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금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4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한은, 왜 금리 0.25%p 인하했나…"0%대 경제성장률 전망"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0%대로 내다보면서, 경기 둔화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29일 서울 중구 한은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연 2.75%보다 0.25%p 인하한 연 2.50%로 결정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건설 경기 침체와 민간소비가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수출 둔화를 고려했다"고 밝히며 "예상보다 성장세가 크게 약화됐기 때문에 금리 인하 폭이 좀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발언했다. GDP 성장률 1.5%에서 0.8%로…"내년은 회복세" 한은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지난 2월 전망치 1.5%보다 0.7%p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가 대유행이었던 2020년 0.7% 역성장 이후 0%대 성장률을 기록한 때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0.8%)이다. 이창용 총재는 "전체 GDP 중 건설투자가 14%를 차지하는데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감소폭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성장률 전망치 0.4%p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민간 소비 회복세도 당초보다 더딜 것으로 보여 0.15%p, 수출은 미국이 교역국을 대상으로 최소 10% 관세를 적용한다는 시나리오 등을 고려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경제성장률에는 순수출의 기여도를 0으로 봤다는 점도 부연했다. 그는 "올해 0.8% 성장 시 내수가 다 기여하고 순수출은 0으로 가정했다"며 "내수는 소비가 1분기를 가장 저점으로 삼고 올라가고 건설경기는 하반기를 저점으로 올라갈 것으로 봤고, 순수출은 관세효과가 올 하반기에 더 많이 나타나 내년에는 순수출 기여도가 0.3% 감소로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 총재는 계속해서 미국의 관세정책이 변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불확실성이 여전하며 경제의 상·하방 압력이 모두 상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창용 총재는 "(경제가)어려운 것은 맞으며, 관세정책으로 인해 수출이 더 나빠질 수 있는 하방 요인도 있지만 관세정책 변화로 수출 약화가 줄어들 상방 요인도 있다"며 "새 정부 재정정책 효과도 봐야 하고 한은이 계속하고 있는 금리 인하 사이클이 주는 영향도 봐야 한다. 새 정부의 재정정책은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반영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금통위원 만장일치 '인하'…"추가 인하폭 커질 수 있어" 이번 금통위에서 금통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부진한 경제성장률을 금리 인하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3개월 이후 금리 추이에 대해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추가 금리를, 2명은 동결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은 경기가 생각보다 더 나빠진 만큼 금융안정리스크를 점검하면서 추가적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를 진작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본 것"이라며 "동결 가능성을 이야기한 금통위원은 기준금리 인하 효과, 한·미 금리차, 미국 관세정책 변화, 수도권 가격 변화, 새 정부 경제정책을 점검하면서 경제방향성이 정해지면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두 차례의 추가 금리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은도 추가 금리 가능성을 폭 넓게 열어둔 상황이다. 이창용 총재는 "예상보다 성장세가 크게 약화됐기 때문에 금리 인하 폭이 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된 만큼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년 성장률이 1.6%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1%로 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중장기적으로 1%로 기준금리가 가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산 가격 버블 실수 말아야…새 정부 과제 될 것" 이창용 한은 총재는 현재 경기 부진을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낮췄지만, 부양이 아닌 자산 가격 버블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 인하 기조에 있고 현재 기준금리를 2.5%로 낮췄는데 추가 인하를 한다면 현 유동성 상태서 자산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있어 충분히 걱정하고 있다"며 "불확실성 상황에서 유동성 공급이 기업 투자나 실제 회복보다 자산가격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코로나19 때 경험한 사실로 코로나19때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로 경기 부진을 어느정도 뒷받침하곤 있지만, 이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해 새로운 정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다고도 부연했다. 그는 "최근 2년 동안 경제성장서 발목을 잡은게 건설투자로 올해 0.8% GDP 성장을 예측했는데 건설투자는 6.1% 감소할 것으로 봤다"며 "그동안 지방을 중심으로 과잉공급된 주택 투자가 올 하반기 정도면 끝나지 않을까 바라는데, 딜레마인게 건설 경기가 나쁘니 재정과 이자율로 어려운 건설업체를 도와주자와 부동산 조정이 언젠가 이뤄질 것인데 이런 것들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경기 부양하면서 어디다 할 건지, 과거의 잘못안하면서 할 것인지가 새 정부과제가 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2025.05.29 13:07손희연

[속보] 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0.5%…3개월 전보다 0.7%p 하향 조정

한국은행은 29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 0.5%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월 전망 때보다 0.7%p 하향 조정한 수치다. 내년 전망치는 1.6%로 2월 전망치 1.8%보다 0.2%p 내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5년 1.9%, 2026년 1.8% 증가로 예측했다.

