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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AI인프라 허브로"...SKT, 15GW 규모 AIDC 구축 추진

SK텔레콤이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최대 15GW 규모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 추진에 나선다. AI 컴퓨팅 인프라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환경에서 'AI 3강'이라는 정부 목표와 지역 균형 발전을 연계해 AIDC 전략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통상 1GW급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약 70조 원에 이르는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비는 자체 투자 외에도 전략적 파트너 투자, 고객사 장기 계약,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을 통해 조달하게 된다. AI 컴퓨팅 인프라 공급부족 선제 대응 SK텔레콤은 이같은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AIDC 구축에 나선 배경으로 세계적인 공급 부족 현상을 꼽았다. 맥킨지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가 매년 19~22%씩 성장하는 데 비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2030년 미국에서만 약 15GW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전망이다. 아마존이 올해 약 2000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자본지출(CAPEX) 계획을 발표한 것도 AI 자원 공급을 최대한 빨리 늘리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글로벌 빅테크들은 미국에 집중됐던 데이터센터 투자를 세계 각지로 확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글로벌 빅테크의 AIDC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AI 핵심 부품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원자력과 액화천연가스(LNG)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여건과 반도체 생산시설 운영을 통해 축적한 GW급 인프라 운영 역량을 보유해 AIDC 입지로서 매력도가 높다. SK텔레콤은 이러한 탄탄한 수요와 입지적 강점을 기반으로 15GW 규모의 AIDC를 구축할 계획이다. 영남권 2GW 우선 구축, 서남권 1GW 추가 구축 우선 울산에 짓고 있는 1호 AIDC를 시작으로 영남권 전체에 2GW 이상 규모의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수요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 또한 서남권 1GW 추가 구축을 포함해 국내에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오픈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다. 초기 투자 부담과 사업 위험 최소화를 위해 수요와 투자 여건을 고려해가며 2035년에 15GW 규모의 AIDC가 순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DC 인프라 핵심 요소는 반도체, 에너지 솔루션 그리고 데이터센터의 건설과 운용 역량이다. SK그룹은 이러한 핵심 역량을 계열사 별로 이미 확보하고 있다. 이번 AIDC 구축 프로젝트에는 각 계열사가 참여해 그룹이 보유한 풀스택 AI 인프라 역량을 총결집할 예정이다. 풀스택 역량 갖춘 SK그룹, SKT는 AI 인프라 설계자 특히 SK텔레콤은 'AI 인프라 설계자'로서 AIDC 설계 구축 운영을 총괄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미 SK텔레콤은 AIDC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며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현재 울산에서는 2027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AWS와 하이퍼스케일급 AIDC를 건설 중이다. 특히 이곳은 글로벌 선도 클라우드 사업자인 AWS의 높은 기술 요구 수준을 반영해 AIDC에 특화된 냉각과 전력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지난해 11월 'SK AI 서밋 2025'에서는 정재헌 CEO가 AI 인프라 구축 로드맵을 공개하며, 국가대표 AI 사업자로서 AI 인프라 진화를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 확대를 모색하며,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총 1GW 이상 규모로 확장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로 불리는 'AI 팩토리' 운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2027년 AI 팩토리 운영을 시작해 향후 GW급 규모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AIDC 구축은 글로벌 AI 생태계가 필요로 하는 컴퓨팅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산업계·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핵심 AI 인프라 허브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5 09:00박수형 기자

홈플 회생 폐지…MBK 직간접 지원 실효성 논란

홈플러스가 끝내 운영자금 확보에 실패하면서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받은 가운데, 시장에서는 최대주주 MBK파트너스가 내세운 직간접 지원방식의 실체와 실효성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MBK는 홈플러스에 직접 자금 투입보다 보증 제공을 중심으로 한 지원 방식을 계속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 간 책임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는 지난 3일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를 결정했다. 홈플러스가 제출한 수정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것이다. 홈플러스의 수정 회생계획안에는 대형마트를 67개 핵심 점포로 재편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이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최소 자금인 2000억원을 조달할 구체적인 방안이 포함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유동성 위기 속에 홈플러스가 끝내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까지 이르면서 최대주주 MBK가 강조해온 지원의 실체와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MBK 측이 이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직접 출자나 현금성 자금 투입보다 보증 등을 통한 지원이 중심이 되면서 회생계획 이행에 필요한 유동성 확보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홈플러스가 지난달 공시한 지난 2월 결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인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대주주 MBK로부터 출자나 무상 대여 등 직접적인 현금성 자금 지원이 이뤄진 내역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홈플러스는 입장문을 내고 "지난 몇 주간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의 간청에도 메리츠금융그룹은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파트너가 제공한 1000억원의 연대보증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자금 지원을 거절하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라고 밝혔다. 반면 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DIP) 1000억원과 관련해 MBK파트너스 측이 밝힌 '김병주 회장의 연대보증에도 자금 지원을 거절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정면 반박했다. 아울러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최대 주주인 MBK가 회생을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7.04 15:27김윤희 기자

法,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 파장…메리츠금융 "MBK, 억지 그만 부려라"

