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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협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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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중소 협력사 해외 진출 지원…숏폼·크리에이터 마케팅 전략 공유

CJ온스타일이 중소 협력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크리에이터와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구매로 연결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 노하우를 전달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5일 CJ인재원에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2026 글로벌 진출 세미나(GO! GLOBAL WITH CJ ONSTYLE)'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CJ온스타일의 동반성장·사회공헌 통합 브랜드 '온도(ON)'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 협력사들이 글로벌 소비 트렌드와 콘텐츠 마케팅 사례를 살펴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마케팅 기업 새벽네시의 이은솔 공동대표가 '시딩에서 매출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표는 코스알엑스, 오가나셀, 토코보 등 K뷰티 브랜드와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관심을 구매로 연결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숏만연구소 윤승진 대표는 '터지는 글로벌 숏폼 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윤 대표는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 기획 방법과 숏폼을 활용한 커머스 전략 등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와 상품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CJ온스타일은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들이 글로벌 시장 변화와 새로운 마케팅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세미나와 정보 공유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크리에이터와 숏폼을 활용한 콘텐츠 커머스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6 08:50안희정 기자

AWS 손잡은 업스테이지 "한국서 쌓은 AI 경쟁력, 글로벌 시장으로"

업스테이지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국내에서 축적한 AI 모델 개발과 기업 고객 적용 경험을 AWS가 보유한 글로벌 인프라·파트너 생태계와 결합해 해외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권순일 업스테이지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AWS AI 웨이브 2026'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는 국내 시장과 기술 협력을 중심으로 AWS와 협력해왔다"며 "앞으로는 한국에서 쌓은 기술 경험과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 많은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 CSO와 최영준 AWS코리아 AI 기술 총괄이 참석해 기업 AI 도입 환경 변화와 에이전틱 AI 활용 전략, 양사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양사는 기업들이 AI 도입 자체보다 실제 업무 개선과 투자 대비 효과(ROI)를 중시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권 CSO는 "과거에는 AI를 도입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 고객이 많았다면 이제는 특정 업무를 얼마나 개선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질문한다"며 "고객들이 명확한 핵심성과지표(KPI)를 정하고 실제 업무 처리 시간과 생산성이 얼마나 개선됐는지 확인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AI 모델 개발뿐 아니라 기업 업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제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업무 시스템과 AI를 연동하고 기업별 운영 절차와 거버넌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업무 절차를 정의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통해 기업 고객 요구에 대응 중이다. 권 CSO는 미국 보험 관련 기업과 협력한 사례도 소개했다. 해당 기업은 보험 관련 검토 업무에 AI를 적용하면서 기존 50~60분이 걸리던 처리 시간을 약 6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그는 "고객은 이제 기술이 얼마나 뛰어난지보다 실제 업무 시간이 얼마나 단축되는지에 관심을 둔다"며 "성과를 확인한 다음에는 기존 업무 절차와 거버넌스를 지킬 수 있는지 묻는다"고 말했다. AWS 역시 기업 업무 자동화 과정에서 기존 시스템과 AI를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 총괄은 GS리테일 내부 운영 자동화와 자동차 부품사 경신홀딩스 데이터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기존 업무 체계를 유지하면서 AI를 적용하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등을 통해 기업이 기존 시스템과 보안 규칙을 활용하면서 AI 에이전트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 협력은 지난 2024년 AWS의 업스테이지 전략 투자 이후 기술 개발과 사업 협력으로 확대돼왔다. 업스테이지는 AWS 인프라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한 AI 모델 학습·최적화 분야에서 협력 중이며 AWS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 파트너 생태계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AWS는 기업 고객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준비 과정에서 업스테이지의 문서 분석 솔루션 '도큐먼트 파스'를 주요 선택지로 제안하고 있다. 기업이 보유한 문서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양사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최 총괄은 "우리 글로벌 인프라를 통해 우수한 국내 AI 모델 기업이 해외 고객을 만나고 금융·공공·제조 등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CSO는 글로벌 진출에서도 기술 협력과 시장 진출 전략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AWS와 오랜 기간 협력하는 이유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흐름에 함께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각자 보유한 생태계와 파트너십을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부분에서도 협력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 AI 확산을 위한 과제로는 신뢰 확보를 꼽았다. 권 CSO는 "기술과 비용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상당 부분 해결되겠지만 가장 큰 장벽은 신뢰"라며 "AI가 좋은 결과를 내더라도 기존 업무 절차를 제대로 지키는지 확인할 수 없다면 기업이 실제 업무를 맡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 상황에 따라 경영진 주도로 대규모 업무 혁신을 추진하거나 작은 성공 사례를 쌓아 적용 범위를 넓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 총괄은 "AI 기술은 지금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기업들이 성과를 가시화하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우리는 가드레일과 에이전트코어 정책 기능 등을 통해 기업이 AI 접근 권한과 보안을 통제하도록 지원하고 업무 특성에 맞는 모델 활용으로 비용 효율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6.10.23 13:42한정호 기자

