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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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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제주 그린키 숙박 페스타' 연다

여기어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제주 숙소 방문을 독려하기 위해 '제주 그린키 숙박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 환경 인증인 '그린키'를 획득한 제주 지역 호텔과 리조트 12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여기어때에서 해당 숙소를 예약하는 고객에게 최대 3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린키는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호텔과 리조트 등 관광시설에 주어지는 국제 환경 인증이다. 환경교육재단(FEE)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협업해 ▲에너지 관리 및 탄소 저감 ▲자원 절약 ▲폐기물 감축 ▲지역사회 및 환경 보호 등의 기준으로 시설의 친환경 운영 수준을 평가한다. 행사 대상 숙소를 7만원 이상 결제하면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2박 이상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어때가 제공하는 국내 숙소 최대 12% 할인 쿠폰팩도 함께 적용할 수 있다. 제주 그린키 숙박 페스타 할인 쿠폰은 이달 말까지 제공하며, 내달 15일까지 체크인하는 예약에 사용할 수 있다. 강희경 여기어때 제휴전략마케팅팀장은 "이번 행사는 여행객이 제주 여행을 즐기면서 지속가능한 숙박 시설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10.02 11:22박서린 기자

카드 한 장으로 교통비 절약하고 친환경 소비 혜택도

카드 한 장으로 교통비도 절약하고 친환경 소비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모두의 그린카드'가 나온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 을지로 BC카드 본사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교통안전공단(TS)·비씨카드사와 함께 '모두의 그린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이날 협약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대중교통 이용과 친환경 소비를 기후행동으로 연계해 탄소중립 실천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후부는 친환경·저탄소 제품 구매 등 녹색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운영해 온 '그린카드'의 친환경 소비 혜택을 확대하고, 국토부는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모두의카드'의 교통 혜택을 연계해 소비와 이동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존 '그린카드'와 '모두의카드'의 장점을 결합한 신규 카드인 '모두의 그린카드'를 10월부터 비씨카드·광주은행·제주은행·경남은행·수협·아이엠(IM)뱅크 등 6개 카드사에서 출시한다. '모두의 그린카드'는 ▲친환경·저탄소 제품 구매 혜택 ▲공공시설 이용 할인 ▲대중교통 이용 혜택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고속철도(KTX) 등 광역교통 ▲전기·수소차 충전 ▲카카오T 바이크·따릉이 등 공유 모빌리티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소비 등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분야의 혜택을 연계해 국민의 기후행동 실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모두의 그린카드를 통해 친환경 소비 혜택을 대중교통과 다양한 생활 분야로 확대해 국민이 '대한민국 녹색대전환(K-GX)'에 기여하는 주체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석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모두의 그린카드는 교통정책과 친환경정책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한 것으로, 이제 국민은 카드 한 장으로 교통비도 절약하고 친환경 소비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6.09.21 14:56주문정 기자

새만금에 30MW 규모 육상태양광 조성…산단 입주기업에 PPA 방식 공급

새만금에 30MW 규모 육상태양광을 조성해 스마트그린산단 입주기업에 직접 전력거래계약(PPA) 방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온실가스 저감과 RE100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육상태양광 30MW 선도사업 사업자를 10월 29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재 가동 중인 육상태양광 300MW(1·2·3구역) 가운데 3구역 남측 공유수면 0.44㎢(약 13만 6000평)에 30MW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스마트그린산단(5·6공구) 입주기업에 직접 전력거래계약(PPA) 방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태양광 발전시설과 전력 공급에 필요한 계통선로를 구축하고, 발전시설 상업운전 개시 이후 20년간 발전·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새만금개발공사와 새만금개발청은 스마트그린산단 기본계획의 RE100 이행 전략에 따라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스마트그린산단을 연결하는 전력 공급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계통선로 일부 구간을 올해말 우선 구축하고, 사업자는 이를 연계해 나머지 구간 계통선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제출된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을 거쳐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인허가, 설계·시공, 금융조달, 운영, 전력 판매 등 사업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새만금개발공사도 SPC에 지분을 출자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지원한다. 공모에는 복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참여할 수 있다. 직접 PPA를 수행할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를 비롯해 금융조달, 시공 등 태양광 발전사업 수행 역량을 갖춘 기업이 참여해야 한다. 사업제안자 세부 자격요건과 사업제안서 작성·평가 방법 등은 새만금개발공사 누리집에서 공모지침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이 스마트그린산단의 RE100 달성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스마트그린산단 입주기업의 RE100 이행을 적극 지원하고, 새만금이 친환경·저탄소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사업은 스마트그린산단 기본계획의 RE100 이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1 08:07주문정 기자