2025.05.29 09:55손희연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인하…연 2.50%

한국은행은 2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연 2.75%보다 0.25%p 인하한 연 2.5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5.05.29 09:50손희연

[미장브리핑]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엔비디아 장외거래서 주가 올라

◇ 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8% 하락한 42098.7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5888.5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19100.94.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 5%대를 상회한 뒤 4% 후반대로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5월 회의 의사록 공개. 참석자들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통화 정책 접근 방식이 적절하다고 판단.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경우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결정이 어려운 '상충 관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 ▲일본 채권 장기물 금리가 사상 최고치 접근. 로이터 통신의 추산에 따르면 일본 4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지난 주 3.68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마지막 거래일에 3.318%로 올해 들어 0.07%p 올라. 30년 만기는 올해 들어 0.06%p 오른 2.914%. 일본 국채 금리 상승은 일본 투자자들이 미국에서 자금을 회수해 자금 이탈을 촉발할 수 있다는 진단. 맥쿼리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일본 투자자들이 미국에서 갑자기 자본을 본국으로 이전하는 '촉발점'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 소시에테 제네랄 앨버트 에드워즈 글로벌 전략가는 "일본 국채 금리가 계속 상승할 경우 세계 금융 시장의 아마겟돈이 촉발될 수 있다"고 말해. ▲엔비디아(Nvidia) 주당 순이익 96센트, 매출 440억6천만달러 기록. 모두 예상치 상회. 데이터센터 사업이 전년 대비 7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 장외 거래서 주가 6% 가량 상승. 엔비디아는 최근 중국으로 수출되는 H20 칩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한 매출 손실을 제외하면 예상 실적이 약 80억 달러 더 높았을 것이라고 밝혀.

2025.05.29 08:21손희연

산업부,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에 이차보전 금융 신규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불확실한 통상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부품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친환경차 보급 촉진을 위한 이차보전 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2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기존 이차보전 사업은 친환경차 부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설투자·인수합병(M&A)·연구개발(R&D) 자금에 대한 이차보전 지원었으나 이번 추경 사업은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의 인건비·원부자재 구입·임차료·시장 개척 등 경영자금 대출을 신규로 지원한다. 총 2천500억원 규모다. 2026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 한도로 운영자금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은 2%포인트, 중견기업은 1.5%포인트의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이후 친환경차 관련 수출 실적이 있고 수출실적증명서(한국무역협회 등 발급)나 간접수출실적증명서(한국무역통신 발급) 등 관련 증빙을 제출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전국의 10개 취급 금융기관 중 원하는 은행을 선택하여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신청서가 접수된 순서로 추천기업을 선정해 금융기관 심사를 거쳐 대출이 진행된다. 산업부는 총 5차례에 걸쳐 지역별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업설명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28 17:46주문정

이재명 "기후에너지부 신설...기재부 예산 분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기획재정부 분리 방침을 예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유세 일정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에너지 전환이 필요한데 지금 에너지 관련 전담 부서가 없고 산업통상자원부에 한 부분으로 들어가 있다”며 “앞으로는 기후위기에 따른 에너지 전환에 우리가 집중 지원해야 해서 독립된 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문제가 깊이 관련이 있기 때문에 두 가지를 합쳐서 기후에너지부를 신속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조직 개편은)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며 “급하게 하긴 어려울 거 같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기후에너지부 말고도 기획재정부를 정리해야 할 것 같다”며 “예산 기능은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의 경우 국내 금융정책 부분은 금융위로 가 있고, 해외금융 부분은 기재부가 하는데 금융위는 또 감독 업무도 하고 정책 업무도 하고 뒤섞여 있다”며 “분리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의 추가적인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후보는 ”그게 거의 대부분의 부처 조직 개편이 아닐까 (싶다)“며 ”그 외엔 웬만하면 기존 부처를 손대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2025.05.28 16:27박수형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현지인 은행장 선임…인수 5년 만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을 본격 인수한 이후 5년 만에 인도네시아 현지인 은행장이 선임됐다. KB 인도네시아 뱅크는 28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쿠나르디 다르마 리에(Kunardy Darma Lie) 전 DBS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기업금융 부행장을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이우열 행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 조치다. 쿠나르디 신임 은행장은 20년 이상의 글로벌 금융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도이치 은행, 씨티은행, DBS은행 등에서 근무하며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리더십을 쌓아왔다. 텍사스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 학위를, 로체스터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CFA 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신임 은행장은 ▲사업 안정화 및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 구축 ▲비용 및 리스크 관리 강화 ▲거버넌스 및 내부 통제 체계 고도화 ▲팀워크 및 시너지 창출 ▲정부 및 투자자와의 관계 강화와 브랜드 신뢰 제고 등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KBI는 신임 은행장의 선임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금융산업 내에서 현지 밀착형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5.28 13:00손희연

