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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K, 위드네트웍스 인수…PQC·PUF 결합 '3축 보안 사업' 본격화

양자보안 팹리스 전문기업 아이씨티케이(ICTK)가 네트워크 및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위드네트웍스를 인수하며, 기존 하드웨어 보안칩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네트워크 솔루션과 서비스 영역으로 대폭 확장한다. 아이씨티케이는 위드네트웍스 주식 71만5080주를 양수해 지분 56.75%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고 1일 밝혔다. 인수 자금은 지난해 5월 발행한 전환사채(CB)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하며, 이번 인수를 발판 삼아 단순 원칩 공급사를 넘어 차세대 양자보안 솔루션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결합의 핵심은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내성암호(PQC)와 물리적복제방지기능(PUF)을 네트워크 장비 및 플랫폼에 이식하는 '투트랙 성장 전략'에 있다. 아이씨티케이는 글로벌 빅테크 및 로봇·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제조사에 보안칩과 IP(설계자산)를 공급하는 한편, 위드네트웍스의 네트워크 솔루션에 자사 보안 기술을 내장해 통신사·공공·금융 등 서비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피인수기업인 위드네트웍스는 연평균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 보안 인프라 기업으로, Wi-Fi 7 기반 보안 특화 무선랜 솔루션 'AiriX(에어릭스)'와 자산·취약점 통합관리 플랫폼 'withVTM' 등 탄탄한 라인업과 5000여 고객 채널을 갖추고 있다. 아이씨티케이는 확보한 현장 채널을 활용해 국가정보원의 양자내성암호 전환 종합 추진계획(2027년 실태평가 반영, 2029년 KEM, 2030년 DSA 의무화) 및 국가 망 보안체계(N2SF), 제로트러스트 등 강력해진 보안 정책 기조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AiriX'에 PUF 하드웨어 신뢰점(HRoT) 및 PQC를 적용해 통신사 시장을 선점하고, 'withVTM'과 연계해 하드웨어 수준의 자산 인증 및 취약점 관리를 제공한다. 해외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낸다.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통신사에는 AiriX를, 기업·공공 시장에는 withVTM을, 글로벌 빅테크에는 PQC·PUF 보안칩을 각각 제안하는 3축 포트폴리오 전략을 실행한다. 이정원 아이씨티케이 대표는 "보안 강화가 필수 조건이 된 시장 환경에 맞춰 칩 내부의 하드웨어 신뢰점부터 디바이스, 네트워크까지 연결되는 완결형 PQC 전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위드네트웍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통신사와 보안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01 11:16전화평 기자

[단독] 정부, '두바이 AI 페스티벌' 불참 확정…12월 '자이텍스'로 선회

정부가 그동안 참여를 잠정 보류해 온 '두바이 인공지능(AI) 페스티벌'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오는 12월 열리는 '자이텍스 글로벌'에 한국관을 마련한다. 25일 IT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오는 10월 26~27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두바이 AI 페스티벌에 참가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추진했던 한국관 조성과 국내 기업 지원 사업도 중단한다. 정부는 애초 지난 4월 6~7일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에 한국관을 구축하고 국내 AI기업 현지 네트워킹과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NIPA는 한국관과 포럼 운영을 위한 용역 공고도 냈다. 그러나 중동 지역에 전쟁 위험과 군사적 긴장이 고조돼 참가 계획을 잠정 보류했다. 행사 일정 역시 9월로 한 차례 미뤄진 뒤 다시 10월 말로 조정됐다. NIPA는 그동안 참가 여부에 대해 취소가 아닌 잠정 보류 입장을 유지했다. 박윤규 NIPA 원장도 최근 "상황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한 정부 포럼에서 지디넷코리아에 밝힌 바 있다. NIPA는 행사 일정이 확정된 후에도 안전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자 최종적으로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바이 AI 페스티벌 자체는 예정대로 오는 10월 26~27일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다. 정부는 대신 오는 12월 7~11일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자이텍스 글로벌에 한국관을 운영해 국내 AI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자이텍스 글로벌은 AI와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양자기술, 로봇, 데이터센터 등을 다루는 글로벌 IT 행사로 알려졌다. 올해 행사는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와 엑스포 시티 두바이에서 열린다. 현재 국내 AI 업계에서는 두바이 대신 다른 국가에서 열리는 기술 행사에 참여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중동 시장 진출 기회를 계속 기다리기보다 일본 등 일정과 지원 계획이 비교적 명확한 행사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두바이 AI 페스티벌 참여 예정이었던 한 AI 스타트업 대표는 "중동 전쟁 불안이 이어지는 만큼 정부의 페스티벌 불참 결정을 이해한다"며 "해외 사업 기회와 기업 지원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5 14:20김미정 기자

NTT도코모글로벌, 기업용 블록체인 'XDC 네트워크' 마스터노드 검증인 합류

일본 통신사 NTT도코모 자회사 NTT도코모글로벌이 기업용 블록체인 XDC 네트워크의 기관 마스터노드 검증인으로 합류했다. 19일 비즈니스와이어에 따르면, NTT도코모글로벌은 XDC 네트워크와 블록체인 합의 계층의 기관 마스터노드 검증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XDC 네트워크는 글로벌 무역 금융, 국경 간 결제와 실물 자산 토큰화를 위해 구축된 블록체인이다. 마스터노드는 네트워크 핵심 연산을 처리하며, 블록체인의 전체적 보안과 탈중앙화 수준을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협력은 XDC 네트워크가 일본 통신 그룹 계열사와 맺은 첫 번째 검증자 협력 사례다. 일본 규제 기관이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도입을 확대하는 추세에 발맞춘 것이다. NTT도코모글로벌 합류로 XDC 네트워크의 검증자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시장 조성자, 글로벌 기업 그룹 계열사를 포함해 20개 이상 기관으로 확대됐다. 해쉬키, SBI VC 트레이드, 아니모카 브랜즈, 도이치텔레콤, 컴벌랜드, 세르틱 등이 검증자에 포함됐다. 노리유키 카야 NTT도코모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사업부 서비스 운영 사무소장은 "XDC 네트워크 검증자 합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차세대 기업용 디지털 금융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리테시 카카드 XDC 네트워크 공동 창립자는 “NTT 도코모 글로벌 참여는 XDC 네트워크의 보안, 탈중앙화, 복원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NTT 도코모 글로벌과 차세대 AI 기반 탈중앙화 금융과 글로벌 상거래를 이끌어갈 기관급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0 11:01홍지후 기자

