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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북미 법인장에 통신사업 '해외통' 신규 선임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북미 중대형 트랙터 확대와 농업 솔루션 서비스 기반 구축을 위해 북미법인 주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대동은 북미 지속 성장을 위해 중대형 트랙터(60마력 이상) 및 GME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농업/농기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번 임원 인사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동은 대동 커스터머비즈(C/Biz) 부문장인 박준식 부사장을 북미 법인장으로, 대동 사업혁신부문 부문장인 윤치환 전무를 북미법인 경영총괄로 임명했다. 박준식 부사장은 영국 브리티시 텔레콤(British Telecom) 동아시아총괄 이사, KT G&E부문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거쳐 21년 대동에 합류해 22년 국내외 영업을 총괄하는 C/Biz 부문장을 맡아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호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 공략해 해외 성장을 이끌고 있다. 윤치환 전무는 현대모비스 아중동 법인장, 현대캐피탈 해외사업관리실장, 유럽법인장, 미국 OEM 파트너십 대표를 역임한 글로벌 사업과 경영 혁신 전문가로 지난해 말 대동에 합류했다. 대동은 85년 글로벌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 미국 현지 판매를 시작으로 93년 북미법인 대동 USA를 설립했다. 대동 USA는 트랙터를 시작으로 제로턴모어, 다목적 운반차 소형건설장비 등 GME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6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지난해 100마력 이하 북미 트랙터 시장 점유율 8.3%로 3위를 올라섰다. 대동의 연결 매출도 2020년 4천236억원에서 2022년 8천321억원으로 약 2배가량 증가했다. 대동은 신임 북미 법인장과 경영총괄이 다양한 글로벌 사업 경험을 보유해 북미 사업 혁신 및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빠르게 시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준식 대동 북미 법인장은 “북미의 두번째 퀀텀 점프를 위해서는 기존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 전략과 미래 사업 가속화 전략, 이 두가지를 모두 추진해야 한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북미 성장성을 높여 시장 내 확고한 리딩 브랜드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중장기 관점에서 농업/농기계 솔루션 사업 전략을 구축할 방침이다. 올해는 북미 중대형 트랙터 판매 확대와 점유율 10% 달성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판매 네트워크 확대 및 강화 ▲제품 공급 역량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2024.03.14 13:50김재성

KT 희망나눔인상에 이주여성 협동조합 '레인보우해피잡'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 첫 희망나눔인상에 11년간 다문화 가정을 위한 나눔활동을 해 온 '레인보우해피잡 협동조합'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레인보우해피잡 협동조합은 2014년 서울 구로구에서 설립된 사회적경제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이주 여성들이 만든 협동조합이자 가장 오래 운영된 곳이다. 15명의 강사가 주축이 돼 11년째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교육과 봉사를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협동조합을 이끌고 있는 김홍리 대표는 2002년 남편을 따라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이주 여성이다. 중국어 다문화 강사로 활동하며 다른 이주 여성들과 뜻을 모아 조합을 설립했다. 협동조합은 다문화 가정과 이주 여성을 위해 구로구 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세계 각국의 고유 문화를 알리고 다문화축제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해 다문화 인식을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 2015년부터 이주 여성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 역량을 쌓도록 돕고 있다. 현재까지 세계 18개국 출신의 이주여성 30여명이 다문화 강사로 활동하며 자신이 살아온 문화를 한국 사회에 알리고, 이주 여성들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도왔다. 이밖에 2021년부터 구로구 다가치 나누리 거버넌스 위원, 구로세계시민교육단 강사로 활동하며 형편이 어려운 지역 소외계층을 도와 더불어 사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2021년과 2022년에는 코로나19와 수해극복을 위한 기부를 펼쳐 많은 이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김홍리 대표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 여성을 위해서 인식과 제도를 조금이나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용기를 내 조합을 만들었다”며 “다양한 활동으로 다문화 가족과 이주 여성 모두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부터 KT희망나눔인상 수상자와 임직원이 함께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희망나눔의 날'을 신설하고, 지난달 21일 첫 번째 활동으로 KT희망나눔인상 수상자 김재식씨와 함께 춘천 효제초등학교 도색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관계자는 “희망나눔의 날 활동을 통해 수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희망나눔인상은 지역과 나이, 활동 영역에 상관없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 주변의 모든 이웃을 위한 상으로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11:39박수형

