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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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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브리핑] 9월 美 소매판매 발표…0.3% 반등 예측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9월 소매판매 발표. 시장 컨센서스는 0.3%로 소폭 반등 예상, 지난 8월에는 전월 대비 0.1%로 비교적 큰 폭 둔화.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발표. 지난 주 신규 청구 건수는 2023년 8월 이후 최대치인 25만8천건. 직전주 22만5천건 대비 급등. ▲오는 14일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 3분기 실적 발표. 15일에는 모건스탠리, 17일에는 넷플릭스 실적도 발표. ▲유럽중앙은행 17일 통화정책회의 개최. 지난 6월에 이어 9월 예금 금리를 3.50%로 0.25%p 인하한 가운데 추가 인하 여부 주목. 최근 다수 정책위원들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대 진입,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 성장 둔화에 주목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 로이터 서베이는 10월과 12월 금리 인하 예측. ▲18일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지난 2분기 GDP 전년 동기 대비 4.7%로 1분기 5.3%에 비해 둔화. 컨센서스는 4.6%.

2024.10.14 08:11손희연

이창용 "물가낮아져 금리 인하…금통위원 향후 3개월 동결 제시"

한국은행이 11일 열린 금융통화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에서 0.25%p 낮춘 연 3.25%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이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2020년 5월 28일(연 0.75%→연 0.50%) 이후 4년 5개월 만이며, 2021년 8월 26일(연 0.50%→연 0.75%) 0.25%p 인상 이후 3년 2개월 만의 통화정책 전환이다. ■ "물가상승률 안정…실질 금리 높은 수준"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가장 큰 요인으로 물가상승률이 목표 범위 내로 들어오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연 3.5%로 올렸을때 인플레이션이 6%까지 올라갔었고 현재는 물가상승률이 2%대라 현 수준의 기준금리는 실질금리로 보면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며 "경기 과열 상태라면 긴축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인플레이션이 떨어진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긴축적인 수준으로 갈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9월 중 국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6%로 낮아졌으며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도 2.0%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2%를 하회하면서 올해 8월 전망치 2.5%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 금통위에서는 장용성 금통위원이 정부의 거시건전성 효과를 좀더 지켜볼 필요를 거론하며 금리 동결 소수의견을 냈다. ■ "금융 안정 상황 지켜봐야…금통위원 5명 향후 3개월 동결 적절" 물가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목표 수준 내로 들어왔지만 올해 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부는 불투명하다. 금리 인하로 인해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겨 가계부채가 대폭 늘어날 수 있는 경로가 잔존해있어서다. 이 총재도 이 점을 우려하고 있다. 그는 "금리 인하고 부동산 가격이 더 상승하지 않겠냐는 걱정이 있다"며 "부동산 값과 가계부채는 금리 인하 기대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의 공급 문제, 공사비 상승 문제 등 복합적으로 관계됐다. 긍정적인 것은 정부가 금융안정을 꾀하기 위한 의지가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금리 인하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세 등 금융안정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이창용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등을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부연이다. 이창용 총재는 "현 수준에서 금리를 소폭 내려보고 금융안정 등에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 보고 결정하자는 것이 이번 결정"이라면서 "향후 3개월에 대한 금통위원의 전망은 금통위원 6명 중 5명은 현재 수준(연 3.25%) 유지가 적절하다고 했으며 1명은 연 3.2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 "매파적 인하…중동리스크·IT 경기 등 변수" 이창용 총재는 "11월을 포함한 향후 3개월에 대해 5명이 현 수준 금리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며 "조건부이기 때문에 상황이 바뀌면 바뀌겠지만 금융안정 측면을 상당히 고려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인하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특히 가계부채는 다소 부동산 가격 대비 후행적인 지표라는 점을 들어 금리 인하가 주택거래량이나 주택가격 상승 기대 심리 어떻게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그는 물가상승률서 변동이 생길 경우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함을 예고했다. 이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큰 변동 없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중동 사태와 미국 대선, 미국의 경제 연착륙, 중국의 경제부양책, IT 수출 등의 데이터도 봐야 한다. 중동 리스크에서 유가 변동은 공급 충격이기 때문에 얼만큼 금리로 대응할 지 기대심리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3.50% 수준에서 3.25%로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상승률이 뚜렷 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거시건전성정책 강화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하였으며 외환시장 리스크도 다소 완화된 만큼 통화정책의 긴축 정도를 소폭 축소하고 그 영향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주요국의 경기 불확실성은 다소 높아졌으며, 인플레이션은 둔화 추세를 지속하였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기대 변화, 중동지역 리스크,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에 영향받으며 장기 국채금리와 미 달러화 지수가 하락하였다가 반등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 경기 상황 및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 정치 상황 등이 주요 변동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내수 회복세는 아직 더딘 모습이다. 고용은 취업자수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지속하였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지난 8월에 비해 전망(금년 2.4%, 내년 2.1%)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성장경로는 내수 회복 속도, 주요국 경기 및 IT 수출 흐름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물가상승률은 안정세가 뚜렷해졌다. 9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 가격의 큰 폭 하락으로 1.6%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2.0%로 둔화되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8%로 낮아졌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낮은 수요압력으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하회하면서 금년 상승률이 지난 8월 전망치(2.5%)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이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2% 내외의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금년 상승률이 지난 전망(2.2%)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도 상승률은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모두 지난 전망치(2.1% 및 2.0%)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동지역 리스크의 전개양상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 환율 움직임, 공공요금 조정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국내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에 따라 장기 국고채금리가 하락하였다 반등하였고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흐름,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아 등락하였다. 주택시장은 수도권에서는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거래량도 축소되었으며 지방에서는 부진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 증가규모도 상당폭 축소되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되고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장 전망경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었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거시건전성정책 강화의 영향으로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등 관련 리스크에 여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물가,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변수 간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인하 속도 등을 신중히 결정해 나갈 것이다.

