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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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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스타벅스' 손잡는 은행들

은행들이 생활 밀착형 플랫폼과 손을 잡고 있다. 26일 하나은행은 '당근' 및 간편결제 사업자인 '당근페이'를 접목한 '당근머니 하나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당근머니 하나통장은 당근페이의 선불 충전금인 '당근 머니'를 예금자 보호법에 의거해 안전하게 보관하고, 우대금리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입출금 통장이다. 당근페이 사용자라면 누구나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한도 300만원까지 최고 연 3.0%(세전)의 금리혜택을 매월 제공 받을 수 있다. 선착순 57만 명 한해 통장 발급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리테일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 지역, 내 동네의 의미와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적으로 지역 상생을 도모 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의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오는 4월 1일 스타벅스 제휴 통장을 출시한다.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KB국민은행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통장 상품명은 'KB 별별통장'이다. KB 별별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통장개설일로부터 1년간 최고 연 2.0%(300만원 이하, 기본이율 0.1%, 우대금리 최대 연 1.9%p)를 제공한다. 기존 급여이체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KB 별별통장으로 매월 합산 50만원 이상 입금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월 1매, 연 최대 12매 제공한다. KB 별별통장을 스타벅스 계좌 간편결제 수단으로 연결하고, 사이렌오더로 음료를 주문하면 스타벅스 별 리워드도 추가 지급(일 1개, 월 최대 5개)한다. 스타벅스 앱 내에 최초 도입되는 계좌 간편결제의 경우, KB국민은행 계좌는 별도 계좌번호 입력 없이 편리하게 결제수단으로 등록할 수 있다.

2025.03.26 10:56손희연

흥국생명·화재,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흥국생명, 흥국화재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보험사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를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흥국생명, 흥국화재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보험 기업의 역할인 위험 관리와 보장 서비스 제공은 물론 소상공인 고객의 다양한 금융 니즈에 맞춘 맞춤형 보험·금융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미래 위험에 대한 대비를 체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KCD를 비롯해 우리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OK저축은행 등 은행권과 우리카드, 유진투자증권 등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LG CNS, 아이티센, 메가존클라우드 등 IT혁신 기업도 참여해 힘을 모았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보험을 넘어 디지털 금융과의 융합을 통해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함께 소상공인 삶의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지원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6 08:26손희연

[미장브리핑] 3월 소비자신뢰지수 4년 내 최저…기대인플레↑

◇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42587.5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5776.6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6% 상승한 18271.86. ▲미국 3월 컨퍼런스보드 발표 소비자신뢰지수는 92.9로 집계. 2월 100.1 대비 떨어지고 4년 내 최저 수준. 현재 심리를 나타내는 현황지수는 2월 138.1에서 3월 134.5로 하락했고 소득 및 고용 여건의 단기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 지수도 74.8에서 65.2로 하락. 1년 후 인플레이션 기대는 5.1%로 전월 4.7% 대비 상승하면서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 경신.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의 안전한 항해 보장 및 무력 사용 배제, 군사 목적의 상업용 선박 사용 중단 등에 합의했다고 발표. 러시아의 비료 수출 및 세계 시장 접근 복원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혀. 러시아 측은 자국의 국영은행 및 선박, 식품 수출업체 등에 대한 제재 해제와 정상적인 국제 결제 복원 등이 이뤄져야 합의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해. ▲무디스 미국 2023년 신용등급 전망의 '부정적' 하향 조정 이후에도 금리 상승에 따른 부채상환 능력 저하 등으로 재정건전성이 계쏙해서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 ▲일본 1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 위원들은 실질금리가 상당히 낮은 수준이므로 경제 및 물가 전망 등이 현실화된다면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

