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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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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브리핑] 기술주 떨어지면서 증시 하락 마감…S&P500 4거래일 연속↓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37753.3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8% 하락한 5022.2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5% 하락한 15683.37. ▲엔비디아(Nvidia) 등 기술 기업 주가가 하락하면서 주가 하락. 이번 하락으로 다우지수는 지난 8거래일 중 7거래일 하락.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모두 4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이는 1월 초에 이후 가장 긴 하락. S&P 500 부문 중 기술 부문은 1.7% 하락. ▲원유 선물 3% 이상 하락.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확전 위험이 줄어든 영향.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계약은 배럴당 82.60달러로 2.76달러(3.23%) 하락, 6월 브렌트유 선물은 3.19% 하락한 배럴 당 87.15달러.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인 요아킴 나겔(Joachim Nagel)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들어오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의 특정 부분은 여전히 목표치 보다 높다고 진단.

2024.04.18 08:07손희연

[미장브리핑] 파월 "조만간 금리 인하 어려워"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37798.9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5051.4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15865.25.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미국·캐나다 경제 관계 정책 포럼서 인플레이션이 아직 연준 목표 수준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하며 금리 인하가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발언. 파월 의장은 패널 회담에서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고용 시장의 탄탄한 성장과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주지만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 목표 2%를 회복하는 데 있어 추가 진전이 부족하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에 가까워질 때까지 현재의 정책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주가는 하락하고 채권 금리는 상승. 장중 2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5%를 상회하기도. 전 거래일 대비 0.04%p 오른 4.981%, 10년물은 0.03%p 상승한 4.659%.

2024.04.17 08:09손희연

美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따라 원·달러 환율 요동…외환당국 구두개입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말 그대로 요동치고 있다. 이란·이스라엘 갈등 고조로 국제유가가 크게 상승해 미국의 금리 인하가 더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원화 약세가 심화된 양상이다. 16일 외환당국은 이날 "환율 움직임과 외환 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5원 오르1394.5원에 마감했다. 2022년 11월 7일 마감가 1401.2원 이후 1년 5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1389.9원으로 개장, 지난 2022년 11월 8일 개장가 1394.0원 이후 1년 5개월 만의 최고치다. 장 초반 1380원 후반대 거래되던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 직후인 오후 2시 55분 1395원선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1393원 수준까지 내려왔지만 재반등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2022년 9~10월 흐름과 비슷하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나 기대감에 따라 원화 가치가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다. 2024년 이후 130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시 상승하고, 기대감이 커질 경우 하락했다. 4월의 경우 4월 4일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 발언 이후 원·달러 환율(종가)은 1347.1원이었으나 4월 10일(현지시간)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원·달러 환율은 1364.1원으로 17원 올랐다. 그렇지만 2022년 하반기에는 미국의 물가는 상승세였으며 통화정책도 금리 인하보다는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방향성을 보였다는 점이 올해와는 다르다. 여기에 2023년 달러화 대비 환율 방향성이 비슷했던 중국 위안화보다 원화 가치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우리은행 최진호 이코노미스트는 "연초 대비 중국 위안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1.9% 하락했지만 원화는 6.9%,약 7% 가까이 떨어여 원화 가치 하락세가 크다"고 진단했다. 최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올해 유럽국과 미국, 일본의 통화정책 차별화로 인해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며 원·달러 환율도 이에 딸려 올라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중동 이슈까지 더해지고 있다"부연했다. 당분간 미국 달러화 강세에 밀려 원화 가치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제 유가 상승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하며 동시에 공급 측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한다"며 "이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퇴색시킨다는 점에서 달러 강세 요인이며, 추후 중동 지역 확전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95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경우 달러 강세 폭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쏠림 현상이 이어질 경우 외환당국의 개입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환율이 1350원을 넘어선 현황은 미국 금리 인하의 기대가 많이 밀리면서 달러 강세가 되는 면이 있다"며 "우리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하게 절하되는 면이 있지 않나 보고 있으며 특정 레벨을 걱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달러 강세와 주변국 영향으로 인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게 되면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환율 안정 여력과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2024.04.16 15:48손희연

조윤제 한은 금통위원 "서둘러 금리 인하 얘기할 단계 아냐"