2024.10.11 13:02손희연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인하…연 3.25%로 결정

한국은행이 11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대비 0.25%p 인하한 연 3.2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020년 5월 28일 0.25%p 기준금리를인하한 이후 4년 5개월 만에 금리를 내렸다.

2024.10.11 09:50손희연

[미장브리핑] 중동발 긴장 고조…한 때 원유값 급등

◇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한 42156.9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3% 하락한 5708.7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53% 하락한 17910.35. ▲중동 긴장감 고조로 위험 회피 심리 짙어져. 이스라엘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혀.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급등. CBOE 변동성지수(VIX)도 크게 올라. 다만 주가와 유가는 회복하며 하락폭을 줄이며 마감. CNBC에 RBC 캐피탈 마켓 헬리마 크로프트 글로벌상품전략책임자는 "이스라엘이 공격에 대응해 이란의 핵 시설이나 석유 인프라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는지가 (에너지 가격을 좌우할) 문제"라며 "이란은 하루 300만배럴 이상 생산한다"고 말해. WTI 11월 계약은 배럴당 69.83달러로 2.44% 상승. 브렌트유 12월 계약은 배럴당 73.56달러로 2.59% 올라. ▲지난 9월 S&P500 지수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는 등 주요 증시들이 호실적을 보인 가운데, 투자자는 9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예의주시.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금리 경로가 미리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밝혀. 올해 두 번 더 각각 0.25%p 금리 인하 가능성 높아.

2024.10.02 08:13손희연

KB국민은행, 올해 8개월 간 소상공인에게 28조 지원

KB국민은행이 올해 8월까지 소상공인에게 신규로 지원한 금액이 28조원에 달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KB국민은행은 연 7% 이상 소상공인 대상 고금리 대출을 연 5.5%이하 금리로 바꿔주는 정책금융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을 총 5천66억원 취급했다. 이는 은행권 최대 규모라는게 은행 측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지역신용보증재단에 500억원의 출연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해 상반기 출연협약 금액 370억원보다 130억원 늘어난 수치다. 하반기에도 100억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말 기준 KB국민은행과 거래 중인 소상공인 고객수는 약 39만개사이며, 대출잔액은 90조원에 달한다. 최근 5년동안 고객수는 12만 3천개사, 대출 잔액은 24조3천억원이 증가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28조원의 달하는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 경제의 기반이 되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 금융 서비스와 비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30 14:17손희연

