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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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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10만원대로 '털썩'…코스피 7.9% 하락 마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부진 속에 코스피 지수가 7.9%대 급락 마감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9% 떨어진 7648.09로 거래를 종료했다. 장 초반 코스피 200 선물 지수가 크게 떨어지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모두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이날 1조6679억원어치를 기관은 3조543억여원의 SK하이닉스를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SK하이닉스는 12% 가량 폭락하며 210만원 초반대서 거래됐다. 삼성전자도 이날 9% 가량 하락해 28만원대다.

2026.07.02 15:47손희연 기자

금감원, 신한투자·키움증권 JTBC 회사채 발행·판매 들여다본다

금융감독원이 JTBC 회사채 발행과 판매 등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을 대상으로 2일 현장 검사에 돌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JTBC 회사채 발행 주관사를 맡았고, 키움증권은 개인투자자에게 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판매했다. 금감원은 두 증권사가 JTBC 재무 악화 위험을 인지하고도 회사채를 발행했는지, 투자자에게 위험성을 충분히 고지하고 성향에 맞게 안내했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도 해외금리 파생상품(DLF) 판매나 홈플러스 전단채 등 비슷한 사안이 있었던 만큼 금융소비자 보호에 충실했는지 여부에 중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6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찬진 금감원장은 "기업어음이나 회사채 발행이 적절한지 점검을 시작했다"며 "부도 직전까지 개인 투자자 대상 리테일 판매가 된 것 같아 경위를 검사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6.07.02 15:39손희연 기자

빗썸, 유의종목 '토트넘' 입금 재개…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가상자산 입금을 돌연 재개해, 단순한 실수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 4월 투자 유의종목 지정과 함께 입금을 중단했던 토트넘홋스퍼(SPURS) 입금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2시 40분까지 일시 재개했다. 당초 빗썸은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결정에 따라 해당 자산 입금을 막았다. 투자유의 지정 연장, 해제, 상장폐지 여부 공지는 7월 셋째 주로 예정된 상태로, 최종 결정을 3주 앞두고 사전 공지 없이 입금을 재개한 것이다. 빗썸 측은 공지를 통해 “칠리즈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자산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코인원은 입출금을 계속 제한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간 협의체인 닥사 결정이 있었지만 거래소 간 각기 다르게 운영하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에게 가고 있다. 빗썸 측은 현재 정말로 해당 종목에 입금이 된 것인지 등의 경위를 파악 중이다. 빗썸에서 토트넘훗스퍼의 개당 234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글로벌 시세인 0.113달러(약 171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국내 거래가 제한된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입금이 열리자 가격 왜곡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해당 가상자산에 대한 입금이 막히면 기존에 보유자가 팔 수도 없고 새로운 투자자는 사기가 어려워 가격이 글로벌 대비 비정상적으로 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02 15:25홍하나 기자

우리투자證, 6천억원 인수금융 주선 완료…출범 이후 최대 규모

우리투자증권이 지난 5월 1조원 증자 이후 1개월 만에 '빅 딜'을 따냈다. 우리투자증권은 2일 6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주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6000억원 규모는 우리투자증권 출범 이래 최대 규모다. 우리투자증권은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컨소시엄)이 추진한 SK그룹의 핵심 에너지 발전소 자산인 울산GPS와 SK멀티유틸리티 지분 인수 거래의 인수금융 주선을 6월 30일 완료했다.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딜에서 우리투자증권은 전체 인수금융 1조 원 중 과반이 넘는 6000억원을 담당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초대형 증권사들이 주도해 온 인수금융 시장에 우리투자증권의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있는 사례”라며 “자체 빅딜 소화 능력을 성공적으로 인정받은 이번 거래를 계기로 향후 인수금융 분야에서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바탕으로 대형 거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5:15손희연 기자