법원이 홈플러스 회생절차에 대한 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메리츠금융그룹은 3일 그동안 요구해왔던 김병주 MBK 회장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메리츠금융그룹 측은 "김병주 회장은 아직까지 메리츠가 제공한 긴급경영자금지원(DIP) 1000억원에 대해 보증을 선 바 없다"며 "남은 2주 간 MBK는 최대주주이자 경영책임자로서, 투자수익만 회수하는데 그치지 말고 홈플러스 회생으 위해 책임있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메리츠금융 측은 "채권자에게(메리츠금융그룹) 법을 어기라는 억지는 그만하라"고 지적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긴급운영자금 1000억원을 에스크로에 예치하고 집행하는 과정에 주주 이해 관계를 고려해 김병주 회장이 보증을 서야한다고 주장해왔다. 잘못하면 메리츠금융그룹의 주주 이해 관계를 저하시켜 상법을 어기는 것일 수 있다고 부연해왔다. 한편, 메리츠는 "홈플러스 근로자·협력업체·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03 15:35손희연 기자

현대차그룹, 영남권 AI 차량 제조 허브로 육성…10년간 42조원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영남권을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차와 전동화 부품, 첨단 제조 기술이 결합된 미래 산업 거점으로 키운다. 울산 EV공장을 중심으로 AI 차량 제조허브를 구축하고 대구·창원까지 연결되는 전동화 핵심 부품 벨트를 조성해 그룹의 차세대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3일 경상남도 진주시 경상대학교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현대차그룹의 모체가 되는 영남권에 신사업 분야 추가 투자를 실시함으로써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영남권에 42조원을 투자해 자율주행 레벨4 이상 AI DV(AI 기반 고도 자율주행차) 전환과 미래 핵심 부품 클러스터 구축, AI 기반 제조 혁신, 미래 항공·우주, 에너지 인프라 등 첨단산업 육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영남권을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 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완성차 생산 중심의 제조 기반을 AI 차량, 전동화 부품, 피지컬 AI, 항공우주, 에너지 인프라까지 확장해 미래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거점은 울산이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대 단일 완성차 공장인 현대차 울산공장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 핵심 기지로 전환하고, 올 4분기 가동 예정인 울산 EV공장을 포함해 최첨단 자동화와 통합 생산체계를 갖춘 AI DV 제조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AI DV는 AI가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차량을 의미한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로보택시 수준인 자율주행 레벨4 이상 AI DV까지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동화 핵심 부품 클러스터도 영남권에 조성된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울산에 현대모비스 배터리 시스템 조립라인을, 대구에 현대모비스 모터·제어기 생산라인을, 경남 창원에 현대위아 전기차용 열관리시스템 생산라인을 각각 신설한다. 이를 통해 전동화 핵심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밸류체인 경쟁력을 강화한다. 수소와 에너지 분야 투자도 병행된다. 울산 수소연료전지공장은 수소 모빌리티와 청정 에너지 산업 확대를 뒷받침하는 전략적 생산기지로 건설된다. 이곳에서 양산되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와 물을 전기분해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기는 차세대 수출 주력 상품으로 육성된다. 현대차그룹은 제조 현장에 특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제조 혁신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이 구상하는 제조 특화 AI 기반 지능형 공장은 AI가 생산 설비, 물류, 품질 관리 등 공장 전반을 판단하고 최적화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구조다. 영남권은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제조 거점이 다수 위치한 지역인 만큼 첨단 제조 혁신을 실증하고 확산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제조 거점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제조 특화 AI 모델을 만들고 피지컬 AI가 산업 현장 혁신을 주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 항공·우주 분야도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의 미래항공모빌리티 법인 슈퍼널은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반 차세대 기체를 영남권에서 병행 개발해 국내 미래 항공시장 기반을 마련한다. 또 우주 발사체 엔진과 자동차·로봇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자율주행 및 AI 기술을 적용한 달 탐사 로버 제작 등 우주 산업 핵심 기술 국산화도 추진한다.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는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 수전해 플랜트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 기반을 구축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향후 차세대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번 투자 계획은 이날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됐다. 보고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메가프로젝트'의 후속 행사로, 영남권을 첨단산업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투자 계획이 공개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십 년간 축적해 온 현대차그룹의 제조 역량을 미래 첨단산업 분야로 확장함으로써 그룹의 성장 동력 강화 및 대체 불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산업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3 15:13김재성 기자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에 사과…"메리츠 자금 지원해달라"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다만 법원이 즉시항고를 통한 회생절차 재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을 언급하며 메리츠금융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3일 홈플러스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은 회생계획안 가결기한의 추가연장을 허가하지 않았다”며 “당사의 성공적인 회생을 위해 지원해 주신 고객분들과 임직원, 입점업체, 협력업체 등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4일 회생절차가 개시된 이후 점포 임대료 감액협상, 일부 점포의 영업중단,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부문의 매각 등 회생을 위한 자구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회생과정에서 판매용 물품 공급의 차질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는 악순환이 발생했다. 운영자금 투입 없이는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에 관한 의구심이 해소되기 어려워져 법원이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연장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측은 ”법원에서는 2주 이내에 2000억원의 운영자금을 마련해 즉시항고를 하면 회생절차의 재개가 가능하다고 했다“면서 ”최대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게 2000억원의 운영자금 대출을 해 주실 것을 간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채권자와 직원 등 이해관계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03 15:05김민아 기자

