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글로벌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베스핀글로벌, 공공기관 AI 도입 성공 사례집 발간…"공공 AX 이정표 제시"

베스핀글로벌이 공공 부문 인공지능(AI) 전환(AX) 성과를 집대성한 '공공기관 AI 도입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공공 분야의 생성형 AI 도입 흐름에 맞춰, 실제 적용 사례와 구체적인 행정 혁신 성과를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베스핀글로벌은 사례집에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울산광역시교육청, 서울관광재단, 성동구청, 국민연금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들이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과정을 담았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행정안전부의 대국민 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 프로젝트다.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단 4일 만에 구축된 이 시스템은 두 달간 접수된 181만 건의 방대한 국민 의견을 AI가 자동으로 요약하고 분류했다.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처리함으로써 기존 수작업 검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으며, 분석된 의견 중 237건이 실제 정책 의제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과 관광 분야에서도 AI는 '맞춤형 서비스'의 핵심 도구로 활약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교사들이 직접 설계한 101종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맞춤형 학습 콘텐츠 제작과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자동화했다. 서울관광재단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이해하는 '멀티모달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도입, 외국인 관광객 대상 다국어 안내 서비스의 답변 정확도를 98%까지 끌어올리며 24시간 무중단 응대 체계를 완성했다. 대민 서비스의 최전선인 민원과 복지 분야의 효율성도 대폭 개선됐다. 성동구청은 AI 민원 안내 챗봇 도입 후 상담 응대 속도가 기존 대비 70% 이상 빨라졌으며, 국민연금공단은 복잡하고 잦은 제도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AI 지식 관리 체계를 구축해 상담 정확도를 96% 이상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사례집을 통해 단순한 성과 나열을 넘어, 공공기관이 AI 도입 시 직면하는 인프라 구축, 데이터 보안, 운영 안정성 등의 난제에 대한 분석도 함께 내놓았다. 특히 공공 클라우드의 까다로운 보안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에이전틱 AI 아키텍처'를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공공 AX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공공 분야에서의 AI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사례집이 공공기관 실무자가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AI를 도입·운영하여 행정 혁신을 이루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2.11 17:14남혁우 기자

씨플랫폼-EDB, 소버린 AI·데이터 플랫폼 확산 '맞손'

씨플랫폼이 EDB와 손잡고 소버린 인공지능(AI)·데이터 플랫폼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씨플랫폼은 EDB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빅데이터 분석 및 AI 데이터 플랫폼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씨플랫폼이 추진하는 AI 가속화 시대 솔루션 전문기업 전략 아래 이뤄졌다. 씨플랫폼은 기존 데이터 저장 중심 데이터베이스(DB)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씨플랫폼이 공급하게 될 'EDB 포스트그레스 AI'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전반에서 보안·규정 준수·확장성을 보장하는 개방형 엔터프라이즈급 소버린 데이터 플랫폼이다. 글로벌 DB인 포스트그레스를 기반으로 구축된 이 플랫폼은 트랜잭션·분석·AI 워크로드를 하나로 통합해 기업이 데이터 주권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거대언어모델(LLM)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씨플랫폼은 국내 기업들에 AI 팩토리 환경을 선제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AI 팩토리는 현대식 공장이 원료를 투입해 완제품을 생산하듯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표준화된 공정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다. EDB 포스트그레스 AI는 데이터 수집·정제·학습·배포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함으로써 데이터 이동 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해결한다. 기업은 99.999%의 고가용성 환경 속에서 끊김 없는 AI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도 글로벌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씨플랫폼은 파트너 생태계를 중심으로 EDB와 공동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며 국내 AI 데이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배근태 씨플랫폼 대표는 "AI와 데이터 활용 능력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단순 저장을 넘어 대용량 데이터 분석과 AI 워크로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갖춘 EDB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자체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AI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희배 EDB코리아 지사장은 "분석 및 AI 솔루션 전문성을 갖춘 씨플랫폼과 손을 잡게 돼 기쁘다"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내 오픈소스 DB 및 AI 플랫폼의 저변을 획기적으로 넓히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협력 생태계를 단단히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니 바티 EDB APJ 파트너 및 얼라이언스 총괄은 "양사는 모두 파트너 우선 가치를 공유하는 조직"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채널 파트너들이 AI 시장 잠재력을 실질적인 수익과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9 18:21한정호 기자

삼성전자, 주거용·상업용 냉난방 솔루션으로 북미 공략

삼성전자가 2일부터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북미 지역에 특화된 공조 제품과 AI 기반의 통합 기기 관리 기능을 선보였다. 'AHR 엑스포'는 '미국 냉난방공조학회(ASHRAE)'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매년 1800여 개 글로벌 업체가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350㎡(약 10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더 나은 일상의 구현' 이라는 주제로 가정용부터 상업용 공간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공조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주요 전시 제품은 ▲북미에서 많이 사용하는 가정용 유니터리(Unitary)에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하이렉스(Hylex) R454B' 실외기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 고효율 난방·급탕을 제공하는 히트펌프 방식의 가정용 EHS 제품인 '모노 R32(Mono R32)' 라인업 ▲AI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학습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DVM S2+'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등이다. 이 제품들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냉매 전환 규제를 고려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냉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렉스 R454B'는 기존 R410A 냉매보다 GWP를 약 78% 낮춘 R454B 냉매를 사용한다. '모노 R32 HT 콰이어트'와 'DVM S2+'에는 R410 냉매보다 GWP가 약 68% 낮은 R32 냉매가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AHR엑스포에 건물의 기기를 통합 관리하고 에너지도 절감하는AI 기반의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공간∙오피스∙상업용 빌딩 등 공간의 다양한 형태와 목적에 맞춰 높은 에너지 효율과 통합적인 공간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AI 기반의 B2B 솔루션이다. 사용자들은 '스마트싱스 프로'를 활용해 여러 공간에 설치된 기기들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품에 이상이 생겼거나 성능이 저하될 경우에는 유지 보수 방법, 점검, 정비 작업 등을 체계적으로 안내 받아 빠르게 조치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 프로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에너지 절감 포인트, 사용자의 루틴 기반 자동화 기능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실제 가정집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연결된 가전들이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주거 공간의 환경까지 케어하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도어록과 연동된 스마트싱스가 사용자의 귀가를 감지해 자동으로 조명을 켜고 커튼을 여는 자동화 기능 ▲별도의 리모컨 없이 가까이 있는 가전제품을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퀵 리모트' 기능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소비 전력량을 최적화하는 'AI 절약모드'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4년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Lennox)'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북미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그룹(FläktGroup)'을 인수하며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플랙트'는 유럽, 미주를 중심으로 중동과 아시아까지 폭넓은 판매,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초대형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전시에서 개별 공조 제품의 성능은 물론 AI와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냉난방,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기능을 실제 환경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며 "다양한 공간의 형태와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공조 혁신을 통해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3 16:30전화평 기자

