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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2030년 미래교실이 궁금하신가요?"

[여수=최지연 기자] 사회 수업이 시작되자 환경 통합센서가 자동으로 집중력을 강화시키는 쿨톤으로 교실 분위기를 변경했다. 이어 실내 공기질 정보를 토대로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이 가동됐다. 선생님은 전자칠판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선생님이 전자칠판에 필기한 내용은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태블릿에 방영된다. 아이들은 각자의 눈앞에 놓인 태블릿에 집중하며 수업을 경청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여수에서 열린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기자가 본 '글로컬 미래교실'의 모습이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교육청·교육부·전라남도·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됐다. 2030년에는 이런 모습으로 수업을 하고 있지 않을까. 전남교육청이 박람회에서 구현한 글로컬 미래교실은 '싱큐'라는 홈 IoT 기반의 프로토콜로 LG 기기와 플랫폼을 연동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준희 LG헬로비전 교육사업팀장은 “링스쿨은 플랫폼이기도 하지만 이 공간을 전체 제어하는 커넥티비티형 서비스”라며 “기계와 플랫폼 외에도 미래 교실에 대한 부분들을 전체적으로 디지털 교실화 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 현장에는 유치원, 초등학교(초등CLASS), 중학교(중등2CLASS), 고등학교(고등CLASS), 프로젝트 교실 등 총 4개 교실이 구축됐다. 기자는 유치원과 중등교실, 프로젝트 교실을 방문했다. 기자가 방문한 유치원은 배움, 휴식, 놀이가 공존된 공간이였다. 아이들이 만질 수 있는 교구와 함께 교실 가운데에는 큰 디지털 칠판이 존재했다. 또한 AI 교육을 돕는 로봇도 볼 수 있었다. 유치원 학생들은 어려움 없이 자유자재로 이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등CLASS는 활동중심 학습과 SW교과 시수 확대를 고려한 교실이다. 활동식 수업에 적합한 상호작용과 공유해 발표에 편리한 장점이 있다. 한쪽 벽면을 차지한 커다란 화면과 아이들이 들고 있는 태블릿 화면에서 같은 내용이 펼쳐졌다. 아이들은 삼삼오오 머리를 맞대고 화면을 쳐다보며 토론을 하고 선생님과 대화를 이어나갔다. 프로젝트 교실은 창의융합적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협력학습 교실이다. 3D프린터, 방송장비 등 다양한 기자재를 구비하고, 프로젝트 산출물의 발표를 위한 교실 중앙에 무대를 배치했다. 이날은 메타버스 플랫폼 '젭'을 활용하는 에듀테크 수업이 진행됐다. 이외에 해외 현지 교실을 연결한 온라인 교류 수업, 인공지능을 활용한 독서토론, 창의융합적 프로젝트 수업,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활동을 습득하는 스팀(STEAM) 수업 등 다양한 교수학습이 진행됐다. 미래교실의 모델을 제시하는 만큼 예체능을 포함한 모든 교과목을 고르게 편성해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실제 박람회가 진행된 닷새동안 59시간의 수업이 진행됐다.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를 추진한 이진영 전라남도교육청 장학사는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미래교실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이렇게 구현된 '글로컬 미래교실'은 실제 학교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차차 다른 지역교육청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4.06.04 16:35최지연

