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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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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연,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설계 착수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설계 기술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17일 핵융합연은 인애이블퓨전과 서울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핵융합로 설계과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설계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핵융합플러그인프로그램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 과제는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의 개념설계를 통해 향후 기본설계와 실증단계로 이어질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주반경 4m이하인 핵융합로 소형화·고성능화를 추진한다. 이 과제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5년으로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사업 예산은 160억원이다. 올해 1단계 사업에서는 설계요건 도출과 인터페이스 정의, 통합설계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2단계에서는 노심·진단제어·주장치·부대장치 등 물리·공학 요소 개념설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3단계는 2029~2030년 물리·공학 설계 통합 및 디지털트윈 기반 검증, 기본설계 이행 준비를 완료한다. 이 과제를 주도하고 있는 핵융합연은 핵융합로 노심 운전 시나리오, 토카막 주장치, 부대장치, 내벽부품, 설계통합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서울대는 플라즈마 사고해석 및 안전성을 전담 연구한다. 인애이블퓨전은 시스템 엔지니어링과 형상관리를 맡아 연구를 진행한다. 양형열 혁신핵융합로설계단장은 “이번 착수회의는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설계에 참여하는 연구진이 하나의 목표와 방향을 공유하는 첫 공식 논의의 장”이라며, “가상 핵융합로와 AI 기반 설계기술을 적극 활용해 설계 완성도를 높이고, K-문샷 핵융합 분야 추진을 뒷받침할 기술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7 13:58박희범 기자

KPC, 국제물류·무역 산업 분야 AI 역량강화 교육 실시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박성중)는 한국국제물류주선업협회(회장 원제철)와 함께 국제물류·무역 산업 인력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2026년 국제물류·무역산업 AI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실행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산업계 리더와 전문인력 육성을 지원한다. KPC는 한국국제물류주선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제물류·무역 산업의 AI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총 세 부문이다. 국제물류·무역 산업계 CEO를 대상으로 하는 리더교육, 국제물류·무역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직자 교육, AI·SW 경력자 및 컨설턴트 대상으로하는 AI융합전문가 교육으로 운영된다. KPC는 산업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역량을 활용해 재직자 교육과정과 AI융합전문가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수행한다. 특히, KPC는 국제물류·무역 산업의 주요 현안과 실무 환경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교육의 현업 적용도를 높이고, 산업 현안 기반의 프로젝트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 KPC가 운영하는 재직자 교육과정은 3개 과정이다. ▲AI 에이전트 활용 SCM 리스크 관리 과정 ▲AI 활용 물류업무 자동화 실무 과정 ▲글로벌 SCM 수요예측 및 재고관리 과정이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글로벌 SCM 최적화를 위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현하고, 엑셀 VBA·파이썬·클로드 등을 활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운임 예측 에이전트와 물류 대시보드를 직접 구축하는 방법과 회귀분석 등 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수요예측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실무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AI융합전문가 교육과정은 1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과정에 참여한 교육생은 ▲AI 비즈니스 PM 양성 과정을 통해 머신러닝 모델 적용부터 API 연동까지 물류 AI 프로젝트를 통해 현업 문제 해결을 위한 역량을 강화한다. 교육은 실습 중심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 과정 오프라인 현장 교육으로 이뤄진다. 7월 27일부터 트랙별로 순차 개강 예정이며, 1차수는 7~8월, 2차수는 10~11월에 운영한다. 해당 분야 재직자 또는 IT부문 관련 경력자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재와 식비도 무상 지원된다.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교육 신청은 KPC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6.06.16 13:53주문정 기자

ETRI,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SG20에서 스마트도시 표준화 그룹을 주도하게 됐다. 또 국제표준 1건과 사전국제표준 3건을 승인받았다. ETRI는 이준섭 융합표준연구실장이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SG20 총회에서 'AI 기반 스마트 지속가능한 도시 및 공동체 포커스그룹(FG-AI4SSC)' 초대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그룹은 이준섭 실장 주도로 교통, 에너지, 환경, 안전 등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도시 서비스를 AI로 연결하고 통합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글로벌 표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꾸려졌다. 활동기간은 향후 1년으로, 필요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 첫 회의는 오는 9월 핀란드 탐페레에서 개최된다. ETRI는 이 그룹을 꾸리기 위해 지난 4월 ITU-T SG20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SG20RP-AP)에서 이번 포커스 그룹 구성을 공식 제안하고, 22개 회원기관 지지를 확보한뒤 이번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다. 총회에 앞서 개최된 제3차 UN 버추얼 월드데이와 시티버스 어셈블리에서는 김형준 SG20 의장(ETRI 연구전문위원)과 이준섭 실장, 선경재 선임연구원이 한국 AI 기반 스마트시티 정책과 시티버스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김형준 의장은 지난 2022년부터 ITU-T SG20 의장을 맡아 사물인터넷(IoT), 디지털트윈,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표준을 총괄해왔다. 또 표준으로 승인된 건은 IoT(사물인터넷) 기반 승강기 모니터링 프레임워크이다. 사전승인 건은 ▲사물인터넷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디지털트윈 가시화 시스템 ▲스마트 축산 서비스 등이다. 이외에 AI 통합 지능형 디지털트윈 요구사항과 AI 기반 능동형 생활지원 서비스 등 2건도 신규 표준화 과제로 채택, 논의에 착수한다고 ETRI측은 밝혔다. 이승윤 표준연구본부장은 "AI를 활용해 도시 인프라와 시민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국제표준 논의를 본격화하는 첫 번째 협의체"라며 "양적 성과를 넘어 '영향력 있는 표준'을 만드는 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준 ITU-T SG20 의장은 "한국이 그룹 신설과 초대 의장직을 모두 확보한 만큼 글로벌 AI 스마트도시 표준화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6.06.16 10:09박희범 기자

