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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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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5월 23일 금통위 굉장히 중요…세 가지 변수 바뀌어"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가 우리나라가 연내 금리를 인하할지를 가늠할 수 있는 시점으로 5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꼽으며 중요성을 역설했다. 2일(현지시간) 조지아에서 열리고 있는 ADB총회에 참석 중인 이창용 총재는 기자단과 만찬 자리에서 "4월과 상황이 바뀌어서 다시 점검해야 하기에 5월 금통위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금통위원들도 새로 바뀌었고 4월까지 했던 논의를 다시 점검해야 하는 상황으로 4월 금통위 통화결정방향이 5월의 근거가 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창용 총재는 4월에 살펴봤던 ▲미국의 통화정책 ▲국내 경제 지표 ▲지정학적 리스크 등 세 가지 요인이 모두 새롭게 변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4월 때만해도 미국이 통화정책 전환(피봇) 시그널을 줘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전제로 통화정책을 수립했다"며 "전 세계가 생각하는건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미국의 견조한 경기와 물가 수준 볼때 당초보다 뒤로 미뤄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생각보다 1분기 국내 경제 지표, 특히 성장률이 굉장히 좋게 나왔다"며 "내수에 관한 (전망과) 정도 차가 생각보다 커서 한국은행 입장에서 우리가 (기존 전망에서) 뭘 놓쳤는지 등을 점검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세 번째 변화는 4월 금통위 이후에 지정학적 긴장, 특히 중동사태가 악화됐다"며 "미국 데이터 변화와 겹치면서 지정학적 위기의 변동성이 커지고 환율 변동성이 급격히 커져서 앞으로 얼마나 안정될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오는 23일 경제성장률 전망과 함께 금리 방향이 결정되는 만큼 이창용 총재는 5월 금통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 총재는 "5월 전망 전에 이 세 가지 영향 중에 우리가 놓친게 무엇이고 우리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줄 지 분석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2024.05.03 14:30손희연

[미장브리핑] 4월 비농업고용보고서 대기…애플 1100억달러 자사주 매입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5% 상승한 38225.6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1% 상승한 5064.2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51% 상승한 15840.96.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발언에 CME 페드 워치 툴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14%에 불과하다고 분석. ▲4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대기. 다우존스 조사에 따르면 3월 30만3천명에 비해 24만명으로 일자리 증가세 둔화. 3월보다 낮은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나오면 증시에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분석 제기. ▲애플의 전체 매출 4% 감소, 아이폰 판매 10% 줄어. 애플은 1천1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의결.

2024.05.03 07:28손희연

하나은행, 청년내일저축계좌 시중은행 중 단독 판매

하나은행이 시중은행 중에서는 단독으로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적립식 상품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이 목돈 마련을 통해 든든한 사회생활을 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 본인이 10만원 이상 적립하면 최대 30만원의 정부지원금이 추가 적립된다. 가입 대상은 신청 당시 만 19세~34세(수급자·차상위자는 만 15세~39세)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수급자·차상위가구 및 가구중위소득 100% 이하의 청년이다. 이 상품은 청년 대상자가 매월 납입하는 금액 10만원에 대해 정부가 동일 금액(수급자·차상위가구는 30만 원)의 적립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가입금액은 10만~50만 원 이하(만원 단위)까지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3년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까지 적용 가능하다. 우대금리는 ▲급여 및 주거래 이체 연 1.2%p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보유 연 1.0%p ▲마케팅 동의 연 0.5%p▲'하나 합' 서비스 등록 연 0.3%p다. 가입 자격 조회는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를 통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서 가능하며 21일까지 운영된다. 청년내일저축계좌가 작년에 출시한 '청년도약적금' 과 중복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많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오는 5월 21일까지 인터넷 '복지로'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주소지 시군구)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8월 1일부터 하나원큐나 전국의 하나은행 영업점 방문을 통해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청년의 목돈마련과 사회 첫 걸음에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 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적극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2024.05.02 11:59손희연

