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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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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브리핑] 美 4월 CPI 발표·중국과 무역 합의 사항 주목

▲미·중 고위급 무역 회동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한 이후 12일 공동성명을 통해 중요 합의 사항을 발표할 예정.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무역협상이 '생산적'이었다고 말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어떤 형태로든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히기도.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이번 회의가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언급하면서 "양측은 무역 및 경제 문제에 대한 협의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첨언. ▲13일(현지시간)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헤드라인 지수는 3월 전년 동월 대비 2.4%로 2개월 연속 둔화된 이후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 예상. 다만 전월 대비로는 3월 0.1% 감소에서 플러스 전환 관측. ▲15일 미국 4월 소매판매 발표. 지난 2월 전월 대비 0.2% 증가 플러스 전환 후 3월 1.4% 반등했으나 이번에는 관세 우려가 본격화되면서 큰 폭 둔화될 듯. ▲16일 미국 5월 미시건대 심리 지수 잠정치 발표. 지난 3월 57.0, 4월 52.2로 빠르게 하락해 2022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인 바 있어 금번 향방에 주목.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 4월 6.5%로 1981년 이후 최고로 상승해 향방 주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15~16일 토머스라우바흐 컨퍼런스 개최. 5년 간의 통화정책 프레임워크 재검토, 고용·물가·정책 커뮤니케이션 등을 논의.

2025.05.12 08:28손희연

美 연준 금리 동결…"트럼프 관세 지속시 물가상승·경기둔화"

5월 6~7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범위를 4.25~4.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지속될 경우 물가와 고용 안정이라는 연준의 목표 달성이 지연될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 범위와 규모를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 위험이 확실히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관세가 최종적으로 그 수준으로 부과된다면 목표 달성에 더 이상 진전이 없고, 목표 달성 일정이 향후 1년 정도 지연이 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관세가 (현 수준으로) 진행된다면 면적어도 내년, 1년 동안은 목표 달성에 진전을 이루지 지못할 것이며 연준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문제는 관세의 규모, 범위 시기, 지속성에 대해 모르며 너무나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달 FOMC 참여 연준위원도 이 같은 주장에 동의했다. 성명서에서 FOMC 위원들은 '실업률 상승과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한다'는 문구가 추가됐다. 연준의 목표 달성에 시일이 걸리 경우 금리 인하 시점도 뒤로 미뤄진다. 파월 의장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의향이 없다"며 "더 많은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는 데이터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무엇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답했다. 또 그는 "연준은 관망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어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경제는 회복력이 있고, 상당히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파월 의장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경제 데이터·전망·위험 균형 등만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연준의 결정에 대해 JP모건자산운용 데이비드 켈리 수석글로벌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행정부에 경고를 보내는 것과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행간을 읽어보면 '당신들의 정책이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연준의 성명은 '솔직히 말해, 우리의 권한과 정책 방향 모두에 위험이 존재하며,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라고 해석했다.

2025.05.08 07:17손희연

[미장브리핑] 미 "스위스서 중국과 만날 것"

◇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5% 하락한 40829.0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5606.9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7% 하락한 17689.66. ▲미국 정부 대변인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최고무역담당관이 이번 주 스위스에서 중국 측 관계자들과 회동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 주목.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의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을 97%로 예상.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예의주시. 지속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해임과 금리 인하해달라고 주장하고 있어.

2025.05.07 08:06손희연

美 5월 FOMC 금리 동결 관측 지배적

오는 6~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되는 가운데, 시장은 이번에도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점쳤다.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 시기가 언제쯤일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또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경제 및 인플레이션 영향 등도 관심사다. 연준은 지난해 9·11·12월 정책금리를 1.00%p 인하하고 연 4.25~4.50%로 운용하고 있다. 가장 최근 열린 3월 FOMC에서는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점도표와 동시에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연준의 의견이 도출됐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지난 3월 FOMC에 이어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4월 16일 시카고 경제클럽에서 연설을 통해 그는 "미국 경제가 견고하지만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기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금리 조정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기 둔화에도 불구 정책 변화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금리를 즉각 인하하라며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할 것이라고 반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말을 바꾼 상태다.

