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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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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국감장 출석한 5대 은행장…"AI 해킹 전제로 보안시스템 구축"

4년 만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5대 은행장(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우리은행)이 증인으로 출석, 최근 벌어진 인공지능(AI) 활용 추정 해킹에 대해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언했다.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감에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이 해킹으로 인한 개인 및 금융정보 유출에 관해 "피해 입증을 피해자에게 넘긴다"며 "5대 은행 보안 관련 집행 예산이 줄어들었고 정보 보호 예산도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송구스럽다"고 답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신뢰를 기본으로 해야할 금융기관에서 이번 사건 발생한 데에 대해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서 지적해준 것처럼 예산·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프레임 자체를 AI도 해킹한다는 전제로 보안시스템을 AI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1차 해킹 이후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가 2차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질문에 이 은행장은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은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AI 해킹 피해에 대해 고객 심려 끼쳐서 죄송하다"며 "앞으로더 많은 예산과 인력을 확충해서 AI 시스템을 갖추고 AI 해킹을 대비해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대답했다. 이호성 은행장은 또 "피해를 입으면 보상을 해야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다"며 "1차적으로 수수료 면제를 진행했으며 2차적으로 고객 동의 절차를 받아 금융안심보험 가입까지 해 2차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은 해킹 피해를 당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운이좋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하루에 200건 이상 해킹이 들어오는데 인력 부분이 미진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보안체계를 유지해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답했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보안 관련 대책으로 2022년도에 구축한 차세대 관제시스템을 올해 고도화해서 철저한 보안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2026.10.19 16:33손희연 기자

케이뱅크,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획득

케이뱅크가 인공지능(AI) 운영 전반에 필요한 관리체계를 규정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9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16일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ISO/IEC 42001은 AI를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조직이 AI를 책임 있게 관리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와 위험관리·데이터 관리·보안·윤리·투명성 등 AI 운영 전반에 필요한 관리체계를 규정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ISO/IEC 42001 인증 획득을 위해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한 최상위 가치와 기준을 담은 'AI 윤리원칙'을 수립했다. AI 기획·개발·운영 전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정책과 내부 기준을 마련하고, AI 활용에 따른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사적인 AI 거버넌스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케이뱅크는 생성형 AI 기반 'AI 통합검색', 문장이나 음성으로 AI와 대화하듯 송금할 수 있는 'AI 이체'를 출시했다. 내부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개발자 코드 작성부터 시스템 분석과 개선까지 지원하는 '에이전틱 AI'를 도입했다.

2026.10.19 10:19손희연 기자

AI 기업 부채 과도 우려에 시장 공포심 최고치

반도체 등 인공지능(AI) 관련 주가 매도가 쏟아지면서 변동성 지수(VIX)가 4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CBOE 변동성 지수는 4.8포인트 이상 오른 21.32로 지난 6월 10일 종가 22.22이후 가장 높았으며, 7월 29일 20선에서 마감한 이후 3개월 만에 20을 다시 넘은 것이다. 변동성 지수가 20을 넘으면 시장 내 공포감이 커졌음을 의미한다. 이날 나스닥 종합지수는 약 2.5% 하락, 주간 하락폭은 5% 수준이다. 나스닥 지수는 2025년 4월 4일 약 10% 하락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투자자는 기술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과도한 차입을 하고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다. 이에 총부채가 510억 달러를 넘어선 '코어위브(CoreWeave)' 주가는 12% 가까이 하락했으며, 이번 주 누적 하락률은 25% 수준이다. 다만 마이클 로젠 앤젤레스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에 "시스템적인 이슈인가 하는 점을 봐야 한다"면서 "부채 발행이 늘어나는 것은 주시해야 할 사안이며, 만약 과도한 수준에 이른다면 우려할 필요가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고 진단했다. 이밖에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도 짙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3.51% 오른 배럴당 101.41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 선물은 3.72% 상승한 109.86달러를 기록했다. 오는 27~28일 열리는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82%로 나타났다.

