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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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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즐기자"...틱톡, 최대 32명 참여 가능한 '그룹 채팅' 도입

틱톡이 16세 이상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그룹채팅 기능을 추가한다. 별도 앱 없이 틱톡 내에서 최대 32명까지 그룹채팅이 가능해진다. 12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틱톡은 최대 32명을 지원하는 그룹 채팅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16세 이상 사용자들이 틱톡 내에서 친구 및 가족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됐다. 그룹 채팅을 시작하려면 받은 편지함 버튼을 선택하고 채팅을 탭한 후, 포함할 친구를 선택해 '그룹 채팅 시작'을 누르면 된다. 다만 그룹 채팅은 팔로우하는 사람이 초대한 경우에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플랫폼의 다른 사람이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면 초대장을 전혀 받지 못한다. 18세 미만의 청소년 사용자에게는 다른 규칙이 적용된다. 이들은 팔로우 하는 한명 이상이 포함된 그룹 채팅에만 참여할 수 있다. 그룹 채팅을 만드는 청소년은 참여하는 사람들을 수동으로 검토하고 승인해야 한다. 틱톡은 2020년에 16세 미만 사용자의 DM을 비활성화했지만, 이후 앱의 모든 사람에게 메시지를 수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 바 있다. 또한 틱톡은 단체 채팅 외에도 18세 이상 사용자가 만들어 업로드 할 수 있는 커스텀 스티커도 출시하고 있다.

2024.08.13 11:00최지연

2조 엑시트 신화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전 대표' 새 회사 차린다

'아자르' 운영사 하이퍼커넥트를 매치그룹에 약 2조원을 받고 매각한 안상일(44) 전 대표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한 AI 소설 플랫폼으로 연쇄창업에 나선다. 13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하이퍼커넥트와 매치그룹을 떠나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들었다며 함께 할 초기 멤버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상일 대표가 새롭게 만드는 기업명은 'BVR'로, 보이는 것 이상의 가능성을 연다(Beyond Visual Range)는 뜻을 담았다. 특히 기존의 소셜 미디어가 세계 곳곳의 사람들을 연결해 주지만, 여전히 내가 원하는 사람과 내가 원하는 대화를 나누는 일은 어렵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한 서비스다. 원하는 AI 친구들과 언제든지 대화하고 놀면서 다양한 감정과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는 AI 기반 글로벌 소셜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안 대표와 하이퍼커넥트에서 함께 했던 핵심 멤버 일부가 함께 창업멤버로 합류하는 등 이미 10여명 규모의 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실력있는 파트너와 동료들 덕택에 지난 10여년 간 하이퍼커넥트를 창업하고 키우고 매치그룹과 함께 일하며 폭 넓은 경험을 했다”면서 “지난 10여년 간 글로벌로 확장된 경험과 배움이 있었으니 그걸 자본으로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에 도전해 보려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난 경험과 배움을 다른 회사나 초기 창업자들과 나누는 역할도 동시에 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하이퍼커넥트는 2014년 설립된 글로벌 소셜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에서 개발한 동영상 채팅 앱 아자르를 개발해 이례적으로 99% 이용자를 중동 지역 등 해외에서 끌어모았다. 또 일본 자회사인 무브패스트컴퍼니를 통해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를 서비스 해, 터키·일본·인도·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소셜 데이팅 앱 '틴더' 운영사인 매치그룹은 지난 2021년 2월 하이퍼커넥트 지분 100%를 17억2천5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안상일 대표는 지난해 7월 하이퍼커넥트 대표직에서 물러나 매치그룹 아시아의 CIO(Chief innovation officer) 역할을 맡아왔다.

2024.08.13 10:26백봉삼

주가 하락에 금감원 제동까지...두산, 합병 무산 대책 마련에 고심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정부의 간접 제동과 거센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히며 '시계제로' 상태에 놓였다.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내는 알짜 기업 두산밥캣과 적자 기업 두산로보틱스 합병비율(1대 0.63)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다. 두산밥캣 주주 입장에서는 적자 기업 주식을 교환받으면서 주식 수도 줄기 때문이다. 그룹 지주사 ㈜두산의 두산밥캣에 대한 간접 지분율은 합병 이후 14%에서 42%로 올라간다는 점에서 지배주주 이익을 우선한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이번 합병에 불만을 품은 주주들이 대규모 주식매수 청구권을 행사한다면 합병이 무산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가능성에 대비해 다양한 방법으로 현금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계약이 무효가 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 규모는 ▲두산로보틱스 5천억원 ▲두산에너빌리티는 6천억원 ▲두산밥캣은 1조5천원이다. 적지 않은 규모지만, 주주들의 반대가 거센만큼 이를 넘어선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심상치 않은 주주 반발…"합병 무산 가능성 있다" 지배구조 개편 대상 계열사들(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 두산밥캣)의 주가가 매수 예정가보다 싸다는 점도 이런 해석에 힘을 싣는다. 합병하려는 계열사 주식매수청구가와 현 주가의 가격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시세 차익을 위한 매수청구권 물량이 쏟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계열사별 매수 예정가격은 ▲두산에너빌리티 2만890원 ▲두산로보틱스 8만472원 ▲두산밥캣 5만459원이다. 하지만 12일 종가 기준 주가는 ▲두산에너빌리티 1만8천340원▲두산로보틱스 6만7천300원 ▲두산밥캣 3만9천150원이다. 전거래일 대비 오른 금액이긴 하지만, 합병발표 이전 주가보다 하락했으며, 매수예정가를 크게 밑도는 금액이다. 두산밥캣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자금조달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두산밥캣의 올해 반기말 별도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82억원이다. 주식교환계약서상 서면합의에 의해 계약을 해제·변경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 대비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 8천219억원 규모다. 두산밥캣은 금융기관 등 외부 자금 조달을 통해 주식매수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연결 대상 종속회사에서 보유한 현금을 모회사로 대여·배당·유상감자 등의 형태로 이전해 금융기관 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국내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주주들이 주식매수 청구권을 행사해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두산밥캣 주식매수권청구 행사액)1조5천억원을 넘어갈 수도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합병이 무산된 사례들이 있다. 2018년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 사례가 대표적이다. 당시 캐스팅보트를 쥔 사모펀드 엘리엇이 합병비율을 문제 삼고 일반 주주들도 이에 동의하며 결국 합병이 무산됐다. 이번 두산 지배구조 개편에서는 '국민연금공단'의 결정도 중요하다. 국민연금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밥캣의 2대주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밥캣의 경우 소액주주가 절반 이상이기 때문에 결국 소액주주들의 저항이 합병 무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두산그룹은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주주들 설득에 나섰다. 각 사 대표 명의로 주주 서한을 보내 합병 후 얻을 수 있는 시너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금감원에 제출한 정정신고서에서도 시너지 관련 구체적인 설명과 향후 M&A 등에 대한 계획 등을 밝혔다. 하지만 주주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두산 3사가 제출하 '분할합병, 주식교환 등 정정 증권신고서와 관련해 일반주주 관점 의사결정 절차 등을 공개 질의했다. 두산그룹 측은 공개질의에 답변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아직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답했다. ■ 금감원 눈치 보는 두산…"신고서 반려 이어지면 합병 추진 어려워" 두산그룹은 주주는 물론 정부도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6일 두산그룹은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합병 비율을 유지하겠다는 취지의 '합병과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과 관련한 정정신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에 합병과 관련한 중요 사항이 기재되지 않았다'며 보완을 요구하자 2주 만에 낸 정정신고서를 낸 것이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회사를 합병할 때는 두 회사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하도록 했기 때문에 두산 측은 합병비율 변경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합병 후 시너지로 오히려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이번 합병을 바라보는 금감원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8일 “지배주주 이익만 우선하는 기업경영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합병 사례를 간접적으로 지적했다. 두산 측이 제출한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 내용이 미흡할 경우 이를 계속 반려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를 두고 사실상 합병 계획을 철회하라고 압박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두산그룹 금감원 정정 신고를 계속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금감원이 합병비율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된 증권신고서 반려는 합병에 제동을 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산그룹 내부에서도 금감원의 신고서 통과 없이 이번 합병을 추진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금감원에서 (증권신고서가)통과가 안 되면 진행을 못 한다"며 "주가 부양을 위해 주주 서한을 보내는 등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아직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10월 15일)이 많이 남은 만큼 소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3 09:41류은주

