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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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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순익 1조6973억원…전년 대비 62.9% 증가

KB금융그룹은 24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6천973억원으로 전년 대비 62.9%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4년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충당 부채 전입에 따른 기저효과가 소멸되고, KB손해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이 확대되면서 당기순익이 늘었다. 올해 1분기 KB금융의 순이자이익은 3조2천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01%로 전 분기 대비 0.03%p 개선됐다. 2025년 1분기 KB금융의 순수수료이익은 9천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율 조정 및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수수료 회복 지연 등으로 줄었다. KB금융의 올해 1분기 일반관리비는 1조6천56억원으로 저년 동기 대비 1.4% 줄었고 그룹 CIR(Cost-to-Income Ratio)은 35.3%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다. 2025년 1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6천556억원,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0.54%다. 올해 3월말 기준 그룹의 고정 이하 여신(NPL)비율은 0.76%, NPL 커버리집율은 133.1%다. 그룹의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67%, 16.57%로 집계됐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에 대해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감소하였지만 핵심예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이자이익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서도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간 상호보완적인 실적을 시현하면서, 그룹 이익에서 비은행 부문 비중이 42%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적발표에 앞서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주당 912원의 현금배당과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KB국민은행의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5% 증가했다. 은행의 1분기 NIM은 전 분기 대비 0.04%p 오른 1.76%다. 2025년 3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67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0.9%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실수요자 중심의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1.3%, 약 2조3천억원 늘었다. 기업대출은 우량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0.6%, 약 1조1천억원 증가했다. 2025년 3월말 기준 연체율은 0.35%, NPL 비율은 0.40%로 전년말 대비 각각 0.06%p, 0.08%p 상승했다. NPL 커버리지 비율은 168.9%다. KB손해보험의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3천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1분기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8조9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1.2% 늘었다. KB국민카드의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억원 감소했다. KB라이프의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개별기준)은 8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84억원 증가했다.

2025.04.24 16:00손희연

신한은행, '자금세탁방지' 힘 싣는다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자금세탁방지부를 본부로 격상하고 경영진을 신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날 이사회에서는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독립성 및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한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부를 본부로 격상하고 자금세탁방지부 정해영 부장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신규 선임된 정해영 상무는 2022년부터 자금세탁방지부장으로 근무중이다. 정해영 상무의 임기는 2025년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2025.04.24 15:12손희연

원영이와 '모어'…우리은행 '우리원모바일' 광고 공개

우리은행이 알뜰폰 '우리원(WON)모바일'을 출시하고, 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을 모델로 한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장원영이 출연한 이번 광고는 총 2편으로 구성됐다. 먼저 공개된 런칭편에서는 '모바일(MOBILE)'에 '더 많음(MORE)'을 더한 신조어 '모어바일(MOREBILE)'을 통해 '우리WON모바일'만의 차별점과 기대감을 소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WON모바일에 고객 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우리은행의 철학을 담아낸 서비스”라며,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우리WON모바일이 우리나라 알뜰폰을 대표하는 이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우리WON모바일'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고려해 ▲34종의 맞춤형 요금제 ▲금융실적 연계 할인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결합할인 ▲제휴카드 실적에 따른 청구 할인 ▲가입 고객 대상 선물 제공한다.

