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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e스포츠 미래 발전 토론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4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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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플러스글로벌·함께웃는재단, 발달장애전문박람회 '오티즘엑스포' 개최

서플러스글로벌은 아시아 최초 및 세계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전문박람회 '오티즘엑스포'를 오는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3회 오티즘엑스포는 서플러스글로벌과 함께웃는재단이 주최하고 함께웃는재단,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오티즘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제3회 오티즘엑스포는 자폐성 장애 및 발달지연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및 상담,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생애주기별로 당면한 과제와 미래 설계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들의 주제별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오티즘 스쿨',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공연인 '오티즘 아트페스티벌'과 작품 전시회 '오티즘 갤러리'를 비롯해 자폐와 더불어 살아가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오티즘 톡스'를 진행한다. 그 외에도 오티즘 월드, 오티즘 북스, 오티즘 스포츠 등을 통해 자폐 가상 체험, 도서 전시, 스포츠 활동 등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제3회 오티즘엑스포는 발달장애 당사자 및 가족들은 물론 국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2024.04.22 09:32장경윤

1회 미래융합소사이어티 출범···"과학·기술·인문·사회 학제 경계 파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인간 중심의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한 융합의 역할'을 주제로 19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 본원에서 '제1회 미래융합 소사이어티'를 개최했다. '미래융합 소사이어티'는 국가복합문제 해결과 신시장 개척을 위한 과학·기술·인문·사회 등 학제 간 경계를 허무는 초학제적 융합연구 중요성을 조명하고, 다양한 분야 연구자들 간 소통과 교류를 증진기위해 기획됐다. 추진 근거는 작년 12월 마련한 '제4차 융합연구개발 활성화 기본계획('23~'27)'이다. 올해 총 6회 운영한다. 융합연구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각 분야 석학과 최고 전문가의 기조강연 및 발제를 토대로 융합연구에 관심 있는 40여 명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매 회 10명 내외로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1~2회차는 총론으로 '미래사회 융합의 역할' '세계적 융합연구 사례'를 주제로 논의하고, 3~6회차는 각론으로 융합연구의 3대 미래도전가치인 인류(인간 수명 연장/인류 진화), 지구(우주 개척), 사회(인공지능 로봇)를 주제로 진행한다. 제1회 행사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광형 총장이 기조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이 여는 미래사회에는 인간의 정체성과 역할, 인공지능의 디지털 사고방식을 이해하는데 인문학적 연구와 시각이 필요하다”며 과학・기술・인문・사회 간 융합연구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조강연 후에는 '분야별 미래 사회 변화 모습', '인간 중심 사회 구현을 위한 융합기술・산업・서비스'에 대해 고려대 심리학부 최준식 교수 주도로 참석자들 간 자유롭게 융합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공유했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미래융합소사이어티가 융합연구로 개척하는 미래에 대한 새로운 영감과 통찰력을 제공하고, 서로 협력하는 실질적인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4.20 22:43방은주

"파편화 SW·디지털 수출 시너지를"···'글로벌 DPG 얼라이언스' 킥오프

현재 각 부처와 기관별 분절돼 추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SW)와 디지털 수출 확대를 위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행안부, 과기정통부, 기재부, 외교부, 산업부, 중기부 등 6개 정부 부처와 민간 단체가 힘을 합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는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킥오프 미팅을 개최, 각 부처별 디지털 기업 해외진출과 수출정책을 총망라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킥오프 미팅'에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과 6개 부처(행안부, 과기정통부, 기재부, 외교부, 산업부, 중기부) 국장급 인사가 참여, 부처와 기관별로 디지털 기업 해외진출 지원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작년 11월 25일 AI·클라우드 등 디지털기업의 해외진출을 원 팀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가 출범, 디지털플랫폼정부 민간위원인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이 의장을 맡았다. 대통령 직속 민관협의체에서 민간단체 대표가 의장을 맡은 국내 최초 사례다. 조준회 KOSA 회장은 취임 직후인 2021년부터 민간 주도 소프트웨어·디지털 수출을 강조해왔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산업생태계분과장을 역임하며 각 부처별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수출정책 논의기구 필요성을 강조, 지난해 글로벌 DPG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조준희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각 부처 및 기관별로 수출지원책과 수출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상호 정보교류가 부족해 각자의 노력이 분절적으로 이뤄졌다”며 "이번 글로벌 DPG얼라이언스는 각 부처 및 산하기관별로 분산돼 있는 해외시장 및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기관별로 구축한 각 국가별 거점을 활용해 디지털기업이 실제로 수출 성과를 낼 수 있게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지원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협회장은 "SW기업을 포함한 디지털기업이 글로벌 DPG얼라이언스를 통해 실제 수출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매년 5건 이상의 범부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월드뱅크, 아시아개발은행, 사우디아람코 등 국제기구도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수 있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18 13:00방은주