메타-유니버셜뮤직, 라이선스 계약 확대

플랫폼 기업 메타가 유니버셜뮤직그룹(UNG)과 음악 라이선스 계약을 확대한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와 UMG는 12일(현지시간) 음악 라이선스 계약을 확대 갱신한다고 밝혔다. 구체적 계약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계약에 따라 사용자는 앞으로도 저작권 문제 없이 UMG의 음악을 메타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메타는 2017년부터 UMG와 라이선스 협약을 맺으며 자사 플랫폼에 UMG의 음악을 제공해 왔다. 이번 계약은 메타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인공지능(AI)을 사용한 음원 저작권 침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을 저지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틱톡, 페이스북 등에서 AI 시스템이 무단 음원 스크래핑 및 불법 콘텐츠 재생산에 악용되는 일이 벌어지며 아티스트와 작곡가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는 지난 2일 미국 음반 산업 협회가 음악 제작 스타트업 우디오와 수노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된다. 미국 음반 산업 협회는 두 회사가 저작권이 있는 음악을 사용해 AI 모델을 훈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노는 저작권이 있는 노래를 사용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합법적으로 이용했다는 입장이다. 마이클 내쉬 UMG 최고 디지털 책임자 겸 전무이사는 성명을 통해 "아티스트와 작곡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승인되지 않은 AI 생성 콘텐츠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UMG는 현재와 미래에도 계속해서 그들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메타가 운영하는 플랫폼 틱톡과 UMG는 음원 사용료에 대한 의견 불일치로 불화를 겪었다. 당시 UMG는 틱톡이 지불하는 음원 사용료(전체 수익의 약 1%)가 타 플랫폼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고 주장했다. 반면 틱톡은 타 플랫폼과 달리 음원을 1분 이하의 영상에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수수료를 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로 인해 지난 2월 틱톡에서는 UMG와 계약한 아티스트의 음원이나 UMG가 유통하는 음악의 제공이 중단됐다. 이후 두 회사는 5월 협의에 성공했고 현재 다시 UMG의 콘텐츠 제공이 재개된 상태다.

2024.08.13 09:39조수민

더에스엠씨그룹, 채용 사이트 열고 인재 모집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대표 김용태)'이 인재 채용을 위한 공식 채용 사이트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용 사이트는 더에스엠씨그룹이 가진 가치와 문화를 폭넓게 알려 보다 적합한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구축됐다. 뉴미디어 콘텐츠 광고 업계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그룹의 가치와 비전, 기업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채용 중인 공고 섹션에서는 기획 직군(AE, 퍼포먼스 마케터, 바이럴 마케터, 브랜드 마케터 등), 제작 직군(콘텐츠 디자이너, 모션그래퍼, PD 등), 경영지원 및 전략 그리고 신규 사업인 뉴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마케터 등 다양한 직군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지원자가 공고와 직군에 제한 없이 언제든지 인재풀을 등록할 수 있는 페이지도 마련됐다. 또한 지원자들이 채용 정보뿐 아니라 더에스엠씨그룹 문화까지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사업부를 소개하는 '메인 페이지' ▲직무 인터뷰를 통해 실제 업무 환경을 엿볼 수 있는 '조직문화' ▲채용 관련 질의응답과 채용 팁이 담긴 '자주 묻는 질문' ▲공고 지원 및 인재풀을 등록할 수 있는 '채용 중인 공고' 등의 섹션도 구성했다. 더에스엠씨그룹 김용태 대표는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자들이 입사 전 간접적으로 기업의 조직문화를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유튜브 IP를 기반으로 한 뉴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콘텐츠 기획, 제작과 마케터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금번 채용 사이트가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갈 인재와의 창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8.12 16:24안희정

하나금융 "청소년 불법 도박 멈춰!"