우리은행, 보이스피싱 피해자 대출 금리 인하해준다

우리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과 예금 금리를 우대하고,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전담 상담 채널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금리 지원은 60대 이상이면서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인 고객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시점 시 대출과 정기 예·적금을 보유하면 받을 수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이 확인된 경우 대출 금리는 1년 동안 최대 1.5%p 인하해준다. 단, 대출 잔액이 3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예금 잔액 1천만원 이하, 적금 계약액이 1천만원 이하라면 예금 금리를 최대 1.5%p 인상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날부터 70대 이상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고령 고객이나 피해 의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용 상담 채널도 운영된다. 전담 부서로 전화하면 우리은행 직원이 경찰 신고와 피해구제 신청 등 행정절차를 대행해준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부터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우리은행 모바일 뱅킹과 보이스피싱방지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전자금융사기예방서비스를 설치, 영업점을 방문해 보상보험을 신청하면 된다. 보험료는 무료이며 피보험자 1인당 300만원을 보상해준다. 보이스피싱을 당했을 경우 우리은행은 ▲계좌 지급 정지 ▲2차 피해 예방 ▲피해 구제 절차 등을 기억해줄 것을 당부했다. 계좌 지급 정지는 경찰청과 금융감독원 등에 연락하면 되며, 자신의 스마트폰이 해킹당할 가능성을 염두해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이용할 것을 조언했다. 모든 금융사 계좌 지급 정지는 '금융결제원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첫 화면서 '본인계좌 일괄 지급 정지'를 클릭하면 된다. 명의를 도용당해 계좌 개설과 대출 실행을 막기 위해서 금융감독원 '파인'에서 '개인정보 노출자'로 등록하면 좋다. 이 경우 신규 계좌 개설이나 신용카드 발급등이 제한된다. 명의 도용 대출 실행 등을 확인하기 위해선 금융결제원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체크하면 된다. 이밖에 휴대전화 명의 도용 여부는 '명의 도용 방지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 등에 따른 피해 구제는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해 피해사실에 대한 '사건사고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3영업일 내 지급 정지를 신청한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정현옥 부행장은 “우리 부모님, 가족이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절실한 마음을 갖고 예방법과 피해지원 제도를 전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간담회를 기획”했다며, “우리은행은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11:33손희연

"견조한 경제 펀더멘털, 괴리된 시장 변동에 과감한 안정조치 시행"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책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동결한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 부처들이 '비상거시금융경제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2일 화상으로 열린 비상거시금융경제회의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주요국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중동 분쟁 전개 양상 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경계심을 가지고 관계기관간 긴밀히 공조하여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내수가 반등하는 등 경제 펀더멘털이 견조하므로 괴리된 과도한 시장 변동에는 과감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경우 '질서있는 연착륙'의 일관된 기조 하에서 정상사업장에는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가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은 재구조화를 지속 촉진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은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유상대 부총재는 "이번 FOMC에서 제롬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하면서도 디스인플레이션과 금리인하를 위한 확신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신중한 입자을 견지했다"며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유 부총재는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 등에 따라 외환·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경우 적기 시장안정화 조치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09:31손희연

美 기준금리 6회 연속 동결…연준, 만장일치로 결정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를 5.25~5.50%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1분기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이터에서 진전을 보지 못함에 따라 (금리 인하) 확신을 얻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1년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1분기) 데이터는 우리의 예상보다 높게 나왔으며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도 다소 높아졌다"며 "인플레이션 완화 확신을 얻기까지는 이전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파월 의장의 2024년 내 금리 인하를 단행하겠다는 발언에 따라 지난 3월이나 6, 7월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시장 관측이 있었으나, 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치를 계속 상회함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은 다소 축소된 분위기다. 하지만 이번 FOMC 결과가 통화 긴축 선호(매파적)가 아닌 통화 완화 선호(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됐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수렴해 가지 않음에도 불구,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현 기준금리 수준이 충분히 제약적이며 금리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시사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정책금리 움직임이 인상될 가능성은 낮으며 지금 정책의 초점은 얼마나 오랫동안 정책을 제약적으로 유지할 것이냐"라며 "금리 인상을 위해 설득력 있는 주장이 필요하나 그러한 증거를 연준이 보고있진 않다"고 설명했다. 씨티는 이번 FOMC 결과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더 둔화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금리 인하가 필요할 것이라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씨티는 올해 중 1.00%p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도이치방크는 "12월 한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지만 전망에는 인플레이션의 지속, 확장적 재정정책 지속과 같은 비둘기파적인 위험과 예상치 못한 노동 시장의 약화와 같은 비둘기파적 리스크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라고 관측했다. 페드 펀드 퓨처스(Fed Funds Futures)에 반영된 6월 금리 인하 확률은 전일 9%에서 이날 30%로 상승했으며, 올해 말 정책금리는 5.05%(1.1회 인하) → 4.99%(1.4회 인 하)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연준 발표 이후 금리는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 37903.2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떨어진 5018.39,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15605.48로 마감했다.