"고리타분한 교육 공간 패러다임 바꾼다"...전라남도 미래교실의 자신감

[여수=최지연 기자]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학교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50년전 학교나 현재의 학교나 크게 달라졌다고 보기 어렵다. LG헬로비전은 이번 박람회를 통 국내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하고싶다. 지역간 교육격차를 줄이는 좋은 해법도 찾길 바란다." 지난달 30일 여수에서 열린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만난 김홍익 LG헬로비전 상무(커뮤니티그룹장)는 교육 솔루션 '링스쿨'을 공개하고 이 같은 의지를 보였다. 단말기 수주에서 찾은 '교육DX' 가능성...솔루션 '링스쿨' 공개 올해 LG헬로비전은 홈과 지역 두 축을 중심으로 한 '로컬 크리에이터' 전략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 3대 신사업으로 ▲문화관광 ▲교육 ▲커머스를 중점으로 잡고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올해는 신사업으로 교육 디지털전환(DX) 솔루션 '링스쿨'을 선보이고 3분기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교육DX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이유가 뭘까? LG헬로비전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역 교육청 스마트단말기를 수주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 간 교육격차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김홍익 상무는 "오늘날의 학교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간과 디지털 기가가 각각 분리되어 디지털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 쉽지 않은 환경에 놓여있다"며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미래교실 공간 솔루션으로 '링스쿨'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링스쿨은 실제 미래 교실을 만든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선생님과 학생이 교실에서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과 디바이스를 '원터치'로 연결한다. 블렌디드 러닝 솔루션, 교실환경 제어, 교수학습 시스템, 학교 통합관리 등 각 탭을 활용해 똑똑한 미래교실을 제시하고 있다. 블렌디드 러닝 솔루션을 통해 학생들은 어느 지역에 살더라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을 가리키는 교사들 또한 질 좋은 수업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김영만 LG헬로비전 기업사업담당은 "학교 교사들은 통상 3~4년 정도 근무하다가 이동을 하게되는데, 이 과정에서 교육 환경시스템이 달라 수업을 준비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발생한다"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디지털수업 중심인 현장 교사의 부담을 줄이고 디지털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디지털기술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링스쿨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호환성 극복 ▲기기 통합 정보 관리 ▲24시간 기술지원 ▲편리한 UI/UX ▲콘텐츠 복제/변조 방지 등을 꼽았다. 링스쿨은 지난 1월 '제21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당시 박람회 현장에서 링스쿨을 직접 경험한 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82.2%가 실제 교육 현장에 도입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단 활동을 해본 선생님들 중 약 76%가 링스쿨 도입을 희망할 만큼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전남교육청과 미래교실 구축 앞장...타 교육청 3곳까지 확대 LG헬로비전은 가장 먼저 전라남도교육청에 링스쿨을 활용한 '전남형 미래교실'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LG전자,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남형 미래교실 모델 개발 및 구축,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전시, 전남 초중고 대상 미래교실 확산 등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람회장에는 유치원, 초·중등, 프로젝트 교실 등 총 4개 교실이 구축됐다. 실제 박람회가 진행된 5일간 선생님들은 59시간의 수업을 진행했다. 최근 정부는 2025년부터 수학, 영어, 정보, 특수교육 국어 과목에 AI가 탑재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2025년 초등학교 3∼4학년, 중1, 고1부터 시작해 2026년에는 초등학교 5∼6학년, 중2, 2027년에는 중3, 2028년에는 고등학교 등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김홍익 상무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AI 디지털교과서와 링스쿨의 만남이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우리나라 국가 재정을 살펴보면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20%가 교육 제정으로 잡혀있다. 공교육에 대한 재정은 점점 더 커질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도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상무는 “LG헬로비전은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링스쿨을 통해 교육 격차를 줄여 지방 소멸 방지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06.04 16:33최지연

