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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AI 테크 사업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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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 실시간 악성앱 탐지 서비스 'RTAS' 출시…금융권 공동 대응 가능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실시간 악성앱 탐지 서비스 'RTAS(Realtime Threat Alarm Service)'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RTSA 출시로 악성앱 피싱범죄에 금융권 공동 대응이 가능해졌다. RTAS는 지난 2021년 5월 24일 에버스핀 '캐치' 앱(구글플레이 버전 v2.1.8)에 처음 적용한 기술이다. 앱이 실행되지 않는 상태에서도 스마트폰 악성앱 설치와 악성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사는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금융앱 실행 여부와 관계없이 고객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즉시 파악할 수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RTAS 기술 특성상 출시 초기부터 개인정보보호법에 부합하는 안전한 서비스로 설계됐다”며 “'캐치'에 처음 적용한 RTAS 기술은 특허 법인 검토 결과, 해당 분야 선행기술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RTAS의 핵심은 금융권 공동 대응 시스템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A금융사 고객이 악성앱에 노출됐을 경우,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 시스템을 통해 해당 정보가 연계된 다른 금융사에 실시간으로 공유돼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며 “금융사들이 개별적으로 대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통합적인 보안 생태계를 구축하는 혁신적인 접근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실제로 한 금융사는 RTAS를 적용한 첫날 평상시 보다 20배 높은 악성앱 탐지율을 기록했다”며 “이는 RTAS의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앞으로 피싱 방지 트렌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RTAS는 금융사가 개별적으로 대응하던 보안 위협을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라며 “금융권 전체가 악성앱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보안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버스핀은 현재 국내 주요 카드사를 비롯한 다수 금융기관과 RTAS 도입을 논의 중이다. 앞으로 핀테크·공공기관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15 15:22주문정

"키보드로 만든 팬티, PC 활용 하이힐"…레트로 테크 패션 주목

오래 된 전자 제품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레트로 테크 패션이 주목되고 있다고 IT매체 더버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미 유명 스타와 패셔니스타들은 유선 헤드폰을 목걸이로 사용하고 아이팟 셔플 미니를 헤어 액세서리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레트로 테크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배우이자 패션 아이콘으로 알려진 줄리아 폭스는 오래 된 IT제품을 패션에 활용하며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녀는 리퍼비시 전자제품 판매점과 협업 작품을 선보이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리할 권리(Right to Repair)' 운동을 홍보하며 전자제품 재활용을 널리 알려왔다. 레트로 테크 패션은 미학적, 철학적으로 디지털 시대 초창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뉴욕에 터를 잡고 있는 디자이너 니콜 맥러플린은 “오래된 하드웨어가 옷으로 만들기 쉬운 소재는 아니나 패션이 오래된 기술을 업사이클링하는 데 적합한 도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방가르드 패션은 경계를 허물고 웨어러블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맥러플린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재미있고 유쾌하다"면서 "관객들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그의 창작물은 콘셉트 작품이다. 때문에 실용적인 용도보다는 전자제품 폐기물과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데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디자이너 마이라 막달렌도 중고 가게에서 낡은 키보드나 TV 리모컨, 폴더폰 등을 발견했을 때, 버려진 물건들도 아직 창의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쓰레기 매립지로 갈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끌렸다고 밝혔다. 레트로 테크 패션은 기술과 인터넷이 본격적인 사업화가 되기 전인 과거 특정 시대를 포착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더버지는 평했다.

2025.04.15 11:01이정현

눈 떠보니 '대잔류 시대'...요지부동 '핵심인재' 끌어오는 법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대이직 시대'라 했는데, 눈 떠보니 '대잔류 시대'가 됐다. 많은 직장인들이 몸값을 높이는 수단으로 이직을 선택했었는데, 채용 한파가 불어닥치자 '최대한 현 직장에서 버티자'는 자세로 돌아섰다. '변화'보다 '안정'을 선택하는 직장인들이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다. 이에 기업들도 새로운 채용 전략이 필요해졌다. 채용 공고문을 올리고 지원자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조직 또는 직무에 맞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찾고 끌어와야 한다. 이 마저 기업의 인지도나 브랜드 호감도가 높지 않은 회사에겐 쉽지 않다는 게 현실이다. 이 같은 고민을 가진 기업들에게 두들린(그리팅)의 김필재 사업전략 이사는 '전략적 채용 방안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채용 파이프라인 다각화'다. 공개 채용 중심의 기존 전략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만큼, 채용 전략을 출발점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이사는 “어떤 포지션에 어떤 인재가 필요한가, 그리고 그들을 어떻게 채용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포지션별로 가장 효과적인 접근 방식을 설계하고, 이에 맞춰 채용 파이프라인을 다각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령 대규모 신입 채용은 공개 채용으로, 일반 경력직 채용은 수시 또는 추천 채용으로, 핵심인재 채용은 TRM(Talent Relationship Managemet) 채용을 해야 한다. TRM은 핵심 인재들과 장기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자연스럽게 영입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김필재 이사가 제안한 두 번째 채용 전략은 '팀스포츠형 채용'이다. 기존에는 채용 담당자가 혼자 채용을 이끌어갔다면, 팀스포츠형 채용은 조직 전체가 팀워크를 발휘해 채용하는 것을 뜻한다. 현업 구성원이 채용 과정에서 밀접하게 참여함으로써 보다 적합한 인재를 찾고 채용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김 이사는 “현업이 적극적으로 채용에 참여하는 조직일수록 지원자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입사 의사결정 확률도 높아진다”면서 “좋은 인재는 좋은 팀이 함께 움직일 때 영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채용담당자는 단지 서포터가 아니라 팀 전체가 채용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전략적 채용 방안은 '데이터 기반의 채용'이다. '채용 성공'이란 원하는 인재를 적시에 채용하는 것인데,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보다는 직관이나 감에 의존해 채용을 진행한다. 이에 김 이사는 “핵심인재가 어떤 경로로 유입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채용 플랫폼, 사내 추천, 직접 소싱 등 다양한 유입 경로를 분석하고 각 채널의 서류 통과율, 면접 전환율, 최종 합격률을 추적해야 한다”며 “특히 핵심 인재가 자주 유입되는 고효율 채널을 찾아 해당 채널에 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채용 과정의 병목 구간을 파악해야 적시에 채용이 가능하다”면서 “채용이 늦어졌다는 인상에 머무르지 않고 '2차 면접 진행까지 평균 5일이 추가 소요됐다'처럼 구체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종 채용까지 평균 리드타임을 측정하고 병목 원인을 분석,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이사는 "앞으로 HR 담당자들은 채용의 효율성을 넘어 '효과성'을 봐야 한다. 단순히 결원을 채워주는 것만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 들어와서 비즈니스를 키우는 것까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비즈니스 성과를 높여주는 채용, 우리 회사가 필요로 하는 적합한 인재를 찾고 적시에 데려오는 것으로 채용 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필재 이사는 5월8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에서 '대잔류시대: 채용 관리를 넘어 채용 성공으로'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사람과 일에 대한 고민을 가진 기업 경영자, 그리고 HR 리더들은 현장 참석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김 이사의 인사이트 넘치는 꿀팁을 얻어갈 수 있다. 행사 정보와 사전등록은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그리팅은 올해 채용관리 솔루션(ATS)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동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그리팅은 채용 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 ATS'와, 인재풀 통합 관리 솔루션 '그리팅 TRM'을 함께 제공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와 공급기업이 협력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금액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04.15 08:53백봉삼