IPO 앞둔 베스핀글로벌, 북미 AI로 '몸값 1조' 승부수

기업공개(IPO)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베스핀글로벌이 북미 시장 내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통해 기업가치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국내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한계를 벗어나 해외에서 AI MSP 사업으로 덩치키우기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베스핀글로벌 미국 법인(베스핀글로벌 US)은 최근 주요 경영진과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사업 전략을 확정하고 조직 내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글로벌 AI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북미 시장 내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고객사의 'AI 네이티브'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 베스핀글로벌 US는 '실행과 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2026년을 이끌 3대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주요 과제로는 ▲엔터프라이즈급 생성형 AI 도입 가속화 ▲AI 기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OpsNow)'의 북미 시장 현지화 전략 강화 ▲북미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AI MSP 모델 고도화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AI가 베스핀글로벌 US의 내부 운영과 업무 방식에 가져올 변화를 주제로 한 'AI 해커톤'이 진행됐다. 각 팀은 AI를 활용한 업무 개선과 운영 효율화, 새로운 업무 접근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하며 AI를 실제 업무에 내재화하기 위한 가능성을 모색했다. 아울러 베스핀글로벌 US는 제품 중심의 성장 전략도 공유했다. 제로 코스트 MSP, 시큐어Aid, 엑셀비오를 핵심 축으로 한 사업 전략을 제시하며, 보안과 제조 AI를 북미 시장 내 주요 성장 영역으로 설정했다. 특히 확장성과 재현성을 갖춘 제품 기반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베스핀글로벌 US는 AI를 단순한 기술이나 개별 프로젝트가 아닌, 회사의 장기 성장과 차별화를 이끄는 핵심 사업 축으로 재정의했다. 제조 현장의 안전, 품질, 운영 효율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는 AI 활용 사례를 주요 기회로 설정하고 북미 제조 기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AI 적용에 집중할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 US가 북미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 것은 최근 현지 AI MSP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시장 조사 기관 리서치 네스터에 따르면 북미 AI MSP 시장은 지난 2024년 약 242억 달러 규모에서 올해 427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MSP 전문 분석 매체인 데스크데이도 북미 MSP 시장 내 AI 서비스 규모가 지난 2024년 약 1천150억 달러 규모에서 올해 1천520억 달러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베스핀글로벌 US의 빠른 성장세도 한 몫 했다. 이곳의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62% 성장한 93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이 추세에 따라 지난해 매출이 1천억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베스핀글로벌이 수익성을 끌어 올려 올해 IPO 준비에 본격 나설지 주목된다. 베스핀글로벌은 매년 IPO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국내 시장 상황과 저조한 수익성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IPO 시기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이곳은 지난 2023년 증권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며 IPO를 공식화 한 바 있다.하지만 현재 클라우드 도입과 운영 중심 사업만으로는 성장성·확장성 측면에서 자본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올해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내실을 더 다져 기업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 주력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곳의 기업가치는 1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법인을 직접 총괄하는 김써니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이번 전략 워크숍은 2026년을 향한 명확한 방향성을 공유하고,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조직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며 "우리만의 차별화된 클라우드 전문성과 AI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북미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AI 전략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03 11:58장유미 기자

베스핀글로벌, 북미 AI 시장 공략 본격화…AI MSP 리더십 굳힌다

베스핀글로벌 미국 법인(이하 베스핀글로벌 US)이 올해를 기점으로 북미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AI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MSP) 중심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본격화한다. 베스핀글로벌 US는 북미 시장 내 AI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 실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주요 경영진과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6 AI 전략 워크숍을 열고 올해 사업 방향과 실행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글로벌 AI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북미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AI 네이티브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스핀글로벌 US는 조직 결속력 강화와 함께 실행 중심 전략을 통해 현지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베스핀글로벌 US는 워크숍에서 실행과 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올해를 이끌 3대 중점 과제를 공개했다. 우선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모델과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AI 도입 속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AI 기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OpsNow)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북미 고객 환경에 맞춘 AI MSP 모델을 고도화해, 복잡한 IT, AI 운영을 통합 지원하는 관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내부 운영 효율화를 위한 AI 해커톤도 함께 진행됐다. 실무진이 직접 AI를 활용한 업무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베스핀글로벌 US는 이를 통해 AI를 외부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제품 중심의 성장 전략도 구체화됐다. 베스핀글로벌 US는 제로 코스트 MSP, 시큐어Aid(SecureAid), 엑셀비오(AccelVeo)를 핵심 축으로 삼고, 보안과 제조 AI 분야를 주요 성장 영역으로 설정했다. 특히 제조 현장의 안전, 품질, 운영 효율 개선에 초점을 맞춘 AI 활용 사례를 발굴해, 북미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확장성과 재현성을 갖춘 솔루션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김써니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이번 워크숍은 2026년을 향한 명확한 이정표를 세우고, AI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며 "베스핀글로벌만의 클라우드 전문성과 AI 기술력을 결합해 북미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AI 전략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3 09:58남혁우 기자

[AI 리더스]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 "AI·클라우드 전략 시동…글로벌 성장 이끈다"