"미디어 콘텐츠 세계화에 '번역 감초'가 되겠습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미디어 콘텐츠 세계화에 '번역 감초'가 되겠습니다” 인터넷이 세계를 거미줄처럼 연결하면서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게임 같은 미디어 콘텐츠는 창작 단계부터 글로벌을 지향하게 됐다. 콘텐츠의 세계화는 그러나 글로벌 스탠다드 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콘텐츠는 본래 지역의 고유성과 창작자의 독창성을 뿌리로 하기 때문이다. 고유하고 독창적인 콘테츠가 어떻게 각기 다른 문화와 정서를 가진 세계 곳곳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콘테츠의 세계화를 위해 현지화를 통한 재창조가 필요한 배경이다. 현지화는 언어의 번역을 통해 완성된다. 지역의 고유성과 창작자의 독창성이 현지의 문화와 정서에 맞게 재창조될 때 세계화가 가능한 것이다. 미디어 콘텐츠의 번역은 그래서 단순히 뜻을 전달하는 직역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창작자의 독창성을 현지의 문화와 정서에 맞게 되살려내는 제2의 창작이어야 한다. 핵심은 뜻의 전달이 아니라 맛을 살리는 거다. 이국경 글로지 대표는 그런 차원에서 이 일을 하는 사람은 '번역사'가 아니라 '번역 작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혼란스러운 미디어 콘텐츠 번역 시장 넷플릭스 같은 OTT와 유튜브 같은 동영상 사이트가 급성장하고 웹툰과 게임 또한 출시부터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하면서 언어 번역의 수요 또한 크게 늘었다. 수요가 증가한 만큼 번역을 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그런데 사람이 급증하면서 시장도 혼란스러워졌다. “본격적으로 미디어 콘텐츠 현지화 작업을 하면서 불편하게 느낀 점이 있어요. 번역 품질과 비용의 미스매치가 그것이죠. 우리는 콘텐츠 기업과 번역 작가 사이에서 시스템을 통해 이 문제를 하나씩 개선하고 싶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콘텐츠 기업과 번역할 콘텐츠에 맞는 최적의 번역 작가를 찾아 매칭시키는 겁니다. 이는 그동안 해온 수많은 번역 작업의 결과물에 대한 데이터 축적으로 가능하죠. 두 번째는 콘텐츠 기업들에게 번역의 품질을 여러 지표로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겁니다. 콘텐츠 기업들은 수준 높은 번역을 원하면서도 비용과 품질의 관계를 정확히 알지 못해서 결정을 망설이는 경우도 많거든요. 이 작업이 반복되면 결국 실력 있는 번역 작가에게 알맞은 대우가 돌아갈 것으로 봐요.” 번역 작가에 대한 교육을 통해 품질 향상도 꾀할 생각이다. “콘텐츠 기업이 번역을 맡길 때는 꽤 까다로운 가이드라인이 있어요. 기업마다 콘텐츠마다 다르죠. 번역 작가는 이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요. 번역 작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죠. 작업 효율을 위해 우리가 개발한 자막툴도 제공합니다. 자막툴은 번역에 관한 가이드라인과 검수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제공해요. 또한 여러 AI 툴을 이용한 초벌 번역을 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해줍니다.” ■“매월 영화 200편 분량을 번역합니다” 글로지가 번역하는 미디어 콘텐츠는 주 단위로 약 500개 파일이다. 파일은 번역할 물량의 한 덩어리를 말한다. 덩어리 크기는 콘텐츠에 따라 다르다. 2시간짜리 영화로 치면 한 달 평균 200편 가량을 번역한다. “글로지를 통해 일하는 프리랜서 번역 작가는 세계적으로 6천 명 가량입니다. 번역되는 언어는 약 70여개이고요. OTT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보통 하나의 작품이 적게는 2개 언어에서 많게는 30개 언어로 번역되죠. 웹툰의 경우 보통 7~8개 언어로 번역됩니다. 한 개 언어마다 번역 작가와 검수 작가가 팀으로 참여하죠. 또 한 콘텐츠가 여러 언어로 번역될 경우 각 언어 작가들이 온라인을 통해 팀으로 작업합니다. 각 언어별로 현지화 하되 콘텐츠가 갖는 특징을 잘 공유하기 위해서죠.” 글로지의 임직원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싱가포르 지사까지 합쳐 약 45명이다. 이중 상당수가 프로젝트 매니저(PM)이다. 번역을 수주 받는 콘텐츠를 적절한 번역 작가에게 배분하고 성과물을 관리하는 역할이다. 임직원은 재택 근무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필요할 경우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다. “번역은 제2의 창작과 같아 품질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우리는 이를 가능한 한 객관화하고 이를 통해 콘텐츠 기업에 번역 작가를 주관적으로 제안할 역량을 갖추어 가고 있다고 판단해요. 번역에는 '최고의 품질'을 논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요. 보는 이마다 평가가 다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최선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창작자의 의도를 정확히 꿰뚫으려 노력하고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이겠지요.” ■“유명 OTT 권유로 창업까지 하게 됐어요” 이국경 대표는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하고 통번역사로 일했다. 기업과 관련된 일이 많았고 통역하거나 번역할 문서들은 주로 전문적인 내용이었다. 그런데 그것은 그저 일일 뿐 재미는 없는 내용이었다. 재미 삼아 취미로 '스탠드업 코미디'를 번역했다. 이 일이 계기가 돼 프리랜서로 유명 OTT 일을 하게 됐다. “번역 결과물이 좋았는지 더 많은 일을 주더라고요. 혼자는 할 수 없어 지인들을 소개해줬죠. 또 그냥 소개만 할 수 없어 지인들을 위한 교육 자료와 번역 가이드 테스트까지 만들었죠. 그랬더니 번역 품질이 만족스러운 지 더 많은 일을 줬어요. 나중에는 제 번역보다 번역 가이드 교육에 더 시간을 써야 됐죠. 그런데 '봉사'에 가까운 일을 계속 그렇게는 할 수 없어서 모든 교육 자료를 OTT에 다 넘겨줬죠. 더 이상 가이드 교육은 안하기로 한 거죠. 그런데 얼마 후 정식으로 팀을 꾸려 사업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이 왔어요. 2016년이었죠. 그때부터 법인을 설립하고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입니다.” 글로지는 원래 넷플릭스 본사와 일을 시작했기에 미국에서 창업한 뒤 한국으로 역진입한 케이스다. 현재 미국과 싱가포르에 지사가 있다. “미디어 콘텐츠에서 진짜 잘된 번역은 시청자가 자막을 봤는지 안 봤는지 기억할 필요가 없는 번역이라고 생각해요. 제대로 현지화하면서 창작자의 의도를 잘 살려 콘텐츠에 그대로 녹아들어간 번역이 그런 거라고 봐요.” 그의 목표는 세계적으로 10만 명의 번역작가가 글로지 플랫폼에서 일하는 것이다. 덧붙이는 말씀: 이국경 글로지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지식과 교육 분야 웹툰 플랫폼인 '이만배'를 운영하는 노틸러스의 이성업 대표입니다.