2024.05.02 07:34손희연

[미장브리핑] 주요 경제 지표 발표 대기…채권 금리 상승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38460.9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5071.6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15712.75.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주가 하락. 미국 10년 만기 국채 4.67%, 2년물 4.95%로 상승. 미국 주요 경제 지표 앞둔 가운데 경제성장률과 개인소비지출 물가 지수의 향방에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어.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빨리 완화되지 않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 CNBC에 벨에어인베스트먼트어드버서리 토드 머건 회장은 "채권 금리가 5%까지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단기적으로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 ▲테슬라 저렴한 전기 자동차 발매 계획 발표 후 주가 12% 상승. ▲현재 S&P 500 기업 중 25% 이상이 1분기 실적 발표. FactSet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기업 중 79%가 수익 예측을 상회.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수익에 시장 촉각 곤두세우고 있어.

2024.04.25 08:18손희연

[미장브리핑] S&P500 재반등…엔비디아 4.4% 상승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7% 상승한 38239.9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7% 상승한 5010.6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1% 상승한 15451.31. ▲기술주 반등, 중동 긴장 완화로 6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S&P500지수가 반등. 엔비디아(Nvidia) 4.4% 상승. ▲테슬라·메타·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모두 이번 주에 1분기 실적 보고 예정. CNBC에 크리스 파스치아노 커먼웰스파이낸셜네트워크 포트폴리오 담당자는 "수익 보고서는 기술적 매각이 끝날지 아니면 계속될지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갈등을 확대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미국 원유 가격은 하락. ▲미국 경제성장률(GDP) 오는 25일 발표. 3월 개인소비지출물가 지수 데이터도 발표 대기.

2024.04.23 08:09손희연

[미장브리핑] 美 3월 PCE 발표 예정…통화정책 피봇 가능할까

▲미국 3월 개인소비지출(PCE) 26일 발표 예정. 시장에서는 3월 근원PCE 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2.6%로 2월 증가율 2.8%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관측. 월간 상승률은 0.3%로 2월과 보합. 헤드라인PCE 물가는 2월 증가율 2.5%서 소폭 상승한 2.6%로 전망.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긴 어렵겠다는 예측에 힘이 실려. 씨티는 근원PCE 물가상승률이 3월에 정체된 모습을 보인 이후 4월부터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금리 인하 기대가 살아날 수 있다고 분석. ▲25일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 1분기 GDP 성장률은 2.5%를 나타내 작년 4분기 3.4%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 ▲연준은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제약적 수준의 금리가 예상보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금융 안정을 저해할 수 있는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고 평가. ▲파이낸셜타임즈는 올해 미국 금리 기대 약화에 따른 강달러 지속 등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 가치가 하락. 시장에서는 한국·일본·중국 등의 중앙은행들의 안정책 중 직접 개입 가능성에 회의적이라고 평가. ▲2023년 10월 이후 인공지능(AI) 부문 성장 기대 등으로 S&P500 지수가 큰 폭 상승. S&P500 기업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 성장할 것으로 예상. 구체적으로 기술, 소비재 부문의 기업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으로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소재 및 헬스케어 부문 경우 부진할 것으로 가능성.