2025.03.26 08:22손희연

디지털 화폐 참여해보고싶다면…

한국은행·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오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디지털 화폐 실사용에 대한 '프로젝트 한강'이 시행된다. 프로젝트 한강에서는 한은과 참여 은행 7개(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기업은행·BNK부산은행)의 기관용 디지털화폐(CBDC) 시스템으로 연결되고, 참여자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예금을 디지털화(토큰화)해 이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결제하는 과정이 이뤄진다. ▲세븐일레븐 ▲교보문고 ▲이디야 ▲하나로마트 ▲현대홈쇼핑 ▲모드하우스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디지털 화폐 결제를 이용해볼 수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경우 각 1만6천명의 신청자를 모집하며 기업은행과 부산은행은 각각 8천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은행서는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전 신청 받거나 사전 알림 등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 사전 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은 운영 중인 배달 서비스 '땡겨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예금 토큰을 붙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 모바일 뱅킹 앱 '신한쏠(SOL)뱅크'를 통해 '예금 토큰 전자지갑'을 개설한 고객 대상 선착순 1만명에게 땡겨요 30만 포인트 등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새로운 결제수단을 경험해보고 금융 혜택도 받으실 수 있게 테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사전 알림 오픈 신청을 받고 있다. 4월 1일 '예금 토큰 전자지갑 개설 가능 시간'에 KB스타뱅킹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사전 참여자를 모집하는 것. KB스타뱅킹을 통해 '예금 토큰'으로 결제한 고객들은 3,000 스타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세븐일레븐 결제 시 10%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자체 기술력만으로 한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며 "2023년부터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월렛 서비스'를 출시했고, 60만명 이상의 디지털 월렛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앞서 3월 초부터 이디야커피와 세븐일레븐 등 이번 프로젝트의 참여 가맹점과 함께 임직원 베타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예금 토큰 결제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하나은행은 이번 디지털화폐 테스트 일반 이용자 사전 모집에 참여한 손님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원큐를 통해 예금 토큰 전자지갑을 개설한 손님 전원에게 인기 해외 여행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eSIM 쿠폰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도 증정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의 경우 온라인 또는 올원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한강 프로젝트는 국민들이 디지털화폐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정부 당국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화폐의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5 11:36손희연

제4인뱅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LG CNS 참여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LG CNS가 합류한다. 25일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이 같이 밝혔다. LG CNS의 합류로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KCD를 비롯해 우리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OK저축은행, 우리카드와 유진투자증권 등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다. IT기업으로는 아이티센,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참여를 확정한 상태다. KCD 김동호 대표는 “LG CNS의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로 한국신용데이터가 가진 소상공인 대상 데이터를 보다 의미있게,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컨소시엄 참여사와 함께 대한민국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5 08:26손희연

[미장브리핑] 트럼프발 관세 우려감 약화에 투자심리↑

◇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42% 상승한 42583.3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76% 상승한 5767.5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27% 상승한 18188.59. ▲미국의 관세 부과 범위가 다소 축소될 수 있다는 발언에 투자자 안도하면서 주가 상승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상호 관세에 대해 많은 국가는 면제할 수 있다고 발언.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찰리 리플리 수석투자전략가는 CNBC에 "상호 관세에 대한 불안이 다소 줄어들면서 시장 상황이 개선됐다"며 "미국 정부가 관세 시행에 대해 전술적인 전략을 내놓는다면 무역 전쟁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압박은 강화. 베네수엘라에서 석유와 가스를 구매하는 국가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쓰 소셜'에 밝혀. 관세 발효일은 4월 2일. 베네수엘라는 지난해 하루 약 66만배럴을 수출하며 중국은 하루 27만배럴을 구매해. ▲테슬라 주가 12% 상승. 9주 연속 하락 후 반등. 2024년 11월 14.75% 상승한 이후 최고폭으로 뛰어. 그러나 작년 12월 사상 최고가보다는 44% 이상 주가가 낮아. ▲현대 미국 루이지애나에 새로운 철강 공장 건설, 1400명 이상 직원 고용해 전기 자동차를 제조하는데 사용될 차세대 철강 생산 예정. 약 210억달러 투자 발표.

