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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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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3사, 금융사기 예방위해 '연합전선' 구축…6월 도입

카카오뱅크를 포함한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가 나날이 교묘해지는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연합 전선'을 구축, 오는 6월에 연합 모델을 도입한다.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6일 열린 '제3회 금융범죄예방을 위한 정책세미나'에 참석한 민재호 카카오뱅크 금융소비자보호실 FDS팀장은 "범죄 조직이 여러 은행을 넘나들며 범행을 시도하는 특성상 한 은행의 데이터만으로는 모든 사기 패턴을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은행 간 공조가 필수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 3사와 금융보안원은 연합 학습 모델을 협력해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 연합 학습 모델은 3개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 중인 개인정보의 공유없이 구축됐다는 점이 가장 특장점이다. 민 팀장은 "공조 과정에서도 개인정보 보호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기 때문에 원천데이터 공유없이 개발됐다"며 "파라미터(가중치) 등 학습결과만 공유하고 통합해 정교한 탐지모델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이 금융사기 대응 모델을 학습한 후 핵심만 요약한 '족보'를 만들고 그 족보를 공유해 금융사기 탐지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즉, 시험에서 오답문제만 공유해 오답의 가중치를 분석해 해당 시험의 비법을 만들어 이 비법만 공유하는 격이다. 카카오뱅크는 연합 모델 구축 외에 무지각·시퀀스 모델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포함한 금융사기 방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퀀스 모델의 경우 고객의 행동을 문장으로 해석해주는 모델로 고객의 활동을 하나의 언어로 통합해 종합적인 맥락을 해석해 금융사기 여부를 판단한다. 민 팀장은 "로그인 후 잔액 조회, 신규 계좌 개설, 소액 이체와 같은 하나의 활동을 나누고 패턴으로 나눠서 기존 룰 기반으로 잡기어려운 보이스피싱 패턴을 사전에 예측하는 트랜스 포머 기술이 적용됐다"며 "고객의 32가지 행동을 분석해 향후 16개 활동을 바탕으로 해당 인물이 사기범죄에 가담할 확률을 계산한다"고 설명했다. 또 카카오뱅크는 통신사와 협력해 기존 은행 데이터로만 만들었던 모델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있다. 민 팀장은 "작년 12월부터 통신사와 협력해 기존 통신사데이터 서비스를 구독해 금융솔루션으로 활용 중"이라며 "단말기 교체 이력과 다회산 개통, 상위 범죄좌와 통화한 이력 등을 통해 위험도가 평가된다"며 "위험으로 분류된 고객 등을 통해 작년 한해 400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상액을 막았다"고 덧붙였다.

2026.04.07 13:30손희연 기자

페이히어 포스, 네이버지도서 가맹점 포인트·쿠폰 등 설정 가능

통합 매장 관리 플랫폼 페이히어는 소상공인의 단골 고객 확보를 돕기 위해 네이버 플레이스의 멤버십 기능을 공식 연동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동으로 페이히어 포스에서 포인트 적립, 스탬프 적립, 할인 쿠폰 등 매장 혜택을 설정하면, 네이버 지도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기존에는 매장에 직접 방문해야 알 수 있었던 다양한 혜택 정보를 네이버 지도에 미리 노출할 수 있다. 이용자는 온라인에서 멤버십에 가입하고, 쿠폰을 다운받거나 적립금을 조회할 수 있다. 멤버십 가입 시 이용자 정보가 포스에 자동으로 연동돼 점주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페이히어의 고객 관리 프리미엄을 구독 중인 가맹점은 ▲재방문 유도 쿠폰 발송 ▲고객 등급별 혜택 제공 ▲생일 할인 쿠폰 ▲시즌별 이벤트 알림톡 등 대형 프랜차이즈 수준의 고도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한 번 방문한 고객을 다시 오게 만드는 단골 마케팅이 매출 성장의 핵심”이라며 “검색부터 재방문까지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사장님들의 매장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7 10:54홍하나 기자

미래에셋증권 "MTS서 잔고·수익 등 투자현황 한 번에 확인"

