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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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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소재 정보 "검색서 분양까지 원스톱"

우리나라 대부분의 바이오 소재 정보를 검색에서 실물소재 분양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통합 플랫폼 '바이오원'이 문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 5곳과 함께 산·학·연 연구자를 비롯한 수요자 의견을 반영한 '바이오소재 정보 통합플랫폼'(BioOne, https://www.bioone.re.kr)을 29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산업적 부가가치가 높은 바이오소재를 확보하고 활용하기 위한 경쟁이 격화하면서 바이오소재 간 융합과 다학제적 연구도 급증했다. 국내에서도 연구자들의 고품질 실물소재와 소재정보(특성정보, 효능정보, 유전체 정보 등)에 대한 요구도 다양화하고, 수요도 증가했다. 이번에 오픈한 플랫폼 '바이오원'은 바이오소재에 대한 수요자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소재 분야별 전문포털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소재자원은행 별로 분산되어 있는 다양한 소재에 대한 통합검색, 연관 검색에서 분양신청 연계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는 클러스터별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분야별로 전문포털을 구축‧운영해 왔다. 현재 전문포털 연계 현황을 보면 ▲합성화합물‧배양세포‧천연물(2023)이 연계돼 있다. 올해엔 ▲미생물‧뇌‧모델동물‧축산‧해양생물을 연계한다. 내년엔 ▲야생생물, 2026년엔 종자 소재를 연계할 계획이다. 단순 검색만으로는 부족한 바이오소재 관련 정보를 보완하기 위해 논문 정보나 국내외 우수하고 유용한 정보(DB)를 활용, 부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특성 정보와 관련 있는 국내 소재에 대한 2차 검색 등으로 찾고자 했던 소재와 연관성 있는 정보도 같이 제공한다. 과기정통부 측은 소재간 융합연구 도출, 새로운 연구를 시작하는 연구자, 신진연구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바이오원'에서는 문헌 정보, 질병 관련 지식 정보(DB)를 활용해 질병, 유전자 기반의 바이오소재 검색도 가능하다. 질병, 유전자 기반의 검색 결과와 소재의 관계, 관련 연구들의 중심 키워드(특성)와 소재 간의 관계 등을 도식화해 파악하기 쉽도록 데이터 맵, 트리 구조 등 그래프 기반의 검색 기능도 제공된다. 이창윤 제1차관은 “최근 바이오 분야에 대한 세계 각국의 투자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바이오소재 정보 통합플랫폼 오픈을 계기로, 연구자들의 현장 눈높이에 맞는 바이오소재 활용을 촉진해 새로운 융합연구를 도출하고, 산학연간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 또한 만들어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또 “첨단바이오산업의 혁신을 견인하고 고부가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을 이루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개최되는 '바이오원' 오픈 행사에서는 △과학기술 분야 정보 활용 사례, △BioOne 구축 경과보고 및 시연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바이오원' 이용 활성화 및 이를 이용한 바이오소재 활용 방안에 대한 토론과 △우수 베타테스터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2024.03.29 10:33박희범

창사 40주년 SKT, AI로 대한민국 산업 부흥

대한민국 이동통신과 ICT 역사의 중심 SK텔레콤이 29일 창사 40주년을 맞는다. 1984년 차량전화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SK텔레콤(당시 한국이동통신)는 1996년 CDMA 상용화부터 2013년 LTE-A, 2019년 5G까지 세계 최초 역사를 이어오며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이동통신 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 이동통신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삶은 편리하고 풍요로워졌으며 스마트폰, 장비, 플랫폼 등 ICT 생태계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는 등 SK텔레콤은 대한민국 이동통신과 ICT 발전 역사의 중심에 있다.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미디어, 커머스, 클라우드와 같은 연관 산업은 물론 메타버스, 헬스케어, 모빌리티와 같은 뉴ICT성장을 견인했다. 또 하이닉스를 인수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반도체 강국으로 우뚝 서는 데 기여했다. 이에 더해 SK텔레콤은 '글로벌 AI컴퍼니'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과 관계를 밀접하게 하는 '자강'과 AI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을 추진하는 AI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의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40년의 원년이 될 올해 SK텔레콤 글로벌 통신사 AI 연합인 GTAA를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AI를 기반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산업 부흥에 기여하는 새로운 사명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앤트로픽, 오픈AI 등과 협업 중인 텔코LLM을 중심으로 AI 추진 엔진을 확보하고, 유무선 네트워크를 AI 유무선 인프라로 진화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을 확산해 갈 계획이다. 또 기존 사업의 AI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글로벌 무대에서 산업 전반의 AIX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텔코 고객들이 사용하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AI 시대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창사 40주년을 기념하는 캐치프레이즈 'AI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 SK텔레콤'과 엠블럼을 공개했다. 이번 캐치프레이즈와 엠블럼은 40년 성과와 유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해 대한민국 AI 역량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SKT의 의지와 비전을 담았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이 이뤄온 40년의 성과는 도전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성공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SKT만의 DNA가 있어 가능했다”며 “이러한 도전과 성공의 DNA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AI로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 또 한번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09:07박수형

오상록 KIST 신임 원장 "임무 중심 연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7일 서울 본원에서 제26대 오상록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오 원장은 취임사에서 “급격히 변화하는 국내외 환경과 흐름 속에서 우리 KIST가 해야 할 새로운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그에 따른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또 “KIST가 글로벌 선도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일류 연구 문화와 최상의 연구지원 체계를 갖추도록 한다”며 향후 KIST가 추진할 경영혁신과 기관 운영 방향을 밝혔다. 오 원장은 탄소중립이나 고령화와 같은 국가와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임무 중심' 연구로 기관의 외연 확장도 천명했다. 연구부서 간, 나아가 타 출연연구기관과도 경계 없이 협력하는 융합형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구성원 모두에게 기업가 정신을 함양해 KIST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산업계에서 더욱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방하고, 공유할 계획도 밝혔다. 오 원장은 취임사를 마치면서 “KIST가 가진 귀중한 과학기술 자원과 문화를 지구촌에 전파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도 앞장 서겠다”며, '앞으로 이러한 방향들이 기관의 공식적 경영계획으로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소중하고 기탄없는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면서 체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상록 원장은 1980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 및 전자공학 석사 그리고 로봇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KIST에 들어온 이후 대외부원장, 강릉분원장, 방역로봇사업단장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정보통신부 지능형 로봇 PM직을 4년여 기간 동안 수행하는 등 연구와 행정을 두루 거쳤다. 한국로봇학회장, 기획재정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 자문위원,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 민군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2024.03.27 15:25박희범

