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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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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잘 나가던 은, 17% 급락…이유는

은 가격이 급락하며 최근 이틀간의 반등분을 모두 반납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오후 12시 기준 한때 최대 17% 급락했다. 은 가격은 장 초반 온스당 90달러를 일시적으로 상회했으나 이후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은 가격은 지난 1월 2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3분의 1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날 금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오버시-차이니즈 뱅킹 코퍼레이션(OCBC)의 크리스토퍼 웡 외환 전략가는 “지역 주식과 금속을 포함한 대부분의 자산군에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라며 “시장 유동성 부족이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귀금속 가격 급락은 다른 금속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구리 가격은 1% 이상 하락하며 톤당 1만3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달 금과 은 가격은 투기적 매수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통화 가치 하락 우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러한 급등세는 지난주 말 미 연준 의장 지명과 관련한 이른바 '워시 쇼크(Wash Shock)' 여파로 급제동이 걸렸다. 이 과정에서 은은 사상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고, 금 역시 2013년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현재 시장은 케빈 워시 미 연준 의장 지명이 가져올 정책적 함의를 저울질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워시 의장이 금리 인상 의사를 밝혔다면 지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고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다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 거의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귀금속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통화 정책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금 가격 변동성은 클 것”이라면서도 “구조적 상승 요인은 여전히 유효하며 가격은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은 전통적으로 금에 비해 시장 규모가 작고 유동성이 낮아 가격 변동성이 큰 자산으로 꼽힌다. 최근 은 가격의 극심한 변동성 역시 대규모 투기 자금 유입과 장외 시장 거래량 감소가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마크 크랜필드 블룸버그 전략가는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저점인 71달러선 바로 위를 주시하고 있지만, 보다 중요한 지점은 70달러”라며 “은 가격이 지난해 12월 이후 유지해온 60달러대마저 하회할 경우 자산 전반에 걸친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2.05 14:4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금값, 이틀 연속 상승세…온스당 5000달러 돌파

금 가격이 이틀 연속 상승하며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금 가격은 전 거래일에 6% 이상 급등한 데 이어, 시장에 위험 선호 분위기가 되살아나고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장 초반 한때 2.1%까지 추가 상승했다. 3일 종가 기준 금 가격은 지난 1월 2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약 12% 낮은 수준이지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약 15% 상승한 상태다. 은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TD증권의 수석 상품 전략가인 다니엘 갈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귀금속 시장에서 강제 매도는 이제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주 극심한 변동성으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이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고, 이로 인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매수 주체 중 하나가 시장에서 이탈할 수 있다”고 보고서에서 분석했다. 지난달 금과 은 가격은 투기적 매수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통화 가치 하락 우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 등이 맞물리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상승폭이 지나치게 빠르다는 경고가 이어졌다. 이러한 급등세는 지난주 말 미 연준 의장 지명과 관련한 이른바 '워시 쇼크(Wash Shock)' 여파로 갑작스럽게 멈췄으며, 은은 사상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고 금은 2013년 이후 최대 폭으로 급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귀금속 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BofA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상품 거래 책임자인 니클라스 베스터마르크는 “금은 은보다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더 견고한 투자 논리를 갖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가격 급등과 시장 혼란이 포지션 규모에는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전반적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약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글로벌 은행들은 금값의 추가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도이치뱅크는 월요일 금 가격이 온스당 6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전 9시 12분(싱가포르 시간) 금 가격은 온스당 5048.55달러로 2.1% 상승했다. 은 가격도 2.1% 오른 86.90달러를 기록했다. 백금과 팔라듐 가격도 올랐다.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전날 0.3% 하락 마감 후 0.1% 상승했다.