2025.05.05 09:56손희연

[미장브리핑] 美연준 금리 인하 횟수 늘 가능성 제기

◇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3% 상승한 40093.4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03% 상승한 5484.7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74% 상승한 17166.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누구와 대화에 나섰는지는 나중에 공개할 수 있다고 주장.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미국과 관세 관련 협의나 협상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반박. 무역 합의에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제기. ▲미국 4월 3주차 주간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은 22만2천건으로 전주(22만1천건) 대비 소폭 증가. ▲크리스토퍼 윌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 관세 정책 영향으로 일자리 감소가 발생하면,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발언. 아울러 노동시장의 부진이 심화될 수록 금리 인하의 속도는 빨라지고 폭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첨언. 7월 전까지 관세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수 있다고 부연. 또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살펴볼 것이나 과잉 대응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 반면 고용이 크게 감소한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첨언. ▲시장에서는 그동안 연준 인사들이 통화정책 결정에 신중함이 요구된다는 입장을 피력했으나, 경제가 악화된다는 점이 확인된다면 기꺼이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평가. CME 페드 워치 툴은 연내 4회(6, 9, 10, 12월 각각 0.25%p)의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전망. ▲알파벳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901억3천만달러, 2.81달러로 예상치(891억2천만달러, 2.01달러) 상회. 클라우드 사업의 호조에 기인하며, 시간 외 시장에서 주가는 3.2% 상승. 반면 인텔도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넘어섰으나, 2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예상을 하회. 이에 시간 외 시장에서 주가 5.2% 하락.

2025.04.25 08:22손희연

'금리 0.1%p가 아쉬워'…금융당국 '갈아타기' 플랫폼으로 경쟁 유도

대출 비교·갈아타기 플랫폼에 이어 예금 비교·추천 플랫폼으로 금리 인하에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23일 금융업계에서는 오는 5월부터 '수시입출금식 통장'의 금리도 한 번에 비교하고 추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예고됨에 따라, 파킹통장으로 활용되는 수시입출금식 통장 금리 경쟁력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온라인 9개 은행·9개 저축은행이 총 4개의 플랫폼사(네이버파이낸셜·신한은행·카카오페이·토스)와 각각 제휴를 맺어 플랫폼을 통해 예·적금 상품을 판매하는 혁신금융서비스(규제 특례)를 운영했는데, 이를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예금성 상품 판매중개업으로 정식 인가해 제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예금성 상품판매중개업이 정식으로 도입되면, 온라인뿐만 아니라 은행대리업을 하는 대면 채널에서도 예금 상품에 대한 비교·추천 및 가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대출상품에 대한 비교·추천 서비스만 대면·비대면 채널에서 이뤄지고 있다. 금융위는 "예금상품 비교가 활성화되고 금융회사 참여 확대로 이어지는 경우 유리한 예금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수시 입출식 상품 등 다양한 예금상품을 간편하게 비교, 가입함으로써 자산관리 편의성도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다만, 유통 채널이 하나 더 생기는 만큼 중개업자에 관한 수수료가 소비자에게 전가되진 않는지가 관건이다.

