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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GSO "코빗, 디지털X로 새출발"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가운데, '디지털 X(Digital X)'로 사명을 바꾸고 리브랜딩에 나선다. 미래에셋그룹의 디지털자산 전략 핵심 역할에 나설 전망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는 23일 임직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코빗은 오늘 디지털 X라는 이름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며 “디지털 X는 미래에셋3.0을 구현할 가장 강력한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미래에셋그룹은 약 1414억원에 코빗 지분 97% 취득을 하며 인수를 완료했다. 이는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 '미래에셋3.0'의 디지털금융 일환이다. 이번 코빗의 새로운 사명인 '디지털 X'는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 결합을 의미한다. 박 GSO는 “우리가 정의한 X는 미지의 미래이자 서로 다른 가치가 교차하고 융합할 때 발생하는 무한한 가능성”이라며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 미래에셋의 노하우와 코빗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슈퍼 플랫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과 디지털 X의 서비스 협업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박 GSO는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토큰증권(ST), 스테이블코인, 그리고 전통과 디지털 자산이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새로운 투자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미래에셋이 축적해 온 30여 년의 글로벌 헤리티지와 코빗이 치열하게 다져온 현장의 전문성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거래소를 넘어 투자자 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지식과 정보, 그리고 깊이 있는 통찰력이 유기적으로 흐르는 '지능형 투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제도(KYC), 정보보호,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 등 관련 법규와 글로벌 스탠다드를 준수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박 GSO는 “컴플라이언스는 타협할 수 없는 우리의 절대적인 기준”이라며 “앞으로 마주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고도화와 STO 제도 정비 과정에서도, 규제 당국 가이드라인을 가장 모범적으로 이행하는 시장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23 16:33홍하나 기자

KB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3조8846억원…전년比 13.1% 증가

3조88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 2분기 당기순익은 1조99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KB금융그룹 순이자이익은 6조47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1.94%로 1분기 1.99% 대비 0.05%p 하락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3조629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3% 늘었다. 수수료이익 중 신탁이익이 5584억원으로 전년 2410억원 대비 131.7% 증가했고, 증권업수입수수료도 올해 상반기 1조9억원으로 작년 3286억원 대비 204.6%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외환수수료도 2113억원으로 전년 1358억원 대비 55.6% 늘었다. 올해 상반기 KB금융그룹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5%,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09%로 집계됐다. 6월말 기준 KB금융그룹 BIS비율은 15.91%으로 보통주(CET1) 자본 비율은 13.74%다. 이에 KB금융은 하반기 7000억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1155원 분기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전무는 “지난 2월 발표한 1차 주주환원과 금번 2차 주주환원 감안 시 올 해 주주환원 규모는 총 3조7000억원 수준일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소각분 7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잔여 잉여자본은 향후 올해 이익규모, 주가순자산비율(PBR), 배당수익률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반기 추가적인 주주 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이날 포용금융과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2026년 상반기 총 1조662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도 부연했다. 특히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를 돕는 장기연체채권 정리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올 상반기 약 1531억원 규모 채권을 소각했고, 하반기에는 상반기의 2배 이상인 3135억원을 소각할 예정이다. 2026년 총 4666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을 추가 소각해 취약 차주의 신용회복과 제도권 금융 재진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KB금융그룹은 은행·증권·보험 등 핵심 계열사가 상호 보완적 실적을 내면서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기여도가 44%까지 올랐다. KB증권 기여도는 21%까지 확대됐다.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7963억원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 3389억원보다 135.0% 증가한 실적이다. KB국민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익은 2조2254억원으로 전년 2조1876억원 대비 1.7% 늘었다. 순이자이익 5조5119억원으로 전년비 5.9%, 순수수료이익은 7808억원으로 전년 5721억원 대비 36.5% 증가했다. 은행 NIM은 2분기 1.74%다. KB손해보험의 상반기 당기순익은 4788억원으로 전년 5581억원 대비 14.2% 감소했고, KB국민카드 상반기 당기순익은 2189억원으로 전년 1813억원과 비교해 20.75% 증가했다.

