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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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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 걱정 그만"...자동 초점 안경, 출시 멀지 않았다

핀란드 스타트업 IXI가 세계 최초로 자동 초점 기능을 갖춘 안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IXI는 최근 렌즈 제조업체 핀서스프를 인수하며 제품 생산 단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26일(현지시간) 엔가젯 등 외신이 보도했다. IXI가 개발 중인 자동 초점 안경은 눈 추적 기술과 액정 렌즈를 활용해 노안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경테에 탑재된 적외선 센서가 착용자 눈 움직임을 추적해 렌즈 초점을 조절, 가까운 물체와 먼 물체를 모두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니코 아이덴 IX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전력으로 구동되는 시선 추적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적외선 센서 기반 시스템은 카메라 방식 대비 에너지 소모가 약 1%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덴은 얇은 안경 프레임에 초소형 배터리를 탑재해 이 배터리가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밤에는 안경 다리에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해야 하며 착용한 상태에서 충전하기는 불편하다. 만약 방전되더라도 원거리용 안경으로서의 기본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회사 측은 핀서스프 인수를 통해 자체 테스트용 안경을 소량 생산할 수 있게 됐으며, 스위스 안경렌즈 제조사 옵티스위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량 시장 진출을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덴은 아직 자동초점 안경의 가격이나 출시 시기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기존 안경의 고급형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6 16:17이정현

메타 'AI 안경' 레이벤 디스플레이, 직접 써보니

메타가 최근 공개한 디스플레이 내장형 스마트 글래스 '메타 레이벤 디스플레이'의 체험기가 속속 나오고 있다. IT매체 엔가젯을 비록한 외신들은 메타 레이벤 디스플레이의 실제 사용 후기를 전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엔가젯의 카리사 벨 기자는 여러 스마트 글래스를 체험해봤지만, 메타 레이벤 디스플레이가 사람들이 '스마트 안경'을 떠올일 때 상상하는 모습에 가장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안경 우측 렌즈에 20도 시야각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이는 메타가 이전에 공개했던 증강현실(AR) 안경 오라이언의 시야각 70도 보다는 좁지만, 일상적으로 쓰기에는 더 실용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필요할 때 흘끗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작은 화면 크기 덕분에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42화소로 더 선명해졌다. 자동 밝기 조절 기능 덕분에 안경을 쓰고 밖으로 나가면 오히려 더 뚜렷하게 보이며,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빛이 전혀 안 보이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디자인은 투박한 AR 안경처럼 보이지 않고, 무게는 69g 2세대 메타 레이벤보다 약간 무겁고 두껍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손목에 착용하는 뉴럴 밴드는 손과 손목의 미세한 근육 움직임을 감지해 안경 조작에 활용된다. 이는 과거 오라이언 프로토타입에 사용됐던 밴드와 유사한 기능이다. 디스플레이에는 수신 문자, 내비게이션, 일정 정보 등이 표시되고, 안경을 쓰고 화상 통화도 했는데 대화 상대와 주변 환경을 또렷하게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특히 대화 포커스 기능의 경우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상대방의 대화를 실시간 자막을 볼 수 있었는데 바로 앞 사람과 대화하면서 실시간으로 자막이 뜨는 경험은 '초현실적'이었다고 평했다. 30분 남진 써 본 후 스마트폰을 직접 대체할 것 같지는 않으나 아주 편리했다며, 이 제품이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왔던 스마트 안경의 시작처럼 느껴진다고 평했다. IT매체 더버지는 제품을 사용해 본 후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쯤 구글 글래스가 약속했던 것에 가장 근접한 제품”이라고 평하며 “지금까지 사용해 본 스마트 글래스 중 최고”라고 호평했다.

