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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이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 옵티머스와 경쟁하나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지원하는 앤트 그룹이 처음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고 블룸버그, 더버지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앤트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자회사 '상하이 앤트 링보 테크놀로지(Shanghai Ant Lingbo Technology)'는 최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25, 상하이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R1'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투어 가이드, 약국에서의 약품 분류, 의료 상담, 기본적인 주방 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R1 로봇은 중국 공급사 티파이브(Ti5)와 갤럭시아 AI(Galaxea AI)의 부품으로 제작됐으며, 일부 부품은 앤트가 투자한 기업에서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쇼에서 시연된 R1은 4가지의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었지만, 로봇 개발자는 1만 개 이상의 요리법과 1천 가지 이상의 음료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로봇은 지역 사회 복지 시설과 식당에서 테스트 중이며, 로봇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비정부 싱크탱크 '중국글로벌센터(Center for China and Globalization)'의 베이징 선임 연구원 앤디 목은 "실제 물리적 제조는 비교적 쉽게 아웃소싱할 수 있지만, 견고하고 확장 가능한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 중 하나는 제조나 엔지니어링이 아닌 인공지능(AI) 모델이며, 중국은 이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자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트의 AI 모델은 R1 로봇이 복잡한 작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트는 자사 AI가 R1이 식사 준비 및 서빙과 같은 일상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앤트 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 대기업으로, 이 시장에는 이미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 유니트리 로보틱스와 같은 중국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주로 하드웨어 개발에 주력하는 다른 업체와 달리 앤트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앤트는 알리페이 등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핀테크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챗GPT와 딥시크 등이 주도하는 AI 분야에도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앤트는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바이링(BaiLing)'을 개발 중이며, 저렴한 중국산 칩을 사용하여 학습시키는 방법을 테스트 중이다.

2025.09.13 11:07이정현

강훈식 "美 투자기업 20여곳과 비자 문제 선제 조치"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공장 현장 인력 수백명이 이민 당국에 체포됐다 풀려난 가운데,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같은 상황 재발을 막기 위해 기업 20곳과 선제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12일 구금됐던 인력들이 귀국하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에게 “이틀 전 대미 투자 기업 20곳과 간담회를 통해 선제적으로 조치해 뭔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들은 해결했다”고 언급했다. 지난 4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조지아주 공장을 급습, 전자여행허가제(ESTA) 또는 단기 출장용 비자 'B1' 등을 발급받은 인력 475명에 불법 체류 및 노동 혐의를 제기해 체포 및 구금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즉각 미국 당국과 협의에 나서 이들에 대한 자진 출국 및 향후 불이익 면제를 약속받았다. 그러나 ICE가 향후 우리나라 다른 기업의 미국 공장에 대해서도 이같은 단속을 벌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왔다. 강 실장은 “미국 공장을 짓고 있는 기업들이 조금이라도 그런 의심이 드는 경우 선제적으로 인력을 귀국시킨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후 비자 제도 등 양국 간 협의 사항은 워킹그룹에서 추가 논의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미국과의 협의는 끝났을 때가 새로운 시작”이라며 “트럼프 대통령도 언급한 비자 제도 신설 방안을 포함한 시스템 개선을 향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귀국한 인력들은 향후 미국에 재입국해 조지아주 공장 건설 업무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강 실장은 “현재 LG에너지솔루션에서 재입국이 가능한 분들부터 출국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안다”며 “구금된 이들이 당분간 심리 치료 등 관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바로 출국하는 것은 회사가 권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귀국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강 실장은 “임산부 한 분이 있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에 모셔 심리적 안정에 최선을 다했다”며 “전세기가 출발할 때 모두가 박수 치고 환호하면서 안도하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구금자 중 영주권을 보유한 인력 1명은 현지에 잔류해 보석을 신청 중이다. 이날 입국장에선 미국의 이번 대규모 구금에 반발하는 개인 시위자들도 눈에 띄었다. 시위자들은 '공장짓고 투자하라더니 체포 구금' 등, 동맹국 기업이 대규모 투자 중임에도 ICE가 무리한 단속으로 외교적 결례를 저질렀다는 취지의 플래카드를 선보였다. 같은 관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ICE 직원으로 합성해 “우리는 친구다(We're Friends!)'라고 말하는 것처럼 꾸민 포스터도 등장했다.