글로벌테크놀로지, 현대차기아에 스마트 LED 납품

발광다이오드(LED) 구동 반도체 팹리스 글로벌테크놀로지가 현대차·기아에 무드램프용 스마트 LED 모듈(ID804)을 납품한다. 연내 양산 예정이다. 글로벌테크놀로지가 모빌리티 부품을 양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선 글로벌테크놀로지 대표는 지난 21일 열린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포럼 '오토 세미콘 코리아(ASK)'에서 현대모비스 협력사례를 공개하며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ASK는 현대모비스가 주도하는 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조성 민간 협력 포럼이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앞으로 전원·통신 통합 반도체, 차세대 통신(CAN) 칩,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유닛(BLU) 구동 IC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행사장 전시 부스에서 구동 IC 설계부터 패키징, 광학 설계, 모듈 제작 등 역량을 부각했다. ID804 모듈을 비롯해 마이크로 LED 모듈, 마이크로 CED(CMOS Emitting Device) 360, 초소형 패키지 히든 디스플레이, 오토모티브 BLU 등 구동을 시연했다. 김민선 대표는 포럼에서 신사업 진입장벽인 신뢰성 인증, 기능안전, 개발체계, 표준 등 난관을 현대모비스와 함께 극복한 과정을 공유했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AEC-Q100 등 전장 신뢰성 규격에 맞춰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ISO 26262 기능안전 표준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는 등 전사 프로세스를 정비했다. 김민선 대표는 "현대모비스 ASK 생태계의 명확한 방향 제시와 협력 덕분에 진입장벽이 높은 전장 시장에 안착했다"며 "첫 양산을 발판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국내 모빌리티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6:03전화평 기자

시진핑 "AI 개방·협력·공유해야"…브릭스서 中 주도권 메시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비서방 신흥국 연합체인 '브릭스(BRICS)'를 무대로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자국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미국과 AI 기술·규범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오픈소스 기조를 앞세워 신흥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중심의 AI 생태계를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회원국을 대상으로 AI 오픈소스 협력체를 구축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과 응용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중국이 협력체 구축을 주도하고 AI 관련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중국은 브릭스 국가를 위한 AI 오픈소스 구역을 구축하고 LLM 개발·응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전문 연수와 교육을 통해 회원국의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이고 개방형 AI 생태계를 함께 조성한다는 목표다. 시 주석은 "브릭스는 AI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오픈소스·개방·협력·공유를 장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둘러싼 미·중 간 경쟁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중국은 오픈소스 AI 생태계를 확대해 미국 기술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미국의 오픈AI와 앤트로픽 등이 폐쇄형 모델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것과 달리 중국은 오픈소스 모델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영향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시 주석은 AI 기술 확산과 함께 국제적인 규범 마련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사람을 중심에 두고 AI가 사회와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며 "광범위한 공감대가 있는 글로벌 AI 거버넌스 체계를 조속히 형성해야 한다"고 짚었다. 다만 중국의 구상이 브릭스 회원국 전체의 지지를 얻을지는 불확실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브릭스가 전날 채택한 공동선언에는 중국이 제안한 오픈소스 AI 협력체가 명시적으로 포함되지 않아서다. 대신 AI 자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국제 협력을 확대하면서 안전성·보안·포용성·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중국은 AI를 넘어 디지털 산업과 스마트 제조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브릭스 디지털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해 기술 교육과 산업 연계를 추진하고 회원국의 스마트 공장 건설과 제조업 전환·고도화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무역·투자와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포함해 모두 5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시 주석은 이같은 기술·산업 협력을 '글로벌 사우스(신흥국·개발도상국)' 국가 간 경제 협력으로 연결했다. 그는 "신흥시장에 기반을 두고 글로벌 사우스를 연결하는 강점을 발휘해 브릭스는 개방과 협력, 호혜와 상생을 견지해야 한다"며 "혁신 인큐베이터를 구축하고 전통 산업을 고도화하며 신흥 산업을 발전시키고 미래 산업을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관세와 기술 규제 등 미국의 대중국 압박을 겨냥한 메시지도 내놨다. 시 주석은 글로벌 사우스가 다자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제 규칙은 각국이 공동으로 써야 하며 '강권이 곧 정의'라는 논리는 통하지 않고 이미 오래전에 버려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법과 국제 규칙은 모든 국가에 똑같이 적용돼야 하며 이중잣대를 적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6.09.14 12:35한정호 기자