2025.09.20 17:17이정현

메타, 화면 탑재 스마트 글래스 첫 공개…"가격 110만원"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행사 '메타 커넥트2025'에서 새로운 스마트 안경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메타가 처음 선보이는 디스플레이 내장형 소비자용 스마트 글래스다. 가격은 799달러(약 110만원)로 책정됐으며, 손목에 착용하는 '뉴럴 밴드'가 함께 제공된다. 이 밴드는 신경 기술 기반으로 작동해 손동작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엄지나 검지를 집거나 손가락을 밀고, 탭 하고 손목을 회전하는 등을 통해 메뉴 탐색이나 AI 호출, 음악 볼륨을 조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메타가 작년 행사에서 공개한 실험적 증강현실(AR) 안경 '오라이언'과 먼저 출시된 레이벤 메타 스마트 안경의 다리 역할을 한다고 CNBC는 평가했다. 오라이언은 현실 시야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줄 수 있는 고급형 AR 안경이나 가격이 비싸고 아직 소비자용으로 출시되지 않았다. 저커버그는 ”이 안경은 레이밴 특유의 고전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뉴럴 밴드를 탑재한 최초의 AI 안경”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안경을 사용하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을 시청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답장하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오는 30일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IT매체 더버지는 '메타 레이벤 디스플레이 안경을 체험해 본 후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안경의 화면에서 문자 메시지, 인스타그램 등을 확인하고 답장하는 기능이 잘 작동했으며, 누군가와 대화할 때 안경 화면에 실시간 음성의 텍스트나 번역이 표시되는 '라이브 자막' 기능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써 본 스마트 안경 중 최고라며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구글 글래스가 약속했던 것에 가장 근접한 제품이라고 평했다. 이와 함께 메타는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와 협업해 고강도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오클리 메타 뱅가드'도 공개했다. 중앙에 배치된 카메라로 시선과 일치하는 122도 광각 영상을 구현하며 방수 기능과 9시간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를 탑재했다. 가격은 499달러(약 70만원)며, 다음달 21일 출시된다. 또, 메타는 레이벤 메타 2세대 스마트 글래스도 함께 선보였고, 디즈니플러스, 훌루, ESPN 등 주요 스트리밍 파트너와 손잡고 '호라이즌 TV'를 출범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가상현실(VR) 기기나 스마트 안경을 활용해 영화•스포츠•콘서트를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2025.09.18 16:29이정현

iOS26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 어때요?...찬반 팽팽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운영체제 iOS 26에 새롭게 적용된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운 디자인은 사용자들이 익숙해지는 과정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 마련이다. 실제로 레딧, 애플 지원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에는 이미 여러 반응이 올라오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칭찬보다는 비판이 더 많은 상황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주요 불만은 ▲가독성 저하 ▲애니메이션 실행 속도 저하 ▲구형 아이폰에서의 인터페이스 지연등 이다. 또 간단한 기본 동작을 수행하는 데 화면을 탭하는 과정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이용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곧 익숙해질 것"이라며, 새 애니메이션과 버튼, 인터페이스 요소에 적응하면 리퀴드 글래스가 덜 어색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새 디자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아이폰이 더 빠르게 느껴진다 ▲현대적이고 깔끔하다 ▲지루했던 스마트폰 경험이 흥미롭게 바뀌었다 ▲빛의 굴절과 색수차의 확산을 기술적으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다 등의 반응이 있다. 맥루머스는 이번 논란을 두고 과거 iOS 7 대규모 디자인 개편 당시를 언급했다. 당시에도 '못 생겼다', '버그가 많다', '혼란스럽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으나, 애플은 디자인을 고수했고 이후 개선과 최적화를 거치며 사용자들은 자연스럽게 적응했다. 때문에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도 이와 같은 길을 걸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5.09.18 10:29이정현

메타 신형 스마트 글래스 깜짝 유출…"화면에 정보 겹쳐서 본다"

메타가 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연례 컨퍼런스 '메타 커넥트'를 앞두고 신형 스마트 글래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유출했다고 더버지,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메타의 유튜브 계정에 잠시 게시됐다 삭제된 것으로, 영상 속에는 손목 밴드와 함께 구동하는 메타 레이밴 안경의 모습이 담겼다. 현실 세계 화면 위에 지도와 텍스트를 겹쳐 보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표면 근전도(sEMG) 기술을 적용한 손목 밴드가 함께 작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코 부분 중앙에 카메라를 장착한 랩어라운드(Wraparound) 디자인의 메타 오클리 안경도 등장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번 HUD는 메타가 작년 '오라이언' 시제품에서 선보여준 수준의 기술을 바탕으로 상업용 스마트 글래스 생산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을 의미한다고 평했다. 메타의 오라이언 스마트 글래스는 HUD와 근육 움직임을 추적하는 손목 밴드를 결합한 증강현실(AR) 안경이었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스마트 글래스가 결국 사람들이 AI와 상호작용하는 주요 수단 될 것”이라며, “스마트 글래스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인지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5.09.16 15:27이정현

애플, iOS 26 출시…"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적응형 전력 모드 눈길"