오는 20일 퇴임을 앞둔 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금리 인하를 거론할 시점은 아니라는 견해와 함께 물가가 더 빠른 속도로 목표 수준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윤제 금통위원은 "지금 서둘러 금리 인하를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통화정책이라는 게 조금 선제적이어야 하기때문에 그런 의미서 올 하반기에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열린 금통위에서 이창용 총재는 금리 인하 '깜빡이'를 켠 것이 아니며 켤 지 말 지 검토 중이며, 올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아예 없지 않음을 시사했다. 조 금통위원은 그렇지만 지속적으로 물가가 오른 만큼, 빠른 속도로 목표 물가 범위로 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의 목표 물가 수준은 2%다. 조 위원은 "가능하면 빠른 시일내에 목표수준으로 가는 게 중요한 사안"이라며 "빨리 물가가 안정될 수록 누적 물가상승률이 낮아지게 되고 국민들의 구매력과 통화 가치가 안정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계산해보니 지난 3년 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3.6%, 근원 물가는 10% 정도 올랐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은행 금통위원으로 금리 결정에 대한 의견을 내놓으면서, 한국은행이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에 비해 통화정책 수단이 제약됐다고 평가했다. 조 위원은 "국내 금융시장의 금리와 유동성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뿐아니라 주요국, 특히 미국의 통화정책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다"며 "금융정책·감독 당국의 신용, 감독 관련 정책, 정책금융기관, 한국전력공사 등과 같은 준 재정기관의 대출행위, 자금조달 방식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대출제도, 포워드가이던스 등이 이 과정에서 어떤 파급경로를 통해 얼마만큼의 효과를 가져오게 되는지에 대한 보다 정치한 분석과 연구결과를 축적해 통화정책의 유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4.04.16 15:00손희연

[미장브리핑] 美3월 소매판매 0.7% 증가…예상치 큰 폭 상회

◇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5% 하락한 37735.1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0% 하락한 5061.8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79% 하락한 15885.02. ▲다우 지수 장 초반 1% 상승하다가 하락 마감.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S&P500 지수도 장 초반 최대 0.88% 증가하다 하락. 나스닥 지수는 세일즈포스 등 기술주 하락으로 1.79% 하락 마감. ▲미국 3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당초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려.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 2월의 0.8% 증가 대비 증가율은 다소 완화됐으나 예상치 0.3%를 큰 폭 웃돌아. 변동성이 높은 자동차 품목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늘어 예상치 0.5%보다 크게 상회. ▲미국 금리 인하 지연 전망 등으로 주요 국채금리는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2년물은 0.02%p 오른 4.92%, 10년물은 0.08%p 오르 4.60%. CME 페드 워치 툴은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 9월 0.25%p 를 예상.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48.7%로 50%를 하회. ▲일본 스즈키 쥰이치 재무상은 외환시장을 주시하고 있고 필요할 시 대응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 ▲최근 미국 달러화 지수는 연초 이후 4.6% 상승하면서 작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사그러들면서 달러화 강세에 영향. 이밖에 미국과 여타 주요국의 금리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달러화 강세를 유도.

2024.04.16 08:33손희연

[미장브리핑] 이란-이스라엘 긴장 고조…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미국 벤처기업들은 닷컴 버블 이후 최고 수준의 자금난을 겪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 2022년까지 이어졌던 저금리가 종료되면서 올해 1분기 신생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합의 규모는 2017년 이후 최저 수준. 그동안 벤처기업이 과도하게 평가됐다는 인식과 향후 매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 등에서 자금 조달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진단. ▲지난 주말 이란과 이스라엘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금과 유가 상승, 주식과 국채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시장이 예측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 중동 지역 확전될 경우 세계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증가. 에너지 가격 충격으로 독일과 영국 등 제조업 회복이 저해되거나 고물가가 고착화되고 있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우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면 유가 상승, 공급망 차질 심화가 발생할 우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에 보복 반대 입장 표명. 이스라엘이 보복에 나서면 지원하지 않겠다고 강조. ▲국제에너지기구(IEA)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가 일일 120만배럴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이는 이전 대비 10만배를 적은 수준. 내년에 110만배럴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

2024.04.15 08:12손희연

이창용 "농산물·유가 상승, 올 하반기 금리 인하 예단 어려워"