한전, 공군과 지능형 전력망 고도화사업 협약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17일 공군과 '공군 지능형 전력망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과 공군은 2016년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19전투비행단 등 8개 공군기지의 전력설비 현대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한전은 공군기지 전력설비를 지중화하고 정전구간을 자동 차단하는 시스템과 환상망 네트워크 계통 방식을 적용해 신속한 정전복구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공군 지능형 전력망 고도화 사업은 전력망 종합운영 플랫폼인 ADMS(Advanced Distribution Management system)를 활용해 공군 부대 전력 설비를 고도화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ADMS는 한전에서 개발·운영하고 있는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으로 전력망 운영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기능을 가진 플랫폼이다. 한전은 공군 전력설비에 적합하도록 맞춤형 ADMS 시스템을 개발, 공군 각 부대에 적용해 전력설비 고속 감시제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고장구간 자동복구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 한전은 올해 공군 김해기지를 시작으로 주요 공군 부대에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시스템(ESS)·전기차 충전소를 결합한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지 전지역에 비상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대용량의 광역 디젤발전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전 측은 고도화 사업이 완료되면 한전 전원 공급 중단 시에도 비행부대 전 지역에 전력공급이 가능하고 전투력 발휘를 위한 작전 지속지원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합의서 체결로 한전은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위한 위탁사업을 맡고 공군은 국가 에너지 위기 시 대용량 비상발전기를 활용해 한전의 전력공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의 최신기술인 ADMS를 공군 전력설비에 적용하고,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설비와 디젤발전기를 결합한 군 최초 맞춤형 에너지 자립설비 구축을 통해 국가 중요설비에 대한 전력공급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공군기지 무중단 전력공급은 항공우주작전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공군 각 부대가 안정적인 전력공급 시스템을 바탕으로 향상된 작전지속지원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4.18 11:48주문정

ETRI, LED 비춰 필름위에 입체 촉각 생성

혁신적인 햅틱(Haptic, 촉각) 디스플레이 기술이 개발됐다. LED만 비추면 점자 등 입체화된 촉감을 다양하게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향후 시각장애인용 정보전달 기기나 차량 인터페이스, 메타버스, 교육용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광열 탄성가변 필름 기반의 입체화 촉감을 생성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술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3월22일자)의 주목할 만한 논문(Featured article)으로 선정됐다. 연구진은 이 기술의 핵심이 머리카락 두께 정도의 얇은 상부와 하부, 2개 층으로 구성된 기능성 고분자 필름 구조에 있다고 밝혔다. 이 필름에 적외선 발광다이오드(LED)를 비추면 입체 형상이 만들어진다. 상부 가변탄성층은 상온에서 단단하지만, 하부 광열층은 열이 전달되면 유리-고무 전이를 일으켜 섭씨 50도(℃) 이상에서 매우 부드럽게 변한다. 이 상태에서 필름 아래쪽에 공기압을 가하면 빛으로 가열된 정도에 따라 필름이 부풀어 올라 이를 촉각으로 느끼게 된다. 연구진은 "LED 세기에 따라 수 밀리미터 크기를 갖는 소자의 높낮이와 탄성을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경 4㎜ 소자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입체 형상의 최대 높이는 기존 일반 점자 디스플레이의 약 2배인 1.4㎜나 된다. 또 LED에서 조사하는 빛의 세기에 따라 0.1㎜ 단위로 정밀한 제어도 가능하다. 특히, 빛 조사를 멈추면 상부층 온도가 낮아지며 필름이 다시 단단해지는 원리로 전력 소모 없이도 사용자의 누르는 힘을 견디도록 고정할 수 있다. 논문의 1저자인 ETRI 황인욱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에서 광응답 열탄성 가변 소재 기반 입체화 소자 개발과 입체화 변형의 감각인지 모델 개발에 주력했다"며 "기존 점자형 촉각 디스플레이는 높이 조절이 불가능해 점자나 단순한 도형만 표현할 수 있었지만, 이번 개발한 기술은 각 셀의 높낮이와 탄성을 자유자재로 제어해 실제와 흡사한 입체적 지형과 질감까지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TRI 윤성률 탠저블인터페이스창의연구실장도 "촉각 디스플레이 기술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혁신적 성과"라며 "향후 대면적 광원 및 대면적 타일링 기술을 접목해 대형 입체화 디스플레이로 확장하는 한편, 셀 해상도를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기술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고차원의 입체적 정보전달은 물론 차량에서의 가변 사용자인터페이스(UI), 만지고 교감하는 입체통화, 교육용 실물 모델 등 실감나는 촉각 인터랙션 구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결과는 ETRI 미래원천 창의전문연구실 '탠저블 시·촉각 상호작용을 위한 광 자극 기반 입체화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2024.04.16 10:56박희범