대외금융부채가 더 많이 늘었다…순대외금융자산 5분기만에 감소 전환

2023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이 감소로 전환했다. 28일 한국은행은 '2025년 1분기 국제투자대조표 잠정치' 자료를 내고 올해 1분기 순대외금융자산은 1조840억달러로 전 분기말 1조1천20억달러 대비 181억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순대외금융자산은 대외금융자산과 대외금융부채를 뺀 수치로 1분기 대외금융자산은 2조5천168억달러, 대외금융부채는 1조4천328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전 분기 대비 42억달러, 222억달러 증가한 수치로, 대외금융자산보다 대외금융부채 증가폭이 더 높아 순대외금융자산이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대외금융자산은 자동차·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해외 직접투자와 증권투자가 늘어났지만 외국인의 증권투자가 증가하고 국내 주가가 반등하면서 주식평가액이 확대된 것이 겹쳐지면서 대외금융자산 대비 대외금융부채의 증가폭이 더 컸다. 외국인의 증권투자는 1분기 8천650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301억달러 늘었다. 이밖에 1분기에 준비자산은 4천156억달러서 4천97억달러로 59억달러 감소하면서 순대외금융자산 감소 전환에 일조했다. 한은 박상곤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부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준비자산 감소는 국민연금과 한은 간 외환 스왑 영향으로 일시적인 것"이라며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상당 규모의 해외 직접·증권투자가 계속돼 순대외금융자산은 1조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팀장은 "해외 직접투자와 증권투자는 대외자산의 70% 차지해 순대외금융자산의 방향성 결정하는데 국내 주가 반등이나 미국 주식 약세 등 비거래요인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분기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6.5%로 전 분기 대비 1.2%p,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21.9%로 전 분기 대비 0.1%p 상승했다.

2025.05.28 12:00손희연

대통령 선거일, 외환·주식 시장 휴장

대통령 선거날인 6월 3일 서울 외환시장과 국내 주식 시장이 휴장한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대통령 선거일에 외환시장이 휴장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도 선거날에 증권·파생·일반상품시장을 휴장한다고 공지했다. 휴장 대상 시장은 주식시장과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주식워런트증권(ELW)시장, 수익증권시장, 신주인수권증서·증권시장, 채권시장과 KSM(KRX스타트업마켓), 파생상품시장, 석유·금·배출권 등 일반상품시장 등이다. 장외파생상품(원화·달러IRS) 청산업무 및 거래정보저장소(KRX-TR)도 쉰다.

2025.05.28 11:04손희연

토스, 모인과 손잡고 해외송금 서비스 개시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서 해외 송금이 가능해졌다. 28일 토스는 해외송금 기업 '모인' 서비스를 앱에 연동,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간편 해외송금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계 60개국으로 연중무휴 24시간 송금이 가능하다. 기존 모인 사용자라면 별도의 인증이나 정보 입력 없이 토스 앱 내에서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신규 고객도 간단한 본인 확인만 거치면 송금을 시작할 수 있다. 토스에서 모인 서비스를 먼저 이용한 경우, 모인 앱에서도 별도 가입 없이 계정이 자동 연동돼 이용 가능하다. 토스는 모인 외에도 해외송금 핀테크와 손잡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는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을 위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센트비'와 협업해 오는 3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핀테크 파트너들과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금융 생태계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8 09:09손희연