리멤버, '초핵심 인재 확보 팁' 푼다

리멤버앤컴퍼니(각자대표 최재호·송기홍)가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HR POWER SHIFT: 채용시장의 지각변동'이란 주제로, '제3회 HR 리더스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HR 리더스 인사이트는 HR 리더를 대상으로 최신 HR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는 전문 컨퍼런스다. 올해는 기업의 미래 경쟁력 제고와 직결된 초핵심 인재 확보 전략과 인재 경영 노하우를 나눈다. 특히 리멤버는 산업 구조 변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채용시장의 주도권이 기업에서 인재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점과 최근 기업의 AI 도입 관심 증대에 따른 HR 부문의 시사점에 주목했다. 기업들이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실질적 해법과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대표 연사는 ▲윤영돈 윤코치연구소 소장과 ▲이제원 한국IBM 전무 ▲강명수 삼일PwC 글로벌통상솔루션센터 센터장 ▲정현석 HR 컨설팅사 엑시온 파트너스 사장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 등이다. 채용 환경은 물론 대내외적인 경영 환경 변화를 조명해 보고, 실제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하는 방법론까지 점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했다. 행사는 크게 두 개의 의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채용의 권력 이동: 인재의 양극화 시대'로 초핵심 인재에게 선택받는 기업의 노하우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초핵심 인재가 기업을 선택하는 시대의 채용 트렌드(윤영돈 윤코치연구소 소장) ▲핵심인재를 확보하는 기술, 헤드헌팅은 어디까지 진화했는가(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 ▲스포츠에서 발견한, 최고의 팀을 만드는 원칙(최희암 고려용접봉 부회장) ▲TOP 기업들의 핵심인재 전략: 확보에서 성장까지(정현석 엑시온파트너스 사장) 세션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는 'AI 혁명과 글로벌 위기 속 채용 전략'으로 AI 트랜스포메이션과 트럼프 2.0 시대에 기업 생존을 위한 채용 전략이 공개된다. ▲AI 시대, 핵심인재를 선점하는 기업의 채용 전략(최재호 리멤버 대표) ▲글로벌 위기 대응: 한국 기업의 글로벌 인재 확보 전략(박준형 딜 영업총괄) ▲트럼프 2.0 시대,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향(강명수 삼일PwC 글로벌통상솔루션센터 센터장) ▲AI 시대 인적 자원의 재정의: Human+Digital Labor(이제원 한국IBM 전무) 등의 세션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 연사와 참가자 간 쌍방 소통할 수 있는 미니 세션과 함께 참가자 간 네트워킹 시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컨퍼런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송기홍 리멤버 사업부문 대표는 "기업이 초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단순한 채용 트렌드를 넘어 기업의 미래 경쟁력과 생존까지 직결된 매우 중요한 경영 전략"이라면서 "앞으로도 리멤버는 기업들의 혁신적인 인재 경영을 통한 성장을 돕는 비즈니스 성장 파트너로서 새로운 성장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키노트 강연은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가, 주제 강연은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가 맡는다. 전문 강연자로는 SAP 코리아 오용석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행사를 여는 오프닝 강연은 인크루트가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팁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15 08:43백봉삼

직방, 지난해 매출·적자 다 줄어..."올해 실적 개선"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이 지난해 사업 구조 개편과 자금 효율화에 힘입어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다만 경기 불황 여파로 매출은 감소했다. 14일 직방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천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1.8% 줄어든 수치다. 직방 측은 건설·부동산 경기 불황 및 중개업계의 어려움이 장기화 된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2년 연속 1천억원대 매출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은 287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줄었다. 핵심 수익성 지표인 EBITDA 역시 40% 넘게 개선되며 뚜렷한 반등 조짐을 보였다. 회사 측은 "영업손실은 삼성SDS 홈IoT 사업부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 등 무형자산상각비가 주 요인으로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 비용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현금 흐름 개선세는 보다 뚜렷해진 모양새다. 직방의 실질적인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에비타·EBITDA)은 -167억원으로 전년(-285억원) 대비 41% 이상 크게 개선됐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해 EBITDA 기준 실적이 호전된 것은 물론, 올해 1분기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다”며 “효율적인 자금 관리, 신규 비즈니스의 수익성 확보, 생산성 강화 등 체질 개선 노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직방은 지난해 원·투룸 매물 광고로 대표되는 부동산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수익성 높은 사업모델 발굴에 자원을 투입했다.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를 중심으로 아파트PRO와 아파트BASIC 등 지역 공인중개사 전용 서비스를 출시하고, 분양 시장을 타겟으로 정보성 광고 상품을 새롭게 도입한 것이 그 예다. 스마트홈 신사업은 원가 상승 및 건설 경기 불황 등 외부 요인에 대응하고자 생산공정부터 판매채널까지 모두 정비해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올해는 부동산 신규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동시에 직방 스마트홈의 B2C 온라인 판매 채널을 보다 강화하고, B2B 건설 시장을 타깃으로 신제품과 연동 솔루션의 공급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경기 불황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 결과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 고도화와 스마트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7:34안희정