2026.02.04 13:3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흔들린 금값, 다시 고개 드나…급락 이후 반등 신호

국제 금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의 변동성을 기록한 뒤 하락분을 일부 만회하며 반등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 현물 가격은 전날 4.8% 급락하며 약 10년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장중 한때 4.2% 반등하면서 온스당 4855달러를 넘어섰다. 은 가격 역시 장중 최대 8.1% 급등하며 온스당 85달러를 돌파, 전날의 손실을 상당 부분 회복했지만 이후 상승 폭은 다소 줄어든 상태다. 페퍼스톤 그룹의 시장 전략가 아흐마드 아시리는 “현재 금 가격을 지탱하는 근본적인 여건은 지난 금요일 조정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다만 시장이 최근의 급격한 변동을 소화하고 위험 선호도를 재평가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금과 은 가격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불확실성, 통화 가치 하락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 등을 이유로 금과 은을 적극적으로 매입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지난 30일 미 연준 의장 지명과 관련한 이른바 '워시 쇼크(Wash Shock)' 이후 달러화가 반등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급변했다. 이 여파로 금 가격은 1일 종가 기준, 지난 1월 2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5595.47달러 대비 약 17% 하락했다. 블룸버그는 향후 시장 방향성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중국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움직임을 꼽았다. 지난 주말 중국의 음력 설 연휴를 앞두고 금 장신구와 금괴를 사재기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중국 최대 금 거래 중심지인 선전에는 구매자들이 대거 집결했다. 중국 증시는 2월 16일부터 일주일 이상 음력 설 연휴로 휴장에 들어간다. 다만 중국 주요 국영 은행들은 시장 변동성 관리를 위해 금 투자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투자은행들은 여전히 금값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도이치뱅크는 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금 가격이 중장기적으로 온스당 6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블룸버그 전략가들은 “금 가격의 3일 연속 급락은 불가피한 조정 국면이었다”면서도 “수년간 금값 상승을 뒷받침해 온 구조적인 요인들이 여전히 유효해 지속적인 하락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통화 정책이 급격히 긴축될 가능성이 낮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금 가격은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협상 타결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중동 정세에도 주목하고 있다.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 경우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이 다소 약화되며 가격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026.02.03 16: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금값 급락에도 낙관론 우세…"JP모건 6,300달러·도이치뱅크 6,000달러"

최근 금값이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중·장기적인 상승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금 가격이 연말 온스당 6,3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중앙은행과 투자자들의 금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 다변화를 위해 금 매입을 확대하는 추세가 아직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중앙은행의 금 매입 규모를 약 800톤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최근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금에 대해 중기적으로 여전히 강한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실물 자산이 종이 자산(화폐)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확고한 환경 속에서 구조적이고 견고한 분산 투자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 가격은 지난 1월 30일 하루 동안 9.8% 이상 급락하며 1983년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며 2일에는 온스당 4,679.50달러로 전장 대비 3.8% 떨어졌다. 이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지난달 30일 귀금속 선물거래에 대한 증거금 요건을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도이치뱅크 역시 최근 금값 조정에도 불구하고 귀금속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견조하다며, 2026년 금 가격이 온스당 6,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다. 그 밖의 주요 금융기관들은 서로 다른 금 가격 전망치를 제시하고 있다. 소시에데제네럴은 2026년 말 6,000달러, 모건스탠리는 2026년 하반기 5,700달러, 골드만삭스는 2026년 말 5,400달러를 각각 예상했다. HSBC는 올해 말 4,450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는 5,000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2026.02.03 08:5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사상 최고 찍은 금값, 하루 만에 폭락…무슨 일이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 랠리 이후 급락하며 수십 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은 가격도 함께 큰 폭으로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 귀금속 시장이 급격한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지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금 현물 가격은 하루 만에 10% 이상 급락해 온스당 4,865.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현물 가격 역시 같은 날 온스당 84.7달러로 전날 대비 27% 폭락했다. 귀금속 시장 분석가 로버트 고틀립은 “아직 조정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가격이 지지선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이번 조정의 핵심은 해당 거래에 너무 많은 투자자들이 몰렸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지난 1년간 금과 은을 포함한 귀금속 가격은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왔다. 특히 올해 1월 들어 상승세가 급격히 가속화됐는데, 이는 지정학적 불안 확대와 통화 가치 하락 우려,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를 연준 의장으로 지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금과 은 시장에서는 매도세가 촉발됐다. 해당 소식은 달러 강세를 불러왔고,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용인할 것이라는 기존 시장의 기대를 약화시켰다. 시장에서는 워시를 강력한 인플레이션 억제론자로 평가하고 있으며, 그의 지명 가능성이 달러 가치를 지지하고 달러 대비 금 가격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블룸버그는 이미 귀금속 시장이 극단적인 가격 변동에 취약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가격 급등과 변동성 확대가 트레이더들의 위험 관리 모델과 재무 구조에 부담을 주면서, 작은 충격에도 큰 가격 변동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분석이다. 2일 오전 8시 5분(싱가포르 시간 기준) 현재 금 가격은 온스당 4,784.54달러로 전일 대비 2.2% 하락했다. 은 가격은 2.1% 내린 온스당 83.30달러를 기록했다. 백금과 팔라듐 가격도 동반 하락했으며, 미국 달러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전날 0.9% 상승한 이후 보합세를 나타냈다.