[컨콜] 이준희 삼성SDS 대표 "글로벌 AI 기업과 풀스택 협력 확대…신규 사업 발굴"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앤트로픽을 비롯한 글로벌 프론티어 인공지능(AI)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AI 풀스택 전 영역에서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30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앤트로픽과의 협력은 삼성SDS가 AI 전환(AX)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클라우드 기반 신규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마케팅을 함께 추진하는 한편, 어플라이드 AI 엔지니어를 공동 양성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최근 앤트로픽과 국내 기업 최초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 신규 사업 공동 발굴과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 AI 엔지니어 공동 양성 등을 추진 중이다. 삼성SDS는 오픈AI와 구글에 이어 글로벌 프론티어 AI 기업과의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클라이언트 제로' 전략을 통해 앤트로픽 서비스를 먼저 검증하고 있고 삼성 관계사 20곳에도 이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대외 고객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프론티어 AI 기업들과 여러 차례 미팅을 진행하며 AI 풀스택 전 영역에서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를 새로운 미래 사업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7.30 15:00한정호 기자

몽골 경제사절단 오른 메가존클라우드, 현지 대학과 AI 인재 키운다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메가존클라우드가 현지 대학과 손잡고 인공지능(AI)·클라우드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 글로벌 취업 연계 체계를 구축해 몽골의 AI 전환(AX)을 지원하는 동시에 양국 간 디지털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와 AI·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9일 몽골 울란바타르 호텔에서 체결했으며 메가존클라우드가 대한민국 정부 주관 몽골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행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 정순훈 후레대 총장, 도그미드 도르지한드 몽골 부총리를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메가존클라우드 AI·클라우드 기술 전문성과 후레대 교육·연구 역량을 결합해 몽골의 AX를 이끌 실무형 인재를 공동 양성하기로 했다. 먼저 산업 수요 기반 AI·클라우드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교육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글로벌 채용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는 메가존 얼라이언스가 보유한 10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과 산업을 연계하는 인재 육성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 얼라이언스는 메가존클라우드와 모회사 메가존, 관계사 메가존소프트 등을 아우른다. 양측은 인재 양성을 넘어 몽골 소버린 AI와 로보틱스,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공동 협력 과제를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후레대는 피지컬 AI 중점 대학을 비전으로 관련 교육과 연구를 확대 중이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은 "AI·클라우드 인재 양성은 국가 간 디지털 협력 기반이 될 수 있다"며 "AI·클라우드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후레대 교육 역량과 연계해 몽골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실무 인재 양성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순훈 후레대학교 총장은 "몽골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인재는 검증된 기술 역량과 실무 경험을 함께 갖춰야 한다"며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과 글로벌 채용 기회를 연계해 몽골 학생들이 AI·클라우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0 15:34한정호 기자

[AI 리더스] 오혜연 "글로벌 AI 협력, 한국이 의제 주도권 잡을 때"

