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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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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보면 답 뜬다…AI 글래스 부정행위 논란"

중국 학생들이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을 활용해 시험 부정행위를 하고 있다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IT 분야 비영리 매체 레스트 오브 월드(Rest of World)는 중국 내 AI 글래스 사용 실태를 조사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에 사는 대학생 비비안은 스마트 안경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사례로 소개됐다. 그는 스쿠터를 이용해 이동할 때 길 안내 기능을 사용하고, 쇼핑 시에는 가격표를 촬영해 온라인 최저가를 비교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험 중 부정행위를 위해 해당 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다른 학교 친구들에게 빌려주며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스마트 안경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용자는 사진 촬영과 영상 녹화는 물론, 주변 환경 분석, 도로 표지판 번역, 길 안내, 프레젠테이션 스크립트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높은 가격 부담으로 인해 일부 중국 소비자들은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한 대여 서비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대여료는 제품 모델에 따라 하루 6~12달러(약 9000원~1만8000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문제는 이러한 스마트 안경이 시험 부정행위에 악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 안경은 카메라로 포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디스플레이에 표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험 문제의 답이나 힌트를 시야에 띄우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 스마트 안경 대여업자는 “반지 형태의 소형 컨트롤러를 이용하면 학생들이 몰래 영어와 수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대학 입학시험과 공무원 시험에서 스마트 안경 사용이 금지돼 있지만, 외형이 일반 안경과 유사해 감독관이 이를 식별하기 어려운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한편 올해 초 홍콩과학기술대학교 연구진이 오픈AI의 GPT-5.2를 탑재한 로키드 스마트 안경을 활용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해당 기기를 착용한 학생은 컴퓨터 통신 네트워크 수업에서 92.5점을 기록하며 상위 5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6.04.03 11: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어지러움 없이 2D를 3D로"…엑스리얼, AR 글래스 'XREAL 1S' 출시

글로벌 증강현실(AR) 글래스 기업 엑스리얼(XREAL)이 고질적인 '멀미' 문제를 원천 차단한 신제품을 공개하며 AR 기기 대중화 선언에 나섰다. 엑스리얼은 1일 서울 강남구 레드버튼 컬쳐스테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독자 개발한 전용 프로세서 'X1칩'을 탑재한 신제품 'XREAL 1S'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화면이 머리를 따라다니며 발생하던 어지러움을 해결했다. 엑스리얼 1S는 자체 개발한 X1칩을 통해 세계 최초로 글래스 단독의 '네이티브 3DoF(자유도)' 기능을 구현해 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사용자가 고개를 돌려도 화면이 공간상 고정된 위치에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120Hz 주사율과 3ms의 초저지연 성능이 결합해 실제 물리적인 스크린을 보는 듯한 편안함을 제공한다. 외부 기기나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에 의존하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기기 자체에 탑재된 OSD(On-Screen Display) 메뉴를 통해 밝기, 화면 모드, 크기, 주사율, 3단계 전자 변색 등을 즉각적으로 조작해 독립적인 사용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2D 영상에서 3D로 실시간 변환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X1칩이 기존 2D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입체 영상으로 바꿔주기 때문에, 전용 3D 콘텐츠를 별도로 구매할 필요 없이 유튜브나 OTT, 게임 등을 원터치로 3D 시네마처럼 즐길 수 있다. 하드웨어 사양도 높다. 소니의 0.68인치 마이크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적용해 1200p 해상도와 700니트(nit)의 밝기를 구현했다. 시야각(FOV)은 전작인 에어2 대비 30% 넓어진 52도로 확장됐으며, 16대 18, 21대 9, 32대 9 등 다양한 울트라 와이드 스크린 비율을 글래스 내에서 직접 전환할 수 있다. 오디오 부문은 프리미엄 음향 브랜드 보스(BOSE)와 협업해 뛰어난 공간감을 제공한다. 아울러 82g의 초경량 설계와 동공 간 거리(IPD) 조절 기능, 코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한 차세대 코받침을 적용해 장시간 착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엑스리얼 1S의 국내 출시가는 65만원으로 책정됐다. 1일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엑스리얼코리아 공식몰)를 통해 정식 판매에 돌입하며, 향후 쿠팡과 토스쇼핑 등으로 온라인 판매 채널을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공식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일까지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5만5000원 상당의 전용 액세서리 '엑스리얼 HUB'를 무상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양영화 엑스리얼 매니저는 "AR 기기의 수요층이 소수의 얼리 어답터에서 일반 소비자, 직장인, 게이머 등 대중으로 넓어지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엑스리얼 코리아는 국내 콘텐츠 파트너와의 협업, 팝업 스토어 중심의 체험 마케팅 확대, 맞춤형 고객 지원 체계 구축 등 4대 로컬라이즈 전략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6.04.01 12:56전화평 기자

"iOS 27, 리퀴드 글래스 큰 변화 없다"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27에서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을 크게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마크 거먼의 파워온 뉴스레터를 인용해 애플 디자인 부서 개편에도 불구하고 리퀴드 글래스 인터페이스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 선보일 새로운 시리와 인공지능(AI) 기능 등 대대적인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인 리퀴드 글래스를 공개했다. 이 디자인은 검색 창, 버튼, 텍스트, 위젯, 아이콘 등 전반에 유리처럼 투명한 시각 효과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리퀴드 글래스는 일부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모든 평가가 우호적이지만은 않았다. 특히 투명 효과로 인해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기에 지난해 말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을 담당했던 앨런 다이 애플 휴먼 인터페이스 책임자가 경쟁사인 메타로 이직하면서 해당 디자인에 대한 내부 논의도 다소 부정적으로 흘러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마크 거먼은 리퀴드 글래스가 단기간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인터페이스는 비전OS 개발 과정에서 시작된 수년간의 연구와 개발의 결과물로, 비전OS 역시 2024년 출시 전까지 오랜 기간 개발이 진행됐다. 이러한 개발 일정을 고려하면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을 완전히 대체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iOS 27에서는 리퀴드 글래스 효과를 사용자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크 거먼은 시스템 전반에 적용되는 유리 효과의 강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 전체 슬라이더'가 도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iOS 27의 베타 테스트는 6월 시작될 예정이며, 정식 버전은 9월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3.16 09: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글래스돔, 제조기업 CBAM 검증 첫 완료