미래에셋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엠스탁(M-STOCK)의 핵심 서비스인 'MY자산'을 전면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분산된 자산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빠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경험(UX)을 재설계한 것이다. 기존에는 자산현황, 세부잔고, 투자수익, 투자활동 등 정보가 각각 분리돼 있어 이용자가 여러 화면을 오가며 정보를 확인해야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MY자산' 서비스에 금융투자에 최적화된 새로운 디자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화면 구성과 정보체계를 전면 재정비했다. 자산 조회 기능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MY포트폴리오' 화면에서는 보유 자산이 상품군과 종목별로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순히 보유 금액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투자 구성을 스스로 이해하고 다음 투자 판단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투자자 커뮤니티 개편, 시장정보·투자관리 기능 강화 등 주요 서비스를 매달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전통 금융자산과 디지털 자산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통합자산관리 플랫폼 'M-STOCK 3.0'으로의 완전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4.07 10:33홍하나 기자

카카오페이, 생성형 AI로 맞춤형 '소비 리포트' 제공

카카오페이가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페이아이'의 핵심 서비스인 'AI로 나만의 혜택 찾기'에 소비 리포트 기능을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소비 리포트는 사용자의 결제 내역과 보유 혜택을 분석해 주는 기능이다. 'AI로 나만의 혜택 찾기'는 사용자가 보유한 카드 및 카카오페이의 할인 혜택을 조건을 분석해 결제 시 가장 유리한 결제 수단을 추천하는 생성형 AI 서비스이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개인 맞춤형 금융 피드백이다. 기존 'AI로 나만의 혜택 찾기'가 결제 직전 최적의 수단 탐색에 집중했다면, 새로 추가된 '소비 리포트'는 페이아이가 사용자의 마이데이터 결제 내역을 기반으로 매주 또는 매월 단위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소비 리포트'는 단순한 지출 통계가 아닌,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익을 분석한다는 것이 카카오페이 측 설명이다. 페이아이는 마이데이터에 연결된 결제 내역을 분석해, 사용자가 챙긴 혜택은 칭찬하고 미처 챙기지 못한 할인은 꼼꼼하게 짚어준다. 예를 들어 “지난주 A 편의점에서 이 카드로 결제했다면 1500원을 더 아낄 수 있었어요”와 같이 구체적인 가상 시나리오를 제시해, 사용자의 현명한 소비습관 형성을 돕는다. 사용자는 매주 업데이트되는 '주간 리포트'를 통해 수시로 단기적인 결제 습관을 점검할 수 있다. 매월 발행되는 '월간 리포트'를 받아보며 한 달간의 총소비 흐름과 보유 혜택 현황을 크게 결산해 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사용자가 묻기 전에 먼저 맞춤형 혜택과 소비 전략을 제안해 주는 능동적인 금융 에이전트로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7 10:28홍하나 기자

네이버페이-우리은행, 연 4% 금리 통장 75만좌로 확대

네이버페이가 우리은행과 함께 선보인 'Npay 머니 우리 통장'의 연 4% 금리 혜택 적용 대상을 기존 30만좌에서 75만좌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Npay 머니 우리 통장'은 선불충전금인 'Npay 머니'를 우리은행에 예치해 최대 4%의 이자와 함께, 결제 시 최대 3% 포인트 적립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식 예금상품이다. 오는 8월 19일까지 신규 가입하는 경우, 가입일로부터 1년간 최대 200만원에 대해 연 4%(세전) 금리가 적용된다. 통장에 예치된 'Npay 머니'로 온라인 결제 시, 최대 3%의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했다면 최대 7%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오프라인 결제 시에도 포인트 뽑기 적립액의 4배가 적립된다. 이번달 30일까지, 'Npay 머니 우리 통장' 개설 즉시 5000포인트가 지급되며, 통장 개설 후 5월 10일까지 1만원 이상 Npay 온라인 결제 시 10%가 추가 적립된다. 단, 최대 적립한도는 5000원이다.

2026.04.07 10:22홍하나 기자

[미장브리핑] 트럼프 "이란 휴전 제안 충분하지 않아"

