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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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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브리핑] 베센트美재무장관 "9월 0.5%p 금리 인하 필요"

◇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4% 상승한 44922.2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2% 상승한 6466.58.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한 21713.14.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이 9월에 0.50%p 인하를 시작하고 추가 인하가 가능하다고 말해. 일부 모델은 금리가 현 수준보다 1.5~1.75%p 아래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 7월 고용자 수의 둔화 및 5,6월의 고용자 수 하향 조정은 9월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뒷받침한다고 설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을 3~4명으로 압축했으며, 새 의장은 과거에 비해 좀더 일찍 지명할 생각이라고 언급.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임기는 2026년 5월까지.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제 지표를 살펴본 후 금리 인하 시기를 판단할 수 있다고 발언. 9월 금리 인하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의미로 해석.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연내 1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이는 양호한 고용 여건을 가정한 것이라고 말해. 고용 여건이 바뀌면 정책 경로도 변경될 수 있다고 부연. ▲베센트 장관은 향후 2~3개월 이내에 중국 당국자들과 만나 양국의 경제적 관계를 논의할 것이라고 발언. 중국의 대미투자가 무역협정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이는 중국과의 분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엔비디아와 AMD에 대중 수액 15%의 정부 지급이 적용되는데, 다른 분야에까지 확대해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연구 책임자는 이더리움이 연말엔 7천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이전 전망치 4천500달러를 상향 조정. 스테이블코인 부문은 2028년까지 현 수준의 8배까지 성장하고,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도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

2025.08.14 08:39손희연

[미장브리핑] 美 7월 CPI 2.7%로 예상치 하회…퍼플렉시티, 크롬 인수 제안

◇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0% 상승한 44458.6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3% 상승한 6445.7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39% 상승한 21681.90.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 증가. 시장 컨센서스였던 각각 0.2%와 2.8% 예상치 대비 소폭 낮은 수치.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이달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했으며, 이는 각각 0.3%와 3% 예상치를 상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통화 정책의 지표로 근원 CPI를 고려하는데 월간으로 근원CPI는 1월 이후 가장 큰 폭 상승, 연간으로는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관세 영향은 있지만 크게 상승폭이 올라가진 않아. 가정용 가구 및 생활용품은 6월 1% 상승, 7월에는 0.7% 상승. 의류는 0.1% 올라. 수입 관세에 민감한 통조림 과일과 채소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재러드 번스타인 전 백악관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가 수치에 반영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확실히 눈에 띄게 상승하지는 않았다"고 진단. 모건 스탠리 엘렌 젠트너 자산관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이 우려했던 만큼은 오르지 않았다"며 "단기적으로 시장은 이러한 수치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 연준이 노동시장 약세에 주목하고 9월 금리 인하를 검토할 것이라는 데 힘을 실고 있다"고 진단. 다만 엘렌 젠트너는 "장기적으로는 관세가 경제 전반에 걸쳐 계속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물가 상승세가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94%로 예상, CPI 발표 전 85%에서 상승한 수치. 10월 추가 가능성도 전날 55%에서 67%로 상향 조정. ▲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345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 퍼플렉시티는 벤처 투자자들이 인수 자금 지원을 제안했다고 밝혀.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작년에 패소한 반독점 소송의 일환으로 크롬을 매각하라고 지시.

