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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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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시스템, 인천공항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엑스빌더6' 공급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차세대 통합정보연계시스템 구축' 사업에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를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52개의 시스템을 통합하고 데이터 연계를 강화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공유를 지원하는 통합 연계 허브 구축이 핵심 목표다. 이를 통해 공항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의사결정 환경을 조성할 전망이다. 사업의 주사업자인 아시아나IDT는 UI 개발에 '엑스빌더6'를 적용하여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직관적인 설계와 쉬운 사용성을 기반으로 공항 운영 시스템의 접근성을 높이고 복잡한 업무 과정을 간소화해,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엑스빌더6'는 급변하는 IT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통합 개발 솔루션이다. 풀 위지윅(WYSIWYG) 기반의 UI 설계 및 웹 표준 준수를 통해 개발 속도를 극대화하고 유지보수성을 용이하게 한다. 이러한 특징은 효율적 운영과 확장이 필요한 대규모 시스템 구축에 최적화되어,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의 스마트 공항 구현을 지원하며, 글로벌 수준의 공항 운영 효율화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스마트 공항이라는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토마토시스템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와 함께 스마트 공항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은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세계적인 메가허브 공항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5.03.18 10:30남혁우

KTL, AI 데이터 품질 국제표준(ISO/IEC 5259-5) 출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이화여자대학교 김경민 교수(경영학·빅데이터분석학)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 품질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지난 2월 국제표준화기구(ISO)에 공식 출판했다고 17일 밝혔다. 출판된 국제표준은 AI와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데이터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국제 지침인 'ISO/IEC 5259-5:2025'다. 표준명은 '인공지능-데이터 분석 및 기계학습(ML)을 위한 데이터품질-제 5부 : 데이터 품질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다. 최근 산업 디지털 전환(IDX)이 가속함에 따라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증가하고 있지만 데이터 품질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데이터 오류가 누적될 위험이 크다. 데이터 오류는 의사결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에 악영향을 미쳐 신뢰도 하락, 매출 손실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KTL을 '산업 디지털 전환 적합성 인증 및 실증기반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관련 표준 마련에 나섰다. KTL은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발표한 AI 표준화 로드맵에 따라 연구결과를 토대로 'ISO/IEC 5259-5' 표준 제정을 완료했다. 해당 표준은 AI·데이터 분석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기준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적용 가능한 품질을 유지하고 적절한 통제 및 운영 원칙을 제공한다. 특히, 유럽연합(EU)의 AI법(AI Act)를 준수하려는 기업은 반드시 이행해야 할 핵심 사항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KTL 권종원 산업인공지능혁신센터장과 김경민 이화여대 교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반영하고, 국제표준화기구와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 해당 표준이 데이터가 정보기술(IT) 부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업 부서에서도 효과적으로 공유 및 활용될 수 있도록 이사회와 경영진의 역할을 강조하는 데이터 관리(거버넌스) 체계 정립에 중점을 뒀다. 송태승 KTL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이번 'ISO/IEC 5259-5' 표준 출판은 데이터 기반 산업 환경에서 신뢰성 있는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꼭 필요한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 관련 표준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2025.03.17 17:28주문정

클로봇, 인천공항서 청소로봇 실증 나서

지능형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은 인천공항제2터미널에서 청소로봇 실증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12월 공모한 신기술 테스트베드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클로봇이 인천공항에 투입된 청소로봇은 'R3 스크럽 프로'다. 중형급 청소로봇 중 유일하게 3D 라이다 기술이 적용됐다. 실내 자율주행 청소로봇은 라이다 기반 동시 위치 측정 및 지도 작성(SLAM) 기술로 구동된다. 현장 적용 시 가장 큰 난제로 정확한 위치 추정이 꼽힌다. 일반적인 2D 라이다는 최대 감지거리가 25m에 그치는 반면, 3D 라이다는 최대 250m까지 감지할 수 있다. 인천공항이나 제조물류 공장처럼 위치추정을 위한 고정 장애물까지의 거리가 먼 경우 2D 라이다로는 오류 발생률이 높아 정상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박상균 클로봇 서비스로봇사업부장 상무는 "클로봇 청소로봇 서비스 수준을 보여주겠다"며 "올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완전 구독형 서비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7 10:32신영빈