하나금융그룹이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및 치유를 위해 3년 간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나금융그룹과 도박문제 분야에서 전문적인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공동 추진한다. 금융감독원·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경찰청·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참여한다. 하나금융그룹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협력해 청소년 도박문제를 주제로 한 ▲뮤지컬, 웹툰, 애니메이션 등 문화 콘텐츠 공동제작·배포 ▲버스킹 공연, 토크콘서트를 비롯한 캠페인 및 행사 운영 ▲청소년 도박예방 실천학교 선정 및 운영 ▲하나금융그룹 스포츠단 연계사업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불법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또 전문상담기관을 활용해 청소년 도박문제 상담 지원을 확대하고, 도박에 중독된 청소년들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파트너 기관과 협력사업 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은 자체적으로 각종 언론매체 및 옥외광고를 비롯해 그룹 자체 채널인 영업점 객장TV 송출 등을 통해 대국민 공익 캠페인 및 홍보를 진행한다. 이러한 공익 캠페인 및 홍보를 통해 청소년 도박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알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민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함영주 회장은 “불법도박으로부터 청소년들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예방, 홍보, 치유 등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하나금융그룹은 향후 3년간 초·중·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찾아가는 예방교육, 온·오프라인 도박 근절 캠페인, 치유를 위한 심리상담 지원 등 진정성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적극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e스포츠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의 롤모델이자 하나은행이 후원하고 있는 T1 프로게이머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를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영상을 통해 스마트폰 등으로 도박을 접하게 되는 청소년들에게 “도박은 게임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불법도박에 빠지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2024.08.11 12:00손희연

'옴니이솔' 앞세운 더존비즈온, KG그룹 AI 전환 돕는다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전환(AX) 시대가 도래하며 산업 체계가 변화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더존비즈온과 KG그룹이 힘을 모았다. 더존비즈온과 KG ICT는 KG그룹을 시작으로 자동차·철강 제조 업종의 '옴니이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더존비즈온과 KG ICT 간의 협업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이들은 앞서 KG그룹 계열사인 KGM 커머셜의 ERP 10 구축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더존비즈온은 KG그룹사의 경영·업무 시스템 AX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 철강 제조업 중심 기업과 KG그룹 1차 협력 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KG ICT와 더존비즈온은 각각 보유한 기술·노하우를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KG ICT는 KG그룹의 전반적인 IT 개선과 DX 전환을 주도하는 IT 전문 계열사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7월 출시한 신제품 옴니이솔을 통해 KG그룹의 인공지능(AI) 기반 그룹웨어·문서 작성·관리를 돕는다. 옴니이솔은 그룹웨어·문서 작성·관리를 융합한 더존비즈온의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강수 더존비즈온 대표는 지난 7월 옴니이솔 출시 간담회에서 "DX를 넘어 AX를 위한 혁신 플랫폼인 옴니이솔이 완성됐다"며 "옴니이솔은 세상에 없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솔루션을 담아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옴니이솔 도입은 KG그룹이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KG ICT와 시너지를 통해 산업계의 다양한 부분에서 AX를 촉진하고 프로세스 최적화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8.09 15:20양정민

신호 맞춰 횡단보도 건너고 최적 경로 찾고…더 똑똑해진 배송로봇

현대자동차∙기아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건물 밖으로 나와 횡단보도를 자유자재로 횡단했다. 현대차∙기아는 9일 경기도 의왕시 부곡파출소 앞 횡단보도에서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의왕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자율주행 배송로봇의 횡단보도 주행 실증 시연에 성공했다. 시연은 현대차∙기아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가 교통 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신호정보를 인식하고,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횡단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지난해 '도로교통법'('23.10.19.)과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23.11.17.)이 각각 개정·시행됨에 따라 운행안전인증을 받고 보험에 가입한 실외이동로봇은 보행자와 동일한 권리를 갖게 됐다. 이날 실증은 관련법 개정 이후 로봇이 교통신호 정보를 활용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최초의 시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 차원의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공유 체계가 가동됨에 따라,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전국 어디서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실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기술 시연을 위해 로보틱스랩의 로봇 관제시스템과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신호 수집제공 시스템'을 연계하고, 교통 신호에 맞춰 로봇을 제어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마쳤다. 관제시스템이 연동된 교통신호 정보를 기반으로 신호등의 점멸 순서와 대기 시간 등을 미리 연산해 이동 시간 단축을 위한 최적의 경로를 로봇에게 안내하고, 로봇은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 또는 장애물을 회피하며 경로를 이동함과 동시에 관제시스템의 지시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넌다. 또한 로봇 관제시스템은 복수의 로봇도 다중으로 관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러 대의 로봇이 동시에 운용되더라도 문제없이 신호 정보를 확인하고 교차로를 횡단할 수 있는 등 자유로운 확장이 가능하다. 현대차∙기아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는 신호 정보 연동 외에도 로봇에 탑재된 AI비전 기술을 활용해 현장 신호정보를 자체적으로 한 차례 더 확인한다. 간혹 신호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로봇 스스로 현장 신호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4개의 PnD(Plug and Drive) 모듈이 장착돼 자연스러운 회피 이동과 함께 최적 경로로 코너 운행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또 주변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2개의 라이다와 4개의 카메라 모듈 탑재로 안전한 자율주행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관계자는 “로봇 지능 사회 구축을 위해서는 기반 인프라의 구축이 필수”라며,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게 로봇 기술을 이용하고, 사회적 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국내외 스마트 건축 관련 파트너들과 함께 로봇친화 빌딩 구현을 위해 엘리베이터, 보안게이트 및 기타 인프라 표준을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실외 인프라 연동까지 확장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2024.08.09 13:50김재성

국내 최초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1기생 OT 개최

현대자동차그룹과 숭실대학교가 올 6월 국내 최초로 설립한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의 1기 입학생 선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차원의 첨단안전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과 숭실대학교는 8~9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석사과정)'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9월부터 학사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틀간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첫 입학생 20명과 교수진, 대학원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설립 취지에 대해 공감하고, ▲신입생들 간 네트워킹 및 향후 학습계획 공유 ▲합격증 수여 ▲교수진과 교과과정, 학사일정 등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입생은 현대차그룹 안전부문 관리자 및 현장 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됐으며, 앞으로 매년 20여 명씩 2030년까지 100여 명의 전문인력 배출할 계획이다. 학비는 현대차그룹이 전액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커리큘럼은 ▲스마트 ▲산업심리 ▲산업안전일반 등 3개의 교과과정(course)에 걸쳐 '산업안전 관련 법제도 이해'와 '안전사고 조사분석기법'을 비롯해 '안전 리더십·소통심리', '4차 산업혁명시대 안전전략', '스마트팩토리 기계설비 구조 및 원리', '스마트 신기술 위험성 평가론', '안전 IoT 시스템', '스마트 안전이슈 세미나' 등의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모든 교과과정 내 수업은 현대차그룹 안전부문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를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김병직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스마트팩토리, 로봇, AI, IoT, 빅데이터 등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한 석사과정 교육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 및 선진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첨단·스마트 안전분야에 우수한 전문인력이 양성되길 바라며, 현대차그룹 교과과정이 국내 산업현장에 널리 알려지고 더 나아가 기업과 학교, 정부 정책 방향에 큰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틀에 걸친 1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의 첨단안전 전문인력 양성이 본격화됐으며, 2년 석사과정을 통과한 첨단융합안전공학 석사는 2026년 하반기부터 배출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종 첨단융합안전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직원들은 석사과정 중 쌓은 지식과 연구업적을 활용해 소속회사는 물론 그룹사 임직원 안전 교육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또 사후 연구활동도 추진해 첨단안전 관련 지식과 노하우가 지속적으로 공유, 전파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입학 초기와 졸업논문 연구기간에 경영층과 간담회를 개최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연구발표회(안전포럼)와 논문연구회 운영,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견학 기회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8.09 09:50김재성