CJ올리브영, 신입 채용 실시…두 자릿수 규모

CJ올리브영이 대규모 신입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매해 기록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점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최고 인재를 확보하며 미래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한 복안이다. 모집 분야는 총 17개로 전체 두 자릿수 규모다. ▲상품기획(MD) ▲상품개발(BM) ▲마케팅 (글로벌·콘텐츠·퍼포먼스) ▲IT/개발(백엔드·AOS·iOS·SRE) ▲디자인 (상품·VMD) ▲사업관리 등 다양한 직무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MD 직무다. 변화하는 유통업계에서 직무 중요도가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꾸준하게 두 자릿수 채용을 유지해온 데 이어, 올해는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3월 26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조직, 직무 적합도를 검증하는 테스트 전형을 거치며, 이후 1·2차 면접을 치루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경 선정되며, 이후 CJ그룹 입문 교육을 받는다. 한편, 올리브영은 이번 대규모 신입 채용에 앞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간 서울 주요 대학 4곳에서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올리브영 채용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회사의 비전과 이번 전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더했으며, 일부 현장에서는 재학생들의 대기줄이 길어져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야 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전해졌다. 오는 19일에는 서울 혜화동 대학로 인근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MD 직무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리브영은 공식 유튜브 계정을 활용해 이번 공고에 대한 유용한 소식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고 안내, 2023년 입사자가 알려주는 합격 노하우, MD 신입사원의 일과를 다룬 콘텐츠 등 총 3편의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 K뷰티를 선도해나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입사 이후 신입사원들이 의지와 역량을 갖춘 '반듯한 하고잡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여러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강연 및 전시 부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또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14 10:54최다래

정의선 회장, 작년 연봉 122억원…현대차 82억·모비스 40억 받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자동차에서 82억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와 모비스에서 각각 82억원, 40억을 받아 현대차그룹에서 122억원 규모의 연봉을 수령하게 됐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현대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급여 40억원, 상여 42억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을 수령했다. 매월 3억3천300만원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지난 한 해동안 정 회장이 수령한 보수는 총 122억원에 달한다. 정 회장은 등기임원을 맡고 있는 현대모비스에서 지난해 급여 25억원, 상여 15억원 등 40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똑같이 등기임원에 올라 있는 기아에서는 연봉을 받지 않았다. 앞서 정의선 회장은 지난 2022년 현대차에서 70억원, 현대모비스에서 36억원의 보수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에게 지난해 급여 14억1천600만원, 상여 24억7천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천만원 등 총 38억9천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호세 무뇨스 사장과 이동석 사장은 각각 22억8천700만원, 14억1천900만원을 지급 받았다. 현대차 임직원은 총 7만3천502명으로, 1인 평균 급여는 연간 1억1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4.03.14 00:17김재성

"경쟁 모델 구식 만든다"…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서 '금상'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기아 EV9의 금상 수상을 포함해 총 31개의 상을 휩쓸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프로페셔널 콘셉트·커뮤니케이션·실내 건축·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의 부문에서 금상 1개와 본상 30개를 받아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제품 부문 자동차 카테고리에서는 기아 대형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금상을 받았다. EV9은 당당해 보이는 외관과 개방감이 뛰어난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iF 디자인 어워드 측은 "기아 EV9은 다른 대형 SUV를 구식으로 보이게 만든다"고 호평했다. 최근 EV9은 독일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실내공간, 편의사양 등 다방면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국 매체 오토카는 EV9 GT라인에 대해, 비교대상으로 선정한 랜드로버 디펜더 110 P400e와 아우디 Q8 e-트론 55 Quattro보다 높은 점수를 줬다. 현대차 싼타페·아이오닉5N 등은 본상을 수상했다. 싼타페는 박시한 형태에 긴 휠베이스·넓은 테일게이트에서 비롯된 실루엣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아이오닉5N은 고성능 차량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디자인 사양을 적용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자동차에서 브랜딩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13:31김재성

CJ그룹, 2024년 상반기 신입 공채 시작

CJ그룹이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12일부터 시작한다. CJ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에서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은 “미래 혁신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인재”라며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철학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호칭 파괴, 전통적 인사 관행을 깬 승진 제도, 파격적인 채용 절차 등 선제적인 인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인재발굴을 위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2024년 상반기 CJ그룹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는 12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마감은 3월말까지다. 이후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테스트 ▲1차 면접 ▲2차 면접 ▲직무수행능력평가(인턴십)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을 거친다. 모든 채용절차를 통과한 최종 합격자들은 7월경에 선정돼 신입사원으로서 CJ그룹 입문 교육을 받게 된다. 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한곳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각 계열사의 사업분야 및 직무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채용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모집공고와 상세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CJ그룹의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 그룹 관계자는 “하고잡이들이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세계인의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주역이 되어줄 일류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2 10:56안희정