글래스돔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측정·보고·검증(MRV) 플랫폼 구축과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래스돔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알루스, 세광하이테크, 한국분말야금 등 철강·알루미늄 제조기업 3곳의 공장 에너지 데이터를 실측 기반으로 수집하는 계측 인프라와 CBAM MRV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수집된 데이터와 산정 결과에 대해 로이드인증원(LRQA)의 CBAM 보고 체계 검증을 완료했다. 로이드인증원은 EU에서 인정한 EU 배출권거래제(EU ETS) 검증기관으로, 추후 CBAM 공인 검증기관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글래스돔 CBAM MRV 플랫폼은 제품 식별부터 생산공정 모니터링, 자동화된 탄소배출량 산정과 보고서 생성, 제3자 검증 연계까지 측정·보고·검증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글래스돔 관계자는 "도입 기업은 글래스돔 플랫폼 하나로 행정 절차와 컨설팅 및 검증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고, EU 수출 시 발생할 수 있는 탄소 비용 리스크를 관리하는 동시에 향후 탄소 감축 전략 수립과 글로벌 공급망의 탄소 데이터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돔은 이번 철강·알루미늄 3개사 구축을 시작으로 연내 20곳 이상의 수출 제조기업에 CBAM MRV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U는 올해 1월부터 CBAM을 본격 시행했다. CBAM은 EU로 수입되는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에 대해 EU ETS와 연동된 탄소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철강·알루미늄 등 탄소 집약 제품을 EU로 수출할 경우 기업은 배출량을 측정해 보고하고 이에 따른 CBAM 인증서를 구매해야 한다. 특히 실제 배출량을 산정하지 못할 경우 할증된 기본값이 적용될 수 있으며, EU는 최근 철강·알루미늄을 사용하는 자동차 부품, 가전 등 최종 소비재까지 규제 범위를 확대하는 개정안을 발표해 2028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탄소배출 데이터를 정확히 산정·보고하지 못할 경우 EU 수출 과정에서 납품 거절, 비용 부담 증가, 공급망 배제 등 실질적인 수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어 검증된 MRV 플랫폼을 통한 기업의 선제적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세광하이테크 관계자는 “EU CBAM 대응을 위한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체계를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글래스돔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공장 에너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배출량을 정확히 산정하고 검증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함진기 글래스돔 대표는 "CBAM 대응은 실측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탄소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글래스돔은 내부에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들도 CBAM 등 글로벌 탄소 규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급망 전반의 탄소 데이터를 신뢰성 있게 관리하는 디지털 인프라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2 09:10백봉삼 기자

"AI 글래스 출하량 작년 870만대→올해 1500만대"

전세계 인공지능(AI) 글래스 출하량이 지난해 870만대에서 올해 1500만대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최근 전망했다. 올해 주요 기기 업체와 빅테크가 AI 글래스 시장에 진입하고, 1위 업체 메타가 출하량을 늘리며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기대요인이다. 옴디아는 인도와 일본, 한국 업체가 부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참여 업체가 늘면서 경쟁 구도가 기존의 단순 시장 진입에서 차별화와 규모 확대 등으로 바뀔 것이라고 옴디아는 전망했다. 주요 과제는 AI 글래스 하드웨어 기술 개선이다. 그 중에서도 시각 디스플레이와 상호작용 시스템, 그리고 고성능 시스템온칩(SoC)의 협력 강화, 배터리 수명 향상을 위한 소비전력 최적화 등이 핵심이다. 옴디아는 "메타는 브랜드 파트너십과 인공지능(AI) 통합을 기반으로 초기 시장을 주도했다"면서도 "시장 진출 업체가 늘면서 생태계 통합이 중요한 차별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I 글래스를 폭넓은 기기 생태계와 통합하고 이를 지능형 기기와 사용자 환경, 서비스를 연결해 사용자의 연결된 일상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업체가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전세계 AI 글래스 출하량 870만대는 전년비 322% 뛴 수치다. 업체별 점유율은 ▲메타(미국) 85.2%(740만대) ▲로키드(중국) 3.9%(34만대) ▲샤오미(중국) 3.5%(30만대)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메타의 AI 글래스 출하량 740만대는 전년비 281% 많다. 메타는 오클리, 레이밴 등과 협력해 AI 글래스를 출시했다. 메타는 이들 제품을 인도와 멕시코, 브라질 등에서도 판매했다. 지역별로 중국이 미국(60% 이상)에 이어 2대 시장으로 커졌다. 지난해 중국에서 출하된 AI 글래스는 95만대로 전년비 3545% 뛰었다. 물량 기준으로는 전세계 출하량 870만대의 10.9%에 그쳤지만 성장률이 가장 가팔랐다.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은 ▲샤오미 31.9%(30만대) ▲로키드 28.5%(27만대) ▲알리바바 15.9%(15만대) 순이었다. 자국 업체 비중이 컸다. 로키드는 중국 외 시장에서도 7만대를 판매했다. 옴디아는 "로키드가 다크호스로 떠올랐고, 개방형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출하된 AI 글래스 중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은 8.4%인 73만대였다. 2024년의 3.3%(206만대 중 7만대)보다 커졌다. 지난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AI 글래스 중에선 로키드와 알리바바 등 중국 업체 비중이 71%였다. 메타가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출시한 레이밴 글래스 출하량은 8만4000대였다. 옴디아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AI 글래스가 미묘하면서 맥락을 인식하는 상호작용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어시스턴트 통합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사용자 시야에 지능을 반영해 상황에 맞춰 동작하는 앰비언트 AI 기능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6.03.08 15:58이기종 기자