북적이는 인천공항…SPC·롯데GRS·아워홈 실적 향상 기대

인천국제공항 여객 실적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공항에 입점한 컨세션(식음료 위탁운영) 사업을 운영 중인 SPC·롯데GRS·아워홈 등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여객 실적은 약 3천404만8천517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3천525만8천765명) 대비 96.6%의 회복률을 보였다. 국제선 운항은 상반기 19만8천79회로 전년 동기(14만7천803회) 대비 34% 늘었고, 2019년 상반기(19만7천639회)를 뛰어넘었다. 인천공항 내에서 컨세션 사업을 운영 중인 롯데GRS, 아워홈, SPC그룹 등도 엔데믹과 함께 컨세션 부문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롯데GRS는 2021년 대비 2022년 컨세션 매출이 30% 늘었고 지난해 기준 4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만 놓고 보면 올해 1분기 컨세션 매출은 60%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GRS는 2018년부터 인천·김포·김해공항 등에 사업을 운영해 왔다. 아워홈도 2015년부터 인천공항 제1터미널(T1)에서 컨세션 사업장 운영을 시작했고 2018년 인천공항 제2터미널(T2)로 영역을 확장했다. 아워홈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 인천공항 컨세션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80% 이상 하락했지만, 올해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T1구역 160%, T2 구역 65% 증가했다. 아워홈은 2015년 인천공항 T1 동편, 서편과 탑승동에서 컨세션 사업장을 운영해왔다. SPC그룹도 지난해 인천공항 내 컨세션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은 2007년부터 인천국제공항 T1 2기 컨세션사업자로 선정돼 식음사업장 운영을 본격화했다. 2017년에는 T2 중앙부와 동편에 대한 식음료부문 컨세션사업 운영권을 획득했다. 이들 기업의 올해 컨세션 사업 실적 역시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인천국제공항 식음료 사업권을 모두 획득하면서 매장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공사는 T1 및 T2 식음료 복합(FB) 사업권 운영사업 입찰공고를 냈고 1사업권(FB1)은 파리크라상에, 2사업권(FB2)은 롯데GRS, 3사업권(FB3)은 아워홈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각 사업자는 2028년까지 매장을 운영할 수 있으며 최대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사업권 획득을 바탕으로 롯데GRS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푸드코트 사업장 '플레이팅(PLEATING)3'을 오픈했다. 해당 매장은 약 316평, 좌석수 320석 규모다. 또 롯데GRS가 송리단길에 선보인 수제 초콜릿 디저트 브랜드 '쇼콜라팔레트'도 인천공항 T2 A/S 3층에 2호 매장을 열었다. 아워홈도 지난달 말 인천공항 T2에 푸드홀 브랜드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을 열었다. '세계를 맛 보다'라는 슬로건을 두고 K푸드와 세계 각국의 음식 등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159평에 좌석 수 182석을 갖췄다. 입점 브랜드는 ▲우리家 김치(한식) ▲PHO(베트남식) ▲리틀싱카이(중식) 총 3개며 연내 퓨전 한식과 할랄 푸드, 멕시칸 푸드 등 4개 코너를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K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자사는 K푸드 관련 독보적인 레시피 개발 및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을 찾는 글로벌 고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롯데GRS 관계자도 “올해 롯데GRS의 컨세션 사업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5% 성장세를 보이며 이번 플레이팅 3 오픈과 함께 내년까지 전 사업장 오픈을 통해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8.06 15:31김민아

'수입차 4위→10위' 폭스바겐이 풀어야 할 숙제는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022년까지만 해도 수입 자동차 시장 4위를 굳건히 지킨 브랜드였다. 하지만 전동화 전환과 디젤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하락 등에 따른 시장 상황, 잦은 리콜로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져 올해 상반기엔 10위권으로 떨어졌다. 이 같은 폭스바겐코리아의 부진 속에 전임 사장이었던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임기를 마쳤다. 이후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수장으로 취임한 틸 셰어 사장이 브랜드 대표이사까지 겸임하며 한국시장 챙기기에 나섰다. 틸 셰어 사장은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브랜드 대표이사의 공식 행보를 시작하며 "한국 시장에 폭스바겐이 진출한 지 꽤 오랜 시간이 됐다"며 "많은 분이 신차 출시를 많이 기대하고 기다리셨다는 것도 알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좋은 차를 한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틸 셰어 사장은 30년간 자동차 업계에 몸 담아온 전형적인 '카가이(Caguy)'다. 특히 영업과 딜러 전략 전문가다. 하지만 상품 전략에 대해서는 아쉬움도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디젤차량은 3천754대에 그쳤다. 전년과 비교하면 7천773대(67.43%) 감소했다. 셰어 사장은 디젤 차량에 대해 "폭스바겐의 두꺼운 팬층 고객을 자세히 면밀하게 살펴보면 아직 디젤차 수요가 꽤 높다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디젤차가 장거리 주행에 유리하고 또 높은 토크와 효율성이 높기 때문에, 고객 수요가 있기 때문에 신형 투아렉도 디젤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주력 차종은 디젤과 가솔린이다. 전기차도 판매하고 있으나 ID.4 한 모델뿐이다. 최근 전세계 시장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채택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폭스바겐은 한국 시장에 디젤을 더 많이 들여오며 메인 스트림과는 정반대의 액션을 취하고 있다. 틸 셰어 사장은 한국 고객에 대해 "두터운 팬층과 충성도가 높은 로열 고객"이라면서도 "디젤 수요가 높기 때문에 (투아렉) 가솔린 모델은 계획이 없다"고 했다. 올해 국내 출시할 예정이었던 아틀라스 출시도 내년으로 미뤘다. 폭스바겐은 올해 투아렉 부분변경을 출시했지만 완전변경 신차는 전무한 상태다. 여기에 지난해 잦은 리콜과 출고 정지로 소비자의 기대도 잃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 중 리콜수 1위로도 꼽혔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폭스바겐이 글로벌 2위긴 하더라도 미래지향적인 부분이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아직도 디젤차를 생산하고 밀어내기를 하고 있고, 세계 3위인 현대자동차·기아에 뒤집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폭스바겐이 디젤 게이트 이후 패러다임 전환을 확실히 해야 했는데, 그것도 애매모호해지고 방향 잡는데 가장 애매모호해진 기업이 폭스바겐이라고 볼 수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서도 고민이 많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셰어 사장은 한국 시장 신차 출시를 약속하며 "이번 투아렉을 통해서 폭스바겐이 한국 시장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고 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틸 셰어 사장은 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해 그룹과 브랜드 겸임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08.06 14:42김재성