2026.07.23 16:00손희연 기자

엘리스그룹, 전국 첫 산업단지 GPU·NPU 엣지 AI 데이터센터 구축 지원

엘리스그룹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함께 활용하는 엣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제조업 AI 전환(AX) 지원에 앞장선다. 엘리스그룹은 산업통상자원부 '2026년 산업단지 엣지 AIDC 실증 시범사업'에 선정된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의 '부산 조선·해양 엣지 AI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산업단지 최초로 GPU와 국산 NPU 기반 엣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제조기업의 AX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사업 참여로 엘리스그룹은 자사 AI 클라우드 '엘리스클라우드'에서 검증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AI PMDC'와 AI 클라우드 인프라 가상화 솔루션 'ECI'를 통합한 패키지를 외부 고객에게 공급하는 첫 상용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AI 인프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AI 인프라 기업으로서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사업에서 고밀도 전력 설계 기술을 적용한 AI PMDC 2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합 운영하는 ECI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GPU와 국산 NPU 등 서로 다른 AI 가속기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운영하는 ECI 기술을 통해 연산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제조업 환경에 최적화된 저지연·고효율 AI 인프라를 구현할 계획이다. 해당 데이터센터에서 GPU는 제조 AI 모델 학습과 검증, 고성능 연산을 담당하고 국산 NPU는 AI 추론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처리한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재해복구(DR) 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엣지 AI 데이터센터를 엘리스클라우드와 연계해 무중단 전력 공급과 보안 이중화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장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엘리스그룹은 제조업 AI 서비스의 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이번 사업은 우리가 자체 AI 클라우드에서 검증한 AI PMDC와 ECI 통합 패키지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첫 번째 사례"라며 "제조업 AI 전환은 물론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확산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3 11:39한정호 기자

포티투닷, 모빌리티 AI 경력직 70명 채용…30개 직무 집중 모집

모빌리티 인공지능(AI) 기업 포티투닷이 자율주행과 차량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경쟁이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AI와 소프트웨어 핵심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포티투닷은 자율주행, AI, 차량용 운영체제(OS), 앱마켓 등 분야를 중심으로 경력직 집중 채용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7개 부문, 30개 포지션에서 최대 70여 명 규모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딥러닝 엔지니어,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등 개발 직군은 물론 서비스 기획과 사업개발 등 비개발 직군까지 포함된다. 포티투닷은 올해 말까지 약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집중 채용을 시작으로 모빌리티 AI 핵심 분야 인재 영입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채용 절차도 단축했다. 서류 접수 이후 면접 진행 여부는 영업일 기준 최대 7일 이내 안내하고, 1·2차 면접 등을 거쳐 최종 결과까지 최대 28일 안에 통보하는 '빠른 채용 프로세스'를 운영한다. 최종 합격자는 이르면 10월 초부터 입사할 예정이다. 포티투닷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로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모빌리티 AI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차·기아 신차에 차량용 음성 AI 에이전트 '글레오 AI'와 개방형 앱 생태계 '플레오스 커넥트 앱 마켓'을 적용하며 기술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근무 환경도 강화했다. 탄력 출퇴근 제도를 비롯해 전기차 구매 지원, 프리미엄 건강검진, 사내 피트니스, 식사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포티투닷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함께 만들어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집중 채용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포티투닷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2026.07.23 09:12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브라질 사회공헌 확대…환경·의료·교육 지원 강화

현대자동차그룹이 브라질에서 환경, 의료, 문화·교육 분야 사회공헌(CSR) 활동을 확대하며 현지 사회와의 동반 성장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3일 브라질에서 추진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운영 범위를 넓히고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를 생산 거점으로 운영 중인 현대차그룹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회공헌 확대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4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2032년까지 11억 달러 투자 계획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 의지를 밝힌 데 따른 후속 행보다. 환경 분야에서는 현대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지속 확대한다. 현대차는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와 상파울루주에서 나무 10만 그루를 심어 총 40헥타르(ha) 규모의 산림을 복원했다. 복원 이후에도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한편, 주민들이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나무와 농작물을 함께 재배하는 혼농임업(SAF) 방식도 도입했다. 앞으로는 사업장 인근 환경과 연계해 프로젝트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현대차 브라질 법인이 2014년부터 운영해온 이동 치과 진료 프로그램 '소리소 시다다우(Sorriso Cidadão)'의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이 프로그램은 치과 진료 장비를 갖춘 트레일러가 학교와 지역사회를 직접 찾아가 구강검진과 치석 제거, 간단한 수술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 기준 누적 진료 건수는 8만3000여 건에 달한다. 현대차는 기존 아동·청소년 중심에서 경찰과 소방관, 공공안전 종사자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힌 데 이어 앞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회복지기관 4곳과 15개 이상 학교, 경찰서, 소방서 등에 대한 지원 확대도 검토 중이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그룹사들이 현지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부터 운영 중인 '한국영화제'를 올해도 개최해 한국 영화와 문화를 소개한다. 또 피라시카바 교향악단 후원과 클래식 공연, 청소년 대상 유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현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기술(IT) 교육 프로그램 '인스티투토 포마르 렉처스'를 강화한다. 브라질 법인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IT 직무와 진로를 소개하고 한국 IT 산업의 기술력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브라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목표로 현지에서 필요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브라질 시민 사회에 도움이 되고 환경 문제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3 08:38김재성 기자