애플이 15일(현지시간)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OS) iOS 26을 정식 출시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iOS 26에서는 2013년 iOS 7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디자인 개편이 이뤄졌다. 애플은 새 디자인 언어인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를 도입해 메뉴와 버튼, 각종 사용자인터페이스(UI) 요소들을 반투명 처리하고 빛의 굴절 효과를 더해 실제 유리 같은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다만 이 효과가 배터리 소모를 늘릴 수 있어, 애플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적응형 전력 모드'를 새롭게 탑재했다. 적응형 전력 모드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분석해 배터리 소모를 조정한다. 또한 디스플레이 밝기 등 일부 기능을 자동으로 조정해 배터리 수명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메시지에도 최신 채팅 앱들이 제공하던 기능들이 대거 추가됐다. ▲그룹 채팅 입력 상태 표시 ▲그룹 채팅 시 연락처 내 사람 추가 ▲메시지 일부 선택 ▲그룹 채팅 투표 ▲메시지 창 배경 지정 등이 새롭게 지원된다. 애플은 이번에 인공지능(AI) 기반 통화 기능도 포함시켰다. '통화 스크리닝' 기능은 통화나 문자를 주고받은 기록이 한 번도 없는 번호로부터 전화가 걸려올 때 작동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전화를 건 상대는 아이폰 자체 음성안내에 따라 통화 목적을 먼저 말해야 한다. 이어 아이폰이 이 내용을 화면을 표시하고, 사용자는 전화를 받을지 여부를 결정한다. 또 통화 대기 지원 기능은 대기 중일 때 자동으로 연결을 감지해 알림을 보내주며, 발신자 확인 기능은 수신자의 이름과 통화 목적을 표시해준다. 실시간 번역 기능을 추가해 전화와 메시지 대화를 다른 언어로 전환 가능하다. 페이스타임에서는 통화 중 실시간 번역된 자막이 화면에 나타나며, 전화 통화에서는 오디오가 실시간으로 번역돼 스피커로 들려준다. 에어팟을 사용할 경우 근처에서 다른 언어로 말하는 사람의 말을 번역해 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다. 카플레이 역시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을 반영한 새 인터페이스로 바뀌었다. 여기에는 ▲메시지 반응 및 대화 고정 ▲컴팩트한 전화 수신 화면 ▲실시간 활동 위젯이 추가됐으며, 차량 정차 시에는 아이폰 영상을 무선 송출하는 기능도 지원된다. iOS 26은 곧 아이폰16 이하 모델에서도 곧 설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며, 이번에 iOS26 지원 모델에서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은 빠졌다

2025.09.16 09:42이정현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피앤씨솔루션, 상호 협력 MOU 체결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피앤씨솔루션과 XR(확장현실) 기반 헬스케어·웰니스 적용 솔루션 공동 개발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앤씨솔루션은 AR·XR 전문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AR 글래스 광학계와 AI 기반 비전 인식, 모션 센서 기술을 결합한 XR 글래스, 고품질 3D 콘텐츠와 디바이스가 융합된 XR 시뮬레이터를 통해 국방·제조·건설·의료·교육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CES·KES 혁신상,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150여 건의 특허와 글로벌 인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인문·기술적 이해를 바탕으로 메타버스·XR 콘텐츠 기획, 제작, R&D, 사업화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수준의 핵심 인재 양성기관으로서 대표성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피앤씨솔로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의 메타버스·XR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과 피앤씨솔루션의 스마트 글라스 완성품 설계·제조 역량을 결합해 현장 적용 가능한 XR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현대원 원장은 “VR·AR·XR 콘텐츠 제작 역량과 스마트 글라스 하드웨어를 접목해 실용적인 현장 체감형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최치원 대표는 “완성도 높은 스마트 글라스 제품에 최적화된 XR 서비스 레퍼런스를 구축해 헬스케어·웰니스 분야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6:55백봉삼

글래스돔, 글로벌 규제 대응 '통합 탄소관리 솔루션' 가동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기업 글래스돔은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자 '통합 탄소관리 솔루션'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 하반기부터 ▲EU 배터리 규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제품 탄소정보를 포함한 디지털 제품 여권(DPP) 의무화 ▲한국 온실가스 규제 강화 ▲글로벌 원청사의 제품 탄소발자국 데이터 제출 요구 확대 등 복합적인 글로벌 규제가 본격화될 전망에 따른 선제 조치다. 글래스돔은 이번 신규 솔루션 개발을 통해 국제표준인 GHG(Greenhouse Gas) 프로토콜 기반의 온실가스 산정 기능을 결합한 통합 대응 체계를 신규로 도입, 수출 중심의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이 복합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글래스돔은 현재 ISO 기반 로이드인증원(LRQA) 솔루션 인증과 유럽 산업데이터 표준인 카테나엑스 인증을 획득한 '제품탄소발자국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솔루션은 제조 공정 전반에 걸친 직접배출(스코프1), 구매 전력·열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스코프2), 공급망과 물류까지 포함하는 기타 간접배출(스코프3)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산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제품 및 공정 단위까지 탄소배출 최적화를 지원함으로써, 단순 규제 대응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기존의 제품탄소발자국 솔루션 및 CBAM 대응 솔루션과 통합 운영이 가능해 기업의 탄소 데이터 관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대표는 “많은 제조기업이 15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스코프3 데이터를 수집하고 온실가스를 산정하는데 특히 어려움을 토로해주셨다”며 “글래스돔은 이번 신규 솔루션 제공을 통해 국내 수출 제조기업들이 글로벌 탄소 규제와 고객사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저비용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1:04백봉삼