2026.10.18 10:29손희연 기자

신한은행, 중저신용자 대상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 0.3%p 추가 인하

신한은행은 중저신용 대상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를 지난 16일부터 0.3%p 추가 인하했다고 18일 밝혔다. 외부 신용평점(NICE 또는 KCB) 하위 50%인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금리는 고객별 산출금리에서 0.3%p를 먼저 인하한 뒤, 최고 금리인 연 6.9%를 넘지 않도록 적용한다. 예를 들어 산출금리가 연 6.8%인 고객은 연 6.5%를 적용받는다. 산출금리가 연 7.3%인 경우에는 인하 후에도 연 7%로 상한을 초과하므로 최종 적용금리는 기존과 동일한 연 6.9%를 적용받는다.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되며 변경된 금리 기준을 적용받으려면 시행일 이후 새로 대출 심사를 접수해야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가 중금리대출을 필요로 하는 고객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포용금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8 09:01손희연 기자

인스웨이브, 저축은행중앙회 차세대 단말 UI 수주

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가 저축은행중앙회의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금융권 단말 사용자환경(UI) 전환을 맡는다. 은행과 보험사에 이어 저축은행 공동전산 사업까지 수주하며 금융권 웹 표준 단말 전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인스웨이브는 저축은행중앙회의 '통합금융정보시스템(IFIS) 차세대 구축 및 전산장비 통합유지보수' 사업에서 HTML5 기반 통합단말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스웨이브는 지난 6일 SK AX와 수행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날 자율공시했다. 회원 저축은행 영업점에서 직원들이 사용하는 통합단말의 화면 환경을 웹 표준 기반으로 전환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IFIS는 전국 67개 저축은행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산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SK AX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저축은행중앙회는 디지털 금융 환경 조성과 핵심 금융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시스템 가동 목표는 2028년 1분기다. 인스웨이브는 HTML5 웹 표준 기반 금융 통합단말 플랫폼 '웹탑(WebTop)' 등을 활용해 단말 환경을 전환할 예정이다. 다수의 금융사가 하나의 시스템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사업인 만큼 일관된 사용자환경과 안정적인 운영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번 수주는 인스웨이브가 올해 금융권 단말 전환 사업에서 확보한 성과와도 맞물린다. 회사는 NH농협은행의 '프로젝트 NEO 계정계 차세대 단말 전환'과 메리츠화재 업무시스템 UI 전환 2차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6월에는 LG CNS와 코어뱅킹 현대화 사업의 웹단말 전환 계약도 체결했다. 은행과 보험사에 이어 저축은행 공동전산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금융권 단말 전환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추가하게 됐다. 특히 금융 업무에 특화된 웹 표준 기술과 기존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권의 차세대 시스템 전환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은행과 보험, 저축은행은 업무 방식이 저마다 다르지만 현업이 매일 쓰는 화면은 흔들리면 안 된다는 요구는 같다"며 "금융권 단말 전환에서 쌓은 경험을 모두 쏟아 어느 저축은행 창구에서든 믿고 쓰는 단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스웨이브는 계약 범위에 해당하는 UI 전환 작업을 수행해 IFIS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금융권의 웹 표준 기반 단말 전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10.16 13:27남혁우 기자

OK저축은행, 250명 개인·대출정보 유출

OK저축은행이 15일 대출 신청 웹페이지에서 해킹 의심 IP 접근 정황을 발견했으며, 250여명의 개인 정보와 대출 관련 데이터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정보 유출은 대출 신청 웹페이지에서 대출을 신청한 고객이다. 유출된 항목은 이름·생년월일·휴대폰 번호·계좌번호·주소·이메일·직장명·사업자번호·연 소득·대출금액 등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지 난 12일 10시경 대출신청 웹페이지에 대한 비인가자(해킹 의심 IP)의 불법적인 접근 정황을 인지하고 즉시 관련 시스템을 차단했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개인정보보호 체계와 보안시스템 전반을 전면 재점검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시스템 강화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7:45손희연 기자

비트코인 속절없는 하락·과세까지…가상자산 업계 '울상'

