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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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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R&D·AI 책임자 모여”...워트인텔리전스, '워트테크써밋25' 개최

특허 버티컬 AI 기업 워트인텔리전스(대표 윤정호)가 이달 17일 서울 GS타워 아모리스 역삼에서 '워트테크써밋 25'를 개최한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웨비나를 병행하는 이번 써밋은 카카오·퀄컴 테크날러지스.·AWS·업스테이지·L&F·셀위버스 등 국내외 기술 전략 선도 기업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번 워트테크써밋의 주제는 '지식재산권(IP) 데이터와 버티컬 AI로 완성하는 비즈니스 전략'이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산업별 데이터에 최적화된 버티컬 AI와 기업의 기술·인재·전략이 담긴 IP 데이터 활용 전략이 골자다. 특히 버티컬 AI와 IP 데이터가 실제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고, 어떤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졌는지를 주요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부 실무 부서에 한정됐던 IP 데이터와 AI를 전략·기획·R&D 부서까지 확장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자들에게 기술 데이터를 기업의 전략 자산으로 전환하는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써밋 연사로는 국내·글로벌 빅테크 전략 책임자들이 참여한다. 워트인텔리전스 윤정호 대표의 '초경쟁시대 기업들의 생존 전략' 키노트 세션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 세션에서는 ▲AWS 김선수 스페셜리스트의 '의사결정자를 위한 데이터 기반 AX 전략' ▲퀄컴 정철호 전무의 '글로벌 리더십을 재편하는 새로운 게임 체인저 '버티컬 AI' 등을 공개한다. 국내 기업 세션에서는 ▲카카오 황민호 수석의 'AI Native 전환의 핵심, 데이터 자산화 전략' ▲L&F 김도형 실장의 '치열한 산업 경쟁에서 살아남는 AI 기반 IP·R&D 혁신' ▲업스테이지 권순일 부사장의 '로컬 ▲셀위버스 조건식 대표의 '버티컬 AI가 만드는 R&D 생산성 혁명'이 이어진다. 워트인텔리전스는 이번 써밋을 기점으로, 주기적으로 테크 써밋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년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데이터 전략화 트렌드를 파악하기 어려운 기업들에게 의사결정에 핵심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산업별 맞춤형 트랙과 글로벌 파트너 협업 라운드를 통해 써밋을 더욱 확장하고, 행사 전후로 비슷한 고민을 가진 기업들의 네트워킹 기회를 만들어 기업 간 수평적 협업도 이끌어내면서 단순 IP 데이터 기업을 넘어 '의사결정 파트너'로 나아간다는 포부다. 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대표는 "이제는 AI와 데이터 기술이 기술 부서만의 몫이 아닌, 전략적 의사결정의 핵심 자산인 시대가 왔다"며 "특히 앞으로 산업별 전문성과 정확도를 갖춘 버티컬 AI는 기술 데이터를 실제 경영 전략으로 연결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워트테크써밋 25는 실제 전략·기획·투자·R&D 담당자들이 기술 기반 의사결정을 어떻게 실현하고 성과로 연결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2 16:32백봉삼 기자

"글로벌 무대서 韓 AI 기술력 뽐낸다"…KOSA, APEC 포럼 참가 기업 모집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제 행사에서 기술력과 서비스를 뽐낼 국내 유망 인공지능(AI) 기업들을 모집한다. KOSA는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2025 코리아 글로벌 디지털·AI 포럼 및 기업 전시'에 참여할 AI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5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열린다. 올해 우리나라가 APEC 의장국을 맡은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과 AI의 책임 있는 활용,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며 APEC 21개 회원국의 정부·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KOSA는 국제사회에 한국 AI 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기회로 산하 AI 산업 대표단체인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통해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전시는 쉐라톤 그랜드볼룸 로비 및 로터스 홀에서 열리며, 10개 기업을 선정해 1개사 1부스 형태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접수하고, 최종 참가 기업은 다음 달 초 과기정통부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KOSA 관계자는 "APEC 포럼은 세계 주요국의 디지털·AI 정책 수립에 관여하는 핵심 인사들과의 접점을 제공하는 자리"라며 "국내 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가 글로벌 무대에 소개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2 15:55한정호 기자

KOSA, 우크라이나와 손잡았다…AI·SW 기반 '디지털 재건' 협력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가 단위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협력에 힘을 실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KOSA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협회 본원에서 우크라이나 IT협회와 'AI 및 디지털 혁신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크라이나의 디지털 재건 과정에 국내 AI·SW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조준희 KOSA 회장, 우크라이나 IT기업협회 쉐브스축 마리아 상임이사, 한국 및 우크라이나 AI 기업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 전환, 중소기업 육성 등 핵심 분야 정보 교류 및 공동 사업 발굴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우크라이나 디지털 재건 과정에 한국 기술 기업 참여 기반 확대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과 우크라이나 양국 IT 산업이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실질적 협력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AI·SW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기여를 위한 전략적 협력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9 13:44한정호 기자

KOSA, '혁신스타트업활성화위원회' 출범…AI·SW 유니콘 키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새로운 위원회를 출범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선다. KOSA는 28일 서울 송파구 협회 본원에서 '혁신스타트업활성화위원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혁신스타트업활성화위원회는 협회 산하에 새롭게 출범한 조직으로, 초대 위원장에는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회장이 지난 3월 5일 선임됐다. 아이티센글로벌은 디지털 전환과 스타트업 육성에 강점을 지닌 팁스(TIPS) 운영사로, 협회의 위원장 선임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스타트업 양성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위원회는 AI·SW 기반 스타트업이 신산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증과 투자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스케일업 및 차세대 유니콘 기업 도약 ▲실행 중심의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시장 기반 확대 및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위원장인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회장을 비롯해 혁신 기업군에 마드라스체크, 뮤직카우, 엘리스그룹, 오케스트로, 포티투마루와 투자 그룹군에 더존비즈온, 씨엔티테크가 위원사로 선임됐다. 강 위원장은 "AI와 SW 기반의 혁신 스타트업이 산업 구조 변화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준희 KOSA 회장은 "혁신스타트업활성화위원회는 AI·SW로의 기술변화 속에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AI·SW 기반 유망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6:03한정호 기자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오픈소스 공개 한 달만에 30만 다운로드 돌파