코나아이, 금융 포인트 지역화폐 전환 누적 22억원 돌파

코나아이와 금융사 간 지역화폐 전환 서비스 성과가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 코나아이는 NH농협은행과 추진해온 'NH포인트 지역화폐 전환 서비스' 누적 전환금액이 22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경기지역화폐와 인천e음 두 곳에서만 발생한 실적이며, 서비스 지역이 순차 확대되고 있어 전환 규모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코나아이와 NH농협은행은 2022년 9월 NH포인트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 NH멤버스 통합포인트인 'NH포인트'를 코나아이가 운영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앱에서 충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누적 전환금액은 경기지역화폐 12억 5505만원, 인천e음 9억 6451만원으로 두 지역 합산 22억 1956만원에 달한다. 조정일 코나아이 회장은 “경기지역화폐와 인천e음에서만 22억원이 넘는 금융 포인트가 지역 소비로 전환된 것은 잠자던 포인트가 실제 지역경제 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수치로 증명한 결과”라며 “협력 지역을 지속 확대해 더 많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화폐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나아이는 KB국민카드와도 포인트 전환 협력을 재개했다. 지난달 10일 KB국민카드와 포인트 전환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달 22일부터 천안사랑카드·경주페이 등 18개 지자체 지역화폐 앱에서 KB포인트리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로 열었다. 1포인트리는 지역화폐 1원으로 전환되며, 최소 10포인트리부터 월 최대 10만 포인트리까지 이용할 수 있다. 코나아이는 하반기에도 금융사 포인트뿐만 아니라 환경 포인트, 지자체 시티 포인트, 네이버 포인트 등 전환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7.02 11:24백봉삼 기자

KB국민은행, 금융서비스 AI가 개발하고 AI가 검증…AX 가속화

KB국민은행이 금융서비스를 인공지능(AI)이 개발하고, AI가 검증하는 방식으로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감을 낸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1일 서울 여의도에 'KB AI 개발(Dev) 센터'를 출범했다. 이 센터에서는 AI가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테스트를 모두 아우른다. 특히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일상적인 언어로 설명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설계와 개발, 검증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 과정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사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은 자체적으로 '하네스'를 개발했다. 하네스는 짐승을 다루는 목줄로, AI가 한 작업물을 인간 승인을 받을수 있는 제어 장치 중 하나다. KB AI Dev 센터는 외부 최신 AI 기술을 금융 서비스 개발 과정에 신속하게 적용하는 'AI 개발 전진기지'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클로드 코드(Claude Code) 등 글로벌 AI 코드 에이전트 솔루션을 실무 개발 프로세스에 직접 연계하는 '패스트트랙' 체계를 도입해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본질인 신뢰와 안정성에 기술의 혁신성을 더해 AI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1:14손희연 기자

與 정무위 원구성 완료...디지털자산 TF 활동 재개 '촉각'

