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만 게임쇼 개막...국내 게임산업 행보에 기대↑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대만 최대 게임쇼 '타이베이 게임쇼'(대만게임쇼)가 2일 오프라인으로 개막한다.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23 대만게임쇼는 1천150개 부스가 자리하며 250여개 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달라진 중화권 게임 시장의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높은 행사이기도 하다. 한국 게임산업도 2023 대만 게임쇼에 자리해 글로벌 시장 공략 행보를 이어간다. 한국게임산업협회와 컴투스, 그라비티가 그 대표 주자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엔씨소프트 후원으로 2023 대만게임쇼 현장에 게임 스타트업 B2B 공동부스를 3일까지 운영한다. 협회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지원 사업은 그간 엔씨소프트가 후원해 온 중소기업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해당 부스에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애니듀, 에이스타코퍼레이션, 온닷, 지니소프트, 플레이메피스토왈츠 5개 스타트업 기업이 자리한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콘텐츠 소개,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2023 대만게임쇼에 부스를 내고 수집형 RPG 서머너즈워 크로니클(크로니클)을 선보인다. 2023 대만게임쇼 컴투스 부스는 원작 게임 세계관을 그대로 구현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컴투스는 여러 이벤트 및 프로그램으로 현지 팬과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크로니클은 지난 2022년 8월 출시됐으며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전략 전투를 강조한 게임이다. 지난 11월에 북미 지역 출시 후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싱가포르 등지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대만게임쇼에 크로니클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을 유럽과 남미 등으로 확대한다. 그라비티의 대만 지사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는 2023 대만게임쇼 현장에 라그나로크 IP 파워를 내세운다. 라그나로크 오리진 내 말랑도 지역을 모티브로 한 부스에서는 여러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라그나로크 IP 활용작을 포함한 12개의 신작을 선보이는 점도 눈길을 끈다. 2023 대만게임쇼 그라비티 부스에서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알터리움 시프트, 라그몬 마블, 라그몬 워즈, 위드 쿠파, 리버테일즈, 카미바코, 헬로헬, 위드: 웨일인더하이 등의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라그나로크 몬스터즈를 활용한 신규 브랜드인 골프 몬스터즈가 처음으로 공개되며 트와일라잇 몽크,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관련 영상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