[미장브리핑] 닛폰스틸·테슬라 주가 상승 마감

◇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78% 상승한 42343.6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05% 상승한 5842.0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47% 상승한 19199.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유럽연합(EU) 상품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7월 9일까지 연기하기로 합의한 후, 트루스 소셜 플랫폼에 "EU가 회담 날짜를 조속히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을 방금 들었다"며 "긍정적인 사건이며, 중국처럼 EU도 미국과의 무역을 위해 개방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진척이 없었던 미국과 EU 간 무역협상은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주말 X에 올린 게시물에서 EU가 "신속하고 단호하게 협상을 진전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고, 마로스 세프코비치 유럽 무역집행위원은 월요일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좋은 통화'를 했다고 말해. ▲닛폰스틸(신일본제철)이 US스틸 인수를 주당 55달러에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가 보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신일본제철의 US 스틸 인수 제안을 승인하며 이번 거래를 '파트너십'이라고 칭하고, 신일본제철이 향후 14개월 동안 14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해. US 스틸은 화요일 약 2% 상승한 주당 53.04달러로 마감.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신일본제철의 US 스틸 인수를 거부, 전미철강노조(USW)는 닛폰스틸의 US스틸 인수에 반대해와.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SpaceX의 최신 로켓 발사를 앞두고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7% 가량 상승. 일론 머스크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X'DP "X와 인공지능기업 xAI, 테슬라에 매우 집중해야 한다"고 말해.

2025.05.28 08:33손희연

신한은행 KBO 타이틀 스폰서, 2027년까지

신한은행이 KBO의 타이틀 스폰서를 2027년까지로 연장했다. 신한은행은 27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한국야구회관에서 KBO와 2027년까지 타이틀 스폰서를 연장하고 장기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8년간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KBO는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KBO 및 각 구단 연계 금융상품 개발 ▲선수·코치·심판 등 야구인 대상 자산관리 및 금융컨설팅 ▲유소년 야구 지원 및 국가대표 공식 후원 등 더욱 폭넓게 공동 마케팅 활동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KBO 리그 팬에게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금융 혜택을, 야구인에게는 든든한 동반자로 체계적인 금융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신한하면 야구, 야구하면 신한'의 브랜딩 활동을 강화하고 야구팬에게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BO 허구연 총재는 “KBO 리그의 발전과 팬 경험 향상을 위한 신한은행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측 모두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5.27 14:06손희연