이해민 의원, 국회서 리걸테크 체험전 열어

조국혁신당 AI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해민 의원이 14일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법률, AI와 만나다' 리걸테크 체험전을 열었다. 이해민 의원과 조국혁신당 AI특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리걸테크협의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벤처기업협회(KOVA)가 후원했다. 개막식에서 이해민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주 새롭게 출범한 조국혁신당 AI특별위원회의 첫 공식 행사로, AI 와 법률의 만남은 'AI+X' 라는 키워드 아래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 시너지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와 다양한 분야가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대부분은 스타트업에서 시작되는데, 최근 이들 스타트업들이 과감한 도전보다 기존 전통 산업과의 갈등에 '이걸 해도 될까 ?' 라는 스스로의 제약에 갇히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국회가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열어주면서 기존 전통산업들이 가지는 오해와 막연한 불안을 해소해 주는 데 앞장서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구태언 코스포 리걸테크협의회장은 “리걸테크는 지능 혁명 시대에 국민에게 맞춤형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핵심 산업”이라며 “전문가 단체의 기술 도입 저항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국회라는 공간에서 체험전을 열게 된 것은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체험전에 참석한 로폼은 계약서, 내용증명, 근로계약서 등 각종 법률 문서를 대화형 AI를 통해 자동으로 생성하는 법률문서생성 AI 서비스를 선보였고 베링랩은 전 세계 10개 언어를 지원하는 법률 문서 번역서비스를 소개했다. 모두싸인은 계약서 분석과 관리 등 계약 전 과정을 효율화하는 AI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BHSN은 국내는 물론 해외 정책까지 비교 분석, 리스크 예측까지 가능한 AI 기반 정책자료 검색 서비스를 시연했다. 또한 페르소나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자연어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AICC와 보이스 에이전트 기술을 시연해 주목을 끌었다. 리걸테크 체험전은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2025.04.14 14:40박수형

"원자현미경(AFM)으로 글로벌 계측장비 기업 도약"

"파크시스템스의 AFM 장비는 기존 반도체 전공정에 이어 첨단 패키징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대만 T사에 장비를 공급했고, 국내 기업과도 협업이 진행되고 있죠. 광학 기술 강화를 위한 M&A 등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는 최근 경기 수원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AFM 후공정 시장 진출…"대만 T사 이어 국내 기업과도 협업" 파크시스템스는 국내 유일의 AFM(원자현미경) 제조 기업이다. AFM은 미세한 크기의 탐침을 시료 표면에 원자 단위까지 근접시킨 뒤, 탐침과 표면 간의 상호작용으로 시료의 구조를 측정하는 장비다. 전자현미경(SEM) 대비 더 정밀한 나노미터(nm) 수준의 계측이 가능하고, 시료의 전자기적·기계적 특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덕분에 AFM은 EUV(극자외선)와 같은 최첨단 반도체 공정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 최근에는 반도체 후공정 산업에서도 기회를 잡았다. 현재 글로벌 빅테크들이 설계하는 AI·HPC(고성능컴퓨팅)용 반도체에는 2.5D와 같은 최첨단 패키징 기술이 필수적이다. 2.5D는 칩과 기판 사이에 얇은 인터포저를 삽입하는 기술로, 회로의 집적도가 높아 AFM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파크시스템스는 대만 T사의 요청에 따라, 최첨단 패키징 공정향으로 복수의 AFM 장비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매우 정밀한 수준의 계측이 필요한 첨단 패키징에서 현재 AFM이 유일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크시스템스 입장에서는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이 열리는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과도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 저변 확대 위해 적극 투자…"추가 M&A 준비" 파크시스템스의 또다른 성장동력은 '제품 다변화'다. AFM에 다양한 광학 기술을 결합해, 각 수요에 따라 유연한 대응을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AFM은 계측 성능이 뛰어나지만 기존 계측 기술들에 비해 생산성(쓰루풋)이 낮다. 이에 파크시스템스는 AFM의 속도를 높이는 한편, AFM에 WLI(백색광 간섭계)를 접목한 'NX-Hybrid WLI' 장비를 개발해냈다. WLI는 넓은 영역을 빠르게 계측할 수 있는 광학 기술로, AFM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적극적인 M&A(인수합병)도 진행 중이다. 파크시스템스는 지난 2022년에는 이미징 분광 타원계측기(ISE) 및 제진대(AVI) 기술을 보유한 독일 '아큐리온'을 인수했으며, 올해 1월에는 디지털 홀로그래픽 현미경(DHM) 선도기업인 스위스 '린시테크'를 인수했다. DHM은 홀로그램으로 활용해 시료를 3D 스캔하지 않고도 다각도에서 스캔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간섭계 광학 프로파일링 대비 이미징 속도가 100배 이상 빠르다. 박 대표는 "지속적으로 연관 기업을 인수할 예정으로, 현재도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는 회사가 국내외에서 5개가 넘는다"며 "이외에도 광학 검사의 핵심인 광원 개발 기업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리니어 모터 기업과도 투자를 추진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계측장비 기업으로 거듭날 것" 파크시스템스의 지난해 매출은 1천751억원,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20%, 39% 증가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산업 전반의 설비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나아가 박 대표는 파크시스템스를 글로벌 계측장비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박 대표는 "계측장비의 수요가 한정돼 있다는 인식 때문에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없다는 인식이 깔려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칼 자이스, KLA 등 주요 기업들이 조 단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이들과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회사의 성장을 위한 신사옥도 과천지식정보타운 내에 건설되고 있다. 총 641억원이 투입됐으며, 연먼적 5만4천173㎡ 규모에 지상 15층 및 지하 5층으로 지어진다.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4.14 12:00장경윤