중소기업, 백화점·마트·홈쇼핑·e커머스 입점 도와준다

중소기업이 대형 유통망에서 제품을 팔 수 있게 정부가 159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2025년 마케팅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냈다. 중소기업이 e커머스·홈쇼핑 등 온라인 유통망에 입점할 수 있도록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망 입점 비용도 지원한다.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도 있다.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과 백화점 등 6개소가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 2군데 늘어날 예정이다. 다른 유통망보다 판매 수수료율이 낮다고 중기부는 소개했다. 중소기업 공동 콜센터도 운영한다. 대신 소비자와 상담하고, 전문 수리대행사와 이어준다. 참여하려는 중소기업은 '판판대로' 사이트에서 사업 자격과 방법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2025.03.11 11:22유혜진

한수원, KINGS와 산학협력단 출연사업 업무협약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10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와 '산학협력단 출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과 KINGS는 원전 수출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문 연구조직 필요성에 공감하고 KINGS 산학협력단 출연사업을 통해 'KINGS 핵비확산협력센터'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KINGS 핵비확산협력센터는 앞으로 미국 핵안보청을 비롯한 주요 정책연구소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출통제·외교·안보 등과 관련한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최적 원전 수출 지원 정책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한수원과 KINGS는 글로벌 에너지·산업 메가트렌드를 대한민국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미국과의 긴밀한 소통 및 협력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세계 원전 시장에서 확고하고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대한민국 원전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KINGS 핵비확산협력센터가 크게 기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5.03.10 14:16주문정

[현장] IBM "2029년 내 오류수정 기술 완료"…양자 상용화 본격화 신호

IBM이 2029년까지 오류 수정 기술을 완성하고 10만 큐비트, 1억 게이트 규모의 양자 컴퓨터를 기반으로 양자우위를 입증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IBM의 제이 감베타 퀀텀 부회장은 7일 인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선 진행한 연세퀀텀컴플렉스 개소식에서 양자컴퓨팅 비전을 이처럼 제시했다. 현장에서 제이 부회장은 아직 100큐비트 규모의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년 만에 10만 큐비트를 넘어서는 것이 현실성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대규모 양자컴퓨터 구축이 어려운 것은 민감한 큐비트를 다루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 때문"이라며 "IBM은 2029년 이전에 에러 수정(Error Correction) 기술을 완료해 오류를 최소화해 대규모 큐비트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00년간 양자역학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많이 있었지만 트랜지스터, LED 등 양자역학을 이용한 기술이 현실화됐다"며 "양자컴퓨터 역시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는 지난해 11월 IBM의 양자컴퓨터인 'IBM 퀸텀 시스템 원(IBM Quantum system One)'을 구축했다. 이번에 개소한 연세 퀀텀 콤플렉스는 양자컴퓨터를 중심으로 산업과 학회를 지원하기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국내 양자 컴퓨팅 생태계 조성 및 인재 양성을 목표로 양자 기계학습, 암호학, 재료과학,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또 학부 및 대학원 과정에서 양자 컴퓨팅 관련 과목을 운영하며 연구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정재호 양자사업단장은 "많은 기업에서 양자컴퓨팅의 계산 인프라를 원하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역량과 인력이 부족하다는 요구가 있다"며 "이런 부분을 고려해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양자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과정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자컴퓨터를 잘 활용하는 것이 우선인 만큼 수개월이면 간단한 업무는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 단장은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제약, 헬스케어 기업들과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연계해 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IBM과 연세대학교는 기존 슈퍼컴퓨터 및 고전 컴퓨터와 양자 컴퓨터의 결합을 연구해 실제 산업 및 과학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정 단장은 "양자컴퓨터는 아직 기술적으로 미성숙한 만큼 기존 슈퍼컴퓨터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슈퍼컴퓨터를 보유한 기업에서 원한다면 언제든 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아직 대기업도 양자컴퓨터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먼저 양자컴퓨터를 도입한 이유에 대해선 "단순한 수익성이 아닌 미래 기술 주도권 확보와 양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기업은 수익성을 우선으로 하는 만큼,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은 기술은 신중하게 도입을 고려한다"며 "반면 대학은 단기 수익보다는 미래의 기술 패러다임을 연구하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라고 생각해 선제적으로 도입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자 컴퓨팅은 미래 핵심 기술로 이를 주도하는 국가와 기관이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인 만큼 이를 다룰 전문적으로 인재가 요구된다"며 "연세대는 이러한 변화에 앞서 양자 인재를 양성하고 양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 수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2025.03.07 17:19남혁우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 배터리 산업 미국 순회 아웃리치 진행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배터리산업협회·배터리 3사와 함께 지난달 28일 테네시를 시작으로 5일까지 켄터키·오하이오·미시간 등 주정부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인플레이션방지법(IRA) 등 국내 배터리 기업의 대미 투자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아웃리치를 진행했다. 최 대사는 6일 인디애나 코코모시에 소재한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 에너지를 방문, 대미 투자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남은 순회 아웃리치 추진과제를 점검했다. 인디애나는 최대 규모 대미 배터리 투자가 진행 중인 지역이며, 미국 완성차 기업인 스텔란티스·GM과의 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 대사는 대미 배터리 투자에 대해 “한미 배터리·전기차 산업 협력의 미래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최 대사는 7일부터 10일까지 인디애나·애리조나를 방문해 순회 아웃리치를 마무리한 후, 워싱턴 D.C.에서 한-미 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IRA의 미국 제조업 리쇼어링 효과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최 대사는 앤디 베쉬어 켄터키 주지사 등 주정부 인사를 만나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가 지속되기 위해 IRA 등 투자 환경이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득하는 한편, 우리 배터리 기업이 투자하는 7개 주가 IRA에 관해 연방정부를 설득해 줄 것을 지속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3.07 16:02주문정

