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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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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국내 12개사 달러기반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합류

글로벌 기업용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오픈 스탠다드'에 삼성전자 등을 포함한 국내 12개사 기업이 합류했다. 30일(현지시간) 오픈 스탠다드는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오픈 유에스디(USD)'를 제한없이 발행하고 상환하며, 수수료 부담을 줄인 스테이블코인 연합체에 14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해당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블랙록·구글·아이비엠(IBM)·웨스턴유니온·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IT·금융사는 물론이고 국내는 삼성전자·삼성카드·두나무·신한금융그룹·케이뱅크·카카오뱅크·KB국민카드·현대카드·하나카드·우리카드·한화생명 등 12개사가 오픈USD의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잭 에이브럼스 오픈 스탠다드 창립 최고경영자(CEO)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상환 수수료는 거래량이 많아질수록 부담이 커진다"며 "기업은 기초 준비금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항상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제3자 발행기관의 로드맵이 개발자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마땅한 대안이 없다"며 연합체를 만들게 된 배경을 밝혔다. 오픈USD는 무료로 발행하고 상환할 수 있으며 오픈USD 기초자산에 관한 수익도 운영 수수료를 제외하고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오픈 스탠다드 측 설명이다. 오픈USD는 오픈 스탠다드에서 관리하게 되며, 오픈 스탠다드는 다양한 기업이 참여한 만큼 의견을 독자적으로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6.07.01 09:31손희연 기자

원·달러 환율 1550원대서 공방…한때 1553원까지

원·달러 환율이 1550원대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 대비 0.4원 오른 1549.8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1553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1550원대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전 고점은 1561.5원이다. 1550원대 레벨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때 이후로 17년 만이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약세에 대해 30일 루이 커쉬 S&P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속적으로 미국 달러화 강세가 유지되는 환경에 있다"며 "이는 미국 주식과 채권 시장에 (투자자를) 끌어당기는 효과가 있고,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이 높게 유지돼 앞으로도 원·달러 환율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루이 커쉬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앞으로 6개월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국이 예의주시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인데 연방준비제도(연준) 입장에선 정책금리를 인항해야 하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7.01 09:26손희연 기자

이찬진, 전산장애 엄중처벌 경고 불구…키움증권 오류로 주식 강제 처분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의 전산장애를 거론하며, 지속적인 장애는 내부통제 부족이라고 엄중 처벌을 경고한 지 8일 만에 키움증권서 전산장애로 투자자 의지와는 다르게 강제 처분된 사실이 알려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을 이용하는 금융소비자가 전산오류로 반대매매를 막기 위해 증거금을 납부하고자 했는데 전산시스템 오류로 반영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증권사는 투자자의 의지와 다르게 주식을 강제로 처분했고, 투자자는 손실을 봤다. 증권사는 주식을 강제로 매도할 땐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팔기 때문에 투자자는 손실을 봤다는 주장이다. 반대매매를 막기 위해 투자자는 증거금을 내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키움증권의 전산시스템 오류때문에 내지 못했다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키움증권 측은 다른 매체에 "고객들에게 이 사실을 안내하고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보상 내역은 추가 증거금 납부 시 투자자가 차익을 누렸을 만큼을 추정치 못해 그보다는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6.06.30 23:01손희연 기자

옛 MG손보에 4개사 최종 인수제안서 제출

예금보험공사(예보)가 30일 예별손해보험(옛 MG손해보험) 공개 매각 입찰에 4개사가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5개사 중 4개사만 최종 인수제안서를 냈는데, 과거 입찰 이력이 있는 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한국투자금융지주 외에 흥국화재와 OK금융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법령상 인수 요건 사전 심사와 자금 지원 요청액 평가, 계약 이행 능력 평가를 실시해 오는 7월 중까지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 협상대상자에게 예보는 배타적 협상 기간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예보는 매각을 진행했으나 1개사만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매각이 유찰됐다.