◇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46669.8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4% 상승한 6611.8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4% 상승한 21996.3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으면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시한을 앞두고, 미국과 이란 간의 최근 휴전 제안은 "충분하지 않다"고 말해. 그는 "이란 측이 제안을 내놓았고, 이는 중요한 제안이며, 중요한 진전"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덧붙여. 휴전 합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방은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그들은 협상을 하고 싶어한다. 더 이상은 말할 없다"고 부연. 이란이 통행료 징수를 계속하는 조건으로 전쟁을 끝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통행료를 징수하는 건 어떻냐"고 반문. ▲ 제레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한 대출 관련 우려로 인해 사모 펀드에서 대규모 환매 요청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체로 사모 펀드는 투명성이 부족하고 대출 평가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없는 경향이 있"며 "실제 손실 규모가 거의 변하지 않더라도 시장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면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진단. 그는 또 "실제 손실 규모가 현재 시장 상황에 비해 이미 과도하게 크다"고 지적. 인공지능(AI)과 관련해 그는 AI 도입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AI 혁명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 다이먼은 "전반적으로 AI에 대한 투자는 투기적인 거품이 아니라 상당한 이점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로서는 AI 관련 산업에서 누가 최종 승자가 되고 누가 패자가 될지 예측할 수 없다"고 전해.

2026.04.07 08:15손희연 기자

화물차 할부 원금 상환 최대 3개월간 유예

캐피탈업계가 최근 유가 급등에 따른 화물운송업계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화물차 할부 금융 원금 상환을 최대 3개월간 유예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원금은 최대 3개월 유예되지만 이 기간에 이자는 정상적으로 나간다. 지원 대상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허가받은 일반·개인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여야 한다. 또, 원리금 연체·자본잠식·폐업 등 부실이 없는 차주가 대상이다. 적용되는 할부 금융상품은 자동차관리법상 화물차에 대한 것이다. 작년 3분기 기준으로 2.5톤 이상 화물자동차 할부 금융 취급 잔액은 약 4조원이며 차주 수는 5만여명 수준이다. 오는 10일부터 여신전문회사가 준비되는 데로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거래 중인 금융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시행일로부터 3개월이다. 여신금융협회는 "고유가로 경영 부담이 확대된 화물운송사업자의 단기 유동성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6.04.06 16:00손희연 기자

iM금융그룹, 가족봉사단 따뜻한 나눔 실천

iM금융그룹은 지난 4일 주말 대구 동구 안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식목일을 맞아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 등을 위한 'iM가족봉사단 식목일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지원과 동시에 장애인 일자리 작업장에서 일부 물품을 구매해 생필품 포장도 함께 진행했다. iM가족봉사단은 iM동행봉사단 산하 60개 봉사단 중 하나로, 올해로 12년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4.06 15:50손희연 기자

신한금융, 금융권 최초 자율보안 체계 마련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자율 보안 체계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6일 신한금융은 '금융보안 수준진단 프레임워크'를 주요 그룹사에 현장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보안 수준진단 프레임워크는 지난 2월 금융보안원이 마련한 자율보안 관리 체계다. 자율보안이란 금융당국의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금융회사가 자체적으로 현재의 보안 역량을 진단하고 목표 수준을 설정해 능동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방식을 말한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지주를 비롯해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신한라이프 등 5개 그룹사가 금융보안원과 함께 3월부터 합동 진단을 진행했다. 자가진단과 현장 인터뷰, 결과보고 순으로 이뤄졌다. 신한금융은 지주회사를 비롯해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등 5개 그룹사가 금융보안원과 함께 지난달 초부터 2개월간 합동 진단을 진행했다. 진단은 그룹사별로 ▲자가진단(5일) ▲현장 인터뷰(5~7일) ▲결과보고(10일) 순으로 이뤄졌으며, 지주 담당자가 자회사 진단에 교차 참여해 그룹 전체의 진단 기준 일관성을 확보했다. 금융보안원 자율보안연구팀은 실무 교육부터 합동 진단, 결과보고서 작성 코칭까지 전 과정에 동행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진단을 통해 각 그룹사의 업무 특성과 IT·보안 환경을 반영한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한편, 그룹 맞춤형 자율보안 진단 가이드를 마련해 전 자회사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적용 사례를 토대로 그룹 차원의 자율 보안 기준과 모범사례를 정립하고, 향후 금융권 보안 표준 논의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6 15:20손희연 기자

"금융범죄 소조직·아웃소싱화…국내도 영국만큼 예방위해 투자해야"