날리지큐브, SM그룹에 '케이큐브온' 구축…구글 기반 협업 플랫폼 강화

날리지큐브가 SM그룹의 구글 기반 통합 업무 환경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 협업 플랫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향후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기반 인공지능(AI) 연계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날리지큐브는 SM그룹의 구글 기반 통합 업무 환경 고도화를 위해 '케이큐브온(KCUBE ON) 포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SM그룹은 지난 4월 구글 워크스페이스 전사 도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 구축을 통해 계열사별로 분산돼 있던 조직·계정 관리 체계를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구글 협업 환경에 한국형 조직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를 결합한 AI 기반 업무 플랫폼을 구축했다. 날리지큐브는 구글 워크스페이스가 도입되는 SM그룹 38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케이큐브온의 계정 관리 서비스 'UAP'와 조직도 기반 협업 지원 앱 'ORG'를 적용했다. 인사 정보와 연동된 구글 계정 생성 및 권한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고 보안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또 복잡한 대기업 조직 체계를 반영한 조직도 기반 협업 기능을 구현해 계열사 간 소통 체계를 일원화하고 협업 효율성을 강화했다. 통합 업무포털과 일정 관리 애플리케이션 'G-태스크'도 함께 도입해 구글 문서와 구글 챗을 업무 일정 및 협업 프로세스와 연계하도록 지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별도 시스템을 오가지 않고 구글 환경에서 문서 공유와 일정 관리, 실시간 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돼 단순 자료 취합 등 반복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 날리지큐브는 이번 구축을 계기로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 케이큐브온의 기술 통합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문서 요약, 사내 데이터 검색, 업무 일정 추천, 반복 업무 자동화 등 생성형 AI 기능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기업 맞춤형 AI 업무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류성한 날리지큐브 클라우드사업 총괄 이사는 "이번 구축은 그룹 차원의 업무 체계와 AI 기반 생산성 혁신을 함께 추진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의 연계를 고도화해 임직원들이 반복 업무를 줄이고 보다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3 12:48한정호 기자

[단독] 에스넷그룹, 유인철 인성디지탈 대표 선임…AI·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에스넷그룹이 네트워크·인공지능(AI) 인프라와 마케팅 전문가인 유인철 부사장을 계열사 인성디지탈 신임 수장으로 전면 배치하며 미래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2일 에스넷그룹은 계열사 인성디지탈 신임 대표이사로 유인철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인성디지탈 대표직과 에스넷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겸임하며 그룹의 미래 사업 선두 지휘에 나선다. 유인철 대표 선임 배경에는 핵심 미래 성장 동력인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선점'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유 대표는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역임하며 네트워크와 AI 인프라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해 온 인물이다. 그동안 그룹 내 차세대 클라우드 및 AI 사업 비즈니스를 최전선에서 주도하며 탁월한 성과와 리더십을 입증해 왔다. 특히 유 대표의 전면 배치는 인성디지탈의 사업 구조 고도화와 직결된다. 인성디지탈은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AI 인프라 관련 글로벌 벤더 제품을 국내 파트너사와 고객사에 공급하는 IT 솔루션 유통·총판 중심의 핵심 계열사다. 기술과 마케팅을 아우르는 유 대표의 전문성을 투입해, 인성디지탈이 단순 유통을 넘어 AI 인프라 및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동시에 에스넷그룹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그룹 통합 운영 중심의 지원 체계를 '계열사 밀착형'으로 전환하고, 연구개발(R&D)과 사업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해 사업 실행력과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다른 계열사의 리더십 체계 역시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재편됐다. 인성디지탈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조승필 대표는 기존에 겸직해온 인성정보와 IHN 대표이사 역할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각 계열사 특성에 맞춘 전문 경영 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아울러 굿어스의 김오현 대표는 인성정보 신사업 태스크포스(TF)장을 겸직한다. 김 대표는 신사업 발굴과 사업 모델 혁신을 총괄하며 인성정보의 차세대 성장 전략 수립과 실행을 전담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각 계열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영지원 조직을 계열사 중심으로 재편해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차세대 리더 육성 체계도 함께 구축했다. 에스넷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미래 사업 경쟁력을 확실하게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네트워크 및 AI 인프라 전문가인 유인철 대표를 필두로, 검증된 리더십 체계 기반 위에 그룹 전체의 성장성과 사업 실행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02 16:44남혁우 기자