"올해 상반기가 인공지능(AI) 기본법 정비와 국제 표준화로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면, 하반기는 글로벌 AI 특화지구 조성을 본격화하고 다자 협력 무대에서 한국이 주도할 의제를 구체화할 것입니다." 오혜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글로벌협력분과장(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은 지난달 서울 서초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협력분과는 지난해 9월 출범한 인공지능전략위가 운영해 온 분과다. 해외 기관·기업·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AI 기술의 글로벌 확산과 규제 정합성 확보를 담당한다. 이 역할 아래 올 1분기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AI기본법의 하위 법령을 손질하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과기정통부와 국제 표준화 로드맵을 그리는 데 집중했다. 오 분과장이 2분기부터 핵심 과제로 꼽은 것은 광주와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중심의 AI 특화지구 조성이다. 광주는 모빌리티, 부울경은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거점화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深圳)이 첨단 제조 도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듯 국내 주요 지역도 AI 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오 분과장은 "기존 특화지구를 분산하지 않고 지역별 강점에 집중해 그 안에서 글로벌 협력과 수출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기술 표준화에서는 피지컬 AI를 우선순위로 뒀다. 로봇·기기가 가정과 산업 현장에 본격 진입하는 단계지만 관련 기준은 국제적으로 정립되지 않아 한국이 선점할 여지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오 분과장은 "사전 연구개발을 충분히 진행해 가장 좋은 표준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기술표준원과 과기정통부 연구개발 과제 방향을 조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인공지능전략위가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자 협력 거점도 하반기 과제다. 글로벌협력분과는 유엔(UN) 산하 기구와 연계한 글로벌 AI 허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I 센터에 한국이 어떤 의제를 채울지를 살펴보고 있다. 오 분과장은 "거점을 유치했다는 사실보다 그 안에 어떤 내용을 담느냐가 중요하다"며 "동시다발로 생기는 국제 협력을 전체적으로 보며 시너지를 조율하는 것이 우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오 분과장은 글로벌협력분과의 주요 논의를 관통하는 원칙으로 '포용적 풀스택'을 제시했다. AI 가치사슬 전반을 갖춘 우리나라 강점을 다른 나라와 연결해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국제 협력 의제에 담겠다는 취지다. 오 분과장은 "모든 것을 우리 기술로만 채우기보다 싱가포르·일본 등 미들파워(중견국)들이 함께할 수 있는 포용적 풀스택을 한국이 주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6.06.25 11:44이나연 기자

제조현장 인공지능전환(M.AX) 국제협력으로 가속

인공지능(AI) 기반 국내 제조 혁신을 위해 국내 기업과 해외 최우수 연구기관이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전윤종)은 26일 '2026년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 사업(M.AX 공동연구)'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AI 기반으로 공정을 전환하려는 국내 제조 기업의 수요와 미국 예일, 존스홉킨스, 조지아텍, 퍼듀, MIT, 독일 프라운호퍼, 캐나다 토론토대, 영국 UCL 등 세계적 연구기관 8곳의 기술 역량을 연계해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을 이끌고, 산업적 파급 효과가 큰 우수 연구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조업에 AI를 접목해 생산 공정과 운영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는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한다. 공고에 앞서 산업통상부와 KIAT는 M.AX 분야 신규과제 발굴을 위한 기술협력 수요조사와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기획 및 검증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산업 정책적 필요성, 해외기관 기술 역량과 국제공동연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결과적으로 AI 팩토리·휴머노이드·제조서비스·바이오 분야 9개 신규 과제를 도출했다. 과제의 핵심 연구목표로는 AI 자율제조 의사결정 수준과 에너지 절감률 등 세계 최고·최초 수준의 목표를 제시했다. 제조 현장의 성공적인 AX와 사업화를 위해 글로벌 현장이나 테스트베드 실증을 포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는 제조 현장에 투입된 다양한 로봇이 공동 작업할 수 있게 하는 현장적응형 멀티 AI 에이전트 기술을 확보한다. 여러 종류의 로봇들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글로벌 연구기관이 보유한 멀티 AI 에이전트 기반 통합 제어 기술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율작업 운영 플랫폼을 확보하고, 다른 업종과 공정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AI팩토리제조공정·설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자율 의사결정 AI를 적용해 품질·에너지 운영 최적화 기술, AI제조서비스석유화학 신소재 개발 전 과정을 자율실험실과 AI팩토리로 연계해 자동화하는 제조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이 추진된다. 전윤종 KIAT 원장은 ”국제기술협력으로 제조 현장의 데이터·공정·설비를 AI로 연결함으로써 국내 제조업 생산성 혁신을 촉진하고 성공적인 제조 M.AX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접수는 7월 15일까지다. 구체적인 공고 내용은 KIAT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26 10:20주문정 기자

누리플렉스, 관계사·해외법인 '글로벌 온라인 컨퍼런스'로 협력 강화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기업 누리플렉스(대표 한정훈)는 지난 10일 본사와 관계사·해외법인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누리플렉스 글로벌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한정훈 대표가 주관한 첫 글로벌 통합 행사로, 본사와 관계사·해외법인 간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기술·비즈니스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 1에서는 해외사업 현황과 일본·베트남·남아프리카 공화국 법인 시장 전략에 이어 관계사와 기술연구소 기술 발표를 통해 그룹 차원의 사업 협력 방향이 공유됐다. 세션 2에서는 베트남법인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운영관리(O&M) 플랫폼과 일본법인의 제로에너지 프로젝트 라이브 데모를 통해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 협력과 기술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누리플렉스는 이번 글로벌 온라인 컨퍼런스를 계기로 법인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연계해 글로벌 사업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정훈 누리플렉스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본사와 자회사, 해외법인 간 기술과 사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라며 “법인의 기술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실행 중심의 협력 모델을 점검하고 구체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온라인으로 시작된 교류를 향후 오프라인으로 확대해 그룹사 간 실질적인 협력과 시너지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4.13 13:30주문정 기자