대형 공장에 기숙사를 갖추고 하나의 '기업단지'를 조성했던 금융범죄가 전문 조직으로 소형화되고 전문 분야에 맞춰 아웃소싱을 받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통신만 연결되면 어디서든 범죄를 저지를 수 있어 피해 예방과 조직을 근절하기 위해 국제 간 협력 필요성이 대두된다.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3회 금융범죄예방을 위한 정책세미나'에서는 초국가 사기 범죄가 최근들어 거대 조직에서 전문 셀(Cell) 조직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글렌 프리차드(Glen Prichard)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사이버범죄 총괄은 "사이버범죄는 개별그룹으로 운영되다가 코로나19 시기를 거쳐 산업화됐다. 거대한 사기센터를 만든 것도 이시기"라면서 "이후에는 인공지능(AI)기반 사이버범죄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으며 사이버범죄가 상품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차드 총괄은 "최소한의 기술적 전문 지식을 가지더라도 활동이 가능해졌다"며 "대규모 센터를 구축할 필요도 없어져 최소한의 비용으로 전 세계에서 사이버범죄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며 "생성형AI는 사이버범죄를 가속화해 '서비스형 사이버범죄(Cybercrime as a Service)'로 갔으며 이런 아우소싱 형태는 탐지가 훨씬 어려워졌다"고 부연했다. 유지훈 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과 계장도 이 같은 변화를 짚었다. 유 계장은 "예전에 조직은 두목 밑에 통일된 단일화 조직체계였지만 텔레마케터와 사기조직, 개인정보수집 조직 등으로 나뉘며 조직이 전부 개별 사업체로 운영되고 있다"며 "국가도 다양해졌다. 동남아시아 등을 거론하지만 동티모르·태평양 도서·카자흐스탄·아프리카 같은 다른 지역으로 거점을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컴퓨터 통신만 연결된 사무실만 있으면 어느 곳에서 범행이 가능하다"며 "10명 이내의 소규모로 분산돼 단속과 검거가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유 계장은 또 "이제까지는 사람들이 (속아서) 알아서 돈을 보내는 인증 사기가 주였다면 앞으로는 해킹이나 각종 악종 기술을 통해 모르는 사이에 돈을 빼가는 비인증 사기로 넘어갈 것"이라며 "인증 사기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글렌 프리차드 총괄은 국제적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 집행기관과 민간 부분이 협력하는 증가하는 모멘텀은 환경은 긍정적인 모멘텀"이라며 "국제적으로 다양하게 협력해야 하는데 UNODC 등과 같은 기구가 보편성을 제공한다. 프레임워크와 역량·시스템·의지력에 대한 포용성을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영국도 국제 협력을 꾀함과 동시에 민간 영역과 함께 금융범죄의 대응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블린 팡(Evelyn Fang) 영국 내무부 선임 정책 자문관은은 "영국은 새로운 사기 방지전략 2026-2029를 발표했다"며 "향후 3년 동안 사기 대응 강화를 위해 2억 5000만파운드(약 5000억원) 을 투자하고 3100만 파운드는 곧 설립될 온라인범죄센터에 직접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블린 자문관은 "아마존·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공공 기업 간 파트너십을 원칙으로 기반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내무부 장관 주도로 장관급 원탁회의를 분기별로 열어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트렌드와 모범 사례에 대해 보고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영국에서는 사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나 능력이 부족할 수 있는 국가를 지원, 나이지리아·베트남과 최근 협약을 맺었다고 부연했다. 유지훈 계장은 차단과 국민의 대응 역량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계장은 "사기 예방은 우리나라 국민에게 사기 메시지가 안가도록 미리 막아주는 '차단'과 어쩔 수 없이 들어온 사기 메시지를 알아서 거르는 '국민 대응 역량 강화' 두 차원이 있다"며 "차단은 통신 차단, 역량 강화에서는 지급 정지와 같은 금융 차단이 필요하기에 경찰청뿐만 아니라 범 정부 부처간 합의할 필요가 있다. 또 영국만큼 돈을 투입해야 국민들 지갑에서 (사기로 인해) 나갈 돈을 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6.04.06 14:45손희연 기자