1월 경상수지 21개월 흑자…수출·입 모두 감소

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나 수출과 수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7일 한국은행은 2025년 1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하고 1월 경상수지가 29억4천만달러고 2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나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상수지 폭은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모두 줄어들었다. 지난해 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30억5천만달러로 올해와 비교해 3.6% 감소했고, 지난해 12월 흑자폭(123억7천만달러) 보다는 무려 76.2% 떨어졌다. 이는 수출입과 연관된 상품수지의 축소에서 기인했다. 올 1월 수출은 498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월(548억2천만달러) 대비 9.1% 감소했으며 전월(633억달러)과 비교했을 땐 21.3% 줄어들었다. 석유제품과 승용차 등 비IT 품목의 수출 감소폭이 컸다. 1월 통관 수출 기준으로 석유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29.2%, 승용차는 19.2% 줄었다. 반도체와 컴퓨터 등 IT 품목은 증가했다. 반도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2%, 컴퓨터는 1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유럽연합(EU)의 수출이 두 자릿수 줄어들었다. 중국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4%, EU는 11.6% 줄었다. 대중국 수출은 2023년 9월(17.6% 감소) 이후 가장 큰 폭 감소했다. 1월 수입은 473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월(504억6천만달러) 대비 6.2%, 전월(528억7천만달러) 대비 10.5% 줄었다. 이번 수출 감소에 대해 한은은 1월말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은 경제통계1국 송재창 금융통계부장은 "연말 수출이 집중되는데다가 올해 설 연휴가 1월 말에 시작돼 조업일수가 줄었다"며 "자동차 공장의 경우 5일 정도 조업을 쉬어서 자동차 수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12월 SK에너지 울산공장 화재로 인해 공장 재가동에 시간이 걸림으로 인해서 석유제품 수출도 줄었다"고 부연했다. 2월 수출은 소폭 나아질 것이라는 게 한은 관측이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우리나라 수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송재창 부장은 "관세정책으로 글로벌 통상환경이 악화돼 수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수출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은 자명하다"며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 약화, 한국 생산이 아닌 미국에서의 생산으로 대응하는 것도 수출의 감소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리나라 중간재 수출도 줄어들 수 있다"며 "관세정책이 매일매일 변화하는 측면이 있고 주변국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측면이 있어서 기본적으로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07 10:28손희연