금보원-국자원, 사이버보안 공조·디지털 신기술 MOU 체결

금융보안원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금융보안원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사이버보안 공조 및 디지털 신기술의 안전한 활용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디지털 신기술의 안전한 활용 등을 위해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강화하기로 했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 국가 간-권역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번 협약은 금융보안 부문과 정부전산행정 부문이 상호 협업을 통해 국가사이버위협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2024.03.26 17:38이한얼

글로벌 TOP 연구단 14개 통과… "누가 살아남을까"

초미의 관심을 끌었던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 14개가 서류 단계를 통과했다. 향후 1차평가와 연구계획 보완, 2차 평가를 거쳐 5월께 최종 확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복철, 이하 NST)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 51개 가운데 9개 분야에서 총 14개 제안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제안서에 대한 심층 평가 및 컨설팅을 수행하기 위해 26일 연구개발계획서 제출 공고를 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포괄적으로 정부의 12대 전략품목 범주에 들어 있다. 주요 전략연구단 주제를 보면 양자부문에서 ▲멀티플랫폼 분산형 양자시스템 하나가 올라 왔다. 반도체나 AI 부문도 ▲초거대 계산 처리를 위한 차세대 컴퓨팅 반도체 개발 ▲지능형 로봇 실험실 기반의 소재 산업 AI 활용 혁신생태계 구축 등이 각각 올랐다. 수소부문에선 ▲효율 20%, 내구성 2배 향상된 국산 수전해 모듈 등 모두 2개, 첨단 바이오 부문에선 ▲희귀·난치질환 극복 글로벌탑 K-유전자치료 기술 개발 등 총 2건, 우주항공 부문에서도 ▲달 현지자원활용 지상 인프라 구축 및 달 남극 산소 추출기술 개발 등 2건, 차세대 원자력 부문에서도 ▲차세대 원전 구조물용 혁신형 콘크리트(IPC) 개발 및 적용성 확보 등 2건이 이름을 올렸다. 제안서 평가는 51개 과제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들 51개 제안서 상의 수요 예산을 모두 합치면 5천 억원 가량 된다. 과제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과제당 대략 100억 원 전후 규모에 6~7개 정도 선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산·학·연 최고의 전문가 45인이 평가 평가위원들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기업 CTO, 논문 고피인용 연구자(HCR), 리더연구자 등 산·학·연 최고의 전문가 45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제안 연구 주제에 대한 국가적 필요성·탁월성, 성과에 대한 국민적 체감 가능성, 수행 체계의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선정된 제안서는 이번 연구개발계획서 제출 공고에 따라 구체적인 연구개발계획을 수립하고 1차 평가와 이를 심층적으로 평가·보완하는 단계, 2차 평가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과제 제안서 단계에서 1개 과제 병합 지적이 있었다"며 "지출 예산 1천억 원이 찰 때까지 선정된 과제 순위대로 지원할 계획이지만, 예산 규모가 정해지지 않아 최종 몇 개가 선정될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제안서 평가에 참여한 평가위원들은 “국가적인 임무를 해결하기 위해 출연연들이 어떻게 기관 간 칸막이를 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을 수행할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출연연이 자발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혁신적 연구개발 체계를 바탕으로, 이번에 선정되는 전략연구단이 마무리되는 5년 후에는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대형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단 구성을 위해 산·학·연 각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국가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주제를 선정하는 한편, 출연연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이를 구체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일련의 과정이 함께 이루어지는 방식”이라며, “앞으로 이어질 연구개발계획 평가를 통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6 14:08박희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글로벌 합병…"헝가리 사업 직접 총괄"

에코프로비엠이 자회사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사회를 열고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 합병은 별도의 신주 발행 없이 에코프로비엠이 에코프로글로벌을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30일이다. 에코프로글로벌은 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에코프로글로벌은 유럽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투자와 건설을 총괄하는 등 가족사들의 해외 진출을 주도해 왔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비엠은 직접 헝가리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글로벌→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이어지던 사업 추진구조가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단순화하며 의사결정과 사업 집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에코프로비엠이 투자 계획을 수립한 후 바로 자회사인 헝가리 법인에 자금이 투입되는 식이다. 에코프로글로벌 합병으로 인적 물적 자원 관리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합병으로 헝가리 공장 건설 등 해외 추진 사업들이 탄력을 받는 동시에 경영 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6 09:02류은주