카카오뱅크, 앱테크 등 혜택 서비스 3종 추가

카카오뱅크가 애플리케이션(앱) 접속 등으로 소액을 얻을 수 있는 '앱테크' 서비스 3종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색깔 맞추기', '빨리 맞추기'는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을 받는 서비스다. 색깔 맞추기는 단계별로 제시된 색을 빠르게 맞추는 것이며, 빨리 맞추기는 화면에 노출된 이모지를 빠르게 누르며 기록을 경신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계좌에 보상을 입금해준다. 오는 21일 출시 예정인 '응모하고 혜택받기'는 카카오뱅크 제휴사의 혜택에 응모하고 당첨되면 선물을 받는 서비스다. 이번 출시와 함께 공개된 응모 서비스는 ▲ 뮤지컬 '원스' ▲ 해외 숙박권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 ▲ 페스티벌 '2025 대구힙합페스티벌' ▲ 전시 '뉴욕의 거장들 :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 전시 '취향가옥: Art in Life, Art in Art' ▲ LG전자 '에어컨 가전구독 10만 포인트' 등이다. 카카오뱅크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금융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앱 이용의 즐거움도 느끼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4.14 10:46손희연

LG화학·삼성ENG 도입한 아스펜테크, 산업용 AI 미래 전략 제시

글로벌 공정 최적화 소프트웨어 기업 아스펜테크(AspenTech)가 에머슨(Emerson)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 후 산업용 AI와 데이터 패브릭을 앞세운 전방위 자산 최적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은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의 결합을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걸었다. 아스펜테크의 비카스 돌 제품 총괄 수석 부사장과 알렉스 무로 아태일본지역(APJ) 지역 영업 부사장은 1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미디어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새로운 사업전략과 주요 서비스를 발표했다. 아스펜테크는 공장 설계부터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는 자산 생애주기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자산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에머슨 통합을 계기로 센서·계측·제어 시스템과의 기술 융합이 이뤄지면서, 현장 레벨에서 전략적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최적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다. 비카스 돌 부사장은 "기존에는 제어 시스템 단위의 하드웨어 최적화에 그쳤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산 전반 최적화가 가능해졌다"며 "양사의 기술 융합은 산업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는 이상적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펜테크는 이 같은 방향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다섯 가지 전략적 집중 영역을 제시하고 있다. 집중 영역은 ▲핵심 최적화 영역 고도화 ▲통합 솔루션 중심 전략 ▲산업용 AI 적용 확대 ▲지속가능성 솔루션 강화 ▲산업용 데이터 패브릭 활용 등이다. 먼저 핵심 최적화 영역의 고도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다. 공정 엔지니어링, 제조, 공급망, 자산 성능 관리 등 자산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설계·운영·유지보수 단계에서 고객이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높이며, 가동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통합 솔루션 전략이 더해진다. 고객이 단일 소프트웨어나 포인트 제품이 아닌, 여러 부서와 기능에 걸친 제품들을 유기적으로 통합함으로써 더 큰 사업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카스 돌 부사장은 "다우케미칼, 쉐브론 등의 실제 사례에서 통합 솔루션을 적용한 고객이 단일 제품 대비 10~15배 높은 수익성과 효율성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아스펜테크의 전략에서 또다른 축은 산업용 AI다. 20여 년 전부터 자산 최적화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왔으며 현재는 생성형 AI를 포함한 다양한 예측 및 자동화 기술을 통해 운영 최적화 수준을 고도화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비전문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공정 제어, 예측 유지보수, 공장 설계 최적화, 스케줄링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통해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성 솔루션을 전략적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탈탄소화, 에너지 전환, 자원 효율 향상 등 고객이 직면한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디지털 실행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아스펜테크는 '지속가능성 경로(Sustainability Pathway)'라는 개념을 통해 고객이 기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 기반 운영 전환을 디지털 기술로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정밀도를 끌어올리는 핵심 기술로 산업용 데이터 패브릭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산업 자산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맥락화하여 활용 가능한 정보로 변환하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외부 솔루션과 연동되도록 구성된 플랫폼이다. 아스펜테크는 이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데이터 기반 협업과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AI 기반 자동화를 신뢰도 높은 방식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아스펜테크는 에머슨과의 통합으로 기존 공정과 신규 설계 모두에 자산 최적화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윤진규 아스펜테크 지사장은 그 예로 LG화학과 삼성엔지니어링(삼성ENG)의 도입 사례를 각각 소개했다. 윤 지사장은 "두 기업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아스펜테크의 산업용 AI와 최적화기술과 더불어 에머슨의 제품을 도입했다"며 "하지만 공통적으로 '운영 효율'과 '디지털 지속가능성'이라는 결과에 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의 경우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공정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적절한 의사결정을 위해 고급공정 제어시스템과 AI기반 예측 유지보수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LG화학은 에너지 사용량 절감, 탄소배출 감소, 설비 다운타임 최소화라는 삼중 효과를 얻었다. 특히 별도의 하드웨어 변경 없이도 기존 센서와 제어 시스템 위에 아스펜의 소프트웨어를 얹는 방식으로 디지털 전환을 구현했다. 삼성ENG는 플랜트를 설계·건설 과정에서 다양한 배치와 공정 레이아웃을 시뮬레이션하고, 환경·안전 기준을 자동 반영한 최적 설계안을 신속히 도출할 수 있도록 AI기반 설계 시나리오 자동 생성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술을 통해 삼성ENG는 설계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설계 초기부터 ESG 요소를 반영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윤 지사장은 "수소 공장을 설계한다고 하면 단순히 장비를 배치하는 수준이 아니라 해당 설계로 인해 이산화탄소(CO₂)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예측하고 더 나은 배치를 AI가 제시한다"며 이를 디지털 설계의 자율 진화라고 표현했다. 최근 VM웨어가 브로드컴에 인수된 후 유연성 저하 및 고객 종속성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처럼 아스펜테크 역시 에머슨 인수 이후 벤더 종속(lock-in)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알렉스 무로 부사장은 43년간 하드웨어 중립성을 지켜온 철학을 강조하며 하드웨어 독립성을 명확히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드웨어 플랫폼 간 전환이 쉽지 않은 현실을 고려할 때, 고객이 어떤 HW를 쓰더라도 우리의 SW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사업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카스 돌 부사장은 최근 심화되는 글로벌 경제 침체와 급변하는 관세 등 이런 변동성 높은 시장이 아스펜테크의 최적화 솔루션이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관세 변화, 공급망 재편, 비용 압박 등 복합적인 도전이 쏟아지는 지금 같은 시기에는,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스펜테크의 자산 최적화 솔루션은 실제 비즈니스와 운영 환경을 그대로 반영한 모델링과 고성능 컴퓨팅, AI 기반 분석 기능을 통해 고객이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이전에는 떠올리기 어려웠던 새로운 대안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불확실성이 클수록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힘'이 경쟁력이다"라며 "아스펜테크는 산업용 AI와 공정 전문성을 결합한 해법으로, 고객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11 17:28남혁우