네이버클라우드의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24일 공개한 오픈소스 AI '하이퍼클로바X 시드' 3종 모델이 출시 한 달여 만에 3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AI 모델 공유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등록된 모델 중 상위 약 0.03%에 해당하는 수치로, 하이퍼클로바X의 영향력이 글로벌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정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시각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시드 3B'는 약 26만 7천 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3종 모델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어 및 영어 관련 시각 정보 이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9개 벤치마크의 평균 점수를 비교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 시드 3B는 유사 규모의 미국·중국 빅테크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 파라미터 수가 훨씬 많은 해외 대규모 모델과 유사한 정답률을 보여 성능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텍스트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시드 1.5B'와 '하이퍼클로바X 시드 0.5B'도 약 3만5천 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특히 두 모델을 기반으로 29개에 달하는 파생 모델이 만들어지는 등 다양한 개선과 실험이 이뤄졌다. 개발자들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균형 잡힌 언어 성능과 뛰어난 안정성이 돋보인다"며 "CPU 환경에서도 빨라 사내용 챗봇으로 매우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개발 중인 하이퍼클로바X 추론 모델도 다음 달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 하이퍼클로바X 음성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도 향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성낙호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이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주목받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어를 비롯해 여러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각각의 모델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AI 생태계에 다양성을 더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더욱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나오는 데에 하이퍼클로바X가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5.26 14:59한정호 기자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기업들, AI로 '공급망 재설계' 나선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26일 CNBC에 따르면 최근 세일즈포스는 새로운 수입 전문 AI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미국 세관 시스템의 모든 2만 개 제품 범주에 대한 변경 사항을 즉시 처리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많은 기업이 AI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을 시각화하고 있다.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재료부터 제품이 어디에서 배송되는지까지 파악하기 위함이다. 특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 관세가 다양한 글로벌 공급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에릭 뢰브 정부 업무 담당 부사장은 "글로벌 관세 변화의 엄청난 속도와 복잡성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이 이를 수동으로 확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기업들은 AI 시스템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SW) 기업인 키낙시스 앤드류 벨 최고제품책임자는 "관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우리의 머신러닝(ML) 기술을 사용 중"이라며 "제품 관련 정보와 외부 데이터를 종합함으로써 관세 영향에 따른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와 키낙시스뿐만 아니라 인도의 IT 대기업 위프로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은 공급망 분석 SW에 다양한 AI 시스템을 탑재하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AI의 전 시장 진출 전략 책임자인 잭 카스는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해 촉발된 불확실성은 AI가 빛을 발할 순간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AI를 통한 자동화를 활용해 공급업체는 전략을 전환하고 무역 경로를 조정하는 등 관세 노출을 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1:34한정호 기자

APEC 통상장관회의, '통상 위한 AI' 등 합의…'공동성명서' 채택

15일과 16일 양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21개 회원국이 최근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환경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하는 만장일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실무 협상 초기 단계에는 입장차이가 극명했으나, 의장국 리더십 하에 주요 회원이 유연성을 최대한 발휘해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을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한 APEC 협력 방향에 대한 공통 언어를 찾고 극적으로 컨센서스를 끌어냈다. 다자무역체제를 통한 연결 : 세계무역기구(WTO) APEC 회원들은 근본적인 도전과제에 직면한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해 우려를 공유하며, 무역 이슈 진전을 위해 글로벌 무역시스템의 법적 토대를 제공해온 WTO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였다. 또 WTO에서 현대 통상 이슈 논의를 심화하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투명하고 예측 가능하며 기업 친화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APEC의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16일 회의에 참석한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WTO가 다시금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무역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실성 있는 기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WTO가 포괄적이고 의미 있는 개혁을 달성할 수 있도록 APEC 통상장관들의 정치적 지지를 촉구했다. 이에 내년 3월 예정된 제14차 WTO 각료회의(MC-14)까지 관련 논의를 지속하기로 하였다. 무역원활화를 위한 혁신 : 통상을 위한 AI 한국은 'AI 통상(AI for Trade)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 회원들의 폭넓은 관심과 지지를 확보했다. 관세·통관 행정에서의 AI 도입 확대, 각 회원들의 상이한 AI 정책에 대한 민간의 이해도 제고, AI 표준 및 기술에 대한 자발적인 정보 교환 등 3대 추진 과제를 제안해 합의를 도출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올해 8월 인천에서 'AI 통상 민관 다이얼로그'를 개최해 3대 과제 이행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APEC 회원들은 AI를 포함한 디지털 경제가 역내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동력임을 재확인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종이 없는 무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 디지털 인프라 강화, 데이터 이동, 소비자 신뢰 제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무역을 통한 번영 : 공급망 APEC 회원들은 공급망 분야에서도 진일보한 협력을 도출했다. 최근 통상환경 급변에 따른 공급망 재편과 기후 위기라는 중대한 도전에 대응해 더욱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역내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은 이번 통상장관회를 계기로 지난 9일 민관 합동 대화인 '지속가능한 공급망 포럼'을 개최하고 향후 AEPC 논의에 범산업에 걸친 민간 참여 확대를 제안해 회원 지지를 확보했다. 또 물적·제도적·인적 연계성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APEC 연계성 청사진(Connectivity Blueprint 2015-2025)' 이행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특히 인적 연계성과 관련,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APEC 가상 기업인 여행카드(virtual APEC Business Travel Card) 도입을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양일간 회의를 주재한 정 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한 첨예한 입장차이가 있어 이번 통상장관회의에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은 의장인 저를 비롯해 20개 회원 통상장관들과 100여 명의 공동선언문 협상팀에게 큰 도전이었다”며 “예로부터 평화와 신뢰를 중시하고 공동체 정신을 철학으로 삼아온 제주에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고민해 APEC 역사에 기념비적인 합의를 도출한 것을 '제주의 기적'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정 본부장은 또 “이번 회의에서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 개최될 외교통상각료회의와 정상회의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6 22:34주문정 기자