2025.09.12 18:13김윤희

엘리스스쿨,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AI헬피챗' 체험존 운영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의 공교육 AI 솔루션 브랜드 '엘리스스쿨'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참가해 생성형 AI 솔루션 'AI헬피챗' 체험존을 운영한다. 엘리스그룹은 최근 다양한 생성형 AI 툴을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안전한 보안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B2B AI 솔루션 'AI헬피챗'을 출시했다. 기관에 따라 필요한 생성형 AI툴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맞춤형으로 구성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능으로 구성한 학교 맞춤형 'AI헬피챗'을 선보인다. 생성형 AI 툴로 이미지 생성, PPT 제작, AI 퀴즈 생성 등을 체험하며 수업 자료를 빠르고 편리하게 생성해볼 수 있다.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생활기록부, 행동발달사항 등을 자동 작성하는 경험도 제공한다. AI헬피챗 하나만으로도 각 용도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툴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생성형 AI 툴 도입 시 선생님, 학교가 겪을 수 있는 개별 보안 계약이나 결제 절차 등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정부,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필수적인 보안 인증 CSAP IaaS와 CSAP SaaS를 획득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구축돼 민감한 학생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안전한 보안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엘리스스쿨은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코스웨어 '엘리스스쿨LXP'도 선보인다. 교육과정 표준체계 기반 AI 진단과 학생 맞춤형 AI 피드백 등으로 수업을 효과적이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엘리스스쿨은 엘리스스쿨LXP로 1만5천명 이상 교원 대상 AI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하며 국내 교육 현장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 맞춤형으로 구성한 교육 특화 AI 솔루션을 연구, 개발해 AI 인재 양성과 국내 초중고교의 AI 전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11:05백봉삼

美 구금 한국인 귀국 전세기 오후 3시반쯤 도착

지난 4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민당국에 단속됐다 풀려난 한국인 직원들이 12일 오후 3시반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공지를 통해 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탑승한 전세기가 오후 3시반 전후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1일 오후 3시 석방돼 구금시설 인근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12일 오전 1시 경 전세기가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금자 중 영주권자인 한국인은 미국에 잔류를 택했다. 전세기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그룹 등 관련 기업이 분담키로 했다. 이번 사건 직후 우리나라 정부는 미국 대사관에 유감을 표명하고, 조기 석방을 위한 교섭을 지속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에선 김동명 최고경영자(CEO)와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등이 현장 대응을 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일 “구성원과 협력사, 그리고 가족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관련 후속 조치에 만전 및 모든 지원을 다하고, 향후 이같은 문제를 사전 예방하겠다”고 입장문을 밝히기도 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구금된 이들에 대해 향후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이 없게 하겠다는 미국 측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2025.09.12 10:10김윤희

신라면세점, 세 번째 모델로 케이팝 그룹 '엔싸인' 발탁

신라면세점은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소재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케이팝 그룹 엔싸인의 소속사인 nCH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케이팝 그룹 엔싸인을 모델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배우 진영과 박형식에 이어 케이팝 그룹 엔싸인을 모델로 발탁하며, 글로벌 팬덤을 활용해 글로벌 MZ세대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데뷔 2주년을 맞은 엔싸인은 7인조 다국적 보이 그룹으로, 한국뿐 아니라 대만, 일본, 호주 멤버로 구성돼 데뷔 초부터 글로벌 팬덤을 갖춰 차세대 케이팝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엔싸인은 올해 일본과 대만, 미국 등에서 팬미팅부터 투어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신라면세점은 엔싸인과 함께한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9.12 09:05김민아

휴먼컨설팅그룹, 전력거래소 HR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전력거래소 HR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HCG는 지난 7월 대한적십자사 프로젝트에 이어 다시 한번 공공 부문을 수주하며, e-HR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수주에 대해 회사는 HCG가 20여 년간 축적한 ▲HR 컨설팅·구축 경험 ▲보안 인증 및 운영 안정성 ▲유지보수 체계 ▲업계 평판 ▲한국남부발전·국민건강보험·신용보증기금 등 공공기관 대상 성공적 구축 경험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HCG는 자체 개발한 e-HR 솔루션 '휴넬'로 전력거래소의 HR 시스템을 구축 예정이다. 휴넬은 HCG의 HR 컨설팅 경험과 다수 대기업·그룹사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설계된 인사관리 솔루션이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채용부터 평가, 보상, 조직 관리까지 인사 업무 전반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HR 시스템 신규 구축을 통해 최신 정보기술 기반의 체계를 마련하고,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립해 불필요한 행정 업무를 줄이고, 현안 대응과 의사결정의 적시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HR 관련 종합 경영 정보 구축, 국가 정보화 및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과 전력 계통 운영의 디지털 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HCG와 영림원소프트랩 간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HCG와 영림원소프트랩은 협업을 통해 전력거래소의 노후화된 ERP를 디지털화하고, 인사·재무·예산 등 전사 경영관리 기능을 아우르는 차세대 통합 ERP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HCG 휴넬 김영만 전무는 “공공기관은 복잡한 규정 준수와 높은 수준의 보안 요구가 수반되는 만큼,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데이터 거버넌스와 리스크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라며 “휴먼컨설팅그룹은 이런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부문의 HR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1 20:57백봉삼