2026.02.02 11: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금 값 미쳤다…5천500달러도 돌파 '또 최고치'

금 가격이 온스당 5천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고 주요 외신들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용인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자 국내 시각 29일 오전 9시 50분 뉴욕상품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50% 급등한 온스당 5527.20달러를 기록하며 5천500달러를 돌파했다. 같은 시각 은 선물 가격도 4.20% 오른 온스당 118.30달러에 거래돼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글로벌 상품 리서치 책임자 수키 쿠퍼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연방 수사를 언급한 점을 지적하며,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금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석가들은 또한 이번 주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달러 약세도 금값 상승의 또 다른 이유로 꼽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약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점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금값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이치뱅크는 지난 27일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경우 금 가격이 올해 중 온스당 6천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도 올해 말 금값 전망치를 5천400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2026.01.29 10: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금 값, 5천300달러 돌파 '사상 최고'…6천 달러 보인다

금 가격이 온스당 5천3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고 포브스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용인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자 금 가격은 전일 대비 약 4%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은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은은 사상 최고치는 아니지만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온스당 114.90달러로, 하루 만에 8% 이상 상승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글로벌 상품 리서치 책임자 수키 쿠퍼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연방 수사를 언급한 점을 지적하며,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금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금에 대한 투자 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또한 이번 주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달러 약세도 금값 상승의 또 다른 이유로 꼽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약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점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줄리어스 베어 연구 책임자 카르스텐 멘케는 금값 상승은 달러 약세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외에서 벌이는 정치적 권력 게임 때문”이기도 하다며, 지정학적 긴장이 금속 가격 상승을 유발하는 일반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금값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이치뱅크는 지난 27일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경우 금 가격이 올해 중 온스당 6천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도 올해 말 금값 전망치를 5천400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금과 은 가격은 지난 해부터 급등세를 보였으며, 두 귀금속 모두 올해 들어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주 금은 5천 달러, 은이 100달러라는 상징적인 이정표를 돌파했다. 금과 은은 작년에 각각 약 65%와 150%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급등세에는 연방 금리 인하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초반에 부과한 관세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은은 전기차 생산이나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와 같은 첨단 기술 공정에 필수적인 금속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2026.01.29 08: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달러 못 믿겠다"...금·은·백금·구리 가격 급등

금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온스당 5천100달러를 돌파했다. 은도 한때 115달러를 넘어서면서 시장을 놀라게 했다고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은 금 가격 급등 배경으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정부 부채와 이에 따른 달러 신뢰도 약화를 지목했다. 통화 가치 하락에 대비해 실물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이른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은 가격은 금보다 더 공격적인 흐름을 보이며 연초 대비 약 50% 상승했다.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로빈 브룩스 선임연구원은 전날 “귀금속 가격 급등은 숨이 막힐 정도로 놀랍고 매우 두려운 일”이라며 “금 가격 상승은 훨씬 더 큰 구조적 현상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글로벌 부채 위기의 출발점에 서 있으며, 시장은 각국 정부가 통제 불가능한 부채를 인플레이션으로 해소하려 할 가능성을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룩스는 달러 흐름에 대해서도 경고 목소리를 냈다. 그는 미국 달러가 지난해 하반기에는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올해 들어 하락세로 출발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달러는 26일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며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엔화 급락 우려 속에 미국과 일본 외환 당국이 이례적으로 공조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는 “달러 가치 하락은 비달러권 투자자들의 구매력을 높여 금 가격 상승과 달러 약세에 베팅하는 거래를 더욱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금 시장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올해 말 금 가격 전망치를 기존 온스당 4천900달러에서 5천4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간 부문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자산 보호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금 가격은 여전히 상승 쪽으로 크게 기울어져 있다”고 평가했다. 금 가격은 올해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열 체포 이슈와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 등 주요 지정학적 사건마다 상승세를 보였다. 금과 은을 포함한 귀금속 가격은 2025년에 65% 급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 현재까지 16% 이상 추가 상승했다. 브룩스는 외국 중앙은행들이 미국 국채 비중을 줄이는 과정에서 금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것만으로 최근 금값 급등을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거품 현상이 모든 귀금속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중앙은행이 주요 동인이라는 주장에 반박하는 근거”라고 말했다. 한편 귀금속 시장 전반의 강세 속에 백금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40% 이상 상승했다. 산업금속인 구리 역시 지난 23일 런던시장에서 톤당 1만3천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원자재 전반에 걸친 가격 급등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26.01.27 09:0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안전자산 선호에 금값 사상 최고치…5100달러 돌파