세계 청소년 표준축제, '국제표준올림피아드' 참가 접수 개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세계 각국 청소년이 참가하는 표준화 경진대회인 '제20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한국 대표팀 선발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2006년 표준올림피아드로 시작해 2015년 국제대회로 확대돼 지난해까지 누적 1만1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세계 유일의 청소년 표준 경진대회다. 6일부터 4월 25일까지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대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전국 중·고교 학급별 학생 3명과 지도교사 1명으로 팀을 구성하면 된다.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미래 표준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성을 인정받아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 국제표준화기구가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개 국가 1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표준을 배우고 각국 문화와 전통을 공유했다. 올해 신청하는 학생은 제20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한국대표팀 선발을 위해 5월에 개최되는 예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후 한국대표팀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개최되는 국제본선대회에 참가한다.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표준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미래를 짊어질 표준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국제표준 올림피아드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표준 가치와 중요성을 배우는 경험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06 10:18주문정

김완섭 환경부 장관, 기후환경 국제협력 강화…다자외교 추진

환경부는 김완섭 장관이 3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와 연쇄 면담을 갖고 기후환경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탄소무역장벽·플라스틱오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물·자연(유네스코·UNESCO) ▲에너지(국제에너지기구·IEA) ▲친환경차(국제교통포럼·ITF) 등을 주제로 국제기구 수장들과 면담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번 국제기구 방문에서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국제정세 급변에 따른 기후환경분야 대응·공조 방안과 오는 6월 5일 제주도에서 우리나라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최하는 '2025년도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OECD가 기후통상규범화의 일환(post-CBAM)으로 추진 중인 탄소집약도 논의에서 탄소집약도가 교역 장애요인이 아니라 저탄소 제품 시장 창출 등 녹색 전환 촉진 수단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27년 만에 국내에 유치한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가 명실공히 세계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세계 환경의 날 무렵에 열리는 OECD의 아세안(ASEAN)+3 플라스틱 전망보고서 발간 기념식이 세계 환경의 날 실천 선언문 발표와 발맞춰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 Plastic Pollution)'을 위한 국제 사회의 역량 결집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논의한다. 리디아 아서 브리토 UNESCO 사무차장과의 면담에서는 ▲세계 지질 공원 지정 협의(경북 동해안, 단양) ▲정부 간 수문 프로그램(IHP) 50주년 기념식(6월 11일~13일, 파리 UNESCO 본부) 계기 협력 강화 ▲한국형 인공지능(AI) 홍수 예보 사례 공유 ▲유네스코 후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개소식(제주, 4월) 계기 공동 협력 사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으로 OECD·UNESCO와 논의된 협력과제를 구체화하는 동시에, 그간 직접적인 교류가 없었던 OECD ITF 김영태 사무총장, IEA 파티 비롤 사무총장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새로운 협력 창구의 신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ITF와는 친환경차 보조금 쟁점(이슈)과 전기차 일시적 수요정체(캐즘 현상) 극복 방안 등을 논의하고 무공해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IEA와는 저탄소 에너지 확대 장애 요인과 극복 방안 등을 논의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 관련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의 연구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그간 협력관계를 이어온 OECD·UNESCO와는 협력을 더욱 두텁게 하고, IEA·ITF와는 협력 창구를 새롭게 개척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환경외교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3.03 21:20주문정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행복ICT 맞손…AI로 디지털 격차 해소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가 SK 계열 공익법인과 협력해 취약계층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고용 기회를 확대한다. IAAE는 행복ICT와 '인공지능과 인공지능 윤리 분야의 사회공헌 및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와 디지털 분야 공동 연구, 전문가 양성,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사회적 확산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행복ICT가 운영하는 취약계층 대상 AI 데이터 라벨링 프로젝트에 IAAE가 AI 윤리 교육을 지원한다. AI 윤리 교육을 사전 과정으로 도입하고 라벨링된 데이터의 윤리성 감수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AI 윤리 교육과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교육을 공동 기획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이 AI 시대에서 배제되지 않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행복ICT는 SK, SKC&C, SK텔레콤, 행복나눔재단이 공동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IT 기술을 활용한 공익사업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정창래 행복ICT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IT 일자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창배 IAAE 이사장은 "AI 기술은 모든 계층이 공평하게 향유해야 하지만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은 AI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행복ICT와 함께 AI 기술의 혜택이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28 15:14조이환