2025.04.24 11:26손희연

韓 경제성장률 4분기 연속 0.1% 하향…1분기 GDP 전기比 0.2% 감소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024년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0.1% 증가를 밑돌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기 대비 0.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4년 2분기 전기 대비로 0.2% 역성장한 이후 ▲3분기(0.1%) ▲4분기(0.1%) 증가하면서 약성장을 거듭하다가 올해 1분기 역성장한 것이다. 올해 1분기 GDP 속보치는 한은이 지난 2월 경제전망 당시 관측한 0.2% 증가보다 크게 내려간 수치다. 또, 2024년 2분기 GDP도 이번 분기와 동일하게 0.2% 감소했는데 지난해 2분기보다 수치상으로는 더 낮다는 것이 한은 측 설명이다. 한은 이동원 경제통계2국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경제 심리 회복이 지연됐고, 건설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하며 잇따라 발생한 사고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했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1분기 민간소비는 전 분기 대비 0.1% 감소했고, 건설투자는 3.2%, 수출은 1.1% 줄어들었다. 그나마 약진을 보였던 설비투자도 2.1% 하락했으며 수입도 2.0% 감소했다. 이 국장은 "최근 부진한 상황은 대외적인 쇼크가 와서 위기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측면이 있는데 가장 큰 것은 건설투자로 보여진다"며 "2024년 2분기부터 경제성장률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하는데, 작년 연간으로는 건설투자가 GDP 성장률 0.5%p를, 올해 1분기에도 0.4%p 낮췄다"고 부연했다. 민간소비의 경우에 대해서도 그는 "경제성장률에 기여를 못하고 있다"며 "가계부채가 높다는 점과 고령화 진전 속도가 빠르고 소비가 둔화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고성능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견인될 것이라는 관측과 다르게 미국의 관세 정책 예고와 수요가 줄면서 수출도 감소 전환했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 부진이 겹치면서 기계류 중심의 수출도 줄었다. 특히 미국이 3월 12일 관세를 부과한 철강·알루미늄의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이 국장은 "3월 통관수출 통계를 보면 철강 수출이 11.8% 감소했는데, 미국·중국·일본·멕시코 등 모두 동일하게 줄어 글로벌제조업이나 건설 경기 부진에 따라 철강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커보인다"며 "관세 영향은 2~3개월 시차가 걸려 5~6월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1분기 GDP 속보치 발표 이후 한은은 한 달 여 뒤 잠정치를 발표한다. 또 오는 5월 29일에는 새로운 경제전망도 내놓는다. 1분기 GDP 속보치가 0.2% 감소했기 때문에 모두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한은은 지난 2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내다봤다. 이동원 국장은 "4월 20일까지 수출이 간략적으로 집계됐는데 미국 수출은 14.3% 감소했고 수입도 10.1% 줄면서 21억7천만달러 (경상수지) 흑자가 유지되고 있다"며 "그나마 반도체 수출이 두 자릿 수를 유지하고 있어 수출의 하방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는 측면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마이너스 성장한 내수 부문도 빠른 속도로 완화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국장은 "다만, 2분기 민간 소비 중심으로 소폭 개선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며 "대선에 따른 선거 예산 집행, 설비투자가 플러스 전환될 가능성 여지가 있다"고 관측했다.

2025.04.24 11:01손희연

[미장브리핑] 미국 "중국과 무역협상 의지있어"…안도랠리

◇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7% 상승한 39606.5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67% 상승한 5375.8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50% 상승한 16708.05. ▲미국이 중국과 무역에서 협상 의지가 있다고 밝히면서, 증시 상승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수입품에 부과된 145% 관세에 대해 "매우 높고 (협상에선)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이라며 "상당히 낮아질 것이지만 0%는 아닐 것"이라고 말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도 '큰 합의'를 이룰 기회가 있으며 "무역 균형을 재조정하고 싶다면 함께 노력하자"고 언급.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관세를 50%에서 65% 사이로 인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 CNBC는 이어 백악관 관계자는 이 같은 보도가 이뤄지기 위해선 중국이 무역 장벽을 낮추는 양자 간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보도. ▲ BCA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경기 침체 신호가 켜져. 미국 경제 지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어 방어적인 포지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혀. 무역 충격은 수익과 수익성에 타격을 줄 것이며, 지역 고용도 위축돼 노동 시장 악화도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

2025.04.24 08:03손희연

하나은행, 74억 규모 부당대출 사고…"재발방지에 최선"