장인화, 포스코 미래 먹거리 '자원' 찍었다…16.7조 투자 승부수

포스코그룹이 철강 중심 사업 구조를 자원 기반 포트폴리오로 확장한다. 철강과 리튬, 에너지 사업을 3대 축으로 삼아 공급망 불안과 저탄소 전환에 대응하고, 2035년 매출 187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포스코그룹은 2일 '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산업자원, 전략자원, 에너지자원을 아우르는 '트리플 코어'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자원은 철강, 전략자원은 리튬·양극재·음극재·희토류, 에너지자원은 액화천연가스(LNG)와 신재생에너지를 뜻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공급망 불안정과 저탄소 전환 가속화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사업 포트폴리오의 과감한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철강과 소재에 이어 자원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통해 2035년 합산 기준 매출 187조원, 영업이익 13조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가장 큰 비중을 둔 분야는 리튬이다. 포스코그룹은 2033년까지 연 17만 3000톤 규모 리튬 생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리튬 톱5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35년 리튬 사업 영업이익 목표는 1조 8000억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염수 리튬 사업은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확대한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지난 3월 영업 흑자로 전환했고, 최근 아르헨티나 정부의 대규모 투자유치 제도 승인을 받았다. 포스코그룹은 2033년 염수 리튬 10만톤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3·4단계 투자도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광석 리튬은 호주 미네랄리소스와의 합작을 통해 제련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그룹은 연 18만 7000톤 이상 리튬 정광을 확보하고, 매년 2000억원 규모 안정적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희토류와 희귀·특수가스도 전략자원으로 육성한다. 전기차와 로봇 산업, 첨단 제조업에 필요한 핵심 소재 공급망을 확보해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철강 부문은 해외 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한다. 포스코그룹은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2031년까지 생산능력을 1000만톤까지 늘리고, 여기서 확보한 수익을 국내 저탄소 전환 투자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자원 부문에서는 LNG 밸류체인 확장과 트레이딩 확대를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는 국내 해상풍력과 해외 태양광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넓히기로 했다. 신사업으로는 프로세스 산업용 피지컬 AI 사업화를 추진한다. 철강 사업에서 축적한 자동화·지능화 경험과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 현장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그룹은 이 같은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미래 성장 분야에 16조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 방안도 내놨다. 상장 자회사 보유 지분율을 50% 수준으로 최적화하고, 확보한 재원은 포스코홀딩스가 직접 운영하는 전략자원 투자사업에 투입한다. 매각 대금의 10% 상당액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해 주주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2026.07.02 13:49류은주 기자

에스넷그룹, 하반기 조직개편…계열사 책임경영 체계 강화

에스넷그룹이 계열사 중심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 중심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경영지원 조직을 계열사 밀착형으로 재편하고 연구개발(R&D)과 사업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리더 육성 체계도 함께 구축해 사업 실행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스넷그룹은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그룹 통합 운영 중심의 지원 체계를 계열사 중심으로 고도화해 각 사업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차세대 리더를 육성할 수 있는 조직 체계도 함께 구축했다. 먼저 에스넷 부문은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지원실을 밀착 지원 체제 중심으로 재편했다. 각 계열사별 경영지원실을 구축해 대표의 의사결정과 전략 실행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회사는 현장 중심 사업 리스크와 손익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신사업 추진과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기존 S2F 센터에 있던 연구소는 본사로 이전했다. 영업·기술지원·R&D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해 고객 요구사항을 R&D에 빠르게 반영하고 개발 기술의 사업 적용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AI 운영관리(Ops)와 에이전틱 AI 등 미래 사업 핵심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인성·유통 부문에선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신사업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시장 확대를 추진하기 위한 조직으로,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사업 확장을 담당하게 된다. 에스넷그룹은 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리더 육성에도 나선다.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영 경험을 제공해 그룹 핵심 역할을 수행할 임원과 팀장 후보군을 조기 확보하고 개인 성장 비전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은 "조직 개편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책임 경영 구조를 만드는 동시에,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다기능적 리더를 키워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 효율성 제고와 조직 활력 충전이라는 시너지를 통해 그룹 전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2 10:53한정호 기자

