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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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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전 영업점 CCTV, AI가 감시하고 통제한다

우리은행이 '인공지능(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3월부터 전 영업점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AI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전 영업점 CCTV 영상을 본부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AI 영상분석을 활용해 ▲고액 인출·계좌 이체 등 중요 거래 시 이상징후 탐지 ▲CCTV 기반 현금 계수 결과 자동 추출·저장 ▲내금고·기계실 출입 시 2인 1조 원칙 준수 여부 감시 등 주요 내부통제 기능이 적용된다. 전 영업점에 대한 24시간·365일 상시 감시 체계가 구축돼, 금융사고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 영업점 자체 점검 부담은 경감될 것으로 우리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했다. 야간·휴일에는 스마트 화재탐지기와 CCTV를 연동해 초기 화재를 감지하고, 영업 중에는 명찰형 비상벨(착용형 비상 호출 장치)을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AI 이동객체 탐지를 통해 침입자와 침수 등 이상 상황을 인식하고, 상황실 및 보안업체와 연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사고 대응 속도도 기존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세룡 우리은행 업무지원그룹 부행장은 “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은 금융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을 동시에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내부통제와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2 16:50손희연 기자

코스피 3%대 급등한 5522.27…사상 최고치 마감

코스피 지수가 3%대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 오른 5522.27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조 13억원, 기관은 1조 3668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대로 개인투자자는 4조 4474억원 순매도했다. 반도체 관련주는 상승세를 띄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79% 오른 17만 92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3.60% 오른 89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6.02.12 16:28손희연 기자

스테이블코인 시대, 비자가 선택한 생존전략 '인프라 제공'

비자(VISA)가 법정화폐를 넘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서 글로벌 결제 인프라 제공자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축적해온 네트워크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실시간 거래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니신트 상하비 비자 아시아태평양 디지털커런시 총괄은 12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 비자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미디어 스터디 세션에서 “비자는 새로운 지불결제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왔다”며 “기존 결제 과정에서 쌓아온 신뢰를 스테이블코인 결제에서도 동일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자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송금이 법정화폐 대비 연중무휴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용자는 비자 가맹점에서 기존 카드 결제와 유사한 경험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수 있고, 금융사와 기업은 유연한 자금 이동과 정산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종류의 스테이블코인을 비자라는 하나의 네트워크 안에서 연동하는 통합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비자는 규제 준수와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스테이블코인 송금과 결제가 개인 간 거래를 넘어 기업·국가 단위로 확산될 경우 안정성과 규제 준수 체계가 필수적이다. 다만 국내의 경우 가상자산 관련 법·제도 정비가 진행 중인 만큼, 관련 법안이 마련되는 대로 이에 맞춰 가맹점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니신트 총괄은 “스테이블코인 시대에 은행, 핀테크, 발행사 등 다양한 참여자가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역할을 지속하겠다”며 “비자 네트워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거래와 지급결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자는 이미 스테이블코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맹점의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과, 온체인 금융 시스템을 통해 은행 등 대형 기관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예금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스테이블코인을 다양한 법정통화로 전환할 수 있는 자금이동 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한편 비자는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하거나 특정 블록체인·발행사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니신트 총괄은 “비자는 특정 스테이블코인을 선택하는 주체가 아니라,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결제 네트워크와 연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개자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12 15:21홍하나 기자

코스피 5500 돌파…사상 최고치 또 경신

코스피 지수가 5500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12일 오전 11시 11분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 오른 5499.74에 거래 중이다. 장중 코스피 지수는 5500을 웃돌면서, 5515.18까지 치솟았다. 유가증권 시장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도드라지고 있다. 외국인은 1조 2951억원, 기관은 8978억원 매수했다.