비트코인, 6만5천 달러 돌파…이유는

비트코인이 지난 8월 초 이후 처음으로 6만5천 달러를 돌파했다고 블룸버그, 코인데스크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27일 오전 7시 40분(한국시간 기준) 6만5천13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 대비 약 3% 상승해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5만3천 달러까지 떨어졌던 이달 초 상황과 대비된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일어났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은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 돈을 다시 투자하면서 미국 주식과 함께 상승하고 있다. 또, 시장에서는 오는 11월에 있을 연준의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0.5%포인트 다시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날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현물 ETF에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세계 최대 펀드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 25일 하루 동안 1억85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고 전날에도 9천890만 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ETF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갔던 것과 대비된다. 또, 중국이 국영 은행에 최대 1조 위안의 자본을 투자하는 등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것도 비트코인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컴버랜드 연구소의 크리스 뉴하우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수준 이하로 다시 떨어질 경우 급격한 하락이 이어질 수 있으나, 지속적인 돌파가 이어지면 상승 랠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현재 6만 5천 달러 수준에서 서서히 더 높은 가격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6만5천 달러가 올해 8, 9월의 비트코인의 주요 저항선이었다”고 설명했다.

2024.09.27 10:08이정현

신성환 금통위원 "집 값 폭등에 금리 인하 브레이크…10월엔 내려도"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자칭한 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금통위원)이 오는 10월엔 금리를 인하해도 되지 않겠냐는 의견을 피력했다. 신성환 위원은 통화정책 전환이 논의되던 시점부터 집 값 급등으로 인해 금리 인하에 제동이 걸린 상태라고 진단하며, 물가와 내수만을 고려했을 땐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부연했다.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성환 금통위원은 "7월 정도에 (금리 인하) 의견을 내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6월달부터 집 값 급등의 시그널이 오고 7월까지 이어졌다"며 "물가와 내수의 관계를 보면 당연히 금리를 지금 상태를 유지할 이유가 없지만 집 값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해 급하게 브레이크가 걸렸다"고 말했다. 외려 신 위원은 "지금까지 나라고 금리를 내리고 싶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신성환 금통위원은 기자간담회 중 두어 차례 비둘기파임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시장의 관심은 언제까지 통화정책에 집 값이 주요 변수로 유지될 것인가의 여부다. 신 위원은 "최근 주택 가격이 떨어졌고 모멘텀도 상당이 약화된 거 아닌가 생각하면서도 판단을 하기가 쉽지 않다"며 "조금 더 데이터를 봐야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10월 정도에 금리 인하를 해도 되겠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 이유로 주택 가격이 완전히 둔화될 때까지 기다릴 만큼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여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짚었다. 신 위원은 "통화정책은 강력한 카드이지만 타깃을 세부적으로 선정해 정책을 펼 순 없다"며 "금리정책을 주택만 보고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집 값 상승에 대한)모멘텀이 확실히 둔화될 때까지 기다릴거냐고 묻는데 집 값이 100% 안정된 다음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건 아니다"며 "우리나라 상황이 그렇게 넉넉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내수 쪽을 보면 금리 인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성환 금통위원은 이밖에 "환율의 경우 펀더멘털만 괜찮으면 안정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환율은 개인적으로 통화정책 의사결정의 레이더에서 비중이 줄어든 지 꽤 된다"고 말했다.

2024.09.25 15:00손희연

신한은행, 대출모집인 통한 가계대출 일시 중단

신한은행이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접수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25일 신한은행은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해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집단잔금대출 접수를 오는 27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도금·이주비·부동산대출·마이카대출·주택연금 역모기지론은 접수가 가능하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금리 또한 10월 4일부터 인상된다. 신규 주택 구입 시 받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년 이상 장기 우대금리 0.1%p가 삭제돼 0.1%p 가량 인상 효과를 가져오며 ▲신잔액 기준 6개월 물에 연동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2%p 인상된다. 생활 안정 자금 목적으로 받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금융채 5년물과 10년물 연동 상품은 0.1%p ▲신잔액 기준 6개월 물 연동 상품은 0.2%p 금리가 오른다.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주택금융공사 상품은 6개월과 1년물 0.1%p, 2년물 0.45%p가 인상되며 ▲서울보증 상품 0.3%p ▲주택도시보증 상품은 6개월과 1년물 0.1%p, 2년물 0.4%p가 오르게 된다. 신한은행은 생활 안정 자금을 목적으로 받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본부 심사가 강화된다고도 부연했다.

