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그룹'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6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포스코그룹, 탄소감축·에너지 전환 미래 기술 총출동

포스코그룹이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그룹의 탈탄소 비전과 탄소감축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정부 주요 부처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 슈퍼위크'와 연계해 인공지능(AI) 시대가 가져올 미래 에너지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올해로 참가 5회째를 맞이하는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포스코그룹 전시관은 ▲탈탄소 비전 ▲수소환원제철 ▲브릿지 기술 ▲인텔리전트 팩토리 ▲에너지전환 등 5개존으로 구성되는데, 전시관 가장 중앙에 위치한 탈탄소 비전 존에서 수소환원제철 기술부터 탄소감축 브릿지 기술, 에너지 전환에 이르는 포스코그룹의 탈탄소 전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수소환원제철 존에서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하이렉스(HyREX)'를 소개한다.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올해 6월 정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브릿지 기술 존에서는 저탄소 연원료 활용, 전기로 도입,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실증 기술을, 인텔리전트 팩토리 존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고로, 지능형 로봇 활용 기술 등을 다채롭게 공개한다. 특히 인텔리전트 팩토리 존에서는 작업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 설비 점검을 하는 '4족 보행 로봇'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룹 에너지·소재 사업 역량을 종합 소개하는 에너지 전환 존도 주목할 만하다. 수소혼소발전소로 단계적 전환을 추진 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 LNG 복합 발전소를 비롯해 포스코가 개발·공급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고내식 합금도금강판 포스맥(PosMAC), LNG·액화수소 탱크용 고망간강 등 다양한 에너지 강재 상세 내용을 전시한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탈탄소 전환을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기회로 인식하고 기술 개발, 설비 투자, 에너지 조달 등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탈탄소 전략 이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2025.08.27 10:18류은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IR 행사' 연다…주주친화 경영 강화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에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현대백화점그룹 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를 비롯해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 등 현대백화점그룹 내 13개 상장사가 참여한다. 신한투자증권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우리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금융투자사에서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백화점그룹 13개 상장사 IR 담당 임원들이 각 상장사의 사업 개요와 하반기 사업환경 전망, 주요 사업 추진 전략, 밸류업 이행 현황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해당 발표 자료는 일반 투자자들을 위해 각 사 홈페이지에도 공개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매년 코퍼레이트 데이를 마련하는 것은 주요 투자자들과의 정례화된 소통 창구를 통해 재무 성과 및 중장기 경영 전략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밸류업 노력을 알리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해 11월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한섬과 올해 5월 현대이지웰·현대퓨처넷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총 6곳이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고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현대지에프홀딩스는 배당을 꾸준히 확대하며 결산배당(배당기준일 기준) 규모를 2023년 183억원에서 2024년 312억원으로 늘렸다. 올해는 100억원 이상의 중간배당을 추가 도입해 총 430억원 수준을 지급하고 2027년까지 배당금 총액을 500억원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현대백화점의 지분 1.94%(43만 8천주)를 매입하며 최대주주로서의 책임경영 강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부산과 더현대 광주, 경산 프리미엄아울렛 등 신규 출점 계획을 구체화하며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자회사인 면세점과 지누스는 운영 효율화 및 비용 개선 노력 등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본업인 단체급식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케어푸드 등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섬도 타임·시스템 등 주력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입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방식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이지웰은 별도 영업이익의 10% 이상이었던 기존의 배당 하한을 별도 영업이익의 20%로 확대하는 등 배당정책을 강화하고 올해 자사주 5% 매입 후 2028년 내 소각을 추진한다. 현대퓨처넷은 2028년까지 배당 2배 이상 확대 및 자사주 3% 매입·소각 목표를 세웠으며, 이 중 자사주 1%는 올해 내로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밸류업 계획 발표 이후 자본시장과의 소통 확대 및 실질적인 기업가치 향상을 목표로 그룹 차원의 통합 IR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7 10:04김민아 기자

유베이스, SWCC EXPO 2025 성료…통합 AICC 솔루션 주목

유베이스 그룹(대표 목진원)이 'SWCC EXPO 2025'에서 통합 인공지능(AI) 컨택센터(AICC)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 전반의 관심을 끌었다. 금융, 제조, IT,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부스를 찾으며 후속 협력 논의까지 이어졌다. 유베이스 그룹은 '스마트 워크 & 컨택센터 엑스포 2025(SWCC EXPO 2025)'에 참가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 업무 환경과 컨택센터 솔루션을 주제로 53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5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유베이스 그룹은 전시 부스에서 통합 AICC 솔루션을 직접 시연했다. 라우팅봇, AI 챗봇, AI 기반 지식관리시스템(AI KMS), AI 상담 분류·요약, AI QA, VOC 솔루션 등 고객 상담 전 과정에 적용되는 기술을 선보였으며 방문 기업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금융·제조·IT·유통 등 63개 기업 관계자가 직접 부스를 찾았고, 이 중 51개 기업이 후속 미팅과 AICC 디자인랩 방문을 확정하면서 유베이스 AICC 솔루션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관심이 집중된 주요 기술은 영역별로 나뉘어 소개됐다. 고객 편의 증진 부문에서는 24시간 응대 가능한 라우팅봇과 다국어·감성 기반 AI 챗봇이 소개됐고 상담사 지원 부문에서는 AI 상담 요약과 AI KMS가 상담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았다. 관리자 지원 영역에서는 상담 품질을 높이는 AI QA와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VOC 솔루션이 강조됐다. 유베이스 그룹은 부스 시연 외에도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통해 업계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권기둥 경영혁신총괄은 '클라이언트를 위한 AI, 상담원을 위한 AI'를 주제로 발표하며 사람과 AI의 협업을 통한 생산성과 만족도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넥서스 커뮤니티 소정환 전무는 '상담원과 AI의 컬래버레이션'을 주제로 최신 운영 모델과 사례를 공유해 큰 관심을 모았다. 유베이스 그룹은 서울 여의도 디지털센터와 부천 드림센터에서 'AICC 디자인랩'을 운영 중이다. 방문 기업은 이곳에서 AICC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각 기업의 고객 경험에 최적화된 맞춤형 AICC 모델을 설계할 수 있다. 목진원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베이스 AICC 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했으며 실제 협력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체험 기회를 확대해 BPO 운영과 AI 기술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통합 AICC 파트너로서 고객 경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6:39남혁우 기자

