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지스타2025
인공지능
스테이블코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69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비개발자도 파이썬 대신 자연어로 프로그램 만드세요"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LLM) GPT과 상호작용하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도구가 나왔다. 전문가뿐 아니라 비개발자도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닌 자연어를 통해서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깃허브에 GPT와 연동된 프로그래밍 도구 'GPT스크립트'가 오픈소스로 공개됐다. GPT스크립트는 GPT-4 터보 기반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4월까지 학습한 데이터셋으로 답하는 모델이다. 지난해 11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해당 모델을 처음 소개했다. GPT스크립트에서는 사용자가 자연어 프롬프트만으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간단히 작동법만 배우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영어만 지원하며 맥OS와 리눅스, 윈도 환경에서 작동한다. GPT스크립트가 100% 자연어로만 작동하는 건 아니다. 자연어 프롬프트 대신 별도 프로그램을 호출해 활용할 수 있다. 파이썬 같은 기존 언어나 외부 HTTP 서비스 호출과도 혼합해 사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로컬 시스템, 데이터, 외부 서비스와 상호 작용하는 스크립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는 GPT스크립트에서 요청사항을 자연어로 스크립트를 작성한다. GPT스크립트는 지시 사항을 처리하고 GPT 모델로 이를 전송한다. GPT 모델은 명령어에 대한 답변을 생성한다. 그 후 GPT스크립트를 통해 사용자에게 답변을 전송한다. 이때 외부 HTTP 서비스와 연동해 작동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챗GPT 출시 후 GPT를 연동한 프로그래밍 개발 도구가 나오는 추세"라며 "개발자들은 완전한 자연어 기반 프로그래밍 환경을 만드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둔 셈"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5 07:30김미정

KRPIA, 신임 회장에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 선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를 선임했다. 배경은 신임 회장은 서울대약대를 졸업했으며, 알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글로벌 매니지먼트 석사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글로벌 제약사에서 사업부 총책임자, 미국 지역 글로벌 프로덕트 디렉터, 항암제·전문의약품 사업부 총괄, 대표 등을 역임했다. 한국노바티스와 노바티스 미국 지사에 근무하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로 자리를 옮겨 10년 넘게 대표로 재직 중이다. 이 과정에서 백신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 등의 통합을 주도했다. 2022년 9월부터 주한유럽상공회의소의 보건의료 위원회(Healthcare committee) 의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2013년 KRPIA 이사진에 선출된 이후 2015년부터 부회장단 소속으로 활동해왔다. 배 회장은 “국내 환자들이 혁신 신약의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업계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라며 “오픈이노베이션 강화 등 국내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가고 정부와의 소통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신규 부회장단과 이사진도 임명됐다. 부회장단에는 ▲유병재 한국노바티스 대표 ▲이혜영 한국비엠에스제약 대표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 등이 선임됐다. 신규 이사진으로는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대표 ▲최재연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대표 ▲크리스토프 하만 머크 대표 ▲손지영 모더나코리아 대표 ▲이진아 바이엘코리아 대표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 ▲김준일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대표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 ▲알버트김 한국엠에스디 대표 등이 선임됐다.

2024.02.23 10:48김양균

넥슨 FC모바일, 글로벌 대회 'FC PRO 마스터즈' 한국 대표 선발전 실시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일렉트로닉 아츠(EA)가 개발한 'FC 모바일'의 글로벌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FC PRO MASTERS)'의 한국 대표 선발전을 실시한다. 'FC 프로 마스터즈'는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리브랜딩 이후 개최되는 첫 글로벌 대회로, 'FC 모바일'에서는 오는 4월 26일 한국, 중국, 일본의 국가별 대표 2명이 출전해 총 상금 3만 달러를 두고 자웅을 겨룬다. 한국 대표 선발전은 다음 달 24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한다. 먼저 온라인 예선은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며 '어센틱 챌린지 모드' 순위에 따라 예선 일자 및 시간대별 상위 랭킹 32명, 총 256명을 선발한다. 참가신청은 같은 기간 접속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시 지급하는 '어센틱 챌린지 모드' 입장 티켓 40장을 사용해 예선에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예선전은 다음 달 9일부터 17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 오후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신청 시 참석 가능한 오프라인 예선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성남시에 위치한 넥슨 사옥에서 조별 리그를 치르며, 각 예선 일자별 1위 8명은 오프라인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다음 달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한국 대표 2인이 결정된다. 최종 선발된 2인에게는 각각 현금 100만 원과 'FC 프로 마스터즈' 출전권을 제공하며, 오프라인 예선전에 진출한 모든 인원에게 게임 재화 '1만 FV'를 지급한다.

2024.02.23 10:11이도원

KISIA 新 회장,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 선임..."글로벌 시장 정조준"