ETRI 제안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국제표준에 "한걸음"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표준화를 우리나라가 주도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ITU연구위원회는 국제표준화단체인 ITU-T 스터디그룹20(SG20) 제1차 회의를 열어 의장단 38석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ETRI가 차지한 의장단 의석은 7석이다. 이와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ETRI가 제안한 시티버스 분야 신규 권고안 개발 승인도 세계 처음 이루어졌다. ITU-T SG20은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응용 및 서비스의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연구반이다. ETRI 김형준 박사가 2022년부터 국제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ITU-T SG20 회의는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24) 이후 첫 정기회의다. 지난달 15일부터 열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 신규 의장단은 이번 연구 회기(2025~2028년)를 이끌게 된다. 국내서 수임한 주요 의장단은 SG20 의장을 연임한 김형준 박사를 비롯한 ▲WP2 의장(이준섭 실장) ▲Q1 라포처(이창규 박사) ▲Q3 라포처(최영환 박사) 등이 신규로 선임됐다. ETRI는 이번 의장단 수임으로 사물인터넷, 디지털 트윈,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시티버스 등 핵심기술 표준화 부문에서 향후 영향력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함께 ETRI는 이번 회의에서 김근영 연구원이 시티버스 권고안 개발을 승인 받았다. 시티버스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도시 서비스 간 연계를 지원하는 가상 도시 개념이다. 이 권고안은 시티버스 상호운용성과 시민 참여 중심의 요구사항 정의를 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ETRI는 신규 권고안 외에 시티버스 표준전문연구실 과제 수행 결과로 마련한 권고안이 사전 승인됐다. 이는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관련된 최초의 국제표준이다. ETRI는 이번 회의에서 시티버스 관련 권고안을 포함해 ▲국제표준 승인 1건 ▲사전 채택 2건 ▲신규 표준화 과제 채택 6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ETRI와 한국ITU연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WTSA-24에서 정책 기고를 통해 ITU-T SG20의 연구 범위를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 도시(시티버스)까지 확대한 바 있다. ITU-T SG20 국제 의장이자 한국대표단 수석대표인 ETRI 김형준 박사는“국내 산업체와의 보다 긴밀한 협력 연계하에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 구축을 위한 핵심 표준을 주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TRI 이승윤 표준연구본부장도“기관 차원의 국제표준화기구 리더십 확보 강화전략을 수립, 시행 중"이라며 "국제표준 성과 창출과 글로벌 표준 리더십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4 11:32박희범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연임…내달부터 2기 임기 시작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8일 제1차 이사회를 열어 노연홍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 오는 25일 열리는 제80회 정기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노연홍 회장은 오는 2027년 2월까지 연임이 확정됐다. 앞서 협회 이사장단은 노 회장의 임기가 올해 2월 말로 만료되면서 노 회장을 차기 회장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과 협회에 부여된 과제가 무엇인지 잘 알기에 책임감을 느낀다”라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산업계의 노력에 발맞춰 끝없는 도전과 혁신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945년 10월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발한 협회는 지난 80년 동안 국민건강과 국가 경제의 핵심 축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의 성장과 함께해왔다”라면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회원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 나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2차 이사장단 회의와 제1차 이사회에서는 정기총회에 상정할 2024년도 사업실적과 결산안,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올해 사업계획안은 창립 8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수립한 '제약바이오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한 1차 연도 실행안을 마련한다는 개념으로 성안됐다. 협회는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의 비전 아래 ▲신약 개발 선도국 도약 ▲다양한 협력 모델로 글로벌 성과 증대 ▲제조 역량 강화로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신약 개발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등 전략 및 과제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밟은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이사회는 협회의 '25년도 사업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총 124억7천966만원 규모의 예산안도 의결, 총회에 부쳤다. 협회는 오는 25일 오후 3시 4층 강당에서 제80회 정기총회를 열어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2024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일부 부칙 개정 사항을 담은 정관 개정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제약바이오산업 유공자들에 대한 각종 포상 시상식도 할 예정이다. 윤웅섭 이사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2025년을 산업계의 성과와 발전상을 재조명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일대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라면서 “2025년이 산업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회원사 여러분들의 격려와 지지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2025.02.19 12:16김양균

