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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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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2Q 매출 5939억원·영업익 115억원..."세전이익 흑자 전환"

CJ CGV가 글로벌 시장 성과와 국내 영화시장 회복에 힘입어 긍정적인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5939억원·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 세전이익 9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 CJ 4DPLEX의 글로벌 성장과 국내 영화시장 회복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CJ 4DPLEX에서는 매출 469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 SCREENX와 4DX 등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확산과 '슈퍼 마리오 갤럭시', '토이 스토리 5' 등 글로벌 흥행 효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0% 증가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역대 상반기 최고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글로벌 사업 성과가 본격화됐다. 국내에서는 매출 1660억원, 영업손실 62억원을 기록했다. 영화시장 회복과 '군체', '살목지' 등 한국영화 흥행, 정부의 영화관람 할인쿠폰 배포 효과, 국내 사업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11억원 개선되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베트남에서는 자사 배급 콘텐츠의 흥행에 힘입어 매출 640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르바란 연휴 시기 변동으로 시장이 축소됐음에도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매출 258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튀르키예에서는 '옵세션', '토이 스토리 5' 등 외화 흥행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39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4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로컬 콘텐츠 흥행으로 관객 수가 증가하며 매출 458억원, 영업손실 119억원을 기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는 매출 2545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기록했다. 차세대 ERP와 AI팩토리 등 AI전환(AX) 사업 확대와 서비스 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원가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6% 늘었다. CJ CGV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블록버스터 개봉과 기술 특별관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CJ 4DPLEX는 글로벌 빅딜l 계약 성과를 본격화하며 전 세계 SCREENX와 4DX 상영관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헐리웃 최초 'Shot for SCREENX' 작품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 등 글로벌 기대작을 통해 기술 특별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호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 등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기대작 개봉에 힘입어 영화시장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CGV는 기술 특별관과 주요 거점 극장 새단장을 지속하며 차별화된 영화 관람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GV용산아이파크몰은 지난 7월 SCREENX관 리뉴얼을 완료해 기술 특별관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CGV여의도는 개관 후 첫 리뉴얼을 진행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세계 최초 3면 LED SCREENX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프리미엄 영화 관람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콘텐츠 제작·투자·배급 역량을 강화하고 콘텐츠 소싱 경쟁력을 높여 사업 시너지를 확대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SCREENX PLF 등 기술 특별관 확대와 멤버십 강화, ONLY 콘텐츠 확보를 통해 차별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튀르키예에서는 비용 효율화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중국에서는 여름 성수기 로컬 대작 개봉으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Smart Space(AI팩토리·VFX 스튜디오) 분야 신규 수주 확대와 AI Native 기술 기반 Enterprise AX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종민 CJ CGV 대표는 "CJ 4DPLEX의 글로벌 투자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국내 영화시장 회복세가 더해지며 2분기 세전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기술 특별관 사업 확대와 CJ올리브네트웍스의 AX 사업 확대, 국내 극장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7 16:54백봉삼 기자

CGV판교, 8월19일 문 닫는다…개관 11년만

경기 성남시 대표 영화관인 CGV판교가 개관 11년 만에 문을 닫는다. 현대백화점 판교점과의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면서다. 3일 CGV는 홈페이지를 통해 "CGV판교가 오는 8월 19일을 마지막 상영일로 영업을 종료한다"며 "그동안 CGV판교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CGV판교는 지난 2015년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개점과 함께 문을 열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5~8층에 위치한 이 극장은 총 7개관, 1432석 규모로 조성됐으며, 판교 지역 최초의 IMAX를 비롯해 4DX와 SCREENX를 모두 갖춘 프리미엄 상영관으로 운영돼 왔다. 판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입지와 현대백화점을 찾는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분당·판교권 대표 영화관으로 자리 잡았으며, 블록버스터 개봉 때마다 관객이 몰리는 핵심 상영관 역할을 해왔다. 이번 폐점은 영화관 운영 성과나 시설 노후화 때문이 아니다. CGV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과의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면서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GV는 영업 종료 이후 이용객들에게 ▲CGV서현 ▲CGV신세계경기(4DX·템퍼시네마) ▲CGV오리(SCREENX) ▲CGV야탑(SCREENX·9월 개관 예정) 등을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CGV가 빠진 공간의 활용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국내 대표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자리 잡은 만큼, CGV가 사용하던 대형 공간 역시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2026.08.03 17:18안희정 기자