정부, 주한 외교단에 글로벌AI허브 추진방향 공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정경제부, 외교부는 14일 주한 외교단 대상으로 글로벌 AI 허브의 추진 방향을 국제사회에 공유했다. 정부는 지난 5월21일 '글로벌 AI 허브' 비전 선포식을 통해 9개 국제기구와 5개 다자개발은행과 함께 AI를 활용한 기후위기, 보건, 식량 등 인류 공통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범지구적 협력 플랫폼인 글로벌 AI 허브를 대한민국에 조성하기로 공표했다. 글로벌 AI 허브는 각국 정부, 학계와 연구계 등 다양한 주체가 한데 모여 AI 정책‧표준 수립, AI 실증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글로벌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외교단 대상 브리핑은 약 60여개국에서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AI 허브 비전 '모두를 위한 AI,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AI', 허브 핵심과제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각 국가의 양자 및 다자 협력 수요를 폭넓게 청취하고 중장기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었다. 이진수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은 “AI는 글로벌 난제를 풀어낼 유력한 수단으로, 각국의 AI 기술과 역량이 집적되는 글로벌 AI 허브는 특정 국가의 플랫폼이 아니라 국제사회가 함께 활용하는 공동 역량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AI를 활용해 기후위기, 보건 등 글로벌 난제를 풀어 가는 여정에 책임 있는 동반자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윤진 재정경제부 개발금융국장은 “글로벌 AI 허브에서 만들어낸 성과를 다자개발은행의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개발도상국의 AI 전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AI 허브의 효용을 모든 국가가 누림으로써 '글로벌 AI 기본사회'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준식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지난 3월 전 국무총리와 국제기구 수장들간 고위급 협의를 가진 이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온 결과, 글로벌 AI 허브 구상이 5.21. 공동성명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함께 글로벌 AI 허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4:30박수형 기자

달에서 찍은 4K 영상, 지구로 한 번에…AWS, 실시간 우주 통신 뒷받침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임무를 지원하며 우주 통신과 글로벌 미디어 전송 기술력을 입증했다. AWS는 NASA의 유인 달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II' 수행 과정에서 광통신 시스템을 통해 전송된 4K 영상을 글로벌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기반 미디어 서비스를 활용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4월 발사된 아르테미스 II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인간을 태우고 달을 탐사한 임무다. NASA+와 유튜브,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약 2500만 명이 발사 장면을 실시간으로 시청했으며 이후 우주비행사가 달을 선회하며 촬영한 4K 영상이 사상 처음으로 레이저 통신을 통해 지구로 전송됐다. AWS는 임무 수행 과정에서 비행 경로 시뮬레이션에도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했다. NASA 존슨우주센터 오리온 비행 과학팀은 정상과 비정상 상황을 포함한 수만 건의 시뮬레이션을 AWS '거브클라우드'에서 수행했다. 또 발사 이후 48시간 동안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비행 경로를 거의 실시간으로 재계산하고 최적화했다. 아울러 AWS는 NASA가 20년 이상 개발한 오리온 아르테미스 II 광통신 시스템(O2O)을 통해 전송된 데이터를 글로벌 네트워크로 연결했다. 호주 마운트 스트롬로 천문대에서 수신한 레이저 신호를 AWS 글로벌 백본 네트워크를 통해 약 1만 5000km 떨어진 미국 뉴멕시코주 화이트 샌즈 복합단지까지 수 밀리초 만에 전달해 영상 처리와 임무 운영을 지원했다. AWS에 따르면 회사와 NASA, 호주국립대학교는 해당 연결을 수주 만에 구축했으며 구축 비용은 노트북 한 대 가격 수준이었다. 글로벌 영상 전송에는 AWS 엘리멘탈 서비스가 활용됐다. AWS 엘리멘탈 미디어라이브가 라이브 영상 인코딩을 담당했고 AWS 엘리멘탈 미디어커넥트는 NASA+를 비롯해 유튜브와 프라임 비디오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했다. NASA는 이 체계를 기반으로 향후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IV 임무의 스트리밍 환경도 검증했다. NASA는 아르테미스 IV 생중계 시청자가 약 2억 5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중이다. AWS는 이번 임무를 통해 우주 통신과 클라우드, 미디어 서비스를 결합한 종단 간 전송 체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달 인근에서 촬영된 4K 영상은 약 40만km 거리를 레이저 통신으로 전송한 뒤 AWS 글로벌 네트워크를 거쳐 NASA와 전 세계 시청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됐다. AWS는 "이번 아르테미스 II 임무는 50여 년 만에 인류가 다시 달을 선회한 첫 사례"라며 "달에서 지구까지 약 25만 마일에 이르는 레이저 통신과 수년에 걸친 엔지니어링, 수주 만에 노트북 한 대 가격 수준으로 구축한 네트워크를 결합해 4K 영상 전송과 글로벌 스트리밍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2026.07.08 16:11한정호 기자

지미션, 글로벌 AI 협력 무대서 존재감… 공공·금융 AX 기술 해외 공략 본격화

지미션이 국제 AI 포럼에서 공공·금융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미션은 지난 2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원에서 열린 'AI+ 글로벌 번영 포럼 2026(AI+ Global Prosperity Forum 2026)'에 참가해 AI 기반 문서 자동화 기술과 기업 업무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KAIST 글로벌디지털혁신대학원이 공동 주관한 국제 AI 포럼이다. '협력과 혁신을 통한 글로벌 AI 리더십 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정부기관, 대학,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 전략,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미션은 행사 전시관에서 에이전틱 G-팩스(Agentic G-FAX), AI 팩스(AI FAX), VLM OCR, 닥스훈드(DXHUND) 등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비전언어모델(VLM)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비정형 문서를 자동으로 분석·처리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회사는 AI 기반 문서 처리 기술이 공공기관과 금융권 업무 효율화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기업들의 AX 추진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행사 기간 진행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및 금융기관, 브룬디 정부기관, 에콰도르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기술 협력 및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미션은 AI 문서 자동화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과 공공·금융 분야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을 모색했다. 지미션은 최근 일본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기관과의 기술 협력 및 현지화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신규 파트너 발굴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미션은 AI FAX, 닥스훈드, 리트리버(RETRIEVER), 덱스마(DEXMA) 등 AI 기반 문서·데이터·영상 분석 솔루션을 공급하며 공공, 금융, 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300여 개 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AI 경쟁력은 기술 자체를 넘어 다양한 국가와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생태계에서 더욱 큰 가치를 창출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 문서 자동화 기술의 해외 확산과 국제 협력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9 16:50남혁우 기자