하나은행에 74억여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일어났다. 23일 하나은행은 민원·제보가 들어와 자체 조사한 결과 내부 직원이 대출을 취급하는 과정서 거래처 및 관련인으로부터 금품수수와 허위 서류 등을 통한 부당대출을 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공시했다. 사고 금액 규모는 74억7천70만원이며, 2021년 10월 12일부터 2024년 12월 26일까지 3년 2개월 간 부당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직원은 특히 사적(私的) 금전 대차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적 금전 대차는 개인적으로 고객에게 자금을 빌려주는 행위로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융기관이 임직원이 그 지위를 이용해 금전 대부를 하거나 알선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하나은행은 공시와 함께 "현재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한 상태"이며 "추가적인 인사 조치와 함께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은행 측은 "향후 여신서류 점검 및 심사, 취급 전반에 대한 시스템을 개선하고 검사 강화 등을 통해 재발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3 17:06손희연

'금리 0.1%p가 아쉬워'…금융당국 '갈아타기' 플랫폼으로 경쟁 유도

대출 비교·갈아타기 플랫폼에 이어 예금 비교·추천 플랫폼으로 금리 인하에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23일 금융업계에서는 오는 5월부터 '수시입출금식 통장'의 금리도 한 번에 비교하고 추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예고됨에 따라, 파킹통장으로 활용되는 수시입출금식 통장 금리 경쟁력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온라인 9개 은행·9개 저축은행이 총 4개의 플랫폼사(네이버파이낸셜·신한은행·카카오페이·토스)와 각각 제휴를 맺어 플랫폼을 통해 예·적금 상품을 판매하는 혁신금융서비스(규제 특례)를 운영했는데, 이를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예금성 상품 판매중개업으로 정식 인가해 제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예금성 상품판매중개업이 정식으로 도입되면, 온라인뿐만 아니라 은행대리업을 하는 대면 채널에서도 예금 상품에 대한 비교·추천 및 가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대출상품에 대한 비교·추천 서비스만 대면·비대면 채널에서 이뤄지고 있다. 금융위는 "예금상품 비교가 활성화되고 금융회사 참여 확대로 이어지는 경우 유리한 예금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수시 입출식 상품 등 다양한 예금상품을 간편하게 비교, 가입함으로써 자산관리 편의성도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다만, 유통 채널이 하나 더 생기는 만큼 중개업자에 관한 수수료가 소비자에게 전가되진 않는지가 관건이다.

2025.04.23 16:01손희연

우리銀, 외국인 고객 전담창구 전국 12곳으로 확대

우리은행이 외국인 고객 전담창구 '글로벌 데스크(Global Desk)'를 전국 12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천안금융센터·인천항금융센터·연수동지점·동평택지점 등 4개 지점이 추가됐다. 기존 8개 지점서 12곳으로 늘어난 것.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지점은 각국 언어와 문화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천안금융센터(우즈벡·러시아 특화), 연수동지점(러시아 특화), 인천항금융센터(베트남 특화), 동평택금융센터(미국 특화) 등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고객센터를 통해 영어·러시아어·중국어·베트남어 등 12개 외국어 유선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베트남 국적 고객 증가에 맞춰 베트남어 상담원을 추가 배치했고, 18일부터는 은행권 최초로 네팔어 상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데스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 지원과 맞춤형 서비스로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3 14:48손희연

[미장브리핑] 베센트 美재무장관 "현 관세율 지속가능하진 않다고 생각"

◇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2.66% 상승한 39186.9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51% 상승한 5287.7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71% 상승한 16300.42.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JP모건체이스가 주최한 개인투자자 서밋에서 "현재 관세율이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과의 무역 전쟁이 "아주 가까운 미래에"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보도. 베센트 장관 발언에 미국 증시 크게 올랐지만, 베센트 장관이 "협상이 마무리 돼 2~3년 안에 그런 합의에 서명한다면 큰 성과"라고 언급하면서 주가 일부 하락. CNBC에 아르젠트캐피털매니지먼트 제드 엘러브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베센트 장관은 이번 발언을 통해 (관세 등 무역정책이)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시장은 이를 호재로 받아들여 반등하고, 몇 달 후 무역 전쟁의 최종 종식 여부에 대한 기대치를 조정할 것"이라고 진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2026년 5월 임기가 끝나기 전에 그를 해임할 "의향이 전혀 없다"고 밝혀.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파월 의장에 대해 "내가 그를 해임하고 싶다면, 그는 아주 빨리 해임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2025.04.23 08:12손희연