2025.08.13 08:20손희연

[미장브리핑] 트럼프, 美 연준 이사로 미란 경제자문위원장 지명

◇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43968.6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6340.0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5% 상승한 21242.7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티븐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 후임으로 지명. 내년 1월 31일까지 연준 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인 미란 위원장은 그 동안 계속해서 최근 연준의 정책 결정을 비판했으며, 정책 결정 실패 원인은 '집단 사고'에 있다고 주장. 블룸버그는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란타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노동시장 관련 위험이 증가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금리 인하를 약속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언급. 다만 현 상황에서는 연내 1회의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말해.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일시적이라는 의견에는 다소 회의적이라고 부연.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노동시장의 추가적인 악화를 막기 위해 향후 수개월 동안 금리 조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 현상에 그칠 것으로 추정. 이전과 같이 계속해서 연내 2회의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의견내. ▲트럼프 대통령은 퇴직연금제도인 401k에 가상자산·부동산·사모펀드 등의 대체투자에도 개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 시장에서는 투자 대상 확대의 장점이 있으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견해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내에 미국에 반도체 생산 시설 건설을 약속하고 이행하는 기업에는 반도체 품목별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발언. 이에 따라 TSMC·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의 기업은 관세 제외 대상에 포함될 전망.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금리를 0.25%p 낮춘 4.00%로 결정. 9명의 통화위원 가운데 5명이 찬성했고, 4명은 동결을 지지.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연율)이 3.6%로 목표치 2.0%를 상회하고 있으나 경기 둔화 가능성 및 미국의 고나세정책 여파 우려 등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2025.08.08 09:04손희연

[미장브리핑] 美, 인도에 50% 관세 부과…애플 6천억 달러 자국에 투자

◇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44193.1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3% 상승한 6345.0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1% 상승한 21169.42. ▲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CNBC와 인터뷰에서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국내에 제조업 투자를 1천억 달러 늘릴 계획이라고 밝혀. 애플의 미국 내 투자 규모는 향후 4년 간 총 6천억 달러. 이에 애플 주가 5%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도에 25%의 추가 관세를 적용해 총 50% 관세를 부과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를 직·간접적으로 수입하기 때문이라고 밝혀. 25%의 상호관세는 7일부터, 새로 조정된 50% 관세는 21일 안에 발효. 인도 외교부는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인도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불공정하고. 인도의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반발. ▲반도체에 대해 100%의 품목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혀. 애플과 같이 미국 내에 생산 기업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세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닐 카쉬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경기가 둔화되고 있으며 단기간 내 금리 인하가 적절한 결정일 수 있다고 언급. 구체적으로 연내 2회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영향이 확인된다면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해.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7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고용이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내 다소 우려스럽다고 전해. 고용 결과가 이후에 큰 폭으로 조정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통상적으로 경제의 변곡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약 81%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

2025.08.07 08:23손희연

신한은행, 6개월 변동 가계대출 취급 일시 중단

신한은행이 6개월 변동금리 가계대출(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오는 8일부터 일시 중단한다. 4일 신한은행은 6개월 변동금리 가계대출의 기본 금리를 기존 신규·신잔액 기준 코픽스(COFIX)에서 6개월물 금융채로 바꿀 예정이며, 이에 맞는 전산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6개월 변동금리 가계대출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8월 8일부로 6개월 변동금리 가계대출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며 "앞으로 6개월 금융채 적용으로 매일 변경되는 금리를 적시적으로 반영해 고객 중심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4:18손희연

[미장브리핑] 쿠글러 美 연준 이사 사임…오픈AI '챗GPT5' 출시 예정

▲아드리아나 쿠글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돌연 사퇴. 쿠글러 이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8일부로 사임하겠다는 서한을 보내. 연준은 쿠글러 이사가 조지타운대 교수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 트럼프 대통령은 후임 이사를 임명할 수 있으며 7명의 연준 이사들 가운데 3명이 트럼프 임명 인사로 구성될 전망. ▲미셸 보우먼·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고용이 약화지기 전에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 7월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신규 취업자수가 7만3천명으로 예상치 10만6천명보다 하회했고 실업률도 4.1%에서 4.2%로. 이에 더해 5월과 6월 신규 취업자 수가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대규모 고용 축소가 이미 본격화됐다는 의견도 제기.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연간 상승률이 2.7%로 4월 2.3%와 5월 2.4%에 비해 오름세 강화. ▲OPEC+는 9월부터 일일 약 55만배럴 추가 증산에 원칙적으로 합의헀다고 발표. ▲트럼프 행정부가 조정한 상호관세율이 8월 7일 0시 01분 발효될 예정. 69개 주요 경제권에 대해서는 10~41%(브라질 별도 50%) 부과. 상호관세 발효 전 또는 이후 중국·캐나다·스위스·브라질·대만·인도 등의 행보에 주목. ▲오픈AI가 이르면 이번 주 차세대 AI 모델 챗 GPT-5 출시 예정. 이번에 공개될 성능과 반응에 따라 지난주 역대 최고에서 조정 중인 미국 주가 미칠 영향 관심.

