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B, 빅데이터분석 플랫폼 기업 '스플릿그래프' 인수
포스트그레SQL의 최대 지원 기업인 EDB는 포스트그레스 호환 서버리스 SQL API를 제공하는 기업인 스플릿그래프를 인수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다양한 데이터 환경에서 고객이 직면하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인 포스트그레스 기반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강력한 투자의 일환이라고 EDB는 설명했다. 스플릿그래프는 데이터 테이블을 쿼리, 업로드, 연결 및 공유할 수 있는 서버리스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스플릿그래프는 인프라에 대한 걱정 없이 데이터로 작업할 수 있는 통합된 솔루션인 통합 데이터 스택을 구축하고 있다. 스플릿그래프는 데이터 분석가에게 데이터에 대한 쿼리, 검색, 협업을 위한 단일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포스트그레스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버전이 지정된 스냅샷 및 외부 데이터 테이블에 대한 분석 쿼리에 최적화됐다. 스플릿그래프는 데이터 기반 웹 앱 구축에 최적화된 분석 데이터베이스로서 오픈 소스 서버리스 OLAP 데이터베이스인 Seafowl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연어로 오픈 데이터 카탈로그를 쿼리할 수 있는 챗GPT 플러그인을 출시하기도 했다. EDB는 스플릿그래프 인수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 집합에서 분석 쿼리를 원활하게 실행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요구를 직접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오픈소스 DBMS인 포스트그레스 에코시스템 내에서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플릿그래프는 데이터 통합, 카탈로그화 및 거버넌스를 강화해 이 핵심 기능을 향상시키고, 단일 포스트그레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내 데이터와 오픈 퍼블리셔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의 관리를 간소화한다. EDB의 케빈 달러스 CEO는 "스플릿그래프를 인수함으로써 분석 및 AI 영역에서 EDB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스플릿그래프의 기술과 깊은 전문 지식을 통해 데이터 레이크 및 데이터 웨어하우징을 효율적이면서도 간편하게 운영하고, 강력한 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양사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고자 힘을 합치게 됐으며, 고객은 양사의 통합 솔루션을 활용하여 혁신을 가속화하고 직면한 복잡한 데이터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플릿그래프 마일스 리차드슨 공동 설립자는 "스플릿그래프는 특히 분석 워크로드 및 AI 기반 활용을 위해 조직이 포스트그레스를 사용해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을 혁신하려는 EDB의 비전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EDB의 일원이 됨으로써 스플릿그래프 기술 적용 분야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기업들이 데이터 에코시스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트그레스를 적용하는 방식을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