CJ그룹, 베트남서 태권도 전도사...스포츠 유망주 후원

CJ그룹이 23일부터 일주일간 베트남에서 전국 및 국제단위 태권도 대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15년째 이어온 베트남 태권도 후원 활동이다. 먼저 23일부터 닷새간 베트남 호치민시 라크미우 종합경기장에서 '2026 CJ 내셔널 유스 태권도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어 28일부터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국제 대회 'CJ 베트남 오픈'을 개최한다. 6회째를 맞이한 'CJ 내셔널 유스 태권도 챔피언십'은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전국 태권도 대회다. 올해는 베트남 전국 31개 성을 대표하는 선수 1000명과 관계자 300명 등 약 1300명이 참가한다. 'CJ 베트남 오픈'은 지난해 신설돼 2년째를 맞는 대회로, 태권도 경쟁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캄보디아, 일본 등의 태권도 신흥국 선수들이 참가해 오는 9월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실전 무대로 활용될 전망이다. 7월부터는 2028년 LA 올림픽 출전권을 결정하는 새로운 랭킹 포인트 적립이 시작되는 만큼, 선수들에게는 본격적인 올림픽 레이스의 출발점이 되는 중요한 대회다. 두 대회 모든 경기는 베트남 1위 OTT 플랫폼인 'FPT Play'로 생중계가 이뤄진다. CJ그룹은 2012년부터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며 해외 전지훈련, 국제 대회 출전 지원 등을 지속해 왔다. 2017년엔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김길태 감독을 베트남에 파견해 대표팀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힘써왔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베트남 대표팀은 올해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8체급 중 6체급 출전과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 대회 개최, 국제 대회 창설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며 유망주 발굴부터 세계 무대를 향한 성장 과정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태권도는 수련 인구 10만 명 이상, 도장은 1400여 곳 이상으로 추산되는 등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으며 동남아시안(SEA) 게임과 아시아선수권 등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자산인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K-푸드와 같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꿈지기' 철학을 바탕으로 유소년 육성부터 국가대표 지원까지, 더 많은 베트남 태권도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2026.07.22 15:23박수형 기자

포스코그룹, 제조 벤처 키운다…포항에 인큐베이터 개소

포스코그룹이 경북 포항에 국내 첫 첨단제조 스타트업 전용 인큐베이팅센터를 열고 기술개발부터 제품 실증·양산, 투자유치와 판로 확보까지 전 주기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22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RIST의 실용화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포스코그룹과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포항시가 함께 조성한 국내 첫 제조 스타트업 육성 거점이다. 지상 2층, 연면적 4074㎡ 규모로 최대 1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냉각수와 압축공기, 수소·질소·산소 등 산업가스를 비롯해 첨단 신소재와 에너지·환경 분야 제품의 실증과 양산에 필요한 공용 인프라를 갖췄다. RIST는 입주 기업에 시험·분석과 신뢰성 평가, 공정설계 기술 등을 지원한다. 포스코그룹은 유망 벤처 발굴부터 연구개발, 설비·공정 스케일업, 사업화와 글로벌 판로 확보까지 인큐베이팅 전 과정을 담당한다. 입주 기업들은 기술개발과 실증·양산, 투자유치, 공장 설립 등 사업화 전 단계에 걸쳐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센터는 포스코그룹의 벤처 육성 플랫폼 '체인지업'의 일환이다. 포스코그룹은 전략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유망 기업을 발굴해 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그룹 사업과의 시너지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추진해왔다. 현재 센터에는 고온 수전해 수소 생산 기업 엔포러스와 태양광 인버터 기업 솔라라이즈, 친환경 코팅제 기업 베리코어머티리얼즈, 이차전지 용매 추출제 기업 이에이포스 등 4개사가 입주했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지역 제조 벤처의 성장을 지원하고 신규 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6.07.22 14:07류은주 기자