여당 정무위원회 원구성이 완료되면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재가동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현 정무위 위원 중 민주당 디지털자산 TF 출신이 상당수 잔류해 활동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2일 정무위 소속 의원실에 따르면, 민주당 디지털자산 TF는 지난 6·3 지방선거와 함께 사실상 해체됐으며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여당 정무위 소속 의원실 관계자는 “(상반기까지 활동한) 민주당 디지털자산 TF 활동은 종료됐다”며 “(TF 활동을 재개하거나 새로운 팀을 꾸리기 위한) 논의는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22대 국회 하반기 정무위에 민주당 디지털자산 TF 소속 의원이 대거 잔류한 만큼, 입법 동력을 다시 확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기존 TF에서 활동했던 박성혁, 민병덕, 박민규, 이강일, 김현정, 강준형, 한민수 의원이 대표적이다. 이 중 박상혁, 이강일, 민병덕, 김현정 의원은 디지털자산 법안을 직접 발의하기도 했다. 반면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지방선거 전까지 TF를 이끌었던 이정문 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이동하면서 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정문 의원을 비롯해 이강일, 민병덕, 안도걸 의원은 금융당국이 제안한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은행 중심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등에 반대하며 시장 친화적인 목소리를 주도해 왔다. 새로 원구성이 막 끝난 시점인데다가 야당의 불참이 이어지고 있어, 당장은 목소리를 내기 조심스러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새로 선임된 유동수 정무위원장의 정책기조도 변수다. 금융·조세 분야 전문성을 갖춘 경제통인 유 위원장 체제에서는 디지털자산기본법보다 민생 경제나 자본시장 개혁이 우선 현안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TF 활동 재개를 점치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 가상자산 TF에서 활동했던 한 전문위원은 “최근 정무위 소속 보좌관으로부터 재정경제기획위와 함께 TF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귀띔했다. 다만 이 경우 여당 내 이견 조율이 과제로 떠오를 수 있다. 시장 친화적 성향을 보였던 기존 TF와 달리, 유 위원장은 투자자 보호를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 위원장은 20대 국회 당시 민주당 가상자산 TF 단장을 맡아 가상자산 거래소 인가제를 검토하는 등 시장 규제와 투자자 보호에 무게를 둔 바 있다. 유 위원장은 지난해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도 금융당국이 제안한 은행 중심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에 동의했다. 당시 그는 “은행이 참여하는 (원화 스테이블) 컨소시엄 형태가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기자본도 적정 안정성을 고려할 때 50억원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상반기에도 디지털자산 입법을 두고 민주당 내 이견이 이이어졌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금융위가 제안한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은행 중심(50%+1)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에 동의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TF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불협화음이 이어진 바 있다.

2026.07.02 10:49홍하나 기자

오프라인서 단말기 가맹점 수로 격돌하는 토스vs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 시장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 토스와 네이버페이가 단말기 가맹점 수 늘리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2일 결제업계에 따르면 아직까지 오프라인(대면 시장) 일평균 결제 규모가 온라인 시장을 크게 뛰어넘는 만큼, 토스·네이버페이가 차별화한 단말기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열중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25년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카드를 직접 제시하거나 삼성페이 등처럼 직접 제시하지 않고 대면 결제하는 일평균 결제액은 1조7860억원, 카드를 통한 비대면 일평균 결제액은 1조2870억원으로 5000억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특히 실물카드를 제시하는 대면 결제하는 일평균 금액은 2024년에 비해 0.4% 가량 줄었지만 실물카드 없이 대면 결제하는 금액은 10.4% 증가했다. 비대면 결제 일평균 금액이 2024년 대비 2025년 6.3% 것과 다르게 오프라인서 카드를 직접 내지 않고 결제하는 시장이 더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다. 토스·네이버페이도 이 같은 점을 눈여겨보고 있다. 이 때문에 토스와 네이버페이는 기존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와 차별화된 단말기를 출시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가맹점 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스는 '토스 프론트2'를 2024년 말 출시했으며 올해 6월 기준 전국 37만개 이상 가맹점에 설치했다. 토스는 토스 프론트를 내놓으면서 다양한 결제 방식을 작고 컴팩트한 단말기에서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단말기에서 메뉴를 볼 수 있도록 키오스크 기능도 겸했다는 점도 차별점이었다. 올초부터는 토스는 '페이스 페이(얼굴 결제)' 지원으로 가맹점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토스 페이스페이 가입자가 600만명을 돌파했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가맹점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페이 특화 '토스원 신한카드'를 이날 출시하면서, 페이스 페이에 익숙한 타깃이 있는 가맹점들에게 토스 단말기 설치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네이버페이의 단말기 '네이버페이(Npay) 커넥트' 전국 가맹점 수는 6월 기준으로 10만개를 돌파했다. 2025년 11월 출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빠른 성장세다. 지난 3월부터 네이버페이 커넥트 신규 설치 가맹점이 5만2000개로 늘어났다. 가맹점 대상 프로모션 등이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페이 측은 기존 단말기의 교체 수요와 동시에 결제 수단 다양화, 기능성 강화를 무기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넓혀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네이버페이 커넥트의 경우 네이버 플레이스(온라인) 생태계와 연계해 네이버 리뷰·주문·쿠폰 등의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점이 차별점이다. 영수증 없이도 간편한 리뷰를 작성, 결제 시 쿠폰 적용 등이 재방문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이밖에 네이버페이도 '페이스 사인(안면 인식 결제 서비스)' 관심이 높아져, 커넥트 설치 및 제휴 문의도 증가하는 추세다.