2026.06.30 16:22손희연 기자

한국투자증권, 모간스탠리 펀드 출시한다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금융사의 자산관리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가교 역할에 나선다.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오전 여의도 본사에서 글로벌 금융사 모간스탠리(Morgan Stanley)와 만나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마이크 레빈 모간스탠리운용 아시아 대표, 한승수 모간스탠리 한국 대표 등이 참석해 올해 사업 방향과 중장기 전략을 공유했다. 두 회사는 국내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상품 공동 출시 등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그 일환으로 한국투자증권은 모간스탠리의 대표 펀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모간스탠리와 협력을 통해 이용자들이 글로벌 우량 자산, 선진 투자 전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30 14:23홍하나 기자

"IT프로젝트도 AI가 주도"…두베, 금융권 겨냥 '알리오스' 출격

IT솔루션·인프라 구축 등 금융권 시스템 통합(SI) 프로젝트도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AI에 제안요청서(RFP)를 입력하면 이에 맞춘 개발계획서(WBS) 작성은 물론 개발과 테스트까지 스스로 수행하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국내 금융IT 기업 두베가 선보인 '알리오스AI'가 그 주인공이다. 윤장준 두베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알리오스AI를 소개하며 금융 SI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했다. 알리오스AI는 플래너, 코더, 테스터 세 가지 기능으로 구성된다. 플래너가 금융사 제안요청서와 업무요청서를 분석해 기술검토서, 개발요건정의서, 설계서 등을 생성하면, 이를 바탕으로 코더가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하고 테스터가 검증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구조 생성부터 개발, 테스트까지 전 과정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두베는 다음 달 중 플래너를 선공개하고, 10월 내 테스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알리오스AI는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플러그인 아키텍처를 구성해 클로드, 제미나이, 챗GPT 등 다양한 AI 모델을 지원한다. 윤 대표는 알리오스AI의 장점으로 시간과 비용의 극적인 절감을 꼽았다. 기존 SI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개발계획서(WBS)를 수립하는 데만 최소 5~6개월이 소요됐다면, 알리오스AI 활용 시 이 과정을 단 5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두베가 특정 프로젝트를 활용해 내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알리오스AI를 활용한 개발 기간은 기존 대비 약 30%, 투입 인력은 약 50% 수준의 절감 효과가 있었다. 다만, 프로젝트 성격, 규모에 따라 절감 규모는 다를 수 있다. 윤 대표는 “경쟁력은 요구사항과 산출물, 테스트와 승인, 보안 기준 안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루션 사용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일정 수준 코딩 지식이 필요한 바이브 코딩과 달리 알리오스AI는 챗GPT나 제미나이처럼 자연어 명령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윤 대표는 “코딩을 몰라도 챗GPT를 쓰듯 질문을 제대로 던져주기만 하면 된다”며 “개발 경력 2~3년 이상 또는 개발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기획자라면 두베가 제공하는 교육을 받고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AI 결과물에 대한 검증은 필수적이다. AI가 만들어내는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을 잡아낼 수 있는 전문가 확인이 필요하다. 윤 대표는 “모든 AI 도구에는 사람의 개입이 필요하다”며 “AI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한 명령이 필요하며, 결과물을 검증하는 것도 사람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짚었다. 알리오스AI는 금융사 망분리 규제에 발맞춰 내부망에서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 방식으로 제공된다. 한편, 두베는 금융권 AI 수요에 대응해 주요 금융기관과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윤 대표는 “전 금융권에서 AI 코딩 도구를 활용한 SI 개발에 관심이 있다”며 “이미 대기업과 금융기관과 상품화 또는 PoC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6.30 13:21홍하나 기자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도 길 열었다…'현금화 프로그램' 승인

스트래티지가 필요시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공식적으로 매각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29일(현지시간) 스트래티지는 이사회를 통해 비트코인 현금화 프로그램인 '디지털 크레딧 자본 프레임워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영진이 신규 클래스A 보통주 발행이나 타 자금 조달 방식보다 비트코인 매각이 재무적으로 더 유리하다고 판단할 경우, 보유 비트코인을 공식 매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매각해 달러 준비금을 비축할 수 있게 된다. 이 준비금은 우선주 배당금과 이자 지급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책은 준비금이 감소할 경우 추가 매각을 통해 이를 다시 채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사실상 비트코인 매도 금액 최종 상한선은 제한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현금화 프로그램 도입은 회사의 자본 배분 전략 일환이다. 이를 통해 스트래티지는 우선주 배당률을 기존 11.5%에서 12%로 인상할 수 있다. 또 최소 12개월간 우선주 배당과 이자 지급을 감당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을 항상 보유할 방침이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이번 프레임워크는 회사의 신용도를 한층 강화하고, 경제적 상황에 따라 우선주 배당 부담을 유연하게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며 “장기적인 비트코인 보유 원칙을 확고히 유지하면서도, 기업의 자본 관리 수단을 다각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6.30 10:13홍하나 기자