2025.08.04 08:54손희연

유상대 한은 부총재 "한·미 무역협상 타결 불확실성 감소 기대"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진전을 이뤘지만, 정부는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 모니터링한다. 우리나라와 미국 간 상호관세율 유예 종료일을 하루 앞둔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쓰 소셜 계정에 "한국에 대한 관세는 15%로 합의됐고, 미국에 3천5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 후 열린 한국은행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조금전 한·미 무역협상이 주요국과 비슷한 관세율(15%) 수준에서 타결됨에 따라 관련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미·중 등 주요국 간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교역여건 변화가 국내 경제 각 부문 및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금융·외환시장 24시간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적기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9~30일(현지시간) 열린 연준의 7월 FOMC에서는 금리가 종전과 같은 수준인 4.25~4.50%로 결정됐으며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 한은은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2025.07.31 09:17손희연

美 7월 FOMC 금리 동결…파월 "9월 통화정책 결정 안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29~30일(현지시간) 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금리 범위를 종전과 같은 수준인 4.25~4.50%로 결정했다. 이번 FOMC서 결정서 두 명의 연준위원이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 크리스토퍼 월러외 미셸 보우만 연준이사는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고 고용 시장이 곧 약화될 수 있다며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9대 2로 금리는 동결됐다. 7월 FOMC 성명서에 따르면 경제 여건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지난 번 성명서에는 불확실성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FOMC에서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노동 시장 여건은 견조하지만, 물가상승률은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은 7월 FOMC의 동결 결정을 기정사실화하고, 이보다는 9월 금리 인하 여부나 추가적은 금리 인하에 대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월 금리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리지 않았다"며 "미리 결정하지 않을 뿐더러 결정을 내릴 때 해당 정보와 다른 모든 정보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우리의 의무는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확고히 하고, 일회성 물가 상승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관세 인상이 일부 상품 가격에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강력하게 주장하며 제롬 파월 연준의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파월 의장 발언에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춘 상태다.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9월 0.25%p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4%에서 46%로 낮췄다. 브랜디와인글로벌 잭 맥킨타이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에 "FOMC 회의에서 두 명의 연준 이사가 반대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지만, 어느 때보다 명확하게 반대 의견이 나왔다"며 "의견 불일치의 원인은 정책 조정 방향이 아니라 금리 인하 시점때문이고, 반대 의견을 던진 연준위원들의 목적은 9월 회의를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가져가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연준 결정과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으며,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와 S&P500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2025.07.31 07:32손희연

[미장브리핑] 9월 FOCM 금리 인하 단서 찾는 투자자들

◇ 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한 44837.5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6389.7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3% 상승한 21178.58.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과 7월 고용보고서가 대기. 연준은 29~30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할 예정으로, 투자자들은 연방기금금리 수준을 현재와 동일한 4.25~4.50%로 유지할 것으로 관측. 7월의 금리 결정보다는 9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단서가 더 주목. ▲S&P 500 지수에 속한 150개 이상의 기업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 ▲1일 7월 고용 보고서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는 10만2천개 신규 일자리 증가. 6월에는 14만7천개 증가했는데 6월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관측. ▲1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기간 종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재협상하지 않은 국가에 대한 글로벌 기준 관세가 15%에서 20%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관세 영향에 따른 경기 침체 수준을 하향 조정. JP모건체이스는 경기 침체 위험을 60%에서 40%로 낮춰. JP모건 브루스 카스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관세는 미국의 외국 상품 구매에 대한 세금 인상이지만, 이러한 세금 부담이 미국의 경기 확장을 방해할 만큼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