엘리스그룹, 시도별 교육청과 '교원 AI 연수' 전국 확대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각 시도별 교육청과 함께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상반기 각 지역, 대상별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이어 AI 기술로 고도화된 교육 실습 플랫폼과 AI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교원 대상 AI 연수 및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6월11일부터 26일까지는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과 손잡고 '2024 중등 AI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1기부터 3기까지 연이어 운영됐으며, 서울시교육청 소속 중등 교사 총 127명이 참여했다. AI 리터러시와 AI 코스웨어 활용 교육 등 교사들의 AI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구성된 연수에 참여 교사들은 4.7점 이상(5점 만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큰 호응에 더불어 강의를 다시 개설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져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4~6기 연수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 지역에서는 7월 5~6일 양일간 정보 교과목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가 진행됐다. 강원도교육청 소속 정보 교사들이 참여한 '2024년 중등 정보 교사 대상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는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설계 우수 사례 공유, AI 코스웨어의 정보 과목 주요 콘텐츠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참여 교사들의 전반적인 연수 만족도는 96.3점(100점 만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공교육의 AI 전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교육 공무원 대상의 연수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운영한 'AI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 연수'에는 교육장 이하 장학사, 교육청 소속 일반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수업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교육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학습으로 구성돼 유용하고 실용적인 교육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연수 형식이 아니더라도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보탬이 되는 활동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달 8일 엘리스랩 서울센터에서는 중등 영어 교사들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연구 공동체 '스노우볼'의 총회가 개최된다. 교사들의 자발적인 AI 교육 역량 강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행사로, 총회에서는 최신 에듀테크 도구와 플랫폼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AI 기반 교육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교원 AI·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는 금방 신청이 마감되고 있어 운영을 거듭할수록 전국 선생님들의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와 학습 열기를 체감할 수 있다"며 "선생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내실 있는 연수를 기획 및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의 많은 선생님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6 08:51백봉삼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장남, E&S 북미법인 입사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장남 최성근씨가 SK E&S 북미 법인 패스키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성근씨는 지난달 SK E&S 미국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패스키에 매니저급으로 입사해 전략실에서 근무 중이다. 성근씨는 1991년생으로 올해 33세다. 최 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성근씨는 최 회장의 조카다. 그는 미국 브라운대를 졸업했고 중국 칭화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패스키는 최태원 회장 장남 최인근 매니저도 일하고 있는 곳이다. 패스키는 SK E&S 100% 미국 자회사인 SK E&S 아메리카(SK E&S Americas)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수·투자한 에너지솔루션 관련 기업들을 총괄 관리하고, 재생에너지 사업과 에너지저장장치(ESS)·가상발전소 (VPP) 등 북미 에너지 사업 확장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패스키는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이사회 의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다. 최태원 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정준 SK E&S 부회장이 고문을,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최영찬 SK E&S 미래성장총괄 사장이 패스키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오너가 자제들이 패스키에 잇따라 입사한 것을 두고 경영 수업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통상적으로 오너일가 자제가 그룹의 주요 사업부서에 투입되는 만큼 최 매니저 역시 그룹의 먹거리 중 하나인 에너지 관련 사업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4.08.05 15:42류은주

롯데리아, 8일부터 버거 20종 포함 68 품목 가격 인상

롯데리아가 일부 품목 가격을 조정한다. 작년 2월 인상 이후 1년 6개월만이다. 이번 가격 조정에서 롯데리아는 버거 20종을 포함해 총 68개의 품목 가격을 약 2.2% 인상한다.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의 경우 단품 가격은 100원이 인상된 4천800원이며, 세트 메뉴는 200원 오른 7천100원이다. 가격 조정에 대해 회사는 ▲배달 서비스 부대비용 증가 ▲원자재가 강세 ▲물류 수수료·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정은 배달 서비스 비용 증가 등 외부 제반 증가와 원자재가 인상으로 가맹점 수익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인상 조치”라며 “조정 수준을 100원~200원으로 맞춰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리아는 작년 2월에도 물류비·인건비 등을 이유로 84가지 품목의 가격을 200원~400원 올렸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가격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2024.08.05 15:29류승현