야놀자, 1분기 매출 2천182억원·영업익 50억원

야놀자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3% 줄어든 5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6% 증가한 2천182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했다. 야놀자의 1분기 통합 거래액(Aggregate TTV)은 7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8.2% 증가했다. 역대 1분기 최대치다. 미국 고관세 이슈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글로벌 여행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유럽·중동·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 것이 주효했다. 한국을 제외한 해외 거래액 비중이 전년 동기보다 약 50%포인트 늘어난 74%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68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트랜잭션 솔루션, 서브스크립션 솔루션, AI 데이터 솔루션이 고른 실적 성장을 거뒀고, 이 중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넘게 증가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25억원, 조정 EBITDA 마진율 18.2%를 기록하며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AI 데이터 솔루션 부문의 빠른 성장을 통해 매출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익성 개선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천579억원을, 조정 EBITDA는 20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이슈 및 장거리 여행 회복 지연 등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놀유니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 간 교차 판매 전략이 주효했고, 이를 통해 플랫폼 이용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 감소 원인은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의 놀유니버스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1회성 비용과 여행 비성수기 탓 때문"이라면서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AI 데이터 솔루션의 약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의 고성장 등이 실적 전반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기반의 트래블 테크를 앞세워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5 17:01김민아 기자

메이머스트, 글로벌엔씨와 생성형AI 비즈니스 협력 MOU 체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수요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메이머스트(대표 박상현) 와 글로벌엔씨가 부산 지역 공공 및 항만 산업을 중심으로 AI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메이머스트는 글로벌엔씨와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 메이머스트 하남지사에서 생성형 AI 분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금융,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생성형 AI 기반 맞춤형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에 따라 AI 모델, 인프라, 네트워크 기술 간 융합을 중심으로 기업 간 전략적 협력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메이머스트와 글로벌엔씨는 이번 협약을 통하여 양사의 AI 인프라와 솔루션 및 네트워크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산업별·지역별로 AI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메이머스트는 AI 풀 스택, 클라우드, 가상화,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점을 가졌다. 글로벌엔씨는 네트워크 구축에 있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 산업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이머스트는 AI 풀 스택 분야의 탁월한 역량을 글로벌엔씨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전문성과 결합해 생성형 AI 기술 상용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통합을 넘어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등 다각적인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부산 지역의 공공기관, 금융권, 기업, 항만 분야 고객들에게 생성형 AI 제안과 기술을 빠르게 제공할 예정이다. 메이머스트 박상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AI 인프라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양사의 기술력을 결집해 생성형 AI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제시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산업군에 맞는 생성형 AI 기술을 제안하고 고객이 요구하는 AI서비스를 설계 및 구축할 계획"이라 밝혔다. 임채익 글로벌엔씨 대표는 "AI 분야의 리더인 메이머스트와 협력해 AI 기술을 통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항만 솔루션을 개발해 현재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항만 운영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글로벌 물류 시장의 변화 속에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항만 전문 IT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5 09:56남혁우 기자

AI에 진심인 베스핀글로벌, 제품군 전면 재편…'헬프나우' 브랜드로 키운다

베스핀글로벌이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과 산업 구조의 근본적 변화에 발맞춰 전 제품군을 AI 중심으로 전면 재편했다. 베스핀글로벌은 고객이 AI를 통해 비즈니스 구조를 재설계(Reshaping)하고 독립적인 지능형 운영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번 개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은 단일 모델 중심의 AI 기술에서 벗어나 업무 목적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로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이를 뒷받침할 상품 체계를 재정비했다. 이에 따라 기존 AI 에이전트 플랫폼의 상품명이었던 '헬프나우(HelpNow)'는 브랜드로 격상됐다. 이를 중심으로 ▲AI ▲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교육 등 전 영역의 제품군은 통합·재구성됐다. 헬프나우는 변화하는 산업과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확장형 AI 포트폴리오로, 향후 지속적으로 신규 상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AI 영역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LLM과 대량의 보유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에 가장 적합한 에이전틱 AI를 제공하는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HelpNow Agentic AI Platform)'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프로젝트의 실행을 위한 '헬프나우 MLOps', '헬프나우 RAGOps', '헬프나우 LLMOps' 등을 제공한다. 데이터 영역은 '헬프나우 데이터 컨설팅(HelpNow Data Consulting)'을 통해 데이터 진단과 활용 전략을 지원한다. 또 '헬프나우 데이터옵스(DataOps)'를 바탕으로 데이터 통합과 AI에 최적화된 데이터 전처리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클라우드 부문은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AI와 결합한 AI 기반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솔루션 '헬프나우 오토MSP(HelpNow AutoMSP)', 프라이빗 클라우드 컨설팅과 구축, 운영을 위한 '헬프나우 프라이빗 클라우드(HelpNow Private Cloud)', SaaS 전환과 운영 자동화를 지원하는 '헬프나우 SaaS 프레임워크(HelpNow SaaS FRAMEwork)' 등으로 구성돼 클라우드 운영 효율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보안 영역에서는 클라우드 위협에 대응하는 '헬프나우 클라우드 시큐리티', 보안존 설계와 보안 솔루션 구축을 위한 '헬프나우 시큐어 존', 멀티 계정 및 정책 관리를 지원하는 '헬프나우 AWS 컨트롤 타워'를 제공하며 AI 시대에 맞춘 신뢰 기반의 보안 체계를 제시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AI 비즈니스 실현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교육 상품인 '헬프나우 트레이닝(HelpNow Training)'도 마련됐다. 멀티 클라우드 운영, 데이터 엔지니어링, 생성형 AI 및 AI 에이전트 구현 등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특화 과정으로 구성돼 고객의 AI 기반 업무 전환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이 각자의 목적과 환경에 맞는 AI 기반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애즈 언 AI(Service as an AI)'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로써 고객은 복잡한 기술 구조 없이도 자신이 속해 있는 산업과 업종에 최적화된 지능형 에이전트를 자율적으로 구축하고 AI 기반 운영 체계를 직접 실현할 수 있는 자율성과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한국 대표는 "이번 포트폴리오 재편은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닌 고객이 AI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자체를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적 전략의 시작"이라며 "헬프나우는 고객의 AI 전환을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브랜드이자 실행 체계로, 우리가 지향하는 AI 중심 사업 구조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13 14:52장유미 기자