영화 '호프', 호불호 갈려도 흥행가도...신드롬 어디서왔나

영화 '호프'가 지난달 30일 기준 약 377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개봉 2주 만에 올해 전체 개봉 영화 흥행 순위 3위에 올라섰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7점대로, 평점 창에서는 관람객 후기가 극명하게 갈리며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누적 관객 수 약 594만명으로 올해 흥행 2위를 기록한 '군체'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엇갈린 평가가 오히려 영화의 흥행 동력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정덕현 평론가는 “영화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면 관객은 '진짜 그런가' 확인하고 싶은 궁금증이 생긴다”며 “관객이 요새 극장을 가는 이유는 재미 요소를 찾기 위함인데, 평점이 하나의 논쟁거리가 되며 '한마디 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영화 '토이스토리5',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점대를 기록했지만 관객 수는 300만명을 밑돌았다. 애초 애니메이션과 SF라는 장르에 관심 있는 관객이 주로 관람한 만큼 높은 평점이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김헌식 평론가는 “일반 대중까지 폭넓게 끌어들이긴 어렵지만, 처음부터 작품에 관심이 많은 관객이 영화를 찾고 이들이 좋은 평가를 남긴다”고 설명했다. 평점 호불호가 갈린다는 것은 그만큼 대중의 관심이 높다는 의미로, 직접 보고 판단하려는 관객을 흡수해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성순 서울예대 영상학부 교수는 “작품은 좋은 평가만 받을 때보다 좋은 평가와 나쁜 평가가 공존할 때 대중의 관심도가 더 올라간다”면서 “OTT 등장으로 극장가가 위축된 상황에서 관람객이 극장에서 한 작품만 봐야 한다면 화제성이 높은 작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평점을 둘러싼 논란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략은 개봉 첫 주 흥행에는 효과적이지만, 이후 꾸준한 관객 유치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프'와 '군체'는 개봉 첫 주 압도적인 관객 수를 기록했지만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호프'는 개봉 1주 차 238만4천231명에서 2주 차 121만7천634명으로 관객 수가 절반 가까이 줄었다. '군체'도 1주 차 235만9천977명, 2주 차 166만5천266명, 3주 차 82만7천421명, 4주 차 43만8천424명으로 매주 40% 안팎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반면 '토이스토리5'와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개봉 이후에도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토이스토리5'는 1주 차 99만35명, 2주 차 70만8천458명, 3주 차 58만2천788명, 4주 차 33만2천358명으로 주간 감소율이 20~30%대에 머물렀고,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15% 안팎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는 '호프'와 '군체'가 작품 완성도보다 호불호 논란 자체가 관람 동기로 작용한 측면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 평론가는 “영화 공개 초반에는 직접 확인하려는 관객이 대거 몰리지만, 궁금증이 해소되는 순간 관객도 함께 빠지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2026.08.01 08:00홍지후 기자

OTT 웨이브에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보세요

OTT 웨이브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작품은 오는 29일 자정 공개된다. 원작 만화의 최종 국면을 그리는 극장판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다. 혈귀들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혈귀의 목숨을 건 최종 결전을 담았다. 지난해 한국 개봉 후 누적 관객 수 581만 4616명을 기록했으며, 연간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웨이브는 TV 애니메이션 1기 '귀멸의 칼날'을 시작으로 '무한열차편', '환락의 거리편', '도공 마을편', '합동 강화 훈련편' 등 전 시즌을 선보이고 있다. 웨이브 연말 결산 애니메이션 시청시간 기준, 2022년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이 2위에 오른 데 이어 2023년 '도공 마을편'과 2024년 '합동 강화 훈련편'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엔 '귀멸의 칼날'이 4위를 기록하며, '귀멸의 칼날' 시리즈는 4년 연속 웨이브 애니메이션 시청시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2026.07.28 18:06홍지후 기자

대원미디어, '극장판 도라에몽' 최신작 개봉…시리즈 첫 4D 상영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이 시리즈 최초 오감을 자극하는 4D 포맷으로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다. 대원미디어(대표 정욱·정동훈)는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 최신작 '극장판 도라에몽: 신 진구의 해저비밀성'이 개봉했다고 1일 밝혔다. 시리즈 최초 4D로 개봉하는 이번 작품은 여름방학 시즌에 걸맞은 해저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해저 1만 미터로 캠핑을 떠난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수중 자동차 '버기'와 함께 거대한 귀암성의 위험에 맞서는 모험을 그린다. 특히 이번 신작은 도라에몽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해저귀암성(1983)'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식 리메이크 작품이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윤아영, 김정아, 조현정, 이현주, 최낙윤 등 국내 최고 성우진이 대거 참여했다. 공식 주제곡에는 일본 인기 밴드 스미카가 참여했다. 이번 최신 극장판은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6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6.07.01 14:50진성우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국립정동극장, 웹툰 IP 공연화 협력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국립정동극장과 함께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공연예술로 확장하는 협력에 나선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15일 웹툰융합센터에서 국립정동극장과 만화·웹툰 콘텐츠와 공연예술의 융복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웹툰 원작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공연예술 창작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웹툰 IP 발굴과 공연 제작 역량을 연계해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 제작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과 서승만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만화·웹툰 IP를 활용한 우수 공연 기획·제작·유통·소비 협력, 웹툰 창작자와 문화예술인의 교류 프로그램 발굴, 양 기관 주관 만화·문화예술 대표행사 교류, 저작권 보호와 건전한 콘텐츠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만화·웹툰과 공연예술 콘텐츠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제휴 등이다. 내년부터는 웹툰 원작 공연 콘텐츠 발굴을 위한 공동 워크숍과 쇼케이스도 추진한다. 양 기관은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 공연장과 창작자가 함께 참여하는 제작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립정동극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예술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창작 뮤지컬과 연극 등 다양한 무대예술 분야에서 제작 경험을 갖추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우수 웹툰 IP 발굴과 창작자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이 만화·웹툰 콘텐츠의 무대 확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년과 가족 관객 등 다양한 세대의 문화예술 향유층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웹툰은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핵심 콘텐츠”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웹툰 IP가 공연예술과 만나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K-콘텐츠 산업 확장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승만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국립정동극장이 보유한 공연 제작 역량과 웹툰 산업의 창의성이 결합해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 관객과 가족 관객 등 다양한 세대가 공연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16 11:20김한준 기자