레노버, 윤석준 글로벌테크놀로지코리아 신임 부사장 선임

레노버는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테크놀로지코리아(ISG) 신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윤석준 부사장은 국내 시장 내 고객 신뢰를 높이고 레노버의 엔드 투 엔드 제품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레노버는 윤석준 부사장 선임을 통해 하이브리드 AI 접근 방식을 발전시키고 시장 내 파트너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의지를 강조했다. 윤석준 부사장은 25년 이상의 브랜딩 경험을 보유한 서버 및 영업 전문가로서, IT 인더스트리에서의 고객 영업, 파트너 영업, 기술 영업 및 마케팅 등 풍부한 업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레노버에 합류하기 전에는 델 테크놀로지스에서 고객 및 파트너 영업을 담당했으며, 한진정보통신에서는 해외 솔루션 영업을 수행했다.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이하 레노버 ISG) 아시아 태평양 사장은 "윤석준 부사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전략적 선임은 인프라 솔루션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핵심 시장인 한국에서 더욱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위한 레노버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준 부사장이 지닌 고객 니즈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강력한 마케팅 감각은 의심할 여지 없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그의 리더십으로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가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준 부사장은 혁신을 기반으로 모든 규모의 기업들을 위해 AI 배포를 가속화 및 단순화하며, 국내 시장 내 '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 확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윤석준 부사장은 채널, 파트너 및 고객 생태계를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우선순위를 둘 계획이다. 윤석준 레노버 ISG 신임 부사장은 “레노버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비즈니스 성과 창출, 엔드 투 엔드 경험에 기여하는 최첨단 인프라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며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서 모든 규모의 기업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더 나은 경험과 비즈니스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레노버 글로벌테크놀로지코리아(ISG)는 엣지 및 클라우드 컴퓨팅, 애널리틱스 및 인공지능, 트루스케일을 통한 서비스형(as a Service) 인프라를 통해 '모두를 위한 스마트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레노버 ISG의 서비스형 솔루션은 운영을 단순화시키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따라 규모 및 자원을 확장 또는 축소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는 수십 년에 걸친 레노버만의 혁신과 지적 재산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인력 생산성, 인프라 유연성 및 지속 가능성을 포함한 오늘날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2024.04.16 10:32김우용

남부발전, 찾아가는 CEO 소통 간담…협력사 상생협력

남부발전이 찾아가는 CEO 현장 소통으로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발벗고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은 15일 이승우 사장이 인천지역 협력사 이피아이티를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소통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남부발전의 '찾아가는 CEO 소통간담회'는 경영진이 직접 발전소 주변 지역 협력기업을 방문해 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해야 할 규제사항과 내실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이피아이티는 전기집진기·여과집진기 관련 부품을 자체 개발·제작·시공하는 협력사다. 2000년 설립 이후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키워 전기집진기 핵심부품 국산화와 여과집진기 필터백 분야 세계 유일 주름백 제품을 자체 개발·생산한 기술혁신기업이다. 이승우 사장은 이날 이피아이티 김종문 대표로부터 기업 소개를 듣고 집진기와 필터 제조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진행된 소통간담회에선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남부발전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승우 사장은 “협력기업의 성장은 관련 산업을 키우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밑거름”이라며 “남부발전은 R&D부터 자금지원, 제품구매 및 판로개척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사업과 규제혁신으로 협력기업의 강소기업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KOSPO 기동대(기업동향대응반)'를 통해 주 1회 이상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규제발굴과 내실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의견 청취에 나서고 있다.

2024.04.15 23:29주문정

오내피플, 케이시큐리티 스타트업 글로벌 챌린지 선정

오내피플이 정보보호 스타트업 4곳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오내피플은 '케이시큐리티 스타트업 글로벌 챌린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보보호 스타트업 4곳을 대상으로 국내 우수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성공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평가 지표는 ▲기업 적합성 및 건전성 ▲사업성 ▲창의성 ▲성장 가능성 ▲글로벌 진출 성장 가능성 등이다. 오내피플은 개인정보 규제 준수 솔루션 '캐치시큐'를 통해 항목마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내피플은 사전 글로벌 역량 강화 멘토링 교육과 2주간 미국·동남아시아 등 체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시장에 관심 있는 현지 바이어 매칭 상담회 및 투자 유치를 지원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을 발굴하고 투자사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아영 오내피플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및 활용 시장은 연평균 20%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15 15:33이한얼

