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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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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고서] 로봇팔로 양말 치우는 로봇청소기 쓸만한가

로봇청소기가 또 한번 변화를 맞았다. 바닥을 쓸고 닦는 데 이어 물건을 들어 옮길 줄 아는 녀석이 나왔다. 팔 완성도가 아직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추후 응용 가능성이 무궁무진 할 것으로 보인다. 로보락은 26일 세계 최초 5축 로봇 팔을 탑재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을 출시했다. 기자는 제품을 보름간 빌려 집에서 써본 뒤 로봇 팔 기능의 특징과 완성도를 살펴봤다. 로봇청소기 최초의 팔 어떤 모습? 사로스 Z70의 로봇 팔 이름은 '옴니그립'이다. 평소에는 일반 로봇청소기처럼 넓은 원통형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로봇 팔 기능을 켜면 상단 뚜껑이 열리면서 접이식 5축 팔이 펼쳐진다. 로봇 팔이 펼쳐진 모습을 볼 일은 드물다. 보통 청소를 할 때는 팔을 안쪽에 집어넣고 있다가, 앞에 집어 들 수 있는 장애물이 인식될 때만 자동으로 팔을 꺼내는 식이다. 로봇 팔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면 손에 해당하는 끝 부분에 작은 집게형 그리퍼와 함께 카메라와 조명이 탑재됐다. 로봇청소기 본체의 카메라와 함께 손에 달린 카메라로도 사물을 함께 인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팔 길이는 쭉 펼쳤을 때 약 40cm다. 멀리 있는 물건을 집기는 어렵고 본체 바로 앞에 놓인 작은 물건만 겨우 집는 정도다. 팔 두께는 약 3cm로 얇지만 견고하게 만들어졌다. 양말이나 휴지, 슬리퍼 등 최대 300g의 생활 소품을 들어 지정된 위치로 옮길 수 있다. 중량 센서가 내장돼 정해진 무게가 넘으면 물건을 다시 내려놓는다. 물체 보고 생각하고 행동한다…원격조종도 가능 자 이제 물건을 들어보자. 로봇 팔을 쓰는 방식은 지금은 크게 4가지 정도로 나뉜다. ▲보조 청소와 ▲자동 정리 ▲수동 정리 ▲원격 제어를 지원한다. 아예 끄고 안 쓸 수도 있다. 보조 청소는 가장 소극적인 활용 방식이다. 청소 중에 바닥 위 물건을 들어서 청소 완료된 영역으로 이동시킨다. 진공·물걸레 청소 누락 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능이다. 자동 정리는 청소 중 물품을 만나면 이를 수납함으로 옮긴다. 기존 로봇청소기가 전혀 할 수 없던 일을 해준다는 점에서 놀랍지만, 그만큼 청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도 있다. 신기한 점은 물체를 보고 무엇인지 인식한다는 거다. 정확도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양말이나 실내화, 휴지뭉치 등을 보고 물건을 분류하고 정해진 위치로 정리할 수 있다. 물품 종류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수동 정리는 청소가 끝난 후 정리 가능한 물품을 수동으로 선택해 수납존으로 정리하는 방식이다. 집에 사람이 없는 경우에나 쓸 만하다. 마지막으로 원격 제어는 말 그대로 로봇 원격 보기를 활성화하고 직접 로봇청소기 시점에서 로봇 팔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던 모드다. 다만 기대만큼 정밀한 조작을 지원하지 않고, 자유도가 많은 만큼 이를 원활하게 조종하기가 쉽지 않다. 사실상 원격 제어로는 물건을 집는 것은커녕 물건 앞까지 손을 갖다 대기도 상당히 어려운 수준이다. 어린 아이나 반려동물 주의 필요…종종 오작동도 가장 큰 문제점은 (당연한 얘기지만) 로봇 팔이나 손에 압력 인식 센서가 없다는 거다. 가령 로봇 팔이 작동할 때 주변에 반려동물이 있으면 다칠 수 있다. 집게가 작동할 때 손가락이 껴도 놓아주지 않는다. 다칠 정도는 아니지만 꽤 아프다. 물건을 집어 옮기는 목적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악력이 생각보다 세다. 관절도 유연하기보다 무척 딱딱하다. 손으로 당겨도 정해진 위치 값에서 틀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제 모습을 유지하려 버티는 성질이 있다. 자동 정리 중에는 들어 올릴 수 없는 물건인데도 간혹 집기를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책상 다리 밑에 깔린 물건이라든지 어딘가 연결된 물품을 집으려다가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그리퍼의 한계다. 집게 한 쪽이 약 4cm 정도 길이인데 집게처럼 오므려 잡는 동작만 하기 때문에 집을 수 있는 물건에 한계가 많다. 면이나 천 종류처럼 아무데나 집어도 되는 물건이면 쉽겠지만, 레고 블록 같은 딱딱한 물체는 못 집는다. 청소 성능은 수준급…시간은 더 걸려 다른 바닥 청소 기능은 흠잡을 데가 없다. 2만2천Pa 흡입력과 플렉시암 디자인 물걸레로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한다. 메인브러시와 사이드브러시는 엉킴 방지 시스템이 개선돼 실제로 걸림 현상이 거의 없었다. 본체는 7.98c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가구 아래와 같은 낮은 공간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또 3륜 바퀴 제어로 최대 4cm 높이 이중 문턱까지 통과한다. 로봇청소기 몸체는 최대 10mm까지, 물걸레는 22mm까지 들어 올릴 수 있어 중·장모 카페트 청소에도 적합하다. 멀티 기능 도킹 스테이션 4.0은 ▲자동 먼지 비움 ▲80℃ 온수 물걸레 세탁 ▲80℃ 온수 도크 셀프 세척 ▲55 ℃ 온풍 건조 ▲2.5시간 고속 충전 ▲자동 세제 디스펜서 등 전자동 유지 관리 기능을 갖췄다. 한 가지 억지로 흠을 잡자면, 로봇 팔이 들어갈 자리만큼 먼지통 용량이 180ml로 다소 작다. 넓은 평수에서는 청소 중 먼지통을 비우러 도크로 들어가는 일이 더 잦을 수 있다는 얘기다. 또 로봇 팔 자동 정리가 활성화돼 있다면 확실히 청소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장애물을 인식하고 이를 집어서 정해진 위치에 갖다 두는 시간이 물건 하나에 최소 1분씩은 걸린다. 미래 로봇청소기 엿보기…구매는 '글쎄' 사로스 Z70은 굳이 꼭 사야 할 제품은 아니다. 기자는 개인적으로 로봇 팔 기능이 꼭 필료하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다른 로보락 플래그십 제품으로도 자동 청소 경험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219만원의 가격은 다른 고급형 모델 대비 약 30~40만원 더 비싼 수준이다. 그럼에도 매력적인 제품인 건 부정할 수가 없다. 스마트폰으로 버튼을 눌러 팔을 조종하고 양말을 집어보는 경험이 꽤 흥미롭다. 또 무엇보다 어디까지 발전할지 가늠이 안 된다. 이 폼펙터는 시작에 불과하다. 첫술에 배부를 수가 없다. 팔로 인지할 수 있는 물건이 더 많아진다면 어떨까? 침대나 가구 밑까지 팔을 뻗어 물건을 집거나 청소할 수 있게 된다면, 팔 끝에 손이 아닌 진공 청소 모듈이나 다른 기능을 탑재한다면.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든다. 로보락은 일종의 실험을 하고 있다고 봐야 맞다. 사로스 Z70은 주력 제품이라기보다, 차세대 로봇청소기를 만들기 위한 시범 형태가 아닐까 싶다. 그게 아니라면 여기서 멈추기엔 정말 아까운 상징적인 제품으로 보인다.