2025.07.29 08:11손희연

[미장브리핑] 7월 FOCM 및 고용보고서 발표 대기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자동차 및 상호관세 15%에 합의. EU는 향후 7천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를 구입하고, 미국에 6천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약속. 미국산 제품에는 역내 시장을 무관세로 개방할 계획. 이번 합의로 EU 수출품 대부분에 15% 관세가 적용되지만, 철강·알루미늄은 기존 쿼터제를 유지하고 의약품은 제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추후 의약품에 관한 관세를 발표할 예정. EU에 제시됐던 상호관세가 30%에서 15%로 낮아졌고,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관세 수준은 일본과 유사. 항공기 및 관련부품, 특정 화학제품 및 복제약, 반도체 장비, 특정 농산물 및 천연자원, 핵심 원자재 등 전략 품목의 경우 상호 무관세에 합의.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주 후에 반도세 품목 관세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해. 시장에서는 미국과 EU의 무역협정 합의가 무역전쟁 위험을 제거했다는 면에서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이라고 진단. ▲29~30일(현지시간) 7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예정. 금리 동결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통화정책 관련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파월 의장이 물가 상황을 좀더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30일, 6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 31일 발표, 8월 1일에는 7월 고용보고서 발표 앞둬. 고용의 경우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는 11만명으로 전월 14만7천명 대비 감소하고, 실업률은 소폭 상승한 4.2%에서 4.1%로 예측. 금리 인하에 힘이 실릴 가능성 증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3차 고위급 무역회담(28~29일 개최)에서 상호관세 부과 유예를 추가로 90일 연장하는데 합의할 것으로 전망.

2025.07.28 08:38손희연

우리銀, 네이버페이와 최대 연 4% 통장 3분기 출시

우리은행은 네이버페이와 제휴해 선불충전금 'Npay 머니' 전용 통장인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오는 3분기에 75만좌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Npay 간편결제 계좌로 등록하고 Npay 머니를 통장에 예치하면 최대 2백만원까지 연 3.0% 금리가 적용된다. 신규 가입 후 6개월 이내 선착순 30만명에게는 연 1.0%%p 우대금리가 추가 제공되어 최대 연 4.0%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Npay로 결제 시 ▲온라인 최대 3%p ▲오프라인 랜덤포인트 2배 적립 등 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여기에 선착순 20만명에게는 연 4.5% 금리의 특판 적금 가입 기회도 주어진다. 네이버페이 앱과 웹을 통해 사전 출시 알림 신청도 진행된다. 우리은행 신사업제휴플랫폼부 박용진 부부장은 “디지털 플랫폼과 연계한 이번 상품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는 생활금융 혁신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디지털 금융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Npay 머니 우리 통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은행 예금 금리와 포인트 적립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금융상품”이라며 “3분기 정식 출시와 함께 다양한 추가 프로모션도 마련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7.23 15:35손희연

[미장브리핑] S&P500 종가 사상 최고치…나스닥 7거래일만에 하락

◇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44502.4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6309.6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9% 하락한 20892.69. ▲S&P500 지수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 마감. 팩트셋(FactSet)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기업 중 약 90개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그 중 약 85%가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 거시경제 불확실성, 관세의 영향,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및 지출에 대한 세부 사항에 대한 기업들의 컨퍼런스콜이 관심. ▲나스닥 지수가 7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 마감. 소프트뱅크와 오픈AI(OpenAI)의 5천억 달러 규모 AI 프로젝트가 착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단기 계획을 축소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자 심리에 영향. 알파벳과 테슬라의 실적 발표로 시작해 메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애플의 실적 발표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필리핀과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쓰 소셜에 "우리는 필리핀이 미국과 자유 시장으로 진출하고 관세를 전혀 부과하지 않는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며 "필리핀은 19%의 관세를 납부할 것이며 양국이 군사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적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다음 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측 대표단과의 회담에서 중국과의 무역 시한 연장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베센트 장관은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연장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며 "중국과의 무역 상황은 매우 양호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 ▲미셸 보우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해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과거에도 여러 번 언급했다"며 "독립성의 일환으로 우리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지킬 의무도 있다"고 말해. 이어 그는 의무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른 사람들이 경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통화정책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쳐야 하는지 이해하는 것"까지 포함한다고 덧붙여.