"애플, 스마트 글래스·비전 헤드셋 7개 준비"

애플의 헤드셋 및 스마트 글래스 제품 관련 로드맵이 나왔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2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현재 애플이 두 가지 제품 군에 걸쳐 머리에 쓰는 기기를 최소 7개 개발 중이며 그 중 하나는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머리에 쓰는 헤드마운트(head-mounted) 기기를 가전제품의 차세대 주요 트렌드로 보고 있다. 현재 최소 7개의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며, 여기에는 비전 시리즈 제품 3종과 스마트 글래스 모델 4종이 포함된다. 이 중 5개 제품은 개발 일정이 확정되었으며, 2개 제품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M5 비전 프로, 올해 3분기 양산 궈밍치는 애플이 업데이트된 M5 비전 프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 제품은 올해 3분기에 양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M5 칩 외에 사양 변경은 없고 연말까지 출하량이 15만~2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기존에 출시된 비전 프로의 보급형 모델인 '비전 에어'는 2027년 3분기에 양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 모델이 기존 비전 프로보다 무게가 40% 가볍고 현재 비전 프로에 쓰인 유리와 티타늄 합금 대신 플라스틱과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세서는 아이폰 프로용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센서 수도 비전 프로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디자인과 '맥'용 프로세서를 탑재한 2세대 비전 프로의 경우, 2028년 하반기에 양산될 것이라고 궈밍치는 밝혔다. 첫 애플 글래스, 최대 500만대 출하 유력 1세대 애플 글래스가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는 최근 전망과 달리 궈밍치는 애플이 첫 스마트 글래스를 2027년 2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약 300만~500만 대가 출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 글래스는 다양한 프레임과 소재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며, 주요 기능으로는 ▲ 음성 제어 ▲제스처 인식 ▲ 사진 및 동영상 녹화 ▲ 인공지능(AI) 기반 환경 감지 ▲ 오디오 등이 거론됐다. 그 밖에 애플은 혼합현실(XR) 스마트 글래스 두 제품을 개발 중이다. 애플의 첫 번째 내장형 디스플레이 안경은 2028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제스처 및 음성 제어 기능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디스플레이는 실리콘 액정표시장치(Liquid Crystal on Silicon, LCoS)과 도파관 기술(waveguide technology)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 그는 애플이 두 번째 디스플레이 장착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지만 기능과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궈밍치는 "애플의 (스마트 글래스) 시장 진입으로 2027년 이 카테고리의 총 시장 출하량이 1천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중요한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하기 전에, 여러 브랜드가 시장 선점을 위해 유사한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속적인 기술·디자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제품들은 향후 2년 간 틈새시장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2025.06.30 08:33이정현

샤오미, AI 안경 내놨다…"명령하면 사진·영상 촬영"

중국 샤오미가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글래스를 선보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샤오미는 지난 26일 '인간x자동차x집'이라는 제목의 행사에서 폴더블폰 신제품 '믹스 플립2'와 10세대 스마트 밴드, 스마트워치 S4와 함께 '샤오미 AI 글래스'를 공개했다. 레이쥔 샤오미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 안경이 1인칭 시점 영상을 촬영하고 음성 질의에 응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경쟁 제품인 메타 레이밴 스마트 안경에서도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샤오미 AI 글래스는 무게 40g에 블랙, 브라운, 그린 3개 색상으로 출시되며, 0.2초 만에 색상이 변하는 전기 변색 렌즈 기능도 탑재했다.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퀄컴의 AR1 칩을 탑재했고 배터리는 1번 충전으로 8.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완전 충전에 45분이 걸린다. AI 비서 '샤오AI(XiaoAI)가 탑재돼 사용자는 음성 명령을 통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사물인식, 독서 도중 텍스트 번역 기능 등을 쓸 수 있다. 또, QR 코드를 활용해 모바일 결제도 할 수 있다. 가격은 1천999위안(약 38만원)다. IT매체 기즈모도는 샤오미의 AI 글래스가 알리바바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와 연동해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점, 변색 렌즈 기능, 약 45분 가량의 연속 동영상 녹화 기능 등 메타 레이벤을 압도한다고 평했다. 예를 들어 메타 레이벤의 경우 한 번에 최대 3분 분량의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으며 배터리 사용 시간도 4시간에 불과해 샤오미 제품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워치 제품은 메타 레이밴으로, 작년 전 세계 스마트 글래스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글로벌 스마트 글래스 시장은 2024년 210% 가량 성장했으며, 올해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6.28 14:31이정현