API 넘어 MCP로…쿠콘, AI 에이전트 데이터 허브 선언

쿠콘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를 겨냥해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데이터 사업에 본격 나선다. 금융·공공·물류·통신 데이터를 AI 에이전트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해 'AI 에이전트 전용 데이터 허브'로 진화하고 데이터와 페이먼트를 아우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쿠콘은 AI 에이전트 활용 확산에 맞춰 MCP 기반 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MCP는 AI 에이전트가 외부 데이터와 시스템을 직접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 방식을 통일한 표준 통신 규격이다. 지난해 11월 앤트로픽이 공개한 이후 글로벌 AI 업계에서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잡으며 관련 생태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쿠콘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기존 데이터 API를 MCP 서버 형태로 전환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20여 년간 금융·공공·물류·통신 분야 데이터를 수집·연결하며 구축한 인프라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MCP 기반 데이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우선 다음 달 자사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쿠콘닷넷'에 'AI 활용 데이터 전문관'을 신설하고 MCP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기에는 30여 종 상품을 제공하고 연내 100여 종으로 확대한다. 이후 내년까지 전 상품을 MCP 형태로 순차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AI 에이전트에 필요한 외부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연동하지 않고도 쿠콘 플랫폼에서 표준화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쿠콘은 고객 수요가 높은 데이터를 우선 MCP로 전환해 신규 AI 도입 기업과 기존 고객 AI 전환 수요를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표준 생태계 참여도 확대한다. 쿠콘은 지난 1일 리눅스재단 산하 글로벌 컨소시엄 '에이전틱 AI 파운데이션(AAIF)'에 가입했으며 앤트로픽·오픈AI·구글·마이크로소프트·스트라이프 등 18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MCP 워킹그룹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표준 논의에 직접 참여하며 AI 데이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업계에선 MCP 기반 데이터 시장이 AI 에이전트 확산과 함께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가 업무 자동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외부 데이터를 요청하면서 데이터 호출량이 증가하고 AI 전용 데이터 상품군이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특히 쿠콘은 데이터 사업뿐 아니라 페이먼트 서비스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향후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조회부터 결제까지 직접 수행하는 환경에 대응해 데이터와 페이먼트를 결합한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AI 시대 핵심은 에이전트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닿는 것"이라며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데이터 수집·연결 역량을 바탕으로 사람이 쓰는 API를 넘어 AI가 직접 활용하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MCP라는 업계 표준 위에서 데이터와 페이먼트를 아우르는 우리 사업 구조는 글로벌 AI 에이전트 생태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 가시화될 MCP 데이터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2026.06.15 10:48한정호 기자

글로벌스타 인수로 아마존 위성 D2D 서비스 본궤도

매물로 나온 글로벌스타의 입찰 경쟁에서 116억 달러 가격을 내세운 아마존이 단숨에 D2D 서비스를 손에 넣은 게 큰 이득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아마존이 로켓을 직접 발사하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를 따라잡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D2D 영역에서는 얻을 게 많다는 이유다.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아마존의 입찰 경쟁 승리로 글로벌스타가 지닌 주파수와 위성 자산을 확보한 데 이어 D2D 서비스를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스타는 회사 지분 20%를 보유한 애플과 예약을 통해 아이폰과 애플워치에서 위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별도의 위성 안테나를 거치지 않고 위성과 스마트폰이 연결되는 대표적인 D2D 서비스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설리반은 아마존의 지분 인수를 두고 “아마존의 저궤도위성이 아직 초기 배치 단계에서 글로벌스타의 주파수와 지상 인프라, D2D 기능을 갖춘 자산을 인수하는 것은 아마존에게 수년이 걸릴 작업을 즉시 확보하는 효과를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스타 위성군이 커버리지가 제한된 환경에서 저대역폭 D2D 연결에 최적화돼 모빌리티와 긴급 서비스 시장에서 아마존의 시장 진입 속도를 단축시켰다”고 덧붙였다. 프로스트설리반은 또 “글로벌스타 입장에서는 틈새 시장에서 AWS와 엣지 연결성에 통합돼 훨씬 더 넓은 디지털 인프라 생태계의 일부로 전환할 있게 됐다”고 주목했다. 애플과 맺은 D2D 서비스 계약이 큰 힘이 될 것이란 분석이 거듭 나온다. 이 계약은 글로벌스타의 매출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데, 인수 직후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거래가 됐다는 이유에서다. 스타링크가 D2D 서비스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일반 휴대전화용 주파수를 가진 통신사인 T모바일과 협력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글로벌 위성 주파수로 D2D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스타 인수로 서비스의 통제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이점으로 꼽힌다. 이밖에 아마존이 특화망 시장에 진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5G 특화망 사업에서 철수했으나 글로벌스타 인수로 이야기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글로벌스타는 슈퍼셀 아키텍처로 알려진 5G RAN 솔루션인 'XCOM RAN'을 보유하고 있는데, 유통기업인 아마존이 여러 창고와 물류센터를 관리하는 쓰임새로 주목받고 있다.

2026.04.19 14:03박수형 기자

아마존, 글로벌스타 인수…머스크 스페이스X 추격

아마존이 116억 달러(약 17조 914억원)에 위성통신업체 글로벌스타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스타링크와의 위성통신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주식과 주당 최대 90달러(약 13만2600원)의 현금을 혼합한 방식으로 글로벌스타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8년에는 기존 이동통신 기지국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의 모바일 기기에 직접 연결되는 '디바이스 직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마존은 위성-모바일 서비스 확장에 필수적인 무선 주파수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됐다. 아마존은 소매 및 클라우드 사업을 넘어 새로운 시장 동력을 찾기 위해 수년간 위성 사업 진출을 시도했지만, 로켓 발사 지연과 제조 부문 초기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반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이미 약 1만개의 위성을 궤도에 띄워 10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파노스 파네이 아마존 디바이스 및 서비스 부문 수석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이 보다 많은 지역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글로벌스타 주주들에게 주당 90달러의 현금 또는 아마존 주식 0.32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주주들은 현금과 주식 혼합 지급을 선택할 수 있지만 현금 지급 비율은 전체의 40%를 넘지 않도록 제한된다. 이번 인수는 2027년 마무리될 예정이며 아마존의 홀푸드 인수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또 아마존은 애플의 긴급 메시지 서비스가 자사의 위성 네트워크 '레오'로 전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간 레오는 개인용 안테나를 통해 접속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에 집중해왔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개조하지 않고도 위성을 통해 통신이 가능한 '디바이스 직결' 시장이 새로운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미 모바일 연결용 위성을 발사하며 해당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70억 달러(약 25조 512억원) 규모로 에코스타의 위성 주파수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레오는 약 200개의 위성을 통해 제한적인 상업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7700개 이상의 위성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 초 1600개 위성 배치 기한 연장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요청하기도 했다. 글로벌스타는 수십 개 수준의 위성을 운영 중이지만 이번 인수의 핵심 가치는 위성 통신에 필요한 주파수 자산에 있다. 케일럽 헨리 퀼티 스페이스 연구 책임자는 “아마존이 디바이스 직결 서비스를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주파수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존은 자사 위성 시스템이 기존 서비스보다 뛰어날 것이라고 반복적으로 주장해왔다”며 “스타링크를 넘어설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고 확신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디바이스 직결 시장의 주요 경쟁자는 스페이스X와 AST가 거론된다. 스페이스X는 T모바일과 협력해 통신 음영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ST는 AT&T, 버라이즌 등과 협력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있다. 브렌던 카 FCC 위원장은 이번 인수가 새로운 경쟁자를 등장시킬 수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2026.04.15 09:29박서린 기자