금융위, 가상자산 거래소에 5분 주기 '잔고검증' 의무화…'제2 오지급' 방지

금융당국이 제2의 빗썸 오지급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내부통제 체계를 금융사 수준으로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6일 5대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등이 참석한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규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월 발생한 빗썸 오지급 사태 이후 구성된 긴급대응반의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는 약 한 달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현장 점검과 서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용자 자산 보관 현황, 거래 시스템 취약점, 내부통제 운영 실태 전반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오지급 등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가상자산 거래소에 5분 주기의 '상시 잔고대사 시스템' 구축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잔고대사는 장부에 기록된 금액과 실제 잔액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금융위는 대규모 불일치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거래를 차단하는 기준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위험 거래 항목별 계정 분리, 유효성 검증 시스템 구축 등 업무 단계별 사고 예방·통제 기준도 마련한다. 특히 가상자산 지급 입력 단계에서 제3자 교차 검증을 의무화하고, 지급 금액에 따라 승인 권한을 차등화하는 다중 승인 체계 도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상자산 거래소의 내부통제 수준을 금융회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표준 준법감시 프로그램'을 제정한다. 내부통제 기준 위반 점검 주기도 기존 연 1회에서 반기별로 단축하고, 점검 결과를 금융당국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한다. 금융위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는 이달 중 자율규제 제·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까지 상시 잔고대사 시스템 등 전산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빗썸에 대한 현장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법에 따른 제재를 결정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검사를 통해 조직, 업무, 전산 시스템 등 내부통제 전반의 문제점을 확인했다”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를 마치는 대로 즉시 제재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6 14:43홍하나 기자

'한국판 스트래티지' 비트플래닛, "AI 데이터센터·채굴로 사업 확장"

국내 대표 가상자산 재무전략(DAT) 기업 비트플래닛이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비트코인 축적을 넘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립과 비트코인 채굴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성훈 비트플래닛 대표는 지난달 20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은 장기 비전을 밝혔다. 비트플래닛은 마이클 세일러가 창립한 '스트래티지'처럼 비트코인 매입을 재무 전략으로 채택한 기업이다. 지난 2월 기준 3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비트코인 DAT 기업 가운데 상위 7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1만개 보유를 목표로 꾸준히 매입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을 병행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비트코인 취득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채굴 '투트랙'…“에너지 인프라 사업” 비트플래닛은 신규 사업으로 AI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과 비트코인 채굴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를 '에너지 인프라 사업'이라고 규정했다. AI 에이전트가 고도화·범용화될수록 전력 등 에너지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는 비트코인 역시 유사한 맥락에서 바라봤다. 공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이 향후 AI 에이전트 시대에서 '희소한 에너지 자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플래닛은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비트코인을 직접 채굴하거나, 외부 기업에 연산 능력(해시레이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글로벌 사업자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연내 파트너십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채굴 사업자에게 연산 능력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비트코인을 받거나, 채굴 장비를 직접 도입해 운영하는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서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신은 SI 기업…기존 사업으로 현금흐름 확보 비트플래닛은 기존 시스템통합(SI) 사업도 지속할 계획이다. 회사의 전신은 국내 SI 기업 SGA로, 지난해 9월 이 대표가 참여한 아시아 스트래티지 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약 49%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현재의 비트플래닛으로 탈바꿈했다. 하버드 로스쿨 출신인 이 대표는 미국 로펌과 가상자산 수탁 기업 비트고(BitGo)의 벤처 투자 부문인 비트고 벤처스에서 경력을 쌓은 법률 및 가상자산 전문가다. 이후 국내에서 DAT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SGA 인수를 주도했다. SGA는 교육·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SI 사업을 영위해 왔으며, 해당 사업이 전체 연간 매출의 약 80%를 차지한다. 비트플래닛은 이같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과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가상자산 채굴 등 신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비트코인 매입, 시세에 흔들리지 않을 것” 비트플래닛은 핵심 전략인 비트코인 매입도 시장 상황과 재무 상태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한 상황에 대해서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장기적인 비트코인 매입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비트플래닛이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시장에 심고, AI 데이터센터와 채굴 사업을 통해 주주가치를 환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6.04.06 14:24홍하나 기자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불허 7개월만에 재추진 불씨 '솔솔'