美 구금 한국인 석방…LG엔솔 "후속 조치 만전 기할 것"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미국 이민세관단속으로 구금됐던 직원 300여명이 11일 새벽(현지시간) 석방돼 정오께(한국시간 12일 새벽1시) 한국행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관련 후속 조치에 만전 및 모든 지원을 다하고, 향후 이같은 문제를 사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일로 구성원과 협력사, 그리고 가족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구금된 분들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시고, 한국과 미국 현장에서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써 주신 한국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이례적으로 신속한 석방 조치뿐만 아니라, 재입국 시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등 여러 우려까지 세심하게 해소해 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일로 여러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의 고통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하고,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 건강한 모습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당국은 지난 4일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 근무 중인 직원들이 발급받은 전자여행허가제(ESTA)와 단기 출장용 비자 'B1'에 대해 불법 체류 등 위법 소지가 있다고 간주해 이들을 구금했다. 그러나 현 제도 상 우리나라 기업이 미국 공장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ESTA와 B1 활용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양국 당국은 이들에 대한 제재를 면제키로 협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해외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적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구금된 이들은 7일 만에 석방될 예정이다. 귀국행 전세기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그룹 등 관련 기업이 분담하며 오는 12일 오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구금된 이들이 탑승하게 될 전세기 좌석 중 일등석(2석), 비즈니스석(48석)은 구금 중 건강 상태가 악화됐거나, 의료적 처치 및 관찰 필요한 인원 등으로 배정된다. 일부 일등석(4석)은 '집중치료석'으로 마련해 의료진 판단 하에 좌석 배석 여부를 결정한다. 일반 구금자 및 기타 관계자는 이코노미석 좌석을 타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좌석 비즈니스 클래스용 어메니티 키트를 제공하고 충전 케이블 및 마스크 등도 별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금됐던 회사 직원과 설비 협력사 직원 희망자 전원에게 개별적으로 차량을 지원해 공항 이동 및 자택 복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희망자 전원에게 회사 담당자 1인을 배정해 맞춤형 케어를 진행한다. 해외 국적 보유자의 경우 숙소와 자국 복귀 항공권 전액을 지원한다.

2025.09.11 16:55김윤희

완공 코앞인데…LG엔솔 공장 건설 중단에 업계 타격 우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HL-GA'에서 근무하던 인력들이 불법체류 및 노동법 위반 혐의로 대거 체포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사들의 실적 타격이 우려된다. 1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해당 공장 건설이 잠정 중단되면서 이같은 전망이 나타났다. 비자 문제로 직원 수백명이 복귀하지 못하고 조기 귀국하게 될 상황이라 건설 정상화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미국 당국이 재입국 제한 등 제재를 면제하더라도 충격을 피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협력사들이 인력 파견을 꺼릴 가능성이 크며, 전문성을 갖춘 대체 인력을 구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비자 제도 개편 등 구조적 해결 없이는 위기감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런 만큼 올해 말로 예정됐던 공장 완공 시점도 내년 이후로 잠정 연기됐다. 배터리 업계가 현재 영업이익 상당 부분을 미국 현지 생산에 따른 세액공제로 충당하고 있는 만큼, 수혜 규모 예상치를 조정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8일 유안타증권은 이번 상황 관련해 “설치 및 시운전 단계에서 핵심 인력 이탈로 내년 상반기 양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외교적 해결 없이는 공백을 메울 방법 없어 1년 이상 양산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유안타 증권은 내년 실적에 반영될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평균치가 1조 6천억원이었지만, 이번 공장 가동 준비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약 6천300억원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선 이번 사건을 두고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책임 공방을 벌일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친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합작법인이더라도 배터리 납품이 지연되고, 특정 기업 귀책 사유가 명확하다면 배상 책임을 묻는 독소 조항이 있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해당 공장에 납품을 앞뒀던 배터리 소재 업체들도 완공이 연기되면서 여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공장 건설을 일단 마쳐야 하는데, 관련 인력 파견 요청이 다시 들어오면 협력사 입장에선 아무래도 고민이 될 것”이라며 “배터리 소재 공급 시기도 지연될 가능성이 커보이고 그렇게 되면 기업들 실적 영향은 불가피해보인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번 사건이 조기 수습되고, 합작 공장이 내년 중 완공되면 업계 여파가 크진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공장은 6개월가량 시운전 일정을 거치도록 계획돼 있어 당장 매출 지연 규모는 크지 않을 수 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HL-GA 납품 물량 대부분은 2027년 이후로 잡혀 있어서 당장 내년 실적에 타격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HL-GA 가동 지연이 당장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수급에 큰 차질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이달부로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가 폐지돼, 내달부터는 전기차 수요 자체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25.09.11 13:42김윤희