4년간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이하 KISIA)를 이끌어온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가 물러나고 신임 회장에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가 선출됐다. 협회는 정보보호산업의 '빌드업 투게더(Build-up Together)' 가치 아래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구상이다. KISIA는 2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켄싱턴호텔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사회 개최를 통해 제17대 협회장으로 조영철 대표를 선출했다. 조영철 신임 협회장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박사 졸업 후 25년 째 네트워크·보안 전문기업파이오링크를 이끌고 있는 정보보호 전문가다. KISIA는 지난 1년 간 정보보호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통한 정보보호 산업의 성장 동력을 가속화해 왔다. 올해도 정보보호산업의 '빌드업 투게더(Build-up Together)'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산업 기반 내실화를 위해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KOZETA)를 운영해 제로트러스트보안 표준화 추진 및 보안제품 간 상호운용을 확보하고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또한,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해외 공동 R&D를 지원해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클라우드보안 연구회 운영을 통해 관련 인증 및 조달제도 개선 및 CSP-MSP-정보보호기업간 협업을 추진하며, 정보보호 기업 디렉토리북을 발간해 산업계 비즈니스 채널 확보를 지원한다. 인력양성 부분에서는 정보보호산업현장의 인력수급 조사와 역량체계 분석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인력을 관리할 수 있는 정보보호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출범한다. 정보보호 교육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 온택트 융합보안 교육과 정보보호 최고급 실무 보안개발자 양성과정인 S-개발자를 운영하고, 산업계 주도의 해커톤 운영으로 역량 있는 개발자들과 산업계의 접점을 강화한다. 성장 지원 및 해외진출 지원 부분에서는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국가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수출 상담회를 운영하고 기업 밀착형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지난해 정부 주도로 국내 최초 조성된 '사이버 보안 펀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속 지원을 통해 글로벌 정보보호 스타 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배출한다. 조영철 신임 회장은 "빌드업 투게더(Build-up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정보보호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산업계·학계·보안 수요자 모두가 함께 정보보호산업계의 기반을 다져나가야 한다"면서 "협회는 산업계 혁신 성장의 구심점이 되어 촘촘한 빌드업(Build-up)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2 18:30김인순

강아지숲, '봄소풍' 특별 프로모션… 입장 할인 등 혜택 풍성

더존ICT그룹 관계사인 더존비앤씨티의 컴페니언랜드 '강아지숲'이 봄 시즌 대표행사인 '봄소풍' 축제를 내달 1일부터 6월 2일까지 개최한다. 22일 더존그룹에 따르면 강아지숲은 보다 많은 반려가족이 봄의 기운을 느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봄소풍 맞이 특별 할인 혜택과 특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봄소풍은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에서 열리는 시즌 이벤트다. 13.5만㎡(약 4만 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청정자연을 배경으로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시즌 특화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먼저, 봄소풍 맞이 특별 할인 프로모션은 강아지숲 2인 동반 입장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성인 2인이 강아지숲 입장권을 구매하면, 정가의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네이버, 티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4월 30일까지다. 강아지숲 미술제를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3회를 맞는 강아지숲 미술제는 강아지숲의 봄풍경을 그림으로 담으며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장이다. 이밖에도 숲에서 방울방울, 피크닉존, 강아지숲 우체국, 강아지숲 백일장 등 강아지숲만의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어린이날을 중심으로 각종 원데이클래스와 행동상담 부스, 포토존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2024.02.22 13:20이한얼

리디, 글로벌 웹툰 '만타'서 프랑스어 지원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대표 배기식)는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의 프랑스어 서비스를 정식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만타는 다양한 웹툰을 월정액으로 즐길 수 있는 구독 서비스로, 북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다. 지난해에는 스페인어를 지원하면서 스페인, 멕시코 등 5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만화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프랑스어 서비스를 정식 지원하면서 만타의 성장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프랑스는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종이 만화 시장으로 웹툰에 대한 현지 출판사의 관심이 높고 디지털 만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타는 프랑스 현지 문화적 감수성과 독자의 취향을 면밀히 분석해 프랑스어로 선보일 작품을 선정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프랑스 웹툰의 주 이용층인 여성이 선호하는 로맨스 및 로맨스판타지 장르를 중심으로 작품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만타를 통해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작품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프랑스어를 정식 지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만타의 오리지널 IP 확장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22 08:42안희정