2024.09.25 12:00손희연

[미장브리핑] S&P500 이틀 연속 최고치 경신…엔비디아 주가 급등

◇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42208.2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5732.9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6% 상승한 18074.52. ▲S&P500 지수 이틀 연속 최고치 경신. 9월 다우 지수는 1.6%, S&P500 지수는 1.5% 오를 것으로 관측.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인하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수익을 늘릴 것이라는 투자자 기대감 반영. ▲엔비디아도 주가 견인에 한 몫.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주식 매도 종료, 새로운 인공지능(AI)칩 블랙웰 대량 생산 시작 등이 재료. 엔비디아 주가 3.96% 급등. ▲9월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98.7 기록. 8월 105.6 보다 떨어졌으며 시장 예상치 103.9를 하회. 2021년 8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하락. ▲골드만삭스 데니스 콜먼 최고재무책임자는 CNBC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연착륙 궤도에 올랐다고 말해. 그는 "연준의 0.50%p 금리 인하가 전환기에 대한 명확한 신호라고 보며 올해 말까지 자본 비용이 줄어드는 등의 활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 또 그는 인플레이션 수준이 낮아지고 있고, 실업률이 관리 가능하며, 금리 인하를 실행해 연착륙 궤적을 그리고 있다고 부연.

2024.09.25 08:12손희연

美 금리인하에 가상자산 시장 반등...비트코인 8천300만원 돌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인 연방 기금 금리 범위를 종전보다 0.50%p 낮추는 '빅컷'을 단행했다. 연준이 정책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만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0.50%p 인하는 시장 우려와 달리 정책전환이 지연되지 않기 위한 강력하고 시의적절한 조치다. 매 회의 때마다 경제 지표, 인플레이션 및 노동시장의 모든 데이터를 살펴보고 신중하게 금리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노동시장이 예상치 못하게 둔하되면 금리를 더 빠르게 인하해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있으며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지만 예상대로 가지 않을 경우에는 반대로 인하의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고 첨언했다.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는 가상자산 시장은 연준 금리 인하 발표에 앞서 시세 상승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일각에서는 금리인하가 결정되며 달러 가치는 떨어지고 가상자산과 금, 은 등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발표 이후 주요 가상자산은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과 이더리움은 6만2천243달러, 2천39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금리 인하 발표 후 각각 3.8%, 3.2% 상승한 수치다. 알트코인 역시 크게 상승해 바이낸스 코인은 약 561달러(3.2% 상승), 솔라나는 약 134달러(1.3% 상승), 도지코인은 약 0.1달러(4.7% 상승), 톤 코인은 약 5.7달러(3.7% 상승)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가상자산 외에도 수이, 니어프로토콜, 아티피셜슈퍼인텔리전스 등 주요 가상자산은 두 자리수에 달하는 상승세를 보이며 가상자산 이번 연준 금리인하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을 들끓게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다만 연준 금리인하 효과가 단기 호재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거론한데다가 이번 금리 인하를 결정한 이유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아닌 고용안정성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기에 금리 인하 효과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어려운 상태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번 금리 인하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으로 투자자 시선이 돌아왔다는 의미가 더 크다.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크게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기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4.09.19 11:07김한준

한·미 금리차 1.50%p…한은 "국내 요인 무게두고 통화정책 운용"