[현장]SAP·델·KB금융…삼성SDS 리얼 서밋 2025서 AI 업무 혁신 전략 제시

삼성SDS가 개최한 리얼 서밋 2025'에서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와 고객사가 대거 참여해 생성형 AI 기반 업무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 SAP, 델, KB금융, 원익그룹, 업스테이지 등은 삼성SDS와의 협업 성과와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생성형 AI가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의사결정 체계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입증하며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11일 삼성SDS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리얼 서밋 2025' 기조연설에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 및 고객사가 생성형 AI 기반 업무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SAP의 피터 플루임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총괄은 "AI는 이제 거울과 연기의 시대를 지나 진짜 업무를 실행하는 시대로 들어섰다"며, SAP의 전략적 ERP 플랫폼이 불확실성을 기회로 바꾸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특히 피터 플루임 총괄의 발표는 브리티 코파일럿의 실시간 번역 기능을 활용해 발표 내용이 실시간으로 화면에 자막으로 표시돼 눈길을 끌었다. SAP의 최신 전략으로 AI 기반 SAP 비즈니스 스위트, 'SAP 데이터 클라우드, 통합형 AI 코파일럿 쥴(Joule)을 소개하며 "모든 업무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고, 의미를 잃지 않는 데이터로 AI 정확도를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SDS와의 협업을 통해 SAP 프라이빗 클라우드 ERP를 한국 고객에게 맞춤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SDS는 SAP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유일한 파트너"라며 "이제 한국어 지원과 데이터 주권 보장까지 더해졌다"고 말했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마이클 델 회장은 "델은 전 세계 수천 개의 고객에게 'AI 팩토리'를 공급하며, 데이터를 실시간 인사이트로 전환하고 있다"며 "델의 인프라 전문성과 SDS의 AI 솔루션을 더한다면 AI 혁신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며 전략적 파트너십의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KB금융그룹 이경종 금융AI2센터장은 삼성SDS의 '패브릭스' 기반 플랫폼 'KB 생성형AI'를 통해 자산관리(PB)·기업금융(RM)·상담 분야 등에 수백 개의 AI 에이전트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25개 전체 업무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는 단순 보조가 아니라 실제로 업무를 수행하는 인재"라며, 향후 MCP, A2A, 에이전트옵스 등 차세대 기술을 신속히 내재화해 플랫폼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원익그룹 김경호 전무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도입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과 업무 연속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사례를 소개했다. 김 전무는 “단순 메일 시스템을 넘어 업무 실행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통합 포털로 그룹웨어가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삼성SDS와 함께 지속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 최훈 총괄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의 정보 왜곡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문서 AI를 접목한 독자적 구조를 구축했다"며 "보험청구·수기체 인식·통계 분석 등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신제품 'AI 스페이스'에 대해 "단순 생성이 아닌 문서 핵심 데이터 추출과 그 근거까지 제시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하며, 삼성SDS의 SCP GPU 인프라가 고성능 모델 학습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7회를 맞은 리얼 서밋 2025는 10개 트랙, 50개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삼성SDS의 대표 서비스와 제조, 유통/서비스, 금융, 공공/국방, 물류 등 다양한 업종의 디지털 전환 사례가 공유됐다. 이날 행사에는 8천명 이상의 현장 참석자를 포함해 온라인 청중까지 1만 5천 여명이 참여해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와 전략에 관심을 보였다. 삼성SDS 이정헌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앞으로도 AI,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기업 혁신의 선두주자로서의역할을 다하겠다"며, "기업 고객들이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1 12:19남혁우

치폴레, SPC 손잡고 아시아 첫 상륙…글로벌 확장 본격화

미국 외신 프랜차이즈 치폴레가 2026년 한국과 싱가포르에 매장을 열고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치폴레는 최근 멕시코, 중동 시장에 이어 아시아 진출을 발표하며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진출은 북미에서 이미 4천개에 이르는 매장 수를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7천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는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치폴레는 국내 식품기업 SPC그룹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두 시장에 대한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 외신에 따르면 치폴레가 합작 법인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C그룹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는 내년 서울과 싱가포르에 각각 1호점을 열 계획이다. 스콧 보트라이트 치폴레 CEO는 “국제 시장이 향후 브랜드 성장을 이끌 새로운 층이 될 것”이라며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도 보도자료를 통해 “치폴레의 맛을 현지 그대로 구현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외식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폴레는 지난 1993년 미국에서 출발해 부리토, 타코, 퀘사디아 등 멕시칸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로 성장해왔다. 색소·향·보존료를 쓰지 않고 매일 매장에서 신선하게 조리하는 진정성 있는 음식이라는 철학을 내세워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회사는 현재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에서 3천8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외신은 치폴레가 올해 안에 북미에서 매장 수 4천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7천개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멕시코와 중동으로도 진출해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다만 올해 2분기 동일매장 매출이 4% 감소하며 2020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주가는 올해 들어 35% 떨어졌다. 이에 치폴레는 가격 대비 가치 경쟁력을 강조하며 신제품과 한정판 메뉴로 소비자 유인에 나서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2025.09.11 10:53류승현

하나금융, 미래전략산업 '로봇'에 금융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미래전략산업 중 하나인 로봇산업에 금융 인프라를 제공한다. 11일 하나금융그룹은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공동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승열 하나금융 부회장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 생산적 금융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을 토대로 하나금융은 생산적 금융을, 엔젤로보틱스는 로봇 기술을 결합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요양원, 장애인복지관 등에 로봇기기를 제공하고 시니어 고객에게 로봇 등을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하나금융은 로봇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로봇 관련 금융서비스와 금융상품도 개발한다는 입장이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기술과 금융이 만나 산업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생태계를 여는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2025.09.11 10:01손희연