2025.03.25 07:57손희연

1만달러 돌파한 구리 값…수요 증가·관세에 상방 압력

구리 가격이 1톤당 1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즈 등은 런던거래소에서 구리 값이 5개월 만에 최고치인 톤당 1만달러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뉴욕거래소에서는 런던거래소 구리 가격보다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거래되고 있다. 두 거래소 간 가격 차이는 톤당 1천254달러이상으로 2월 최고치인 약 1천149달러보다 더 높다. 구리 값 상승은 수요 증가와 동시에 미국의 관세 정책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달 구리 수입으로 인한 국가 안보 위협에 대해 조사하라고 지시했으며 구리 값에도 관세가 붙을 가능성이 확대됐다. 이 때문에 특히 뉴욕거래소에서 구리 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SP 앤젤의 존 마이어 애널리스트는 "미국으로 금속을 공급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어 두 시장 간 가격 차이를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리에 관세가 붙을 경우 뉴욕과 런던 간 가격 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스톤X의 나탈리 스콧-그레이 애널리스트는 "구리 수입에 25% 관세가 부과된다면 미국과 런던 가격의 격차가 2천달러 이상으로 벌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밖에 최근 독일의 대규모 군사 및 인프라 지출 계획 승인, 중국의 경기 부양책, 일부 투자자들이 미국 기술 주식에서 금과 산업용 금속으로 다각화함에 따라 구리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2025.03.23 11:00손희연

"가상자산 전략적 비축에 정부기관 입장 제각각"

미국을 시작으로 가상자산을 전략적 자산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 기관들은 제각각의 입장을 고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기획재정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국민연금공단·한국투자공사(KIC)에 가상자산의 비축과 전략 자산화에 관련한 입장을 확인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과도기적 상황인 만큼 향후 '가상자산위원회'를 중심으로 주요 동향과 이슈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답했다. 가상자산위원회는 금융위원회 등 규제 기관이 가상자산과 관련한 필요한 제도를 검토하는 위원회다. 금융위는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디지털 자산 정책 관련 대통령 자문기구를 구성한 상황"이라며 "자문기구 보고서에 디지털 자산 비축 가능성과 비축 기준을 포함될 예정이다. 글로벌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2단계 입법 등 가상자산 규율체계를 신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외환보유액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가상자산 투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라며 "가상자산은 가격변동성이 매우 높아 외환보유액 운용 취지에 부합하는 자산으로 보기 어렵다"며 신중한 견해를 내놨다. 국민연금이나 KIC는 제도가 갖춰지면 가상자산 투자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연금은 "현재까지 전략적 자산으로써 가상자산 투자를 검토한 바 없다"며 "가상자산의 투자대상 적용 여부는 기금운용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KIC는 "향후 법률 등의 제·개정으로 법적 안정성이 확보될 경우 투자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관측했다.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는 가상자산 관련 기업 주식 등을 매입하는 등 간접투자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2023년 3분기부터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식 28만여 주 (약 260억원)를 매입했고, 2024년 2분기에는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24만5천주 (약 460억원)를 추가로 포트폴리오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KIC는 2021년 4분기부터 코인베이스에 투자를 시작했으며, 2024년 2분기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2만1천주를 새로 매입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디지털 자산 시장은 더 이상 투전판이 아닌 미래 금융 산업의 핵심 축으로 봐야한다"며 "가상자산의 비축화나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조세체계 준비 등 한국형 디지털 자산시장이 제때 이륙하도록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3.23 09:12손희연

우리다문화장학재단, 5년 연속 '공익법인 평가 최고등급'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한국가이드스타가 주관한 '2025년 공익법인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들의 공동 출연으로 설립된 우리나라 금융권 최초의 다문화가족 지원 전문 공익재단이다. 설립 후 13년 동안 6,700명 학생에게 약 8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다문화가족을 위한 교육·문화·복지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공익법인 종합평가는 한국가이드스타가 국세청 공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익법인의 투명성, 책무성, 재무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결과 공개를 통해 건전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평가항목은 ▲3년간 목적사업 비용 지출 및 모금 효율성 ▲장기적 재무안전성 ▲조직구성 및 이사회 운영 ▲주요 규정 및 정책 공개 등으로 평가 결과에 따라 최고 별 3개까지 등급이 부여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투명성, 책무성, 재무안정성 등 11개 세부 항목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기록해 종합 별 3개 만점을 받았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5년 연속으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공익법인으로 평가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3 07:58손희연