진주시, 'AI와 창의도시' 국제학술토론회 마련

진주시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창의성과 도시 미래를 모색하는 국제 학술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진주시는 지난 12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AI와 창의도시(AI and Creative City)'를 주제로 제11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 유네스코창의도시운영위원회와 사단법인 진주문화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관계자, 예술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고 알려졌다. 이번 토론회는 AI가 인간의 창의성과 문화예술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첨단기술과 전통공예·민속예술이 공존할 수 있는 창의도시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개회식, 특별강연, 기조강연, 두 개의 학술발표 세션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강연에서는 반툰 람삼 태국 카시콘은행 명예회장이 '창의도시 난을 이끌기 위한 민간 부문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람삼 명예회장은 환경의 건강성과 공동체의 복지, 지적 성장을 바탕으로 창의도시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민간 부문이 담당해야 할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마사유키 사사키 일본 시즈오카예술문화대학 총장은 '창의도시 이론의 발전과 인공지능 시대의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사사키 총장은 기술 발전이 도시와 문화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짚고, AI 시대에도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과 인간의 창의성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AI와 인간 창의성'을 주제로 열렸던 첫 번째 학술발표 세션에서 모종린 연세대학교 교수는 '제3의 응전, 문화운동은 어떻게 기술을 바꿔왔는가'를 주제로 기술 변화와 문화운동의 관계를 살폈다. 또 위티야 피퉁나푸 태국 나레수안대학교 교수는 'AI 혁신의 위기 속 태국 장인정신 보호'를 주제로 AI 시대 전통공예와 장인정신의 보존 과제를 발표했다. 정병훈 진주시 유네스코창의도시운영위원장은 'AI 시대의 창의성과 도시'를 주제로 AI 기술의 확산 속에서 도시가 인간의 창의성을 어떻게 지원하고 발전시켜야 하는지를 제시했다. 두 번째 학술발표 세션에서는 'AI 시대의 공예와 민속예술'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김희선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학장은 AI 시대 전통예술이 직면한 변화와 향후 과제를 전망했다. 전통예술이 기술과 만나는 과정에서도 예술이 지닌 고유한 가치와 인간 중심의 창의성이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제노폰 자불리스 그리스 연구기술재단 컴퓨터과학연구소장은 온라인으로 참여해 모션캡처와 AI 기술이 공예와 전통문화 보존에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과 한계를 분석했다.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은 'AI 시대 민속예술은 어떻게 창의도시의 미래 자산이 되는가'를 주제로 민속예술의 전승 활성화와 창의적 활용, 산업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 소장은 AI를 전통예술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기록과 해설·교육, 체험, 운영을 지원하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2006년 당시 진주검무를 비롯한 중요무형문화재 모션캡처 기록화 작업에 참여한 경험을 소개하며, 축적된 디지털 기록을 보존과 연구에 머물지 않고 교육과 전시, 시민 체험, 도시 홍보 자산으로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AI는 답이 아니라 도구”라며 “민속예술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기술의 양이나 성능보다 도시가 전통을 대하는 태도와 이를 지속해서 운영하는 제도”라고 밝혔다. 학술발표 후에는 김겸섭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창의도시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AI를 인간의 창의성과 전통문화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닌, 문화자원의 기록과 보존, 교육, 창작, 시민 향유를 확장하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기술 도입에 앞서 문화적 정체성과 창작자의 권리, 데이터의 관리와 활용 원칙, 지역 문화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국제학술토론회는 AI 시대 창의도시가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고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AI와 인간의 공존을 깊이 있게 성찰하고 새로운 협업의 시대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주시는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로서 국제학술토론회와 국제저널 발간, 공예·민속예술 비엔날레, 창의도시 간 국제교류 등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제안을 향후 지역 공예·민속예술 산업 발전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6.06.15 09:21이도원 기자

거대한 빙하 산산조각…ISS 카메라에 잡힌 지구의 경고 [우주서 본 지구]