한국은행이 4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0회 연속 연 3.50%로 동결한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예상 경로를 벗어날 경우 올해 하반기에도 금리 인하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발언했다. 하반기 금리 인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변수 이창용 총재는 12일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 전부 지금 상황서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기 어렵다고 한 상황"이라며 "근원물가상승률은 예상대로 움직이고 있는데 국제유가 등에 영향을 받는 소비자물가상승률(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월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하면서 1~2월 상승률 2.5%에서 둔화됐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3월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르면서 1월 상승률 2.8%보다 반등했으며 2월 3.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최근 2개월 농산물 가격과 유가가 올라가면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다르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물가 예측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한 두 달 정도 헤드라인이 우리 예상대로 갈 지 좀더 봐야 하는 상황이며, 연말 헤드라인 전망치 2.3% 경로보다 높아지거나 지연되면 하반기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2월 전망선 국제유가를 배럴 당 80달러 중후반선으로 봤으나 90달러를 상회한 상황이다. 이 총재는 국제유가가 장기간 90~100달러선에서 머문다면 물가 전망도 수정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6~7월 돼야 금리 인하 깜빡이 켤지 말지 결정될 듯 지난 2월 금통위에서 상반기 금리 인하는 어렵지만, 5월 경제전망 이후 금리 인하 시기를 판단할 것이라는 관측과 다르게, 금리 인하 판단 시점은 이보다 1~2개월 더 미뤄진 상황이다. 이 총재는 "5월 전망서 상반기 예측하지 못한 유가나 수출 등 여러 변수를 봐서 경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하반기 전망을 확실히 하기 위해선 (5월 이후) 한 두 달은 더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6월 유럽중앙은행(ECB)의 결정과 여러 중앙은행의 미국 통화정책 탈동조화, 환율 변동 등 두 번 정도 데이터를 봐 확신을 갖는게 좋을 것 같다는 것이 이창용 총재의 견해다. 그렇지만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도 않았다. 이 총재는 "4월 통화정책결정방향문에서 과거 '충분히 장기간 긴축기조'서 '장기간'을 뺀 것은 '충분히 장기간'이란 표현은 하반기에 금리 인하를 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가고, 그렇다고 '충분히 장기간'을 모두 없애면 하반기에(금리 인하)한다고 갈 수 있어서 수정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금리 인하에 대한 '깜빡이'를 켰다는 건 준비하고 있는 것인데 깜빡이를 킨 건 아니다"라며 "깜빡이를 킬까 말까를 고민하는 것이며 이는 데이터를 통해 결정할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美 통화정책 신경쓰는 비중 과거보다 줄어들어 미국이 연내 금리 인하를 예고한 가운데, 금리 인하시 우리나라가 미국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문제는 과거에 비해 적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창용 총재는 "미국 보다 먼저 할 수 있다고 보는 것도 아니고 뒤에 한다고 하는 것도 아니다"며 "과거에는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을 많이 보고 결정했다면 미국이 통화정책 전환 시그널을 준 상황에선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상승률, 환율 영향 등 국내 요인을 고려해서 통화정책을 운영할 여력이 작년에 비해 더 커졌다"고 답변했다. 그는 "기축통화를 가진 나라(미국)와 우리나라를 비교하긴 어렵지만 미국은 경기가 전 세계에서 예외적으로 좋은 상황이라 통화정책 결정이 물가만 봐도 되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는 공급 요인의 충격으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근원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미국과 반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창용 총재는 최근 크게 오른 농산물 값을 진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재정투입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이 총재는 "농산물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이지만 2~3개월동안 소비자물가지수에 영향을 준 것은 30%이며 사과의 가중치는 0.15%임에도 값이 오르면서 소비자물가지수 18%를 끌어올렸다"며 "근본적인 원인은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변화인데 재배면적을 늘리기 위해 재정을 쓴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근원 인플레이션 소비자물가변동 중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는 부분 만을 분리해 만든 것으로, 소비자물가에서 곡물 이외의 농산물, 석유류 등을 제외한 물가상승률.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우리가 흔히 이이기하는 인플레이션율로 우리나라 통계청, 한국은행서 집계하는 전체 제품의 상승률을 반영한 수치. 일반적으로 말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거의 동일.

2024.04.12 12:56손희연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0%…10차례 연속 동결

한국은행이 12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023년 2월부터 기준금리를 10차례 연속 동결했다.