미 위성 통신업체 글로벌스타, 아마존 인수설에 주가 급등

미국 위성 통신업체 글로벌스타 주가가 아마존이 회사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20% 넘게 급등했다. 1일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현재 글로벌스타 인수를 논의 중이다. 외신은 이번 거래가 아마존의 자체 위성 사업 확대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 전망되지만, 거래 구조가 복잡해 양측이 일부 조건을 두고 계속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외신은 지난해 글로벌스타가 잠재적 매각을 검토하면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포함한 여러 후보와 초기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마존은 저궤도 위성 인터넷 사업인 'LEO 프로그램(옛 프로젝트 카이퍼)'을 통해 이미 200기 넘는 인터넷 위성을 궤도에 올렸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저궤도 위성 7700기 이상을 운용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경쟁하는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성 인터넷은 특히 외딴 지역이나 지형이 험한 지역에서 지상 기반 통신망을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점점 주목받고 있다. 스타링크는 현재 9600기 이상의 위성을 궤도에 보유하고 있으며, 활성 이용자는 1000만 명을 넘는다.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아직 자체 서비스를 구축하고 시험하는 단계로, 이 때문에 글로벌스타 네트워크를 확보하면 사업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글로벌스타는 2025년 말 기준 모바일 위성 서비스 가입자가 약 80만명에 달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글로벌스타 역시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글로벌스타의 향후 진로에는 애플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애플은 글로벌스타의 위성 서비스를 활용해, 이동통신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이용자가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긴급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26.04.02 08:59류승현 기자

과기정통부 AI·디지털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와 디지털 혁신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부처 사업을 한 자리에서 설명하는 'K글로벌 프로젝트 민관 합동 통합 설명회'를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통합설명회에서는 AI 디지털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을 위한 멘토링(1개), 스케일업(9개) 및 해외진출(16개) 지원사업, 테스트베드와 같은 인프라 지원사업(2개),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과 같은 디지털 자원 지원 사업(3개) 등 총 5개 유형 1441억원 규모의 31개 사업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각 사업별 전담기관에서 사업내용과 추진방향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고 설명회에 참여한 AI 디지털 혁신 기업들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상담부스도 일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기존 참여 민간기관 외에 엔비디아, 아산나눔재단, 하나은행이 참여하는 등 총 9개 민간기업과 기관에서 참석해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AI 디지털 스타트업 대상 보육 육성 프로그램도 한 자리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2026.02.04 14:46박수형 기자

정부 주도 'AI 고속도로' 본격 확장…NIPA, 올해 SW·인프라에 방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올해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주도 첨단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국산 AI 반도체 산업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NIPA는 2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6년도 통합 사업설명회'를 열고 소프트웨어(SW)·AI 인프라·글로벌 진출을 포함한 주요 지원사업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NIPA는 최근 AI 전환(AX)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인프라 확충, SW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함께 추진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AI 산업 경쟁 핵심 요소로 컴퓨팅 자원 확보가 부각됨에 따라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활용 지원을 강화하고 국가AI컴퓨팅센터 운영·관리 지원과 소형 데이터센터·서비스 활성화까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AI 인프라 분야에서는 AI 고속도로 운영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이를 확장해 산업 현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NIPA는 고성능컴퓨팅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의 고성능 연산 수요를 뒷받침하고 AI 바우처 지원과 함께 올해 신규 사업으로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AI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첨단 AI 반도체 서버 확충 및 통합 운영환경 구축 사업을 신규로 진행한다. 또 산·학·연 대상 첨단 AI 반도체 활용지원 사업도 새롭게 포함해 국산 AI 반도체 활용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분야 역시 핵심 지원 축으로 반영됐다. NIPA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소형 데이터센터 기반 AI 산업 성장 지원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산업발전 지원 사업을 통해 산업 기반 확산과 안정적 운영 환경 조성에 나선다. SW 부문에서는 오픈소스를 핵심 축으로 삼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NIPA는 오픈소스 AI·SW 개발·활용 지원 사업을 통해 AI 및 SW 개발 생태계를 확대하는 한편 신산업 분야 오픈소스 사업화 지원도 추진해 기술의 상용화 연결을 뒷받침한다. 또 기업의 SW 활용 기반을 높이기 위한 지원 과제들도 포함됐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사업화 지원을 통해 SaaS 전문기업 육성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등 클라우드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과 서비스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분야에서는 AICT 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NIPA는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통해 AICT 수출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 역량을 내재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 글로벌 ICT 미래유니콘 육성,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바우처 지원 등을 내세웠다. 아울러 DNA 대중소 파트너십 동반진출, SW 신산업 글로벌 레퍼런스 확대지원, 글로벌 SaaS 마켓플레이스 지원 등도 추진해 국내 SW·AI 기업의 해외 레퍼런스 확보와 수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NIPA 측은 "정부 주도 첨단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해 대규모 AI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고 국산 AI 반도체의 대규모 실증 인프라 확충과 판로개척을 추진하겠다"며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통해 AICT 수출을 확대하고 해외진출 역량 내재화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1 14:01한정호 기자

글로벌 통신사 CEO 84% "AI로 3년 이내 수익"