2025.07.23 08:13손희연

[미장브리핑] 美 가상자산 3법 의결…6월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

◇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2% 상승한 44484.4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4% 상승한 6297.3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5% 상승한 20885.65. ▲팩트셋(FactSet)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지수 구성 종목 약 50개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그중 88%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상회. ▲미국 6월 소매판매 전월 대비 0.6% 증가해 예상치 0.1%를 크게 웃돌아. 2개월 연속 감소 이후 반등. 변동성이 큰 자동차·휘발유·음식 등을 제외한 부문서도 전월 대비 0.5% 상승. 전반적으로 소비가 여전히 양호한 상태임을 시사. 다만, 로이터 등은 관세로 인한 가격상승 효과가 초래한 착시 현상일 수도 있다고 진단. 실제 블룸버그에 따르면 자동차 부문 매출은 증가했지만 가격 상승으로 판매 대수는 오히려 감소. ▲7월 2주차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는 22만1천건으로 3개월 만에 최저치. 해당 건수는 5주 연속 감소해 노동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 연속 청구 건수는 195만6천건은 전주 195만4천건 대비 소폭 증가. ▲아드리아나 쿠글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을 이유로 상당 기간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노동시장이 악화되기 전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7월 0.25%p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 ▲미국 하원서 스테이블코인의 규제를 담은 지니어스(GENIUS)법안과 디지털 자산관련 규제 명확성을 높인 클래러티 법안,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CBDC) 발행을 금지하는 법안이 모두 의결돼. ▲미국 상무부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중국산 흑연에 대해 93.5%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혀.

2025.07.18 08:40손희연

[미장브리핑] 美 가상자산 3개 법안 부결…엔비디아 4% 상승

◇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8% 하락한 44023.2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0% 하락한 6243.7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20677.80.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Nvidia)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 마감. 엔비디아가 중국에 H20 GPU 공급을 곧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힌 후 주가가 4% 상승.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7%로 전월 (2.4%) 및 예상치 (2.6%)를 상회. 전월 대비로는 0.3% 오르면서 1월 이후 최대 증가폭. 근원CPI는 전년 동월 대비 2.9%, 전월 대비 0.2% 증가. 5월의 경우에는 각각 2.8%, 0.1% 올라. 근원CPI 월간 상승률은 5개월 연속 예상치 하회했는데, 6월 근원CPI 월간 상승률 예상치는 0.3%. ▲시장에서는 관세가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으며,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폭될 수 있다고 봐.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당분간 신중한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 ▲CME 페드 워치 툴은 연내 2회(9월과 12월에 각각 0.25%p)금리 인하 예상. 다만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날 대비 소폭 하락한 58.9%에서 54.4%.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미 간 90일 관세 휴전이 8월 12일 종료도리 예정이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하며 시한 연장 가능성을 시사. 양국 간 협상은 원만하게 진행 중이라고 평가. 베센트 장관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내년 5월 의장직 임기 만료와 함께 이사직에도 사임해야 한다고 압박. 파월 의장이 이사직에서 사임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월까지 이사직 유임. 그는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을 위한 공식 절차가 이미 시작됐다고 첨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는 3개의 가상자산 관련 법안이 하원 투표에서 부결. 세 가지 법안 중 하나는 지니어스(GENIUS Act)로 스테이블코인 규제, 클래리티법(CLARITY Act)는 가상자산을 증권거래위원회의 증권으로 규제할지 상품선물거래위우너회의 감독을 받을지에 대한 것을 결정하는 내용을 담아. 또다른 하나의 법은 연준이 디지털 화폐 발행을 금지하는 법안. 하원 법안 투표 최종 결과는 찬성 196표, 반대 223표.