"나체·성행위 장면까지"…메타 'AI 글래스' 정보유출 위험수위

메타의 인공지능(AI) 스마트 글래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개인 영상과 민감한 정보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 다른 사람에게 공유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웨덴 일간지 스벤스카 다그블라뎃은 최근 보도에서 케냐 나이로비에 기반을 둔 메타의 데이터 분석 업체들이 매우 민감하고 사적인 개인 데이터를 검토하도록 지시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냐에서 AI 데이터 주석 작업을 하는 업체 직원들은 해당 매체에 나체로 화장실을 사용하거나 성행위 장면이 담긴 영상은 물론 신용카드 번호와 기타 민감한 정보까지 검토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한 직원은 영상을 시청하고 주석을 달지 않으면 해고될 수 있다는 압박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의 사생활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동시에 일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낀다”며 “질문을 하기 시작하면 해고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메타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 등 AI 기능이 탑재된 안경을 사용하면, 이용자는 자신이 보고 있는 장면을 기록하거나 메타 AI 비서를 통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AI 기능을 사용하려면 수집된 데이터를 사람이 검토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메타의 서비스 약관에 동의해야 한다. 이는 메타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시각 데이터를 이해하고 학습하기 위해 사람이 직접 영상과 이미지에 주석을 달아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케냐 나이로비 등으로 전달돼 저임금 노동자들에 의해 검토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비영리단체 노이브(Noyb·None Of Your Business)의 데이터 보호 전문 변호사 클레안티 사르델리는 “일단 자료가 AI 모델에 입력되면 사용자는 실제로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통제권을 사실상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스벤스카 다그블라뎃은 메타의 웨어러블 기기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고 전했다. 메타의 AI 이용 약관에는 “사용자가 AI와 상호작용한 내용(대화나 메시지 포함)을 검토할 권리를 보유하며, 해당 검토는 자동화된 방식 또는 사람에 의해 수행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메타는 해당 보도에 대해 직접적인 논평을 거부하면서도 “실시간 AI 기능을 사용할 경우 메타 AI 서비스 약관과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따라 해당 미디어가 처리된다”고 밝혔다. 케냐, 콜롬비아, 인도 등에서 데이터 주석 작업자를 고용해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관행은 메타만의 사례는 아니다. AFP 통신은 지난해 AI 데이터 주석 담당자들이 끔찍한 범죄 현장 이미지나 시신 사진까지 검토하는 경우가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과학 매체 퓨처리즘은 이러한 구조가 소셜미디어 콘텐츠 검열 산업과 유사하다며, 기술 기업들이 오랫동안 개발도상국의 저임금 노동에 의존해 온 관행과 맞닿아 있다고 지적했다.

2026.03.04 13:4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스마트 글래스·AI 펜던트·카메라 탑재 에어팟 개발 추진"

애플이 첫 스마트 글래스 출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AI 기반 펜던트와 카메라가 탑재된 에어팟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더버지·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이들 세 기기에는 카메라가 내장되며, 아이폰과 연동된다. 이를 통해 시리는 시각적 맥락을 활용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애플은 오는 12월 스마트 글래스 생산을 시작해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메타의 스마트 글래스 제품군과 직접 경쟁하게 된다. 스피커와 마이크, 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돼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AI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렌즈도 장착될 것으로 전해졌다. 단, 해당 스마트 글래스에는 디스플레이는 내장되지 않는다. 대신 전화 통화, 시리와의 상호작용,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주변 환경을 기반으로 한 작업 수행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음식의 재료를 묻거나, 사용자가 보고 있는 사물을 식별하고, 길 안내 시 주변 랜드마크를 참고하는 기능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특정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을 상기시켜주는 기능도 제공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메타가 레이밴·오클리와 협업하는 것과 달리, 스마트 글래스 프레임을 외부 업체와 제휴하지 않고 자체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시제품은 배터리 팩과 아이폰을 케이블로 연결하는 방식이었으나, 최신 버전은 관련 부품이 프레임에 내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고급스러운 마감과 향상된 카메라 기술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 스마트 글래스도 개발 중이지만, 출시까지는 수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애플의 AI 하드웨어 전략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구글 제미나이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시리와 연계해, 에어태그 크기의 AI 펜던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기는 목걸이나 브로치 형태로 착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의 '항상 켜진 카메라' 역할을 수행한다. 시리를 호출하기 위한 마이크도 탑재된다. 이 소식은 지난달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처음 보도했다. 해당 펜던트에는 자체 칩이 탑재될 예정이지만, 주된 연산은 아이폰의 처리 능력에 의존할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내년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애플은 올해 중 업그레이드된 에어팟을 선보일 수 있다. 앞서 외신은 저해상도 카메라와 AI 기능을 결합해 착용자의 주변 환경을 분석하는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밖에 외신은 웨어러블 기기 외에도, 애플이 로봇 팔 부착의 스마트 디스플레이나 가정용 시큐러티 센서 등 가정용 AI 디바이스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애플의 신제품 소식은 외신 보도에 따른 것으로, 이에 애플 측은 공식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2026.02.18 11:09백봉삼 기자

"또 실패는 없다"…구글이 AI 글래스 '킬러앱'에 카톡 찜한 이유

구글이 자사의 새 스마트 안경(AI 글래스)의 빠른 보급과 대중화를 위해 카카오를 파트너로 선정, 안경으로 메시지를 보다 쉽게 주고받는 세상이 도래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협업으로 구글은 차세대 기기 중 하나인 AI 글래스의 가능성을 카카오와 빠르게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카카오는 구글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선점하게 됐다. AI 글래스 '쓸 이유' 필요 지난 12일 카카오와 구글은 차세대 AI 기술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의 사용자 경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 XR 기반의 AI 글래스용 사용자 경험과 최신 AI 기술이 접목된 안드로이드 모바일 경험을 개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구글 글래스는 2011년 공개됐지만, 대중화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당시 성능이나 완성도도 문제였지만, 매일 착용할 만큼 분명한 사용 이유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구글이 카카오와의 협업에서 '사용자 경험 개발'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이 같은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다. 카카오는 메시지 주고받기와 통화처럼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사용 시나리오를 카카오톡을 통해 이미 확보한 플랫폼이다. AI 글래스 환경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는 기능 역시 메시지 확인과 음성 응답, 통화 처리 등이다. 구글 입장에서는 AI 글래스의 활용 가치를 설명할 수 있는 대표 사례로 카카오톡이 적합하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구글은 이미 젠틀몬스터, 워비파커 등 아이웨어 브랜드와 협력해 AI 글래스를 준비 중이며, 삼성전자와도 안경 형태로 플랫폼을 확장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와의 협업은 하드웨어를 넘어 AI 글래스의 실사용 시나리오를 채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안경 쓰고 카카오톡 사용" 카카오는 구글과 함께 메시징과 통화 등 실생활과 밀접한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핸즈프리 방식과 자연어 기반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AI 글래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화면을 직접 조작하지 않고도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음성으로 응답하는 경험을 염두에 둔 설계로 풀이된다. AI 글래스 협업에서 온디바이스 AI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지연 시간이 짧아야 하고, 배터리와 개인정보 제약이 큰 AI 글래스 특성상 모든 처리를 서버에 의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온디바이스 AI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원활하게 구동되도록 구글과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출발점으로 제시된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경량 AI 모델을 활용해 디바이스 내에서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정보를 제안하는 구조다. 이런 형태의 AI는 AI 글래스 환경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구글 입장에서는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온디바이스 AI가 실제 대규모 서비스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떤 한계와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글래스는 기술보다 일상 활용성이 관건”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이를 시험하기에 카카오톡만 한 서비스는 없다”고 말했다.