어르신의 외로움 목소리 '인연'이 채운다

"가짜 딸이 전화했어." 농협은행이 2008년 8월부터 올해로 17년째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 '말벗서비스'를 잘 나타내는 한 문장이다. 말벗서비스는 70세 이상 어르신 또는 혼자사는 어르신에게 농협은행 고객상담센터인 '고객행복센터' 상담사가 전화로 안부 인사를 드려 건강상태와 불편사항 등을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0년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선정한 어르신도 말벗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16년 3월에는 서울보훈청이 선정한 한국전 참전 고령 독거유공자도 대상이 됐다. 그 외에 농협은행이나 농·축협, 농협박물관에 말벗서비스를 어르신이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고령화와 함께 삶의 형태가 파편화되고 있는 시점에 농협은행의 말벗서비스는 '우리는 한 사회의 가족'이라는 의미를 전달해준다. 말벗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은행 신수경 고객행복센터 상담운영팀장을 최근 서울 용산 센터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한 달에 6번 이상 안부인사…스크립트 넘어 그 이상의 대화 신수경 팀장은 말벗서비스에 대해 "올해 4월말 기준으로 645명의 어르신과 통화하고 있다"며 "3천80건 정도 통화한 것으로 나왔는데 한 달에 6번 이상 전화로 안부를 나누고 있는 것"이라며 운을 뗐다. 첫 통화는 간단한 소개로 진행되지만, 이후에는 어르신과 약속한 시간에 전화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응대 스크립트도 정해져있다. 신 팀장은 "안부와 건강을 묻는 것이 기본이며 수해나 산불 등 자연재해가 있었다면 위급 사항 시 대처 방법 등을 알려드리기도 한다"며 "그렇지만 상담사 재량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한 어르신 당 한 명의 상담사가 전담 배치되거나 상담사가 2~3명의 어르신과 통화하다 보니, 사소한 얘기부터 좋아하는 음식 취향까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스크립트는 스크립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응대 시나리오는 2~3분 내외 정도로 되어 있지만, 자주 전화하면 할 말이 더 많아진다"며 "지난 전화 때 나눈 대화의 근황도 이어나가고 있었던 이슈에 대해서도 말하다보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데, 상담사들의 재량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실제 말벗서비스를 진행했던 상담사들이 낸 수기 사례집을 보면 재밌는 일화들이 많다. 한 상담사는 '어르신과 나눴던 수많은 대화 중에 서로 가장 많이 웃었던 에피소드를 하나 꺼내 보면, 어르신이 열무김치를 좋아해서 매번 담그시는데 이번에 농협에서 사온 열무 상태가 너무 좋다면서 농협을 계속 칭찬하셨어요. 제가 판매한 열무도 아닌데 괜한 뿌듯한 마음에 같이 웃으며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할아버지·할머니·엄마·아빠같다"…"가짜 딸이 전화했다" 입사 후 기본 교육을 받은 상담사들이 어르신과 매칭된다. 매칭된 상담사가 퇴사하기 전까지 한 어르신과 밀접한 '인연'을 맺는 것이다. 부득이하게 퇴사하게 된다면 다른 상담사가 어르신과 새 인연을 싹 틔운다. 신수경 팀장은 "상담사분이 어르신을 배정받으면 업무의 일환이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있다"며 "그렇지만 매주 전화를 하다 보니 점점 가족이 되고 벗이 되는 것을 봤다. 이렇게 십 여년 넘게 말벗서비스가 이어져오는 구나를 느꼈다"고 말했다. 상담사들은 대부분 '가족같다'고 느꼈으며, 어르신은 배 아파 낳은 자식이 아닐뿐 딸과 아들로 여겼다. 말벗서비스뿐만 아니라 매년 2~3회 어르신을 방문한 봉사활동, 즉석밥이나 국 등을 한 데 모은 '농협꾸러미'도 전달한다. 목소리로 외로움을 해소했다면, 직접 만나는 활동으로 고립감을 삭제해나가는 격이다. 신수경 팀장은 "올해 한 어르신과 연락이 안닿아 상담사가 애닳아 했는데 산불로 집이 전소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꾸러미도 보내드리고 직접 찾아뵙기도 했다. 지역 어르신과 소통할 수 있다는 농협만의 강점도 있다"고 언급했다. 돌봄받지 못하는 고령층 증가…실질적 도움까지 고민 신수경 팀장은 말벗서비스의 사례가 더욱 널리기 퍼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인 인구가 엄청 급증하고 있지만 돌봄은 취약해지고 있다"며 "어르신의 외로움이 훨씬 더해가는 상황인데 말벗서비스가 사회적 현상을 막지 못하더라도 관심과 소통으로 조금씩 따스함을 스며들게 하는게 아닐까"라고 반문했다. 말벗서비스와 봉사활동을 넘어 농협은행은 인공지능(AI)등과 연계해 어르신에게 실질적으로 빠르게 금융서비스를 상담하는 방법도 고안 중이다. 신 팀장은 "고도화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AI 콜봇이라든가 디지털 ARS로 들어오는 경우 말벗상담사와 바로 매칭해 쉽게 금융 상담을 하는 것 등을 고려중"이라며 "시대의 트렌드만 맞춰서 생각할 때 극소수에게만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미 오래된 서비스인 말벗서비스를 연계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리는 진정한 '확대'가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콜센터의 근무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어떤 통화로는 상처받고, 어떤 통화로는 자존감을 잃는 날도 있었는데 '말벗서비스'를 통해 마음이 따듯하고 행복해지는 통화도 있다는 걸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통화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행복합니다."

2025.05.27 10:41손희연

[미장브리핑] 美·EU 관세 긴장 일부 완화

◇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메모리얼 데이 휴장. ▲파울라 피뇨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우너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이후 앞으로 서로 긴밀하게 연락하면서 무역협상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좋은 전화통화"를 했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혀. EU는 미국의 원하는 바가 명확하지 않다고 비판했고, 미국은 EU가 소송과 규제를 통해 부당하게 자국 기업을 공격한다고 과거 주장해옴. 이번 양측 정상이 주요 인사의 통화 발표로 당분간 시장의 불안이 완화되고 의미있는 수준의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는 기대가 늘어. 일부에서는 근본적으로 양측 관계가 바뀐 것은 없으며, 긴장 완화는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지적.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다수의 역내 기업 경영진도 미국 정책이 '예측 불가'라는 특성을 갖고 있고, 최근 상호 신뢰가 약화되면서 구체적 계획 마련이 어렵다고 호소.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무역, 이민 등 주요 정책이 불확실성을 초래해 9월 이전까지 금리 관련 결정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언급. 연방준비제도(연준) 협상의 결과에 따라 상황에 대한 명확한 판단이 가능하다고 부연. 잠재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책이 경제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어 통화정책 사용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해.

