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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네팔·티베트 홍수 복구에 50만 달러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홍수 피해를 본 네팔과 티베트 지역에 총 50만 달러 규모의 구호성금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9일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성금은 현지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네팔·티베트 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께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며 "빠른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해외에서 발생한 대규모 재난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7월 베네수엘라 지진을 비롯해 2025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2023년 모로코 지진과 리비아 홍수, 튀르키예 지진 당시에도 성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2026.09.09 14:41김재성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하반기 신입 공채…34개 부문 모집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서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그룹의 미래 사업을 이끌 '프로액티브 리더'를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연구개발(R&D), 제조·생산,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등 27개 부문에서 지원서를 받는다.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경영지원, 안전생산기술, 품질, 공급망관리(SCM) 분야 7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두 회사의 모집 부문은 총 34개다. 지원 대상은 어학 기준을 충족한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기졸업자 또는 2027년 2월 졸업예정자다. 외국인 유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온라인 인적성검사(HKAT), 1·2차 면접,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7년 1월 입사할 예정이다. 모집 직무와 자격 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각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원자에게 채용·직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설명회와 현직자 멘토링도 운영한다. 참가자는 취업정보 플랫폼 캐치를 통해 사전에 모집한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10일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열고 채용 절차와 자기소개서 작성 방향을 안내한다. 18일에는 캐치카페 신촌점에서 분야별 현직자가 참여하는 소그룹 직무 멘토링을 진행한다. 한국앤컴퍼니는 14일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 뒤 17일 캐치카페 혜화점에서 오프라인 설명회를 연다. 채용 담당자와 현직자가 채용 절차와 직무 정보를 소개하고,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현직자 직무 멘토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혁신, 열정, 글로벌, 협동을 4대 핵심가치로 두고 이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글로벌 하이테크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전문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을 함께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09 11:06김재성 기자

[기고] 스마트폰 다음으로 'AI 안경' 시대 온다

지난 20년간 개인용 컴퓨팅 중심이던 스마트폰은 전화와 인터넷, 콘텐츠 소비를 하나의 기기에 담으며 디지털 경험 방식을 바꿨다. 이제는 손안의 화면을 넘어 사용자 시야가 새로운 컴퓨팅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변화 중심에는 인공지능(AI) 안경이 있다. 한때 막연한 가능성에 머물렀던 AI 안경은 본격적인 시장 형성을 앞뒀다. 이제 관심사는 AI 안경이 등장할 것인지가 아니다. 얼마나 빠르게 대중화되고 어떤 생태계가 시장을 주도할 것인지가 중요해졌다. 시장 전망도 AI 안경 산업이 변곡점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ABI리서치는 스마트 안경 시장 규모가 2024년보다 세 배 이상 성장해 2026년 7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출하량은 330만대에서 13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BoF-맥킨지는 이 시장이 2030년 이전에 30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성장 신호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스마트 안경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100% 이상 증가했다. AI 기능을 탑재한 제품도 빠르게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은 일반적으로 기술이 성숙하고 사용자 수용성이 높아지며 경제성이 확보될 때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한다. AI 안경 역시 이 세 가지 조건이 동시에 갖춰지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스마트폰은 여전히 강력한 도구지만 사용자 주의를 요구한다. 기기를 꺼내 화면을 확인하고 직접 조작해야 한다. 반면 AI는 주변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최소 개입만으로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행동을 수행하는 '앰비언트 컴퓨팅'을 지향한다. 안경은 이같은 패러다임을 구현하기에 가장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다. 사용자 시야와 청각을 바탕으로 디지털 세계와 현실을 연결할 수 있어서다. 여기에 멀티모달 AI 모델 발전이 더해지면 시각과 청각, 주변 맥락을 실시간 이해하고 활용하는 새로운 컴퓨팅 경험이 가능해진다. AI 안경은 단순한 웨어러블 기기 등장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용자가 소프트웨어(SW)를 일일이 실행하지 않아도 필요한 기능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시대를 이끌 차세대 컴퓨팅 인터페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과거 스마트 안경이 시장에 안착하지 못한 배경에는 기술뿐 아니라 사회적 요인도 있었다. 기기가 지나치게 눈에 띄거나 착용하기 불편했고,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지 않았다. 현재 이런 제약은 빠르게 완화되고 있다. 소형화와 전력 효율 기술이 발전하면서 제품 형태는 일반 안경에 가까워졌다. 소비자의 AI 친숙도도 높아졌다. 한때 낯설게 느껴졌던 음성 비서와 언제 어디서나 AI 도움을 받는 경험이 점차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 결과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여러 웨어러블 기기 가운데 AI 기능이 구매 결정 핵심 요인으로 꼽히는 제품은 스마트 안경이 사실상 유일하다. 디자인 역시 중요한 구매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AI 안경이 실험적인 기술 제품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AI 안경 확산은 소비자가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일 것인지에서 어떤 제품과 생태계를 선택할 것인지의 문제로 넘어가고 있다. 경제성을 뒷받침할 기반도 마련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약 7억 명이 시력 교정을 위해 안경을 착용한다. 이들에게 AI 안경은 새로운 기기를 하나 더 구매하는 제품이 아니라 기존 안경을 업그레이드하는 선택에 가깝다. AI 안경 가격 장벽도 낮아지고 있다. 초기 스마트 안경은 일반 소비자가 접근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쌌지만 최근에는 300~400달러대 제품이 등장했다. AI 안경이 대중적인 소비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수요가 늘고 가격이 낮아지는 시장은 대개 빠른 성장 국면에 접어든다. ABI리서치는 앞으로 18개월이 AI 안경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이 소수의 플랫폼을 중심으로 바뀌기 전에 공급망과 파트너십, 개발자 생태계를 선점하려는 경쟁도 이미 시작됐다. 알리바바에 AI 안경은 독립적인 제품이라기보다 더 큰 전략 변화 연장선에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한 해 동안 큐원(Qwen)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 기반 커머스 경험을 비롯한 AI 역량을 소비자 접점으로 확장해 왔다. 안경은 이러한 역량을 사용자 일상에 직접 녹여내기 위한 다음 단계다. 그 논리는 명확하다. AI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수록 사용자 접점의 경쟁력은 개별 앱보다 인터페이스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인터페이스를 장악한 기업은 사용자와 데이터뿐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 거래가 이뤄지는 통로까지 확보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큐원 안경과 같은 기기는 하나의 완결된 제품이라기보다 알리바바 생태계로 진입하는 관문에 가깝다.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도 하드웨어(HW) 설계에 그치지 않는다. 서비스와 AI 모델, 실제 사용 환경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하나의 경험으로 통합하느냐가 핵심이다. AI 안경이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진입하면 시장 경쟁도 과거의 플랫폼 전환기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초기의 다양한 제품 경쟁을 지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합한 소수의 생태계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수 있다. 결국 소비자가 선택하는 것은 안경이라는 기기 하나가 아니라 그 뒤에 구축된 하나의 환경이다. 승부를 가르는 요소도 최첨단 HW 보유 여부보다 AI를 일상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느냐가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큐원 안경의 등장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차세대 개인용 컴퓨팅 인터페이스와 그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에 가깝다.