한국신용데이터, 본사 매출 2.3배 증가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별도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65억5천만원) 대비 2.3배 오른 1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1천362억 원) 대비 약 5% 성장한 1천42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신용데이터 측은 "소상공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종합한 '캐시노트 플러스 멤버십' 등 구독 상품의 출시가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며 "자회사 비핵심 사업 정리와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연결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액은 380억원으로 지난해 290억원 대비 31% 늘었다. 이는 인건비와 주식 보상 비용 증가로 인한 것으로 인건비는 245억원(전년)에서 291억원으로, 주식 보상 비용은 56억원(전년)에서 91억원으로 늘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해 고객 사업장 기반을 크게 확장했다. 2023년 말 130만 수준이었던 캐시노트 도입 사업장은 2024년 말 기준 160만으로 늘었고, 2025년 4월 기준 170만을 넘었다. 자회사 한국평가정보의 크레딧노트, 한국결제네트웍스의 VAN, PG, 아임유의 POS, 키오스크 등을 도입한 사업장을 합치면 250만 곳이다. 2023년말 200만 곳에서 1년 새 50만 곳이 더 늘어났다. 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성장을 중심에 두고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매우 단단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가겠다는 기조를 가져온 덕분에 올 1분기에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마주하는 사업의 모든 순간을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똑똑하게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11 14:37손희연

전북현대모터스FC, 애피어 '봇보니'로 팬들과 소통 늘려

글로벌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애피어가 K리그 축구 구단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의 팬 소통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애피어는 솔루션 파트너사인 커스토머 인사이트와 함께 자사의 대화형 마케팅 솔루션 '봇보니'를 활용한 SNS 채널 운영으로 전북현대가 팬들과의 교감을 확대해 팬 인게이지먼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북현대는 전라북도 전주를 연고로 1994년 창단해 K리그 최다 우승(9회)을 기록했다. 높은 수준의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를 보유하고 있으며, 두꺼운 팬 충성도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도 밀착 소통하며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스포츠 구단들은 팬 경험을 강화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장 안팎에서의 디지털 전략과 SNS 기반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 이전부터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 온 전북현대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이를 고도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고자 2024년 12월부터 애피어의 봇보니를 도입했다. 봇보니는 애피어의 개인화 클라우드 솔루션 중 하나로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주요 SNS에서 브랜드와 고객 간의 대화를 자동화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게임 형식의 인터랙티브 캠페인 등 흥미로운 콘텐츠로 고객의 참여도와 충성도를 높이는 AI 기반 대화형 마케팅 플랫폼이다. 전북현대는 22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에서 봇보니의 게시물 자동 응답 기능을 활용한 룰렛 이벤트,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 팬 설문조사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2025 시즌권 안내 캠페인을 시작으로 경기 결과에 따른 홈경기 할인 쿠폰 제공 등 실질적인 보상형 행사를 인터랙티브한 게임 이벤트로 진행하며 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된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에서는 3월 한 달간 총 메시지 수가 전월 대비 63.5% 증가하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애피어는 여러 캠페인을 통해 인게이지먼트가 발생한 팬들이 전북현대의 앱, 웹사이트, 유튜브 채널 등 다른 채널도 방문해 소통의 접점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용원 전북현대모터스FC 마케팅팀 책임 매니저는 "팬들과의 꾸준한 소통은 전북현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중 하나다. 애피어의 봇보니 솔루션을 통해 보다 유연하면서도 효율적인 캠페인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향후에는 오프라인 현장 이벤트와 접목한 온라인 이벤트나 인스타그램을 넘어 전북현대의 다른 온라인 채널로의 확대에도 봇보니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형석 애피어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세일즈 본부장은 "이번 협업은 스포츠 산업 내 팬 인게이지먼트 강화를 위한 AI 솔루션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봇보니를 통해 전북현대가 팬과의 접점을 더욱 전략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0 18:04백봉삼

볼타, 2년 연속 클라우드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도입 기업 모집"