넥슨, '메이플스토리' 극장판 애니메이션 '디어 마이 히어로' 전국 상영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을 담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관객들을 찾는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디어 마이 히어로'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어 마이 히어로는 시그너스 기사단의 신병 '아이단'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영웅 대적자를 동경해 기사단에 입대한 아이단이 가혹한 전장 속에서 자신의 한계와 마주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러닝타임은 32분, 관람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다. 예매는 전국 롯데시네마 공식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5000원이다. 넥슨은 이에 앞서 가수 강남이 참여한 OST 'We are the Light' 뮤직비디오 예고편을 공개했다. 애니메이션 주요 장면과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낸 해당 영상은 '메이플 어택! 위드 롯데' 공식 홈페이지와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봉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전국 롯데시네마 매표소 및 매점(스위트샵)에서 당일 티켓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특전을 증정한다. 오는 27일까지는 스페셜 아트카드를 제공하며, 이후 주차별 추가 특전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상영 기간 동안 시그너스 기사단 코디 아이템과 'DEAR MY HERO' 훈장 아이템이 포함된 쿠폰도 선착순 지급된다. 아울러 팝콘, 음료와 함께 피규어 키캡 키링으로 구성된 콤보 상품을 현장 및 롯데시네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오는 21일까지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5층에서 스페셜 포토존을 운영한다. 다음달 12일까지 필름한잔 주요 지점(월드타워·건대입구·청량리·수원·평촌)에서 스페셜 포토프레임 4종을 선보인다. 이 밖에 7월12일까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7층 시네파크에서는 메이플스토리 그란디스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와 여덟 사도의 대형 스태츄 전시가 진행된다. 같은 기간 운영되는 시네마 스토어에서는 모험가 피규어, 시그너스 기사단 망토, 애니메이션 엽서북, 사도 디오라마 아크릴 스탠드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스토어 구매 금액에 따라 핑크빈 부채 및 리유저블백을 선착순 증정하며, 당일 구매 영수증 지참 시 월드타워 7층 공차에서 제조 음료 20% 할인 혜택과 컵홀더를 제공한다.

2026.06.15 16:53진성우 기자

모니터 넘어 스크린으로…넥슨, 오리지널 IP 복합 미디어 확장 가속

넥슨이 인기 게임 IP를 다큐멘터리와 극장판 애니메이션 등 영화관 상영 콘텐츠로 연이어 선보이며 미디어 믹스 행보를 굳건히 하고 있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은 신작 어드벤처 게임 '아크 레이더스'의 다큐멘터리 '탄생의 여정' 사전예매를 홈페이지와 메가박스 앱 등을 통해 오픈했다. 세계 누적 판매량 1600만장을 돌파한 흥행작의 탄생 궤적과 개발진의 철학을 조명한 이 영상은 이날부터 3일간 코엑스 등 전국 5개 지점에서 특별 상영되며, 현장 관람객에게는 대형 장패드 등 한정 굿즈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메이플스토리'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디어 마이 히어로' 역시 오는 14일 전국 롯데시네마 정식 개봉을 앞두고 예매를 시작했다. 시그너스 기사단 신병 '아이단'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상영을 기념해 월드타워점에서는 '제른 다르모어'와 여덟 사도 대형 스태츄 전시, 테마 시네마 스토어 운영 등 다채로운 오프라인 연계 행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이러한 스크린 진출 행보는 넥슨이 앞서 구축해 온 영상 미디어 믹스 역량의 연장선에 있다.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와 '던전앤파이터' 등 핵심 IP를 글로벌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연이어 제작 및 방영하며 미디어 저변을 넓혀왔다. 단순한 게임 서비스를 넘어 대중적 영상 매체를 통해 독자적인 세계관을 꾸준히 확장해 온 결과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오리지널 IP 영상화 전략이 기존 이용자들의 충성심을 공고히 하고 게임 자체의 생명력을 연장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을 즐기던 이용자들에게 스크린을 통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거둔다는 설명이다. 특히 극장 상영과 연계한 오프라인 이벤트 및 한정 굿즈 제공은 팬덤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는 장치로 작용할 전망이다. 넥슨은 게임 외에도 산업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영상 제작 활동을 지속해 왔다. 넥슨재단이 후원하고 박윤진 감독이 참여해 한국 게임 산업 30년사를 입체적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 3부작 '세이브 더 게임'을 지난해 말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작품은 디지털 언어가 시대적 공감을 이끄는 예술이자 문화로 진화했음을 대중에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메이플스토리와 아크 레이더스의 극장 상영을 기점으로 넥슨의 복합 미디어 생태계 확장은 영화관이라는 오프라인 거점을 통해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비게이머에게는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해 잠재적 이용자를 확보하고, 기존 게이머에게는 장기적인 프랜차이즈에 대한 귀속감을 부여하는 복합적인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게 한 관계자는 "넥슨이 주도하는 이 같은 오리지널 IP의 다각적 스크린 진출 행보는 향후 국내 게임 업계 전반의 미디어 믹스 표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6.12 10:34정진성 기자

