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아이앤씨, AI·군집비행 기술로 '국방 드론' 전문 기업 도약
다온아이앤씨가 정부의 국방 드론 정책 전환에 발맞춰 AI 기반 군집비행 및 자율항법 기술을 앞세워 국방 드론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행보는 단순한 기체 공급을 넘어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핵심 부품 자립을 이뤄내고 군 전력화 전주기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K-방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국방부 신속획득체계 전환...'K-블루 UAS' 인프라 선제 대응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는 드론작전사령부를 해체하고 정책 수립에 집중하는 '국방드론본부'를 신설하며 전력화 패러다임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근거리 정찰 및 소형 자폭 드론 등 저가 소모성 드론 2만 대 이상을 신속히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의 'Blue‑UAS'를 벤치마킹한 한국형 군용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성능이 입증된 상용 장비를 즉각 야전에 배치하는 신속획득체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국산 상용드론 6만여 대를 도입해 '50만 드론 전사'를 양성하겠다는 청사진도 함께 내놨다. 시장은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다온아이앤씨가 선제적으로 구축해 온 부품 국산화 역량과 방대한 실증 레퍼런스가 군의 전력화 요구에 정확히 부합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TCB T3' 입증된 기술력...부품 국산화 및 전술형 라인업 구축 다온아이앤씨는 10여 년간 축적한 군집비행 기술을 토대로 2022년 기술신용평가(TCB) T3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현재 AI 군집비행 및 자율비행과 관련한 16개의 핵심 특허를 바탕으로 견고한 기술적 해자를 다지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비행제어장치(FC)와 AI 기반 비행 임무 통합 제어시스템(FMC), 영상송수신기(VTX)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주요 부품의 국산화에 있다. 여기에 국가정보원 한국 암호모듈 검증제도(KCMVP)를 적용해 군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데이터 보안성과 통신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방 임무에 특화된 기체 라인업을 완성했다. 수류탄급 페이로드를 장착한 공격ㆍ기만작전용 직충돌 드론(Tailsitter) 'XV600'과 온디바이스 AI기반 'XV1200', 이기종 군집드론 전용 통합관제 소프트웨어 'XGCS' 등이 국방 수요를 완벽히 충족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트남·인니 중심 동남아 진출 기반 마련…글로벌 영토 확장 및 IPO 잰걸음 다온아이앤씨는 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현지 기업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드론 및 핵심 부품·시스템의 해외 진출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회사는 이를 기점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현지 수요와 시장 환경에 적합한 진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다. 기술 협력과 유통망 구축 등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사업의 기반을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다온아이앤씨는 KB증권과 하나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 채비에 돌입했다. 내년 기술평가를 거쳐 2~3년 내 기술특례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동했다. 최근 다온아이앤씨는 본사 내 셀(CELL) 방식 드론 양산 초기 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현역 및 예비전력을 위한 모의 시뮬레이터 교육 플랫폼 마련에 박차를 가하며, 군 전력화 전 주기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객관적인 기술력을 입증하고, 아세안을 비롯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