한국은행은 19일 열린 '시장상황 점검회의'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로 국내 상황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펴나갈 수 여력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서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미국 통화정책의 전환이 시작돼 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국내 경기·물가 및 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8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이후 한국은행의 스탠스와 크게 다를 바가 없는 내용이다. 당시에도 이창용 총재는 "미국이 금리 인하로 명확하게 간다고 하면 지난 1~2년과 다르게 국내 요인에 더 많은 무게를 두고 통화정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다. 우리나라 금리 인하의 최대 리스크 요인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 값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추이를 좀더 확인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셈이다. 또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종전 2.00%p에서 1.50%p로 낮아져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크게 서두를 필요는 없는 상태다.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3.50%이며 미국의 정책금리 범위는 4.75~5.00%다. 지난 7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 폭증을 우려했다. 8월에 비해 9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한국은행은 10월 가계대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속도는 줄고 있다는 것이 금융위원회 평가지만 한국은행은 "9월에는 규모가 감소할 수 있으나 10월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보고 있다. 지난 11월 한국은행의 '8월 중 금융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8조2천억원으로 2004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의 금리 조정 시기는 10월 이후가 유력해보인다. 금리 조정 폭은 미국 연준보다는 낮은 0.25%p에서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이창용 총재는 과거 "미국의 금리 조정폭이 우리나라보다 더 클 것으로 보며 미국과 금리 동조화가 강한 방향으로 간다하더라도 우리나라의 금리 인하 폭과 속도는 미국보다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내외금리차가 적지 않은 만큼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상존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이날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8월 초 미국 발 글로벌 증시 급락에서 보듯, 통화정책 전환 과정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유상대 부총재도 "향후 주요국의 통화정책이 각국의 상황에 따라 차별화될 수 있는 데다 미국 대통령 선거, 중동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에 따라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보다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4.09.19 09:33손희연

최상목 "미국 통화정책 전환…경계심갖고 부처 간 공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4년 만에 0.50%p 금리를 인하하는 등 통화정책 전환이 이뤄지면서 정부도 갑작스러운 변동성에 대비해 관계부처 간 공조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19일 오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을 계기로 유동성 과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망 충격이 중첩되며 촉발됐던 글로벌 복합 위기로부터 벗어나는 모습"이라면서도 "8월 초 미국발 글로벌 증시 급락에서 보듯 통화정책 전환 과정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이날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미 빅컷(0.50%p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돼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라며 "관계기관 24시간 합동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고,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시장 안정 조치들이 신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연준은 9월 FOMC에서 0.50%p 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연방 기금 금리 범위는 4.75~5.00%가 됐다. 금리 경로는 올해 인하폭 전망을 0.25%p에서 1.00%p로 2025년까지 인하폭 전망은 1.25%p에서 2.00%p 확대했다.

2024.09.19 08:31손희연

美연준, 금리 0.5%p '빅컷'…시장 "리스크 관리 차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정책금리를 2020년 3월 이후 4년 만에 인하하면서, 시장은 추가 금리 인하 폭과 속도를 점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연준은 17~18일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인 연방 기금 금리 범위를 종전보다 0.50%p 낮추는 '빅 컷(Big cut)'을 단행했다. 금리 인하로 연방 기금 금리 범위는 4.75~5.00%가 됐다. 지난 12일 발표된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하향세를 보였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은 0.25%p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으나, 연준은 0.50%p 금리를 인하했다. 연준은 이달 FOMC 성명서를 통해 물가 안정보다는 완전 고용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과거 '고용 증가세는 완화'라는 표현이 '고용 증가세는 둔화'로 변경됐으며, 'FOMC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라는 문구를 '최대 고용을 지원하고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라고 수정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7월 FOMC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견고한 노동시장 유지에 대한 데이터 등이 나올 경우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가 가능함을 시사했다. FOMC는 경제전망서 경제성장률과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은 하향 조정했으나 실업률을 올려잡았다. 지난 3월 경제성장률은 2.1%에서 6월 2.0%로 하향 조정, 같은 기간 근원PCE는 2.8%에서 2.6%, 실업률은 4.0%에서 4.4%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은 노동 시장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기 때문에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씨티는 "고용시장이 더 약화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연내 1.25%p 인하 전망을 예상하며 최소 한 번 이상의 추가 빅컷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봤다. 그렇지만 빅컷이 진행되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이날 파월 의장은 "0.50%p인하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정책전환 지연이 되지 않기 위한 강력하고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매 회의 때 마다 경제 지표, 인플레이션 및 노동시장의 모든 데이터를 살펴보고 신중하게 금리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그는 "노동시장이 예상치 못하게 둔하되면 금리를 더 빠르게 인하해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있으며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지만 예상대로 가지 않을 경우에는 반대로 인하의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고 첨언했다. 대다수 대형은행에서는 연준의 빅컷 결정의 근거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향후 0.50%p 추가 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풀이한다. 도이치방크는 "파월은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강하다고 피력하며 빅컷이 줄 수 있는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신호를 보내지 않기 위해 힘을 기울였다"며 "빅컷이 일회성에 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노동시장 둔화 우려를 반영한 연준 빅컷에도 불구하고 점도표상 위원들의 전망치를 보면 여전히 0.25%p 인하가 베이스라인임을 보여준다"며 "점도표 상 중앙값이었던 연내 1.00%p 인하 전망은 이날 0.50%p 인하 감안 시 올해 남은 두 번의 회의에서 0.25%p씩 인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2024.09.19 08:15손희연