2026.02.12 11:14손희연 기자

JP모건 "가상자산 시장, 기관 유입이 회복 견인할 것"

JP모건이 기관 자금 유입이 최근 침체된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자산 자금 유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관투자자 유입 확대에 힘입어 올해 가상자산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가상자산 포괄입법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통과 등 미국 내 관련 법안의 진전이 이러한 흐름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규제 명확성이 확보될 경우 기관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한층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비트코인의 상대적 매력도도 개선됐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지난해 10월 이후 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동시에 변동성도 확대된 점이,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자금 유입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JP모건의 분석이다. 이같은 낙관론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 급락 흐름과는 대비된다. 비트코인은 일주일간 약 8% 하락하며 6만7334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극단적 공포(9)' 구간에 머물러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2026.02.12 09:52홍하나 기자

NH농협금융,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 2조5112억원...전년비 2.3%↑

NH농협금융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조511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조8140억원, NH투자증권이 1조316억원, 농협생명이 215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8.6% 성장한 4조8960억원으로, 대내외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내실있는 성장을 달성했다. 시장금리 하락과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순이자마진(NIM)은 소폭 감소했으나 유가증권 운용손익, 인수자문 위탁중개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이자이익은 NIM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0억원) 감소한 8조4112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와 유가증권 외환파생 손익 등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26.4% 증가한 2조274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NH투자증권은 리테일, IB 등 전 사업부문이 균형있게 성장하며 당기순이익 1조원을 돌파, 그룹 비이자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아울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전년말 대비 0.05%p 개선했다. 대손충당금적립율은 165.98%로 주요 금융지주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ROA와 ROE는 각각 0.6%, 9.26%로 전년말 수준을 유지했다. 농업지원사업비(6503억원), 사회공헌금액(2762억원)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지난달 출범한 '농협금융 생산적금융 특별위원회'를 통해 모험자본・미래전략산업 중심의 자본공급 확대와 특화 금융 모델을 개발 추진할 예정이다.

2026.02.11 17:17홍하나 기자

메리츠금융 2025년 연결당기순익 2조3501억…사상 최대치

메리츠금융지주가 2025년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11일 메리츠금융지주는 2025년 연결 기준으로 2조 35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2024년 최대 실적치인 2조 3334억원 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5년말 기준 메리츠금융의 총자산은 135조 458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2.7% 수준이다. 메리츠화재 별도 기준 2025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1조 6810억원이다.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2299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지난해 투자손익은 86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늘었으며, 2025년 말 기준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약 3.7%다. 2025년 말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37.4%로 집계됐다. 메리츠증권은 2025년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76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확대됐다. 4분기 순이익은 1228억원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IB)뿐만 아니라 금융수지·자산운용·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자기자본은 2024년 말 6조 9042억원에서 2025년 말 8조1654억원으로 18.3% 증가했다.

2026.02.11 17:10손희연 기자

우리투자증권, 이용자 의견 직접 듣는다...제1기 고객패널 모집

우리투자증권이 금융소비자의 생생한 의견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제1기 고객패널'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고객패널 제도 도입은 지난 2일 우리금융그룹 그룹사의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들이 참석한 '그룹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에서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로의 전면 전환'을 선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특히 출범 3년 차를 맞은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국내⋅해외주식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랩어카운트(WRAP)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상품 및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객패널 활동기간은 1년이며, 연 2회 내외의 설문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설문은 우리투자증권의 서비스 품질과 소비자 만족도,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선 의견 등의 항목으로 구성된다. 패널로 선정될 경우 5만원, 활동 완료 시 5만원의 상품권이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추가 상품권이 지급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의 더욱 편리한 금융 생활을 위해 힘쓰는 동시에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는 우리투자증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신뢰받는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번 패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6.02.11 15:22홍하나 기자