원·달러 환율 1550원선 턱밑 치솟아…장중 1548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50원선 턱밑까지 치솟으며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6원 오른 154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지속적인 주식 매도세와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 미국의 긴축 기조 등이 맞물리면서 달러 강세 환경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 폭등세가 이어지자 외환당국은 시장 안정을 위한 강력한 개입 조치를 시사했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은 지난 7일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환율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당국은 특히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파생상품 거래가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판단, NDF 거래의 투명성을 대폭 제고할 방침이다. 또 외환당국은 원화 약세 흐름에 편승한 악의적인 투기적 움직임이나 시장 교란 의심 행위에 대해 고강도 검사에 착수하는 등 시장 모니터링과 단속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2026.06.30 09:36홍하나 기자

[미장브리핑] 알파벳 다우지수 '성공적' 데뷔…4% 상승

알파벳 주식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서 성공적 데뷔를 치뤘다. 29일(현지시간) 다우지수에서 버라이즌 대신 편입된 알파벳 주식은 이날 장중 4% 상승했다. 최근 알파벳은 지난 7주 중 6주 동안 하락세였으나 이를 끊어냈다. CNBC는 알파벳이 다우지수에 편입됨에 따라 '상징적인 우량주 지위'를 얻었다고 표현했다. 다만 알파벳 주식은 이미 대부분 벤치마크 자산이 포함된 S&P500과 나스닥100 지수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영향이 크진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특히 최근 다우지수에 편입된 엔비디아·세일즈포스·애플도 60일 만에 주가가 하락한 사례가 있다.

2026.06.30 08:30손희연 기자

바이낸스 '코스피 150배' 상품의 함정…2%만 반대로 움직여도 청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최대 150배까지 설정할 수 있는 파생상품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 미인가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규제 당국 관할권 밖에 있어, 국내 투자자들이 아무런 보호 장치 없이 고위험 투자가 가능한 사각지대에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난 22일 코스피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KORU'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 'KORUUSDT'를 상장했다. 이어 26일에는 최대 레버리지를 기존 20배에서 50배로 확대했다. KORU는 미국 ETF 운용사 디렉시온이 운용하는 한국주식시장 지수(MSCI 코리아 25/50 지수)를 세배 추종하도록 설계된 ETF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결과적으로 코스피를 3배 추종하는 ETF에 다시 50배 레버리지를 적용할 수 있어, 이론상 최대 150배 레버리지를 설정할 수 있는 구조다. 가령 KORUUSDT의 레버리지를 50배로 설정한 상태에서 코스피 지수가 하루 동안 5% 상승하면, 이론상 손익률은 ±750%에 달한다. 문제는 손실 위험도 그만큼 커진다는 점이다. 50배 레버리지를 적용하면 기초자산 가격이 약 2%만 반대로 움직여도 강제 청산될 수 있다. 최근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청산 위험은 더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코스피는 5% 상승한 데 이어 다음 날에는 8% 급락했다.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레버리지 비율이 높을수록 손실도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다. 국내는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 출시가 제한됐다. 반면 바이낸스는 국내법 규제가 미치지 않아 국내 이용자가 해당 상품에 접근하는 것을 막을 제도가 없다. 아울러 KORUUSDT는 코스피 지수를 직접 추종하지 않아 실제 코스피 움직임과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해당 상품은 한국 증시를 반영한 선물에 가까운 상품으로, 주식 현물 투자와는 성격이 다르다"며 "레버리지와 펀딩비, 청산 위험이 결합된 고위험 파생상품인 만큼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준 KORUUSDT의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2억 6789만 달러(약 4133억원)에 달한다.