주니퍼네트웍스, 강화된 파트너 프로그램 발표

주니퍼네트웍스는 새롭게 확장된 '글로벌 주니퍼 파트너 어드밴티지(JPA)' 프로그램을 25일 발표했다. 새로운 프로그램은 파트너가 AI옵스를 활용해 고객에게 매니지드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성과 민첩성을 높이고,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네트워킹 인프라 전반에서 일관된 경험 최우선 접근 방식을 구현하는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JPA 프로그램 확장의 일환으로 주니퍼는 다양한 주니퍼 사례를 보유한 파트너에게ISSI로부터 써드파티 검증을 제공해 고객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파트너 어슈어드 지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주니퍼의 파트너 어슈어드 지정은 파트너에게 AI옵스와 우수한 고객 성과 및 운영 비용 절감에 대한 공식적인 검증을 제공함으로써 파트너가 수익을 가속화하도록 지원한다. 주니퍼는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MSP) 인증제를 혁신했다. 지난 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파트너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AI 기능을 통해 MSP 지정을 받은 파트너 수가 44% 증가했다. 새로운 어드바이저 지정은 고객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고객 성공에 기여하는 파트너에게 보상을 제공한다. 규정 준수 의무에 따라 지속가능성에 대한 전문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필요로 하는 고객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주니퍼는 JPA를 통해 파트너가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파트너가 고객과 협력하여 탈탄소화, 지속 가능한 기술 추가, 폐기물 감소 및 재활용을 비롯한 주요 기후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루도록 장려한다. 주니퍼는 JPA 파트너 산업별 전문자격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별 시장에 대한 효과적인 시장 진출 전략과 고유한 고객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 전문 역량을 갖춘 파트너의 전문자격을 인정한다. 고객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어카운트 매핑, 시장 진출 컨시어지 서비스, 투자 및 전담 계획을 제공함으로써 협업을 강화한다. 새로운 딜 센트럴 대시보드 툴은 주니퍼 파트너 딜, 견적, 마케팅 리드를 통합해 딜 등록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파트너가 커머셜 딜의 80%에 대해 2시간 이내에, 25만 달러 미만의 전략적 딜에 대해 6시간 이내에 응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니퍼는 JPA 프로그램과 혁신적인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을 통해 파트너의 퍼포먼스, 생산성, 수익성 극대화를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니퍼는 참여자가 전년 대비 233% 증가한 기존 챔피언 프로그램을 확장해 참여 파트너에게 더욱 폭 넓은 규모와 전문성을 제공하고, 강력한 영업 전략을 통해 상호 고객을 지원한다. 또한 파트너가 기술 전문성 강화에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3개 이상의 주니퍼 전문자격에 투자한 파트너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주니퍼는 파트너와 함께 고객에게 속도, 규모,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연결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있다. 주니퍼 네트웍스의 고든 매킨토시 파트너 조직 그룹 부사장은 "주니퍼는 혁신적이고 안전한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솔루션 제품군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파트너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파트너가 가치, 속도, 규모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25 12:40김우용