"점쟁이 믿었다가"…암호화폐 투자로 1천억원 날린 갑부 상속녀, 누구?

캐나다의 억만장자 상속녀가 심령술사의 말을 듣고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8천만 달러(약 1천112억원) 이상 날렸다고 야후파이낸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캐나다의 언론재벌 톰슨 로이터 미디어 그룹의 상속녀 테일러 톰슨이다. 그는 친구인 애슐리 리처드슨이 운용한 암호화폐 투자를 통해 8천만 달러에 상당하는 손실을 입었다. 특히 리처드슨은 이번 투자 과정에서 점쟁이와 심령술사들의 조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10년 이상 가깝게 지내왔으며 여행이나 휴가, 서로의 집을 자주 방문하며 우정을 쌓았다. 하지만, 2021년 리처드슨이 테일러 톰슨의 암호화폐 구매를 돕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한 심령술사가 '퍼시스턴스(XPRT)'라는 토큰을 소개했고, 리처드슨은 톰슨에게 투자를 권했다. 톰슨은 이 암호화폐에 4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이후 최소 12개 이상 암호화폐로 자산 투자를 확장했다. 리처드슨은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거래를 실행하는 데 하루에 최대 20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내가 한 일은 모두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톰슨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고 밝혔다. 리처드슨은 톰슨의 자금이 담긴 하드웨어 지갑을 집에 보관했다. 그런데 서랍이나 안전하지 않은 다른 장소에 보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톰슨은 많은 거래를 승인했다는 친구 리처드슨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했다. 톰슨이 의뢰한 컨설팅 회사 가이드포스트 솔루션즈의 포렌식 조사에 따르면, 수개월 동안 그녀의 자금으로 45만 건 이상의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테일러 톰슨은 리처드슨과 퍼시스턴스를 상대로 최소 2천5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반면 리처드슨은 투자 결정은 공동으로 내렸고 불법 행위는 없었다며 톰슨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소송을 제기했다.

2025.08.26 13:43이정현 기자

현대차그룹, 미국에 4년간 36조원 전략투자…현지화 속도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철, 자동차, 로봇 등 미래산업 현지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차그룹이 올해부터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36조1천218억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발표한 210억 달러(29조1천816억원)에서 50억 달러(6조9천480억원) 증가한 규모다.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투자하는 핵심 분야는 제철, 자동차, 로봇 등 미래산업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정부의 정책에 대응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확대해 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270만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 저탄소 고품질의 강판을 생산해 자동차 등 미국 핵심 전략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루이지아나 제철소가 완공되면 현대차그룹은 미국내에서 철강-부품-완성차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구축하게 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생산능력도 확대한다. 지난해 70만대였던 미국 완성차 생산능력을 큰 폭으로 확대하고 전기차,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차 등 다양한 차종 라인업을 선보여미국 소비자의 니즈에 더 신속하게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품 및 물류 그룹사들도 설비를 증설해 부품 현지화율을 높이고 배터리팩 등 전기차 핵심부품의 현지 조달을 추진하는 등 완성차-부품사간 공급망을 강화한다. 3만대 규모의 로봇 공장도 신설한다. 신 로봇 공장을 미국 내 로봇 생산의 허브로 자리매김시킴으로서 향후 확대될 로봇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로봇은 물론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소프트웨중심차(SDV) 등 미래 신기술과 관련된 미국 유수의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보스턴다이나믹스, 모셔널 등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 법인의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에도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혁신 허브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사상 최대인 24조3천억원을 투자한다. 2024년 20조4천억원 대비 19%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세부적으로는 ▲연구개발(R&D)투자 11조5천억원 ▲경상투자 12조원 ▲전략투자 8천억원을 각각 집행한다. 특히 EV 전용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올해 하반기 기아 화성 EVO Plant를 완공하고 고객 맞춤형 PBV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에서는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의 경제 협력이 더 확대되고, 양국의 경제 활성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26 10:08김재성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ESG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만든다