신세계 회장된 정용진…쿠팡·알리 넘을까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주요 계열사인 이마트 적자 등 그룹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주목된다. 이번 승진은 2006년 부회장 취임 18년만으로,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위기 상황에서 단행됐다. 쿠팡,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새로운 경쟁자가 부상하는 시기에 정용진 신임 회장이 과거 신세계 명성을 되찾아 리더십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8년만의 회장 승진…현장 경영·인재 경영 등 리더십 강화해와 신세계그룹은 지난 8일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로, 신세계그룹 총수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정 신임 회장은 ▲1994년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 ▲1997년 신세계 기획조정실 상무 ▲2000년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사장 ▲2006년 경영지원실 부회장 ▲2009년 신세계 대표 부회장을 거쳤다. 신세계 그룹은 이번 승진 이유로 정 신임 회장이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격변하는 시장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용진 신임 회장은 지난해부터 그룹 경영 일선에 나와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는 현장 경영 일환으로 리뉴얼 개장한 인천 이마트 연수점을 공개적으로 직접 방문한 데 이어, 지난해 말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그룹 혁신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경영전략실이 과거 일해온 방식을 지금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경영 전략실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가 함께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신년사와 현장 경영을 통해 경영 리더십을 본격 강화했다. 정 신임 회장은 신년사에서 일하는 방식에서 효율을 강조하며 '원 레스 클릭(ONE LESS CLIK)'과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인 '원 모어 스텝(ONE MORE STEP)'을 강조했다. 올해 초에는 스타필드 수원을 현장 방문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는 신세계 그룹 신입 사원 입문 수료식에 참석하며 신입 사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이마트 첫 적자…쿠팡·알리 등 경쟁자 부상으로 '위기' 정용진 신임 회장이 지속적인 '혁신'을 강조해온 이유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진 그룹 사정이 지목된다. 일례로 이마트는 지난해 사상 첫 연간 영업적자로 돌아섰으며, 유통 시장에는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등 신흥 강자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는 연결 기준 매출 29조4천772억원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 손실이 469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신세계 실적 부진 여파가 컸지만, 본업도 성장하지 못했다. 이마트 별도 매출 역시 지난해 15조1천4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천880억원으로 전년 보다 709억원 감소했다. 반면, 쿠팡은 지난해 연매출 3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6천174억원을 내며 연간 첫 흑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1천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는 한국 물류센터 건립도 고려 중이다. 또 지난해 말부터 국내 판매자 전용 채널 '케이베뉴'를 출시하며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애경 등 국내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현재 케이베뉴 입점 국내 판매자에게 입점수수료와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정용진 회장은 업무 시스템 혁신, 성과 중심 인사, 보장 제도 등으로 그룹이 현재 처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복안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말 그룹 전체 현행 인사 제도를 재점검하고, 성과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KPI가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는 '1등 기업'으로 다시 한번 퀀텀 점프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국내 유통산업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제공해온 신세계는 정용진 회장 승진으로 치열하게 변화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11 19:09최다래

"봄과 달리는"…'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센터' 24시즌 시작

현대자동차그룹은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첨단 주행시험장이 결합된 국내 최대 규모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riving Experience Center, 충남 태안 소재) 2024 시즌 운영을 다음 달 5일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126만m2, 약 38만평)과 지상 2층 1만223m2(약 3천92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로 구성돼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과 브랜드 경험이 동시에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이다. 역동적인 드라이빙 체험을 즐길 수 있는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는 ▲제동 코스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4.6km 고속주회로 ▲짐카나 및 복합 슬라럼 등을 체험하는 다목적 주행 코스와 ▲드리프트를 체험하는 젖은 원선회 코스 ▲킥 플레이트 코스 ▲SUV 차량을 위한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 등 아시아 최대규모 오프로드 코스로 준비됐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 성능을 더욱 완벽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다양한 드라이빙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직접 운전을 통해 드라이빙 기초부터 레이싱 드라이빙 테크닉까지 실력에 맞는 드라이빙 스킬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와, 참가 고객 및 남녀노소 동반 고객 모두 즐겁고 부담 없이 드라이빙을 직접 또는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플레저'로 구성돼 있다. 2024 시즌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에서는 높은 수준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원하는 고객 대상, 상설 서킷 주행에 대한 고객 요청을 반영해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인제스피디움(강원도 인제 소재)에서 진행한다.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은 아반떼 N, 아이오닉 5 N 뿐만 아니라 아반떼 N1/N2 컵카(Cup Car, 현대 N 페스티벌 참가차량)까지 경험 가능하다. 서킷 주행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모터스포츠 대회인 '현대 N 페스티벌' 로의 원활한 발돋움을 가능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650마력 초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을 제어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2024 시즌 '드라이빙 플레저'에서는 '캠핑 익스피리언스'가 신설되고,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인근의 오토 캠핑장에서 운영된다. 현대 아이오닉 5 또는 기아 EV9과 함께 1박 2일 캠핑을 최대 4인까지 함께 할 수 있으며, 전기차 V2L 기능과 넓은 공간 활용성 등 우수한 상품성을 체험하며 태안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끔 다양화했다. 4~6세, 또는 7~9세 연령대 어린이들도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신설, 내가 원하는 모양의 자동차 모형을 만들고, 전용 앱으로 제어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24 시즌에는 차량을 체험하는 공간을 넘어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더욱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자동차 문화 선도 및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 시즌은 이날 티켓 오픈을 시작하며, 내달 5일부터 12월 1일까지 운영 한다. 프로그램 예약 및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11 09:29김재성