세일즈포스 "AI 금융 서비스에 데이터·클라우드 통합 필수"

국내 금융권이 인공지능(AI) 초개인화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산된 데이터와 레거시 시스템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어렵게 만들어서다. 이에 금융업 특화 클라우드 솔루션 중요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세일즈포스는 '파이낸셜 서비스 클라우드'를 통해 금융업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파이낸셜 서비스 클라우드는 고객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AI 기반 분석을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고객 금융 이력과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금융 서비스에서는 고객이 모바일 앱에서 대출 상담받은 후 지점을 방문해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들어야 했다. 투자 상담 시 과거 금융 이력이 반영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반면 파이낸셜 서비스 클라우드는 상담 내역을 모든 채널에 자동 연동한다. 서비스 내 AI가 실시간으로 맞춤형 금융 상품을 추천하기도 한다. 은행은 AI로 대출 심사를 비롯한 투자 관리, 보험 계약 등 핵심 금융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출 심사 시 AI가 고객 신용 점수와 금융 이력을 종합 분석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승인 프로세스를 지원할 수 있다. 투자 서비스 부문에서는 개별 고객 재무 목표와 시장 데이터를 반영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세일즈포스는 AI 신뢰도와 보안을 금융 서비스 필수 요소로 봤다. 이에 금융보안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안전성 평가를 통과한 '하이퍼포스'로 데이터 저장·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또 AI 기반 상담 자동화 솔루션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고객 요청을 실시간 분석하고, 상담부터 금융 상품 추천, 심사, 계약까지 단계별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韓, 디지털 경험 만족도↓…"美 월가처럼 클라우드·데이터 합쳐야" 국내외 기업·개인 소비자는 단순한 금융상품 제공을 넘어 자신의 재무적 니즈를 깊이 이해하고 함께 고민하는 금융 기관을 찾고 있다. 세일즈포스가 발표한 '파이낸셜 서비스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 고객 46%는 '금리나 수수료가 올라도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금융기관과 거래를 지속하겠다'고 답했다. 또 84%는 '기업이 자신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적절한 조언을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 역할을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한국 금융 소비자 디지털 경험과 개인화 서비스 만족도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는 자산관리 분야에서 디지털 경험과 개인화 서비스에 만족하는 국내 고객 비율은 43%에 그쳤다고 밝혔다. 은행 서비스의 경우 디지털 경험 만족도는 33%, 개인화 서비스 만족도는 29%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주요 금융 기업들은 클라우드 기반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도입하는 추세다. JP모건체이스는 AI가 투자자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투자 상품을 추천하는 '인덱스 GPT'를 운영 중이다. 뱅가드는 자체 AI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 계획과 포트폴리오 설정을 돕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제공하고 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AI 기반 가상 금융 서비스 '에리카'를 활용해 고객의 금융 문의를 해결하고 맞춤형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국내 금융 업계서도 AI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데이터 통합과 실시간 분석, 보안 인프라 구축이 필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 기관이 단순한 금융 거래를 넘어 고객 데이터를 정교하게 활용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딜로이트의 '2025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에서도 AI 도입의 성공 여부는 클라우드 인프라 최적화와 데이터 통합 역량에 달려 있다고 봤다. 세일즈포스는 "파이낸셜 서비스 클라우드로 고객 데이터를 플랫폼 하나에 통합하고, AI 기반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 니즈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는 금융 서비스 품질 자체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1 11:00김미정