2026.07.02 10:47손희연 기자

아크 인베스트먼트, 약세장에 가상자산 관련주 대거 매수

캐시 우드가 이끄는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가 지난달 가상자산 관련 기업 주식을 7500만 달러 이상 사들였다고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6월 약 4400만 달러 규모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입했다. 또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 주식을 약 2525만 달러어치, 가상자산 거래소 불리시 주식을 약 820만 달러어치 매수했다. 이번 매수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 약세 속에서 이뤄졌다. 비트코인은 6월 최근 4년간 가장 부진한 월간 흐름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주요 가상자산 관련 기업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기준 서클 주가는 6월 한 달 동안 40% 하락하며 62.63 달러로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인베이스는 약 20% 하락한 146.19 달러, 불리시는 27% 내린 23.43 달러로 6월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아크 인베스트가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아크 인베스트는 가상자산 관련 기업 주가가 약세를 보일 때마다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이른바 저가 매수 전략을 보여왔으며, 올해 6월도 예외는 아니었다”며 “관련 기업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해석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2026.07.02 09:14홍하나 기자

코스피 다시 7000선으로…매도 사이드카 발동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주식이 폭락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7000선으로 떨어졌다. 2일 오전 9시 1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9% 하락한 7872.47로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 시간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6%대 떨어진 29만6000원, SK하이닉스는 7%대 떨어진 238만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국내 주식 시장은 미국 시장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상장된 주요 30개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27% 떨어졌다.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0.57% 급락했다. 전 거래일 1560원을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1554원대서 거래되고 있다.

2026.07.02 09:13손희연 기자

[신간] 미래 금융, 세상 모든 것이 토큰화된다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가 신간 '머니토큰'을 2일 출간했다. 머니토큰은 세상 모든 것이 토큰화되는 미래 금융을 주제로, 돈과 자산, 투자와 결제 경계가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를 다룬 책이다. 특히 '1만원으로 삼성전자와 테슬라를 살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통해 토큰화가 가져올 금융 접근성의 변화를 설명한다. 과거에는 고액 자산가나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접근 가능했던 부동산·비상장주식·글로벌 주식·대체투자 자산이 토큰화를 통해 더 잘게 쪼개지고, 더 쉽게 거래되며, 더 넓은 투자자층에게 열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토큰화 금융 핵심 흐름을 일반 독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면서도, 국내외 제도 변화와 산업 현장의 움직임을 함께 담았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글로벌 금융기관의 토큰화 실험, 실물자산 기반 디지털금융의 확산, 국내 디지털자산 제도 정비의 과제 등을 균형 있게 다루며 한국 금융산업이 놓치지 말아야 할 전략적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대표되는 초기 디지털자산의 흐름을 넘어, 스테이블코인·실물연계자산·토큰증권·로봇·AI·반도체 산업과 결합하는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정구태 저자는 디지털자산을 투기적 가격 변동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한다. 블록체인은 자산의 발행·보관·이전·결제·정산 방식을 바꾸는 기술이며, 토큰은 그 위에서 가치가 이동하는 새로운 금융 단위라고 설명한다. 결국 이러한 변화는 금융사·핀테크·제조업·콘텐츠 산업·공공부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구태 저자는 “토큰화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자산과 화폐의 작동 방식을 바꾸는 구조적 변화”라며 “한국이 디지털자산과 토큰화 금융의 흐름을 제도적으로 수용하지 못한다면 미래 금융 주도권을 해외 플랫폼과 외국 통화 기반 인프라에 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책은 디지털자산을 어렵게 느끼는 독자뿐 아니라 금융회사, 기업, 정책 담당자, 투자자들이 토큰화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실질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금융은 자산을 얼마나 많이 보유하느냐보다, 어떤 자산을 어떻게 디지털화하고 연결하느냐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구태 대표는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전문기업 인피닛블록의 대표로, 가상자산사업자 제도권에서 기업과 기관 대상 디지털자산 인프라 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국내 디지털금융 제도화에 참여해왔다.