SK그룹, 중소·중견기업 53곳에 특허 76건 무상 이전

SK그룹이 국내 53개 중소‧중견기업에 특허 76건을 무상으로 이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4년 산업부-SK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과 윤장석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이성용 SK이노베이션 부사장, 하용수 SK하이닉스 부사장, 채종근 SK텔레콤 부사장, 최일수 SK실트론 부사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38개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4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SK그룹은 현재까지 315건의 특허를 197개의 기업에 무료로 이전했다. SK그룹 기술나눔의 우수사례로 ㈜이랑텍은 이전받은 기술을 통해 기지국 무선통신용 신호처리장치를 개발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을 대상으로 121억 매출을 달성하고 7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지에스에프솔루션은 2022년 SK플래닛으로부터 프로파일 정보 기반 움직임 추정장치 및 방법을 이전받았다. 지에스에프솔루션은 해당 특허를 통해 반도체 웨이퍼 틀어짐 감시 기능을 고도화하고 움직임을 추정하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 중이다. 또 올해는 SK하이닉스로부터 - 반도체 장치의 결함 검출을 위한 필터 추출 장치 관련 특허 이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SK그룹은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앞으로도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술나눔에 지속 참여키로 했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이번에 이전되는 SK그룹의 우수 기술들은 중소‧중견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올해 포스코그룹, 삼성전자, 에너지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도 계획하고 있으니 중소‧중견기업들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4회에 걸쳐 진행될 기술나눔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추후 게시될 산업통상자원부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공고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2024.03.11 07:06이나리

주요 국가 원자력발전 국민인식 '긍정적'

주요 국가 원자력발전 국민인식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에너지 컨설팅사인 래디언트 에너지그룹이 세계 2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원자력발전 사용 지지자 수(46%)는 반대자 수(28%) 보다 약 1.5배 높고 조사 대상 20개국 가운데 17개국은 원자력 에너지 사용 지지율이 반대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61%)과 러시아(60%), 아랍에미리트(UAE·60%), 인도(57%)는 지지율이 반대율보다 3배 이상 높았고 스웨덴(56%), 필리핀(52%), 프랑스(50%) 등은 지지율이 과반을 차지했다. 청정에너지 선호도 설문에서도 원자력발전(25%)은 태양광발전(33%) 다음으로 높은 선호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요 국가는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보다는 원전 사용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같은 조사에서 20개국 대상 원자력발전 정책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원자력발전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보다는 사용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68%로 높았다. 탈원전 정책을 추진해오던 스웨덴(74%), 벨기에(69%) 등 국가 응답자가 높은 비율로 원전 사용 유지 정책 방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국가의 최근 원전 관련 정책 동향과도 일치했다. 실제로 2023년 해당 국가들은 탈원전 정책을 폐지하거나 보류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스웨덴은 2023년 8월, 43년 만에 탈원전 정책을 폐지하고 신규 원전 10기 건설을 목표로 세웠다. 벨기에 역시 같은 해 기존 탈원전 정책을 보류하고 원전 2기 계속운전 기한을 기존 25년에서 35년으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원전 가동 주요국별로 살펴보면 청정에너지 선호도 면에서 원자력발전은 태양광발전과 1, 2 위를 다투며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원자력발전 신뢰도면에서는 미국(72%), 프랑스(72%), 러시아(73%), 중국(73%)의 응답자 과반수가 원자력발전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일본(44%)은 다른 주요국에 비해 신뢰도가 낮았다. 이는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사고 영향인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한국은 에너지원 수입 의존도가 높고 지리적으로 재생에너지의 확대에 한계가 있어 원자력발전을 포함한 에너지믹스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의 82%가 원자력발전 사용 유지 정책 방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2023년 진행한 에너지 국민인식 조사에서도 75.6%의 응답자가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2024.03.11 03:27주문정