레이어제로, 차세대 블록체인 '제로' 공개

레이어제로는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블록체인 아키텍처 '제로(Zero)'를 공개했다. 제로는 기존 블록체인의 속도와 비용 한계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블록체인은 모든 검증자가 거래를 직접 계산하고 데이터를 저장하는 구조로 인해, 거래량이 증가할수록 처리 속도 저하와 비용 증가가 불가피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금융 시장이 요구하는 대규모 거래 처리 환경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제로는 이러한 구조를 재설계해 영지식 증명 기반의 검증 방식과 거래 성격에 따라 처리 과정을 분산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전체 부하를 낮추는 동시에 거래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주요 기술로는 ▲초당 약 100만 TPS를 구현하는 연산 스케줄링 기술(FAFO) ▲초당 300만건의 상태 업데이트를 처리하는 고속 검증형 데이터베이스(QMDB) ▲초당 10GB 수준의 검증 가능한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기술(SVID) ▲GPU 기반 초고속 영지식 증명 시스템(Jolt Pro) 등이 적용됐다. 제로를 지원하기 위해 레이어제로는 새로운 자문 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원회에는 미국 최대 자산 운용사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창립자 겸 CEO를 비롯해, 뉴욕 증권거래소의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의 마이클 블라우그룬드 전략 이니셔티브 부문 부사장 등이 참여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와 미국 주식 채권 거래의 청산과 결제를 담당하는 예탁결제원(DTCC), 세계 최대 헤지펀드 중 하나인 시타델, 글로벌 대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금융·기술 기업이 런칭 파트너·투자자로 참여했다. 임종규 레이어제로 아시아총괄은 “제로는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금융 시장이 요구하는 거래 처리 수준과 안정성을 블록체인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아키텍처”라며 “금융 인프라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1 15:18홍하나 기자

'빗썸 사태', 가상자산거래소 규제 얼마나, 어떻게 강화될까

제2의 빗썸 사태를 막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규제 강화를 예고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참석한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사에 준하는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는 등의 시장 신뢰와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한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라며 "(디지털자산) 2단계 법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특정금융거래법에 따라 고액 거래 발생 시 이상거래탐지(FDS) 시스템 작동 여부 등을 규정한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져야 하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예치금 분리 보관 ▲가상자산 80% 콜드월렛 보관 ▲동종·동량 보유 의무 (장부상 거래 금지) ▲불공정 거래 여부 24시간 감시 ▲이상거래탐지 등의 의무가 있다. 그러나 빗썸 사태 이후 다수 정무위원은 이 같은 규제로도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24조에 따라 금융사와 동일하게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24조는 내부통제에 관한 것으로 금융사 지배구조법에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해당 대상은 아니다. 개정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를 포함시키고 최고경영자(CEO)나 임직원에 대한 역할을 명시한 지배구조도 확립 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방향으로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갖고 있던 역할을 분할하는 것이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장·매매·청산·위탁을 가상자산 산거래소가 다하는데 발행과 유통이 하나에 집중된 체계도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 부위원장은 "2단계 입법할 때 발행에 대한 법규 체계가 들어갈 것"이라며 "수직 계열화 부분에 대해선 상당한 고민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가상자산거래법 상 콜드체인 보유 비중인 80%여도 20%는 일정 부분이 위험에 노출된다"고 말함에 따라 콜드체인 보유 비중에 대해서도 재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법률 개정까지 시간이 걸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법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제제가 진행될 계획이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이용자법으로도 적용 가능성에 대해 금감원 검사 결과를 기초로 검토를 해 나갈 것"이라며 "과태료나 행정제재가 가능한지 검사 결과를 토대로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빗썸에 대해 이용자 보호 및 자금세탁방지 의무 등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이날 빗썸 외에 4개 거래소(업비트·코인원·코빗·고팍스)에 대한 현장 검사도 병행 중이다. 금감원 검사 인력은 8명 수준이며 설 연휴 직전인 이번 주까지 검사를 마쳐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에 대해 권 부위원장은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가상자산 투자자가 1100만명이고 거래량이 70조원 수준으로 (가상자산 거래소는)인프라적인 성격이 맞다"며 "금융사에 준하는 규제와 통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검토한 것이고 (디지털자산 2단계 법안) 국회 입법 과정서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2026.02.11 14:56손희연 기자

바이낸스 재팬 "스테이블코인 성공 핵심, 당국과 긴밀한 협력”

