐야 하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과 금융정보분석원(FIU)은 13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가상자산사업자 개정 신고 매뉴얼 설명회를 열었다. 특금법 시행령 개정안의 핵심 중 하나는 대주주 요건 강화다. 가상자산사업자(VASP)와 마찬가지로 대주주도 부채비율이 200% 미만이어야 한다. 금융구조개선법, 금융사지배구조법 등에 따라 부실금융기관에 해당하거나 영업취소를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이와 함께 파산선고를 받거나 금고이상 실형을 선고받은지 5년 미만인 경우 등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대주주의 범위도 기존 대표, 임원에서 확대됐다. 최대주주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주주, 의결권 10% 이상 주주, 경영전략·조직변경 등 주요 의사결정에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요주주가 대주주에 포함된다. 최대주주가 법인일 경우 해당 법인의 최대주주와 대표자 등도 신고 대상이다. 문제는 가상자산사업자에 적용되는 부채비율 200% 미만 요건에는 1년간 유예기간이 주어지는 반면 대주주에게는 유예기간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주주의 재무상태가 안 좋은 것에 대한 예외가 없다”며 “꼼꼼히 살펴봐야 할 대목”이라고 짚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이번 요건 강화로 현재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를 받은 28곳 중 적지 않은 기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가상자산사업자는 “오늘 발표 내용대로라면 현재 대주주 부채상황이 안 좋으면 즉시 개선하라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갱신이 어려운 사업자들도 상당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상자산사업자도 설명회가 끝난 후 기자와 만나 “주요주주가 많은 곳일수록 요건을 맞추기 쉽지 않아 보인다”며 “재무요건 외에도 대주주 재무상태와 사회적 신용 등에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가상자산사업자의 경우 대표·임원·대주주의 법령 위반 이력과 사회적 신용 요건과 관련해 특금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일 이전에 발생한 사유에는 이전 기준이 적용된다. 다만 기존 사업자라도 대표·임원·대주주가 변경되거나 시행일 이후 사유가 발생하면 개정법에 따라 불수리 요건에 해당된다. 특금법 시행령 개정안은 이달 20일부터 시행된다. 이미 가상자산사업자 신고가 수리된 사업자는 시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규 요건 관련 현황을 신고해야 한다. 이후 갱신 신고부터는 개정된 특금법 시행령 요건에 따라 심사를 받는다. 만약 제3자간 주식 양수도 거래 등 외부 요인으로 기한 내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한시적으로 예외가 인정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FIU는 이번 제도 개편이 가상자산 업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FIU 관계자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진입단계부터 대주주 건전성, 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 역량과 이용자보호체계를 확보함으로써 우리 시장이 국내외에서 신뢰받는 시장으로 자리잡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4 09:28홍하나 기자