2026.07.02 08:39손희연 기자

[미장브리핑] 케빈 워시 연준의장 "물가 여전히 너무 높아"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포럼에 참석해 여전히 물가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날 패널토론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물가 안정이 유일한 과제는 아니지만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주변을 둘러보면 물가가 너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완화됐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워시 의장은 "가계·기업·금융 시장에서 중앙은행이 2% 이상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있다면, 아마 실망할 것"이라며 "미국 물가 안정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5월 근원 인플레이션 증가율은 3.4%, 전체 품목 물가 지수 증가율은 4.1%로 집계됐다. 한편 케빈 워시 의장은 연준에 5개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하고 있으며 내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구 기능을 다양화하겠다는 목적이다. 그는 "앞으로 9~12개월 안에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실물 경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지난 5월 취임한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주 전 회의 후 기자회견을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다.

2026.07.02 08:33손희연 기자

한국투자·미래에셋증권, 4~5일 시스템 점검…온라인 서비스 일시중단

이번 주말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전산 시스템 작업으로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5일 낮 12시까지 전산 시스템 작업을 진행한다. 작업 기간 동안 한국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 모든 온라인 채널 이용이 제한된다. 마찬가지로 미래에셋증권에서도 카이로스(KAIROS), M-STOCK, 홈페이지 등 온라인 일부 채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한국투자증권은 "점검 기간에는 금융거래가 불가능한 만큼 필요한 자금은 사전에 출금하거나 이체해 달라"고 안내했다. 미래에셋증권도 "보다 안정적이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부 시스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7.01 16:25홍하나 기자

[신간] "스테이블코인, 디지털금융 환경 구조적 변화 불러올 것"

스테이블코인 금융 인프라 설계 서적이 출간됐다. 스테이블코인을 차세대 금융 운영체제(OS) 관점에서 분석했다. 박재현 메가존 디지털자산 사업본부 부사장은 '코어 스테이블코인–PayFi와 AI가 바꾸는 부의 지도' 서적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책은 박재현 부사장과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의 공동 저서로, 스테이블코인을 화폐와 결제, 정산, 신용을 통합하는 금융 인프라 핵심 레이어로 규정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국내 금융 시스템과 글로벌 디지털금융 환경에 가져올 구조적 변화를 기술, 금융, 법률 측면에서 분석했다. 특히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경계하는 이유 ▲은행은 사라질 것인지, 새로운 형태로 진화할 것인지 ▲원화(KRW) 스테이블코인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 금융 시스템의 변화라는 네 갈래로 미래 금융 방향성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핵심 레이어라는 점을 강조한다. 스테이블코인 등장으로 은행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코드, 신뢰 기반 인프라로 진화한다는 설명이다. 박재현 부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은 금융 인프라 자체를 재설계하는 기술”이라며 “이번 책이 디지털금융 미래를 이해하는데 하나의 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지수 대표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한국이 디지털화폐 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저자인 박재현 부사장은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를 졸업한 뒤 현대전자, 삼성전자(삼성페이 개발 주도), SK텔레콤을 거쳐 두나무 자회사 람다256을 창업했다. 현재 메가존에서 디지털자산 사업본부 부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박지수 대표는 두나무 초기 개발자로, 이후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수호아이오를 창업했다. 한국은행 예금토큰(CBDC) 디지털 바우처 플랫폼 구축에 참여했으며 현재 디지털자산 결제 정산 인프라 '프로젝트 남산'을 이끌고 있다.