국내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제도를 먼저 도입한 일본 사례가 소개됐다. 일본은 은행 중심의 발행 구조를 기본으로 하되, 핀테크 기업에도 일정 범위 내 발행을 허용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치노 다케시 바이낸스 재팬 대표는 11일 서울 서대문구 골든타워빌딩에서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스터디'에서 일본의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현황과 관련 제도를 소개하며, 제도화를 위해 당국과 관련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노 대표는 “규제 당국은 기본적으로 결제 서비스는 은행이 담당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도 “일본은 업계와 당국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은행뿐 아니라 결제사업자와 신탁기관도 발행을 허용하는 구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은행, 결제사업자, 신탁기관 등 다양한 사업자가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참여하고 있다. 다만 참여 대상을 넓힌 대신 은행과 비은행 간 발행 한도에 차등을 뒀다. 은행은 높은 자유도를 보장받는 대신 진입장벽이 높고, 결제사업자는 일정 한도(1회 100만엔) 내에서만 발행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금융당국이 은행 중심(50%+1)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일부 정치권과 가상자산·핀테크 업계에서는 기술 기업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치노 대표는 성공적인 스테이블코인 전략을 위해서는 규제 당국의 입장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에 명시된 조항뿐 아니라, 당국이 실제로 무엇을 기대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신뢰 구축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일본 역시 가상자산 법제화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2014년 발생한 비트코인 해킹 사고 '마운트곡스 사태'를 계기로 가상자산 규제 논의가 본격화됐다. 초기에는 가상자산을 결제수단으로 보고 자금결제법에 포함했으나, 현재는 금융상품거래법으로 이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과세 체계 역시 기존 금융상품과 동일한 수준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은행뿐 아니라 결제사업자, 신탁기관 등이 엔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바이낸스는 향후 스테이블코인이 내수 시장을 넘어 국제 거래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치노 대표는 “각국의 로컬 스테이블코인이 일상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 점차 국제 거래로 확대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달러·유로·엔화 중심의 기존 법정화폐 구조와 유사한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바이낸스는 2022년 일본 내 라이선스를 보유한 거래소를 인수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2023년 8월 바이낸스 재팬을 공식 출범해 현지 규제에 따른 현물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65개 가상자산을 상장했으며, 현물 거래량 기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6.02.11 14:27홍하나 기자

빗썸 "가상자산 보유·유통량 일치 점검 주기는 하루"

빗썸이 보유하지 않은 62만게 비트코인이 지급됐던 근본적인 이유로는 실제 빗썸이 보유한 가상자산과 유통되는 가상자산 간 차이를 점검하는 시간이 길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빗썸 긴급 현안질의에서 이재원 빗썸 대표는 "가상자산 보유와 유통량을 일치하는 시간은 하루"라고 말했다. 업비트는 가상자산의 개수 일치 여부를 파악하는 시스템이 돌아가고 있으며, 체크는 5분마다 돌아간다. 그렇지만 빗썸 이벤트 오지급 사고는 보유·거래량을 일치하는 시스템 조차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이재원 대표는 "이벤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해 지급하고자 하는 양이 보유하는 양을 크로스 체크하는 시스템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한다"고 답변했다. 다수 정무위원은 가상자산 거래량과 유통량을 일치하는 시스템이 '실시간'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이더리움의 블록타임은 12초, 트론은 3초"라며 "빗썸은 블록타임을 앞당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냐"고 질의했다. 블록타임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하나의 새로운 블록이 생성되어 체인에 추가되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을 의미한다. 이 대표는 "내부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업비트 시스템 5분도 늦다며 실시간으로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유통량과 장부 간 실시간으로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시스템이 돼야 한다"며 "5분도 짧은게 아니며 디지털자산 2단계 입법서 보완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재원 빗썸 대표는 62만개가 아닌, 100만개도 지급할 수 있었다는 점을 시인하며, 두 차례 정도의 오지급 사례가 과거에도 있었다고 말했다.

2026.02.11 11:15손희연 기자

금융당국, 빗썸 외 가상자산 거래소 4곳도 현장점검

금융당국이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를 계기로 5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의 가상자산 보유·운영 현황과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11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정보분석원(FIU)이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빗썸 사태 관련 현황보고에 따르면, 당국은 빗썸을 비롯해 두나무(업비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이날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와 함께 구성한 관계기관 대응 컨트롤타워인 '긴급대응반'을 중심으로 모든 거래소의 내부통제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미비점이 확인될 경우 적절한 내부통제 기준 마련을 지시할 방침이다. 빗썸에 대해서는 이용자 보호 및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금감원과 FIU가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특히 고액 거래 발생 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등 적절한 통제 체계가 구축돼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2단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반영할 사항도 검토할 계획이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 금융회사에 준하는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고, 외부기관의 정기적인 가상자산 보유 현황 점검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전산 사고 등으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무과실 손해배상 책임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빗썸 사태로 인한 이용자 피해 규모를 면밀히 파악하고, 충분한 보상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빗썸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 과정에서 저가에 매도한 이용자에 대한 보상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국은 여기에 더해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이용자 중 강제 청산이 발생한 사례에 대해서도 추가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2026.02.11 10:36홍하나 기자