벤틀리와 경쟁...BMW,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알피나' 승부수

BMW그룹이 25년 만에 새로운 독립 브랜드를 선보이며 최상위 럭셔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 BMW와 롤스로이스 사이에 위치한 'BMW 알피나(BMW ALPINA)'를 앞세워 초고가 럭셔리 시장의 성장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BMW코리아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브랜드 설명회를 열고 BMW 알피나의 브랜드 철학과 국내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BMW그룹이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2000년대 초 롤스로이스를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이후 약 25년 만이다. 알피나는 1965년 독일 부흐로에에서 부르카르트 보벤지펜이 설립한 브랜드다. BMW 모델을 기반으로 성능과 주행 감성을 다듬는 튜닝 업체로 출발했지만 이후 독립 자동차 제조사로 성장했다. BMW그룹은 2022년 알피나 상표권을 인수했고 올해부터 'BMW 알피나' 브랜드를 공식 운영하기 시작했다. 알피나는 BMW와 롤스로이스 사이를 연결하는 전략 브랜드로 자리할 예정이다. BMW 7시리즈와 X7보다 한 단계 높은 럭셔리 수요를 흡수하는 동시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벤틀리, 레인지로버 등과 경쟁하는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알피나는 지난해 약 2600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생산 규모는 대량 생산 브랜드와 비교하면 제한적이지만 차량 가격이 20만 유로(3억 3740만원)를 넘어서는 모델도 판매하며 희소성과 높은 상품 가치를 인정받았다. 알피나가 출범한 계기는 글로벌 최상위 럭셔리 자동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BMW 알피나는 레인지로버 SV,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페라리 등과 같은 초고가 브랜드가 자리 잡은 시장을 주요 경쟁 영역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레인지로버는 SV 모델을 포함한 대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지난해 약 6만5000대가 판매됐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연간 1만5000대 이상, 페라리는 약 1만4000대를 판매하며 초고가 브랜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페라리는 판매량이 BMW 전체 판매량의 약 0.5% 수준에 불과하지만 기업가치는 BMW보다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는 최고급 럭셔리 시장에서 판매량보다 브랜드 희소성과 고객 경험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 시장에서도 고급 자동차 수요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프리미엄 대형 모델 판매량은 2014년 약 1만2000대에서 2025년 약 3만4000대로 증가하며 10여 년 만에 약 2.8배 성장했다. 마이바흐, 람보르기니, 벤틀리, 페라리 등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 판매량 역시 같은 기간 452대에서 2605대로 늘어나 약 5.8배 성장했다. 단순히 고가 차량 판매가 늘어난 것을 넘어 희소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층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BMW코리아는 이러한 국내 시장 변화가 BMW 알피나의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BMW 7시리즈는 2024년 국내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26년 상반기 3077대를 판매하며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EQS 세단 포함)보다 1236대 앞선 성과를 기록했다. 올리버 필레히너 BMW 알피나 브랜드 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초고액 자산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과시보다 본질과 품질을 중시하는 '절제된 럭셔리'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BMW 알피나는 BMW 럭셔리 클래스를 넘어 그룹의 최상위 럭셔리 영역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피나의 핵심 철학은 '스포츠가 아닌 속도(Speed, Not Sport)'다. 트랙에서 기록 경쟁을 펼치는 고성능차보다 장거리를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하는 그랜드 투어러의 성격을 강조했다. 최고속도 시속 300㎞ 이상의 성능을 목표로 하면서도 승차감과 정숙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BMW M과의 차별점이다. 이를 위해 BMW 알피나는 전용 트윈파워 터보 V8 4.4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여유로운 가속감과 안정적인 응답성을 제공하면서 장거리 주행에서도 편안함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인 맞춤 제작도 대폭 강화한다. 외장은 100가지 이상의 스페셜 컬러와 알피나 시그니처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실내는 20가지 가죽 컬러와 26가지 스티치 컬러를 제공한다. 시트와 주요 공간의 소재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으며 최상위 맞춤 제작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BMW코리아는 국내 럭셔리 시장 성장세를 알피나의 기회로 보고 있다. 김강민 BMW코리아 세일즈팀장은 "2026년 상반기 BMW 7시리즈 판매량은 3077대로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 1위를 기록했다"며 "국내에서도 희소성과 장인정신, 차별화된 럭셔리를 원하는 고객층이 충분히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BMW 알피나 브랜드를 알리는 마케팅을 이어가고, 2027년 초부터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같은 해 하반기에는 전국 7개 BMW 전시장에 알피나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2028년부터 신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국내 라인업을 완성한다.

2026.07.22 14:00김재성 기자

미래에셋컨설팅, 코빗 인수 지분 92%→97%로 늘려

미래에셋컨설팅이 코빗 인수 지분 비중을 92%에서 97%로 확대한다. 미래에셋컨설팅은 21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정정신고를 내고 코빗 지분 취득 비율을 92.06%에서 97.15%로 늘린다고 밝혔다. 취득 금액 또한 약 1335억원에서 약 1414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분 취득 예정일자는 이번 달 22일이다. 이후 주주명부 변경, 이사회 재편 등 후속 절차를 완료하면 코빗 인수가 최종 마무리된다. 이번 미래에셋컨설팅의 코빗 지분 확대는 지난 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수를 승인하면서 이뤄졌다. 공정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코빗 인수로 디지털자산 시장에 간접 진출하게 됐다. 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슈퍼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7.22 08:59홍하나 기자