소상공인이나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을 투자하는 '제4인터넷전문은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반면, 이미 은행산업이 포화 상태인데다 '생산적 금융' 기치를 걸고 정책금융을 확대하려는 정부 노력이 있는 만큼 제4인터넷전문은행 신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중단된 제4인터넷뱅크, 재추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네 개의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를 받지 못한 지 7개월 여만에 필요성 등이 대두되면서 해당 세미나가 진행된 것이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기존 은행은 가계대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임팩트 스타트업이나 새로운 산업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금을 공급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실을 고려할 때, 제4인터넷전문은행 논의의 핵심은 '인가 여부' 자체가 아니라 '어떤 은행을 만들 것인가'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상공인과 혁신기업, 그리고 금융에서 소외된 영역에 실질적인 자금을 공급하는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느냐가 향후 논의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존 은행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설립된 세 개의 인터넷전문은행이 소상공인이나 개인사업자에 대한 대출 커버리지가 높지 않아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발제자로 나선 송민택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는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해 중금리 대출 공급 확대되는 효과가 있지만 전체 약 2000조 규모의 대출 중 인터넷전문은행 대출 점유율은 약 80조원으로 4%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며 "세 개의 인터넷은행 가계대출 규모는 74조9000억원이지만 개인사업자 대출은 약 6조100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토론회 참석자인 여은정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인터넷전문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이 총 여신의 약 8% 수준으로 가계대출에 편중됐다"고 동의했다. 취급 비중이 적은 데다 기존 금융시스템과 신용평가모형으론 계속 소상공인·개인사업자 관련 대출은 지속적으로 소외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박현철 충북수산농입협회회장은 "정부에서 돈을 많이 쏟는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체감을 못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을 진정으로 이해하고하는 금융기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계속 펴져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제4인터넷전문은행은 단순히 금융위 인가 업무를 떠나 범국가적 과제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인묵 한국신용데이터 이사도 "554만 개인사업자에게 맞는 금융 서비스는 구조적으로 부족하며, 이 문제는 기존 금융 체계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의 방향성을 '소상공인 특화'로 잡는다면, 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 여부는 결국 소상공인의 사업 데이터를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이사는 "매출·결제·세금·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용평가 혁신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기술력과 데이터 역량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ICT 기업의 지분 참여에 대한 규제를 합리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 사업 모델이 실현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추진될 경우 소상공인이나 임팩트 투자 등과 같은 신분야에 공급이 이뤄지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에 참석자 대부분은 공감했다. 하지만 건전성 관리와 현실적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모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여은정 교수는 "단순한 '은행 수 늘리기' 차원의 재추진은 불필요하지만 대안 데이터를 활용한 중금리 대환과 같은 사각지대를 메우는 조건으로 타당성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만일 제4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이 재검토된다면 이러한 수신기반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지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며 "시장 구조적인 측면에서 한국 소매금융 시장은 이미 유효경쟁 단계를 넘어 구조적 포화에 근 접해있으며 인터넷은행 신규 진입은 규모의 경제 달성을 지연시키고 과잉뱅킹에 따른 사회적 순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위원은 "취약계층에 대한 자금공급, 임팩트 생태계의 구축을 위한 신규 인터넷은행의 출범에 대한 당위성은 인정되지만 다양한 전제조건의 충족 여부를 충분히 검토한 이후 설립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종진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 팀장은 "금융산업에서 일단 어떤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지 또 그에 따른 어떤 리스크를 감내할 어떤 준비가 되어있는지, 효과와 리스크를 함께 철저하게 검증하고 신중하게 고려해 추진돼야 할 문제"라고 판단했다. 박성빈 금융위 은행과 사무관은 "은행과 인터넷은행이 지방 기업과 개인사업자에 혁신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신용공여 규제 전반을 완화하고 있는 중"이라며 "제4인터넷전문은행 검토에서는 금융소외계층 등에 대한 금융권의 자금 공급 상황, 그리고 은행업을 영위하기에 적합한 사업자가 진입할 가능성이 있는지, 금융시장의 경쟁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2026.04.06 14:04손희연 기자

KB금융, 스테이블코인 '써클'과 기술·사업 협력 강화

KB금융그룹이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써클(Circle)과 기술적·사업적 협력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그 일환으로 KB금융 경영진은 오는 13일 제레미 얼레어(Jeremy Allaire) 써클 창업자이자 CEO와 회담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KB금융과 써클은 ▲USDC 국내 활용 방안 ▲국제 결제 분야 협력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 검토 등 폭넓은 영역에서 논의를 심화하 중이다.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및 해외무역결제에 대해서도 소통 중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양사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B금융은 써클과 구축한 견고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국내외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KB금융과 써클은 2025년 6월부터 파트너십을 본격화했다. 당시 써클 싱가포르아시아퍼시픽 부사장과 미팅을 진행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KB금융은 기술 검증을 수행하면서 '실행형 파트너십'을 다졌다고 부연했다. 당시 수행한 과제는 써클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관리 플랫폼인 '써클 민트'를 통해 법정화폐 입금을 통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송금·법정화폐 인출 및 스테이블코인 간 교환 기술 검증을 진행했다.