지엔터프라이즈, FT '2025 아·태 고성장 기업 500' 글로벌 14위

세무 자동화 스타트업 지엔터프라이즈(대표 이성봉)가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조사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에 본사를 둔 1만5천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높은 성장세를 보인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조사에서는 2020년과 2023년 사이의 매출 성장률을 기반 가려졌으며, 한국은 총 90개 기업이 선정됐다. 리스트에 포함되려면 2020년 10만 달러(약 1억원) 이상, 2023년 100만 달러(약 14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해야 한다. 지엔터프라이즈는 심사 기간 내 성장률 3668%, 연평균 성장률 235%를 나타내며 전체 14위, 한국 핀테크 기업 중에는 2위를 차지했다. 지엔터프라이즈는 인공지능(AI) 기반 세무 관리 플랫폼 '비즈넵'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사업자를 위한 ▲세금 환급 서비스 '비즈넵 환급' ▲올인원(All-in-One) 세무 관리 서비스 '비즈넵 케어' ▲AI 세무 상담 서비스 '비즈넵 세나(SeNa)' 등을 제공한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비즈넵 환급은 2024년 3월 누적 관리 환급액 5천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2월 기준 8천억원을 넘어섰다. 누적 가입 사업자 수도 2024년 3월 100만명, 올해 2월에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지엔터프라이즈 이성봉 대표는 "이번 선정은 비즈넵 서비스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하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세무테크 서비스의 선도 브랜드로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1 08:55손희연

작년 저축은행 3974억원 당기순손실…BIS비율 15% 역대 최고치

2024년 저축은행업계의 손실 규모가 다소 줄어들고 경영 안정 지표인 BIS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해 저축은행업계의 당기순손실 규모는 3천974억원으로 2023년말 5천758억원 대비 1천784억원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여신 규모 축소와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다소 감소하면서 수익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업계의 작년 말 여신 규모는 97조9천억원으로 2023년말 104조1천억원 대비 6.0%(6조2천억원) 줄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작년 3조7천억원으로 2023년 3조9천억원 대비 2천억원 감소했다. 연체율은 소폭 올랐다. 작년 연체율은 8.52%로 2023년말 6.55%대비 1.97%p 상승했다. 대출 중 기업대출 연체율 증가폭이 높았다. 2023년말 8.02%에서 2024년 6월말 12.17%, 2024년말 12.81%로 증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5.01%에서 4.80%와 4.53%로 집계됐다. 지난해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10.66%로 2023년말 7.75% 대비 2.91%p 올랐다. 중앙회 측은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및 거래자의 채무 상환 능력 저하 등 부정적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해 6조원 가량 부실채권 감축을 위한 매각 및 상각 작업을 진행했으나 연체율은 소폭 올랐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BIS비율은 역대 최고치인 15.0%로 집계됐다. 2023년말 14.35%대비 0.67%p가 오른 수치다. 위험가중자산이 전년 대비 5.7% 줄은데다 증자 등 자본확충으로 법정 기준 BIS비율(자산 1조원 이상 8%, 1조원 미만 7%)을 상회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중앙회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 19일 적기시정조치 유예를 받거나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저축은행이 있었지만 업권 전체적인 안정성은 우려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에 대해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했고,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경영개선권고를 내렸다. 중앙회 측은 "경영 안정성은 이상 없는 상황"이라며 "예금 인출에 대한 대외적 우려와는 달리 보유자금의 변동성이 거의 없고 유동성 비율도 182%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라고 말했다.