2024.04.22 08:16손희연

[미장브리핑] S&P500 지수 주간 하락폭 2.2%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37775.3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5011.1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2% 하락한 15601.50. ▲S&P 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 이번 주 S&P 500 지수의 주간 하락폭 2.2%이며 52주 최고치 대비 4.8% 떨어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면서 주가 하락. 시장에선 적어도 9월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봐.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인내심을 가져야 하며 첫 번째 움직임은 2025년까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해.

2024.04.19 08:16손희연

[미장브리핑] 기술주 떨어지면서 증시 하락 마감…S&P500 4거래일 연속↓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37753.3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8% 하락한 5022.2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5% 하락한 15683.37. ▲엔비디아(Nvidia) 등 기술 기업 주가가 하락하면서 주가 하락. 이번 하락으로 다우지수는 지난 8거래일 중 7거래일 하락.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모두 4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이는 1월 초에 이후 가장 긴 하락. S&P 500 부문 중 기술 부문은 1.7% 하락. ▲원유 선물 3% 이상 하락.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확전 위험이 줄어든 영향.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계약은 배럴당 82.60달러로 2.76달러(3.23%) 하락, 6월 브렌트유 선물은 3.19% 하락한 배럴 당 87.15달러.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인 요아킴 나겔(Joachim Nagel)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들어오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의 특정 부분은 여전히 목표치 보다 높다고 진단.

2024.04.18 08:07손희연

[미장브리핑] 파월 "조만간 금리 인하 어려워"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37798.9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5051.4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15865.25.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미국·캐나다 경제 관계 정책 포럼서 인플레이션이 아직 연준 목표 수준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하며 금리 인하가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발언. 파월 의장은 패널 회담에서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고용 시장의 탄탄한 성장과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주지만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 목표 2%를 회복하는 데 있어 추가 진전이 부족하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에 가까워질 때까지 현재의 정책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주가는 하락하고 채권 금리는 상승. 장중 2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5%를 상회하기도. 전 거래일 대비 0.04%p 오른 4.981%, 10년물은 0.03%p 상승한 4.659%.

2024.04.17 08:09손희연

美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따라 원·달러 환율 요동…외환당국 구두개입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말 그대로 요동치고 있다. 이란·이스라엘 갈등 고조로 국제유가가 크게 상승해 미국의 금리 인하가 더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원화 약세가 심화된 양상이다. 16일 외환당국은 이날 "환율 움직임과 외환 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5원 오르1394.5원에 마감했다. 2022년 11월 7일 마감가 1401.2원 이후 1년 5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1389.9원으로 개장, 지난 2022년 11월 8일 개장가 1394.0원 이후 1년 5개월 만의 최고치다. 장 초반 1380원 후반대 거래되던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 직후인 오후 2시 55분 1395원선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1393원 수준까지 내려왔지만 재반등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2022년 9~10월 흐름과 비슷하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나 기대감에 따라 원화 가치가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다. 2024년 이후 130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시 상승하고, 기대감이 커질 경우 하락했다. 4월의 경우 4월 4일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 발언 이후 원·달러 환율(종가)은 1347.1원이었으나 4월 10일(현지시간)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원·달러 환율은 1364.1원으로 17원 올랐다. 그렇지만 2022년 하반기에는 미국의 물가는 상승세였으며 통화정책도 금리 인하보다는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방향성을 보였다는 점이 올해와는 다르다. 여기에 2023년 달러화 대비 환율 방향성이 비슷했던 중국 위안화보다 원화 가치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우리은행 최진호 이코노미스트는 "연초 대비 중국 위안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1.9% 하락했지만 원화는 6.9%,약 7% 가까이 떨어여 원화 가치 하락세가 크다"고 진단했다. 최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올해 유럽국과 미국, 일본의 통화정책 차별화로 인해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며 원·달러 환율도 이에 딸려 올라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중동 이슈까지 더해지고 있다"부연했다. 당분간 미국 달러화 강세에 밀려 원화 가치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제 유가 상승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하며 동시에 공급 측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한다"며 "이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퇴색시킨다는 점에서 달러 강세 요인이며, 추후 중동 지역 확전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95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경우 달러 강세 폭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쏠림 현상이 이어질 경우 외환당국의 개입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환율이 1350원을 넘어선 현황은 미국 금리 인하의 기대가 많이 밀리면서 달러 강세가 되는 면이 있다"며 "우리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하게 절하되는 면이 있지 않나 보고 있으며 특정 레벨을 걱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달러 강세와 주변국 영향으로 인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게 되면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환율 안정 여력과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2024.04.16 15:48손희연