올거나이즈·베스핀글로벌, MWC2024서 AI 기술 알린다

국내 중소·스타트업이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해외에 알린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만든 앱을 만든 마켓을 소개하고,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AI 챗봇 기능을 소개할 방침이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4)에 AI 스타트업 올거나이즈와 베스핀글로벌이 참가해 AI 기술을 소개한다. 따로 독립 부스를 마련하지는 않고, SKT 'K-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기업들이 SKT 부스 내에서 자사 AI 기술을 소개할 방침이다. 올거나이즈, 기업용 앱 상점 '알리 LLM 앱 마켓' 소개 올거나이즈는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해 '알리 LLM 앱 마켓'을 전시한다. 지난해 출시했으며 법무, 인사, 마케팅, 고객지원 등 업무에 특화된 LLM 앱으로 이뤄진 마켓이다. 이 마켓에는 계약서를 비교 분석해 유리한 조항이나 독소 조항을 보여주고, 특정 고객들에 전달할 자동응답 이메일을 생성하는 앱 등이 포함됐다. 이메일 중 중요한 내용만 요약해서 이간 리포트로 정리해 주거나, 문서를 기업의 톤 앤 매너에 맞게 스타일을 변경해 주는 등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는 앱도 들어 있다. 함께 제공되는 '앱 빌더'를 활용하면, 개발자 없이 LLM 앱을 노코드로 직접 만들 수 있다. 앱에 적용될 LLM은 오픈AI의 GPT-3.5,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구글의 팜2, 앤트로픽의 클로드2 등의 LLM부터 금융 특화된 알리 파이낸스 13B 모델이다. 올거나이즈는 이러한 앱 마켓을 SK텔레콤에 제공함으로써 업무 자동화 AI 앱 적용 사례를 넓힐 목표를 갖고 있다. 양사는 올거나이즈 앱 마켓에 있는 100여 가지 AI 앱에 SK텔레콤의 AI, 클라우드 등 기술력을 접목해 LLM 기반의 기업용 AI앱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향후 SK텔레콤이 출시 예정인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연동해 사업을 확장할 방침도 알렸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기업 실무자 목소리를 반영한 업무자동화 AI 앱을 100여개 만들어 왔다"며 "SK텔레콤과 함께 기업 및 공공용 AI 시장에서도 특화된 다양한 앱을 빠르게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 사람처럼 답하는 'AI 비서' 전시 베스핀글로벌은 대화형 AI 서비스 플랫폼 '헬프나우 AI'를 소개한다. 헬프나우 AI는 기업 맞춤형 AI 챗봇과 보이스봇을 개발을 돕는 플랫폼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 플랫폼은 구글의 다이얼로그플로우, AWS의 렉스, 애저 루이스 등 CSP사의 자연어이해(NLU)를 지원하는 이지 커넥터 기술과 고객사 AI를 결합해 챗봇과 보이스봇을 만든다. 여기에 GPT-3.5까지 결합했다. 베스핀글로벌 측은 헬프나우 AI로 구축한 챗봇 서비스는 모호한 질문에도 응답을 회피하지 않고 정확도 높은 답변을 자체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헬프나우 AI는 기업 홈페이지나 사내 시스템에 탑재돼 단순 고객 문의부터 기업 자료 검색까지 진행할 수 있다. AI 컨택센터에도 활용된다. 기존 콜센터 시스템에 음성 인식, 음성 합성, 에이전트 어시스트 등의 AI 기술과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작동하는 식이다. 해당 플랫폼은 인사(HR) 지원, 마케팅 등 용도에 맞는 지능형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 박기철 팀장은 "헬프나우 AI는 실제 사람과 유사한 실시간 대화를 이끌어낸다"며 "고객은 클릭 몇번으로 멀티 NLU와 GPT 같은 사전학습 언어모델을 업무에 활용함으로써 고도화된 챗봇과 보이스봇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WC2024, AI에 무게 실릴 전망" 업계에선 MWC2024 콘셉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해까지 5G와 6G, 사물인터넷(IoT) 등 무선통신 기술 중심이었지만, 올해 AI 비중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기조 연설자 명단에 '알파고 아버지'로 불리는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이 포함됐다. 모두 글로벌 AI 기술과 비즈니스를 이끄는 기업의 수장들이다. 지난해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내부시장담당 집행위원,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CEO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망 이용대가를 주요 의제로 논의한 바 있다.

2024.02.21 16:22김미정

환경공단, 지속가능성장 제 3기 미래발전위원회 출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9일 충북 제천 소재 공단 인재개발원에서 ESG·탄소중립, 디지털전환, 글로벌·융합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제3기 미래발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발전위원회는 공단의 미래발전을 지향하고 경영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출범, 그간 핵심제언문을 채택하고 공단 미래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공단 기관경영평가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하는 데 역할을 했다. 이틀간 진행된 출범식에는 공단 이사장과 공동위원장, 학계·산업계·NGO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과 상임이사·비상임이사·부서장 등 내부위원이 참석했다. 3기 위원회는 글로벌화와 융합화를 전문적으로 자문할 '글로벌·융합위원회'를 신설하고, 유사분야인 ESG위원회와 탄소중립위원회를 'ESG·탄소중립위원회'로 통합해 안건을 종합적인 시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위원회는 공동위원장 체제하에 내·외부 전문가를 위촉하고, 연 6회(각 위원회 4회, 통합위원회 2회) 모임을 정례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안건에 대한 심층·연계, 개별 위원의 전문 자문 등이 필요하면 소위원회 형태 회의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또, 운영 3년차 위원회의 전문성 등을 높이기 위해 공단 주요 경영계획과 이행실적 점검, 개선방안 검토·자문, 대내·외 정책방향과 미래발전에 대한 제언 등을 통한 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ESG·탄소중립위원회는 공단 2040 넷제로 로드맵 이행현황 점검, 국제표준 인증 및 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디지털전환위원회는 공단 보안체계 구축 방안,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2030 디지털전환 마스터플랜 등을 검토한다. 글로벌·융합위원회는 공단 글로벌·융합 추진전략 및 현안사항 논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과제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자문할 계획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 비전인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 달성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최고의 거버넌스로 제 3기 미래발전위원회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2.20 18:19주문정

