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만화회사가 추천한 추석 황금연휴용 웹툰 '이것'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황금연휴가 이어지고 있다. 많은 인파가 고향으로, 혹은 여행지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귀성·여행길을 책임질 웹툰을 박태준만화회사가 추천한다. 먼저, 최근 박태준만화회사에서 선보인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액션 활극 신작 '체탐자'다. 이달 초부터 매주 화요일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되고 있으며, '백XX' 병장 작가가 스토리 작가 겸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체탐자'는 여진족에 가족을 잃은 주인공 귀영이 '체탐인'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그렸다. 세종대왕, 최윤덕 장군, 이순몽 장군 등 실존 인물을 등장시켜 사실감을 높였다. 레트로 코믹 액션물 '얼짱시대' 아버지 유품인 011로 시작하는 오래된 휴대폰에서 전화가 걸려 온다. 충일이 전화를 받자, 상대방은 자신이 휴대폰 주인이라고 말한다. 전화를 끊는 순간, 충일 주변은 포장마차촌과 촌스러운 패션이 난무한 과거 잠실사거리로 변했다. 2003년을 배경으로 한 타임슬립 코믹 액션 웹툰 '얼짱시대'다. 웹툰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인생존망' 박태준 작가와 전선욱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2000년대 유행하던 문화를 고스란히 녹여냈다. 네이버웹툰 토요일 연재작이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원작 '유쾌한 왕따' 내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영화 부문 한국 대표작 '콘크리트 유토피아' 원작은 웹툰 '유쾌한 왕따'다. 체계가 무너진 디스토피아에서 인간 군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탄탄한 독자층을 형성한 이 웹툰은 2014년부터 약 18개월간 연재됐다. 지진으로 학교 지하에 갇힌 학생들.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진 공간에서 학생들은 자신만의 가치와 방식으로 서로를 이용하며 생존하고, 어렵게 지하에서 탈출하지만 지상은 기대한 것과 달리 황폐하기 그지없다. 유쾌한 왕따는 현재 네이버웹툰에서 매주 토요일 다시 연재되고 있다. 영화와 원작을 비교하며 본다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원작자 김숭늉 작가는 작품 속편을 기획하고 있다. 영화보다 영화 같은 웹툰 '캐슬2'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케일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웹툰 캐슬 후속작인 '캐슬2'는 누아르 웹툰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절대 권력 캐슬에 복수를 꿈꾸는 특급 킬러 김신은 캐슬을 붕괴시키기 위해 적과의 동침을 결심한다. 전작 대비 촘촘해진 스토리와 액션, 그리고 예상치 못한 전개까지. n회차 정주행 대명사 웹툰인 '캐슬2'도 황금연휴 기간 감상할 만한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빵빵아, 옥지얌"…웹툰 영상화 '빵빵이의 일상' 유튜브 애니메이션 채널 '빵빵이의 일상'은 이주용 작가 웹툰을 영상화한 작품이다. 주인공 빵빵이와 여자친구 옥지가 펼치는 일상 에피소드를 코믹물로 그려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빵빵이의 일상은 5분 내외 짧은 영상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유튜브 구독자수는 170만명에 달한다. 지난달 진행된 팝업스토어에는 약 2만명이 방문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잡념을 없애고 싶다면, 빵빵이의 일상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