2026.09.08 10:15우 지안준 컬럼니스트

잠실 물들인 넥슨 '메이플스토리', 올해의 브랜드 대상 캠페인 부문 첫 영예

넥슨의 간판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롯데그룹과 협업해 선보인 대규모 온오프라인 캠페인 '메이플 어택! 위드 롯데'가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수상했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 신설된 캠페인 부문 수상작으로 '메이플 어택! 위드 롯데'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대규모 소비자 투표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브랜드를 선정하며,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 투표 결과 상위 1%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캠페인은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23주년을 맞아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몰, 석촌호수 등 서울 잠실 일대에서 전개됐다. 넥슨은 테마파크 전역을 활용한 시즌 축제를 비롯해 매직아일랜드 내 약 600평 규모 상설 공간 '메이플 아일랜드' 개장, 1만여 명의 이용자가 참여한 롯데월드 전일 대관 행사 등을 잇달아 선보였다. 석촌호수 거대 아트벌룬과 잔디광장 특별 전시를 비롯해 팝업스토어, 식음료, 유니클로 의류, 롯데시네마 극장판 애니메이션 상영 등 다채로운 협업도 병행됐다. 게임 내부에서도 현장 이벤트를 재현한 특별 맵과 연동 콘텐츠를 마련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지식재산권(IP) 경험을 제공했다. 넥슨은 서울 잠실에 이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오는 11월22일까지 가을 시즌 협업을 진행하며 오프라인 IP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9.07 14:20진성우 기자

BMW, 전기차 누적 인도 200만대 돌파…i3 첫 인도 이후 13년만

BMW그룹이 순수전기차(BEV) 누적 인도 200만대를 돌파했다. 2013년 말 BMW i3를 처음 고객에게 인도한 이후 약 13년 만이다. BMW그룹코리아는 7일 BMW 그룹이 지난 8월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한 BMW i5 M60 xDrive를 스페인 고객에게 인도하며 BEV 누적 20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 누적 인도는 약 350만대다. BMW그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판매 차량 가운데 전동화 모델 비중은 25%를 넘었다. 유럽에서는 BEV 비중이 28%까지 높아졌다. 올해 2분기 유럽 내 BEV 판매량은 더 뉴 BMW iX3 공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한 8만 1445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BMW의 전기차 판매는 증가세를 보였다. BMW코리아는 올해 1~8월 BEV 5895대를 판매해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약 55%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미니는 국내에서 BEV 157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55% 증가했으며, MINI 전체 판매량에서 BEV가 차지하는 비중은 29% 이상이었다. BMW의 PHEV와 BEV를 합한 전동화 모델 판매량은 9203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7736대와 비교해 약 19% 증가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충전·정비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발표한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전국에 충전기 3155기를 설치했으며, 연말까지 4000기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서울역 인근 BMW 차징 허브 라운지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공용 400㎾ 초급속 충전기 4기를 설치했다. 전동화 모델 정비 전문 인력인 고전압 테크니션은 480명을 확보했다. BMW그룹코리아는 2028년까지 이를 65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국 82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전동화 모델 정비와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43곳에서는 고전압 배터리 정비와 사고 수리 등 고난도 작업도 할 수 있다. 요헨 골러 BMW AG 고객·브랜드·세일즈 부회장은 "BEV 200만대 판매는 BMW와 미니 모델이 전 세계 고객의 선택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더 뉴 BMW iX3 출시 이후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주문 10만대 달성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07 10:11김재성 기자