2025.04.23 16:01손희연

이창용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 증대…상황 주시 필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시시각각 변하는 미국의 관세정책과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 등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전개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통화정책의 속도를 조절했다고 말했다. 17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수준인 연 2.75%로 동결했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신성환 위원이 0.25%p를 인하하자는 소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 총재는 "5명의 금통위원들은 성장과 물가 등을 봤을 때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만 정책 불확실성, 금융안정과 자본유출입을 고려할 때 당분간은 금리를 동결하고 지켜보자는 의견이었다"며 "미국 관세로 갑자기 터널로 들어온 느낌이라 어둔 상황서 속도를 내기보다는 밝아질 때가지 조절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3개월 금리 향방을 묻는 조건부 가이던스에서는 6명의 금통위원 모두 금리가 연 2.75%보다는 낮은 수준에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과거 美관세정책 예측 낙관적…시나리오 설정조차 어려워 그러나 금리를 인하한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낙관적이진 않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은 물론이고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주요국 대응 등이 모두 우리나라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이자 '불확실 요인'이기 때문이다. 이창용 총재는 "2월 통화정책방향 이후 정책 여건 중 가장 큰 변화는 통상 여건이 크게 악화된 것인데 불확실성이 전례없이 커졌다"며 "미국 관세정책 강도와 주요국 대응이 급격히 변하는 만큼 현재로서는 전망의 시나리오조차 설정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지난 2월 한은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종전보다 0.4%p나 하향조정했지만, 이마저도 지나친 '낙관적 시나리오'에 기반했음을 인정했다. 그는 "2월에 전망했던 시나리오는 낙관적"이라며 "당연히 전망치에 큰 영향을 줄 필요가 있지만 지금 상황서는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5월 전망 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경제상황 전망'에서는 1분기 성장률이 한은 전망치 0.2%보다 하향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은 조사국은 1분기 성장률이 소폭 마이너스로 성장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 총재는 "1분기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오래 지속됐고 기타 요인이 있어서 1분기도 상당폭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1분기 성장률 하향 기저효과와 관세효과가 더해져 올해 경제성장률이 상당히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다. 美 관세 불확실성에 연준 통화정책·환율도 줄줄이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원화 가치 변동성도 높아진 상태다. 지난 9일 1480원대까지 올라간 원·달러 환율은 최근 1410원대까지 내려오는 등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높아진 환율 변동성도 고려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창용 총재는 "환율도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고, 거주자의 해외증권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우리나라 주식시장서 순매도가 이어져 외환수급부담이 남았다"며 "위안화와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시장 경계감도 높다"고 말했다. 특히 위안화와 원화 간 연동의 경계감에 대해서 이 총재는 "중국과 관계가 커서 환율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무역의존도가 중국 19%, 미국 18%이기 때문에 미국 관세정책이 기본관세만 갈지, 중국과 전선(戰線)이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변동성이 더 크다"고 부연했다. 다만, 이창용 총재는 "펀더멘털에 비해 원·달러 환율 수준이 높다는 것이 경제 모델의 분석"이라며 "안정되면 더 내려올 여지는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더뎌져 우리나라 금리 인하가 제한되느냐는 질문에 이 총재는 "미국과 기계적으로 금리 차를 어느정도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없다"며 "국내 경기를 우선하되 금리 차와 환율 영향도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5.04.17 13:02손희연

한은 "1분기 소폭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배제못해"

한국은행이 내수와 수출의 하방압력이 모두 증대됨에 따라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GDP)이 소폭 마이너스 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17일 한은은 '경제상황 평가'를 내고 지난 2월 경제전망서 1분기 성장률을 0.2%로 0.5%에서 0.3%p 하향조정했지만, 2월 전망 이후에도 예상치 못한 부정적 충격이 잇따라 발생해 1분기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약화됐다고 밝혔다. 내수의 경우 ▲국내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우려 ▲대형 산불 등으로 인해 경제심리가 위축됐다. 수출 역시 미국의 강도 높은 관세조치가 가세하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관세인상으로 미국 내 수입가격 상승으로 수요가 둔화돼 대미 수출이 감소하고, 미국과 중국 간 상호 간 보복관세로 중국의 대미 수출이 줄면서 우리나라가 중국에 수출하는 중간재 수출도 축소될 가능성이 관측됐다. 지난 10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에 대해 주요 40개 투자은행(IB) 등 시장 참가자들은 하향 조정했다. 중윗값은 1.4%, 하위 25%는 1.1%다. 한은은 지난 2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내다봤다. 이날 이창용 총재는 "올해 국내 성장률이 얼마가 되느냐 하는 것은 글로벌 무역협상 진전 추이, 추가경정예산편성 규모와 시기, 경제심리의 회복 속도에 크게 영향받아 불확실성에 매우 크다"며 "향후 미국과 여타 국가 간의 협상이 본격 진행될 텐데, 그 결과에 따라 우리 성장률 전망도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2025.04.17 11:17손희연