2026.04.06 12:54손희연 기자

비자,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아리랑' 스폰서 참여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가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아리랑'의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34개 도시에서 총 82회에 걸쳐 진행되는 대규모 글로벌 이벤트다. 비자는 이번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아리랑'의 월드와이드 투어 스폰서로서, 안전한 결제를 통해 투어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특히, 가오슝, 방콕,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자카르타, 시드니, 홍콩, 마닐라 등 아시아태평양 8개 도시에서 공연이 예정된 가운데, 비자는 현지 제휴 카드사와 협력해 각국의 비자 카드 소지자들을 위해 공연 티켓 당첨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선보인다. 다니엘 진 비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수석 부사장은 "비자는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아리랑'에서 안전하고 원활한 결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 누구나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적 재결합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2026.04.06 11:10홍하나 기자

카카오페이, 에이전틱 AI 결제 글로벌 표준 참여

카카오페이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결제를 위한 세계 최대의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참여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일 리눅스 재단이 발족한 'x402 재단(x402 Foundation)'의 출범 멤버로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x402'는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주도하는 차세대 웹 결제 프로토콜이다. 웹 상호작용에 결제 기능을 직접 내장해, 즉각적인 '온체인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에이전틱 AI가 자동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수행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x402 재단'은 비영리 단체 리눅스 재단 주도로 운영된다. 'x402'를 특정기업에 종속되지 않는 중립적인 오픈소스로 전환해, 투명성과 상호운용성을 보장하는 글로벌 결제 표준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합류를 통해 글로벌 AI 결제 표준과 최신 기술 동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디지털 결제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카카오, 카카오뱅크와 함께 TF를 꾸리고 디지털 자산 생태계 전망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재단에는 프로토콜을 제공한 코인베이스를 필두로 서클, 베이스, 솔라나,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마스터카드, 스트라이프, 쇼피파이 등 전 세계 블록체인과 결제 네트워크, 커머스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국경과 시간의 제약 없는 사용자 중심의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핀테크 리더로서 글로벌 표준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6 10:28홍하나 기자

바이낸스 "비트코인, 연준 통화정책 더이상 안따라가"

비트코인 시세가 과거와 달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통화정책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최근 전세계 41개 중앙은행의 정책 흐름을 반영한 '글로벌 완화 지수'와 비트코인 간 상관관계가 지난 2024년 이후 음(-)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해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시점과 맞물린다. 이전에는 연준이 금리 인상 또는 금리 인하를 시사할 때마다 비트코인 시세가 영향을 받았다면, ETF 승인 이후에는 연준의 금리정책 방향과 비트코인 시세 연관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낸스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시장 주도 세력이 개인 투자자에서 기관 투자자로 이동한 점을 꼽았다. 금리정책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개인 투자자들과 달리, 기관 투자자들은 정책 변화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포지션을 구축한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비트코인은 거시경제에 뒤늦게 반응하는 자산에서, 선행적으로 가격을 반영하는 자산으로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기관 자금 유입이 통화정책보다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4.06 09:21홍하나 기자

토스플레이스, 영수증 출력용 결제단말기 출시

비바리퍼블리카의 결제 단말기, 포스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두번째 영수증 단말기인 '토스 터미널2' 제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토스 터미널2는 매장 직원이 사용하는 영수증 출력 겸용 결제 단말기로, 기존 대비 부피를 약 40% 줄인 콤팩트한 설계가 특징이다. 크기를 줄이면서도 매장 선호도가 높은 3인치 영수증 출력을 지원한다. 또한 결제와 매출 확인을 하나의 기기에서 처리할 수 있어, 별도 장비 없이 다양한 매장 환경에 적용 가능하다. 이번 제품은 함께 사용하는 토스 프론트와 연동 시, 카드 결제를 포함해 모든 간편결제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매출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리포트 기능도 토스 터미널2에서 제공해 별도 시스템 없이 매장 운영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매출 데이터의 경우 단순 조회 수준이 아닌 분석 형태로 제공한다. 시간대별 매출, 결제 수단별 비중 등을 기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이번 터미널2를 통해 결제와 매출 관리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해, 매장 운영에 필요한 장비와 절차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매장 운영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와 새 기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6.04.06 08:53홍하나 기자

