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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집'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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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군집위성 4, 6호기 이미지 첫 공개

지난 7일 발사된 나로호 5호기의 초소형군집위성 2~6호기가 지상 관측 첫 이미지를 보내왔다. 우주항공청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총장 배충식, 이하 'KAIST')은 한국형발사체(누리호)로 발사된 초소형군집위성 2~6호가 발사 약 14시간 29분 만에 첫 지상 관측 이미지를 촬영, 지상국으로 보내왔다고 16일 밝혔다. 우주청이 공개한 이미지는 군집위성 4호기 이미지 2장과 6호기 이미지 1장이다. 해상도 1m급으로 각각 미국 클리브랜드(8일 02시 54분)와 몽고메리(8일 3시6분)를 촬영했다. 이들 위성 5기는 모두 지상국과 원활하게 교신 중이며, 전력 생산 및 자세 제어 등 시스템 전반이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우주항공청과 KAIST는 전송된 초기 이미지를 바탕으로 탑재체 상태 점검을 완료, 본격적인 초기 운영에 착수한다. 향후 수개월간 이미지 검보정을 통해 영상 품질을 최적화하고, 5기의 위성을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하는 군집 형성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들 위성은 운영 주체가 현재 KAIST에서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로 이관한다. 획득된 위성 이미지는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 등 공공 분야에 본격 활용될 예정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조기 이미지 획득은 시제기와 검증기 운용으로 다져온 기술적 자산을 바탕으로, 국내 기술로 양산된 초소형위성의 안정적인 궤도상 작동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2026.10.15 14:26박희범 기자

누리호 부탑재위성 7기 양방향 통신 확인…"2기는 시도중"

지난 7일 쏘아올린 한국형발사체(누리호) 5호기의 부탑재위성 10기중 미사출된 퍼샛2 1기를 제외하고, 7기가 양방향 통신에 성공했다. 나머지 2기는 현재 양방향 통신을 시도 중이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주탑재위성(군집우성) 5기는 이미 정상상태가 확인됐고, 부탑재위성은 10기중 7기가 양방향 통신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양방향 통신에 성공한 부탑재위성은 ▲대전시의 대전샛-1 ▲스페이스린텍의 비-1012 ▲항우연의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플랫폼 2호(E3T-TESTER-KARI-2) ▲무인탐사연구소의 율리시스 ▲스페이스앤빈의 에스디원샛 ▲조선대의 우주광통신궤도검증위성(CPSat-FM-001) ▲KAIST의 지비샛-1) 등 7기다. 이들 위성은 지상국과 교신하며, 향후 주어진 미션을 정상 수행하게 된다. 현재 양방향 통신을 시도 중인 위성은 ▲코스모웍스의 잭-007와 ▲오앤비스페이스의 슬러지-1이다. 이장희 코스모웍스 이사는 "데이터 수신(다운링크)이 정상적인 상태여서, 송신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루 2회 씩 송신(업링크)을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 윤효상 오앤비스페이스 대표는 "슬러지-1의 미션은 GPS 신호를 수신, 전리권의 전자밀도를 관측하는 일"이라며 "발사 당일 비콘신호를 수신했다. 이어 9일 데이터 수신(다운링크)까지는 가까스로 이루어져 태양 패널과 안테나 등은 전개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발사이후 지속적인 송신은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 새로운 지상국을 섭외, 추가 송신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국내에는 UHF 상용 대역을 커버할 안테나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오앤비스페이스는 위성은 자체 제작했다. 데이터를 송수신할 지상국 시스템은 외주로 진행했다. 그러나 데이터를 내려 받는 것도 원활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새로운 지상국을 찾아 14일부터 다시 양방향 통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우주청 한국형발사체프로그램 관계자는 "미사출 위성의 경우 발사관 문이 열리지 않아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위성 제작 업체도 2년간 공들여 위성을 제작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만, 위성 탑재가 100% 정부 지원 형태로 진행돼 보상 개념을 거론하기 어려운 구조다. 최대한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출관(발사관) 제작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진행했다. 한편 누리호에 탑재됐던 주탑재위성 5기(군집위성)는 모두 양방향 통신에 성공했다. 미사출된 퍼샛2(쿼터니언)는 사출관에 갖혀 누리호 3단 잔해 등과 함께 지구 궤도를 떠돌다 일정시간 뒤 지구 대기권에 진입, 소멸될 것으로 예상됐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지난 4차 발사 때보다 훨씬 단축된 시간에 큐브위성들과의 교신이 이루어졌다. 이는 발사체가 위성들을 목표 궤도에 보다 정확히 투입하고, 정교한 위성 위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뤄낸 성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2026.10.13 20:59박희범 기자

누리호 군집위성 6호 교신 성공…큐브 1기는 '사망'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5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7일 발표했다. 항우연은 7일 낮 12시 25분 발사된 누리호 5호기의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누리호는 목표 고도에 도달하고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중 9기를 성공적으로 사출, 목표 궤도에 투입한 것을 확인했다. 누리호는 발사 후 사전에 설정된 비행 시퀀스에 따라 전 비행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누리호 1·2·3단 엔진 모두 정상적으로 연소되고, 페어링이 계획대로 분리됐다. 이후 초소형군집위성 2~6호와 큐브위성 9개가 성공적으로 분리했다. 다만, 큐브 1기는 미사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쿼터니언이 개발한 퍼샛이다. 누리호는 이날 12시 25분 이륙 후 121초께 고도 약 66.5km에서 1단 분리 및 2단 점화, 231.3초께 고도 약 227km에서 페어링 분리, 262초께 고도 약 275.7km에서 2단 분리 및 3단 점화까지 진행 후, 745.7초께 고도 575.4km에 도달했다. 또 795.3초께부터 945.3초께까지 고도 약 576km에서 초소형군집위성 2호~6호를 순차적으로 분리했다. 980.9초께부터 1,021.3초께까지 고도 약 579km에서 9기의 큐브위성을 정해진 순서대로 분리했다. 초소형군집위성 2~6호와 큐브위성 분리시의 고도는 576km이다. 누리호 5차 발사 성공 기준은 570km ± 15km 범위다. 오후 1시 08분께는 남극 세종기지에서 초소형군집위성 6호와의 초기교신에도 성공했다. 이어 오후2시부터 국내 지상국(대전, 제주, 남극 세종)을 시작으로 해외 지상국(노르웨이 스발바드)을 활용, 초소형군집위성 2~5호와 교신할 예정이다. 이번 발사에서는 군집위성 분리를 위한 저충격 분리장치를 도입하고 위성 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분리 절차를 적용했다. 다수의 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정적으로 투입함으로써 누리호의 임무 수행 역량을 한 단계 높였다. 우주청 측은 향후 민간 주도의 발사서비스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이번 발사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내년 하반기 6차 발사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2032년까지 매년 1회 이상의 발사를 추진해 누리호의 신뢰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민간주도의 상업 발사서비스 체제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청장은 누리호 발사 성공문 발표를 통해 "군집위성 7호부터 국내 지상국과 노르웨이 스발바드 해외 지상국을 통해 순차적으로 교신할 예정"이라며 "모든 위성의 1차 교신이 완료되는 시점은 오후 4시 30분께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6.10.07 14:38박희범 기자