2024.05.30 10:31이균성

한림대,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AI로 글로벌 선도 K-University 발돋움"

한림대학교가 29일 강원도 춘천시 생명과학관에서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한림대 총장과 윤희성 학교법인 일송학원 상임이사를 비롯해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문영식 한림성심대 총장 ▲현인숙 강릉영동대 총장 ▲최임수 건양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림대 글로컬대학 프리젠테이션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 ▲K-고등교육모델 및 AI 교육 솔루션 발표 등과 함께 AI교육솔루션 관련 기업 전시, 글로컬대학 사무공간 라운딩 공유 협업 네트워크 세션 등도 진행됐다. 최양희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림대는 올해를 새 도약의 첫 해로 삼아 'New Hallym' 슬로건 아래 인공지능(AI) 기반 유연하고 능동적 시스템을 만들어 대학 전반에 적용, 전문인력을 배출하겠다”며 “한림대는 젊고 역동적인 대학으로, 교육연구조직 등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토대로 성장·지방혁신 모범대학·혁신 및 창조를 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림대는 안일한 모델을 거부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다르게 생각하기'를 통해 출범한다”며 “긴 여행을 새롭게 떠나는 한림대가 용기를 잃지 않고 타협하지 않도록 격려해 달라”고 말했다. 이후 최 총장은 직접 '한림대학교 비전 2040 New Hallym' 발표를 맡았다. 그는 한림대가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인 'K-University'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최 총장은 ▲학위·전공의 해체 후 재조립 ▲전면적 AI기반 교육 도입 ▲창업 생태계의 중심 ▲지역 사회의 중심 등 4개 전략을 제시했다. 관련해 한림대는 모집 단위의 단계적 광역화, 입학 후 전공을 선택하는 메타전공학부 등을 도입한 바 있다. 최 총장은 “멀티캠퍼스 등 새로운 K-University 학사 구조를 차근차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정현 대외협력부처장은 K-고등교육모델과 AI 교육솔루션를 소개했다. 안 처장은 대학의 AI 교육 솔루션인 ▲AI 튜터 ▲AI어드바이저 ▲AI조교 ▲AI 교수 등과 함께 K-고등교육 모델의 글로벌 확산 전략에 대한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화시스템 ▲KT ▲LG CNS ▲MicroSoft ▲네이버클라우드 ▲이스트소프트 ▲클라썸 등과 한림대 글로컬대학 사업 PoC 데모로 한림 AI 교육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기업 부스도 마련됐다. 관련해 한림대는 강원대 18개 시군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림마이크로캠퍼스(M-Campus)'를 구축한 바 있다. 또 개방형 창업 공간인 'Station C'도 구축해 강원지역의 산업 및 사회 문제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대학의 차별화된 지산학 연계를 진행하려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윤희성 상임이사는 “대학은 진실을 탐구하는 곳으로 아무리 좋은 교육시스템으로도 연구자의 지속적인 학술능력이 없이는 성공하지 못한다”며 “한림대가 세계적인 대학이 되려면 지금보다 기준을 높여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학은 학생과 교수의 안락함이 아닌, 이해하지 못한 것을 알아내기 위해 더 치열해야 한다”며 연구 및 학술 능력에 따라 5년간 훌륭한 성과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영상 축사에서 “글로컬대학 지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학과 지역의 큰 자산이 되며, 대외적 인정을 위한 발판”이라며 “글로컬대학 지원을 마중물삼아 대학-지역-산업체가 손을 합쳐야 한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혁신 파트너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한림대의 글로컬대학이 선정은 전국 대학의 모델이 되고 있다”며 “도와 함께 제대로 지원하고, 약속했던 지방비 매칭도 지켜 도 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컬대학 선정 주제가 AI인데, 강원의 미래 3대 산업도 모두 AI다”라면서 “한림대가 앞서 있기 때문에 책임감있게 선도해달라. 강원도도 한림호의 선원으로 함께 하며, 중도하차는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육동한 시장은 “한림대는 개교 후 지난 40여년 동안 빠르게 성장해 국제적 랭킹도 높은 대학이 됐다”며 “춘천 내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호평동 일대 첨단산업단지 개편, 기업혁신파크, 춘천형 연구개발 특구 등은 한림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함께 할 공간”이라고 말해 춘천시와 한림대의 단단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에 최양희 총장은 “한림대는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해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글로벌 대학의 선도 모델 대학으로 나아가는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화답했다.