글로벌 통신사 CEO 84%가 인공지능(AI) 투자를 통해 3년 내 긍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0%는 1년 이내 성과 창출을 점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선결할 과제로는 데이터 품질과 인력 등을 꼽았다. KPMG가 최근 발표한 '2025 글로벌 기술 통신 CEO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통신사 경영진이 이같은 기대감에 AI 투자에 집중하면서 통신사 10곳 중 6곳은 전체 지출 비용의 최대 20%를 AI 이니셔티브에 투입하고 있다. AI 사업이 미래 재무 성과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셈이다. CEO 80%가 회사의 성장 전망에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실적 기대치도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인력 측면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45%의 CEO는 기술 역량과 전문성이 AI 도입의 장벽이라고 답했고, 39%는 현재 직원들의 역량과 AI 프로젝트가 요구하는 수준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인력과 함께 가장 큰 문제로 꼽은 점은 데이터 품질이다. 응답자 59%가 새해 AI 전략에서 가장 큰 예상 과제로 데이터 품질을 꼽았다. 아무리 정교한 AI 모델을 갖춰도 부정확하고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입력하면 신뢰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또 프라이버시와 사이버보안도 우려할 사항으로 꼽았다. AI의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응답자 64%가 핵심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이밖에 응답자 50%는 AI 도입에 막대한 비용에 부담이라고 답했고, 34%는 조직 문화 차원에서 AI를 받아들이는 어려움, 53%는 투자자와 규제 요구를 충종하기 위한 부분을 고민했다. 그럼에도 CEO 32%는 기술적 파괴가 전략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33%는 AI 통합을 핵심 판단 기준으로 꼽았다.

2026.01.18 08:52박수형 기자

애플 아이폰 위성통신, 한국 지원되나

애플 아이폰 위성통신이 한국에서 지원될 가능성을 점치는 외신 보도가 나와 이목을 끈다. 모바일웓드라이브에 따르면 위성통신 회사인 글로벌스타(Globalstar)는 한국에서 지상 인프라의 대규모 확장을 완료했다. 보도는 여주 지상국에 지름 6미터급 C-3 추적 안테나 3기를 새로 설치했다고 전했다. 글로벌스타는 신규 안테나 구축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이중화를 강화하며 IoT와 D2D(단말간 직접 통신) 등의 차세대 서비스를 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비 폰더 글로벌스타 법무총괄 부사장은 “9개국 15개 지역에 걸쳐 진행되는 3세대 C-3 시스템 전반적 구축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스타는 애플이 아이폰에 위성통신 기능을 도입하면서 맞손을 잡은 회사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2024년 11월 C-3 위성 시스템 계획을 발표했는데, 아이폰의 비지상 네트워크(NTN) 강화를 위해 애플에서 15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애플이 투자를 단행한 시점에 글로벌스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새로운 위성 군집을 발사하고 지상 인프라를 확장키로 했다. 경기도 여주에 확장된 인프라는 새로운 모바일 위성 서비스(MSS) 네트워크로 통합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 인허가를 확대할 방침을 세웠다. 이같은 서비스에 대해 애플은 자사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선지급 계약이 포함됐다. 아울러 SEC에 제출된 자료에서 글로벌 스타는 자사 네트워크 용량의 85%가 애플 전용으로 할당됐다고 밝혔다.

2026.01.18 08:28박수형 기자

아이티센글로벌,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기술인재 경영 결실

아이티센글로벌(대표 강진모)은 체계적인 기술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기술 인재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급변하는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육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티센글로벌을 필두로 아이티센그룹은 구성원 개개인의 기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내 교육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운영 중인 '아이티센 생성형 AI 부트캠프(ITCEN GEN AI Bootcamp)'와 '아이티센 클라우드 아카데미(ITCEN Cloud Academy)'는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실무형 전문가를 길러내는 핵심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생성형 AI 실무 능력은 물론, 클라우드 아키텍트로서의 전문 역량을 확보하며 주요 사업인 디지털 전환(DX) 수행 능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기술 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은 대외 협력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아이티센그룹은 지난 1년간 771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고용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채용의 약 33.5%를 청년(만 19~34세)으로 구성해 미래 기술 인재 육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나아가 외부 전문 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2026년까지 '채용 연계형 디지털 인재 양성 과정'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국내 IT 생태계의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우수한 인재들이 기술 연구와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조기 퇴근제도인 '패밀리데이', 재택근무 권장 등 자율적인 업무 문화를 정착시켜 '가족친화기업' 및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위드센' 운영 및 시니어 IT 전문가 채용 등을 통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상생 고용 모델을 제시하며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도 꼽히고 있다. 아이티센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아이티센그룹이 지향해 온 '인재 중심 경영'이 거둔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T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서, 기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술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1.08 16:03남혁우 기자