美 정부, 글로벌파운드리 반도체 지원금 15억 달러 확정

미국 바이든 정부가 글로벌파운드리에 반도체법 지원금으로 15억 달러(약 2조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파운드리 업체 중 첫 번째로 반도체 지원금을 받게 된 것이다. 인텔, TSMC, 삼성전자 또한 미국 반도체법 지원금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글로벌파운드리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럽, 싱가포르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전세계 파운드리 점유율 3위 업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로투터 15억 달러의 반도체 지원금을 받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뉴욕주 몰타에 새로운 반도체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버몬트주 벌링턴에 기존 사업장(200mm 웨이퍼 팹)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10년간 1500개가 넘는 제조업 일자리와 약 9000개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 보조금 외에도 글로벌파운드리에 16억 달러의 정부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자사의 기존 부지 확장과 새로운 팹 건설로 향후 10년간 몰타 캠퍼스의 기존 용량을 3배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두 팹이 가동하면 연간 웨이퍼 생산량이 100만장으로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용량 확장 뿐 아니라 방위, 전기자동차, 데이터센터, 5G 및 6G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차세대 질화갈륨(GaN) 반도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미국 최초의 제조시설을 만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브리핑에서 "글로벌파운드리가 새로운 시설에서 만들 칩은 우리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칩"이라며 "제너럴모터스(GM)를 포함한 자동차 제조업체에 안정적인 칩 공급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만들어진 반도체 법은 미국 내 반도체 설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75조5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F-35 등 미군 전투기용 반도체를 만드는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에 처음으로 보조금 지원을 결정했고, 지난달에는 자국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를 두 번째 지원금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세 번째로 선정된 글로벌파운드리는 지금까지 보조금 지원이 확정된 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받는다. 미국 상무부는 자국 기업인 인텔에도 100억달러(약 13조355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몬도 상무장관은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며 "앞으로 몇주 또는 몇 달 내에 여러 보조금 지원을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뉴욕주 또한 글로벌파운드리에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뉴욕주는 5억7500만 달러를 직접 지원하는 그린 칩스(Green CHIPS)를 발표했다. 또 뉴욕주는 글로벌파운드리의 인력 양성을 위해 1500만 달러를 지원하고, 뉴욕 전력청(NYPA)는 인프라 구축, 에너지 인센티브에 30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토마스 콜필드 글로벌파운드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상무부와 뉴욕주로부터 지원금을 받게 되서 기쁘다"라며 "미국 반도체 생태계를 전 세계적으로 더욱 경쟁력 있게 만들어서 뉴욕 지역을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확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라며 "미국산 칩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재능있는 미국 반도체 인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2.20 00:42이나리

노르마-사우디 킹파드대학, 양자 기술 개발 위해 맞손

노르마와 사우디아라비아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KFUPM)가 양자 기술 분야 확대를 위해 힘을 합친다. 노르마와 KFUPM 컴퓨터정보과학과는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기술 교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사우디 IT 인프라 기업 ITB와 양자내성암호(PQC) 관련 MOU를 체결한 뒤 1년 만에 양자 컴퓨팅 분야로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한 사례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노르마는 KFUPM에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인 'Q 플랫폼(Q Platform)'을 제공했다. 노르마가 국내 최초로 런칭한 Q 플랫폼은 최대 20큐비트까지 지원, 비용과 시간 제약 없이 빠르게 최신 양자 알고리즘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Q 플랫폼은 양자 컴퓨터를 실행할 때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예측값을 제공해 실제 양자 컴퓨터 도입과 활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노르마는 장기적으로 Q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해 최대 2000큐비트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노르마는 또한 양자 컴퓨팅 이해를 기반으로 한 PQC 전문 기업으로서 PQC 알고리즘, PQC 전환 가이드 등 PQC 관련 기술도 교류할 예정이다. KFUPM은 사우디는 물론 중동 전역에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명문 대학으로,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를 비롯해 정부 부처 요직에 인재를 배출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KFUPM는 노르마 솔루션을 정식 학부 과정에 도입해 양자 컴퓨터 교육에 활용할 방침이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통해 단 기간에 중동 지역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양자 기술 개발과 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2024.02.19 15:17이한얼

강원랜드, 지역소통 강화·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 위한 조직개편

강원랜드가 지역소통을 강화하고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을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최근 제210차 이사회를 개최해 직제규정 개정(안) 등 4개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원랜드 이사회의 이번 결정으로 기존 ESG상생협력실이 ESG상생본부로 격상해 지역소통과 협력적 관계를 강화한다. 리조트본부를 관광마케팅본부로 명칭을 변경해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마케팅 역량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실제 경영현안에 토대를 갖춘 전략 수립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전략본부를 폐지해 조직을 슬림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 편제는 현행 1부사장 4본부 16실 2센터에서 1실이 감소된 1부사장 4본부 15실 2센터로 운영된다. 이사회는 이어 주주총회 전자투표제 도입 건을 원안 의결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주주총회일 전 전자투표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전자적 방식으로 의결권을 직접 행사하는 제도로 소액주주 권익보호와 지배구조 투명성에 도움을 준다. 오는 3월 말 개최 예정인 강원랜드 제26기 정기주주총회에서부터 전자투표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이사회는 또 카지노 회원영업장 리모델링 사업(안)을 의결했다. 카지노 회원영업장은 2008년 부분 리모델링 이후 15년이 경과해 개선이 시급함에 따라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 진행된다. 이와함께 노사협의회 관련 규정 개정(안)을 심의해 직원 가족(자녀) 수당을 공무원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2024.02.18 22:09주문정