2024.04.12 09:50손희연

[미장브리핑] 애플 AI칩 적용에 주가 상승…IMF "연말 美 금리인하 전망 유지"

◇ 11(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38459.0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4% 상승한 5199.0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68% 상승한 16442.20. ▲빅7 종목 주가 상승. 엔비디아 4.1%, 아마존 1.7%, 알파벳 2%대 올라. 애플은 맥 제품에 인공지능(AI) 칩 도입을 발표하면서 4.3% 상승. 애플 주가는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 ▲도매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생산자물가지수는 3월 전월 대비 0.2% 상승, 다우존스 컨센서스 0.3% 상승 추정보다는 낮아.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 2.1% 올라 2023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나타내. ▲신규 실업 수당 건수는 21만1천건으로 전주 대비 1만1천건 감소.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단기적으로 정책 변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발언.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 목표치 2% 달성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어.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예바 총재는 연준이 2024년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관측. 게오르기예바 총재는 CNBC 인터뷰에 출연해 "연말까지 연준이 금리를 낮추는 방향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서두르진 말아야 한다"고 언급.

2024.04.12 08:16손희연

[미장브리핑] 3월 FOMC 의사록·CPI 지수 발표…금리 인하 기대감 '냉각'

◇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9% 하락한 38416.5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5% 하락한 5160.6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4% 하락한 16170.36.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월보다 상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지난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를 인하할 여건이 돼야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올해 금리 인하 횟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 지배적. 이 때문에 증시 하락. ▲3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전월 대비 0.4% 증가. 2월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것보다 늘어나. 석유 및 가스 가격 상승으로 디스인플레이션이 정체됐다는 분석. 미국 휘발유 가격은 2월부터 3월까지 1.7% 상승. 골드만삭스 잔 해치우스(Jan Hatzius) 애널리스트는 2024년 금리 인하 횟수를 세 번에서 두 번으로 줄여. 첫 금리 인하는 7월로 내다봐.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첫 금리 인하 시기를 9월로 예상. 가능성은 66.2%. 이전 제시했던 7월보다 늦춰질 것으로 전망. 연내 금리 인하 횟수 역시 1회(9월 0.25%p)로 제시해 이전보다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낮아졌음을 시사. ▲3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5%를 상회. 전 거래일 대비 0.18%p, 2년 만기물은 0.22%p 오른 4.969%. ▲미국 3월 FOMC 의사록에서 올해 어느 시점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빠르게 낮아지지 않는다는 우려. FOMC 위원들은 회의 후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연간 목표인 2%로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는 "더 큰 신뢰를 얻을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다는 표현을 유지하기로 결정.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냉각을 위해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다고 평가. 이전과 비교해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에서 실업률 상승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

2024.04.11 08:27손희연

[미장브리핑] 10일, 3월 美 소비자물가·FOMC 의사록 공개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예정. 근원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내외로 시장 예측. 2월 근원CPI는 전년 대비 3.8% 증가. 헤드라인 지수는 전년 대비 3.5%로 2월 3.5%보다 추가 상승 예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의사록 10일 공개. 3월 19~20일 회의서 올해 3회 금리 인하 전망과 인플레이션 방향 등을 논의한 만큼 세부안에 대한 시장 관심 주목. ▲미국 연방은행 총재의 발언이 대기. 금리 인하 횟수가 시장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언급 내용에 대한 관심도 커져. 이밖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예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11일 글로벌경제 전망 연설 예정. ▲파이낸셜타임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인용, 38개 산업국가의 소비자 식품 가격의 연간 변화는 2월 5.3%, 1월 6.2% 증가율보다 낮아지면서 식품 물가 인플레이션이 완화됐다고 평가. 2022년 11월 최고치인 16.2%보다 훨씬 낮은 수준. 그러나 선진국과 다르게 신흥국에서는 식품 가격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상황. 계절적 생산량 감소와 예상치 못한 동남아시아 수요 증가로 인해 콩, 해바라기, 유채 등 식물성 기름 가격이 급등. 옥스퍼드 키란 아메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식품 물가가 일부 국가에 한해 높은 상황"이라며 "수입에 의존하는 환율 압박을 받는 국가들이 대표적"이라고 분석.