국내 가상자산 업계가 가상자산 가치 하락과 과세로 울상짓고 있다. 15일 가상자산 업계는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 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정부가 예고대로 2027년 과세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업계가 고사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최근 6개월 비트코인 가격은 6만~8만달러 사이서 등락하고 있다. 6월 초 5만90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가 회복세를 보여 8만달러 선까지 올라왔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 이슈와 더불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시장 예상치 상회 등이 겹치면서 비트코인은 1년 전 가격 대비 6%대 떨어진 상황이다.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데다, 시장 자체도 박스권에 갇히면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일평균 거래규모도 확 줄었다. 2026년 상반기 기준으로 일평균 거래규모는 3조1000억원으로 2025년 하반기 5조4000억원 대비 44%나 감소했다.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일부 거래소는 문을 닫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까지도 고민 중이다. 여기에 가상자산 과세까지 2027년 시행될 경우 국내 가상자산 업계는 더욱 '냉각기'에 접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가상자산 과세는 가상자산을 양도하거나 대여함에 따라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기타소득 분리과세한다는 것이 주 골자다. 소득금액을 산정하고 총 소득금액에서 250만원을 공제한 후 20% 세율을 적용해 세액이 산정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국세청이 가상자산 과세를 예고한 가운데, 업계는 준비되지 않은 가상자산 과세로 인해 국내 투자자들이 대거 해외 거래소로 이전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A업체 관계자는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되거나 해외 거래소만 취급할 수 있는 파생상품 등에 대해서는 과세하기 어려운 상태라, 국내 거래소는 현물 거래만 가능한 국내 거래소서 투자한 투자자만 과세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국내 투자자들만 과세를 하게 되는 상황이라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쪼그라들 수 있다고 업계가 걱정한다"고 말했다. B업체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과세를 해야하겠지만, 가상자산 관련 여러 유형의 소득에 대한 과세 요건 정의, 해외 거래소 소득에 대한 과세추 적 등이 선행돼야 조세 회피 유인을 없애야 한다"며 "그래야 국내외 거래소 간의 형평성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국내 가상자산 시장 규모 감소폭은 해외보다 가파르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시장의 가상자산 평가 총액은 58조9000억원으로 2025년 년말 87조2000억원 대비 33%나 감소했다. 반면 해외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3161조원으로 2025년말 4416조원 Eㅐ비 28% 줄어들었다. 특히 가상자산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에 대한 규제가 아직도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라는 점에서 과세는 '시기상조'라는 목소리가 크다. 업계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투자자 역시 과세에 대해 강한 반발감을 갖고 있는 상태다. 최근 서울 중구 한국은행 앞에서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과세에 반대하는 홍보 트럭을배치하기도 했다. 가상자산 가격 하락으로 손실을 보고 있는데 세금까지 내야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주장이다.

2026.10.15 11:10손희연 기자

어피닛, 노스웨스턴대와 연구한 AI 금융 논문 'FMA 2026'서 발표

AI 금융 기업 어피닛이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제학 연구진과 공동 수행한 산학 연구 논문이 국제재무관리학회(FMA) 주최 '2026 FMA Annual Meeting'의 발표 논문으로 공식 채택됐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채택된 논문 '대안 데이터가 신용평가의 분배적 효과에 미치는 영향'은 SMS 등 비정형 대안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반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에 적용했을 때 신용 예측력이 기존 대비 약 33% 향상됨을 실증했다. 연구진은 신용 이력이 부족한 차입자의 금융 접근성을 넓히는 동시에, 계층별 정보량 차이에 따른 분배적 효과를 규명해 포용적 금융 설계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어피닛은 인도 시장에서 10년 이상 축적한 금융 소외 계층의 행동 데이터를 학문적 방법론과 결합해 기술 신뢰도를 입증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금융 의사결정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Finance Decisioning Platform' 고도화 및 동남아 신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철원 어피닛 대표는 “이번 FMA 발표는 어피닛이 인도에서 10년간 축적한 대안 데이터와 AI 신용평가 역량이 글로벌 금융 학계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ACM ICAIF와 APAD에 이어 FMA에서도 연구 결과를 공유하게 된 만큼, 인도를 넘어 글로벌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AI 금융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6.10.15 10:42백봉삼 기자

'리코더 좀 부세요?' 카카오페이, 대회연다

리코더로 최대 카카오페이 5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 동편에 위치한 힐링 쉼터 야외테라스에서 누구나 사전 신청없이, 리코더 없이도 참여할 할 수있는 ''노난날 리코더 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대표적인 가을 동요 '가을길'을 개사한 '노난날'을 완주하면 된다. 곡을 정확하게 완주하면 상금으로 카카오페이포인트 5만포인트를 준다. 완주하지 못했더라도 참가만 해도 1만포인트를 상금으로 증정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카카오페이 로고가 각인된 노란색 리코더를 기념품으로 준다. 이 이벤트에는 코미디언 및 크리에이터 유영우가 나온다. 행사에 앞서 축제장 곳곳에 수많은 유영우가 출몰해 축제 방문객을 만나는 게릴라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카카오페이가 야심차게 선보일 전 국민 할인 받고 노나는 날, '2026 카카오페이 노난날'의 출범에 앞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9일 10시에 공개된다.