금값이 온스당 5천1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현물 금값은 장중 한때 온스당 5천110.50달러까지 치솟았다. 금값은 최근 일주일 동안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18% 이상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금값 급등 배경 중 하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꼽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그린란드 병합을 위해 유럽에게 압박 카드로 제시했던 관세 부과 방침을 철회했다. 카일 로다 캐피털닷컴 선임 시장 분석가는 “최근 금값 상승의 촉발 요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변덕스러운 의사결정으로 인해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데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행정부로 인해 기존 질서가 근본적으로 훼손되면서 투자자들이 사실상 유일한 대안으로 금을 선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값은 지난해 64% 급등하며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안전자산 수요 확대와 미국 통화정책 완화, 중국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금 매입, 상장지수펀드(ETF)로 사상 최대 자금 유입이 맞물린 결과다.

2026.01.27 08:50홍하나 기자

연일 뛰는 금, 한번 사볼까?...주의해야 할 4가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금 역시 다른 투자자산과 마찬가지로 높은 수준의 위험을 동반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야후파이낸스는 최근 금 투자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주요 위험 요인을 정리해 보도했다. 첫 번째는 가격 변동 위험이다. 금값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시점에 매수할 경우, 조정 국면에서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크다. 미국 투자회사 배넉번 캐피털 마켓츠의 대럴 플레처 상품 담당 전무이사는 “단기적인 상승을 기대하며 고점에서 매수하는 것은 어려운 전략”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중앙은행과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금이 분산 투자 수단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들어, 귀금속 시장을 둘러싼 흐름 자체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기대치 설정과 장기 투자 관점, 자산 배분을 통해 가격 변동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 B2PRIME 그룹의 알렉스 체파예프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금은 고수익을 위한 수단으로 여겨져서는 안 되며, 분산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안정화 장치 역할을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투기 위험이다. 미다스 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 토마스 윈밀은 투자자들에게 금괴와 금화, 금 ETF 투자 역시 투기적 성격이 있다고 지적했다. 금은 상품(Commodity)으로 분류되며, 가격이 거시경제와 정치, 산업, 금융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예측 불가능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금 투자에 과도하게 노출되거나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 번째는 기회비용 위험이다. 알렉스 체파예프는 금에 자금을 묶어두는 동안 다른 투자로 얻을 수 있었던 수익을 놓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을 보유하는 비용은 다른 곳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금은 전통적으로 성장 동력이기보다 포트폴리오 분산과 방어적 역할을 수행해 왔던 만큼, 투자 목적에 따라 기회비용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네 번째는 사기 위험이다. 미국 귀금속 거래소 APMEX의 콘텐츠•SEO 담당 이사 브렛 엘리엇은 금이 증권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제도적 보호가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저품질 또는 위조 금괴•동전을 판매하는 업체 ▲존재하지 않는 광산 주식이나 가짜 금 담보 증서를 내세우는 사기 행위 ▲금 장신구를 실제 가치보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매입하는 사례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엘리엇은 투자 전 거래처의 평판과 신뢰도를 면밀히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금이 인플레이션 헤지와 포트폴리오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가격 예측이 어렵고 투기•기회비용•사기 위험까지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만큼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6.01.26 16: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금값, 온스당 5천 달러 첫 돌파…은 가격도 급등