위버스브레인, 2년 연속 '수출 바우처 사업' 선정…해외 B2B 공략

AI 교육기업 위버스브레인(대표 조세원)이 2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수출 바우처 사업'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디자인 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전시회 등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서비스 전반을 지원하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위버스브레인은 일본, 베트남을 기점으로 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위버스브레인은 꾸준하게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을 다져왔다. 대표 브랜드 '스피킹맥스'는 일본 진출 첫해 수십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으며, 1년 만에 2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현지에서 큰 반응을 얻었다. 또한, 베트남에서도 1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이번 수출 바우처 사업 선정을 계기로, 위버스브레인은 국내 최초 AI 일대일 화상 영어 서비스 '맥스AI'와 자체 개발 AI 엔진을 활용한 맞춤형 커리큘럼 생성 서비스 '맥스AI월드'를 통해 해외 B2B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위버스브레인 조세원 대표이사는 “자사의 독자적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듀테크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수많은 잠재 고객을 확보한 상태”라며 “글로벌 인재 채용 확산으로 기업의 언어 교육 수요가 증가한 만큼, B2B 시장 확장의 기회는 더욱 커지고 있어 위버스브레인의 해외 사업에도 긍정적 전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5.09 19:55안희정 기자

더존비즈온, AI·클라우드 타고 고른 성장…1분기 영업익 19%↑

더존비즈온이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을 통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더존비즈온은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986억원, 영업익 216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4.4%,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21.9%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응했다. 이번 1분기 실적 성과는 전 사업 영역이 고른 성장을 이어간 덕분으로 평가된다. 특히 위하고, 애머런스 10, 옴니이솔 등 핵심 솔루션에 통합된 인공지능(AI) 경쟁력을 토대로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입증했다. 실제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출시한 원 AI는 현재까지 3천800개 이상 기업에 도입되며 빠른 속도로 기업용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AI 내재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이 강화되고 기존 제품군을 사용하던 고객이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솔루션으로 지속적으로 교체하면서 신제품 전환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전체 매출 구조에서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하며 구축 비용이 줄어들고 있다. 단일 모듈 단위로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들도 모든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전체 모듈로 전환하면서 실적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기술력과 영업력 기반의 수주 확대가 이어지며 매출이 증대되는 반면 비용은 줄면서 견실한 실적 구조가 갖춰졌다. AI 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으로 향후 실적 전망은 더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존비즈온은 AI가 공공·금융 등 망분리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발한 프라이빗 AI를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설립한 일본 법인의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및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도 찾으면서 글로벌 전략을 더욱 다변화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21일 키르기스스탄을 현지 방문해 도르도이그룹과 디지털전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르도이그룹은 무역·금융·의료·교육·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국가 조세의 40%를 차지하는 키르기스스탄 최대 기업집단이다. 자국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주변국과 연계되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앙아시아 시장으로 나아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정부와의 협력을 모색하면서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현지 진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일정에서 키르기스스탄 국세청 차관급 인사와 만나 기업·개인의 납세자동화에 대해 논의했으며 디지털개발부와 함께 정부 18개 중앙부처의 통합회계시스템 구축 및 AI 활용에 관해서도 협의했다. 아울러 더존비즈온은 제주은행 지분 투자를 통해 디지털뱅킹 사업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금융·뱅킹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업이 겪는 자금경색 및 금융서비스 이용 애로와 같은 금융고민은 물론,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기존 비즈니스 플랫폼 기반으로 제공하면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데이터 제공에 따른 수수료 수익까지 더해져 실적 상승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AI 서비스의 효용을 확인한 기존 고객들이 AI 도입과 함께 클라우드 전환에 나서고 있어 장기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내부적으로도 AI를 활용해 핵심 솔루션들의 완성도를 높이고 영업이익률 증가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5:05한정호 기자