2025.05.28 15:51신영빈

슈말츠, 식품용 그리퍼 '엠그립' 출시

독일 자동화기업 슈말츠는 1일 핑거 그리퍼 엠그립(mGrip)을 전 세계에서 공식 출시했다. 엠그립은 까다로운 위생 기준을 충족하면서 특수 설계를 통해 다양한 모양의 식품을 부드럽고 정밀하게 집어 올릴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식품 자동화 공정에서는 제품의 오염을 방지하면서도 표면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엠그립은 이러한 요구에 맞춰 다양한 구성 옵션을 제공해 각 공정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다. 공압식으로 작동되며 민감한 표면의 제품을 섬세하게 다룰 수 있어 식품 포장, 트레이 이송 작업 등에서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다양한 형태와 특성을 지닌 베이커리 제품, 채소, 과일, 닭다리 등의 식품을 안전하게 이송한다. 다양한 크기의 핑거, 위치와 개방 각도의 조절 가능성, 충분한 그립력 및 모듈식 설계를 바탕으로 형태와 특성이 다른 식품을 쉽게 핸들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고속 핸들링이 필요한 공정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해 비용 절감과 공정 효율성,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식품 산업뿐 아니라 소형 부품을 다루는 물류 자동화 공정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 고속 자동화 공정에서도 운용 가능해 24시간 연속 작업에 적합하며, 그물망이나 봉지 포장된 제품을 핸들링하는 주문 피킹 자동화에도 활용할 수 있다. 엠그립의 밀폐형 시스템은 클리닝 인 플레이스(CIP)와 클리닝 아웃 오브 플레이스(COP) 인증 기준을 충족해 높은 위생 수준을 보장하며, 외부 먼지 유입과 제품 오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슈말츠는 이번 엠그립 출시로 다양한 형태와 특성을 가진 제품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핸들링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식품 자동화 시장은 물론 고난도 자동화 공정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만석 슈말츠코리아 대표는 "독일 본사와 긴밀히 협력해 엠그립 제품군을 한국 시장에 최적화할 예정"이라며 "자동차, 패키징, 물류, F&B 등 다양한 산업에 슈말츠 엠그립 솔루션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제품 홍보 및 기술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1 14:32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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