오라클, 자바22 발표

오라클은 자바의 최신 버전인 '자바 22'를 출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개발자는 자바 22(오라클 JDK 22)의 수천 개의 성능 및 안정성, 보안성 관련 개선 사항을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혁신을 추구하며, 기업의 신속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 자바 22는 자바 언어와 자바 API 및 성능, 자바 개발 키트(JDK)에 포함된 도구 등에 대한 포괄적인 개선 사항을 제공한다. 최신 JDK는 12개의 JDK 개선 제안(JEP)을 통한 업데이트 및 개선 사항을 제공한다. JDK 22는 오픈JDK 프로젝트 앰버(Project Amber)의 언어 개선 사항 super[…] 앞의 명령문, 언네임드(Unnamed) 변수 및 패턴, 문자열 템플릿, 암시적으로 선언된 클래스 및 인스턴스 메인 메서드), 프로젝트 파나마(Panama)의 개선 사항(외부 함수 및 메모리 API, 벡터 API), 프로젝트 룸(Loom) 관련 기능(구조화된 동시성, 범위가 지정된 값), 코어 라이브러리 및 도구 기능(클래스-파일 API, 다중 파일 소스 코드 프로그램 실행 및 스트림 수집기), 성능 업데이트(G1용 영역 고정) 등을 제공한다. 'super(…) 앞의 명령문(JEP 447)'은 개발자가 생성자의 행동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생성 중인 인스턴스를 참조하지 않는 명령문을 명시적 생성자 호출 앞에 표시할 수 있도록 허용해 보조 정적 메서드, 보조 중간 생성자, 또는 생성자 인수에 팩토링되어야 하는 로직을 보다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다. 클래스 인스턴스화 도중 생성자가 하향식 순서로 실행된다는 기존 보장을 유지해 하위 클래스 생성자의 코드가 슈퍼 클래스 인스턴스화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원천 방지를 지원한다. 또한 이 기능은 생성자 내에서의 명시적 생성자 호출 이전에 나타나는 코드를 검증 및 실행할 수 있는 자바 가상 머신(JVM)의 기능만을 활용하므로, JVM을 변경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언네임드 변수 및 패턴(JEP 456)은 언네임드 변수 및 패턴을 통해 자바 언어를 개선해 개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변수 선언 또는 중첩 패턴이 요구되지만 실제로는 사용되지 않는 경우 활용 가능한 기능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오류 발생 가능성 감소, 레코드 패턴의 가독성 향상, 모든 코드의 유지 관리 가능성 강화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문자열 템플릿(JEP 459, 두 번째 미리보기)은 런타임 시 연산된 값을 포함한 문자열을 쉽게 표현할 수 있게 해 자바 프로그램의 개발을 간소화하고, 사용자가 제공한 값으로부터 문자열을 구성해 이를 다른 시스템으로 보내 프로그램의 보안성을 높인다. 추가로, 텍스트와 혼합된 표현식의 가독성이 향상됐고, 중간 문자열 표현을 통한 변환 없이도 리터럴 텍스트 및 임베디드 표현식)을 통해 연산된 비문자열 값을 생성할 수 있다. 암시적으로 선언된 클래스 및 인스턴스 메인 메서드(JEP 463, 두 번째 미리보기)는 자바 프로그래밍에 대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춰 주는 기능이다. 대규모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설계된 자바의 고급 언어 기능을 모두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첫 번째 자바 프로그램을 더 일찍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는 교육자는 자바 개발과 관련된 개념들을 점진적인 방식으로 소개할 수 있고, 학생은 먼저 단일 클래스 프로그램에 대한 간소화된 선언을 작성한 후 프로그래밍 실력이 성장함에 따라 보다 고급 기능을 사용해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확장할 수 있다. 프로젝트 룸 기능으로 구조화된 동시성(JEP 462, 두 번째 미리보기)을 위한 API를 도입해 개발자가 오류 처리 및 취소를 간소화하고 관찰 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기능을 활용해 취소 및 종료로 인해 발생하는 일반적인 위험(예: 스레드 유출, 취소 지연)을 방지할 수 있는 동시성 프로그래밍 방식 사용을 장려하고, 동시성 코드의 관찰 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다. 범위가 지정된 값(JEP 464, 두 번째 미리보기)은 스레드 내에서, 또한 스레드 간에 변경 불가능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개발자 프로젝트의 사용 편의성, 이해 가능성, 성능, 견고성을 향상시켜 주는 기능이다. 프로젝트 파나마 기능으로 외부 함수 및 메모리 API(JEP 454)는 자바 프로그램이 자바 런타임 외부의 코드 및 데이터와 상호 운용할 수 있는 API를 도입함으로써 개발자를 위한 향상된 사용 편의성, 유연성, 안전성, 성능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 새로운 API는 외부 함수(JVM 외부의 코드)를 효율적으로 적용하고, 외부 메모리(JVM이 관리하지 않는 메모리)에 안전하게 액세스함으로써 자바 프로그램이 자바 네이티브 인터페이스(JNI) 없이도 네이티브 라이브러리를 호출하거나 네이티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벡터 API(JEP 460, 7차 인큐베이터)는 벡터 연산을 표현할 수 있는 API를 제공한다. 개발자는 지원되는 CPU 아키텍처에서 최적의 벡터 명령어로 런타임에 안정적으로 컴파일되는 벡터 계산을 표현함으로써 상응하는 스칼라 연산보다 뛰어난 성능을 얻을 수 있다. 코어 라이브러리 및 도구 기능으로 클래스-파일 API(JEP 457, 미리보기)는 자바 클래스 파일의 구문 분석, 생성, 변환용 표준 API를 제공함으로써 개발자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다중 파일 소스 코드 프로그램 실행(JEP 458)은 자바 애플리케이션 런처를 개선해 다수의 자바 소스 코드 파일 형식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빌드 도구의 구성 여부 및 그 시기를 개발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스트림 수집기(JEP 461, 미리 보기)는 스트림 API를 개선해 커스텀 중간 작업을 지원함으로써 스트림 파이프라인이 기존의 내장형 중간 작업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데이터를 변환할 수 있게 하고, 결과적으로 개발자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스트림 파이프라인을 더욱 유연하고 표현하기 쉽게 만들고, 커스텀 중간 연산을 통해 무한한 용량의 스트림을 조작할 수 있게 하여 개발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자바 코드를 읽고, 쓰며 유지 관리할 수 있게 해 준다. 성능 업데이트로 G1용 영역 고정(JEP 423)은 수집기를 일시 중지할 필요가 있는 일부 네이티브 라이브러리 호출 중에 일부 가비지 컬렉션을 수행하도록 허용해 지연 시간을 줄여 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해당 네이티브 라이브러리를 호출하는 과정에서 차단해야 하는 오브젝트를 추적하고, 해당 오브젝트가 포함된 영역만 '고정(pinning)'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결과적으로 고정되지 않은 영역에서는 정상적으로 가비지 컬렉션을 지속할 수 있으며, 네이티브 라이브러리 호출을 차단할 필요가 없다. 자바 22는 오픈JDK 및 자바 커뮤니티 프로세스(JCP)를 통한 오라클 및 전 세계 자바 개발자 공동체 일원들의 지속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앞서 소개한 새로운 개선 사항 및 기능에 더해 자바 관리 서비스(JMS, 자바 런타임 및 애플리케이션을 온프레미스 또는 기타 클라우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콘솔 및 대시보드를 제공하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네이티브 서비스 또한 자바 22를 지원한다. 자바 22의 신기능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자바 22 기술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바 22를 지원하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중 하나인 OCI 클라우드에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면 더욱 향상된 성능과 효율성, 혁신 기술, 비용 절감 효과 등을 누릴 수 있다. 개발자는 OCI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오라클 자바 SE, 오라클 그랄VM, 자바 SE 구독 엔터프라이즈 성능 팩과 자바 22를 함께 활용해 최적화된 비용 대비 성능을 갖추고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및 배포할 수 있다. 오라클 자바 유니버설 SE 구독 프로그램은 업계 최고의 고객 지원을 제공하는 사용량 기반 과금 방식의 서비스다. 전체 자바 포트폴리오에 대한 우선순위 분류 기반 지원, 그랄VM 사용 권한, 자바 SE 구독 엔터프라이즈 성능 팩, JMS의 고급 기능 사용 권한, 고객사의 비즈니스 현황에 비례하여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유연성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이 서비스는 IT 조직의 복잡성 관리, 비용 절감, 보안 위험 방지에 기여한다. 내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글로벌 자바 커뮤니티를 위한 대표적인 행사인 자바원이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3월 17일부터 20까지 4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쇼어에서 진행되는 자바원 2025는 참가자들에게 자바 개발 트렌드에 대한 최신 정보를 학습하고 오라클 자바 전문가 및 업계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지 사브 오라클 자바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오픈JDK 이사회 의장은 "자바 22가 제공하는 다양한 개선 사항을 통해 더 많은 개발자들은 기능이 풍부하고, 확장 가능하며 안전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간단히 구축할 수 있게 돼 전 세계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자바 22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하고 Java의 범위를 확장하여 모든 숙련도 수준의 개발자가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는 향상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조직과 개발자 모두를 위해 광범위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5 12:32김우용