SK이터닉스, 연료전지 200MW 확보…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도 겨냥

SK이터닉스가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를 가동하며 전력 수요지 인근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분산전원 사업 기반을 넓혔다. SK이터닉스는 경기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에 조성한 '파주에코그린'이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설비용량 31MW가 추가되면서 회사의 연료전지 누적 운영용량은 200MW에 도달했다. 운영 규모는 추가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일반수소발전시장에서 낙찰받은 사업장 2곳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들 설비용량은 총 28MW다. 순차적으로 준공되면 전체 연료전지 운영 규모는 228MW가 된다. 기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에 기반한 사업에서 일반수소발전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파주에코그린에는 약 2240억원이 투입됐다. 블룸에너지의 330kW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94기를 설치했으며, 연간 약 258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이를 약 8만 1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설명했다. SK이터닉스는 연료전지의 입지 유연성과 안정적인 발전 특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요처를 발굴할 계획이다. 연료전지는 날씨와 시간대에 따른 발전량 변화가 상대적으로 작고, 전기를 사용하는 곳 가까이에 설치할 수 있다. 대규모 부지나 장거리 송전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도 회사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특히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데이터센터와의 연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상시 전력이 필요한 데이터센터나 산업단지 인근에 연료전지를 설치해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SK이터닉스는 국내 공급권을 보유한 블룸에너지 제품의 발전효율과 모듈형 구조를 활용해 분산전원 사업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발전소 건설을 지역 에너지 기반시설 확충과 연결하는 협력도 이어간다. 회사는 도시가스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 발전소용 가스 공급망을 구축할 때 인근 마을까지 공급 기반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주민 편의를 높여 왔다고 설명했다. SK이터닉스는 누적 운영용량 200MW 달성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드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전력시장 변화에 맞춰 연료전지 활용처와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2026.09.14 10:36류은주 기자

"GPU 부담 낮춘다"…HS효성인포, ARM·NPU 결합 AI 인프라 확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확산 추세에 따라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저전력 ARM 서버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한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선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자체 ARM 서버 브랜드 '그린코어(GreenCore)'와 국내외 NPU를 결합한 고효율 AI 추론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 및 공공기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기업들은 챗봇, 문서 검색, 영상 분석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추론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과 운영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GPU 중심 구조를 보완할 수 있는 NPU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NPU는 AI 추론 작업에 특화된 가속기로,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 소비와 비용 효율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다만 제조사별로 지원하는 AI 모델과 워크로드 특성이 달라 실제 서비스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이에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퀄컴을 비롯해 퓨리오사AI, 딥엑스, 모빌린트 등 국내외 주요 NPU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단순한 하드웨어 성능 비교를 넘어 고객이 운영할 AI 모델과 서비스 유형, 모델 규모, 동시 접속자 수, 응답 속도 요구사항, 데이터센터 전력 및 공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적합한 NPU 구성을 제안한다. 회사는 이러한 NPU를 ARM 기반 서버인 그린코어와 결합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그린코어는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국내 ARM 서버 전문기업 엑세스랩이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저전력·저발열 특성과 다수의 코어를 활용한 병렬 처리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력과 냉각 설비, 랙 공간 확보가 쉽지 않은 데이터센터 환경은 물론 보안과 데이터 주권 문제로 인해 온프레미스 AI 구축을 추진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도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고객이 선정한 NPU를 그린코어 서버에 직접 탑재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호환성, AI 모델 구동 여부, 운영 안정성 등을 사전에 검증한다. 필요할 경우 AI 솔루션 기업과 협력해 실제 업무 환경을 반영한 개념검증(PoC)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여러 NPU 제품과 개발 도구를 직접 비교·검증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보다 빠르게 AI 서비스 도입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회사는 앞으로 고객 워크로드 분석부터 NPU 선정, 서버 구성, 통합 검증, AI 솔루션 연계, 구축 및 운영까지 AI 추론 인프라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ARM 서버와 GPU, NPU, 고성능 스토리지, 데이터 레이크, AIOps 등을 결합한 'HS효성 AI 플랫폼' 포트폴리오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AI 경쟁력의 핵심이 모델 개발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AI를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며 "그린코어와 다양한 NPU를 결합한 추론 인프라를 통해 고객이 비용과 전력, 공간 제약 속에서도 최적의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9 09:44남혁우 기자

SDT-그린광학 "양자점 기반 SWIR 카메라 완성도↑"