현대백화점그룹이 그룹 차원의 통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그룹 내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면서,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그룹 ESG 경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공시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ESG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지속가능경영 국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등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추고,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 등 그룹 내 주요 16개 계열사의 ESG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특히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국내 ESG 공시 의무화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SG 데이터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한 관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통합 관리 시스템에는 각 계열사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구성해 그룹 차원의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한 보고서를 작성·게시해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일관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은 국내외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지표를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에너지·폐기물 등 100여 개 항목 ▲사회 부문에서는 임직원 현황·윤리제보·법률 위반 건수 등 90여 개 항목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운영·내부감사기구 운영 등 60여 개 항목 등 총 250여 개 관리 지표가 마련돼 각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따라 관리 지표를 별도 선정해 운영 및 관리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회사 중심의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그룹 내 ESG 협의체를 개설해 각 계열사의 미흡한 항목을 분석·개선해 왔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ESG 경영 효율성과 체계성을 한층 높여 ESG 경영 모범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주요 계열사는 국내 주요 기관들의 ESG 평가에서 연이어 으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ESG 베스트 기업 100'에 현대백화점 등 6개 계열사가 선정됐고,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평가 대상 12개 상장 계열사 중 10개 상장 계열사가 2년 연속으로 통합 A 등급 이상을 획득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ESG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이자 글로벌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좌우하는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ESG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그룹 전반의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6 09:06백봉삼 기자

세계 랜섬웨어 공격 급증...3년來 최다 5천건 돌파

올해 들어 이달 25일까지 지난 8개월간 누적된 랜섬웨어 공격 그룹의 공격 시도가 5천건을 돌파했다. 25일 랜섬웨어 추적 사이트 랜섬웨어닷라이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주요 랜섬웨어 그룹의 전 세계 기업 및 기관 대상 랜섬웨어 공격 건수가 5천건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과 비교하면 가장 많은 수치다. 누적 기준 지난해 8월(3795건)과 비교하면 1200건 이상 급증했다. 특히 최근 3년 중 올해가 가장 공격 시도가 많았다. 랜섬웨어 공격 그룹별로 보면 총 280개 그룹이 전 세계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아키라(akira·462건) ▲킬린(qilin·461건) ▲클롭(clop·406건) 등 그룹의 공격이 두드러졌다. 이 중 킬린 그룹은 SK그룹 미국 법인 SK아메리카스를 대상으로 데이터 탈취를 주장하며, 웰컴금융그룹 등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도 공격을 가했던 집단이다. 이 외에도 신성델타테크를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했던 링스(lynx)를 비롯해, 지난해 유포됐던 우리 군 관련 자료의 재확산에 나섰던 바북2(babuk2) 등 공격 그룹의 공격 횟수도 180건을 웃돌았다. 피해를 입은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2천98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캐나다 226건 ▲독일 216건 ▲영국 183건 ▲이탈리아 113건 ▲프랑스 100건 ▲브라질 100건 ▲스페인 97건 ▲인도 84건 ▲호주 76건 ▲일본 69건 등 순으로 많았다. 한국은 최다 피해 국가 톱10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다만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태를 비롯해 두 차례의 예스24 랜섬웨어 공격, SGI서울보증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 등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격 시도가 늘어나는 추세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는 "최근 랜섬웨어 동향을 보면 실질적으로 파일을 가지고 있지 않아 기존 백신이나 보안 솔루션을 통한 탐지가 어려운 '파일리스' 랜섬웨어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이런 기법들이 많아지다보니 전 세계에 걸쳐 랜섬웨어 공격 시도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최근 백업 시스템마저도 랜섬웨어 공격을 통해 암호화해놓는 공격 시도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백업 주기를 2~3시간 정도로 짧게 두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 백업을 통해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기업이나 기관이 랜섬웨어 공격을 당하면 어떤 절차로 복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복구 훈련도 해놓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랜섬웨어에 당하지 않도록 취약점을 빠르게 패치하는 등의 사전 예방"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5 15:54김기찬 기자

[AI금융길] 하나금융융합기술원, 8년 AI 연구 외길…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핀테크 서비스로 금융업권의 디지털 전환(DT)이 본격화됐습니다. 대면과 PC서 모바일로 영업 기반을 구축한 것을 DT의 성과라고 한다면 이제는 더 편하고 영리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쓸 수 있는 '인공지능(AI) 전환'이 전 금융업권의 화두입니다. 모든 산업군에서 AI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금융사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AI 금융길'에서 소개합니다. 2018년 1월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AI 연구 개발 전담 조직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대한민국 성장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거듭난다. 하나금융그룹 자회사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으로 시작한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AI 기술의 중요성을 놓치지 않고 설립 이후 8년 간 'AI 연구 외길'을 걸어왔다. 10명 수준이었던 융합원 규모는 최근 73명으로 확대됐으며, 총 262건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 관계사에 AI 기술을 이식했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구현한 생성형 AI 기술과 AI-광학문자인식(OCR) 결합 기술을 통해 은행·증권·보험의 일처리 프로세스 속도를 높였다. 이미지를 자동 인식하고 여신 심사, 청구 등 대량의 문서 처리를 자동화한 것이다. 특히 AI-OCR 기술은 문서의 구조와 내용을 이해하는 트랜스포머 기반 기술로 다양한 한 비정형 문서의 분류 및 핵심 내용 추출 등이 용이하다. 지속 학습을 통한 신규 패턴 턴을 인식해 복잡한 문서도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이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설명이다. 이 기술은 2022년 9월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서 획득 및 금융권 최초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연간 8만여 건의 문서를 처리하는 하나은행의 수출·입문서 핵심내용 자동 추출 ▲하나증권 개인퇴직연금(IRP) 계좌 과세 이연 정보 등록 자동화 ▲하나손해보험의 자동차 주행거리 인식 등의 처리 과정 시간이 단축됐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측은 "금융 문서에 특화된 AI-OCR 기술의 지속적인 고도화로 담당 직원의 업무가 경감될 것"이라며 "직원들이 고부가 가치 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현재 ▲데이터사이언스(신용평가·고객관리·이상거래탐지) ▲자산관리(AI Quant)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AI 플랫폼 ▲블록체인 등을 주력 연구하고 있다. 기술 내재화는 물론이고 이 역량을 바탕으로 외부 전문 기술 기업과 협업해 연구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는 부연이다. 또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금융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대한민국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분야의 AI 기술 축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기술원 관계자는 "금융·비금융을 가리지 않고 향후 기업이 성장해 나가는데 꼭 필요한 기술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AI기술 축척을 통해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의 성장하고 하나금융이 대한민국 최고의 금융그룹이 되도록 실질적 기술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5 11:12손희연 기자