미국 저탄소 제철소 첫삽…정의선 "아틀라스·로켓에도 강재 공급했으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할 전기로 기반 제철소에서 생산할 저탄소 강재를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우주항공 분야까지 적용하고 싶다는 구상을 밝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에서 열린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HPLS)' 기공식 뒤 기자들과 만나 HPLS 강재의 아틀라스 적용 가능성을 묻자 "당연히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스페이스X와 같은 로켓에도 이 철강을 공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HPLS는 현대제철이 총 58억 달러(7조 8207억원)를 투입해 짓는 일관 제철소다. 2029년 양산을 목표로 자동차강판 180만톤, 일반강판 90만톤 등 연간 270만톤의 열연·냉연·도금강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철광석과 천연가스를 활용해 직접환원철(DRI)을 생산하고, 이를 철스크랩과 함께 전기로에서 녹여 강재를 만든다. 현대제철은 이 방식으로 생산할 경우 당진제철소 고로 쇳물과 비교해 탄소 배출량을 약 7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 회장은 전기로 선택 배경에 대해 "전기로를 통해 저탄소강을 만들면 탄소를 약 70% 줄일 수 있다"며 "DRI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새로운 기술인 만큼 도전해서 성공하면 다른 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틀라스를 제철소 작업 현장에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정 회장은 "아틀라스가 앞으로 사람이 하기 힘든 부분을 대신하는 만큼, 어려운 작업에는 로봇을 투입해 사람의 안전을 보완하는 쪽으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틀라스에 HPLS 강재를 적용하는 시점과 부품, 제철소 투입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 회장은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적용 가능성을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회장은 HPLS 건설이 본격화한 데 대해 "지난해 백악관에서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16개월 만에 기공식까지 진행돼 의미가 크다"며 "이제 공사를 안전하게 잘해서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지 생산에 따른 관세 대응 효과에 대해서는 "관세는 계속 바뀌고 있어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렵다"며 "관세에 연연하기보다 더 좋은 제품을 여기서 생산해 차량의 품질을 높이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그쪽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생산 차량에 대한 HPLS 강재 적용도 추진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앨라배마와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차량에 현지 철강을 최대한 적용하고, 가능한 많은 차종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 회장은 기공식 환영사에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철강은 현대차그룹은 물론 다른 완성차 업체들이 차세대 모빌리티를 생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전 분야에 이르기까지 핵심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와의 협력에 대해서는 "포스코는 세계 상위권 철강회사고 미래 철강과 차세대 전지 등 다방면에서 깊이 논의해왔다"며 "함께 연구해 더 좋은 품질과 높은 기술력을 갖춘 소재를 생산하면 충분히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6.09.05 23:26김재성 기자

KT알파 쇼핑, 드라마 '신병4' 굿즈 내놓는다…한정판 텀블러 판매

KT알파 쇼핑이 KT스튜디오지니의 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인다. KT그룹이 보유한 콘텐츠 IP를 커머스 상품으로 확장하는 시도다. KT알파 쇼핑은 아웃도어·트래블 브랜드 밤켈과 함께 '신병4' 한정판 텀블러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군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의 특징을 살려 '멀티캠 트로픽' 디자인을 적용했다. 용량은 945ml이며 손잡이와 전용 빨대를 함께 구성해 사무실뿐 아니라 여행이나 캠핑 등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7일부터 KT알파 쇼핑 자사몰에서 판매하고 9일부터는 KT 멤버십 커머스 '쇼핑라운지'에서도 선보인다. 가격은 3만800원이며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신병'은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KT스튜디오지니가 시즌제로 제작하고 있는 드라마 IP다. 군 생활과 조직 내 인간관계, 전우애 등을 소재로 시즌4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첫 방송한 신병4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3화에서 시청률 3.4%를 기록했다. 전작 '신병3'의 최고 시청률인 3.3%를 넘어섰다. KT알파 쇼핑은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KT그룹이 보유한 다른 콘텐츠 IP와 연계한 상품 개발도 검토한다. 정준영 KT알파 T커머스모바일본부장은 “KT스튜디오지니의 콘텐츠 IP에 KT알파 쇼핑의 커머스 역량을 결합해 콘텐츠 경험을 상품으로 확장했다”며 “KT그룹의 다양한 콘텐츠 IP를 활용한 상품 개발과 협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04 17:14안희정 기자