애플표 스마트 안경 어떻게 나올까

최근 구글이 I/O 2025 행사에서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스마트 안경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다. 이 스마트 안경은 손으로 조작하지 않고도 음성 인식을 통해 실시간 통역을 해주고 길 안내를 하는 등 고도화된 AI 기능이 적용돼 화제가 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그 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애플의 스마트 안경이 재주목 받고 있다며, 관련 소식을 종합해 최근 보도했다. 개발 상황 애플은 현재 구글의 확장현실(XR) 글래스와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 안경과 경쟁하게 될 스마트 안경용 칩을 개발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스마트 안경용 칩을 개발 중이며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스마트 안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이 제품이 비전 프로와 같은 진정한 증강현실(AR) 기기는 아니지만 AI 기능, 마이크, 카메라가 포함돼 꽤 괜찮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메타의 레이밴 제품과 유사하게 여러 대의 카메라, 마이크, 통합 AI 기능 지원해 사진 촬영이나 동영상 녹화, 번역 등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주변 환경을 스캔해 제품 정보를 얻고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을 통합할 가능성도 있다. 애플이 개발 중인 스마트 안경용 칩은 애플워치의 칩을 기반으로 설계되고 있으며, 아이폰 칩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능 애플의 스마트안경 프로젝트는 그 동안 순탄치 않았다. 애플은 맥과 연동하여 전력을 공급하는 AR 안경을 개발해 왔지만, 지난 1월 이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애플 개발자들은 스마트안경이 아이폰의 10분의 1 수준의 전력만을 가지고 이와 비슷한 성능을 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렇지 않으면 칩 과열의 문제가 있고 배터리가 무거워지면 안경이 무거워지기 때문이다. 처음에 애플은 스마트 안경을 아이폰과 연동시키려 했고 이후 맥과의 연동으로 방향을 바꿨으나 해당 프로젝트는 취소됐다. 애플은 현재 코드명 '아틀라스(Atlas)'이라는 스마트안경을 개발 중이며, 안경에서 작동하는 비전OS도 개발 중이다. 비전 블룸버그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진정한 AR 글래스를 출시하겠다는 목표 아래스마트 안경을 최우선 순위로 세우고 제품 개발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AR 글래스가 완성되려면 아직 수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고성능 칩, 하루종일 사용 가능한 소형 배터리 등 여러 기술들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이다. 애플은 메타의 레이밴처럼 가볍게 쓰는 스마트 안경도 개발 중이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디자인 역량을 발휘하고, 에어팟 수준의 음질을 제공하며 아이폰과 긴밀하게 통합되는 스마트안경을 내놓는다면 대히트를 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24 08:42이정현

"애플, 내년에 스마트 안경 출시...메타와 직접 경쟁"

애플이 2026년 말까지 스마트안경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메타의 인기 제품인 레이밴 스마트 안경과 경쟁할 스마트 안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26년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해 말부터 해외 공급업체와 함께 시제품을 대량 생산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이달 초 블룸버그는 애플이 스마트 안경용 전용 칩을 개발 중이며, 내년에 해당 부품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표 스마트 안경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를 탑재해 외부 환경을 분석하고 음성 인공지능(AI) 비서 시리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요청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화 통화, 음악 재생, 실시간 번역, 길 안내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이런 접근 방식은 메타 레이벤 제품 및 구글이 최근 공개한 안드로이드 혼합현실(XR)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 안경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안경 분야에서 애플의 최종 목표는 디스플레이와 기타 기술을 활용해 현실 세계에 디지털 콘텐츠를 겹쳐서 보여주는 증강현실(AR) 지원 안경을 출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아직 몇 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제품에 대해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이 안경은 메타 제품과 유사하나 더 잘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 레이밴은 메타 라마와 구글 제미나이를 사용하나 애플은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할 예정이다. 애플은 획기적인 AI 제품을 내놓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해왔다. 그 중에는 스마트워치와 에어팟에 카메라를 장착해 바깥 세상에 대한 정보를 기기에서 통합해 제공하는 아이디어도 있었다. 애플은 2027년까지 카메라가 장착된 애플워치를 출시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제품의 개발은 최근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카메라 탑재 에어팟 개발은 계속 진행 중이다.