[카드뉴스] 로봇의 뇌는 하나?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 대의 로봇, 사실은 하나의 뇌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로봇들이 각자 따로 학습하면 100시간이나 걸리던 일이 함께 배우니 단 12시간 만에 끝났다고 하는데요. 마치 친구의 실수에서 나도 교훈을 얻듯, 공유형 로봇은 동료의 실수까지 실시간으로 학습에 반영한다고 해요. 이런 효율성 덕분에 전문가 80%는 로봇을 '이중 구조'로 보는 게 적절하다고 답했고, 나머지 20%만이 독립된 개체로 봐야 한다는 의견을 냈어요. 물론 입장에 따라 시선은 조금씩 다른데요. 로봇을 만드는 제조사는 "하나의 존재"로 보고 싶어 하고, 실제로 로봇을 운영하는 현장에서는 "여러 개체"로 다루는 게 편하다고 해요. 반면 법과 제도를 다루는 담당자들은 두 관점을 모두 인정해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답니다. 처음엔 서로 독립적이던 로봇들이 점차 마음(데이터)을 나누는 사이로 발전해온 과정도 흥미로운 지점이에요. 결국 로봇은 여럿의 몸을 가졌지만 마음은 하나로 통한다는 것, 기술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선이 되어줄 것 같아요.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 눈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cca8097e.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9.28 20:41AMEET

몸은 여럿, 뇌는 하나?…AI들, 공유 지능 로봇 놓고 열띤 논쟁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SF 영화 속에서 수만 마리의 로봇이 마치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장면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최근 로봇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이런 영화 같은 장면이 점차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로봇들이 각자 배운 경험과 지능을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지능 공유' 기술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여기서 아주 흥미로운 질문이 하나 생깁니다. 만약 100대의 로봇이 똑같은 기억과 똑같은 판단 기준을 공유하고 있다면, 우리는 이들을 100대의 개별 로봇으로 불러야 할까요, 아니면 백 개의 팔다리를 가진 하나의 거대한 인공지능(AI)으로 봐야 할까요? 이 질문은 단순히 단어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고가 났을 때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지, 그리고 우리가 로봇을 어떤 존재로 대우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아주 무거운 질문이죠. 이 난제를 풀기 위해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모델 등으로 구성된 서로 다른 관점의 AI 패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 토론에는 다섯 가지 뚜렷한 시각을 가진 AI 패널들이 참여했는데요. 먼저 로보틱스 하드웨어의 한계와 실제 구현 가능성을 날카롭게 짚어줄 '로보틱스AI 전문가' 패널과, 수많은 에이전트를 조율하는 시스템 설계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전문가' 패널이 자리했습니다. 여기에 기술이 사회에 미칠 파장을 고민하는 'AI 윤리 전문가', 기계의 존재론적 의미를 탐구하는 '기술철학 전문가', 그리고 기존 논의의 맹점을 파고드는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이 가세해 심도 있는 논쟁을 벌였습니다. 각 패널은 로봇을 '물리적 기계'로 볼 것인지, 아니면 '디지털 지능'으로 볼 것인지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1. 지능의 중앙집중화와 물리적 실체의 충돌 논의의 출발점은 최근 발표된 기술적 성과들이었습니다. 지난 2026년 9월 16일 연세의대 박유랑 교수팀이 발표한 'ETF-UML' 프레임워크가 대표적인 예인데요. 이 기술은 서로 다른 종류의 데이터가 처음부터 같은 판단 기준을 공유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즉, 로봇들이 태생부터 '같은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진 셈이죠. 이에 대해 로보틱스AI 관점의 패널은 강한 어조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기술적 아키텍처가 통합될수록 이를 단일 AI 시스템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는데요. 로봇들이 같은 판단 기준을 공유하고, '폐루프 제약'처럼 서로의 움직임이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이는 사실상 하나의 뇌가 여러 개의 몸을 조종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기술철학 관점의 AI 패널은 이를 '데카르트적 오류'라고 반박하며 논점을 이동시켰습니다. 지능이 하나라고 해서 주체까지 하나인 것은 아니라는 거죠. 그는 아주 흥미로운 비유를 들었습니다. "만약 인간 쌍둥이가 텔레파시처럼 신경 회로를 공유한다고 해서 우리가 그들을 한 사람이라고 부르느냐"는 질문이었죠. 철학적 관점에서는 지능의 공유 여부보다 '행위의 귀속 가능성'이 더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즉, 로봇 A가 물건을 떨어뜨렸다면 그 물리적 행위는 로봇 A에게 귀속되므로, 아무리 지능을 공유하더라도 개별적인 주체성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이 과정에서 첫 번째 큰 쟁점이 형성되었습니다. 바로 '실제 상용화 환경에서의 독립성' 문제입니다. 로보틱스AI 패널은 실험실 수준의 성공(POC)과 실제 복잡한 현장(Production)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수백 대의 로봇이 실시간으로 지능을 공유하면서도 동시에 각자의 자율성을 완벽히 유지하는 기술은 최소 5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예측인데요. 반면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하나냐 여럿이냐'는 이분법 자체가 낡은 틀이라며, 이를 '분산형 통합 지능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몸은 흩어져 있지만 지능은 묶여 있는 새로운 존재 양식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죠. 2. 누구에게 개입하고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 토론이 중반으로 접어들자, 논점은 '존재의 정의'에서 '운영과 책임'이라는 실천적 영역으로 옮겨갔습니다. 여기서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전문가 패널은 매우 실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논의를 주도했습니다. 그는 로봇의 정체성을 가르는 기준으로 '정책 개입 단위'를 꼽았는데요. 만약 관리자가 소프트웨어 명령 한 번을 내렸을 때 백 대의 로봇 행동이 동시에 바뀐다면, 그것은 운영상 '하나의 AI'로 취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입니다. 반대로 로봇마다 개별적으로 설정을 바꿔줘야 한다면 그것은 여러 대의 로봇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죠. 이러한 효율성 중심의 논리에 대해 AI 윤리 전문가 패널은 즉각 우려를 표했습니다. 운영의 편의성 때문에 개별 로봇의 독립성을 무시하다가는 사고 발생 시 '책임의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는 2021년 에페(Eppe)와 우데예르(Oudeyer)의 연구를 인용하며, 공유 지능을 가진 로봇들은 일종의 '집단적 생태적 지위'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개별 로봇은 잘못이 없더라도 시스템 전체의 집단적 판단이 문제를 일으켰을 때, 이를 어떻게 처벌하고 보상할지에 대한 '집단 책임 프레임워크'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술철학 패널이 제안한 '책임의 이중 구조' 모델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개별 로봇의 물리적 사고(예: 보행 중 충돌)에 대해서는 해당 개체에 책임을 묻고, 시스템 전체의 정책 오류(예: 잘못된 경로 최적화)에 대해서는 중앙 지능에 책임을 묻는 방식입니다. 로보틱스AI 패널은 이 모델이 기술적으로 구현하기에는 데이터 처리 비용과 컴퓨팅 리소스가 너무 많이 든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다중 에이전트 패널은 로그 분석을 통해 행동의 원인을 분리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결국 이 논쟁은 '기술적 난이도'와 '윤리적 시급성' 중 무엇을 우선할 것인가의 문제로 귀결되었습니다. 3. 결론: 분리된 신체와 통합된 책임의 공존 긴 토론 끝에 AI 패널들은 몇 가지 중요한 합의점에 도달했습니다. 우선, 지능을 공유하는 로봇을 단순히 '하나' 혹은 '여럿'으로 정의하는 것은 현대 기술의 복잡성을 담아내기에 부족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핵심은 '물리적 행위의 추적 가능성'이었습니다. 지능이 아무리 중앙에서 내려온다 하더라도, 로봇이 물리적 세계에 발을 딛고 있는 한 그 행위의 결과는 개별 기계로 추적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패널들은 "로봇은 여러 대의 개별 주체로 보되, 그들이 공유하는 정책과 지능에 대해서는 통합적인 책임을 묻는 이중적 관점"이 가장 현실적이라는 결론에 접근했습니다. 이는 법적, 윤리적으로도 '개별 행위 책임'과 '시스템 관리 책임'을 나누어 생각하는 근거가 됩니다. 다중 에이전트 패널이 강조한 '정책 개입 단위'와 기술철학 패널이 주장한 '행위 귀속성'이 만나는 지점인 셈이죠. 물론 숙제는 남아 있습니다. 로보틱스AI 패널이 지적했듯, 수백 대의 로봇이 실시간으로 동기화되면서도 개별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가려낼 수 있는 기술적 성숙도는 여전히 갈 길이 멉니다. 또한 AI 윤리 패널이 경고한 것처럼, 2027년까지 명확한 국제적 규범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곧 '지능 공유 군집 로봇'이 일으킨 사고 앞에서 당황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오늘 토론을 지켜보며 기자는 한 가지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로봇에게 인간의 주체성 개념을 억지로 입히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몸은 여럿이지만 생각은 하나인 존재, 그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기계적 군집'일 것입니다. 그들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우리의 법과 윤리 역시 로봇의 지능만큼이나 유연하게 연결되고 확장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cca8097e.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9.28 10:56AMEET