베스핀글로벌, 2024년 흑자 전환…AI MSP·해외 법인 성과

베스핀글로벌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서비스관리(MSP)와 해외 법인 확대 힘입어 연결 기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베스핀글로벌은 2024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천637억원, 영업이익 1억7천989만 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 법인 역시 매출 3천676억원과 영업이익 34억4천672만 원을 달성하며 개별 기준에서도 흑자 전환을 이뤘다. 이번 흑자 전환은 베스핀글로벌의 핵심 전략인 AI MSP 사업 확대가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이를 위한 인프라인 클라우드 사용이 늘어난데다 무엇보다 고객의 AI 도입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AI 매니지드 서비스 모델 강화가 주효했다. 이에 헬프나우 AI를 중심으로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 사업 운영에 집중하며,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 개선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판관비 최적화를 비롯한 원가 관리에 주력하며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마련했다. 또한 베스핀글로벌 미국 법인이 전년 대비 62% 성장한 9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향상을 지원했다. 기존 고객과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수익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고객을 적극 확보함으로써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2021년 북미 시장 진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온 미국 법인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AI 기반 MSP 모델과 현지 맞춤 전략을 결합한 해외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베스핀글로벌은 미국, 동남아 등 주요 글로벌 거점 및 중동과 일본 등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향후 핵심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처럼 베스핀글로벌은 AI 기반 매니지드 서비스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 구조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2025년 1분기에도 매출 상승 추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구조적인 수익 모델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실현한다는 포부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위와 같은 내용의 2024년도 감사보고서를 4일 공시하였다. 이번 연결 회계에는 베스핀글로벌 한국 법인과 미국 법인, 그 외 자회사가 포함되어 있다. 연결 회계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중동, 동남아, 중국, 일본 등의 해외 법인과 관계사 옵스나우(OpsNow) 역시 빠른 성장 곡선을 기록 중이다. 베스핀글로벌은 글로벌 전략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및 AI 운영 자동화 서비스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04 16:13남혁우 기자

남부발전, 해외 전력시장 진출 확대…글로벌 선도 에너지 기업 거듭난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31일 “해외 전력시장 진출을 확대해 글로벌 선도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간담회를 여러 “정부정책과 호흡을 같이하며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부발전은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미국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에 미국 미시건주에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오하이오주에 935MW 규모 트럼불 가스복합을 건설 중이다. 지난 2월에는 텍사스주에 200MWh급 대용량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설치하기 위해 주주사간 협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 투자자 최초로 카타르 발전시장에 진출해 25년간 전력·담수를 공급하는 전력·담수구매계약(PWPA)을 체결했다. 남부발전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각각 3천900만 달러(한화 약 540억원) 규모 직접투자를 통해 사업 지분을 소유하고, 국내 건설사인 삼성물산이 28억 달러(한화 약 3조9천억원) 규모 EPC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수출입은행·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우리은해 등 민간금융기관이 대규모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투자·금융·건설 분야 'K-콘텐츠 동반진출'로 수출을 극대화했다. 김 사장은 “수소발전 생태계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세계 최초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CHPS) 사업자로 선정돼 삼척빛드림본부 1호기를 대상으로 석탄과 무탄소 연료인 청정수소화합물(암모니아)을 혼소해 연간 7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모표(NDC)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청정수소발전을 선도하고자 삼척빛드림본부의 기존 인프라 활용과 CHPS에 선행하여 진행된 암모니아 저장시설에 대한 산업부 공모에 선정, 차원이 다른 청정수소가격 협상과 타결 등 타 기관에서는 넘보기 힘든 역량을 이미 구축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 정부정책과 발맞춰 석탄발전소의 암모니아 혼소는 물론 가스복합 수소 혼소를 거쳐 수소전소 발전소까지 청정수소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인공지능(AI) 혁신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석탄발전소 전호기 무고장을 달성했고 역대 최저수준 고장정지율(0.011%)을 기록하며 중단없는 전력공급으로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했다. 남부발전은 발전분야 AX 인프라 혁신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AI를 이용한 화력발전소 운전시스템'으로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적화되지 않은 기동 패턴이 발생해 손실이 생기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 기동 조건별 최적화된 운전경로를 제공해 어떤 운전원이 조작해도 표준 기동패턴을 유지하게 해 발전소의 최적 운영을 가능케 한다는 장점이 있다. 김 사장은 “무탄소 에너지전환·신성장사업·해외사업 확대 등으로 전력업계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경쟁이 심화하고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남부발전의 지속적인 도전과 성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01 10:28주문정 기자

야놀자, 글로벌 통합거래액 27조원·매출 9200억원…역대 최대치

야놀자는 지난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의 해외 확장과 AI 데이터 솔루션의 급성장으로 역대 최고치의 글로벌 통합거래액을 달성했다. 컨슈머 플랫폼도 외부 악재 속에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단순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여행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된 한 해 였다는 평가다. 31일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통합거래액(Aggregate TTV)은 27조 원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합거래액은 야놀자의 글로벌 솔루션과 플랫폼 거래 규모 및 데이터 유통량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서, 독자적인 거래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분석하고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의 신뢰도를 나타낸다. 통합거래액은 트랜잭션 솔루션을 통해 수수료가 발생하는 직접거래액(Direct TTV)과 데이터 솔루션 및 서브스크립션 솔루션을 통한 간접거래액(Indirect TTV)의 총합으로 구성된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야놀자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9천2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조정 EBITDA는 1천14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 영업이익은 492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782% 증가)으로 증가했고, 조정 EBITDA 마진율도 12%로 3%P 개선되는 등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 이번 사상 최대 실적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의 글로벌 시장에서 200여개국 이상으로의 성공적 사업 확장과 컨슈머 플랫폼의 안정된 성장 등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달성됐다. 먼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은 고 글로벌 트래블과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 등 글로벌 멤버사를 앞세운 전략적 사업 확장이 빠르게 성과를 거둔데 따른 것이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매출은 통합거래액의 급격한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2천926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67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 영업이익은 576억 원 (전년 동기 대비 454% 성장), 조정 EBITDA 마진율은 23%로 전년 대비 14%P 개선하는 등 매해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이다. 이 중 AI 데이터 솔루션 매출 비중은 2024년 1분기 14%에서 2024년 4분기에는 25%까지 빠르게 증가 중이다. 이는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전 세계 2만 1천개 이상의 세일즈 채널과 130만여 여행 사업자를 중심으로 솔루션 사업 저변을 확대하고, 유럽, 중동, 미주 등 주요 여행 시장에서 디스트리뷰션 및 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탄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은 동기간 매출 6천712억원, 조정 EBITDA 884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을 기록했다. 강 달러와 티메프 사태 등 여행 시장을 위축시키는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티메프 사태로 발생한 일회성 대손상각비 발생에도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13% 이상의 조정EBITDA 마진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새롭게 출범한 놀유니버스는 여행, 레저,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여정의 모든 순간을 연결하는 여행 플랫폼으로서, 소비자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여행 경험을 통해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저변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야놀자는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 Open 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의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하고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여행 전 단계에서 여행자에게는 맞춤화된 여행 경험을, 여행 사업자에게는 운영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 및 수익성 제고를 지원해 보다 향상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간다. 나아가 운영 환경 전반을 자동화하는 AI 서비스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지난해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데이터 인프라와 AI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여행 산업을 위한 AI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중요한 한 해였다"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31 16:37안희정 기자