간편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관리 솔루션 '볼타(Bolta)'를 운영하고 있는 볼타코퍼레이션(대표 이문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의 공식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전환을 지원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볼타는 국제표준(ISO/IEC 17788)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 평가 기준을 충족해 2년 연속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볼타는 2024년도에도 해당 사업에 참여해, 전자세금계산서 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업무 효율화를 지원한 바 있다. 바우처 지원 기간 종료 후에도 모든 수요기업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서비스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볼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높은 기술력 바탕으로 복잡한 세금계산서 발행 프로세스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핀테크 서비스이다. 세금계산서 예약 발행, 반복 발행, 역발행, 미수금 관리 등 홈택스 대비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현재 약 2천300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며 편의성과 효율성을 입증받고 있다. 최근에는 간편 지출결의서 기능을 출시해 기업의 지출 및 비용 처리 업무를 효율화했다. 또한, 하나금융티아이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지출결의서와 증빙자료를 공인전자문서화하여 적격 증빙 처리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5년 클라우드 바우처 사업의 수요기업 신청은 4월 22일까지이며, 클라우드서비스 지원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볼타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도입 희망 기업에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도입 이후에도 전담 매니저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이문혁 볼타코퍼레이션 대표는 “2년 연속 클라우드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서, 국내 중소기업의 세금계산서 업무 디지털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핀테크 서비스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0 15:51손희연

모두싸인, 국회서 열리는 '법률 AI 리걸테크 체험전' 참가

전자서명 기업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14일부터 3일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되는 '법률, AI와 만나다: 리걸테크 체험전'(이하 법률 AI 리걸테크 체험전)에 참가한다. 법률 AI 리걸테크 체험전은 이해민 국회의원실과 조국혁신당 AI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 리걸테크산업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벤처기업협회가 후원한다. 행사 기간 동안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리걸테크 기업들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 부스가 운영된다. AI 기술은 이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전문 분야에서의 AI 활용은 일반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가들에게 신속한 정보 제공을 가능하게 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리걸테크 기업들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두싸인은 이번 법률 AI 리걸테크 체험전 부스에서 2024년 출시 이후 공공 전자서명 1위를 차지한 '모두싸인 공공용'과 신규 출시 예정인 AI 계약 관리 서비스 '모두싸인 캐비닛'을 선보인다. 모두싸인 캐비닛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초로 오프라인에서 공개된다. 모두싸인 캐비닛은 계약서 관리부터 데이터 활용까지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AI 계약 관리 솔루션이다. AI 기반 자동 데이터 추출 및 추천 필드 설정, 계약 리마인더, 맞춤형 계약 대시보드, 계약서 통합 보관 및 관리 기능 등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계약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업무의 비효율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업 필수 솔루션이다. 모두싸인은 다년간 국내 전자계약 시장을 선도하며 쌓아온 서비스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두싸인 캐비닛'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AI 기술을 활용해 복잡하고 번거로운 수기 계약 관리를 디지털화하고 기업이 자사의 계약 정보를 비즈니스 자산으로 활용, 업무 생산성을 즉각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대한민국 법률 AI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에서 모두싸인의 AI 계약 관리 서비스를 처음으로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국내 전자계 시장을 선도하며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계약 관리라는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의 계약 업무 혁신을 돕고 리걸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0 10:17백봉삼

채용·교육 플랫폼, '정책 전환기'에서 기회 찾을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채용·교육 플랫폼 업계가 예상 밖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권 교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새 정부의 고용·교육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반응하려는 움직임이 주가에 반영되는 모양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등 대외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해, 당장의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라는 신중론도 나온다. 원티드랩·사람인·데이원컴퍼니 등 채용·교육 플랫폼 주가 일시 상승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티드랩, 사람인, 데이원컴퍼니 등 채용·교육 플랫폼 기업의 주가가 최근 일시적으로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원티드랩은 정책 변화에 따른 채용 시장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4일과 7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사람인과 데이원컴퍼니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원티드랩과 마찬가지로 9일에는 하락 마감하며 조정을 받았다. 정권이 교체되면 채용과 교육 정책의 방향성 역시 바뀌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과거 정부 교체기마다 공공부문 채용 규모가 변동됐고, 민간 주도의 교육 사업 흐름도 영향을 받아왔다. 이에 고용노동부·교육부 등 인적자원 관련 부처의 정책 기조가 바뀔 경우, 관련 플랫폼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가 상승에도 업계는 '신중론'..."글로벌 경기 침체에 트럼프 정책 부담" 주가가 들썩이고 있지만, 업계 내부 분위기는 기대감과는 달리 신중하다. 한 채용 플랫폼 관계자는 “정권 교체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정책 효과가 체감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며 “당장의 실적이나 시장 전환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리스크는 대외 경제 여건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역시 기업들의 고용 계획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통상 공공정책과 일자리 관련 종목은 함께 움직이는데, 최근 채용시장 위축이 뚜렷한 만큼 새 정부의 고용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관세 리스크 등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기업들은 채용 계획을 쉽게 세우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계엄과 탄핵 이후 정치적 공백 상태에서 기업들의 채용도 멈춰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새 정부가 들어서면 고용 확대 압박이 들어올 수 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서 단기간에 뚜렷한 반등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대 반·불안 반 채용·교육 시장, 현재와 미래 짚는다 이 같은 채용·교육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지디넷코리아와 기고만장은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참가 기업으로는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 ▲사람인 ▲인크루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 등이다. 전문 강연자로는 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정책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09 17:31안희정

가수 지드래곤, KAIST와 공동 연구도…프로젝트 2건 추진

가수 지드래곤이 KAIST와 공동 연구를 위한 프로젝트 2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인공지능(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대표 최용호)과 'AI 엔터테크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현판식을 KAIST 본원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첨단기술과 예술을 융합하는 AI엔터테크 연구센터는 오는 3분기 출범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의적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미래형 K-컬처를 주도하겠다는 것이 KAIST의 이번 연구센터 출범 목적이다. 특히, KAIST는 현재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역할도 하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과 공동으로 진행할 과제를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에 제안, 2건이 성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나델라 CEO와 AI 엔터테크의 글로벌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는 “AI 엔터테크의 융합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변화시키는 혁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의 도전정신과 연구 DNA가 엔터테크 시장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09 14:51박희범