2026.02.13 13:58안희정 기자

카카오, 'AI 수익화 원년' 칼 뺐다...구글·오픈AI 스킬 장착

카카오가 올해를 인공지능(AI) 수익화의 원년으로 잡고, AI 부서를 스튜디오 체제로 개편했다. 폼팩터와 온디바이스 AI를 아우르는 차세대 AI 겸험을 제공하기 위해 구글과도 깜짝 협력도 발표했다. '챗GPT 포 카카오'를 통해 협업하고 있는 오픈AI와는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영역에서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핵심 성장 동력인 광고에서는 마케팅 성과를 분석해 개선점을 제시하는 '모먼트 AI'를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2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응축해온 에너지를 바탕으로 회사의 핵심인 'AI'와 '카톡'의 성장으로 전략적 기어를 전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I 부서→스튜디오 구조로 재편…신규 AI 기능 한 달마다 출시 카카오는 최근 AI 부서에 처음으로 목적형 조직인 스튜디오 구조를 시도했다. 정 대표는 "AI 시대에 적합한 조직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지난 1일부로 스튜디오 형태를 AI 조직 전체에 확대 적용했다"면서 "명확한 목표를 중심으로 작고 기민하게 운영한 결과, 서비스와 프로덕트의 출시 속도가 가속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각 스튜디오가 목표로 하는 신규 AI 기능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주기를 한 달로 설정해 속도감 있는 실행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일부 iOS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 중인 온디바이스 AI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올해 1분기 중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에서 정식 출시된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에는 에이전틱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소 3개 이상의 플레이어를 합류시킨다. 정 대표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서 실행되는 에이전트 중 가장 비중이 높았던 이용자 시나리오가 바로 커머스였다"며 "커머스 도메인에서 명확한 비즈니스 기회가 포착돼 상반기에는 거래(transaction)가 일어날 수 있는 맥락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것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커머스 뿐만 아니라 향후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도메인을 확인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 시나리오를 강화하고 수익화를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오픈AI 다음은 구글…온디바이스 AI·구글 글래스 협력 가시화 지난해 2월 오픈AI와 협력을 다졌던 카카오는 올해 구글과도 손잡는다. 구글과는 온디바이스 AI(별도의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 안에서 자체적으로 AI 기능을 실현하는 기술)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차세대 AI 폼팩터(기기) 영역에서 협업한다. 향후 출시될 스마트 안경 '구글 글래스'가 대표적이다. 카카오는 차세대 폼팩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구축에 역량을 집중한다. 메시징과 통화 등 실생활에 밀접한 시나리오에서 핸즈프리 방식과 자연어를 통한 상호작용으로 구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온디바이스 AI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안에서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며, '카나나 인 카카오톡'이 시작점이 된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팀과 직접 협업하고 있다. 오픈AI와는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한다. 이미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오픈AI와 함께 '챗GPT 인 카카오'를 선보인 바 있다. 정 대표는 "출시 이후에는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해왔다면 올해부터는 카톡의 대화 맥락과 챗GPT 포 카카오 간 연계성을 한층 강화하고, 해당 서비스 기반의 다양한 AI 기능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오픈AI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구글 클라우드와는 AI 인프라 효율 모색 카카오는 인프라 효율 측면에서도 구글과 협업을 모색한다. 카카오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나아가 다양한 칩 라인업을 모델과 서비스별로 최적화해 배치함으로써 가장 자본 효율적인 방식으로 AI 인프라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GPU, 중앙처리장치(CPU), 텐서처리장치(TPU)를 조합하는 전략을 검토 중이며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의미 있는 규모의 CPU 클라우드 운영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부인했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폭넓은 AI 협업을 위해 카카오와 구글이 합작법인(JV)을 세운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카카오는 올해 실적 성장의 한 축이었던 광고의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AI가 마케팅 성과를 분석해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광고주 지원 서비스 '모먼트 AI'를 정식 출시한다. 정 대표는 "모먼트 AI를 정식 출시함으로써 광고주 캠페인 성과를 개선하는 질적인 성장이 함께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2026.02.12 16:44박서린 기자

카카오, 새 AI 파트너 구글 낙점…오픈AI는?