"통신사, AI 시대 '망 제공자'에서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해야"

국내 통신사들이 AI 시대를 맞아 단순 '망 제공자'가 아닌 AI 플랫폼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종합 ICT 파트너'로 거듭나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특히 AI 중심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력·에너지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앱 시대 종말, AI 에이전트 시대 부상" 김민기 KAIST 경영대학 교수는 27일 진행된 '제4차 AI 미래가치 포럼' 공개세미나에서 "현재는 '앱 중심 시대'에서 'AI 에이전트 중심 시대'로 넘어가는 전환기"라며 통신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기존에는 사용자가 다양한 앱을 일일이 설치하고 탐색해야 했다면, 앞으로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명령하면 AI 에이전트가 여러 단계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구조로 바뀔 것"이라며 "예를 들어 '3박 4일 일본 도쿄 여행을 250만 원 안에서 계획해줘'라고 말하면, 항공, 숙박, 식당 예약까지 모두 AI가 처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에서 등장한 딥시크(DeepSeek-R1)에 대해서는 "성능은 유사하면서도, 운영 비용은 오픈AI 모델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게임 체인저"라며 "이러한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의 등장은 스타트업들도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글로벌 통신사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통신사들의 전략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버라이즌은 엔디비아와 협력해 AI 프라이빗 5G 플랫폼을, T모바일은 오픈AI와 함께 고객 의도 분석 AI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AI를 단순 인프라에 더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B2B·B2C 비즈니스 모델의 기반으로 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통신사를 향해서는 ▲AI 플랫폼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장 ▲고객 데이터 보호와 초개인화 기술 내재화 ▲해외 스타트업 및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강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력 및 에너지 인프라 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 인프라 부족이 국내 통신사의 최대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AI는 더 이상 모델이나 칩의 경쟁이 아니다. 이제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국가와 기업이 AI 경쟁에서 이기게 된다"며 "구글 검색은 0.3W가 소요되지만, 생성형 AI는 2.9W, 멀티모달 AI는 그보다 40~60배 이상의 전력을 소모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AI 인프라를 고려한 전력 공급 계획이 반영돼 있지 않다"며 "비수도권 중심의 AI 클러스터 구축, 액침 냉각·ESS·UPS 등 에너지 기술 도입, 데이터센터 입지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신사 역할 변화, 에너지 인프라·규제 혁신이 관건" 이어진 좌담회에서는 정부, 학계, 통신 3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통신사의 AI 전략, 인프라 문제, 규제 개선 과제를 두고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김용대 한국인공지능학회 학회장은 "통신사가 AI 플랫폼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며 "AI 서비스가 통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통신회사가 갖고 있는 데이터가 정말 좋은 데이터"라며 "아직 한 번도 활용되지 않은 굉장히 좋은 데이터"라고 평가했다. 이영탁 SK텔레콤 성장지원실장은 "AI 시대에 통신사의 역할 중 가장 근본적인 것은 전력 인프라"라며 "대한민국 발전 용량이 지금 115기가인데 2029년에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한 전력이 50기가가 필요하다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에 AI 데이터센터를 지으려는 열망이 많은데 송배전 문제로 수도권은 절대 지을 수가 없다"며 전력 문제 해결이 급선무임을 강조했다. 김훈동 KT AI 리드 상무는 "통신사는 인프라 제공 역할뿐만 아니라 응용 영역으로 올라가야 한다"며 "네트워크와 인프라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넘어서 소프트웨어적인 레이어까지 플랫폼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피지컬 AI가 보급될수록 휴머노이드, 자동차 등을 연결하는 역할을 통신사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LG유플러스 AX기술그룹 연구위원은"(LLM 개발자 관점에서) 양질의 데이터 구축에 굉장히 많은 돈이 필요하다"며 "GPU만 있으면 되는 게 아니라 GPU에 올라갈 LLM이 필요하고, 만약 국산 자체 LLM이 없다면 거기에 올라가는 건 외산 LLM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직동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정책과장은 "원본 활용은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엄격히 제한되고 있어 특례를 마련하고 있다"며 "업계에서 원하는 수준에 약간 못 미칠 수 있으나, 보호 관점도 고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명백하게라는 단어를 삭제하고, 개인정보 처리자의 이익뿐 아니라 제3자의 이익까지 고려할 수 있도록 더 넓게 풀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진흥과장은 "우리나라 AI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WBL(World Best LLM)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규제 정비가 예산 확보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과장은 "저작권 문제와 관련해 TDM(Text and Data Mining) 면제 제도를 과감하게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학 KTOA 부회장은 "통신 산업 분야에 과감한 규제 특례가 필요하다"며 "통신사는 그동안 많은 규제에 순응해 왔기 때문에 선의의 피해를 방지하는 데 가장 잘 특화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성엽 AI 미래가치 포럼 의장은 "이번 포럼은 통신 사업자들이 AI 시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전략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포럼 개최를 통해 AI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 및 규제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8 09:22최이담 기자