국표원, AI 등 첨단분야 국제표준 개발에 425억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에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425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국표원이 미래를 이끌 첨단분야 국제표준 개발 확대를 위해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후속 조치다. 올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선제적으로 국제표준화가 필요한 12개 첨단산업 분야 신규과제에 117억원을 지원한다. 또 의료·환경 등 범부처 기반산업 표준화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기존에 지원 중인 무탄소 에너지·탄소중립 등 미래산업을 위한 계속과제(308억원)도 차질없이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 더 많은 연구자가 표준화 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혁신사업 공통 운영요령 개정을 통해 한 명의 연구자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연구과제 수의 제한을 없앴다.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향후 표준 R&D에 우수한 연구자가 지속해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첨단분야의 주도적인 국제표준 개발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신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2025.02.19 11:16주문정

제약바이오협, 내달부터 제조관리자·GMP·제약마케팅 교육 시작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제약바이오산업 분야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시행한다. 우선 의약품 등 제조(수입)관리자 교육은 총 8차로 이뤄지며, 온라인 수업 7회, 오프라인 1회로 진행된다. 세부 교육 내용 및 일정은 ▲의약외품, 2월 27일~28일 ▲원료·완제의약품, 4월 3일~4일 ▲한약, 5월 22일~23일 ▲원료·완제의약품, 6월 26일~27일 ▲의약외품, 7월 24일~25일 ▲생물학적제제, 9월 4일~5일 ▲의약외품, 10월 23일~24일 ▲원료·완제의약품, 11월 27일~28일 등이다. 또 상반기 GMP 교육은 온·오프라인 수업으로 12개 과정이 동시에 진행된다. 교육 일정은 ▲GMP 개론, 3월 6일~7일 ▲GMP 품질보증(QA), 3월 13일~14일 ▲GMP 품질관리(QC), 3월 20일~21일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 3월 27일~28일 ▲GMP 제조관리, 4월 10일~11일 ▲밸리데이션 개론, 4월 17일~18일 ▲GMP 제조지원관리, 5월 15일~16일 ▲ICH 가이드라인 해설, 5월 29일~30일 ▲밸리데이션 심화(비무균제제), 6월 5일 ▲통계(실습), 6월 12일~13일 ▲바이오의약품 GMP, 7월 3일~4일 ▲기술이전 기본, 7월 10일~11일 순으로 이뤄진다. 신청은 선착순이다. 제약 마케팅 프로세스 및 시장에 대한 이해와 SWOT 분석 교육은 3월 11일~12일, 5월 27일~28일 2회에 걸쳐 실시된다. 또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STP, 전략과 실행, 모니터링' 교육은 4월 8일~9일, 6월 24일~25일에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서울 서초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뤄진다. 교육 신청은 제약바이오협회 교육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제약바이오산업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인재양성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존 교육팀을 제약바이오 아카데미로 확대해 교육 콘텐츠 다양화와 온라인 교육 통합플랫폼 구축, 직무별 교육훈련 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5.02.12 11:44김양균

SK바이오사이언스, SARS 국제표준물질 연구 완료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제기구와 협력해 수행한 SARS(SARS-CoV-1) 바이러스 국제표준물질(ISM) 확립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회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한 'SARS 바이러스 국제표준물질 확립을 위한 공동 연구'에 유일한 민간 기업으로 참여했다. WHO는 지난해 10월 SARS 바이러스 국제표준물질을 공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면역원성 분석 연구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국제백신연구소(IVI) ▲미국 식품의약국(FDA) ▲영국 의약품 및 보건의료제품규제청(MHRA) ▲중국 식품약품검정연구원(NIFDC) 등 12개 보건 당국 및 기관들이 참여했다. 국제표준물질이란, 백신의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 등을 비교 및 평가하고자 기준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감염병은 국제표준물질이 없으면 백신 및 치료제의 유효성 검증이 어렵다. 이번에 공표된 SARS 바이러스 국제표준물질은 전 세계 연구기관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과정에 필수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관련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2년에도 WHO 주관 코로나19(SARS-CoV-2) 국제표준물질 확립 연구에 참여한 바 있다.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넥스트 팬데믹 대응 프로젝트인 '100일 미션'도 수행 중이다. 이와 관련 mRNA 백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GBP560'의 임상 1/2상을 시험계획을 승인받기도 했다. 박용욱 Bio연구본부장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인류 보건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해 감염병 대응 기술력 확보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기구와의 협력 수행에도 불구하고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오전 11시 기준 전날보다 600원(-1.24%) 하락한 4만7천800에 거래되고 있다.