2024.04.08 08:16손희연

[미장브리핑] 주요 증시 1% 급락…유가 10월 이후 최고치

◇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38596.9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3% 하락한 5147.2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40% 하락한 16049.08. ▲유가 급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재점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 하락. 다우 지수 4거래일 연속 하락.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 당 86달러,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계약은 배럴당 1.30달러(1.45%) 오른 90.65달러.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 올해 유가는 반등해 미국산 원유는 21%, 브렌트유는 7.7% 상승하는 등 3개월 연속 상승세.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글로벌 원유 시장의 긴축에 기인.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계속 경직된다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해야 할지 의문이라고 논평.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305%로 마지막 거래. CNBC는 CFRA리서치 샘 스토발 최고 투자 전략가가 "현재 투자자들은 관망하고 있다"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연준이 금리를 더 느리게 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

2024.04.05 08:12손희연

[미장브리핑] 파월 연준 의장 "연내 금리 인하 가능"

◇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39127.1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5211.49.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16277.46. ▲다우지수는 인텔이 반도체 제조 사업에서 영업 손실을 기록한 후 8% 이상 하락하면서 하락 마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올해 내 금리 인하가 가능하지만 결정에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 파월 의장은 최근 일자리 증가와 1~2월의 인플레이션 예상치 상회 등으로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 전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언급. 경제 성장 균형을 되찾고 있는 노동시장, 물가 둔화세 등을 감안한다면 올해 특정 시점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 ▲네이션와이드 뮤추얼 인슈어런스는 임금과 물가가 동반 상승할 가능성은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중립금리는 현재 정책 결정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설명.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이 비둘기파적이며 6월 혹은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분석.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는 강한 경제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등으로 4분기 1회의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말해. CME 페드워치툴은 6월을 시작으로 연준이 연내 총 3번(6, 9, 12월) 0.25%p 금리 인하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 ▲미국 3월 ADP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18만4천개 증가해 전월 15만5천, 예상치 14만8천개를 상회. 부문별로는 레저 및 숙박 부문이 고용 증가세를 주도. 근로자의 연간 임금 상승률은 5.1%, 신규 이직 근로자의 상승률은 10%.

2024.04.04 08:34손희연

[미장브리핑] 댈리 연은 총재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일뿐"

◇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0% 하락한 39170.2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2% 하락한 5205.8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5% 상승한 16240.45. ▲S&P 500은 1분기에 10% 상승, 이는 2019년 이후 최고치. 나스닥은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1분기 9% 상승. ▲메리 댈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 올해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조만간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발언. 댈리 총재는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기대하지만 전망일 뿐 약속은 아니다"라며 "금리가 조정되기 시작하는 경로가 있으며 아직 거기에 도달하진 못했다"고 말해.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6월 금리 인하 확률은 일주일 전 약 70%에서 현재 약 63%로 낮아져. 트레이더들이 6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재평가하면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변동.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4.4%를 돌파하며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하기도.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5bp 하락한 4.693%. ▲테슬라가 1분기 차량 인도량이 38만6천810대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5% 감소했다고 보고.

2024.04.03 08:07손희연

연체된 개인신용대출↑…저축은행 '위기설' 솔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뿐만 아니라 개인 신용대출의 연체율도 상승하면서 저축은행 '위기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집계한 2023년 저축은행의 2023년말 연체율은 6.55%로 전년 말 3.41% 대비 3.14%p 상승했다. 이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5.01%로 전년 말 4.74%로 0.27%p 올랐다. ▲2020년말 가계대출 연체율이 3.3% ▲2021년말 3.8%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큰 폭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가계대출의 경우 매·상각과 채무조정을 통해 관리가 가능한 만큼 건전성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저축은행업계는 지난해 2조5천억원의 부실채권을 매·상각했다. 하지만 부동산이나 아파트 등이 담보가 없는 개인 신용대출 연체율이 높아진 데다, 부실채권(NPL) 전문투자사들의 레버리지 비율도 큰 폭 올라 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연체율 관리가 수월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저축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연체액은 2023년말 1조5천400억원이다. ▲2020년말(6천600억원) ▲2021년말(1조1천300억원) ▲2022년말(1조5천100억원)에 이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NPL투자사들이 이 부실채권을 사들여야 하는데 NPL투자사들 역시 건전성을 고려해 담보가 있는 은행 부실채권을 주로 매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금리가 오르면서 금융사의 부실채권 매각이 늘어나면서 NPL투자사들 여력 역시 줄어든 상황이다. 2023년 전 업권 금융사의 부실채권을 매·상각 규모는 24조3천억원이다. 2022년 13조4천억원 대비 81.3% 증가한 액수다. 이중 은행권의 부실채권 매·상각 규모는 9조1천억원으로 2022년 대비 93.6%나 확대됐다. NPL전문투자사도 지난해 은행 담보부 부실채권을 위주로 5조2천억원의 부실채권을 사들였다. NPL투자사의 레버리지 배율은 2022년말 2.52배에서 2023년 9월말 3.44배로 오른 상황이다. 한국은행 측은 "부실채권 매각이 이루어지는 NPL 시장에서 NPL전문투자회사들이 은행권의 선순위 우량담보부 대출채권을 선호하고 있는 점은 비은행 부실채권 매각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비은행을 포함한 금융시스템의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024.04.02 14:45손희연