빗썸 "비트코인 보유·지급량 체크 시스템 작동 안해"

62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서 62만개 비트코인을 오지급했던 빗썸이 대부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시인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재원 빗썸 대표는 "(가상자산 보유량과 유통량을) 실시간으로 확인은 하고 있지만 이벤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해 지급하고자 하는 양이 보유하는 양을 크로스 체크하는 시스템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 이벤트 시 이벤트 계정과 본 계정과 분리돼 이뤄지지 않았다고도 부연했다. 이재원 대표는 "이벤트 설계 과정에서 한 두 계정으로 분리하는 것도 사고에서 반영되지 못한 부분"이라며 "다중 결재와 관련하는 것도 탑재해 운영했지만 거래소 시스템을 지원하는 운영시스템이 고도화하는 과정서 누락됐다"고도 설명했다.

2026.02.11 10:28손희연 기자

우리금융, 금융권 최초 국민성장펀드에 2천억 투자

우리금융그룹이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2000억원 규모의 '우리 국민성장매칭 펀드'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국민성장펀드는 총 7조원 규모의 간접투자 자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5조5000억원을 민간금융서 조성하기로 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5년간 국민성장펀드 민간금융에 10조원 규모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자펀드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그 시작으로 2000억원 규모의 '우리 국민성장매칭 펀드'를 선제적으로 조성해 국민성장펀드 참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 펀드는 외부 투자자 의존 없이 우리은행·우리금융캐피탈·우리투자증권 등 우리금융 계열사가 전액 출자하는 펀드다. 우리금융 계열사인 우리자산운용은 국민성장펀드에서 재정출자금 관리와 산업은행과 협력해 자펀드 운용사 선정 역할을 하는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분야 재정 모펀드 위탁운용사(GP) 모집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우리PE와 우리벤처파트너스 등도 자펀드 운용사 선정에 지원할 예정으로 신속한 매칭 투자를 위해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여 펀드 결성의 촉매제 역할을 할 계획이다. 박혜빈 우리은행 생산적금융투자부 팀장은 “이번 우리 국민성장매칭 펀드는 정부 주도의 국민성장펀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마중물을 붓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우리금융은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는 촉매제 역할로 대한민국 미래 전략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1 10:11손희연 기자

웹케시글로벌, VNPT e-페이와 베트남 금융 시장 공략 '맞손'

웹케시글로벌이 베트남 전자결제 전문기업 VNPT e-페이와 손잡고 현지 중소기업(SME)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금융 전환에 나선다. 웹케시베트남은 지난 6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법인 사무실에서 VNPT e-페이와 B2B 핀테크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환 웹케시베트남 법인장과 이철우 VNPT e-페이 대표가 참석해 양사 간 협력 방향과 공동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를 통해 양사는 VNPT e-페이의 POS 시스템과 PG 결제 서비스, 웹케시베트남의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위택스를 연계한 통합 B2B 핀테크 서비스를 공동 추진한다. 결제·세무·자금관리까지 아우르는 서비스 구조를 구축해 베트남 중소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VNPT e-페이는 자사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웹케시베트남의 핀테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과 API 연동을 추진하고 기존 가맹점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마케팅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웹케시베트남 역시 VNPT e-페이의 결제 시스템을 자사 솔루션에 적용해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결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베트남 SME 시장을 중심으로 B2B 핀테크 서비스 확산과 디지털 금융 전환을 가속화하고 단계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철우 VNPT e-페이 대표는 "이번 협약은 결제 인프라와 B2B 핀테크 서비스가 결합해 베트남 기업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출발점"이라며 "양사 강점을 결합해 베트남 SME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환 웹케시베트남 법인장은 "VNPT e-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전자세금계산서를 중심으로 한 결제·자금관리 연계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크게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트남 중소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0 18:03한정호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될까…업계 "진흥은 없는 규제법안"