2025.07.16 08:32손희연

[미장브리핑] 트럼프 "美연준 금리 내려야" 또 촉구

◇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3% 상승한 44650.6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7% 상승한 6280.4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20630.66.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일시적일 수 있기에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에서의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발언. 현행 통화정책은 과도하게 긴축적이라고 말해. 월러 이사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시사. 그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의 경쟁을 강화할 것이며 이는 결제 비용의 감소를 유도한다는 측면서 긍정적이라고 평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연내 2회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으며, 금리 인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시기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아. 관세 인상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지만 일부에서 우려하는 만큼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총재는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일 수 있으나 장기간 지속될 수도 있다고 진단. 관련 여파를 좀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기는 올해 4분기 혹은 내년이 될 수 있다고 언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 인하를 촉구하는 글을 올려. 경제는 양호하고 인플레이션은 없으니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의 신용을 훼손하고 있다고 말해. ▲7월 1주차 미국 주간 신규 실업 급여 청구는 전주 대비 5천건 감소한 22만7천건 기록. 연속 청구 건수는 196만6천건으로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 ▲OPEC은 향후 4년 글로벌 석유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 올해는 1억50만배럴로 추정. 이는 이전 1억80만배럴 대비 3% 낮아져. 주요 원인으로 중국의 성장 둔화와 무역 불확실성 등이 거론.

2025.07.11 08:34손희연

이창용 "수도권 집 값 좀 잡혀야 금리 인하 가능"

한국은행(한은)이 가계부채 증가 규모와 수도권 집 값 상승 등을 우려하며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최근 수도권 집 값 상승 속도가 지난해 8월보다 더 빠른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한은이 금리 인하 폭이나 조정 속도가 과도해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동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10일 서울 중구 한은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금통위원 전원 일치로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이 총재는 "낮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무역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지만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한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지난 5월 금통위 이후 금융불균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통해 과도한 인하 기대가 형성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주택시장의 과열 심리를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7월 금리 인하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지만 수도권 집 값이 크게 오르자 8월 한 차례 동결 결정을 내렸던 때보다 집 값 상승 속도가 빠르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지난해 8월에도 전체적으로 금리를 낮추고 싶은데 가계부채가 막 늘어났는데, 작년 8월과 비슷하다면 수도권에 집중돼 가격이 오른다는 점이있고 차이점은 올라가는 속도가 8월보다 빠르다는 점"이라고 부연했다. 작년에는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쉬어갔지만, 올해는 추가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부동산 집 값이 좀 잡혀야 한다는 점도 시사했다. 이 총재는 "가계부채의 규모는 이미 계약이 된 것들이 시차를 가지고 오기 때문에 미리 예상할 수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면서 "수도권 집 가격은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면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또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좀 가격이 잡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창용 총재는 한은이 거시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서 비은행기관 공동 검사나 나조사 권한이 커져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문제 왜 생겼는지 보면 거시건전성 정책이 실제로 강하게 집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정치적 영향 없이 한은이 목소리를 높여 거시건전성 정책을 할 수 있는 지배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조건부 3개월 금리 전망에 대해 현 수준보다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으며 2명은 현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025.07.10 12:39손희연

이창용 "예금토큰 2차 프로젝트 '일시정지'…은행 부담감 이해"