2025.05.23 08:55이정현

구글 XR 글래스, 잠깐 써 봤더니…

구글이 I/O 행사에서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혼합현실(XR) 글래스를 공개하며 주목을 끌었다. 이 스마트 안경은 제미나이 지원 기능에 렌즈 내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마이크를 일반 안경 형태에 그대로 담았다. 미국 지디넷은 21일(현지시간) 구글 XR 글래스를 약 5분 간 착용해 본 후 사진 촬영, 길 찾기 등을 기능을 써 본 소감을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렌즈 내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XR 글래스와 메타의 레이벤 스마트 안경의 가장 큰 차이점은 디스플레이 내장 여부다. 구글 XR 글래스에는 알림 수신, 실시간 음성 번역, 제미나이와의 채팅, 길 찾기 등의 정보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해당 매체는 시연 중 가장 좋았던 부분을 안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렌즈 상단의 버튼을 클릭해 사진을 찍는 것은 메타 레이밴과도 동일했지만, 촬영 후 렌즈에서 결과물을 컬러로 꽤 선명한 디테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제미나이 지원 구글은 최첨단 제미나이 모델을 통합해 제미나이 어시스턴트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으며,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비서로 거듭났다. AI 비서의 성능은 개인의 선호도와 사용 사례에 따라 달라지지만 제미나이는 현재 메타 레이밴에 탑재된 '메타 AI'보다 성능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지디넷은 전했다. 가벼운 폼팩터 디자인은 메타 레이벤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구글 XR 글래스는 훨씬 가벼웠다는 게 해당 매체의 설명이다. 물론, 착용감을 테스트하려면 적어도 하루 이상을 착용해야 하나 가벼운 무게는 현재로서 큰 장점으로 보이며, 향후 출시 모델이 현재의 가벼운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일상생활에서 AI 지원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디넷은 평했다.

2025.05.22 17:21이정현

"2027년 애플 르네상스 온다…신제품 대거 출시"

애플이 2027년 출시 목표로 여러 신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2년 후인 2027년까지 폴더블 아이폰, 스마트 안경 등을 쏟아내면서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폴더블 아이폰으로, 이 제품은 주름 없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견고한 티타늄 프레임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폰에 이어 애플은 아이폰 출시 20주년 기념으로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를 준 아이폰을 2027년 말 선보일 예정이다. 마크 거먼은 이 제품에 대해 “디스플레이에 컷아웃이 전혀 없는 유리 소재의 곡면형 아이폰”이라고 설명했다. 2027년에는 애플 최초의 스마트 글래스도 선보일 전망이다. 이 제품은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타 레이밴 스마트 안경과 유사하게 작동하며 애플이 오디오 및 소형화, 디자인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강점을 고려할 때 메타가 스마트 안경 분야에서 애플을 앞지른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했다. 이 안경에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돼 카메라를 사용해 사용자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는 최신 아이폰에 적용된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과 유사하다. 또한, 애플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카메라가 장착된 새로운 에어팟과 스마트워치를 계획 중이며 이 제품들에도 스마트 안경과 비슷한 인공지능(AI)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하드웨어 제품 외에도 2027년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애플 인텔리전스 개발 프로젝트가 최소 두 개 있다. 애플은 AI 서버용 강력한 신형 칩을 개발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예정이며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하는 시리의 향상된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리는 더욱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로봇 공학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로봇 팔이 달린 테이블톱 기기'가 포함될 예정인데 이 제품에는 고유한 성격을 지닌 AI 비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애플의 향후 제품 로드맵에는 폴더블 아이패드와 터치 스크린 맥을 결합한 제품 등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이 제품들은 2028년 이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 제품들의 출시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마크 거먼은 위 제품들의 출시 시기를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2025.05.12 13:49이정현