[미장브리핑] 美 연준 4년 만에 금리 인하…0.50%p 내렸다

◇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41503.1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9% 하락한 5618.2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17573.30.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0.50%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 연방 기금 금리 범위는 4.75~5.00%. FOMC 성명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로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어. 인플레이션 완화 목표 외에도 노동 시장 경직 완화를 노력이라는 분석.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서 "인플레이션과 함께 나타나는 실업률의 고통스러운 증가 없이 가격 안정을 회복하는 상황을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는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시"라고 말해. ▲FOMC 투표에서 미셸 보우만 연준이사만 0.25%p 인하를 주장. ▲금리 인하 결정 후 다우지수 급등했지만 추후 증시 하락 마감. ▲연준은 2020년 3월 16일 마지막 금리 인하해 4년 만에 금리 인하 단행.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2022년 3월에 인상하기 시작했고,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상한 것은 2023년 7월. ▲현재 실업률은 4.2%이지만 FOMC 위원들은 올해 예상 실업률을 지난 6월 4.0%에서 4.4%로 상향 조정.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6%에서 2.3%로 낮춰. 파월 의장 등은 고용은 상당히 둔화를 우려. ▲연방기금금리의 향후 범위를 예측할 수 있는 점도표에서는 연말까지 0.50%p 추가 금리 인하 예측.

2024.09.19 06:36손희연

[미장브리핑] 8월 美 CPI 2021년 이후 최저…금리 0.25%p 인하 가능성↑

◇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40861.7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7% 상승한 5554.1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17% 상승한 17395.53. ▲미국 노동부가 8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했다가 손실 회복 하며 상승 마감.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물가상승률 자체가 하락했기 때문.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 동월 대비 2.5%. 이는 202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는 8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예상치 0.2%를 상회. 전년 동월 대비로는 3.2% 증가해 예상치 부합.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추세를 확인했으나 근원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0.50%p 금리 인하는 어렵다고 보고 있어. 연준은 0.25%p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봐.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오는 1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p 금리 인하 확률을 85% 점치고 있어. 한 달 전만해도 시장은 0.50%p 금리 인하에 무게를 실었지만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보고 있어. ▲칩 제조사들의 주가 상승. 엔비디아 8%, 수퍼 마이크로 컴퓨터 7.8% 상승.

2024.09.12 08:11손희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사상 최대…전달보다 8조2천억↑