작년에 웃음꽃 핀 토종 MSP '빅3'…올해 '흑자전환' 꿈 이룰까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전문 '빅3' 업체들이 클라우드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와 생성형 AI(인공지능) 열풍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메타넷티플랫폼 등 MSP 기업 3사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전년 대비 17% 상승한 2조2천423억원을 기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전년(1조2천660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1조4천26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조 단위 매출을 기록해 주목됐다. 베스핀글로벌은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4천58억원을, 메타넷티플랫폼 역시 30.3% 매출이 늘어나 4천99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수요가 폭증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지난 2022년 4조~5조원에서 오는 2025년 11조6천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IT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향후 5년간 국내 MSP 시장은 연평균 14.4% 성장할 듯 하다"며 "클라우드 도입으로 인해 기존 시스템 통합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같은 전통적인 IT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가 레거시와 클라우드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 IT환경의 관리 및 운영에 핵심 사업자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우리 정부도 '클라우드 퍼스트'를 외치며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올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난 758억원으로 책정했다. 지난 1월 말 발표한 행정 전산망 종합 대책이 구체화 되면 관련 예산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확장성과 유연성, 개발·운영 조직의 생산성 등에서 압도적 장점이 있다는 이유에서 기관들도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분위기"라며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한 보안 우려도 기술적 측면에서는 상당 부분 불식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MSP 기업들의 수익성 확보 문제는 여전히 과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서비스(CSP) 재판매에 의존해 그동안 사업을 이어온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MSP들은 직접 서비스를 만들지 않고 '소개 수수료'를 받는데, 마진율은 통상 5~7%정도 수준에 그친다"며 "심지어 고객이 해당 요금을 지불하지 못하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MSP에게 돌아간다는 점에서 수익을 내기엔 상당히 불리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메가존클라우드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289억원으로, 345억원을 기록한 전년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그러나 베스핀글로벌은 적자 규모가 2022년 219억원에서 157억원으로 줄었고, 메타넷티플랫폼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7%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두 업체에 대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또 업체들은 최근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CMP)을 포함해 부가가치가 높은 자체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면서 체질개선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올해 수익성 개선에 상당한 성과를 이룰 것으로 봤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은 올해 흑자전환에 기대를 걸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1월 역대 최대 월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경기 호전과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움직임 가속화로 연말까지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2~4%로 관리 가능한 수준인 만큼, 매출이 꾸준히 늘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베스핀글로벌은 수익성을 따져 선별적으로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흑자전환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12월 창립 이래 첫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고 이후 지난 2월까지 3개월 연속 월간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베스핀글로벌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호실적 달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봤다. 베스핀글로벌의 주요 해외 공략 지역은 미국, 중동으로, 미국에선 진출한지 2년만에 회사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베스핀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은 2022년 대비 92% 성장률을 보이며 전년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573억원의 매출을 지난해 달성했다. AI 시장에서도 성과를 얻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9월 AI MSP 'B2D2'를 시장에 선보이며 AI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는데, 생성형AI가 적용으로 개편된 '헬프나우AI'가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수익성이 상반기 대비 대폭 개선됐고, 임직원의 주식 보상 비용과 감가 상각 비용을 비롯한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EBITDA(별도 기준) 기준으로 볼 때 2023년 하반기에 흑자전환 했다"며 "올해는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올해 망분리 보안규제 완화 여부가 클라우드 기업들의 외형 성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완화될 경우 그간 클라우드 도입에 소극적이었던 공공·금융 분야 기관·기업들이 클라우드 투자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망분리 규제가 여전하다는 점이 클라우드 도입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라며 "보안성 강화를 위한 솔루션 활용에 과도한 비용이 든다는 점도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조만간 시장 경쟁 및 기술 개발 등으로 문제가 극복될 것으로 보여 향후 MSP 업체들의 매출 확대에 큰 무리는 없을 듯 하다"고 말했다.

2024.04.15 15:06장유미

동서발전, HD현대엔솔·신한자산과 태양광 기부금 전달

한국동서발전(대표 김영문)는 한국에너지재단에 '신한동서햇빛드림펀드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을 위한 기부금 9천820여 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동서햇빛드림펀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동서발전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하고 신한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태양광 사업 지원 펀드다. 이번 기부금 9천820만원은 펀드참여 태양광 사업자들이 조성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해 지속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돕는다. 충청남도 소재 사회복지시설 5곳에 총 39kW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며, 생산된 전력은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해 매년 약 651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전망이다. 남석열 동서발전 기획본부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태양광 설치 지원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복지로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부금 전달식에는 남석열 동서발전 기획본부장, 주성석 HD현대에너지솔루션 영업본부 전무, 김희송 신한자산운용 대체부문 사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2024.04.15 14:24주문정

KTR, 서울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중기 미래산업 육성 지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서울경제진흥원과 서울 중소기업의 미래 유망산업 육성과 서울형 연구개발(R&D)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TR은 협약에 따라 서울형 R&D 지원 사업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규제 및 인증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형 R&D 연구개발기관에는 기술자문도 실시한다. 바이오 의료 분야 R&D 연구과제 정량 목표 진단 등 KTR 인프라를 활용한 전문화된 서비스를 시행하고, 기업지원 협력사업 기획·발굴 등 기업 경쟁력 강화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바이오(홍릉) ▲로봇(수서) ▲핀테크 블록체인(여의도) ▲인공지능(양재) ▲뷰티 패션(동대문) 등 서울 소재 5대 신성장분야 핵심산업을 대상으로 연간 약 200억 규모 100개 과제 R&D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서울형 R&D 지원사업 대부분을 아우르는 시험인증 인프라를 갖고 있어 서울 중소기업들의 미래산업 육성과 시장 개척 지원의 적임자”라며 “KTR이 55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서울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5 13:36주문정