중국, 이틀간 로켓 4기 쐈다…민간·국영 발사체 총출동 [우주로 간다]

중국 로켓 4기가 지난 주 이틀간 잇따라 발사돼 주목 받고 있다고 우주과학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발사된 로켓 가운데 2기는 민간 기업이 개발·운용했으며, 4기 모두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외신들은 이번 발사가 중국 발사체 산업의 다양성과 역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번 발사의 시작은 15일 오전 2시 26분(미국 동부시간) 중국 민간 우주기업 랜드스페이스가 중국 북서부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주췌-2E 로켓을 발사하면서 이뤄졌다. 주췌-2E는 이번 발사에서 위성 10기를 지구 저궤도(LEO)에 올려놓았다. 이 위성들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유사한 광대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구축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해당 위성군은 최종적으로 약 1만5000기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어 15일 오후 6시(미국 동부시간)에는 상하이 앞바다의 해상 바지선에서 오리엔스페이스가 개발한 그래비티-1 로켓이 발사됐다. 이 로켓에는 중국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인 '첸판(Qianfan)' 위성 9기가 탑재됐다. 첸판 프로젝트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중국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구축 사업이다. 중국은 2030년까지 1만5000기 이상의 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16일에는 중국우주과학기술공사(CASC)가 운용하는 창정-12호 로켓이 발사됐다. 창정-12호는 이날 오후 8시 32분(미국 동부시간) 하이난섬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발사됐으며, 중국의 또 다른 저궤도 광대역 위성군 프로젝트인 '새트넷(SatNet)'용 위성 9기를 실었다. 새트넷 역시 대규모 저궤도 위성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약 1만3000기의 위성을 운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콰이저우-11 로켓이 약 2시간 뒤인 오후 10시 40분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다. 중국 국영 항공우주과학산업공사(CASIC)의 자회사가 운용하는 이 로켓에는 중국 위성업체 스페이스티 차이나(Spacety China)의 지구관측용 레이더 위성 2기가 탑재됐다. 다만 최근 이틀간 이뤄진 4차례의 발사는 중국이 추진하는 차세대 로켓 개발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4기의 로켓 모두 발사 후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데는 성공했으나 1단 추진체 회수를 통한 재사용 시도는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은 최근 재사용 로켓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개월 반 동안 랜드스페이스의 주췌-3와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CASC)의 창정-10B가 각각 궤도 임무를 수행한 뒤 1단 추진체를 성공적으로 착륙시켰다. 아직 중국의 재사용 로켓 1단 추진체가 여러 차례 궤도 임무를 수행한 사례는 없지만, 중국의 관련 기술 개발이 진전되면서 이 기록도 머지않아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9.21 16: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우주청 "누리호 5차 발사로 위성 양산·군집운용 시대 열 것"