銀, 장기분할·금리감면 '소상공인119플러스' 18일 시행

은행권이 18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연체 상태나 우려가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119 플러스(Plus)' 신청을 받는다. 은행연합회는 현재 개인사업자로 한정됐던 '개인사업자 대출 119' 프로그램을 법인·소상공인까지 확대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연체 우려 소상공인 등이 보유한 대출을 최대 10년까지 장기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고 금리를 감면해주는 것이 주 골자다. 도박 기계 및 사행성 불건전 오락기구 제조업, 유흥주점을 제외한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매출액 규모는 직전년도 기준으로 20억원 미만, 총자산은 직전년도 기준으로 10억원 미만, 은행 여신이 총 10억원 미만이여야 한다. 또 금융감독원 표준 신용등급체계 중 6등급이하이어야 하고 최근 6개월 이내 해당 은행 대출의 누적 연체일수가 30일 이상, 최근 6개월 이내 해당 은행 대출의 5일 이상 연체 횟수가 3회 이상이어야 한다. 담보 대출의 경우 최대 10년까지 장기로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한다. 거치 기간은 최장 3년이다. 신용 대출은 최장 1년 거치할 수 있고 최대 5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채무조정을 신청해 재산출된 금리는 기존 대출 금리보다 높아지지 않도록 금리 감면도 적용된다. 적용되는 금리는 은행별 1년물 기준금리+가산금리로 산출되며, 거치 기간 동안에는 첫 산정된 가산금리가 변동되지 않고 1년물 기준금리만 바뀐다. 금리 감면 방안은 2028년 4월 17일까지 소상공인 119 plus를 신청한 차주를 대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관계기관과 협의에 따라 보증서 담보대출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며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과 햇살론119 등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17 11:01손희연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75%로 동결

한국은행은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수준인 연 2.7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5.04.17 09:50손희연

[미장브리핑] 워싱턴포스트 "美 모든 국가에 20% 관세 부과" 보도

◇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41989.9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5633.0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7% 상승한 17449.89. ▲S&P500 지수는 2025년 2월 19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는데 그 후 29거래일 동안 59% 하락했고 12거래일 동안 41% 상승. JP모건 제이슨 헌터 기술전략책임자는 "S&P500 지수의 5500이 중요한 지지 수준"이라고 설명. ▲미국 정부가 2일 관세가 발표되는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말한 가운데 거의 모든 국가의 상품에 대해 상호 관세가 붙을 것으로 예측.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정부의 소식통을 인용해 약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 아직 최종 결정은 이뤄지지 않으면서 불확실성은 상존. ▲웰스 파고 크리스토퍼 하비 주식전략책임자는 관세 발표에 따른 잠재적 위험을 과소평가하지 말아라달라고 경고. 여전히 경기 침체가 가능하며 공격적인 관세 조치로 의도치 않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 ▲CNBC는 여러 이코노미스트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하는 만큼 관세가 미국을 부유하게 만들지는 미지수라고 보도.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고문은 관세가 약 6천억달러, 10년 동안 6조달러를 증가시킬 것이며 자동차 관세로 연간 1천억달러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놔. 나바로의 계산을 역추적해보면 약 20% 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보여. 미국은 2024년 약 3조3천억달러 상품 수입. 하지만 무디스 마크 잔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수준이 가능하지 않으며 연간 1천억~2천억 달러에 도달하는 것도 운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해. 관세는 일반적으로 소비자 가격을 끌어올려. 예일 예산 연구소(Yale Budget Lab)에 따르면 20%로 적용되는 광의의 관세는 평균 소비자에게 연간 3천400~4천200달러의 비용을 들게 할 것. ▲미국 3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49.0으로 2월 50.3 대비 하락하면서 3개월 만에 확장 기준인 50을 하회. 고용이 47.6에서 44.7로, 신규 수주가 48.6에서 45.2로 하락했으며 투입 비용은 62.4에서 69.4로 상승. ▲미국 2월 구인 건수는 756만8천건으로 전월 776만2천건 및 예상치 765만8천건 대비 낮은 수준. 퇴사 건수는 전월 대비 6만1천건 감소. ▲호주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 연 4.10%의 금리를 유지한다고 발표. 최근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으나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등 향후 경기 불확실성을 고려해 신중한 입장을 취한 것이라고 설명.