[단독] SGI서울보증 공격했던 해커, 화천기계 데이터 탈취

SGI서울보증을 공격했다고 주장한 랜섬웨어 공격 그룹 '건라(Gunra)'가 국내 공작기계 전문업체 '화천기계'를 공격 타깃으로 삼았다. '건라'는 265GB(기가바이트)의 화천기계 내부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하며, 이 자료를 다크웹 사이트에 게시했다. 1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건라' 자신들의 다크웹 사이트에 265GB 규모 화천기계 내부 자료를 공개했다. 앞서 건라는 SGI서울보증의 13.2TB(테라바이트) 규모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탈취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달 초에는 삼화 콘덴서 그룹을 해킹해 114GB 규모의 내부 자료를 탈취해 업로드하기도 했다. 보안 전문가가 건라 다크웹 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화천기계 재무지원팀 정보로 보이는 데이터가 업로드됐다. 구체적으로 ▲재무 ▲세무▲자금 ▲공시 ▲보고서 ▲기안 ▲개인 백업 등 내부 자료로 추정되는 데이터들이 폴더별로 정리돼 있다. 구체적으로 2015년부터 저장된 현금 출납장, 퇴직연금, 법인카드 사용 내역, 운영비, 자금수지 등 재무자료부터 자금 관련 정보까지 민감한 회사 정보들이 모두 해커의 손에 넘어갔다. 화천기계는 코스피 상장사로 기계, 조선, 자동차 업종의 중견기업이다. 이번 랜섬웨어 공격과 관련해 화천기계에 연락했으나, 화천기계 정보팀 측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2025.09.10 16:08김기찬

bhc, 11월 신메뉴 예고..."10~50대 입맛 잡을 것"

“우리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청소년과 20대를 겨냥한 상품이고, 올해 10주년을 맞은 맛초킹은 그보다 높은 20대와 30대를 노렸다. 11월에 출시될 신제품은 10대부터 50대까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제품이다.” bhc 관계자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bhc 서초교대점에서 열린 맛초킹 출시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맛초킹의 개발 비화 등이 소개됐다. 전병준 다이닝브랜즈그룹 R&D센터 차장은 “맛초킹은 6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쳤다”며 “치킨의 반죽은 주로 밀가루를 사용하는데, 맛초킹은 좀더 가격대가 높은 전분을 베이스로 하고 특화 조리법을 적용해 바삭한 식감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유행했던 간장 양념의 치킨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전 차장의 설명이다. 그는 “개발 당시 간장 베이스의 치킨이 시중에 여러 가지 있었지만, 붉은색 양념에 비하면 경쟁력에 한계가 있었다”며 “치킨이 기름에 튀기는 요리다 보니 느끼함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매운맛을 더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비자 타깃층 차별화도 강조했다. 또 다른 대표 메뉴인 '뿌링클'이 어린이와 여성층을 주 고객으로 삼았다면, 맛초킹은 매운맛과 짭짤한 맛을 선호하는 성인층을 겨냥했다는 설명이다. 조리 과정에서 직접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슬라이스해 고명으로 사용하는 것도 맛초킹의 특징이다. 전 차장은 “10년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는 맛과 품질도 있겠지만, 가맹점 사장님들의 노력으로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맛초킹은 매년 평균 400만 개가 판매되며, 지난달 누적 판매량 4천만 개를 돌파했다. 인기에 힘입어 햄버거와 사이드메뉴, 가정간편식(HMR), 편의점 간편식 등 다양한 파생 제품이 출시됐다. 행사가 열리는 서초교대점에서는 점심시간 직장인을 겨냥해 특선 메뉴인 '맛초킹 런치 플레이트'도 판매되고 있다. bhc는 올해 11월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의 브랜드 슬로건은 'Tasty, Crispy, Juicy'인데, 2월에는 이 중 'Crispy'를 담은 '콰삭킹', 7월에는 'Tasty'를 강조한 '콰삭톡'을 내놨다. 해당 신제품은 마지막 키워드인 'Juicy'를 반영했다. 전병준 차장은 “현재 제품 콘셉트를 정해 놓은 상태로,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11월 신제품은 10대부터 50대까지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육즙이 터져 나오는 것이 특징으로, 치킨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10 15:52류승현

[현장] "핵티비즘, 공격 양상 달라져...수익화 나서"