LS일렉트릭, 북미 최대 데이터센터 출격…맞춤형 솔루션 선봬

LS일렉트릭이 북미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에서 데이터센터 맞춤형 혁신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고 현지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데이터센터 월드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처음 참가하는 LS일렉트릭은 6부스(54㎡) 규모 전시장을 구성하고 데이터센터 맞춤형 전력·자동화 토털 솔루션 패키지를 대거 공개한다. 전력 솔루션 대표 제품으로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초전도 전류제한기(SFCL)를 비롯해 ▲국내 최초 UL인증 배전시스템 ▲전력분배장치(PDU)) ▲원격전력패널(RPP) 등을 선보인다. 자동화 솔루션으로는 ▲고효율 인버터 H100 ▲콤팩트 인버터 SP100 등 데이터센터 공조시스템에 필수인 고성능 인버터를 공개한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최근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을 중심으로 5대 핵심 사업을 강화해 본격적인 성장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하며, 북미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달 북미 메이저 빅테크 기업과 1천600억원 규모 전력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했다. 지난해에 이어 빅테크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며 미국 내 전력 솔루션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는 평가다. 최근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고성능 컴퓨팅(HPC)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에너지 효율성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중요성이 요구되는 만큼 고압 인프라, 배전시스템(전력 배분 장치) 등 전력 시스템 수요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은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 배전시장에 주목하고 현지 전력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브랜드 현지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북미 전역에 구축된 자체 유통망과 A/S 인프라를 통해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텍사스주 '배스트롭 캠퍼스'와 유타주에 위치한 배전시스템 자회사 'MCMⅡ'를 중심으로 현지 설계, 생산, 공급 체계를 구축해 현지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 데이터센터는 전력산업에 있어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 며 “지금이 시장 선점에 최적의 타이밍인 만큼 혁신적 제품과 기술력에 맞춤형 현지화 전략 더해 시장 공략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9 09:13류은주

(주)나눔테크, KENTEC에 발전기금 1억 원 약정

KENTECH(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직무대행 박진호)은 ㈜나눔테크(대표 최무진)가 교육 및 인재 양성 발전기금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8일 밝혔다. ㈜나눔테크는 KENTECH 교육·연구 역량 강화와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지원하게 된다.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은 “KENTECH이 글로벌 에너지 혁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산학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에너지 산업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무진 ㈜나눔테크 대표는 “대학 교육 비전과 혁신적 연구 역량에 깊은 공감을 느껴 발전기금을 약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은 물론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ENTECH은 세계적인 에너지 특화대학을 목표로 산학연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첨단 에너지 기술 연구 및 인재 양성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 실현을 선도하고 있다.

2025.04.08 15:33박희범

신세계I&C 수장된 양윤지, 국내외 리테일 테크 AX 시장 노리고 新무기 공개

지난 달 신세계I&C 수장으로 선임된 양윤지 대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리테일 테크 강화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스파로스 AI 비전(Spharos AI Vision) 기반 설루션을 앞세워 AX(AI 전환) 비즈니스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신세계I&C는 '스파로스 AI 비전' 기반 설루션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스파로스 AI 비전'은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AI 핵심 요소 기술로, 자사 무인매장을 통해 축적된 수천만 건의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더해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AI 모델이다. 신세계I&C는 AI 기술을 집약한 2세대 무인매장 설루션 'AI 계산대'도 새롭게 출시한다. AI 계산대는 '스파로스 AI 비전' 기술 기반으로 1초만에 99.5%의 정확도로 여러가지 상품을 한 번에 인식하고 결제 정보를 송출하는 계산대(Checkout) 설루션이다. 가장 큰 강점은 시장성이다. 수 억원에 달하는 AI 기반 무인매장 기술을 장비 하나에 집약하며 비용을 대폭 낮췄고 기술 고도화를 통해 정확도는 더욱 높이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AI 계산대는 상품 바코드 센싱 절차를 AI로 자동화해 편의성을 높이고 결제 및 대기시간을 일반 매장 대비 4배 이상 줄였다. 포장되지 않은 과일, 야채, 빵 등 비정형 형태의 식품부터 공산품까지 국내·외 유통 중인 수 만 가지 상품군에 즉시 적용할 수 있고, 신상품도 별도 학습과정 없이 AI가 즉시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해 활용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신세계I&C는 리테일 매장의 공간 데이터를 AI 기술로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매장관리 설루션'도 기존 진열대(Shelf) 분석 기능에서 확장해 매장(Floor), 고객(Customer) 등 리테일 요소 별 특화 설루션으로 기능을 고도화했다. 우선 AI가 매장을 분석해 혼잡도, 청결도를 실시간 점검하며 각 구역별 점유율 분석 기반으로 매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또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 의도, 상품 별 관심도, 체류시간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여기에 진열대의 결품, 오진열 등을 감지해 관리하고 최대 매출을 낼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전략을 수립한다. 신세계I&C는 AI 전문 조직 'AX센터'를 중심으로 AI 관련 선행기술 연구 및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정기 인사 때는 DT센터를 AX센터로 개편하며 AI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를 통해 앞으로는 무인매장 등 리테일 산업 현장을 혁신 중인 비전 AI 기술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기반 AI 분석, 생성형 AI 등 주요 분야의 테크 비즈니스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윤지 신세계I&C 대표는 "AI 기반 리테일 테크는 단순히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리테일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기술로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상용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자사의 내재화된 AI 기술력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설루션 기능을 더욱 고도화한 만큼, 다양한 리테일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변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08 14:11장유미