한국 양궁 금메달 5개 '싹쓸이'...비결은?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역사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 대한체육회가 밝힌 파리 올림픽 목표 금메달 개수가 5개였는데, 양궁에서만 목표치를 달성한 셈이다. 이 같은 양궁 국가대표팀의 금빛 향연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최첨단 연구개발(R&D) 기술 지원이 주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스포츠업계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김우진(32·청주시청)은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의 마지막 경기였던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 브레이디 엘리슨과 슛오프 접전 끝에 6-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두 화살의 마지막 거리는 4.9㎜였다. 파리 올림픽이 열렸던 프랑스 파리는 경기 내내 습도 80%에 폭염이 지속됐다. 덥고 습한 기온에 야외 경기를 해야 했던 궁사들은 시도 때도 없이 달려드는 벌과 같은 곤충과도 사투를 벌여야 했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낸 선수들은 이미 양궁협회와 현대차그룹의 도움으로 경험해 봤기 때문이다. 한국이 양궁 강국이지만 라이벌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김우진 선수와 접전을 펼쳤던 엘리슨 선수는 김제덕(20·예천군청) 선수를 0-6으로 압승하기도 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늘 위협받는 도전자이기도 하다는 뜻이다. 양궁협회와 현대차그룹은 한국 양궁 선수들의 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술력을 총동원했다. 현대차그룹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양궁협회와 기술 지원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며 첨단 양궁이 자리잡도록 노력해왔다. 선수의 심리를 파악하는 뇌파 측정 훈련부터 3D CT 장비로 활 내부의 보이지 않는 균열과 불량을 파악하는 활 비파괴 검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을 지원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대회 전관왕이라는 성과를 거두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도 지난 도쿄 올림픽 이후 선수들과 코치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새로운 장비들도 제작해 도입했다. 구체적으로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휴대용 활 검증 장비 ▲복사냉각 모자 ▲선수 맞춤형 그립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치 ▲고정밀 슈팅머신 등이다.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은 1:1 경기에 대비한 훈련을 위해서는 상대 선수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국가대표 선수단이 진천선수촌에 입촌하고 나면 대표선수단(남 3명, 여 3명)을 상대할 훈련 파트너가 제한적이다. 현대차그룹은 선수들이 상대 선수 없이도 언제든 실전을 상정한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을 신규 개발했다. 슈팅로봇은 실시간 제어 소프트웨어와 풍향 및 온∙습도 센서를 이용해 바람 등 외부 환경 변수를 측정해 평균 9.65점 이상의 명중률을 확보했다.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는 개인 슈팅 훈련 시 선수가 자신의 슈팅 자세를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하고 자가 분석할 수 있는 장비에 대한 필요성이 선수들 및 코치진으로부터 제기돼 개발했다.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는 머리 위와 정면의 두 개 각도에서 선수를 촬영한 피드백 영상을 모니터에 분할 출력해, 선수가 자신의 슈팅 자세를 다각도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휴대용 활 검증 장비는 이번 파리 대회는 폭염이 예보되며 활의 성능 저하도 우려됐다. 기온이 심하게 높아지거나 낮아질 시 활의 현이 미세하게 팽창하거나 수축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해 활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접이식으로 부피를 줄이고(접었을 시 가로 65cm X 세로 16cm), 3D 프린터로 주요 부품을 제작해 기존 장력 측정기 대비 무게가 가벼워진(약 8.7kg) 휴대용 활 검증 장비를 개발했다. 훈련장이나 경기장 등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간편히 접어 휴대할 수 있어, 언제든 활을 정밀 점검하며 경기력 이외 변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야외에서 활동을 대비한 복사냉각 모자도 도움이 컸다. 현대차그룹은 직사광선을 반사하고 복사에너지 방출을 극대화하는 복사냉각 기술을 적용한 원단을 개발하고 스포츠 의류 제작 전문 업체와 협업해 냉각 효과를 강화한 경기용 모자를 국가대표 선수단에 공급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파리 대회 이후 앞으로의 양궁 훈련에도 새롭게 접목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며 한국 양궁의 지속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매번 올림픽이 종료되면 바로 다음 올림픽을 준비하는 것처럼 다음을 대비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올 하반기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모션 증폭 기술을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통상 70m 거리의 과녁을 맞추는 양궁 경기에서는 슈팅 시 장비 이상 등의 이유로 활과 부대장비에 불규칙한 진동이 발생하면 과녁상의 큰 오차로 이어질 수 있다. 육안으로는 분석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슈팅 시 활을 비롯한 여러 장비의 움직임을 고속 카메라로 촬영한 후 AI를 이용해 미세한 떨림을 포착, 장비의 성능을 점검할 수 있는 AI 기반 영상 모션 증폭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슈팅 시 활 상∙하단부에 각각 발생하는 미세한 진동을 그래프로 시각화, 상단부와 하단부의 떨림 정도가 대칭적인지 비교해 활 상하 날개 간 밸런스가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2024.08.05 15:21김재성

全 종목 '금메달' 석권 양궁…정의선 회장 40년 함께했다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전 종목을 석권하고 금메달 5개를 포함해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휩쓸며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신화를 썼다.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4개 전 종목 석권을 달성한 이후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4개 종목과 함께 혼성 단체전(도쿄올림픽부터 종목 추가)까지 금메달을 거머쥐며, 5개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에서 5개 종목을 석권한 건 사상 최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양궁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4일 마지막 남자 개인전까지 최정상에 오르며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양궁은 대한민국 스포츠 종목 중에서 역대 누적 금메달 32개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은메달 10개∙동메달 8개 등까지 포함해 지난 1984년부터 총 50개의 메달밭을 일궈냈다. 특히 금메달은 우리나라가 하계대회에서 획득한 총 106개(8월 4일 현재) 중 30%에 달하는 것으로, 금메달 10개 중 3개가 양궁에서 나온 것이다.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세계 양궁사에 써 내려간 이같은 대기록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의 땀과 피나는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선수들은 파리대회 포디움의 최정상에 오르기 위해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치열한 훈련 과정을 거쳤다. 또한 대한양궁협회 정의선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대차그룹의 애정 어린 꾸준한 지원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큰 힘이 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한결같이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기간 후원이다. 정의선 회장, 올림픽 준비부터 컨디션까지 챙겼다 이번 파리대회 역시 양궁 대표팀의 전력 강화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전방위 맞춤형 지원이 금빛 결실을 보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2021년 도쿄올림픽이 끝난 직후인 3년 전부터 일찌감치 파리올림픽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과 컨디션으로 자신의 실력을 아낌없이 쏟아부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양궁협회와 협의해 치밀하게 준비했다. 파리올림픽 양궁경기장인 앵발리드 경기장을 재현한 실전 연습 환경, 슈팅 로봇을 비롯해 첨단 R&D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훈련 장비 및 기술, 축구장 소음 체험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특별 훈련, 파리 현지에서의 대표팀 전용훈련장, 식사, 휴게공간, 동선까지 총망라했다. 특히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회장은 이번 파리대회를 위해 개막 이전부터 직접 준비 과정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궁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대통령 프랑스 순방길에도 바쁜 일정을 쪼개 파리 현지 상황을 사전에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정의선 회장은 파리대회 개막식 전 현지에 미리 도착해 우리 선수들의 전용 훈련장과 휴게공간, 식사, 컨디션 등 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했고, 양궁 경기 기간 내내 현지에 체류하며 선수들의 컨디션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 회장은 양궁 마지막 경기가 끝날 때까지 현지에서 선수들을 지원하고 격려했다. 모든 주요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양궁협회 관계자, 프랑스 현지 교민들과 선수들을 직접 응원했다. 지난달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10연패를 달성한 시상식에서는 선수들 한 명 한 명에게 부상을 수여하며 진정 어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정의선 회장은 양궁 여자단체전 10연패 달성 이후 현장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은 뒤에서 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한 후 임시현 선수는 "한국 양궁 대표팀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가장 큰 도움을 준 분은 정의선 회장님"이라며 "많은 지원을 해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40년을 넘어 대한양궁협회의 회장사로서 대한양궁협회의 미래 혁신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양궁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글로벌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4.08.05 14:31김재성