폭스바겐, 2030년 영업이익률 9% 목표…전세계 5만명 감축한다

폭스바겐그룹이 2030년까지 영업이익률 9% 달성을 목표로 모델 수와 투자 포트폴리오를 대폭 줄이고, 전 세계 인력 약 5만명 조정을 추진한다. 유럽 생산능력이 시장 수요를 50만대 이상 웃돈다는 진단도 내놨다. 폭스바겐그룹은 3일 감독이사회가 경영이사회가 제안한 '미래 계획 2030'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룹 경쟁력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생산·인력·제품·지배구조 전반을 손보는 중장기 변혁안이다. 재무 목표는 2030년 영업이익률 9%, 영업이익 약 310억 유로(약 48조 7000억원)다. 완성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연간 판매 900만대를 목표로 잡았다.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에 1350억 유로(약 212조 200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제품 전략도 바꾼다. 폭스바겐그룹은 모델 포트폴리오를 약 50% 간소화하고, 제품 구성의 복잡성을 약 75% 줄이기로 했다. 파생 모델 수를 줄이는 대신 핵심 차종의 생산량을 확대해 비용을 낮추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생산과 인력 부문에서는 더 강도 높은 조정이 예고됐다. 감독이사회는 유럽 생산능력이 현재 시장 수요보다 50만대 이상 많다고 판단했다. 엠덴·츠비카우·하노버·네카르줄름 공장은 2031~2034년 경쟁력 있는 생산 물량 확보가 어렵다고 보고, 대체 활용 방안도 검토한다. 유럽 생산거점의 지속 가능한 구조는 2027년 6월 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그룹은 관리직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약 5만명 규모의 인력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북미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차급에 집중하고, 중국에서는 시장 성장 전망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아시아·중남미 등 신흥국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유 지분과 사업 포트폴리오는 약 3분의 1 축소한다. 북미 전략을 맡을 인사도 단행했다. 마르코 슈베르트 아우디 영업·마케팅 담당 이사는 10월 1일부터 북미 지역 전략을 총괄한다.마르틴 산더 폭스바겐 승용차 영업·마케팅·애프터세일즈 담당 이사는 아우디 영업·마케팅 담당 이사로, 마르틴 얀 슈코다 영업·마케팅 담당 이사는 폭스바겐 브랜드 영업·마케팅·애프터세일즈 담당 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슈코다 영업·마케팅은 마르티나 비에네 폭스바겐그룹 아프리카 회장이 맡고, 크리스티아네 초른 포르쉐 해외지역 담당 부사장이 폭스바겐그룹 아프리카 회장 겸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수년간 1000억 유로(약 157조원) 이상을 투자해 그룹 대표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09.04 15:10김재성 기자

정용진, 美 'AI 공급망 동맹' 무대에…신세계 협력 확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국무부가 주도하는 제조·첨단산업 인재 양성 프로젝트 출범식에 참석해 인공지능(AI) 공급망 분야의 한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이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트럼프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참석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미국 국무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파운드리 스쿨은 미국 국무부와 스탠퍼드대학교가 함께 기획한 제조·첨단산업 인재 육성 사업이다. 정부의 지원 아래 산업계와 학계가 협력해 혁신 기업의 노하우와 전략을 미래 세대에 전수하고 기업가, 엔지니어, 첨단 제조 분야 리더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이 지난해 12월 출범시킨 경제안보 다자 협의체 '팍스 실리카'의 실천 전략 중 하나다. 팍스 실리카는 반도체와 AI, 첨단 제조, 에너지 등 기술 공급망 전반을 미국과 우방국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구상이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호주, 싱가포르, 네덜란드, 영국 등이 참여하고 있다. 출범식에는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스티브 스컬리스 미국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제이콥 헬버그 국무부 경제 담당 차관 등이 참석했다. 디나 파월 맥코믹 메타 사장과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 개리 디커슨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CEO 등 AI·반도체 기업 경영진도 자리를 함께했다. 밴스 부통령은 “산업안보가 곧 국가안보”라며 “파운드리 스쿨을 통해 다음 세대 기업가와 엔지니어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그들에게 미래가 있다는 사실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재산업화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대학과 산업계, 그리고 정부라는 세 축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파운드리 스쿨은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헬버그 차관은 정 회장과 만나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AI의 파트너십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한미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정 회장은 AI 공급망 동맹의 든든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의 AI 데이터센터 협력사인 미국 리플렉션AI의 미샤 라스킨 CEO도 출범식 연사로 참여했다. 리플렉션AI는 개방형 '오픈 웨이트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미국이 추진하는 AI 공급망 협력에서 주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스킨 CEO는 행사 도중 정 회장을 언급하며 “정 회장의 리더십 아래 진행되는 신세계그룹과의 협력은 한미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과 동맹국이 실제로 협력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동맹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전 세계의 경제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3월 리플렉션AI와 한국에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현재 합작법인(JV) 설립과 사업 부지 선정 등 실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미국 국무부가 신뢰할 수 있는 AI의 세계 확산을 목표로 추진하는 'AI 수출 프로그램'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소개된 바 있다. 정 회장은 행사에서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장관, 스컬리스 원내대표, 헬버그 차관, 파월 사장, 라스킨 CEO 등과 만나 팍스 실리카 추진 과정에서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공급망 동맹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시대의 과업”이라며 “한국과 미국이 힘을 합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를 비롯한 첨단산업이 발전하려면 우수한 인재가 필수적”이라며 “신세계그룹도 지속적인 창조적 혁신을 통해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9.04 09:37김민아 기자