정부, 수도권 주택 23만호+α 추가 공급…착공시기 획기적 단축

정부가 수도권에 주택을 23만호 이상 추가 공급하고 청년 등 실수요자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후보지 발표부터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68개월에서 37개월로 단축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주택 신속공급방안은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수도권 지역에서 135만호를 착공하기로 한 9·7대책 이행력을 높이는 한편, 신규택지 10만호를 포함해 수도권에 23만호+α 추가공급을 추진하되, 국민이 원하는 입지에 적기에 저렴하게 공급해 주거 사다리를 복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장관은 “인허가·보상 등 택지 조성단계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돼 온 절차를 병행·조기화하고 현장 지연을 개선해 택지 발표부터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68개월에서 37개월로 절반 가까이 단축하는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3기 신도시 등 기존 택지 지구 착공시기를 1~2년 이상 앞당겨 8만 9000호를 조기 착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 “역세권 등 입지가 우수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해 10만호 이상 공급하고 이번에 입지를 공개한 서울 강서, 남양주 도심, 경기 광주 3개 지구 2만 7000호는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3~4년 안에 착공하겠다”고 말했다. 나머지 7만 3000호 이상의 후보지도 조속히 발표하는 한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포함해 강력한 투기 방지 대책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에 따라 고도 제한이 완화된 3기 신도시 고양 창릉 등 기존 사업지구에서도 3700호 규모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상업용지 등 과다 계획되거나 방치된 비주택 용지를 주택용지로 전환해 3기 신도시 1만호를 포함해 총 3만호를 2030년까지 우선 착공하는 등 전환 물량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수요가 많은 도심에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국토부는 지난 1월 29일 발표한 모든 부지를 2030년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강서구 부지 등 내년 3000호 착공을 시작으로 공급을 본격화한다. 태릉CC, 과천 경마장·방첩사 등 주요 사업지는 기존 시설 이전과 착공시기를 앞당겨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잡았다.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추진 속도를 높여 2030년까지 수도권 23만 4000호 착공을 차질 없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주민 수요가 많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2023년 이래 중단된 신규 공모를 재개한다. 하반기 중 서울 1~2만호 규모 후보지를 발표하고 수도권 2차 공모를 추진한다. 또 현물보상권 양도세 특례 신설, 중도금 납부시기 조정 등을 통해 주민 부담을 완화하고 2030년까지 5만 1000호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로 했다. 소규모 정비사업은 이주비 지원을 늘려 2030년까지 2만 2000호를 착공하고 재개발·재건축, 도심복합사업 및 소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서울에 장기평균인 연 2만 2000호보다 많은 3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청년·신혼부부 등 사회 초년생도 내 집을 마련할 기회를 확대한다. 혼인신고 후 부부 소득을 합산하면 정책대출을 받지 못하는 등 소위 '결혼 페널티' 문제를 해소한다. 금융위는 청년의 주거 형태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우선 '청년 주거지원 3종 세트'를 출시해 '청년 미래보금자리론'을 도입하고 반전세 보증상품 마련과 청년특례 전세대출보증 개선으로 전월세 실수요자 지원도 강화한다. 보금자리론 소득요건을 부부 중 1인 기준으로 바꿔 결혼 페널티도 해소한다. DSR 소득심사시 청년층의 미래 소득 증가분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장래소득 인정기준 적용을 확대하고 생애 최초 LTV 우대 인정기준도 억울하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합리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기 위해 국무총리 주재 '범정부 주택 신속공급 점검회의'를 신설해 국무총리가 직접 신속공급 일정을 점검하고 부처 간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중대사안을 조정할 계획이다. 또 국무조정실 2차장이 '주택 신속 공급 실무회의'에서 주요 이슈를 사전점검하고 국토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 공급 혁신단'과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가 뒷받침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대책이 발표로만 끝나지 않고 보증공급 확대와 대규모 펀드를 통한 자금지원이 실제 착공으로 어이지는지, 청년 등 실수요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끝까지 확인하고 미흡할 경우 조속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기근 국무조정실장도 “대책이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범정부 주택 신속 공급 점검체계를 즉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3:31주문정 기자

[속보] 국세청, KB국민은행 특별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이 KB국민은행을 대상으로 특별 세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 조사 요원을 보내 세무 조사에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조사 사유에 대해서는 국세청은 함구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KB국민은행 탈세 혐의에 대한 조사라고 추정하고 있다. 조사는 올해 연말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8.13 11:04손희연 기자

13년된 교보라이프플래닛, 적자 늪 언제 탈출하나

지난 2013년 설립된 제1호 디지털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적자의 늪을 여전히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 과거 대비 PC·모바일로 보험을 가입한 것이 익숙해진 만큼,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교보생명에 통합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2013년 설립 이후 한 번도 연간 흑자를 달성하지 못했다. 설립 첫해 50억원이었던 적자는 새로운 국제표준 회계기준(IFRS17) 도입이 이뤄졌던 2023년 214억원까지 확대됐으며 2025년에도 200억원에 가까운 손실이 추정된다. 13년 간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누적 적자 규모는 약 2200억원에 달한다. 적자가 나고 있는 회사지만 생명보험사 라이선스 반납을 하지 않기 위해, 금융감독당국 권고 건전성 지표를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서 모회사인 교보생명은 지속적으로 유상증자를 수 차례 단행했다. 설립 초기 자본금을 포함해 교보생명이 교보라이프플래닛에 투입한 금액은 총 3300억원으로 추정된다. 유상증자로 인해 교보라이프플래닛의 2023년 새로운 건전성 지표 킥스(K-ICS) 비율은 약 230%, 2024년(180%), 2025년(220%) 수준으로 금융감독당국 권고 기준 150%를 상회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보험 가입 환경이 디지털 친화적으로 바뀌었다는 점은 교보라이프플래닛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생명보험사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고마진 보장성 보험을, 온라인 채널에서 가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턴어라운드는 사실상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 온라인 채널에서는 비교적 단순한 미니 보험이나 가입 경험이 매년 갱신되는 자동차 보험 판매가 높다. 교보라이플래닛이 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플랫폼과 대면 채널을 융합하는 '하이브리드 채널' 등을 고안하고 있지만, 업황 자체도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심지어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부담해야 할 비용도 높아진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교보생명이 디지털 자산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교보라이프플래닛과 교보생명의 역할이 어떻게 분리될 지 미지수"라며 "최근 한화손해보험이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 합병 이후로 지속해서 교보생명과 교보라이플래닛과 관계에 대해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13 10:51손희연 기자