씨플랫폼-EDB, 소버린 AI·데이터 플랫폼 확산 '맞손'

씨플랫폼이 EDB와 손잡고 소버린 인공지능(AI)·데이터 플랫폼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씨플랫폼은 EDB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빅데이터 분석 및 AI 데이터 플랫폼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씨플랫폼이 추진하는 AI 가속화 시대 솔루션 전문기업 전략 아래 이뤄졌다. 씨플랫폼은 기존 데이터 저장 중심 데이터베이스(DB)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씨플랫폼이 공급하게 될 'EDB 포스트그레스 AI'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전반에서 보안·규정 준수·확장성을 보장하는 개방형 엔터프라이즈급 소버린 데이터 플랫폼이다. 글로벌 DB인 포스트그레스를 기반으로 구축된 이 플랫폼은 트랜잭션·분석·AI 워크로드를 하나로 통합해 기업이 데이터 주권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거대언어모델(LLM)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씨플랫폼은 국내 기업들에 AI 팩토리 환경을 선제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AI 팩토리는 현대식 공장이 원료를 투입해 완제품을 생산하듯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표준화된 공정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다. EDB 포스트그레스 AI는 데이터 수집·정제·학습·배포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함으로써 데이터 이동 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해결한다. 기업은 99.999%의 고가용성 환경 속에서 끊김 없는 AI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도 글로벌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씨플랫폼은 파트너 생태계를 중심으로 EDB와 공동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며 국내 AI 데이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배근태 씨플랫폼 대표는 "AI와 데이터 활용 능력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단순 저장을 넘어 대용량 데이터 분석과 AI 워크로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갖춘 EDB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자체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AI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희배 EDB코리아 지사장은 "분석 및 AI 솔루션 전문성을 갖춘 씨플랫폼과 손을 잡게 돼 기쁘다"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내 오픈소스 DB 및 AI 플랫폼의 저변을 획기적으로 넓히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협력 생태계를 단단히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니 바티 EDB APJ 파트너 및 얼라이언스 총괄은 "양사는 모두 파트너 우선 가치를 공유하는 조직"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채널 파트너들이 AI 시장 잠재력을 실질적인 수익과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9 18:21한정호 기자

클루커스, 파이브트란과 韓 AX 가속화 맞손…서울 리전 공식 지원

클루커스가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을 가속한다. 클루커스는 파이브트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데이터 분석 및 AI 활용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브트란의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기반 서울 리전 공식 지원 개시에 맞춰 추진됐다. 클루커스는 그간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공해온 파이브트란 데이터 연동 서비스를 서울 리전 지원을 통해 안정성과 확장성을 강화한 형태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공동 영업과 기술 지원을 중심으로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파이브트란은 다양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데이터베이스(DB), 파일 시스템 등 수백 개의 데이터 소스를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웨어하우스로 자동 연동하는 ELT 자동화 플랫폼이다. 변경 데이터 캡처, 스키마 변경 관리, 파이프라인 모니터링을 자동화해 수작업 유지보수를 줄이고 99% 플랫폼 가용성을 통해 분석 및 AI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의 적시성과 신뢰성 확보를 돕는다. 또 ISO, SOC 2, PCI 등 글로벌 보안 표준을 충족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도 높은 보안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번 서울 리전 공식 지원으로 파이브트란은 AWS·애저·구글 클라우드 환경에서 국내 리전에 직접 호스팅이 가능해졌다. 이에 고객은 데이터를 국내에서 저장·처리하면서 데이터 주권과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향상된 데이터 전송 성능과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다. 클루커스는 MS·구글 클라우드·AWS·데이터브릭스 등 글로벌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데이터·AI 플랫폼 구축부터 클라우드 보안, 운영 자동화까지 AI 기반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앞서 클루커스는 2025 MS 올해의 파트너상 게이밍 부문 글로벌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을 본사로 미국·말레이시아·일본 등에서 AI 매니지드 서비스 기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을 기업공개(IPO)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 파이프트란도 MS 올해의 파트너상에서 마켓플레이스 부문 위너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클루커스는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파이브트란 솔루션과 함께 기술검증(PoC) 프로그램, 기술 세미나, 아키텍처 설계 서비스를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파이브트란 로건 웰리 전략 파트너십 부문 부사장은 "한국 내 로컬 클라우드 리전 출시는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투자와 약속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클루커스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상주, 규제 준수, 성능 요건이 중요한 기업들에게 자동화 데이터 이동 플랫폼을 더욱 가까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우리는 다양한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및 AX를 지원해온 전문기업"이라며 "이번 파이브트란과의 협력은 자동화된 데이터 연동 기술과 우리의 데이터·AI 플랫폼 구축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분석과 AI 환경을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6 17:51한정호 기자