2025.03.21 06:00손희연

[기고]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경쟁 가속화, 한국의 길을 묻다

최근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USDT(테더)와 USDC(서클) 등의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결제 및 거래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며, 글로벌 송금과 탈중앙화 금융(DeFi)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11월 17일 기준, 미국 달러(USD)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총 공급량은 약 1,742억 달러로, 이는 2024년 초보다 25%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성장은 스테이블코인이 안정적인 거래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국경 간 결제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일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장변화에 따라 최근 글로벌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을 대표하는 은행 중 하나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CEO인 브라이언 모이니한은 "스테이블코인이 합법화된다면, 우리도 그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변화에 맞춰 홍콩 달러 기반의 토큰을 출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미국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Stripe)는 11억 달러를 투자해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브리지(Bridge) 인수를 통하여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으며, 페이팔 역시 기존의 PYUSD 스테이블코인을 확대할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 참여 확대를 예고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규제 환경이 스테이블코인을 금융 시스템의 일부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미국 의회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논의 중이며, 유럽연합(EU) 역시 스테이블코인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도입했다. 영국 금융감독청(FCA) 또한 시장의 의견을 수렴하며 규제 방향을 설정하는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메타(구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가 강한 규제에 부딪혀 무산되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제는 글로벌 금융기관과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내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최근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스테이블코인이 한국 금융 및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규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은 외환시장에서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으며, 기획재정부 또한 이에 대한 규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현존하는 나라 중, CBDC 개발에 가장 앞서 있다는 중국 인민은행은 디지털 위안화를 활용해 대규모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한국은행도 CBDC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CBDC가 스테이블코인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어쨌던 최근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과 EU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가운데, 한국도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그렇다면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핵심 몇 가지만 정리해 보기로 한다. 먼저, 투명한 준비금 관리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스테이블코인의 핵심은 준비금이 적절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법정화폐 및 안전자산 기반의 준비금을 보관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증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의 POR(Proof of Reserves) 시스템을 통해 준비금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둘째는 규제 환경에 대한 명확한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시스템과 연결되려면, 금융당국의 규제와 감독이 필수적이다. 현재 각국의 규제가 상이하고, 일부 국가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각국의 규제 환경을 고려하여 운영 방식을 조정하고, 금융당국과 협력하여 합법적인 운용이 가능하도록 대비해야 한다. 셋째로 스테이블코인 운영의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시스템과 원활하게 연결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블록체인 기술이 아니라, 강력한 스마트 컨트랙트 그리고 보안 시스템 체계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안전하게 보유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금융 기관 및 결제 네트워크와의 협업도 중요하다.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금융 시스템과 원활하게 연결되기 위해서는 은행, 카드사, 결제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특히, 글로벌 지급결제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면,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금융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명분이 될 것이다. 지금과 같이 기술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시대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토큰 경제와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가교이자, 글로벌 금융 인프라 재편을 이끄는 전략적 수단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지급결제의 중심축인 SWIFT망의 개선을 통하여 실시간 결제, 비용 절감, 투명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은행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한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을 주도하고,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의 기능을 고민해야 한다. 조금 오버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 스테이블코인은 향후 국가 금융 경쟁력의 시험대가 될 수도있다. 우리나라가 이러한 글로벌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 금융기관, 블록체인 기술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과 국제 규제 체계와의 조화로운 연계를 바탕으로 한 선제적 대응과 거시적 전략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5.03.20 14:00김봉규

내 온라인문상, 미등록업체일 수도…

금융위원회가 20일 '㈜문화상품권'사가 선불업 등록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미등록해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선불전자지급수단에 발행 및 관리업에 ㈜문화상품권이 등록해야 하지만 기한 내에 등록하지 않았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른 미등록 선불업 영위 행위로 ㈜문화상품권을 수사당국에 수사 요청한 상태다. 그러나 ㈜문화상품권은 금융당국을 상대로 지난 12일 등록 의무가 없다는 내용으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금융감독당국은 이와 별개로 ㈜문화상품궈이 선불업자로 등록하지 않아 추후 소비자가 이용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등록된 선불업체가 파산하거나 영업정지, 가맹점 축소 등의 경우가 발생하면 상품궈 환불이 어려운 데다, 선불금 충전금액이 별도 보관되지 않아 문제가 생길 여지가 크다는 부연이다. 현재 등록 선불업체의 상품권은 제휴처 거래 중단 등에 따라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의 분쟁해결기준에 따라 발행사에 상품권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금융위 측은 "㈜문화상품권의 선불업 미등록과 관련해 관계부처가 환급 및 영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3:47손희연