정치적,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하는 '핵티비즘(Hacktivism)'을 주장하는 공격자들이 '핵티비즘'은 명분일 뿐, 이면에 악의적 해킹 공격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재기 S2W 위협인텔리전스센터장은 10일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Cyber Summit Korea, CSK 2025)'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위에서 수익으로: 이념을 가장한 사이버 범죄, 핵티비즘'에 대해 발표했다. 핵티비즘은 '해킹(Hacking)'과 '액티비즘(Activism: 행동주의)'를 합친 말이다. 정치적 또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가하는 행위를 말한다. 핵티비즘 공격자들은 정부 기관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통해 자신들의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잘 알려진 핵티비즘 공격 그룹으로는 '어나니머스(Anonymous)' 등이 있다. 기존 핵티비즘 그룹들은 정부나 기업의 시스템에 디도스(서비스 거부 공격·DDoS) 공격을 가하거나 디페이스(웹페이지 위·변조) 공격을 통해 자신들의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김 센터장 발표에 따르면 최근 핵티비즘 공격 그룹의 공격 양상이 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컨대 한 기관을 핵티비즘 공격 그룹이 디도스 공격을 시행했을 때, 공격에 성공했다는 증빙을 텔레그램 채널에서 소개하며, 자신들의 특정 서비스를 홍보하는 등의 형식으로 변질된 것이다. 김 센터장은 "핵티비즘 공격자들이 자신들이 주장하는 바를 정보기관이나 정부가 들어주기를 원하며 디도스 등 공격을 가하는 것 같지만, 그 이면을 보면 수익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자신들의 서비스형 디도스를 홍보하는 사례가 확인됐다"면서 "디지털 환경에서의 정치적 저항이라고 한다면 굳이 이런 서비스를 홍보할 필요가 없는데, 자신들의 공격 사례를 홍보하고 실질적인 수익화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이날 'DaaS(DDoS as a Service)'라는 서비스형 디도스에 대한 개념도 제시했다. 디도스 공격을 수행한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과거에 행동주의적 해킹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김 센터장은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탈취한 데이터나 시스템 접근 권한 등을 판매하고 있는 불법적인 해킹 포럼처럼 핵티비즘 공격자들이 서비스를 판매하는 형식으로 점점 사이버 범죄화 되고 있다"며 "이런 데이터를 구매하려는 이들 역시 제2의 범죄자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핵티비즘의 형식을 빌려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킨 다음, 언론 등을 통해 자신들의 공격 사실이 알려지고 나면 이같은 내용도 텔레그램 등 채널을 통해 공유하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같은 핵티비즘을 표방한 사이버 공격자로부터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격 표면 및 공격 행위자의 전략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김 센터장은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L(애플리케이션 계층)7 디도스를 보호할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구축 ▲물리보안 장비에 대한 접근제어 강화 ▲상시 로그·트래픽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의 기술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아울러 정책적·조직적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유효한 공격 여부에 대한 판단 및 권고 ▲서비스형 공격 도구에 대한 차단 및 법 집행기관에 협력 ▲국제 공조를 통한 공격 서비스 인프라 단속 및 정보 공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9.10 15:47김기찬

아웃백, '투핸즈 쉬라즈' 와인 할인행사 진행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내년 2월 28일까지 '투핸즈 엔젤스 쉐어 쉬라즈'를 할인 판매하고 콜키지 프리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 와인은 호주 프리미엄 와이너리 '투핸즈'의 대표 제품으로, 국제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총 13회 세계 100대 와인에 선정된 바 있다. 기존 8만원 상당의 가격에서 25% 할인된 6만원에 판매하며, 글라스로 주문할 경우 1잔 1만2천원에 즐길 수 있다. 투핸즈 엔젤스 쉐어 쉬라즈는 베리류·서양자두의 아로마와 은은한 화이트 페퍼 향이 특징으로, 풍미가 강한 아웃백 스테이크와 잘 어울린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해당 와인을 주문한 고객에게는 콜키지 프리 혜택이 적용돼, 매장에서 판매하는 와인뿐 아니라 고객이 직접 준비한 와인·주류도 자유롭게 곁들일 수 있다. 아웃백 관계자는 “풍미 깊은 스테이크와 조화를 이루는 와인을 엄선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콜키지 프리 혜택을 통해 고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미식 경험을 확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0 14:21류승현

제네시스, '2026 GV80·2026 GV80 쿠페' 출시

제네시스가 브랜드 대표 럭셔리 SUV GV80·GV80 쿠페의 연식변경 모델 '2026 GV80'와 '2026 GV80 쿠페'를 10일 출시했다. 2026 GV80·GV80 쿠페는 사양 최적화를 통해 판매 가격을 낮췄고, 내·외장 디자인을 개선해 고급감을 강화했다. 제네시스는 2026 GV80·GV80 쿠페의 기본 사양 판매 가격을 각각 50만원 인하했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I 등 인기 사양을 조합한 '파퓰러 패키지'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빌트인 캠 패키지'를 추가해 상품 경쟁력도 강화했다. 제네시스는 2026 GV80·GV80 쿠페의 후면에 제네시스 레터링을 제외한 모든 레터링을 삭제해 한층 깔끔하고 모던한 후면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는 추후 출시되는 모든 제네시스 차종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2026 GV80·GV80 쿠페의 도어 무드램프 밝기를 높여 감성적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 쿠페 전용 '베링 블루' 색상을 일반 모델에서도 선택 가능하게 했다. 쿠페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모델에는 22인치 휠 및 타이어를 기본 적용했다. 이밖에도 제네시스는 2026 GV80·GV80 쿠페 블랙에 빌트인 캠 패키지를 기본 적용하고, 블랙 전용 전동식 사이드 스텝을 신규 출시해 디자인 일체감을 더욱 높였다. 2026 GV80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6천790만원 ▲가솔린 3.5 터보 7천332만원이다. 2026 GV80 쿠페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8천16만원 ▲가솔린 3.5 터보 8천430만원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9천55만원이다. 2026 GV80 블랙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9천377만원 ▲가솔린 3.5 터보 9천797만원이다. 2026 GV80 쿠페 블랙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9천967만원 ▲가솔린 3.5 터보 1억387만원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1억902만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2026 GV80·GV80 쿠페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교하게 상품성을 다듬어낸 모델”이라며 “더욱 합리적인 가격과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한층 럭셔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1:27김윤희