[ZD브리핑] KT CEO 최종 후보자 선임...17일 쿠팡 청문회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T CEO 최종 후보자 16일 선임...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 후보 인사 청문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를 가리기 위한 면접 심사를 16일 진행합니다.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을 비롯해 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가 이사회의 최종 심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자를 가려내면 곧장 이사회를 열어 내년 3월말 주주총회에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오를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를 선임하게 됩니다. 지난 10월 신설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첫 위원장 후보자로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이 16일 열립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을 사흘간 진행했던 점을 두고 김종철 후보자에 대한 청문도 같은 시간만큼 해야 한다고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다음날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청문이 예정된 터라, 민주당 측은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이 부족하면 쿠팡 청문 이후에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나 현실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현대차그룹 연말 사장단·정기임원 인사...삼성전자, 하반기 글로벌전략회의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음 주께 사장단 인사와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통상 매년 11월 중순에서 12월 초 사이 인사를 마무리해 왔으나, 올해는 일정이 다소 늦어졌습니다. 이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연말까지 미국 관세 대응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한·아랍에미리트(UAE) 정상회의 등 주요 대외 일정에 집중해 온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최근 글로벌 경제 환경을 전례 없는 위기로 인식한 점도 인사 발표 지연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올해 인사 기조는 전반적으로 '세대교체'와 '안정'에 방점이 찍힐 전망입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조기 부분 인사를 통해 국내 사업·제네시스 본부장을 교체했으며, 인도아중동권역본부에서 인도를 분리하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습니다. 국내 시장에 테슬라의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이 출시되면서 연구개발(R&D)본부와 첨단차플랫폼(AVP)본부를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 역시 이뤄졌습니다. 기존 양희원 R&D본부장(사장)과 송창현 AVP본부장이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R&D본부장에는 포르쉐와 애플 등에서 전동화 개발을 이끈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이 내정된 상태입니다. AVP본부장 자리는 아직 후임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약 4개월째 공석인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본부장의 후임 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는 16~18일 사흘간 디바이스경험(DX) 및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나눠 하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는 노태문 DX부문장(사장)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각각 회의를 주관할 예정으로, 회의에 참석하는 총 인원만 약 300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DX부문은 '갤럭시S26' 시리즈 등 내년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판매 전략 및 목표 등이 주요 안건에 오를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DS부문은 HBM(고대역폭메모리), 2나노미터(nm) 이하의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 등 고부가가치 제품과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범용 메모리 간의 생산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통상부와 대한석유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 주최로 정유산업의 전력적 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논의하기 위한 '2025 석유컨퍼런스'가 오는 16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열립니다. 올해 석유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석유시장 동항과 인공지능 활용 전략, 2035 NDC 대응 방안 등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석유 산업의 미래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청문회 17일 열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17일 쿠팡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관리 책임, 재발 방지 대책, 피해자 보상 방안 등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청문회에는 지난 10일 신임 대표로 선임된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가 출석할 예정입니다. 로저스 대표는 미국 쿠팡 Inc.에서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로저스 대표는 김범석 의장과 같은 하버드 로스쿨 출신으로, 2020년 1월 쿠팡 Inc.에 합류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미국 본사의 책임 있는 대응 전략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박대준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박 전 대표의 사임으로 청문회 증인 구성에도 변동이 이뤄진 상태입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 박대준 전 대표, 강한승 전 대표가 채택됐습니다. 콘텐츠산업 2026 전망 세미나...헵톤, '티나 밋-업2025'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7일 서울 코엑스 401~403호에서 'NEXT K 2026'을 개최합니다. 'NEXT K 2026'은 202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설명회와 콘텐츠산업 2025 결산 2026 전망 세미나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2026년 콘텐츠산업의 방향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날 ▲2026년 기관 중첨 추진 방향 ▲데이터로 결산하는 2025년 콘텐츠산업 ▲키워드로 전망하는 2026년 콘텐츠산업 발제와 함께 ▲Next K: 콘텐츠산업의 창·제작 마인드셋 ▲Next K: 콘텐츠 기업의 수익화 전략을 주제로 콘텐츠산업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헵톤은 Geo-DePIN 기반 '티나 밋-업2025(TINA Meet-up)' 행사를 15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 마련합니다. 티나는 블록체인 기반 Geo-DePIN(Geospatial Decentralized Physical Infrastructure Network) 프로젝트로, 사용자 참여형 공간데이터 수집·보상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밋업에서는 Geo-DePIN 데이터 구조 및 프로토콜 아키텍처와 사용자 참여형 리워드(토큰) 메커니즘, 2025–2026 기술 로드맵 및 생태계 확장 전략, AI·모빌리티·블록체인 융합 기반 데이터 활용 모델 등을 공개합니다. 국가AI전략委,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 개최...협회 송년 행사 봇물 정부는 오는 15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AI 전략위 상임 부위원장을 비롯해 각 분과장과 태스크포스(TF) 리더 등 13명이 참석합니다. 이날 간담회에 국가 AI 정책의 실행 로드맵인 'AI 액션 플랜'을 포함한 주요 전략 과제가 공유됩니다. 각 분과장과 TF 리더가 분과별 추진 과제를 순서대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현재 전략위는 범정부 AI 정책을 조정하고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설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한국PMO협회도 같은 날 서울 금천구 파티하우스 더엘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PMO협회 회원사 및 자문위원, 23기 PMO 교육생이 참석하고 올해 협회의 주요 업무 현황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함께 이달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데이터·클라우드 진흥주간' 개막식을 개최합니다. 행사는 19일까지 나흘 간 진행되며 주요 공공기관의 클라우드·데이터 사업 성과 공유회와 민간 기업들의 기술 전략 발표가 이어집니다. 개막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과방위 위원, 산하기관 원장, 관련 분야 협회장 등이 참석하고 7개 기관·협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됩니다. 상용SW협회 역시 오는 16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합니다. 행사에서는 KAIST 이경상 교수의 '디지털 기술의 전략적 영향 예측 2026' 강연을 시작으로 올해 협회 주요 활동 보고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동영·최형두 의원은 이달 17일 국회에서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을 진행합니다. 이번 포럼 발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영우 전무가 진행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정부와 네이버, 현대자동차, LG, SK텔레콤, 삼성글로벌리서치 등 주요 산업계, 서울대·성균관대·카이스트 등 학계가 토론에 참여합니다. 넷앱도 같은 날 서울 강남 교촌치킨 선릉점에서 연말 송년회를 진행합니다. 유재성 한국넷앱 대표와 강연식 전무가 참석해 올 한 해 넷앱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 기술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군사발전연구센터와 과실연 AI미래포럼 역시 오는 17일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자율무인체계를 주제로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를 개최합니다. 황보제민 라이온로보틱스 대표, 박별터 씨드로닉스 대표,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 등이 발제를 맡아 국방 발전을 위한 로보틱스 기술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도 같은 날 17일 서울 서초구 플렌티 컨벤션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합니다. 행사에서는 KOSA의 올해 10대 성과 발표부터 ▲AI·SW 의정대상 ▲대한민국 AI·SW기업 ESG 경영 대상 ▲대한민국 AI·SW기업 경쟁력 대상 ▲AI·SW 아너스 어워드 ▲AI·SW 상생협력 대상 ▲올해의 회원상 ▲올해의 파트너상 ▲올해의 기자상 등 주요 시상식이 진행됩니다. 센드버드코리아도 이달 17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차세대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스파크 코리아(Spark Korea)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센드버드의 새로운 AI 에이전트 '딜라이트.ai(delight.ai)'와 함께 AI 글로벌 리더들이 제시하는 최신 AI 트렌드와 실제 기업들의 고객 경험 구축 사례를 직접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오는 18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제4회 클라우드인의 밤'을 개최합니다. 행사에는 최지웅 협회장과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과기정통부·국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고 클라우드 산업 발전 관련 단체 및 유공자 시상식, 협회 각 분과별 성과 보고가 진행됩니다. 성균관대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는 이달 19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국방 AX 협의체 30' 발족식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역량 있는 AI·ICT 30개 기업과 대학, 출연기관 간 협의체 구성을 통한 국방 AX 발전과 기업 성장 협력을 논의합니다. 지역사회 기반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 모색 국회 토론회 열려 '지역사회 기반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 국회토론회가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열립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이 '의료전달체계와 일차의료 혁신'에 대해, 보건복지부 박은정 지역의료혁신과장이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주제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 이충형 의무이사, 대한가정의학회 강재헌 이사장, 대한내과의사회 조현호 기획부회장, 중앙대 간호대학 장숙랑 교수,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 보건복지부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합니다. AI 바이오헬스 산업진흥법 제정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국회 K-헬스케어 웰다잉 포럼 4차 세미나가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립니다. 이날 세미나에는 'AI바이오헬스 산업진흥 법률 제정 및 의료기기법 개정 등', 'AI바이오헬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AI의료헬스케어연구원의 역할 및 운영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됩니다.