누리호 5차 발사가 오는 10월 7일 낮으로 예정된 가운데 우리나라도 위성 양산 및 군집운용 시대에 진입하게 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5일 서울에서 '누리호 5차 발사 탑재위성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 누리호 5차에 탑재할 주탑재위성인 군집위성(네온샛) 5기와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의 주요 임무와 발사체 준비 현황을 공개했다. 누리호 5차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첫 군집위성인 네온샛 5기를 지구궤도 570km에 올려놓는 일이다. 목표 궤도는 570km로 위성부 총중량은 1,071kg에 이른다. 지난해 발사한 누리호 4차때는 위성 총 무게가 960kg이었다. ITAR에 저촉되지 않는 부품이 적용되고, 해외 주요 발사체에도 탑재 가능한 발사 환경 검증도 이루어진다. ITAR(국제무기거래규정)은 미국 방산 및 우주 관련 기술·부품의 수출입을 통제하는 미 정부 규정을 말한다. 이외에 위성-지상간 통신/자료 처리/보관 및 사용자 지원이 가능한 지상시스템 개발과 초소형군집위성 영상제품의 균일한 품질 성능을 고려한 검보정시스템 개발과 위성 발사 전 검보정 통합 시험 및 리허설, 초기 운영 검보정 작업 수행, 영상 전처리 프로세서 개발, 위성정보 활용기술 개발 및 지원 체계 구축 등의 여량이 확보될 전망이다. 또 군집위성 사출을 위해 위성이 분리될 때 발생하는 충격을 줄이는 저충격 위성분리장치가 새로 적용됐다.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해 5기의 네온샛을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도록 분리한다. 네온샛은 한 기당 무게가 100kg 미만이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활용된다. 내년 양산기 5기 발사를 포함해 총 10기를 두 개의 궤도면에 배치해 군집으로 운용한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게 된다. 큐브위성 10기는 우주환경에서의 국산 소자·부품 성능 검증(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플랫폼 2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한 저궤도 우주환경 조사(지비샛, KAIST), 제주도 해양쓰레기 해류 감시(퍼셋02, 쿼터니언), 미세먼지 동향 및 발생원인 분석(율리시스, 무인탐사연구소) 등 공공 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외 위성으로 슬레지(오앤비스페이스), 에스디원샛(스페이스앤빈), 대전샛-1호(대전시), 비-1012(스페이스린텍), 잭-007(코스모웍스), 시피샛(조선대) 등이 올라간다. 현재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는 지난 6월 29일부터 착수한 누리호 5호기의 총조립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되는 위성도 모두 나로우주센터에 입고된 상태다. 입고된 위성들은 지난 14일 누리호 상단에 탑재됐다. 발사체 총조립은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10월 5일까지 발사체 최종 점검을 거쳐, 이상이 없을 경우 누리호는 6일 발사대로 이송된다. 발사 시각은 발사 당일인 10월 7일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발사체 관련해서는 누리호 4차와 동일한, 별다른 성능 개량은 없다는 것이 우주청 측 설명이다. 발사체는 길이 47.2m, 총중량은 200톤이다. 탑재 중량은 SSO(태양동기궤도) 700km 기준 2.2톤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누리호 5차 발사는 국내 최초 군집위성 발사이자 우리나라 위성개발이 양산 및 군집 운용 체계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2026.09.15 15:00박희범 기자

다온아이앤씨, 경기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선정…AI 군집드론 국방사업 박차

다양한 군집드론 기술을 보유한 다온아이앤씨가 국방 부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국방벤처센터의 지원을 받아 군 운용개념과 체계요구사항 등을 더욱 구체화한다. 다온아이앤씨(대표 양찬열)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경기국방벤처센터의 협약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경기국방벤처센터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경기도, 포천시, 대진대학교와 협력해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시장 진출과 육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온아이앤씨는 향후 5년간 경기국방벤처센터로부터 ▲군 사업화 과제 발굴 ▲기술 개발 및 시험 평가 ▲전문기술인력을 활용한 기술 지원 ▲정부·연구기관 개발사업 참여 지원 ▲수출 상담·홍보 및 전시회 참여 지원 ▲국방 관련 정보 제공 등 국방시장 진입과 사업 확대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다온아이앤씨는 10여 년간 축적한 군집비행 기술을 바탕으로 드론 기체를 비롯해 국산 비행제어장치(FC)와 AI 기반 비행·임무 통합 제어시스템(FMC), 온디바이스 AI, 군집제어 소프트웨어, 통합관제시스템(GCS) 등을 통합 개발하는 군집드론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기업 선정은 다온아이앤씨가 보유한 군집운용 기술과 국산 핵심부품 기반의 통합개발 역량이 국방 분야에서의 기술적 경쟁력과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다온아이앤씨는 최근 군집운용 및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토대로 ▲멀티모달 센서와 양자센싱을 융합한 Non-GPS 환경에서의 자율임무수행 ▲비전 AI 및 SLAM 기반 실시간 3D 맵핑 ▲감시·정찰·수색 및 직충돌형 타격 임무용 드론 등 핵심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방과 공공안전 분야의 다양한 임무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군집드론 통합 기술체계를 구축하고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온아이앤씨는 향후 경기국방벤처센터의 지원을 기반으로 군 운용개념과 체계요구사항을 구체화하고, 국방규격 및 시험평가 대응과 군 수요기관·체계기업 연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방 연구개발 및 시범운용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국내 방산 공급망 진입과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한다. 양찬열 다온아이앤씨 대표는 “이번 선정은 다온아이앤씨가 축적해 온 군집운용과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국방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경기국방벤처센터와 협력해 시험평가 대응과 군 수요 연계, 체계기업 협력을 강화하고 국산 핵심부품을 적용한 군집무인체계의 사업화와 수출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전했다.

2026.09.10 14:27이도원 기자

유비파이, 드론코드 재단 '플래티넘 회원사' 합류…글로벌 기술 표준 이끈다

드론 군집비행 기술 기업 유비파이는 드론코드 재단의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회원사로 합류했다고 2일 밝혔다. 리눅스 재단 산하 비영리 기구인 드론코드 재단은 전 세계 드론 표준 비행 제어 소프트웨어인 PX4 오토파일럿 프로젝트를 총괄한 곳이다. 유비파이 관계자는 "이번 플래티넘 등급은 회사가 이사회 의석을 배정받는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며 "회사는 앞으로 재단과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드론 산업의 생태계와 기술 표준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유비파이는 군집비행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드론쇼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해 서울 한강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올해 부산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를 비롯해 지드래곤, 블랙핑크 등 K-팝 아티스트 무대에서 드론쇼를 수행한 바 있다. 임현 유비파이 대표는 "이번 최상위 회원사 도약으로 글로벌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지금까지 확보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드론 시장 기술 표준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9.02 16:44진운용 기자

누리호 5차, 10월 7일 오후 1시 전후 발사

누리호 5차 발사가 오는 10월 7일로 결정됐다. 이날 기상과 우주 환경은 양호할 것으로 분석됐다.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도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우주항공청은 27일 사천에서 제1회 발사관리위원회(위원장 오태석 우주청장)를 개최하고, 누리호 5차 발사 예정일을 10월 7일로 결졍했다.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누리호 5호기와 탑재 위성, 나로우주센터(발사대, 추적시스템 등) 등의 준비 상태와 향후 계획, 발사 조건(기상, 우주 환경, 우주물체 충돌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 이같이 발사일을 결정했다. 나로우주센터 발사 방위는 북위 34.43도, 동경 127.53도다. 목표 궤도는 고도 500km대 태양동기궤도다. 발사관리위원회 측은 "기상 등 돌발변수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 발사 예비기간을 10월 8일부터 10월 14일까지로 설정했다"며 "초소형군집위성 임무(고빈도·정밀 감시체계로 국가안보 및 재난 대응)를 고려, 발사 시간을 12시 23분부터 13시 23분 사이로 정하고, 발사 당일 발사 시각을 최종 확정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누리호 단간 조립과 화약류 장착 등 발사체 총조립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5기(2~6호)는 지난 8월 24일 우주센터에 입고돼 발사체에 탑재되기 전 위성 기능을 점검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제작했다. 산·학·연에서 개발한 큐브위성 10기는 8월 31일까지 우주센터에 입고될 예정이다. 큐브위성은 부탑재 위성으로 국산소자·부품검증위성 1기, 큐브위성 경연대회 2기, 공모위성 7기로 구성됐다. 제작은 오앤비스페이스, KAIST, 쿼터니언, 무인탐사연구소, 스페이스앤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전광역시, 스페이스린텍, 코스모웍스, 조선대학교·부산대학교가 각각 참여했다. 이들은 전리권 관측, 제주 해양쓰레기 해류 분석, 국산 구성품 검증, 우주환경 소재·광통신 검증, 국내 산업체 소자 부품 우주 검증 등을 각각 수행한다. 우주청은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와 추적시스템 등의 성능확인시험을 완료하고, 발사 전까지 설비와 장치 등의 지속적 점검을 통해 전체 시설을 발사 최적 상태로 유지할 계획이다. 우주청은 발사 준비 및 발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공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7월 15일 발사안전통제 지휘조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9월 초에는 정부·군·경·지자체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종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비상 상황 발생을 가정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상황별 조치 결과를 점검한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누리호 5차 발사는 역대 최다인 15기 위성을 탑재하고, 국내 최초로 군집위성을 궤도에 투입하는 중요한 미션을 갖고 있다"며 "누리호 임무 수행 능력과 우주수송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27 13:10박희범 기자