2024.05.29 10:57김양균

BAT로스만스, 글로 프리미엄형 '하이퍼 프로' 출시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는 프리미엄형 신제품 '하이퍼 프로'를 출시하고 쿠팡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글로 하이퍼 프로는 이지 뷰 스크린을 도입하고 최신 히트부스트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지 뷰 스크린은 고화질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총 6가지 다양한 스크린 모드를 제공한다. 클릭 한 번만으로 잔여 사용시간과 가열 시간,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두 가지 서로 다른 즐거움을 선택할 수 있는 테이스트 셀렉 다이얼도 추가됐다. 다이얼은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돼 회전 무브먼트가 최적화됐다. 스탠다드·부스트 모드 등 원하는 히팅 모드를 선택하는 방식이 더 편리해졌다. 이에 더해 업그레이드된 히트부스트 기술이 적용되면서 시작부터 풍부한 맛을 선사하고 더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스탠다드 모드는 약 20초만에 가열되고 하이퍼 X2 전작 보다 30초 길어진 최대 4분 30초간 사용할 수 있다. 부스트 모드는 최대 300도의 가열 온도로 단 15초만에 가열돼 최대 3분 동안 사용 가능하다. 하이퍼 프로는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에 매트한 텍스쳐와 메탈릭 포인트를 결합해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그라데이션 컬러 조합으로 ▲퍼플 사파이어 ▲라피스 블루 ▲제이드 틸 ▲루비 블랙 ▲옵시디언 블랙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제품의 무게는 전작(X2) 대비 14g 가벼워진 87.5g으로, 한 손에 편안하게 감기는 그립감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배터리는 1회 충전만으로 최대 2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연속 3회 사용 가능하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글로 하이퍼 프로는 기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고 전작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이 탑재된 프리미엄 궐련형 전자담배"라며 "글로 최초로 도입된 아몰레드 스크린 등 새롭게 적용된 다양한 기능들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전에 없던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10:27신영빈