구글클라우드, 포스코그룹 생성형 AI 혁신 지원

구글클라우드는 포스코홀딩스가 구글 제미나이 1.5 모델을 활용해 생성형 AI 기반 소재 기술·산업 동향 리포팅 시스템 및 지식 검색 Q&A 포털을 개발하고, 구글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자사 AI 플랫폼에 데이터부터 머신러닝(ML)까지 유연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AI, 로봇 등 최첨단 기술 개발 및 도입을 확대하며 핵심 사업 분야에 대한 종합 연구를 추진해 왔다. 지난 2022년 AI연구소를 설립해 AI 기술 전략 수립과 모델 설계를 통해 제조 공정 혁신을 추진하고, 철강을 비롯한 기존 제조업의 생산 공정 최적화 및 이차전지 신소재 개발 등에도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그중 어플라이드 AI 리서치팀은 소재 분야에서 최신 글로벌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효과적인 사업 및 연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기반 소재 뉴스 동향 리포팅 시스템을 개발했다. 다국어 뉴스 수집·번역부터 랭킹 알고리즘 기반 뉴스 추천, 본문 요약, 국가별 소재 기술/산업 일간·주간 이슈 리포트 생성 및 이메일 발송까지 자동화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연구팀은 소재 뉴스 동향 리포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최신 소재 뉴스와 관련 문서를 종합한 지식 검색 및 Q&A 시스템을 확장 구축했다. 이용자가 개인화된 소재 관련 관심사를 자연어로 질문하면 90% 이상의 검색 및 답변 정확도로 원하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포스코홀딩스뿐 아니라 포스코그룹 내 계열사 10여 곳에서 매일 500명 이상의 직원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생성형 AI 기반 소재 뉴스 동향 리포팅 및 지식 검색 Q&A 시스템을 모두 구글클라우드를 활용해 운영하며, 제미나이 1.5 프로를 생성형 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엔진으로 선택했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고성능 검색 증강 생성(RAG) 아키텍처와 문서 처리 AI를 기반으로 포스코그룹의 독자적인 지식 AI 에이전트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제미나이 모델을 고성능 RAG 기술과 결합했을 때 타사 LLM 대비 더 나은 성능과 효율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구글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와 협업해 최근 설비 전기 관련 지식 검색 Q&A 시스템도 확장 구축했다. 먼저 포스코 문서에 특화된 멀티모달 AI를 활용해 포스코 내 축적된 3만 페이지 이상의 설비 전기 관련 문서들을 처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식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했다. 이후 자체 개발한 고성능 RAG 기술과 제미나이 모델을 결합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용자는 업무에 필요한 설비 관련 질문에 대한 정보 검색과 답변을 약 90%의 정확도로 쉽고 효과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해당 AI 시스템의 파이프라인은 구글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포스코 내 일간 수백 명, 월간 수천 명의 직원들이 활용하는 지식 서비스에 결합돼 업무 생산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홀딩스는 복잡한 내부 데이터 및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에 가장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구글클라우드의 유연한 서비스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멀티 클라우드로 구성된 사내 어플라이드 AI(Applied AI) 플랫폼의 전반적인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글클라우드로 구축했다. 해당 구축은 구글클라우드와 AI 프리미어 파트너 TPCG가 함께 작업했으며, 현재 데이터 카탈로그, 빅쿼리, 버텍스 AI, 아피지 등 구글클라우드의 다양한 데이터 및 AI/ML 솔루션이 유기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소재 개발 가속화를 위한 멀티모달 생성형 AI와 AI 기반 시뮬레이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최근 LLM을 활용한 크리스털 소재 구조 생성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안정성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향후 AI 에이전트 시스템 및 실험실 자율화를 통한 혁신에도 클라우드 환경 추가 도입을 고려할 계획이다. 구글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에서 이러한 기술 및 결과를 발표한 임우상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연구위원(상무)은 “포스코그룹은 수년간 AI 응용 연구에 투자하며 최근에는 생성형 AI 응용 알고리즘 개발과 적용에도 힘써 왔다”며 “이렇게 개발한 자체 AI 모델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와 모델을 효과적으로 서빙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글클라우드의 뛰어난 AI 역량과 풍부한 경험, 엔지니어들의 긴밀한 지원 덕분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성형 AI 혁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미래 소재 및 에너지 분야를 이끌고 있는 포스코그룹과의 협업은 제조 산업 부문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구글클라우드의 강력한 생성형 AI 기술과 AI에 최적화된 인프라가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 및 업무 혁신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2024.08.05 11:22김우용