제4인뱅 컨소시엄 '소소뱅크'에 제주도 참여

제4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예비인가를 낸 '소소뱅크' 컨소시엄이 제주도와 손을 잡았다. 제주도는 22일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소소뱅크 준비위원회와 협력해 혁신 금융서비스를 제주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소소뱅크 준비위원회에는 컨소시엄에는 지역소상공인연합회·BNK경남은행·다날·SK쉴더스·DSRV·피노텍 등이 참여했다. 현재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추진 중인 소소뱅크는 고금리 대출과 낮은 신용등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신용평가 기반 대출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인가 완료 후 제주를 첫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금융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소상공인 지원 카드 등 민생경제 예산의 선제적 재정투입을 위한 소상공인연합회와의 간담회 중 제안된 사항으로,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접근성 향상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는 소상공인연합회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소상공인 금융정책 마련의 일환으로 소소뱅크와의 협력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 지사는 “소상공인연합회의 요청에 따라 추진하는 이번 협력은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제주가 금융혁신의 시범지역으로서 소상공인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 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낸 '소호뱅크' 컨소시엄은 대전시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2025.04.22 14:36손희연

'집토끼'는 봉인가…신규 고객 확보에만 열올리는 KB국민은행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KB국민은행이 수익성 방어를 위해 저원가성 예금 확보와 신규 고객을 늘릴 수 있는 제휴 통장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문제는 KB국민은행이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금리보다 높다는 점이다. 예금 전환도 가능하지만 '집토끼'가 상대적으로 차별받는 것으로 여겨진다. 22일 KB국민은행은 지난 해부터 논의했던 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와 연계한 '모니모 KB 매일 이자 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이 아닌 모니모 앱에서 개설되며, 수시입출금통장인데도 불구하고 일 잔액 200만원까지 최 대 연 4.00%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앞서 스타벅스 앱서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KB국민은행의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통장 'KB 별별통장'을 내놨다. KB 별별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통장개설일로부터 1년간 300만원 이하에 대해 최고 연 2.0%를 준다. KB국민은행이 자체적으로 만든 수시입출금 예금 금리보다 훨씬 높다. 현재 KB국민은행이 기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KB올인원급여통장'의 경우 5천만원 미만이나 이상을 보유해도 연 0.1%의 금리를 지급한다. 올인원급여통장의 혜택이라곤 월 급여가 확인되면 각종 수수료 면제다. 이는 대부분 은행들이 시행하고 있다. 올인원급여통장은 지난 1월 KB국민은행이 'KB STAR*T' 통장을 보유한 고객들에게 전환 통보를 한 상품이다. KB STAR*T 통장은 결산기 전 평균 잔액 중 100만원 이하 금액까지 연 1%를 그 이후에는 0.1%의 금리를 적용한다. 제휴 통장보다 금리가 낮더라도 전환된 올인원급여통장보다는 금리가 높은 편이다. 이 과정서 정확한 금리 설명없이 문자로 통보됐다는 점에서 금융소비자를 위한 신의성실의 원칙을 어겼거나, 금융소비자보호법을 간과했을 가능성도 높다. 물론 제휴한 통장의 금리를 모두 받기 위해선 충족해야 할 항목들이 꽤나 있다. 모니모 통장의 경우 ▲삼성카드·삼성생명·삼성화재 관련 자동이체 등록 ▲KB국민은행에 상품 서비스 문자 수신 등에 관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등을 해야 한다. 스타벅스 통장도 월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 이력이 있어야 한 달에 한 번 아메리카노 쿠폰 1매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에서는 제휴 통장 확대를 저원가성예금 확보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차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금리 수준이 높다는 점에서 다른 은행들에서는 저원가성 예금 확보라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5.04.22 12:31손희연