[미장브리핑] 금 가격 사상 최고치…안전 자산 선호 심리↑

◇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0% 하락한 39566.8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0% 하락한 5243.7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16396.83.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안전 자산 선호가 짙어지면서 금 가격 사상 최고치 기록. 미국 금 선물 시장서 금 가격은 0.8% 상승한 온스당 2257.10달러에 거래. 금 가격 장중 2286.4달러로 최고치 기록.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셉 카바토니(Joseph Cavatoni) 시장전략가는 CNBC 인터뷰서 "금 가격 상승으로 연준 인하에 대해 위안을 얻고 있다고 보인다"꼬 설명. ▲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58%.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원유 선물 가격 상승.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계약은 54센트(0.65%) 상승한 배럴당 83.71달러에 거래.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계약은 42센트, 즉 0.48%가 추가된 배럴당 87.42달러에 거래. CNBC는 중동 지역 갈등이 명백히 확대되면 단기적으로 유가 지속적으로 상승시킬 가능성 크다고 진단.

2024.04.02 08:11손희연

글로벌 통화긴축기, 한·미 장기채 금리 동조강화

2022년 이후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면서 한국과 미국 간 장기 국채금리 동조화가 강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이 올해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한국은행은 국내 경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1일 한국은행은 '최근 글로벌 통화긴축기 중 미국 국채금리의 국내 파급 영향 확대 배경 및 평가' 보고서를 통해 2022년 글로벌 통화긴축기를 거치며 우리나라 장기 국고채금리는 다른 국가에 비해 미국 장기 국채금리와 동조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뉴질랜드·캐나다·싱가포르·독일·호주·영국·일본 등 10개국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월별 변동 상관계수를 살펴본 결과 글로벌 긴축기에 한국의 상관계수가 가장 높았다. 2013~2021년 한국과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의 월별 변동 상관계수는 0.61이었지만 2022~2024년에는 0.94로 상승했다. 뉴질랜드는 같은 기간 0.73에서 0.91로, 호주는 0.73에서 0.83으로 올랐다. 또 국내 금리에 대한 영향력도 크게 확대됐다. 글로벌긴축기 중 국내금리에 대한 영향력은 58%로, 주요 35개국 중 ▲호주(70%) ▲캐나다(67%) ▲싱가포르(66%) ▲뉴질랜드(60%)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았다. 이 같은 동조화 강화 배경으로 한국은행은 미국과의 금융연계성이 강화되고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르위험 회피 강화 등을 꼽았다. 미국과의 금융연계성 강화는 장기적인 배경 여건으로 작용하면서, 미국 달러화 강세는 2022년 4분기, 2023년 4분기 등 특정 기간동안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2019년 이후 한·미 간 금융연계성이 포트폴리오 투자를 중심으로 높아지면서 금융 경로를 통한 미국 국채금리의 파급이 보다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는 여건 조성됐다. 여기에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저금리 및 글로벌 주가 상승 등으로 거주자의 해외증권 투자가 크게 확대된 것이 금융연계성 강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부연이다. 또 국내 채권 시장서 국고채시장 및 연계 파생상품시장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면서 외국인의 투자 비중이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의 현물 국고채 투자 비중은 20%를 상회하면서 국채선물시장에서의 거래비중은 50% 수준에 근접했다. 한국은행 구병수 금융시장국 채권시장팀 과장은 "미국 국채금리의 국내 장기금리에 대한 영향력이 커진 상황에서는 미국 국채금리가 크게 움직일 경우 국내 금융 여건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향후 한·미 통화정책기조 전환과정에서 미국 국채금리의 영향으로 장기 국고채금리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경우 국내 금융여건이 영향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2024.04.01 12:00손희연