"디지털 분야 석박사를 글로벌 우수 인재로"··· 12개 대학 지원

디지털 분야 석·박사급 인재가 글로벌 선도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사업이 올해 처음 시행된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대학 및 대학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 글로벌연구지원 사업' 공모를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0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차세대반도체 기술 초격차를 위한 ▲인공지능반도체 기술(저전력, 고성능 인공지능반도체 등), 글로벌 기술패권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양자 기술(양자컴퓨팅, 양자암호통신 등), 2050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탄소중립 기술(디지털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 에너지 효율화 등) 등 미래 유망 기술분야에서 글로벌 공동연구 등을 집중 지원한다. 올해는 최소 12개 대학이나 대학원(글로벌 연구인력 총 60여명)을 선정한다.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국내 대학(원)은 해외 선도 연구기관(대학, 기업, 연구소 등)과 디지털 기술 분야의 협업 활동을 기획, 지원하면 된다. 선정 국내 대학(원)은 5명 이내 석·박사생을 해외 공동 연구기관에 최소 6개월 이상(최장 18개월) 파견할 수 있다. 협업 활동으로 연구 목표를 달성, 글로벌 역량을 쌓을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국내‧외 공동 연구기관의 연구목표 및 방식, 협업 활동(공동연구 프로젝트, 학점연계 과정 운영, 글로벌기업 인턴십 등) 기획 단계에서 수행대학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수요자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파견 인력의 안정적 연구를 위한 연구비와 체제비 등 필요자금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으로 오는 2028년까지 300여명의 글로벌 고급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간 경제·안보 동맹이 기술 동맹으로 확대하고 있고, 날로 심화하고 있는 글로벌 기술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우수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한 글로벌 우수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인공지능반도체, 양자, 탄소중립 등 디지털 유망기술 분야에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R&D 등 개방형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우리 청년 석·박사급 인재들이 세계 최우수 연구기관과 더불어 도전적으로 연구하고 역량을 제고해 글로벌 선도인재로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사업공고 세부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www.iris.go.kr'이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18 12:00방은주

국가R&D 참여 이공계 대학원생 80만~110만원 지급

국가 R&D에 참여하는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연구생활장학금이 지급된다. KAIST 기준 박사과정 110만 원, 석사과정 80만 원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전 ICC 호텔에서 열린 열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에 참석했다.이날 민생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이공계 학생들이 학비나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이공계 대학원생에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 연구생활장학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이의 수혜자를 매년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방법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공계 대학원생 대통령과학장학금 올해 신설전주기 과학장학금 지원체계 확립 차원에서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통령 과학장학금을 신설한다. 올해는 120명 내외를 선발하기로 했다. 또 기존 학부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올해 총 502명 내외를 선발한다. 지난해 대비 157명 정도를 늘려 뽑기로 했다. 또 학부 국가 우수장학금 대상은 올해 2천 45명이 늘어난 6천794명을 선발하기로 했다.석·박사 과정생 및 박사후연구원의 연구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석사과정은 과제 수를 600개 신설한다. 박사과정은 328개에서 822개로 늘린다. 또 박사후연구원은 430개에서 676개, 해외 부문 프로그램은 지원 과제 수를 154개에서 410개로 대폭 늘려 잡았다. 이외에 젊은 연구자의 혁신·도전 연구 기회를 확대하고, 초기 연구정착을 위한 실험실 구축도 지원을 강화한다. 예산과 지원 과제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국내외를 합쳐 올해 1천299억 원, 과제 수는 520개다. 지난해 대비 예산은 391억 원이 늘었고, 과제 수는 300개 늘었다. 연구소 벽을 허물기 위한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지원사업도 신설한다. 예산 규모는 1천억 원 정도다. 또 연구기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구행정 인력 전문성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 제2연구단지 조성 2027년부터 본격화 윤 대통령은 대전에 제2 연구단지 조성 방안도 제시했다.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유성구 교촌 일원)를 연구개발특구로 편입해 이곳을 나노·반도체 산업 중심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산단계획 수립 및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27년 산업단지를 지정한 뒤 이곳을 연구개발특구로 편입하겠다는 복안이다. 편입대상 규모는 530만㎡ 정도다.이와 함께 지역권 광역급행철도(x-TX)도 윤 대통령 임기 내 도입할 계획이다. CTX가 개통되면 정부대전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15분, 오송역에서 충북도청까지 13분 만에 이동 가능하다. 또 대선 도심 철도 지하화와 원도심 입체적 재구조화도 진행된다. 이는 오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이 토론회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양자기술연구소 황창용 책임연구원과 김의중 연구소기업협회장, 김수언 한선에스티 대표와 출연연 연구원, 이공계 대학원생 및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장상윤 사회수석·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자리했다.

2024.02.16 14:42박희범

대웅제약 '펙수클루', 1년 반 만에 24개국 진출 쾌거

대웅제약이 P-CAB 계열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총 24개국에 진출했다. 2월 현재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우리나라와 필리핀 등 2개국이다. 멕시코·에콰도르·칠레 등 3개국으로부터는 이미 품목허가를 획득, 연내 현지 출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항궤양제 시장 1위인 중국을 포함해 모로코·말레이시아·싱가포르·코스타리·파나마 등 13개 국가에서는 현재 품목허가 신청 후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인도 제약사 '선파마'와 수출계약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수출계약을 맺은 국가는 인도를 포함해 아랍에미리트·바레인·쿠웨이트·오만·카타르 등 6개국이다. 글로벌 항궤양제 시장은 약 21조원 규모다. 펙수클루가 진출해 있는 24개국의 시장 규모는 총 8조4천억 원으로, 전 세계 시장의 40%를 차지한다. 앞서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출시 당시 '2025년 30개국 품목허가 신청과 2027년 100개국 진출'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펙수클루는 개발 초기부터 국내·외 동시개발 전략을 수립해 실제 개발 및 발매가 이뤄질 수 있는 국가를 검증했다”며 “국내 출시와 함께 1년 6개월 만에 글로벌 24개국에 진출했고, 그 중 18개국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박성수 부사장도 “작년 펙수클루는 국내 매출 성장과 함께 세계 4위 항궤양제시장인 인도 신규 진출 등 전 세계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라며 “올해 멕시코 출시 등 지속적으로 각 국가별 펙수클루 허가 진행에 속도를 내면서 2027년 100개국 진출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펙수클루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키고, '1품 1조' 비전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16 09:22김양균