하나저축은행,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로 핀테크 보안 업그레이드

하나저축은행이 디지털뱅킹 앱 '하나원큐 저축은행'에 적용하는 피싱방지 솔루션을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의 '페이크파인더'로 교체했다. 하나저축은행은 페이크파인더로 스마트뱅킹 원격제어와 악성 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악성 앱 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하나저축은행은 기존 사용 중이던 블랙리스트 방식 보안 솔루션을 에버스핀의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검증된 악성 앱 탐지 기능뿐만 아니라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원격제어 앱 실행 탐지 기능에서 페이크파인더가 가장 탁월한 성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시스템과 연동 편의성뿐 아니라 운영 효율성까지 높게 평가 됐다”며 '페이크파인더'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페이크파인더 개발은 피싱 범죄자가 배포하는 악성 앱은 한 번 사용하고 재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기인해, 새롭게 제작되고 배포되는 신규 악성 앱까지 탐지해 내야 한다는 역발상에서 시작됐다”며 “페이크파인더는 전 세계 앱 마켓의 정상 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개발돼 악성 앱과 정상 앱을 비교하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악성 행위까지 확인할 수 있는 최적화 된 솔루션”이라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NH농협은행·KB국민카드·삼성카드·삼성생명·한화손해보험·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금융사에서 운용 중인 페이크파인더는 이번 하나저축은행 도입으로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했다.

2025.04.22 10:24주문정

"日 AI 잡는다"…한컴, 도쿄 기반 금융그룹과 '전략적 동맹'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일본 금융권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현지 금융 시스템과 결합한 AI 솔루션 현지화를 통해 사업 확장을 노리는 모양새다. 한컴은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 일본 AI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한컴타워에서 열렸으며 김연수 한컴 대표와 와타나베 히사노부 키라보시 대표, 야스다 노부유키 UI은행 사장 등 양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컴과 손을 잡은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은 도쿄를 기반으로 한 금융 지주회사다. 키라보시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인 UI은행을 중심으로 수도권 전역에 걸쳐 지역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일본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AI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컴은 키라보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AI 솔루션의 일본 내 정착 및 사업 확장을 동시에 꾀할 방침이다. 협약 이후 양사는 일본 금융권 수요에 맞는 AI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일본 소비자 특성에 맞는 기능 고도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키라보시가 보유한 금융 인프라와 지역 네트워크가 이 같은 작업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컴 측은 이번 MOU를 통해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기술력 확보에 나설 뿐 아니라 현지 시장에서의 신뢰성과 존재감을 동시에 키워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한컴의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키라보시는 도쿄를 기반으로 하는 유일한 지방은행으로, 그룹 내 키라보시은행과 UI은행은 각각 일본 금융 시스템과 글로벌 시스템 기반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에 적합한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2 10:08조이환

[미장브리핑] 美달러화 지수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M7 주가 하락

◇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2.48% 하락한 38170.4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36% 하락한 5158.2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55% 하락한 15870.9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계속 공격하면서 주가 하락.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파월 의장에 대해 '너무 늦은 패배자'라고 칭하며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글을 게시.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 해임에 관해 게시글을 올린 바 있으며, 미국 백악관 경제고문 케빈 해셋은 대통령 팀이 해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세계 무역 협상에 대해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심리가 식으면서 주가가 큰 폭 떨어져. M7 주가 하락. 테슬라 5.8%·엔비디아 4%이상·아마존 3% 등. ▲미국 달러화 약세. ICE 미국 달러 지수는 97.92로 하락해 2022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달러 지수는 이날 1% 하락한 98.38. 심플리파이 자산운용 마이클 그린 수석전략가는 CNBC에 "미국 행정부와 연준 간 갈등 때문"이라며 "무역 불확실성 등으로 사실상 코로나19 사태 재현 속에 있다"고 진단. US Bank 로버트 호워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관세가 어디로 향할지 알 수 없다"며 "시장은 방향성을 명확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많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기업 실적과 의사 결정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