폭스바겐, 글로벌 전기차 판매 150만대 돌파…5년만의 결실

폭스바겐 브랜드가 첫 전기차 출시 5년 만에 15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폭스바겐은 25일(현지시간) 글로벌 150만 번째 ID. 패밀리 순수 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150만번째 기념 차량은 독일 엠덴 공장에서 생산된 ID.7 투어러 프로로 1회 충전에 최대 606㎞ 주행거리(WLTP 기준)를 갖춘 모델이다. 엠덴 공장에서 열린 인도식에는 니더작센 주 올라프 리스 주지사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ID. 패밀리는 지난 5년간 성장과 라인업 확장을 거듭해 왔다. 2020년 ID.3를 시작으로 ID.4, ID.5, ID. Buzz가 출시됐으며 2024년에는 ID.7 및 ID.7 투어러가 추가됐다. 특히 ID.7 투어러는 올해 상반기 독일 최다 판매 전기차로 등극했다. 폭스바겐은 2020년 첫 ID. 차량 출시 이후 불과 5년 만에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기차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제이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올해 상반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3만5천427대를 판매해 테슬라(10만9천262대)를 앞서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수치로 순수 전기 SUV ID.4와 플래그십 세단 ID.7, 컴팩트 해치백 ID.3 등 폭스바겐의 균형 잡힌 전기차 포트폴리오가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 시장에서도 폭스바겐 전기차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출시된 ID.4는 강력한 상품성을 기반으로 단일 모델 기준 올해 1분기 유럽 브랜드 전기차 베스트셀링 1위, 상반기 2위를 기록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6천대를 넘어섰다. 5월부터 인도가 시작된 쿠페형 전기 SUV ID.5 역시 빠르게 국내 시장에 안착했으며 두 모델 합계 상반기 판매량은 1천704대로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고객 경험에서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마련한 서비스인 'EV 스마트케어'는 차량의 OBD-II 포트에 간단히 장착하는 무선 동글을 통해 충전 또는 주행 중인 폭스바겐 전기차의 주행 정보와 충전 패턴, 배터리 상태 등 주요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 관리한다. 특히 폭스바겐그룹코리아 EV 스마트케어만의 전용 기능을 통해 차량을 운행 및 충전 중일 경우, 또는 충전 없이 주차 후 약 80초까지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일정 기준을 벗어나는 배터리 이상 징후 발견 시 문자 알림과 함께 콜센터· 서비스센터에도 즉시 전달되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신규 고객은 1년간 무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고객도 서비스센터에서 장착할 수 있다. 한편 인도식이 진행된 엠덴 공장은 최근 1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순수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전환됐다. 폭스바겐은 현재 츠비카우, 드레스덴과 함께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운영되며 독일 하노버, 미국 채터누가, 중국 포산, 창사, 안팅 등 글로벌 거점과 함께 전동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5.08.25 09:49김재성 기자

현대차·기아, 양희원 사장·파커 CEO…글로벌 車 발전 공로상 수상

현대자동차·기아 리더들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의 리더십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의 '2025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과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랜디 파커 최고경영자(CEO)가 각각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한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엄격한 심사로 매년 35명 내외의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는 경영진,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각 분야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발전을 주도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권위있는 상이다. 이번 어워드에서 양희원 사장은 지난 수십년간 차량 개발 현장을 이끌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R&D 역량을 끌어올린 점이 높이 평가돼 '제품 개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희원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현대차∙기아 R&D본부 전체의 역량과 헌신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뛰어난 성능의 차량을 제공하고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수상한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랜디 파커 CEO는 현대차와 제네시스 북미 사업을 이끌며 전동화 및 지속가능 모빌리티 분야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자동차 기업 미국 경영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랜디 파커 CEO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 미국 법인은 4년 연속 사상 최대 소매 판매 실적을 경신했고,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류 완성차 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랜디 파커 CEO는 제너럴모터스(GM), 닛산 등을 거쳐 2019년 현대차에 합류했다. 입사 후 미국법인 판매 담당으로 근무했으며, 2022년 8월에는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로, 작년 12월에는 북미권역본부장에 임명됐다. 랜디 파커 CEO는 "이번 수상은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강점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정몽구 명예회장·정의선 회장은 혁신과 리더십으로 세계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에게 수여되는 오토모티브 뉴스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2025.08.25 09:20김재성 기자