더존 테크핀레이팅스, 기업신용평가플랫폼 '크레디뷰' 공개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의 핀테크 계열사 테크핀레이팅스가 기업과 소상공인이 무료로 신용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 AI 기반 플랫폼 '크레디뷰'를 출시했다. 더존비즈온은 크레디뷰를 선보이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등급 무료 조회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테크핀레이팅스는 기업신용평가(Credit Bureau)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금융시장 특화 신용평가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해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허가를 획득해 기업신용등급 평가와 데이터 분석, 공급망 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테크핀레이팅스는 새로운 방식의 기업신용평가플랫폼 크레디뷰를 통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적정 가치의 신용등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신뢰도 높은 데이터와 강력한 AI 기술이 접목된 테크핀레이팅스의 AI 기반 신용평가모형이 통합됐다는 점이 획기적이다. 재무 데이터와 경영정보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으며 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실시간 신용등급 산출이 가능하다. 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 문턱을 낮춰 경쟁 활성화를 통해 국가 조달시장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테크핀레이팅스는 조달청 나라장터와의 실시간 연계로 등급이 산출되면 즉시 자동 전송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즉시 기업신용평가등급 조회부터 확인서 신청, 발급·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 가능하다. 기존에는 신용평가등급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수일 이상의 시간과 수십만 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크레디뷰는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즉시 공공입찰 준비를 끝낼 수 있다. 크레디뷰SMS 웹사이트에서 간편 회원가입 후 인증서만 등록하면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즉시 신용평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크레디뷰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테크핀레이팅스는 오는 6월 30일까지 크레디뷰에서 무료등급조회를 완료한 신규 고객에 한해 디저트 쿠폰을 증정한다. 테크핀레이팅스 옥형석 대표는"크레디뷰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신용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으로 보다 많은 기업과 소상공인이 이를 활용해 공공조달시장에서 제대로 된 가치와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07 18:01남혁우

봄·여름 시즌, '놓치면 후회' HR 행사 세 곳 여기

다가오는 4~5월, HR 담당자들을 위한 굵직한 컨퍼런스가 잇달아 열린다. AI 전환, 인재 경쟁, 조직문화 혁신 등 복잡한 과제를 마주한 지금, HR 실무자라면 이들 행사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세 행사 모두 국내 주요 기업과 전문가가 총출동하지만, 구성과 깊이는 조금씩 다르다. 각 행사별 특징을 살펴보며, 올 봄·여름 시즌 꼭 가봐야 할 HR 컨퍼런스를 비교했다. 리멤버 'HR 리더스 인사이트 2025'...4월22일 양재 엘타워 리멤버앤컴퍼니가 'HR 파워 시프트'라는 주제로 4월22일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채용'에 초점을 맞춘 컨퍼런스다. AI와 글로벌 리스크 상황 속 핵심 인재 확보 전략을 공유하며, 주요 연사로는 윤코치연구소 윤영돈 소장, 최재호 리멤버 대표, 최희암 고려용접봉 부회장, 정현석 엑시온파트너스 사장, 강명수 삼일PwC 센터장, 박준형 딜 영업총괄 등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채용솔루션 부스와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참가자 참여 요소도 많다. 프로그램 전반이 '채용'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HR 전반보다는 채용 전략이나 브랜딩에 집중하고자 하는 담당자에게 더 적합한 행사다. 지디넷코리아 'HR테크 리더스 데이'...5월8일 슈피겐홀 5월8일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기술 기반 HR의 현재와 미래를 가장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IT 미디어 지디넷코리아와 HR 커뮤니티 '기고만장'이 공동 주최하며, 국내 주요 HR테크 기업 11곳이 총출동한다. 플렉스, 휴먼컨설팅그룹, 사람인, 두들린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HR기술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공유한다. 행사 주제는 'MBTI about HR'로, Method(방법)·Branding(브랜딩)·Technology(기술)·Inspiration(영감)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각 세션들이 진행된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제 사례와 전략을 바탕으로 한 실전형 세션이 특징이다. 강연은 ▲HR테크 ▲HR테크닉 ▲HR테크트리 등 3가지 세션으로 나뉘며, 실무 중심의 콘텐츠와 함께 조직 성장 전략, 평가·보상 시스템, 복지 정책 등 HR 전반에 걸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오프라인 참석자는 사전 등록자 중 120여 명 초청되며, 참가자 간 밀도 높은 네트워킹과 실시간 Q&A도 가능하다. 현장에 오지 못한 신청자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누구나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5'...5월19~20일 코엑스 원티드랩이 5월19·20일 주최하는 '하이파이브 2025'는 직장인을 위한 종합 커리어 컨퍼런스로, HR뿐 아니라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을 아우른다. 첫째 날 'HR 데이'에는 ▲AI 시대 HR 트렌드 ▲HR 테크 ▲글로벌 HR 등 5개 트랙, 총 30개 세션이 열린다. 둘째 날 메이커스 데이에는 'AI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개인, 팀, 브랜드의 이야기'를 주제로 ▲개발 ▲UX 디자인 ▲PO/PM ▲그로스 등 총 4개 트랙, 24개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하이파이브 2025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인사이트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직군과의 교류를 원하거나, 커리어 전반의 방향성에 관심 있는 HRer에게 적합하다. HRer를 위한 최적의 선택은? 세 컨퍼런스 모두 다른 장점을 지녔다. 원티드랩 하이파이브 2025는 다양한 직군과의 교류와 커리어 전반의 고민이 필요한 젊은 HRer에게, 리멤버 HR 리더스 인사이트 2025는 채용과 인재 브랜딩에 관심 있는 HR 리더 및 담당자에게 적합하다. 지디넷코리아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변화하는 HR 환경 전반을 기술과 데이터 기반으로 정리하고 싶은 경영자와 HR리더 등에게 최적화된 자리다. AI 시대, 단순한 영감이 아닌 HR 관련 실질적 전략과 네트워킹, 실무적 깊이를 원한다면 4~5월 열리는 HR 컨퍼런스 세 행사 '도장깨기'에 도전해보자.

2025.04.07 16:24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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