카카오가 구글·오픈AI와의 협력 구도를 분리, 인공지능(AI) 전략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차세대 디바이스와 AI 폼팩터 영역에서는 구글과, 카카오톡 기반 B2C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오픈AI와 협력하는 이원화 전략을 통해 AI 전 레이어를 효율적으로 커버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2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차세대 AI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글로벌 협업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며 구글과의 본격적인 협업 소식을 알렸다. 카카오가 글로벌 빅테크와 전략적 동맹을 구축한 사례는 오픈AI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카카오는 오픈AI와 지난해 2월 오픈AI와 협력을 발표한 뒤, 같은해 10월 카카오톡 내 챗GPT를 탑재한 '챗GPT 포 카카오'를 선보인 바 있다. 구글과는 디바이스·폼팩터 협력…AI 글래스·온디바이스에 초점 카카오는 구글과 차세대 AI 폼팩터와 디바이스 경험 영역에서 협업한다. AI 폼팩터란 AI가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터페이스의 구조와 구현 형태를 의미한다. 챗봇·음성 비서·운영체제 통합형 AI·웨어러블 기기 등 AI가 구현되는 기술적 접점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차세대 AI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글로벌 협업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며 구글과의 본격적인 협업을 공식화했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기반 AI 글래스(스마트 안경)용 사용자 경험과 최신 AI 기술이 접목된 안드로이드 모바일 경험을 함께 개발한다. 카카오는 AI 글래스를 포함한 차세대 폼팩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메시징과 통화 등 실생활과 밀접한 시나리오에서 핸즈프리(음성명령) 방식과 자연어 기반 상호작용이 가능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온디바이스 AI 협력도 구글과의 협업 축에 포함된다. 온디바이스 AI란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PC 등 사용자 단말기 내에서 AI 모델을 직접 구동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지연시간을 줄이고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 카카오는 온디바이스 AI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며, 그 시작점으로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안드로이드 개발팀과도 직접 협업하고 있다. 회사가 1분기 중 출시할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카카나 인 카카오톡은 대화 맥락을 이해해 메시지 작성·요약·추천 등을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AI 인프라 효율화 차원에서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도 언급했다. GPU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모델과 서비스 특성에 맞춰 GPU·CPU·TPU를 조합하는 전략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의미 있는 규모의 CPU 클라우드 운영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오픈AI와는 B2C AI 협력…카카오톡 안에서 챗GPT·에이전트 확장 반면 오픈AI와의 협력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B2C AI 서비스에 맞춰져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2월 오픈AI와의 협력을 발표한 뒤, 같은 해 10월 카카오톡 내에서 챗GPT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챗GPT 포 카카오'를 선보였다. 현재 챗GPT 포 카카오는 카카오톡 안에서 대화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았으며, AI 에이전트 '카카오 툴스'도 함께 탑재돼 있다. 카카오는 향후 금융·모빌리티 등 특정 도메인에 특화된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추가하며 오픈AI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 당시 이용자 200만 명을 확보했던 '챗GPT 포 카카오'는 현재 기준 8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4배 가량 성장했다. 정 대표는 "챗GPT 포 카카오는 이용자가 확대되며 그동안 카톡에 없던 콘텐츠를 검색하고 생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트래픽 패턴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올해는 카톡이라는 메신저 고유의 사용성에서 자연스럽게 챗GPT 포 카카오로 이어질 수 있는 흐름과 여러 접점을 구축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6.02.12 14:23박서린 기자

카카오-구글, AI 동맹 선언..."안드로이드 사용자 경험 혁신"

카카오가 구글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의 사용자 경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구글과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기반의 AI 글래스용 사용자 경험과 최신 AI 기술이 접목된 안드로이드 모바일 경험을 개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카카오는 안드로이드 XR 기반의 AI 글래스와 같은 차세대 폼팩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구축에 역량을 집중한다. 메시징과 통화 등 실생활과 밀접한 시나리오에서 핸즈프리 방식과 자연어를 통한 상호작용으로 구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는 온디바이스 AI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구글과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다. 그 시작은 '카나나 인 카카오톡'이 될 예정이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카카오의 자체 개발 경량 AI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로, 이용자가 도움이 필요한 순간을 알아차리고 먼저 말을 거는 것이 특징이다. 디바이스 내에서 이용자의 대화 맥락을 이해해 ▲일정 브리핑 ▲정보 안내 ▲장소 및 상품 추천 등을 제안해준다. 지난 해 10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1분기 중 안드로이드 버전을 포함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I가 이용자들의 일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양사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자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하게 됐다"며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용자들에게 한층 진보된 AI 기반의 일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런 티오 구글 아시아태평양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구글의 최신 AI 기술과 한국 소비자들을 향한 카카오의 입증된 혁신 역량을 결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는 모든 한국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AI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2.12 10:19박서린 기자

이노티카, 스마트글래스용 USB-C기반 무나사 탈착식 힌지 첫 개발

스마트글래스 스타트업 이노티카(대표 도근호)가 스마트글래스용 USB-C 기반 'DIY 무나사 탈착식 힌지'를 개발해 관심이다. 관련 특허만 16개를 등록 및 출원했다. 무나사 탈착식 힌지는 스마트글래스 사용자가 프론트(본체)와 템플(다리부)을 도구없이 쉽게 분리, 조립이 가능하다. USB-C 기반이어서 전기적 연결과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도근호 대표는 "메타나 애플, 구글, 삼성 등이 최근 스마트글래스 산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모듈러 기구 설계 기술 등의 한계도 분명하다"며 "특히, 스마트글래스 프론트와 템플이 일체형으로 설계돼 수리가 어렵고, 커스터마이징 등에 제약이 크다는 점이 확산을 가로막는 요소 가운데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노티카는 이 같은 장애물을 독창적인 힌지 기술로 극복했다. USB-C 기술에 무나사, 무용접, 회전, 스톱퍼, 핫스왑 등의 힌지 기술을 접목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이와 관련한 특허를 포함해 이노티카의 스마트글래스 특허 등록 건수는 16건에 이른다. 힌지의 가장 큰 특성은 프론트와 템플이 체결홀에서 원통형 힌지 내부에 장착된 USB-C의 리셉터클과 다리부 선단에 장착된 USB-C의 플러그가 가이드 핀을 거쳐 결합 및 정렬이 되게하고, 가이드홀을 따라 다리부가 회전하도록 설계해 기계적 유격을 방지했다. 이 같은 설계 방식으로 5만회 이상 탈부착과 10만회 이상의 회전에도 견디는 내구성를 갖는다는 것이 이노티카 측 설명이다. 도근호 대표는 "모듈러 AI 스마트글래스용 힌지 기술“은 우리가 세계 처음"이라며 "DIY, 무나사, 무용접, 5만회 탈부착, 고전력 충전, 고속 데이터 전송, IP68 방수, 핫스왑 등을 구현한 모듈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도 대표는 또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폰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가 힌지다. 이 힌지도 20만 번 접었다 펴도 견디는 1㎜ 부품이 핵심"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스마트글래스용 탈착식 모듈러도 내구성이나 기술적 측면에서 이에 비견할 만큼 우수하다"고 부여 설명했다. "배터리나 센서 교체 위해선 모듈형 탈착식으로 가야할 것" 이노티카는 특허회피 방지를 위해 16건의 패밀리 특허를 등록 완료하거나 심사 중인 상태다. 심사 중인 특허 대부분은 다음 달까지 등록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주요 특허는 지난 2024년 이미 PCT출원과 미국 출원을 완료했다. 이노티카 측은 글로벌 빅테크가 스마트글래스 시장에서 향후 가야할 방향으로 ▲배터리 템플 교체 ▲센서 템플 교체 ▲의료/산업용 템플 교체 ▲군사용 템플 교체 등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망하고, 결국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표준 인터페이스는 ▲힌지 ▲전력/데이터 커넥터 ▲탈착 내구성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도 대표는 "앞으로 일체형 스마트글래스가 모듈로 된 플랫폼형으로 개선돼야 시장 확장이 용이할 것"아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힌지 부품 표준화 사업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05 11:30박희범 기자