파라마운트 CEO, 미국 법무부와 WBD 합병 승인 협의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 최고경영자(CEO)가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와의 합병 승인을 위해 미국 법무부 회의에 참석해 극장 개봉 축소 등 우려를 일축했다. 27일(현지시간) 세마포 등에 따르면, 엘리슨 CEO는 전날 미국 법무부 관계자들과 만나 WBD와의 인수합병에 대한 규제 당국 승인을 얻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회의에서 법무부 반독점 담당자는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파라마운트가 극장 개봉을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오미드 아세피 법무부 반독점국장 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선 디즈니가 2019년 폭스를 인수한 후 극장 개봉작 수를 줄이고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에 집중했다는 점이 언급됐다. 엘리슨 CEO는 극장 개봉 영화를 연 최대 30편까지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디즈니와 폭스의 합병은 코로나 팬데믹 때였다"면서 "극장 개봉 축소가 아니라 팬데믹 기간인 만큼 스트리밍 서비스를 우선시한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세마포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국 규제 당국이 파라마운트의 WBD 인수를 승인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몇 달간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법무부 지도부와 이견을 보이던 법무부 직원이 파라마운트의 주장에 설득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파라마운트 합병 논의는 미국 안팎에서 아직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 같은 법무부 회의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어 ㅂㅅ다. 파라마운트는 오는 3분기 내 규제 당국의 승인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5.28 14:29홍지후 기자

문체부, 영화 할인권 225만 장 배포...멀티플렉스 앱에서 선착순 발급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225만 장을 배포했다. 이번에 배포된 할인권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총 450만 장 중 1차 물량이다. 나머지 225만 장은 오는 7월 중 추가 배포될 예정이다. 할인권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등 주요 멀티플렉스 4사와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참여 영화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멀티플렉스 4사 이용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각 영화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 로그인하면 회원 계정 쿠폰함에서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할인권은 선착순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쿠폰함에 표시되더라도 실제 예매 결제 과정에서 해당 영화관의 배포 물량이 소진되면 사용할 수 없다. 수령한 할인권은 온라인 예매 과정에서 적용하면 된다. 이용자는 홈페이지나 앱에서 원하는 영화와 상영관, 상영 시간을 선택한 뒤 결제 단계에서 쿠폰을 선택하면 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멀티플렉스 기준 할인권은 영화관별·차수별 1인 2매까지 사용 가능하다. 다만 같은 영화관에서는 해당 차수 기준 1인 2매를 넘겨 사용할 수 없다. 멀티플렉스 일반 관객은 현장 매표소나 키오스크가 아니라 온라인 예매를 통해 할인권을 사용해야 한다. 현장 할인은 원칙적으로 제한되지만, 장애인 및 경로 할인 대상자는 본인에 한해 현장에서도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이 경우 영화관 현장 매표소에서 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독립·예술영화전용관과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은 영화관별 운영 여건에 따라 수령·사용 방식이 다르다. 온라인 예매 시스템을 갖춘 영화관은 해당 영화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인권을 제공하고, 시스템상 온라인 제공이 어려운 일부 영화관은 현장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6000원 할인을 적용한다. 관객은 방문 전 해당 영화관의 홈페이지나 안내 공지를 통해 온라인 예매 적용 여부와 현장 할인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번 할인권은 문화가 있는 날, 조조할인, 경로·장애인·청소년 할인 등 기존 할인과 중복 적용된다. 다만 할인 적용 후에도 최소 1000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통신사 멤버십 할인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2026.05.14 10:12김한준 기자

CGV, 5월 10일 프로야구 잠실·대전 경기 극장 생중계

CGV는 10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SSG 랜더스 vs 두산 베어스' 경기와 'LG 트윈스 vs 한화 이글스'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 vs 두산 베어스 경기는 CGV강변, 인천 등에서 생중계한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펼쳐지는 LG 트윈스 vs 한화 이글스 경기는 CGV대전, 용산아이파크몰, 천안펜타포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KBO 리그 극장 생중계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지연 CJ CGV 콘텐츠운영팀장은 “KBO 리그가 연일 관중 기록을 경신할 만큼 야구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직관을 원하는 팬들에게 극장 생중계가 또 하나의 매력적인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현장감 있는 응원 분위기와 쾌적한 관람 환경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스포츠 관람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8 17:35백봉삼 기자