"유통인재로는 부족해"...현대백화점, '디지털인재' 키운다

설립 30주년을 맞는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이 디지털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이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유통전문인재 양성을 넘어,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는 사내 교육기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 흐름에 맞춰 급변하는 고객 요구와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업대학 교육과정을 재편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여러 고객 접점에서의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부터 기업대학 전체 커리큘럼의 절반을 디지털전환(DT) 관련 수업으로 전환한다. 또 비즈니스 전문 지식과 디지털 역량을 겸비한 디지털 인재 육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별 교수진과 디지털 기술 전문가를 초빙하는 한편, 디지털전환에 대한 이론을 실무에 적용한 사례를 외부 대학과 협업해 체험하는 교육 과정도 확대했다. 아울러 생성형 AI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실습과 데이터 활용 수업을 신설하고, IT를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교육 과정도 추가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사내 직원 대상의 부설 교육기관으로, 2000년에는 석사 학위 수준의 전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대학원이 추가로 개설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직원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을 30년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1천600명에 달하는 졸업생이 배출됐다. 이들 졸업생은 각 분야의 실무 현장에 투입돼, 더현대 서울과 같은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데도 일조했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내 기업 중 두 번째로 기업대학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대희 현대백화점그룹인재개발원장(상무)은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그룹의 지속 성장을 이끈 인재 육성의 메카였다"며 "설립 3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는 디지털 환경을 선도하는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0 10:35백봉삼

"며칠 걸리던 작업 10분 내 끝"…웹케시그룹의 'AI 세무사' 정체

"세무사무소가 진화했습니다. 기존에는 세무사가 세금신고를 하거나 의뢰인을 위해 서류를 만드는 데만 며칠씩 걸렸습니다. 이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로 해당 업무를 자동화합니다. 웹케시그룹이 운영하는 '위멤버스'는 세무사 업무 속도를 약 90% 높일 수 있습니다." 웹케시그룹 윤완수 부회장은 최근 본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세무사 업무 자동화를 돕는 위멤버스 기능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세무 업무를 AI로 간소화함으로써 수임처에게도 이득 된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세무사는 수임처 대신 각종 세금을 신고하거나 회계장부를 작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의뢰인 대신 민원서류를 발급하거나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유리한 납세 절차를 알려준다. 윤완수 부회장은 "그동안 세무사는 수임처인 사업자들의 세금을 계산하거나 납세절차에 대한 상담을 진행할 때 골머리를 앓았다"며 "서류를 준비하거나 작성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지적했다. 이에 직원들은 업무 과중으로 수임처 관리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수임처도 세무 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해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다. "세무사, '위멤버스'로 며칠씩 걸리던 일 10분 내 완료" 웹케시그룹은 세무 작업을 돕기 위해 위멤버스를 운영해 왔다. 원리는 간단하다. 세무사가 위멤버스에 수임처 정보를 입력하면, 위멤버스는 수임처 세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저장·관리한다. 국세청을 비롯한 각 부처에서 수임처의 세무 데이터를 끌어온다. 이를 통해 세무사는 세금 계산, 분기별 보고서, 매출액 기록 등을 위멤버스로 자동화할 수 있다. 윤 부회장은 "세무사는 4대 보험 조회를 비롯한 수임처 정보 수집, 수임처 급여관리, 민원 서류발급 등을 위멤버스로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간소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소상공인은 은행서 대출받을 때 약 8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사업자는 세무사무소에 연락해서 해당 서류를 요구한다. 그러면 세무사는 이를 일일이 서류화해서 사업자에 전송한다. 윤 부회장은 "8대 민원서류 발급에 며칠씩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위멤버스 사용자는 해당 자료를 일괄로 다운로드해서 수임처에 카톡이나 메일로 10분 내 전송할 수 있다. 윤완수 부회장은 "일반 시민이 주민등록 등·초본을 '민원24'에서 간편히 발급하듯, 세무사는 며칠 걸렸던 업무를 10분 안에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무사무소는 위멤버스로 업무 생산성과 매출 증가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부회장은 "기존에 직원 2~3명으로 수임처 50곳을 상대했다면, 이제는 위멤버스로 인력 충원 없이 수임처 200곳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멤버스 '세모R'로 수임처에 보고서 제출 척척" 위멤버스는 세무사뿐 아니라 수임처에도 이득을 준다. 위멤버스에 탑재된 '세모R'을 통해서다. 세무사가 업무 결과를 세모R에 제출하면, 수임처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식이다. 윤완수 부회장은 "회사 직원이 사장한테 경영 리포트를 제출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라며 "분기마다 수임처가 알아야 하는 부가세, 세금 신고 내역, 매출 신고 등을 자동 전송해 준다"고 했다. 현재 위멤버스를 이용하는 세무사무소는 매달 약 20곳씩 늘어나는 추세다. 윤 부회장은 올 연말까지 위멤버스 회원 1천명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에따라 세모R을 이용하는 수임처는 약 60만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윤 부회장은 "모든 세무사무소와 사업자가 편리한 IT 서비스를 통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증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8 16:22김미정