링글, '제2회 글로벌 커리어 컨퍼런스' 성료

디지털 기반 종합 영어 솔루션 링글은 지난 16일 '제2회 링글 글로벌 커리어 컨퍼런스'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다국적 기업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은 연사 다섯 명이 글로벌 커리어에 도전하며 성장한 경험을 강연 형식으로 공유했다. 이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여한 350여 명의 청중과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연사로 선 와이든+케네디 도쿄 안소현 시니어 카피라이터는 국내 대기업에서 일본에 위치한 현 직장으로 이직하며, 또 외국인과 일하며 느낀 '자신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글로벌 업무 환경에서 영어 실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업무 태도와 능력,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이기 때문에 주눅들지 말고 도전하라고 격려했다. 안재균 몰로코 리더는 BCG에서 전략컨설턴트로 시작해 전직 시도와 대학원 진학 고민을 거쳐 구글로 이직해 해외팀을 이끄는 매니저로 성장하고, 토스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해 나간 경험을 공유했다. 안재균 리더는 커리어적으로 해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차별화된 역량과 평판을 만들어 가라고 조언했다. 한국 모토롤라·릴리·구글 코리아 및 구글 본사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근무했던 정김경숙 작가도 글로벌 커리어에 중요한 세 가지인 직무 전문성·셀프 브랜딩·영어 실력을 어떻게 길렀는지 공유했고, 모든 것의 근간이 되는 체력의 중요성도 설파했다. 실리콘밸리에서 25년간 애플, 페이팔, 이베이를 포함한 여러 글로벌 IT기업에서 실무자부터 매니저, 리더, 경영진 레벨까지 승진하며 활약한 정보라 크래프톤 사외이사도 각 커리어 단계에서 갖춰야 하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에 대해 강연했다. 각 레벨에서 새롭게 배워야 하는 소통 능력과 반대로 떨쳐내야(unlearn) 하는 습관을 정리해 공유했다. 유니코써치 문선경 전무도 채용 현장에서 20여 년간의 경험을 녹여 채용 시장 트렌드에 대해 강연했다. 경력직 채용이 과거보다 보편화되어 외국계 기업뿐 아니라 국내기업의 경력직 채용이 5년 전 대비 2배 규모로 크게 성장한 점을 설명했고, 이직에 도움이 되는 이력서 작성 팁도 공유했다. 문선경 전무는 외국계 기업 HR 임원 3명이 말하는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마인드셋을 상세히 전달하기도 했다. 이승훈 링글 공동대표는 “다섯 연사의 커리어 여정과 고민을 구체적으로 공유해 동기부여뿐 아니라 실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특히 현장 참여한 120여 명은 연사 및 다른 참여자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브레이크 타임과 네트워킹 세션을 마련해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2024.03.20 17:46백봉삼

이호성 KRISS 원장 "양자·반도체에 미래걸고 한판"

"우리는 양자와 반도체에 대한민국과 기관의 미래를 걸었다."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다잡은 각오다. 이 원장은 19일과 20일 각각 대전 및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양자기술 분야에서 세계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역량을 제고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양자 기술이 무섭게 변화하는 세상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직, 국가전략기술 중심으로 대대적 개편 표준연은 최근 양자기술연구소를 확대, 개편했다. 연구소 산하에 ▲양자자기센싱그룹 ▲양자공학 그룹 ▲양자소자그룹 ▲양자전기자기측정그룹 ▲양자질량측정그룹 ▲원자양자센싱그룹 등 총 6개 그룹 인력을 30명에서 60명으로 2배로 늘렸다. 조직도를 들여다보면 양자관련 조직만 10개다. 양자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증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양자국가기술전략센터와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은 기관장 직속으로 꾸렸다. 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는 우리나라 양자과학기술 관련 최상위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한다. 국가 싱크탱크 역할이다. 또 심의∙자문 기구도 운영한다. 부원장이 챙기는 TF성격의 국가전략기술추진단에는 우주, 수소, 바이오, 반도체, 차세대 통신과 함께 양자도 함께 다룬다. "우리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톱 사업 주관 과제로 양자와 반도체를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한미일 3국 정상이 양자컴퓨팅 등 첨단기술 공동연구 협력을 합의한 이후 우리와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 일본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 간 양자기술과 관련한 협력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오는 2026년 5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 구축 표준연은 현재 NIST, AIST, 영국 NPL, 독일 PTB 등 글로벌 선진 표준연구기관, 그리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 UC버클리, 스위스 취리히 인스투르먼츠 등과 양자기술 등 국가전략기술 중심 으로 전략적 협력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자 R&D와 관련해서 표준연은 우선 양자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멀티 플랫폼 분산형 양자시스템 핵심기술 개발에 도전장을 내놨다. 지난 1월엔 국방양자컴퓨팅&센싱 기술 특화연구센터를 유치했다. 2029년까지 총 244억 원이 투입된다. 이 특화연구센터에서는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올해 2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시스템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에 들어간다. 오는 2026년 5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양자네트워킹 분야에서는 실환경 양자 채널을 통한 양자 사이버보안 프로토콜 구현과 양자얽힘 기반 차세대 양자테크워크를 위한 핵심 소자 개발이 목표다. 또 양자센싱 분야에서는 고전 센서의 한계를 극복한 4대 플랫폼 양자 센싱기술(중력·관성, 시간주파수, 전기장·자기장, 광학)을 개발한다. 이 원장은 "이 세 가지 기술 가운데 양자센싱이 가장 먼저 성과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세계 최고 수준 반도체 측정 센서∙진단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관련 부품의 성능 평가 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또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관리 파라미터(플라즈마 밀도 및 온도, 오염입자 발생수준, 기판온도 등) 측정과 인공지능·빅데이터를 활용한 반도체 장비 최적화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 우주국방 분야 핵심기술인 미래 극한 전략 반도체의 신뢰성 검증 기술과 표준절차 마련을 통한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렝 첨단 소자 제조 공정용 소재∙부품∙장비 등의 기초 성능 및 양산 적용성 평가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밸류체인 공조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 R&D를 중점 수행할 전략기술연구소 신설도 눈에 띈다. 여기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측정그룹 ▲우주극한측정그룹 ▲수소에너지그룹 ▲미래선도연구장비그룹 ▲전자파측정그룹 ▲KPS국가시간그룹이 새로 만들어져 국가 핵심 R&D를 수행한다. "내년 11월 미터협약 150주년과 KRISS 창립 50주년을 동시 기념하기 위해 인천송도컨벤시아에 30개국 300여 측정표준 전문가들이 모입니다. 대한민국 표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2024.03.20 14:47박희범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동접자 30만 돌파...흥행돌풍 지속