2026.10.15 10:08손희연 기자

비트코인, 미국 물가상승 직격탄…8만 1500달러까지 하락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 가까이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9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3.7% 상승해 시장 컨센서스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3.6%를 웃돌았다. 근원 CPI 역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6% 올랐다. 시장은 각각 0.2%, 2.5% 를 관측했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 모두 8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8월 헤드라인 CPI 전년 대비 3.4%, 근원 CPI는 2.4%였다. 특히 CPI 상승에는 에너지 가격이 오른 것이 영향을 줬다. 기여도를 분석하면 에너지 0.38%p로 9월 인플레이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가솔린 및 석유류를 중심으로 에너지는 전월 대비 5.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고점을 기록했던 석유 가격은 상승폭이 2개월 연속 확대됐다. 9월 CPI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최대 2.3% 하락해 8만 1500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와 정제 마진의 비우호적인 전망을 반영하면 연말까지 헤드라인 및 기대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예상된다"며 "고유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갈등 전개 양상에 따라서 변동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이어 "유가가 하락하더라도 공급 차질을 반영해 정제 마진 부담이 확대되면 에너지 기여도도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10.15 08:24손희연 기자

은행 이어 가상자산 업계도 해킹…고팍스·프라뱅도 개인정보 유출

은행에 이어 상호금융(새마을금고중앙회)·저축은행·핀테크·가상자산 업계도 해킹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신한은행 침해사고 전후로 사고 발생이 확인된 금융회사는 전 업권에 걸쳐 총 16개사로 파악됐다. ▲은행업권(신한은행·국민은행·부산은행·하나은행) ▲저축은행업권(예가람저축은행·웰컴저축은행·DB저축은행·OK저축은행) ▲여신업권(현대캐피탈·산은캐피탈) ▲온라인투자연계업권(PFCT·모우다) ▲전자금융업권(브라이트픽스) ▲가상자산업권(스트리미·프라뱅) ▲상호금융업권(새마을금고중앙회) 등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금융회사의 정보 유출 규모는 이름과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등을 포함해 약 10만건이다. 직접적인 부정 결제 우려가 있는 계좌 비밀번호나 카드 번호 등에 관한 유출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금융권 침해 사고는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도 금융회사들이 공유된 IP 등을 바탕으로 침해발생 여부를 확인 중이다. 지난 8일까지 555개사 전 금융사에 대한 12개 항목 체크리스트를 점검한 결과 130개사는 미흡 사항이 있다는 점을 금융위에 보고했다. 미흡 항목으로는 보안패치·관제체계 관련 점검과 관련됐으며, 상대적으로 보안 역량이 약한 전자금융업권과 온라인투자연계업권에서 많은 미흡 사항이 보고됐다. 이날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제2차 긴급 상황대응 회의'에서는 금융권 보안 관리 체계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인공지능(AI) 해킹 위협에 대한 대응은 신속한 위협상황 인지와 조속한 공동대응이 중요한 만큼, 금융회사가 자체 파악한 위협정보도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금융사가 AI 기반 취약점 점검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이밖에 금융사·전자금융업자를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 점검·평가도 확대된다. 현재는 연 1회 정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고객수가 많은 대형 금융회사부터 취약점 점검·평가 주기를 연 2회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긴급한 필요가 있을 경우 수시점검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도 금융위는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AI 보안위협에 대해 충분한 대응여력을 갖추기 어려운 중소형 금융회사 등에 대한 지원에도 나선다. 특히 대부업·보험 대리점업(GA)에 대해서도 AI 보안위협에 대한 대응 요령을 알리고, 보안 강화 방안도 검토한다. 신진창 사무처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 금융권 보안관제 체계, CEO·이사회 등 책임성 확보 등 보안 체계 전반에 대한 철저한 재점검과 근본적 제도개선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AI공격은 AI로 방어'하는 보안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망분리 규제 완화 등 제도 개선도 보다 면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8:04손희연 기자