남극 인근의 한 호수에서 빙하 얼음 조각들이 떠다니는 장면이 우주에서 포착됐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1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사진을 통해 칠레 남부 틴달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얼음 조각들이 게이키 호수로 흘러 내려가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은 ISS에 탑승한 우주비행사가 니콘 Z9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했다. 칠레 남부에 위치한 틴달 빙하는 남파타고니아 빙원의 일부다.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걸쳐 있는 남파타고니아 빙원은 면적이 1만3000㎢를 넘는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연속 빙원으로, 광대한 얼음 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 빙원은 약 2만 년 전 마지막 빙하기 당시 칠레 남부를 뒤덮었던 거대한 파타고니아 빙상이 분리되면서 남은 두 개의 주요 빙원 가운데 더 큰 부분에 해당한다. 이번 사진이 주목 받는 이유는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담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사진 속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후퇴하고 붕괴되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전 세계 빙하들은 최근 수십 년 동안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스페이스닷컴은 기후 변화가 진행되면서 빙하가 녹고 부서지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해수면 상승을 부추기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번 ISS 사진은 이러한 변화를 우주에서 직접 관측한 사례로 평가된다. 틴달 빙하 역시 약 150년 동안 지속적으로 후퇴해 왔다. 빙하 말단에서 떨어져 나온 얼음 조각들이 녹거나 분리되면서 게이키 호수의 면적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빙하학자인 마우리 펠토 미국 니콜스대 교수에 따르면 틴달 빙하는 최근 4년 동안에만 길이가 약 2.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빙하 후퇴는 해수면 상승을 유발해 전 세계 해안 지역 사회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다만 빙하가 물러나면서 그 동안 얼음 아래 묻혀 있던 지형이 드러나 새로운 과학적 발견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빙하가 후퇴한 뒤 노출된 암반에서 어룡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다.

2026.06.12 11: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동정] 서선옥 KAIST 교수, 프런티어 과학상 수상…상금 2만5천 달러

서선옥 KAIST 물리학과 교수가 국제기초과학학회(ICBS)로부터 '2026 프런티어 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상금은 2만 5,000달러다. 시상식은 오는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ICBS 행사 기간에 열릴 예정이다. 프런티어 과학상은 수학·물리·정보과학 분야에서 최근 10년 이내 발표된 연구 가운데 학문적 독창성과 영향력이 뛰어난 성과를 이룬 논문에 수여한다. 서 교수가 이 상을 받은 논문은 알렉세이 키타예프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교수와 공동으로 입자들이 서로 얽혀 상호작용하는 양자 다체계 이론인 'SYK 모델'이 2차원 중력 이론(공간과 시간을 각각 한 차원씩만 남겨 단순화한 중력 모형)과 연결된다는 사실을 밝힌 것으로, 블랙홀과 양자중력 분야 핵심 이론으로 자리잡았다.

2026.06.12 08:16박희범 기자

ICTK, 70억 양자보안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차세대 양자 보안 팹리스 아이씨티케이(ICTK)가 산업통상부 주관 '국제 표준(PQC)과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를 모두 지원하는 보안 시스템온칩(SoC)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추진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정부 지원금 등 총연구개발비 7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과제 협약과 성과 관리 등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과제 핵심 목표는 국제 표준 양자내성암호(PQC)와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를 하나의 보안칩에서 통합 구현하고, 향후 암호모듈 검증 제도(KCMVP) 인증 획득까지 추진하는 것이다. 아이씨티케이는 PQC 표준 알고리즘인 'ML-KEM', 'ML-DSA'와 KpqC 알고리즘인 'SMAUG-T', 'HAETAE'를 칩 수준에서 지원하도록 설계한다. 과제 종료 시점에는 시제품 개발과 성능 및 보안 검증까지 마칠 계획이다. 아이씨티케이는 암호 연산을 단순 소프트웨어로 적용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하드웨어 가속 구조를 택했다. 이를 통해 칩 내부에서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핵심 기술인 물리적 복제방지기능(PUF) 기반 하드웨어 신뢰점을 결합해 암호키 생성과 보호 등 보안 출발점을 원천적으로 하드웨어에서 담보하는 구조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공동 연구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융합신호SoC연구센터는 외부 공격 탐지 센서 설계 및 통합 연구를 수행한다. 국민대 산학협력단은 부채널 방지 기법을 연구해 전력 및 전자파 등 물리 공격에 대비한 방어 기술을 지원한다. 수요기업 KT는 응용 실증 및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아이씨티케이 관계자는 "양자내성암호는 이제 소프트웨어 수준을 넘어 칩 자체에서 구현되는 상용 보안 기술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며 "국제 및 국내 표준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SoC 개발과 인증을 완수해 글로벌 양자보안 상용화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2026.06.09 10:30전화평 기자