2025.04.22 08:04손희연

카페 창업 후 절세…'업종코드'가 가른다

인공지능(AI) 기반 종합 세무 관리 플랫폼 '비즈넵'에서 업종마다 다른 절세 가이드를 제시한다. 지디넷코리아는 비즈넵 정성훈 회계사가 제시하는 절세 방법을 매주 한 편씩 소개한다.[편집자주] 비즈넵에서 각종 세금 문제로 고민을 겪고 있는 사장님들을 많이 뵙고 있다. 같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이라고 하더라도 이미용업, 카페 등 세부 업종에 따라 세금 신고를 위한 서류 및 절세를 위한 방법도 다르다. 따라서 각 업종에 종사하는 사장님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절세 팁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이번 절세가이드 시리즈는 ▲미용업 ▲음식점업 ▲카페 ▲학원 ▲해외직구대행 순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① 미용업 ② 음식점업 ③ 카페 ④ 학원 ⑤ 해외직구대행 카페 창업 단계에서 선택하는 업종코드는 향후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커피전문점'과 '음식점(제과점)' 중 어떤 업종코드로 등록하느냐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이 달라진다. 특히 제과점으로 등록하면 '창업중소기업세액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상당한 절세가 가능하다. 다만 제과점으로 등록해 세액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카페와 제과를 함께 운영하며 제과(베이커리, 디저트)가 주 사업인 형태 ▲업종코드 552301(기타 간이 음식점업 – 제과점업)로 등록 ▲창업 후 5년 이내 ▲중소기업 기준 충족 ▲카페와 제과 매출 비중 확인을 위한 매출 구성비 증빙 필요 ▲제과 생산 설비 및 재료 구입에 대한 증빙 필요 등 조건들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업종코드는 추계 신고 시 적용되는 경비율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추계 신고란 기장 없이 장부를 제출하지 않고 업종별 매출액 기준에 따른 경비율을 적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원칙적으로 모든 사업자는 장부를 작성해야 하지만, 직전연도 매출이 4천80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추계 신고 가산세가 면제된다. 카페와 관련된 업종코드별로 경비율이 다르게 적용된다. 또한 경비율은 매출 규모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직전 연도 수입금액이 3천600만 원 미만인 계속사업자와 당해 연도 수입금액이 1억5천만원 미만인 신규사업자의 경우는 단순 경비율이 ▲수입금액이 그 이상인 경우에는 기준 경비율이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우유 등과 같이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임산물 등의 원재료를 구입할 때 직접 부담한 부가가치세가 없더라도, 구입한 원재료가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입세액으로 인정받는 의제매입세액 공제로 추가적인 절세가 가능하다. 또한 정부는 식품 및 외식업계의 원가부담 완화를 위해 커피 및 코코아 생두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 혜택을 2025년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커피 생두를 직접 구매하여 가공한 후 판매하는 카페의 경우 의제매입세액 공제가 가능하다. ◇ 체크리스트 ✔ 제과점으로 업종코드 등록 시 '창업중소기업세액 감면' 가능 ✔ 직전연도 매출이 4,800만 원 미만인 경우 추계 신고 가산세 면제 가능 ✔ 커피 생두 사용 시 '의제매입세액 공제'로 절세 가능

2025.04.21 12:25정성훈

"한은 디지털 화폐 테스트=은행 스테이블 코인 실험"