한화, 美 토큰화 기업 '시큐리타이즈' 최대주주였다…"재무적 투자 목적"

한화그룹 계열사 세 곳이 미국 토큰화 인프라 기업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의 주요 주주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번 지분 확보는 재무적 투자 성격으로 향후 지분 매각 가능성도 나온다.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한화그룹이 보유한 시큐리타이즈 주식은 총 1568만 9509주로 전체 지분의 9.6%를 차지한다. 시큐리타이즈는 금융사가 주식·채권·펀드 등 실물연계자산(RWA)을 블록체인에서 발행·관리·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토큰화 인프라 기업이다. 블랙록의 토큰화 미국 국채 펀드인 비들(BUIDL)의 발행·운영 파트너로 잘 알려져 있다. 회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한화그룹은 계열사를 통해 시큐리타이즈 지분을 분산 보유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의 사모펀드인 '한화 라이프스타일 프라이빗펀드2'가 5.90%, 싱가포르 투자법인 'H Foundation Pte. Ltd.'가 3.10%, 한화투자증권이 0.61%를 각각 보유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각 사가 다른 라운드에서 독립적으로 판단해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세 계열사가 보유한 지분 총합은 ▲블록체인캐피탈 983만 1423주(6.0%) ▲카롤라스 도밍고(Carlos Domingo)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901만 6960주(5.4%) 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이사회와 경영진 9명이 보유한 지분이 총 11.7%(1955만7191주)로, 경영권은 기존 경영진이 유지하는 구조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쟁글, 디지털애셋 등 디지털자산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온 가운데, 이번 시큐리타이즈 투자는 재무적투자(FI) 성격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프리IPO 성격의 PIPE 라운드 참여로 현재로서는 단순 재무적 투자”라며 “올해 안으로 예상되는 미국 SEC의 매도 가능 주식등록 절차가 완료되면 디지털자산과 RWA 사업에서 전략적 활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해 매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SEC 공시에 따르면 시큐리타이즈의 기업가치는 약 12억 5000만 달러다. 시큐리타이즈는 스팩(SPAC) 합병을 통해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2026.07.21 17:01홍하나 기자

홈플러스, 회생 불씨 살렸다…법원, 회생절차 폐지 결정 취소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결정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회생 절차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21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회생절차를 재개하게 됐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원칙적으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일로부터 1년 후까지로 불가피한 경우 최장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홈플러스의 회생절차가 지난해 3월 4일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이 마지막 연장이다. 법원은 향후 수정 회생계획안 심리·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집회 기일은 다음 달 말에서 9월 초 사이로 예상된다. 앞서 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가 회생절차에 필요한 최소 운영자금 2000억원을 조달하지 못했다며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홈플러스는 운영자금 고갈을 이유로 지난 13일부터 본사와 전국 67개 대형마트 점포의 영업을 임시 중단했다. 이후 메리츠금융그룹이 지난 16일 이사회에서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을 의결하며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이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이를 근거로 20일 즉시항고했다. 홈플러스는 DIP 대출이 들어오는 대로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2026.07.21 11:42김민아 기자

비피엠지-케이뱅크·해시키 그룹,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금융 인프라 사업 협력

블록체인·AI 기업 비피엠지(대표 차지훈)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아시아 대표 종합 디지털자산 그룹인 해시키 그룹(HashKey Group)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서비스·기술 및 사업 모델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송금·결제 서비스 관련 기술과 한국·홍콩 간 해외송금 모델을 공동 검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바탕으로 기관 간 송금·결제·정산 체계를 마련하고 디지털자산 기반 사업 모델을 발굴해 글로벌 금융 인프라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서 케이뱅크는 국내 금융 환경에서 서비스 적용 가능성, 고객 편의성, 자금 흐름, 리스크 관리 및 보안·컴플라이언스 체계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시키 그룹은 홍콩에 본사를 둔 아시아 대표 종합 디지털자산 그룹으로, 규제를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거래, 커스터디(수탁), 자산운용, 블록체인 인프라 사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와 기관 네트워크,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국경 간 디지털자산 협력 체계를 구체화하고, 해외 금융기관 및 디지털자산 서비스 사업자와의 생태계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주요 국가의 규제와 운영 환경에 대한 전략적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비피엠지는 미국 자회사 아라코어(ARACORE)를 중심으로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 결제 및 송금 사업자를 위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송금·결제·정산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또 국내외 파트너와 개념검증(PoC)을 수행하고 서비스 연계 구조를 설계하는 등 글로벌 사업 전반의 실행을 주도한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금융 인프라 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라코어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금융기관과 기업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송금·결제·정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7.21 10:58이도원 기자