마이다스그룹, '청춘어람 바이브 코딩 해커톤' 성료

건설 공학 분야 세계 1위 SW 기업 마이다스그룹이 역량 중심 인재 육성을 위한 '청춘어람 바이브 코딩 해커톤'을 성료했다. 회사는 지난 5~6일 이틀간 마이다스그룹 판교 본사에서 개최한 해커톤에 대구·광주·부산·경북SW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 43명이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AI 기술을 활용한 '바이브 코딩'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기획과 협업에 집중해 성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했다. 해커톤 주제는 마이다스그룹 '뉴로우(NEWRROW)'의 기능 개발이었다. '뉴로우'는 마이다스그룹과 마이스터고가 역량 중심 교육 혁신을 위해 진행하는 '청춘어람 프로젝트'에서 활용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AI 시대 핵심 역량인 협동력, 창의력, 메타인지 능력을 기르기 위해 '소통하기', '생각하기', '성찰하기' 기술을 습관화하며 강화시켜준다. 학생들은 3-5명씩 팀을 구성해 ▲ 뉴로우 활동을 통해 적립한 포인트로 캐릭터나 반려펫을 꾸미는 몰입형 기능 ▲ 접근성을 강화한 모바일 버전 ▲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개인·팀 단위 순위 시스템 등 다양한 혁신 기능을 개발했다. 심사는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등 마이다스그룹 현직자 멘토들이 전 과정에서 3차례 관찰평가와 최종 발표회 종합 평가를 진행하는 체계적인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3조 'DEV 노트'가 마이다스 대상(200만원)을 수상했고, 마이다스 기술상은 4조 '뉴로우 브레인즈'(120만원), 마이다스 창의상은 9조 '세미콜론'(60만원), 마이다스 혁신상은 8조 '마이다스 도둑들'(60만원)이 각각 수상했다. 참가 학생들은 해커톤 경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서로 소통하며 생각을 맞춰나가는 과정에서 협업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참가자는 “여러 해커톤에 참여해보았지만 이번 청춘어람 해커톤은 우리의 아이디어를 뉴로우에 실제로 반영한다는 점에서 특별했다”고 평가했다. 마이다스그룹은 해커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경과학 기반 성과역량 예측 솔루션 'AI역량검사(역검)'를 실시하고, 잠재 역량 평가와 해커톤 과정 및 결과를 종합해 체험형 인턴십 대상자를 선발한다. 이후 체험형 인턴십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학생들은 전환형 인턴십을 거쳐 마이다스그룹의 정식 입사 기회를 얻게 된다. 청춘어람 바이브 코딩 해커톤을 총괄한 마이다스그룹 이현주 CP는 “이번 해커톤은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며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우수 인재로 커나가고 잠재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해주는 기업과 연결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21:50방은주

13개국 참여 '퀀텀개발그룹' 일본서 제4차 회의...양자가 가져올 변화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퀀텀개발그룹(QDG) 제4차 회의에 참석, 4개 분야에 대한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덴마크, 핀란드, 캐나다, 스웨덴, 네덜란드, 스위스 등 총 13개 국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김성수 기초원천연구정책관)로 구성된 대표단을 꾸렸다. 퀀텀개발그룹은 참여국 간 퀀텀정보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 조성과 기술 보호를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한 국제 협의체다. 4개 분야별 (투자, 공급망, 산업전망, 기술보호) 실질 협력 확대를 논의해 왔다. 우리나라는 투자 분야 공동 선도국으로, 민간 투자 촉진과 퀀텀 투자 여건 조성에 주력 중이다. 올해 3월 호주에서 열린 제3차 회의에 이어 6개월 만에 개최된 이번 회의는 일본 외무성 아카호리 다케시 외무심의관 주재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회원국들은 퀀텀 기술이 사회 전반에 가져올 중대한 변화의 가능성과 경제안보 및 국가안보에 미칠 광범위한 영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 회의에서는 퀀텀 기술 발전 과정에서 각국이 보유한 강점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퀀텀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산업계 및 학계와의 협력이 생태계 위협 완화에 긴요하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함께 했다. 이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한미일 퀀텀 산업보안 워크숍'(9.3.-5.)을 개최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한 퀀텀 컴퓨팅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김희상 조정관은 "퀀텀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경제와 안보 전반에 큰 기회와 위협을 함께 제기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성수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퀀텀개발그룹 회원국들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5.09.09 13:33박희범