양자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는 초정밀 광학 전문기업 그린광학(대표 조현일)과 양자점 기반 SWIR(단파 적외선) 카메라 시스템의 공동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목표는 SDT의 양자점 기반 SWIR 카메라 모듈에 그린광학의 광학 렌즈 모듈과 하우징 기술을 합쳐, 완성도 높은 국산 SWIR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SWIR 카메라 시스템 공동 개발 및 사업화 ▲국내외 국방 분야 진출을 위한 사업 기회 발굴, 공동 제안 및 수주 ▲보안·물류·농업 등 일반 산업 분야 적용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공동 영업 및 기술 지원 등을 담았다. 김은성 SDT CTO는 "두 조직 간 기술을 합치면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선은 카메라 하우징 협력이 가능하다. 국방분야에 맞는 단파적외선(SWIR) 카메라를 포함해, 협력 분야를 점차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1999년 설립된 그린광학은 광학제품 설계부터 가공, 코팅, 조립, 분석·평가에 이르는 생산 전 공정을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초정밀 광학 시스템 기업이다. 특히 유도미사일 탑재용 초정밀 광학 모듈, 정찰·감시용 광학 시스템, 달 탐사선 다누리호의 카메라 렌즈 등을 개발했다. SDT는 양자점 SWIR 카메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노벨 화학상 수상으로 주목받은 양자점 기술을 적용한 첨단 양자센싱 솔루션이다. 기존 인듐갈륨비소(InGaAs) 기반 카메라와 대등한 수준의 우수한 감도를 경제적으로 제공한다. 900~1,700nm 대역의 폭넓은 파장대를 활용, 정밀한 영상 확보와 온도 측정이 가능하다. 적용 범위는 국방·보안은 물론 물류, 농업, 의료 등 다양한 산업 현장 등이다. 조현일 그린광학 대표는 “방위산업과 우주항공 분야에서 축적해 온 초정밀 광학 설계 및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광학 시스템의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며, “향후 국방 및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산 SWIR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원 SDT 대표는 "양자점 SWIR 카메라가 단순한 센서 단위를 넘어, 실제 국방과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최적의 완성형 시스템으로 도약하는 확고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08 10:33박희범 기자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속도…BHP와 기술 검증

포스코가 호주 광산기업 BHP와 손잡고 수소환원제철 공법인 '하이렉스'의 상용 기술 검증에 나선다. 철광석 공급에 머물렀던 협력 관계를 연구개발과 저탄소 공급망 분야로 확대한다. 포스코는 3일 포항 청송대에서 BHP와 하이렉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BHP가 공급하는 철광석을 활용해 다양한 원료 환경에서 하이렉스의 성능과 안정성을 시험할 계획이다. 하이렉스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공법이다. 포스코는 철광석의 특성과 품질에 따라 공정 성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검증하고, 상용 설비에 적합한 원료 조건을 도출할 예정이다. BHP는 차세대 저탄소 제철 공정에서 자사 철광석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다. 양사는 수소환원제철에 필요한 원료 기술을 공유하고, 원료 채굴과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탄소배출량인 '스코프3' 감축 가능성도 검토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구체화한 것이다. 포스코는 2024년 설비·엔지니어링 기업 프라이메탈스와 기술 협력에 나선 데 이어 BHP까지 협력 대상을 넓히며 하이렉스 상용화를 위한 기술·원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2026.09.03 13:52류은주 기자

코오롱베니트, ESG 공시 의무화 앞두고 통합관리 사업 확대…공급망 실사까지 지원

코오롱그룹 IT 서비스 계열사 코오롱베니트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통합관리시스템 사업 확대에 나선다. SAP의 ESG 솔루션과 자체 개발한 공급망 실사 솔루션을 결합해 ESG 데이터 관리부터 공시 대응, 공급망 관리까지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베니트는 SAP의 ESG 플랫폼인 'SAP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 제품군과 자체 공급망 실사 솔루션을 연계해 기업 대상 ESG 시스템 구축 사업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ESG 공시 의무화 로드맵을 확정하면서 관련 시스템 구축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정부는 지난 7월 일정 규모 이상 상장기업이 사업보고서에 ESG 정보를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2028년부터 연결자산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는 연결 기준 ESG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 향후 적용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며, 협력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인 스코프3(Scope 3) 정보까지 공시 범위에 포함되면서 공급망 전반의 ESG 데이터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SAP의 '서스테이너빌리티 컨트롤 타워(SCT)'와 '서스테이너빌리티 풋프린트 매니지먼트(SFM)'를 중심으로 ESG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한다. SCT는 기업 내 ESG 데이터를 통합해 공시 및 규제 대응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며, SFM은 원재료와 부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및 제품 단위 탄소발자국을 산정하는 솔루션이다. 회사는 SAP ERP인 'SAP S/4하나(S/4HANA)'와 인사관리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SuccessFactors)'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ESG 데이터 연계 역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SG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가장 큰 과제로 꼽히는 원천 데이터 수집과 연계를 강점으로 내세운 것이다. 공급망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코오롱베니트는 국내 기업 환경에 맞춘 ESG 공급망 실사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협력사 ESG 수준 진단, 등급 평가, 취약 영역 분석, 개선 과제 도출 및 실행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 평가를 넘어 공급망 전반의 ESG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솔루션은 SAP의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 환경에서 구현된다. 기업은 ESG 데이터 수집과 탄소배출량 산정, 공시 보고, 공급망 관리 업무를 단일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코오롱베니트는 향후 ESG 연결공시 기능을 지원하는 'SAP 그룹 리포팅(Group Reporting)'과 탄소회계 솔루션 'SAP 그린 레저(Green Ledger)'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보유한 연결회계 및 경영계획 솔루션 역량과 결합해 ESG 관련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정주영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ESG 시스템 구축의 핵심은 솔루션 자체보다 기업 내외부에 흩어진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계하느냐에 있다"며 "다양한 ERP·HR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ESG 공시 체계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2:02남혁우 기자