신세계그룹, 오코그룹과 맞손…럭셔리 '아만 호텔' 개발

신세계그룹이 글로벌 부동산 개발회사인 오코(OKO) 그룹과 손잡고 글로벌 호텔·레지던스 사업에 나선다. 신세계의 대형 복합 프로젝트 실행 역량과 오코의 럭셔리 호텔 건립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호텔·레지던스 시장과 부동산 개발 분야의 판도 변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2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도로닌 오코 그룹 회장은 최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신세계프라퍼티와 오코(OKO) 그룹 간 조인트벤처(JV)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 오코 그룹은 아만 그룹 브랜드의 호텔·레지던스 개발을 주관해온 회사로 오코 그룹과 아만 그룹 모두 블라디슬라프 도로닌 회장이 소유하고 있다. 도로닌 회장은 럭셔리 주거·상업·호스피탈리티 부동산 개발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다. 전 세계에 84개 건물, 총 740만㎡가 넘는 자산을 구축한 그는 세계 유수의 건축가들과 협업해 독창적인 랜드마크 프로젝트들을 계속 성공시켰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한국에서 검증된 신세계프라퍼티의 개발 모델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과 상호보완을 통해 전세계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합작사에 5억 달러(약 7500억원)의 초기 투자금을 조성한다. 합작사는 우선 아만 그룹의 럭셔리 브랜드인 아만(Aman)과 자누(Janu)의 호텔 및 레지던스 개발을 추진한다. 국내외 복합 상업용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오코 그룹은 신세계프라퍼티가 그동안 호스피탈리티·엔터테인먼트·문화·도시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복합 개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도로닌 회장은 “전 세계 여행객, 거주자, 그리고 지역사회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만들어내겠다는 정 회장의 장기 비전에 공감한다”며 “앞으로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탁월한 개발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1 09:57김민아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EU로부터 9000억원 과징금…역대 최대치

알리익스프레스가 불법 제품 판매 혐의로 유럽연합(EU)으로부터 최대 규모인 5억5000만 유로(약 927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알리익스프레스가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위험하거나 위조된 제품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으며, 반복적으로 규정을 위반한 판매자에 대해서도 적절한 제재 정책을 집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U는 2024년부터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 혐의로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조사 수위를 높였다. 지난해 12월 엑스(X)에 1억2000만 유로(약 2024억원), 지난 5월 테무에 2억 유로(약 337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헨나 비르쿠넨 EC 기술 담당 수석부위원장은 알리익스프레스가 EU의 환경 및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제품을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비자에게 매우 위험할 뿐만 아니라 EU 규정을 준수하는 기업들에게도 불공정한 일”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에 불복해 항소하겠다고 언급했다. 알리바바는 “EU의 이번 결정과 과도한 과징금에 놀랐으며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알리바바그룹은 매년 300억 유로(약 50조 6073억원) 이상의 유럽 브랜드 제품이 중국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유럽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자사의 사업 규모는 그보다 훨씬 작다”고 덧붙였다. EC는 이번 결정이 2023년과 2024년에 제출된 위험성 평가 보고서를 토대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징금 규모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DSA가 비교적 새로운 법률이라는 점을 감안해 일부 감경 요소를 적용했다고 부연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10월 20일까지 체계적 위험을 평가·완화하지 못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규제당국은 두 달 안에 최종 결정을 내리고, 해당 계획의 이행 기한을 확정할 예정이다.