갤S26 울트라, 보호필름 사라지나…"차세대 고릴라 글래스 탑재"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6 울트라'에 개선된 차세대 고릴라 글래스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6 울트라의 화면 유리가 세 가지 영역에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갤럭시S26 울트라에는 한층 더 단단해지고 긁힘이나 각종 손상에 강한 차세대 고릴라 글래스가 적용될 전망이다. 여기에 CoE(Color Filter of Encapsulation) 기술이 더해져 전력 효율이 높아지고 빛 반사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야각을 제한해 주변 사람에게 화면 노출을 줄이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 역시 새로운 고릴라 글래스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폰아레나는 이 같은 기능이 상용 화면 보호 필름의 존재감을 크게 약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사 방지 코팅은 무광 보호 필름을 대체할 수 있으며, 높은 내구성의 강화 유리는 별도의 강화유리 필름을 불필요하게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이 적용될 경우 사생활 보호 필름 수요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울트라에 처음으로 디스플레이 반사 방지 코팅을 적용하며 차별화를 시도한 바 있다. 해당 기능을 통해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화면 가독성이 크게 개선됐고, 이후 갤럭시S25 울트라에서는 이 기술을 더욱 강화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반사 방지 코팅 분야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폰17 프로 맥스 역시 눈부심 방지 코팅이 적용됐으나 성능이 갤럭시S25 울트라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며, 구글 픽셀 10 프로와 원플러스 15 등은 이보다 더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2026.01.23 13: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글래스돔, 매출 3년 연속 200% 이상↑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은 지난해 전년 대비 233% 증가한 매출을 기록, 3년 연속 20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탑티어 제조기업·1차 협력사 중심으로 솔루션 확산을 가속화하며 전년 대비 고객사 수를 205% 늘리면서도, 연간 재의뢰율은 100%를 유지했다. 글래스돔은 2025년 한 해 동안 기술 신뢰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유럽 카테나엑스 인증을 획득하고, ISO·SOC 인증을 동시에 달성했다. 또 IGSC와의 환경성적표지(EPD) 검증 연동체계 구축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솔루션의 로이드인증원(LRQA) 검증 획득 등을 통해 복잡한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고객사 확보 측면에서도 성과가 있었다. KG모빌리티, 삼성SDI, 삼성전기, 엘앤에프, 신성오토텍, 신소재산업, 알루스, 세광하이테크, 효성티엔씨 등 주요 제조기업과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포트폴리오 확대뿐 아니라, 기존 고객사의 공급망 전반에 솔루션 적용을 확장함으로써 탄소 관리의 전 과정에 걸쳐 기술 신뢰도를 기반으로 한 영향력을 강화했다. 글로벌 확장 전략도 한층 속도를 냈다. 베트남에서 첫 세미나를 개최하며 동남아 시장을 공략했고, 유럽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FPT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유럽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일본 시장 진출도 올해 계획 중으로, 아시아·유럽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글래스돔은 이러한 실적을 기반으로 올 상반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뒤 3~4년 내 상장을 목표로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과 안정적 구독형 매출 기반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함진기 글래스돔 대표는 “탄소 규제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규제의 언어를 이해하고 대응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글래스돔은 이제 단순히 관리 기업의 영역을 넘어 업계의 글로벌 표준을 수립하는 리딩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2 10:08백봉삼 기자

착용하면 집이 300인치 극장으로 변신…초경량 AR 글래스

착용만 하면 300인치 극장으로 변신하는 초경량 증강현실(AR) 글래스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는 영상 시청에 특화된 AR 글래스 '자이나보(Xynavo)'가 가볍고 간편한 사용성을 앞세워 몰입형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자이나보는 무게가 95g에 불과한 초경량 제품으로, 부피가 크고 장시간 착용이 부담스러운 기존 VR·AR 글래스와 달리 오랜 시간 착용해도 불편함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크기는 179×152×53mm에 불과하지만 영상 품질은 떨어지지 않는다. 이 제품은 70도 광시야각(FOV)을 지원하는 듀얼 4K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자만 볼 수 있는 300인치 가상 스크린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고해상도의 선명한 화면으로 영화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저해상도 AR 안경처럼 단순히 픽셀을 늘려 화면을 키우는 방식이 아니라, 영화관급 대화면에서도 선명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또한 기존 AR 기기가 보통 한 가지 3D 포맷만 지원하는 것과 달리, 자이나보는 3840×1080과 1920×1080 두 가지 해상도의 3D 분할 화면 모듈을 내장해 다양한 3D 영상과 앱을 지원한다. 안경테에 내장된 차광막은 밝은 햇빛 환경에서도 시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시력 보정 기능도 눈에 띈다. 자이나보는 +2D에서 -6D까지 정교한 도수 조절을 지원해, 사용자가 별도의 도수 안경 없이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노이즈 캔슬링과 사운드 누출 방지를 위한 인이어 모듈을 탑재해 비행기나 기차처럼 소음이 큰 환경에서도 몰입감 있는 음질을 제공한다. 별도의 앱 설치나 페어링 과정 없이 연결 즉시 작동하며,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 TV 박스,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기기와 호환된다. USB-C나 HDMI 영상 출력 단자가 있는 기기라면 대부분 연결이 가능해, 어디서든 가상 영화관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수 어댑터를 활용하면 여러 기기를 하나의 화면에 연결해 영화 감상이나 게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자이나보는 현재 소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 소개된 상태다. 펀딩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오는 3월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후원 참여자는 269달러(약 40만원)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정가는 499달러(약 74만원)로 책정됐다.