SK, 실리콘음극재 사업 난항에 합작사 지분 매각

SK그룹이 야심차게 추진하던 실리콘음극재 사업이 난항을 겪자 리밸런싱(사업재편) 일환으로 관련 계열사 지분 매각을 택했다. 2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SK는 계열사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이하 SKMG14) 지분 전부를 그룹14에 현물 출자했다며 지주회사 자회사 탈퇴를 공시했다. SKMG14는 SK(SK머티리얼즈)와 미국 그룹14 테크놀로지가 2021년 설립한 합작회사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실리콘 기반 음극재 연구·개발·생산을 담당하는 자회사였다. SK는 보유하고 있던 SKMG14 지분 전량(75%)을 그룹14 미국 본사 지분과 교환했다. 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펀딩 여력이 높은 그룹14이 상주 사업장을 거점으로 중국 시장에 원활하게 진입하고자 지분 매입을 결정했다"며 "SK는 직접 사업 운영이 아닌 투자사로 남는다"고 설명했다. SKMG 상주 공장은 최근 상업 생산을 본격화하고 고객사에 보내 퀄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양산을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한 만큼, 양 사 합의 하에 지분 교환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매각 계약에는 그룹14가 SKMG14 상주공장에 1억6천만 달러(약 2천2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 SKC도 비슷한 상황이다. SKC는 2023년 영국 넥세온과 합작해서 만든 얼티머스를 통해 실리콘음극재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2년도 채 안 된 작년 12월 이사회를 열고 얼티머스 매각을 결정했다. 이에 최근 SKC는 SKMG14와 비슷한 방식으로 합작사인 넥세온에 얼티머스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강도 높은 리밸런싱(사업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며 자금을 수혈해야 하는 계열사들을 붙들기보다는 지분을 정리하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얼티머스는 올 초 3억7천만원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SKMG14는 지난해 하반기 지주사 SK로부터 총 400억원 자금을 대여했다. 그룹 차원 지원을 이어왔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성과 가시화 시점이 차일피일 미뤄졌다. SKC 관계자는 "그룹 리밸런싱 차원에서 이차전지 소재 중 동박에 집중을 하고, 실리콘음극재는 직접 투자 형식이 아닌 지분을 가진 간접 투자 형식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사업 철수라기보다는 나중에 업황이 좋아져서 사업이 잘 된다면 다시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2025.08.22 14:53류은주 기자

티빙, '2025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 참가

티빙이 전 세계 스트리밍 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이는 '2025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에 참가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2025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은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하며,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부산 영화의전당과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OTT 어워즈를 비롯해 투자유치 쇼케이스, 미디어·브랜드데이, 국제 스트리밍 서밋, OST콘서트, 시리즈 상영 등 OTT 중심의 기술.문화 융합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글로벌 OTT 어워즈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이 후보로 올라 수상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빙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자사 콘텐츠를 더 깊이 즐길 수 있도록 체험형 팝업스토어와 극장 상영을 준비했다. 8월 22일부터 23일 양일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티빙 대표 예능 '대탈출: 더 스토리'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현장 관람객들을 위해 준비된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통해 대탈출: 더 스토리의 멤버가 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 시 황금열쇠, 티빙 이용권 등 선물도 마련해 대탈출 팬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이어 8월 24일일부터 25일에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대탈출 : 더 스토리'와 다큐멘터리 '라이프 라인'을 대형 스크린에서 만나는 특별한 극장 상영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관객은 영화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티빙 관계자는 “올해부터 단독행사로 새롭게 출범한 페스티벌에서 티빙 대표 콘텐츠를 다양한방식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페스티벌 기간 동안 티빙의 매력적인 콘텐츠에 한층 더 빠져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2 13:20진성우 기자