"고객 신뢰 강화를 위해 제품 안정성을 근본부터 재정비했습니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차세대 데이터베이스(DB) 경쟁력을 앞세워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업계 표준이 되겠습니다."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지난 달 26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올해 사업 비전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제품 안정화와 기술지원 체계 재정비를 기반으로 클라우드·AI 중심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박 대표는 2024년 9월 티맥스티베로에 합류한 이후 내부 개발·운영 프로세스를 다시 세우고 외부적으로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잡았다. 오랜 기간 오라클에서 기술지원서비스 조직을 총괄했던 경험을 토대로 기능 확장보다 제품 안정성과 기술지원 체계 고도화가 먼저라는 전략 방향을 제시했고 올해부터는 이를 토대로 클라우드 전환, AI DB 개발,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품이 달라졌다"…안정화·프로세스 재정비로 신뢰 회복 박 대표는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손댄 과제로 제품 안정화를 꼽았다. 기술 경쟁력이나 시장 확장 이전에 고객이 믿고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정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해 박 대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과 국내 기업의 가장 큰 차이를 인재가 아닌 시스템과 프로세스에서 찾았다. 국내에도 뛰어난 인력이 많지만 개발부터 배포·운영·기술지원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체계적으로 갖춰지지 않으면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과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맞춰 티맥스티베로는 단순 버그 수정을 넘어 ▲제품 모듈화 ▲패치 제작·버전 관리 체계 ▲고객별 배포 정책 등 제품을 지속 운영 가능한 서비스로 유지하기 위한 기본 설계부터 재정비했다. 박 대표는 "정책뿐 아니라 제품을 어떻게 만들고 모듈화를 통해 프로세스를 만들지, 패치를 어떻게 만들고 고객에게 어떻게 배포할지까지 셋업했다"고 설명했다. 개발 방향도 바뀌었다. 기존 오라클 DB 사용 고객이 실제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는 핵심 기능과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새로 잡았다. 앞서 티맥스그룹 분할 전 당시 진행된 일부 개발 과제는 중단했고 핵심 기능 안정화에 자원을 재배치했다. 박 대표는 2년 전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안정되고 한 차원 높은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운영 안정성은 장애 대응 속도까지 체감될 수 있도록 강화했다. 장애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원인을 추적할 수 있도록 에러 메시지를 상세화하고, 모듈 단위로 문제 지점을 식별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같은 변화는 대형 프로젝트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중요도 시스템 중심 사업을 수행했다면, 최근엔 중요도 1급 시스템에서도 기술검증(PoC)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아울DB'로 전환 가속…하이브리드까지 포섭 올해 티맥스티베로의 핵심 공략 시장은 클라우드다. 박 대표는 "단순히 기존 DB를 클라우드에 이미지 형태로 올리는 수준을 넘어 UI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운영하고 스케일 인·아웃이 가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DB 형태로 '아울DB'를 출시해 서비스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DB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를 포함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환경까지 확장하는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다. 박 대표는 "해외와 국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비롯해 온프레미스 버전의 아울DB도 개발 중"이라며 "오는 6월이면 오픈소스 버전과 온프레미스까지 UI 버전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에 온프레미스를 고객이 많은 현실을 반영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도 병행한다. 일반 운영은 온프레미스로 유지하면서도 백업과 재해복구(DR)를 클라우드로 이관하는 방식으로 전환 장벽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고객들이 온프레미스 기반의 강력한 보안을 갖춰 DB를 사용하되, 백업은 클라우드에 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전방위적인 DB 솔루션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AI 시대, 승부수 '벡터 DB'…데이터가 곧 경쟁력 아울러 박 대표는 AI 시대를 겨냥한 핵심 제품으로 '벡터 DB'를 제시했다. 티맥스티베로는 현재 텍스트·이미지·오디오 등 비정형 데이터를 AI 학습에 특화된 벡터 임베딩으로 변환·저장·관리하는 고도화된 벡터 DB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올해 6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 시장에 상용화된 벡터 DB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벡터 DB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AI 전략은 DB 엔진 개발에만 머물지 않는다. 박 대표는 공공 영역을 중심으로 티베로가 축적해온 한글 데이터 기반이 AI 시대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도 봤다. 그는 "티베로 DB 안에는 이미 공공에서 축적한 한글 데이터가 많고 그 기반 위에서 벡터 DB와 대화형 질의(T2S) 모델까지 결합하면, 티베로가 가장 적합한 AI DB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티맥스티베로는 특정 산업 과제에서도 AI 상용화 경험을 쌓고 있다. 비정형 데이터 분석이 필수인 김 품질 분석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관련 인재를 채용해 고객 요구가 본격화되기 전 AI 기반 이미지 데이터 처리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뿐만 아니라 티맥스티베로는 오라클 '엑사데이터'와 같은 하드웨어·DB 어플라이언스 솔루션 '제타데이터'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DB와 스토리지 서버를 통합한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확장성을 보장하고, 나아가 고객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구축에서도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티베로 상용 DB와 티베로에서 제공하는 오픈소스 DB의 벡터 DB를 연계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박 대표는 "AI 전략을 앞세운다고 해도 아직은 고객의 프로젝트 요구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많을 것"이라며 "이에 어떤 요구가 생기든 대응할 수 있도록 상용 DB와 오픈 DB를 연계한 다양한 인프라를 미리 구축 중"이라고 강조했다. 'GTS'로 글로벌 기술지원 체계 완성…해외 공략 박차 최근 기술지원을 직접 수행하는 체계를 갖춘 티맥스티베로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 대표는 "이전에는 티맥스소프트가 보유한 글로벌 법인을 통해 우리 DB 서비스를 판매했지만 이제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핵심 체계는 티맥스티베로의 글로벌 기술지원 포털인 '글로벌 테크니컬 서포트(GTS)'다. 박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선 클라우드와 원격으로 고객 서비스를 도울 수 있는 기술지원 시스템이 필수"라며 "오라클 '마이 오라클 서포트(MOS)'와 같은 구조를 갖춘 GTS를 지난해 12월 1일 오픈했고 이후부터 고객 문의와 요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GTS는 시스템 요청사항 접수부터 기술 문서, 장애 해결 가이드, 패치·릴리즈 정보까지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AI 기반 기술 검색 기능도 포함해 반복적인 기술 문의 대응 시간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티맥스티베로는 GTS를 통해 기존 기술지원 방식을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박 대표는 "그동안 부재했던 글로벌 기술지원 체계를 GTS로 갖췄기에 우리가 축적한 제품 안정성과 지식 DB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확장할 시장으로는 동남아시아를 꼽았다. 인도네시아 국세청 프로젝트에 LG CNS가 티베로의 다중화 기술(TAC)을 적용해 6노드 액티브-액티브 기반 솔루션을 구축·운영한 사례를 레퍼런스로 확보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태국과 베트남 등으로 서비스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오라클 백업을 티베로로…DR 시장에서 '전환 교두보' 만든다 박 대표는 올해 DR·백업 분야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그는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정부가 백업 시스템 강화를 지시하면서 오라클 DB의 백업을 티베로 시스템으로 이관받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오라클 운영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티베로 기반 DR·백업 체계를 구축해 향후 본격적인 전환의 디딤돌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통합 이중화 아키텍처 솔루션 '액티브 데이터 리플리케이터(ADR)'를 앞세워 오라클 고객의 전환 수요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 박 대표는 "백업 역할부터 시작해 장차 오라클 고객들의 DB 전환 수요를 티베로 DB로 가져올 계획"이라며 "ADR 포 오라클, ADR 포 티베로 형태로 서비스를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상용 DB뿐 아니라 오픈소스 DB 영역에도 지속 투자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박 대표는 "오라클을 대체하기 위해 여러 DB를 혼용했던 고객들이 운영 복잡성 때문에 단순화하려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가 지원하는 오픈SQL까지 기술지원을 포함한 패키지로 제공해 고객의 DB 선택 고민을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이 오라클+티베로 전략을 추진할 수도 있고 티베로+오픈SQL로 구축할 수 있다"며 "우리는 두 옵션 모두를 지원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대표는 국산 DB 생태계 활성화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공공 영역에선 국산 DB 활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국가 간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소버린 AI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만큼, 국내에도 글로벌 DB와 기능적으로 큰 차이가 없는 제품들이 있는 상황에서 비용과 자립 관점에서 국산 기술을 더 폭넓게 검토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박 대표는 "고객 IT 시스템을 끝까지 책임지고 무중단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대표 기업이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와 AI 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데이터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03 07:00장유미 기자