블록체인 위믹스3.0 토큰이코노믹을 연동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 게임은 출시 일주일 만에 동시접속자 수 30만 명을 돌파했고, 누적 매출액은 2천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면서 위메이드 새 카시카우(현금창출원)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PC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서비스 초반 흥행돌풍에 성공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국내에 먼저 출시된 '나이트크로우'의 기본 게임성에 위믹스3.0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의 토큰이코노믹 시스템을 결합한 게 주요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 12일 170여개국(한국 중국 제외)에 서비스를 시작해 단기간 기대 이상 성과를 보여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게임의 동시접속자 수는 서비스 첫 날 10만 명을 기록한데 이어 약 일주일 만인 어제(20일) 30만 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31만 명이다. 이 같은 접속자 수 경신은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게임 완성도와 함께 위믹스3.0 가상자산 토큰이코노믹 결합이 이용자들에게 주목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핵심 가상자산(암호화폐)는 크로우(CROW) 토큰이다. 해당 토큰은 6개의 인게임 아이템 토큰을 구매하는데 사용하거나, 위믹스 달러로 교환해 현금화할 수 있다. 크로우 토큰은 게임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이아 등으로 민팅(발행)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위믹스3.0 메인넷의 옴니체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더리움, BNB, 폴리곤, 아발란체, 크로마, 위믹스3.0 6개의 체인을 지원한다. 여러 체인을 하나로 연결한 체인링크 랩스의 CCIP(Chainlink Cross-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 기술이 적용된 우나기 엔진 '우나기 엑스(unagi x)' 기반이다. 이 게임의 누적 매출액은 서비스 사흘 만에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매출액은 '미르4 글로벌'과 '미르M 글로벌' 성과를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이 게임의 누적 매출액은 서비스 일주일 만에 2천만 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게임 누적 매출은 스트리머 서포팅 시스템(SSS) 시드액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SSS는 이용자들이 인게임 아이템을 결제하면 결제액의 일정 비율을 후원을 지정한 나이트크로우 스트리머에게 시드로 배정하는 일종의 펀딩이다. SSS 시드 배정액 규모는 오늘 36만5천 달러로 나타났다. 배정 비율은 1% 내외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초반 분위기를 잘 이어간다면 이달 누적 매출액은 5천만 달러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각 국가별 매출 순위를 보면 당분간 순항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어제 이 게임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를 보면 필리핀 2위, 태국 3위, 대만 5위, 인도네시아 5위, 홍콩 11위, 싱가포르 15위, 브라질 11위로 나타났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초반 성과는 위메이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 전날 대비 8% 오른 주당 7만8천원에 거래됐다. 52주 최고가다. 이는 동접자 수와 매출 신기록 경신에 대한 실적 개선과 기업 가치 성장에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부 증권사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서비스 이후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해 눈길을 끌었다. NH투자증권은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8만5천원으로 높였고, 투자 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서비스 초반 순항 중에 있다. 게임 서버수는 75개,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31만 명을 기록했다"라며 "이 게임의 누적 매출액은 서비스 사흘만에 1천만 달러를 넘었고, 2천 만 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영업손실 1천억 원 대를 기록한 위메이드 입장에선 가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5월로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0 12:36이도원

안랩 V3, 'AV-TEST 어워즈 2023'서 '최고 위협 방어 솔루션' 수상

안랩의 보안 기술 프로그램이 글로벌 업계에서 성능을 인정 받았다. 안랩은 PC용 백신 솔루션 V3가 글로벌 보안제품 테스트 기관 'AV-TEST'의 AV-TEST 어워즈 2023에서 '최고의 지능형 위협 방어 솔루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AV-TEST 어워즈는 AV-TEST가 한 해 동안 실시한 PC 및 모바일 부문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능을 기록한 제품에 부여하는 상이다. 안랩 V3는 지능형 위협 방어 테스트의 일반 사용자 및 기업용 솔루션 부문에 참가해 각각 전회(6회) 만점을 획득하며 최고의 지능형 위협 방어 솔루션을 수상했다. 참가한 글로벌 보안 기업 중 전회 만점을 기록한 곳은 안랩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능형 위협 방어 테스트는 기존 솔루션 테스트와 별개로 AV-TEST가 마이터어택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구성하는 시나리오 기반 위협 차단 테스트다. 마이터는 미국의 비영리단체로, 공격자의 전술, 전략, 프로세스와 공격 및 대응 관련 인텔리전스를 결합한 어택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짝수 달마다 특정 공격기법을 10가지 위협 시나리오로 정한 후 침입단계부터 최종 정보 유출까지 단계를 나눠 차단 여부를 측정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안랩은 2023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능형 위협 방어 테스트에 공개 참가하고 있다. 안랩 전성학 연구소장은 "안랩은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의 위협을 모두 초기 차단해내는 등 글로벌 위협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자사의 글로벌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09:48이한얼

니오 이어 샤오펑도…中 저가형 전기차 잇단 시동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들이 잇따라 저가형 서브 브랜드를 출시한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16일 열린 '중국전기차백인회포럼 2024'에서 샤오펑의 허샤오펑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샤오펑이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하고 10만~15만 위안(약 1천800만~2천700만 원) 정도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CEO는 '젊은이들의 첫 AI 스마트카'를 만들고 가성비를 높이겠다고도 부연했다. 샤오펑의 중형 세단과 SUV가 최소 20만 위안(약 3천600만 원)을 넘고 최근 나온 MPV X9이 약 35만 위안(약 6천500만 원))을 넘는 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낮은 가격대의 전기차를 전기차를 전문으로 하는 저가형 하위 브랜드를 론칭하겠단 의미다. 이어 17일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한 블로거(@电动扒士)가 공개한 샤오펑의 새로운 브랜드 차량 스파이샷이 게재됐다. 지난주엔 니오의 저가 하위 브랜드 '온보(ONVO)'가 공개됐다. 니오의 공동 창업자인 친리훙은 중국 메이르징지신원과 인터뷰를 통해 "니오의 두번째 브랜드명은 '러다오'이며 영문명이 '온보'이며 5월 중순 정식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엔 하위 브랜드의 신차로 추정되는 차량의 스파이샷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 하위 브랜드는 20만~30만 위안(약 3천600만~5천500만 원) 선의 전기차 시장을 공략해 테슬라의 모델 Y와 경쟁하겠단 각오다. 오는 2분기에 공개하고 3분기에 첫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니오의 차량은 통상 최소 30만 위안 이상이기에, 중저가 시장에서 승부를 내겠단 전략이다. 특히 중국 자동차 기업들은 이들 저가 브랜드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샤오펑은 올해가 '글로벌화 V 2.0'의 원년이라며 유럽, 아세안, 중동, 라틴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지역에 적극 진출한다.