하나금융, 인천 지역 상생 금융망 구축 앞장

하나금융그룹은 인천광역시에 거주 중인 고령 및 취약계층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하나금융은 12일 시니어 타운·경로당·노인복지관·요양시설 등을 미니버스로 직접 방문하는 '행복드림버스'를 인천 내에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드림버스 인천 방문을 통해 평소 노후 자산관리와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인천 지역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 일상의 새로운 활력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달 중 인천 계양구와 연수구 등 경로당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옹진군 소재 도서지역의 어르신들까지 직접 찾아가 인천광역시 전역에 촘촘한 상생 금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하나은행에서 지점장, PB센터장 등을 역임한 퇴직 금융전문가들과 함께 인천 서해구와 부평구 2곳의 경로당을 방문해 5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자산관리 비법 ▲상속·증여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교육 ▲치매예방을 위한 맞춤형 금융플랜 등 다양한 금융강연을 진행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오는 9월 본사 이전으로 그룹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인천 지역에서 더 많은 시니어 손님들이 행복드림버스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이 제공하는 전문적인 금융상담과 맞춤형 혜택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8.12 14:51손희연 기자

카카오뱅크 노조원, 12일부터 야간·연장·휴일 근무 안선다

카카오뱅크 노동조합(노조)가 12일 0시부터 야간·연장·휴일 근무 등을 서지 않는다. 이날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이 같이 밝히며, 카카오뱅크 노조 조합원은 평균 40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서만 근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근로 시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전화·메신저를 통한 업무 지시와 긴급 장애 대응 등에도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카카오지회 측은 강조했다. 카카오지회는 "노동관계법에 따른 절차를 거쳐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라며 "쟁의권에 기초한 적법한 쟁의 행위"라고 설명했다. 백웅 카카오지회 스태프는 "준법투쟁으로 운영상의 문제가 드러난다면, 그것은 노동자의 책임이 아니라 그동안 회사의 업무체계가 구성원들의 초과노동과 희생에 얼마나 의존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카카오뱅크는 금융회사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인력과 장애 대응 체계를 회사의 책임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승욱 카카오지회장은 "이번 준법투쟁은 구성원들이 지속가능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체계를 만들기 위한 행동"이라며 "회사가 책임 있는 대화와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때까지 조합원들과 함께 적법한 쟁의행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0:32손희연 기자

고금리 특판 예·적금 속속 내놓는 은행

증시가 출렁이면서 고객 예탁금이 100조원 초반대로 내려온 가운데, 은행들이 고객을 잡기 위해 특판 예·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집계한 이달 10일 기준 고객 예탁금은 100조7180억원으로 전 거래일(7일) 대비 3조4884억원이 줄었다. 8월 들어 한때 110조원이었던 예탁금이 줄어들면서 업계는 주식 투자에 나서가 아니면 다른 자산으로 이동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은행은 이 기회를 틈타 과거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예·적금을 선보이는 중이다. 전북은행은 '더드림특판예금'을 출시했다. 금리는연 3.70~3.80% 수준이다. NH농협은행은 3000억원 한도의 1년 만기 예금 'NH농심천심예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가 연 3.15%이며, 우대금리 최대 0.55%p를 합하면 최고 연 3.7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예금과 동시에 최고 연 8.15% 금리를 제공하는 'NH농심천심적금'도 1만좌 한도로 판매한다. 만기는 1년, 월 최대 3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의 소원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6개월과 1년 만기 상품 두 종류이며, 1년 기준으로 기본금리는 연 3.40%이며 우대 금리는 0.20%p로 최대 3.60%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1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를 예치할 수 있으며 총 1조원 한도로 오는 31일까지만 판매한다. '우리의 소원 적금'도 6개월과 12개월 만기로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6개월 연 4.29%, 1년 연 3.00%다. 여기에 ▲우리의 소원 남기기 참여 시 연 2.00%p ▲직전 6개월간 우리은행 예·적금 미보유 조건 충족 시 연 2.00%p 우대금리를 제공해 1년 기준으로 최고 금리는 연 7.00%가 가능하다. 이밖에 하나저축은행은 인천 청라 이전을 기념해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최고 연 8% 정기적금을 5000좌 한정으로 판매한다. 하나은행서는 5만매 한정으로 최고 연 7%가 적용되는 '내맘적금 금리우대쿠폰(4.4%)'을 제공한다.

2026.08.12 10:23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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