한국은행이 지난 4월 1일부터 6월까지 진행하는 디지털 화폐 이용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에 관한 몇 가지 오해를 지적하며, 이 프로젝트는 한은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에 관한 것보다는 은행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인 '예금 토큰'을 통한 실험이라고 강조했다. 21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2024 지급결제보고서' 브리핑에서 이종렬 한은 부총재보는 "CBDC로 한은이 개인정보를 들여다보는게 아니냐고 하는데 연구 과정서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이 있어서 2023년부터 은행이 발행한 예금토큰을 실제 이용자가 쓰는 방식으로 가자고 바꿨다"며 "루나-테라 사건으로 스테이블코인이 부정적으로 취급됐던 시절이 있어서 '토큰'이라는 명칭을 쓴 것이며, 결국 디지털 화폐 테스트는 은행이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인 예금토큰을 실험하는 테스트"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총재보는 "예금토큰 사용자들은 은행에게 개인정보를 주는거지 한은에 주는게 아니다"라며 "스테이블 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가) 병행할 수 있냐는 건 한은이 그런 걸 생각해서 디지털 화폐 시스템 생태계를 그려놓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병목 한은 금융결제국장은 "디지털 금융 세계에서도 디지털 지급 수단이 있다고 하더라도 스테이블 코인조차도 법화로 변환해줄 수 있는 것이 디지털 법화 개념"이라며 "중앙은행이 추구하는 CBDC의 기본 컨셉트는 민간에서 유통되고 돌고 있는 지급 수단과 같이 공존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로젝트 한강은 1차 테스트이며 향후 개인송금이나 더 많은 지방자치단체의 바우처 사업과도 연계하고 있다는 계획도 나왔다. 한은 윤성관 디지털화폐연구실장은 "2차 후속 테스트를 생각하고 있다"며 "금융기관과 같이 워킹그룹서 회의를 진행 중이며, 개인 간 송금을 먼저하고 사용처 확대하는 것들을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이 부총재보는 "1단계에서도 점차 확대해 나가는 중"이라며 "청년문화패스나 신라대 신입생한테 주는 장학금을 예금토큰으로 줘 동네나 캠퍼스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예금토큰을 쓸 수 있는 전자지갑은 5만1천766개 개설됐으며, 4월 1일부터 20일까지 누적으로 발생한 결제는 2만9천251건으로 집계됐다.

2025.04.21 12:16손희연

'이상 거래 하루라도 빨리'…한은 소액결제시스템에 AI 접목 연구중

한국은행이 금융소비자의 자금 이체 정보가 실시간으로 처리되는 '소액결제시스템' 모니터링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소액결제시스템은 수표·계좌이체·지급카드 등 기업이나 개인의 소액거래를 처리하는 자금결제시스템으로, 2024년 기준 일평균 거래 건수는 4천405만1천건으로 2023년 대비 10.5%, 일평균 거래 금액은 106조4천430억원으로 2023년 100조710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이 같은 시스템에 AI를 활용해 이상 이체 등의 징후를 미리 파악해 뱅크런(Bank run) 가능성을 조기에 탐지하고 적시에 대응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는 부연이다. 또, AI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뉴스 및 소셜 미디어에서 금융사에 대한 부정적 뉴스 확산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는 모델 개발도 함께 추진 중이다. 한은 이병목 금융결제국장은 "AI가 다방면에서 활용되는 가운데 지급결제시스템 운영 혹은 감시 측면서 활용 방안을 고민했는데, 캐나다 중앙은행에서 소액결제시스템 쪽으로 이상 거래 징후를 보더라"라며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없는 그런 특정 패턴을 하루라도 빨리 인지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 외국 교수와 공동 연구 중이며 아직 극초기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작년 7월부터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투자자 수·투자자의 예치금·가상자산 보유 규모·가상자산 유출입 현황·가상자산별 거래대금 등을 정기적으로 입수하고,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상세한 자료를 수집한다는 방침이다. 한은 자료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2024년 11월 5일)된 이후부터 투자자 수와 보유금액 및 거래대금이 전반적으로 확대됐다. 작년 7월 1천672만명이었던 투자자 수는 12월 1천825만명(중복 합산)으로 늘었고, 7월 2조9천억원이었던 거래대금은 12월 17조2천억원으로 493.1% 증가했다.