인간이 만든 산업 폐기물, 35년 만에 암석으로 변했다

암석을 형성하는 지질학적 과정은 보통 수천 년에 걸쳐 이뤄지나 영국에서 40년도 되지 않아 산업 폐기물로 형성된 암석들이 발견됐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글래스고대학교 지리·지구과학부 연구진은 금속을 제련하거나 용광로에서 금속을 녹일 때 생기는 불순물 덩어리인 철강 산업의 부산물 '슬래그(Slag)'가 35년 만에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웨스트 컴브리아 지역에서 암석 형태를 형성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난 10일 지질학 분야 국제학술지 '지올로지(Geolog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이는 인간이 만든 물질을 포함하고 가속화된 암석 형성 속도를 보이는 암석 주기 '급속 인위적 암석주기(rapid anthropoclastic rock cycle)'를 지닌 암석을 처음으로 발견한 것이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이 전 세계 유사한 산업 폐기물 처리 지역에서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폐기물이 처음 매립될 때는 느슨하게 쌓여있기 때문에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폐기물 처리 장소를 찾을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폐기물이 관리하기 훨씬 더 어려운 암석으로 변하기까지는 수 십 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해당 논문 공동 저자 아만다 오웬은 밝혔다. 19~20세기 동안 웨스트 컴브리아의 더웬트 하우 지역에는 중공업이 번성했다. 공장에서 발생했던 2천700만 세제곱미터(m3)의 슬래그는 해안선을 따라 절벽을 이루었고, 인공 절벽을 따라 형성된 기이한 지형을 만들었다. 연구진은 이 해안을 따라 13곳의 지점을 분석한 결과, 이 곳의 슬래그에는 칼슘, 마그네슘, 철, 망간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해안 침식을 통해 해수와 공기에 노출되면 이런 반응성 원소들이 접촉하면 수천 년에서 수백만 년에 걸쳐 천연 퇴적암을 결합하는 데 사용되는 것과 같은 브루사이트, 방해석, 침철석과 같은 천연 시멘트를 생성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런 인공적인 재료들이 수십 년에 걸쳐 자연계에 통합돼 돌로 변하는 과정을 발견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관측된 슬래그 암석에는 1934년에 발행된 킹 조지 5세 주화와 1989년 이전의 탄산음료 캔 뚜껑 등이 함께 묻혀 있어 해당 물질의 연대 측정에 도움을 줬다. 연구진은 전 세계의 유사한 해안 슬래그 매립지에서도 동일한 과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웬은 "암석의 급속한 출현은 해수면 위아래 생태계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극심한 기상 현상에 해안선이 대응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며, "현재 기후 변화 적응에 핵심이 되는 토지 관리 침식 모델에는 이런 요소가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앞으로 다른 슬래그 퇴적층을 분석하여 해당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는 인간이 지구 온난화를 주도할 뿐 아니라 우리의 땅 속에서 전개되는 고대 지질학적 과정들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4.30 13:14이정현

"애플표 스마트 안경, 생각보다 저렴"…얼마나 싸나

애플이 개발 중인 스마트 안경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애플의 스마트 안경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 중인 스마트폰 안경은 코드명 N50으로 불리고 있다. 애플은 업계 최고 증강현실 안경을 만든다는 목표로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이 목표를 실현하기까지는 앞으로 몇 년이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애플표 스마트 안경 가격 관련 소식이다. 블룸버그는 "애플 스마트폰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보다 앞서 메타가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먼저 출시했다. 메타 레이밴 스마트 안경은 현재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카메라와 마이크, AI 비서, 오디오 청취용 스피커 등의 기술을 부피가 크지 않은 안경에 탑재하고 있다. 과거에 마크 거먼은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인해 안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지만, 아직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또한, 애플은 카메라가 장착된 에어팟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 모델은 카메라를 기반으로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술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이 개발 중인 스마트 안경과 카메라 장착 에어팟 제품 모두 2027년경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2025.04.28 08:32이정현

메타, 스마트 안경에 실시간 번역·AI 기능 확대 적용

메타가 레이벤 스마트 안경에 실시간 번역을 포함한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확대 적용한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 동안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 이용자에게만 적용됐던 실시간 번역 기능, 인스타그램을 통한 메시지 전송·통화 기능, 주변의 시각 정보를 기반으로 한 '메타AI'와의 대화 등이 일반 사용자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실시간 번역 기능은 작년 10월 '메타 커넥트 2024'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간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들려주는 기능이다. 언어팩을 다운로드해 두면 와이파이나 통신 데이터 없이도 이용할 수 있어 여행 중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능은 23일부터 레이벤 스마트 글래스가 판매되는 모든 시장에서 출시된다. 또, 메타는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용 새로운 색상 렌즈 조합도 발표했다. 메타는 향후 출시 예정인 몇 가진 다른 기능들도 소개했다.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행동을모니터링해 더욱 자연스러운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라이브 AI' 기능도 곧 미국과 캐나다에서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스마트 안경을 통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음성·영상을 주고 받고 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메타는 스포티파이, 아마존 뮤직, 샤잠, 애플뮤직 등 음악 앱과의 연동도 미국, 캐나다 외 지역으로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듣고 있는 음악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은 여전히 영어 설정 사용자만 가능하다. 이번 달 초 영국에서 출시된 메타 AI는 다음 주부터 모든 유럽연합(EU)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멕시코, 인도, 아랍에미리트(UAE)에도 레이벤 스마트 안경 출시를 준비 중이다.