자동차 보험 갱신 다가온다면? 토스·네이버페이 둘러보자

자동차 보험료 갱신일이 다가온다면 대형 플랫폼서 자동차 보험 비교 및 추천 서비스를 활용해보자. 토스와 네이버페이는 20일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토스가 이번 2.0 고도화로 보험사가 제시하는 동일한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자동차 모델, 보험 시작일, 예상 주행 거리 등을 직접 입력해야 했으나, 개선된 서비스에서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본인이 소유한 자동차 모델, 보험 가입 만기일 등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다. 걸음 수나 대중교통 이용 내역을 기반 등으로 추가 할인이 적용된 특약도 토스에서 별도 절차 없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데이터를 자동으로 연동해 이용자가 직접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최종 금액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검증 시스템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토스와 제휴한 보험사는 총 10개로 ▲삼성화재다이렉트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다이렉트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보험 ▲캐롯손해보험 ▲AXA다이렉트보험 ▲하나손해보험 ▲흥국화재보험 ▲롯데손해보험(4월 1일 입점)이 있다. 네이버페이도 동일하게 보험 비교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비용 절감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네이버페이 측은 분석했다. 서비스가 출시된 지난해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사용자들은 평균 90만6천원에서 64만5천원으로 29% 가량 낮은 보험료를 추천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55%에 이르는 사용자들은 기존보다 1만원 이상 저렴한 보험료를 추천 받았으며, 105만원에서 53만원으로 기존 보험료 대비 50% 가량 절감한 차주의 사례도 나왔다. 네이버페이 보험서비스팀 조예나 리더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2.0' 도입으로 자신에게 맞는 최저 보험료를 네이버페이에서 가장 손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사용자별 운전 성향을 반영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3:25손희연

[미장브리핑] 美 연내 2차례 금리 인하 전망 유지 …안도랠리

◇ 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2% 상승한 41964.6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8% 상승한 5675.29.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41% 상승한 17750.79.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연 4.25~4.50%로 동결 결정. 연내 두 차례 인하 전망 유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이번 결정에 반대표. ▲연준은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기존 2.5%에서 2.7%로 0.2%p 상향 조정. 실업률 예상치는 4.3%에서 4.4%로. 관세가 단기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지만 연준이 이에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파월 의장 발언.

2025.03.20 07:11손희연

美 3월 FOMC 금리 동결…"경제 불확실성 커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8~19일(현지시간) 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 관측대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금리 인하 횟수는 작년과 다르지 않은 두 차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나,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망과 동의했다.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연준위원들은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12월 FOMC 중간값은 2회였다"며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성장은 약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어느 정도 상쇄된다"고 설명했다. 이달 FOMC 성명문을 통해 연준은 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짚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외부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다소 상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적당한 수준"이라며 "경기 침체는 4분의 1의 범위 내에서 가능성은 항상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기존 2.5%에서 2.7%로 0.2%p 상향했다. 반면 실업률 예상치는 4.3%에서 4.4%로 올랐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단기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시장과 설문조사 등을 봤을 때 최근 단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했다"며 "소비자와 기업 응답자 모두 관세가 인플레이션의 원인이라고 언급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현재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연될 수 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관세에 대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조치 없이 빠르게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관세) 인플레이션을 간과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FOMC 이후 모건스탠리 짐 카론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에 "경제를 사전 점검하는 중"이라며 "5월에 열릴 다음 회의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그는 "상호 관세가 4월 초에 발효될 예정"이라며 "4월 데이터는 중요할 것이며 FOMC가 이를 보고 6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위트니 왓슨 최고투자책임자는 "연준이 경제 상황을 지켜보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은 예상된 일"이라면서 "당분간 연준은 최근의 성장 둔화가 더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지 여부를 모니터링하면서 관망 모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유지하고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되자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025.03.20 07:06손희연