국제 금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천 달러를 돌파하며 급등세를 이어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 가격은 이날 오전 7시 22분(싱가포르 기준, 한국 시간 8시22분) 온스당 5,029.05달러로 0.8% 상승했다. 은 가격은 1.7% 오른 104.9148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 가격은 상승한 반면, 백금은 하락했다. 이번 금값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 관계 재편에 나서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국채와 통화에서 자금을 빼내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금값은 지난 주에도 달러 약세에 힘입어 8.5% 상승한 바 있다. 미국 달러화의 주요 지표인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1.6% 하락하며 5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고, 달러 약세로 구매자들에게 금과 은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됐다.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행정부의 미 연방준비제도(Fed) 독립성 훼손, 그린란드 합병 위협,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 등이 겹치며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금의 안전자산으로서 매력은 더욱 강해졌다는 평가다. 퍼스트 이글 투자운용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맥스 벨몬트는 "금은 신뢰의 반대"라며,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 시장의 예상치 못한 하락, 지정학적 위험의 고조에 대한 헤지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6 11: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금값 사상 최고치 찍자 금 코인 거래량 13배↑

금값이 국내외에서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금 연동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대표 가상자산인 테더골드와 팍스골드 거래량이 최근 1년 사이 10배 이상 급증했다. 23일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테더골드의 최근 일주일 평균 거래량은 1억5천369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천207만 달러) 대비 약 13배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팍스골드의 평균 거래량은 2억7천777만 달러로, 전년 동기(2천517만 달러) 대비 11배 가량 늘었다. 테더골드와 팍스골드는 1토큰당 실물 금 1트로이온스에 대한 소유권을 연동하는 실물 금 연동 가상자산이다. 보유자는 발행사 웹사이트를 통해 런던 금고에 보관된 자신의 금괴 일련번호, 순도, 무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조건을 충족하면 바로 실물 금이나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금 연동 가상자산은 현물·선물 거래에 비해 거래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소수점 단위 투자도 가능해 소액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국경 간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도 투자수요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두 가상자산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금 현물과 선물 가격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 크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순금(금 99.99%_1kg) 가격은 이날 한때 23만5천710원까지 상승했다. 한국금거래소에서는 순금 한 돈(3.75g) 가격이 102만4천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금값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미국 금 선물은 22일(현지시간) 기준 전일 대비 1.6% 상승한 온스당 4천913.4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 급등과 함께 테더골드와 팍스골드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테더골드는 전일 대비 2.7% 오른 4천951달러, 팍스골드는 2.7% 상승한 4천9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골드와 팍스골드는 국내 원화 기반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거래할 수 있다. 테더골드는 업비트·빗썸·코인원, 팍스골드는 빗썸·코인원·코빗에서 각각 거래되고 있다. 두 자산의 차이점은 발행사에 있다. 테더골드의 발행사는 테더이며, 팍스골드는 뉴욕금융감독청(NYDFS)의 규제를 받는 팍소스가 발행한다. 시장에선 팍스골드가 규제 친화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6.01.23 16:28홍하나 기자

금값 또 사상 최고치…골드만삭스·UBS "더 오른다"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4천900달러를 돌파하며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민간 투자자들의 강력한 수요가 금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며 금 가격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우리가 지적했던 주요 상승 요인, 즉 민간 부문의 금 투자 다각화가 현실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2026년 12월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5천400달러(기존 4천90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금을 매수해온 민간 구매자들이 올해는 매도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이는 가격 상승 흐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년과 2024년 금값이 상승한 것은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영향이 컸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금리 인하로 기관 투자자들이 전통적인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에 나서면서 제한된 금 보유량을 놓고 민간 투자자들과 경쟁이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이후 금값 상승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화폐 가치 절하 우려도 금값 상승의 배경으로 꼽혔다. 고액 자산가들이 실물 금 매입을 확대하고, 투자자들의 콜옵션 행사도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골드만삭스는 “민간 투자자들이 지속적인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여전히 상승 쪽으로 크게 기울어져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금 가격은 올해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와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 등 주요 지정학적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상승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 그린란드와 관련한 '미래 합의의 틀'이 마련됐으며, 유럽 국가들에 대한 관세 정책은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금 선물 가격은 21일 밤 한때 하락했지만 이후 다시 반등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약 11% 상승했으며, 2025년 이후 거의 65%에 달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UBS 분석가들은 "지정학적 위험이 심화될 때 귀금속의 가치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밝히며,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5천 달러로 제시하며,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될 경우 5천4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6.01.23 10:3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금 한 돈에 '100만원 시대'...사상 최고가 기록