삼성전자-넷리스트, 美특허분쟁 확전...HBM도 쟁점

삼성전자와 넷리스트의 미국 특허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넷리스트에서 삼성전자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하자,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며 비침해확인소송 청구로 맞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넷리스트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텍사스동부연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고, 다음날인 2일 삼성전자는 넷리스트를 상대로 델라웨어연방법원에 비침해확인소송을 제기했다. 두 소송 쟁점특허는 메모리 반도체 적층 구조로 드라이버 부하를 낮추는 패키지 기술 관련 특허 1건(등록번호 12,646,537, 아래 '537 특허)이다. 넷리스트는 소장에서 삼성전자가 HBM 제조에 '537 특허를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했고, 삼성전자는 HBM 제조에 해당 특허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넷리스트가 삼성전자 HBM에 자사 특허가 무단 사용됐다고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특허침해에 따른 손해배상액은 매출에 비례하기 때문에, 현재 메모리 슈퍼사이클 중심에 있는 HBM은 특허권자와 상대 모두에게 최대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537 특허에 대해 델라웨어연방법원에 비침해확인소송을 제기했지만, 특허심판원(PTAB)에 무효심판은 아직 청구하지 않았다. 현재 삼성전자와 넷리스트는 텍사스동부연방법원 등 연방법원 특허침해소송은 물론, 국제무역위원회(ITC) 특허침해조사, 특허심판원(PTAB) 무효심판 등에서 서로 다투고 있다. 당장 삼성전자 입장에서 압박이 가장 큰 분쟁은 넷리스트가 ITC에 신청한 특허침해조사 사건이다. ITC에서 넷리스트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하면 삼성전자 제품은 미국 수입금지명령을 받을 수 있다. ITC 특허침해조사의 쟁점 특허 6건 중 4건에 대해선 특허심판원의 유효 판단이 확정됐다. 나머지 2건에 대한 특허심판원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특허심판원에서 유효라고 판단(확정)한 4건에 대해서도 ITC 특허침해조사에서 무효라고 주장할 수 있지만, 입증 기준이 특허심판원보다 높다. ITC 특허침해조사의 1차 결론 발표 예정일은 2027년 5월이다. ITC 특허침해조사의 쟁점특허 6건 중 2건에 대해 삼성전자는 델라웨어연방법원에 비침해확인소송도 제기했다. 1건은 특허심판원에서 유효라는 판단이 나온 특허이고, 나머지 1건은 아직 특허심판원 판단이 나오지 않은 특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4월과 2024년 11월 넷리스트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텍사스동부연방법원에서 각각 3억 300만 달러(약 4500억원), 1억 1800만 달러(약 1800억원) 배상 평결을 받았다. 당시 침해라고 판단됐던 특허 상당수에 대해 이후 삼성전자는 특허심판원에서 무효라는 판단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특허침해소송 판단 등에 대해, 넷리스트는 특허무효 판단 등에 대해 연방항소법원(CAFC)에 항소했다.

2026.06.05 02:21이기종 기자

"'자율 AI 시대' 드론·로봇 보안 설계도 그린다"

사이버보안신기술융합학회와 한국인공지능산업법학회가 인공지능(AI) 보안의 미래 설계를 위한 폭넓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AI가 로봇과 드론 등 산업 생태계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내고 공격 코드까지 작성하는 등 우리 일상에도 위협이 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양 학회는 오는 13일 동국대 문화관 초허당 세미나실에서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2026년 하계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AI 거버넌스, 치안 체계, 법적 프레임워크, 로봇과 드론 생태계 변화, 그리고 신기술 융합 보안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거버넌스의 진화와 디지털 입헌주의의 국가 사이버 보안까지'를 주제로, ▲AI 인공지능 거버넌스와 설명가능한 인공지능 이해 ▲미래 인공지능 치안 거버넌스 설계 ▲디지털 입헌주의와 국가 사이버보안의 대전환 등을 중심으로 발표 및 토론이 예정돼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 융합드론, 로봇 보안 산업의 생태계를 전반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해당 세션은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이 AI융합드론·로봇 보안전공 석사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한 만큼,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들의 발표가 핵심으로 구성됐다. 세부 세션을 보면 ▲내재형 윤리 사이버 보안 프레임워크(Embedded EthiCS Cyber Security FRAMEwork) ▲AI 자율성의 결합 지점에서 본 드론 보안 ▲소부대 방호용 대드론 시나리오 ▲적 드론 무력화 '사이버로직밤' 기술과 군 적용 등을 주제로 마련됐다. 내재형 윤리 사이버 보안 프레임워크는 국내 보안 분야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프레임워크 연구다. AI와 드론 로봇과 같은 최신 기술의 자율적 판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간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도록 윤리적·철학적 토대와 공학적 실천 방안을 내재화해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사이버보안신기술융합학회 신진연구자의 논문 발표가 예정돼 있다.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연구자들이 국가 망보안 체계(N2SF), AI 학습 데이터 등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한편 사이버보안신기술융합학회는 이재우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인공지능산업법학회는 손형섭 경성대 법학과 교수가 회장 직을 역임 중이다.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은 "이번 학술대회는 AI가 자율적으로 판단하는 시대에 맞춰 드론 및 로봇 보안, 거버넌스, 컴플라이언스 등을 융합한 '대한민국 AI 보안의 미래 설계도'를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시대적 흐름에 맞춰 국내 정보보호 및 법학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대한민국 AI 보안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2 18:20김기찬 기자