2026.06.29 18:02홍하나 기자

중소 알뜰폰 전파사용료 감면폭 확대...알뜰폰 업계 희비 갈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소 알뜰폰 기업의 전파사용료 감면율을 90%로 확대하고 기한을 3년 연장하기로 하자 업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반면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 이통사 알뜰폰 자회사와 금융권 알뜰폰 기업은 유감을 표했다. 29일 알뜰폰 업계에 따르면, 적자의 늪에 빠진 알뜰폰 업계가 정부의 전파사용료 감면 폭 확대와 기한 연장 조치를 반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기업 알뜰폰 자회사와 금융권 알뜰폰사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돼,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과기정통부는 중소 알뜰폰 전파사용료 감면율을 현행 50%에서 90%로 확대하고, 감면 적용 기간도 3년 연장한다는 내용이 담긴 '민생물가 안정 및 서민부담 경감방안'을 지난 26일 발표했다. 전파사용료는 통신 기업이 국가 자원이 전파를 이용하는 대가로 과기정통부에 납부하는 비용이다. 중소 알뜰폰 기업은 지난해 20%, 올해 50%를 감면 받았고 내년에 감면이 끝날 예정이었다. 알뜰폰 업계는 이통3사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알뜰폰보다 높은데, 이통3사와 비슷한 전파사용료를 내는 것은 요금제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해왔다. 계속되는 적자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전파사용료를 부담하지 않았던 2024년에도 알뜰폰 기업은 1.5% 적자를 봤다"며 "전파사용료 100% 부담 시 연 3.9%로 적자 폭이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과기정통부는 중소 알뜰폰 기업의 원가 부담 경감을 위해 감면 조치가 마련됐으며, 조치가 보다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 출시와 통신비 인하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치는 하반기 전파법 시행령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기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전파사용료 감면은 큰 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중소 알뜰폰 기업 사이에서 다행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파사용료 감면 대상이 중소 알뜰폰 기업으로만 한정돼 아쉽다는 의견도 나왔다. 전파사용료는 원래 전액 무료였다가 대기업 이통사 자회사부터 감면을 축소했다. 대기업 자회사는 2021년 80%, 2022년 50% 감면받다가 2023년부터 감면이 종료돼 전액을 납부하고 있다. 문제는 알뜰폰의 위기가 중소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2023년 기준 알뜰폰 기업 58곳 가운데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업체는 1곳에 불과했으며, 매출이 집계된 53개 사업자 중 21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의 규모 상관없이 알뜰폰 업계 전체가 어려워진 상황"이라면서 "전파 사용료를 100% 내는 이통 자회사 알뜰폰과 금융권 알뜰폰 기업도 이번 조치가 적용됐으면 하는 목소리를 냈으나 정책엔 반영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파 사용료는 규모가 큰 비용이라 모든 알뜰폰 기업에 부담이 된다"며 "알뜰폰 시장 전체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정책인데, 이통 자회사 알뜰폰과 금융권 알뜰폰 기업은 요금제 출시 등 규제만 적용되고 비용 감면은 받지 못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2026.06.29 17:13홍지후 기자

키움증권, 빗썸 지분 인수 논의…신주 발행 방식 검토

키움증권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지분 인수를 위한 협의에 나섰다. 2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과 빗썸은 제3자 배정 신주 발행 방식을 통한 지분 투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빗썸이 신주를 발행하면 이를 키움증권이 인수하는 구조로, 현재는 논의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이다. 빗썸 관계자는 "금융권을 비롯한 여러 기업과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검토되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빗썸은 키움증권 외에도 여러 사업자와 지분 매각 가능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증권 역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만 밝혔다. 이번 지분 투자 논의가 성사될 경우 기존 빗썸 주주들의 지분은 희석될 전망이다. 현재 빗썸의 최대주주는 지분 73.56%를 보유한 빗썸홀딩스다. 빗썸홀딩스 최대주주는 빗썸 창업자인 이정훈 의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디에이에이(34.20%)로, 사실상 이 의장이 최대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밖에 빗썸 주요 주주로 비덴트(10.22%), 티사이언티픽(7.17%)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키움증권이 신주를 인수할 경우 이 의장을 비롯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은 낮아지게 된다. 다만 희석 폭은 신주 발행 규모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빗썸을 제외한 국내 5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3곳은 이미 금융권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코빗은 지난 2월 미래에셋그룹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과 지분 92.06%를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두나무는 한화투자증권을 비롯해 하나은행,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또 네이버파이낸셜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 중이다. 코인원도 한국투자증권과 지분 20%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금융권과 가상자산 거래소 간 협력이 확대되는 것은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등 신사업 분야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이준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전통 금융사와 가상자산 거래소 간 투자와 협력의 역할이 점차 명확해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양측 앱을 연동하는 수준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하나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디지털자산과 전통 금융자산을 함께 거래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6.29 12:31홍하나 기자

네이버페이 안면인식 서비스…'인천공항서 탑승권없이도 출국 OK'