BHSN, 알토스벤처스 등서 100억원 투자 유치

비즈니스 리걸AI 솔루션 '앨리비'를 운영하는 비에이치에스엔(대표 임정근)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가 후속 투자를 단행했고, 한국산업은행, 우리금융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비에이치에스엔의 누적 투자액은 160억원이다. 2020년에 설립된 BHSN은 자체 개발한 법률 특화 거대 언어모델(Legal-LLM)과 검색증강생성(RAG), 특허받은 법률 문서 디지털화 기술인 'Legal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등이 탑재된 비즈니스 리걸AI 솔루션 앨리비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 앨리비는 ▲계약 통합 관리 시스템인 '계약 관리 솔루션(CLM)' ▲법률 자문과 송무를 통합 관리하는 '기업 법무 솔루션(ELM)' ▲법률·비즈니스 리서치를 수행하는 '비즈니스 에이전트 솔루션'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또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으로 제공된다. 특히 앨리비는 법률특화 AI 계약서 엔진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개발해 서비스에 적용, 계약과 법률 자문 등의 복잡하고 어려운 각종 법률 문서를 수 초 만에 면밀히 분석하고 검토한다. 또 정부 정책 자료나 기업 내부 보고서 검색에 특화된 AI 검색 엔진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앨리비는 기업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판단 근거 확인 및 사전 리스크 식별을 가능케 함으로써 법무, 컴플라이언스 등 전문 지식을 필요로하는 분야에서 유용하다. 뿐만 아니라 경영진, 인사, 사업개발, 영업 등 관련 업무에서도 효율을 높인다. 현재 앨리비는 CJ 제일제당, 한화솔루션, 애경케미칼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대기업이 도입해 이용하고 있다.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제약, 유통 등의 기업들과도 신규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비에이치에스엔은 자체 법률특화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앨리비의 기술력과 브랜딩을 강화할 전망이다. 또 비에이치에스엔의 해외 법인이 위치한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글로벌 사업에도 집중하는 한편, 법령 및 판례 검색에 최적화된 앨리비의 비즈니스 에이전트로 정부 및 공공기관의 협업도 넓힐 계획이다. 알토스벤처스 관계자는 "BHSN은 뛰어난 법률특화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미 국내 대기업 고객사를 확보했고 하반기부터 법률체계가 유사한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정근 비에이치에스엔 대표는 "AI전환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업 업무 형태 및 방향성에도 변화가 생기고, 앨리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앨리비 서비스의 실효성을 인정 받은 만큼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7 13:40백봉삼 기자

돌아온 이해진·물러난 김범수...네카오, 다른 패 꺼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 지으며 올해 경영의 밑그림을 그렸다. 두 회사의 조직 구조와 경영 전략은 뚜렷하게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강조된 키워드는 단연 'AI'였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7년 만에 사내이사로 공식 복귀하며 '창업자 리더십'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반면 카카오는 김범수 창업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내부 개편과 계열사 정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분사로 술렁이는 분위기 속에서 조직 안정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창업자 돌아온 네이버…AI 속도 낸다 네이버는 지난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해진 창업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이해진 창업자는 7년 만에 공식적으로 이사회에 복귀했다. 창업자 리더십이 다시 전면에 나섰다는 상징성과 함께, 글로벌 AI 경쟁이 격화되는 현 시점에서의 '전략적 복귀'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네이버는 최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변경하고 젊은 리더십을 앞세우는 한편, AI 에이전트를 선보이고 중동을 겨냥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등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연임에 성공한 최수연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PT)를 진행하며 온서비스 AI를 강조하며 글로벌 AI 기업이 되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는 단순 기술 비전이 아니라, 네이버 AI가 사용자의 삶에 깊숙이 들어오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해진 창업자의 전략, 최 대표의 실행이 분업되며 '투톱 체제'의 무게감도 한층 강화됐다. 이 창업자는 "지금까지 회사 안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왔지만, 지금은 이사회 의장만 집중하려 한다"며 "젊은 경영진과 기술자를 믿고 그 사람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조직 재정비…다음 분사로 시끌 카카오는 이번 주총에서 조직 안정과 구조 재정비에 집중했다. 이사회는 리스크 전문가들이 배치됐다. 투자와 리스크 관리 전문가인 사외이사인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고, 김선욱 법무법인 세승 대표변호사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과 AI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단기 매출 성과와 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강조하며 "2025년에는 기존 사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AI 기술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와 핵심 자산에 대한 전략적 재분배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최근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조직을 재정비 중이다. 김범수 창업자는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났지만, 정신아 대표가 CA 협의체 의장 역할을 계속 이어나가며 그룹의 전략적 기조에 따라 인적 쇄신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은 분명히 했다. 다만 카카오는 다음을 독립 법인으로 분리하겠다는 계획에 내부 혼선과 직원 반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정 대표는 "다음 분사의 핵심은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며, 매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정 대표는 “다음은 독립적인 서비스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사업이다. 카카오 내부에서는 성장에 제약이 있어 자율적 실험과 독립 경영이 가능한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AI로 향하는 방향 같지만 길은 달라 두 회사 모두 AI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기술 전환기, 특히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기존 플랫폼 모델에 대한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다만 이를 풀어가는 방식은 다소 달라보인다. 네이버는 창업자 복귀와 함께 빠른 투자, 글로벌 공략, 젊은 리더십 전면 배치를 통해 '속도와 신진 리더십 강화'를 택했고, 카카오는 리스크 관리를 통한 내실 다지기와 조직 효율화를 통한 '재정비'에 초점을 맞춘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는 내부 정비 단계이고, 네이버는 외부 확장을 본격화하는 단계”라며 “두 회사 모두 AI를 중심에 둔 전략 전환기를 지나고 있지만, 리더십 스타일과 실행 속도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2025.03.27 09:54안희정 기자