그렙, 보안 안정성 글로벌 인증

그렙의 우수한 보안성이 글로벌 인증을 통해 확인됐다. 그렙(대표 임성수)은 디엔브이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ISO/IEC 27001:2022'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ISO/IEC 27701:2019'를 동시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디엔브이 비즈니스 어슈어런스는 100개국 이상에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스크 관리 전문 기관이다. ISO/IEC 27001은 정보 자산의 기밀성·무결성·가용성을 위험 기반으로 관리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국제표준이다. ISO/IEC 27701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국제표준이다. GDPR 등 글로벌 규제 대응과 연계해 조직의 개인정보보호 책임성과 관리 수준을 입증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국제 인증 취득은 지난 2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국내 국가 공인 'ISMS'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그렙의 보안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글로벌 무대로 확장한 결과다. 인증 범위는 그렙의 온라인 평가·원격 감독 서비스 제공 전 영역을 비롯해 관련 IT 시스템 및 인프라의 개발·운영·유지보수까지 아우른다. 특히 ISO/IEC 27701 인증을 통해 그렙이 개인정보 관리 주체(PII 컨트롤러)이자 처리 수탁자(PII 프로세서) 양쪽 역할 모두를 충족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플랫폼 자체 운영은 물론, 고객사가 위탁한 개인정보 처리 과정까지 글로벌 표준에 맞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공식 확인받은 셈이다. 이번에 확보한 국제 인증은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엄격한 유럽·북미 시장에서 글로벌 파트너사 및 고객사와의 계약 요건을 충족하는 실질적인 컴플라이언스 근거가 될 전망이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온라인 평가 시장에서 보안과 신뢰성은 서비스 경쟁력의 본질"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에서 컴플라이언스는 계약의 필수 전제 조건인 만큼, 이번 인증이 해외 시장 진출을 한층 가속화하는 실질적인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2 15:39백봉삼 기자

[미장브리핑] 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스페이스X·테슬라 합병설 솔솔

◇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50461.6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7519.1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9% 상승한 26656.181.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S&P 500 지수는 지난주 0.9% 상승하며 2023년 말 이후 최장 주간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2.1% 상승하며 4주 만에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0.5% 상승하며 8주 만에 7주 연속 상승.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 19% 가량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 UBS 목표 주가 3배로 상향 조정. UBS는 마이크론의 장기 계약으로 인한 이점을 언급하며 주가가 100% 이상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 메모리 칩 기업인 시게이트 테크놀로지와 웨스턴 디지털도 각각 4%, 8% 상승.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하락, 브렌트유는 상승 마감. WTI 7월 선물은 2.81% 하락한 배럴당 93.89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3.58% 상승한 배럴당 99.58달러에 장 종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협상 결렬 시 미국이 공세에 나설 수 있다"고 말해. ▲국제 유가 가격이 여전히 연초 수준보다 훨씬 높은 수준서 거래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긴축 정책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11%로 보고 있는데, 이는 한 달 전 0.9%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 ▲CNBC에 론 알바하리 LNW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전쟁이 곧 끝나고 모든 것이 전쟁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미국 경제서 인플레이션이 체계적인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 ▲CBNC에 테슬라 직원은 스페이스X와 테슬라 합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왔으며, 사내서 이 주제가 공개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도 일론 머스크는 두 회사를 합병하는 방안에 대해 동료들과 검토 중이라고. 스페이스X는 1조 2500억달러 기업가치 평가받아. 2주 후 나스닥 상장 예정. 테슬라 현재 시가총액은 약 1조 6000억달러. 머스크가 스페이스X 이사회의 의결권 85%를 보유있어 합병에 관한 이사회 반발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보도.

2026.05.27 08:21손희연 기자

한은, 국제금융전문표준 도입…자금 세탁 방지 '강화'

전 세계적으로 자금 세탁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들이 다각도로 강구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한 국제금융표준전문(ISO 20022) 1단계 도입을 마무리지었다. 국제금융표준전문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금융 통신 전문(Message)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지급 결제·증권·카드·무역 금융 및 외환 업무에 사용된다. 한국은행은 26일 한은 금융망 핵심 자금 이체 업무에 국제금융전문표준 체계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0년 2월 G20 중앙은행 총재·재무장관 회의서 최우선 협력 과제로 선정한 뒤, 한은은 2022년 6월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통신 전문과 시스템 개발 시기를 거쳐 4년 여만에 국제금융표준전문 적용을 마친 것이다. 한은과 한은 금융망에 참가한 금융기관 간에 오가는 전문이 국제금융표준전문으로 변경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한은과 금융사 간 거래서 자금 세탁 방지 등의 업무가 조금더 효율적으로 이뤄진다. 김광룡 한은 금융결제국 ISO20022 도입 반장은 "과거 전문은 길이가 한정적이고 쓰는 단어 간에 혼선이 생길 수 있었지만 국제금융표준전문은 약속한 태그값을 이용해 데이터가 잘리거나 혼동할 수 없도록 됐다"며 "모호한 데이터로 서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할 필요도 없고 태그로 들어가 자동화도 가능하며, 시스템끼리 연계도 쉽다"고 부연했다. 예를 들어 김정일이라는 단어가 과거 전문에 들어갈 경우에는 북한의 김정일인지 남한의 김정일인지를 한번 더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면 국제표준 전문에는 국가와 이름 간 태그 값을 통해 안전한 거래인지를 체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삼성전자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은 국제금융표준전문을 쓰고 있다. 다만, 은행과 기업 간 해외 송금 등을 처리하는 프로세스에는 국제금융표준전문이 적용되지 않아 향후 은행 개발이 이뤄져야할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한은은 증권 거래·콜 거래·전자금융망 등에도 국제금융표준전문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은 측은 "앞으로도 한은 금융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우리나라 지급결제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6 12:00손희연 기자