CGV, 만우절 맞아 취향별 이색 모임 연다

CGV가 만우절을 맞아 최근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숏셜링(Short + Socialing)'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모임을 선보인다. CGV는 1일 단 하루 동안 영화관을 매개로 다양한 취향의 관객들이 가볍게 연결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모임 이벤트 'CGV 모임 뭐임'을 진행한다. 최근 '감튀모임', '경도(경찰과 도둑)' 등 짧고 가벼운 만남 중심의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를 영화관 경험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팝콘 모임'과 '안알랴줌 영화 모임'이 열린다. '팝콘 모임'은 CGV의 다양한 팝콘을 맛보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팝콘 매니아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팝콘 맛집 CGV의 대표 메뉴인 고소·달콤·바질어니언·더블치즈 팝콘은 물론, 최근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CGV의 신메뉴 '시그니처 케이팝콘 김치맛', '시그니처 케이팝콘 김맛'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안알랴줌 영화 모임'은 상영작 정보 없이 무작위로 영화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정보 없이 스크린과 마주하는 경험을 통해 예상치 못한 몰입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영화 모임 A와 B로 나뉘어 진행되며, '모임 A'는 18관에서 오후 8시 10분에, '모임 B'는 5관에서 오후 7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페이크 영화 모임'을 선보인다. 현재 상영작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한 콘셉트의 가상 모임으로, 관객들이 영화를 색다른 시선으로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지구 멸망 막기 모임', '에리디언어 회화 스터디' 등으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건강한 한끼 유배집밥 만들기' 모임으로 재구성했다. 이와 함께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명탐정 코난: 세기말의 마술사' 등 주요 작품도 다양한 콘셉트의 모임으로 풀어냈다. 각 모임별로 모임장(CGV)이 선물하는 할인 쿠폰 역시 또 하나의 즐길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당 영화를 만우절 당일에 관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페셜 경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CGV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영화 관람을 넘어 취향 기반의 가벼운 연결과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으로서 극장의 역할을 보여줄 계획이다. CJ CGV 성호경 IMC팀장은 “최근 짧고 가벼운 만남을 통해 취향을 공유하는 '숏셜링'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를 영화관이라는 공간에서 새롭게 풀어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관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관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13:42백봉삼 기자

조인철 의원 "극장 관람 기준, '연 나이'로 통일해야"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24일 '연 나이' 기준의 상영 등급과 '만 나이' 기준의 관람가 제한의 기준을 '연 나이'로 통합 조정하는 영화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영화의 상영 등급을 결정할 때, '연 나이' 기준으로 ▲전체 관람가 ▲12세 이상 관람가 ▲15세 이상 관람가 ▲청소년 관람 불가 ▲제한상영가로 구분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극장에서 관람 가부를 구분 짓는 연령 기준은 '만 나이'로 적용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같은 학년에 재학 중인 동일 집단의 청소년 사이에서 단지 생일의 차이로 특정 영화의 관람 가부가 달라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1400만 관람객을 동원한 12세 이상 관람가의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 하려면 생일이 지난 만 12세의 초등학교 6학년은 단독 관람이 가능하지만, 생일이 지나지 않으면 보호자 동반 없이 관람이 불가능하다. 조 의원은 이에 따라 '12세 이상 관람가',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사람에 해당 연도를 12세 또는 15세가 되는 해의 1월1일을 맞이한 사람이 포함되도록 개정안을 마련했다. 조인철 의원은 “사회 통념상 실질적인 나이 인식과 법적 기준 사이의 괴리로 인해 혼란이 초래되고 또래 집단에서 불필요한 차별을 만든다”며 “앞으로도 민생 입법을 통해 국민의 불편함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4 13:46박수형 기자

CGV, 이번 주말 'KBO 리그 개막전' 시리즈 극장 생중계한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도 CGV에서 즐겨보세요." CGV는 이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되는 KBO 리그 개막전 시리즈 중 네 경기를 전국 CGV 극장에서 생중계한다. 28일에는 'KT 위즈 vs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vs 한화 이글스' 경기를, 29일에는 'KIA 타이거즈 vs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vs NC 다이노스' 경기를 각각 만나볼 수 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KT 위즈 vs LG 트윈스 경기는 CGV강남·고덕강일·광교·구로·동수원·상봉·신촌아트레온·안산·영등포타임스퀘어·오리·왕십리·용산아이파크몰·인천·일산·평택·홍대 등 16개 극장에서 SCREENX LIVE로 관람할 수 있다. SCREENX LIVE는 중앙 스크린뿐만 아니라 양옆 벽면까지 확장된 3면 영상과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통해 마치 경기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 시각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되는 키움 히어로즈 vs 한화 이글스 경기는 CGV강변·대전·소풍·야탑·연남·용산아이파크몰·천안펜타포트·청주(서문)·평촌·피카디리1958 등 10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9일 오후 2시에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 vs SSG 랜더스 경기와 창원 NC 파크에서 진행되는 두산 베어스 vs NC 다이노스 경기를 각각 생중계한다. KIA 타이거즈 vs SSG 랜더스 경기는 CGV강남·계양·광주금남로·광주상무·광주첨단·신촌아트레온·야탑·영등포타임스퀘어·인천·전주효자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두산 베어스 vs NC 다이노스 경기는 CGV강변·구로·상봉·소풍·연남·오리·왕십리·용산아이파크몰·일산·창원더시티에서 만나볼 수 있다. CJ CGV 장지연 콘텐츠운영팀장은 “KBO 리그 개막전 시리즈를 극장에서 생중계하며 야구팬들이 함께 응원하고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관람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SCREENX LIVE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극장에서 야구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3.24 11:37백봉삼 기자