현대차·기아-K배터리 3사, '전기차 안전 강화' 기술 공유한다

현대자동차·기아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은 22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전기차 배터리 안전 강화 기술개발을 위한 지난 1년 간의 협업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협력을 더 고도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 국가의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 회사가 모두 연합해 안전 기술 확보를 추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전기차 기술을 선도 중인 한국 기업들이 힘을 모아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안전 기술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각 사 경영층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작됐다. 작년 8월 현대차·기아가 연구개발, 생산공정, 품질, 특허 등 전 부문에 소속된 인력을 모아 '배터리 안전확보 TFT'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고, 이에 배터리 3사가 화답해 1년 동안 긴밀하게 협업을 진행해왔다.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협업의 일환으로 배터리 품질 및 안전을 강건화하기 위한 5대 협업 과제를 선정했다. 협업 과제는 ▲안전 특허 ▲디지털 배터리 여권 ▲설계 품질 ▲제조 품질 ▲소방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배터리 3사와 공동 협업하는 분야와 각 사별 특화 기술을 활용해 협력하는 분야 등으로 나뉜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지난 1년 간의 5대 과제 기반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안전 특허 과제는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가 각자 개발한 안전 특허기술 공유를 목표로 한다. 각 사별로 배터리셀이 비정상적으로 열화할 때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소재, 설계, 부품 구조 등 특허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부분적으로 서로 공유하는 방식이다. TFT는 지난 1년 간 단락 방지 기술 등의 공유 특허를 도출했다. 앞으로도 신규 특허 리스트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디지털 배터리 여권은 유럽연합이 주도해 배터리의 생산부터 폐기 및 재활용까지 모든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화 하는 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다.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국제 표준을 만족하고, 나아가 안전 특화 항목을 추가한 신규 배터리 품질 추적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설계 품질 과제는 배터리 화재 원인을 사전에 검증하기 위해 배터리셀에 강건화 설계를 적용하고, 궁극적으로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배터리셀을 구성하는 인자의 설계 방식에서부터 개선점을 도출하고, 표준 검증 기준과 관리방안을 고도화해 셀을 설계하는 과정에 반영한다. 제조 품질은 배터리 제조 공정에 신기술을 도입해 양산 셀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과제다.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셀 제조 공정을 점검해 생산 안정화 및 불량률을 감소하는데 협력한다. 향후에는 제조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AI를 활용해 분석 품질을 높인 지능형 제조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소방 기술 과제는 전기차 배터리셀 데이터를 국립소방연구원에 제공해 소방청에서 기초 연구 목적으로 활용하고, 실제 화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TFT를 통해 배터리셀 화재 감지 시스템과 화재 진압 기술을 공동 연구한 특허를 출원하고, 국립소방연구원과 함께 전기차 화재 발생 대응 가이드를 개정했다. 향후에는 소방 기술을 고도화하는데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지난 1년 간 운영해온 TFT 종료 후에도 5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현대차·기아-배터리 3사, 배터리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각 사는 안전 신기술을 추가 개발하고 특허 지식재산권을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열 전이 방지 기술, 소방 기술 등을 고도화해 전기차 배터리 안전 표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 사장은 “이번 협력은 현대차·기아 및 배터리 기업 경영층의 의지, 연구진들의 헌신과 전문성, 그리고 정부 부처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배터리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기차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국가 대항전'으로 우리가 살아남는 길은 경쟁을 넘어선 협력”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한 팀을 이루고, LG에너지솔루션도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끝까지 달리겠다”고 말했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개선이 아닌 산업 안전 기준과 기술 방향을 새롭게 정의한 진보로, 생태계 전반의 책임 있는 변화"라며 "삼성SDI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배터리 기술을 개발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K-배터리 3사가 현대차·기아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안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배터리 안전 품질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SK온은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배터리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2 10:44김윤희 기자

인간만큼 똑똑해진 현대차그룹 로봇…"스스로 생각하고 행동"

인간의 형상을 한 로봇이 부품을 분류하고 정렬하기 위해 몸을 움직여 물건을 들어올린다. 주변의 사람이 부품 박스를 덮거나 부품을 떨어트리는 등 작업을 방해해도 로봇은 침착하게 문제 상황을 해결한다.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20일(현지시각)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지능적으로 대응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토요타리서치연구소(TRI)와 공동 개발한 거대행동모델(Large behavior Model, LBM)을 아틀라스에 적용해 사람처럼 판단하고 자연스럽게 동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작년 엔진커버 부품을 이동식 보관함으로 옮기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아틀라스는 로봇개 '스팟(SPOT)'에 들어가는 부품을 적재함 또는 선반에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다. 아틀라스는 부품 분류, 정렬과 같은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걷거나 쪼그리고, 물건을 들어올리는 등 전신을 함께 움직이기도 했다. 작업 도중 한 연구원이 부품 박스 뚜껑을 닫거나 박스 옆에 부품을 떨어뜨리는 등 작업을 방해하지만, 아틀라스는 당황하지 않고 뚜껑을 열거나 떨어진 부품을 주워 정확히 박스에 담았다. 이처럼 정해진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장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스스로 판단하고 해결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아틀라스는 스팟의 다리 부품을 들어서 접은 다음 정확히 선반 위에 정렬하고, 또다른 부품을 선반 최하단의 박스에 넣는 작업도 선보였다. 아틀라스는 부품이 선반에 걸려 박스에 바로 넣을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박스를 앞으로 꺼내 적재한 뒤 다시 제자리로 옮겼다. 아틀라스에 적용된 거대행동모델은 엔드투엔드(end-to-end) 기법을 활용해 매번 개발 코드를 변경하지 않고도 다양한 형태의 물건들을 다루는 동작을 빠르게 학습하고,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초기 로봇은 문제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지만, 아틀라스는 알고리즘 또는 하드웨어를 바꾸지 않고도 학습 경험을 통해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번 시연은 보스턴다이나믹스와 토요타리서치연구소의 공동 연구 파트너십 일환이다. 각 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결합해 스마트 로봇 개발을 가속화하고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AI 혁신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고급 조작 능력 및 역동적인 움직임과 같이 전신을 이용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거대행동모델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연구를 지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스캇 쿠인데르스마 보스턴다이나믹스 로보틱스 연구담당은 "이번 영상은 범용로봇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과 업무를 바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다양한 조작 업무를 위한 단일 신경망 학습은 일반적인 로봇의 발전뿐만 아니라 아틀라스와 같은 고성능 로봇들이 전신을 정교하고 유연하게 사용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10월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토요타리서치연구소와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화하고, 인간과 로봇 간 상호 작용 및 안전성 등 분야에서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로보틱스칩을 활용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고도화하고, 로보틱스 앤 AI연구소(RAI)와 협업해 강화학습 기반 로봇 AI 연구를 강화하는 등 기술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2025.08.21 13:56김재성 기자

정의선 "혁신은 현대차그룹 DNA, 성공 척도는 고객"