2025.02.12 11:07김양균

인천·공항공사, 11개 국적항공사 대표 '항공안전 강화 결의대회'

국토교통부는 11일 오후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항공안전 강화 결의대회'에서 항공안전 강화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최근 시행한 항공안전 종합점검 결과와 위험물 운송관리 강화방안 등을 반영한 고강도 안전 강화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항공협회가 주관한 이날 결의대회에는 국토부 장관과 항공안전혁신위원회 위원장, 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11개 국적항공사 대표, 항공업계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에서 정부와 항공어계는 '안전'이 최우선 가치임을 깊이 새기고 항공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결의문에는 더욱 안전한 항공사와 공항으로 변모하기 위해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고, 조종사·정비사 등 전문인력의 신규 충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운항 전 지상에서 충분한 정비시간을 확보하고 비정상 상황에 대비한 교육훈련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며 안전과 타협하지 않는 환경과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결의문 채택에 앞서 국토부는 항공안전 종합점검에 따른 후속조치·위험물 운송관리 강화방안 등이 포함된 항공안전 강화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기관별 자체 안전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종합점검 결과에서 확인된 부적절한 정비절차 적용·점검주기 미준수·정비기록 부실 등의 위규 사례는 엄중한 처분과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비행전후 충분한 정비시간 확보 ▲항공기별 운항스케줄 관리 등 가동률 관리 강화 ▲정비점검 완료 후 승객탑승 등 정비기준을 강화해 과도한 운항을 방지하기로 했다. 항공종사자 인력관리를 강화하고 안전투자·안전성 평가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기업결합 항공사는 취항 초기 항공사에 대한 감독 수준으로 특별관리할 예정이다. 위험물 운송관리 강화를 위해 ▲기내 승객용 보조배터리 반입수량·보관방법 등에 대한 대국민 홍보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규제 강화(돌출단자에 캡이 없는 경우 테이핑·비닐봉투 보관 등 조치) ▲항공사 관련 정책·기준 이행실태 점검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결의대회에서 발표할 항공안전 관리 강화방안과 함께 지난 4일 구성된 항공안전 혁신위원회(격주 개최)와 분과별회의(매주 개최: 항공운항 안전분과 13일, 공항시설 개선분과 12일)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 전분야에 걸친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02.11 16:49주문정

신라면세점, 스와로브스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선봬

신라면세점은 12일부터 스와로브스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컬렉션인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Swarovski Created Diamonds, SCD)' 32종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연구실을 의미하는 랩(LAB)과 만들다는 뜻의 그로운(GROWN)을 합쳐 만든 단어다. 천연 다이아몬드와 100% 동일한 성분이지만, 실험실에서 만든 다이아몬드를 뜻한다.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천연 다이아몬드의 약 10분의 1 가격으로 주얼리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국내에 론칭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SCD)'가 인기를 얻자 면세 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는 인공 다이아몬드인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스와로브스키만의 정교한 커팅과 기술로 만든 파인 주얼리 컬렉션이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는 채굴된 다이아몬드와 동일하다. 다이아몬드의 품질 기준인 4C인 컷(Cut), 컬러(Colour), 클라리티(Clarity), 캐럿(Carat)에 따라 국제 보석학 연구소인 IGI의 인증을 받아 출시하고 있다.