아마존이 배급사로 참여한 영화 '멜라니아'…개봉 첫 주 102억원 수익

아마존이 배급사로 참여한 다큐멘터리 영화 '멜라니아'가 첫 주말 미국과 캐나다 극장에서 700만 달러(약 101억 6,4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 영화는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을 앞둔 시기를 다뤘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닷컴 산하 MGM 스튜디오가 배급한 이 영화는 업계 추적 기관 박스오피스 프로 추산 개봉 첫 주말 100만~200만 달러(약 14억 5,200만~29억 400만원)의 티켓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다른 예측 기관 NRG는 500만 달러(약 72억 6,000만원) 수준을 전망했다. 이 작품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통령직에 복귀하기 전 20일간의 기간 동안 멜라니아 여사의 모습을 조명한다. 영화는 미국과 캐나다 1,778개 극장에서 개봉됐으며 전 세계 27개 지역에서도 상영됐다. 글로벌 영화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해당 영화는 전문 평론가들의 평점은 11%에 불과했지만, 일반 관객 평점은 99%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 아마존은 이 영화의 판권을 4,000만 달러(약 580억 8,000만원)에 인수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회사는 마케팅 비용으로 추가로 3천500만 달러(약 508억 2,000만원)를 지출했다. 아마존과 백악관은 지난 29일 워싱턴의 케네디 센터에서 시사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해당 공연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이사회에 의해 대통령의 이름을 딴 명칭으로 변경됐다. 로스앤젤레스 대중교통 당국은 여러 광고판이 훼손된 이후 기물 파손 위험을 줄이기 위해 멜라니아 광고가 부착된 일부 버스 노선을 조정했다. 영화는 '러시아워', '레드 드래곤' 등 액션 영화로 유명한 브렛 래트너가 연출했다.

2026.02.02 10:26박서린 기자

방관하는 돈키호테, 정의의 모순을 묻다…연극 '빨간 풍차'

극단 대학로극장이 2026년 정기공연으로 연극 '빨간 풍차'를 무대에 올린다고 4일 밝혔다. 공연은 1월 23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스튜디오 D에서 열린다. 빨간 풍차는 행동하는 인간의 상징인 돈키호테가 더 이상 행동하지 않는다는 설정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무력함과 방관, 그리고 행동하지 않는 정의의 모순을 다룬 작품이다. 정의를 말하지만 움직이지 않는 태도는 누구의 책임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작품에서 돈키호테는 침대에 누운 채 거리의 고통에도 반응하지 않는다. 하인 산초의 일상, 억압받는 노동자가 된 둘시네아의 등장, 집시 소녀의 출현을 통해 극은 전개된다. 이번 작품은 오태영 작가의 희곡으로 오 작가는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을 비롯해 희곡문학상,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연출은 이우천이 맡았다. 이우천 연출가는 대한민국연극대상, 서울연극제, 춘천연극제 등 다수의 연극제에서 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하며 활동해 왔다. 출연진은 산초 역 김예림, 돈키호테 역 이준, 둘시네아 역 박민혜, 백작부인 역 문연지, 소녀 역 박소현이다. 극단 대학로극장은 1989년 창단된 중견 극단으로, 창작극을 중심으로 사회의 현실과 구조적 문제를 다룬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2만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2026.01.04 14:57김재성 기자

침체된 韓 극장가, 물 건너온 애니메이션이 살렸다

11월 말 출시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 2'가 올해 첫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 5개 작품 중 3편이 애니메이션으로 채워졌다. 애니메이션이 아동용 장르라는 선입견을 넘어, 강력한 팬덤과 가족 단위 관객을 동시에 흡수하며 극장가 주류로 안착한 모습이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이날 기준 관객 수 633만3천69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개봉한 '베테랑 2' 이후로 약 1년 2개월 만에 600만 관객이라는 의미 있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연말 특수에다가 남녀노소 불문하고 입소문까지 타고 있어 흥행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애니메이션' 장르의 기세다. 올해 국내 극장가에서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568만 명(2위),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342만 명(5위)을 기록하며, 흥행작 상위권 5위 안에 두 자리를 차지했다. 아울러 흥행 1, 2위를 기록한 '주토피아 2'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누적 관객 점유율 합계는 12%에 달한다. 올해 극장을 찾은 관객 10명 중 1명 이상은 이 두 작품을 보기 위해 발걸음 한 셈이다. "볼 만하면 간다"…위기의 극장가 구원한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이러한 애니메이션의 독주가 침체된 극장 산업에 '희망적 시그널'을 보냈다고 평가한다.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관객 수는 4천249만8천157명에 불과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2004년 이후(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제외) 처음으로 1억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하반기 흥행 성과로 1억명을 넘어서면서 시장 우려를 걷어냈다. 극장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만 해도 극장가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고 우울했다"며 "하지만 애니메이션 흥행을 통해 '볼 만한 콘텐츠만 있다면 관객은 언제든 극장을 찾는다'는 점이 다시 증명됐다"고 말했다. 관객들의 관람 형태도 적극적으로 변했다. 과거 애니메이션 관객이 단순히 '보는 것'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4DX·IMAX 등 특별관을 직접 선택해 고품질의 관람 환경을 누리려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수익성으로도 이어졌다. 특별관 이용 비중이 높은 애니메이션의 평균 티켓 가격(ATP)은 일반 2D 영화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기서 ATP는 영화관 정가가 아닌 전체 티켓 매출을 관객 수로 나눈 실제 평균 결제 금액이다. 조조·할인·쿠폰 등이 반영된 일반 2D 영화의 ATP는 9천원대, 반면 특별관 비중이 높은 애니메이션은 1만원대 이상을 형성하고 있다. 강력한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한 팬덤의 화력도 흥행 지표로 증명됐다. CGV 기준, '귀멸의 칼날'과 '체인소 맨'의 N차 관람(다회차 관람) 비중은 약 10% 수준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극장의 적이 아닌 '조력자'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관객들이 평소 OTT를 통해 해당 IP의 세계관을 미리 학습하면서 극장판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졌고, 이것이 극장에서의 실제 소비와 팬덤 확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이다. 한국 실사 영화의 공백이 남긴 숙제 올해 애니메이션의 기세가 유독 도드라진 배경에는 한국 실사 영화의 부진도 자리 잡고 있다. 과거 500만에서 1천만 관객을 동원하던 대작 한국 작품들이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탄탄한 IP를 앞세운 애니메이션들이 그 자리를 꿰찼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애니메이션은 수치상으로도 명백히 극장가의 주류로 부상했다"며 "주토피아 2나 귀멸의 칼날 같은 작품들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준 덕분에 연간 1억명 시장을 사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에는 '파묘(1천191만명)', '범죄도시 4(1천150만명)', '베테랑 2(753만명)' 등 국내 영화들이 흥행을 이끌었지만, 올해는 이와 같은 두드러진 흥행작이 보이지 않았다"며 "그 영향으로 올해는 애니메이션 장르의 존재감이 더욱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12.22 18:32진성우 기자