"수소차로 시속 654㎞"…英 엔디 그린, 또 세계 기록

전직 전투기 조종사 앤디 그린이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초고속 차량으로 시속 654㎞ 속도로 달려 또 다시 세계 최고 지상 속도 기록을 세웠다. 로이터, 뉴아틀라스 등 외신은 앤디 그린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보니빌 소금 사막에서 영국 건설장비 업체 JCB의 수소 연소 엔진 탑재 차량 '하이드로맥스'를 몰고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육상 최고 속도 기록 보유자인 그린은 이날 하이드로맥스를 몰고 먼저 시속 644.74㎞로 주행한 뒤 방향을 바꿔 반대 방향으로 다시 질주했다. 두 차례 주행에서 기록한 최고 속도는 시속 663.27㎞였으며, 평균 속도는 시속 654㎞에 달했다. 이번 기록 경신 주행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감독 아래 진행됐으며, 향후 FIA 산하 지상 최고 속도 기록 위원회의 공식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63세인 그린은 영국 공군 소령 출신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상 최고 속도 기록을 수립했다. 그는 1997년 제트엔진 차량 '트러스트 SSC'를 몰고 시속 1228㎞ 속도로 달려 지상 최고 속도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아직도 제트엔진 차량 부문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린은 20년 전에도 같은 보니빌 소금 사막에서 디젤 차량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당시 그는 JCB의 디젤 엔진 차량 '디젤맥스'를 시속 566㎞로 운행해 신기록을 세웠다. 수소 연소기관 분야에서도 하이드로맥스는 기존 기록을 크게 뛰어넘었다. 종전 FIA 공인 수소 내연기관 차량 최고 속도 기록은 2004년 BMW 'H2R'이 세운 시속 298㎞였다. JCB 하이드로맥스는 앞서 수소 연료전지 차량의 최고 속도 기록인 시속 482㎞도 넘어섰다. 그린은 “보니빌은 세계 육상 속도 기록의 정신적 고향이며, 하이드로맥스는 이제 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며 “이 차는 훌륭하고 안정적이며 강력하고 빨랐다. 디젤맥스 이후 20년 만에 수소로 세계 기록을 세우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JCB는 지난 5년간 수소 연소 엔진 기술 개발에 약 1억 파운드(약 2000억원)를 투자했다. 현재 이 기술은 일부 상용 굴착기에도 적용되고 있다. 뉴아틀라스는 이번 하이드로맥스의 시험 주행이 수소 연소 엔진이 극한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과거 연구 프로젝트에 머물렀던 수소 연소 기술이 실제 양산형 엔진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으며, 수소 엔진이 실용적일 뿐만 아니라 고속 성능에서도 상당한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2026.08.13 14: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기아, 알바니아·짐바브웨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이양 완료