한전, 대용량 고객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도입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주파수가 하락하는 등 전력계통이 고장나면 불안정한 계통을 신속하게 회복하기 위해 사전 계약된 고객에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전은 제도 도입에 따라 발전기 정지 등 전력설비에 고장이 발생해 전력계통주파수가 59.55Hz 이하로 하락(평상시 60.0Hz 유지)하면 한전 변전소 내 저주파수계전기를 통해 자동으로 부하차단 제도에 참여한 고객 전기공급을 중단(최소 10분 유지)해 계통주파수를 빠르게 정상화 할 계획이다. 전력계통주파수가 비정상적으로 급격하게 하락하면 발전기 등 전력설비 추가 고장 위험이 커지고 전력품질 문제로 반도체 등 고품질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심각한 손해를 끼칠 수 있다. 한전은 154kV 이하 고객전용 전기공급선로를 이용하는 대용량고객 가운데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철도·병원 등 국민불편초래 대상 제외)으로 최대 1.0GW의 부하량을 확보해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가입한 고객에는 실적에 무관하게 운영보상금(계약 1kW당 1천320원)을 계약기간 종료 1개월 전에 지급하고 부하차단 감축 실적에 따라 동작보상금(감축 1kW당 9만8천200원)을 지급한다. 한전은 대용량고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모집하는 한편, 5월부터 1년간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한전 측은 제도가 시행되면 계통안정화를 통해 광역정전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송전선로 부족 등에 따라 동·서해안 발전제약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주파수 안정도 개선 등으로 제약 완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4.15 10:15주문정

긱플러스, 톨그룹 물류센터에 컨베이어형 분류 로봇 60여대 도입

글로벌 물류로봇 전문기업 긱플러스(Geek+)는 글로벌 물류 기업인 톨그룹의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에 분류 로봇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이천시 백사면에 위치한 이 센터는 축구장 4개 면적으로 최대 30만 개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이곳에 긱플러스 로봇 60대 이상을 분류 작업에 투입했다. 톨그룹은 로봇 투입으로 생산성과 분류 효율성을 70% 높였고 소매 고객을 위한 이커머스 및 옴니채널 주문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또 시간과 인건비를 크게 줄여 더 빠른 배송과 실시간 추적 기능을 제공했다. 톨글로벌로지스틱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최신 물류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하려는 비즈니스 확장 전략의 일환"이라며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긱플러스 분류 시스템으로 증가하는 물량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찬 긱플러스코리아 총괄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긱플러스가 톨그룹과 맺은 첫 번째 프로젝트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톨그룹이 자율주행로봇(AMR)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재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공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긱플러스는 한국시장 내 스마트 물류 혁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긱플러스는 국내 산업 관계자들의 니즈 파악 및 또 다른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자 오는 23일에서 26일까지 개최되는 2024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4)에도 참가한다.

2024.04.15 09:42신영빈

"강진 끄떡없는 韓 원전, 실증 데이터로 검증"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후, 강진 발생 시 근접 지역의 원전 안전 파악이 중요해졌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과거에 비해 지진 빈도가 늘어나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됐고, 이에 따라 더 원전 안전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른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는 이런 우려를 사전 방지할 목적으로 구축됐다. 지진에 따른 원전 설비 영향을 실증하기 위해 지반 흔들림 테스트용 설비를 갖추고, 이를 활용해 설비의 내진 성능을 검증할 수 있다. 김석철 한수원 중앙연구원 차장은 지난 12일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 현장에서 내진 성능 테스트를 시연하고, 센터 운영에 따른 기대 효과를 소개했다. 센터는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해 지난 1월 준공식 후 본격 운영 중이다. 현재는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내진시험 성능검증기관 인증 신청을 한 상태다. 김석철 차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에도 한수원 자체적으로 지진 등 외부 충격에 대한 설비 실증 데이터를 토대로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센터 내엔 탱크, 열교환기 등 원전 내 부피가 큰 설비를 테스트하는 대형 진동대, 작은 설비와 단일 설비용 소형 진동대가 설치돼 있다. 여러 구조물과 설비 바닥에 고정시키는 점착부 등을 평가하는 정·동적 유압 가력 시스템도 활용된다. 이런 실증 테스트를 거친 원전 설비는 어느 정도의 강진까지 버틸 수 있을까. 박동희 한수원 중앙연구원 구조내진그룹장은 "발전소 바로 아래에서 지진이 발생한다는 기준으로 중력 가속도 4g까지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력 가속도는 지진의 규모뿐 아니라 진앙지로부터의 거리, 흔들리는 대상의 무게와도 상호작용해 지진 규모로 간단히 표현하긴 어렵다고 했다. 단,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이 28km 거리에 있던 월성 원전에 0.1g 수준의 영향을 끼쳤고, 이 경우가 국내 원전에 역대 가장 큰 흔들림을 야기한 사례였다고 덧붙였다. 박동희 그룹장은 센터 운영에 따른 기대 효과로 내진 설계에 대한 자체 기술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외부 지원 없이 문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산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이런 내진 설계 기술 역량은 건설을 앞둔 신한울 3,4호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현재 가동 중인 원전 내 다양한 설비들을 수시 점검하는 'AIMD 센터'도 지난 2022년 8월부터 활발히 운영 중이다. AIMD 센터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국내 원전 내 개별 설비들의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고장 예방 및 수리 조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AIMD센터는 한국 원자력발전소 모델 'APR1400'에 맞춰 이런 기능을 하는 '디지털트윈'을 개발했다. 원격으로 원전 설비에 대한 각종 데이터를 송신받고 있다. 센터 개소 후 1년간 설비진단 2만6천건을 수행해 경보 발생 건수 285건, 조치 건수는 58건을 찾아냈다. 시스템 진단 모델 '프로메테우스'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마케팅으로 해외 수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한수원 중앙연구원 계전연구소 디지털플랜트그룹 관계자는 "이전엔 사람의 주관적인 지식과 경험에 의존해 설비를 진단했지만 디지털트윈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인적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약 2만1천여대 설비를 매일 점검하는데, 인력을 투입했다면 1천명 이상이 필요할 만큼 대량의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2024.04.15 06:00김윤희