토종 AI 협업툴 플로우, 2025년 흑자 전환…글로벌 확장 가속

마드라스체크가 인공지능(AI) 협업툴 '플로우'를 앞세워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드라스체크는 2025년 한 해 계약 수주 매출 210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성과가 단기적 비용 절감과 일시적 반등이 아닌 AI 중심 제품 경쟁력 강화 전략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프라이빗 클라우드·내부망 구축형까지 아우른 하이브리드 매출 구조를 기반으로 한 구조적 흑자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확장을 통해 성장 성과를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공개(IPO) 준비를 본격화하고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플로우는 최근 수년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왔다. 최근 5년간 회계 매출은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왔고 지난해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내실 중심의 질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수주·계약 기준으로는 2024년 140억원에서 지난해 210억원으로 약 50% 이상 성장하며 단순한 도입 확산을 넘어 실제 매출과 수익으로 연결되는 성장 구조를 구축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올해도 계약 기준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드라스체크가 서비스하는 플로우는 기업용 멀티 AI 전환(AX) 환경을 제공해 오픈AI·제미나이·클로드 등 외부 AI 모델을 기업 특화 보안 기능을 강화한 형태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플로우 내부에 축적된 업무·대화·파일의 흐름을 이해하고 다음에 해야 할 일을 제안하는 AI 에이전트 역할을 한다. 프로젝트 생성, 업무 정리, 회의 기록 요약 등 반복적인 협업 과정을 자동화하고 업무 맥락을 기반으로 실행 우선순위를 제시함으로써 초기 설정 부담을 낮추고 협업 효율을 구조적으로 개선했다. 개인 생산성 향상을 넘어 조직 단위 실행력과 업무 완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플로우는 대기업 구축형 고객과 SaaS 고객을 동시에 확대하며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기·현대모비스·BGF리테일 등 대기업을 비롯해 삼성생명·삼성화재·한국투자증권·DB금융투자증권 등 금융권, 한국가스공사·금융감독원·국회예산처·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까지 70건 이상의 내부망 공급을 완료하며 온프레미스 구축 실적 기준 국내 1위 협업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플로우 매출을 고객 중심 AI 기술 내재화와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재투자할 계획"이라며 "AI 협업 운영체제(OS)로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플로우는 올해 수주·계약 기준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 AI 에이전트 기반 협업 OS로의 진화를 통해 글로벌 협업 플랫폼 시장에서 실질적인 AX 전환 성과를 만든다는 목표다. 국내를 넘어 미국·일본·영국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AI 협업 플랫폼에 대한 시장 검증과 확장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스타트업 대부분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이루기 어려운 환경에서 플로우는 AI 중심 제품 전략과 SaaS·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매출 구조를 통해 그 어려운 과제를 해냈다"며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은 구조적 성장의 출발점이고 올해는 매출 300억원 달성과 글로벌 AI 협업 플랫폼을 목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9 13:48한정호 기자

지미션, 인프라·스마트팩토리 연합 구축…산업 AX 공략

지미션이 인프라·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나선다. 지미션은 지난 26일 범호아이티, 에스엘글로벌과 AI·빅데이터 기반 혁신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 기술력과 산업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 자동화 스마트 시티, 공공·민간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이 목표다. 세 기업은 향후 공동 프로젝트 기획, 솔루션 개발, 영업·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미션은 AI 문서 자동화, 데이터 분석, 영상 인식 등 다양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금융·제조 등 분야별 AX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외 300여 개 기관에 솔루션을 도입한 실적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동남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범호아이티는 서버·네트워크·스토리지 등 ICT 인프라 구축과 유지보수에 특화된 기업으로, 전국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정보시스템 환경을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스마트시티 및 보안 시스템 구축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에스엘글로벌은 산업기계 및 자동화 설비 제조, 스마트팩토리 구축·유지보수, 무역·엔지니어링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다. 제조 산업 스마트 전환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왔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이번 협약은 AI 기술과 산업 현장 전문성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공·산업 현장에서의 자동화 수요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9 13:47한정호 기자

LG CNS, AX·RX 선도 사업자 입지 구축…2025년 영업익 8.4%↑

LG CNS가 지난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금융·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LG CNS는 2025년 매출 6조1천295억원, 영업이익 5천55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영업이익은 8.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0.5%p 증가한 9.1%를 기록했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하락한 1조9천357억원,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2천160억원으로 집계됐다. LG CNS는 핵심 성장 동력인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전년 대비 7.0% 성장한 연간 매출 3조5천872억원을 기록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AI 분야에서는 금융·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업계 최다 수준의 대외 고객을 확보하며 AX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에이전틱 AI 풀스택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활용한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글로벌 클라우드 3사의 AI 서비스를 적용한 AX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며 국내 AX 사업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 국가대표 AI 선정을 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해 파인튜닝 방법론 개발, 데이터 수집 및 정제 등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 LG CNS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디자인·개발·운영(DBO) 사업을 시작한 이래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최적의 설계·구축·운영 역량, 고효율 냉각솔루션, 첨단 전력 시스템 등 LG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 '원 LG'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 연간 매출은 1조1천935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물류 사업은 뷰티·푸드·패션·방산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물류 자동화 사업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방산·반도체·제약 영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위한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판매도 확대 중이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연간 매출은 1조3천488억원을 기록했다. LG CNS는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미래에셋생명보험·NH농협은행 등 대형 금융 IT 사업을 수주했다. 아울러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는 IT서비스 시장 변화에 발맞춰 AI 개발 방식을 도입하며 시스템 통합(SI) 및 운영(SM)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프로젝트 한강' 주사업자인 LG CNS는 지난해 말 한국은행과 국내 최초로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증하며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현했다. 이밖에 토큰증권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LG CNS는 올해 국내 AX·로보틱스 전환(RX)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에이전틱 AI 사업의 경우 에이전틱웍스 플랫폼 등에 탑재 가능한 산업별·업무별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X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LG CNS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피지컬 AI 사업도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활용해 산업 현장 데이터로 로봇의 동작을 파인튜닝 및 고도화하고 자체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을 확보하며 RX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더 나아가 10여 개 고객사의 물류센터·공장에서 로봇 업무 수행 개념검증(PoC)을 진행하며 실제 현장에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향후 LG CNS는 고품질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에 로봇 두뇌인 RFM과 자체 로봇 플랫폼을 결합해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 CNS 측은 "올해 미국·아태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지속하고 물류·제조 AX 사업은 북미 지역에서 계열사 공장의 완전 자동화를 위한 로봇 도입 사업을 확대 중"이라며 "데이터센터 사업은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해 베트남 등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뱅킹 시스템을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아태지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금융 사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7 10:28한정호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 조사기관 평가서 잇단 '리더' 선정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주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평가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모델·솔루션 전반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5년 가트너·포레스터·옴디아 등 글로벌 조사기관의 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잇따라 업계 리더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옴디아는 지난해 12월 발간한 '마켓 레이더: 2025 글로벌 엔터프라이즈급 MaaS 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리더로 선정했다. 서비스형 모델(MaaS)은 AI 모델을 중심으로 API와 애플리케이션, 통합형 솔루션 등을 통해 사용자에게 AI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9개 핵심 역량 중 이용 가능한 파운데이션 모델의 다양성, 모델 커스터마이징·튜닝, AI 에이전트 개발·스케줄링, 비용 최적화 전략, 프로덕션 배포 접근 방식 등 5개 부문에서 어드밴스드 등급을 획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큐웬' 모델을 PAI 컴퓨팅 인프라와 모델 스튜디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수직 통합해 기업이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부터 배포·운영까지 전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옴디아는 지난해 6월 발표한 '2025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생성형 AI 클라우드 대표 기업' 보고서에서도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시장 리더로 선정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평가 대상 9개 글로벌 벤더 중 4개 리더 기업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으며, 9개 평가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어드밴스드'를 획득했다. 가트너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4개의 '생성형 AI 혁신 가이드' 보고서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평가 대상 4개 부문 모두 신흥 리더로 선정했다. 해당 부문은 생성형 AI 특화 클라우드 인프라, 생성형 AI 모델 제공업체, 생성형 AI 엔지니어링, 생성형 AI 지식 관리 앱·범용 생산성 영역이다. AI 인프라 혁신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포레스터 웨이브: AI 인프라 솔루션' 2025년 4분기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구성·데이터 관리·운영 관리·장애 허용성·효율성·배포 환경 등 7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인 5.00점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8월엔 가트너의 '2025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보고서에서도 리더로 선정됐다. 서버리스 앱 엔진(SAE), 함수 컴퓨트, 컨테이너 컴퓨트 서비스(ACS) 등을 통해 기업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게 구축·배포·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서버리스 분야에서는 '포레스터 웨이브: 서버리스 개발 플랫폼' 2025년 2분기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함수 컴퓨트와 서버리스 앱 엔진 역량을 기반으로 초기화 및 배포, 워크로드 유연성, 관찰성,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9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 5점을 획득했다. 아울러 가트너의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컨테이너 관리 관련 보고서에서도 리더로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보고서에서 6년 연속 리더에 올랐으며 같은 해 8월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컨테이너 관리' 보고서에서도 리더로 선정됐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첨단 클라우드 인프라와 고급 AI 역량을 결합한 AI+클라우드 전략을 중심으로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 29개 지역에서 92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와 클라우드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세계 기업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6 17:40한정호 기자