美 글로벌파운드리, 1분기 실적 감소 전망..."AMD·퀄컴 주문 축소"

미국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글로벌파운드리의 1분기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보도하면서 반도체 공급 과잉과 일부 고객사가 글로벌파운드리가 제공하지 않는 첨단 공정으로 전환에 따른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통신 인프라, 데이터 센터 시장의 고객은 기존 칩 재고를 줄여왔다. 또 GPU 업체 AMD와 모바일용 칩 업체 퀄컴 등이 글로벌파운드리가 제공하지 않는 10나노 이하의 노드로 전환(마이그레이션)하면서 글로벌파운드리의 주문량이 줄고 있다. 토마스 콜필드 글로벌파운드리 CEO는 "지난해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부문은 계속 부진했고, 데이터센터와 디지털 고객이 한 자릿수 나노미터로의 노드 마이그레이션이 가속화됐다"고 말했다. 반면, 글로벌파운드리는 자동차 전반에 걸쳐 반도체 탑재량 증가로 올해도 자동차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시스템반도체 업체들이 실적 발표에서 차량용 반도체의 공급 과잉 시작을 알린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글로벌파운드리 차량용 부문 매출은 10억4600만 달러로 전년(3억7300만 달러) 대비 180% 증가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5억~15억4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콜필드 CEO는 "올해 전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거시 경제 지표에서 수요 개선 징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2.14 10:32이나리

삼성바이오로직스, 기후변화대응 수준 글로벌 빅파마와 어깨 나란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으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A-)' 등급을 획득했다. 평가 주체는 영국의 비영리 단체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다. 이 단체는 글로벌 상장사에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공개를 요청해오고 있다. CDP의 평가는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 등이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된다. 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등과 함께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CDP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목표·실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을 부여한다. 지난해 평가에는 2만3천여개사가 참여했다. 이번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평가 등급은 작년 '매니지먼트(B)'에서 한 단계 상향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 GSK, 존슨앤드존슨, 사노피 등도 리더십(A-) 등급을 받았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에서는 처음이다. 등급 상향은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2050 넷제로(Net Zero)' 노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회사는 ▲사업장 에너지 절감·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RE100, SMI·유엔글로벌콤팩트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공급망 탄소중립 지원 및 관리 등을 강화해왔다. 또 회사는 태양광 발전 설비·고효율 보일러 교체·공장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FEMS) 구축 등도 진행했다. 모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이와함께 공급사와 ESG 협약식을 열거나 지속가능한 제품 구매정책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런 활동의 영향으로 회사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난해 ESG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플래티넘 메달을 수상했다. 아울러 글로벌 ESG 평가 지표인 DJSI 월드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다. 존 림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등 기후변화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2.13 09:07김양균

LG전자, '고객 만나보고 들어보고 되어본다' 프로젝트 확대

LG전자가 고객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른바 '만·들·되(만나보기·들어보기·되어보기)'로 불리는 고객 이해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LG전자는 전화상담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에서 지난해까지 국내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 고객의 현장'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과 무대를 올해부터 확대한다. 올해부터는 하이텔레서비스(상담) 뿐 아니라 ▲하이프라자(판매) ▲판토스(배송) ▲한국서비스(서비스) ▲하이엠솔루텍(냉난방 시스템 유지보수) 등으로 주요 고객접점 전반으로 LG전자 국내 임원들의 체험 현장이 확대된다. 더욱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는 취지다. 또 팀장 등 조직책임자도 하이텔레서비스의 전화상담 동석을 통해 '체험 고객의 현장'에 참여한다. LG전자는 추후 전체 임직원이 고객 접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LG전자가 고객중심의 사고를 내재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만·들·되'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만나보기' 활동이다. '만·들·되'는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는 조주완 CEO의 당부를 반영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고객을 직접 '만나고' △고객의 이야기와 고객경험 혁신 사례를 '들어보고' △고객의 입장이 '되어보자'는 의미다. 지난해 '체험 고객의 현장'에 참여한 국내 임원은 280여명에 달한다. 조주완 CEO 역시 직접 고객의 집을 찾아가 에어컨을 수리하며 고객의 불편과 현장의 어려움을 체험하기도 했다. 향후 임직원이 고객자문단이나 거래선 미팅 등을 통해 고객을 만날 기회도 만들 계획이다. '들어보기' 활동으로는 고객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프로그램 외에도 고객경험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CX-세바시'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LG전자의 성공사례는 물론 다른 업계의 전문가를 초청해 성공적인 고객경험 혁신 사례를 듣고, 고객경험 혁신에 대한 통찰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창구로 활용된다. 올해는 사내에서 추진 중인 과제와 보다 밀접한 주제를 선정, 임직원이 직접 연사로 나서는 발표회로 참여도와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되어보기'를 위해서는 전사적으로 자신의 고객을 설정하고,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가치를 정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을 소비자로 한정하지 않고 각 구성원이 자신의 역할에 대응하는 고객을 정함으로써, 고객가치의 의미를 더욱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정의하자는 의미다. 이 외에도 제품 출시 전 임직원이 먼저 사용해보는 이벤트로, 고객의 입장에서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날카롭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고객도 모르는 고객의 마음을 알기 위해 다방면에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전체 구성원이 고객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2 10:00이나리