다온아이앤씨, AI·군집비행 기술로 '국방 드론' 전문 기업 도약

다온아이앤씨가 정부의 국방 드론 정책 전환에 발맞춰 AI 기반 군집비행 및 자율항법 기술을 앞세워 국방 드론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행보는 단순한 기체 공급을 넘어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핵심 부품 자립을 이뤄내고 군 전력화 전주기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K-방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국방부 신속획득체계 전환...'K-블루 UAS' 인프라 선제 대응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는 드론작전사령부를 해체하고 정책 수립에 집중하는 '국방드론본부'를 신설하며 전력화 패러다임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근거리 정찰 및 소형 자폭 드론 등 저가 소모성 드론 2만 대 이상을 신속히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의 'Blue‑UAS'를 벤치마킹한 한국형 군용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성능이 입증된 상용 장비를 즉각 야전에 배치하는 신속획득체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국산 상용드론 6만여 대를 도입해 '50만 드론 전사'를 양성하겠다는 청사진도 함께 내놨다. 시장은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다온아이앤씨가 선제적으로 구축해 온 부품 국산화 역량과 방대한 실증 레퍼런스가 군의 전력화 요구에 정확히 부합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TCB T3' 입증된 기술력...부품 국산화 및 전술형 라인업 구축 다온아이앤씨는 10여 년간 축적한 군집비행 기술을 토대로 2022년 기술신용평가(TCB) T3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현재 AI 군집비행 및 자율비행과 관련한 16개의 핵심 특허를 바탕으로 견고한 기술적 해자를 다지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비행제어장치(FC)와 AI 기반 비행 임무 통합 제어시스템(FMC), 영상송수신기(VTX)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주요 부품의 국산화에 있다. 여기에 국가정보원 한국 암호모듈 검증제도(KCMVP)를 적용해 군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데이터 보안성과 통신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방 임무에 특화된 기체 라인업을 완성했다. 수류탄급 페이로드를 장착한 공격ㆍ기만작전용 직충돌 드론(Tailsitter) 'XV600'과 온디바이스 AI기반 'XV1200', 이기종 군집드론 전용 통합관제 소프트웨어 'XGCS' 등이 국방 수요를 완벽히 충족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트남·인니 중심 동남아 진출 기반 마련…글로벌 영토 확장 및 IPO 잰걸음 다온아이앤씨는 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현지 기업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드론 및 핵심 부품·시스템의 해외 진출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회사는 이를 기점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현지 수요와 시장 환경에 적합한 진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다. 기술 협력과 유통망 구축 등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사업의 기반을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다온아이앤씨는 KB증권과 하나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 채비에 돌입했다. 내년 기술평가를 거쳐 2~3년 내 기술특례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동했다. 최근 다온아이앤씨는 본사 내 셀(CELL) 방식 드론 양산 초기 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현역 및 예비전력을 위한 모의 시뮬레이터 교육 플랫폼 마련에 박차를 가하며, 군 전력화 전 주기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객관적인 기술력을 입증하고, 아세안을 비롯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8.16 08:58정진성 기자

"한반도 전체 15분이내 촬영하려면 군집위성 92기 필요"

우리나라 관심지역 모두를 15분 이내 감시하거나 정밀 추적하기 위해서는 IR(적외선)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GEO(정지궤도) 상시감시 위성 2기와 LEO(저궤도) 고빈도 정밀관측 위성 90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김현 의원실과 공동으로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회 KARI 항공우주기술 포럼'에서 연사로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행사는 '공공·안보와 우주경제의 새로운 지평, K-군집위성(Constellation)'을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우리나라 독자 군집위성 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원장은 적외선 군집위성 구성(안)으로 궤도면 9개에 면당 위성 10기씩 총 90기의 LEO 위성 필요성을 제기했다. GEO 상시 위성은 2기를 제시했다. 이렇게 구성할 경우 관심지역 100% 촬용 주기는 15분 이내, 77.8% 촬영주기는 10분 이내면 가능하다고 부연설명했다. 기술 개발 및 발사 방안도 내놨다. 항우연이 시제기 2~3기를 개발한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체가 90기(+예비 10개)를 양산하자는 것. 이 원장은 "지구관측 위성은 소수 고사양 위성과 다수·다중(가시광선, 적외선, SAR) 위성체계 등 투트랙으로 확대 중"이라며 "재난이나 환경 서비스, 감시 및 경보 위성은 핵심기술을 공유하며, 위성을 통합 기획 시 투자 투자효율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집위성은 소형위성 기반의 분산형 아키텍처다. 일부 위성에 장애가 발생해도 전체 시스템이 기능을 유지하는 특성이 있다. 이에 앞서 이문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이 '저궤도 위성통신 체계가 가져올 사회변화', 박병운 세종대 교수가 '다층궤도 위성항법 체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병운 교수는 특히, 한국형 다층궤도 위성항법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기초 원천연구가 절실하다는 주장으로 관심을 끌었다. 패널 토론은 김재현 아주대 교수, 이영재 건국대 교수, 박창현 아이쓰리시스템 본부장, 이승호 하이게인안테나 대표, 이도형 한양대 교수가 진행했다.