[유미's 픽] 현대차 디지털 투자 수혜 속 현대오토에버, 내부의존 부담도 확대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자동차와 체결한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젝트 계약 규모를 늘리면서 내부거래 의존 구조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삼성SDS와 LG CNS가 대외 고객 확대를 통해 계열사 매출 비중을 낮추는 사이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 내부 물량을 더 키우는 모습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지난달 30일 현대차와 체결한 '차세대 ERP 본사 및 미주 롤인 프로젝트' 계약 정정공시를 냈다. 계약금액은 기존 1054억원에서 1147억원으로 93억원 늘었다. 계약 종료일도 올해 3월 31일에서 이달 31일로 4개월 연장됐다. 증액 후 계약금액은 현대오토에버 2023년 연결 매출의 3.74%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현대차 국내 본사와 북미 법인을 대상으로 한 ERP 구축 프로젝트다. 계약 상대는 현대오토에버 최대주주인 현대차로, 현대차는 31.5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 현대모비스 20.13%, 기아 16.24%,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7.33% 등 동일인측이 현대오토에버 지분 75.29%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최대주주인 현대차가 주요 고객인 만큼 그룹 투자 방향은 현대오토에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 지난해 기준 현대오토에버의 국내 IT서비스 매출액은 2조3027억원으로, 이 중 국내 계열사 대상 IT서비스 매출액은 2조2261억원이다. 국내 IT서비스 기준 계열사 비중은 약 96.7%로, 현대차 대상 매출은 9865억원, 기아 대상 매출은 3881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오토에버 대규모기업집단현황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3조2500억원이다. 이 중 국내 계열사 매출은 2조5703억원, 국외 계열사 매출은 5146억원으로 국내외 계열사 대상 매출을 합치면 3조848억원이다. 전체 매출에서 계열사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4.9%로 계산된다. 반면 현대오토에버와 함께 대기업 IT계열사 상위권으로 꼽히는 삼성SDS, LG CNS는 점차 대외 매출을 늘리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삼성SDS의 내부 거래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p) 낮아진 79.2%, LG CNS는 같은 기간 5.2%p 감소한 47.1%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오토에버 내부 거래 비중은 4%p 오른 94.6%로 집계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실제 삼성SDS, LG CNS는 최근 들어 클라우드, 금융, 공공, 제조 등 대외 고객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SDS는 공공 업종 서비스형 GPU(GPUaaS) 증가, 금융 업종 매출 상승, 범정부향 지능형 AI 서비스 확산 등에 힘입어 대외 매출을 늘리고 있고, LG CNS도 AI와 클라우드 등 AX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 전략을 앞세워 대형 SI 기업 중 유일하게 내부 시장 의존도를 절반 이하로 떨어뜨리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현대차 ERP 계약 증액까지 더해지며 그룹 내부 물량만 점차 키워나가는 분위기다. 업계에선 현대오토에버가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및 로봇 사업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내부 거래 비중을 낮추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현대차그룹이 ERP,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차량용 소프트웨어 투자를 확대할수록 현대오토에버가 맡는 시스템 구축·운영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투자 확대 기대가 현대오토에버 기업가치에 반영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SI 업종 내부 거래를 꾸준히 들여다보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앞서 공정위는 SI 업종이 최근 수년간 내부거래 비중과 금액 모두 상위권을 차지해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한 분야라고 지적해 왔다. 이에 현대오토에버는 그룹 IT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한 사업 특성상 내부거래를 단기간에 줄이기는 어렵지만, 신규 사업까지 계열사 중심으로 커질 경우 대외 시장에서의 성장성 검증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사업 가시성 확대로 현대오토에버의 역할도 구체화되고 있다"며 "피지컬 AI 업체로의 전환 과정에서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구축과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서도 존재감이 커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6.07.02 10:51장유미 기자

매번 어려운 연말정산..."HCG 'AI 챗봇'에 물어봐"

복잡하고 헷갈리는 연말정산, AI가 개인 상황에 맞게 도움을 준다.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생성형 AI 기술 기반 '연말정산 AI 챗봇'을 출시하고, 자사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HCG 연말정산 AI 챗봇은 이용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연말정산 관련 궁금증을 24시간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연말정산 세법상담'은 질문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맞벌이 부부의 자녀공제 유불리 ▲중도입사자의 전 직장 원천징수영수증 제출 방법 ▲전입신고를 하지 못한 경우의 월세 세액공제 가능 여부 등 복잡한 개인별 상황에 맞춰 세법을 해석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안내해 소득공제 누락 가능성을 낮춘다. '공제항목 안내'는 매년 변경되는 소득세법과 공제 기준을 철저히 반영해, 사용자가 헷갈리기 쉬운 법령 정보와 항목별 필수 제출 서류를 명확하게 제시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서류 누락이나 오입력으로 인해 공제를 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방지하고, 한 번에 정확하게 서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시스템 문의'는 연말정산 시스템 사용 중 발생하는 기능 문의와 서류 등록 오류 등을 해결해 이용 과정에서 불편 사항을 줄인다. 홍전표 휴먼컨설팅그룹 본부장은 “연말정산 AI 챗봇은 수년간 축적한 급여 운영 데이터와 대화형 AI 기술을 결합해 프리미엄 아웃소싱 서비스로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AI HR·급여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서비스 품질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02 09:01백봉삼 기자

아이티센그룹, ESG 경영 성과 공개…지속가능경영 공시 체계 고도화

아이티센그룹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구체적으로 담은 두 번째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공시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아이티센그룹은 1일 2025년 경영 성과를 기반으로 작성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ESG 경영 기반 구축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추진한 실제 성과와 개선 활동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ESG 평가 기준과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확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정량 지표와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데이터센터 저탄소 운영체계 구축과 탄소배출 저감 활동 고도화 내용을 담았다. 또한 기업 활동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생물다양성 분석을 처음 실시하는 등 환경 리스크 관리 범위를 확대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전사 차원의 인권영향평가를 최초로 시행해 잠재적 인권 리스크를 점검하고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의 상생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그룹 차원의 '리스크관리 규정'을 새롭게 제정했다. 이를 통해 재무·비재무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거버넌스 기반을 마련했으며, 주주 권익 보호와 이사회 전문성·독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지속 추진했다. 보고서의 정보 공개 범위도 확대했다. 아이티센글로벌, 아이티센씨티에스, 아이티센엔텍, 아이티센피엔에스, 아이티센코어, 아이티센클로잇 등 그룹 내 6개 법인의 ESG 관련 정량 데이터를 별도로 공개했으며, 각 법인 대표 메시지를 새롭게 수록해 계열사별 책임 경영 방향과 성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GRI Standards 2021'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SASB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 지표와 KSSB, K-ESG 가이드라인을 반영했다. 또한 AA1000AS Moderate Level Type1 기준에 따른 외부 전문기관 검증을 거쳐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아이티센그룹은 이와 함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아이티센씨티에스의 지속가능성 정보를 별도로 정리한 KSSB 보고서도 함께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 맞춰 기후변화와 인적자원 관련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번 보고서는 ESG 경영 체계 구축 단계를 넘어 실제 성과를 객관적으로 제시하고 글로벌 평가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법인별 데이터 공개와 대표 메시지 신설을 통해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1 17:12남혁우 기자