보산진, 바이오 인재 확보 투트랙 R&D 지원 시동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첨단바이오 융합인재 양성(R&D) 사업'과 '최고급 해외인재 유치(R&D) 사업'의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보산진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양성·확보 가능한 AI·빅데이터 기반 첨단바이오 융합인재 ▲해외에서 연구를 이끈 경험을 다수 보유한 최고급 글로벌 연구인재 등을 각각 전략적으로 유치·활용하는 이원화된 인재 확보 R&D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두 사업 모두 기업과 병원 주도의 연구개발 과제 수행과 인재 활용을 직접 연계가 목표다. 두 사업은 모두 자유공모형으로 추진된다. 세부 신청 요건, 평가 기준, 지원 내용 등이 기재된 사업별 제안요청서(RFP)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첨단바이오 융합인재 양성은 오는 30일까지, 최고급 해외인재 유치는 다음 달 26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우선 '첨단바이오 융합인재 양성(R&D) 사업'은 AI·빅데이터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를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연구개발 현장에 채용·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융합인재 1명당 1억5천만 원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과제 당 최대 7억5천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기업에 AI·바이오 융합 연구 역량을 내재화하고, 특허 출원·등록이나 실증·상용화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또 '최고급 해외 인재 유치(R&D) 사업'은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 및 연구중심병원이 글로벌 석학급 연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인건비와 프로젝트 운영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제당 연간 6억 원 이내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총연구비의 60% 이상을 유치 후보 연구자의 인건비로 집행해야 한다. 해당 인재는 해외에 체류하면서 연구소장, 정부·산업계 연구 책임자, CTO급 경력을 보유한 최고 수준의 연구자로, 글로벌 사업화 및 상용화 성과 창출이 목표다. 두 사업 모두 특허, 후보물질 발굴, 임상 진입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글로벌 공동연구 수주 등 기술·사업화 성과와 함께 고용유지율, 연구인력 활용 만족도 등 고용·사회적 성과 달성이 요구된다. 연구 종료 이후에도 인재가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중장기 활용계획을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보산진 관계자는 “두 사업은 국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융합형 핵심 인재와 세계적 수준의 연구 리더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인재 R&D 정책”이라며 “연구개발 성과 창출과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견인할 인재 생태계 구축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3 09:50김양균 기자

[현장] STT GDC, 가산에 첫 데이터센터 연다…韓 코로케이션 시장 본격 진출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STT GDC가 국내 첫 데이터센터를 올해 6월 가동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AI-레디 인프라를 앞세워 국내 코로케이션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허철회 STT GDC 코리아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가산에 들어서는 'STT 서울1'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서 AI·클라우드 수요를 안정적으로 받쳐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TT GDC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문기업으로, 12개국에서 1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총 IT 부하 용량 2기가와트(GW)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고성능·고효율·저탄소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들을 지원해왔다. STT GDC가 한국을 전략 시장으로 설정한 배경에는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이 있다. 허 대표는 "AI 지출 확대와 에이전틱 AI,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이에 맞춰 데이터센터 인프라뿐 아니라 저지연 네트워크·해저 케이블 등 연결성까지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허 대표는 앞으로 데이터센터 수요를 주도할 핵심 축으로 '추론'을 지목했다. 그는 "AI 애플리케이션과 추론 중심 워크로드가 늘수록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입지와 네트워크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흐름에 한국 시장도 소버린 AI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산 정책이 맞물리며 전력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게 STT GDC의 판단이다. 허 대표는 정부가 엔비디아와 체결한 GPU 26만 장 도입 논의 등으로 인해 추가 전력 수요가 발생할 수 있으며 2030년에는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3GW 수준까지 필요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STT GDC가 이번에 첫 거점으로 공개한 STT 서울1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AI 데이터센터로, 최대 IT 부하 30메가와트(MW)를 수용하도록 설계됐다. STT GDC는 이 센터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의 AI·클라우드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과 연계한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STT 서울1은 주·예비 2회선 이중화 기반 22.9kV 전력 인입, 분산형 중복 구성 방식 무정전전원장치(UPS), N+1 비상발전기 등 안정성을 고려한 전력 설계를 갖췄다. 최대 부하 기준 24시간 무급유 발전이 가능한 연료탱크를 구축했고 업타임 티어 3 TCCD·TCCF 인증과 무중단 유지보수·내결함성 설계도 추진한다. 건물은 지하 2층부터 지상 10층까지 멀티스토리 구조로 설계됐으며 데이터센터 특성상 층고가 높아 체감 높이는 일반 아파트 약 20층 수준에 해당한다. STT GDC는 도심 내 제한된 부지에서 전력·설비 집적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같은 구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는 망중립 구조를 기반으로 2개의 독립된 MDF실과 3개의 인입 경로를 구성해 복수 통신사 및 다양한 연결 옵션을 확보했다. 냉각은 설계 전력사용효율(PUE) 1.3 미만을 목표로 중앙 냉수식 냉방 설비와 팬월 유닛 등을 적용해 AI 워크로드에 대비한 열관리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STT GDC는 액침 냉각 등 차세대 냉각 기술도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검증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아이스오토프와 협력해 액침 냉각 기술검증(PoC)을 진행했고 인도 법인도 액체 냉각 기술 연구·테스트를 추진 중이다. 국내 센터 운영 전략으로는 인하우스 중심 운영을 강조했다. STT GDC 코리아 양재석 운영센터장은 "다수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운영을 외주화하는 것과 달리, 우리는 운영 핵심 기능을 자체 인력으로 수행한다"며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동일한 표준과 교육 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TT GDC는 한국 시장이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뿐 아니라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와 소버린 AI 프로젝트 확대로 수요 구조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허 대표는 "연도별 수요·공급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단계적 확장과 안정적 운영 역량이 중요해졌다"며 "향후 한국 내 추가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AI 시대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전력을 공급하는 시설이 아니라, 고밀도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도 지속가능성을 함께 달성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냉각 혁신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1.22 16:33한정호 기자