코나아이-여온앤컴퍼니, 금융약자 디지털 소비지원 협력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가 여온앤컴퍼니와 손잡고 금융약자를 위한 디지털 소비지원 서비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여온앤컴퍼니의 자립지원 서비스 '보통의 하루'에 코나아이의 결제 인프라 플랫폼 '코나플레이트'를 연동해 금융약자의 일상 결제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기관 지원금과 생활비를 이용자 명의 선불카드와 연결하고, 코나아이는 카드 발행·관리와 결제 처리 인프라를, 여온앤컴퍼니는 앱 운영 및 소비정보 알림 서비스를 분담한다. 양사는 결제 서비스 연동과 운영 체계를 구체화해 기관 지원금 지급과 생활비 관리 등 다양한 이용 환경에 맞춘 자립생활 지원 모델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사장은 “금융은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높은 벽”이라며 “지역화폐로 시민의 일상을 연결해온 코나아이의 결제 기술이 이제 금융약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돈을 스스로 쓰는 '보통의 하루'를 만드는 데 쓰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은 가장 필요한 곳에 닿을 때 완성된다”며 “누구도 금융에서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결제 인프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유영규 여온앤컴퍼니 대표는 “코나아이의 결제 기술과 여온앤컴퍼니의 도메인 전문성이 결합해 '한국형 트루링크'의 시대를 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인지 취약계층의 자립적인 소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1:21백봉삼 기자

에버스핀, KB국민카드·SBI그룹과 AI 에이전트 보안 협력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KB국민카드·일본 SBI홀딩스·SBI에버스핀과 AI 에이전트 신원·권한 검증 및 한·일 디지털 금융·결제 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에버스핀과 KB국민카드·SBI홀딩스 등은 협약에 따라 'KYA(Know Your Agent) Trust Gateway'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의 신원과 권한을 안전하게 검증하는 기술을 실증하고, AI 에이전트와 디지털 결제를 활용한 한·일 서비스 연계 방안을 공동 모색한다. SBI홀딩스는 증권·은행·보험 등 금융사업과 디지털자산 사업을 운영하는 일본 종합금융그룹이다. 에버스핀은 일본 금융시장에 사이버 보안 기술을 공급하기 위해 SBI홀딩스와 합작법인 SBI에버스핀을 설립해 공동 운영하고 있다. SBI에버스핀은 AI 에이전트 신원·권한 관리 플랫폼인 KYA Trust Gateway를 기획하고, 에버스핀과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에서 AI 에이전트의 신원 확인과 서비스 접근 권한 검증을 위한 핵심 기술 실증을 담당한다. KYA Trust Gateway는 AI 에이전트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것을 넘어, 어떤 이용자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았고 어떤 서비스와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AI 에이전트 신뢰·보안 플랫폼이다. 최근 AI 에이전트가 이용자를 대신해 정보를 검색하고 서비스를 예약하거나 결제까지 수행하는 환경으로 발전하면서, AI 에이전트의 신원과 위임 권한을 검증하는 보안 체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참여사들은 이러한 환경에 대비해 AI 에이전트가 이용자의 허용 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신뢰 체계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초기 실증에서는 일본 측 AI 에이전트가 한국 측 서비스에 접근할 때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를 검증한다. 이후 이용자가 위임한 업무 범위와 서비스별 접근 권한을 확인·관리하는 기능으로 실증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KB페이 등 결제 서비스와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한다. AI 에이전트가 이용자를 대신해 결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용자 승인 여부와 사전에 부여된 거래 권한을 검증하는 등 안전한 결제 절차를 공동 논의할 계획이다. 후속 단계에서는 일본인 관광객이 보유한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국내 결제 환경과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국내 가맹점 이용을 가정해 결제·정산뿐 아니라 취소·환불, 부정거래 대응 등 실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절차도 점검할 예정이다. 참여사들은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서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앞으로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다양한 서비스에 안전하게 이용될 수 있는 기반을 검증할 계획”이라며 “한·일 양국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BI홀딩스 관계자는 “SBI그룹의 금융 역량과 참여사들의 AI·보안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검토하겠다”며 “실증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아르텍스(ARTEX)와 같은 AI 기반 사이버 공격이 현실화하며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에버스핀은 실제 금융서비스 환경에서 ARTEX 공격 시도를 탐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국내외 150여 개 금융기관에서 축적한 누적 약 250억 건의 사이버 위협 탐지 실적 역시 에버스핀의 보안 기술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SBI홀딩스와 KB국민카드가 추진하는 한·일 크로스보더 디지털 금융·결제 생태계에서 AI 에이전트의 신원과 권한을 안전하게 검증하고, KYA Trust Gateway를 통한 신뢰할 수 있는 AI 금융거래 보안 체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3 14:43주문정 기자