지속가능한 미래 그리는 JB금융, 작년 ESG 성과 입증

JB금융그룹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 등을 담은 '2025년 JB금융그룹 통합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1일 JB금융그룹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경영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ESG 이슈가 기업의 재무 상태 및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수행했다. 평가 결과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참여 ▲금융소비자 보호 ▲리스크 관리를 4대 핵심 중대 이슈로 선정하고 해당 이슈에 대해서는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S1(일반 요구사항) 및 S2(기후 관련 공시)를 적용해 공시했다. 이는 제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환경 분야서 JB금융그룹은 전북·광주은행 등 주요 계열사의 신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 자가 건물 태양광 설비 가동 등을 통해 2025년 재생에너지 총 조달량은 4964MWh으로 집계됐다. 또 자체 온실가스 배출을 전년 대비 13.6% 감축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저소득층 취약계층 지원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출생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프로젝트 169)', '자립준비청년 자산 형성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그룹 핵심 사회공헌 사업의 가치를 환산하면 약 68억2000만원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JB금융은 작년 12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에서 수립한 '지속가능금융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2025년 7조4576억원의 지속가능금융을 신규 지원했다. 이는 2024년 대비 약 1조8000억원 증가한 액수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ESG 경영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2026년에도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수익성 위주의 질적 성장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성장이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지난해 MSCI ESG 평가 최상위 등급인 'AAA' 획득,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부문 최상위 'A' 등급 획득, 그리고 DJBIC(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Korea Index 2년 연속 편입됐다.

2026.07.01 14:56손희연 기자

수익 다각화 사활 건 금융가…캐피탈·손보 '새 주인 맞이' 분주

캐피탈과 손해보험업계가 새로운 주인을 맞고 있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수익 다각화와 확대 차원서 비은행기관에 대한 관심이 과거보다 높아졌다. 시작은 카카오뱅크다. 카카오뱅크는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 인수를 추진 중으로 오래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턴캐피탈은 2022년 마스턴투자운용과 NH투자증권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여신전문금융사로, 리스금융과 기업금융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은행은 정부 가계대출 규제로 수익성을 더 끌어올리긴 어려운 상태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은 기업대출을 하고 있지 않아 새로운 수익 부문을 창출해야 한다. 카카오뱅크도 이 같이 판단, 비은행 여신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염두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생명은 애큐온캐피탈 인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애큐온캐피탈이 애큐온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한화생명은 캐피탈과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제3금융권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명·손해보험과 캐피탈·저축은행의 두 축으로 비은행 여신 부문서 입지가 세지는 격이다. 그간 여러차례 유찰된 예별손해보험(옛 MG손해보험)도 4개사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중 눈여겨볼 곳은 한국투자금융지주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예별손해보험 우선 협상대상자가 된 동시에 롯데손해보험 인수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신한금융그룹도 은행만으로는 수익 확대에 봉착하고 현재 보유한 신한EZ손해보험사만으로는 시너지가 나지 않자, 중견 손해보험사 인수를 눈여겨 보고 있다. 신한금융도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6.07.01 10:56손희연 기자

"CU 야호"…걸그룹 리센느 CU 브랜드 모델로 선정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걸그룹 '리센느(RESCENE)'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리센느는 2024년 데뷔한 걸그룹으로 멤버 원이의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110만명을 돌파하고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이 음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CU는 리센느의 화제성과 성장성,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친근한 이미지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전속 모델 계약을 추진했다. K팝 팬덤 소비가 음반과 굿즈를 넘어 식품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대되는 트렌드에 맞춰 리센느와 함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계약은 브랜드 모델 활동과 협업 상품 개발, 콘텐츠 제작을 아우르는 전방위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CU는 계약 기간 동안 리센느 멤버들의 취향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협업 상품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신규 앨범 활동과 연계한 시즌 상품, 리센느의 밈(Meme)을 활용한 협업 상품 출시 등도 추진한다. CU는 리센느와 메인 광고 영상과 현장 스케치, 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며 제작된 콘텐츠는 전국 CU 점포의 홍보물과 포스 화면을 비롯해 포켓CU, SNS 등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활용된다. 이와 함께 리센느와 고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전속 모델 계약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K팝 아이돌 그룹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병학 BGF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CU가 업계 최초로 아이돌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만큼 단순한 브랜드 모델을 넘어, 협업 상품 및 콘텐츠,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1 09:55김민아 기자