조윤제 한은 금통위원 "서둘러 금리 인하 얘기할 단계 아냐"

오는 20일 퇴임을 앞둔 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금리 인하를 거론할 시점은 아니라는 견해와 함께 물가가 더 빠른 속도로 목표 수준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윤제 금통위원은 "지금 서둘러 금리 인하를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통화정책이라는 게 조금 선제적이어야 하기때문에 그런 의미서 올 하반기에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열린 금통위에서 이창용 총재는 금리 인하 '깜빡이'를 켠 것이 아니며 켤 지 말 지 검토 중이며, 올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아예 없지 않음을 시사했다. 조 금통위원은 그렇지만 지속적으로 물가가 오른 만큼, 빠른 속도로 목표 물가 범위로 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의 목표 물가 수준은 2%다. 조 위원은 "가능하면 빠른 시일내에 목표수준으로 가는 게 중요한 사안"이라며 "빨리 물가가 안정될 수록 누적 물가상승률이 낮아지게 되고 국민들의 구매력과 통화 가치가 안정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계산해보니 지난 3년 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3.6%, 근원 물가는 10% 정도 올랐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은행 금통위원으로 금리 결정에 대한 의견을 내놓으면서, 한국은행이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에 비해 통화정책 수단이 제약됐다고 평가했다. 조 위원은 "국내 금융시장의 금리와 유동성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뿐아니라 주요국, 특히 미국의 통화정책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다"며 "금융정책·감독 당국의 신용, 감독 관련 정책, 정책금융기관, 한국전력공사 등과 같은 준 재정기관의 대출행위, 자금조달 방식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대출제도, 포워드가이던스 등이 이 과정에서 어떤 파급경로를 통해 얼마만큼의 효과를 가져오게 되는지에 대한 보다 정치한 분석과 연구결과를 축적해 통화정책의 유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4.04.16 15:00손희연

[미장브리핑] 美3월 소매판매 0.7% 증가…예상치 큰 폭 상회

◇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5% 하락한 37735.1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0% 하락한 5061.8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79% 하락한 15885.02. ▲다우 지수 장 초반 1% 상승하다가 하락 마감.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S&P500 지수도 장 초반 최대 0.88% 증가하다 하락. 나스닥 지수는 세일즈포스 등 기술주 하락으로 1.79% 하락 마감. ▲미국 3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당초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려.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 2월의 0.8% 증가 대비 증가율은 다소 완화됐으나 예상치 0.3%를 큰 폭 웃돌아. 변동성이 높은 자동차 품목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늘어 예상치 0.5%보다 크게 상회. ▲미국 금리 인하 지연 전망 등으로 주요 국채금리는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2년물은 0.02%p 오른 4.92%, 10년물은 0.08%p 오르 4.60%. CME 페드 워치 툴은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 9월 0.25%p 를 예상.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48.7%로 50%를 하회. ▲일본 스즈키 쥰이치 재무상은 외환시장을 주시하고 있고 필요할 시 대응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 ▲최근 미국 달러화 지수는 연초 이후 4.6% 상승하면서 작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사그러들면서 달러화 강세에 영향. 이밖에 미국과 여타 주요국의 금리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달러화 강세를 유도.