"혁신은 현대차그룹의 DNA에 내재돼 있고, 가장 중요한 성공 측정의 척도는 항상 고객이 될 것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그룹의 비전과 모빌리티 산업의 방향성 등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1925년 창간돼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다. 지난 18일 정주영 창업회장-정몽구 명예회장-정의선 회장 등 3대 경영진을 '100주년 기념상' 수상자로 발표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의 핵심으로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인공지능(AI) 융합을 제시했다. 그는 "전동화가 파워트레인을 재정의했다면, 소프트웨어는 제품 개발과 차량 아키텍처부터 사용자 상호작용과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밸류 체인 전체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고객 경험이 완전히 새롭게 바뀔 것이다. '마력(horsepower)'에서 '프로세싱 파워(processing power)'로 모빌리티 전환이 이뤄지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우리가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같은 새로운 차량 기술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에 대해서도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제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때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탄소중립 달성 계획도 제시했다. 정의선 회장은 "탄소 중립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책임이고, 2045년까지 탄소 순 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수소에 대해서도 "세계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해결책 중 하나로 본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현대차는 단순히 파트너십을 위한 파트너십은 맺지 않는다"며 "우리가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크게 사고하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때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했다. 이어 "이제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과거의 대규모, 전통적인 인수합병과 같은 방식이 아닌, 더 스마트하고 목표 지향적인 협력이 늘고 있으며 "기존의 구조보다 역량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 공동 개발, 공급망 시너지 창출, 또는 SDV, 차세대 제조 기술, 청정에너지와 같은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방식일 수 있다"며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더 빠르게 움직이고, 민첩성을 유지하며, 궁극적으로 더 혁신적인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최근 국가 중심 무역 환경과 관세에 대해서는 "우리는 판매하고자 하는 곳에서 직접 생산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제조, 공급망, 철강 생산 등의 분야에 2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며 "현지화는 회복탄력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986년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약 20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올해 초에는 2028년까지 21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미국 내 성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직간접적으로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정의선 회장은 리더십 스타일에 대해 "할아버지이신 정주영 창업회장님께 많은 것을 배웠다. 창업회장님께서는 늘 '시류를 따르고, 사람에 집중하라"고 말씀하셨다'"며 "미래를 만드는 주체는 고객이며, 그들의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 기울이고 응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는 창업회장님의 신념은 지금도 변함없는 나의 믿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의 '고객 우선주의'가 뿌리내린 것도 바로 그때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객의 신뢰를 얻는 방식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며 "아버지이신 정몽구 명예회장님께서도 선진 시장과 신흥 시장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글로벌 기회를 모색했고,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에 엄청난 성과를 안겨 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명예회장님께서는 품질과 안전이라는 기본에 매우 충실하신 최고의 경영인이셨다" "R&D 역량을 강화하고 모든 것을 제대로 해내고자 하셨던 명예회장님의 의지는 오늘날 현대차그룹 경영 철학의 초석이 됐다"고 부연했다.

2025.08.21 11:11김재성 기자

bhc, '튀봇' 운영 매장 전국 30곳으로 확대

bhc가 첨단 튀김 로봇 '튀봇'을 전국 30개 매장으로 확대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매장 간 맛과 품질 차이를 줄이고, 가맹점의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튀봇은 초벌 재료 투입부터 기름 온도·조리 시간 제어, 흔들기, 잔여 기름 제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이로써 조리 변수를 최소화해 균일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작업 환경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일체형 후드와 안전 도어, 즉시 열 배출 구조를 적용해 유증기와 연기를 줄였고, 주방 온도를 낮춰 화상·미끄럼 등 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 도입 매장에서는 조리장 내 오염물질 농도가 약 50% 줄었다는 결과도 나왔다.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는 반복 공정이 자동화되면서 피크타임에도 빠른 주문 대응이 가능해졌다. 냉방비 부담 완화와 인력 운용 유연성 확대도 확인됐다. bhc는 지난해부터 '튀봇' 도입을 본격화해 매뉴얼과 레시피 기반 수백 차례 테스트를 진행했다. 예비 가맹점주 대상 시연을 이어가며 향후 매장 표준화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bhc 관계자는 “튀봇은 맛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맹점 경쟁력을 높이는 솔루션”이라며 “소비자에게는 동일한 맛을, 점주에게는 안정적 운영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1 10:35류승현 기자

이베이 벤처스, A1 미디어그룹에 6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이베이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이베이 벤처스가 지난달 11일 디지털 마케팅 기업 A1 미디어그룹에 약 65억원(7억엔)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베이 벤처스는 A1 미디어그룹의 기술력과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 효율적인 온라인 마케팅 니즈가 커지고 있는 점과 한국-일본 역직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며 K셀러들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A1 미디어그룹은 연간 광고 취급액 약 740억원 규모의 디지털 마케팅 기업으로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기업 대상으로 멀티채널 광고 플랫폼 '싱글원(SingleONE)'을 제공하고 있다. 싱글원을 이용하면 메타, 틱톡, 라인, 구글, 크리테오 등 다양한 광고 플랫폼들을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통합 관리하며 매출 관리와 예산 배분 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지난해 3월부터 큐텐재팬과 파트너십을 맺고 '큐텐 싱글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500여 셀러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베이재팬은 싱글원을 큐텐재팬의 주요 셀러광고 툴로 활용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 한국 셀러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인 현지화 및 로컬 마케팅 관련 핵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돈 이베이재팬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투자를 넘어 혁신적인 이커머스 스타트업 및 셀러들과 공동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마케팅 여력이 부족한 중소 판매자들이 효율적인 광고 운영으로 실질적인 매출 성장까지 선순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재우 A1 미디어그룹 대표는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핵심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간 크로스보더 시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 벤처스는 2022년 설립된 이베이 그룹 산하의 전략적 벤처 투자 조직으로 이커머스 분야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마켓플레이스 혁신, 이커머스 활성화, AI 분야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 10개 이상의 혁신 기업에 투자했다.