2026.07.21 09:39박서린 기자

에이아이매틱스, 코리아와이드그룹 고속버스에 'AI DVR' 공급

에이아이매틱스(대표 이훈)가 개발한 AI 기반 차량용 디지털 영상 저장장치(DVR) 'R10 DVR'이 코리아와이드그룹 고속버스 전 차량에 도입된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에이아이매틱스는 이번 공급으로 코리아와이드그룹 고속버스 전 차량의 안전관리 체계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한다. 영상 저장 중심이던 기존 차량용 DVR에 AI 영상분석 기술을 더해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지원하고 사고를 예방한다. 이용객 안전과 데이터 기반 운행관리도 함께 강화된다. 이번 공급으로 전 차량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R10 DVR은 전방·운전자·실내·후방·측방 카메라를 연계해 차량 내외부 영상과 운전자의 운행 정보, 운행 습관 등 안전운전 데이터를 통합 수집한다. GPS와 LTE 모뎀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실시간 업로드하며, 에이아이매틱스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에임넷'을 탑재했다. 에임넷은 범용 AI 모델과 달리, 모빌리티 도메인에 특화된 기능 중심으로 설계된 맞춤형 경량 AI 모델이다. 특히, 인식 정확도를 높이는 AI 구조를 적용해 초당 6조 회 연산이 가능한 AI 처리 성능(6.0TOPS)과 2TB의 저장용량을 갖췄다. 기존 DVR이 사고 후 영상 확인용에 그쳤던 반면, 이번에 도입되는 AI DVR은 사고 유형과 위험요인을 실시간 데이터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에이아이매틱스의 안전운전 관제 플랫폼 'aid'와 연계돼 위험운전행동을 통합 관리하고, 구체적인 사고 유형 분석을 통해 운전자 맞춤형 안전 교육에도 활용된다. 현장 관리자를 위한 시스템 연동성도 확보했다. 이번 공급 범위에는 기존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 차량관제 기능과의 연동은 물론, 코리아와이드그룹이 기존에 사용하던 배차관리 시스템과의 API 연동 및 자동배차 동기화 기능까지 포함돼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는 “AI DVR은 영상 저장을 넘어 사고 위험을 데이터로 관리하는 안전 솔루션”이라며 “코리아와이드그룹 전 차량 공급을 시작으로 승객 넘어짐과 문 끼임 등 일상 속 대중교통 현장에서 반복되는 안전사고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1 09:05백봉삼 기자

월드컵 달군 아틀라스…현대차그룹, FIFA 파트너십 재조명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린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제축구연맹(FIFA)과 27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월드컵 현장에서 미래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21일 1999년 FIFA와 첫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월드컵을 비롯한 FIFA 주관 국제대회를 후원하며 대회 운영과 팬 경험 확대에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브라질과 노르웨이의 16강전 하프타임에 등장해 선수들의 세리머니를 재현하고 심판에게 공인구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도 국제방송센터와 경기장 주요 거점에서 자율 순찰과 모니터링 임무를 수행했다. 현대차그룹은 FIFA 공식 후원 체계 최상위 등급인 'FIFA 파트너' 가운데 자동차 부문 최장 기간 후원사다. 1999년부터 FIFA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아디다스, 코카콜라에 이어 세 번째로 긴 후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파트너십은 2030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역대 월드컵 단일 대회 기준 최대 규모인 2160대의 공식 차량을 지원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올해 북중미 월드컵까지 7개 대회에서 제공한 공식 차량은 누적 8900여대에 달한다. 친환경 모빌리티 도입도 꾸준히 확대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와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시범 운영했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지원 차량 983대 가운데 316대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구성했다. 팬 참여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현대차는 'Goal of the Tournament' 팬 투표와 FIFA 뮤지엄 운영, 'Be There With Hyundai' 캠페인 등을 진행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응원 그림을 각국 대표팀 공식 버스에 적용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기아는 FIFA 공식 후원사 권한인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OMBC)'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이를 확장해 9개국 63명의 유소년 선수가 참가한 글로벌 유소년 축구대회 'OMBC컵'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월드컵 후원을 단순한 차량 지원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지속가능성, 팬 경험을 결합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7.21 09:02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글로벌 V2X 서비스 '올데이에너지' 론칭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V2X 서비스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영국을 시작으로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도입하고, 국내에서는 하나은행과 제휴한 금융상품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V2X 통합 서비스 브랜드 '올데이에너지(AllDayEnergy)'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V2X는 전기차 배터리와 전력망을 양방향으로 연결해 충전비를 절감하고 전력을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차량을 충전한 뒤 필요할 때 가정이나 전력망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기차를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처럼 활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국가별로 다양한 V2X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국내 제주에서는 전력망과 차량을 연결하는 V2G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정전이나 산불 등 재난 상황에서 차량 전력을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V2H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네덜란드에서는 전기요금에 맞춰 충전 속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충전(V1G)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들 서비스를 '올데이에너지' 브랜드로 통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일관된 이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국을 시작으로 현대차그룹 차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하나은행과 '올데이에너지 내맘적금'도 출시했다. 신규 가입자 5000명을 대상으로 최고 연 4.5%(기본금리 연 2.0%·우대금리 2.0%·자동이체 0.5%) 금리를 제공한다. 월 납입 한도는 50만원, 가입 기간은 6개월이다. 가입 고객에게는 쏘카 전기차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연말까지 적금을 유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맥도날드 버거세트와 BBQ 치킨세트 쿠폰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2026.07.21 08:42김재성 기자