금값 한 돈당 100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2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100만9천원에 거래되며 처음으로 100만원선을 넘어섰다. 금값은 지난해부터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1월 한 돈당 54만원 수준이던 금값은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같은 해 9월 70만원을 돌파했다. 이후 조정국면을 거친 뒤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제 금 시세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신 CNBC에 따르면 금값은 21일(현지시간) 기준 온스당 4천80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현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6% 상승한 온스당 4천838.91달러(약 710만원)에 거래됐다. 금값 급등의 배경으로는 지정학적 불안이 꼽힌다. 최근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 정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2026.01.22 08:57홍하나 기자

트럼프 관세 폭탄에 금·은 또 사상 최고치 경신

그린란드 장악 의지를 감추지 않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한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금과 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발언이 달러 가치를 끌어내리고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하면서 귀금속 시장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보도했다. 금 선물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17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거래일 대비 1.67% 상승한 온스당 4672.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은 가격도 금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은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6.03% 오른 온스당 93.875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지난해 미국 금리 인하,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매입,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이 맞물리며 1979년 이후 최고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은 가격은 더욱 급등해 지난 1년 동안 3배로 올랐다. 시장에서는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련 행보가 새로운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키우며 금과 은 등 안전자산 랠리에 추가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자들은 최근 몇 주 동안 고조된 지정학적 긴장과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금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10% 관세를 2월 1일부터 적용하고, 오는 6월에는 이를 25%까지 상향할 계획이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유럽 지도자들은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930억 유로(약 1천8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옵션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말린-존슨 필 헌트 LLP 분석가는 미국의 그린란드 관련 관세 위협을 두고 “마피아의 갈취 행위를 연상시킨다”고 비판하며, “귀금속 가격 상승은 달러 자산에서 이탈하려는 움직임과 미·유럽 간 무역전쟁이 촉발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가능성, 나아가 경제활동 위축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귀금속 가격의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시티그룹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금값이 3개월 안에 온스당 5천 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은값은 온스당 1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6.01.20 11: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고용량 SSD, 무게당 가격 금보다 비싸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실리콘 칩 수요가 급증하면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고용량 SSD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무게당 가격이 금보다 비싸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IT매체 톰스하드웨어는 주요 고용량 NVMe SSD 제품의 가격과 무게를 비교해 해당 주장을 검증한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톰스하드웨어는 월마트와 베스트바이 등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100개 이상의 제품 데이터를 수집해 가격과 무게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8TB 모델의 경우 무게당 가격이 실제로 금보다 비싸졌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재 금 시세는 1g당 약 148달러(약 21만 8천200원) 선이다. 평균 무게 약 8g 정도의 SSD의 무게를 고려하면, SSD가 금과 같은 가치를 지니려면 약 1천148달러(약 169만 원)여야 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8TB 소비자용 SSD의 평균 가격은 약 1천476달러(약 217만 원)로 무게 대비 가격으로 따졌을 때 금보다 비쌌다. 4TB 모델 가격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며 금 값에 근접하고 있다. 톰스하드웨어는 4TB SSD의 가격 추세를 보여주는 그래프에서도 최근 급격한 상승 흐름이 확인된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두 달 사이 가격이 빠르게 뛰었으며, 가격 분포가 크게 넓어진 구간은 구형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SSD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고성능 SSD가 필요한 소비자라면 가능한 한 빠르게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현재는 커세어(Corsair) MP700 엘리트나 삼성 9100 프로 등 일부 4TB NVMe SSD 제품을 600~800달러 선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이들 제품도 재고 소진과 함께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어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2026.01.19 15: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금·은 가격 또 '최고치'…연준 독립성 논란에 안전자산 수요 폭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형사 기소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금과 은 가격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들은 연준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귀금속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파월 의장은 전날미국 법무부가 연준 건물 개보수와 관련해 자신이 과거에 한 발언을 조사하기 위해 연준에 대배심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사가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정치적 보복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금 현물 가격은 하루 만에 2% 이상 급등하며 온스당 4천600달러를 넘어섰다. 은 가격 역시 온스당 85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달러 약세와 미국 주식시장 하락세도 금과 은은 물론 백금, 팔라듐 등 전반적인 귀금속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상태다. 연준을 둘러싼 불확실성·지정학적 긴장감↑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 세계 경제·개발 프로그램 로빈 브룩스 선임 연구원은 이날 엑스(X)를 통해 "사람들이 사상 최고가에도 불구하고 귀금속을 사들이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연준에 대한 공격이 그 답을 잘 보여준다"라며, “이는 안보를 심각하게 불안정하게 만드는 사안으로, 안전자산 수요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문제를 거론하고, 그린란드 장악 가능성을 다시 언급하는 한편 이란에 대한 대응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긴장도 귀금속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 같은 불확실성 속에서 귀금속 가격은 지난 한 주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엑스에스닷컴(XS.com)의 라니아 굴레 수석 시장 분석가는 “금은 더 이상 단순히 인플레이션이나 달러 약세에 대한 헤지 수단에 그치지 않는다”며 “지정학적 혼란과 글로벌 권력 구도의 재편 속에서 점점 더 중요한 보호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금 매입·중국의 은 수출통제 금과 은은 지난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인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각국 중앙은행들은 전례 없는 속도로 금을 매입해 왔으며, 최근에는 1996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국채보다 더 많은 금을 보유하는 기록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은 역시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이 올해 초 은을 희토류와 유사한 방식으로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히면서 공급 우려가 커진 상태다. 분석가들은 인공지능(AI) 확산과 리쇼어링(국내 생산 회귀) 흐름 속에서 은의 산업적 수요를 감안할 때 공급 부족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다만 은 가격 급등에 따른 경계론도 제기된다. 트레이드네이션 데이비드 모리슨 수석 시장 분석가는 “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수록 급격한 조정 위험도 함께 커진다”며, “상승세를 쫓아 무리하게 매수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1.13 14:1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금값, 또 최고치 경신…브레이크 없는 질주 '언제까지'