2026.01.16 13: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 갤럭시 글래스 2종 개발 중…모델 번호 포착"

삼성전자와 구글이 여러 종류의 증강현실(AR)•인공지능(AI) 글래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전자의 스마트 글래스 관련 추가 정보가 공개됐다. IT매체 갤럭시클럽은 1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현재 SM-O200P와 SM-O200J 두 개의 모델 번호를 가진 '갤럭시 글래스(가칭)'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해당 매체는 작년 가을 삼성의 첫 번째 스마트 글래스로 추정되는 제품의 세부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알려진 모델 번호는 SM-O200P로, 미국과 한국에서만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이번에 갤럭시클럽은 기존에 언급된 SM-O200P 외에 또 다른 버전의 SM-O200J도 출시될 예정이며, 두 제품 모두 동일한 시장을 겨냥한다고 전했다. 특히 SM-O200J은 자동초점 기능이 있는 1천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두 모델 번호가 지역별 변형 모델처럼 보일 수 있으나, 갤럭시클럽은 SM-O200P와 SM-O200J가 모두 같은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서로 다른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두 모델의 차이점에 대해 'P'가 '변색 렌즈(photochromatic)'를 의미할 수 있어 SM-O200P는 변색 렌즈가 적용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SM-O200J의 'J'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아직 확장현실(XR) 글래스 관련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으나, 올해 하반기 중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IT 매체 샘모바일은 전했다. 이와 별도로 삼성은 렌즈에 정보를 직접 투사하는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고급형 '갤럭시 글래스'도 함께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1.15 15:0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새해도 모바일 혁명 계속…5대 제품 주목하라

2026년 가장 관심을 많이 쓰는 모바일 기기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이 많다. 애플과 삼성전자, 모토로라 등 주요 제조사들이 연이어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웨어러블 기기는 한층 더 지능화되고 증강현실(AR)도 마침내 주류 기술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2026년을 이끌 가장 기대되는 모바일 기술 5가지를 선정해 보도했다. 1.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애플은 수년간 폴더블폰 시장 진입을 미뤄왔다. 하지만 2026년에는 마침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제품은 아이폰18 시리즈의 일부로 출시될 가능성이 많다. 삼성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처럼 책처럼 접히는 폼팩터를 채택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그간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애플은 실험적인 디자인보다는 안정성과 완성도를 중시하는 보수적인 전략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약 7.8인치 크기의 내부 디스플레이(4:3 비율)를 적용해 아이패드 미니에 가까운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접히는 주름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박형 유리, 삼성디스플레이의 맞춤형 패널 공정, 내구성을 강화한 액체 금속 힌지 등이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첫 제품인 만큼 현실적인 선에서 타협하는 부분도 있다. 내부 공간 확보를 위해 페이스 ID 대신 측면 버튼 방식 터치 ID가 탑재될 수 있으며, 가격은 2천 달러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폰아레나는 완성도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경우 폴더블 아이폰 라인업 확장의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 구글 안드로이드 XR 글래스 구글은 최근 증강현실 청사진을 공개하며 2026년 안드로이드 XR 글래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AR 기기와 달리 렌즈에 내장된 단일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의 시야에 스마트폰 수준의 선명한 화면을 직접 투사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공개된 데모에서는 음악 재생, 영상 통화, 내비게이션,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이 공중에 떠 있는 UI 형태로 구현됐다. 모든 기능은 AI 비서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제어된다. 특히 안드로이드 앱이 출시 초기부터 그대로 XR 글래스에서 작동한다는 점은 구글의 강점으로 꼽힌다. 개발자들이 알림이나 미디어 제어, 지도 기능을 새롭게 개발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디스플레이가 없는 AI 글래스가 먼저 등장하겠지만,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이 웨어러블 기술의 전환점이 될 것이란 평가다. 폰아레나는 이번 제품이 구글이 추구해온 '자연스럽고 실용적인 증강현실'에 가장 근접한 결과물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3. 갤럭시Z 트라이폴드, 폴더블폰의 미래 삼성전자는 이미 화면을 세 번 접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미국 전역 출시는 2026년 1분기로 예상된다. 트라이폴드는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선보인 폴더블폰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된다. 펼쳤을 때 10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 7과 동일한 카메라 및 칩셋을 사용하면서도 5,600mAh 대용량 배터리와 삼성 덱스(DeX)를 지원해 생산성 중심의 기기로 진화했다. 2천500달러에 달하는 높은 가격으로 대중화에는 한계가 있지만, 이 제품이 제시한 방향성은 향후 폴더블 스마트폰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4. 오우라 링 5 스마트 반지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저평가된 웨어러블 기기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가운데 오우라의 차세대 제품 '오우라 링 5'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허 출원 내용에 따르면 오우라는 내장 마이크를 활용한 코골이 감지 기능, 착용감과 측정 정확도를 높이는 유연한 내부 구조,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새로운 충전 방식을 준비 중이다. 운동 추적 강화보다는 수면, 회복, 장기적인 건강 데이터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이는 웨어러블 기기의 미래를 이끌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또한 현재 오우라 링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 배터리 지속시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전 케이스 도입 가능성도 제기된다. 휴대가 간편한 케이스가 제공될 경우 이동 중에도 충전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5. 모토로라의 첫 번째 북 스타일 폴더블폰 플립형 폴더블폰인 레이저(Razr) 시리즈로 존재감을 보여온 모토로라는 2026년 책처럼 접는 '북 스타일' 폴더블 스마트폰을 처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레노버 테크 월드와 연계된 티저 영상에서 모토로라는 삼성 갤럭시Z 폴드 7을 겨냥한 대형 폴더블폰 출시를 암시했다. 아직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토로라가 대형 폴더블 시장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폰아레나는 2026년이 폴더블폰의 본격적인 확산기인만큼, 레노버와 같은 후발주자에게도 시장 진입의 적기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를 반드시 넘어설 필요는 없으며, 차별화된 대안을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6.01.03 08:0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구글, '제미나이 탑재' AI 글래스 2026년 공개