네이버페이(Npay) 안면인식 서비스 '스마트패스'를 오픈했다. 네이버페이는 29일 인천국제공항의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인 스마트패스를 시작해, 사전 등록만 있으면 출국장과 탑승게이트(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어서울·이스타항공·제주항공·진에어 등)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스마트패스 이용을 위해선 안면정보·여권·탑승권을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네이버페이 앱에서 스마트패스 최초 등록 이후에는 출국 전에 탑승권만 등록하면 된다. 만 7세 이상의 내국인이라면 누구든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만 7~14세는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하다. 네이버페이의 안면인식 출입·인증 서비스 '페이스사인'과 연계해, 기존 페이스사인 등록자는 여권과 탑승권만 사전 등록하면 된다. 네이버페이는 스마트패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앱에서 스마트패스와 여권정보 등록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8월까지 진행한다. 스마트패스는 앱 전체메뉴 중 '편의' 하위의 '인천공항 스마트패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향철 Npay 페이서비스 책임리더는 “국내 최대 문구 박람회인 '인벤타리오' 등 대형 행사와 다양한 축제 현장에서도 페이스사인이 검증됐다"며 "스마트패스에도 적용돼 여름 휴가철 공항 이용객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29 11:28손희연 기자

인천펜타포트 락페 즐기고싶다면? KB국민카드, 추첨 이벤트

KB국민카드가 케이비 페이(KB Pay) 쇼핑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대표 음악 축제인 '202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with KB국민카드'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9일 KB국민카드는 KB Pay 쇼핑서 구매한 누적 구매금액에 따라 이벤트 응모가 가능한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누적 구매금액 ▲3만원 이상 시 1회 ▲5만원 이상 시 2회 ▲10만원 이상 시 3회의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 페이지 내 '락 페스티벌 준비템' 대상 상품을 구매하면 추가로 1회의 추첨 기회를 받을 수 있다. 고객 1인당 최대 4회까지 추첨 기회가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총 150명에게 관람권을 주며, 300명에게는 KB Pay 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은 7월 14일까지이며, KB Pay 회원이라면 이벤트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KB Pay 쇼핑에서 티켓 할인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3일권은 정상가 24만원에서 15% 할인된 20만4000원에, 1일권은 정상가 12만원에서 10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KB Pay 고객들이 일상 속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쇼핑·문화 분야의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29 11:13손희연 기자

미래에셋증권, 홍콩서 글로벌 투자 플랫폼 출시

미래에셋증권이 홍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은 글로벌 투자 플랫폼 'MAPS(미래에셋포트폴리오서비스)'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에는 홍콩에서 공식 행사를 열고 플랫폼 출시를 알렸다. 이날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성준영 홍콩법인 대표, 알렉스 성 IT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MAPS는 미래에셋의 첫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외국인 리테일 투자자들도 국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홍콩 외에도 미국, 싱가포르 등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홍콩 시장 진출 배경에 대해 글로벌 자본 시장을 연결하는 아시아 금융허브이며 디지털자산 제도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 법인은 지난 4월 현지 증권 선물위원회(SFC)로부터 디지털자산 리테일 라이선스를 최종 승인 받았다.

2026.06.29 11:02홍하나 기자

KB금융 회장 숏리스트 공개 D-5…양종희 연임 지배구조 개선안 '영향권'

7월 3일 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1차 압축 후보군(숏리스트) 발표를 앞둔 가운데, 금융감독당국이 지배구조 개선안 발표를 준비 중이다. 29일 금융업계에서는 KB금융지주가 이재명 정부서 시행되는 '지배구조 개선안' 영향권에 처음으로 들 것으로 예측한다. 최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최종안을 금융위원회에 보고했으며, KB금융지주 숏리스트가 나오기 전에 금융위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해 이 같은 관측에 더 힘을 실어준다. 특히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임기 완료뿐만 아니라 올해 말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장 임기가 종료되기 때문에 지배구조 개선안의 향방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해 1월 '지배구조 선진화 TF' 첫 회의 이후 3월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민간 기업인데다 개선안을 토대로 금융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까지 추진 중인 만큼 세부안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진 원장은 "스케줄에 차질없도록 입법이 될 예정이며, (최종안이) 금융위서 설명한 지배구조 개정안 범위를 벗어나진 않을 것이지만, 일부는 더 강화돼 보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금융위가 최고경영자(CEO) 선임 등 경영 승계 과정이 불투명하고 폐쇄적 운영이라는 불신을 해소하겠다는 점을 강조한 만큼, 해당 내용이 어떻게 반영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A금융지주사가 현 지주회장의 연임에 유리하게 내부 규정을 바꿨다는 점이 지적된 만큼, CEO 연임을 통제할 수 있는 장치를 어떻게 마련할지도 관심사다. CEO 연임과 관련한 주주 통제 강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주주총회 특별 결의 사안으로 의결하는 방안을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제시한 바 있다.