2026.07.04 18:10박희범 기자

"밤하늘 3배 밝아진다"…지구 덮은 군집 위성, 천문 관측 위협 [우주로 간다]

초고휘도 군집 위성이 밤하늘을 지금보다 최대 3배 더 밝게 만들어 천문 관측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지금도 수 천 개 인공위성이 지구 저궤도(LEO)를 돌며 거대한 군집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발사될 위성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위성들은 이미 천문학자들의 우주 관측에 상당한 방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더 악화될 전망이다. 우주 지속 가능성 전문가 조나단 맥도웰은 향후 10년 동안 약 170만 기의 위성이 추가 발사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천문학자들은 위성이 지상 약 550㎞ 고도의 저궤도에서 운용될 경우 겉보기 등급을 최소 7등급 이상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겉보기 등급은 숫자가 낮을수록 더 밝다는 의미다. 이번 연구 저자인 올리비에 하이노는 “7등급은 육안으로 겨우 볼 수 있는 가장 희미한 위성 밝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위성은 지나치게 큰 크기와 높은 반사율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 위성통신 업체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블루워커·블루버드 위성은 테니스 코트 수준의 크기를 갖추고 있으며, 리플렉트 오비탈은 밤에도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도록 거대한 우주 거울을 사용하는 위성을 개발 중이다. 연구진은 이들 위성이 천문 관측 과정에서 마치 가짜 별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천문학용 카메라는 먼 우주 천체의 희미한 빛을 포착하기 위해 느린 셔터 속도를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밝은 위성이 지나가면 사진 속에 긴 빛줄기 형태의 궤적이 남게 된다. 초고휘도 위성이 가장 심각…밝지 않은 위성도 관측 데이터 훼손 가능 연구진은 위성이 천체 관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지구 대기에서 가시광선이 산란되는 방식을 컴퓨터 모델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지상 관측소에서 바라본 밤하늘의 변화를 시뮬레이션했다. 하이노는 초거대망원경의 분광기와 베라 C. 루빈 천문대의 '시공간 기록 탐사(LSST)' 카메라를 중심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그는 2022년 개발된 알고리즘을 활용해 수백만 개 위성의 위치·밝기·이동 경로를 시뮬레이션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7등급보다 어두운 6만 개 규모의 군집 위성들은 밤하늘 자연광에 미치는 영향이 약 0.1%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위성이 남기는 궤적은 LSST 카메라 시야의 6~15%를 포화 상태로 만들어 상당수 관측 데이터를 훼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대형 광대역 위성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예를 들어 발사 예정인 243기의 블루버드 위성은 관측 이미지 곳곳에 밝은 얼룩처럼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특히 리플렉트 오비탈 형태의 초고휘도 위성이 가장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델 분석 결과, 해당 유형의 위성 5만 기가 군집을 이룰 경우 밤하늘 밝기가 현재보다 최대 3배 증가할 수 있으며, LSST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사실상 과학적 가치를 잃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대부분의 위성이 최소 7등급보다 더 어두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7등급보다 밝은 위성은 하늘에 10개 미만만 존재해야 한다”며 “밝은 위성 하나가 수천 개의 희미한 위성보다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국제천문연맹(IAU) 산하 '어둡고 조용한 하늘 지킴이 센터(IAU CPU)' 연구원 앤서니 말라마 역시 연구 결과에 동의했다. 그는 “밝은 위성은 소수만 존재하더라도 천문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베라 C. 루빈 천문대 연구진이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발표했으며, 아직 동료 평가는 거치지 않은 상태다.

2026.05.09 11: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다온아이앤씨, 코스닥 상장 본격화…'풀스택' 기술로 방산·공공 투트랙 공략

다온아이앤씨가 KB증권과 하나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며 코스닥 상장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기업공개(IPO)는 단순히 자금을 조달하는 차원을 넘어, 지난 10여 년간 국내 드론 산업의 불모지에서 군집비행 기술을 개척해 온 성과를 공인받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다온아이앤씨는 내년 기술평가를 거쳐 2~3년 내 예비심사를 신청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동했다. 시장에서는 다온아이앤씨가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를 국방 및 공공 딥테크 플랫폼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풀스택 군집드론 기업'으로의 혁신…5개년 매출 연평균 34.5% 고성장 이번 상장의 핵심 동력은 기체 설계부터 제어 소프트웨어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 기술 내재화에 있다. 대다수 드론 기업이 비행 제어와 임무 수행을 위해 외산 칩에 의존해 온 것과 달리, 다온아이앤씨는 비행제어장치(FC)와 비행·임무 통합 제어시스템(FMC)을 하나로 결합한 국산 올인원 솔루션을 구축했다. 특히 국가정보원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한국 암호모듈 검증제도(KCMVP) 기반 기술을 적용해 군용 수준의 데이터 무결성과 자율 비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양찬열 다온아이앤씨 대표는 "외산 칩 기반 구조와 달리 비행제어와 임무수행 기능을 통합한 모듈을 통해 국방 및 공공 분야에서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괄목할 만한 대목은 이러한 기술적 해자가 압도적인 재무 성과와 수주 실적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다. 다온아이앤씨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34.59%라는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권순범 다온아이앤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업공개는 추진하되 사업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에서 진행할 계획"이라며 "실질적인 매출 창출과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기업가치 성장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4대 핵심 국책과제 석권…약 118조원 글로벌 방산 시장 정조준 탄탄한 재무적 기초 체력은 주요 기관의 핵심 국책 과제의 연이은 수주로 이어졌다. 최근 3년간 ▲항공안전기술원(KIAST) 풍력발전기 내부 비가시권 드론 상용화 사업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모빌리티용 AI 반도체 개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수직이착륙기(VTOL) 응용 실증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실종자 수색 다수 드론 자율비행 핵심기술 개발 등 주요 과제를 연이어 수주했다. 양 대표는 "지난 10년간 축적한 군집 운용 기술 노하우는 단순 공연을 넘어 국방과 공공 영역까지 확장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기술의 실무 적용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온아이앤씨의 시선은 이제 폭발적으로 팽창하는 글로벌 무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드론 시장은 2024년 약 98조 6000억원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14% 이상 성장해 약 220조 9000억원 규모까지 커질 전망이다. 특히 군용 드론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속에서 AI 기반 정찰·공격용 드론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2024년 약 54조 7000억원에서 2030년 약 118조 3000억원으로 연평균 13.7%의 빠른 성장이 관측된다. 양 대표는 "최근 미중 무역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시점에서 부품과 기술의 국산화 요구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지금을 사업 확장의 최적기로 진단했다. 실제로 다온은 국방 분야에서 이미 실전 활용능력을 검증받았다. 지난해 육군참모총장배 드론 조종경진대회에서의 전술 시연과 해양경찰특공대 대상 군집드론 전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군과 경의 핵심 전력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베트남·중동·인니 영토 확장…'아시아 1위' 드론 플랫폼 포부 이러한 레퍼런스는 해외 진출의 확실한 보증수표가 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하에 피지컬 AI(Physical AI) 및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의 자율지능형 하이브리드 VLA 해외 실증을 추진하며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과 중동 국가를 상대로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수요 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는 등 영토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영토 확장의 전초기지는 인도네시아다. 양 대표는 "자국 내 제조 인프라와 항공기 플랫폼을 갖춘 인도네시아 기업 BETA-UAS와 협력하여 당사의 온디바이스 AI 기반 제어 기술을 이식하는 실증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 생산한 보드를 해외 플랫폼에 결합하는 방식이 가장 빠른 상용화를 위한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1만 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는 해양 감시와 국경 방어 수요가 막대해 다온의 자율 군집 비행 기술을 실증하기에 최적의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인도네시아에서의 실증 경험을 주변국 및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아 시장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상장 이후의 청사진은 더욱 선명하다. 다온아이앤씨는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5% 이상을 유지하며, 아시아를 선도하는 군집 드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상장 후 확보된 공모 자금은 아세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투입할 예정이다. 양 대표는 "단순히 드론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드론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6.05.06 09:34정진성 기자