중동 오일달러, AI 데이터센터 '정조준'..."사막지형 탓 한계도 뚜렷"

중동 지역 국가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경쟁에도 불이 붙은 모습이다. 원유 기반 사업에서 탈피하기 위해 국가 경제 체질을 전향적으로 변모시키기 위해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는 거액을 들여 투자 펀드도 조성할 태세다. 다만 전제군주제라는 체제와 사막 지형은 한계로 거론된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데이터 센터 개발 기업 에퀴닉스(Equinix)는 UAE에서 네 번째 데이터 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최근엔 사우디로까지 확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퀴닉스의 데이터센터 확장은 사우디와 UAE 등 중동 국가의 이해관계와 맞아떨어진다. 양 국가 모두 원유 기반 사업에서 벗어나 AI 초강대국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앞서 사우디는 미국의 벤처캐피탈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협약을 체결하고 AI 분야에 400억달러(약 55조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UAE 역시 지난 3월 최대 1천억달러(약 137조원)에 달하는 AI 투자 펀드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생성형 AI 모델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UAE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대규모 AI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AI 산업이 양국에 불러올 경제적 파급효과는 어마어마하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는 오는 2030년까지 UAE가 AI로 인해 960억달러(약132조원), 사우디가 1천350억달러(약185조원의) 경제적 이득을 볼 것이라고 추산했다. 현재 중동 국가들의 데이터센터 처리 용량 역시 부족하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DC바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UAE의 데이터센터 처리 용량은 235메가와트(MW), 같은 기간 사우디의 처리 용량은 123MW에 불과하다. 반면 독일의 데이터센터 처리 용량은 1천60MW다. 두 국가 모두 AI 산업 육성을 비롯해 데이터산업 유치에도 혈안이지만 한계가 여럿 존재한다. 사우디는 전제 군주제 군가다. 외국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경우 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즉, 이 문제는 사우디의 국가 운영이 민주적으로 작동하지 않다는 데 있다. 실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국가 운영의 전권을 쥔 상황에서 왕실은 입법·행정·사법 영역 모두를 주무르고 있다. 또 척박한 사막으로 이루어진 국토 탓에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컴퓨팅 시설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게 어렵다는 점이다. 더위 탓에 열이 올라간 데이터 센터에 냉각 장치를 달아줘야 하고 이 때문에 전력 공급은 더욱 많아질 수밖에 없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하다아라 컨설팅(Hadaara Consulting) 칼 로버츠 고문은 "AI를 위해서는 수백 기가와트의 데이터 센터 전력이 필요하지만 인프라가 없다"면서 "AI에 초점을 맞춘 빅 데이터 센터를 갖추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2024.04.13 10:12이한얼

미래모바일, 태안 국제학교에 28GHz 이음 5G 구축한다

BIEK 국제학교설립추진단이 태안에 설립 예정인 국제학교에 미래모바일이 이음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화망 구축을 추진한다. 미래모바일에 따르면 영국 국제학교 설립 대행기관 BIEK는 현대도시개발, 헤일리베리 칼리지와 3자간 태안 국제학교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IEK는 현대도시개발과 태안 기업도시에 영국 헤일리베리 칼리지 국제학교 유치를 추진하기로 하고, 2027년 8월 개교를 목표로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통합으로 운영되는 국제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내 교육청 인허가 승인을 받고, 내년에 착공해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대표 발의한 기업도시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태안에 국제학교 설립 근거가 마련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적인 명문 학교를 세우기로 한 것이다. 헤일리베리 칼리지는 160개국 5천700여개 IB스쿨 중에서 세계 15위권을 차지하는 세계적인 명문 학교로 2007년부터 해외에 국제학교를 설립해 본교의 교육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며 영국 GCSE(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 IGCSE(International 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 A레벨 및 IB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미래모바일은 국제학교 캠퍼스 교실, 기숙사, 운동장 등에 28GHz 네트워크를 구축해 2천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영국 본교의 온라인 강의, 실감형 XR 체험 교실 등 이음 5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가 BIEK 국제학교설립추진단장을 직접 맡아 내년부터 진행될 국제학교 신축 공사와 함께 28GHz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원활한 추진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미래모바일은 태안 국제학교 5G 이음 서비스 모델을 다른 국제학교, 대학 등에도 확산시키고 이동통신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태안에 충남 최초로 설립되는 국제학교가 한국과 아시아에서 새로운 유학지로 주목받게 되면서 학생 가족들과 기업 임직원 가족들까지 이주해 오면 태안의 인구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024.04.12 15:23박수형