"글로벌로 K팝 팬덤 커뮤니티를 만듭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글로벌로 K팝 팬덤 커뮤니티를 만듭니다" 세계적으로 K팝에 팬덤을 가진 사람은 약 1억5천만 명에서 2억 명으로 추산된다.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K팝 가수들은 자신의 팬이 어디에 얼마나 존재하는지 모를 수 있다. 이에 관한 정보가 있다면 해외 순회공연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K팝 가수와 글로벌 팬의 거리도 더 가까워질 수 있다. 김하미 라이터스 대표는 IT 기술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라이터스가 만든 K팝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서비스 '쿠기(Kooky)'가 그 기반이다. “K팝과 관련해 국내 팬과 해외 팬은 좀 다른 것 같아요. 해외에서는 K팝 가수를 보기가 국내보다 더 어렵잖아요. 그래서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목마름이 더 클 수 있는 거지요. 팬덤도 더 강하구요. '쿠기(Kooky)'는 이를 겨냥한 서비스죠. K팝 팬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연결해주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핵심이죠. 이 서비스를 통해 획득된 데이터는 K팝 가수들에게 매우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어요.” ■글로벌 K팝 팬덤 커뮤니티 서비스 '쿠키(Kooky)' 쿠키의 핵심 가치는 세계적으로 흩어져 있는 K팝 팬을 서로 연결해주는 것이다. 연결 고리는 K팝과 아티스트다. K팝과 아티스트에 마음이 맞는 팬끼리 친구를 맺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다. 지역 기반이라는 게 핵심이다. 온라인(앱과 웹)으로 연결되면서 각 지역별로 오프라인에서도 모이게 된다. 온라인에서는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팔로우하고, 관련된 소식 및 이벤트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같은 성향의 팬끼리 친구를 맺을 수 있다. 지역 이벤트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올릴 수도 있다. K팝 및 아티스트와 관련된 다양한 투표에 참여할 수도 있다. 아티스트를 투표로 응원하는 것. 재미 요소를 높이기 위해 투표에 기반한 각종 랭킹이 존재한다. 여러 주제별로 아티스트 랭킹이 매겨지며 이를 위해 투표에 참여한 팬에겐 보상이 주어진다. 보상은 쿠키 내에서 결제에 쓸 수 있는 코인으로 주어진다. “K팝과 아티스트를 소재로 게임처럼 즐기며 서로 연결되는 구조라고 보시면 되요. 본격적으로 쿠키 서비스를 개시한 지는 2년 정도 됐는데, 170개 국가에서 180만 명의 회원이 가입했어요. 올해 말에는 회원 500만 명이 목표죠. 그 정도 되면 지역별로 유의미한 팬덤 데이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역기반 오프라인 커뮤니티가 강점이죠” '쿠키(Kooky)'의 핵심 경쟁력은 K팝 관련 세계 각 도시의 지역 오프라인 이벤트와 커뮤니티 활동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 K팝 팬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온라인에서만 머물지 않고 자발적으로 오프라인에서도 결집하고 있다는 거예요. '쿠키(Kooky)'에는 이에 관한 정보가 신속하게 공유되죠. 이와 관련해 각 지역에서 팬덤을 이끄는 리더들과 쿠키가 지속적으로 소통합니다. 쿠키는 팬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지원하기 위해 각 지역 파트너들과 제휴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게 대만의 버블티 브랜드 '코코'죠.” 해외 K팝 팬 오프라인 활동은 얼마나 활성화됐을까. “오프라인 모임은 주로 주말에 해요. 쿠키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매주 20개 이상의 도시에서 자발적으로 모이죠. 한 달에 세계적으로 2천개 정도의 모임이 생기고, 모임마다 다르지만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이 결집하죠. 주목할 것은 아티스트가 없어도 모인다는 거에요. 우리는 이에 관한 데이터를 쌓아가는 중이고, 이 데이터가 추후 K팝 아티스트들에게 소중한 정보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싱어송라이터에서 가수를 지원하는 기업가로 김 대표는 원래 싱어송라이터(Singer-songwriter)였다. 외고를 나오고 대학에서는 철학과 통계학을 전공했지만 힙합이 좋았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곡을 만들고 노래를 불렀다. '스웨(Swell)'이 당시 활동했던 예명이다. 하지만 가수로서 크게 빛을 보지는 못했다. “대학을 나오고도 4년 동안 노래만 만들다보니 현실적으로 버티기 힘들더군요. 일반 회사에 취직을 했어요. 물류 업무를 맡았죠. 3년 정도 다녔는데 큰 의미를 찾지 못했어요. 저는 뭔가 창조적인 일과 더 어울리는 것 같았거든요. 그때 주변에 창업한 친구들과 자주 만나며 이야기하다 창업을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예비창업패키지의 문을 두드린 것이다. “아티스트로 일하다 보니 음원의 정산 주기가 너무 길다는 문제의식을 가졌었어요. 음원이 나오고 보통 6개월에서 9개월이 지나야 정산이 되는데 가난한 아티스트에게는 그 기간이 너무 긴 거죠. 그래서 인공지능(머신러닝)을 통해 정산 가능한 금액을 미리 예측하고 그 일부를 먼저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면 가난한 아티스트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봤죠. 이 아이디어로 예비창업패키지를 통과했었죠.” 이 아이디어는 그러나 구체화되지 못했다. 조율해야 할 이해관계자가 너무 많고 시스템도 규모가 커 예산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창업지원기관과 협의를 거쳐 사업 아이템을 지금의 쿠키로 전환하게 되었다. “뛰어난 싱어송라이터는 되지 못했지만 결국 그들을 돕는 일을 찾게 된 것이죠. K팝 전파에 기여한다는 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라이터스는 아직 직원 10명 안팎의 작은 회사다. 독특한 점은 대부분의 업무가 글로벌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를 많이 쓴다는 것. 그 때문인지 외국인 직원이 열 명 중 세 명이나 된다. K팝을 좋아해 사는 곳까지 한국으로 바꾼 사람들이다. 국적을 떠나 그들은 모두 K팝으로 하나가 되어 있었다. 덧붙이는 말씀: 김하미 라이터스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OTT 등 미디어 콘텐츠 언어번역 서비스 기업 글로지의 이국경 대표입니다.