2025.12.14 12:15정진호 기자

국내외 VC 몰린 'NIPA 파트너스 데이'…AI 투자·상생 생태계 확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글로벌 투자 유치·협력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섰다. NIPA는 지난 2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5 NIPA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AI전략위원회 임문영 부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엄열 국장, AI·ICT 유망기업, 국내 투자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NIPA는 올해 예산이 2조4천억원으로 증가함에 따라 행사의 우수 기업 포상 규모를 44점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 벤처 투자사(VC) 등 민간 투자와 연계한 투자 홍보(IR),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후속 투자와 사업 확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유망기업 IR 및 VC 상담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프리A~시리즈C 투자 유치 단계에 있는 13개 사와 LB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등 13명의 VC가 참여해 투자 단계에 맞춰 1:1 심층 투자 상담이 진행됐다. 2부 공식 행사에서는 정부 국정 과제와 NIPA의 주요 사업 성과를 연계해 ▲초격차 AI 혁신상(7개사) ▲글로벌 AI 혁신상(7개사) ▲AI 인프라 혁신상(7개사) ▲산업 AI 전환(AX) 혁신상(8개사) ▲안전 AX 혁신상(9개사) ▲공공 AX 혁신상(4개사) 등 6개 부문에 걸쳐 42개 기업에 표창장과 상패를 수여했다. 심사 기준은 NIPA 지원 사업을 통해 매출 증대, 해외 수출, 혁신적 기술·서비스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이다. 세금 체납, 사회적 물의·부정 보도, 정부 사업 제재 여부 등 적격성 검증도 추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또 특별상으로는 창업 5년 만에 기업가치 1조9천억원을 돌파하고 누적 투자 6천500억원을 달성한 리벨리온과 이재명 정부 첫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한 퓨리오사AI가 수상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 임문영 부위원장은 "NIPA가 정부·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AI·ICT 분야의 우수한 파트너를 발굴한 것에 감사하다"며 "위원회는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AI 실행 계획 수립, 합리적 규제 정비,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해 기업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열린 AI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윤규 NIPA 원장은 "정부가 AI 3대 강국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성장 펀드, 글로벌 투자 유치·협력 등을 통해 AI 생태계 혁신의 물꼬를 튼 만큼 기업들에 '나이스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6 17:49한정호 기자

[현장] 에퀴닉스 "AI 시대 분산형 인프라가 경쟁력"…'SL4'서 차세대 전략 공개

에퀴닉스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 높아지는 워크로드 수요에 맞춰 차세대 분산형 인프라 전략을 공개했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향동동에서 열린 'SL4' 데이터센터 투어 행사에서 "AI 시대에는 데이터가 생성되는 위치에서 바로 추론까지 이어지는 초저지연 인프라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표준의 회복 탄력성과 연결성을 한국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에퀴닉스는 SL4 데이터센터 설계 철학과 글로벌 AI 에코시스템 전략을 소개하며 한국 시장 내 AI 인프라 수요 확산에 맞춘 고집적·고효율 인프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SL4는 상암 SL1과 다크파이버로 직접 연결된 도심형 멀티사이트 구조를 기반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워크로드를 소화할 수 있도록 전력·냉각·보안·연결성 전반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AI 워크로드가 기존 인프라를 바꾸고 있다" 이날 장 대표는 AI 워크로드 확산이 기존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IT 워크로드가 랙당 5~10키로와트(kW) 전력을 기준으로 설계돼 온 반면, 최신 AI 서버는 랙당 40~80kW, 일부 고성능 모델은 120kW까지 요구하며 기존 설계 기준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추론의 실시간성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AI 서비스가 10밀리초(ms) 미만의 지연을 전제로 설계되고 있으며 제조·금융·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엣지 기반 실시간 서비스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위치와 네트워크 구조 전반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다. 장 대표는 "AI 인프라는 기존 시설의 여유 용량을 조금 더 활용하는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차원의 설계 구조를 요구한다"며 "데이터가 생성된 곳에서 즉시 추론하는 구조가 AI 시대의 기본 환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AI 학습·추론을 위한 데이터 이동 비용·지연·규제 부담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데이터를 가능한 인접 클라우드나 내부 인프라에 위치시키는 방식을 선호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에퀴닉스가 구축한 글로벌 AI 에코시스템을 소개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CSP)는 물론, 엔비디아·AMD 같은 AI 인프라 기업, 네트워크 사업자와 데이터 플랫폼 기업들을 에퀴닉스 생태계 안에서 모두 연결한다는 게 강점으로 평가된다. 에퀴닉스 데이터센터 고객은 하나의 플랫폼 상에서 다양한 AI 서비스와 인프라를 조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차세대 분산형 AI 인프라 전략도 제시했다. 데이터 생성 위치에서는 추론, 중앙 리전에서는 대규모 학습을 수행하는 이원화 구조를 통해 성능과 비용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다. 장 대표는 "에퀴닉스 생태계 안에서 퍼블릭 AI와 프라이빗 AI 간 이동성이 확보되면 산업 전반의 AI 도입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데이터센터 지속가능성과 회복 탄력성도 강조됐다. 에퀴닉스는 전 세계 37개국, 77개 대도시에서 270개 이상 데이터센터를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운영 중이며 연간 99.999% 이상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고집적·고효율 설계로 무장한 SL4…AI 시대 데이터센터 표준 제시 이날 행사가 진행된 SL4 데이터센터는 서울·고양 일대를 하나의 디지털 캠퍼스로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구축됐다. 에퀴닉스가 상암에 구축한 SL1, 고양시에 위치한 SL2x와 다크파이버로 직접 연결해 초저지연 환경을 보장하며 AI·클라우드 서비스가 요구하는 분산형 워크로드를 구성했다. 전력 공급 체계는 'N+1' 구조를 적용해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3.9메가와트(MW)급 비상 발전기 10대를 확보해 외부 전력 차단 시에도 장시간 독립 운영이 가능하며 모든 발전기는 지하층 대형 연료탱크와 연동돼 중단 없는 전력 공급을 보장한다. 매년 전력 차단 후 발전기 단독으로 센터 전체를 가동하는 'CUFT 테스트'를 직접 수행하는 것도 에퀴닉스의 차별화된 안정성 확보 전략이다.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와 배터리룸은 국내 기준보다 높은 수준으로 설계됐다. 배터리룸은 별도 공간으로 분리됐으며 2시간 내화 성능을 갖춘 방화벽 구조가 적용됐다. 이종래 에퀴닉스 한국 센터장은 "일반적으로 한 공간에 배터리와 UPS를 함께 두는 경우가 많지만 글로벌 기준은 철저한 분리 구조를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냉각 구조는 에퀴닉스 특허 기반 '핫 아이슬' 컨테인먼트 방식이 적용됐다. 뜨거운 공기를 분리해 회수하는 구조를 통해 높은 에너지 효율을 확보하고 리퀴드 쿨링을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수배관 설계를 미리 반영한 점도 특징이다. GPU 기반 서버 증가로 열 밀도가 빠르게 높아지는 시장 상황에 대응한 설계로 꼽힌다. 운영·보안 측면에서도 SL4는 글로벌 표준을 그대로 적용했다. 고객별 프라이빗 케이지와 QR 기반 장비 식별·문서화 시스템을 통해 장애 대응 속도를 높였으며 설비·전력·통신 라인은 색상과 레이어별로 완전히 분리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 소방 인프라 역시 고급형 노즐 시스템 도입 등 비용보다 안정성을 우선한 설계 철학이 반영됐다. "한국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전력·망·생태계가 경쟁력 결정" 아울러 에퀴닉스는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 조건과 과제를 설명하며 글로벌 사업자가 바라보는 경쟁력 요소를 제시했다. 먼저 에퀴닉스는 글로벌 이중화 구조를 기반으로 해외 리전 장애 시에도 한국 리전으로 즉시 우회가 가능한 운영 체계를 강조했다. 이같은 글로벌 표준화 운영 모델은 멀티리전 기반의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게 중요한 인프라 요소라는 설명이다. GPU 고집도 이슈에 대해서는 최신 AI 서버가 요구하는 전력량과 발열이 기존 데이터센터 구조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SL4는 공랭 기반으로도 운영이 가능하지만 필요 시 즉시 리퀴드 쿨링으로 확장할 수 있는 파이프 구조를 이미 설계 단계에서 반영했다. 또 전력 인프라와 입지 조건에 대해 장 대표는 "전력이 제공되지 않는 지역은 데이터센터 입지로 의미가 없다"며 "한국에서도 에너지 인프라 확충 정책이 가시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시장 구조에 대해서는 기존 통신사 중심 시장이 점차 분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퀴닉스는 통신사 중립적 사업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글로벌·국내 네트워크 사업자가 한 공간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AI 시대의 가장 큰 차별성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국내 데이터를 해외 사용자나 글로벌 AI 서비스와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부각됐다. 분산형 AI 환경이 본격화되는 흐름도 설명했다. 데이터가 생성되는 지점에서 추론을 수행하고, 중앙 리전에서 학습을 처리하는 구조가 확산되면서 다계층 네트워크 패브릭을 제공하는 에퀴닉스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SL4를 포함한 서울·고양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이러한 분산형 AI 구조를 한국 기업이 활용하는 데 주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망 정책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정부의 AI 확산 기조에 맞춰 에너지 확보 정책과 전력 인프라 지원이 확대되면서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망사용료 관련 논의도 산업 전반의 투명성과 개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시장에서 다양한 생태계 파트너가 만나는 분산형 AI 허브라는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18 15:14한정호 기자