현대차그룹, 오만 첫 수소 시내버스·240㎾ 충전기 구축 협력

현대자동차그룹이 중동 아라비아반도 남동부에 위치한 오만의 국가 발전전략 '비전 2040'과 탄소중립 전환에 맞춰 수소전기버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현대차그룹은 3일(현지시간) 오만 살라라 술탄 카부스 문화복합단지에서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MTCIT), 에너지유통사 옴코(OOMCO)와 친환경 모빌리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카미스 알 샤마키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 교통부문 차관, 타릭 알 주나이디 옴코 최고경영자(CEO),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력의 핵심은 오만 최초 수소 시내버스 도입과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이다. 오만 국영운수사 무와살랏은 무스카트 대중교통 노선에 친환경차 전용 노선인 '그린 루트'를 지정하고,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를 투입해 승객 운송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옴코는 친환경 충전 인프라 자회사 이보(EVO)를 통해 할반 지역 옴코 운영 주유소에 현대케피코의 240㎾급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한다. 현장에서 6개월간 충전 성능과 이용 수요를 평가한 뒤 충전 인프라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대중교통과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시작한 친환경 모빌리티 협력을 향후 일반 상용차와 승용차 시장으로 넓힐 계획이다.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은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스마트시티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오만의 비전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4 08:45김재성 기자

프리즈 서울 기간 스타필드 별마당도서관에 구본창 '달항아리'가

신세계그룹이 '프리즈 서울 2026' 기간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에서 사진작가 구본창의 작품을 전시하고 클래식 공연을 연다. 프리즈 서울 티켓이 없어도 별마당도서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6일까지 별마당도서관에서 프리즈 서울과 연계한 특별 전시와 공연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한국 현대사진을 대표하는 구본창 작가의 '달항아리' 연작을 선보인다. 대표 작품을 초대형 크기로 전시하고 10여점의 작품을 대형 병풍 형태로 설치한다. 구 작가는 시간과 기억, 일상적인 사물을 소재로 작업해온 사진작가로, 특히 한국 백자의 미감을 현대적인 사진으로 표현한 달항아리 연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시 공간은 건축가 유이화가 연출했다. 작품 이미지를 빛이 투과되는 반투명 패브릭 패널에 구현하고 후면에 조명을 배치했다. 전시 콘셉트는 '은은한 공명(Lucent Resonance)'이다. 클래식 공연도 마련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와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별마당도서관에서 공연한다. 로자코비치는 15세에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맺은 바이올리니스트다. 박재홍은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가장조(Op.100)'와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다단조(Op.45)', 크라이슬러 '프렐류드와 알레그로'를 연주한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그룹이 올해부터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마련했다. 신세계그룹은 향후 5년간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프리즈 서울 행사장 내 라운지 운영과 특별 전시 등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프리즈 서울을 계기로 더 많은 고객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와 공연을 마련했다”며 “문화예술과 고객을 연결하는 콘텐츠와 공간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3 16:46안희정 기자

포스코그룹, 하반기 세 자릿수 공채…AI 엔지니어 첫 선발

포스코그룹이 인공지능(AI)·로봇을 비롯한 미래 기술 인력을 중심으로 하반기 세 자릿수 규모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포스코는 현장 자동화와 업무 혁신을 담당할 AI 엔지니어 직무를 새로 만들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DX, RIST 등 6개사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생산·설비기술, 영업·마케팅, 안전·보건, AI 등 60여개 직무다. 이번 채용에서는 AI와 로봇 관련 직무가 확대됐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은 로봇 인지·제어 분야 연구원을 모집하고, 포스코와 포스코DX는 제조·사무 분야의 AI 전환을 담당할 인력을 선발한다. 포스코가 신설한 AI 엔지니어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생산현장 자동화와 사무업무 혁신을 추진하는 직무다. 포스코는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도 활동·경험 중심으로 개편했다. 기존 자기소개서 문항을 없애고 학내외 활동 항목을 도입해 지원자가 직무 역량을 쌓은 과정과 실제 수행 경험을 작성하도록 했다. 채용은 포스코그룹이 지난 7월 발표한 '트리플 코어' 전략과 연계해 진행된다. 트리플 코어는 철강을 포함한 산업자원과 리튬 등 전략자원, 에너지자원을 그룹의 핵심 사업축으로 육성하는 전략이다. 입사지원서는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에서 오는 16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한다. 포스코그룹은 접수 기간 온·오프라인 채용설명회와 현직자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9.03 15:39류은주 기자

우리금융, AI 스타트업 육성 본격화

우리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3일 서울 관악구 디노랩 테크센터에서 '디노랩 테크 1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디노랩 테크는 우리금융 계열사가 제시한 기술 과제를 해결할 스타트업을 선발해 협업하는 프로그램이다. 1기에 선발된 AI 스타트업 4개사(멘타트·웨이커홀딩스·액슬레이터·피카부랩스)는 우리은행·우리투자증권·동양생명·우리에프아이에스와 ▲자산관리 ▲리서치 ▲시장분석 ▲업무 자동화 등 주요 과제에 AI 기술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각 과제에 최대 3000만원의 기술검증(PoC) 비용 ▲입주 공간 ▲네이버클라우드·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1000만원 상당의 클라우드 인프라 등을 지원한다. 성과를 낸 기업에는 기술 도입과 펀드 투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옥일진 우리금융지주 디지털혁신부문장은 “디노랩 테크는 금융 현장의 수요와 스타트업의 기술을 연결해 사업 기회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며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생산적금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5:31손희연 기자