[동정]IAEA와 핵비확산 신뢰성 위한 17개국 교육

이나영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장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INSA)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추가의정서(AP) 확대신고 이행에 관한 국제교육'을 개최했다. 대상은 아시아·태평양을 비롯한 유럽, 북미 등 원자력도입 잠재국 및 이용국 17개국 30여 명이다. 이들에게는 원자력 평화적 이용을 위해 국가가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정보 취득과 보고를 위한 기술적 조치에 관한 강의와 실습이 진행됐다.

2026.05.24 10:45박희범 기자

행정안전부, 국제사회와 AI 시대 열린정부 미래 이끈다

인공지능(AI)이 행정 시스템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정부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행정안전부는 서울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시민사회와 함께 열린정부 국제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을 기념하는 'OECD 열린정부 국제심포지엄'과 '세계열린정부주간 민관합동 국제포럼'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 심포지엄은 '신뢰를 설계하는 열린정부'를 주제로 다뤘다. 파브리찌아 라페코렐라 OECD 사무차장과 해외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해 AI 행정 시대의 공공거버넌스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AI 도입에 따른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OECD는 한국의 행정 혁신 사례인 '열린정책랩' 보고서도 함께 소개했다. 오후에는 열린정부파트너십(OGP) 주관으로 민관합동 국제포럼이 열렸다.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대전환 시대의 민첩한 정부 구현을 논의했다. 청년과 정부 관계자들은 소그룹 토론을 통해 정책 과제를 도출했다. 이 토론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수립할 '대한민국 제7차 열린정부 실행계획'에 반영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제사회와 함께 열린정부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논의가 실제 정책 개선과 혁신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열린정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2 17:54남혁우 기자

6차 석유 최고가격도 동결…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

산업통상부는 22일 0시부터 적용될 6차 석유 최고가격을 지난 5차에 이어 동결했다. 6차 최고가격은 1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지난 3·4·5차 최고가격과 같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최근 미국-이란 종전 협상과 미-중 정상회담에서 뚜렷한 진전을 이루지 못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대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지난 5차 최고가격 지정 이후 중동 정세와 국제 유가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 실장은 “최고가격 도입 이후 누적 인상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석유가격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민생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이번 6차 최고가격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석유제품 판매량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휘발유 2%, 경유 6% 감소했고, 최고가격 시행 이후 10주(3월 2주~5월 3주)간 판매량은 전년동기와 대비해 휘발유 3%, 경유 8% 감소했다. 정부는 이번 6차 최고가격 지정 이후부터 기존 2주 단위 조정 주기를 4주 단위로 늘리기로 했다. 최고가격제 시행 때부터 정부는 시장상황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2주 단위로 최고가격을 조정해 왔다. 양 실장은 “중동전쟁이 교착 상태에 머무르며 국제유가가 전쟁 초기 대비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국내 주유소 가격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1리터당 2000원대 초반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주유소 사업자들의 재고관리, 일반 국민 생활, 생계형 운전자의 경제활동 등에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조정주기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등 중동상황에 변화가 생기면 4주 조정주기와 무관하게 신속하고 유연하게 최고가격을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최고가격제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6.05.21 19:10주문정 기자

KT, 빅데이터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경제 효과 분석

KT는 서울시와 공동 개발한 '서울 체류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입체적으로 분석했다고 20일 밝혔다. 박람회는 개막 20일 만에 누적 방문 인원 25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KT와 서울시는 개막 주간인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데이터를 분석했다. '사람이 모이고(생활인구), 오래 머물고(체류인구), 지갑을 여는(소비데이터)' 흐름을 하나의 데이터 스토리로 완성했다. 방문객 수 증감뿐 아니라, 한국인과 외국인의 체류 행태 등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10일 간 누적 연인원은 약 156만명이었으며, 일평균 생활인구는 약 4만 230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직전인 지난 4월 대비 약 20% 증가했다. 박람회 기간 서울숲, 성수동 일대 생활인구는 평시 대비 약 20% 급증하고, 인근 상권 매출은 약 31% 늘어났다. 특히 주중 생활인구가 약 25% 급증해 주말 약 15%를 크게 앞질렀다. 이는 박람회가 주말 한정 이벤트가 아닌 '일상 속 체류형 축제'로 기능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핵심 방문층은 여성 54.9%와 30대 24%였다. 체류 인구 데이터를 보면, 한국인은 1~2시간 체류 비중이 약 31%로 가장 높았으며, 6시간 이상 장기 체류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KT는 "박람회 방문객이 행사장 체류 이후 인근 성수동 상권으로 빠르게 이동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KT에 따르면, 이 기간 서울숲, 성수동 인근 상권의 일평균 소비금액은 평시 5억 3800만원에서 7억 800만원으로 약 31% 급증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6시간 이상 장기 체류 비중이 전년 동기 6.4%에서 8.5%로 2.1%p 증가하며, 관광 목적형 체류 특성이 뚜렷했다. 한편, KT가 서울시와 공동 개발한 '서울 체류인구 데이터'엔 KT의 LTE, 5G 시그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250m 격자 단위의 체류 시간을 추정하는 독자적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기존 생활 인구가 특정 시점, 지역에 존재하는 인구 수를 측정하는 데이터라면 체류 인구는 그 사람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머물렀는가를 측정한다. 강이환 KT 커스터머서비스 본부장은 "분석은 KT의 통신 빅데이터가 '사람의 흐름'을 넘어 '경제의 흐름'까지 읽어내는 데이터 인프라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KT는 인구 데이터 완성도를 높이고 정부,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해 정책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7:53홍지후 기자