2024.05.09 14:29이균성

올 과학기술인력 육성·지원 7조 8천억 투입…1천500억↑

정부가 올해 과학기술인력 육성·지원에 총 7조8천319억 원을 쏟아 붓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천524억 원 늘어난 규모다. 과제 수는 334개로, 지난 해 대비 81개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18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이하 미래인재특위)를 개최했다. 이날 미래인재특위는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또 제5차 과학관육성 기본계획을 보고 안건으로 접수했다. 과기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안) 24년도 시행계획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인재 양성과 관련해 총 4개 전략을 수립했다. 올해 시행계획에는 4개 항목이 기본계획과 달라졌다.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것이다. ■전략1 : 기초가 탄탄한 미래인재 양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인재양성 학교 수를 올해보다 3개 늘어난 총10개교로 확대한다. 또 SW 중심대학 투자 규모도 102억 원 늘어난 1천102억원을 책정했다. 대학원 대통령 과학장학금은 올해 총 30억 원 규모에 120명 내외로 선발한다. ■전략2 : 청년 연구자 성장 환경 조성 청년연구자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장려금 지원 학생 수와 예산을 지난해 대비 배 가까이 늘렸다. 지원 학생 수는 1천122명, 예산은 163억 원이다.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선발인원도 배로 늘린 50명으로 책정했다. 4단계 두뇌한국 21 이공계 분야 지원 대학원생 수도 누적 6만9천7명에서 올해엔 7만 5천명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략기술분야 대학 연구거점 지원도 확대한다. G-램프 사업 투자 규모는 지난해 대비 6개 대학을 추가했다. 예산 규모는 지난 해 153억원에서 올해 512억 원으로 3배 이상 늘렸다. 대학중점 연구소는 155개에 948억 원을 올해 지원한다. 집단연구지원 과제 수는 547개에서 558개로 늘었다.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혁신연구센터(IRC)도 올해 총 7개로 지난해 대비 4개 늘린다. 고급 R&D 이재 육성을 위해 세종과학펠로우십 국내외 연수지원 수는 194명에서 250명으로 늘린다. 개인기초연구 투자 규모도 1조 6천367억 원에서 올해 1조 6천982억 원으로 600억 원 넘게 늘렸다. 이외에 과학기술혁신인재양성사업에 615억 원, 산업혁신인재성장에 1천428억 원, 에너지 전문인력육성에 589억 원,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에 413억 원을 배정했다. ■전략3 : 과학기술인 지속 활약 기반 확충 과학기술인의 지속적인 활약 기반 확충을 위해 K-디지털 트레이닝에 4천732억 원을 투입한다. 교육생 목표는 4만4천명이다. 또 산업전문인력 AI역량 강화를 위해 3천 50명을 교육한다. 백신전문가 300명 양성과 드론 조종인력 양성 603명, 반도체인프라활용 현장 인력 2천535명도 양성할 계획이다. 경력 단절 여성 연구자 지원을 위한 연구과제는 올해 377개다. 여성벤처 펀드도 167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 창업보육실은 238개 운영할 계획이다. 여성 과학기술인 대체인력 지원도 115명에서 221명으로 확대한다. 가족친화 인증 기업수는 5천911개사에서 올해 6천300개사로 늘린다. ■전략4 : 인재생태계 개방성·역동성 강화 인재생태계 개방성· 역동성 강화를 위해 해외 우수 인재 체류기간 상한선을 5년에서 고용계약 기간으로 변경했다. 배우자 취업 범위도 비전문 분야까지 확대한다. 또 지역혁신중심대학을 위한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15~20개교)후 오는 7월께 본 지정 대학수를 10개 내외로 지정한다. ■제5차 과학관 육성 기본 계획(안) 제5차 과학관 육성 기본 계획(안) 보고 안건에 따르면 전문과학관을 오는 2028년까지 5개관을 추가 개관한다. 또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우리나라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전략적 R&D 투자와 인력양성을 통해 기술우위를 확보・유지하는 것은 국가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확정된 계획들을 바탕으로 향후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지원,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의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9 18:02박희범

BAT로스만스, 글로 하이퍼 시리즈용 스틱 2종 출시

글로벌 담배 제조사 BAT로스만스는 오는 25일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하이퍼 시리즈 전용 스틱 '네오'의 신제품 '트로피컬 블라스트'와 '핑크 블라스트' 2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 2종은 캡슐형 제품이다. 기존 슈퍼 슬림 대비 담뱃잎 함량을 약 30% 늘려 스틱 두께가 굵어져 더욱 풍부한 맛을 제공한다. 각 제품의 패키지 겉면은 '스윗 상큼함의 센세이션'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품명 블라스트(Blast, 폭발)를 모티브로 한 유선형 디자인과 네온 컬러의 대비를 사용해 각각의 맛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네오 트로피컬 블라스트'는 강렬하고 따뜻한 색감을 사용해 이국적인 정취를 전달한다. '네오 핑크 블라스트'는 녹색과 붉은색의 강렬한 색 대비로 청량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글로 하이퍼 시리즈 전용 스틱 네오 라인업은 총 10종으로 확대됐다. 두 제품 모두 25일부터 전국 편의점 및 소매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4천800원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국내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비연소 제품군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대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출시된 최신작 '글로 하이퍼 에어'는 인덕션 히팅 기술을 더한 궐련형 전자담배다. 무게 75g에 두께 12.5mm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높은 휴대성과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2024.03.21 10:25신영빈