첫 올림픽에도 女양궁 '금빛'…정의선과 닮은 전훈영 리더십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단체전 10연패에 이어 전종목 금메달을 따내면서 국가대표로 첫 출전한 3명의 여자 궁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맏언니' 전훈영 (30·인천시청) 선수의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스포츠업계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3일 양궁 경기가 끝난 직후 대한양궁협회장 겸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인 정의선 회장이 전훈영 선수를 찾아와 격려했다. 정 회장은 개인전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대회 기간 내내 후배 선수들을 다독이고 이끈 전 선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훈영 선수는 이번 파리 올림픽이 첫 국가대표 출전이다. 4년 전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번지면서 1년 연기된 올림픽 국가대표 재선발 과정에서 자리를 내줬다. 전훈영 선수는 2014년 세계대학선수권대회 2관왕 이후 국제 대회 수상 이력이 없어 이번 올림픽 출전에 우려가 쏟아졌다. 첫 올림픽 출전인데다가 함께 하는 2003년생 임시현(21·한국체대), 2005년생 남수현(19·순천시청)과는 10살 안팎의 나이터울이 났기 때문이다. 두 선수도 첫 국가대표 출전이다. 하지만 전훈영 선수는 동료들을 살뜰히 챙겼다. 대표적인 사례가 파리에 도착해 선수단 숙소를 정할 때였다. 숙소가 2인 1실로 돼 있어 한 명은 다른 종목 선수와 같은 방을 써야만 했다. 한국식 '방장, 방졸' 문화와 비춰보면 맏언니가 막내와 같은 방을 써야 하지만, 그는 다른 선택을 했다. 전훈영이 먼저 손을 들고 "탁구 선수와 방을 함께 쓰겠다"고 했다. 본인과 마찬가지로 첫 올림픽인 후배들을 위해서였다. 타종목 선수와 교류가 뜸해 생활에 무리가 되지 않겠냐는 우려에도 "동생들이 편하게 지내면 나도 좋다"고 답했다. 이는 평등과 헌신을 중요시하는 현대차그룹의 리더십과도 맞닿아있다. 경기장 안에서도 전 선수는 자신의 몫을 톡톡히 했다. 활을 빠르게 쏘기 때문에 단체전 1번 주자로 나섰다. 양궁 단체전에선 세트당 120초가 주어지는데, 선수 3명이 120초 안에 각 2발씩 총 6발을 쏴야 한다. 첫 주자가 활을 빨리 쏘면 두번째, 세번째 선수는 그만큼 시간 여유를 갖는다. 지난달 28일 중국과의 여자 단체 결승전에선 5차례나 10점을 쐈다. 특히 연장 승부 결정전(슛오프)에서도 10점을 쏘면서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2014년 이후 10년간 국제 무대와 인연이 없던 전훈영이 성인 무대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순간이었다. 개인전에서도 전훈영은 4강에서 금메달리스트 임시현과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4-6)을 벌였다. 코칭스태프에 따르면 전훈영의 성격은 예민하지 않고, 오히려 유쾌하고 털털한 편이라고 한다. 단체전 때에는 가끔씩 엉뚱한 농담을 던지면서 동생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개인전이 열린 3일 낮에도 전훈영은 임시현에게 장난을 걸며 앵발리드 경기장으로 함께 걸어 들어갔다. 경기 결과에 따라 4강전에서 맞붙을 수 있는 상대였지만, 대표팀 동료이자 맏언니로서의 면모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전훈영의 활약 덕분에 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10연패뿐 아니라 혼성전, 개인전까지 여자 선수들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국가대표 3명 모두 올림픽 첫 출전이라서 큰 경기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세간의 평가를 딛고 이뤄낸 성과다. 전훈영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양궁 대표팀을 향한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전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땄다"며 "부담이 컸는데 목표를 이뤄냈다. 팀으로 보면 너무 좋은 결과를 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준비하는 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해서 후회는 없다. 후련한 마음이 제일 크다"고 덧붙였다.

2024.08.04 14:03김재성

6월 유럽서 中 전기차 판매 사상 최고치...왜?

유럽에서 조만간 발효될 높은 관세 적용을 앞두고 중국 브랜드 전기차 판매량이 6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6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 전기차 제조 기업들이 사상 최고치인 11%를 차지했다.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새 관세 정책이 곧 발효될 예정이서 각 국에서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차량을 서둘러 구매했기 때문이라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데이터 분석 기업 데이터포스에 따르면, 영국을 비롯해 6월 유럽에서 등록된 중국 브랜드 전기차 총 대수가 2만3천 대로 5월 대비 72% 뛰어올랐다. 가장 눈에 띈 기업은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이다. EU의 임시 관세가 적용되는 7월 5일 이전에 등록된 자동차가 유럽의 최신 전기차 임시 관세에서 면제되면서 6월 판매가 급증했다. 높은 관세가 적용되는 상하이자동차그룹의 브랜드 MG의 판매량은 1만3천400대로, BYD의 4천 대를 크게 웃돌았다. 아직 MG 전기차의 40% 가량은 딜러상에 등록됐는 데 이 역시 관세 발효 이전의 판매 열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됐다. 17%의 관세가 매겨지는 BYD와 달리 상하이자동차그룹은 38%의 최고 수준 관세가 부여된다. 중국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과 영국은 올해 상반기 중국 전기차 수출 총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영국이 12%, 유럽이 36% 수준이다.

2024.08.01 08:40유효정

파리서 팔린 현대차·기아 10대 중 6대가 친환경차

프랑스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판매하는 자동차 10대 가운데 6대는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현대차·기아 상반기(1~6월) 실적에 따르면 양 사는 프랑스에서 친환경차 2만8천354대를 판매했다. 내연기관차까지 전체 판매대수는 4만7천307대인데, 약 59.9%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브랜드 별로 살펴보면 현대차의 친환경차 비중은 62.4%(1만4천860대), 기아는 57.5%(1만3천494대)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경우 코나 하이브리드(3천676대)가 2세대 완전변경 모델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31.4% 증가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2천811대)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7천72대)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각각 80.3%, 29.1% 늘어났다. 두 차종의 판매량 증가 덕분에 기아의 프랑스 친환경차 판매대수(1만3천494대)는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신형 전기차를 유럽 지역에 투입해 친환경차 비중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 기아는 올해 안으로 소형 전기차 EV3가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유럽 기준으로 경형(A세그먼트), 기아 EV3는 소형(B 세그먼트) 전기차다. 역사가 오래된 유럽 주요 도시는 차로가 좁은 데다 주차할 곳도 많지 않아 소형 전기차 수요가 많은 편이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함에 따라 A세그먼트부터 B세그먼트(코나 일렉트릭), C세그먼트(아이오닉 5·6)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수 있게 됐다. 기아의 EV3는 EV6, EV9와 마찬가지로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전기차다. 유럽인증(WLTP) 기준으로 1회 충전거리는 600㎞ 이상이다. 이를 실제 거리로 환산하면 프랑스 파리에서 스위스 제네바까지 충전 없이 갈 수 있다. 오는 10월에는 기아가 파리 모터쇼에 참가한다. EV3를 비롯한 기아의 전략 차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기아가 파리 모터쇼에 참석하는 건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2024.07.31 13:28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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