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새싹기업 걸림돌 해소 민관협의체 구성
환경부가 환경 새싹기업 규제혁신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만든다. 환경부는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환경분야 새싹기업(벤처·스타트업) 규제혁신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환경분야 새싹기업 지원 업무를 수행 중인 한국환경공단·한국환경기술원·한국수자원공사 등 환경부 소속·산하기관과 유관단체·협회, 관련 기업이 참가해 환경규제 등 현장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그간 환경 분야 새싹기업을 대상으로 창업비용, 상담, 교육,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환경신기술을 도입하는 새싹기업이 환경규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규제유예(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해당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환경부는 간담회를 계기로 정례적으로 새싹기업 지원·육성 관계기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환경규제 개선 건의사항을 듣기 위한 '환경 새싹기업 규제혁신 관계기관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관계기관 협의체 첫 번째 회의는 오는 8월에 열린다. 이창흠 환경부 정책기획관은 “새싹기업은 탄소배출 저감,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환경 현안에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며 “관계기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새싹기업이 창업 초기에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해소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