2025.04.21 12:00손희연

[미장브리핑] IMF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발표…테슬라·알파벳 실적 발표

▲22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지난 1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3.3%로 0.1%p 상향하고 내년 3.3%로 유지했으나 이번에는 큰 폭 하향 조정 전망. 관심은 하향 조정 폭으로 ▲미국(올해 2.7%) ▲유로존(1.0%) ▲중국(4.6%)이 얼마나 낮아질지 주목. ▲23일 UN 안보리에서 대미 비난을 강화할 예정이라 미국과 중국 움직임 주목. 이번주 우리나라 경제부총리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관세 협상 진행. 일본도 미국 재무장관 회동. 태국·말레이시아 등 다수국 인사도 미국 방문 예정. ▲2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베이지북 발표. 지난 3월 12개 지역 중 6개는 정체, 4개는 완만 또는 적당한 성장, 2개는 약간의 위축을 보였다고 평가한 이후 이번 변화에 관심. ▲미국 M7 기업 중 테슬라와 알파벳이 처음 1분기 실적을 발표. 이외 인텔과 보잉 등도 발표 예정. ▲24일 미국 행정부 우크라이나 정부와 광물 협정에 서명할 예정임을 시사하고 있어 세부사항 진척 및 실제 체결 여부에 관심.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는 27~30일 상무위원회 개최. 지난 3월 통과가 불발된 민영경제 촉진법 심의 결과가 관심이며 원자력법 초안, 중재법 개정안 등이 심의될 예정.

2025.04.21 08:17손희연

기업 신용등급 맘대로 조정 21억여원 배임한 KB국민은행 직원 '대기발령'

KB국민은행에서 약 21억여원의 직원 배임 적발돼 지난 18일 공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직원은 2023년 3월부터 2024년 9월까지 1년 6개월 간 업체의 신용등급을 임의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출을 실행하면서 21억8천902만원을 배임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내부 상시감사를 통해 이 사건을 인지했으며, 해당 당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고 추가적으로 형사 고소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KB국민은행에서 두 건의 금융사고가 드러났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월 22억2천140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 발생을 공시했다.

2025.04.20 15:29손희연

모바일 뱅킹 대세? 금융상품 문의·상담은 영업점으로

금융 서비스를 모바일 뱅킹으로 이용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지만 금융상품 문의나 상담은 영업점을 찾는다는 응답이 많았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전국 20~69세 금융소비자 1만917명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이메일을 통해 2024년 9월 은행 이용채널의 고객경험 평가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실제 시중은행 네 곳(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세 곳(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의 모바일 뱅킹 이용 형태를 살펴보면 이체·송금과 계좌조회 등 단순 업무가 주를 이뤘다. 모바일 뱅킹 이체·송금 비중이 평균 66.0%, 계좌조회가 57.1%에 달했다. 모바일 뱅킹서 이뤄지는 금융상품 신규 가입 비율은 8.4%에 지나지 않았고, 상품몰 정보탐색도 7.4% 수준이었다. 반면, 금융상품 문의·상담은 주로 영업점(23.1%)과 콜센터(33.3%)에서 이용하고 있었다. 콜센터의 경우에는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의 이용자가 문의하는 내용서 차이가 났다. 시중은행 콜센터 이용 고객은 '금융상품 상담'을 가장 많이 했다. 특히 하나은행 콜센터는 이 비율이 43.9%로 시중은행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우리은행(39.2%) ▲KB국민은행(37.4%) ▲신한은행(33.9%)이 이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이 비율이 ▲카카오뱅크(22.0%) ▲토스뱅크(25.5%) ▲케이뱅크(30.9%)로 집계됐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에는 모바일 뱅킹 관련 업무 묻기 위해 콜센터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뱅크(36.1%) ▲토스뱅크(38.4%) ▲케이뱅크(42.5%)로 나타났다. 한편, 고객경험평가(CXI) 에서 7개 주요은행 평균은 모바일뱅킹 68.9점과 영업점 68.7점이 유사한 수준이며 콜센터 65.5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모바일뱅킹의 경우 토스뱅크의 경험평가 점수가 76.9점으로 가장 높았고 KB국민은행이 65.2점으로 가장 낮았다. 영업점은 신한은행이 69.6점으로 가장높았고 KB국민은행이 67.3점으로 가장 낮았다. 콜센터의 경우 토스뱅크와 신한은행이 66.7점으로 가장 높았고 하나은행이 63.8점으로 가장 낮았다.

2025.04.19 10:00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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