2026.06.29 09:36손희연 기자

[크립토하나] 하반기 비트코인 운명 가를 '슈퍼위크'…워시 연설과 美고용보고서

매주 월요일 오전,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리 읽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거시경제 일정을 하나씩 짚고, 각 이벤트가 투자심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주말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선으로 내려 앉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비트코인 시세 향방을 가를 주요 이벤트가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 먼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취임 후 첫 주요 국제 일정에 나섭니다. 다음달 1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신트라 포럼에 참가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 티프 맥클렘 캐나다중앙은행(BOC) 총재와 함께 대담할 예정입니다. 신트라 포럼은 세계 경제 전망과 인플레이션, 금리 정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워시 의장 발언에 따라 투자 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직후 연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워시 의장이 신트라 포럼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이날 결과 발표 직후 약 1.6% 하락하는 등 금리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7월 2일에는 미국 노동부가 6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합니다. 고용보고서는 연준이 금리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참고하는 경제지표 중 하나입니다. 핵심은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입니다. 농업을 제외한 미국 기업과 정부에서 한 달 동안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늘었는지 보여줍니다. 지난 5월 비농업 고용은 17만 2000명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6월에도 고용 호조가 이어진다면 하반기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는 대표 위험자산인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가상자산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 탐욕 지수는 16으로, 투자자들이 시장을 매우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극단적 공포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은 코빗 레터를 통해 “비트코인 약세는 몇 주째 같은 구조 위에 놓여있다”며 “케빈 워시 의장 취임 이후로는 금리인하 기대가 사실상 사라졌고 시장은 당분간 동결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5만 9000 달러를 비트코인 핵심 지지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주 예정된 두 이벤트 결과에 따라 지지선을 지켜내고 상승 흐름을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2026.06.29 09:32홍하나 기자

"정책 자금 부당개입 근절"…중기부, 처벌 규정 법제화

정부 및 공공기관 상징(CI)을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속여 계약금을 빼돌리는 이른바 '제3자 부당개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5일 서울에서 노용석 중기부 1차관 주재로 정책금융기관, 경찰청 등이 참여하는 '제3자 부당개입 문제해결 TF 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중기부는 올해 초부터 지난 19일까지 '불법 브로커 신고센터'를 통해 482건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주요 처리 현황을 보면, 정책금융기관이 주의 공문 발송 등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민원이 41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위법성이 있다고 판단돼 수사 기관에 수사 의뢰한 건이 8건,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건이 1건으로 집계됐다. 이 외 제3자 부당개입 여부 조사가 진행 중인 건은 27건으로 집계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수사 의뢰 주요 사례로는 정부 및 공공기관 CI를 사칭해 대출 성사 조건으로 계약 및 착수금을 수령했으나, 실제 대출이 성사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되는 사례가 확인됐다. 또한 대출거래 약정서 및 신용보증서를 위조해 정책금융기관이 발금한 서류인 것처럼 피해자를 속이는 사례도 발견됐다. 이처럼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정책 자금이 당사자에게 도달하지 못하고 불법 브로커 등 제3자의 부당개입으로 인해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것이 중기부의 판단이다. 이에 중기부는 ▲부당개입 행위의 명확한 정의 및 금지·처벌 규정 신설 ▲부당개입 조사 권한 및 수사의뢰 체계 명문화 ▲신고 활성화 및 포상 체계 강화를 위한 제반규정 신설 등을 TF 회의에서 논의했다. 그간 중기부 소관 법률에는 제3자 부당개입을 막을 수 있는 관련 법안이 아예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법률 개정·법제화를 통해 제3자 부당개입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 중기부의 계획이다. 현재는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제출된 상태다. 먼저 중기부는 정책자금 신청과 관련해 허위 서류 작성·제출을 유도하거나, 거짓·과장·기만적인 표시·광고로 기업을 속이는 행위, 자문 보수 상한을 초과해 보수를 받거나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수수·요구하는 행위 등을 금지할 방침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등 형사적 처벌까지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신설한다. 아울러 부당개입 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수 있도록 중기부에 출석·진술·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부여하고, 이에 불응하거나 위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수 잇는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부당개입 행위 신고자 보호 및 신고 활성화를 위한 제반사항 마련과 관련해서는 먼저 신고자 보호를 위해 부당개입 행위 신고를 이유로 신고자가 속한 기관·단체 등에서 불이익 조치를 금지하도록 한다. 또 부당개입 행위 신고 센터 설치·운영 및 예산 범위 내에서 신고 포상금도 지급한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불법 브로커의 부당 개입 행위에 따른 수사 의뢰로 이어진 주요 신고 6건에 대해서는 중기부가 신고포상금 220만원을 우선 지급했다. 추후 수사 상황에 따라 추가 지급도 검토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한 달간 '제3자 부당개입 근절 집중신고기간'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신고포상 기준을 완화하거나 자진신고자에 대한 면책을 대폭 확대하고, 수사 의뢰 등으로 이어지는 주요 신고에 대한 포상금이 기존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확대된다. 집중신고기간도 일시적으로 운영하면서 단발적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와 연계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제3자 부당개입 행위는 정부 지원 사업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성실하게 정부 정책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중대한 사안으로 중기부는 인식하고 있다. 국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의 자산이 불법 브로커의 주머니가 아닌 정말 필요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정당하고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중기부는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8 17:05김기찬 기자