아시아 최초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한 대동 트랙터

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은 초소형 모빌리티와 농업 로봇으로 동시 사용 가능한 컨셉 트랙터 '디 액트(D-ACT)'로 첫 참가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초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글로벌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대동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프로페셔널 컨셉 부문과 프로덕트 컨셉 부문에서 본상 수상했다. 디 액트는 지난해 북미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2023에 출품해 동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대동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디 액트는 대동 자율주행 컨셉 트랙터의 약자로 초소형 모빌리티 및 정밀농업 트랙터로 사용 가능한 다기능 인공지능(AI) 정밀작업 로봇으로의 새로운 가치와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대동은 설명했다. 디 액트는 크게 운전석 부분인 초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본체 부분인 무인 정밀농업 트랙터로 구성된다. 운전석과 본체가 결합 된 상태에서 작업자가 수동 조작으로 농작업을 할 수 있고, 운전석 분리 상태에서는 초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로 활용해 운전자가 어디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본체는 동시에 농업 환경을 인식해 사람 없이 스스로 판단해 작업하는 AI정밀농업 로봇의 역활을 한다. 이 상태에서 작업자는 원격으로 로더&로터리, 굴착 등 작업 지시와 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감병우 대동 상품기획본부 부문장은 “디 액트는 대동이 추진하는 AI정밀농업 로봇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 과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상징적 모델”이라며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이 대내외적으로 대동의 미래사업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다시 한번 인정 받는 계기"라고 말했다.

2024.03.07 10:31김재성

플러스챔버그룹, JCC 아트센터서 재능 혜화 마티네 공연 개최

재능문화가 실력파 실내악 그룹 플러스챔버그룹의 재능 혜화 마티네 공연을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이달 2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능문화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재능 혜화 마티네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혜화동에서 즐기는 문화 휴식'을 모토로 2015년부터 개최해 온 예술 공연이다. 클래식 공연과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월 재능 혜화 마티네 공연을 개최하는 플러스챔버그룹은 보이텍 짐보브스키, 대일 김, 정진희, 허철, 이창형, 윤소영 등 미국, 캐나다, 폴란드, 한국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연주자들이 모인 실내악 그룹이다. 2016년 창단 이래 클래식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으며, 'Love The Classics' 등 참신한 작품들로 구성된 3장의 음반을 선보이는 한편, 자체 기획한 공연들이 여러 차례 매진 사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플러스챔버그룹은 바흐, 모차르트, 엘가, 라흐마니노프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친숙한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재능문화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은 어려운 음악'이라는 인식의 허들을 낮추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기존의 익숙한 클래식 공연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능 혜화 마티네 티켓은 전석 3만원이며 인터파크 또는 JCC 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재능문화는 '스스로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문화적 감수성을 지닌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올바른 교육문화 환경의 조성을 위해 예술아카데미 등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재능교육과 함께 재능시낭송대회, 전국재능동화구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20년 이상 꾸준히 개최하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국민의 정서 함양에 기여해 오고 있다.

2024.03.07 08:31백봉삼

구자은 LS그룹 회장 "LS MnM보다 1~2개 계열사 먼저 상장"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계열사 상장 로드맵에 대해 언급했다. 구자은 회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러티 2024' LS 부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LS이링크를 연내 IPO(기업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LS MnM 상장 사이에 1~2개 정도 계열사 상장을 목표로 한다"며 "열심히 하고 있으며, 국내 상장일수도 있고 해외 상장일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전시회를 둘러본 소감을 묻자 "'우리나라 배터리 사업은 세계에서 알아주기는 주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현재 LS가 전구체를 만들고 있는데, 하루 빨리 국산화를 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구자은 회장은 지난해 오는 2030년까지 8년간 20조원을 투자해 자산규모를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서 발표한 투자 규모와 관련해 축소 계획은 없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LS그룹은 전기·전력 인프라 기존 사업을 벗어나 배터리·전기차·반도체(배전반)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4.03.06 18:02류은주