'빗썸 사태' 이후로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한 주주가 몰아가져선 안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규제를 두고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0일 본지와 단독 인터뷰(☞참고기사 [단독] 한정애 "거래소 지분제한·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발행 법안 발의")에서 디지털 자산 2단계 법안에 포함시키겠다고 답변하면서 업계 안팎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여당 일부 의원은 물론이고 국민의힘 역시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을 반대하고 있는 터라, 이날 한정애 의장이 거론한 '(거래소)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 차원에서 중지를 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2단계 법안 산업 진흥은 쏙 빠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구성을 보면 ▲업비트(송치형 외 7인이 약 50%) ▲코인원(차명훈 대표 약 53%) ▲빗썸(이정훈 빗썸홀딩스 전 의장 약 73%) ▲코빗(넥슨지주사 NXC 약 64%)이다. 금융위는 대주주가 보유할 수 있는 지분을 15~20%로 규정해야 한다는 안을 국회에 넘겼다. 이유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지위만큼 책임도 강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만들고 있는 디지털자산 기본법에는 가상자산 거래소는 종전 신고제와 다르게 인가제로 바뀐다"며 "영구적 영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배구조를 고민 중이며 공공 인프라적인 성격이 강해져 책임을 어떻게 부과할 것인가를 보니 대주주 소유 지분 규제 제한이 나온 것"이라고 발언했다. 하지만 업계 입장은 다르다. 일단 가상자산 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 자본이 시간과 비용을 쏟았는데 명문화된 법안으로 대주주를 강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A사 관계자는 "당국이 통제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려는 의도가 큰 것 같다"며 "해킹 문제 등이 터졌을 때 대주주가 있기 때문에 빠르게 수습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을 한 측면도 있다"고 언급했다. B사 관계자는 "디지털자산 기본법이 만들어졌던 초창기 금융당국은 1단계 법은 소비자보호에 중점을 두지만 2단계는 산업 진흥에 무게를 둔다고 했다"며 "지금 거론되는 내용은 모두 산업 진흥보다는 규제로 인해 발을 묶어두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C사 관계자는 "대체거래소를 거론하는데 이와 구조가 같지도 않을 뿐더러 재산권 제한 시에는 목적과 수단에 맞는 적합성이 있어야 하는데 논거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론 어려울까 업계는 지분 제한 보다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가 더 옳다는 입장이다. 이미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제출한 특정금융거래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오는 8월께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해당 개정에는 가상자산 사업자 대주주의 범죄 전력을 살펴보고 사업자 재무 건전성과 운영 역량 검증을 강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법률 시행 전까지 하위 법령을 개정해 구체적인 심사 기준을 마련할 계획인 만큼 현행 가상자산 거래소가 신고제를 유지하되 적격성 심사를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빗썸 사태를 막기 위해 대주주 지분을 제한하기 보다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갱신 시 내부 사정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서도 더 알맞은 해답이라는 부연이다. 여야당 의원도 이 같은 의견에 궤를 같이 하고 있다. 김상훈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의원실 관계자는 "지분 제한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독단적으로 하는 (지분을 처리하게 하는 것도) 자본주의에도 맞지 않고 세계에도 이런 사례 없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직 여야가 만나서 얘기를 하진 못했지만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로 중론 모을 가능성에 대해선)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TF 위원장 의원실도 지분 제한에 반대하고 있다. 의원실 관계자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TF가 낸 법안에 포함됐는데 내용은 금융사고를 친 거래소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퇴출한다는 것"이라며 "거래소 지분 규제 제한까지 하는 것은 이중, 삼중으로 허들을 놓는 것으로 자본주의서 가능한 일이냐"고 반문했다.