코오롱베니트, ESG 공시 의무화 앞두고 통합관리 사업 확대…공급망 실사까지 지원

코오롱그룹 IT 서비스 계열사 코오롱베니트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통합관리시스템 사업 확대에 나선다. SAP의 ESG 솔루션과 자체 개발한 공급망 실사 솔루션을 결합해 ESG 데이터 관리부터 공시 대응, 공급망 관리까지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베니트는 SAP의 ESG 플랫폼인 'SAP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 제품군과 자체 공급망 실사 솔루션을 연계해 기업 대상 ESG 시스템 구축 사업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ESG 공시 의무화 로드맵을 확정하면서 관련 시스템 구축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정부는 지난 7월 일정 규모 이상 상장기업이 사업보고서에 ESG 정보를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2028년부터 연결자산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는 연결 기준 ESG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 향후 적용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며, 협력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인 스코프3(Scope 3) 정보까지 공시 범위에 포함되면서 공급망 전반의 ESG 데이터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SAP의 '서스테이너빌리티 컨트롤 타워(SCT)'와 '서스테이너빌리티 풋프린트 매니지먼트(SFM)'를 중심으로 ESG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한다. SCT는 기업 내 ESG 데이터를 통합해 공시 및 규제 대응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며, SFM은 원재료와 부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및 제품 단위 탄소발자국을 산정하는 솔루션이다. 회사는 SAP ERP인 'SAP S/4하나(S/4HANA)'와 인사관리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SuccessFactors)'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ESG 데이터 연계 역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SG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가장 큰 과제로 꼽히는 원천 데이터 수집과 연계를 강점으로 내세운 것이다. 공급망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코오롱베니트는 국내 기업 환경에 맞춘 ESG 공급망 실사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협력사 ESG 수준 진단, 등급 평가, 취약 영역 분석, 개선 과제 도출 및 실행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 평가를 넘어 공급망 전반의 ESG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솔루션은 SAP의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 환경에서 구현된다. 기업은 ESG 데이터 수집과 탄소배출량 산정, 공시 보고, 공급망 관리 업무를 단일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코오롱베니트는 향후 ESG 연결공시 기능을 지원하는 'SAP 그룹 리포팅(Group Reporting)'과 탄소회계 솔루션 'SAP 그린 레저(Green Ledger)'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보유한 연결회계 및 경영계획 솔루션 역량과 결합해 ESG 관련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정주영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ESG 시스템 구축의 핵심은 솔루션 자체보다 기업 내외부에 흩어진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계하느냐에 있다"며 "다양한 ERP·HR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ESG 공시 체계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2:02남혁우 기자

한컴위드, 두바이서 금 기반 RWA 사업 본격화…현지 합작법인 설립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금 실물자산연계(RWA)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실물 금 확보부터 토큰 발행·상환까지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구조를 구축해 글로벌 금 토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한컴위드는 UAE 금 거래 기업 알 다프라 알 가르비아 골드 트레이딩(ADGT) 글로벌 사업 개발 기업 캐스트홀딩스와 함께 두바이 현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은 지난 7월 체결한 3자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세 회사는 약 두 달 동안 현지 법률 검토와 규제 대응, 사업 구조 설계를 진행한 끝에 합작법인 출범을 확정했다. 신설 법인의 자본금은 80만 달러 규모이며, 한컴위드와 ADGT가 각각 40%, 캐스트홀딩스가 20%의 지분을 보유한다. 합작법인은 탄자니아 금광과 두바이 유통망을 연계한 공급 체계를 기반으로 실물 금 조달과 정련, 보관, 준비금 검증, 토큰 발행 및 상환 업무를 통합 운영한다. 기존 금 토큰 사업이 실물 자산 공급자와 토큰 발행 주체가 분리된 형태였다면, 이번 구조는 공급망과 발행 체계를 단일 조직으로 묶어 자산 연동성과 투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ADGT는 탄자니아 금광 프로젝트와 UAE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물 금 확보와 유통을 담당한다. 한컴위드는 확보된 금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발행·상환 플랫폼 운영을 맡는다. 캐스트홀딩스는 한국과 중국, UAE를 연결하는 사업 개발과 현지 협력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특히 ADGT를 이끄는 알 마즈루이 가문은 UAE 정·재계에서 영향력을 가진 가문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해당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금 공급망 확보와 사업 확장에 유리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규제 대응도 사업 초기 단계부터 병행한다. 합작법인은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 인가 절차를 추진하는 한편, 자금세탁방지(AML)와 고객확인(KYC), 샤리아 적합성 요건 등을 사업 구조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실물 금 보유량과 발행 토큰 간 일치 여부를 외부 기관 검증을 통해 정기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한컴위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기존 금 토큰 사업의 핵심 과제로 꼽혀온 실물 자산 확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지난 4월 관계사 에이비랩스와 함께 실물자산 블록체인 플랫폼 '온토리움'을 출시했다. 온토리움은 런던금시장연합회(LBMA) 인증을 받은 순도 99.99% 금을 기반으로 골드 토큰 'OXAU'를 발행한다. 골드바 고유 일련번호를 블록체인에 연결해 각 토큰이 어떤 실물 자산에 대응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컴위드는 향후 ADGT 공급망을 통해 확보한 금을 기반으로 OXAU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금 생산량을 활용한 광산 금융 계약의 토큰화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단순한 협력 단계를 넘어 사업을 실제로 추진할 수 있는 조직과 운영 체계를 마련한 것"이라며 "실물자산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1:54남혁우 기자