이창용 한국은행(한은) 총재가 은행과 진행했던 예금토큰 프로젝트인 '한강 프로젝트'의 2차 테스트가 중단되거나 보류된 것이 아닌 '일지 정지' 상태라고 발언했다. 10일 서울 중구 한은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총재는 "2차 프로젝트로 가는데 은행권에서는 1차 프로젝트가 끝나는 시점에서 갑자기 비은행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논의가 확 퍼지니 예금 중심으로 가냐, 은행만 할 수 있냐는 확답을 받고 싶어했다"며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법이) 한은 법도 아니다 보니 은행서 정책 방향이 확실히 잡히면 그 때 하자고 해서 한 것으로 일시 정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법도 안갖고 있고 감독권도 없는 기관이 정부와 합의가 안됐는데 한은을 무조건 따라가는 것이 부담감이 있었을 것으로 이해한다"며 "정부와 얘기해 부담감이줄어들면 그때는 (은행권이) 적극적으로 따라와주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비은행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해주는 논의에 관해 "금융산업 발전만 보는게 아니고 부작용도 걱정하는 차원"이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지만 한은 네트워크 상에서 감독을 적절히 받고 있는 기관이 하거나, 은행이더라도 이더리움과 같은 다른 플랫폼에서 하는 것이 나을지 신중히 보면해 해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2025.07.10 12:10손희연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0% 동결

한국은행은 10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2025.07.10 09:50손희연

신한은행 10% 이상 대출 금리 일괄 9.8%로 인하

신한금융그룹이 신한은행서 10% 이상의 은행 가계대출 보유 고객의 금리를 9.8%로 일괄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 가구는 6월 말 기준으로 10% 이상 금리를 물고 있는 가계대출 보유 고객이다. 방문하지 않아도 되며 신한은행이 대상이 되는 고객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전산이 완료되는데로 낮춰진 금리가 적용되며, 최대 1년 간 인하해준다. 현재 신한은행은 10% 이상 금리를 무는 고객 수를 전체 대출 계좌 수의 2.14%, 잔액 기준으로는 0.46%에 해당된다고 추산 중이다. 신한은행 측은 "4만2천명, 대출금액은 약 6천5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올해 중 신규 취급되는 모든 새희망홀씨대출(서민 신용대출)은 산출된 금리에서 전부 1%p 인하해준다. 고객 수로는 약 3만3천명, 대출금액은 약 3천억원을 대상으로 적용될 것으로 추산된다. 신한금융은 이 프로그램의 시행을 통해 고객들이 100억원에서 200억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의 계속된 상생금융 프로젝트는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고객의 미래 금융 여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함께 성장하는 전략”이라며, “신한금융은 고객 신용을 높이고 숨겨진 자산 가치를 찾아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상생금융을 단계적으로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0:51손희연

[미장브리핑] 파월 "관세 범위보고 금리 인하 보류"

◇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1% 상승한 44494.9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6198.0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2% 하락한 20202.8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운영하는 기업들이 받은 정부 보조금을 DOGE가 조사해야 한다는 글을 올린 후 테슬라 주가 5% 하락. 머스크는 주말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거대 예산안을 "완전히 말도 안 되고 파괴적"이라고 비판. 예산안은 상원에서 51대 50으로 통과됐으며 하원으로 넘어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장은 이날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패널 토론에서 관세가 없었다면 연준이 지금쯤 금리를 다시 인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그는 "관세 규모를 보고 사실상 금리 인하를 보류했고, 관세로 인해 미국의 모든 인플레이션 전망이 상당히 상승했다"고 밝혀. 파월 의장은 향후 조치는 경제 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이며, 7월이 너무 이르다는 질문에 직접적으로 답변하지 않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아마존 주식 330만주 이상을 매각, 약 7억3천700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추정. 베조스가 2026년 5월까지 아마존 주식을 최대 2천500만주까지 매각할 수 있어. ▲연준 22개 은행들을 대상으로 연례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 테스트 결과 22개 은행들의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최저 11.6%로 규제 요건 (4.5%)을 상회. 작년보다 양호한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로 미국 정책당국의 금융규제 완화 기대.

2025.07.02 08:26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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