에스넷그룹, 우수 인재 CES 참가지원 확대

에스넷그룹이 그룹 차원의 성장, 개인 역량 강화, 조직 활성화를 위한 정기 모임을 실시한다. 에스넷그룹이 '제1기 에스넷그룹 CES 참관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에스넷그룹 CES 참관단은 에스넷시스템, 굿어스, 굿어스데이터, 인성정보, 인성디지탈, 아이넷뱅크 등 그룹사별 우수 인재 총 10명을 선발하여 기술변화, 트렌드 등을 체험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 1월 6일부터 14일까지 8박 9일 일정으로 글로벌 가전 박람회인 CES 2024 참관 및 하와이대학에서 미래학 강연을 듣는 등 핵심 기술 트렌드 및 동향을 파악하고 왔다. 에스넷그룹은 CES 참관 이후 금번 발대식을 통해 모임을 공식화하여 올 12월까지 ▲그룹 차원의 성장 기반 마련 ▲업무 전문성을 위한 개인 역량 강화 ▲상호협력을 통한 긍정적인 조직문화 등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IT시장 속에서 에스넷그룹이 성장할 수 있도록 CES 참관 보고서 발표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룹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아이데이션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룹사 역량과 더불어 개인의 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업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신 기술 트렌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외부 강연 참가 또는 초청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며, 커리어 컨설팅 및 코칭 등의 강연도 구성했다. 또한, 참관단 간의 팀 워크 형성을 위해 정기적인 워크샵 및 봉사활동 등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2기 참관단과의 상견례 모임도 진행해 해당 참관단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그룹사 핵심인재들이 모여 그룹의 비전을 함께 논의하고, 서로의 전문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이 마련되어 그룹사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 박광수 에스넷그룹 최고문화경영자(CCO)는 “에스넷그룹은 참관단 발대식을 통해 CES 참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과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참관단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통해 개인의 성장 뿐 아니라 그룹사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3.06 13:52남혁우

신한 '슈퍼SOL',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받아

신한금융그룹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s) 2024'에서 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신한 슈퍼쏠(SOL)'이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 슈퍼SOL은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저축은행 등 5개 그룹사 금융앱의 주요 기능을 한 데 모아 다양한 금융 거래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 및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을 인정 받아 커뮤니케이션 부문 앱/소프트웨어 본상을 수상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 슈퍼SOL의 이번 수상은 고객을 위한 편리한 금융 제공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한 결과”라며, “신한금융은 고객 중심 디자인과 기술적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환경·경험(UI·UX)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2024.03.05 15:22손희연

하나금융, 의류 기부 캠페인 실시

하나금융그룹은 의류 기부 캠페인 '해봄옷장'을 오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옷장 정리를 통한 의류 기부로 자원 선순환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온 캠페인이다. 서울 을지로, 명동, 여의도, 강남, 인천 청라 사옥 등 하나금융그룹의 모든 사옥에 설치된 의류 기부함을 통해 임직원 및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에 로그인 하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신청과 무료 택배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가까운 하나은행 및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등 전국 그룹사 영업점을 통해서도 의류 기부 접수가 가능하고, 기부 후에는 기부금 영수증 신청을 통해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인근 소상공인들도 기부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기부 가능한 물품은 의류 및 오염되지 않은 가방과 인형이며, 선별작업을 거쳐 비영리 공익 재단을 통해 판매된다. 수익금 전액은 소외되고 어려운 취약계층에 기부 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기부 참여자를 위한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본인의 SNS에 인증 사진과 해시태그를 게시하고 하나금융그룹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하나금융지주 ESG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 같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상생의 의미와 함께 자원의 선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05 15:07손희연

포스코그룹, '인터배터리'서 리튬 특별부스 마련

포스코그룹이 '인터배터리 2024'에서 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포스코홀딩스 주관으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을 아우르는 그룹 이차전지소재 풀 밸류 체인을 소개한다고 5일 전했다. 지난해까지 그룹을 대표해 포스코퓨처엠이 양·음극재 사업을 중심으로 소개했지만, 올해부터는 포스코홀딩스 주도로 이차전지소재 원료생산 단계부터 소개하며 기존보다 영역을 확대했다. 포스코그룹은 일단 올해 부스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넓은 360㎡로 늘렸고, 그룹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의 구성과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순환하는 원형 구조의 모형과 영상용 미디어월을 전시관 중앙에 핵심 전시물로 배치했다. 중앙 모형 주변에는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등 밸류체인 단계별로 상세 부스를 구성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을 준공한 바 있고, 아르헨티나 현지 염수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도 올해 상반기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리튬 특별부스를 비중있게 준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포스코홀딩스는 전시회 주관사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선정하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포스코형 광석리튬 공정으로 소재·부품분야 상을 수상했다. 포스코형 광석리튬 공정은 전기화학적 방법을 활용해 부산물 발생과 부원료 사용을 줄여 지속가능한 수산화리튬 생산을 가능하게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포스코그룹은 현재까지 수립한 2030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략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며, 포스코가 개발한 고유기술을 바탕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우뚝 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2024.03.05 09:28류은주