2025.02.11 09:53김민아

경상수지 흑자 규모 12월 중 역대 최고치…"中 딥시크 위기이자 기회"

수출과 배당 소득 등이 11월 대비 증가하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2월 중 역대 최고치로 집계됐다. 6일 한국은행은 2024년 12월 국제수지 잠정치 발표를 통해 12월 경상수지는 123억7천만달러로 11월 흑자 규모 100억5천만달러 대비 23%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이끈 것은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다. 12월 수출은 633억달러로 11월 수출 569억9천만달러 대비 11% 가량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6.6% 확대됐다. 반도체와 등 IT 품목의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통관수출 집계에 따르면 정보통신기기는 전년 대비 37%, 반도체는 30.6% 증가했다. 12월 수입은 528억7천만달러로 11월 471억1천만달러 대비 12.2%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 증가했다. 계절적으로 해외 배당이 이뤄짐에 따라 본원소득수지도 11월 24억1천만달러서 12월 47억6천만달러로 증가했다. 배당소득수지만 따져보면 11월 9억8천만달러서 12월 35억9천만달러로 266% 가량 급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양호한 성적표가 이어질 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 한국은행 신승철 경제통계1국장은 "범용 반도체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가격 하락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미·중 무역갈등, 중국 반도체 규제로 인한 중국의 반도체 밀어내기 수출 증가가 있다"며 "고사양 반도체 투자 수요는 견조하겠지만 범용 반도체는 수요 부진이나 경쟁 심화로 어려움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반도체 관련 법이나 인플레이션 감축법 무효화고 중국 반도체 규제가 심해질 가능성도 있어 반도체 시장의 경기가 언제까지 유지될지 바뀔지는 불확실성이 굉장히 크다"고 진단했다. 최근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로 인한 업황에 대해 신승철 국장은 "위기가 당장 커 보이지만 AI 시장에 전반적인 수요 기반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며 "우려스러운 것은 (딥시크때문에) AI를 주도하고 이는 미국이 중국 반도체 규제를 세게하면 우리나라는 중국에 반도체를 절반 가량 수출하는데 이 수출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5.02.06 09:45손희연

두핸즈-KSE국제로지스틱스, K 브랜드 일본 진출 돕는다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 운영기업 두핸즈(대표 박찬재)는 일본향 B2C 전자상거래 배송 전문기업 KSE국제로지스틱스와 일본향 물류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핸즈와 KSE국제로지스틱스는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의 상황과 산업 특성에 맞는 일본향 맞춤 배송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두핸즈는 네이버 도착보장과 일본 큐텐재팬 배송 서비스 운영을 통해 축적한 풀필먼트 역량과 자사 풀필먼트 시스템 '품고 나우'를 기반으로 풀필먼트 서비스 전반을 맡을 계획이다. KSE국제로지스틱스는 일본 시장에서 25년간 축적한 포워딩, 통관 경험과 일본 내 인프라를 바탕으로 항공 및 해상 배송 서비스를 담당한다. 양사는 각자의 역량을 결합해 국내 브랜드사가 일본 시장 진출 시 필요한 모든 물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일본 내 재고 전진 배치가 필요한 기업에는 상호 협력해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지원하며, 고객 만족의 핵심 요소인 배송 속도 또한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발송하는 택배는 5일 이내 도착을 보장하며, 3일 이내 빠른 배송 서비스 출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KSE국제로지스틱스는 1990년 설립 이래 일본 전역의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일본향 항공·해상 배송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등 일본 전국 21곳의 물류센터와 서울 상암 4천500평 규모의 물류센터 및 부산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배송 리드타임을 최소화한 빠르고 효율적인 일본향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본 정식 통관 면허와 50여명의 전문 통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13년간 축적된 통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핸즈는 풀필먼스 서비스 품고 운영 스타트업으로, 풀필먼트 운영관리 솔루션 '품고 나우'를 기반으로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 협력사로서 네이버 도착보장, 당일 배송, 24시주문 마감 등을 지원하며, 페덱스와의 단독 제휴를 통해 220개국 해외 배송도 운영 중이다. 특히, 일본 지역에는 5일 이내 빠른 배송을 보장하는 큐텐재팬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경기권과 충남권에 총 12곳의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나승도 KSE국제로지스틱스 대표는 "KSE국제로지스틱스는 일본 전역에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일본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의 물품 보관과 빠른 배송에 매우 적합하다. 한국 기업의 일본 진출에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재 두핸즈 대표는 "한국 브랜드사의 일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고퀄리티의 풀필먼트 서비스와 빠른 배송에 대한 시장 요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두핸즈는 일본에서 오랜 시장 경험으로 한국과 일본 물류 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은 KSE국제로지스틱스와 함께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5 11:27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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