2025.04.02 08:29손희연

산업부, 유망 중견기업에 최대 1조원 대출…1.0%P 금리우대

산업통상자원부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약 80개 우수·유망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조원 규모 우대금융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라이징리더스 프로그램은 ▲수출 ▲연구개발(R&D)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 ▲디지털 전환(DX) 등 4개 분야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시작됐다. 기업당 최대 300억원을 대출하고 1.0%포인트 금리우대(3년 합산 최대 1.5%포인트)와 해외 금융서비스 지원(송금 수수료 할인 등), 전문기관별 지원사업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이 있다. 산업부는 그동안 총 139개 기업에 1조3천133억원을 지원, 해외 현지 공장 신설, 신규 인공지능(AI) 사업 진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에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선정·지원한다. 상반기에는 4월 1일부터 25일까지 분야별 전문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중견기업이 신사업 진출시 가장 필요로 하는 금융 지원 분야에서 융자·보증·펀드 등 정책금융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등 중견기업에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3.30 23:33주문정

"여보, 대출 금리 내린다고 하지 않았어?"…예대금리차 확대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하(0.75%p) 인하하면서 대출금리도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지만, 대출자들이 체감하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가 얼마나 높은지 보여주는 예대금리차가 하락세를 보이곤 있지만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나는 3개월 후 시점보다 크게 축소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예대금리차 자료를 잔액(기존 대출 차주)과 신규 취급액(새롭게 대출을 신청한 차주) 기준으로 분류한 후 시점도 달리해 예대금리차를 확인해봤다. 잔액 기준은 이미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차주들의 대출 상품이 무엇이느냐에 따라 금리 인하 시점이 차이가 난다. 통상 기준금리 인하 시차가 3개월 이후에 적용된다고 가정하고 2024년 12월과 올해 2월의 예대금리차를 분석한 결과 한국산업은행과 씨티은행을 제외한 17개 은행 중 6개 은행을 제외하곤 모두 가계예대금리차가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2.11%p였던 신한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는 올해 2월 2.16%p로 0.05%p, 하나은행은 같은 기간 2.05%p에서 2.08%p, KB국민은행도 2.35%p에서 2.37%p로 늘어났다.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즉각 나타나진 않지만, 잔액에 비해 인하 효과가 빠르게 적용되는 신규 취급액 대출 역시도 예대금리차가 17개 은행 중 1군데를 제외한 16군데서 모두 확대됐다. 비교 기간은 2024년 10월과 2025년 2월이다. 지역 대출이 많은 지방은행을 제외한 국내은행서는 우리은행의 확대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10월 0.83%p 였던 가계예대금리차는 올해 2월 1.32%p로 0.49%p 확대됐다. 이 뒤를 ▲하나은행(0.47%p) ▲수협은행(0.44%p) ▲기업은행(0.43%p) ▲신한은행(0.41%p)가 이었다. 희한하게 기준금리가 내리기 전인 작년 9월 가계예대금리차가 훨씬 적었다. 외려 기준금리가 인하된 10월에 두 배 가량 가계예대금리차가 확대됐다. 이는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라는 지침에 따라 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도 예대금리차 확대를 주목하곤 있지만, 가계대출 총량 또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26일 간담회에서 "기준금리를 내리면 (가계부채)양은 시장에서 결정되겠지만 거시건전성 관리도 적정수준에서 해야 한다"며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하와 괴리가 굉장히 커지는 부분 또한 바람직 하지 않아 두 가지 목표 함수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2025.03.28 16:25손희연

2월에 대출받은 김 아무개, 1월에 받은 최 아무개보다 조건 악화

2월 새롭게 대출을 신청한 대출자의 여건이 1월 대출을 받은 차주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은행이 낸 '2025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2월의 예대금리차는 1.49%p로 1월 예대금리차 1.46%p보다 0.03%p 올랐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얼마나 높은지 보여주는데, 예대금리차의 확대는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더 큰 폭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예대금리차는 2024년 9월 1.22%p를 기록한 이후로 6개월 연속 확대됐다. 6개월 동안 기준금리는 0.75%p 하락했다. 한은은 전체 대출자의 금리 수준을 가늠하기 위해선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 차가 아닌 잔액 기준 예대금리 차를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잔액 기준은 새롭게 대출을 신청한 차주가 아닌 이미 기보유 대출자에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2월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4%p로 1월 2.28%p 대비 0.04%p 축소됐다. 한은 김민수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장은 "전체 차주들의 이자 부담을 볼 때는 잔액 기준 예대금리 차를 봐야 한다"며 "잔액으로는 작년 11월, 12월 소폭 예대금리차가 하락했으며 하락폭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 팀장은 "은행들이 1월 중순 이후로 가산금리 인하를 발표하고 있고 기준금리가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은행권이 대출 이자로 손쉽게 돈을 번다는 비판을 피해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4.52%, 잔액 기준으로 4.61%로 조사됐다. 기준금리가 통상 3개월 이상의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0.25%p까지도 폭이 벌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위원회도 이를 고심하고 있다. 김병환 위원장은 지난 26일 간담회에서 "예대마진 부분은 최근의 상황을 점검해 보겠다"며 "기준금리가 떨어지면 보통 예금금리를 조금 더 빠르게 내리는 경향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대응이 있는지도 보겠다"고 말했다.