넷플릭스 "워너 인수해도 스튜디오 폐쇄 없다"

넷플릭스의 그렉 피터스와 테드 서랜도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 추진과 관련해 직원 우려를 진화하는데 나섰다. 이들은 이번 인수가 성사되더라도 사업 중복이 없기에 스튜디오 폐쇄는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넷플릭스 경영진은 최근 사내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서한에서 "앞으로 1년여간 복잡한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은 넷플릭스가 미국 증권거래소(SEC) 제출 서류에 게재하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넷플릭스는 WBD 스트리밍·스튜디오 사업 부문을 827억 달러(약 122조원)에 인수하는 제안을 했다. 현재 WBD 이사회도 이 제안에 동의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WBD 전체 사업 부문에 대해 1천80억 달러(약 159조원) 규모 적대적 인수합병을 제안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WBD 이사회는 이번 주말까지 파라마운트의 제안에 대해 답변을 내놓을 예정이다. 파라마운트는 인수 가격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한 바 있다. 치열한 인수전 속에서 넷플릭스 경영진은 일자리 감소와 극장 개봉 축소를 우려하는 내외부 목소리를 진화하는 데 주력했다. 두 CEO는 사내 공지 서한을 통해 "이번 거래는 성장을 위한 것"이라며 "중복 사업 정리나 스튜디오 폐쇄는 없다"고 단언했다. 이들은 또 "할리우드 대표 영화사 중 하나인 워너브러더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영화와 TV 제작의 건전한 미래를 보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가 '스트리밍 우선주의'를 앞세워 극장 개봉을 등한시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넷플릭스 경영진은 서한을 통해 "과거에는 극장 배급이 우리의 사업 영역이 아니었기에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었다"며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우리는 극장 개봉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랜도스 CEO는 그 동안 극장 관람을 "구시대적 경험"이라고 표현한 적 있다. 인수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입찰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WBD 지분 28억5천만 달러를 운용하는 해리스 어소시에이츠의 알렉스 피치 펀드매니저는 "파라마운트가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며, 주당 33달러 제안도 충분히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CNN·TNT 등을 포함한 케이블 네트워크 자산 가치만 주당 3.5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어느 쪽이 승리하든 강력한 규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에 넷플릭스 경영진은 닐슨의 미국 TV 시청 시간 데이터를 인용해 넷플릭스·WBD 합병이 유튜브나 파라마운트·WBD 합병보다 시청 점유율이 더 낮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넷플릭스 경영진은 "필요한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딜은 소비자·혁신·노동자·창작자, 그리고 성장을 지향하는 거래"라고 강조했다.

2025.12.16 09:49진성우 기자

20주년 네이버웹툰, '네웹월드' 개최…"명작 2500화 무료"