2024.04.16 08:33손희연

[미장브리핑] 이란-이스라엘 긴장 고조…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미국 벤처기업들은 닷컴 버블 이후 최고 수준의 자금난을 겪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 2022년까지 이어졌던 저금리가 종료되면서 올해 1분기 신생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합의 규모는 2017년 이후 최저 수준. 그동안 벤처기업이 과도하게 평가됐다는 인식과 향후 매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 등에서 자금 조달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진단. ▲지난 주말 이란과 이스라엘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금과 유가 상승, 주식과 국채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시장이 예측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 중동 지역 확전될 경우 세계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증가. 에너지 가격 충격으로 독일과 영국 등 제조업 회복이 저해되거나 고물가가 고착화되고 있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우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면 유가 상승, 공급망 차질 심화가 발생할 우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에 보복 반대 입장 표명. 이스라엘이 보복에 나서면 지원하지 않겠다고 강조. ▲국제에너지기구(IEA)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가 일일 120만배럴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이는 이전 대비 10만배를 적은 수준. 내년에 110만배럴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

2024.04.15 08:12손희연

이창용 "농산물·유가 상승, 올 하반기 금리 인하 예단 어려워"

한국은행이 4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0회 연속 연 3.50%로 동결한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예상 경로를 벗어날 경우 올해 하반기에도 금리 인하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발언했다. 하반기 금리 인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변수 이창용 총재는 12일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 전부 지금 상황서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기 어렵다고 한 상황"이라며 "근원물가상승률은 예상대로 움직이고 있는데 국제유가 등에 영향을 받는 소비자물가상승률(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월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하면서 1~2월 상승률 2.5%에서 둔화됐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3월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르면서 1월 상승률 2.8%보다 반등했으며 2월 3.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최근 2개월 농산물 가격과 유가가 올라가면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다르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물가 예측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한 두 달 정도 헤드라인이 우리 예상대로 갈 지 좀더 봐야 하는 상황이며, 연말 헤드라인 전망치 2.3% 경로보다 높아지거나 지연되면 하반기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2월 전망선 국제유가를 배럴 당 80달러 중후반선으로 봤으나 90달러를 상회한 상황이다. 이 총재는 국제유가가 장기간 90~100달러선에서 머문다면 물가 전망도 수정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6~7월 돼야 금리 인하 깜빡이 켤지 말지 결정될 듯 지난 2월 금통위에서 상반기 금리 인하는 어렵지만, 5월 경제전망 이후 금리 인하 시기를 판단할 것이라는 관측과 다르게, 금리 인하 판단 시점은 이보다 1~2개월 더 미뤄진 상황이다. 이 총재는 "5월 전망서 상반기 예측하지 못한 유가나 수출 등 여러 변수를 봐서 경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하반기 전망을 확실히 하기 위해선 (5월 이후) 한 두 달은 더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6월 유럽중앙은행(ECB)의 결정과 여러 중앙은행의 미국 통화정책 탈동조화, 환율 변동 등 두 번 정도 데이터를 봐 확신을 갖는게 좋을 것 같다는 것이 이창용 총재의 견해다. 그렇지만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도 않았다. 이 총재는 "4월 통화정책결정방향문에서 과거 '충분히 장기간 긴축기조'서 '장기간'을 뺀 것은 '충분히 장기간'이란 표현은 하반기에 금리 인하를 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가고, 그렇다고 '충분히 장기간'을 모두 없애면 하반기에(금리 인하)한다고 갈 수 있어서 수정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금리 인하에 대한 '깜빡이'를 켰다는 건 준비하고 있는 것인데 깜빡이를 킨 건 아니다"라며 "깜빡이를 킬까 말까를 고민하는 것이며 이는 데이터를 통해 결정할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美 통화정책 신경쓰는 비중 과거보다 줄어들어 미국이 연내 금리 인하를 예고한 가운데, 금리 인하시 우리나라가 미국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문제는 과거에 비해 적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창용 총재는 "미국 보다 먼저 할 수 있다고 보는 것도 아니고 뒤에 한다고 하는 것도 아니다"며 "과거에는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을 많이 보고 결정했다면 미국이 통화정책 전환 시그널을 준 상황에선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상승률, 환율 영향 등 국내 요인을 고려해서 통화정책을 운영할 여력이 작년에 비해 더 커졌다"고 답변했다. 그는 "기축통화를 가진 나라(미국)와 우리나라를 비교하긴 어렵지만 미국은 경기가 전 세계에서 예외적으로 좋은 상황이라 통화정책 결정이 물가만 봐도 되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는 공급 요인의 충격으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근원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미국과 반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창용 총재는 최근 크게 오른 농산물 값을 진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재정투입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이 총재는 "농산물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이지만 2~3개월동안 소비자물가지수에 영향을 준 것은 30%이며 사과의 가중치는 0.15%임에도 값이 오르면서 소비자물가지수 18%를 끌어올렸다"며 "근본적인 원인은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변화인데 재배면적을 늘리기 위해 재정을 쓴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근원 인플레이션 소비자물가변동 중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는 부분 만을 분리해 만든 것으로, 소비자물가에서 곡물 이외의 농산물, 석유류 등을 제외한 물가상승률.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우리가 흔히 이이기하는 인플레이션율로 우리나라 통계청, 한국은행서 집계하는 전체 제품의 상승률을 반영한 수치. 일반적으로 말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거의 동일.