비은행·해외 포트폴리오 강화하는 신한금융

신한금융지주사가 비은행과 해외 사업 부문 포트폴리오 강화에 본격 돌입했다. 13일 신한금융은 롯데손해보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에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현지 금융지주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2022년 신한EZ손해보험(옛 BNK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을 인수했으나, 톡톡한 성과를 내진 못했다. 이번 롯데손해보험 인수로 비은행 부문인 손해보험 영역에서 수익성을 확대할 요량이다. 신한EZ손해보험과 통합해 중복 비용을 줄이고,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운영 효율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통합 손해보험사를 완전 자회사 편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한금융이 JKL파트너스와 체결한 롯데손해보험 지분은 77.04%로 6933억원 규모이다. 금융당국 승인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잔여 지분 22.96%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측은 "손해보험사 통합 과정에서 기존 보험계약과 고객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임직원·설계사 등 현장 인력과 충분히 소통해 고용 안정과 원활한 연착륙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보험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그룹의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현지 금융지주회사 역할을 겸하는 사업지주회사로 전환,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지주회사인 '신한인도네시아 금융그룹(Shinhan Financial Group Indonesia)'을 출범시켰다. 신한금융 측은 "금융그룹 출범은 인도네시아 당국 규제에 따라 착수한 사안"이라면서 "지난 10여 년간 현지 사업을 지속 확장, 약 900명 임직원이 근무하는 만큼 그룹 전환을 바탕으로 그룹사 간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신한카드와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보유하던 현지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와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의 지분 일부를 인수해, 두 법인의 지분을 50%+1주씩 보유하게 됐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금융지주회사 출범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사업을 하나의 체계로 운영할 기반을 갖춘 만큼, 이번 업무협약은 현지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다.

2026.10.13 14:40손희연 기자

IMF "금융사, AI 공격 위협 대응…인프라·기술기업까지도 넓게 봐야"

최근 국내 금융사 등을 타깃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추정되는 해킹이 무작위로 진행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 주요 인사들이 AI 공격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선 금융사뿐만 아니라 인프라를 갖춘 기술 기업도 포함해 복원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개인 사생활 침해, 토큰화에 따른 금융 안정성에 관해 규제 프레임워크를 가다듬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8일 IMF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GFSR)' 세미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IMF 주요 인사는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IMF에 참석한 인물은 아타나시오스 밤바키디스(Athanasios Vamvakidis) IMF 부국장, 카이오 포네세카 페레이라(Caio Fonseca Ferreira) IMF 금융감독·규제 부처장, 곤잘로 페르난데스 디오니스(Gonzalo Fernandez Dionis) 선임 금융 전문가 등이다. 이들은 방한 당시 터졌던 국내 은행권 AI 공격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아타나시오스 부국장은 "AI는 위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위험을 해결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규제당국은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위협에 단편적인 접근 방식이나 국가별로 대응하기 보다는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토큰화된 환경에서 결제시스템에 대한 AI 등에 의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경우, 기존 금융시스템에 비해 더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질의에 대해 아타나시오스 부국장은 "새로운 기술에는 새로운 기술에는 항상 이점과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AI는 다소 다르다고 볼 수 있다"며 "규제당국과 감독기관은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사이버 위협이) 막 시작단계로 상황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사이버 전문가 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태"라고 우려를 표했다. 카이오 부처장은 "선진국은 기본적인 방어 체계가 이미 잘 갖춰져 있지만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며 "금융 부문 내 주요 인프라, 감염 확 산 경로, 운영 집중도 등을 명확히 파악하는 사이버 매핑 작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카이오 부처장은 "금융기관만 볼 게 아니라 에너지 공급업체나 인프라를 제공하는 다른 기술 기업 등 더 넓은 범위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사이버 매핑 작업 시 핵심 인프라를 파악하고 시스템 전반에 걸친 복원력 테스트를 수행, 감독도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IMF의) 정책적 권고 사항은 핵심 인프라가 정확히 무엇인지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소프트웨어 등과 관련된 시스템적 연결 고리와 그 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중앙은행 CBDC에 관한 개인정보 침해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아타나시오스 부국장은 "개인정보 보호 문제는 중요한 고려 사항이긴 하지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적절한 규제"라고 답변했다. 그는 그럼에도 "결제가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는 중앙은행이 이 과정을 주도하고 중심에 있어야 한다"며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카이오 부처장은 "사생활 침해 문제는 중요한 우려 사항"이라면서 "규제를 통해서도 해결할 수 있지만 프레임워크 설계를 통해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토큰화에 관한 법적 지위에 대한 규제 명확성을 확보하고 중앙은행 화폐와 같은 안전하고 건전하며 확장 가능한 결제 자산을 확보하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10.13 12:15손희연 기자