"애플, 아이폰용 5가지 위성통신 기능 개발 중"

애플이 아이폰·애플워치에 제공되는 위성 통신 기능을 대거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애플은 2022년 아이폰14 출시와 함께 위성을 통해 긴급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긴급 SOS 기능'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긴급상황 뿐 만 아니라 전력망이 끊긴 상황에서도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기능을 추가하며 활용 범위를 넓혔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 중인 차세대 위성 통신 기능에는 다음과 같은 기능이 포함된다. ▲서드파티 앱용 위성 프레임워크 제공 ▲통신 및 와이파이 연결이 없이 작동하는 애플 지도 ▲위성 연결을 통한 메시지 앱 내 사진 전송 기능 ▲하늘을 향하지 않아도 실내에서도 손쉽게 위성 연결 가능 ▲5G NTN(비지상망) 기반 위성 통신 지원 등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위성을 통한 음성통화나 화상통화, 웹 브라우징 기능까지 확장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애플의 위성 연결 기능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더욱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가 위성 통신사에 직접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스페이스X와 같은 회사와 협력해 확장된 연결성을 제공하는 유료 옵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 내부에서 자체 위성 서비스 제공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애플이 통신사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우려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능 확장에는 애플이 약 11억 달러를 투자한 위성통신업체 '글로벌스타'의 인프라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다. 거먼은 스페이스X가 글로벌스타를 인수할 경우 이러한 개선 작업이 더욱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11.10 08: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T, 中·日 통신사와 AI 협력 확대

KT가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 일본의 엔티티 도코모와 함께 '제4회 글로벌 AI 컨퍼런스 2025 서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본 행사는 2022년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을 거쳐 올해 다시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중일 통신사 연합체(SCFA) 산하의 AI 워킹그룹이 주관하는 연례 행사로 KT와 차이나 모바일, 엔티티 도코모 3사가 2011년부터 이어온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SCFA는 출범 이후 로밍, 네트워크, IoT,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왔고, AI 및 AX 분야로 협력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의 주제는 'SCFA AI 에코 구축을 통한 AI 전환 가속화'로 각국 통신사와 글로벌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기술, 보안, 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KT 유튜브와 차이나 모바일의 위챗 채널을 통해 생중계를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정부의 AI 정책이 소개됐으며, KT는 책임감 있는 AI의 방향성을 발표했다. 차이나 모바일은 에이전틱 AI 시대의 통신사 전략, 엔티티 도코모는 AI와 빅데이터를 통한 가치 창출 사례를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M 인텔리전스가 AI 에이전트의 안전과 보안을,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가 데이터 활용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화웨이는 에이전틱 AI 기반 멀티모달 시스템, 데이터브릭스는 AI 스케일링, 웨이츠&비아시스(W&B)는 신뢰성 있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례를 각각 소개했다. 참가사들은 또 전시 부스를 통해 최신 기술도 시연했다. SCFA AI WG에서 한중일 3사가 AI 에이전트 PoC 형태로 협업한 My Bucket Agent를 시작으로, KT는 K 인텔리전스와 K RAI, 차이나 모바일은 Jiutian MoMA, 엔티티 도코모는 LLM Value-Added 플랫폼을 전시해 참석자들이 직접 다양한 기업들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 전환(AX)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서는 각 사의 리더들이 AI 전환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공유했다. 배순민 KT 기술혁신부문 AI Future Lab장 상무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중일 통신사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한국의 AI 기술 경쟁력을 국제 사회에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AI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6 09:42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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