과학기술계 'R&D 예산삭감∙우주청' 등 현안 산적

제22대 총선에서 여야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정권 심판론'과 '이조 심판론'이었다. 하지만 정부출연연구기관 26개가 몰려있는 대전 지역에선 과학기술계 이슈도 중요한 쟁점이었다. 이번 총선에서 대전지역 후보들은 너나할 것 없이 'R&D 예산 복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가R&D예산 삭감과 우주항공청 이전 등에 대해 비판과 대안을 쏟아내면서 격돌했다. 22대 총선을 계기로 과학기술계 및 출연연구기관 현안을 진단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 국가R&D예산 삭감…하반기 최대 이슈로 부상 전망 국가R&D 예산 삭감은 총선 내내 과학기술인들의 입질에 올랐던 사안이다. 정부도 기존 예산삭감안에서 한 발 물러나 국가 R&D 예산 대폭 증액안을 내놨다. 석, 박사 연구생들의 인건비 지급이 현안으로 부각되자, 윤석열 대통령도 민생토론회 대전 행사에서 KAIST 기준 석사 80만원, 박사 기준 110만원을 지급하는 연구생장학금(스타이펜드) 제도 도입을 천명했다. 현재 국가R&D 예산삭감과 관련한 과제 처리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과기정통부가 예산 삭감 규모에 따라 과제 포기인지, 계속 사업인지 여부까지 이미 정리한 상태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 들어서면 R&D 예산 삭감으로 일부 기관들에선 '인건비 미확보' 사태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출연연 가운데 수탁연구 비중이 가장 높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전체 인건비의 15% 정도가 펑크날 것으로 예측했다. ETRI는 연간 총 예산 7천 억원 가운데 5천 억원 가량이 수탁 연구다. 이번 총선에서 3선 의원이 된 조승래 당선인(유성구갑)이나 초선 황정아 당선인(유성구을), 초선 차지호 당선인(오산시) 등이 선거전 내내 R&D예산 복원을 주창한 이유다. 황정아 당선인은 “올해 R&D 추경을 통한 자금 투입 등의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한국형 하르나크 원칙인 국가R&D 예산 목표제를 법제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성모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연총) 회장은 “자율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과학기술 정책 법령을 보완 했으면 한다”며 “연구의 지속성과 집중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법으로 보호하고, 연구자들이 스스로 지도자를 뽑고 규정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R&D 제도를 구축했으면 한다'고 22대 국회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 우주항공청 이전 오는 5월 27일 개청을 앞둔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핵심은 우주청의 역할이다. 언제 설립할 것인지보다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었다. 조승래 당선인과 황정아 당선인은 “연구개발체계는 현재의 항공우주연구원에 그대로 놔둬야 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대전은 R&D, 우주청이 들어설 사천은 우주항공 산업, 고흥은 발사체 중심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른 입장도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모 박사는 “우주청이 명실공히 한국형 항공우주국(NASA)이 되기 위해서는 실제 모델인 미국 NASA와 어떻게 지역별로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개발체계와 산업, 발사체를 분리할 것이 아니라, 각 부문별로 산∙학∙연이 어우러지는 클러스터를 갖춰가야 한다는 논리다. 인력 충원도 현안으로 부각됐다. 현재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 진행중인 일반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 서류전형 합격자는 159명이다. 추진단은 올해 말까지 293명을 충원할 방침이다. 그러나 당초 출범 때의 300명 인력 수급 계획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 “연구실 칸막이 해체 위한 R&D 체계 개편 어떻게 되나” 연구실 칸막이 해체를 위해 추진하던 국가기술연구센터(NTC)는 조만간 재추진될 전망이다. 그동안 NTC는 연구원들로부터 거버넌스 개편으로 오해를 살 우려 때문에 단어 사용 자체도 신중했다. 칸막이를 걷는 다는 것이 자칫 출연연 통∙폐합으로 비칠 가능성 때문이다. 기존 패스트 팔로어 정책에서 퍼스트 무버로의 전환 전략을 펴며 내건 글로벌 TOP사업은 현재 14개 과제를 선정하고 최종 평가를 진행 중이다. 올해만 글로벌 TOP 사업에 1천억 원을 풀기로 했다. 그러나 출연연 25곳 중 15곳은 이미 주관기관에서 탈락했다. 실제 ETRI는 글로벌 TOP사업 주관기관으로 5개를 냈다 모두 떨어졌다. 최근엔 IITP 과제 제안에도 3개가 떨어졌다. ETRI 관계자는 “정부가 과제 일몰리스트는 여전히 공개하지 않았다. R&D 과제 정리는 절차적 문제가 더 컸다”며 "향후 구성될 22대 국회에서 R&D 체계개편과 예산 삭감 등의 현안이 슬기롭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1 17:33박희범

