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컬리, 여성 창업가 위한 소통의 장 마련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컬리가 '코스포 창업가클럽 토크룸: 여성창업가 편'을 열고, 여성 창업가 간 연대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코스포 내 여성 창업가들이 대면 모임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는 코스포 창업가 성장 커뮤니티인 '창업가클럽' 일환으로, 전 코스포 의장을 지낸 김슬아 컬리 대표가 함께 기획에 참여했다. 다양한 산업 분야와 성장 단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선후배 창업가들이 상호 교류하며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토크룸은 김슬아 컬리 대표 외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 김도진 해피문데이 대표, 김미균 시지온 대표, 김유라 땀 대표, 김윤희 민다 대표, 심지혜 마스삼공 대표, 안해정 낫띵베럴 부사장(공동창업자), 이나리 컬리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 겸 헤이조이스 대표, 이정윤 빌리지베이비 대표, 조아영 오내피플 대표, 전혜진 이지태스크 대표, 정지은 코딧 대표,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 등 14명 여성 창업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나리 컬리 부사장 진행 하에 여성 창업가로서 강점과 고민, 성장 단계별 주의점, 조직경영, 일과 삶의 균형 등 여러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김슬아 대표는 혹한기 생존 방법에 대한 질문에 “어떤 순간이든 스스로를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하고, 요즘 같은 위기에는 여성 창업가로서의 유연함을 강점으로 활용해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며 “이런 자리를 종종 마련해 함께 어려움을 버티고 용기를 북돋을 수 있도록 후배 창업가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안해정 낫띵베럴 부사장은 “스타트업이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현재 위기를 극복하면 유의미한 시간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도전과 혁신을 이어 나가고 있는 모든 창업자에게 응원 박수를 보내며 다른 창업가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