네이버웹툰이 서비스 정식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인앱 행사인 '네웹월드'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지난 20년을 빛낸 웹툰과 명대사로 만든 게임부터 웹툰 독자들의 재치가 돋보이는 댓글과 밈, 올해 출시한 숏애니 UGC 서비스 '컷츠'에 이르기까지 한국 서비스 20년을 아우른다. ▲명대사 스피드 게임 ▲타임머신존 ▲20주년 명작 극장 ▲베댓 박물관 ▲컷츠존 ▲콜라보존 등 총 6개 존으로 구성된 '네웹월드'는 네이버웹툰 앱 홈 우상단 아이콘 또는 앱 내 '더보기' 메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명대사 스피드 게임에서는 웹툰 속 특정 장면에 맞는 레전드 명대사를 제한 시간 안에 완성하는 미니 게임을 제공한다. 문제를 맞출 경우 랜덤 선물 뽑기를 통해 네이버웹툰의 유료 콘텐츠 구매 전용 재화인 '쿠키'부터 모바일 쿠폰까지 3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타임머신존에서는 네이버웹툰의 ▲2000년 ▲2015년 ▲2020년대 명작 72편을 과거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으로 재현했다. 이 중 59개 작품, 2천500화 이상을 오는 31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20주년 명작 극장에서는 '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와 '기자매' 범배 작가가 명작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달 23일부터 선공개됐으며 현재까지 ▲'이말년 서유기' ▲'가비지타임' ▲'여신강림' ▲'외모지상주의' ▲'똑 닮은 딸' ▲'유미의 세포들' ▲'스위트홈' ▲'마루는 강쥐' ▲'타인은 지옥이다' 등이 공개됐다. 베댓 박물관에서는 20년간 독자들의 재치가 돋보이는 '베스트 댓글(베댓)'들을 박물관 콘셉트로 전시해 보여준다. 베댓 박물관에 선정된 댓글 작성자에게는 쿠키 20개를 증정한다. 컷츠존에서는 네이버웹툰 작가인 ▲'랑또' ▲'제나' ▲'박태현' 작가와 컷츠 크리에이터들이 22개 레전드 웹툰 속 특정 설정을 바꿔 숏폼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다. 20주년 기념 특별한 오프라인 체험 행사인 콜라보존도 준비돼 있다. CU 편의점과 협업해 전국 CU에서는 한정판 '진짜 초코칩 쿠키' 10만개를 판매한다. 20년 만에 최초로 선보이는 실물 쿠키에는 네이버웹툰의 유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쿠키 쿠폰이 포함돼 있으며 랜덤으로 최대 1천개의 쿠키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포토 플랫폼 '포토이즘'과 제휴해 '네웹월드' 및 인기 웹툰 9종의 한정판 프레임을 전국 포토이즘 촬영 부스에서 오는 31까지 약 3주간 만나볼 수 있다.

2025.12.10 17:28박서린 기자

워너브라더스 삼키려는 넷플릭스...韓 제작사·극장가 '술렁'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에 유리한 1차 고지를 선점하면서 전세계 미디어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나아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적대적 인수자로 나서면서 WBD 새 주인에 관심이 더욱 커진 가운데, 국내 미디어 업계는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미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 1위인 넷플릭스에 WBD의 스튜디오·IP 역량까지 더해질 경우 독과점 체계가 더욱 굳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이 제작 중심의 기지로만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점차 현실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5일 워너브라더스의 제작 스튜디오와 'HBO 맥스' 등 사업 부문을 720억 달러(약 106조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맞서 파라마운트가 주당 30달러(넷플릭스는 27.75달러 제시)의 공개매수 의사를 밝히는 등 WBD 인수전은 더욱 격화되는 양상이다. 국내 콘텐츠 제작사 "넷플릭스 입맛이 곧 정답?…다양성 실종 위기" 국내 콘텐츠 업계에서는 WBD 인수를 통한 넷플릭스의 영향력 확대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미 넷플릭스가 독보적인 판로와 자금력으로 세계 주요 지적재산관(IP)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며 "지금도 범접할 수 없는 넷플릭스의 영향력이 WBD 인수로 더욱 강해질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짚었다. 특히 '콘텐츠 다양성'의 실종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지금도 영화관 개봉보다 넷플릭스 납품을 우선시하는 제작사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상황에서는 '넷플릭스 입맛'에 맞는 콘텐츠가 곧 시장의 정답이 되는 흐름이 강해질 수도 있다고 전망됐다. 이와 함께 그는 "다양한 이해와 시선을 가진 콘텐츠들이 공생하는 건강한 생태계는 무너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향후 K-콘텐츠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과거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부족하던 시기에는 한국 콘텐츠가 효자 노릇을 하며 수혜를 공유했다"면서 "다만 넷플릭스가 WBD의 유명 IP들을 흡수한 뒤에도 한국에 기존과 같은 투자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 의존도가 높은 현 상황에서 이번 인수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제작사 관계자는 제작 환경 전반에 걸쳐 넷플릭스와의 협업이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WBD 인수 시 제작사 간의 양극화가 한층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넷플릭스와의 협업 여부가 출연진 섭외력에 직결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극장가 "K-콘텐츠, '빛 좋은 개살구' 될라… 홀드백 절실" 국내 극장 업계 관계자 또한 넷플릭스의 독주에 깊은 위기감을 드러냈다. 이미 콘텐츠 주도권을 쥔 넷플릭스가 100년 역사의 할리우드 스튜디오까지 삼킬 경우, 극장은 단순한 '거쳐 가는 장치'로 전락할 수 있다는 논리다. 그는 "국내 K-콘텐츠가 글로벌에서 잘 나간다고 하지만, 거대 플랫폼 하에서 단순 하청 기지처럼 전락해 '빛 좋은 개살구'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고 말했다. 넷플릭스가 시장을 장악하면 한국은 콘텐츠 생산만 담당하고 실질적인 부가가치는 글로벌 플랫폼이 독식하는 구조가 굳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한 후에도 극장 개봉 정책을 유지했듯, 넷플릭스가 전통의 WBD를 인수함으로써 오히려 '극장 개봉'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분기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극장 업계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홀드백(극장 개봉 후 OTT 공개까지 유예 기간을 두는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넷플릭스가 입맛대로 시장을 좌우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이번 이슈를 계기로 영화 산업 보호를 위한 홀드백 제도의 필요성이 더욱 명확해졌다"고 강조했다.

2025.12.09 17:41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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