2025.04.24 10:51이정현

글래스돔, 유럽 '카테나엑스' 제품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기업 글래스돔은 독일의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카테나엑스로부터 제품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산정 솔루션에 대한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카테나엑스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OEM들이 주도하는 국제 산업 데이터 이니셔티브다. 공급망 전반의 탄소 데이터를 정합성 있게 공유하기 위한 글로벌 표준을 수립하고 있다. 글래스돔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이자 글로벌에서는 두번째로 카테나엑스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 회사는 자사의 솔루션이 국제 공급망에서 통용 가능한 신뢰도 높은 탄소 산정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글래스돔은 ISO 14067 및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 기반 산정 엔진을 통해 카테나엑스의 엄격한 기술 요건을 충족했다. 특히, 실시간 공정 데이터 활용 역량, ERP와 같은 기존 산업 시스템과의 연동성 및 사스(SaaS) 기반의 유연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높은 정합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대표는 “이번 성과는 제품탄소발자국 솔루션의 산업 대응력은 물론, 유럽 및 한국 국가 간의 정책 정합성 측면에서도 민간 기술 기반 탄소 산정 체계의 우수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수출 제조기업들이 탄소 규제 및 원청사 대응에 실질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0:22백봉삼

"애플, 새 비전 프로 개발 중…가볍고 저렴하다"

애플이 더 가볍고 저렴한 차기 비전 프로 헤드셋을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비전 프로 헤드셋을 더 가볍게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비전 프로의 무게는 약 700g로 착용자의 목과 머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 3천 500달러(약 500만원)라는 높은 가격은 애플의 가장 비싼 노트북과 맞먹는 수준이며 메타 퀘스트 헤드셋 보다 7배 이상 비싸다. 애플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할 예정이지만 트럼프의 상호 관세 정책으로 비용 낮추는 것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현재 비전 프로 헤드셋은 중국에서 생산된다. 애플은 또한 맥과 유선으로 연결해 매우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하는 다른 헤드셋 제품도 개발 중이다. 마크 거먼은 "일부 고객은 수술 중 영상 확인이나 비행 시뮬레이터 사용과 같은 작업에 비전 프로를 사용해왔다. 이 이 두 가지 영역에서 사용자는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기를 원하지만, 완전 무선 시스템에서는 이를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애플이 개발 중인 이 두 헤드셋을 언제 출시할 계획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비전 프로는 2024년 2월에 출시됐다. 마크 거먼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최우선 순위 중 하나는 증강현실(VR) 안경이지만, 그러한 제품이 나오기까지는 수 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고성능 칩, 매일 몇 시간씩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배터리 등 다양한 기술이 완성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인공지능(AI) 비서 시리와 카메라를 통해 주변 사물이나 장소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비주얼 인텔리전스'를 활용하기 위해 카메라와 마이크가 장착된 자체 안경을 개발해 왔다. 하지만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사람들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에 아이폰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경향을 고려할 때, 애플이 메타 등의 경쟁사처럼 안경에도 미디어 촬영 기능을 허용할지 여부를 놓고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14 08:27이정현

"호텔 키 카드 찾아줘"…구글, XR 글래스 공개

"스마트 글래스 속 인공지능(AI) 비서가 잃어버린 물건을 대신 찾아 준다." 구글이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TED 컨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글래스를 선보였다고 악시오스, 안드로이드센트럴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 증강현실·확장현실 부문 책임자 샤람 이자디는 최근 TED 2025 행사에서 새로운 XR 글래스 시제품을 직접 시연했다. 그는 시제품 안경을 직접 착용하고 페르시아어에서 영어로 실시간 번역하고, 책을 스캔하는 등을 시연했다. 그는 "이 안경은 휴대전화와 연동되며 화면을 스트리밍할 수 있고 매우 가벼우며 모든 휴대전화 앱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여러 창을 스마트 안경 화면에 겹쳐서 보여주고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의 몰입형 뷰를 즐기고 360도로 스노보딩을 볼 수 있는 기능을 보여줬다. 프리젠테이션 중 구글 제품 관리자 니시타 바티아는 안경에 탑재된 구글 제미나이에게 호텔 객실 키 카드를 어디에 뒀는지 묻자, AI 비서가 키 카드의 위치를 찾아주기도 했다. 구글은 제품 출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메타도 작년에 오라이언이라는 비슷한 컨셉의 스마트 글래스 시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악시오스는 구글과 메타의 시연은 스마트 안경 안에서 증강현실이 구현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며 다음 단계는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법이라고 전했다.

2025.04.11 14:15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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