2026.07.01 15:17홍하나 기자

산업부, 금융위 손잡고 글로벌 피지컬 AI 선도 기업 발굴·육성

산업과 금융,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과 국민성장펀드가 만나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을 선도할 기업을 발굴·육성한다. 산업통상부와 금융위원회는 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대회의실에서 '국민성장펀드-M.AX 프론티어 프로젝트' 민관 합동간담회를 개최하고 AI팪토리·로봇·미래차 등 피지컬 AI 핵심분야 메가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산업과 금융의 만남이 이뤄졌다”며 “오늘 논의되는 AI팩토리·AI로봇·반도체는 다가오는 AI 시대 우리 성장을 이끌어낼 핵심인 만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M.AX 인프라 구축 등의 투자는 대기업조차 결정하기 쉽지 않은 만큼, 국민성장펀드가 든든한 성장 사다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산업부도 정책역량을 총동원해 M.AX 확산을 뒷받침하고 국민성장펀드의 투자효과를 M.AX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제조현장에서 구현될 피지컬 AI는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민성장펀드는 대한민국 '피지컬 AI 글로벌 1강' 도약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강력한 이행수단으로서,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금융위원회는 피지컬 AI 부문에 대한 장기적이고 과감한 금융지원으로 대한민국이 대체불가 초격차 산업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연우 산업부 산업인공지능정책관은 “맥스는 정부 단독이나 기업 단독으로는 할 수 없는, 역량의 결집이 필요한 정책”이라며 “정부 부처 간에도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이어 “M.AX에는 기술개발과 대규모 자금이 필수적”이라며 “효과적으로 추진하려면 산업부의 기업 R&D 실증, 컨설팅 지원과 함께 금융위의 국민성장펀드 등 투융자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국장은 이수페타시스(초고다층 PCB 제조기술 개발)·LS전선(고중량 해저케이블 제조 AI모델 개발)·대성하이텍(심혈관 질환 카테터 품질검사 공장 지능화사업 추진)·뉴로메카(저감속기 고토크 액티베이터 개발)·원익로보틱스(관절자유도와 촉각 민감도 제고 기술)·SK에너지(휴머노이드 개발)·CJ대한통운(그리퍼 멀티모델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의 현황 설명과 함께 국민성장펀드 연계 방안을 발표했다. 손영채 금융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장은 “(그동안은) 기초연구와 실증, 사업화가 분절된 면이 있었는데, 범부처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부문과 잘 협의해서 산업 생태계에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잘 선정해 10년 이상의 장기 인내자본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AI·반도체·미래차·로봇·방산·이차전지 등 6개 산업 부문에 올해 간업투자 4조 2000억원을 포함해 16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금융위는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산업육성정책과 금융정책을 긴밀히 연계해 기술개발·실증·사업화·스케일업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제조·피지컬 AI 시장의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참석기업들은 AI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지원을 넘어 대규모 시설투자·실증 인프라 구축로벌 진출 등을 위한 장기 인내자본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2026.07.01 15:04주문정 기자