2024.03.18 08:42유효정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론칭 3일만에 매출 1천만 달러 돌파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15일 매드엔진(공동대표 손면석, 이정욱)에서 개발한 MMORPG '나이트크로우'가 글로벌 시장 론칭(12일) 후 3일만에 누적 매출 1천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매출 추이는 그동안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한 게임 중 최고 실적이다. 2021년 출시돼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미르4 글로벌'과 비교해도 10배에 달한다. 현재까지도 서비스 첫날 매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170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대만, 태국,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특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동시 접속자 수는 23만 명 수준으로,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용자 증가세에 맞춰 서버를 증설하고 있다. 서버 수는 론칭 당시 24개에서 현재 54개까지 늘어난 상태다. 해외에서만 제공 중인 'SSS(Streamer Supporting system)'도 나이트 크로우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SSS는 이용자와 스트리머, 스트리머 서포터가 상생하는 투명한 후원 시스템이다. 600명 이상의 스트리머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용자 증가세는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트크로우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개발한 고품질 MMORPG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한국 시장에서 검증된 우수한 콘텐츠에 고도화된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NFT, 탈중앙화 옴니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우나기 엑스(unagi(x))'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2024.03.15 14:44강한결

메타넷글로벌, 오리온 한국-베트남 업무시스템 통합

메타넷글로벌이 데이터와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활용해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오리온의 통합업무시스템을 구축한다. 메타넷글로벌은 오리온에 대한 이해도를 기반으로 통합업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분석·설계(PI)부터 구축, 안정화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다고 14일 밝혔다. 메타넷 그룹은 오리온의 IT 혁신 파트너로서 7년간 시스템 운영 및 클라우드 전환 등 통합 ITO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26개월간 한국 본사 및 베트남 법인에 대한 통합업무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사 차원의 시스템 개편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도모한다. 오리온은 이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최신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인 'SAP S/4HANA 프라이빗 클라우드 에디션' 도입 및 레거시 시스템 고도화를 결정했다. 새 시스템은 '표준화된 프로세스로 소통하고, 통합시스템으로 일하며, 정합성 있는 데이터로 검증'하는 업무 방식에 초점을 맞춘다. 제품개발, 생산, 재고 관리, 판매, 품질관리 등 전 업무 과정을 시스템으로 연결하고 데이터를 공유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사람에 의한 오류를 차단하고 비효율 업무를 제거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원천정보가 유관부서로 정확히 공유되어 현장 및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명확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오리온은 2016년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POS)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한 뒤 생산·판매 계획 수립에 반영하는 '데이터 경영'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효율성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고객 가치를 증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춘 바 있다. 향후 새로운 통합업무시스템이 구축되면 한층 더 효율성 높고 고도화된 데이터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타넷글로벌은 대규모 ERP 구축 및 클라우드 기반 SAP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SAP의 '클린 코어' 전략에 기반한 최신 개발 기술을 활용해 'SAP S/4HANA 프라이빗 클라우드 에디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기간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메타넷글로벌과 오리온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애자일' 방식으로 진행된다. 월별로 수행 업무와 결과물을 정하고 검수하며, 이를 기반으로 다시 다음 달의 수행 계획을 조정하여 수행하는 구조다. 기존 턴키 방식은 프로젝트가 마무리된 후 결과물을 검수하기 때문에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애자일 방식은 수행사와 고객사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업무와 결과물의 품질을 보장하고,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리스크를 대폭 감소시켜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수년간 식품업계에서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온 내부 역량을 가지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으며, 베트남 법인의 통합시스템을 동시 구축하는 만큼 글로벌 종합식품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타넷글로벌 관계자는 "SAP 온 클라우드 구축과 글로벌 솔루션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통합업무시스템의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오리온에 새로운 일하는 방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고객사와 원팀이 되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4 14:44남혁우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초반 쾌속 상승세…동접자 20만 돌파

위메이드의 MMORPG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초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글로벌 론칭 하루 만에 동시 접속자 20만 명을 돌파하면서 초반 순항 중이다. 13일 위믹스플레이에 따르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동시 접속자 수가 20만명을 넘었다. 출시 이틀만의 성과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출시 1시간 만에 동시 접속자 수 10만명을 돌파했고, 출시 당일 15만명을 기록했다. 2021년 출시한 '미르4 글로벌'이 출시 1개월 만에 12만 명을 돌파했던 기록과 비교하면 훨씬 가파른 상승세다. 이용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신규 서버 그룹도 추가되고 있다.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 총 9개의 서버 그룹 추가됐다. 나이트크로우 서버는 한그룹당 3개의 서버가 오픈된다. 접속자 수 증가 속도에 맞춰 순차적으로 신규 서버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4월 국내에 출시된 나이트크로우는 미르에 이어 위메이드의 새로운 대표 IP(지식재산권)로 자리매김한 게임이다. 나이트크로우는 국내시장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작품성, 창작성,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인기 1위를 달성했다.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누적 판매금액 2천억 원을 돌파하는 등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관건은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얼마나 많은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고, 장기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다. 미르4 글로벌 경우 2021년 최대 동시 접속자 130만 명을 기록한 후, 현재도 동시접속자 수 약 24만 명을 꾸준히 유지하는 중이다. 주말에는 더 많은 이용자가 접속하는 만큼 동시 접속자 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르4 글로벌의 접속자 순위도 경신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각국의 앱마켓에서도 나이트크로우의 순위가 속속 등록되고 있다 14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기준으로 태국 1위, 인도네시아 2위, 대만 3위, 홍콩 3위, 필리핀 3위에 올랐다. 그 외에 캄보디아, 스위스, 벨라루스, 싱가폴, 브라질 등의 국가에서는 20위권에 안착한 상황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경우 아직 출시 2일차이기에 집계가 제대로 안된 상황이지만, 동남아 국가에서는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2024.03.14 09:22강한결