[AI는 지금] 한·중 '제조 AI' 협력 본격화되나…李 대통령 방중서 연대 부각

한·중 양국이 공통 경쟁력인 제조업을 바탕으로 실물 산업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협력 모델을 모색하자는 연대 논의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방문 공식 석상에서 제기됐다.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 겸 국가 AI전략위원회 위원은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중 제조 AI 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한국의 AI 3대 강국 비전을 공유하고 제조 AI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제조업과 AI의 결합이 양국 협력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이 반도체·조선·자동차·로봇 등 제조 전반에서 축적한 산업 데이터와 공정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중국 역시 세계 최대 제조 인프라와 생산 현장을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 축적이 가능한 만큼, 양국이 제조 AI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협력 구조를 구축할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특히 최 교수는 '한·중 제조 AI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개발을 언급했다. 제조 공정, 설비 운영, 품질 검사 등 도메인 특화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을 공동으로 구축해 양국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기반 모델로 발전시키자는 구상이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초거대 범용 AI 모델 경쟁과는 다른 접근으로, 현실적인 양국 협력 방안으로 평가된다. 이같은 제조 AI 협력 논의는 최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무게중심이 피지컬 AI로 이동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피지컬 AI는 AI가 물리 세계를 인식하고 판단해 실제로 움직이는 기술로, 로봇·자율주행·스마트 공장 등 실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중국은 정부 주도의 로봇·자동화 정책을 통해 피지컬 AI를 대규모 제조 현장에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 한국 역시 제조·모빌리티·로봇 산업을 기반으로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 등 연합 형태의 피지컬 AI 전략을 추진 중이다. 양국 모두 실증 가능한 산업 현장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협력 여지가 클 전망이다. 특히 제조 현장에서 축적되는 행동 데이터와 공정 데이터는 피지컬 AI 고도화의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로봇과 AI가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학습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실증 데이터가 필수적인데, 이 영역에서 한국과 중국은 공통의 경쟁력을 보유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중은 같은 바다를 향해 함께 항해하는 배와 같은 입장으로, 산업공급망 간 연계로 서로 발전에 도움을 주고 글로벌 경제를 선도해 왔다"며 "이제는 AI가 제조 서비스업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6:52한정호 기자

팀네이버,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로 버티컬 AI 스타트업 키운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산업 인고지능(AI)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 아라비아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버티컬 AI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고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AI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가 국가대표 AI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스타트업이 활용해 산업별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국내 소버린 AI 생태계를 적극 확대하는 데 3사가 협력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코스포는 각 사의 기술 역량과 기업 발굴 역량을 연계해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버티컬 AI 사례를 만들어 업계 전반의 혁신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공모전과 멘토링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네이버클라우드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와 클라우드 인프라 등 최신 AI 기술과 플랫폼 활용 환경을 제공해 기술 성장을 지원한다. 또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도 제공한다. 네이버 아라비아와의 협력을 통해 중동 현지 시장 정보뿐 아니라 현지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 형성 및 협력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중동 시장은 산업별 디지털 전환과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서비스를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텍스트·이미지·오디오·비디오 등 이종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생성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이 스타트업을 통해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소버린 AI 생태계를 한 단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망 스타트업이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2 15:49한정호 기자