국제 금 가격이 11일(현지시간)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금값이 폭등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형사 기소 가능성을 거론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며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 금값은 이날 한때 온스당 4천600달러를 넘어서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은 가격 역시 급등세를 보이며 85달러에 근접했다. 파월 의장 발언·중동 지역 긴장감 고조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법무부가 연준 건물 개보수와 관련해 자신이 한 발언을 조사하기 위해 연준에 대배심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사가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정치적 보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파월 의장은 “형사 기소 위협은 연준이 대통령의 선호가 아닌, 공익에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되는 기준에 따라 금리를 결정한 결과”라며 “이번 사안은 연준이 향후에도 증거와 경제 여건에 따라 금리를 결정할 수 있을지, 아니면 통화정책이 정치적 압력과 협박에 좌우될지를 가르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더해 이란에서 발생한 유혈 시위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과 은 등 귀금속의 안전자산 매력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관련해 여러 대응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는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의 가치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12곳 이상의 자산운용사들이 금의 장기적인 투자 매력에 확신을 보이며, 금 투자 비중을 크게 줄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삭소 마켓츠의 차루 차나나 수석 투자 전략가는 “이는 현재 시장이 얼마나 많은 불확실성을 동시에 떠안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은 가격도 약 6% 급등 은 가격도 이날 약 6% 급등하며 온스당 84.589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 가격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150% 급등했으며, 런던 현물 시장에서는 관세 우려로 미국 창고에 은이 집중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피치 솔루션즈의 자회사 BMI는 1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투자 수요 증가로 인해 2026년까지 은 시장의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며, 산업 수요 역시 실물 시장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 데이터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유지시키며 귀금속 가격을 지지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하반기에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한 데 이어, 올해 최소 두 차례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필립 노바 증권의 프리얀카 사치데바 수석 시장 분석가는 “미국 노동시장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준이 예상보다 더 이르고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이는 실질 수익률을 낮추고 금과 같은 무수익 자산 보유의 기회비용을 줄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대법원은 오는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관련한 다음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2026.01.12 16:4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금값, 새해에도 뛸까…"5천400달러 간다" 전망 눈길