기아가 알바니아와 짐바브웨에서 추진해온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현지에 성공적으로 이양하며 지역사회 자립 지원을 확대했다. 단순한 인프라 지원을 넘어 보건·교육·경제 기반을 구축한 뒤 운영 권한까지 현지에 넘기는 지속가능형 사회공헌 모델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최근 알바니아에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이양식을 열고 자립 모델 운영 권한을 지역사회에 공식 이관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짐바브웨에서도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현지 이양을 완료했다. 이로써 두 지역은 각각 13번째와 14번째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자립 거점이 됐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기아가 2012년 시작한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15년 동안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 15개국 19개 거점에서 보건·교육·경제 분야 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빌리티와 자립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사업이 안정화되면 운영 권한을 지역사회에 넘겨 지속 가능한 자립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알바니아에서는 2023년부터 리브라즈드 지역의 의료 접근성 개선과 장애아동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했다. 이 지역은 과거 광산 개발에 따른 중금속 오염으로 장애 유병률이 높고, 산악 지형이 전체 면적의 60% 이상을 차지해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곳이다. 기아는 월드비전과 함께 다목적 장애아동 치료센터를 구축하고, 기아 차량을 활용한 방문 재활치료와 보호자 대상 모바일 홈케어 교육을 운영했다. 또한 특산물 종자 지원과 농산물 수거·운송 지원을 통해 장애아동 가정의 소득 증대도 도왔다. 이를 통해 누적 약 4300명이 의료 서비스와 소득 증진 기회를 얻었으며, 방문 재활치료는 참여 보호자 전원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 짐바브웨 웨자 지역에서는 기아대책과 협력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태양광 기반 수자원 시설과 관개시설, 양어장 등 농업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채굴·안전 장비 지원과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광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했다. 아울러 찾아가는 기술·안전 교육도 병행해 지역 주민의 생산성과 자립 역량을 높였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 증대 효과를 경험하고 자립 교육을 받은 주민은 약 3만4000명에 이른다. 기아는 알바니아와 짐바브웨 거점의 운영 상황을 앞으로도 수년간 모니터링하며 안정적인 자립 체계가 유지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나머지 5개 거점에 대해서도 2027년까지 후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상무)은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핵심은 사업 종료 이후에도 현지 주도로 지속 가능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남은 5개 거점도 2027년까지 후원을 지속하고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 이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6.07.31 08:38김재성 기자

LG화학, '고가 이리듐' 사용 줄인 수전해 전극 개발

LG화학이 PEM 수전해 기술의 비용과 내구성 문제를 겨냥한 저이리듐 전극을 개발했다. 고가 희귀금속 사용량을 낮추면서 전극 수명을 늘려 그린수소 생산의 경제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적은 양의 이리듐 촉매로도 안정적인 수소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PEM 수전해 전극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LG화학 기반기술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함께 수행했다. 연구 성과는 지난 21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PEM 수전해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활용해 물을 분해하고 수소를 만드는 방식이다. 높은 수소 생산성과 출력 대응 능력을 갖췄지만, 전극에 고가 희귀금속인 이리듐 촉매가 필요하다는 점이 상용화의 과제로 꼽힌다. LG화학은 이리듐 촉매 표면에 원자 단위 코팅층을 적용하는 계면안정화 기술을 개발했다. 촉매의 과도한 산화와 용출을 줄이고, 전극 안에서 이온전도성 고분자와 촉매의 결합력을 높여 구조 안정성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 기술을 적용하면 이리듐 사용량을 기존보다 절반 이상 낮추면서도 고전류 밀도 조건에서 안정적인 수소 생산 시간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릴 수 있다. 수전해 시스템의 초기 투자비와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LG화학은 연속 공정을 활용한 대면적 전극 제작과 성능 검증도 마쳤다. 현재 글로벌 수전해 시스템 기업들과 제품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극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7.26 17:12류은주 기자

KETI, 차세대 수전해용 핵심부품 개발…수소기술 자립 가속

국내 연구진이 '그린수소'를 기존보다 높은 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수전해용 핵심부품을 개발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노건기)은 엘티메탈과 공동으로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부품인 '니켈(Ni) 기반 차세대 다공성 확산체'를 개발, 이를 1500㎠ 이상으로 대형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다공성 확산체는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부품 가운데 하나로, 촉매·분리막·분리판과 함께 수전해 핵심 부품이다. KETI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가 개발한 다공성 확산체는 알칼라인 환경에서 구동하는 알칼라인 수전해(AWE)와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용 부품이다. 기존 알칼라인 수전해나 음이온교환막 수전해에는 400~500μm의 기공으로 된 스펀지 구조 니켈 폼을 사용했지만 수전해의 이론적인 최적 기공 거리인 10~20μm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연구진은 니켈 파우더를 소결해 제작하는 파우더 소결법을 이용해 기공크기 10~20μm인 다공성 확산체를 제작했다. 이는 생성된 수소와 산소 기체를 원활하게 배출할 뿐만 아니라, 작은 기공으로 강화된 모세관 현상을 통해 기포가 빠져나간 공간에 물을 빠르게 채워 넣게 돼 수전해 효율이 높아진다. 연구진은 전극과 분리막 사이 간격을 최소화한 제로갭 구조 수전해 셀을 제작해 성능을 실험한 결과, 이번에 개발한 부품의 수전해 성능이 기존에 사용되던 기공률 95% 및 98%의 니켈 폼 보다 약 24%, 59%가 높다고 설명했다. KETI는 국내 다공성 확산체 분야 최대 제조사인 엘티메탈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번에 개발한 다공성 확산체를 상용화 조건으로 요구되는 1500㎠ 이상으로 대면적화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임현수 KETI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장은 “기술 개발 초기부터 성능뿐만 아니라 상용화까지 고려해 연구를 진행해 상용화 가능 수준까지 달성했다”며 “시장이 열리면 바로 제품화가 이뤄지도록 가격 저감 기술과 제품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그린수소기술자립프로젝트 지원으로 수행했다.