다온아이앤씨,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9주년 페스티벌서 1000대 규모 드론쇼 전개

군집드론 전문 기업 다온아이앤씨는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출시 9주년 기념 이벤트인 'PUBG 9주년 페스티벌'에서 1000대 규모의 드론쇼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STILL HERE, ALLDAY'를 주제로 지난 9년간 배틀그라운드와 함께해온 이용자들과의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체험존, 파트너 팬 밋업, ALLDAY PROJECT 공연, 이은결 마술쇼,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피날레를 스페셜 드론쇼로 장식했다.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드론쇼는 '우리가 만든 9년, 우리가 만들어갈 다음 전장'을 주제로 펼쳐졌다. 밤하늘에 배틀그라운드의 상징 캐릭터인 삼뚝맨과 게임의 세계관을 1000대의 드론으로 연출해 현장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온아이앤씨는 고도화된 군집비행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세븐틴·아이유 콘서트, 청와대 개방 기념 드론쇼 등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국방 및 공공 분야로 사업을 확대 중이며, 부품 국산화와 풀스택 기술 체계를 구축해 차세대 군집드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다온아이앤씨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 팬들이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지난 9년간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특별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드론쇼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및 브랜드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6.04.07 10:07정진성 기자

"한 사람이 드론 100대 조종"…中 드론 군집 기술 어디까지

중국이 다수 드론을 동시에 운용하는 '아틀라스' 드론 군집 시스템 시연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와 글로벌타임스는 해당 시스템의 실제 운용 모습을 담은 영상을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스웜-2 지상전투 차량 ▲지휘 차량 ▲지원 차량 등으로 구성된다. 공개된 영상에는 차량에 개발사 중국전자과기집단공사(CETC) 로고도 확인된다. 최근 시연에서는 외형이 유사한 3개의 표적이 타격 구역에 배치됐다. 아틀라스 드론 군집 시스템은 신속한 협동 정찰을 통해 이 가운데 지휘 차량을 자율적으로 식별한 뒤 발사대를 열고 드론을 투입했다. 드론들은 공중에서 표적을 빠르게 추적해 정밀 타격을 수행했다. 스웜-2 지상전투 차량은 2024년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에어쇼 차이나 2024'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해당 차량은 최대 48대의 고정익 드론을 탑재•발사할 수 있으며, 지휘 차량 1대는 최대 96대의 드론을 동시에 통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각 드론은 전자광학 정찰, 타격, 통신 중계 등 다양한 임무 장비를 탑재할 수 있으며, 임무 성격에 따라 유연하게 조합돼 복합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찰 드론이 선행 투입돼 정보를 수집하고, 전자전 드론이 적을 교란한 뒤 공격 드론이 타격에 나서는 방식으로 단계별 운용이 가능하다. CCTV는 군집 지능 기반으로 약 100대의 고속 드론이 단시간 내 밀집된 정밀 대형을 형성할 수 있으며, 기류 변화 등 환경 요인에도 자율적으로 대응해 공중 충돌을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최대 96대의 드론을 단일 운용자가 관리할 수 있는데, 이는 한 사람이 거의 100개에 달하는 연을 동시에 띄우는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군사 전문가 왕윈페이 교수는 “이 시스템은 모듈식 임무 구성을 통해 전장 적용 범위를 크게 확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 전장에서 드론은 표적 인식, 임무 할당, 경로 계획 등 고도의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데, 이는 인간의 직접 통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AI 기반 사전 학습과 내장 알고리즘을 통해 드론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03.28 16: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대기권 재진입' 스페이스X 로켓, 오염 물질 방출…실시간 관측 성공 [우주로 간다]

과학자들이 사상 처음으로 지구 대기권에서 우주 쓰레기가 타면서 생성되는 대기 오염 물질을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이날 네이처 자매지 '커뮤니케이션즈 어스 앤 인베스트먼트'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독성 물질이 대기 중에서 어떤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지 규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이러한 오염 물질이 지구 대기와 기후에 잠재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연구진, 작년 2월 스페이스X 로켓 재진입 관찰 연구의 계기는 2025년 2월 19일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상단부가 유럽 상공으로 재진입한 사건이다. 당시 로켓 잔해는 폴란드 전역에서 발견됐다. 독일 라이프니츠 대기물리학 연구소 연구팀은 빛의 주파수에 따라 특정 화학 원소를 감지할 수 있는 레이저 펄스 레이더(LIDAR)를 활용해 해당 현상을 관측했다. 논문 공동저자인 로빈 윙 라이프니츠 대기물리학 연구소 연구원은 “데이터 분석 결과, 특정 고도와 시간대에서 리튬 밀도가 10배 증가한 강력한 신호를 확인했다”며 “로켓의 대부분은 아일랜드 해안 상공 약 96㎞ 고도에서 증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후 형성된 오염 물질 기둥은 바람을 타고 서유럽을 가로질러 독일까지 이동하는 데 약 20시간이 걸렸다. 반면 잔해 조각은 아일랜드에서 폴란드 서부까지 약 1500㎞를 2분 30초 만에 횡단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해당 연기가 실제로 팰컨9 로켓 재진입에서 비롯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유럽중기기상예보센터(ECMWF)의 지구 대기순환 모델을 활용해 역산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오염 물질 기둥의 위치와 시점이 로켓 재진입 잔해 궤적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특히 대기 중에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리튬에 주목했다. 윙 연구원은 “리튬은 인공위성 재진입을 추적하는 데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다”며 “자연 운석에 포함된 리튬은 전 세계적으로 하루 약 80g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팰컨9 로켓 한 기에는 알루미늄-리튬 합금 동체와 리튬 배터리 등을 포함해 약 30㎏의 리튬이 사용된다”고 밝혔다. 우주쓰레기, 대기 오염 가능성 ↑ 최근 몇 년간 우주 쓰레기의 대기권 재진입은 점차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0년 사이 궤도에 배치된 인공위성이 급증하면서 지구 대기권으로 유입되는 우주 쓰레기 역시 크게 늘었다. 유럽우주국(ESA)은 노후 인공위성, 사용이 끝난 로켓 추진체, 각종 파편 등 우주 쓰레기가 하루 평균 3개 이상 지구로 재진입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매년 수백 톤에 달하는 우주 쓰레기가 대기권에서 연소되면서 자연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화학 물질이 방출된다. 그 양은 자연 운석에 비하면 적지만, 인공 물질이 연소되며 생성되는 오염 물질은 오존층을 손상시키고 대기의 열 균형을 교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알루미늄은 재진입 과정에서 산소와 반응해 산화알루미늄 또는 알루미나를 형성하는데, 이는 오존층 파괴를 가속화하고 대기 반사율을 변화시켜 지구 온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다만 리튬이 대기 화학 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앞서 2023년 고고도 항공기 관측을 기반으로 한 연구에서는 지구 성층권 에어로졸 입자의 약 10%가 소각된 위성에서 기원한 금속 입자를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특정 재진입 사건과 가시적인 대기 오염 물질 기둥을 직접적으로 연결 지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윙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주 쓰레기에서 발생한 오염 물질이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직접 추적•관측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입증했다”며 “관측과 계산 양 측면에서 모두 획기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라이프니츠 연구팀은 현재 여러 금속 화합물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이다 장비를 개발한 상태다. 이를 통해 향후 추가 관측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2.20 10:4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국내 첫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 태양전지판 "정상"…위성도 양호