이해진·송치형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질서 만들겠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합병으로 모회사인 네이버와 힘을 합쳐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이 결합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나아가 지급 결제를 넘어 금융 전반, 생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질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27일 네이버 1784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가 각자의 장점을 결합하고 시너지를 낸다면 기술력, 신뢰, 고객 기반 모두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글로벌 핀테크 시장이 지급 결제를 시작으로 투자, 자산 관리, 자본 시장 등 전 영역으로 이어져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고 짚었다. 송 회장은 이 변화가 금융 분야를 넘어 검색, 쇼핑, 콘텐츠 등 생활 서비스 전반이 금융과 결합해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회장은 "이런 변화와 진화는 미국이 주도하고 있고 이 타이밍을 놓치면 글로벌 경쟁자들을 따라가기 어려운 환경이 될 것"이라며 "3사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이같은 흐름에서 살아남으려면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의장은 "여기서 살아남고 또 의미있는 경쟁을 해나가려면 가장 좋은 기술과 능력을 갖고 있는 회사랑 힘을 합쳐야지만 그 다음 단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진출을 향한 꿈과 사명감이 협력을 선택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힘을 합쳐서 글로벌하게 진출하겠다는 꿈과 사명감, 그것 때문에 쉬운 길이 아니라 좀 더 어렵지만 더 의미있는 길을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두 회사가) 힘을 합쳐 세계에 없는 AI 기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기획과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25.11.27 13:35박서린 기자

최수연·오경석 "웹3·AI·블록체인 글로벌 대응할 체급 갖출 것"

네이버와 두나무가 힘을 모아 AI·웹3·블록체인 부분에서 글로벌에서 대응할 수 있는 체급을 갖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27일 경기도 분당 네이버1784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기술 변곡점을 유일한 기회로 삼아 더 큰 도약을 도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대표는 두나무의 투자, 웹3 생태계 운영 능력, 네이버파이낸셜의 결제 플랫폼 웹2 운영 능력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또 네이버가 보유한 AI와 IT 인프라 역량 등 두 회사의 역량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체급을 갖추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웹2·3, AI,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의 융합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회를 잡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사용자 기반 데이터 기술 서비스, 자본력을 하나로 묶어 진정한 풀 라인업을 만들고 글로벌 웹3 시장에 한 단계 더 과감하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금융에서 더 나아가 게임,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와 웹3를 결합한 선도적 사업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네이버는 AI와 웹3 생태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5년간 10조원을 투자하고 기술 인재 육성 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AI·웹3 분야에서 기술 인재를 키우고 더욱 안전한 보안 환경을 구축하며, 유망한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5년간 1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7 11:38박서린 기자

국내외 VC 몰린 'NIPA 파트너스 데이'…AI 투자·상생 생태계 확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글로벌 투자 유치·협력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섰다. NIPA는 지난 2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5 NIPA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AI전략위원회 임문영 부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엄열 국장, AI·ICT 유망기업, 국내 투자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NIPA는 올해 예산이 2조4천억원으로 증가함에 따라 행사의 우수 기업 포상 규모를 44점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 벤처 투자사(VC) 등 민간 투자와 연계한 투자 홍보(IR),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후속 투자와 사업 확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유망기업 IR 및 VC 상담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프리A~시리즈C 투자 유치 단계에 있는 13개 사와 LB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등 13명의 VC가 참여해 투자 단계에 맞춰 1:1 심층 투자 상담이 진행됐다. 2부 공식 행사에서는 정부 국정 과제와 NIPA의 주요 사업 성과를 연계해 ▲초격차 AI 혁신상(7개사) ▲글로벌 AI 혁신상(7개사) ▲AI 인프라 혁신상(7개사) ▲산업 AI 전환(AX) 혁신상(8개사) ▲안전 AX 혁신상(9개사) ▲공공 AX 혁신상(4개사) 등 6개 부문에 걸쳐 42개 기업에 표창장과 상패를 수여했다. 심사 기준은 NIPA 지원 사업을 통해 매출 증대, 해외 수출, 혁신적 기술·서비스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이다. 세금 체납, 사회적 물의·부정 보도, 정부 사업 제재 여부 등 적격성 검증도 추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또 특별상으로는 창업 5년 만에 기업가치 1조9천억원을 돌파하고 누적 투자 6천500억원을 달성한 리벨리온과 이재명 정부 첫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한 퓨리오사AI가 수상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 임문영 부위원장은 "NIPA가 정부·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AI·ICT 분야의 우수한 파트너를 발굴한 것에 감사하다"며 "위원회는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AI 실행 계획 수립, 합리적 규제 정비,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해 기업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열린 AI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윤규 NIPA 원장은 "정부가 AI 3대 강국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성장 펀드, 글로벌 투자 유치·협력 등을 통해 AI 생태계 혁신의 물꼬를 튼 만큼 기업들에 '나이스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6 17:49한정호 기자