2026.02.10 17:07손희연 기자

어피닛, 시리즈E 320억 투자 유치 완료

어피닛(대표 이철원)이 총 320억원 규모의 시리즈E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어피닛은 인도 시장에서 검증된 AI 핀테크 기술 역량과 안정적인 실적, 인도 핀테크 시장의 높은 성장률을 인정받아 유수의 투자자들을 통해 이번 라운드를 완료했다. 어피닛의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구름인베스트먼트·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들을 비롯해 더블캐피탈·미래에셋벤처투자·스마일게이트·빅무브벤처·하나벤처투자 등 신규 재무적·전략적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어피닛은 AI 금융 상품 중개 플랫폼 트루밸런스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인도 중앙은행(RBI)의 정식 인가를 받은 금융사(NBFC)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방대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금융사와 고객을 연결한다. 약 10억 명의 인도 중산층과 금융 접근이 제한된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결제, 대출, 보험 등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피닛의 월 평균 금융 상품 중개액은 약 50억 루피(약 800억원)이며, 현재까지 누적 금융 상품 중개액은 2조6천억원을 넘어섰다. 어피닛의 2025년 연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5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리즈E 자금은 인도 내 파트너 금융사 확대, 보험 등 신규 금융 상품 사업 확대,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력 채용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어피닛 관계자는 "어피닛은 인도 전 금융사가 활용할 수 있는 AI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AI 추천 시스템과 대안 데이터 분석이 결합된 역량은 다른 기업이 단기간에 모방하기 어렵다. 고성장하고 있는 인도 모바일 금융 분야에서 향후 10년 간 매년 20%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2026.02.10 16:15백봉삼 기자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이 '핵심' 된다

앞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에서 은행이 핵심 세력이 될 예정이다. 10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디지털자산 2단계 법안에 은행 위주의 컨소시엄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게 하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기사 [단독] 한정애 "거래소 지분제한·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발행 법안 발의") 은행 위주의 컨소시엄은 한국은행이 주장해왔던 것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통화정책 수행의 어려움, 외화 유출 등을 지목하며 초기 단계에서는 은행이 컨소시엄의 최대주주가 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등을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되 은행이 50%+1주를 보유하도록 해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은행이 발행을 도맡되, 핀테크나 테크 기업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해 유통 과정의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한은의 구상이다. 다만, 컨소시엄은 은행이 최대주주가 되는 것만을 가정할 뿐 구체적인 내용은 수립된 것이 없다. 은행이 최대주주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은행이 되게 됐다. 초창기 가상자산 거래소가 원화 출금을 위해 실명 계좌를 발급해줄 은행을 찾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한 것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준비해왔던 소규모 핀테크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은행과 물 밑 접촉을 했던 삼성전자·신세계·롯데 등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서 빠르게 치고 나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불어민주당 내 이견이 있는 사안이지만 한정애 의장은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이 일리가 있다"고 답했다. 금융위는 2025년 말 은행 중심 컨소시엄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조율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2026.02.10 15:37손희연 기자

[단독] 한정애 "거래소 지분제한·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발행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15~20%)과 은행 중심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내용을 담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이달 중 발의한다. 두 쟁점은 그간 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가 반대해 온 사안이지만,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 의장 주도로 추진될 계획이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AI가 변혁하는 미래 물관리 방안' 토론회 참석 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과 은행 중심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을 포함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민주당 디지털자산TF가 제출한 당론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부가 제안한 내용이 있고, 그 안이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 의장은 두 쟁점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2월 중 발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야당 의원들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가운데, 야당 설득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고는 있지만, 반대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며 입법 추진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답했다. 한 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제한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그는 지난 6일 발생한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를 언급하며 “이번 사태는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 기반을 흔드는 문제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통해 시스템의 맹점을 보완하고, 지배구조 분산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한 의장의 디지털자산기본법 방향성은 민주당 디지털자산TF의 입장과는 대치된다. 앞서 민주당 디지털자산TF는 지난달 29일 두 쟁점을 제외한 디지털자산기본법 당론안을 한 의장에게 보고했으나, 한 의장은 금융위원회 입장에 찬성한다며 이를 반려한 바 있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방안은 가상자산 거래소 뿐만 아니라, 플랫폼 업계에서도 전례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대하는 사안이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는 “인위적으로 민간 기업의 소유 구조를 변경하려는 시도는 자생적으로 성장해 온 디지털자산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조치”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핀테크산업협회 역시 “해당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대한민국 디지털 금융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에 중대한 장애가 될 수 있다”며 재고를 요청하기도 했다.

2026.02.10 15:37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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