2025.05.27 08:21손희연

우리은행, 2025년 하계 체험형 인턴 모집 실시

우리은행이 26일부터 6월 4일까지 '2025년 하계 체험형 인턴' 지원자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일반 ▲IT·디지털 총 2개 부문이다. ▲서류전형 ▲면접전형 ▲인성검사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두 자릿수 규모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턴은 오는 7월 7일부터 약 5주간 우리은행 본부 부서에 배치되어 인턴십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인턴십 수료자에게는 평가 결과에 따라 하반기 예정된 우리은행 신입행원 채용에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우수 수료자에게는 1차 면접, 최우수 수료자에게는 2차 면접까지 면제된다. 이번 체험형 인턴십은 지난해 8년만에 재개됐다.

2025.05.26 15:22손희연

금감원, 25개 금투·보험사에 "대표·이사회 의장 겸직 분리" 권고

금융감독원이 책무구조도를 도입해야 하는 금융사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25개 금융투자(금투)사와 보험사에 대표와 이사회 의장 겸직을 분리해 운영할 것을 권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조직 내 책임과 역할으 명확히 정의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금융사는 각 임원별 내부통제 책임을 배분한 책무구조도를 도입하고, 책무구조도에 기재된 임원은내부통제 관리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현재는 전체 은행·금융지주사가 책무구조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7월 3일부터는 자산 5조원 이상 혹은 운용재산 20조원이상의 대형 금투사와 자산 5조원 이상의 보험사도 적용된다. 금감원의 사전 컨설팅서 은행·금융지주사와 다르게 대형 금투사와 보험사 전체 53개사 중 25개사(47.1%)의 대표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했다. 금투사 27개 중 11개사, 보험사 26개사 중 14개사가 겸직 중인 것으로 나타난 것. 금감원은 "대표와 이사회 의장 겸직이 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지되는 것은 아니나,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원활히 작동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며 "겸직을 유지하는 경우라면 내부통제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상당수의 금투·보험회사는 보고를 받고 의사 결정 권한을 행사하는 상위 임원(부문장 등)이 아닌 하위 임원(본부장 등)에게 소관 업무에 대한 실질적인 내부통제 책임을 배분하는 사례도 나왔다. 금감원은 "상·하위 임원의 업무가 일치하는 경우, 내부통제의 효과적인 작동을 위해 상위 임원에게 책무를 배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5.05.26 15:08손희연

차봇모빌리티-지엔에이, 자동차 금융·유통 시장서 힘 모은다

차봇모빌리티(대표 강성근)가 오토모빌리티 전문기업 지엔에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 신차·중고차 금융 사업 및 오토커머스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자동차 거래 환경에서 양사의 핵심 역량을 협력해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차봇은 통합 오토커머스 역량과 고객 접점에서의 강점을, 지엔에이는 오토세일즈 영역의 전문성과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차봇은 이번 제휴를 통해 리스·렌트, 중고차 금융 등 자동차 거래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한층 정교하게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엔에이는 차봇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채널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게 됐다. 특히 지엔에이가 운영 중인 장기렌트카 비교견적 앱 '다타랩'과 '차봇'의 맞춤 구매 상담·보험·시공 서비스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양사의 주요 서비스 및 시스템 간 연동을 통해 통합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차봇 플랫폼 내 지엔에이와의 공동 브랜딩 기반 서비스를 통한 리스·렌트 특별관을 운영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향후에는 중고차 보험 판매, 차봇의 시공·정비 서비스 지원, 디지털 유통 채널 고도화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오토커머스 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강병희 차봇모빌리티 부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사가 가진 강점을 결합해 디지털 오토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완결형 오토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모델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6 11:10백봉삼