"美 소비자 67% 내연차 원해"…글로벌 자동차 소비자 현황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과 독일, 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순수전기차(BEV) 소비자 선호도가 떨어지는 반면 내연기관차(ICE)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의 조사가 한국딜로이트그룹이 글로벌 자동차 소비자 현황과 미래 전망을 분석한 '2024 글로벌 자동차 소비자 조사' 4일 발표한 리포트에 담겼다. 이번 리포트에 포함된 설문조사는 26개 나라 약 2만 7천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이 각 국 차량 구매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올해 67%의 미국 소비자가 ICE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도 52%에 달했으며 뒤를 이어 인도와 독일은 49%, 한국 38%, 일본 34%, 중국 33% 순이다. 전년 기준 미국 58%, 동남아시아 50%, 인도 53%, 독일 45%, 한국 34%, 일본 30%, 중국 45%라는 것을 고려하면 최근 ICE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BEV 선호도는 저조했다. 중국의 경우 33%로 다소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그 외 미국은 6%, 동남아시아 및 인도 10%, 독일 13%, 한국 15%, 일본 6%에 그쳤다. BEV의 선호도가 저조한 원인으로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고가라는 단점과 긴 충전 절차, 짧은 주행거리로 인한 불편함이 꼽힌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에 빠져 탄력을 받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온 배경이다. 한편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 이유로 '차량 운영 비용 절감'이라는 답변이 중국과 독일 50%, 인도 63%, 일본 62%, 한국 64%, 동남아시아 68%, 미국 66%의 응답률을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독일 45%, 인도 68%, 일본 36%, 동남아시아 61%, 미국 53%의 소비자들이 '환경에 대한 우려'로 전기차를 구매한다고 밝혔다. 전기차가 80% 이상 충전되는데 기다릴 수 있는 시간으로 '21분에서 40분'이라 답한 이들이 가장 많아 충전 시간이 내연기관차 충전 시간과 동일해야 한다는 것은 과장된 의견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동남아시아 36%, 일본 34%, 중국 50%, 인도 37%, 한국과 독일 48%, 미국 43%의 소비자가 80% 충전 기준 '21분에서 40분'을 기다릴 수 있다고 답했다. '10분 이하'라 답한 소비자는 동남아시아 12% 소비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10% 이하였다. 1회 충전 시 BEV 주행거리에 대한 기대치는 나라별로 달랐다. '400km 이상'을 기대한 소비자의 경우 인도는 40%였으나 독일은 67%에 달했기 때문이다.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선진국 소비자들은 '다음 차량을 구매할 시 브랜드 전환의향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응답율이 각각 51%, 41%, 35%에 불과했지만 개발도상국인 인도는 무려 78%에 달했다. 또 '다른 차량 브랜드로 전환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부분 국가에서 '다른 차량 브랜드 모델을 사용해보고 싶어서'라는 응답율이 가장 높았다. 또 자국 자동차 제조기업에 대한 브랜드 친밀도가 강한 일본(70%), 한국(50%)에 비해 미국(35%), 동남아시아(22%)는 자국 브랜드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자국 시장 내 경쟁력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소비자들이 커넥티드 차량 기술 및 기능에도 상당한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개발도상국 시장 소비자들이 높은 비율의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88%, 동남아시아 82%, 미국 60%의 소비자들은 '차량 유지·보수 업데이트 및 차량 상태 리포팅' 기능에, 독일 56%, 한국 74%의 소비자는 '교통 체증 정보 및 대안 경로 업데이트' 기능에, 중국 81%, 인도 88%, 일본 61% 소비자는 '도로 주행 안전성 제고 및 충돌 방지를 위한 업데이트' 기능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환 한국딜로이트그룹 자동차산업 리더는 “본 리포트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 대한 냉정한 분석은 물론, 브랜드 충성도와 커넥티드카 및 차량 구독 서비스 전반에 대해서도 인사이트를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글로벌 자동차 소비자 조사' 리포트 전문은 딜로이트 인사이트 앱 혹은 딜로이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04 09:57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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