신현송 "CBDC 개인 사생활 침해아냐…중국 모델과는 달라"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개인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고 있다는 질의에 대해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범용 CBDC를 발행할 계획이 없으며, 국민 공감대에 맞춰 계속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12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재경위) 국정감사에서 신현송 한은 총재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과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이 던진 CBDC 질문에 개인 사생활 침해 가능성을 일축했다. 의원들은 생성되는 개인 지갑으로 누군가를 특정할 수 있다는 점과 중국 인민은행이 디지털 위안화가 100%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신현송 총재는 "공개된 퍼블릭 블록체인하고 한강프로젝트 차이는 한강은 원장은 당사자만 거래 정보를 전송할 수 있고 제3자는 전혀 접근할 수 없는 암호화 장치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신 총재는 "중국에서 실시하는 CBDC는 (국내서) 안할 것"이라며 "국민 우려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나 예금토큰, 기관용 디지털 화폐 차이점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계속 소통하겠다"고 대답했다. 현재 한은은 125억2000만원 규모로 '프로젝트 한강' 2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고금 집행 시범 사업과 동시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 골자다. 신현송 "한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이유는 기술 검증 측면으로 1단계에서는 기술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며 "2단계에서는 실제로 사용할 때 어떤 특화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기관용 CBDC 시스템과 연계해 국채 토큰화 실증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토큰화 국채의 결제 완결성을 즉각적으로 보장하고 결제 리스크를 최소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 한은 측 답변이다. 다만, 스테이블코인 등을 토큰화 국채 결제 자산으로 활용하진 않는다는 입장이다.

2026.10.12 16:21손희연 기자

우리銀, 차세대 이상거래탐지 시스템에 생성형 AI 접목

우리은행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통신 정보를 결합한 차세대 이상거래탐지(FDS) 시스템을 오는 11월 중부터 가동한다. 우리은행은 12일 신종 금융사기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해 차세대 FDS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FDS는 금융거래 정보를 중심으로 이상 거래를 탐지하지만, 이번 차세대 FDS에는 금융·통신 데이터 등을 토대로 파악된 보이스피싱 의심 정보와 로그인·상품 이용정보 등을 연계해 이상 거래를 탐지한다는 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또 생성형 AI를 통해 설정된 탐지 규칙 외에 신규 탐지 시나리오와 정책을 설립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11월 신규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한 뒤 연말까지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AI 기반 탐지 역량과 전문 대응조직, 외부기관 협력·교육체계를 기반으로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조직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피해가 발생한 뒤 구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험징후를 한발 앞서 포착해 고객의 자금이 사기범에게 넘어가기 전에 차단하는 예방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 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기 피해액은 2022년 7911억원에서 2025년 2조3755억원으로 3년 만에 약 3배 증가했다.

2026.10.12 14:30손희연 기자

토스 결제 단말기 자회사 '토스플레이스', 세 자릿수 채용

토스 결제 단말기 및 포스(POS)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전 직군 대상 세 자릿 수 규모의 공개 채용을 한다. 12일 토스플레이스는 오는 31일까지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직군은 ▲비즈니스·세일즈(Business & Sales) ▲데이터 ▲디자인 ▲엔지니어링 ▲파이낸스 ▲마케팅 ▲HR ▲프로덕트 ▲보안 ▲전략 등이다. 지원 자격에 연차 제한을 두지 않았다. 신입부터 경력까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토스 계열사에 함께 지원도 가능하다. 전형은 서류 심사와 직무 인터뷰, 문화적합성 인터뷰, 레퍼런스 체크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에 따라 포트폴리오 제출이나 과제, 코딩 테스트가 더해질 수 있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결제 단말기 회사라는 인식을 넘어, 오프라인 매장의 모든 접점을 다시 설계하는 것이 토스플레이스의 목표”라고 말했다.