국가AI전략위, 앤트로픽과 AI 안전·신뢰 협력 논의…"韓 지사 설립 기대"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글로벌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과 만나 AI 안전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 앤트로픽은 한국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평가하며 내년 초 한국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임문영 부위원장이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의 벤 만 공동창업자와 면담했다고 5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의 수립·추진 현황을 소개했으며 앤트로픽은 자사의 AI 안전 및 책임 있는 확장 전략, 한국 시장 진출 계획, 한국과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벤 만 공동창업자는 "한국은 클로드 사용량이 전 세계 상위 5위 안에 드는 가장 기대되는 AI 시장"이라며 "일본, 인도와 함께 내년 초 한국 아태지역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모델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협력해 AI의 안전한 확산과 스타트업 및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AI 모델 발전에 따른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앤트로픽이 안전한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임 부위원장은 "AI 기본사회 달성을 위해서도 안전한 AI 모델은 필수적"이라며 "앤트로픽의 한국 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긴밀한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05 17:42한정호 기자

NIPA, 독일 민관 플랫폼과 '피지컬 AI' 산업 표준화 협력 나선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글로벌 피지컬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독일 민관 협력 플랫폼(LNI 4.0)과의 협력에 나섰다. NIPA는 지난 24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교에서 LNI 4.0과 한·독 AI 및 데이터 표준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은 글로벌 수준의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형 피지컬 AI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과 AI·데이터 표준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데이터 국제 표준 제정 협력 ▲데이터의 안전한 공유·활용을 위한 기술·경험 공유 ▲AI·디지털전환(DX)·산업 4.0 분야에서의 AI 전환(AX)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관 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LNI 4.0뿐만 아니라 국가기술표준원(KATS), 독일 연방정부 산하 협의체(IDTA), 독일 표준화 기관(SCI 4.0) 등 표준화 관계 기관과 국제 표준 개발을 비롯한 산업 자산의 가상 모형 표준 모델(AAS) 및 데이터 보안 전송을 위한 오픈소스 기반 체계(EDC) 표준 시장 적용 협력이 추진된다. 특히 피지컬 AI 기술 상호운용성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NIPA 김득중 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독일 간 상호 기술 협력과 인력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AX를 통한 산업 혁신과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의 글로벌 협력을 위한 초석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과 독일의 산학연관 협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0.28 10:00한정호 기자

국가AI전략위, 오픈AI와 면담…'AI 액션플랜' 협력 논의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오픈AI와 만나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임문영 부위원장이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와 면담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위원회의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수립 및 추진 현황 소개로 시작해 오픈AI가 최근 발표한 '한국의 AI 경제 청사진 보고서' 설명으로 이어졌다. 리헤인 최고책임자는 "위원회가 수립 중인 국가 AI 전략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에 우리의 제안 내용이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는 모든 개인이 자신만의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할 수 있는 미래를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반도체·디바이스·네트워크 등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한국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픈AI는 국내 언론 대상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한국이 프런티어 AI 기술 접근성과 글로벌 공급망 측면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SK와 전남 지역에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위원회는 민간·학계·산업계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통해 AI 액션플랜 중간 점검을 진행하고 국가 차원의 정책 방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대한민국이 AI 3강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집단지성과 함께 아마존·블랙록·오픈AI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AI 액션플랜 수립 과정에서 지난 17일 한국경제인협회 의견 수렴에 이어 이번 오픈AI 면담을 포함해 시민단체, 학계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4 18:02한정호 기자

사우디, 첫 AI 데이터센터 착공…美 반도체 투입 본격화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휴메인이 자국 내 첫 데이터센터 건설에 착수했으며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데이터센터는 미국산 반도체를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휴메인은 수도 리야드와 동부 담맘 지역에 각각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며 내년 2분기 개소를 계획하고 있다. 휴메인은 현재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AI 칩을 확보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타렉 아민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현지 규제 당국으로부터 엔비디아 최신 AI 칩 1만8천 개 구매 승인을 받았다"며 "향후 미국 정부의 거버넌스 및 승인 절차가 필요하지만 형식적인 과정일 뿐 곧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이후 반도체 수입 절차가 탄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휴메인은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소유한 회사로,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시점에 맞춰 출범했다. 회사 목표는 사우디를 중동 지역의 AI 허브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휴메인은 2030년까지 총 1.9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건설하고 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역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AMD와 100억 달러(약 13조 원)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우디 내 특수목적펀드(SPF)에 AMD가 지분을 보유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퀄컴·시스코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도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와의 데이터센터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우디가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삼으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기업 간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중동 지역 AI 경쟁에서 사우디의 입지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5.08.26 14:35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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