우리銀, 중·저소득자 신용대출 첫달 이자 돌려준다

우리은행이 민생금융 지원방안 일환으로 908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4월 1일부터 우리은행은 청년·취약계층·소상공인 등 총 60만명을 대상으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총 908억원 규모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취약계층 정책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특별 출연한다. 이와 별개로 기존 7% 이상 고금리 대출로 힘들어하는 취약차주에게 '저금리 대환대출'도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금융권 단독으로 청년층을 위한 '학자금대출 상환금지원 캐시백'을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청년층도 포함한다. 다음달 25일까지 우리WON뱅킹에서 '학자금대출 상환금지원' 신청을 받은 다음,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 8만명에게 오는 7월부터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캐시백을 진행한다. 한편, 우리은행은 저출생 극복에도 동참한다. 임신한 여성 고객이 임산부 보험(태아 특약)에 가입하면 최대 5만원까지 보험료를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서민금융상품 수혜자 등 취약계층의 눈높이를 우선 고려해 이미 납부한 대출 이자를 되돌려 주는 자율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 대출을 받은 고객이 연체 없이 원금과 이자를 성실하게 납부했다면,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이자를 되돌려 받는다. 또한, 우리은행은 취약차주가 연체이자를 납부하면 납부한 연체이자만큼 대출원금을 자동으로 상환해 준다. 한편, 우리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는 연소득 5천만원 이하 중·저소득자는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첫 달 이자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우리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본 고객이 최대 3백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보이스 피싱 보상보험' 무료 가입도 자율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 특히, 우리은행은 보증기관을 이용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보증한도 증대·저금리 대출 등 꼭 필요한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기관 특별 출연도 확대한다. 우리은행은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금융 애로사항도 적극 해결한다. 전통시장 스마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마트 단말기 설치와 교체비용을 지원하고, '장금이 결연' 등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과 맞춤형 금융상담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자율프로그램 대상자를 신속히 선정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은행은 실효성 있는 상생금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서민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2024.03.27 15:53손희연

하나은행, 청년·고령층 생활비 지원 등 1563억원 프로그램 시행

하나은행이 1천563억원 규모로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민생안정 자율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은행 자체 프로그램' 938억원과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을 포함한 625억원 규모의 '정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하나은행의 '은행 자체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생활비 지원(300억원 규모, 2024년 2월 지급완료) ▲고효율 에너지기기‧디지털기기 교체 지원 ▲경영컨설팅 비용 지원 ▲보증기관 보증료 지원을 실시한다.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청년 스타트업 대상 임차료 지원 ▲청년 및 고령층을 위한 생활안정자금 1인당 20만원 지급 ▲금리 4% 초과분에 대한 최대 300만원의 대출이자 캐시백 ▲신용회복 성실 상환자 20만명 앞 신용‧체크카드 발급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사업 분야별로 추진 중인 상생금융 업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4년 조직개편에서 '상생금융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

2024.03.27 15:33손희연

신한은행, 소상공인·청년 지원 '상생금융' 4월 중 지원

신한은행은 4월 중 1천94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프로그램 287억원 ▲미래세대 청년지원 프로그램 228억원 ▲사회 이슈 해결 동참 프로그램 141억원 ▲서민금융진흥원 및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438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자율 프로그램 시행으로 18만7천여명의 고객이 상생금융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율 프로그램 중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프로그램으로는 ▲소상공인 이자 경감 및 캐시백 ▲신규 창업 소상공인 대출 상품 출시 ▲상생형 스마트 상점 디지털 전환지원 등이 추진된다. 미래세대 청년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청년 창업 소상공인 전용 대출 상품 출시 및 보증료 지원 ▲청년 전세대출 고객 공과금 지원 ▲학자금 대출 보유 청년들의 상환자금 마련을 위한 적금 상품 출시 등이 진행된다. 사회 이슈 해결 동참 프로그램으로는 ▲출산장려 금융 신상품 출시 ▲시니어 고객 교통비 지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 지원 등이 추진되고,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기금 조성을 통해 보다 폭넓은 상생금융 지원이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 초 총 3천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안을 발표하고 2월부터 고금리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자 캐시백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27만3천여명 고객 대상 이자 캐시백 1천812억원 지원을 완료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올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진심을 담은 상생금융 실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신한은행은 적극적인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올해 초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한 '상생금융부'를 신설했다.

2024.03.27 15:27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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