금융보안원, 전 직원 10% 이상 AI전문가로 만든다

금융보안원(원장 박상원)이 올해를 'AI 보안 역량 고도화 원년'으로 정했다. 내부 직원을 AI 전문인력으로 집중 육성, 오는 2027년까지 전 직원의 10% 이상을 AI 전문가로 육성한다. 또 현재 2개 팀 8명 규모의 AI 전담 조직을 20여 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19일 금융보안원은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가속화하고 AI 모델 보안성 검증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권 AI 활용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금융보안원은 AI보안 전문성을 갖춘 내부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 금융 AI 시스템 안전성 검증 등의 업무를 선도하고 AI보안 전문기관으로서 금융권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단기적으로 연내 집중교육을 통해 10여 명의 AI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2027년까지 전 직원의 10% 이상을 AI 전문가로 육성한다. 교육과정은 학습 데이터 분석, 딥러닝 프레임워크 활용, AI 모델 구축 등 실습 중심의 심화 커리큘럼(AX 부스트업 프로그램)으로 구성, 실제 금융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AI 보안 사례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현장 적용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금융보안원은 금융보안전담기관으로서 다년간 축적한 정보보호 전문성과 AI 기술을 접목해 보안 역량을 고도화하고, 이를 AI 시스템의 보안성 검증에 십분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2개 팀 8명 규모의 AI 전담 조직을 20여 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금융회사 AI 모델 보안성 검증 및 혁신금융서비스 보안대책 평가 등을 차질 없이 수행, 금융권 AI 기술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은 “AI 기술이 금융권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만큼 AI 보안에 대한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AI 보안 전문인력을 육성함으로써 금융권의 AX(AI Transformation)를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9 16:26방은주

이복현 "우리금융 자회사 편입 확정적 의견없어…MBK 검사 착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 등급 강등으로 인한 자회사(ABL생명·동양생명) 편입 어려움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또 이 원장은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대한 의혹을 살펴보기 위해 전담반을 꾸리고 검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19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우리금융의 경영실태등급 한 단계 하락과 관련해 자회사 편입이 어려울 것이라고 보냐는 질문에 "금융위원회에 참여하지만 확정적인 의견은 없다"고 발언했다. 금감원은 18일 우리금융지주 경영실태평가가 직전 평가 결과 2마이너스 대비 한 계단 하락한 3단계로 통보했다. 이 경우 자회사 편입이 원칙적으로 불가하나 자본 확충 등금융위 판단에 따라 승인이 가능하기도 하다. 이 원장은 "경영실태평가는 원칙적으로 공개할 이슈는 아니다"라며 "내부통제 실패에 대한 개선 이슈 뿐만 아니라 보험산업, 우리금융지주의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금융위가 판단해야 한다"며 "판단에 어긋나이 없도록 보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경영실태평가 등급 강등에 큰 영향을 미친 내부통제 부분에 대해 이복현 원장은 "내부통제 개선 계획이 실현 가능한지, 지금 보여진 부정적인 실태를 바꿀 수 있다고 금융위 위원들이 확신을 갖는다면 긍정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날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한 MBK파트너스에 대해 검사에 돌입했다. 전담반이 만들어졌으며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부원장 산하 전담반이며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한 의혹들에 대해 검사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 인지 시점, 홈플러스 회생 신청 계획 시기, 전자단기사채 발행 판매 과정에서의 부정거래 의혹,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권 양도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투자자 이익 침해 여부 등이 포함된다"며 "검사권을 행사하는 이상 제한을 두지 않고 보겠다"고 언급했다. MBK파트너스와 신영증권 간 신용등급 하락 인지 시점에 대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원장은 진실을 규명할 경우 양측에 통보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또 그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어제 국회 현안질의에 불출석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MBK 측에서 진정성이 있다면 검사 및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2025.03.19 13:36손희연

일본은행, 기준금리 0.5% 동결

일본은행이 19일(현지시간) 금융정책결정회의서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다. 지난 1월 금리를 0.25%p 인상한 만큼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책결정회의서 경제와 물가는 대체로 예상대로 움직이며 급격한 금리 인상에 직면할 정도로 강한 인플레이션은 일어나고 있지 않다고 봤다. 한편 일본 1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2025.03.19 11:40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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