유영상 SKT "AI로 주가 부양 증명하겠다"...주총서 AI 성과 강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단기 주가 변동에 연연하기보다는 AI로 실질적 성과를 증명해 시장의 신뢰를 얻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중심의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운영 효율화(OI)로 확보한 재원을 AI와 미래 사업에 재투자하고, 그 과실을 주주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AI로 돈을 버는 구조를 시장에 증명해야 하는 시기"라며 "통신 사업에서 확보한 고객 인프라와 AI 기술을 접목해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수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지난해 AI 관련 매출 590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 성장했다. 대표 AI 사업으로는 ▲AI 데이터센터(AIDC) ▲AI 클라우드(AIX) ▲AI 에이전트 '에이닷' 기반의 B2C 서비스가 꼽힌다. 유영상 대표는 "AI는 더 이상 기술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수익을 창출하는 공급자의 시대"라며 "SK텔레콤이 그 변화의 선두에서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동시에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주주들과의 대화를 통해 시장의 민감한 이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먼저 오는 7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 이후 시장 경쟁 격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시장은 단통법 도입 당시와는 달리 단말 가격 상승, 교체 주기 증가 등으로 과열 우려는 크지 않다"며 “향후 방통위의 시행령에 따라 시장 흐름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또한 3G 서비스 종료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B2C, B2B 고객 중 3G 이용자가 많다”며, “주파수 재배치 전략과 고객 불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AI 투자를 위해 퍼플렉시티, 엔트로픽 등 글로벌 AI 기업과의 제휴를 맺고 있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지분율이 낮아 사업보고서에는 '단순 투자'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전략적 제휴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권 인수 계획은 현재 없지만, 시너지가 맞는다면 언제든 검토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최근 SK텔레콤은 국내 서비스형GPU(GPUaas) 사업 수주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유 대표는 "SK텔레콤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은 충분했지만, 국내 B2B 입찰 환경상 밀린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실패가 전체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타격을 주진 않으며,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자신감을 갖고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수익화가 부진한 사업을 정리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사업을 종료하고 AI와 디지털트윈 사업으로 역량을 재편하고 있다. 다만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철회에 대해서는 "규제, 기술, 경쟁 환경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5.03.26 11:35최이담 기자

돌아온 네이버 이해진, AI 패권 전쟁서 사령탑 맡는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돌아왔다. 2017년 이사회에서 물러난 지 약 7년 만에 네이버 경영 일선에 다시 참여하게 된 것이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네이버가 느끼는 위기감과 절실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그린팩토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해진 GIO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이 GIO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회 의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현재 의장을 맡고 있는 변대규 기타비상무이사는 의장직에서 물러나며, 기타비상무이사 역할만 수행하게 된다. 변 의장은 이 창업자가 물러난 이후 2017년부터 7년간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해 왔다. 이 GIO의 이사회 복귀는 최근 글로벌 AI 전환기 속에서 네이버가 느끼는 위기감과 절박함의 반영으로 해석된다. 구글·아마존·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창업자의 전략적 판단력과 책임 경영이 다시 한 번 절실한 시점이라는 평가다. 이해진 이사는 "최수연 대표 이하 신진 리더십은 AI 시대를 살아갈 지금과 다음 세대가 필요로 하는 것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다"며 "젊은 리더들이 언제나처럼 기술을 중심에 두도록, 또 자신있게 도전하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겠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네이버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최수연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가결됐다. 3년간 네이버를 이끌게 되는 최 대표는 재임 기간 동안 연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 추진 등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전략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대표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지금, 온서비스 AI 사업과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겠다. AI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시장에 입증하겠다"며 "거센 도전을 맡겨주신 주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번 주총과 별개로, 조직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하며 AI와 글로벌 중심의 미래 전략에 힘을 실었다. 특히 재무·전략·글로벌 사업 부문을 전면 재정비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먼저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김희철 기업가치(CV) 센터장을 내정했다. 기존 CFO였던 김남선은 전략투자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김 대표는 해외 벤처 투자 확대 및 북미 패션 플랫폼 포시마크 이사회 집행 의장 역할을 한다. 전략사업부문 신설도 눈에 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지역의 사업 확장을 전담하는 이 부문은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가 총괄하며, 네이버 아라비아 법인장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네이버는 중동을 교두보 삼아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젊은 리더십 구축에도 적극 나섰다. 최근 선임된 신규 임원 6명 중 5명이 1980년대생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시장에 대한 민첩한 대응과 의사결정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검색, 커머스, 스포츠&엔터, 보안 등 핵심 사업 부문에서 젊은 리더들이 전면에 배치됐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는 창업자의 복귀와 함께 젊은 피 수혈, 글로벌 조직 재편까지 동시에 진행하며, AI 기반의 새 시대에 걸맞은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는 단순한 인사 이상의 의미로, 네이버의 두 번째 창업기이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3.26 10:48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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