KETI, 자율행동체 충전 통신 '국제표준' 개발 주도…글로벌 규격 선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자율주행 로봇 등 자율행동체 충전 제어 통신에 관한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해 글로벌 표준 선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표준화는 제조사별로 다른 자율행동체-충전기 간 통신 규격을 통합하는 첫 사례다. 우리나라는 이를 통해 자율행동체 분야의 국제표준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KETI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ISO/IEC JTC 1 SC 6(시스템 간 통신 및 정보교환) 플레너리 회의에서 자율행동체 충전 관련 국제표준안(NP) 3건을 최종 승인받았다. 표준안은 미국·중국·일본·네덜란드·스페인·오스트리아 등 7개 주요 참여국의 전원 찬성으로 승인됨에 따라 기술적 실효성과 산업계의 필요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자율행동체 기술은 개별 응용 분야별로 개발돼 다수의 장비를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의 국제적 기준이 없었다. 특정 제조사 장비는 특정 충전기와만 연동되는 등 폐쇄적인 구조가 산업 확산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KETI가 세계 최초로 주도하는 이번 표준은 서로 다른 자율행동체와 충전 인프라 간 통신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기존의 단일 계층 접근을 넘어 물리 계층(PHY/MAC)부터 네트워크, 응용 서비스 계층(ASN)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통신 구조를 설계해 제조 현장이나 스마트시티 인프라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안정적인 장비 연동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지원한다. 이번 국제표준 개발에서는 KETI 연구진이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스마트네트워크연구센터의 박용주 팀장, 김윤태 연구원, 유제욱 연구원 및 임승옥 광주지역본부장 등 4명이 국제표준 에디터로 선정돼 과제를 총괄한다. 이들은 기술문서 작성과 각국 의견 조율 등 표준안 완성 전 과정을 맡는다. 이번 성과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우수표준으로 인정받은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연결한 성공 사례다. KETI는 국내 표준화로 신뢰성을 확보한 뒤 국제표준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통해 한국 기술이 세계 시장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모델을 선도했다. 박용주 KETI 모빌리티융합팀장은 “이번 표준은 여러 대의 자율행동체가 충전 순서를 스스로 최적화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산업 현장의 핵심 기술”이라며 “글로벌 공용 규격을 선점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자율행동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공동기획: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2026.05.20 09:37주문정 기자

AI와 녹색기술 융합한 혁신 기술 한자리에…'엔벡스 2026' 개막

대한민국 녹색산업 트렌드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장수 녹색산업 전문 전시회 '엔벡스(ENVEX) 2026'이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제47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6)'에 총 26개국 316개 기업이 655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엔벡스'는 지난 10년간 약 36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국내 최대 규모 녹색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에는 4만 6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부후와 환경보전원은 지난해 보다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방문객에 맞이 하기 위해 전시장 외부 로비까지 전시공간을 확대해 더욱 폭넓은 기술 교류와 사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스위스 국가관 등 해외 국가관 운영이 확대됐다. 프랑스·폴란드·중국 등 다양한 해외 기업이 참가해 해외 교류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국제기구 관계자, 해외 공무원 등을 초청해 해외 환경 사업 창구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DX) 흐름에 발맞춰 '기후테크 및 인공지능(AI) 특별관'도 새롭게 선보인다. 특별관에서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비롯해 수질·대기 예측 AI 플랫폼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집중 전시한다.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해외 구매처(바이어) 초청 일대일 수출상담회' '개도국 공무원 대상 기업·정부거래(B2G) 자문 상담회'를 운영하고, '한중 환경기업 기술협력 교류회'를 통해 중국 환경산업 수출지원 프로젝트와 국내 기업 간 현장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한다. 내수 분야에서는 공공기관과 환경 엔지니어링 기업 등 민간 수요처를 초청한 사업 상담회를 운영하고, 벤처캐피털 투자상담회와 지식재산권 상담도 함께 지원한다. 자원순환 전문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배우 김석훈 출연)'와 협업해 전시회 현장의 우수 녹색기술과 기업을 대중에게 친숙하게 소개할 계획이다. 기술·제품 상시 홍보와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온라인 전시관'을 연중 운영해 녹색기업의 지속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엔벡스 2026은 AI와 녹색기술을 융합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동시에, 국내 중소 녹색기업이 해외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참가기업의 판로 확대와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9 18:09주문정 기자