현대오토에버, SDV·로보틱스 고도화…"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대"

현대오토에버가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한다. 현대오토베어가 30일 공개한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류석문 현대오토베어 대표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과 로보틱스를 핵심 축으로 삼아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보고서는 차량 SW 품질과 기능 안정성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SW 플랫폼을 비롯한 통합 개발환경 플랫폼, 가상 검증 기술, 내비게이션 SW, 지도 데이터 등 기반으로 미래차 SW 개발 역량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로봇 시스템통합(SI) 사업 확장을 통해 제조와 물류 분야 AX를 가속할 방침이다. 보고서에는 신규 공장 제조 IT 솔루션 구축, 제조 데이터 파이프라인 운영, 로봇 컨설팅과 SI 사업 역량 강화가 주요 추진 과제로 담겼다. 회사는 글로벌 IT 인프라와 엔터프라이즈 IT 사업도 강화한다.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와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표준 인프라를 확대하고 AI·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사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반 관리 성과가 포함됐다. 현대오토에버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개선 투자를 통해 에너지 소비 절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추진했고 국제 정보보안 인증 'TISAX를 획득해 정보보호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 'AA' 획득이 핵심 성과로 제시됐다. 이를 바탕으로 윤리경영 체계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류 대표는 "차별화된 SW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혁신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30 17:28김미정 기자

곽재선 회장, KG그룹 자사주 20만주 매입…주주환원 강화 차원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KG케미칼과 KG이니시스 자사주를 직접 매입하며 그룹 차원의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KG그룹은 곽 회장이 그룹 주요 상장사인 KG케미칼과 KG이니시스의 자사주를 각각 10만주씩, 총 20만주 규모로 장내 매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장내 매수를 통해 이뤄졌으며, 29일 공시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KG그룹은 이번 매입이 두 회사의 견고한 실적과 미래 성장성에 비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시장 신뢰를 높여 주주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KG그룹은 최근 주요 상장사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과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성과 공유형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형 성장뿐 아니라 주주환원을 병행해 자본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겠다는 구상이다. KG그룹 관계자는 "주주가치는 기업 경영의 최우선 순위이며 진정한 밸류업은 주주와의 깊은 신뢰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뿐 아니라 배당 확대와 투명한 경영 공시 등 다각적인 주주환원 로드맵을 성실히 이행해 밸류업 모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G그룹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기업설명회(IR) 활동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 이행 현황을 공개하고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적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26.06.30 17:09김재성 기자

폴라리스, 싱가포르 상장사 '폴라리스 E&M' 출범…글로벌 AI 허브 구축

폴라리스그룹이 싱가포르 상장사 사명 변경을 마무리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해외 거점을 본격 가동한다. 그룹 계열사의 인공지능(AI)와 소프트웨어(SW) 역량을 결집해 해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합하고 글로벌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폴라리스그룹은 싱가포르거래소(SGX) 상장사인 스팩맨 엔터테인먼트 그룹(SEG)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폴라리스 E&M'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E&M은 엔터테인먼트와 마케팅을 의미한다. 앞서 폴라리스그룹은 지난 3월 그룹 내 5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SEG 지분 21.29%를 총 40억원에 취득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싱가포르 상장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사업 기반을 본격 구축하게 됐다. 새롭게 출범한 폴라리스 E&M은 그룹의 해외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맡는다. 기존 엔터테인먼트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그룹의 소프트웨어(SW)와 AI 제품 글로벌 판로 개척 기능을 결합해 해외 사업을 통합 운영하고 비용 효율성과 사업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최근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투자 구조와 절차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룹은 인수 과정이 철저한 이사회 중심 의사결정과 SGX 공시 규정, 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글로벌 거점을 기반으로 폴라리스그룹은 고부가가치 AI·SW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책임경영과 건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도 나설 방침이다. 폴라리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인수 시점의 재무구조, 법적 상태, 상장 유지 현황, 향후 활용 가능한 플랫폼 가치 등을 기준으로 투자 여부를 판단했다"며 "과거 사업 이력이나 시장 평가를 새롭게 출범하는 폴라리스 E&M의 현재 가치와 미래 방향성으로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폴라리스 E&M 출범은 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개될 단계별 성장 전략과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선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 거래소의 공시 규정에 의거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고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6.30 10:39한정호 기자

SKT "2035년까지 15GW AI데이터센터 순차 구축"