SKT 유심 해킹이후 유출 개인정보 악용 보이스피싱 시도 기승

SK텔레콤(SKT) 유심 해킹 사고 이후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시도가 여전히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악성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FakeFinder)'를 통해 확인된 최근 2~3주간의 모니터링 내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사태 초기와 동일한 공격 패턴이 반복적으로 포착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에버스핀은 앞서 지난 8일 'SKT 해킹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악용한 피싱 시도가 급증하고 있다'며 관련 사례를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피해구제국''SK쉴더스' 등을 사칭한 악성앱이 원격제어 앱과 함께 설치돼 10분 만에 피해자 기기에 침투하는 시나리오가 실제 포착되며 주목받았다. 에버스핀은 이후 약 2주간 추가로 수집된 패턴을 분석한 결과, 동일한 방식의 악성앱 유포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기존과 유사한 사회공학적 접근 방식으로 설치가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5월 1~2주차 탐지 내역에서도 기존과 같은 AnyDesk·알집·사칭 앱 순으로 설치된 로그가 여러 차례 확인됐다. 특히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스마트세이프''한국소비자원' 등 기관명을 사칭한 악성앱도 새로 발견됐다. '한국소비자원' 사칭 앱은 SKT 사태 직후인 5월 초 탐지 빈도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킹사태 이후 이를 구제해 준다며 접근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과거에도 유사 명칭 악성앱은 꾸준히 탐지된 바 있지만, 최근 수치는 명백히 특정 이슈에 편승한 조직적 유포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악성앱들은 단순한 정보 수집을 넘어 전화 가로채기·추가 악성앱 설치 유도 등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피해자 본인이 공격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운 점이 특징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현재 관련 악성앱·설치 패턴에 대한 정보를 유관기관과 실시간 공유하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며 “보이스피싱은 사회적 이슈에 따라 빠르게 진화하는 만큼, 지속적인 주의와 경각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버스핀은 이러한 추이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페이크파인더'가 국내 53개 주요 금융사 앱에 In-App SDK 형태로 내장돼 있고 약 4천300만 금융 사용자의 기기를 실시간으로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우리카드 등과 연동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방대한 악성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특히 SKT 해킹 이후 급증한 금융 피싱 사고의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한 금융사 중 한 곳에서라도 악성앱이 탐지될 경우, 해당 기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다른 금융사와 공유해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RTAS(Real-time Threat Alarm Service)'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2025.05.26 11:05주문정

고려저축은행, 온투업 연계투자 진출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고려저축은행이 26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연계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려저축은행은 어니스트AI·PFCT·에잇퍼센트·모우다·머니무브 등 5개 온투사와 협업할 예정이다. 이번 온투업 연계투자를 통해 중신용 고객에게 보다 합리적인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 영업채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가 저축은행의 '온투업자 개인신용대출에 대한 연계투자'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고려저축은행 관계자는 "온투업 연계투자는 중신용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0:51손희연

카카오뱅크,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검색' 출시

카카오뱅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검색'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AI 검색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면서 생기는 궁금한 점을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답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의 상품·서비스뿐 아니라 금융 전반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의 '전체' 탭의 검색창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궁금한 내용을 검색창에 입력한 뒤 'AI에게 물어보기'를 선택하면 대화창으로 자동 연결된다. 만 14세 이상의 인증 고객만 사용 가능하며,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휴대폰번호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하거나 혐오 발언·차별 표현 등을 입력할 경우 답변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하면 카카오뱅크 앱을 별도 실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리(Siri)'를 호출해 "카카오뱅크에서 검색해줘", "카카오뱅크 주담대 금리 검색해줘"라고 말하면 AI 검색 페이지로 자동 연결돼 답변이 제공된다. 카카오뱅크는 AI 검색 서비스에 검색증강생성(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했다. RAG란 AI에 데이터 소스를 추가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카카오뱅크만의 독자적 데이터 소스 등을 더해 금융 산업에 특화된 답변을 생성하도록 만들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에도 데이터 소스 내 문서를 업데이트하고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으로 답변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다. AI 검색으로 외부 서버에 소비자의 금융 정보를 저장하지 않도록 설계했으며, AI 학습 등을 통한 정보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했다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 지난 4월 AI 검색 서비스는 금융보안원 보안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카카오뱅크는 AI 검색을 시작으로 AI 기반의 서비스를 연말까지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금융과 관련된 계산을 대화 형태로 해결할 수 있는 'AI 금융 계산기'를 출시한다. 기존 은행권의 금융 계산기와 달리 빈 조건값이 있어도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때부터 금융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왔다"며 "카카오뱅크가 출시하는 AI기반의 서비스들을 통해 또 한 번의 혁신을 선보일 것"고 말했다.

2025.05.26 10:41손희연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데이터 주권] 韓, 데이터 인프라는 '최고'...정책 방향은 '미흡'

배경훈 장관 "국가 암호체계, 양자 내성 암호로 전환"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시장 도전 지속, 게임스컴은 큰 기회"

韓 스테이블코인 규제없는데…서클, 왜 은행·거래소 만날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