정부 주도 'AI 고속도로' 본격 확장…NIPA, 올해 SW·인프라에 방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올해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주도 첨단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국산 AI 반도체 산업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NIPA는 2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6년도 통합 사업설명회'를 열고 소프트웨어(SW)·AI 인프라·글로벌 진출을 포함한 주요 지원사업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NIPA는 최근 AI 전환(AX)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인프라 확충, SW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함께 추진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AI 산업 경쟁 핵심 요소로 컴퓨팅 자원 확보가 부각됨에 따라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활용 지원을 강화하고 국가AI컴퓨팅센터 운영·관리 지원과 소형 데이터센터·서비스 활성화까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AI 인프라 분야에서는 AI 고속도로 운영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이를 확장해 산업 현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NIPA는 고성능컴퓨팅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의 고성능 연산 수요를 뒷받침하고 AI 바우처 지원과 함께 올해 신규 사업으로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AI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첨단 AI 반도체 서버 확충 및 통합 운영환경 구축 사업을 신규로 진행한다. 또 산·학·연 대상 첨단 AI 반도체 활용지원 사업도 새롭게 포함해 국산 AI 반도체 활용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분야 역시 핵심 지원 축으로 반영됐다. NIPA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소형 데이터센터 기반 AI 산업 성장 지원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산업발전 지원 사업을 통해 산업 기반 확산과 안정적 운영 환경 조성에 나선다. SW 부문에서는 오픈소스를 핵심 축으로 삼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NIPA는 오픈소스 AI·SW 개발·활용 지원 사업을 통해 AI 및 SW 개발 생태계를 확대하는 한편 신산업 분야 오픈소스 사업화 지원도 추진해 기술의 상용화 연결을 뒷받침한다. 또 기업의 SW 활용 기반을 높이기 위한 지원 과제들도 포함됐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사업화 지원을 통해 SaaS 전문기업 육성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등 클라우드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과 서비스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분야에서는 AICT 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NIPA는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통해 AICT 수출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 역량을 내재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 글로벌 ICT 미래유니콘 육성,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바우처 지원 등을 내세웠다. 아울러 DNA 대중소 파트너십 동반진출, SW 신산업 글로벌 레퍼런스 확대지원, 글로벌 SaaS 마켓플레이스 지원 등도 추진해 국내 SW·AI 기업의 해외 레퍼런스 확보와 수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NIPA 측은 "정부 주도 첨단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해 대규모 AI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고 국산 AI 반도체의 대규모 실증 인프라 확충과 판로개척을 추진하겠다"며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통해 AICT 수출을 확대하고 해외진출 역량 내재화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1 14:01한정호 기자

베스핀글로벌, 2026년 AI 중심 조직 개편…"AX 파트너로 도약"

베스핀글로벌이 인공지능(AI) 컨설팅·구축·관리·운영 등 기업 비즈니스 전반에 AI를 내재화하는 AI 전문 파트너로 조직 체계를 전면 전환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올해를 기점으로 AI 중심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은 고객의 복합적인 기술 요구에 부응하고 산업별 전문성과 기술 역량을 결합해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안을 확정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산업과 기술의 정렬로, 사업 개발(BD)과 기술 역량을 통합한 4대 '비즈니스 센터(BC)' 체계로의 전환이다. 특히 AI 전담 조직이 강화됐다. 베스핀글로벌은 'AI·데이터 BC'를 신설하고 총괄 책임자로 한선호 부사장을 선임했다. IBM에서 왓슨 AI 사업을 이끌었던 한 부사장은 고객 AI 도입 여정 전반을 설계하고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역할을 주도한다. 동시에 AI 밸류체인 BC와 엔터프라이즈 및 이머징 사업 부문은 한대영 부사장이 맡는다. 한 부사장은 고객의 문제가 더욱 복잡해지면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하며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새 정부 첫 AI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 한국수력원자력 'K-GPT', 울산교육청 '우리아이AI' 등 공공 확산을 이끈 강종호 부사장이 공공사업 부문 및 'AI 플랫폼 BC'를 맡는다. 마지막으로 최근 기업용 AI 시장 수요가 급증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의 서비스 기술 전문성을 극대화한 '구글 BC'는 박준용 전무가 연임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개편을 통해 수익 구조의 체질 개선도 병행한다.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탈피하고 구독형 플랫폼 기반 반복 수익과 자사 AI 브랜드인 '헬프나우' 중심 매출 비중을 높여 국내 최대 AI 구축 사례 보유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또 글로벌 9개국 15개 오피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제로 트러스트 기반 AI 전용 보안 아키텍처를 제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지난해가 AI 중심 기업으로의 구조적 전환을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그 결실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기존의 클라우드 도입을 돕겠다는 의미를 넘어 고객 AI 도입을 돕겠다는 슬로건으로, 고객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진정한 AI 파트너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1 12:53한정호 기자