지난 해 연간 64%라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금 가격이 올해도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월가 주요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1분기 금 가격은 온스당 평균 4천61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사상 최고가 대비 약 7% 추가 상승한 수준이다. 올해 전망치, 5천400달러부터 3천500달러까지 다양 이같은 낙관론의 배경에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금 매입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금 거래 업체 MKS 팜프의 니키 실스는 "금 가격이 2026년 온스당 5천4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금이 더욱 매력적인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전망 차이가 적지 않다. 골드만삭스의 리나 토마스는 금 가격이 올해 말까지 4천9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확대된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 가격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맥쿼리 그룹의 피터 테일러는 금 가격이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전통적인 수요·공급 요인보다 투자자 심리에 더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의 금 가격 전망치는 온스당 4천200달러로, 주요 기관 가운데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그는 거시경제 지표가 안정세를 보일 경우 시장에 가해지는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의 나타샤 카네바는 중앙은행들이 2026년에도 약 755톤의 금을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이전보다 줄어든 규모지만, 2028년까지 금 가격을 온스당 6천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에 충분한 물량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전망을 토대로 그는 2026년 말 금 가격을 5천55달러로 예상했다. 반면 미국 금융정보업체 스톤엑스의 로나 오코넬은 이번 설문에 참여한 분석가 가운데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금 가격이 온스당 3천5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며, 현재 시장이 과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가격 상승 요인이 대부분 반영된 만큼,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추가적인 투자 수요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의 버나드 다다 분석가 역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귀금속 수요가 둔화되고 있으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올해 이후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다는 2026년 4분기 금 가격을 4천200달러로 전망하며, “현재 가격 수준에서는 수요 감소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중앙은행의 매입 증가세도 둔화되고 있다”며 “2026년은 금 가격이 안정 국면에 접어드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3: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치솟던 금·은 가격, 돌연 폭락…왜?

최근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던 금과 은의 가격이 급락하며 방향을 전환했다.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들은 29일(현지시간) 귀금속 시장에서 대규모 조정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29일 금 현물 가격은 약 4.5% 하락해 온스당 4천340달러를 약간 웃도는 수준에 머물렀고, 은 현물 가격도 약 8% 가량 급락했다. 이와 같은 가격 하락은 시카고 상품거래소가 이날 실버 선물 1계약당 유지증거금을 약 2만5천 달러로 상향하면서 나타났다. 증거금 인상은 특히 높은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투자자들이 추가 자금을 납입하거나 보유 포지션을 줄여야 함을 의미하기 때문에 강제 청산 압력으로 작용해 대규모 매도세를 촉발했다. 또, 그 동안의 가파른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도 이번 급락세의 요인으로 지적됐다. 산업 수요가 많은 은, 공급 우려 커져 공급 측면에서 불확실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세계 3위 은 생산국인 중국이 내년 1월부터 수출 통제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미국이 은을 핵심 광물로 지정함에 따라 향후 관세 부과나 무역 제한 조치가 도입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지난 주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를 통해 은 가격 급등과 관련해 “이는 좋은 징조가 아니다. 은은 많은 산업 공정에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비영리 무역 단체인 실버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전 세계 은 소비량의 약 60%는 산업용으로 사용된다. 은은 모든 금속 가운데 전기 전도성이 가장 뛰어나 태양광 패널, 데이터센터 서버 보드, 전기차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실버 인스티튜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디리엔조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은은 전자제품과 컴퓨팅에 필수적인 요소며, 켜고 끄는 스위치가 있는 거의 모든 제품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은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5년 연속 구조적인 공급 부족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과열에 대한 경고도 나와 금과 은의 가격은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금 가격은 중앙은행들의 대규모 매입과 달러 약세에 힘입어 연초 대비 67% 상승했으며, 시장 규모가 작은 은은 산업용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 우려가 맞물리며 약 150% 급등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단기 변동을 넘어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경고하고 있다. 한 분석가는 금과 은 가격이 이처럼 빠르게 상승했던 마지막 시점이 1979년이었다며, 당시에도 1980년 정점을 찍은 뒤 급락세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 역시 최근 “가격이 이처럼 과열 국면에 접어들면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금에 대해 오랫동안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해 온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두 단어는 '이익 실현'”이라고 밝혔다.

2025.12.30 09: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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