2025.03.28 12:00손희연

국토부, 12조 규모 미래도시펀드 조성 본격 착수

정부가 12조원 규모 미래도시펀드 조성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대표 유병태)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총 12조원 규모 미래도시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투자 정책설명회는 본격적인 미래도시펀드 투자자 모집에 앞서 노후계획도시 정책과 미래도시펀드의 구조·지원내용 등을 설명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HUG와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미래도시펀드 조성 지원, 부동산 금융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미래도시펀드는 모·자 구조를 바탕으로 사업시행자에 대출을 시행하는 대출형 펀드로 조성되며, 펀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HUG가 모든 대출에 대해 보증한다. 미래도시펀드를 통해 앞으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전 과정에서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해진다. 재개발·재건축으로 한정됐던 기존 대출상품과 달리 계획도시를 전체적으로 재정비하는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에 적합하게 주택단지·중심지구·시설정비 등 다양한 사업유형을 지원한다. 초기사업비 지원의 시기가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정비계획수립 이후(시공사선정 후)로 조기화되고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그간 리스크가 큰 사업 초기에는 민간 금융기관에서의 자금조달이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미래도시펀드를 통해 정비계획 수립 이후(시공사 선정 후) 사업비를 조기에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초기사업비 대출은 조합에 대해서만 최대 60억원까지 가능했던 데에 비해 미래도시펀드는 신탁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한도도 최대 200억원(총사업비의 2% 한도)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 미래도시펀드 본사업비 대출은 본사업비 대출한도 산정 시 공사비를 제외했던 관행을 개선해 본사업비 대출 총액에 공사비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는 미래도시펀드의 조성방안, 투자전략, 리스크 관리방안, 운용사 선정 등 미래도시펀드 투자와 운영을 위한 세부 사항을 최초 공개한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서 본격적으로 자금 소요가 발생하는 시점에 맞춰 대출을 시행하기 위해 6월 중 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12월 중 6천억원 규모 1호 모펀드에 대한 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그간 정비사업에서는 주민이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야 했고, 시공사 등이 장기간 사업의 불확실성을 감당해야 했다”면서 “미래도시펀드가 그간 정비사업에 존재했던 사업시행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재원조달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우수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3.27 07:50주문정

[미장브리핑] 美 연내 2차례 금리 인하 전망 유지 …안도랠리

◇ 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2% 상승한 41964.6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8% 상승한 5675.29.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41% 상승한 17750.79.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연 4.25~4.50%로 동결 결정. 연내 두 차례 인하 전망 유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이번 결정에 반대표. ▲연준은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기존 2.5%에서 2.7%로 0.2%p 상향 조정. 실업률 예상치는 4.3%에서 4.4%로. 관세가 단기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지만 연준이 이에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파월 의장 발언.

2025.03.20 07:11손희연

美 3월 FOMC 금리 동결…"경제 불확실성 커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8~19일(현지시간) 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 관측대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금리 인하 횟수는 작년과 다르지 않은 두 차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나,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망과 동의했다.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연준위원들은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12월 FOMC 중간값은 2회였다"며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성장은 약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어느 정도 상쇄된다"고 설명했다. 이달 FOMC 성명문을 통해 연준은 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짚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외부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다소 상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적당한 수준"이라며 "경기 침체는 4분의 1의 범위 내에서 가능성은 항상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기존 2.5%에서 2.7%로 0.2%p 상향했다. 반면 실업률 예상치는 4.3%에서 4.4%로 올랐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단기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시장과 설문조사 등을 봤을 때 최근 단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했다"며 "소비자와 기업 응답자 모두 관세가 인플레이션의 원인이라고 언급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현재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연될 수 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관세에 대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조치 없이 빠르게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관세) 인플레이션을 간과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FOMC 이후 모건스탠리 짐 카론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에 "경제를 사전 점검하는 중"이라며 "5월에 열릴 다음 회의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그는 "상호 관세가 4월 초에 발효될 예정"이라며 "4월 데이터는 중요할 것이며 FOMC가 이를 보고 6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위트니 왓슨 최고투자책임자는 "연준이 경제 상황을 지켜보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은 예상된 일"이라면서 "당분간 연준은 최근의 성장 둔화가 더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지 여부를 모니터링하면서 관망 모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유지하고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되자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025.03.20 07:06손희연