韓 토종 AI, 세계 무대서 통했다…다큐브, 국제 기술 벤치마크 1위 달성

국내 토종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다큐브가 세계 최고 권위 기술 평가 무대에서 1위에 오르며 고난도 추론 능력을 입증했다. 다큐브는 국제 텍스트-투-SQL 성능 평가 지표인 '스파이더 2.0' 라이트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DBT 부문 1위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국내 기업 최초로 국제 무대에서 두 개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미국 예일대학교 연구진과 글로벌 산업 파트너들이 공동 개발한 스파이더 2.0은 AI가 사람의 언어를 데이터베이스(DB) 언어로 얼마나 정확하게 변환하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실제 기업 환경과 유사한 복잡한 데이터 구조를 다루기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유수 연구기관들이 기술력을 검증받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다큐브가 이번에 1위를 차지한 라이트 부문은 지난 2년간 전 세계 AI 기업들이 치열하게 기술력을 겨뤄온 분야다. 다큐브는 이 평가에서 65.81점을 기록하며 스노우플레이크·삼성SDS·칭화대 등 주요 기업·기관을 넘어 가장 높은 기술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다큐브가 특정 DB 환경에 국한되지 않고 빅쿼리와 스노우플레이크 등 다양한 글로벌 상용 DB를 아우르는 범용성과 고난도 추론 능력을 갖췄음을 증명했다. 다큐브는 창립 후 약 4년간 NL2SQL 분야 기술에 집중 투자해왔다. 독자적인 자연어 처리 엔진과 AI 에이전트 구조를 고도화해 서비스에 적용했으며 금융과 회계, 데이터 플랫폼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다큐브 김하정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문제 해결, 결과 검증, 실패 분석을 담당하는 AI 에이전트를 병렬로 운용해 학습 효율과 처리 속도를 끌어올렸다"며 "거대언어모델(LLM)에 대한 이해와 AI 에이전트 설계 역량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윤예지 다큐브 대표는 "DBT 부문이 신설 트랙이었다면 라이트 부문은 지난 2년간 글로벌 빅테크와 유수 연구기관이 경쟁해온 핵심 부문"이라며 "모든 문제 해결 과정을 AI 에이전트로 자동화한 구조가 반복적인 성과를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큐브의 텍스트-투-SQL 솔루션 'QUVI'는 특정 DB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환경에 즉시 적용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며 "남은 스노우 트랙까지 도전해 스파이더 전 부문 1위 기록을 목표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20 18:27한정호 기자

글로벌 통신사 CEO 84% "AI로 3년 이내 수익"

글로벌 통신사 CEO 84%가 인공지능(AI) 투자를 통해 3년 내 긍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0%는 1년 이내 성과 창출을 점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선결할 과제로는 데이터 품질과 인력 등을 꼽았다. KPMG가 최근 발표한 '2025 글로벌 기술 통신 CEO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통신사 경영진이 이같은 기대감에 AI 투자에 집중하면서 통신사 10곳 중 6곳은 전체 지출 비용의 최대 20%를 AI 이니셔티브에 투입하고 있다. AI 사업이 미래 재무 성과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셈이다. CEO 80%가 회사의 성장 전망에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실적 기대치도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인력 측면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45%의 CEO는 기술 역량과 전문성이 AI 도입의 장벽이라고 답했고, 39%는 현재 직원들의 역량과 AI 프로젝트가 요구하는 수준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인력과 함께 가장 큰 문제로 꼽은 점은 데이터 품질이다. 응답자 59%가 새해 AI 전략에서 가장 큰 예상 과제로 데이터 품질을 꼽았다. 아무리 정교한 AI 모델을 갖춰도 부정확하고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입력하면 신뢰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또 프라이버시와 사이버보안도 우려할 사항으로 꼽았다. AI의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응답자 64%가 핵심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이밖에 응답자 50%는 AI 도입에 막대한 비용에 부담이라고 답했고, 34%는 조직 문화 차원에서 AI를 받아들이는 어려움, 53%는 투자자와 규제 요구를 충종하기 위한 부분을 고민했다. 그럼에도 CEO 32%는 기술적 파괴가 전략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33%는 AI 통합을 핵심 판단 기준으로 꼽았다.

2026.01.18 08:52박수형 기자

[현장] AX 시대, IT서비스 업계도 변화한다…"혁신 실행 주체로"

인공지능 전환(AX)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IT서비스 업계도 인력 투입 중심 관행에서 벗어나 생산성과 수익 구조를 동시에 재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I 적용 경쟁이 본격화되며 IT서비스 기업의 역할도 구축·운영에서 혁신 실행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최현택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FKI타워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제는 단순한 시스템 구축이나 운영을 넘어 산업 전환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전 세계는 AI를 중심으로 산업 경쟁 질서와 시장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이는 개별 기술 발전을 넘어 산업 전략과 성장 방식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IT서비스 산업은 이러한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하고 서비스되도록 구현하는 핵심적인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AI 시대 속 AX를 이끄는 IT서비스 시장·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올해 신산업·신기술 전망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선 글로벌 AI 트렌드와 국내 IT서비스 산업의 구조 전환 과제가 논의됐다. AI 도입 여부를 넘어 조직·업무·수익 모델을 어떻게 바꾸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이날 첫 발표를 맡은 한국IBM 김민성 상무는 글로벌 전사 차원에서 진행한 설문 리포트를 바탕으로 올해 AI 기술 트렌드와 산업별 적용 확산 흐름을 소개했다. 그는 IBM이 바라보는 AI 발전 단계를 ▲자동화 및 생산성 향상 ▲인간 능력 증강 ▲경쟁적 차별화 ▲비즈니스 모델 재창조 ▲새로운 수익 창출 등 다섯 가지로 정리했다. 김 상무는 "기존에는 단순 반복 업무를 AI가 대신해주는 관점이었다면, 이제는 그 관점을 넘어서 실제로 부가가치적인 분석 역량을 AI가 대신하고 사람이 고부가가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에이전트 활용이 대표 사례로 언급됐다. 또 그는 글로벌 기업 C레벨 1천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I를 적용한 기업의 64%가 비핵심 분야가 아닌 자사 핵심 분야와 시스템에 AI를 적용하고 있었다는 점을 공유했다. 투자 관점에서도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상무는 "95%의 AI 적용 기업 입장에서는 올해부터 AI를 단순 투자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분야로 보고 있다"며 "AI가 단순히 비용 지출하는 요소를 넘어 전략적 자산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기술 흐름과 관련해선 소버린 AI 확산과 양자컴퓨팅 결합 가능성도 함께 제시됐다. 김 상무는 "한국처럼 기술력이 앞서가는 국가는 보다 더 주체적으로 소버린 AI를 적용해 데이터 주권과 안보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AI 모델 학습과 연산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접근이 검토되고 적용되고 있다"며 IBM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퀀텀 센트릭 슈퍼컴퓨팅 적용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SK AX 최혜원 하이테크 CoE장은 AX 혁신을 통한 IT서비스업의 변화 방향성을 주제로, 국내 IT서비스 산업이 기존 인력 투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얼마나 많은 인력을 투입하느냐가 아니라 AX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구조적으로 변해야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CoE장은 업계에 뿌리 깊은 등급제 중심 인력 관행이 AI 시대 경쟁력과 충돌한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학력·기사 자격증·연차로 대변되는 등급제가 통용되는데, 최근처럼 AI를 잘 쓰는 인력들을 달리 구분하는 체계는 부족하다"며 "IT서비스 시장에서는 AI로 업무를 효율화할수록 인력 투입 규모가 줄어들어 사업자 매출 규모가 줄어드는 딜레마가 생긴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IT서비스 사업자와 수요 기업·기관이 직무 단가 체계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며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IT서비스업의 특성을 결합한 직무 단가 체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CoE장 "AX 시대에 맞춤화된 객관적인 역량 기준을 마련했기에 건전한 IT서비스 생태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우리와 KOSA,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만의 움직임으로는 부족하고 업계 전반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의 미래는 IT서비스 업계가 본원적인 경쟁력과 가치를 높일 것인가, 아니면 여전히 사람 중심의 인건비 방식에 의존할 것인가 두 가지 기로에 서 있다"며 AX는 기업 생존을 위한 최소 조건이며 경영진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이 AI 시대에 같이 변화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6.01.16 16:35한정호 기자