현대차그룹, IDEA 디자인 어워드 16개 부문 수상…금상 2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6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3개, 본상 10개 등 총 16개 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3일 제품을 비롯해 브랜드 경험, 디지털 인터페이스, 공간과 서비스 디자인 등 여러 영역에서 수상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금상은 현대자동차 'E3W & E4W 마이크로 모빌리티 콘셉트'와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의 '나오 레스토랑 북'이 받았다. 콘셉트 및 선행 디자인 부문 금상작인 E3W & E4W 마이크로 모빌리티 콘셉트는 인도의 모터 릭샤를 미래형 전동화 플랫폼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혼잡한 현지 도심에 맞춘 차체와 좌석 구성,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승객 운송뿐 아니라 물류와 긴급 지원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브랜딩 부문 금상작인 나오 레스토랑 북은 HMGICS 내 한국 레스토랑 '나오'의 브랜드 철학과 탄생 과정을 담은 책이다. 미쉐린 3스타 셰프 코리 리와의 협업, 한국 장인과의 연결, 한국 문화와 현대적 미학을 담아낸 점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 고성능 콘셉트 모델 '마그마 GT 콘셉트'는 자동차·운송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낮고 넓은 차체와 긴 루프라인, 미드십 기반 비례, 공력 설계 등을 통해 제네시스의 럭셔리 고성능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 모델이다. 동상은 현대차 헤리티지 콘텐츠 '현대 헤리티지 스텔라 & 쏘나타 리트레이스 매거진'과 글로벌 소아암 지원 캠페인 '호프 온 휠스', 기아 'PV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돌아갔다. PV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량을 디지털 서비스 공간으로 확장한 점을 인정받아 디지털 상호작용 부문에서 수상했다. 본상에는 현대차 'UX 스튜디오 서울'이 서비스 디자인과 환경 부문에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나오 레스토랑 브랜딩, 현대 사원증 케이스, 모바일 냅, 퍼니쉬드 라운지 & 현대 애드기어, 모베드가 수상했다. 기아의 '기아 x 오션클린업, 함께 만드는 변화의 물결'은 사회적 영향 디자인 부문 본상에 선정됐다. 제네시스는 'G90 윙백 콘셉트'와 '마그마 UI 디자인'으로 각각 자동차·운송, 디지털 상호작용 부문 본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제품 디자인을 넘어 브랜드 경험과 디지털 인터페이스, 공간, 서비스, 사회적 가치를 포괄하는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는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3 09:53김재성 기자

신세계, 청담동에 하이엔드 호텔 '아만 서울' 짓는다

신세계프라퍼티가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아만'을 국내에 처음 들여온다. 서울 청담동에 호텔과 브랜디드 레지던스, 회원제 클럽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시설을 개발하며 하이엔드 부동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신세계프라퍼티와 아만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52-3, 52-7번지 일대에 '아만 서울(Aman Seoul)'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아만 서울은 지하 8층~지상 38층, 연면적 약 7만㎡ 규모로 개발된다. 호텔을 비롯해 브랜디드 레지던스 49세대와 리테일·문화시설, 글로벌 회원제 커뮤니티 '아만 클럽'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시행사로서 기획과 전략 수립, 개발 등 전반을 총괄한다. 아만은 설계와 디자인에 참여하고 완공 이후 호텔과 레지던스, 커뮤니티 등 주요 시설을 장기 위탁 방식으로 직접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스타필드를 중심으로 복합쇼핑몰을 개발해 온 신세계프라퍼티가 글로벌 럭셔리 호텔·주거시설로 개발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아만은 전 세계 주요 도시와 휴양지에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다. 도심형 시설로는 아만 도쿄와 아만 뉴욕, 아만 나이 러트 방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벌리힐스와 마이애미 비치, 두바이, 싱가포르에서도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아만 서울은 '도심 속 안식처(Urban Sanctuary)'를 콘셉트로 조성된다. 건축과 인테리어에는 한국의 공간적 요소와 아만의 디자인 방식을 결합하고 스파·웰니스 시설과 식음시설 등을 마련한다. 아만 클럽에는 회원 전용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레지던스 입주민과 글로벌 클럽 회원 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49세대 규모의 브랜디드 레지던스에도 아만의 공간 설계와 서비스 기준을 적용한다. 신세계그룹과 아만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블라드 도로닌 아만 그룹 회장은 지난 7월 신세계그룹과 오코(OKO)그룹 간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을 맺고 아만의 호스피탈리티 개발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아만 서울은 단순한 호텔 개발을 넘어 서울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공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간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블라드 도로닌 아만 그룹 회장은 “강남 중심부에 호텔과 레지던스, 아만 클럽을 함께 조성해 서울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아만의 프라이버시, 서비스 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도심 속 안식처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2 19:53안희정 기자