에스넷그룹, 시스코와 AI 시대 '보안 주도권' 노린다…계열사 역량 결집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기업 보안 위협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에스넷그룹이 시스코와 함께 그룹 차원 역량을 결집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계열사별 전문성을 단일 통합 보안 체계로 연결해 AI 시대 보안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에스넷그룹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시스코코리아와 함께 그룹 보안 컨퍼런스 '시스코 시큐리티 시너지 서밋'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시스코 주관으로 개별 파트너사와 진행했던 행사를 올해는 에스넷그룹이 직접 주도했으며 에스넷시스템과 인성정보, 아이넷뱅크, 인성디지탈 등 그룹 4개 계열사 임직원이 참석해 보안 사업 성과와 AI 시대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에선 AI 시대 보안의 핵심 과제로 공격과 방어 간 격차를 줄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에스넷그룹은 접근 단계에서 위협을 차단하고 데이터센터 내부 확산을 막는 동시에, AI 애플리케이션 운영 과정의 이상 행위를 탐지·차단하는 체계를 그룹 차원 통합 보안 전략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발표 세션에선 계열사별 시스코 보안 구축 사례도 소개됐다. 에스넷시스템은 '시스코 시큐어 워크로드' 기반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내부 공격 경로를 차단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인성정보는 '시스코 시큐어 액세스' 기반 글로벌 SASE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아이넷뱅크는 '시스코 AI 디펜스'를 활용해 사내 미승인 AI(섀도 AI) 사용을 통제하고 AI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에스넷그룹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계열사별로 분산됐던 보안 역량을 그룹 차원에서 통합하고 국내 대표 시스코 보안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AI와 클라우드 환경에 대응하는 보안 사업 역량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에스넷시스템에서 보안사업을 이끄는 김기철 사장은 "이번 서밋을 그룹이 직접 주도한 것은 시스코 보안 비즈니스에서 수동적 파트너가 아니라 주도적 플레이어로 서겠다는 선언"이라며 "계열사별 역량을 하나의 그룹 솔루션으로 묶어 AI 시대 보안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20 16:49한정호 기자

홈플러스, 법원에 즉시항고…기업회생 재도전

홈플러스가 20일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에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홈플러스는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가 제출한 수정계획안 변경안의 수행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다만 홈플러스가 즉시항고 기간인 2주 이내에 긴급운영자금(DIP) 2000억원을 조달한 뒤 항고하면 결정을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홈플러스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DIP 대출을 의결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이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즉시항고를 통해 회생절차가 연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회생절차가 연장되고 DIP 대출이 들어오는 대로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운영자금 확보로 정상화를 위한 한 고비는 넘었지만,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협력과 도움 없이는 회생이 어려운 만큼, 상생의 관점에서 홈플러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7.20 16:43김민아 기자

현대차, 새만금 AI 밸리 인재 키운다…전북자치도·전북대와 맞손

현대자동차가 전북 새만금 AI 밸리 구축에 필요한 미래 산업 인재 육성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와 손잡고 피지컬 AI와 로봇, 수소 에너지 분야 계약학과를 추진하고 산학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해 9조원 규모 새만금 AI 밸리의 지속 가능한 혁신 기반을 마련한다. 현대차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와 '지역 성장엔진 연계 인재양성 및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양오봉 전북대 총장, 신승규 현대차그룹 RH PMO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피지컬 AI, 로봇, 수소 에너지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 계약학과를 신설해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새만금 AI 밸리 구축에 필요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는 산업 수요 제시와 교육과정 자문, 실무 전문가 참여 등을 지원하고, 전북대는 교육과정 개발과 계약학과 운영을 맡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행정·재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계약학과 학생에 대한 채용 연계 여부와 규모는 향후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현대차는 임직원과 분야별 전문가를 객원교수와 특강 강사, 프로젝트 멘토 등으로 참여시켜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인재 양성과 함께 산학 공동연구도 확대한다. 산업계와 대학 연구자가 참여하는 '기술협력 포럼'을 운영해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시범 과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추진한다. 향후 우수성이 검증된 분야는 융합연구소와 고등연구원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연구 성과는 기술 이전과 사업화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새만금 AI 밸리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현대차그룹은 전북 새만금에 약 9조원을 투자해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시설, AI 수소 시티 등을 구축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2027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같은 해 수전해 플랜트와 태양광 발전 시설도 1차 완공될 예정이다. 로봇 제조 클러스터는 2028년 공사를 시작해 2029년부터 1단계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AI와 로봇, 수소 에너지 등 첨단 산업이 융합되는 생태계가 조성되면 지속적인 인재 확보와 연구 기반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 투자와 지역 인재 양성,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전북 지역 첨단산업 생태계 전환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기업뿐 아니라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과 이를 뒷받침하는 지역 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육성한 지역 인재들이 미래 비즈니스의 핵심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0 16:01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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