구글이 2026년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글래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CNBC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가 AI 비서 '제미나이'와 대화할 수 있는 오디오 전용 안경을 먼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비게이션 길 찾기•언어 번역 등 다양한 정보를 렌즈 속 디스플레이로 보여주는 모델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자체 개발 첫 스마트 글래스를 내년에 공개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디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삼성전자, 젠틀몬스터, 워비파커와 협업해 하드웨어 디자인을 공동 개발 중이다. 특히 구글은 지난 5월 워비파커에 1억5천만 달러(약 2천억 원) 규모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워비 파커도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구글과 협력해 만든 첫 번째 안경이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안경은 구글의 헤드셋용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XR'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구글이 지난 5월 스마트 안경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밝힌 이후 나온 것이다. 당시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은 과거 구글 글래스 실패 경험을 언급하며, 당시에는 AI의 미성숙과 공급망 경험 부족으로 인해 제품 가격이 높게 형성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AI 기술은 안경이 사용자의 주의를 계속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이 훨씬 더 뛰어나다”고 말했다. 현재 AI 웨어러블 시장은 메타가 이끌고 있다. 안경 업체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하여 디자인된 레이벤 메타 글래스에는 메타 자체 개발 AI 디지털 어시스턴트가 탑재되어 있다. 메타는 지난 9월에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도 공개했는데, 사용자는 렌즈 하나에 내장된 작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메시지, 사진 미리보기, 실시간 자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냅, 중국 알리바바 등 여러 기업이 경쟁적으로 AI 글래스를 출시하며 규모는 작지만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5.12.09 09:0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中 알리바바 'AI 글래스' 출시…"탈착식 배터리 눈길"

중국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스마트 글래스 '쿼크(Quark)'를 출시하며 AI 기반 스마트 글래스 시장에 진출했다고 CNBC, 더버지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7월 처음 공개됐던 쿼크 AI 글래스는 S1, G1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플래그십 모델 S1의 가격은 3천799위안(약 78만원), 라이프스타일 중심 모델 G1은 1천899위안(약 39만원)이다. S1 모델과 G1 모델의 차이점은 렌즈로, S1은 선명한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두 제품 모두 ▲골전도 마이크 ▲내장 카메라 ▲최대 24시간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교체형 듀얼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안경에는 알리바바의 자체 AI 챗봇 '콴(Qwen)'이 탑재됐고 새롭게 출시된 콴 앱에도 연동돼 사용자는 음성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알리바바는 쿼크가 알리페이, 타오바오 같은 자사 앱과 QQ 뮤직,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 같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동 중 번역 ▲AI 기반 회의록 작성 ▲가상 비서에게 질문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렌즈에 장착된 카메라로 제품 사진을 찍으면 알리바바의 쇼핑 앱 타오바오에서 해당 제품의 가격을 표시해 준다. 알리바바의 AI 안경은 우선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샤오미, 엑스리얼(Xreal) 등과 경쟁하게 된다. 내년 해외 출시도 계획 중이나 구체적인 출시 국가와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AI 분야의 선두업체 중 하나인 알리바바는 바이두, 텐센트와 함께 AI 개발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잇달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챗봇 콴 앱은 베타 버전 공개 첫 주에 10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지난 분기 AI 관련 매출이 포함된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성장세가 가속화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스마트글래스 시장은 아직 규모는 작지만 빠르게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2026년까지 AI 글래스 출하량은 1천 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5년 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다. 현재 스마트글라스 시장은 메타가 주도하고 있다. 메타는 지난 9월 가격이 799달러(약 117만원)짜리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메타 최초의 소비자용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글래스로, 사용자들은 특수 손목 밴드를 이용해 손동작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2025.11.28 09: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내년 출시 기대되는 애플 제품 5가지

애플은 2026년에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내년 출시가 유력한 기대작 5가지를 선정해 최근 보도했다. 1. 폴더블 아이폰 오랫동안 소문만 돌던 폴더블 아이폰이 마침내 내년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다. 폴더블 아이폰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경험을 하나의 기기에서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성격의 제품으로 이름은 '아이폰 폴드', 또는 '아이폰 울트라'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제품은 화면을 펼쳤을 때 아이폰 에어 두 대를 나란히 놓은 것과 비슷하지만 두께는 훨씬 더 얇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매체는 이 제품이 기대작으로 꼽힌 이유에 대해 “애플에게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이폰은 매년 더 성능은 강력해지고, 화면은 커지며 두께가 얇아지거나 두꺼워지는 패턴을 보였으나, 폴더블 아이폰과 같은 '투인원' 타입의 제품은 독창적인 제품으로 출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 홈팟 터치(또는 홈패드)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당초 올해 3월 화면이 달린 홈팟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의 개선된 시리 공개가 지연되면서 출시가 내년 초로 연기됐다. '홈팟 터치' 또는 '홈패드'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날씨 등의 다양한 정보를 화면으로 제공하는 음성 기반 AI 비서가 될 예정이다. 현재 아마존 에코 쇼와 같은 경쟁 제품이 제품에 광고를 보여주며 사용자 경험을 저하시키는 만큼, 애플의 신제품에 더 관심이 간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3. 애플글래스 애플이 차세대 웨어러블 제품 '애플글래스'가 내년에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출시가 더 밀릴 가능성도 있다. 애플글래스는 애플워치와 마찬가지로 아이폰과 연동해 사용하며, 카메라를 내장해 사진·영상 촬영은 물론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구동할 것으로 보인다. 개선된 시리를 사용해 음성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애플워치처럼 사용자에게 다양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 M6 맥북 프로 M6 칩 기반 맥북 프로에는 ▲더욱 얇고 가벼운 새 디자인 ▲노치 없는 OLED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 2나노 기반 M6 칩 ▲애플 자체 개발 C2 셀룰러 모뎀 등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포함될 전망이다. 5가지의 변화가 동시에 적용될 경우 아주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 홈 보안 카메라 애플이 보안 카메라를 출시한다는 소식은 다소 의외이지만, 그 동안 스마트홈 액세서리를 서드파티에 맡겨온 전략을 바꾸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그 동안 타사 액세서리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이 제품마다 크게 다르다는 문제가 있었다. 애플은 내년에 애플TV, 홈팟 외에 자체 보안 카메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페이스ID 기능을 장착한 비디오 초인종도 출시한다는 소문도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 보안 카메라에 대해 “얼굴 인식과 적외선 센서를 통해 방 안에 누가 있는지 파악하고 사용자가 집에 설치한 여러 카메라를 활용해 조명•음악 등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사람이 방을 떠나면 조명이 꺼지고, 특정 가족 구성원이 들어오면 그가 좋아하는 음악이 자동 재생되는 식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 제품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제품 자체보다 애플이 본격적으로 홈 액세서리 시장에 뛰어든다는 상징성” 때문이라며, 이 제품이 “완전히 새로운 '애플 홈' 경험의 출발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22 07: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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