[미장브리핑] '또' 이란 경고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3월 美CPI 대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을 7일(현지시간) 오후 8시(미국 동부시간)까지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재차 경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후 추가 설명 없이 "화요일 오후 8시(미국 동부시간)"이라는 글을 게재함.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2.35% 상승한 114.16달러. 브렌트유는 1.72% 상승한 배럴당 110.91달러. ▲TD증권에 따르면 4월 말까지 약 10억 배럴의 석유 및 석유 제품 손실이 예상되며, 이는 최대 6억 배럴의 원유와 약 3억 5000만 배럴의 정제유를 포함. 라피단에너지에 따르면 파이프라인을 통한 재유입, 비상 비축량 방출, 재고 감소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6월 말까지 원유 및 석유 제품의 순손실이 총 6억 300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 ▲OPEC+ 8개 회원국은 5일 5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20만 6000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지만, 해협이 여전히 폐쇄된 상황에서 증산된 원유가 세계 시장에 어떻게 공급될지는 불확실. OPEC+ 8개 회원국은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이라크·아랍에미리트(UAE)·쿠웨이트·카자흐스탄·알제리·오만. 쿠웨이트 석유공사(KPC)는 여러 운영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혀. ▲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10일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헤드라인 CPI는 전월 2.4%에서 3.4%로 큰 폭 상승하고, 근원 CPI도 2.5%에서 2.7% 상승 관측. 9일에는 PCE 가격지수 발표. ▲오는 11일 러시아산 원유·석유 제품 거래의 30일 한시 승인이 만료. 미국 연장 여부 관심.

2026.04.06 08:20손희연 기자

[디지털자산법 표류⑤] 골든타임 사수할까…15일 정무위 논의 분수령

지난해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지니어스 액트'가 통과되면서,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업권 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여당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됐으나, 주요 쟁점을 둘러싼 당정과 업계 간 이견으로 논의가 멈춰선 상태다. 일각에서는 논의가 시장진입 규제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결과적으로 입법 지연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입법 현황과 주요 쟁점, 그리고 반드시 짚어야 할 핵심 과제를 기획기사 총 5편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주] 이번달 15일 여야가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가상자산 업계 일각에서는 상반기 입법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보이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5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 모두 조속한 입법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이날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전망된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스테이블코인 세미나에서 “이번 정무위 소위를 시작으로 관련 법안을 궤도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야당 역시 입법 속도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31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금융당국을 향해 “여야가 제기한 문제를 신중히 검토해 조속히 발의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당초 민주당은 상반기 내 통합안 발의와 입법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업계 반발과 국제 정세 등의 영향으로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입법 지연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를 계속해서 제기해왔다. 그러나 업계는 여야의 입법 추진 의지가 강한 만큼 15일 정무위 논의에서 핵심 쟁점이 정리되면 상황이 반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안 마련과 발의를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 시행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실제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을 위한 금융사, 핀테크, 기술기업의 컨소시엄 구성 등 물밑작업이 이어지고 있어, 법안 시행 전까지 시장에서 준비를 마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업계에서 주장하는 가상자산 업권법 마련이 골든타임 내로 이뤄져, 국내 기업이 미국, 일본 등 주요국 기업과 비슷한 시기에 시장 진출을 할 수 있다. "금융위 규제 의지 꺾기 어려울 것" 회의론도 다만 회의적 시각도 존재한다. 금융위원회가 국회에 제안한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을 두고 야당과 일부 여당 의원들의 반발이 커, 정무위에서도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4일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를 언급하며 해당 규제의 위헌 소지를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다음날 예정됐던 당정협의회가 연기됐다. 당시 금융당국은 중동 분쟁 대응 때문이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업계에서는 야당에서 제기한 위헌소지 가능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위원회가 해당 규제를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점도 변수다. 금융위에서는 여당과 가상자산 업계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지분제한 필요성을 고수하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거래소의 지배력이 특정 주체에 집중될 경우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제도권 편입을 위해 지분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업계 일부에서는 15일에도 여야와 금융당국이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경우 디지털자산기본법 상반기 입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금융위의 규제 의지가 강한 만큼 단기간 내 타협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지방선거 이후 논의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말했다.

2026.04.05 12:02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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