글로벌 보안 시장 클라우드 중심으로 세대교체

팔로알토네트웍스, 체크포인트, 시만텍, 시스코 등이 주도했던 사이버 보안 시장이 클라우드 기반 기업으로 세대교체됐다. 미국 주식 시장 시가총액 10대 기업을 살펴보면, 그 변화가 그대로 나타난다. 올해 사이버 보안 시장을 이끄는 대표 기업은 ▲팔로알토네트웍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포티넷 ▲클라우드플레어 ▲지스케일러 ▲옥타 ▲아카마이 등이다. 2016년에 10대 기업에 들었던 기업 중 현재까지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은 ▲팔로알토네트웍스 ▲포티넷 ▲체크포인트 ▲젠디지털(구 시만텍) 등 4곳 뿐이다. 이들 4곳 역시 클라우드 보안 관련 기업을 인수합병(M&A)하며 관련 분야 서비스를 확충했다. 미국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투자에서도 클라우드 보안 기업에 돈이 몰린다.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 10억 달러가 넘어 유니콘이 된 곳 대부분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서비스를 한다. 톱10에 이름을 올린 기업 중 레이도스만 제외하면 모두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하고 있다. 레이도스는 국방과 주요기반시설 보안 전문기업이다. ■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시장의 성장 보안 기업 세대 교체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일어났다. 특히, 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원격·재택 근무를 지원하면서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사이버 보안 지출을 늘렸다. 기업최고보안책임자(CISO)는 기업 인프라가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다양화되면서 포괄적인 보안 플랫폼을 찾았다. 기존 레거시 보안 솔루션이 보호하는 범위가 줄어든 까닭이다. 과거 기업 보안은 성벽을 쌓는 것과 같았다. 기업 내부 네트워크로 들어오는 악의적인 트래픽을 막는데 집중했다. 강력한 네트워크 보안이었지만 이 모델은 빠르게 붕괴하고 있다. 정현석 베스핀글로벌 본부장은 "데이터가 클라우드 제공 기업에 저장되고 직원은 외부에서 데이터에 접속한다"면서 "기존 네트워크 차단 정책으로 보안되는 범위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인프라의 클라우드화는 보안 정책의 지속적인 변화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 제로 트러스트 구현 서비스 각광 기업 CISO는 원격과 재택 근무자에게 보안을 제공하면서 내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보안 기업들이 떠오르며 산업 세대교체를 이끌었다. 기업 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이 늘면서 부각된 문제가 신원 도용이다. 신원 도용 리소스 센터(Identity Theft Resource Center)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은 데이터 침해 발생 최악의 해로 기록됐다. 2023년 총 데이터 침해 건수는 2022년보다 78%, 2021년과 비교 72% 증가했다. 사이버 공격자는 정상 로그인 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으로 기업에 침입한다. 보안 담당자에게 이런 접근은 정상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주요 데이터가 유출된 후에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ID와 비밀번호 관리가 보안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 시장에서 두곽을 보인 기업이 옥타(OKTA)다. 옥타는 제로 트러스트에 기반해 클라우드에서 ID와 접속을 제어하는 기업이다. 옥타는 기업이 사용하는 다양한 SaaS ID관리와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접속을 허용하기 전에 사용자를 확인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클라우드 엔드포인트 보안 서비스 선두기업이다. 이 회사는 PC, 스마트폰 등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에 엔드포인트 보안을 제공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서비스는 머신러닝을 사용해 보안 침해를 감지하고 위협을 추적한다. 원격 및 재택 근무자에 관련 서비스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지스케일러는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 게이트웨이에서 모든 위치 사용자에게 안전하게 인터넷 연결을 지원한다. 원격 분산근무자에게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제공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에지(SASE)'를 제공한다. SASE는 보안과 네트워킹을 하나의 클라우드 플랫폼과 제어판으로 통합해 모든 사용자, 모든 앱에서 일관된 가시성, 제어, 경험을 제공한다. 기업은 SASE를 통해서만 중요 애플리케이션에 접속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술 이전 시대에 탄생한 팔로알토네트웍스와 포티넷은 각각 발빠르게 클라우드 전문 기업을 인수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차세대 방화벽 전문기업에서 클라우드플레어처럼 SASE와 시큐리티애즈어서비스(SCaaS)로 신성장 동력을 구성했다. 방화벽 전문 기업인 포티넷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loud 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CNAPP)과 SASE로 전환 중이다. CNAPP는 기업 내 개발 및 프로덕션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보안을 강화하도록 설계된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통합 세트다.