[ZD SW 투데이] 쿠콘, 비대면 서류제출 솔루션 '위브릿지'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쿠콘, 비대면 서류제출 솔루션 '위브릿지' 출시 쿠콘이 대출·보험 계약 과정에서 필요한 서류를 비대면으로 자동 수집·제출할 수 있는 서류 제출 솔루션 '위브릿지'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쿠콘 공공·금융기관 데이터 연계 기술을 기반으로 서류 요청부터 자동 수집·제출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서비스다. 이용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제출 링크에 접속해 본인 인증만 완료하면 주민등록등본·초본을 비롯한 소득금액증명, 건강보험공단 자격득실확인서, 사업자등록증명, 부동산등기부등본 등 13종 이상의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무하유, 일본 최대 교육 IT 박람회서 카피모니터 공개 무하유가 지난 13~15일 열렸던 일본 교육 IT 박람회 'EDIX(Education IT Solutions Expo) 도쿄 2026'에서 일본어 버전 표절·AI 생성 검사 솔루션 '카피모니터'를 전시했다. 카피모니터는 국내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일본어 버전이다. 2011년부터 쌓아온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일본어 환경에 최적화한 솔루션이다. 일본어 특유 문장 구조와 표현 특성, 학술 글쓰기 관행까지 반영한 일본어 특화 자연어 처리 역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AI 안전 컨퍼런스 개최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가 오는 26일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6 AI Safety Compass(2026 ASC)'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AI안전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공공 분야와 포티투마루, AI 스페라, 데이븐 AI, 에임인텔리전스 등 민간 영역 기업들이 참석해 'AI 에이전트의 보안과 기업의 신뢰 구현 전략'을 주제로 논의한다. ◆셀바스AI, '오디로' 신규 보이스 25종 업데이트 셀바스AI가 AI 텍스투-투-스피치(TTS) 기반 오디오북 제작 서비스 '오디로'에 스타일 보이스 25종을 추가했다. 스타일 보이스는 장르·콘텐츠 특성에 맞는 음색과 발화 톤을 반영한 음성이다. 기존 정보 전달 중심 보이스 스타일을 넘어 캐릭터성을 가진 등장인물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비문학 중심의 제작에서 나아가 로맨스, 액션,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AI 오디오북 제작이 가능하다. ◆국방부, 2026년 국방 정보화 신기술 제안 발표회 성료 국방부가 '2026년 국방 정보화 신기술 제안 발표회'를 19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AI, 클라우드, 보안 등 최첨단 ICT 기술을 국방 분야에 신속하게 적용해 국방 지능 정보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열렸다. 이날 스카피는 '국방 AI 에이전트 전용 데이터베이스 실행 환경 구축' 솔루션을 공개했다. 스카피는 클라이언트와 데이터베이스 사이에 중앙 서버가 필요 없는 서버리스 API 기반 구조를 채택해 국방 분야에서 가장 민감하게 다뤄지는 보안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한다고 밝혔다.

2026.05.19 16:31김미정 기자

한전, 1분기 매출 24.4조원…영업이익 3.8조 기록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1분기 연결기준 결산 결과, 매출액 24조3985억원에 영업비용 20조6143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억원 증가한 3조78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2월 말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와 LNG 가격 급등세 여파가 1분기 실적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결과이며 앞으로 중동 전쟁 영향이 시차를 두고 실적 및 자금 조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판매수익은 판매량과 판매단가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0.1%(121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4.1%(2077억원) 증가한 반면에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0.4%(365억원) 감소했다. 예방정비 등에 따른 원전 발전량 감소를 석탄발전 증가로 대체하는 한편, 유연탄 가격이 일부 상승해 연료비가 증가했다. 석탄발전 확대 등 구입량 증가에도, 전력도매가격(SMP)이 하락하면서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전력비는 감소했다. 감가상각비 등 기타 영업비용은 0.4%(273억원) 감소했다. 다만, 1분기 흑자에도 불구하고 206조원의 부채와 128조원에 이르는 차입금이 남아있어, 하루 이자비용으로만 114억원을 부담하고 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액 23조7091억원, 영업비용 21조6224억원, 영업이익 1858억원 증가한 2조867억원을 기록했다. 한전 측은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은 비상경영체계를 통한 긴축 경영과 재정건전화 계획의 충실한 이행 노력으로 비용을 4000억원 절감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비용 절감을 위해 전력시장 제도 개선, 전력설비 유지보수 기준 효율화 등 대내외 자구노력을 차질 없이 수행함과 동시에 효율적 에너지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를 시행하고, 대국민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또 전력산업 전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전력설비와 망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 전력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5.14 07:48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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