2025.08.21 09:03김민아 기자

현대차그룹, 글로벌 SW 협력사 초청 포럼 진행…SDV 개발 박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중심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경기도 판교 소재 소프트웨어드림센터 사옥에서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국내외 주요 제어기 분야 협력사 총 58개사의 엔지니어링 핵심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플레오스(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자동차 산업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그룹이 본격적인 SDV 양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공급망 구조를 혁신하고 업계 전반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을 뜻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SDV가 실제 양산에 이르기 위해서는 완성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 보안·진단·검증 분야까지 포함한 전 분야의 개발 환경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표준과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포럼을 통해 SDV 전환에 필요한 최신 기술 표준과 개발 체계를 협력사에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협력 체계를 사전에 구축함으로써 산업 생태계의 전환 속도를 한층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포럼은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송창현 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SDV 양산을 위한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유연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플레오스 비히클 OS를 통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지속 확장 가능한 외부 디바이스 표준화 구조(Plug & Play) ▲OEM-협력사 간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은 지난 3월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 25'에서 발표된 방향성을 한 단계 구체화한 것으로, 현대차·기아와 포티투닷(42dot)의 기술 담당 임원들이 직접 발표 및 패널 토론과 질의 응답을 통해 SDV 전환 과정에서 직면하는 과제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세션 가운데 SDV 개발을 지원하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소개하고 협력사들이 이를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 체계는 소프트웨어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개발 이슈 및 산출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현대차그룹과 협력사가 보안을 유지한 채 개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차량의 제어기를 개발하는 각 협력사의 역량을 집결시켜 소프트웨어 개발의 효율성과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드웨어 중심의 수직적 공급망 구조를 소프트웨어 중심의 수평적인 협력 체계로 재편하고, 향후 SDV의 대규모 양산까지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협력사들이 SDV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기적인 포럼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는 등 기술 개발 환경을 빠르게 전환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사장은 "SDV 구현을 위해서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SDV 양산 공급망 체계를 갖추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하고,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2025.08.20 12:14김재성 기자

SKT 'CES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SK텔레콤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1955년 제정됐으며 IDEA,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를 표현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대형 키네틱 LED(2m x 2m)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시각적으로 소개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알렸다. 앞서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 준비를 통해 선보였던 CES 전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에서 효과적이고 주목도 높은 전시관을 선보여 SK 그룹의 AI 역량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0 11:03진성우 기자

작업자가 놓친 작업, 로봇개가 확인한다…CNN이 주목한 현대차 미래공장

"이 첨단 공장에서는 로봇이 인간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CNN 마켓플레이스 아시아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 설립한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 대한 소감을 이 같이 평가했다. 이는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초자동화 생산 시스템과 사람 중심의 유연한 제조 환경을 갖춘 미래 공장의 모습에 대한 인상이다. CNN 마켓플레이스 아시아는 CNN의 아시아 전문 심층 취재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지역의 비즈니스 및 경제 트렌드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CNN 마켓플레이스 아시아가 보도한 뉴스 영상에서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 개 '스팟'이 공장 내를 순찰하며 작업자의 품질 검사 및 시설 점검을 수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이 엔지니어를 따라다니며 실시간 품질 검사를 수행하는 장면은 CNN 제작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팟은 엔지니어의 뒤를 따라다니며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작업을 촬영하고, 이를 AI 알고리즘이 분석해 조립이 제대로 되었는지를 판단한다. 엔지니어는 작업이 끝나기 전에 수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HMGICS는 싱가포르 최초의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자동화 중심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했다. 공장 내에서는 디지털 트윈, AI, 로봇 협업 시스템이 도입되어 인간은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2023년에 준공된 HMGICS는 연간 3만대의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조립 및 검사 공정의 약 70%가 자동화돼 있으며, 200여대의 로봇이 공장 내에서 작업하고 있다. HMGICS는 지능화 생산 체계를 갖춘 현대차그룹 최초의 스마트 팩토리로 현대차그룹이 수십년간 쌓아 온 제조 노하우부터 다양한 혁신 기술로 가득 담겼다. 또한 HMGICS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연구하고 시험하는 테스트베드로서, 향후 다른 공장으로도 첨단 기술을 순차 적용해 나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HMGICS에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고도로 자동화된 셀(Cell) 기반 유연 생산 시스템 ▲현실과 가상을 동기화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효율적인 생산 운영 ▲데이터 기반 지능형 운영 시스템 ▲인간과 로봇이 조화를 이루는 인간 중심의 제조 공정 등을 통해 다양한 환경 변화와 고객 니즈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알페시 파텔 HMGICS 최고혁신책임자(CIO)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로봇과 AI의 통합 운용을 통해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해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품질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밀한 검사 시스템이 필수"라고 밝혔다.

2025.08.19 15:37김재성 기자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는 지금] "인류 통제 벗어날 수도"…세계 석학들이 보낸 적색 경보

"또 실패는 없다"…구글이 AI 글래스 '킬러앱'에 카톡 찜한 이유

"피지컬 GPT, 한국이 선도할 수 있다"

저평가주 외인 매수세에...SK텔레콤 주가 고공행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