[MWC] 토종 AI 스타트업 '효돌', 글로모어워드 수상

인공지능(AI) 기반 돌봄 로봇 솔루션 기업 효돌이 MWC24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글로모 어워드 커넥티드 건강, 웰빙을 위한 최우수 모바일 혁신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GSMA는 매년 초 열리는 MWC 내 모바일, 디지털, 디바이스, 착한 기술, 정부 리더십 등 총 6개 분야에서 시상을 이어오고 있다. 수상기업 품목이나 기술을 살펴보면 현재 글로벌 모바일 산업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를 확인할 수 있다. 효돌은 통합한국관 참여 기업 중 처음으로 커넥티드 건강, 웰빙을 위한 최우수 모바일 혁신 분야에서 수상했다. 효돌은 고령화 사회에 최적화된 AI 기반 돌봄 로봇 솔루션 제공하고 있다. 또 건강 모니터링, 응급 상황 대응, 챗GPT를 사용한 정서적 교감 제공 등을 통해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제품은 다양한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예방에 기여하며, 사용자 맞춤형 건강 코칭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성 질환 관리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김지희 대표는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서비스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아 뜻 깊다”며 ”수상을 계기로 유럽,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해 전 세계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건강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9 11:57김성현

[MWC] SKT, 글로모 어워드 2관왕·5년 연속 수상

SK텔레콤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 파인더', 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레이'가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설리번 파인더 운영사 투아트가 공동 수상한 분야는 접근성, 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로, ICT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ESG 관련 기술이나 서비스에 주어지는 상이다. 설리번 파인더는 MWC22 글로모 어워드를 수상한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 플러스 업그레드 버전으로, 기존 적용된 버전 AI 기술에서 SK텔레콤 멀티모달 AI가 추가 적용돼 시각장애인 외부 활동 지원 기능이 강화됐다. 현재 설리번 파인더에 적용된 멀티모달AI는 시각장애인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사물이나 대상을 인식하고 설명하는 것을 기준으로 학습됐다. 또 약 10억장의 이미지와 해당 이미지에 대한 상세묘사가 학습됐으며, 올해까지 추가로 16억장 이상 이미지,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해 사물 인식 정확도 향상, 시각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전달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AI 기반 엣지, 퍼블릭 클라우드 관리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클라우드 관련 기술이나 서비스에 주어지는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회사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별 복잡한 상품 구조, 비용 산정 체계로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고 워크로드에 따라 클라우드 사용 용량이 시시각각 변한다는 점에 착안해 AI를 활용해 클라우드 사용량과 패턴 등을 분석하고 이를 최적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레이다'를 개발했다. 클라우드 레이다는 클라우드 총량제 요금, 약정 현황 등 운영 자동화를 통해 최적 약정 조건을 추천하고 미사용 클라우드 자원으로 판단되는 서버 삭제, 최적 용량 추천 기능을 통해 최대 40%의 비용 절감할 수 있으며, 향후 AI 데이터 센터 핵심 기술로 활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으로 접근성, 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 회사는 2020년에 소셜 벤처 코액터스와 청각장애 택시기사 보조앱인 '고요한 택시'로, 2021년에는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반 증강현실(AR) 서비스 '창덕아리랑'으로, 2022년에는 시각보조 서비스 설리번 플러스로, 지난해에는 LBS테크와 함께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G-EYE 플러스로 해당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아울러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에 첫 수상해 글로벌 시장에서 AI인프라, 인공지능 전환(AIX)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AI 컴퍼니로 대전환을 위한 AI 피라미드 전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 담당은 “글로벌AI 컴퍼니를 지향하는 우리는 AI를 ESG에 접목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장애인들이 마주한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5년 연속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AI 기반의 ESG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R&D 담당은 “올해 글로모 어워드 수상은 우리 AI 기술이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개발을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을 가속화함으로써, 산업,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9 10:00김성현

BAT로스만스, 글로 새해맞이 최대 75% 할인

BAT로스만스는 내달 25일까지 글로 하이퍼 시리즈를 최대 75% 할인 판매하는 새해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정가 대비 최대 7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글로 하이퍼 X2 9천900원, 글로 하이퍼 에어 1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할인 적용 제품들은 글로 공식 웹사이트인 '디스커버글로'와 카카오·네이버·쿠팡 등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가 혜택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글로 하이퍼 시리즈는 인덕션 히팅 시스템을 적용해 담배를 태우지 않고 가열한다. 부스트·스탠다드 모드 버튼이 구분돼 있어 빠르고 편리하게 원하는 가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글로 하이퍼 에어는 75g 초경량 무게를 구현해 휴대성과 그립감을 높였다. 글로 하이퍼 X2는 무광의 매트한 질감과 메탈릭 소재를 혼합한 투톤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인 느낌을 극대화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새해를 시작하며 연초에서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1.29 10:0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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