8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2004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한국은행이 낸 '8월 중 금융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8조2천억원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 등을 포함한 은행권 가계대출 8월 증가액은 9조3천억원으로 2021년 7월(9조7천억원) 이후 가장 많이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8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증가폭 확대 원인을 수도권 중심의 주택 매매 거래 증가로 분석하고 있다. 10일 계약일 기준으로 7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만8천호로 6월 4만3천호 대비 증가했으며 수도권으로 지역을 넓혀보면 6월 2만3천호에서 7월 2만7천호로 확대됐다. 입주 물량도 6월 2만6천호에서 7월 2만호로 주춤했지만 8월 3만2천호로 늘어났다. 정부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적용을 돌연 두 달 연기하면서 가계대출의 폭주에 일조했다는 질의에 대해 한국은행은 '일시적 원인'으로 분석한다고 답했다. 한국은행 박민철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가계대출 수치가 몇 월에 얼마가 될 거다라고 예상하는 건 아니며 주택거래가 늘어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었던 것"이라며 "일부 일시적인 요인까지 가세하면서 특히 8월 숫자가 좀 많이 늘어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스트레스DSR 2단계를 7월 시행한다고 공표했으나 돌연 6월 25일 스트레스DSR 2단계 시행을 9월 1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금리 인하 시점이다. 금리 인하 여건이 갖춰졌으나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가계부채 증가가 지속된다면 금리 인하가 어렵다고 한국은행 측은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7월과 8월에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도 이창용 총재는 수도권 중심으로 집 값이 오르며 가계부채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8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금통위원들은 집 값 상승시 금리 인하가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국은행 박민철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금통위의 논의가 이뤄진 시점서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조치를 발표하고 은행의 자율 조치도 시행됙 있다"며 "정부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중심으로 주택 가격 상승세가 소폭 둔화되고 거래량도 일부 축소되는 등 수도권 주택 시장 과열 현상이 다소 진정되는 조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차장은 "이달부터 정부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 효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 9월에는 규모가 감소할 수 있으나 10월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2024.09.11 12:00손희연

[미장브리핑] 美 9월 FOMC 주목…주가 횡보세

◇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40736.9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5% 상승한 5459.5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4% 상승한 17025.88. ▲오는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7~18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투자자들은 내다보고 있어. 17일에는 미국 8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데이터 발표 예정. CNBC는 BTIC 조나단 크린스키 최고시장기술자를 인용해 "주가는 17일 FOMC 발표 이후 경신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 ▲JP모건체이스 다니엘 핀토 사장은 2025년 순이자수입과 지출에 대한 기대가 낙관적이라고 분석하면서 주가 5% 하락.

2024.09.11 08:20손희연

[미장브리핑] 8월 美 고용지표 발표…노동시장 냉각여부 주목

▲3일(현지시간) 미국 8월 ISM 제조업PMI 발표. 지난 6월 48.5에서 7월 46.8 로 급락하는 등 4개월 연속 하락세. ▲4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베이지북 발표. 7월 보고서에서는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약간 완만한 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7개 지역은 결제 활동이 일부 증가하는 반면, 5개 지역은 정체 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어 변화에 관심. ▲미국 8월 고용지표인 비농업고용자 수 오는 6일(현지시간) 발표. 연준이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7월 11만4천명으로 급감해 노동시장의 냉각 여부도 귀추 주목. 컨센서스는 16만3천명. 실업률은 6월 4.1%, 7월 4.3%로 큰 폭 상승해 3년 래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올해 5개월 만에 감소 전환할지 관심. ▲중국 위안화가 8월 강세를 띄었는는데 지난 주 달러당 7.09위안으로 연초 수준으로 복귀. 중국 외환당국 대응 움직임에 주목. 특히 중국외환거래센터(CFETS)는 다양한 통화에 대한 환헷지 접근성 제고를 위해 2일 외화 역외선물환(NDF) 시장을 출범. 대상은 이종통화로 달러 및 유로화 대비 한국,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통화 등. ▲캐나다중앙은행은 4일 통화정책회의 개최. 지난 6, 7월 두 차례에 걸쳐 0.25%p씩 정책금리를 인하한 이후 이번에도 인하 가능성이 높음. 캐나다의 정책금리는 현재 4.5%.

2024.09.02 08:20손희연

'코파코파' 하는데 코파금리가 뭔가요?