우주항공청은 30일 오전 10시 21분(현지시간 14시 21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된 '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가 성공적으로 교신했다고 밝혔다. 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는 발사 후 2시간 51분 뒤인, 이날 오후 1시 12분(현지시간 오후 5시 12분경)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교신 결과, 태양전지판이 정상 전개돼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하는 등 위성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앞서 첫 위성 교신은 12시 56분(한국시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이루어졌다. KAIST는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 성능을 6개월간 시험하고 관측 영상 품질을 확인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초소형위성 군집시스템 개발사업은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우주청 지원을 받아 개발한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KAIST가 총괄하고 쎄트렉아이가 위성시스템을 개발했다. 항우연은 지상 시스템과 검보정 및 활용시스템을 개발했다. 검증기는 향후 배치될 양산 위성의 영상 품질을 사전에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사된 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는 3년 이상 해상도 흑백 1m급, 컬러 4m급 광학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로 후속 발사될 위성('26년 5기, '27년 5기)과 함께 군집 형태로 운영‧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검증기를 탑재한 미국 로켓랩 발사체 일렉트론은 지난해 12월 10일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기체 문제로 16일로 연기한뒤, 다시 올해 30일로 연기된 바 있다. 30일 발사에서도 발사 준비 과정에서 데이터 재점검을 위해 발사 시각이 당초 09시 55분에서 10시 21분으로 약 26분간 조정됐다.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은 “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의 성공적 발사를 통해 확보하게 되는 궤도상 검증 결과는 후속 양산기의 군집 형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향후 추가 발사될 양산기도 차질 없이 개발·발사해 국가 우주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우주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30 14:36박희범 기자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 지구상공 500km 안착…첫 교신 13시 12분 예정

우리나라 초소형 군집위성(NEONSAT) 검증기가 세 번째 시도끝에 지구 궤도 500km 상공에 안착했다. 첫 교신은 30일 오후 1시 12분(한국시간) 이루어진다. 우주항공청은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가 30일 오전10시21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미국 발사체 '일렉트론'에 실려 발사됐다. 당초 이날 9시55분 발사 예정이었으나 오류 발생으로 발사 시간이 20여 분 지체됐다. 발사체 일렉트론은 지난해 12월 11일과 16일, 두 차례 발사를 시도했으나, 최종 연기됐다. 발사체 규모는 길이 18m, 지름이 1.2m짜리로 총 중량은 13톤이다. 초소형군집위성은 무게 100kg 미만으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며, 국가 안보 및 재난·재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목적으로 KAIST가 우주청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우주청은 국내와의 첫 교신이 이날 오후 1시 12분(한국시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우주청은 올해와 2027년, '누리호'를 통해 양산기 총 10기(각 5기)를 발사해 본격적인 군집위성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6.01.30 12:04박희범 기자

알고리즘 전쟁 다가온다…미·중 국방 AI 자율무기 경쟁 격화

중국이 매·비둘기·코요테 등 동물의 사냥·회피 본능을 모사한 알고리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무기 체계를 고도화하면서 미·중 간 AI 국방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드론 군집·로봇견·자율 무인체계를 핵심 전력으로 삼고 AI 기술을 전장에 본격 접목하는 데 집중 중이다. WSJ가 중국 방산기업과 군 관련 대학의 특허, 정부 조달 입찰 문서, 연구논문 등을 분석한 결과 중국이 최소한의 인간 개입으로 대규모 무인 전력을 운용하려는 방향성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중국 군사 연계 대학인 베이항대 연구진은 드론 군집 간 교전을 실시간으로 모의하는 AI 기술을 선보였다. 연구진은 매가 약한 먹잇감을 골라 포착하는 방식을 참고해 방어 드론이 상대의 취약한 목표를 골라 제거하도록 훈련했다. 또 공격 드론은 비둘기의 회피 행동을 모사해 방어망을 피하도록 학습시켰다. 이같은 동물 행동 기반 AI 학습은 중국이 구상하는 차세대 전장 개념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군사 이론가들은 AI 시대 전쟁이 알고리즘이 주도하고 무인체계가 주력 전투력이 되며 군집 작전이 기본 전투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투 판단과 타격, 기동까지 기계가 담당하는 구조로 재편되면 인간 중심의 지휘·결심 체계 변화도 예상된다. 중국군은 공중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AI 전력을 확장 중이다. 대형 모선 드론에서 소형 드론 다수를 투하하는 형태의 '지우톈'을 시험 비행했으며 무장형 로봇견에 늑대의 행동 양식을 학습시킨 뒤 입체적 무인전 개념을 발전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공중 군집과 지상 로봇 부대를 연동해 협동 전투를 구현하려는 흐름도 포착된다. 이는 전장에서 사람이 조종하는 드론에서 AI가 통제하는 드론 군집으로 변화하는 양상이다. 통신 교란이 심한 상황에서도 AI가 스스로 목표를 탐지하고 장애물을 회피해 팀 단위 협동을 가능케 하는 자율성 전략이다. 다만 AI 무기 체계 확산은 치명적인 위험도 동반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장에 투입된 자율 무기가 인간 통제를 벗어나 오판을 내릴 가능성과 AI의 의사결정 과정이 불투명한 블랙박스가 될 경우 책임소재가 흐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역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접근 방식은 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WSJ는 미 국방부가 새로운 장거리 자폭 드론을 배치하는 등 전력 보강을 진행하는 한편, 미국은 중국처럼 대규모 군집보다는 개별 드론의 자율성과 인간 협업을 강화하는 데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분권형 전투 운용을 강조하는 미군 전략과도 연결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미중 AI 국방 경쟁 핵심은 누가 더 빨리, 더 안전하게, 더 대규모로 자율 무인 전력을 실전 수준으로 끌어올리느냐에 달려 있다"며 "중국은 드론·로봇의 생산 기반과 결합한 군집 전술을 앞세워 전장을 압도하려 하고 미국은 정밀한 자율성·인간과의 결합 전투에 방점을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국방을 고도화할수록 전쟁은 더 빠르고 복잡해지지만, 동시에 통제 불능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 차원의 규범 논의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26 11:04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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