2024.04.12 12:56손희연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0%…10차례 연속 동결

한국은행이 12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023년 2월부터 기준금리를 10차례 연속 동결했다.

2024.04.12 09:50손희연

[미장브리핑] 애플 AI칩 적용에 주가 상승…IMF "연말 美 금리인하 전망 유지"

◇ 11(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38459.0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4% 상승한 5199.0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68% 상승한 16442.20. ▲빅7 종목 주가 상승. 엔비디아 4.1%, 아마존 1.7%, 알파벳 2%대 올라. 애플은 맥 제품에 인공지능(AI) 칩 도입을 발표하면서 4.3% 상승. 애플 주가는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 ▲도매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생산자물가지수는 3월 전월 대비 0.2% 상승, 다우존스 컨센서스 0.3% 상승 추정보다는 낮아.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 2.1% 올라 2023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나타내. ▲신규 실업 수당 건수는 21만1천건으로 전주 대비 1만1천건 감소.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단기적으로 정책 변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발언.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 목표치 2% 달성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어.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예바 총재는 연준이 2024년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관측. 게오르기예바 총재는 CNBC 인터뷰에 출연해 "연말까지 연준이 금리를 낮추는 방향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서두르진 말아야 한다"고 언급.

2024.04.12 08:16손희연

[미장브리핑] 3월 FOMC 의사록·CPI 지수 발표…금리 인하 기대감 '냉각'

◇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9% 하락한 38416.5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5% 하락한 5160.6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4% 하락한 16170.36.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월보다 상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지난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를 인하할 여건이 돼야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올해 금리 인하 횟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 지배적. 이 때문에 증시 하락. ▲3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전월 대비 0.4% 증가. 2월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것보다 늘어나. 석유 및 가스 가격 상승으로 디스인플레이션이 정체됐다는 분석. 미국 휘발유 가격은 2월부터 3월까지 1.7% 상승. 골드만삭스 잔 해치우스(Jan Hatzius) 애널리스트는 2024년 금리 인하 횟수를 세 번에서 두 번으로 줄여. 첫 금리 인하는 7월로 내다봐.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첫 금리 인하 시기를 9월로 예상. 가능성은 66.2%. 이전 제시했던 7월보다 늦춰질 것으로 전망. 연내 금리 인하 횟수 역시 1회(9월 0.25%p)로 제시해 이전보다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낮아졌음을 시사. ▲3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5%를 상회. 전 거래일 대비 0.18%p, 2년 만기물은 0.22%p 오른 4.969%. ▲미국 3월 FOMC 의사록에서 올해 어느 시점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빠르게 낮아지지 않는다는 우려. FOMC 위원들은 회의 후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연간 목표인 2%로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는 "더 큰 신뢰를 얻을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다는 표현을 유지하기로 결정.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냉각을 위해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다고 평가. 이전과 비교해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에서 실업률 상승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

2024.04.11 08:27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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