2026.07.15 10:28주문정 기자

미라콤아이앤씨, 그린코스에 MES 구축…화장품 품질관리 디지털화

미라콤아이앤씨가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그린코스의 디지털 제조 혁신 프로젝트를 맡아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선다. 미라콤아이앤씨는 그린코스 김포 3공장에 제조실행시스템(MES)을 구축하고 데이터 중심의 생산·품질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규 공장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향후 1·2공장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는 표준 운영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그린코스는 국내외 주요 화장품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한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K-뷰티 시장 확대에 힘입어 최근 5년간 연평균 5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사업 규모를 빠르게 확대해 왔다. 올해 준공한 김포 3공장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사는 약 8개월에 걸쳐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제조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설비 운영 정보 자동 수집, 전자 제조기록 관리, 제조번호(LOT) 기반 이력 추적, 품질 데이터 통합 관리 기능 등을 도입한다. 특히 기존 수기 문서와 엑셀 중심으로 관리되던 제조·품질 관련 업무를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해 데이터 정확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설비와 시스템을 직접 연계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함으로써 제조 이력의 신뢰성과 데이터 일관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화장품 산업은 CGMP를 비롯해 비건 인증, 품질경영시스템, 환경경영시스템 등 다양한 인증과 규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제조 과정 전반의 데이터 무결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새롭게 구축되는 시스템은 원료 입고부터 계량, 벌크 제조, 충진, 포장까지 모든 공정 정보를 LOT 단위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사용된 원료와 설비, 작업자 정보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품질 문제 발생 시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외부 감사와 인증 심사 과정에서 요구되는 제조·품질 관련 자료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품질 컴플라이언스 대응 역량도 강화될 전망이다. 다품종 소량생산 비중이 높은 화장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유연한 생산 환경 구축도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과제다. 제품 수명 주기가 짧고 신제품 출시와 처방 변경이 빈번한 만큼 제조 기준정보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라콤아이앤씨는 모델 기반 설계를 적용해 제품별 공정 흐름과 설비, 검사 기준 등을 표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생산라인 증설이나 공정 변경 시에도 시스템을 신속하게 확장·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계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생산관리 시스템 구축을 넘어 제조 AX(AI Transformation)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 품질, 설비 데이터를 통합 축적함으로써 향후 품질 예측, 설비 이상 감지, 공정 최적화, 생산 운영 고도화 등 AI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린코스는 MES 구축을 통해 제조 데이터를 핵심 자산으로 축적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품질 안정성과 생산 효율성, 납기 대응력을 높여 글로벌 화장품 제조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안대중 미라콤아이앤씨 대표는 "그린코스가 보유한 제조 역량과 성장성을 디지털 기술로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인 그린코스 대표는 "디지털팩토리 구축을 계기로 품질관리와 생산 운영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라며 "고객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조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3 19:02남혁우 기자

브링그린, 문상훈과 '트러블은 돌고돌아 브링그린' 캠페인 전개

민감·트러블 피부 전문 브랜드 브링그린이 배우 겸 크리에이터 문상훈과 함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여름철 피부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통해 대표 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브링그린은 배우 겸 크리에이터 문상훈과 함께 '트러블은 돌고돌아 브링그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심해지는 민감·트러블 피부 고민에 공감하고, 브링그린의 대표 제품인 '징크테카'와 '티트리' 라인을 해결책으로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 브링그린은 '트러블은 돌고돌아 브링그린'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워 다양한 피부 고민을 위트 있는 콘텐츠로 풀어내며 브랜드 전문성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에는 문상훈의 대표 캐릭터인 '후니쓰', '문상기자', '문쌤'이 등장한다. 각 캐릭터가 상황별 피부 고민과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과 화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영상에는 티빙 예능 '환승연애'로 알려진 크리에이터 신승용도 함께 출연했다. 먼저 공개된 '문쌤' 편에 이어 수부지 피부를 다룬 '후니쓰' 편과 민감 피부를 주제로 한 '문상기자' 편도 공개될 예정이다. 캠페인 콘텐츠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채널을 비롯해 서울 주요 지역의 버스, 지하철, CGV 등 옥외 광고를 통해 선보인다. 브링그린은 캠페인과 함께 7월 올리브영 '올영픽'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징크테카 트러블 세럼, 징크테카 트러블 세럼 패드, 징크테카 파이토 선 젤, 알로에 97% 수딩 젤 쿨러 기획 상품 등을 본품과 리필, 증정품을 포함한 구성으로 판매한다. 또한 7월 한 달간 올영픽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호텔 숙박권과 워터밤 속초 입장권 등을 제공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도 마련했다. 브링그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브링그린 제품을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피부 고민에 공감하는 민감·트러블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3 10:16안희정 기자