지속가능한 미래 그리는 JB금융, 작년 ESG 성과 입증

JB금융그룹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 등을 담은 '2025년 JB금융그룹 통합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1일 JB금융그룹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경영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ESG 이슈가 기업의 재무 상태 및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수행했다. 평가 결과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참여 ▲금융소비자 보호 ▲리스크 관리를 4대 핵심 중대 이슈로 선정하고 해당 이슈에 대해서는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S1(일반 요구사항) 및 S2(기후 관련 공시)를 적용해 공시했다. 이는 제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환경 분야서 JB금융그룹은 전북·광주은행 등 주요 계열사의 신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 자가 건물 태양광 설비 가동 등을 통해 2025년 재생에너지 총 조달량은 4964MWh으로 집계됐다. 또 자체 온실가스 배출을 전년 대비 13.6% 감축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저소득층 취약계층 지원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출생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프로젝트 169)', '자립준비청년 자산 형성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그룹 핵심 사회공헌 사업의 가치를 환산하면 약 68억2000만원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JB금융은 작년 12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에서 수립한 '지속가능금융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2025년 7조4576억원의 지속가능금융을 신규 지원했다. 이는 2024년 대비 약 1조8000억원 증가한 액수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ESG 경영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2026년에도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수익성 위주의 질적 성장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성장이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지난해 MSCI ESG 평가 최상위 등급인 'AAA' 획득,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부문 최상위 'A' 등급 획득, 그리고 DJBIC(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Korea Index 2년 연속 편입됐다.

2026.07.01 14:56손희연 기자

증권사·빗썸 혈맹 논의…복잡한 지배구조가 변수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와 증권사 간 혈맹이 이어지는 가운데, 빗썸이 금융권을 대상으로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다만 복잡한 지배구조가 변수로 꼽히면서 협상이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키움증권 등 금융사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다. 키움증권과는 신주 발행 방식을 통한 지분 투자 방안을 조율 중이다. 빗썸이 신주를 발행하면 키움증권이 이를 인수하는 구조다. 구주 매각 대신 '신주 발행'…복잡한 지배구조 고려 빗썸과 키움증권이 지분 인수 방식으로 신주 발행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빗썸의 복잡한 지배구조가 자리한다. 신주를 발행하면 기존 주주 지분율이 규모에 따라 자연스럽게 희석되어, 얽혀 있는 주주 간 이해관계를 직접 조율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현재 빗썸 주주 구조는 최대주주인 빗썸홀딩스(73.56%), 비덴트(10.22%), 티사이언티픽(7.17%) 순이다. 실질적인 지배력은 빗썸 창업자인 이정훈 전 의장이 쥐고 있다. 이 전 의장이 대표로 있는 디에이에이(32.20%)와 빗썸홀딩스 pte.LTD(10.70%)가 최대주주인 빗썸홀딩스를 지배하는 형태다. 문제는 빗썸홀딩스 지분 30%와 빗썸 지분 10.22%를 보유한 주요 주주 비덴트다. 현재 비덴트는 상장폐지 기로에 놓여 있다. 빗썸 측은 비덴트가 경영권에 특별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아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비덴트가 경영상 어려움으로 지분 매각 시 주주 구성에 따른 불확실성은 피하기 어렵다. 그동안 빗썸이 다른 대형 거래소와 달리 지분 투자를 받지 못했던 결정적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배기업인 버킷스튜디오는 올 상반기 비덴트 매각에 나섰지만 인수 예정자인 와비사비홀딩스가 인수대금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좌초됐다. 당시 자본금 약 2억원 수준인 와비사비홀딩스에 대해 의문을 품는 시각도 많았다. 최정우 율성회계법인 회계사는 “주요 주주가 경영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에 놓인 것은 좋은 시도가 아니”라며 “향후 경영상 이유로 빗썸 지분을 어디로 매각할지 모르는 리스크가 있다”고 분석했다. 당국 규제 압박에 지분 매각 속도 낼 듯 몸값 산정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올해 초 발생한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정치권 결탁 의혹, 시장 전반 거래대금 감소 등이 맞물리면서 지분 매각 시 제값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대로 투자자인 금융권 입장에서는 낮은 가격에 매입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여러 걸림돌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빗썸의 지분 매각 성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금융당국이 디지털자산기본법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을 추진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빗썸 역시 지분 매각을 이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쟁사 행보도 매각을 재촉하는 요인이다. 두나무, 코인원, 코빗 등 경쟁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이미 증권사에 지분을 매각하며 협업 강화에 나선 만큼, 빗썸 역시 시장 고립을 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 유치 논의와 관련해 빗썸 관계자는 “금융권을 비롯한 여러 기업과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검토되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2026.07.01 11:15홍하나 기자