日 기준금리 0.5%로 동결…가상자산 시장 하락세 '일단 멈춤'

일본은행(BOJ)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했다.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며 경기 부양을 지속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일본은행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지며 연이은 하락세를 이어가던 가상자산 시장은 한숨 돌리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리 발표 후 비트코인(BTC)은 0.3% 상승해 약 8만2천900달러 선에 거래 중이며 이더리움(ETH) 별다른 하락 없이 약 1천933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1.5% 상승한 수치다. 또한 금리 발표 직후 엑스알피(XRP)는 2.28달러로 0.2% 상승, 솔라나는 124.81달러 선을 지키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은 글로벌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지난 2월 기준 일본 가상자산 시장 일일 거래량은 약 3억 1천100만 달러 수준으로 엔화 기반 가상자산 거래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일본의 금리 정책 변화는 현지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투자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본 기준금리가 낮게 유지되면 일본 투자자들은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가상자산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은행이 초저금리를 유지하면 엔화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가치 보존을 위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을 선택하는 결과로도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거래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행 금리 동결이 가상자산 시장에 직접적인 상승 요인이 되기보다는 일시적인 하락세를 멈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만 가상자산 시장 향후 행보를 이것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앞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나 트럼프 정부의 관세 및 가상자산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5.03.19 12:25김한준

일본은행, 기준금리 0.5% 동결

일본은행이 19일(현지시간) 금융정책결정회의서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다. 지난 1월 금리를 0.25%p 인상한 만큼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책결정회의서 경제와 물가는 대체로 예상대로 움직이며 급격한 금리 인상에 직면할 정도로 강한 인플레이션은 일어나고 있지 않다고 봤다. 한편 일본 1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2025.03.19 11:40손희연

[미장브리핑] S&P500의 하락…하락장이냐 매수 기회냐

◇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2% 하락한 41581.3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7% 하락한 5614.6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71% 하락한 17504.12. ▲미국 경제 지표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식 조정세. S&P500은 지난 2월 최고치에서 8.6% 하락.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약세장 진입(20% 하락) 가능성에 관힘. 1928년 이후 S&P500 지수가 10% 하락한 경우 하락장 진입 확률은 약 50%(26회 가운데 12회)이지만 1929년 이후 7번째로 빠른 하락 속도를 보이고 있는 데다 2020년 3월 이래 가장 신속한 현금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주식 매수 여력 확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도. ▲CNBC에 글로벌 X(Global X) 스콧 헬프스타인 투자전략책임자는 "연준의 목표인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에 대한 위험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며 "단기 변동성에 대한 장기 전략을 검토해야 할 시기"라고 진단.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대기하고 있어. 대부분 금리 동결로 관측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나 경제 성장률 등에 대한 연준 의견을 기다리고 있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4월 2일 국가별로 상호관세율을 발표할 것이며 일부 국가는 이미 미국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혀. 만일 합의가 이뤄지면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 것이라고 첨언. ▲미국 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증가. 전월(0.3%) 및 예상치(0.2%) 대비 높은 수준으로, 작년 2월 이후 최고치. 부문별로는 자동차 생산이 급증했으며 시장에서는 관세정책 관련 불안이 높은 상황에서도 제조업 활동 회복 신호가 발생했다고 평가. 다만 향후 전망은 불확실성이 높다고 지적. ▲뱅크오브아메리가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서 미국 주식 비중을 줄였다는 비율이 23%로 이전에 비해 40%p 증가. 높은 밸류에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 등이 반영. ▲피치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5%로 하향 조정. 인플레이션 재반등과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설명.

2025.03.19 08:24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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