우리가 과학기술 IT 출신 정치인을 응원한 이유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 기간에 과학기술 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여야 가리지 않고 총 22명의 후보를 인터뷰했고 그중에서 7명의 지역구 후보와 2명의 비례대표가 당선됐습니다. 지디넷코리아가 이 인터뷰를 준비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과학기술과 IT를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많아야 한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과학기술과 IT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할 뿐이니까요.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대규모 삭감 사태를 보십시오. 과학기술과 IT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 지 조금이라도 안다면 그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었을까요. 이 사태 하나만 보더라도 정치권에 과학기술과 IT를 이해하는 사람이 별로 없거나 있다고 해도 그 힘이 아주 약하다고 판단해야 할 겁니다. 인터뷰한 후보 22명은 대부분 이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과학기술과 IT 출신 정치인이 너무 적고 구색 맞추기에 불과해 개별적으로는 힘을 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세력화할 만큼 숫자가 더 많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선된 한 다선 후보는 “국회의원 300명 중 30명은 과학기술과 IT 전문가로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과학기술과 IT의 사회적 비중이 그 이상이고 제대로 된 논의를 하려면 그 정도의 세력이 필요하다는 논리지요. 또 다른 당선인은 “과학기술과 IT 정치 세력의 구심이 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이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속으로 걱정되는 바도 있었습니다. 'IT 전문지가 웬 정치냐'는 비아냥은 가볍게 넘겨도 될 일이라고 봤습니다. 그보다 과학기술과 IT를 대변하는 '직능 이기주의'로 비쳐질 수 있음을 우려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술과 IT 출신 정치인은 대부분 비례대표 성격의 직능 배분으로 발탁된 경우였습니다. 그래서 구색 맞추기라고 한 겁니다. 이는 과학기술과 IT를 단지 하나의 분야로만 인식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이번 인터뷰 시리즈는 그런 고정관념에 과감하게 도전해보자는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과학기술과 IT는 이제 특정 분야나 산업이라고만 할 수 없습니다. 물과 공기처럼 사회 전반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경제의 동력이고 문화의 산실이며 생활의 도구입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드뭅니다. 과학기술과 IT로 인해 세상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 지 다 실감합니다. 우리는 이런 사실이 정치에도 반영되기를 원합니다. 그 변화를 알아야만 미래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과학기술과 IT 출신 정치인이 '직능 이기주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사회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크게 우려할 바 아니라고 봅니다. 사회 다른 분야 정치인이 훨씬 더 많고 과학기술과 IT 출신은 여전히 소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우려보다는 과학기술과 IT가 세상을 어떻게 바꿔가고 있고 어떤 대비를 해야 하는 지를 논의하는 게 더 급한 일이라 여깁니다. 그것이 마땅히 정치의 화두 가운데 하나여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명인 이 칼럼에 온기(溫技)라는 타이틀을 단 까닭은 과학기술이 세상과 사람들의 삶을 더 따뜻하게 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과학기술과 IT 전문가들이 정치에 나선 이유도 그와 같을 거라 봅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바꾸어놓을 우리 세상을 더 깊고 넓게 논의할 수 있는 정치인을 응원합니다.

2024.04.11 15:52이균성

수협은행, 日MUFG 은행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파트너십

수협은행은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MUFG은행 주요 경영진이 수협은행을 방문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두 은행은 파트너십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강신숙 은행장은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투자은행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숙 은행장은 이에 앞선 지난해 9월, 싱가포르 지역 글로벌 IR을 통해 MUFG은행 아시아지역그룹과 독일 코메르츠은행(Commerz Bank) 등 주요 기관 투자사를 방문해 수협은행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2024.04.09 10:03손희연

건국대 ESG지원단,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ESG 지원형 참여자 모집

건국대학교 ESG지원단은 오는 21일까지 청년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ESG 지원형'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학연 연계 ESG 청년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일경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ESG경영컨설팅 트랙과 SW엔지니어 트랙으로 나눠 구성됐다. 트랙별로 직무 교육과 일경험을 제공한다. ESG경영컨설팅 트랙은 30명, SW엔지니어 트랙은 20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다. 수료자에는 건국대 총장 명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또 직무교육 수당으로 매월 30만원, 일경험 수당으로 매월 100만원이 지급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류 제출 마감일은 21일이다. 참가자는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자세한 사항은 건국대 ESG지원단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지원사업이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ESG 지원형으로 통합 운영되는 것이다. 건국대는 2022년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2024.04.09 09:57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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