CJ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24일까지 접수 마감

CJ그룹이 10일부터 2025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채용에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CJ CGV, CJ 4DPLEX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원서 접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마감일은 9월24일이다. 지원자는 서류 접수 후 안내에 따라 먼저 역량검사를 진행하게 되며, 이후 서류 심사와 역량검사 결과를 종합해 선발된 합격자는 조직문화 적합성 검사, 1·2차 면접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 절차를 거치게 된다. 모든 절차를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에 신입사원으로 제주도에서 있을 입문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CJ그룹은 지원자 편의를 높이고 더 나은 채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채용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다.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CJ그룹의 인재상, 조직문화, 복리후생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유용한 정보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회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CJ NEWSROOM'과 'CJ Careers'를 통해 웹드라마, 계열사별 대표 직무 강연 영상 등 맞춤형 채용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새롭게 공개된 이번 웹드라마는 배우와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CJ 신입사원들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이외에도 최근 개편된 CJ그룹 공식 온드미디어 CJ뉴스룸을 통해 계열사별 채용 일정, 모집 직무별 상세 정보, 현직자의 조언 등을 담은 채용 아티클을 제공한다. 한편, 최근 진행된 '국내 상장사 취업 선호도 조사'에서 CJ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CJ ENM이 2위, CJ제일제당이 5위를 기록하며 예비 구직자들로부터 높은 선호도를 확인했다. 이들은 CJ그룹의 우수한 복리후생과, 업계 및 지역 사회에서 선도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또한 올 상반기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 및 계열사 조사'에서도 그룹사 중 CJ그룹이 2위를 차지했고, CJ 계열사 중 가장 선호하는 회사로 CJ올리브영이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역량 있는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며 “그룹은 앞으로도 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09 10:36박수형

엘리스그룹, 기업·기관 전용 생성형 AI 솔루션 'AI헬피챗' 출시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보안이 검증된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기업·기관이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솔루션 'AI헬피챗'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AI헬피챗은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생성형 AI 툴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설치 없이 사용하는 AI 솔루션이다. 또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공공기관 및 기업의 보안 요구사항에 최적화한 독립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기업·기관 데이터의 외부 노출을 차단한다. 엘리스그룹은 기업들이 AX 달성을 위해 생성형 AI 툴을 도입하고 싶어도 보안에 대한 우려와 개별 라이선스 비용 부담으로 인해 고민하는 것을 해결하고자 개발에 나섰다. AI헬피챗은 국가,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보안 인증인 CSAP IaaS(서비스형 인프라), CSAP SaaS(서비스형 솔루션)를 받은 '엘리스 AI PMDC', '엘리스LXP'에 구축돼 인프라부터 플랫폼까지 구축 환경 전반에 걸쳐 강력한 보안 역량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AI헬피챗은 업무에 필요한 AI 기능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해 업무 환경을 효율적으로 만든다. ▲챗봇 ▲이미지 및 문서 자료 기반 질의응답 ▲PPT 제작 ▲웹 검색 ▲이미지 생성 ▲데이터 시각화 등을 한 플랫폼에서 유기적으로 실행할 수 있어 AI 결과물의 완성도도 높일 수 있다.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서 활용도가 높은 한글(HWP) 형식의 문서를 지원한다. AX 최적화를 위해 프로그래밍 코드 실행부터 AX 기획 및 프로토타이핑을 할 수 있는 AI 툴도 적용했다. AI 교육을 받은 기업 재직자들이 직접 실무와 연관된 AX 프로젝트를 실행해보고, 업무 현장의 본격적인 AI 전환을 경험할 수 있다. 엘리스클라우드 ML API를 통해 최신 AI 모델과 업무 특화 생성형 AI 툴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고객사가 직접 각 툴의 API를 연동하지 않아도 돼 생성형 AI 툴을 도입할 때마다 필요한 개별 보안 계약 및 결제 절차로 인한 번거로움도 해소했다. 현재 출시된 AI 모델 및 툴이 이미 적용돼 있으며, 앞으로 출시되는 AI 모델도 꾸준히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엘리스그룹에서 AI 연구 및 개발을 총괄하는 김수인 CRO는 "대부분의 기업이 기업만을 위한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싶어 하지만 자체 개발이 가능한 기업은 많지 않다. 이번 AI헬피챗 개발은 그 지점에서 시작됐다"며 "엘리스그룹은 국내외 보안, 정보보호 인증을 모두 획득한 안전한 AI 인프라 환경에서 AI 데이터를 관리하므로 AI 헬피챗 도입 기업들은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업무 효율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09:5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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