안랩, 디지털 전문가 양성 사회공헌 프로그램 '안랩샘' 18기 개강

안랩이 소셜벤처 맘이랜서와 함께 디지털 직무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안랩은 최근 디지털 직무 전문가 양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안랩샘(AhnLab SEM(Software Education Manager)' 18기를 개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안랩샘 18기 교육은 13일부터 오는 5월 22일까지 온라인 교육방식으로 열린다. 총 12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전문가 과정 1개 강좌(PBL, 퍼실리테이터 입문) ▲IT 직무전문가 과정 4개 강좌(UX·UI 서비스 기획 실무·데이터 분석 활용 그로스 마케팅·시작하는 PM을 위한 필수 지식·리액트(React) 활용 프론트엔드 개발) 등 총 2개 과정, 5개 강좌를 진행한다. 수료생에게는 채용 수요기업 매칭과 이력서∙포트폴리오 관리, 개인역량 강화 멘토링 등 수료자의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안랩샘 펠로우십'도 제공한다. 인치범 안랩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는 "이번 안랩샘 프로그램 18기 교육생들이 디지털 업무 역량을 길러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활동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14:52이한얼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 1시간만에 동접자 10만 돌파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출시 약 1시간 만에 위믹스플레이 최고 동시접속자 수 10만 명을 넘어 업계와 이용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위메이드의 위믹스3.0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에 선보인 '나이트크로우 글로벌'가 금일 오후 1시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가 몰리면서 위믹스플레이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먹통이 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약 30분만에 빠르게 복구 하면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비스 시작 5시간 만인 오후 6시 기준에는 약 13만5천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이번 수치는 '미르4 글로벌'과 '미르M 글로벌'의 출시 첫날 성과를 훌쩍 뛰어 넘은 성과다. 특히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미르4 글로벌'과 다르게 스팀 플랫폼에는 출시되지 않은 만큼 이번 성과가 더욱 높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크로우(CROW) 토큰을 핵심 자산으로 내세운 게 특징이다. 크로우 토큰은 게임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이아 등으로 민팅이 가능하다. 해당 토큰은 6개의 인게임 아이템 토큰을 구매하는데 사용하거나, 위믹스 달러로 교환할 수 있다. 나이트크로우는 위믹스3.0 메인넷의 옴니체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더리움, BNB, 폴리곤, 아발란체, 크로마, 위믹스3.0 6개의 체인을 지원한다. 여러 체인을 하나로 연결한 체인링크 랩스의 CCIP((Chainlink Cross-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 기술이 적용된 우나기 엔진 '우나기 엑스(unagi x)' 기반이다. 관전 포인트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미르4 글로벌'과 어깨를 나란히할지다. '미르4 글로벌'은 지난 2021년에 출시 이후 위믹스플레이 기준 현재 동시접속자 수 약 24만 명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흥행 기대감으로 위메이드 주가와 위믹스도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 전후로 우상향하고 있다. 금일 위메이드의 주가는 전날 대비 9.64% 오른 6만300원으로 마감 했으며 위믹스는 빗썸 기준 499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2024.03.12 19:01이도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 게임산업 육성 나선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이 올해 지역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는 신규게임 제작지원, 게임창조 켐퍼스, e스포츠 생태계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진흥원에 따르면 충남글로벌게임센터에는 총 24억 원의 예산이 투자된다. 충남 게임산업의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성장 생태계 조성이 목적이다. 올해 목표는 94억원의 매출액을 내고 66명의 고용창출, 100명의 인재 양성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토하는 고품질 게임콘텐츠를 제작지원하고, 마케팅 지원과 전시참가 지원으로 시장진출 활성화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대학과 연계 교육 및 공모전을 통해 게임 인재 발굴 및 육성도 활발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규게임 제작지원 사업에는 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분야는 일반과 인디 분야로 나뉘어졌고, 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 및 입주희망기업,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입주희망기업일 경우 선정 협역 후 2개월 이내 본사 이전이 필수이며, 충남 소재 기업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출시게임 고도화를 위한 제작지원 사업에는 2억 원이 투입된다. 기존 게임 업데이트 지원으로 기업 매출증대를 기여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3억2천만원 원의 예산도 들어간다. 오픈마켓 형태로 구축된 서비스사 풀을 통한 마케팅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게임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최대 4천만 포인트를 지원한다는 것이 설명이다. 또한 입주기업 및 충남 소재 게임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1천540만 원의 예산도 안배됐다. 국제 게임쇼 참가를 지원해 글로벌 시장 진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지역 대학교와 연계하는 충남 게임창조 캠퍼스, 지역 인디게임 개발자 발굴을 위한 충청권 게임 인디유 공모전 운영, 기업 유치 인센티브 지원 등의 사업도 진행된다. 지역 e스포츠 활성화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된다. 우선 충남을 e스포츠 메카로 만들기 위해 8억원이 투입되는데, 각종 아마추어 대회를 비롯해, 지역 선수단의 플레이를 도울 수 있는 데이터 분석을 제공한다. 또한 2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남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구축 지원에도 나선다. 해당 경기장은 e스포츠 경기 외에도 공연 전시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다목적 경기장은 500석 규모, 전용 경기장은 80석 규모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2024.03.12 13:21강한결

지니언스, 글로벌 사업 순항..."세계 시장서 연이은 수주"

지니언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사 확보를 이어가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최근 미국·중동·남미·동남아 지역에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지니안 NAC(Network Access Control)'를 잇따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정부 기관 포함 금융, 의료, 방산, 항공, 유통 등 고객 분야도 다양하다. 양적인 성장뿐 아니다. 글로벌 가구 유통 기업은 과거 온프레미스(구축형) 형태의 NAC를 도입해 활용 중이었으나, 전체 매장으로 확대 적용하는 과정에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모델로 전환했다. 재택·원격 근무 확산 등으로 IT환경이 복잡해지면서 '클라우드 NAC'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지니언스는 초기 도입 비용·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SMB)부터 다국적 기업까지 다양한 글로벌 고객층에 구독형 모델 '클라우드 NAC'를 제공했다. 지니언스는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글로벌 고객사도 다수 확보했다. 현재 지니언스 글로벌 고객은 100곳을 넘어섰으며 ▲딜로이트 그룹을 포함한 전 세 주요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 ▲고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주요 국가에서 시행되는 사이버 보안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해외 기업들로부터 지속적인 제품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잠재력이 높은 중동 지역 고객 추가 확보에도 성공했다"며 "정부 정책과의 시너지로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발굴해 글로벌 정보보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2 10:12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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