최근 한국은행이 국내 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성화를 위한 정책 컨퍼런스를 진행한 가운데, 이 무위험지표금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무위험지표금리는 코파(KOFR)라고 불린다. 국채와 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익일물 RP 금리를 사용했으며,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초단기거래이기 때문에 무위험금리에 가깝다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코파는 현재 금융거래지표금리로 사용되는 CD금리를 대체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금융 생활 전반에 영향을 준다. 다양한 금융거래의 가치를 결정하는데 준거가 되는 지표 중에서도 이자율 형태의 금융거래지표를 지표금리라고 정의한다. 우리나라는 CD금리를 쓰고 있지만 기초 시장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 새로운 지표금리가 필요하다는게 한국은행의 중론이다. 특히 2012년 글로벌 금융기관이 리보 금리를 담합한 사건이 발각되면서 금융안정위원회(FSB)는 각국에 실거래 기반의 지표금리 개발을 각국에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2019년 지표금리 개선추진단을 발족해 2021년 2월 26개 시장 참가자의 투표를 받아 국채·통안증권 담보 RP금리를 지표금리로 결정했다. 한국은행 공대희 금융시장국 공개시장부장은 "코파는 무위험 금리에 가깝고, 실거래에 기반하여 산출되기 때문에 조작 가능성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앞서 리보나 CD금리는 호가를 기반으로 해 호가를 하는 금융기관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 그렇기에 리보금리 조작도 가능했다는 부연이다. 한국은행 황영웅 금융시장국 자금시장팀장은 "2021년 11월부터 코파 금리를 고시한 이후로 CD금리와 비교해보면, 기준금리 대비 코파의 표준편자는 2.8이고 CD금리는 22.7로 편차가 굉장히 적었다"며 "금리의 변동성 리스크를 고객한테 줄 것이냐 은행이 책임질 것이냐의 문제가 될 수 있어 표준편차가 CD금리가 더 많이 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 팀장은 "예를 들어 아파트 가격을 산정하는데 실제 거래가가 아닌 몇몇 중개업자들이 제시하는 호가를 평균 내서 아파트 가격이라고 하면 매수자 입장에서 정당할지 의문이 드는 것과 비슷한 격"이라며 "기준금리에 굉장히 빠르게 거기에 연동돼서 다 움직인다고 치면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비용 등이 절감되는데 CD금리를 지표금리로 삼으면 통상적으로 금리 하락기서는 다른 단기 금리보다는 하락이 경직적"이라고 진단했다. 공 부장은 "코파 정착은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 및 국내 금융시장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파를 적용할 경우에 향후 금리의 예측 가능성 및 투명성이 제고되어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의 경우 가산금리를 직접 비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1 09:31손희연

"은행 대출 증가액 월 5조 수준이어야…투기성 자금 차단이 목표"

금융감독원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강한 압박에 들어갔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가계부채 관리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박충현 금감원 부원장보는 "향후에도 가계대출이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개별은행 차원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어 감독당국의 미시적 연착륙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이 직접 개입하고, 개입했음을 밝히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은행들의 가계부채 관리 방식에 무리가 있음을 지적하고 "강하게 개입하겠다"고 발언한 지 이틀 만에 금감원이 작심발언에 나선 것이다. 대출 금리를 올리지 않고 총량 관리할 수 있는 방안에 집중하라는 압박인 셈이다. 박충현 부원장보는 이날 "금리는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부분이지만 최근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이 증가세를 손쉽게 줄이는 방법으로 금리를 인상했다"며 "손쉽게 돈벌이하는 방식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은행이 지난해 수립한 연간 대출 증가 경영 계획을 크게 초과해 대출이 나갔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난 21일까지 가계대출 증가액은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연간 경영 계획 대비 150.3%다. 박충현 부원장보는 "연간 계획을 초과해서 지금 시점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봤다"며 " 8월이면 계획 대비 60~80%가 적정한데 현재 150%로 두 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가계대출이 연간 경영 계획을 초과한 은행에 대해 금감원은 관리 적정성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수립하도록 지도한다는 계획이다. 관리 수준도 제시했다. 박충현 부원장보는 "8월 증가액도 6~7월보다 높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관리 수준은 월 5조원 정도로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가계부채 증가액은 ▲6월 6조2천억원 ▲7월 5조6천억원이다. 또 박 부원장보는 은행권들이 투기 목적의 대출 집행이 이뤄지지 않도록 여신 심사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실수요자에게 대출을 공급하되 정확한 심사를 거쳐 투기성 자금이 흘러가지 않도록 하는게 목표"라며 "(은행들이) 매달 5천억~1조원 정도 재원으로 실수요자의 대출 공급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보험과 중소금융으로 대출 풍선효과가 발생하는지를 모니터링하고 대출 절벽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금감원은 가계대출 증가액에 경영계획을 초과한 은행에 대해 더 낮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수립하게 하는 등의 페널티도 준다는 방침이다.

2024.08.27 16:00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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