누리플렉스, 한전과 그린뉴딜 아파트 AMI 데이터 연계·활용 협약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기업 누리플렉스(대표 한정훈)는 한국전력과 아파트 AMI 데이터 연계·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누리플렉스와 한전은 정부 그린뉴딜 사업으로 구축한 아파트 AMI 데이터를 활용해 에너지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신사업 모델을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AMI는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할 수 있는 지능형 원격검침 인프라다. 전기사용량 자동검침은 물론 전력 소비 패턴 분석, 에너지 절감 서비스, 수요관리(DR), 분산에너지 운영 등 다양한 에너지 서비스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 기술이다. 누리플렉스는 그린뉴딜 사업의 아파트 AMI 데이터를 한전과 연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제공한다. 두 회사는 AMI 데이터를 활용한 전기사용 효율 향상과 에너지 신서비스 개발 및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협력한다. 누리플렉스는 전력 소비 데이터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누리플렉스는 국내외 전력사에 약 652만대의 AMI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에너지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와 사업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한정훈 누리플렉스 대표는 “협약에 따라 누리플렉스의 AMI 및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기술과 한전 전력 인프라를 연계해 전기사용자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데이터 기반 새로운 에너지 서비스와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02 13:56주문정 기자

그린루프,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창업경연대회 '최우수상' 영예

전세계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이 같은 문제를 대응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이 자사만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뽐냈다. 특히 의류로 인한 환경 파괴 문제를 최소화 시키기 위한 그린루프가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그린루프는 서울시 주최 '2026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창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2026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는 'AI와 함께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드는 기후테크'를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투자기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기술 전시와 전문가 강연, 기업 간 밋업, 창업경연대회 등이 진행됐다. 이번 창업경연대회는 서울 기후테크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한 프로그램으로, 기후위기 대응 기술과 사업성을 갖춘 팀들이 결선에서 경쟁을 펼쳤다. 그린루프는 사물인터넷(IoT) 의류수거함과 리워드 플랫폼 '페이옷'을 기반으로 의류 배출부터 수거, 분류, 재사용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스마트 의류 자원순환 플랫폼을 선보였다. 특히 수거 데이터를 활용한 운영 최적화와 탄소저감 효과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자원순환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제시하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린루프는 현대건설, 현대백화점, SK텔레콤 등과 오픈이노베이션 및 실증사업을 추진했다. 또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혁신서비스 실증사업과 TIPS 선정 등을 통해 기술력을 고도화해왔다. 한강진 그린루프 대표는 "이번 최우수상은 의류 자원순환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리하는 그린루프의 기술력과 비전을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의류 수거 인프라를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자원순환 플랫폼을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1 09:11백봉삼 기자

TS, 르완다에 K-미래차 안전관리 체계 전수…모빌리티 안전관리 사례 소개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지난 25일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를 방문한 르완다 정부 대표단에 전기자동차(EV)·소프트웨어기반 자동차(SDV)·사용후 배터리 등 모빌리티 분야 검사기술을 시연하고, 국내 자동차 검사원 법정교육 체계 등 검사인력 양성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르완다 정부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연수 운영기관인 신한대학교의 '2026년 르완다 그린 모빌리티 정비 및 운영관리 역량강화 국내 초청연수' 과정으로 추진됐다. 르완다 정부 대표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방문했다. 올해는 르완다 인프라부·교통개발청·에너지청 담당 공무원 등 정부 관계자 15명이 찾아 TS가 보유한 전기차 검사 장비·시스템과 국내 검사원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TS는 그린 모빌리티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실제 국내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전수했다. TS가 자체 개발한 검사용 진단기(KADIS)를 기반으로 한 전자장치 진단 검사, 전용 절연저항 측정기를 활용한 전기차 검사를 시연했다. 또 고전원 취급자 교육과정 등 그린 모빌리티 관련 국내 검사원 법정교육 과정에 르완다 정부 대표단이 직접 참관하도록 함으로써 검사 장비는 물론 검사인력 양성체계도 함께 전수했다. 이밖에 TS가 추진 중인 몽골 자동차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르완다 현지에서의 교통안전관리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 자동차 관리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방문이 르완다 정부의 그린 모빌리티 정책 추진과 미래차 안전관리 체계 확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TS는 앞으로도 운행관리 분야 검사기술 개발과 국제협력을 지속 확대해 전기차·SDV·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안전관리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6 17:12주문정 기자