글로벌파운드리스, 시놉시스 '프로세서 IP 사업부' 인수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반도체 설계자산(IP) 분야의 강자인 시놉시스(Synopsys)의 'ARC 프로세서 IP 솔루션' 사업부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인수에는 시놉시스의 관련 엔지니어링 및 설계 인력도 포함된다. 이번 인수는 글로벌파운드리스와 자회사 밉스(MIPS)가 추진 중인 '피지컬 AI(Physical AI)'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맞춤형 반도체(Custom Silicon)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인수 대상은 시놉시스의 ▲ARC-V ▲ARC-Classic ▲ARC VPX-DSP ▲ARC NPX NPU 등 프로세서 제품 라인업 전반과 ▲ASIP 디자이너 ▲ASIP 프로그래머를 포함한 애플리케이션 특화 명령어 집합(ASIP) 툴이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해당 자산과 전문 인력은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자회사인 밉스(MIPS)로 통합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파운드리스는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포괄적인 프로세서 IP 제품군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확장된 IP 라이선싱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들의 제품 출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놉시스의 ARC 기술은 고성능부터 중급, 초저전력 연산 및 AI 코어를 아우르며, 확장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프로세싱 솔루션을 제공한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 검증된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활용해 웨어러블, 로보틱스, AI 기반 소비자 가전, 첨단 AI 반도체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팀 브린 글로벌파운드리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인수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글로벌파운드리스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는 메시지"라며 “시놉시스의 ARC IP와 밉스의 기술력, 그리고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첨단 제조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고객들이 차세대 컴퓨팅 및 AI 애플리케이션 혁신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더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차별화된 기술 로드맵을 강화하고, AI 기술이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고객에게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놉시스의 ARC 및 ARC-V 프로세서 IP 솔루션 사업부 인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절차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인수 완료 후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직원, 고객 및 파트너들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시놉시스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2026.01.16 10:00장경윤 기자

TSMC, 올해 설비투자 전년比 25% 이상 확대...AI 붐 장기화 기대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대만반도체제조)가 AI 반도체 수요 장기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올해 대규모 설비투자 계획과 고성장 전망을 제시했다. TSMC는 현지시간 15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에서 올해 자본적지출(CAPEX) 규모를 520억~560억달러(약 76조5천388억원~82조3천536억원)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최소 25%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당초 TSMC가 480억~500억달러 수준의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가이던스가 공격적인 투자 계획으로 평가되는 이유다. 이 같은 투자 확대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일부 완화하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AI 반도체 수요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TSMC가 설비투자와 함께 매출 성장 전망까지 동시에 상향 제시했기 때문이다. TSMC는 올해 매출이 약 3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AI 가속기와 고성능컴퓨팅(HPC)용 칩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C.C. 웨이 TSMC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인공지능은 현실이며,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를 하나의 'AI 메가 트렌드'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적 역시 이러한 자신감을 뒷받침했다. TSMC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으로 5057억대만달러(약 160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앞서 발표한 매출을 포함해 TSMC는 2025년 연간 매출 1천억달러(약 147조원)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는 TSMC의 고성장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1조달러를 웃도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이 추진되면서, 첨단 공정과 대량 생산 능력을 동시에 갖춘 TSMC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회사는 최근 2년간 연평균 3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설비투자는 AI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첨단 공정 확대와 차세대 미세공정 개발,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에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용 칩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충이 핵심이다. 한편 TSMC는 글로벌 생산망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미국에 최대 1650억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을 포함해 일본과 독일에서도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이와 동시에 대만에서는 초미세 공정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기술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2026.01.15 16:43전화평 기자

위버스브레인, 맥스AI·맥스AI월드 휴넷 입점

AI 교육기업 위버스브레인(대표 정연중, 조세원)이 기업 교육 플랫폼 '휴넷'에 AI 외국어 회화 학습 서비스 '맥스AI'와 '맥스AI월드'를 공식 입점했다고 15일 밝혔다. '맥스AI'와 '맥스AI월드'는 AI 튜터 기반 일대일 외국어 학습 서비스로, 시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학습자의 발화를 정밀하게 인식해 상황에 맞는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외국어 회화 역량 강화를 돕는다. 영어 회화 서비스 '맥스AI'는 학습자의 수준과 관심사에 따라 학습할 수 있도록 28개 코스, 580개 레슨을 제공한다. 토익스피킹, 오픽 등 주요 말하기 시험 대비 과정을 제공해 기업 임직원들의 인사·승진 및 글로벌 업무 대응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준다. '맥스AI월드'는 중국어·일본어 과정을 제공하며, 초·중·고 레벨로 구성된 체계적 회화 학습 커리큘럼을 갖췄다. VOD 강의와 AI 원어민과의 1:1 대화, 반복 학습을 통해 학습 내용을 체화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이달부터 휴넷을 이용하는 기업·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개인별 학습 진도 확인 등 학습 관리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위버스브레인의 조세원 대표는 “'맥스AI'와 '맥스AI월드'가 휴넷 입점을 통해 기업 교육용 AI 외국어 학습 콘텐츠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맥스AI와 '맥스AI'월드를 활용해 임직원들의 글로벌 업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다국적 인력을 위한 체계적 어학 교육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버스브레인은 글로벌 AI 교육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인간과 동일한 원어민 AI가 화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맥스AI'와 AI 비즈니스 교육 엔진 '위코치'를 개발했다. 2천여 명의 원어민이 함께하는 '스피킹맥스'는 누적 회원 120만 명을 돌파했으며, 게이미피케이션과 보상이 결합된 '돈버는영어'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4년에는 AI 서비스 도입과 B2B, 글로벌 사업 확장으로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2026.01.15 16:19안희정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차세대 D램 'D0a' 로드맵 수정…하이브리드 본딩 앞당긴다

기술전시 넘어 '돈 되는 AI'로…AI페스타, 역대급 사업기회 연다

[AI는 지금] 속도조절론 속 쏟아진 신모델…AI 3사 승부처는

검찰, 카카오 김범수 2심서도 징역 15년 구형..."불법·부정 지시 없었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