2024.02.08 14:14김인순

레드햇, 신규 파트너 참여 모델·프로그램 공개

레드햇이 신규 파트너 참여 모델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들에게 기존보다 폭넓은 솔루션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레드햇은 새로운 파트너 프로그램 '레드햇 파트너 프랙티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프레임워크를 출시하고, 관련 툴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파트너사들에게 기존보다 간소화된 기술, 교육, 리소스를 제공하겠다고 6일 발표했다. 레드햇 파트너 프랙티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미드 마켓 및 중소기업(SMB) 고객을 포함한 상용 부문 내 파트너를 식별, 지원, 검증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레드햇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가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과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사용해 차별화되고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제공하면서 전체 상용 고객 라이프사이클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동화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관련된 레드햇 전문 서비스 자격 및 인증을 통해 고급 기술 지식과 입증된 비즈니스 사례들을 갖춘 파트너 그룹을 엄선했다. 서비스 파트너들은 자동화 및 앱 현대화에 관한 전문가로서 아무리 복잡한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구상하고, 구체화하고, 실행할 수 있게 돕는다. 선정된 파트너들은 이를 위해 레드햇 기술을 토대로 수익성을 높이고, 시장에서 차별화함으로써 고객의 성공을 창출할 수 있는 리소스 및 전문 서비스 기회를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전문 서비스 인증을 완료하고 레드햇 파트너 프랙티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파트너들은 Li9 테크놀로지 솔루션즈, 리눅스 플러스, 세콤, 스톤 도어 그룹 등이 있다. 레드햇은 파트너 지원과 교육 리소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레드햇은 업데이트된 참여 모델의 일환으로, 파트너가 리소스, 전문 지식 및 오픈소스 솔루션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파트너들이 고객과 더욱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레드햇은 레드햇 파트너 교육 포털의 파트너 인증 및 자격 증명 경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레드햇 에코시스템 카탈로그에서 공동 개발 솔루션에 대한 가시성을 확대하는 한편, 파트너들에게 고객을 위한 단계별 지침과 주요 포인트들을 포함한 온디맨드 제품 데모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레드햇 파트너 커넥트를 통해 제공되는 레드햇 데모 플랫폼은 레드햇 포트폴리오 전체를 아우르는 제품 데모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파트너가 리스크가 적은 환경에서 고객과 함께 오픈소스 혁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에는 여러 제품에 대한 데모와 완전하게 스크립트화된 워크샵이 포함됐다. 고객에게 하루 또는 이틀 동안의 체험을 제공한다. 레드햇 데모 플랫폼에 참여하는 파트너들은 신제품의 데모 버전을 일반 출시에 앞서 조기에 접근할 수 있다. 레드햇 파트너 커넥트는 레드햇의 신규 및 기존 파트너들이 새로운 개선사항과 모든 툴 및 리소스에 액세스한다. 이를 통해 고객 가치와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단일화된 방법을 제공한다. 레드햇 파트너 커넥트를 통해 파트너들은 파트너 포털에 편리하게 등록하고 로그인함으로써 레드햇과의 협업에 필요한 툴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 레드햇은 업데이트된 파트너 참여 모델과 프로그램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레드햇 파트너 프랙티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현재 전세계 일부 파트너들에게만 선택적으로 제공된다. 레드햇 데모 플랫폼은 올해 5월 출시 예정이다. 레드햇 스테파니 치라스 파트너 에코시스템 성공 부문 수석 부사장은 "레드햇 파트너 참여 모델의 최신 버전은 파트너들에게 레드햇이 고객 가치를 위한 선도적인 촉매제로서 에코시스템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고객과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공동으로 투명하게 혁신하고, 파트너들에게 정보 및 공유 데이터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 단합된 모습으로 고객이 마주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2.06 11:15김미정

4대 금융지주 실적 발표 컨콜…관건은 저PBR, 주주환원

6일부터 우리금융지주, KB금융지주(7일), 신한금융지주(8일) 2023년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주환원책에 쏠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금융당국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이달 말 운영을 예고하면서, 4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금융·우리금융·하나금융지주) 주식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측해서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상장사에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공시 ▲PBR·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시가 총액, 업종별 비교 기재 ▲주주 가치가 높은 코리아 프리미엄 지수 상장 등이 포함될 예정으로 그간 저평가됐던 기업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주주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것이 목표다. 4대 금융지주의 PBR은 타 업종에 비해 낮은 편이다. 각 사의 PBR은 ▲KB금융지주(0.43) ▲신한금융지주(0.41) ▲하나금융지주(0.40) ▲우리금융지주(0.35) 이며 그나마 금융업을 영위하는 카카오뱅크의 PBR이 2.16으로 높다. 다만, 게임 회사인 넥슨게임즈(3.52) ▲펄어비스(2.78)와 비교하면 턱없이 낮다. 이 때문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PBR이 대표적으로 낮은 업종인 금융과 보험 주가들이 크게 올랐다. 지난 1월 24일과 5일의 KRX보험지수는 23.7% 상승하고 같은 기간 KRX300은행지수는 14.2% 올랐다. 2023년 1월 25일과 2월 3일의 KRX보험지수가 4.8% 하락하고 KRX300은행지수가 3.5% 떨어진 것과 대조적인 양상이다. 하나증권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저PBR의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확고해 만약 주주 환원 확대가 은행 전반에 나타날 경우 수혜가 날 수 있다"며 "현저한 저평가 상태에 있어서 부담이 적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주가를 끌어올리기에 저PBR만이 능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기업의 주주환원 의지가 더해져야 할 것으로 관측한다. 병행되지 않는다면 단기 조정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부연이다. 지난 31일 하나금융지주는 실적 발표서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하면서 4만7천800원(31일)이었던 주가는 2월 1일 5만2천원으로 8.8% 상승했다. 또 금융당국이 건전성 감독제도를 개선, 은행에 경기대응 완충자본 및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차등적 추가자본 부과를 추진할 예정이다.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금융지주사별로 주가 전망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024.02.06 10:17손희연

  Prev 181 182 183 184 185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는 지금] 'AI 거품론'에도 내 갈 길 간다…소프트뱅크·오픈AI, 투자 확대 '승부수'

호텔 초고가 케이크 또 올랐다..."하루 3개, 각 50만원"

엔씨, 아이온2 두 번째 긴급 라이브…"어비스 포인트 격차 즉시 완화"

삼성전자, 쇄신보다 안정·기술 인재 선택…전영현·노태문 '투톱'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