수익 다각화 사활 건 금융가…캐피탈·손보 '새 주인 맞이' 분주

캐피탈과 손해보험업계가 새로운 주인을 맞고 있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수익 다각화와 확대 차원서 비은행기관에 대한 관심이 과거보다 높아졌다. 시작은 카카오뱅크다. 카카오뱅크는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 인수를 추진 중으로 오래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턴캐피탈은 2022년 마스턴투자운용과 NH투자증권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여신전문금융사로, 리스금융과 기업금융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은행은 정부 가계대출 규제로 수익성을 더 끌어올리긴 어려운 상태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은 기업대출을 하고 있지 않아 새로운 수익 부문을 창출해야 한다. 카카오뱅크도 이 같이 판단, 비은행 여신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염두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생명은 애큐온캐피탈 인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애큐온캐피탈이 애큐온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한화생명은 캐피탈과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제3금융권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명·손해보험과 캐피탈·저축은행의 두 축으로 비은행 여신 부문서 입지가 세지는 격이다. 그간 여러차례 유찰된 예별손해보험(옛 MG손해보험)도 4개사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중 눈여겨볼 곳은 한국투자금융지주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예별손해보험 우선 협상대상자가 된 동시에 롯데손해보험 인수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신한금융그룹도 은행만으로는 수익 확대에 봉착하고 현재 보유한 신한EZ손해보험사만으로는 시너지가 나지 않자, 중견 손해보험사 인수를 눈여겨 보고 있다. 신한금융도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6.07.01 10:56손희연 기자

키움증권 "전산오류 반대매매 손실 피해, 투자자와 협의 중"

키움증권이 30일 있었던 전산시스템 오류로 인한 피해 고객과 보상을 위해 협의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키움증권 측은 보상에 관해 "고객 매도 의사와 관계없이 발생한 반대매매로 인한 손실 보상과 함께 끼쳐드린 불편을 다루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고객과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키움증권은 이번 전산 오류 전 이미 발생한 기존 평가 손실을 보상 대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전 일 키움증권 전산시스템 오류로 반대매매를 막기 위해 증거금을 납부하고자 했는데반영되지 않아, 투자자는 강제로 반대매매가 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2026.07.01 10:44손희연 기자

트럼프, 지난해 가상자산으로 1조 9000억원 벌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가상자산 사업으로만 약 12억 1500만 달러(약 1조 8845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윤리청은 2025년 기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연례 재산공개 보고서를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보고서는 총 927쪽 분량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의 가상자산 수입은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 토큰 판매 수익 약 5억 1500만 달러(약 7986억원)와 지주사 지분 매각 수익 6500만 달러(약 1008억원)다. WLF는 트럼프 일가가 설립한 가상자산 기업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셀레브레이션 코인스(Celebration Coins)' 사업을 통해 6억 3500만 달러(약 9849억원) 로열티를 받았다고 신고했다. 다만 해당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수익이 트럼프 밈코인 사업 운영과 관련된 것으로 보도했다. 이밖에 골프장과 회원제 클럽에서도 2억 9000만 달러(약 4498억원) 이상 벌어들였다. 수입은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트럼프 내셔널 도럴, 뉴저지 베드민스터 클럽, 주피터 골프클럽, 트럼프 내셔널 워싱턴 D.C. 등에서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 각 거래 규모는 500만~2500만 달러(약 78억~388억원)다. 미국 공직자 재산공개는 정확한 금액 대신 일정 금액 구간으로 자산 규모를 공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해 9월에는 아마존 주식도 50만~100만 달러(약 8억~16억원) 규모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07.01 09:49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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