차상진 변호사 "토큰증권, 혁신기업 자금조달 인프라로 봐야”

혁신기업의 자금조달 방안으로 토큰증권(ST)형 투자계약증권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지난 2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4회 중소벤처기업연구 통합학술대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통합학술대회는 '모두의 성장, K-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전환'을 주제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및 사단법인 한국경제법학회가 주최·주관했다. 차 변호사는 이날 기획세션 발표를 통해 토큰증권을 단순한 조각투자 수단으로 한정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토큰증권의 본질을 “분산원장 방식에 의해 디지털화된 자본시장법상 증권”으로 설명하면서, “토큰증권 제도는 비정형 권리 발행과 유통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증권 인프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전자증권제도는 상장증권 등 정형증권의 안정적 발행·유통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 소규모·다종목·비정형 권리의 발행 및 유통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이 지적됐다. 반면, 분산원장 기반 전자등록계좌부는 발행인이 증권의 권리구조와 장부관리 방식을 탄력적으로 설계할 수 있어 혁신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차 변호사는 “혁신기업이 자금조달 시 토큰증권형 투자계약증권을 활용할 경우 특정 사업부문, 특정 지점 또는 특정 자산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투자대상으로 구조화할 수 있다”며 “사업 단위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초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규모 혁신기업이 특정 사업 또는 지점 단위로 자금을 조달하려는 경우, 투자계약증권 방식이 중요한 실무적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주식이나 소규모 권리를 낮은 비용으로 증권화하려면 투자계약증권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차 변호사는 “향후 토큰증권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발행인계좌관리기관의 인가단위 편입 ▲벤처투자 적격성 인정 여부 ▲투자계약증권의 회사법상 발행근거 ▲공시 및 투자자보호 기준 ▲정산·회계처리 기준 등에 대한 세부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모발행의 현실적 난도 ▲사모발행 시 유통 가능성 제한 ▲증권신고서 제출 기준의 불명확성 ▲조세상 인센티브 부재 등 현실적 한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6.28 11:22홍하나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 주간 기준 역대 두 번째 자금 유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주간 기준 역대 두번째 규모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는 지난 26일을 기점으로 일주일간 총 17억 9000만 달러 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말 기록한 26억 1000만 달러에 이은 두번째 주간 순유출 규모다. 특히 26일 하루에만 4억 4451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번 매도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맞물려 있다. 연준은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그러나 성명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에서는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비트코인 시세 하락으로 수익률이 악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IBIT 투자자 평균 수익률은 현재 약 -40% 수준이다.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평균 수익률은 약 30%였지만, 비트코인이 1년 전 대비 43% 하락하면서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더리움 현물 ETF도 지난 26일 기준 일주일간 2억 7334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7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2026.06.28 11:19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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