SK텔레콤이 2029년 5기가와트(GW) 규모를 시작으로 2035년까지 총 15GW 수준의 AI 데이터센터(AIDC)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힉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이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밝힌 AIDC 구축 계획에 대해, 관련 사업을 맡고 있는 SK텔레콤은 회사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15GW 규모에 대해서는 폭증하는 글로벌 AI 수요를 고려한 중장기 확장 목표로 제시됐다. 빅테크의 대규모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정부 지역 균형 발전 관제와 전력 수급, 핵심 입주사 확보 등의 요소를 고려해 AIDC 구축 지역을 선정하고 SK그룹 자체 투자 외에도 전략적 파트너 투자, 글로벌 고객의 장기 계약,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을 통해 구축 비용을 마련한다.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익은 AI 특화 코로케이션 사업과 AI 컴퓨팅 클라우드 사업으로 일으킨다. 회사 측은 “코로케이션 사업은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수요자에게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모델로, GW급 통합 설계를 통해 경쟁력 있는 비용 구조를 확보한다”며 “AI 컴퓨팅 클라우드 사업은 GPU 등 AI 컴퓨팅 자원을 직접 제공하는 모델로, 고효율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이 AI를 소비하는 국가에서 AI 연산을 수출하는 나라가 될 것이란 비전도 제기했다. SK텔레콤은 “통합 AI 컴퓨팅 역량을 하나의 상품으로 패키지화하면, AI 인프라가 필요한 해외 국가에 수출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국 어디서나 AI 컴퓨팅 자원에 즉각 접근할 수 있는 'AI 고속도로'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30 08:52박수형 기자

[ZD SW 투데이] 에스넷그룹, 임직원 ESG 사회공헌 진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에스넷그룹, 임직원 가족과 재사용 PC 정비…디지털 나눔 실천 에스넷그룹은 지난 27일 한국IT복지진흥원과 함께 임직원 가족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 '패밀리가 떴다!'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재사용 가능한 PC와 모니터 등 IT 자원을 정비·클리닝해 정보소외계층에 보급함으로써 디지털 격차 해소와 자원순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PC 본체 및 모니터 청소, 부품 점검, 물품 확인, 포장 작업 등에 직접 참여했으며,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과 자녀들도 함께해 ESG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고 환경·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에스넷그룹은 IT 인프라 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해 디지털 접근성 향상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구.빗 플로깅 캠페인', 아름다운가게 도서 기부,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인드로직 "국내 생성형 AI, GPT 독주 끝"...클로드·제미나이 3강 구도 마인드로직은 멀티 AI 에이전트 플랫폼 '팩트챗'의 약 50만 명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생성형 AI 시장은 특정 모델 중심에서 벗어나 GPT, 클로드, 제미나이가 경쟁하는 '3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드는 지난해 9월 5.7%였던 사용 비중이 올해 5월 36%까지 상승하며 34.8%를 기록한 GPT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제미나이 역시 2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존재감을 확대했다. 마인드로직은 이러한 변화가 이용자들의 AI 활용 역량 향상에 따른 결과로 목적과 업무 특성에 따라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선택하는 '멀티 AI'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여러 AI 모델을 자동 조합해 최적의 결과를 제공하는 '슈퍼 에이전트' 기능의 사용 비중도 지난 5월 2.3%에서 6월 11.6%로 급증하며 새로운 AI 이용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미니스트리트, 평화홀딩스 SAP·오라클 유지보수 혁신 지원 리미니스트리트는 평화홀딩스의 SAP ERP 및 오라클 환경에 대한 제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지보수 혁신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화홀딩스는 리미니스트리트 도입을 통해 기존 벤더 중심 유지보수 체계에서 벗어나 연간 유지보수 비용을 50% 이상 절감했으며 SAP HR 연말정산과 급여 처리 등 한국형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지원과 그룹사 통합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확보했다. ◆세이지-인천국제공항공사, AI-PORT 구현 상생협력 협약 체결 세이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AI-PORT 구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천공항 셔틀트레인에 적용할 '엣지 AI 기반 통합 안전 관제 시스템'의 현장 실증에 나선다. 우선 승강장 출입문 5개소에서 감지 정확도와 응답 속도를 검증한 뒤 제1터미널·탑승동·제2터미널 전 구간으로 확대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타, KCC 2026서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경진대회 성료 노타는 제주에서 열린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 2026)에서 AI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제한된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AI 모델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역량을 겨루는 행사로, 참가자들은 노타가 제공한 환경을 기반으로 성능 개선에 도전했다. 대회에서는 중앙대학교 '에코프루너' 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해당 팀은 소형 디바이스에서 LLM을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최적화 방안을 제안해 토큰당 응답 지연시간을 약 6.7배 개선하고 메모리 사용량을 85%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닉스, 테크에이스와 헤어케어 콘텐츠·업무 혁신 기반 마련 유닉스는테크에이스와 협력해 내부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헤어케어 콘텐츠 데이터 구조화에 나선다. 유닉스가 운영 중인 프로페셔널 헤어 디자이너 네트워크와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 '스타일 라이브러리'를 핵심 자산으로 삼아 전문가 경험과 소비자 니즈를 연결하는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분산된 내부 자료와 헤어케어 콘텐츠를 체계적인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업무 지원 환경 구축과 콘텐츠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일샤크, AWS와 법률산업박람회 참가 스마일샤크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법률 산업 박람회 2026'에 참가해 비용·운영·보안을 통합 관리하는 클라우드 리스크 관리 방안을 선보였다. 양사는 'AWS 기반 비용·운영·보안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으며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법률·재무·노무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운영 전반의 리스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파트너 모델을 소개했다. 또 AWS 신규 고객 지원, 기술검증(PoC) 및 생성형 AI 크레딧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안내하며 클라우드 도입과 운영 과정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2026.06.29 17:00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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