명노현 LS 부회장 "북미, 기회의 땅…전력·에너지 패권 잡을 것"

명노현 LS 부회장이 약 열흘간 미국과 멕시코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며 북미 전력·에너지 인프라 시장 공략 전략을 점검했다. LS그룹 지주회사인 LS는 명노현 부회장이 지난 17일부터 약 열흘간 미국과 멕시코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북미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명 부회장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전략산업 및 안보포럼'에 참석한 데 이어 미국 주요 법인장들과 사업 전략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LS그린링크, LS일렉트릭, LS엠트론, 에식스솔루션즈 등 북미 사업을 담당하는 주요 계열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명 부회장은 초고압 변압기, 해저케이블, 배전 시스템 등 LS그룹의 핵심 전력 인프라 사업별 북미 시장 확대 전략을 점검했다. 특히 미국의 자국산 제품 우대 정책과 공급망 재편 흐름에 대응해 현지 생산과 공급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명 부회장은 현지 정관계 인사들과도 만나 LS그룹의 미국 투자 현황을 설명하고 세액공제 확대, 관세 관련 유연한 조치 등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LS는 현재 미국 9개 주 17개 사업 거점에 진출해 있다. 향후 5년간 LS그린링크의 버지니아 해저케이블 공장, LS일렉트릭의 유타 전력기기 공장 등에 30억 달러(약 4조 6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명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버지니아주 LS그린링크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현장도 직접 점검했다. 그는 미국 해상풍력과 전력망 현대화 수요를 고려할 때 해당 공장의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며 품질과 안전 관리, 적기 완공을 당부했다. 이후에는 애틀랜타에 있는 슈페리어 에식스 본사를 방문해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고전압 권선과 데이터센터용 통신케이블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멕시코 몬테레이의 LS오토모티브 공장에서는 생산 라인과 협력사를 둘러보고 북미 자동차 전장 시장 공략 방안을 점검했다. 명 부회장은 "북미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로 향후 수십 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거대한 기회의 땅"이라며 "버지니아 해저케이블 공장 등 미 전역 9개 주 17개 사업 거점에 진출한 사업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조기 안착시킴으로써 세계 글로벌 전력·에너지 산업 패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6 08:51류은주 기자

LS전선, 美 최대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본궤도

LS전선의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기지 구축 사업이 본격적인 설비 공정에 들어갔다. LS전선은 미국 생산법인 LS그린링크가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짓고 있는 해저케이블 공장에서 VCV 타워 건설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VCV는 케이블 절연층을 입히는 핵심 설비로, 케이블을 수직 방향으로 생산해 품질 안정성과 생산 효율을 높이는 장치다. 이번에 건설되는 VCV 타워는 높이 201m 규모다.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 VCV 설비이자 버지니아주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 될 전망이다. LS그린링크 공장은 2027년 하반기 완공, 2028년 1분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공장이 완공되면 미국 내 최대 해저케이블 생산 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노후 전력망 교체와 AI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송전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반면 현지 대규모 해저케이블 생산시설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강화를 위한 미국 내 생산 우대 정책도 확대되면서 현지 생산기지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LS전선은 LS그린링크를 중심으로 북미 해저케이블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LS마린솔루션은 초고압 송전망 관련 사업을, 가온전선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을 맡으며 북미 전력 인프라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LS그린링크는 북미와 유럽 시장을 함께 겨냥한 전략 거점”이라며 “현지 생산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6.06.25 08:41류은주 기자

포스코홀딩스, 美서 리튬 직접추출 실증…"韓 기업 최초"

포스코홀딩스가 미국에서 리튬직접추출(DLE) 기술 실증에 나선다. 저농도 염수에서 리튬을 생산하는 기술의 상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북미 리튬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포스코홀딩스는 1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호주 자원개발 기업 앤슨리소시즈와 미국 유타주 그린리버 지역 DLE 데모플랜트 건설·운영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LE는 염수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기술이다. 기존 증발 방식보다 회수율을 높이고 생산 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저농도 염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리튬 공급망 다변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현지에서 DLE 데모플랜트의 설계, 건설, 운영을 맡아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앤슨리소시즈는 부지와 인프라, 염수를 제공하고 현지 인허가 업무를 지원한다. 포스코홀딩스는 2016년부터 DLE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아르헨티나 염수 등 다양한 지역의 염수를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며 공정 설계와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27년 데모플랜트 준공과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028년까지 실제 염수를 활용한 기술 검증을 마치고 상업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이번 실증은 차세대 리튬 생산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리튬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라며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리튬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와 호주 광산 등 자원 확보와 함께 리튬 생산 기술 개발을 병행하며 이차전지 소재 원료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6.06.10 15:13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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