"여기서 멈추면 수소 후진국된다"…국회 수소경제포럼, 남양연구소 찾았다

국회수소경제포럼 소속 국회의원들이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를 찾아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수소산업 지원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은 2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수소 기술 개발 현황과 산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포럼 공동대표인 이종배 의원을 비롯해 조배숙·안호영·김주영·박형수·김소희 의원이 참석했다. 산업계에서는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서흥원 한국수소연료전지협회 부회장 등이, 현대차그룹에서는 장재훈 부회장과 관련 임원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수소 생산·운송·저장·활용 전 주기에 걸친 기술을 살펴봤다. 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전해 장비, 수소충전소, 배터리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현대차그룹은 약 30년에 걸쳐 축적한 수소 기술 역량과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연료전지 가격을 낮추고 크기는 줄이는 동시에 출력과 내구성을 높이는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포럼 측은 현대차그룹이 확보한 수소차 실제 운행 데이터가 23억㎞에 이른다는 점을 평가했다. 수소 상용 모빌리티와 수전해 산업의 성장을 위해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정책 환경이 필요하다는 산업계 의견도 들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산·공급·활용을 잇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 필요성과 함께 에너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로보틱스를 결합한 '새만금 AI 밸리'를 민관 협력 사례로 제시했다. 국내 실증사업을 통해 쌓은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생태계 패키지 수출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수소경제의 성패는 기술과 산업 역량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에 달려 있다"며 "정부와 산업계가 같은 방향을 향해 협력할 때 기업은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은 안정적인 수요 기반 마련과 정책 일관성 유지, 수소 생산보조금 도입, 수소 배관망 구축,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건의했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수소산업 확대를 위한 입법과 예산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논의 중인 수소산업법과 수소도시법 제정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종배 포럼 대표의원은 "수소가 갈 길이 멀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수소 후진국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며 "민관이 함께 노력해 수소 선진국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9.02 14:40김재성 기자

그룹아이비, 새 NFC 중계형 악성코드 '윈드릴레이' 발견

그룹아이비(Group-IB, 한국지사장 김기태)는 2일 새로운 NFC 중계형 악성코드 '윈드릴레이(WindRelay)'를 발견했다고 이 회사는 디지털 범죄 조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솔루션을 공급하는 미국계 글로벌 보안기업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확인한 악성코드는 'WindRelay'로 추적할 수 있는데, WindRelay는 감염된 기기의 NFC 기능을 악용해 피해자의 실물 비접촉식 카드 데이터를 원격의 가짜 결제 단말기로 실시간 중계(Relay)하도록 설계된 신종 NFC 중계 악성코드다. 이 악성코드는 알려진 SpyNote 원격 접속 트로이목마(RAT)와 함께, 단일 세션 내에서 디지털 및 물리적 현금 인출을 결합한 실시간 통화 사회공학 사기 수법에 활용되고 있다. 그룹아이비(Group-IB)의 사기 방지 팀은 사기범이 실시간 전화 통화에서 은행 직원을 사칭, 피해자를 유도해 개인 맞춤형으로 RAT(앱 라벨에 피해자 본인의 이름이 표시됨)를 설치하게 한 후, 해당 원격 접속을 이용해 피해자의 추가 조치 없이 NFC 중계 악성코드인 WindRelay를 은밀하게 설치한 사례를 기록했다. 같은 13분간의 통화 동안 사기범은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신청하고 WindRelay를 통해 가짜 결제 단말기로 카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했으며, 모든 거래는 피해자가 직접 입력한 PIN을 통해 승인되었다. 이번 발견은 특수 제작된 NFC 중계 도구인 WindRelay가 독립형 도구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 단일 실시간 제어 공격 내에서 기존 원격 접속 악성코드와 결합해 사용됐음을 보여줘 문제가 심각하다고 회사는 진단했다. 그룹아이비(Group-IB) 연구진은 WindRelay NFC 악성코드의 권한을 분석한 결과, 의도적으로 설계된 툴킷을 확인했다. 여기에는 카드 데이터를 캡처하기 위한 NFC 접근 권한, 실시간 데이터 유출을 위한 인터넷 접근 권한, 추가 표적 선정을 위한 연락처 접근 권한, 특이한 시스템 검사 권한, 그리고 보안 도구의 탐지를 회피하기 위해 설계된 맞춤형 권한이 포함됐다.

2026.09.02 14:29방은주 기자

저소득 가정에 친환경차 6대 지원…한국앤컴퍼니 차량나눔 공모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저소득 가정에 친환경차를 지원하고, 차량 공유 플랫폼을 통한 소득 창출 기회도 제공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초록우산과 함께 '2026 차량나눔 2.0' 지원사업 공모를 열고 경기도 거주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최종 선정 가정에는 친환경차 6대 내외를 지원한다. 지원받은 차량을 차량 공유 플랫폼에 등록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동 부담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까지 돕겠다는 취지다. 지원 차종은 기아 EV5 전기차가 중심이다. 다만 거주지 내 충전시설 여부 등 주거 여건에 따라 셀토스 하이브리드로 대체 지원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이며, 신청자는 운전면허를 보유해야 한다. 초록우산 홈페이지 소식·공지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안내된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후 1차 서류 심사와 추가 서류 검증, 면접 심사, 현장 실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지원 가정을 선정한다. 이후 한국앤컴퍼니 본사에서 기증식을 열고 차량 수급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차량을 전달할 계획이다. 차량나눔은 한국앤컴퍼니그룹이 2008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사회복지기관과 이동 취약계층에 차량을 지원해왔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지원 차량은 661대다. 그룹은 지난해 저소득 가정의 자립 지원을 목표로 차량나눔 2.0을 도입해 기존 사회복지시설 대상 사업과 병행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차량 지원이 저소득 가정의 이동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4:00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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