2026.10.12 12:32손희연 기자

카카오뱅크, 220만 국내 거주 외국인 생활 종합 플랫폼으로

카카오뱅크가 국내서 살고 있는 220만여명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융·생활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거주자가 이용 중인 모바일 뱅킹 앱 '카카오뱅크'에서,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필수 금융·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금융 서비스로는 ▲외국인 통장 ▲체크카드 ▲해외 송금 ▲세이프 박스 ▲모임통장을 우선적으로 제공하며, 추후 예·적금과 대출 상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금융 서비스를 넘어 국내 생활서 필요한 비자 연장 등에 필요한 잔액증명서와 거래내역서도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외국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 대한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국내 거주자와 차별적인 외국인 모바일 뱅킹 앱, 일부 화면에서만 지원되는 번역 기능, 한정적인 외국인 전용 센터, 소통의 한계 등이 외국인 고객이 뽑은 금융생활의 어려움 중 하나다. 배정호 캠프장은 "베타 테스터를 모집했는데 하루 이틀 만에 수 십명의 외국인이 '정말 이런 점이 불편했다. 잘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국내 거주 외국인이 (국내 금융서비스에) 불편해하고 있구나를 느낌과 동시에 좋은 금융서비스에 대한 열망을 알게 됐다. 외국인 고객의 이 같은 피드백을 담은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는 외국인이 비대면서도 계좌 개설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확인(KYC)와 필요 서류 제출의 번거로움을 대폭 줄였다. 200여개 국적의 외국인 신분증과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 국내에 거주지를 둔 외국인이라면 카카오뱅크서 모바일에서 '외국인 통장'을 1인 2개까지 개설할 수 있다. 해외송금 보내기와 받기도 제공한다. 해외송금 보내기는 '한패스'와 제휴했다. 미국·호주·일본·캐나다 등이 주요 국가였던 국내 거주자와 다르게 외국인의 해외송금 보내기대상 국가는 더 넓고 다양하기 때문이었다는 부연이다. 해외송금 보내기는 약 200개국, 50여개 통화를 지원한다. 해외송금 받기는 카카오뱅크가 직접 제공하며, 외국인 고객에게도 국내 고객과 동일하게 수취수수료를 조건 없이 전액 면제한다. 인공지능(AI)기반 통번역 기능을 챗봇상담 등 고객 상담 채널에 적용함과 동시에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모든 과정에 적용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 있는 언어를 설정해 앱을 켜자마자 해당 언어로 설정돼 한국어를 하나도 몰라도 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배정호 캠프장의 설명이다. 현재 AI 번역 서비스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 3개국어이지만 2027년에는 7개 언어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보안이나 사기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도 충분히 고안했다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 배정호 캠프장은 "보안 체계도 외국인 고객 체류 특성과 인증 환경을 고려해 마련했다"며 "외국인 전용 안면 인증 시스템을 새로 만들었으며 이를 통한 신분증 사기 방지 탐지 등도 적용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 체류 기간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체류 기간이 만료된 외국인에 대해서는 셀카 인증을 요구하며, 인증이 되지 않을 경우 단계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축소한다"며 "외국인 서비스가 전자금융사기에 연루되지 않도록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보안과 인증 기술은 빠짐없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2027년 예적금, 오픈뱅킹, 대출비교 서비스를 추가해 외국인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넓히는 데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방한 외국인과 재외국민으로 고객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6.10.12 11:17손희연 기자

한은 "아시아, 토큰화 확산 전 대응체계 마련해야"

금융자산 토큰화로 인해 과거보다 급격한 자본유출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국제통화기금(IMF)발 구제금융을 겪었던 아시아 국가는 적절한 사전 대응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견해가 나왔다. 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IMF 글로벌금융안정보고서 토큰화' 챕터 행사에 참여한 권민수 한은 부총재는 "아시아는 과거 급격한 자본유출을 경한 곳이기도 하다"며 "토큰화가 확산될 수록 사후적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사전적 대응 체계 마련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 부총재는 "F1 경주에서 랩타임을 줄이기 위해서는 강한 엔지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속도를 감당할 튼튼한 차체와 안전한 코너링을 위한 접지력 있는 타이어, 적시에 속도를 줄일 수 있는 브레이크가 함께 있어야 한다"며 "토큰화도 마찬가지로 빠르고 효율적인 금융 인프라를 만드는 것만큼이나, 그 속도를 감당할 수 있는 건전성과 안전장치, 그리고 필요 시 적시에 작동할 수 있는 정책체계를 함께 갖추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토큰화로 인해 "아시아의 금융거래 결제 속도가 빨라지고 중개 비용이 낮아진다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모두에 상당한 편익이 예상된다"고도 전제했다.

2026.10.08 14:00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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